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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 원인 ‘수소가스 유출’ 잠정 결론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 원인 ‘수소가스 유출’ 잠정 결론

    지난 16일 경남 진해군항에서 발생한 잠수정 폭발사고는 내부에 차 있던 수소가스가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해군항 잠수정 폭발사고는 잠수정 내부의 수소 가스 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을 조사한 군 당국은 잠수정 축전지에서 수소 가스가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에서 은밀하게 기동하는 잠수정과 잠수함은 엔진 소음을 줄이고자 축전지에 충전된 전기로 움직이다가 엔진을 가동해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축전지의 충전 과정에서 수소 가스가 발생하는데, 사고가 난 잠수정은 수소 가스가 유출됐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잠수정 폭발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해군항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국방부 직할부대 소속 70t급 소형 잠수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간부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이들이 잠수정 해치를 여는 순간 ‘쾅’ 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증언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가니스탄서 무장괴한이 아메리칸대학 테러…12명 사망, 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서 무장괴한이 아메리칸대학 테러…12명 사망, 4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학생 등 1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아프간 카마 프레스와 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총을 든 무장괴한 2명이 아메리칸대학 캠퍼스에 들어와 총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10여시간 교전 끝에 25일 오전 학교를 공격한 괴한 2명을 모두 사살했다고 카불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학생 7명, 경찰관 3명, 경비원 2명이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학생 35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부상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상자 가운데는 총격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학생이자 AP통신 사진기자인 마수드 호사이니는 “교실에 학생 15명과 함께 있었는데 캠퍼스 내 남쪽에서 폭발음이 울렸다”면서 “교실 밖을 보니 옷을 평범하게 차려입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곧바로 나를 향해 총을 쏴 교실 유리창이 깨졌다”고 공격 시작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사이니는 또 “총격에 이어 최소 2발의 수류탄이 교실로 날아들어 급우 몇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이자 언론인 아흐마드 무크타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메리칸대학이 공격을 받고 있다. 나는 친구들과 탈출했는데 몇몇 다른 친구들과 교수들은 안에 갇혔다”고 글을 올려 긴박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공격 시작 당시 교내에는 학생 등 7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대학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06년 문을 열었으며 현재 학생 1700여 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앞서 이달 7일에는 이 대학에 근무하는 미국인과 호주인 교수 2명이 아프간 경찰관 제복을 입은 괴한에 납치된 바 있다. 당국은 아직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아프간 정부와 미군 등을 상대로 15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총격은 아프간의 미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프가니스탄 무장괴한 아메리칸大 테러…최소 1명 사망·2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무장괴한 아메리칸大 테러…최소 1명 사망·2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이 무장반군 괴한의 공격을 받아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잉글리시 아메리칸대학 총장은 AP통신에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부터 교내에서 총성과 함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이자 AP통신 사진기자인 마수드 호사이니는 “교실에 학생 15명과 함께 있었는데 캠퍼스 내 남쪽에서 폭발음이 울렸다”면서 “교실 밖을 보니 옷을 정상적으로 차려입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곧바로 나를 향해 총을 쏴 교실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다. 호사이니는 “총격에 이어 최소 2발의 수류탄이 교실로 날아들어 급우 몇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교내에 있던 다른 학생은 AFP 통신에 “폭발음이 들렸고 총성이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우리 교실은 연기와 먼지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희생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경비원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무장한 경찰 특별기동대가 학교 주변을 차단한 채 범인을 쫓고 있고 부상자 수송 등을 위해 구급차 등이 급파돼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무장반군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총격범이 1명인지 2명인지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총격범이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교내에는 여전히 상당수 학생과 교직원이 갇혀 있으며, 이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번 사건은 이 대학 교직원 2명이 납치된 지 2주 만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납치된 교직원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카불의 아메리칸대학은 2006년 문을 열었으며 현재 1700여 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군 주도의 동맹군도 현장에 급파됐다”면서 “현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총격은 아프간의 미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하면서 “모든 사람의 안전 확인과 더불어 만일에 있을 미국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현지 미 대사관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테러 결혼 축하파티서 최소 51명 사망 “신랑 신부도 이송”

    터키 테러 결혼 축하파티서 최소 51명 사망 “신랑 신부도 이송”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20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최소 5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2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지안테프주 당국은 20일 밤 10시 50분 가지안테프 도심의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에 의한 사망자가 최소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알리 예를리카야 가지안테프 주지사가 애초 이 폭탄 공격으로 하객 등 적어도 30명 숨졌다고 한 발표보다 사망자가 더 증가한 것이다. 가지안테프주 당국은 또 현재 6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신랑과 신부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폭발은 파티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때 이뤄졌고 마을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터키 남부에선 여름 기간 길거리에서 흔히 결혼식이 열리곤 한다. 터키 당국은 범인이 현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장에서는 찢겨진 폭탄 조끼가 발견됐다. 소셜미디어에는 지금도 수십 구의 시신이 천으로 덮인 채 거리에 눕혀져 있는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수십 대의 구급차가 출동해 사상자를 이송했으며 경찰은 현장을 봉쇄한 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 공격은 IS 대원의 소행으로 보인다”라며 “자살 폭탄 범인의 나이는 12~14세”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이런 공격의 의도는 아랍,쿠르드,투르크 사이에 분열의 씨를 뿌리고 종족·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면서 “터키는 그러한 도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리카야 주지사도 이 폭발이 ‘테러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말했다. 메흐멧 심세크 부총리도 ‘야만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자살 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는 폭탄 공격으로 결혼 파티가 애도의 장이 됐다고 비난하면서 “어떤 테러 조직이든 국민과 국가,정부는 그에 맞서 결연하게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BBC방송은 “터키 사람들은 가장 행복한 날이어야 할 결혼식을 노린 공격이 발생했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지안테프 현장을 찾은 심세크 부총리는 “모든 테러 조직들에 맞서 단결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테러의 배후가 어떤 조직인지 말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만약 이번 공격이 IS의 소행이라면 수세에 몰린 IS가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벌인 보복 공격일 것이라고 BBC는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로 3명 사망·1명 중상···가스누출 원인 추정

    진해군항서 잠수정 수리중 폭발로 3명 사망·1명 중상···가스누출 원인 추정

    경남 진해 해군부대에서 수리를 받던 잠수정이 중간에 폭발한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장교, 부사관 등 4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발 사고로 다친 상사 공모(46)씨는 경남 창원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 이미 숨이 멎어있었다. 병원 응급실에서 만난 병원과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 충격 때문인지 그는 온몸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특히 상반신과 얼굴, 손·발의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해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수리를 받기 위해 부대 내 도크에 올라온 잠수정 해치를 여는 순간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잠수정이 폭발했다. 박모(45) 원사는 사고 당시 잠수정 밖에 있다 폭발의 충격으로 바다로 튕겨나갔다. 그는 수색 작업 끝에 낮 2시가 넘어 숨진 채 발견됐다. 선내에 있던 잠수정장 이모(28) 대위와 김모(25) 중위, 공 상사 등 3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부산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김 중위는 치료를 받다 숨졌다. 다치거나 숨진 장교, 부사관 등 4명은 모두 이 잠수정 승조원이었다. 일단 해군 측은 폭발이 잠수정 내 가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이유에선지 잠수정 안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승조원들이 가스 누출을 알고 밖으로 나오려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내 한 장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수정 수리하는 곳과 부대가 멀어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지만 사고 소식이 전파된 후 얼마 있지 않아 앰뷸런스가 비상등을 켜고 큰 소리를 울리며 부대 밖으로 급하게 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날 오후 병원으로부터 사망진단서를 받은 후 공 상사 시신을 해군 의료기관인 해양의료원으로 옮겼다. 헌병 수사관 등 해군 관계자들은 이날 공 상사 시신이 있던 응급실에 모여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사고 경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침통한 얼굴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감옥서 총기 난동 중 폭발…수감자 10명 사망

    필리핀의 한 감옥에서 수감자들이 총기 난동을 부리던 중 폭발물이 터져 10명이 숨졌다. 11일 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의 파라냐케 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제럴드 반타그 교도소장과 면담한 직후 일어난 총격과 폭발로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수감자 10명이 사망하고 반타그 소장이 다쳤다고 GMA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들 수감자는 당시 총과 흉기, 수류탄을 갖고 있었으며 반타그 소장에게 감방을 옮겨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교도소에서 총소리에 이어 2∼3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수감자들이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반발해 총격을 벌이던 중 수류탄이 터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필리핀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의 전국 교도소는 지난 6월 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과의 전쟁’으로 마약 용의자 자수나 체포가 급증하면서 수감자들로 포화 상태에 달해 열악한 시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매수해 마약이나 무기 등을 반입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폭발음·총알… 호주 코치 2명도 강도 당해

    리우올림픽 사이클 경기장 주변에서 폭발음이 들려 선수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마상경기장에는 총탄이 날아들어 인근에 있던 사진작가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가뜩이나 지카바이러스와 치안 불안으로 선수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사건은 선수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 농구팀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성하지 않고 크루즈선에서 특별 경호를 받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남자 도로 사이클 결승선 인근에서 폭발음이 울려 테러 오인 소동이 벌어졌다. 결승선 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수상한 배낭이 발견되자 현지 당국이 폭발물로 의심하고 주변을 통제한 채 예방 조치로 폭파를 시키면서다. 이어 승마경기장의 미디어센터에는 인근 군부대에서 쏜 총알이 날아들었다. 다행히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아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지만 선수들과 각국 대표팀 관계자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개막식 때 마라카낭 주경기장 위로 허가받지 않은 무인기(드론) 세 대가 비행하면서 “치안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뒤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 개막식 당일 밤에도 호주 조정 국가대표팀 코치 두 명이 숙소 인근 해변에서 강도를 당했다. 대회 첫날부터 온갖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크루즈선에 머물고 있는 미국 농구팀에 대해서도 “유난을 떤다”고 비난할 수 없게 됐다. 미 남자농구 대표팀 12명의 몸값은 2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선수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크루즈선은 최소한의 보호막이 될 수 있어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리우 조정] 강풍 잦아들지 않아 “오늘 모든 경기 취소됐습니다”

    [리우 조정] 강풍 잦아들지 않아 “오늘 모든 경기 취소됐습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조정과 테니스 경기가 강풍 때문에 취소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의 라고아 스타디움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작할 예정이었던 10개 경기 중 하나에 출전하려 했던 헤더 스태닝과 헬렌 글로버가 2시간 기다렸으나 바람이 잦아들지 않아 10시 22분 취소됐다는 통보를 들었다. 또 실외 코트에서 진행되는 테니스 경기도 진행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전날에도 조정 경기에 나선 밀로스 바시치와 네나드 베딕(세르비아)가 탄 배가 남자 준결선 도중 좌초되기도 했다. 또 사이클 경기장 주변에서 폭발음이 들려 선수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마상경기장에는 총탄이 날아들어 인근에 있던 사진작가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 가뜩이나 지카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으로 선수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사건은 선수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성하지 않고 호화 크루즈선에서 특별 경호를 받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대회 개회식 때 마라카낭 주경기장 위로 허가받지 않은 무인기(드론) 세 대가 비행하면서 “치안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뒤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 개막식 당일 밤에도 호주 조정 국가대표팀 코치 두 명이 숙소 인근 해변에서 강도를 당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울산 효성공장서 폭발로 가스누출 1명 중상 등 7명 부상

    울산 효성공장서 폭발로 가스누출 1명 중상 등 7명 부상

    3일 오전 10시 32분쯤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NF3) 제조공정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7명이 다쳤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제조공정 내 가압펌프를 수리한 뒤 전원 스위치를 켜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배관 내에 있던 삼불화질소 500㎏ 가운데 100㎏가량이 누출됐다. 또 직원 심모씨가 중상을 입어 울산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6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삼불화질소는 산업 현장에서 반도체, LCD, 태양전지 등의 마이크로 회로를 세척하는 데 쓰인다. 인화성은 없다. 사람이 삼불화질소에 노출되면 구토, 호흡곤란, 두통, 경련, 현기증 등을 일으키며 질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버스차고지에 웬 날벼락, 공기압축기 폭발해 차량유리 등 파손

    부산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벼락을 맞은 공기압축기(콤프레셔)가 폭발해 버스 전면 유리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1시 30분쯤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공기압축기가 폭발한 것을 숙직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인 김모씨는 “숙직실인 컨테이너 안에서 자다가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놀라 나가 보니 사방에 콤프레셔 파편이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공기압축기와 컨테이너 외벽과 주차된 버스 전면 유리가 날아간 파편에 파손돼 300여만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차고지에 섬광이 비친 뒤 콤프레셔가 폭발하는 장면으로 미뤄 벼락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새영화] 나탈리 포트만 연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예고편

    [새영화] 나탈리 포트만 연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예고편

    나탈리 포드만이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화제작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지적이고 섬세한 여성 ‘파니아’(나탈리 포트만)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그렸다. 예고편은 ‘파니아’가 아들 ‘아모스’(아미르 테슬러)를 “소중한 나의 작은 늑대에게”라고 사랑스럽게 부르며 시작한다. 이어 그녀는 아들에게 “때론 누군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 할 때도 있단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하지만 어디선가 폭발음이 울린 뒤, 그녀의 행동은 변하게 된다. ‘파니아’는 자신의 뺨을 때리거나, 빗속에 덩그러니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부드럽던 이전의 ‘파니아’는 이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완벽히 이해할 순 없어”라며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는 꿈을 안고 있던 ‘파니아’가 전쟁 후 비극적으로 변화하게 됨을 예상케 한다.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뒤 ‘클로저’, ‘브이 포 벤데타’, ‘블랙 스완’ 등 자신만의 색깔 있는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 각본, 주연을 모두 맡아 할리우드 대표 팔방미인으로의 면모를 뽐냈다.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는 그녀가 2008년 ‘뉴욕 아이 러브 유’에서 단편을 연출한 후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제68회 칸영화제 특별 상영,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 발표 부문 등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2세 관람가. 99분. 사진·영상=유로커뮤니케이션 영화사업본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터키 쿠데타로 한국인 120명 이스탄불 공항에 발 묶여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쿠데타로 한국인 여행객 약 120명이 발이 묶였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주재 우리 공관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쿠데타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이 운영 중단되는 바람에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 약 120명이 공항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초기 공항에 갇힌 한국인이 30명으로 알려졌으나 탑승권을 받고 이미 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 있던 약 8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공항에는 한국인 승객을 포함해 약 1000명이 공항 운영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공항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관 직원들이 보세 구역 밖에 있는 한국인을 만나 진정시키고 있다”면서 “보세구역 안은 외교관이 들어갈 수 없어 전화통화로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15일 밤 터키 군부 일부가 쿠데타를 시도했으며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등 일부 시설이 쿠데타 세력에 일시적으로 장악됐다. 쿠데타 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공항 건물 안까지 진입,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전 4시쯤 에르도안 대통령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도 공항 주변에서는 폭발음이 들리고 화약냄새가 진동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터키 군사 쿠데타 관련 사태 추이에 따라 터키 지역을 ‘특별여행주의보’로 여행경보 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쿠데타 유혈사태…軍, 군중에 발포해 사상자”

    “터키 쿠데타 유혈사태…軍, 군중에 발포해 사상자”

    터키의 군사 쿠데타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우려하던 유혈사태가 결국 불거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군 병력은 16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군중을 향해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 규모가 얼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군부 쿠데타 과정에서 수도 앙카라 교외에 있는 경찰 특수부대 본부에서는 헬리콥터 공격으로 경찰관 17명이 숨졌다고 터키 국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쿠데타를 주도하는 군부가 배치한 것으로 관측되는 탱크로 포위당했던 앙카라의 터키 의회 건물도 폭탄 공격을 받았다. 터키 민영 NTV 방송은 인용해 앙카라에서 터키 공군의 F-16 전투기가 쿠데타 시도에 투입된 군부 헬리콥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군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민영 NTV 방송국과 도안 통신사를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쿠테타 발표가 나오고서 앙카라 시내 곳곳에서는 총성과 강렬한 폭발음이 들렸다. 터키 국영방송 TRT는 “터키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쿠데타 세력은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으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측은 이를 반박하며 쿠데타가 진압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터키 국가정보국(MIT)도 쿠데타 시도가 격퇴당했으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CNN투르크와의 스마트폰 영상 통화에서 “터키 국민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거리, 광장, 공항으로 나가 정부에 대한 지지와 단결을 (군부에)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스탄불 도심 등에서는 폭발음이 들리는 거리에 시민들이 대거 몰려나와 군 병력과 뒤섞이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어떤 세력이 쿠데타를 주도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수도를 비운 사이 탱크와 헬기 등이 동원된 쿠데타가 진행된 것으로 보아 군부의 상당 부분이 동참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日검찰,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한국인 용의자에게 징역 5년 구형

    日검찰, ‘야스쿠니신사 폭발음 사건’ 한국인 용의자에게 징역 5년 구형

    지난해 11월 발생한 일본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한국인 용의자 전모(28)씨에게 일본 검찰이 ‘중형’인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2일 도쿄지방재판소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일본 도쿄지검 소속 검사는 전씨가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 화약이 들어간 파이프를 설치한 행위 등이 ‘테러행위’에 해당한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전씨는 이날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짧게 깎고 검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법정에 섰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앞서 1, 2차 공판에서 진행된) 피고인 심문 때 중요한 이야기는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상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전씨 변호인은 전씨의 행위가 검찰이 주장한 ‘테러행위’와는 전혀 성질이 다른 것이라며 집행유예가 붙은 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전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일본을 방문해 같은달 23일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가 화약류가 들어간 시한식 발화장치를 경내 공중 화장실에 설치한 혐의(건조물 침입)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또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12월 9일 일본에 재입국하면서 허가없이 검은색 화약 약 1.4㎏을 반입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화약이 든 가방을 수하물로 부쳤던 전 씨는 짐을 찾기 전 하네다공항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방글라데시 식당테러로 20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주장

    IS 방글라데시 식당테러로 20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주장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 외교공관 밀집지역 음식점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발생한 무장괴한들의 인질 테러로 이탈리아인과 일본인 등 민간인 20명이 사망했다. 한국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 20분 시작된 인질극은 방글라데시군 특공대가 투입된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까지 10시간 넘게 이어졌다. 방글라데시군의 나임 아슈파크 초우드리 준장은 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인질로 잡혔던 민간인 희생자 20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희생자의 구체적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탈리아인 9명, 일본인 7명, 미국인 1명, 인도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방글라데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AP 통신과 인도 현지 언론에서 인도 소식통을 인용해 희생자 가운데 ‘한국인들’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으나, 한국 외교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에 확인한 결과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외무장관은 자국민 9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고 1명이 실종됐다면서 “실종된 1명은 은신해 있거나 부상자 틈에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남성 5명, 여성 2명 등 컨설턴트 업체 소속 일본인 7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인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되자 예정됐던 참의원 선거(오는 10일) 홋카이도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희생된 인질 20명 가운데 자국민 1명이 포함됐다며 “끔찍한 테러 행위”를 규탄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인질 테러 진압작전에서 테러범 6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으며, 인질 13명을 구출했다고 설명했다. 구출된 13명은 방글라데시인 10명과 일본인 1명, 스리랑카인 2명으로 알려졌다. 무장괴한들은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 외교공관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총과 칼 등으로 무장한 채 난입해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총구를 겨누고 이들을 인질로 잡았다. 주방 쪽에 있다가 무장 괴한들이 들어오자 옥상을 통해 탈출한 지배인 수몬 레자는 “큰 폭발음이 난 뒤 무장 괴한들이 들이닥쳤다”면서 “괴한들은 들어오면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총을 쐈다”고 말했다. 당시 요리사 등 7∼8명이 레자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극이 벌어진 레스토랑은 다카의 카타르대사관 인근에 있는 곳으로 외교관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음식점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군과 경찰은 레스토랑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무장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했다. 괴한들은 폭발물을 터뜨리는 등 격렬히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총과 폭발물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교전 과정에서 경찰관·군인 등 26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 치안 당국은 초기 교전 이후 테러범들과 인질 석방 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자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쯤 병력을 식당에 투입해 테러 진압에 나섰다. 초우드리 준장은 무리한 진압작전이었다는 비난이 나올 것을 우려한 듯 희생자들이 군이 식당에 진입하기 앞서 전날 밤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희생자 대다수가 날카로운 흉기로 잔인하게 난도질당했다”며 이번 테러의 잔혹성을 설명했다. 생존자들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인질극 과정에서 쿠란의 구절을 암송해 이슬람교도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고문이 자행됐다고 증언했다. 특히 사건 발생 당일은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 축제를 앞두고 9일간의 연휴가 시작된 첫날이며, 금요일 밤이어서 외국인들이 휴일을 즐기러 많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하며 모두 24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지자들에 전달한 성명에서 “십자군 국가들”의 국민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직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IS가 최근 저지르는 ‘소프트 타깃’(민간인에 대한 정치적 목적의 테러 행위) 대상 테러가 아시아로까지 확산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40명 이상 사망한 터키 이스탄불 공항의 테러가 IS의 소행으로 전해진 가운데 방글라데시 인질극도 IS가 배후를 자처하면서 국제적인 연쇄 테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러범들 검색없이 공항 들어와 자살 테러

    테러범들 검색없이 공항 들어와 자살 테러

    용의자 3명 택시 타고 도착… 소총 난사하며 휘젓고 다녀 환승객 몰려 피해 더 커져… “30분간 폭발음·비명 들려” 28일(현지시간) 밤 터키를 대표하는 국제 허브공항 로비에서 갑자기 주황색 섬광이 뻔쩍하면서 총격 소리가 울렸다. 강력한 폭발력을 보여 주듯 공항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졌으며 기둥 곳곳에는 불에 그을린 자국도 선명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책상 뒤에 숨거나 건물 밖으로 뛰어나갔다. 곧이어 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찍힌 당시 모습이다. 공항 바닥에는 칼라시니코프도 보였다. 검은색 옷을 입은 3명의 테러범은 택시를 타고 공항에 내려 AK 소총을 난사하며 공항을 휘젓고 다녔다고 CNN이 전했다. 터미널 입구에 엑스레이 검색대가 설치돼 있지만 차량에 대한 보안 검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망자는 대부분 터키인이지만 외국인도 섞여 있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은 “총소리가 들려 공항 내 기도실에 숨었는데 약 20~30분 동안 폭발음과 비명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에는 팔이 잘리거나 등에 유리 파편이 박힌 사람도 많았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왔다는 에빙 지니(12)는 “바닥에 피가 흥건했다”면서 “2분만 더 일찍 왔다면 우리도 이렇게 됐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AP는 전했다. 이날 자살폭탄 테러로 18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타튀르크 공항은 유럽·중동의 허브공항이다 보니 환승객이 몰려 피해가 더 컸다. 특히 자폭장치를 장착한 테러범들이 별다른 제지 없이 국제공항에 진입해 폭탄을 터트렸다는 점에서 공항 보안에 큰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은 사용할 수 있는 강한 표현으로 오늘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극악무도한 테러를 규탄한다”면서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올해 초 공격당한 브뤼셀 국제공항처럼 세계 곳곳을 연결하고 우리의 관계를 단단하게 해 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 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중국인들에게 터키 방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도 희생자 애도와 규탄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당 후보인 클린턴은 테러 소식이 전해진 뒤 성명을 내고 “미국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사건”이라면서 “이러한 위협에 맞서 중동과 유럽의 동맹국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불은 불로 싸워야 한다“며 테러리스트 수사에서 물고문의 일종인 워터보딩(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물을 부어 질식을 유발하는 것)을 비롯한 가혹한 수사기술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열차에 검은 연기가 토네이도처럼…

    열차에 검은 연기가 토네이도처럼…

    미국 텍사스주 북부 팬핸들시 인근에서 28일(현지시간) 화물열차 2대가 정면으로 충돌, 승무원 3명이 실종되고 나머지 승무원 1명은 부상했다. 충돌 당시 큰 폭발음이 나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근 지역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물열차에 무엇이 적재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은 정면 충돌 직후 두 열차가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 러시아 훌리건 또 난동…36명 체포

    러시아 훌리건 또 난동…36명 체포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러시아-잉글랜드전 당시 난동을 부려 악명 떨쳤던 러시아 훌리건들이 자국 대표팀과 슬로바키아와의 경기 직후 또 난동을 폈다. 스페인 매체 아스 등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러시아-슬로바키아전이 끝난 후 축구 팬들이 길거리에서 난동을 부렸고 경찰이 최루가스와 경찰봉을 써 이들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BBC는 이들 중 대다수가 잉글랜드 팬이었으며 현재 릴에는 러시아와 슬로바키아인, 그리고 릴과 30㎞ 떨어진 랑스에서 열릴 잉글랜드-웨일스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잉글랜드와 웨일스 팬들이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이번 난동으로 최소 36명이 체포되고 1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이날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수백 명의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소란을 피우며 러시아를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때 큰 폭발음이 들렸고 유리병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수백 명의 팬이 러시아가 슬로바키아에 1-2로 진 것을 축하하고 ‘우리는 러시아를 증오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AP 통신은 다만 이번 난동이 12일 러시아-잉글랜드전이 열린 마르세유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노의 질주 8’ 촬영 현장 포착

    ‘분노의 질주 8’ 촬영 현장 포착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8번째 작품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5일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분노의 질주 8’의 촬영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다운타운에서 진행됐다. 이 모습을 시민들이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과 SNS 등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 4대가 건물 아래로 추락하면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다. 거대한 규모에 촬영 현장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분노의 질주 8’은 2015년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후 2년 만의 속편이다. 오는 2017년 4월 13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분노의 질주 8’은 기존 멤버인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미셸 로드리게즈 등에 이어 전편에서 새로운 액션 스타일로 팬들을 열광시킨 제이슨 스타뎀이 다시 복귀하며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이탈리안 잡’(2003), ‘모범시민’(2009) 등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출로 인정받은 F.게리 그레이 감독이 합류했으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에서 ‘퓨리오사’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샤를리즈 테론이 새로운 악역으로 캐스팅이 확정, 사상 최강의 시리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영상=Kasey Crabtre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하 15m서 안전점검 없이 가스작업 하다가… 또 ‘人災’

    지하 15m서 안전점검 없이 가스작업 하다가… 또 ‘人災’

    포스코건설 시공 진접선 4공구 프로판가스 새 용접중 폭발한 듯 1일 오전 7시 27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가스폭발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1명은 현장 바깥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나머지 3명의 사망자는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직원 17명이 이른 아침부터 주곡 2교(교량) 아래에서 터널을 뚫기 위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개착공사를 위해 철근 조립 준비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가로 10m, 세로 2m, 깊이 15m의 공간에서 작업자 10명이 양쪽으로 나뉘어 작업 중이었고, 2명은 상부에서 일하던 중이었다. 또 다른 부상자 2명은 현장 바깥 사무실 근처에 있었다. 근로자들은 오전 7시 작업을 시작했다가 30분도 채 안 돼 변을 당했다. 구조물 설치 전 튀어나온 철근을 절단하기 위해 용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폭발음 1㎞ 밖에서도 느껴져” 강력한 폭발음은 현장에서 1㎞ 떨어진 아파트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600여m 떨어진 해밀파출소 직원들도 강한 폭발음을 듣고 112와 119 등에 최초 신고를 했을 정도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가로 2m, 세로 10m 구조물을 설치하려는데 철근이 튀어나와 절단하기 위해 프로판가스 호스를 내렸고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이 폭발의 충격으로 공사장 밖으로 튕겨 나가거나 지하에 매몰되면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들도 파편에 맞거나 잔해에 깔려 다쳤다. 이들을 포함해 이날 투입된 작업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다치지 않았다. 이번 붕괴 사고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비좁은 지하 공간에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프로판가스가 새 대규모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협소한 지하 공간에서 위험천만한 가스 관련 작업을 했다면 당연히 선행돼야 할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조치 미흡도 한 원인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예방에 관한 기술지침’을 만들어 각 공사 현장에 배포해 왔다. 이 지침에 따르면 용접·용단 작업을 할 때 발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1600℃ 이상의 고온 불티 수천개가 사방으로 튄다. 이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용단 작업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 설비를 갖춘 화재 감시인을 배치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화재 감시인이 위치하고 있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가스폭발의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근로자들은 협력업체 직원 이날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공사 발주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포스코건설은 이날 남양주 공사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건설은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해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 절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수사본부를 차려 현장을 통제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1차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업체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해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가 나자 구조차량 등 소방 장비 19대와 구조대원 등 인력 55명이 수습에 나섰다. 7명의 경상자 가운데 5명은 응급처치 후 귀가했다. 하모(59)씨, 황모(61)씨, 심모(51·중국)씨 등 중상자 3명은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한양병원 등에 분산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현장 부근 병원에 입원 중인 경상자들은 호흡곤란과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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