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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용산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개시

    서울 용산구가 이달 1일부터 지역 주민과 구 소재 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에서 제공하는 파기 서비스는 저장매체를 5~40㎜ 크기로 물리적 파쇄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저장매체를 단순 삭제나 포맷만 하면 전문적인 복구 도구로 데이터를 복원할 위험이 있다”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기할 수 있는 저장매체는 하드디스크(HDD), SSD, 휴대전화, USB 등이며 태블릿 피시(PC)와 노트북 컴퓨터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휴대전화 배터리는 폭발 사고 우려로 인해 파기 전 분리해 제출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오후 12~13시)과 주말·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비스는 사전에 구 누리집(분야별 정보 메뉴 내 ‘청소’)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확정 문자를 받고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재직증명서 등 1부를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저장매체 파기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구민은 참관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스마트정보과(02-2199-66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긴 개인정보나 기업자료가 유출될 경우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안전망 강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심하고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학교서 흉기난동 고등학생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있다” 영장 발부

    학교서 흉기난동 고등학생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있다” 영장 발부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와 거리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6명을 다치게 한 고교생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경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18)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가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범행을 계획한 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한 점 등을 고려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영장 심사 출석에 앞서 A군은 “학교생활 어떤 점이 힘들었냐”,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 등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9일 A(18)군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교육 대상자인 2학년 A군은 지난 28일 오전 8시 30분쯤 교실에서 상담을 해주던 특수교사의 목을 조른 뒤 1층 복도에서 문구용 칼을 휘둘러 교장 등 교직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흉기 난동 후 달아나다 행인 얼굴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지자 집에서 흉기를 갖고 등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군은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고, 대학에 가고 싶은데 공부도 잘 안됐다. 꾹꾹 참다가 폭발해 아무나 해코지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집에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에서 왕따나 학교폭력 같은 것은 없었지만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오면서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본인 스스로 위축돼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던 것 같다”며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6명으로 다수인 점, 범행 장소가 학교라는 특수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군은 장애등급은 없지만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배치됐다. 이후 학부모 요구와 특수교육위원회 절차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일반학급에서 수업받으며 특수교사 등의 상담을 받아왔다.
  •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이색박물관 6곳을 추천했다. 농업, 양식 조리, 안보, 산업, 지질, 역사 유적 등 여느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곳이다.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했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농생꿀팁’ 테마전시관에서는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야외 공간도 볼만하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국 서양 요리의 역사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부속요리학교로 ‘에꼴드 모카’가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객들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를 지킨 국군장병들의 기록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해전에서 우리 해군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장병들의 피해다. 부상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은 여러 장병이 있어 지금의 평화가 있는 것이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당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품과 가족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의 역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어릴 적 사용했거나 봤던 물건들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새한버스 BF101>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박물관 1층 외부에는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주는 카페도 있다. 넓은 통창으로 화랑호수와 이어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운치 있다.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눈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군 곳곳에서 고인돌이 발견되며 권력 구조가 형성된 집단이 거주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의 흔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할 수 있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 (영상) 미사일은 누가 만드나…러 핵심 공장서 대폭발, 드론 공습 받아 [포착]

    (영상) 미사일은 누가 만드나…러 핵심 공장서 대폭발, 드론 공습 받아 [포착]

    러시아군의 핵심 무기인 판치르 방공미사일과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칩 등을 공급하는 공장에서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전자부품 공장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 지역에서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보낸 드론 102대가 격추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한 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새벽 2시경 공장 안팎에서 10~15건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일부 주택가와 주차된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큰 화재가 발생한 크렘니 엘 공장은 군용 마이크로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가장 큰 업체로, 러시아군이 전장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활용하는 S-300과 S-400 대공미사일 시스템, 잠수함 발사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불라바, 역시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토폴-M과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칩과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이 공장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에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보낸 드론 공격을 받았다. 지난 1월 공격을 받았을 당시 생산 시설과 창고에 피해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다만 이번 폭발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 달 8∼10일(현지시간) 사흘간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며,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목요일인 5월 8일부터 러시아 전역이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총 72시간이며,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반대하며 ‘최소 30일의 휴전’을 요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에 “러시아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즉시 휴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최소 30일 동안의 휴전을 지속해서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빛이 없는 광활한 장소에서 벌거벗은 여인이 땅에 머리를 더듬거리며 기어간다. 마치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처럼 얼굴 가운데가 없다. 눈도 코도 입도 없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 전시 한 장면이다. 위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관과 공공 프로젝트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작가다. ‘리미널’은 생각지 못한 무엇인가가 출현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태를 일컫는다. 디스토피아, 폐허가 된 지구, 로봇에게 지배당한 인간.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섬뜩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하지만 위그의 작품에는 스토리가 없다. 장면이 있을 뿐. 전시장은 암흑이다. 당혹스럽게도 비현실적인 공간에 진입한 느낌이다. 소리가 있고 기이한 물체들과 으스스한 영상들이 있다. 어둠 속에서 황금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다닌다. ‘휴먼 마스크’ 영상에서 긴 머리 어린 소녀 가면을 쓴 원숭이가 후쿠시마 주변 버려진 도시 식당에 홀로 남겨져 과거에 학습된 행동을 계속 하고 있다. 마스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회화 과정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학습되고 관념화돼 섬세한 코드들로 설계된 마스크. 작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 가면을 쓰고 있고, 적시 적소에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안심시킨다고 말한다. 수족관 안에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당시에 출현한 고대종 두 종이 서식하고 있다. 실시간 인공지능으로 편집되는 자기 생성 영상에서는 사막에서 발견된 인간 해골 주변에서 기계학습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가 끝나지 않는 장례 의식을 수행한다. 위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며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담은 예술을 추구한다. 그의 예술은 서사 밖의 허구다. 그는 허구에 우리가 파악할 수 없고 지식으로 붙잡을 수 없는 존재의 신비가 있다고 말한다. 그가 구현하는 시뮬레이션은 혼돈을 지날 수 있게 해 주는 여러 가능성의 투영이다. 국내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기생충’이나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에서 마주하게 되는 섬뜩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들. 왜 우리는 이런 기이한 것들에 끌리는 걸까. 왜 이들의 작품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가.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그의 저서 ‘내용 없는 인간’에서 예술의 본질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기괴함과 신성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테러리스트 같은 것이라 말한다. 예술작품에는 예술가의 혼이 담겨야 하고 그의 삶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갈등, 고통이 담겨서 강한 정서적 울림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를 누비며 피아노를 때려 부수고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이던 백남준에게 붙은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떠오른다. 이렇게 예술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고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최광숙 칼럼] 한덕수 역할은 ‘전환기 리더십’

    [최광숙 칼럼] 한덕수 역할은 ‘전환기 리더십’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명간 그는 권한대행직 사퇴 후 무소속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대행은 다음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그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여기에서 한 대행이 이긴다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된 정부의 2인자로서 한 대행은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저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는 대권놀이를 할 생각이라면 일찌감치 출마의 뜻을 접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왜 이 혼란한 정국에 평생 관료로 지내다 갑자기 대선에 출마하는지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하고, 국민들의 공감도 얻어야 한다.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을 뛰어넘는, 국가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역시 정치권의 필요에 따라 동원된 ‘실패한 용병’이 될 수 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에서 경제통상 전문가인 그의 능력은 경제 위기 극복에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 대행이 다분히 정치공학적 논리인 ‘반(反)이재명’ 세력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필요충분 조건이 될 수 없다. 그 구호가 탄핵 사태로 결딴난 나라를 추스르고 새 정치의 길을 제시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을 온전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전환적 격변기에 대통령직에 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그의 집권 시기는 국내적으로 권위주의에서 민주화 시대로, 국제적으로는 냉전에서 탈냉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였다. 그는 북방외교, 신도시 건설 등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으로 저평가된 대통령이다. 하지만 강원택 서울대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을 “국내외적 혼란기에 정확한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 ‘전환기의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남북기본합의서 추진 때도 김영삼·김대중 야당 총재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받아들인 것은 지금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권위주의 정권에서 문민통치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당시 정치권을 잘 아는 인사는 “만약 전두환 전 대통령에서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이어졌다면 ‘정치적 내전’이 벌어질 수 있는 시절이었다. 하지만 부드러운 노 전 대통령을 중간에 거치면서 정치적 시한폭탄이 폭발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도 그때와 비슷한 전환기다. 자유무역체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극단의 적대정치로 파탄 난 나라를 통합하고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궤도 수정이 요구되고 있다. 구정치 체제와 결별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으로 새 시대를 여는 ‘중간 계투’(야구에서 선발과 마무리 투수 사이 중간 투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87년 헌법 체제의 낡은 옷으로는 한국 정치의 폐해를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이 이번 탄핵 사태로 드러났다. 제왕적 대통령과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한 제왕적 야당이 사사건건 대립·충돌하는 정치구조가 5년 대통령 단임제의 귀결이기 때문이다. 5년 단임제에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가 불일치해 여소야대 정치지형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정국 혼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대통령과 의원 임기부터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한 대행은 국가 개조를 위한 개헌의 소명 의식 때문에 출마한다는 뜻을 밝히고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을 내세워야 출마의 명분이 생긴다. 새 헌법 아래 당선된 다음 대통령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과도기 대통령’이 자신의 역할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반이재명’을 넘어 ‘개헌 빅텐트’의 길이 열려 정치체제 개혁을 추진할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보수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합리적 진보의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개헌 운동을 하는 정대철 헌정회장 등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같이 정치 양극화로 분열된 사회에선 누구라도 ‘전환기 리더십’ 역할만 제대로 해내도 정치사에 남을 수 있다. 그가 이런 비전으로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도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면 그의 출마는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광숙 대기자
  • [포착] 마치 폭탄 떨어진 듯…위성으로 본 이란 항구 폭발 전과 후

    [포착] 마치 폭탄 떨어진 듯…위성으로 본 이란 항구 폭발 전과 후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가 있기 전과 후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 폭발 사고로 최소 70명이 숨진 참상이 위성으로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후인 지난 28일 미국 상업위성 회사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여러 건물이 불에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특히 이달 9일 같은 곳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건물과 컨테이너로 보이는 화물 등이 반듯하게 자리 잡고 있어 폭발의 여파가 얼마나 큰지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26일 낮 12시경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갑작스러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약 5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의 강력한 폭발로, 항구 건물이 다수 파괴된 것은 물론 쌓여있던 컨테이너 약 2000개 역시 불길에 휩싸였다. 실제 당시 사고 장면을 담은 CCTV를 보면 화면 끝에서 서서히 연기가 피어오르다 결국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란 당국은 28일 화재가 진압됐으나 사망자가 최소 70명, 부상자도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은 폭발 원인에 쏠리고 있다. 이번 폭발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날 발생했으나, 두 사건이 관련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이란 당국은 과실과 안전 조치 미준수 때문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외부 개입설을 차단했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항구 한쪽 구석에 보관돼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LA타임스 등 외신은 이번 폭발이 과염소산나트륨을 잘못 보관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앞서 지난 1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과염소산나트륨을 이란으로 수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염소산나트륨은 고체연료 미사일 추진체의 주성분인 과염소산암모늄을 만드는 데에 쓰이는 핵심 화학물질이다. 그러나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폭발 현장 주변에는 군용 자재가 없었다며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샤히드 라자이 항구는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연안에 있는 이란 최대 항구다.
  •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 전국 4,200명 접수 열기 속 마무리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 전국 4,200명 접수 열기 속 마무리

    -전국 5개 지역 6개 부문에 총 4,200명 참가 신청-서울 예선, 접수 시작과 동시에 전 부문 마감... 뜨거운 참여 열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와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함께한 ‘2025 아식스컵 아마추어 테니스 챔피언십(이하 2025 아식스컵)’이 전국적인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대한민국 테니스의 성지인 서울 올림픽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결승전을 치르는 뜻깊은 순간을 연출하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5개 지역, 6개 부문에 걸쳐 총 4,200명의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 대회의 경우 접수 오픈 직후 모든 부문이 마감되며 아마추어 테니스계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치러진 결승에서는 국화부, 개나리부, 베테랑부, 혼합복식부, 오픈부 등 5개 부서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자가 가려졌으며,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된 신인부 결승은 추후 별도의 결선 대회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식스 ‘젤-레졸루션 X’를 직접 신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챌린지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대회 기간 중 진행된 복식 레전드 송민규 선수의 코칭 클래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결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코칭 세션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테니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오픈부에 참가해 공동 3위를 기록한 최한민 선수는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에 이렇게 큰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 브랜드는 아식스가 처음인 것 같다”며, “체계적으로 준비된 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식스코리아 마케팅본부 김정 상무는 “아마추어 테니스 동호인들의 선수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식스 테니스화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식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아마추어 테니스 저변 확대와 테니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시니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유영일 경기도의원, 시니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의원(국민의힘, 안양5)은 29일(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어르신 찾아가는 탄소중립교육’에 참석하여 교육현장을 지원하고, ‘기후행동 기회소득’ 기후정책 사업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유영일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한 친환경 실천 인센티브 사업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참여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다”며, “시니어 교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도 기후행동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유 의원은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어르신들이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일일이 안내하고, 사용 중 겪는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경기도탄소중립도민추진단 및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소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세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걷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교육 참여, 텀블러 및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한 도민에게 지역화폐(올해 연간 6만원 한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과 일부 계층의 참여가 제약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유영일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예산이 증액되고 사업이 확대되고 있지만, 노년층과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분들이 참여하기에는 여전히 큰 장벽이 존재한다”며 “시니어 앱 사용법 교육에서 나아가 ‘스마트 시니어 도우미’ 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기후정책 사업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의원은 평소 의회에서도 텀블러를 휴대하는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절감을 실천하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뱀 한 마리 ‘벽 구멍’에 넣었더니…예상 밖 튀어나온 ○○에 네티즌 ‘깜짝’

    뱀 한 마리 ‘벽 구멍’에 넣었더니…예상 밖 튀어나온 ○○에 네티즌 ‘깜짝’

    한 남성이 벽 구멍에 작은 뱀을 넣자 여러 마리의 집쥐가 도망쳐 나오는 특이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실내 집쥐를 퇴치하기 위해 뱀을 ‘특수요원’처럼 투입한 이 기발한 작전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네티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인도 매체 타임즈나우는 29일(현지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유된 애완뱀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의 쥐 퇴치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은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으로 시작한다. 남성이 집 벽에 뚫린 작은 구멍에 작은 애완뱀을 넣는 모습이다. 처음에 이 행동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영상이 계속되면서 본래 목적이 드러난다. 뱀이 벽 안으로 들어간 지 불과 몇 초 만에 여러 마리의 쥐가 벽 구멍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남성은 미리 준비해 둔 플라스틱 통을 구멍 아래에 받치고 도망치는 14마리의 쥐를 차분히 포획했다. 작전을 완료한 후, 그는 마지막으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애완뱀을 구멍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다. 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사용자는 “파이썬 프로그램 실행하는 법”이라며 프로그래밍 언어와 뱀을 연결한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이는 실제 뱀인 파이썬을 벽 구멍에 넣어 ‘작동’시키자 쥐가 나오는 상황과, 컴퓨터에서 파이썬 코드를 실행했을 때 결과값이 출력되는 과정을 절묘하게 비유한 언어유희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 영상의 진위를 의심했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이 쥐들이 매우 얌전하고 털 역시 잘 손질된 것 같아 진짜인지 의문이 든다”, “영상 속 쥐들이 가정에서 기르는 애완용 쥐처럼 보인다” 등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사용자도 “진짜 집쥐라면 사람을 보고 울음소리를 내며 양동이에서 튀어나왔을 것”이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뱀이 벽 안에서 쥐를 먹고 곯아떨어질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 하고 죽을 생각이었다”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힘들어 아무나 해코지 하고 죽을 생각이었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재학생 흉기 난동 사건은 학교생활 부적응 때문으로 조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A(18)군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자인 2학년 A군은 전날 오전 8시 30분쯤 교실에서 상담을 해주던 특수교사의 목을 조른 뒤 1층 복도에서 문구용 칼을 휘둘러 교장 등 교직원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다. 흉기 난동 후 달아나다 행인 얼굴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범행 뒤 학교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학교생활이 힘들어지자 집에서 흉기를 갖고 등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군은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고, 대학에 가고 싶은데 공부도 잘 안됐다. 꾹꾹 참다가 폭발해 아무나 해코지하고 자신도 죽을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집에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 난동 직전 있었던 A군과 특수교사와의 상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에서 왕따나 학교폭력 같은 것은 없었지만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본인 스스로 위축돼 학교생활을 힘들어 했던 것 같다”며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6명으로 다수인 점, 범행 장소가 학교라는 특수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군은 장애등급은 없지만 특수교육 대상자로 입학해 특수학급에 배치됐다. 그러다 학부모 요구와 특수교육위원회 절차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일반학급에서 수업받으며 특수교사 등의 상담을 받아왔다. 경찰은 A군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포렌식해 추가 범행 준비 정황과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충북교육청은 흉기 난동을 목격한 학생들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 학교 학사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면담이 모든 걸 바꿨다…디아즈, 박진만 감독 면담 뒤 활화산 같은 활약

    면담이 모든 걸 바꿨다…디아즈, 박진만 감독 면담 뒤 활화산 같은 활약

    시즌 초반 부진해 교체설까지 나왔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선보이며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루벤 카디네스의 대체 외국인으로 영입된 디아즈는 지난 시즌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의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며 인상적인 활약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디아즈는 시즌 초반 개막 2연전에서 반짝 하더니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리더니 지난 5일까지 타율 0.196에 그치며 교체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 19일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디아즈에게 몇 가지를 주문했다. 우선 홈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출루도 중요하니 단타를 쳐서 출루하는 이번 부분에 신경을 써달라는 것. 그다음으로는 타구를 밀어쳐 좌중간으로 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부진한 타격도 해결될 수 있다고 조언한 것. 박 감독의 면담이 적중했는지 디아즈는 최근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지난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3안타 3홈런 3득점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 경기 3개의 홈런포를 폭발한 것. 디아즈는 NC와의 3연전에서 무려 홈런 5방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스윕승을 이끌었다. 29일까지 최근 10경기 디아즈의 타율은 0.475 7홈런 18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도 0.327 11홈런, 30타점을 올렸다. 디아즈의 화력이 폭발하면서 교체 이야기는 쏙 들어갔다. 다만 디아즈가 국내 투수를 상대로 강점을 보였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삼성은 29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가 중요하다. 마침 SSG의 선발은 한국계인 미치 화이트다. 화이트는 23일 kt wiz전에서 6이닝 3피안타2실점을 기록했다. 디아즈가 화이트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따라 삼성의 화력도 배가될지 결정된다. 디아즈는 “모든 공이 제가 원하는 상태의 어프로치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타격감이 괜찮아지고 있다. 그게 원하는 결과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 53년 전 발사된 소련 위성, 지구로 돌진 중…추락 확률·예상 날짜는?

    53년 전 발사된 소련 위성, 지구로 돌진 중…추락 확률·예상 날짜는?

    현재 작동하지 않는 옛 소련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을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통제 불능 상태로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은 1972년 3월 소련이 금성 탐사를 위해 쏘아 올린 코스모스 482호다. 이 위성은 발사 후 궤도 진입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금성 탐사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 잔해 일부는 지구로 떨어졌으나, 남은 잔해는 지구 궤도에 잔류해 50년간 공전해 왔다. 당시 코스모스 482 위성에는 금성 대기권을 통과해 표면에 안착시키기 위한 목적의 캡슐이 실려 있었다. 또 캡슐 표면에는 금성 대기권에 진입했을 때 불타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열판이 장착돼 있다. 그러나 위성이 금성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방열판이 장착된 캡슐은 우주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이번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모스 482 위성의 잔해는 당시 금성까지 가지 못한 캡슐일 가능성이 크다. 코스모스 482 위성의 궤도 높이를 추적해 온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2000년 이후 이 위성 쓰레기의 궤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5월 8일에서 11일 사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네덜란드의 한 위성 추적 관측소 측은 이 중 가장 가능성 있는 날짜를 5월 10일로 지목했다. 이 위성 잔해의 무게는 1t가량이며, 현재까지 착륙 지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맥도웰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이 위성 쓰레기는 1981년 대기권에서 소실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회수된 적은 없다. 발사 당시 고 궤도로 분출된 캡슐이 우주 공간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캡슐의 외부에 장착된 방열판이 훼손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캡슐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도 불타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물체가 지구에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맥도웰 박사는 코스모스 482 위성의 캡슐이 시속 2만 7360㎞로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경우, 대기와 충돌하는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불덩어리가 된 채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캡슐이 추락할 때 낙하산 시스템이 작동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구 대기권에서 살아남는다면 마치 시속 160~320㎞로 공중에서 차 한 대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주에서 지구로 무언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 등에 충돌할 확률은 1만분의 1 정도로 낮다. 왜냐면 지구 전체에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사람이 맞을 확률은 100억분의 1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처럼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죽은 위성’의 수는 약 3000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일부가 인간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자동차만 한’ 우주 쓰레기, 지구로 돌진 중…추락 확률·예상 날짜는? [핫이슈]

    ‘자동차만 한’ 우주 쓰레기, 지구로 돌진 중…추락 확률·예상 날짜는? [핫이슈]

    현재 작동하지 않는 옛 소련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을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통제 불능 상태로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성은 1972년 3월 소련이 금성 탐사를 위해 쏘아 올린 코스모스 482호다. 이 위성은 발사 후 궤도 진입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금성 탐사 임무에 실패했다. 이후 잔해 일부는 지구로 떨어졌으나, 남은 잔해는 지구 궤도에 잔류해 50년간 공전해 왔다. 당시 코스모스 482 위성에는 금성 대기권을 통과해 표면에 안착시키기 위한 목적의 캡슐이 실려 있었다. 또 캡슐 표면에는 금성 대기권에 진입했을 때 불타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열판이 장착돼 있다. 그러나 위성이 금성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방열판이 장착된 캡슐은 우주 쓰레기가 되고 말았다. 이번에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모스 482 위성의 잔해는 당시 금성까지 가지 못한 캡슐일 가능성이 크다. 코스모스 482 위성의 궤도 높이를 추적해 온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2000년 이후 이 위성 쓰레기의 궤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5월 8일에서 11일 사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네덜란드의 한 위성 추적 관측소 측은 이 중 가장 가능성 있는 날짜를 5월 10일로 지목했다. 이 위성 잔해의 무게는 1t가량이며, 현재까지 착륙 지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맥도웰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이 위성 쓰레기는 1981년 대기권에서 소실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회수된 적은 없다. 발사 당시 고 궤도로 분출된 캡슐이 우주 공간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캡슐의 외부에 장착된 방열판이 훼손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캡슐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면서도 불타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이 물체가 지구에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맥도웰 박사는 코스모스 482 위성의 캡슐이 시속 2만 7360㎞로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할 경우, 대기와 충돌하는 충격파와 함께 거대한 불덩어리가 된 채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캡슐이 추락할 때 낙하산 시스템이 작동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면서 “지구 대기권에서 살아남는다면 마치 시속 160~320㎞로 공중에서 차 한 대가 떨어지는 것과 같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우주에서 지구로 무언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 등에 충돌할 확률은 1만분의 1 정도로 낮다. 왜냐면 지구 전체에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사람이 맞을 확률은 100억분의 1보다 낮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코스모스 482처럼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죽은 위성’의 수는 약 3000개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 중 일부가 인간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포착] 혼비백산 도망치는 직원들…CCTV에 담긴 이란 항구 대폭발

    [포착] 혼비백산 도망치는 직원들…CCTV에 담긴 이란 항구 대폭발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에서 벌어진 폭발 당시 모습이 현장에 설치된 CCTV에 담겼다. 지난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호르모즈간주(州) 반다르아바스 외곽의 샤히드 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26일 낮 12시경으로,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며 항구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약 5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의 강력한 폭발로 항구 건물이 다수 파괴된 것은 물론 쌓여있던 컨테이너 약 2000개 역시 불길에 휩싸였다. 실제 당시 사고 장면을 담은 CCTV를 보면 화면 끝에서 서서히 연기가 피어오르다 결국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특히 영상에는 항구 직원들이 처음 연기가 오를 때에는 개의치 않고 일하다 화염이 커지자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사고 이후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하고 사고 배후에 부주의나 고의가 있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세간의 관심은 폭발 원인에 쏠리고 있다. 이번 폭발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날 발생했으나, 두 사건이 관련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이란 당국 역시 일단 테러나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지는 않았으며 이스라엘 당국자들도 이번 사고와 연관성을 부인했다. 특히 미국 LA타임스는 이란 혁명수비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폭발이 과염소산나트륨을 잘못 보관해 발생했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앞서 지난 1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과염소산나트륨을 이란으로 수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염소산나트륨은 고체연료 미사일 추진체의 주성분인 과염소산암모늄을 만드는 데에 쓰이는 핵심 화학물질이다. 이 정도 분량이면 카이바르셰칸, 하즈가셈 등 이란산 중거리 미사일 수백기를 발사할 수 있다.
  • 지브리풍 내 얼굴, 문제는 없을까?…문화관광연구원, “저작권 침해, 산업 붕괴 우려”

    지브리풍 내 얼굴, 문제는 없을까?…문화관광연구원, “저작권 침해, 산업 붕괴 우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 개인 사진 제공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대유행이다. 특히 일본 콘텐츠 업체인 ‘지브리풍’의 얼굴 제작이 폭발적 인기다. 이런 편리함과 재미 뒤에 저작권·초상권 침해, 관련 산업 붕괴 등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지훈 콘텐츠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웹툰산업 제작 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AI 기술의 무분별한 활용으로 인해 창작자 권리가 약화되고, 관련 산업의 붕괴를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개인 사진 제공 서비스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유명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재구성해 주는 걸 말한다.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인 지브리사의 화풍으로 인물 사진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양 연구원은 오픈AI의 ‘챗GPT’와 ‘Sora’ 등과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이미지와 영상을 빠르게 제작하면서 기존 콘텐츠 제작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 이른바 ‘지브리풍’ 변환 서비스 같은 기술은 원작 스타일을 무단 학습해 저작권 침해 소지를 만들고, 개인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수집해 초상권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AI가 이 생성하는 콘텐츠에는 사용자의 얼굴, 신체 특징, 표정 등이 그대로 반영되거나 재가공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가 수집·학습·활용될 위험이 있다”며 “이는 단순한 저작권 이슈를 넘어, 개인의 인격권과 사생활 보호권 침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요 AI 플랫폼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으나, 사전 고지나 동의 없는 자료수집이 여전히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책 대응은 여전히 굼뜨다. 양 연구원은 “작가들이 자신의 그림체가 AI에 학습돼 제3의 콘텐츠로 재가공되는 것을 매우 심각한 권리 침해로 인식하고 있으며, 콘텐츠 이용자들도 내가 올린 사진이 어느 순간 상업적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성형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건 분명하지만, 창작자와 이용자의 권리가 침해된다면 산업 전반의 신뢰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 저작권과 초상권을 균형 있게 보호하는 정책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릉서 포탄 추정 폭발사고…3명 부상

    강릉서 포탄 추정 폭발사고…3명 부상

    지난 27일 강원 강릉 입압동의 한 고물상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0대 남·여와 60대 여성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물상 건물 5㎡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도 냈다. 경찰은 고철로 오해한 포탄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지식의 독점화·권력화, 조선 근대화 실패 원인”

    “지식의 독점화·권력화, 조선 근대화 실패 원인”

    많은 사람이 우리 역사를 살필 때 18~19세기 근대 전환기에 역사의 흐름에서 뒤처져 끝내 일제강점기를 맞게 된 조선 후기 상황을 안타까워한다. 그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지식의 공론장 형성에 실패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진재교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는 학술서 ‘지식과 조선-사회를 읽는다’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진 교수가 조선 후기 견문과 체험의 통로로 주목한 것은 전란(戰亂)과 사행(使行)이다. 동아시아 권력의 판도를 뒤흔든 왜란과 호란은 비극적 사건이었지만 학문적 측면에선 다양한 외국 문물의 교차와 교류가 폭발하면서 새롭고 특이한 견문 체험의 총량이 늘어나는 계기였다. 전란 이후 사행 또한 외국 문화의 실제 체험과 서적 유입을 통해 지식과 정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가장 큰 발판이었다. 특히 18~19세기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생성, 유통을 촉발한 것은 서적의 대량 유입과 유통이었다고 진 교수는 강조한다. 청나라에서 유입된 서적들은 전례 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어 이를 미리 취득해 읽을 수 있는 사대부 지식인들이 학예의 흐름을 선도했다. 정치적 영향력과 경제적 토대는 물론 안목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었는데 이런 조건을 두루 갖춘 집단이 ‘경화세족’이었다. 실제로 경화세족은 청나라에서 서적을 들여와 자기만의 장서를 구축하며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유통 및 확산을 추동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화세족은 지식과 정보를 전유하고 위계화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식으로 유통했다고 진 교수는 지적했다. 눈을 바깥으로 돌려 보면 역관이라는 중간계층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생성하고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그들은 사행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해 국내로 들여왔다. 일본으로 간 통신사행에서는 서얼과 역관이 제술관과 서기로 참여해 문재(文才)를 발휘함으로써 문예의 발신자를 자임하기도 했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강한 시대에는 새로운 창조적 에너지와 역동적 움직임이 일어나기 쉬운데 왜 18~19세기 조선은 근대화에 실패했을까. 지식과 정보를 선점하고 장악하는 일은 권력의 향배와 깊은 관계가 있다. 조선 후기 사족 체제와 세도정치의 독점적 지배구조는 지식과 정보의 분화를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진 교수는 진단했다. 당대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유통 및 확산을 담보하는 횡적 사회적 공간인 공론장으로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근대화가 실패했다는 것이다. 진 교수는 “조선은 유교적 이념을 토대로 정치와 사회 질서를 구축했기 때문에 후기 사족 체제의 불안정성은 존재했지만 사회 질서와 체제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았다”며 “신분 질서에 따른 사회적 관습, 지식과 정보의 위계화는 새로운 지식·정보를 확산하는 횡적 사회적 공간 형성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 (영상) ‘버섯구름’ 휩싸인 이란 항구…폭발로 14명 숨지고 750명 다쳐 [포착]

    (영상) ‘버섯구름’ 휩싸인 이란 항구…폭발로 14명 숨지고 750명 다쳐 [포착]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에 있는 샤히드 라자이 항구에서 26일(현지시간) 낮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75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폭발 직후 온라인에는 검은 버섯구름이 치솟는 장면과 함께, 항구에서 수km 떨어진 곳까지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 난 사진들이 올라왔다. 현지 매체는 목격자들을 인용해 폭발로 인한 진동이 50km 거리에서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국영 방송은 부상자들이 이송되면서 병원으로 구급차가 몰려드는 긴박한 현장 모습을 방영했다. 또한 폭발 지점에서 23km 떨어진 곳까지 연기가 확산하면서 당국은 27일 학교와 사무실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란 항구 대폭발 참사, 원인은?현지 당국자는 이란 국영 TV에 이 항구에 있는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CNN에 “항구 안쪽 구석에 보관된 컨테이너 속 화학 물질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IRNA통신 역시 ‘항구 지역에 보관된 위험 물질과 화학 물질’을 폭발 원인으로 주목했다. AP통신은 민간 해상보안업체 암브레이를 인용해 이번 사고가 이란 탄도 미사일에 사용될 예정이던 고체 연료를 부적절하게 취급한 결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에서 산업 재해가 종종 발생하고, 특히 국제 제재로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후 석유 시설에서 사고가 잦다고 전했다. 공습 관련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내부무는 진상 규명에 나섰다. 샤히드 라자이 항구는 연간 약 8000만t 화물을 처리하는 이란 주요 컨테이너 선적 시설이다. 세계 원유 수송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하고 수도 테헤란과는 남동쪽으로 약 1000km가량 떨어져 있다. 이날 이란과 미국은 오만에서 3차 핵 협상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임기인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뒤 양국은 직접 대화를 거부해왔다. 오만의 중재로 지난 12일 오만 수도에서 미·이란 고위급 핵 협상이 이뤄졌고 다음달 3일에는 4차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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