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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검단공단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대구 검단공단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5일 오후 8시 7분쯤 대구시 북구 검단공단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건물이 전부 불에 탔다.이 건물에는 평소 30명가량의 인력이 근무하지만 발화 당시에 경보음을 듣고 대부분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소방관 150여명이 출동, 1시간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 화재 현장에서 폭발음이 잇따라 들리고 건물 내부에서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심한 열기로 한때 접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은 “건물 외부에 쌓여 있던 팔레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말 등에 따라 담뱃불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난 불이 건물로 옮겨붙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산단 한화케미칼 공장 화재…진화작업 중

    여수산단 한화케미칼 공장 화재…진화작업 중

    30일 오전 7시 44분쯤 전남 여수시 평여동 한화케미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파운드화 ‘약세’

    英 맨체스터 경기장 폭발로 파운드화 ‘약세’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사건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약세다.파운드화 대비 엔화 환율은 23일 오전 8시 56분(한국시간) 전날 종가보다 0.42% 떨어진 파운드당 144.07엔에 거래됐다.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오전 7시쯤 공연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끄럼을 타기 시작했고, 경찰이 이번 사건이 테러공격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한 차례 더 출렁였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파운드화 대비 유로화 환율도 이날 오전 0.20% 빠진 파운드당 1.1546유로까지 내렸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전날 장중 96.80까지 떨어져 반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체스터 경기장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폭발 사상자 발생

    맨체스터 경기장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폭발 사상자 발생

    22일(현지시간) 영국 북부에 있는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NBC 방송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긴급 보도했다.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날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폭발음 같은 굉음이 들렸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경찰이 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그란데의 공연 중 큰 폭발음이 들렸고 전했다. 맨체스터 경찰은 이것이 “심각한 사건”이라며 장소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 사고가 폭발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한 경관은 팝가수 그란데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경기장 폭발에 대해 테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인근 맨체스터 빅토리아역에도 대피명령이 떨어져 전철의 운행이 일제히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 트위터에는 수천명의 관중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주 상가건물서 LP가스 폭발…중국인 세입자 전신 2도 화상

    충주 상가건물서 LP가스 폭발…중국인 세입자 전신 2도 화상

    LP가스 폭발로 상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세입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1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문화동 한 상가건물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건물 2층에 세 들어 살던 중국인 김모(56)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김씨의 셋방을 모두 태운 불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꺼졌다. 같은 건물 3층에 세 들어 살던 라모(59)씨는 “김씨가 ‘가스레인지 불이 켜지지 않는다’며 가스통을 만지더니 얼마 후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 맥그리거 주연 & 감독작!…‘아메리칸 패스토럴’ 예고편

    이완 맥그리거 주연 & 감독작!…‘아메리칸 패스토럴’ 예고편

    모든 것을 잃어도 가족만은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아메리칸 패스토럴’이 강력한 여운을 남기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당시 혼란에 빠진 미국을 배경으로 고통 속에서도 끝내 가족을 지키고자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산산조각나는 테러사건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끔찍한 사고와는 상반된 음악에 맞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한 가족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은 곧 반전된다. 차갑게 돌변한 딸의 모습과 상처를 입고 점점 무너지는 부모의 모습은 이들을 파국으로 몰고 간 사건을 궁금케 한다. 여기에 ‘행복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 사라졌다’는 카피처럼 폭파테러 사건 용의자로 딸이 지목된다. 이후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절박한 얼굴 뒤로 ‘널 꼭 찾아낼 거야’라는 카피는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이완 맥그리거는 반정부 운동에 뛰어든 딸의 탈선과 실종으로 절망의 나락에 빠진 아버지 ‘스위드’ 역을 비롯해 이 작품의 감독을 맡았다. 그의 아내 ‘던 드와이어’ 역은 제니퍼 코넬 리가 맡았고 반항적인 딸 ‘메리’ 역은 다코타 패닝이 맡았다.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1988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필립 로스의 소설 ‘미국의 목가’를 바탕으로 팔색조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감동을 예고한다. 영화 ‘아메리칸 패스토럴’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세계사 바꾼 탐보라 폭발…잿빛 하늘이 던지는 경고

    세계사 바꾼 탐보라 폭발…잿빛 하늘이 던지는 경고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길런 다시 우드 지음/류형식 옮김/소와당/432쪽/2만 5000원“1815년 4월 10일 탐보라 화산 폭발 이후 인류 사회는 완전히, 깡그리 변했다.” 환경과 문학의 학제 간 연구 권위자인 길런 다시 우드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교수는 이 문장이 웅변하고 있는 확신을 책 ‘세계사를 바꾼 화산 탐보라’에서 전 지구적 맥락으로 논증한다. 화산 활동에 대한 과학에서 출발해 200년 전 다양하게 변주됐던 예술 작품과 역사 기록을 훑어 묶은 ‘시간 여행기’다.탐보라는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화산으로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대에 있다. 저자는 노련한 사냥꾼처럼 1만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로 꼽히는 탐보라 폭발이라는 단 하나의 사건만 좇는다. 삼각뿔 모양의 산 정상 부위 1500m를 통째로 날려 버린 거대한 폭발은 1400㎞ 떨어진 테르나테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화산가스를 성층권까지 밀어 올렸고, 연무가 태양을 가리며 전 세계에 극단적인 이상기후를 초래했다. 책에 서술된 여러 기록들을 종합하면 지구 기후와 계절 리듬이 깨진 총체적인 ‘리셋’이었다. 사흘간 지속됐던 발작적인 폭발은 전율할 정도의 도미노식 비극을 낳았다. 인도양 수온이 내려가면서 몬순기후 체계가 무너졌다. 폭우가 사라지자 바닷물이 강을 따라 내륙으로 밀려 들어왔다. 바다 생물을 숙주로 한 콜레라균은 무역로를 따라 유럽에서 아시아로 퍼져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대유행 상태)이 됐다. 프랑스 파리의 가장무도회 참석자 수십명은 춤을 추다 콜레라로 쓰러져 무도회 복장째로 매장됐다. 콜레라와 장티푸스의 뒤를 이은 건 대기근이었다.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등 각국에서 부모에게 살해된 아이들의 기록이 전해졌다. ‘여름을 잃어버린 해’라는 유럽 속담은 탐보라 폭발 이듬해인 1816년의 극단적 이상기후와 재앙에 기원을 둔다.저자는 탐보라 폭발 후 감지된 세계 도처의 정치·사회·경제·문화적 사건들과 인간들의 바뀐 운명을 ‘원격상관’(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상관 관계성) 기법으로 추적해 복원했다. 이 책이 탐보라 폭발에 대한 최초의 저서가 아닌데도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문학과 예술은 시대적 음산함을 잔뜩 머금었다. 중국 시인 이어양은 대기근의 풍경을 ‘가난한 백성들은 그 돈조차 구하지 못해/아들딸 손을 잡고 거리에 내다 파네/막내는 이별의 한을 알지 못하나/눈치를 챈 큰아이는 부모 붙잡고 통곡하네’라는 애절한 시로 전했다. ‘빛과 색채의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 터너 등 동시대 화가들의 그림에는 잿빛 하늘이 등장했다. 폭풍우 치는 밤의 풍경을 담은 영국 시인 조지 바이런의 ‘어둠’과 SF소설의 선구작으로 꼽히는 여류작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모두 이상기후가 횡행하던 1816년 6월 밤의 파티(바이런과 친구 존 폴리도리, 셸리와 남편 퍼시 셸리 등 참석)에서 잉태됐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중국의 이상기후는 농민들로 하여금 환금작물인 아편을 재배하게 만들었고, 이는 청 제국 붕괴의 서막이 됐다. 아편 재배술은 미얀마-태국-라오스 산간 주민들에게 퍼져 오늘날 세계 최대 마약 생산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이 됐다. 유럽의 전염병과 대기근은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대규모 이주를 촉발하며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의 빈곤층 고용 촉진법으로 대변되는 복지국가와 공중보건 개념은 근대 세계의 기초가 됐다. 저자는 탐보라 폭발 이후 힘의 축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 갔으며 그 판도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책은 탐보라가 덮친 유럽 곳곳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다채로운 이야기도 담아 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이 1783년 영국과의 파리조약 협상장에서 휘갈겨 쓴 ‘기상학적 상상력과 추측’이 화산과 기상이변의 관계를 다룬 최초의 과학 논문으로 둔갑한 뒷얘기도 흥미롭다. 탐보라 재앙은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는 경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자연은 지금도 나름대로 자신의 세계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1815년과 2015년 사이 누적된 기후변화와 우리 손으로 만든 프랑켄슈타인인 탄소 쓰레기 누적과 자연파괴가 불러올 극심한 혼돈은 미래 어느 역사가도 기록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울산 에스오일서 110m 크레인 넘어져 폭발 사고…2명 부상(종합)

    울산 에스오일서 110m 크레인 넘어져 폭발 사고…2명 부상(종합)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21일 낮 12시 1분쯤 대형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로 근로자 정모(57)씨와 김모(54)씨 등 2명이 가슴과 다리 등을 다쳤다.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추가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울산시소방본부는 공사 자재 등을 옮기는 높이 110m짜리 타워 크레인이 배관 위로 넘어지면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이 난 배관에는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 400ℓ와 벙커C유 200ℓ가량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관 아래에 있던 차량 2대도 폭발로 불에 탔다. 다행히 사고는 근로자 다수가 점심식사를 위해 현장을 떠났을 때 발생,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백 명에 달하는 플랜트 건설 근로자와 인근 업체 직원 등이 폭발음을 듣고 대피했다. 소방본부는 낮 12시 9분에 출동, 에쓰오일 사내 소방대와 함께 12시 30분쯤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사고가 난 곳은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 프로젝트 현장이다. RUC는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납사·등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유분을 생산하고 남은 값싼 벙커C유를 다시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설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랜드 오브 마인’

    [지금, 이 영화] ‘랜드 오브 마인’

    서스펜스는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한 관객의 불안감·긴장감을 조성하는 극적 기법이다.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로 유명한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과의 대담에서, 관객이 등장인물과 관련된 (특히 불행을 야기하는) 사실을 다 알지만 거기에 개입할 수는 없을 때 서스펜스가 발생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서스펜스(suspense)의 라틴어 어원은 매달다(suspensus)라는 뜻이다. 서스펜스를 제대로 활용하는 영화는 등장인물로 하여금 스스로 벼랑 끝까지 걸어가게 한 다음, 그가 떨어지도록 부추긴다. 그리고 해어진 밧줄 하나에 의지해 거기에 관객을 같이 매달리게 한다. 허공에 떠 있는 상태, 우리가 당연히 작동한다고 여기던 모든 것이 멈춰버린다. 이것이 서스펜스의 또 다른 사전적 정의다. 덴마크 감독 마틴 잔드블리엣의 영화 ‘랜드 오브 마인’에 구현된 서스펜스는 관객을 이런 상태에 처하도록 한다. 짜릿하다기보다는 고통스러운 체험이다. ‘지뢰밭’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지뢰가 터져 팔다리가 잘리고, 흔적도 찾을 수 없이 폭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기 때문이다. 그들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독일 군인들이다. 아니, 덴마크에 붙잡힌 독일 소년들이다. 전쟁 중 독일군이 매설한 150만여개 지뢰를 해체하는 작업에, 덴마크 당국은 대다수가 소년병이었던 2000여명의 독일군 포로를 강제 투입했다. 덴마크의 실제 역사다.그중 반 이상이 죽었다. 덴마크는 독일이 저지른 만행을 앙갚음한다. 처음에는 피해자였으나 나중에는 가해자가 된 덴마크. “독일이 우리에게 한 짓을 생각해. 우리가 그들보다 나아”라고 덴마크군 대위는 말하지만, 이들은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자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덴마크군 칼(로랜드 몰러) 상사도 마찬가지다. 그는 4만 5000개 지뢰를 석 달 안에 제거하는 일을 해야 하는 열 명 남짓한 소년병들의 관리를 맡았다. 밥을 주지도 않고, 병이 나도 쉬게 하지 않는다. 지뢰를 다 없애야 독일로 보내 준다며 칼은 그들을 냉혹하게 대한다. 자, 이제 예상한 대로의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등장인물과 관객이 함께 느낄 수밖에 없는 서스펜스다. 소년들은 모래사장에 엎드려 지뢰를 찾아 기폭 장치를 분리한다. 갑자기 폭발음이 들린다. 한 아이가 두 팔을 잃고 울부짖고 있다. 어떤 날에는 집에 돌아가면 뭘 할지 대화를 주고받던 아이들이 폭발에 휘말려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지뢰 터지는 소리가 펑펑 날 때마다, 등장인물과 관객의 머릿속은 하얘진다. 여기에서는 국가의 법도, 인간의 도덕도 허공에 멈춰버린다. 그런 서스펜스는 모두를 괴롭게 만든다. 칼 상사도 예외가 아니다. 잇따른 서스펜스를 경험하며, 그는 적의가 이렇게 표출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처럼 미래를 살지 말라. ‘랜드 오브 마인’의 서스펜스가 수행하는 정지 효과는 우리를 향한 참혹한 경고의 윤리다. 6일 개봉.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상암동 MBC옆 오피스텔 공사 현장서 화재…“폭발음도 들려”

    상암동 MBC옆 오피스텔 공사 현장서 화재…“폭발음도 들려”

    10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옆 DMC 푸르지오시티 신축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양터미널 참사 닮은꼴…또 ‘용접 불티’에 당했다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2008년 12월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이천물류창고 화재와 2014년 5월 사망자 9명 등 60여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종합터미널 상가 화재와 닮았다. 서이천물류창고 화재는 용접 담당자가 밀폐된 지하 창고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샌드위치 패널 안쪽 가연성 소재에 옮겨붙어 발생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는 푸드코트 입점을 위해 지하 1층에서 가스배관 용접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작업자가 밸브를 밟아 새어 나온 가스에 불꽃이 튄 뒤 천장 우레탄폼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확산했다. 5일 메타폴리스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불이 난 점포 중앙부에서 철제 구조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 산소절단기·LP가스 용기 등 여러 용접 관련 장비가 발견됐고, 이미 철거됐거나 철거 중인 철제 구조물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한 일부 생존 작업자와 현장에 있던 상가 관리업체 직원 A씨의 진술과도 일치한다.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다만 경찰은 공식 입장 발표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윤세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합동감식은 발화지점과 발화원인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산소절단을 위한 용접 작업 중 불이 난 게 맞는지, 불이 왜 그렇게 커졌는지, 당시 내부에 어떤 가연성 소재가 있었는지, 소방시설이 작동한 게 맞는지 등에 대해선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일부 시민이 ‘꽝’ 하는 폭발음을 들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LP가스 용기 1개와 이에 연결된 산소 용기 1개, 예비 산소 용기 1개 등 3개가 있었고, 이 용기 3개 모두 가스가 잔류해 있는 상태”라며 “가연성 물질 등이 타면서 그런 소리가 날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메타폴리스 화재 상가의 철거공사 계약 내용을 분석해 당시 작업에 투입된 관계자 10명(2명 사망)의 작업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불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참고인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를 분석해 책임 소재를 따질 예정이다. 안전조치 미이행 여부도 조사해 공사 관계자의 책임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부속 상가서 용접중 화재 추정”(종합2보)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부속 상가서 용접중 화재 추정”(종합2보)

    4일 오전 11시쯤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 있는 66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동탄 메타폴리스의 부속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현재까지는 용접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4층짜리 부속 상가 건물 3층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철거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10분여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불로 이모(63)씨 등 작업자 2명과 강모(45)씨, 또다른 강모(27·여)씨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옛 뽀로로 파크 내부(264㎡)는 모두 불에 타버렸다. 상가에 있던 10여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0여명은 화재 이후 병원을 찾아 연기흡입으로 인한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이씨 등 작업자 2명은 불이 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등 2명은 발화지점 인근 피부과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상가에 있던 다른 시민들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부상 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본동과 연결된 4층짜리 상가의 3층 어린이 놀이시설 뽀로로 파크가 있던 곳이다. 뽀로로 파크는 지난달 계약만료로 상가에서 철수했으나 ,일부 인테리어 시설이 남아 있어 후속 업체 입주를 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 중이어서 어린이 등 고객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뽀로로 파크 내부가 캐릭터 뽀로로(펭귄)가 사는 극지방을 연출하는 인테리어를 위해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로 꾸며져 있어 화재 당시 유독가스가 심하게 나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연기가 치솟자 상가 4층 옥상으로 올라가 소방대원이 건물 밖 1층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했다. 메타폴리스 상가와 아파트 내부에 있던 주민들도 대피 방송을 듣고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불이 난 직후에는 화재경보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대피하는데 혼란을 빚었다는 시민들의 증언이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진 화재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철거현장에 용접장비가 있었고 ‘꽝’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 등으로 미뤄 용접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재개발 아파트 19개동 동시 폭파 순간

    中 재개발 아파트 19개동 동시 폭파 순간

    ‘10초 만에 사라진 아파트 19개 동’ 22일(현지시간) 중국 CCTV는 지난 21일 후베이성 우한시 중심부인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의 낡은 아파트 19개 동을 동시에 폭파시키는 순간을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 11시 50분.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15만㎢의 낡은 아파트 19개 동의 아파트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동시에 무너졌다.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는 지난 1970년대에 지어진 높이 7m의 12층 건물 19개로 이뤄진 대규모 아파트다. 아파트 단지 철거에는 총 5톤의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됐으며 아파트가 전부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가 소요됐다. 주택단지 인근에는 경전철과 쇼핑몰, 소규모 전력시설이 있었지만 폭파로 인한 피해신고는 접수 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체회사 총책임자 자 융셩(Jia Yongsheng)은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파 철거는 반드시 폭파 결과가 보장되야하며 철저하게 폭파 부작용 조절해야 한다”며 “철거는 이상적이었으며 주변 경전철 및 공공시설에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폭파로 인한 피해신고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중국 공학아카데미 전문가 왕 쉬광(Wang Xuguang)은 “이번 폭파는 중국에서 최초로 내파 기술을 사용한 것”이며 “해체회사는 이번 폭파를 위해 4개월 동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커우 빈장 주택단지에는 707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터키 프로축구 베식타스 홈 구장 두 차례 폭탄공격… 29명 희생

    터키 프로축구 베식타스 홈 구장 두 차례 폭탄공격… 29명 희생

     터키 프로축구 베식타스의 홈 구장인 보다폰 아레나 바깥에서 지난 10일 밤(이하 현지시간) 두 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를 전후해 적어도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1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관리들은 베식타스와 부르사스포르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폭탄이 탑재된 차량과 자살폭탄 차량이 경찰 간부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격전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는데 현지 당국은 10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격이 축구 경기가 끝난 지 2시간 뒤에야 시작돼 관중들이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라 그나마 더이상의 희생자는 없었다. 부르사스포르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다쳤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술레이만 소일루 내무부 장관은 “경기가 끝난 뒤 부르사스포르 팬들이 빠져나간 출구 쪽에 배치됐던 특수경찰 병력을 향해 폭탄 차량이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공격은 자살폭탄 차량이 막카 파크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 NTV는 첫 번째 공격이 폭동진압 경찰을 태운 버스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사고 현장 도로에는 헬멧들과 차량 파편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근처 건물들의 유리창은 폭발 영향으로 깨져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최근 정정이 매우 불안해 대도시들에서 잇따라 무장공격이 발생해 수십명이 희생되고 있는데 프로축구 경기를 둘러싸고 참사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아직 이번 공격을 주도했다고 자임하는 테러 집단은 없지만 올해에만 쿠르드족 반군과 이슬람국가(IS)들이 번갈아 자행했다고 주장한 테러 공격들이 있었다. 마크 로웬 BBC 터키특파원은 ”터키 경찰은 주로 보안요원을 겨냥하는 쿠르드 반군집단에 의심을 집중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발생한 주요 테러 참사는 다음과 같다.  2월 17일 앙카라 군 호송차량에 대한 공격으로 28명 희생  3월 13일 쿠르드 전사들의 앙카라 자살폭탄 차량 공격으로 37명 사망  6월 29일 IS 전사들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총격과 폭탄 공격으로 41명 희생  7월 30일 군 기지를 공격하려던 쿠르드 전사 35명 군에 사살  8월 20일 가지안텝 결혼식 도중 IS가 자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30명 희생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 화재, 경찰 수사 착수…화재원인·발화지점 규명에 초점(종합)

    대구 서문시장 화재, 경찰 수사 착수…화재원인·발화지점 규명에 초점(종합)

    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과 발화지점을 찾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발화지점을 찾기 위해 이날 오전 3∼5시쯤 화재 발생 최초 목격자 A씨를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큰불이 난 4지구 바로 맞은편 1지구에서 야간 경비를 했던 A씨는 “경비를 서던 중 바깥을 살피다가 4지구 1층 내부에서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는 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며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 상인들 사이에서는 “인근 노점에 있던 LP가스가 터져 4지구 안쪽으로 번진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는 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확보와 동시에 시장 내 4지구 안팎에 화재 방지용으로 설치했던 폐쇄회로(CC)TV 영상 복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신고 내용이 ‘1지구와 4지구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라 아직 발화 지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화(실수해서 불을 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서문시장 화재 원인 수사 착수···발화 지점·원인 규명 초점

    경찰 서문시장 화재 원인 수사 착수···발화 지점·원인 규명 초점

    30일 새벽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우선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기 위해 화재 발생 최초 목격자 A씨를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큰불이 난 4지구 바로 맞은편 1지구에서 야간 경비를 했던 A씨는 “경비를 서던 중 바깥을 살피다가 4지구 1층 내부에서 시뻘겋게 타오르고 있는 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면서 폭발음은 듣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 상인들 사이에서는 “인근 노점에 있던 LP가스가 터져 4지구 안쪽으로 번진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는 말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력 내자 ‘부~앙’ 폭발적 힘… 야성적 도시남을 닮다

    속력 내자 ‘부~앙’ 폭발적 힘… 야성적 도시남을 닮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G80의 품격 위에 강력한 힘을 더했다.” G80 스포츠는 제네시스가 만든 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3층에 대형 스포츠 세단으로는 이례적인 레드 컬러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매장과는 대각선으로, BMW 매장과는 정면으로 마주보는 입지에서 보란 듯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겉모습에서부터 남성적인 힘이 느껴진다. G80가 전면에 얌전한 직선형 그릴을 도입한 것과 달리 촘촘한 그물형 그릴과 그 밑에 큼지막한 공기 흡입구(에어덕트)를 달아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내세우듯 방향지시등과 타이어 내부에 영문으로 제네시스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뽐내려는 듯 운전대 직경은 G80보다 짧아 조작성을 높였다. 차체를 가볍게 하기 위해 내장 곳곳에 국내 자동차 최초로 리얼 카본 등의 소재를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스포츠 세단의 경쟁력은 사운드. 한껏 속력을 내면 우렁찬 엔진 폭발음이 마치 “이것이 힘이다”라고 외치듯 청각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차는 주행 시 스포티한 감성 증대를 위해 엔진 사운드와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한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가동된다고 말했다. G80 스포츠의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운전대가 ‘부르르’ 떨면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초보적인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패키지’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G80 스포츠는 3.3 터보 엔진 단일 모델로 나온다. 엔진 최대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2륜구동은 1ℓ당 8.5㎞, 4륜구동은 8.0㎞다. 가격은 6650만원이다. 옵션을 더하면 7500만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中 병원 근처서 강력 폭발사고로 주민 7명 사망

     중국 산시성 위린시에서 폭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 건물이 무너져 7명이 숨졌다.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쯤 산시성 위린시 푸구현 신민진의 한 병원 옆 가건물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화상망이 보도했다.  폭발 충격으로 해당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완전 파괴됐고 지면에 지름 4m에 이르는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폭발음은 수십㎞ 떨어진 곳에서 들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오후 8시 현재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사망했고 94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이 중상을 입은 상태다. 폭발 규모로 볼때 건물 잔해에 사람이 매몰돼 있거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건물과 붙어있던 병원 환자들의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으며 건물 주변에 밀집해있던 주거용 건물들도 크게 파손된 상태다.  현재 공안과 소방대 등이 동원돼 구조작업과 함께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현지 주민들은 이 건물 지하에 은밀히 보관된 폭약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폭발로 주변 건물과 상가의 유리창은 대부분 깨지고 주변 길가에 정차된 차량들도 크게 파손됐다. 폭발 직후 시내 거리는 온통 먼지와 재, 연기로 뒤덮였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 출근길 ‘생지옥’…“승객들 좌석서 튕겨 나가”

    미국 뉴저지 열차 사고, 출근길 ‘생지옥’…“승객들 좌석서 튕겨 나가”

    미국 뉴저지 주(州) 호보컨 기차역에서 29일(현지시간)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23분 뉴욕 주 스프링밸리를 출발해 뉴저지 주를 관통하며 맨해튼으로 출근하는 승객을 태운 뉴저지 통근열차 ‘패스캑밸리 라인’의 1614호 열차가 종점인 호보컨 역 승강장으로 속도를 낮추지 못하고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출근길은 ‘생지옥’으로 바뀌었다. 자신은 사고열차의 3∼4번째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로스 바우어는 AP통신에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열차가 급정거하더니 엄청난 굉음을 냈다”고 말했다. 바우어는 “승객들이 좌석에서 튕겨 나갔고 열차 내 전등이 꺼졌다. 그리고 뭔가 무너지는 것 같은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사방에서 공포에 질린 비명이 들렸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멈춰야 할 선로 끝에서 멈추지 않은 열차는 범퍼와 먼저 충돌한 후 공중으로 튕겨 올랐고, 이어 역사 안으로 들어와 실내 기둥 등 구조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통근시간대에 북적이던 역사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곳곳에서 비명이 들렸고 승객들은 피범벅이 됐다. 종착역에 거의 도착했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게 승객들의 공통된 진술이다. 열차와의 충돌로 역사의 기둥과 지붕이 파손되면서 일순 콘크리트 더미들이 내려앉았다. 피범벅이 된 승객들이 열차의 유리창을 깨고, 잔해를 헤치면서 기어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는 출근시간대가 거의 끝나가는 오전 8시 45분 발생했다. 109년 된 호보컨 역에는 뉴저지 주의 맨해튼 통근객을 태운 여러 열차 노선들이 집결하는 종점이자, 대형 환승역이다. 승객들은 이곳에서 허드슨 강을 건너는 페리나 뉴욕-뉴저지를 잇는 지하철인 패스(Path)로 바꿔타고 맨해튼으로 들어간다. 열차 뒤쪽에 타고 있었던 승객 바게시 샤는 “열차가 좀 멈췄으면 좋겠는데 멈추지를 않았다.그냥 내달렸다”고 말했다. 기차역에 있었다는 한 여성은 “콘크리트 아래 깔린 여성을 봤다”며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거나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사고 3시간여 후 열차에 남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다쳤으며 기차역도 심하게 파손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맨해튼 폭발로 되살아난 ‘9·11 트라우마’

    뉴욕 맨해튼 폭발로 되살아난 ‘9·11 트라우마’

    9·11 테러 15주년 일주일 뒤에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국인들이 ‘9·11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 수사당국은 테러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으나 과거 테러의 특색이 이번 사건의 정황과 일부 겹치면서 불안을 키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쯤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서 굉음을 동반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소셜미디어에는 폭발음이 허드슨 강 건너편인 뉴저지 주의 호보컨에서도 들릴 정도였다는 글도 올라왔다. 몇 시간 뒤 네 블록 떨어진 27번 도로에서는 전선과 휴대전화기가 연결된 압력솥이 발견돼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창가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못이 담긴 압력솥 폭탄 두 개가 터져 2명이 숨지고 260여 명이 다쳤다. 압력솥은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이 특별한 비용이나 기술 없이 만들 수 있는 급조폭발물의 재료이며 미국 안보당국도 이를 각별히 경계하고 있다. 미국 시민들은 최근 세계 각지에서 극단주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9·11테러 15주년을 앞두고 적지 않은 우려를 드러냈다. CNN방송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무려 50%가 올해 9월 11일 전후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선전물을 통해 서방 주요 도시를 테러의 표적으로 지목할 때마다 뉴욕의 이름이나 이미지를 따로 부각해왔다. 사건이 모두가 방심하고 운집해 여유를 만끽하는 주말 밤 도심 번화가에서 발생한 사실도 공포를 더욱 키웠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대형 테러 사건들은 주말이나 휴일에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사건이 대표적이다. 테러가 벌어진 날은 금요일 밤이었고 축구장,콘서트장,식당가에서 주말 밤을 즐기던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지난 7월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도 공휴일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발생했다. 테러범은 해변에서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겨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해 80여 명이 숨졌다. 같은 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질 테러도 외국 공관이 밀집해 서양 관광객이 많은 식당가에서 금요일 밤 벌어진 사건이다. 독일 뮌헨에서도 금요일 저녁 도심 상업 중심지에서 외식하거나 쇼핑을 하던 주민들이 총기 난사에 희생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도 지난 6월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에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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