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발사고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체인력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원 삼성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희생자들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국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5
  • 가스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으로 사고예방에 만전

    가스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으로 사고예방에 만전

    지난 12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서 도시가스 누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로 빌딩 2동이 무너지며, 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스안전관리 실태와 가스안전관리 대책을 긴급 진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백만가구당 인명피해자 수)은 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일본(5.5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577건에 달하던 가스사고는 가스소비량이 4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1건으로 1/5 수준으로 줄었고, 인명피해도 1995년 711명(사망 143명, 부상 568명)에서 지난해 161명(사망 17명, 부상 144명)으로 크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간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와 가스안전공사의 각종 가스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가스의 경우, 이번 맨해튼 사고와 같은 대형참사가 국내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가스사용 역사가 100년이 넘어, 공급배관의 재질이 상수도를 공급하는 것과 유사한 주철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나, 국내의 경우 가스배관 재질은 △내식성과 내진성능을 가진 폴리에틸렌배관이 대부분이며, 더 나아가 △도시가스배관 손상사고 예방을 위한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운영 △가스누출시 자동으로 감지하여 가스를 차단하는 자동차단장치 및 지진감지장치 등 안전장치 보급 및 △연2회 도시가스사의 안전점검 실시 등을 비롯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제도가 정착되어 있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낡은 가스배관 사용으로 맨해튼에서만 가스누출신고가 6년간 10만 5천건에 달하나, 우리나라는 10년간 누출신고건수가 343건에 불과하며, 실제 사고발생 건수 역시 전년기준 연간 20건에 그치는 등 안전점검과 관리체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LP가스시설의 경우도 △불량 LP가스용기 유통 근절대책을 비롯, △퓨즈콕 보급사업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 △타이머콕 보급사업 등 안전장치의 개발 보급을 적극 추진하였고, △가스레인지 과열방지장치 설치 및 LPG용기밸브 오조작이나 고의사고예방을 위한 차단기능형밸브 설치를 법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취급부주의등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법정검사 대상 시설이 아닌, 재래시장등 영세소규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이․미용업소, 건강원, 사무실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검사대상 확대 추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안전점검의 날을 통한 공급자와 합동점검 실시 △안전공급계약제를 통한 공급자의 사용자시설 점검 강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노력해 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은 물론, 근원적이고, 선제적인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안전관리활동이 약 3조원(2011년 기준)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전확보는 물론 가스제품생산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해외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은 “빈틈없는 가스안전관리와 사고예방 활동으로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용어 클릭] 퓨즈콕 :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샐 때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 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 : 고무호스로 설치된 시설을 금속 가스배관으로 무료교체 타이머콕 : 일정시간 경과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
  •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커버스토리-한국 방위산업 현주소] 대한민국 ‘명품 무기’ 안녕하십니까

    극한 기후에서 실력을 입증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은 국내 민·군 기술협력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수리온의 개발비용으로 1조 2950억원이 투입됐지만 민수헬기 개발 기반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3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5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압축성장에 따른 취약한 기초 기술과 낮은 국산화율, 당국의 원칙 없는 방산정책 등 걸림돌도 많아 우리 방위산업의 ‘하부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형 헬기 ‘수리온’·FA50 등 해외수출 날개 군이 자랑하는 국산 명품무기는 수리온 이외에도 K9 자주포, T50 고등훈련기,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 지대공 미사일 ‘천궁’ 등이 있다. 이 밖에 아직 전력화되지 않은 K2 차기 전차, K11 복합소총,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 등이 시험평가 등을 거치고 있다. 특히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1999년 전력화된 K9 자주포는 국산 명품 무기 1호로 꼽힌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삼성테크윈이 생산했으며 2001년 독일의 판저하이비츠(PzH2000), 미국의 팔라딘 등을 제치고 10억 달러에 터키로 수출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T1 훈련기를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50훈련기를 경공격기로 변환시킨 FA50을 이라크에 판매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계약금액은 수출액 11억 3000만 달러와 후속 군수지원 10억 달러를 합쳐 21억 달러(약 2조 2100억원)에 달해 방위산업 분야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결함투성… 소형차 만들 수준인데, 경주용 요구 하지만 ‘명품무기’란 이름이 무색했던 사례도 적지않다. 현대로템이 K2 차기전차를 개발하면서 2008년 터키의 방산업체 오토카르에 4억 달러 규모의 기술협력 계약을 맺고 전차 기술을 전수해주기도 했지만 정작 핵심 부품인 파워팩(엔진+변속기)을 국산화시키지 못하면서 우리 군의 전력화가 지체됐다. 대잠수함 유도미사일 ‘홍상어’는 잦은 시험발사 실패로 성능 결함 논란을 불러일으켜 다음 달 최종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국산복합소총 K11은 장애물 뒤에 숨은 적군의 상공에서 탄을 폭발시켜 파편으로 적을 제압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지만 2011년 폭발 사고 이후 개선 절차를 거쳤음에도 지난 12일 다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보급이 중단된 상태다. 방산업체 관계자들은 군 당국이 우리 국방기술능력에 비해 조급하게 과도한 성능 발전을 요구한다고 항변하기도 한다. 국내 국방기술로 소형 자동차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인데 경주용 자동차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한 방산 전문가는 21일 “전차의 핵심부품인 1500마력의 파워팩을 만드는 데 독일은 2차대전부터 노하우가 쌓여온 반면 한국은 짧은 시험평가와 시제기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해왔다”라고 말했다. ●국산화율 높이려면 연구개발 투자 축적돼야 우리 무기의 국산화율 제고도 과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9자주포의 국산화율은 77.2%, 해성 미사일은 83.05%, 천궁 미사일이 78.5%로 집계됐지만 T50 항공기와 수리온 헬기는 60.6%, 63.25%에 그친다. 이는 고부가가치의 엔진 등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의 완전한 자립이 아직 먼 길임을 보여준다. 특히 방산 부문은 수요도 한정돼 있고 전반적으로 매출 규모에 비해 많은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축적되어야 한다. 업체들도 정부 지원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주요 방산업체들의 자체 연구개발(R&D)투자는 1952억원으로 자동차 산업의 4%, 기계의 7.2% 수준에 불과하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실장은 “업체들이 방산 수요자인 군 당국의 전력화 시기에 무조건 납기를 맞추려다 보니 새로운 부품을 개발하려 하기보다 리스크가 적은 해외 제품들을 수입해 쓰기도 한다”면서 “이는 중소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사건 터질때마다 땜질식 처방… 도덕적 해이 야기 무원칙의 정부정책도 방산업체들의 도덕적 해이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낭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군납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위험도가 낮은 품목들의 품질관리는 계약업체에 위임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납품업체들이 규격 미달의 부품을 납품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규격 미달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방사청이 지난해 도입해 업체들에 적용하는 ‘사업수행 성실도 평가’ 제도는 여타 규제와 중복되고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될 소지가 커 업체들을 옭아맨다는 불평도 나온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만 양산하는 원칙 없는 규제개혁”이라면서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기보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땜질식으로 제도를 신설하는 식의 대응으로는 산업구조를 선진화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방위산업은 일반 시장에서 거래하는 민수제품과 달리 수요가 많지 않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시장의 경제성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라면서 “연구개발 등 곳곳에 내재된 ‘손톱 밑 가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사청 KFX사업, 창조경제 날개 달까 방위사업청은 지난 1월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보라매 사업(KFX) 체계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년을 목표로 현재의 KF16 전투기보다 뛰어난 초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이 창조경제의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넘어야 할 벽도 만만치 않다. 항공산업은 기계, 전자, 소재 등 분야별 첨단기술이 복합된 종합시스템 산업이자 다른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다. T50 훈련기 1대가 쏘나타 1250대와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평가다. KFX사업의 산업파급효과는 약 19조원에서 24조원, 고용효과는 4만~9만명으로 추정된다. 민간산업이나 항공우주산업 등에의 기술파급효과도 약 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항공산업은 천문학적 연구개발비에 비해 고객이 국가나 소수의 항공사로 한정돼고 대규모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정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KFX 개발 비용이 최소 6조 4000억원에서 최대 16조 9000억원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국방부는 이를 2015~2019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산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 전투기 시장 전망도 변수다. KFX 사업은 미국의 최첨단 F35 스텔스기와 같은 ‘하이(High)급’이 아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미들(Middle)급’ 전투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정보 분석기관 IHS 제인스사는 한국형 전투기가 생산될 무렵인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이스라엘,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핀란드, 싱가포르 등에서 220~676기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현재 세계적으로 운용되는 미국의 FA18, F16, 프랑스의 라팔, 러시아의 MIG29 등은 단종이 예상돼 우리보다 앞서 개발 중인 중국의 J20이나 인도의 AMCA 전투기 등이 경쟁 기종이 될 것 같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들 전투기보다 낮은 획득 단가와 운용유지비가 관건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뉴욕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각) 116가 파크애비뉴에서 5층, 약 17m 높이 아파트 2채가 붕괴됐다. 폭발의 소리와 진동은 수 ㎞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 주민들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사고가 발생한 이스트할렘은 스페인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인근 주민들은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연기가 자욱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폭발로 엄청난 양의 파편이 날아들어 인근 도로와 전철 철로를 뒤덮었다. 주변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교통 혼잡도 상당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1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건물붕괴의 원인은 가스유출로 확인이 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경찰국(NYPD)으로부터 사망자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911 테러현장이 생각나”,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끔찍하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사람은 얼마나 다쳤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어쩌다 이런 일이”,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뉴욕 무서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뉴욕시 당국은 200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사진 = 뉴스 캡처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명품무기라더니…” K-11 복합소총 또 폭발사고

    “명품무기라더니…” K-11 복합소총 또 폭발사고

    국산 기술로 개발한 K-11 복합소총이 또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군의 한 소식통은 12일 “오늘 낮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 시험장에서 육군 모부대가 시범 사격을 하던 K-11 복합소총의 신관 내 탄환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대대장과 하사, 병사 등 3명이 경미한 찰과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모두 세차례 시범 사격이 예정되어 있었다”면서 “1, 2차 때 고폭탄 60여발을 발사했으나 이상이 없었고 3차 발사 때 사고가 났다. 사고 총기를 회수해 군 수사기관에서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11 복합소총은 2010년 최초 양산 이후 잦은 결함과 2011년 10월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력화가 지연됐던 무기이다. 방위사업청은 폭발사고 이후 1만여 발의 실사격과 육군의 야전운용성 시험을 통해 K-11 복합소총의 안전성을 확인한 다음 작년 11월 말부터 군에 납품을 재개했다. 그러나 납품을 재개한 지 3개월여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해 구조적인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2011년 폭발 사고 이후 특별감사단을 구성,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지능형 20㎜ 공중폭발탄 사격 때 격발장치와 사격통제장치, 탄약의 상호작용에 전자기파가 영향을 미쳐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격발장치의 설계를 변경하고 사격통제장치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한편, 탄이 발사되고 나서 신관이 회전수를 인식하도록 탄약 신관 프로그램을 수정한 바 있다. ADD가 개발한 K-11은 기존 소총에 사용되는 5.56mm 탄환은 물론 구경 20mm 공중폭발탄도 하나의 방아쇠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당길 수 있도록 이중 총열 구조로 제작돼 복합형 소총으로 불린다. 주·야간 표적탐지가 가능하고 벽이나 참호 뒤에 숨은 적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로, 군은 이 소총을 ‘명품 무기’ 중의 하나로 홍보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북 쌀·비료 예산 5918억… 지원 재개되나

    통일부가 올해 5900억원 상당의 대북 쌀·비료 지원 예산을 배정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북한이 식량과 비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맞물리며 실제 예산이 집행될지 주목된다. 4일 통일부의 2014년 세입·세출 예산서의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차원의 지원’ 명목으로 식량(쌀) 40만t과 비료 30만t 등 총 5918억원 규모의 지원액을 책정했다. 통일부는 이명박 정부에서는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에 이처럼 구체적으로 지원 명목까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규모와 지원액을 명시하기 시작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37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 같은 계획은 남북이 쌀·비료를 주고받기로 합의만 하면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편성한 예산이 미집행되면 다음 해에 예산 배정이 재검토되지만, 대북 관련 예산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명목상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일반 예산과 달리 기금은 그 해에 쓰지 않으면 이월된다”면서 “대북 지원 관련 예산은 야당에서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대북사업이 없다고 무작정 삭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북한의 식량과 비료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향후 협상에 따라 실제 대북 쌀·비료 지원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정부는 현재까지 상봉과 쌀·비료 지원을 연계할 계획은 없다고 말하지만, 현재 북한의 어려움을 고려하고 정부가 상봉 정례화를 목표로 한다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북한의 지난해 식량 생산량은 503만t이지만 올해 총소요량은 537만t으로 추산돼 34만t이 부족하다. 우리 정부가 계획한 ‘식량 40만t’ 지원이 이뤄지면 올해 부족분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또한 함흥 비료공장 폭발사고 등으로 비료 수급에 비상이 걸린 북한은 올해 1월 중국으로부터 비료 3만 5113t을 수입하는 등 비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6톤 유출 ‘실종자 결국 사망’

    빙그레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6톤 유출 ‘실종자 결국 사망’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톤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청업체 직원 도모(55)씨가 숨지고 이모(50)씨 등 직원 3명이 부상당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소방당국은 이날 암모니아탱크 배관 폭발 사고가 난 빙그레 공장 주변 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25분 현재 각 지점의 암모니아 농도는 5ppm 이하로 측정됐다. 6ppm 이상부터 눈과 호흡기 계통에 자극을 준다. 폭발 사고 직후 다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인근 주택가로 퍼져 나가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받았다. 일부는 눈 통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소방당국과 군부대는 사고 직후 제독차 등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암모니아 가스가 대기 중으로 흩어져 농도 수치가 낮아졌다”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장 내부에는 암모니아 가스가 일부 남아 있어 추가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빙그레 공장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빙그레 공장 폭발. 너무 안타깝다”, “빙그레 공장 폭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빙그레 공장 폭발..어떻게 이런 일이”, “빙그레 공장 폭발..빙그레 직원들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빙그레 공장 폭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탐색 끝낸 남북, 이산상봉·한미훈련 접점 찾을까

    탐색 끝낸 남북, 이산상봉·한미훈련 접점 찾을까

    12일 1차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남북이 14일 다시 담판을 벌이게 됐다. 북한은 13일 낮 12시 고위급 접촉의 ‘속개’를 요구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다시 멈춘 남북 관계에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대내외적으로 ‘명분 쌓기’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회담 전면에 나섰던 청와대는 앞으로 남북 대화의 전면에 직접 설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2차 면접’을 보게 됐다. 북한의 지목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직접 카운터파트로 나선 뒤 남북 현안에 대한 시각 차이만을 확인한 상태에서 다시 얻은 기회다. 이번 추가 접촉의 성과가 없다면 결렬 수준으로 끝났던 12일 접촉보다도 남북 관계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측의 의도는 확실히 알았고, 우리도 북한 측에 대해 원칙을 확실히 설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북한 측이 소위 존엄모독, 언론비방과 중상, 키리졸브에 대해서 얼마나 크게 생각하는지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도 덧붙였다. 첫 접촉에서는 정해진 의제가 없다는 전제 아래 서로 ‘총론’을 주고받다가 ‘각론’에서 이견을 보이며 결국 파행됐다. 2차 접촉에서 가장 큰 의제는 앞서 평행선을 달렸던 이산가족 상봉과 ‘키리졸브’ 한·미 군사연습 문제다.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의 요구를 철회하거나 절충안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남측의 의지가 어느 수위인지, 또 빈틈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상태다. 남북은 이번 키리졸브 기간에 예정된 상봉 행사를 치르고 서로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한다는 합의문을 내놓는 형식으로 결론을 낼 수 있다. 후반기 상봉 행사를 독수리연습까지 끝나는 5월 이후로 미루는 전례 없는 절충안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결론이든지 남북이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다. 남북이 지난 12일 접촉에서 밤늦게까지 공동보도문 도출을 시도했던 적극성이 다시 한번 필요한 대목이다. 특히 이번 추가 접촉을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전망을 다시 가늠하게 될 정부로선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이 먼저 접촉을 제의한 것에서 북한 내부 사정 등 다급함이 읽히기도 한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은 자신들의 중대 제안에 대해 남측이 체면을 세워 주기를 바랐지만, 우리 정부는 일단 원칙대로 대응했다”며 “북한으로선 더는 물러설 곳이 없게 됐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함흥 비료공장 폭발사고 등으로 북한 내 비료와 식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 지원이 시급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키리졸브의 연기나 축소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것도 한·미에 맞서 대응훈련을 하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내부 상황을 보여 주는 것이란 분석이다. 접촉이 재개되는 이번 시점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시기와도 겹쳐 이번 대화 재개는 미국을 향한 일종의 메시지로도 읽힌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물론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에 대해 반대한다고 강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우리 정부로서는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추가 접촉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이 군사훈련 시기와 일정이 겹치는 날짜로 상봉 행사를 수정 제의했을 때 이를 받지 않았어야 했다”면서 우리 정부가 자충수를 둔 셈이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남북 관계 진전과 상봉 행사 재개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북의 의도에 넘어간 것이라는 의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GS 기름유출 이어… 反기업 역풍 불까 ‘끙끙’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로 재계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겨우 맞은 기업 우호적인 훈풍이 지난달 GS칼텍스 기름 유출에 이은 사고로 자칫 역풍으로 바뀔 수 있어서다. 하나의 사고가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자칫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13일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려는 환경 관련 법들이 기업 규제 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반기업 정서가 금세 되살아날 수 있어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석방에 이어 지난 12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로운 환경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업들로선 낭보였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기업 봐주기’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고, 기업에 불리한 환경 관련 법안들도 국회 논의를 앞뒀다. 당장 다음 주에 환경오염피해 구제 관련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한경애 민주당 의원 등이 내놓은 관련 법안이 주제다. 자연환경 훼손까지 기업의 피해보상에 포함할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잇단 사고가 이달 선고를 앞둔 이재현 CJ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두 기업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국민 정서에 따라 정치권이 어떻게 돌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속보] 남양주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 폭발사고 긴박한 현장

    [속보] 남양주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 폭발사고 긴박한 현장

    13일 오후 1시 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빙그레 제2공장에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해 암모니아 가스 6t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앞에 있던 공장 직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친 직원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액화질소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데 이용된다. 직원들 대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화학공장서 폭발사고…인명피해 없어

    5일 오전 11시 53분 전남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사업장의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5평 남짓한 창고 1동이 부서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난 창고는 화약을 제조해 임시로 저장하는 곳으로 사고 당시 화약 10㎏ 정도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측의 관계자는 “폭발이 난 창고는 자연발화 가능성을 우려해 소량으로 화약을 보관하는 일시 유치고”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자연 발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볼고그라드서 두 번째 폭탄 테러…10명 사망(속보)

    러시아 볼고그라드서 두 번째 폭탄 테러…10명 사망(속보)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또다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숨졌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트롤리 버스(무궤도 전차)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10명 외에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 소식통은 폭발의 강도가 매우 강했다면서 “버스를 덮친 폭발사고로 10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폭발 지점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9일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사에서 자폭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1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슈퍼내추럴 7(AXN 밤 10시 50분) 연옥의 문을 열고, 생각지도 못한 힘을 얻게 된 카스티엘은 자신이 새로운 신이라고 믿고 권력에 사로잡힌다. 그는 반역자들을 심판한다는 명목하에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한편 카스티엘을 막을 방법을 찾아 나선 윈체스터 형제와 바비 아저씨. 세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죽음을 불러 도움을 청하게 된다. ■돈 많은 친구들(씨네프 오전 9시 50분)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 온 4명의 여자친구 올리비아, 제인, 크리스틴, 프래니. 4명의 친구 중 유일한 싱글인 올리비아는 자신이 가르치던 부유층 학생들에게 모멸감을 받고 교사 일을 그만둔다. 그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녀가 새로 찾은 직업은 가정부다. 그러나 그녀의 친구들은 번듯한 직업을 두고 가정부 일을 하는 그녀가 이해되지 않는다. ■몬스터 호텔(캐치온 오전 11시) 몬스터들의 유일한 천국이자 인간출입금지인 몬스터 호텔. 딸 바보 드라큘라는 딸 마비스의 118번째 생일을 맞아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라, 투명인간 등 몬스터 친구들을 모두 초대한다. 그런데 초대받지 않은 인간소년 조니가 나타나고, 몬스터들은 멘붕 상태에 빠진다. 과연 몬스터들은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 ■항공사고 수사대:폭탄이 실린 비행기(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1985년, 인디아항공의 비행기가 아일랜드 해안가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구조팀은 비행기가 박살되기 직전까지도 승무원들이 아무 경고조차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같은 날 도쿄공항에서 있었던 폭발사고가 본 사고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곧 밝혀진다.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장장 6개월간의 대장정 마지막 경기가 방송된다. 지난 회차에서 3홀을 앞서 나가던 홀인원 골프클럽이 우승까지 무난하게 갈 것이냐, 아니면 기흥 C C의 반격이 성공할 것이냐를 두고 골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엎치락뒤치락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원피스 4(애니맥스 밤 8시) 400여년 전, 탐험가이자 식물학자인 몽블랑 놀랜드는 바다를 항해하다가 신비한 종소리에 이끌려 이름 모를 섬에 상륙한다. 하지만 신비한 종소리의 섬은 무서운 역병이 섬 전체에 퍼져 사람들이 병들어 죽어 가고 있다. 또한 그곳에서는 신관의 유언에 따라 신에게 산 제물로 처녀를 바치는 의식을 거행되고 있었는데….
  • “지진났나” 대전 가스폭발사고…원인은?

    “지진났나” 대전 가스폭발사고…원인은?

    대전 가스폭발사고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입주해있던 주상복합건물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 거주민 등이 다쳤다. 29일 오전 7시 11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 한 주상복합건물 405호 천모(60·여)씨 집에서 LPG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천씨가 얼굴과 손발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천씨 아들 홍모(38)씨도 양쪽 팔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옆집인 406호에 사는 김모(54)씨와 이모(63·여)씨도 연기를 마셨고, 인접 단독주택 주민 주모(55)씨 역시 파편에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주상복합건물 4층은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부서졌다. 파편을 맞은 주씨 집도 지붕이 반 정도 파괴되고 유리창이 거의 깨졌으며 100여m 떨어진 다른 주택 10여채 역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사고 건물을 비롯한 인근이 아수라장이 되면서 주민 수십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인근 주민 최모(36·여)씨는 “쾅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났다”며 “지진이 난 줄 알고 놀라 밖으로 나와보니 주상복합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건물로부터 500여m 떨어진 곳에 사는 김모(38)씨도 “굉음과 함께 엄청난 진동이 느껴졌다”고 사고 당시 폭발규모를 전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2년 건축허가가 나기는 했으나 공사 도중 사업주 부도로 준공 승인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태에서 건물 3∼5층에 17가구 34명이 입주해 있었으며 관할 행정기관인 대전 중구청은 입주민들을 사전입주 혐의로 고발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05호 천모씨 집 내부에 LPG가 누출돼 있다가 어느 순간 폭발했을 것으로 보고 천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산시성 黨청사 옆 연쇄폭발…3중전회 앞두고 테러 초비상

    中 산시성 黨청사 옆 연쇄폭발…3중전회 앞두고 테러 초비상

    중국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10년 개혁 청사진을 제시할 정치 행사인 공산당 18기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중국 내에서 테러로 보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에 위치한 산시성 공산당위원회 청사 인근 한 건물 입구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심장부인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산시성 당위원회 청사 부근 건물에서 연속적으로 소형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중 1명은 위독하다. 공안 당국은 폭발 현장에서 쇠구슬과 쇠꼬챙이, 전자회로판 등이 발견됨에 따라 사제폭발물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테러 관련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총 7차례가량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폭발 직후 현장에 4시간가량 계엄령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차량 운행도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걸어서 출근하는 광경도 펼쳐졌다. 특히 이번 폭발 사건은 톈안먼 차량 돌진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이 주요 지역의 경비·보안태세를 대폭 강화한 가운데 터진 것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3중전회가 열리는 오는 9~12일을 전후해 추가 테러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톈안먼 자살테러범 3명은 일가족이었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은 테러로 확인됐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공안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30일 전했다. 차량을 몰고 돌진한 테러 용의자 3명이 일가족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중국 언론들이 이날 전한 ‘긴급속보’ 보도에 따르면 사건 차량 안에서 쇠몽둥이와 장도, 휘발유통, ‘성전’ 등의 문구가 있는 깃발 등이 발견되면서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숨진 용의자 우스만 아이산과 그의 부인, 모친이 사건 당일 지프를 몰고 톈안먼 광장 건너 자금성(紫禁城) 앞 인도로 돌진하며 고의로 관광객들을 들이받고 차 안에 있던 휘발유통에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CCTV는 용의자들의 출신 지역 등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모두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의 소수민족인 위구르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따른 사상자는 용의자 3명 등 사망자 5명을 포함해 모두 40여명에 이른다. 공안 당국은 또 신장 지역 공안기관과 협조해 도주 중이던 위장산 우쉬얼 등 공모 용의자 5명을 사건 발생 10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위장산 우쉬얼은 공안 조사에서 숨진 용의자들과 서로 아는 사이며 테러를 공모했다고 실토했지만 우스만 아이산이 실제로 베이징에서 테러를 저지를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테러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성전’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이 차 안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심장부인 톈안먼 광장에서 자폭 테러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인 데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개혁 방안이 제시될 공산당 18기 3중전회를 10여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클 전망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北군수시설 잇단 화재·폭발설…내부 반란?

    최근 북한 군수품 수송열차와 군수품 생산공장에서 잇달아 화재·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항세력의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29일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달 초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역인 양강도에서는 군수물자를 수송하던 열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상당한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앞서 지난달에도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에서 화재를 동반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아직 사건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이게 테러인지 아닌지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열악한 수송 인프라 등으로 종종 군수품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단순한 안전사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통신과 인터뷰한 대북 전문가는 “북한에서 군수품 관련 폭발사고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2004년 4월에는 평안북도 용천군 용천역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용천읍내가 초토화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당시 기차에는 미사일과 관련 부품이 가득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여성에 성관계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지른 20대男

    50대 여성에 성관계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지른 20대男

    50대 여성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하자 홧김에 식당에 가스폭발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이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4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옷가지 등을 올려놓고 불을 붙여 폭발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방화로 폭발사고가 발생해 식당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된 차량이 피해를 보는 등 74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조사결과 이씨는 식당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첫날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50대 여종업원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을 지른 이씨는 식당 계산대에서 현금 3만원과 차 열쇠 3개 등 2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언론, 삼성 때리기

    올 들어 외국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는 중국 관영 언론이 이번에는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겨냥해 주목된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지난 21일 밤 ‘경제반시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삼성은 내장멀티미디어카드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는 제목으로 30분 내내 삼성 휴대전화의 문제점을 조명했다. 프로그램은 구입한 지 9개월도 안 된 갤럭시S3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됐다는 한 소비자의 주장을 소개하며 그 원인이 ‘내장 멀티미디어카드’의 결함에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화망 등 다른 관영 매체들도 이달 초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을 인용, 갤럭시S4 배터리 폭발사고 소식을 전하며 삼성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는 소비자를 위한 정당한 문제 제기일 수 있지만 중국의 ‘외국기업 때리기’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부터 분유, 자동차, 제약 등 관련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강도 가격담합 조사 등을 벌이면서 외국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반독점법을 위반해 시장질서를 교란한 혐의 등을 받은 외국계 분유업체들은 1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 과정에서 정부를 ‘측면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이 비판 여론을 조성하면 규제당국이 조사에 나서는 식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조직적인 ‘외국기업 때리기’가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외국기업들을 압박해 자국기업을 측면지원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8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공공 검증기관도 원전부품 성적서 조작 의혹

    민간 검증기관에 이어 공공 검증기관도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우윤근 민주당 의원은 13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지난 7월 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피동촉매형 수소제거장치의 냉각재 상실사고 재시험 결과를 아무런 근거 없이 ‘부적합’에서 ‘적합’으로 바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피동촉매형 수소제거장치는 천재지변으로 원자로에 공급되는 전기가 끊겨 냉각기가 제 기능을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로 내부에서 대량으로 나오는 수소를 제거해 폭발사고를 막는 장치다. 이 장치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전 23기 중 18곳에 설치됐고, 순서대로 모든 원전에 설치될 예정이었다. 재시험을 수행한 한국기계연구원은 시험 설비에 수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수소가 폭발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안전사고를 우려해 수소 주입을 중단한 뒤 나머지 시험을 진행하고 보고서에 ‘부적합’ 의견을 명시했다. 그러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자체 보고서에 수소 폭발 사실을 누락하고 ‘적합’, ‘허용기준 만족’으로 바꿔 의견을 명시했다. 우 의원은 “사실상 시험결과를 조작했다”면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시험 전 과정을 참관했던 원자력안전기술원이 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조직적으로 시험 결과를 조작·은폐하려 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원안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보고서를 근거로 지난 8월 “파동촉매형 수소제거장치 재시험 결과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고 지난 10일 원전비리 근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도 한국기계연구원의 의견은 빠뜨렸다. 이에 따라 원안위가 시험성적서를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고 서둘러 재시험 결과를 발표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빠, 안녕…대구가스폭발 순직 두 경찰관 영결식

    가스폭발사고로 순직한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호선(51) 경감과 전현호(39) 경위의 영결식이 26일 오전 대구 남부경찰서 마당에서 치러졌다.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경찰, 각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조곡 연주, 묵념, 약력 보고, 조사·고별사 낭독,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 경감과 전 경위에게는 특진 추서와 함께 훈장, 공로장이 헌정됐다. 최동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고인들은 아무리 피곤해도 근무 중에는 쪽잠조차 허용치 않는 성실함과 어떤 힘든 일이라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처리하는 솔선수범의 표상”이라고 애도했다. 남대명파출소 김덕수 경위는 고별사에서 “당신을 보내는 우리 모두의 가슴은 미어지고 터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두 분이 못다 한 꿈, 모두가 약속했던 정의로운 사회를 반드시 이루어 놓을 것”이라며 영면을 기원했다. 유족들은 영결식 내내 고인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흐느꼈다. 전 경위의 아내(33)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들(6)이 “엄마 울지 마”라며 눈물을 닦아줘 영결식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남 경감의 큰형과 아내, 아들, 딸도 고인의 영정을 바라보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영결식 후 두 경찰관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했다. 남 경감과 전 경위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에서 도보 순찰을 하던 중 가스배달업소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순직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