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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상공서 ‘푸른 불덩어리’ UFO 포착

    美 상공서 ‘푸른 불덩어리’ UFO 포착

    최근 미국 남동부 일대 상공에 푸른 불덩어리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시 40분께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북부 일대의 밤하늘을 가로지른 신비한 불덩어리가 지역 내 보안카메라와 수많은 주민들에게 목격됐다고 14일 미국 지역방송 FOX 캐롤라이나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또한 이날 오전 2시까지 911에 하늘에서 UFO를 목격했다는 신고 전화만 수십 통이 빗발쳤다고 주내 스파턴버그 지역지 디스패처스가 전했다. 주내 파운틴인에 사는 목격자 신디 스텁스는 FOX 캐롤라이나에 “불빛을 봤고 굉음도 들었으며 인근 숲에 충돌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불빛은 마치 커다란 스포트라이트 조명처럼 생겼으며 4~5초가량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 충돌한 UFO의 영향으로 목격자 집 전체 벽이 흔들렸다고 한다. 이와 함께 다른 목격자들도 하늘로부터 다가오는 불덩어리를 발견했으며 지면에 충돌할 때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주내 그린빌에 있는 로퍼마운틴 과학센터의 천문학 디렉터 찰스 세인트 루카스 박사는 주내 목격자들이 본 UFO는 유성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 루카스 박사는 “하늘에 번쩍이는 불덩어리 형태의 일반 유성보다 더 밝은 ‘전형적인 불덩이유성(폭발 화구)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불덩이유성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지난해 미국 일대에는 수많은 불덩어리 UFO 제보가 이어졌는데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UFO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제보로 유성일 가능성 높다고 한다. 사진=FOX 캐롤라이나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배 버린 선장·거짓 방송” ‘13일 금요일 밤’의 人災

    “배 버린 선장·거짓 방송” ‘13일 금요일 밤’의 人災

    “여성과 어린이부터 타십시오.”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 서해안 토스카나 제도의 질리오 섬 인근 칠흑 같은 해상에서 미국 보스턴 출신의 벤지 스미스는 생애 최악의 시련과 맞닥뜨렸다. 유람선은 기운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었고, 구명정에는 100명 안팎의 인원만 오를 수 있었다. 그는 “선체에 매달려 꼭 부둥켜안고 있던 가족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떨어져야만 했다.”며 몸서리쳤다. ●한국인 34명 무사… 엔진실 폭발 가능성 1912년 4월 15일 영국의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지 꼭 100년 만에 이탈리아 연안에서 현대판 타이타닉의 공포가 재현됐다. 그것도 서구인들이 꺼리는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일이었다. 승객 등 4200여명을 태운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되는 바람에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고 AP 등 외신들이 15일 전했다. 24시간 만에 구조된 29세 동갑내기 신혼부부를 비롯해 최소 34명의 한국인 승객은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부부와 여행에 나섰던 한국인 승객 김철수(49)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명조끼를 들고 비상구로 빠져나오라는 안내방송이 있었는데 비상 탈출훈련이라고 해서 그대로 믿었다. 하지만 구명보트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이미 배가 70도가량 기울어 있었다.”며 그제서야 실제 상황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구명보트가 있는 갑판에 도착한 뒤에야 ‘배를 버린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그때부터 어른 아이 없이 모두 울부짖고 비명을 질렀는데 그 소리가 더 공포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사고는 지중해 정기 운항에 나선 유람선이 질리오 섬 인근 해상에서 바닷속 암초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일부 승객들은 배가 부딪히기 직전 정전이 되고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는 엔진실에서 폭발이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사고가 나자 길이 290m, 11만 4500t 규모인 유람선은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했다. 유람선이 한쪽으로 기울며 전복되기 시작하자 집단 패닉에 빠진 승객들은 서로 구명정으로 기어오르려 했다. 배가 바닷속으로 빠져들면서 사람들은 바닷속으로 하나둘씩 사라졌다. 승객 200여명은 바다에서 90m가량 떨어진 해안까지 헤엄쳐 간 뒤 바위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다. 65세 여성은 심장마비로 숨졌다. 여성과 어린이를 안전한 해안으로 먼저 실어 나른 구명정은 3시간 만에야 현장으로 되돌아갔다. 구명정 가운데 3대는 기술적 문제와 승무원의 미숙함으로 작동되지 않았다. ●“훈련한다 했는데 배 이미 70도 기울어” 이번 사고는 승무원들의 무책임, 늑장대응 등이 키운 ‘인재’였다는 비판이 거세다. 검찰은 승객들이 주장한 대로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52)가 승객들이 다 대피하기도 전에 배를 버렸다는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선장은 이를 부인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승무원들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라고 안내하는 바람에 승객들은 사고가 난 지 45분 동안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암초가 많은 사고 지역에서 거대한 유람선이 왜 그렇게 해안선 가까이로 다가갔는지도 의문이다. 해안 경비대는 선장이 안전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배를 항구 쪽으로 접근시키려 했을 수 있지만, 문제는 유람선이 사고 직후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셰티노 선장 등 관계자들을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박스 분석에도 들어갔다. 사고 유람선은 2004~2005년 4억 5000만 유로(약 6646억원)의 비용으로 건조됐으며 스위트룸 58개와 레스토랑 5개, 온천탕 5개, 수영장 4개 등을 갖추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중학생 일진회에 ‘울고’…한국의 아름다움에 ‘웃고’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중학생 일진회에 ‘울고’…한국의 아름다움에 ‘웃고’

    흑룡의 새해가 밝았는데, 첫 주 네티즌 입에 오르내린 일들은 하나같이 어수선하다. 아름다운 소식은 10위 ‘우주에서 본 한국’이 유일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각국의 풍경이 담겨 있는데 한국이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가 줄을 이었다. 1위는 ‘중학생 일진회 검거’가 올랐다. 집단괴롭힘이 하루이틀된 문제는 아니지만, 요즘엔 도를 넘어선 듯하다. 지난 4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중학교 일진회 22명을 붙잡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두들겨 패거나 돈을 빼앗고, 가출 여중생을 성폭행하기도 했다. 보복이 무서워 어느 누구도 입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일진회와의 전쟁’이 20여년만에 선포된 셈인데 중학생이 조직폭력배 대우를 받는 세태가 암울하다. 2위는 ‘여성가족부 명칭 가처분’이다. 남녀를 포괄하는 게 가족인데 지금 여가부는 여성만 대변하니 가족이란 이름과 관련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넘기라는게 반페미니즘 단체 ‘남성연대’의 주장이다. ‘타진요 활동재개’는 4위를 차지했다. 타진요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준말로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크게 화제를 모았으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결국 처벌받았다. 이번엔 운영자가 자신의 신상을 완전 공개한 뒤 추가 의혹 제기에 나섰다. 3위는 ‘대전 폭발음’이다. 지난 4일 대전 서구 하늘에서 ‘쾅’하는 소리가 났는데 전투기가 초음속 비행할 때 나는 소리로 밝혀졌다. 공군은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했다. 5위는 ‘KTX의 역주행’이다. 부산행 열차가 신도림에서 영등포로 되돌아갔는데, 안전조치를 지켰다고 하지만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6위와 9위는 ‘고승덕 돈봉투 폭로’와 ‘한국판 버핏세’였다. ‘고승덕 돈봉투 폭로’는 친이계 전직 당 대표가 전당대회 때 300만원을 돌렸다는 고승덕 의원의 폭로를 말한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이 관심이다. ‘한국판 버핏세’는 감세(減稅)정책을 내세웠던 현 정부의 정책이 뒤집혔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증세(增稅)가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7위와 8위는 ‘북한 군사력’과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가 차지했다. ‘북한 군사력’은 북한 군사력이 남한을 압도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 내용이다. 8위는 ‘북한 경수로 폭발 루머’다.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외계인 장난감? 우주서 떨어진 ‘정체불명 쇠공’

    지난 11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정체불명의 ‘쇠공’이 하늘에서 떨어져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고 과학전문매체인 스페이스 닷컴 등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쇠로 만들어진 구(球)형태의 이 물체는 무게 약 5.9㎏, 지름이 14인치 가량이며, 표면이 거칠고, 마치 두 개의 반구를 하나로 엮은 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이 물체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면서 땅에는 깊이 30㎝, 폭 3.9m에 달하는 거대한 크레이터(분화구 형태의 구멍)이 생겼다. 현지인들은 이 정체불명의 쇠공이 발견되기 며칠 전부터 하늘에서 몇 번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물체의 출처에 대해 아무도 밝혀내지 못하자, 일부에서는 “외계 생명체 또는 외계 생성의 근거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퀴디치라는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공인 ‘퀘이플’(Quaffle)을 닮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를 조사하고 있는 법의학 수사관인 폴 루딕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정체불명의 공’의 출처를 찾고 있다.”면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청 등도 조사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주선에서 떨어진 부품일 수 있지만 확인된 바가 없으며, 폭발 가능한 물질은 아닌 것 같다.”며 “주민들이 들었다고 주장하는 폭발음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방부대, 불시 적 침투 훈련에 ‘깜짝’

    6일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있는 부대에 초비상이 걸렸다.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에서 해당 부대들에 일절 아무런 통보도 없이 적 침투를 가상한 불시 대비태세 점검 작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합참은 오전 1시쯤 합참의 핵심 간부와 위기조치반에 포함된 장교 전원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전방지역의 한 부대에서 폭발음이 났다는 상황을 긴급히 전파했다. 새벽잠을 설친 장성과 장교들은 부랴부랴 합참본부로 복귀했다. 춘천과 철원지역의 해당 부대에서도 주요 간부와 위기조치반원들이 즉각 소집됐고, 대공 용의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지도발 최고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합참은 같은 시각 일부 부대에 알리지 않은 채 적으로 가장한 대항군을 침투시켰다. 대항군은 고도의 침투훈련을 받은 특전사 대원들로 구성됐다. 작전이 개시된 뒤 일부 부대는 병력과 장비를 움직여 대항군을 붙잡았으나 대항군을 놓친 부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말단 부대의 실제 전투력과 실전 능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정승조 합참의장의 지시로 대비태세 점검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6일 취임한 정 의장은 “적이 도발하면 그들에게는 위기가 되게 하고, 우리에게는 호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말단 부대 지휘관들에게 상시 대비태세 강화를 강조해 왔다. 합참 관계자는 “불시 대비태세 점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7일 ‘日 진주만 공습’ 70주년… 사라져가는 ‘역사’들

    1941년 12월 7일 미 해군 수병 리 소시는 진주만 앞바다의 군함 안에서 창밖으로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의 항구를 내다보고 있었다. 그때 한 무리의 비행기가 군함 쪽으로 낮게 날아왔다. 그는 해병대가 군사훈련을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고막을 찢을 듯한 폭발음과 함께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는 200m를 헤엄쳐 해안가로 피신했고, 그때서야 일본군의 기습 공격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소시는 당시 참전했던 일본군 조종사를 몇 년 전 만나 용서의 뜻을 밝힌 뒤 지난해 1월 90대의 나이로 영면했다고 그의 딸 매코믹이 4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밝혔다. CNN 등은 진주만 공습 70주년을 앞둔 특집기사에서 고령의 진주만 생존자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뜨면서 역사의 증언자들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진주만 공습으로 2400여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숨졌다. 당시 진주만이 있던 하와이 오하우섬에는 8만 4000명의 미군이 있었는데 그 중 8000여명밖에 남지 않았다. 이들은 대부분 80대 후반 이상의 고령자여서 갈수록 숫자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만 공습 생존자 협회’ 등에서는 이들의 육성 증언을 비디오로 녹화해 교육용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진주만 공습 생존자 자녀들의 모임’ 회장인 로엘라 라지는 “요즘 학생들 대부분이 진주만 공습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아픈 기억을 털어놓기를 주저한다. 당시 미 해군 수병이었던 찰스 데이비스는 공습으로 파괴된 군함에서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자 그 아래로 헤엄쳐 반대 쪽 전우들을 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눈에 기름이 들어가고 불길로 얼굴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그는 공습 3일 후 시신 인양 작업에 투입됐는데 그것은 그가 맡았던 최악의 임무였다. 그는 여전히 당시의 악몽을 상세히 털어놓기를 꺼리고 있다. 7일 하와이 진주만 공습 기념관에서 열리는 70주년 기념식에는 120여명의 생존자가 참석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강원대 강의실 폭발… 천장 무너져

    강원 춘천시 효자동 강원대 모 단과대학 1층 강의실에서 24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의실 천장 일부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강의실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학생 정모(21·여)씨는 “수업 중 옆 강의실에서 ‘쾅’ 하는 폭발음이 들려 가보니 강의실 천장이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해당 강의실에서 청소 용역 중이던 외부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열린세상] 종편과 분열지향적 언론/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종편과 분열지향적 언론/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다음 달 초 개국을 앞두고 조선, 중앙, 동아, 매경 등 4개의 종합편성채널(종편)과 연합뉴스의 뉴스채널이 준비 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간에 쫓겨 일부 채널은 개국을 제때 못하거나 시범방송 정도를 하다가 내년 초에야 본 방송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도 들린다. 새 채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야 눈코 뜰 새 없겠지만, 밖에서 보면 폭풍전야처럼 너무나 고요해 이상한 느낌마저 든다. 종편은 우리 사회에 어떤 편익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혹여나 사회 분열의 폭발음이나 내지나 않을까 저어하는 마음이 무겁다. 가뜩이나 우리 사회의 분열은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 정파적·이념적 분열은 고착화되고 있고, 최근에는 10·26 재·보궐선거 결과가 보여주듯 세대 간 분열과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분열의 현상과 갈등의 결과를 다들 우려만 할 뿐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열을 걱정하고 뭔가 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주체들이 사실은 분열을 만들어낸 원인 주체이기 때문이다. 사회 분열 문제를 보도하는 언론이야말로 문제인 것이다. 스스로 언론끼리 분열하고 그것이 사회 분열로 이어지게 만든 장본인은 아니었는지. 이래저래 분열의 상흔을 안고 있는 언론사들은 이제 성찰과 반성의 겨를도 없이 종편과 인터넷·소셜미디어 등 더욱 복잡다기한 분열의 언론환경으로 빠져들고 있다. 물론, 사회 분열의 책임을 언론에만 전가하는 것은 부당한 일일 것이다. 민주화 이후 정치가 먼저 정파적·이념적 균열 과정을 거쳤고 거기에 정파적 언론들이 편승, 합세하여 보수·진보 언론이 갈라져 싸웠다. 이런 균열의 소용돌이 속에 시민사회도 동류가 되어 보수와 진보 시민단체들의 반목의 골은 깊어만 갔다. 불행하게도 한국 사회의 분열 과정에서 분열을 제어할 통합의 정치 리더십은 제대로 출현하지 못했고, 사회 통합의 공론장 역할을 하는, 이른바 정론 언론이 자리잡지 못했다. 시장지배적 신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공영방송조차도 정권의 향배에 따라 이쪽저쪽으로 편향의 길을 갔다. 편가르기에 익숙해져 버린 한국 사회에서 이제 중간, 중도, 중용의 통합 공간에 서는 것은 자칫 패자의 길로 가는 위험한 도박이 돼버렸다. 정치는 중간에서 양 극단의 정치세력을 포용하는 것보다는 보수든 진보든 극단에 서서 중간세력을 끌어들이는 것이 현실에서 먹히는 전략이 됐다. 언론은 언론대로 중도, 실용을 선택하는 것은 회색 또는 색깔없음으로 치부되어 시민들의 관심과 기억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만큼 생존경쟁에서 힘겹게 살아남은 언론들의 언어는 공격적이고 극단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언론 시장에서 분열의 언론만이 살아남고, 그래서 언론 공간은 분열의 언어들로 넘친다. 치열한 정치투쟁, 시장경쟁을 치러야 하는 언론이 사회 통합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분열의 언어로 살아남은 분열의 언론은 이제 종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분열됐던 신문들이 보다 개방적이랄 수 있는 방송 공간에서 이제는 통합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아니 분열의 사슬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시대, 창의적인 생각,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까. 현실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못한 것 같다. 당장 종편 시장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신문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보다 훨씬 불투명하다. 지금 종편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바쁘면서도 불안한 눈빛에는 통합을 생각할 여유를 찾기 힘들다. 곧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가뜩이나 담론 과잉 사회에 온갖 극단적이고 분열적인 주장들이 난무할 터인데, 우리 사회가 이것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마침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스마트폰 방송 등에서 ‘다양한’ 표현의 자유가 실현되기 시작했다. 이들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간다는 점에서 종편의 강력한 경쟁자이다. ‘나꼼수’ 방송처럼 극단적인 주장, 자유분방한 분열의 언어를 쏟아내는 데에는 이들이 종편보다 훨씬 자유롭고 영악하다. 자기주장에만 매몰되는 분열 언론의 시대, 어찌해야 할까. 사회의 중심을 잡아줄 정론 언론이 그립다.
  • 그리스 ‘긴축 반대’ 48시간 총파업

    그리스 정부의 추가 긴축안 표결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들은 48시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추가긴축안 표결은 20~21일 이뤄진다. 아테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대가 운집해 경찰과 거세게 충돌했다. 칠레 대학생들도 교육 개혁을 요구하며 18~19일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해 세계 곳곳에서 시위 몸살을 앓았다. 그리스의 이번 총파업은 공공 부문 최대 노조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민간 부문의 노동자총연맹(GSEE)이 주도한 것으로, 사실상 모든 산업계가 파업에 나서면서 그리스 전역이 마비됐다. 버스와 기차 운행 등 공공서비스가 중단되고 항공 관제사들도 12시간 파업을 선언해 항공편이 줄지어 결항됐다. 급여·임금 삭감에 반대하는 공무원들에 의해 정부청사 건물 10여곳도 봉쇄됐다. 언론 노조도 전날부터 파업을 선언해 20일까지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뉴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지 일간지 타 네아는 이번 노동계의 파업을 ‘모든 파업의 어머니’라고 규정하면서 2년 전 시작된 금융 위기 관련 시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아테네 의사당 건물 앞에서는 시위대가 경찰들에게 돌과 화염병, 벽돌, 나무, 계란 등을 던지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섬광탄 등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의사당 건물 앞 광장은 폭발음과 화염으로 가득 찼다. 일부 시위대는 은행의 창문과 간판을 깨는 등 분노를 표출했으며, 취재 중인 방송사 관계자 등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아테네 외곽의 대학가 주변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아테네에서만 10만명 안팎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왔고, 경찰 3000여명이 과격 시위를 막기 위해 시내 곳곳에 배치됐다.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와 파트라스, 크레테 섬의 헤라클리온 거리 등에서도 시위가 벌어지는 등 그리스 전역이 몸살을 앓았다. 이번 추가긴축안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따른 긴축 압박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 나온 긴축안으로, 공공 부문 근로자의 연금·급여 삭감과 증세, 공무원 해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칠레 대학생 시위는 폭력 사태로 번졌다. 시위대는 바리케이드에 불을 붙여 수도 산티아고 도심 10여곳을 막고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대치했다고 AFP가 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불안한 주유소… 4일만에 또 쾅!

    지난 24일 경기 수원의 한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 만인 28일 화성의 한 주유소에서도 유증기 유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5시 25분 화성시 기안동의 A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사무실에서 식사 중이던 주유소 직원 유모(30), 성모(31)씨 등 2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폭발로 주유소 1층 사무실과 지하층 일부가 파손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등 9대가 파손됐다. 다친 직원 2명은 사고 당시 저녁 식사 중에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주유소에서는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2만ℓ짜리 지하 유류탱크에 휘발유를 넣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 과정에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얼굴에 로켓 꽃히고 살아난 여자 ‘기적’

    얼굴에 로켓 꽃히고 살아난 여자 ‘기적’

    얼굴에 로켓(유탄)이 꽂힌 멕시코여자가 기적처럼 살아났다. 무려 11시간 동안 얼굴에 로켓이 박혀 있던 여자는 겨우 수술을 받아 폭탄을 제거했지만 일그러진 얼굴엔 큰 흉터가 남았다. 폭탄 맞은 여자의 스토리는 2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쿨리아칸에 살고 있는 카를라(32)는 지난달 6일 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온도가 43도까지 치솟아 짜증이 나는 오후 1시쯤 주문배달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났다. 카를라는 본능적으로 얼굴을 돌리면서 길에 쓰러졌다. 잠시 후 정신이 든 그는 둔탁한 물체로 얼굴을 맞은 느낌이었다. 볼이 불에 타는 것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 카를라는 다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그를 한 시민이 자동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 카를라에 얼굴 오른쪽에는 로켓이 깊숙히 박혀 있었다. 서둘러 수술로 로켓을 제거해야 했지만 의사들은 혹시나 수술을 하다 로켓이 폭발할지도 모른다면서 잔뜩 겁을 집어먹고 머리를 옆으로 흔들었다. 출동한 경찰이 “폭발하면 사방 10m 안에 있는 생명체는 모두 죽는다.”고 경고하면서 공포는 증폭됐다. 병원 전체가 식은 땀을 흘리며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의사 3명, 간호사 1명이 “우리가 수술을 하겠다.”고 자원하고 나섰다. 경찰은 “로켓이 폭발할지 모르니 특수장비(옷)를 입고 수술실로 들어가라.”고 했지만 “무거운 옷을 입곤 수술을 할 수 없다”며 영웅 4명은 가운만 걸치고 수술을 시작했다. 4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4명 수술진은 로켓 제거에 성공했다. 카를라는 이후 다시 턱수술을 받고 얼굴의 형체를 찾아가고 있지만 흉한 로켓자국은 아직 볼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멕시코 언론은 “이가 빠진 카를라를 심한 두통까지 괴롭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카를라가 추가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카를라의 얼굴을 꿰뚫은 로켓은 휴대용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된 것이었다. 어떻게 끔찍한 사고가 났는지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우니베르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탈레반, 나토 본부에 자폭 테러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갈수록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탈레반이 급기야 12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 본부와 미국 대사관 인근까지 공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보건부는 이날 카불 시내에서 자살 폭탄테러와 총격전이 다수 발생해 경찰 한 명과 괴한 두 명 등 4명이 숨지고 시민 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은 미국과 영국 대사관 등 외교공관이 밀집한 카불 소재 와지르 아크바르 칸 지역에 로켓포가 최소 두 번 떨어지는 등 폭발음과 총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대사관 측은 이날 공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직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말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공격이 아프간 정보 당국과 행정관청, 미국 대사관, 국제안보지원군(ISAF) 본부 등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폭탄 조끼와 소총으로 무장한 조직원들이 인근 건물을 장악하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보안 당국 관계자들도 아직 3~4명의 괴한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카다피정권 몰락] 반군 “뉴리비아 건설” 카다피 “끝까지 항전”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철통 요새였던 밥알아지지야를 점령, 승리를 선언하며 ‘뉴리비아’ 건설에 착수했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과도국가위원회(NTC)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8개월 안에 대선과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잘릴 위원장은 이탈리아 일간 라퍼블리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정부와 공정한 헌법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카다피를 국제형사재판소(ICC)로 송환하지 않고 고국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 헌법 마련을 위한 위원회를 조직하기 위해 의회도 곧 소집할 예정이다. 국가위원회는 또 이틀 안에 반군의 거점 도시였던 벵가지에서 트리폴리로 본부를 옮기겠다며 이미 위원회 내 고위급 관료 5명이 반군을 지휘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트리폴리 내 사령부 마련에 착수했다고 알자지라에 밝혔다. 반군은 이날 “리비아 전역의 95%를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카다피가 이날 라디오 성명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하면서 카다피 부대는 카다피의 고향인 지중해 연안도시 시르테와 카다피 부족 대다수가 거주하는 남부 사막도시 사바 등 리비아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두 곳 모두 카다피의 마지막 보루다. 전날 함락당한 트리폴리 재탈환도 시도했다. 트리폴리에서 패배한 카다피 친위대는 시르테로 집결하고 있으며 석유 수출항인 라스라누프에 있던 반군도 시르테로 진격하고 있다. 카다피 측은 트리폴리를 비롯, 주와라, 아제라트 등을 폭격했다. 카다피 친위대는 트리폴리 밥알아지지야 인근과 공항으로 가는 도로 주변 건물에 수십명의 저격수를 배치, 차량과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에 따라 트리폴리 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아예 봉쇄됐다. 밥알아지지야 내부에서도 카다피 측 저격수의 총격 소리와 폭발음이 산발적으로 계속됐지만 반군이 우세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외신 기자 35명이 카다피 군대에 의해 억류됐던 릭소스 호텔 앞에서도 교전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기자들은 풀려났다고 CNN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무사 이브라힘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리비아를 용암과 불꽃이 튀는 활화산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카다피 군대는 수개월, 수년간 전투를 벌일 역량이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카다피 지지자 6500명이 전투 지원을 위해 트리폴리에 도착했다고 했다. 하지만 반군은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브라힘 다바시 반군 측 유엔 주재 대사는 “시르테는 48시간 안에 반군 수중에 떨어질 것”이라면서 “반군은 사흘 안에 리비아 전역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위원회는 전날 밤 시르테 부족장과 ‘유혈사태 없이 마을에 진입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협상을 벌였다. 반군은 국제사회와 함께 6개월간의 전투로 피폐해진 국가 재건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무드 잘릴 국가위원회 총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재건과 상처 치유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국가 재건을 위해 라마단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25억 달러의 국제 원조를 받을 계획임을 밝혔다. 잘릴 총리는 이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가 참석한 도하 회의에서 이를 제안했다. 국가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사흘간의 트리폴리 전투에서 400명이 죽고 200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반군은 같은 기간 카다피측 군인 600여명을 체포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UFO?…호주서 희귀자연현상 ‘구상번개’ 포착

    UFO?…호주서 희귀자연현상 ‘구상번개’ 포착

    희귀한 자연현상인 구상번개(Ball lightning)로 보이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발 중국 매체 대기원시보 영문 인터넷판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UFO 동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께 호주 브리즈번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촬영자는 이 UFO를 구상번개(구전) 현상으로 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UFO는 마치 작은 태양처럼 주황색과 노란색 등의 붉은 계열의 빛을 발하며 어두운 하늘을 부유하듯이 날고 있으며 천둥을 동반하고 있다. 뇌우가 심할 때 일반 번개 발생 확률의 1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이 구상번개는 약 10∼50㎝ 정도의 지름의 광구이다. 보통 주황부터 파랑까지 다양한 빛을 발하며 낮에도 확실히 보일 정도로 밝은색을 띤다. 또한 2∼3m/s의 속도로 불규칙하게 이동해 때로는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수명은 수초 정도며, 소멸할 때 폭발음을 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구상번개는 아직 대부분이 미스터리에 쌓여 있지만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일부 연구가 진행된 상황이다. 2006년에 독일에서는 수면에 구상번개와 같은 플라스마 구름을 생성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는 번개 생성 실험 중 구상번개와 비슷한 물체가 나타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8XKpY8MTyQ8)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잠자다가 날벼락…침대밑에 12m ‘싱크홀’

    잠자다가 깨어보니 침대 밑에 12m 깊이의 싱크홀이 생긴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뉴스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이 사고는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의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노센타 에르난데스(65) 할머니는 한밤중에 커다란 폭발음에 잠을 깼다. 할머니는 이웃의 가스통이 폭발했다고 생각해 다른 가족과 함께 집밖을 나와 둘러보았으나 가스폭발의 흔적은 없었다. 마침 이웃의 한 남자가 폭발음이 할머니의 집에서 들렸다고 말했다. 집안을 둘러보던 할머니 가족은 놀랍게도 할머니 침대 밑에서 싱크홀을 발견했다. 지름 91cm에 깊이는 12m 가량 됐다. 조금만 더 큰 싱크홀이었다면 할머니는 땅속으로 사라질 뻔 한 아찔한 사고였다. 할머니는 “폭발음을 들은 후에 손자들이 내방을 돌아다니곤 했는데, 아무런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본인보다 손자들 걱정을 먼저 했다. 화산재 지역에 건설된 과테말라 시티는 싱크홀의 피해로 유명하다. 하수구에서 새어나온 물이나 폭우로 지반이 휩쓸려가면서 갑자기 싱크홀이 발생한다. 2007년에는 깊이 150m의 싱크홀에 3채의 집과 트럭이 삼켜져 3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2010년에는 지름 20m 깊이 30m의 거대 싱크홀이 발생해 3층 빌딩이 사라진 적도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나토, 카다피 겨냥 최대 규모 공습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작심하고 카다피를 겨냥한 공격에 나섰다. 나토군이 24일 오전 1시(현지시간)부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은신처 밥 알아지지야를 중심으로 수도 트리폴리에 20차례가 넘는 공습을 퍼부었다. 나토 전투기 20대 이상이 출격했으며 공습이 이뤄지는 30분 동안 대규모 폭발만 12~20차례 일어나 트리폴리를 뒤흔들었다. 외신들은 지난 3월 1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에 따라 나토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가장 격렬한 공격이 이뤄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무사 이브라힘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나토군의 공습이 리비아 정부군의 자원봉사팀이 사용하는 군 막사를 12~18차례 타격해 최소 3명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하지만 막사가 비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희생자들은 대부분 막사 근처에 사는 민간인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나토군은 이날 감행한 수차례의 공습에 대해 “카다피의 은신처 인근에 위치한, 정부군의 민간인 공격에 이용되는 차량보관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으나 이 시설만 타격 대상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AP가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기자들이 카다피의 은신처 근처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있어 나토군의 공습이 카다피의 목숨을 직접 겨냥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렬한 폭격으로 건물이 심하게 요동치자 충격에 빠진 노모를 병원으로 데려간 파탈라 살렘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심판의 날이 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습은 교착상태에 빠진 리비아 사태를 이른 시일 안에 종결지으려는 서방국가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국과 프랑스가 최대한 이른 시간에 공격 헬기를 리비아에 투입하겠다고 23일 밝힌 것은 나토군의 전략이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된다. 제라르 롱게 프랑스 국방장관은 이날 ‘유럽판 아파치 헬기’이자 세계 5대 공격 헬기 가운데 하나인 ‘유로콥터 타이거’는 물론 ‘가젤’ 헬기까지 리비아전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격 헬기는 붐비는 도심 지역에서 유조선과 탄약 트럭 등 리비아 정부군 소유의 군 시설 및 장비를 타격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첩하게 저공으로 비행하는 공격 헬기는 고공의 전투기보다 타격의 정확도를 끌어올려 민간인 사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정부와 유럽 등은 리비아 반군과의 외교적 결속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반군의 거점 도시인 벵가지를 방문 중인 제프리 펠트먼 미 국무부 중동담당 차관보는 리비아 반군이 워싱턴에 대표부 사무소를 개설해 달라는 미국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24일 밝혔다. 펠트먼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는 (반군이 이끄는) 국가위원회와의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날 리비아 국가위원회가 조만간 파리에 주재할 대표를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파키스탄 軍훈련소 자폭테러… 탈레반 보복 본격화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 샤브카다에 있는 국경수비대 훈련소에서 두 차례 연쇄 폭탄테러가 13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다쳤다. 범인은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 대원이었다. 본격적인 보복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AP는 사망자 가운데 66명이 신병이었고 민간인 희생자도 일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올해 들어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폭탄 테러 직후 아사눌라 아산 TTP 대변인은 AFP통신과 전화통화를 통해 “우리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가 오늘 공격은 오사마 빈라덴의 순교에 대한 첫 번째 보복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땅을 지키려는 파키스탄 군의 작전은 실패했다.”고 조롱했다. 테러가 발생한 샤브카다는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장악한 북서부 중심도시 페샤와르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이다. TTP는 현재 최고 지도자인 하키물라의 형 바이툴라 메수드가 2007년 조직한 단체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내 남(南) 와지리스탄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해 왔으며 3만∼3만 5000명으로 추산되는 대원 대다수는 파슈툰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2월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과 2009년 3월 라호르 경찰학교 습격사건 등 굵직한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더욱 악명을 떨쳤다. 미국은 당시 지도자였던 바이툴라를 잡기 위해 500만 달러나 되는 현상금을 내걸었다. 결국 2009년 무인기를 이용해 바이툴라를 죽였지만 TTP는 곧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군 훈련소 입구에서 폭탄 조끼를 두른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몰고 신병들이 타고 있는 군 차량에 접근해 폭탄을 터뜨렸다. 훈련과정을 마친 신병들이 열흘 휴가를 받고 훈련소를 나서던 찰나였다. 난장판이 된 현장으로 또 다른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몰고 와 폭탄을 터뜨렸다. 삽시간에 훈련소는 ‘피의 웅덩이’로 변했고, 시신과 군인 모자, 신발 등이 처참하게 뒤섞였다. 신병들이 타고 있던 차량 10대도 파손됐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폭발물의 무게가 6~8㎏이나 됐고, 다른 폭발물에는 볼베어링과 못 등을 파편으로 사용해 살상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한 군인은 “차 안에 앉아 있는데 작은 폭발음이 들려 왔다. 잠시 뒤 두 번째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순간 길바닥에 내던져져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서울역·고속터미널 보관함 연쇄 폭발

    서울역·고속터미널 보관함 연쇄 폭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잇따라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쯤 서울역 2번 출구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보관함에서는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 전선, 타이머, 유리조각 등이 발견됐다. 인근 상인 윤모씨는 “물품보관함에서 전기가 합선된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났고, 이어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1시간 뒤인 낮 12시 2분쯤에는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도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 이곳에서도 서울역과 똑같은 물품이 발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꽝’ 하는 폭발음으로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타이머 장치를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이는 한편, 두 곳의 물품보관함과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가스와 반응해서 폭발할 수 있는 물질이 가방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감식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역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오전 5시 51분쯤 검은색 상·하의에 모자를 쓴 남성이 불이 난 물품보관함에 가방을 집어넣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인을 쫓고 있다. 이영준·윤샘이나기자 apple@seoul.co.kr
  • “우연 치고는…고속터미널·서울역 사물함서 연쇄 폭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이 잇따라 폭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55분쯤 서울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대합실의 물품보관함에서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터지면서 불이 났다.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면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등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근 가게 주인 방모(52)씨는 “ ‘뻥’하는 소리와 함께 물품보관함에서 불길과 연기가 새어 나와 휴대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문을 열어보니 전선이 연결된 부탄가스통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을 동원,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탐지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서울역 2층 대합실 물품보관함이 폭발하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경찰이 출동했다. 보관함에서는 일부 불에 탄 등산용 가방과 부탄가스통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해 동일범이 계획된 테러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미스라타는 리비아의 스탈린그라드”

    서방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한달 가까이 리비아 공습을 감행하고 있는데도 카다피군의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카다피군의 탱크와 로켓 공격에 여전히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하고 있다. 왜 그럴까. 영국의 더 타임스는 17일 정통한 정보 소식통을 인용, 리비아의 대형 지하 터널을 주목했다. 카다피군이 탱크와 무장 장갑차, 스커드 미사일 발사기 등을 지하 깊숙한 터널에 숨기고 있기 때문에 나토 공습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너비가 4.6m에 가까운 이 터널은 남부 리비아의 지하수를 북부 리비아의 각 도시로 나르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거대한 인조 강’으로도 불린다. 터널 입구는 차량 추격 장면을 촬영하곤 하는 미 로스앤젤레스의 빗물 배수관만큼 크기 때문에 웬만한 군사무기는 수시로 이 지하 터널을 드나들 수 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처럼 나토 공습의 사각지대에 놓인 카다피군의 탱크와 미사일은 현재 서부의 요충지인 미스라타를 탈환하기 위한 공세에 집중 동원되고 있다. 미스라타는 카다피가 머물고 있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불과 240㎞ 떨어진 곳으로, 서부 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한 반군 장악 지역이다. 카다피가 미스라타 탈환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반군의 저항도 격렬하다. 카다피군의 공세에 겁 먹고 퇴각한 다른 지역 반군과는 달리 미스라타의 반군은 강인하고 쉽게 굴복하지 않으며, 조직화되어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 같은 이유로 미스라타가 리비아의 스탈린그라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스탈린그라드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독일군의 치열한 전투를 빗댄 것이다. 당시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독일군의 패배로 전황을 반전시킨 결정적 계기가 됐다. 미스라타의 새벽은 카다피군의 미사일 세례와 이에 따른 폭발음으로 시작되면서 무고한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희생시키고 있다. 지난 48시간 동안에만 200차례 이상의 공격으로 40명이 죽고 10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리비아에 지상군 투입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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