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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공중에서 지뢰를 살포하는 위험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수미 지역에서 격추되거나 추락한 러시아 드론 폭발 현장에서 원통형으로 생긴 PTM-3이라는 이름의 대전차지뢰가 발견됐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특히 샤헤드 드론에 탑재된 자체 폭발물도 큰 피해를 주지만 지뢰의 경우 군인은 물론 민간인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현지 언론은 “공중에서 투하된 대전차지뢰는 일정 시간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해당 지역의 구조대원, 농부, 지역 주민들을 가리지 않고 장기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에서 드론을 이용한 지뢰 살포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샤헤드 드론을 통한 활용은 특히 교활한 변형”이라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군은 체공형 자폭 드론과 대전차지뢰를 결합해 잠재적인 파괴 범위를 확대하고 공격 후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6일 밤에도 러시아는 키이우의 주거용 건물을 드론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한 32명이 다쳤다. 전날인 25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절박한 전술로 전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포착]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포착]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공중에서 지뢰를 살포하는 위험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수미 지역에서 격추되거나 추락한 러시아 드론 폭발 현장에서 원통형으로 생긴 PTM-3이라는 이름의 대전차지뢰가 발견됐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특히 샤헤드 드론에 탑재된 자체 폭발물도 큰 피해를 주지만 지뢰의 경우 군인은 물론 민간인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현지 언론은 “공중에서 투하된 대전차지뢰는 일정 시간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해당 지역의 구조대원, 농부, 지역 주민들을 가리지 않고 장기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에서 드론을 이용한 지뢰 살포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샤헤드 드론을 통한 활용은 특히 교활한 변형”이라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군은 체공형 자폭 드론과 대전차지뢰를 결합해 잠재적인 파괴 범위를 확대하고 공격 후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6일 밤에도 러시아는 키이우의 주거용 건물을 드론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한 32명이 다쳤다. 전날인 25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절박한 전술로 전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트럼프, 러 공격 승인… 푸틴 ‘육해공 핵전력 훈련’ 맞불

    트럼프, 러 공격 승인… 푸틴 ‘육해공 핵전력 훈련’ 맞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군이 유럽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접경지에 있는 화학공장을 타격했다. 미 재무부는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한 제재조치도 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에 미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핵전력 훈련’을 직접 지휘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사거리 250㎞인 스톰섀도 순항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공격 목표 설정에 필요한 데이터는 미국이 관리한다. WSJ에 따르면 미국은 공격 목표 설정과 관련한 승인 권한을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옛 국방부) 장관에서 얼렉시스 그링커위치 미군 유럽사령관 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유럽 최고사령관으로 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1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폭발물과 로켓 연료를 생산하는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군수공장을 스톰 섀도 미사일로 공습해 성공적으로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헝가리 부다페스트 회담이 취소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는 “(회담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느꼈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 최대 석유 기업 로스네프트, 루코일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러시아 기업에 제재를 단행한 건 처음이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지휘 아래 ‘육해공 전략 핵전력 훈련’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예정된 훈련이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조치에 ‘핵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란 관측이 많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3일 미러 정상회담 취소, 러시아 제재 조치와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적”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전쟁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최근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미국이 해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승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가짜뉴스”라면서 “그 미사일이 어디서 왔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하든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서방 국가로부터 받은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번 제한해제 조치는 미국이 승인 권한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얼렉시스 그링커위치 미군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합군 유럽 최고사령관으로 이관하면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서 중심이 된 장거리 미사일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 스톰 섀도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스톰 섀도를 제공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인 이유는 공격 목표 설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사용이 승인됐으나, 트럼프 2기 출범 후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최종 승인권을 갖게 된 후부터 사용 승인이 난 적이 없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운운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면서도 사실상 러시아를 압박하는 계산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며 줄기차게 미국에 사거리가 24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핫이슈]

    러 공장 꽂힌 스톰 섀도…트럼프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미국과 무관” [핫이슈]

    최근 서방 국가들로부터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미국이 해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승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는 가짜뉴스”라면서 “그 미사일이 어디서 왔든,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하든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WSJ는 트럼프 행정부가 서방 국가로부터 받은 일부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사용 제한을 해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이번 제한해제 조치는 미국이 승인 권한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얼렉시스 그링커위치 미군 유럽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합군 유럽 최고사령관으로 이관하면서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서 중심이 된 장거리 미사일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특히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1일 스톰 섀도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소재 화약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이 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스톰 섀도를 제공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인 이유는 공격 목표 설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앞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사용이 승인됐으나, 트럼프 2기 출범 후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최종 승인권을 갖게 된 후부터 사용 승인이 난 적이 없었다. 곧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뉴스 운운은 러시아의 눈치를 보면서도 사실상 러시아를 압박하는 계산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며 줄기차게 미국에 사거리가 2400㎞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탈영 병사 살해 지시까지 (영상)

    “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탈영 병사 살해 지시까지 (영상)

    러시아군이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 군인을 드론으로 살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외딴 길을 걷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한 뒤 손을 들어 항복 의사를 밝힌다. 그때 해당 병사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러시아 병사가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항복하기 위해 무기를 내려놓았을 때 러시아군 드론이 그에게 폭발물을 투하해 즉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령부는 텔레그램에 “적(러시아군)의 드론 조종사는 자국 군인이 살아남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해 항복을 시도하던 러시아 병사의 생명을 즉시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러시아가 자국 군인의 생명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병사들의 싸움 의지 부족을 숨기기 위해 잔혹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러군, 명령 거부·이탈 병사 살해 지시”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러시아군은 병사들의 탈영을 감시하고 막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는 올해 초 전화 도청을 통해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이 전선에서 도망치려는 아군을 죽이라고 군인들에게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사령관은 동부 도네츠크주(州) 전선에서 “후퇴할 방법은 없다. 아무도, 어디로도 후퇴하지 말라”라며 “모두가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며 도망치는 사람은 누구든 쏴라”라고 지시했다. 미국 당국도 러시아 병사들이 후퇴를 시도하면 부대원 전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나무에 묶여 죽어가는 러시아 병사 4명을 발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당시 발견된 병사 4명은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했고, 이에 지휘관들이 식량과 물 없이 그들을 포박하고 나무에 묶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국경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든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낙하산병들에게 항복하면서 “(러시아군) 부대 내 학대가 포로 생활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2024년 말 이후 현재까지 탈영한 러시아 군인은 2만 5000명 이상이다. 트럼프 “푸틴과 회동 안 해”…대러 추가 제재 발표한편 2025년 10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격렬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진격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상황이다. 최근 몇 주간은 도네츠크 북부 리만과 하르키우 남부, 자포리자 일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수미 주에서 일부 마을을 탈환하며 국지적인 반격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전황은 여전히 러시아군이 우세한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같아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미래에는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다시금 휴전 압박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 정부)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약화한 경제를 지탱하는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푸틴 군대의 잔혹한 현실…“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 [포착]

    (영상) 푸틴 군대의 잔혹한 현실…“러軍, 항복하는 러 병사에 폭탄 투하” [포착]

    러시아군이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 군인을 드론으로 살해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외딴 길을 걷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을 발견한 뒤 손을 들어 항복 의사를 밝힌다. 그때 해당 병사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영상 속 러시아 병사가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항복하기 위해 무기를 내려놓았을 때 러시아군 드론이 그에게 폭발물을 투하해 즉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사령부는 텔레그램에 “적(러시아군)의 드론 조종사는 자국 군인이 살아남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결국 드론으로 폭발물을 투하해 항복을 시도하던 러시아 병사의 생명을 즉시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러시아가 자국 군인의 생명조차 소중히 여기지 않으며, 병사들의 싸움 의지 부족을 숨기기 위해 잔혹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강조했다. “러군, 명령 거부·이탈 병사 살해 지시”우크라이나 현지 언론들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러시아군은 병사들의 탈영을 감시하고 막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는 올해 초 전화 도청을 통해 러시아군의 한 사령관이 전선에서 도망치려는 아군을 죽이라고 군인들에게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사령관은 동부 도네츠크주(州) 전선에서 “후퇴할 방법은 없다. 아무도, 어디로도 후퇴하지 말라”라며 “모두가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하며 도망치는 사람은 누구든 쏴라”라고 지시했다. 미국 당국도 러시아 병사들이 후퇴를 시도하면 부대원 전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나무에 묶여 죽어가는 러시아 병사 4명을 발견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당시 발견된 병사 4명은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했고, 이에 지휘관들이 식량과 물 없이 그들을 포박하고 나무에 묶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 국경 쿠르스크에서 전투를 벌이든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낙하산병들에게 항복하면서 “(러시아군) 부대 내 학대가 포로 생활보다 더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에 따르면 2024년 말 이후 현재까지 탈영한 러시아 군인은 2만 5000명 이상이다. 트럼프 “푸틴과 회동 안 해”…대러 추가 제재 발표한편 2025년 10월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격렬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진격을 이어가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상황이다. 최근 몇 주간은 도네츠크 북부 리만과 하르키우 남부, 자포리자 일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동부 수미 주에서 일부 마을을 탈환하며 국지적인 반격에 성공했으나 전반적인 전황은 여전히 러시아군이 우세한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같아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미래에는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다시금 휴전 압박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크렘린(러시아 정부)이 전쟁 자금을 조달하고 약화한 경제를 지탱하는 능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러 흑해함대 ‘벌벌’…우크라, 다연장 로켓 탑재 차세대 ‘해상드론’ 공개

    [포착] 러 흑해함대 ‘벌벌’…우크라, 다연장 로켓 탑재 차세대 ‘해상드론’ 공개

    여러 척의 러시아 해군 함선을 파괴해 흑해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이 또다시 무섭게 진화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업그레이드된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Sea Baby)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시 베이비는 흑해 어디서나 작전을 수행할 만큼 범위가 확장됐으며, 중화기와 AI(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보다 정밀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시 베이비의 작전 범위는 1500㎞로, 최대 2000㎏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시 베이비는 약 1000㎏의 폭발물을 싣고 1000㎞를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시 베이비에는 다연장 로켓 발사기와 자동으로 표적을 포착해 인식하는 기관총도 장착됐다. SBU 준장 이반 루카셰비치는 “우리 해상드론은 흑해의 세력 균형을 변화시키며 이미 그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차세대 시 베이비는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흑해에서 러시아 함대를 소탕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 베이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예상 밖의 큰 활약을 떨쳤다. 지상에서는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리고 있지만, 흑해에서는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는 형국으로 사실상 해군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다.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큰 전과를 올릴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해상드론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여러 종류의 해상드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시 베이비는 총 11척의 러시아 함선 공격에 참여해 전과를 올렸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흑해함대를 공격하는 이유는 크림반도의 전략적 가치와 맞물려 있다. 2014년 러시아는 전 세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군사적으로 보면 크림반도에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인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어 러시아군은 이곳을 흑해함대의 주둔 기지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해상드론 공격에 시달리던 러시아군은 결국 흑해 함대의 상당 전력을 세바스토폴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러시아 남서부 노보로시스크로 옮겨야 했다.
  • 러 흑해함대 ‘벌벌’…우크라, 다연장 로켓 탑재 차세대 ‘해상드론’ 공개

    러 흑해함대 ‘벌벌’…우크라, 다연장 로켓 탑재 차세대 ‘해상드론’ 공개

    여러 척의 러시아 해군 함선을 파괴해 흑해에서 가성비 높은 활약을 펼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이 또다시 무섭게 진화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업그레이드된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Sea Baby)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시 베이비는 흑해 어디서나 작전을 수행할 만큼 범위가 확장됐으며, 중화기와 AI(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보다 정밀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시 베이비의 작전 범위는 1500㎞로, 최대 2000㎏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시 베이비는 약 1000㎏의 폭발물을 싣고 1000㎞를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시 베이비에는 다연장 로켓 발사기와 자동으로 표적을 포착해 인식하는 기관총도 장착됐다. SBU 준장 이반 루카셰비치는 “우리 해상드론은 흑해의 세력 균형을 변화시키며 이미 그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차세대 시 베이비는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흑해에서 러시아 함대를 소탕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 베이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예상 밖의 큰 활약을 떨쳤다. 지상에서는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리고 있지만, 흑해에서는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는 형국으로 사실상 해군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다. 이렇게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큰 전과를 올릴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해상드론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여러 종류의 해상드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시 베이비는 총 11척의 러시아 함선 공격에 참여해 전과를 올렸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흑해함대를 공격하는 이유는 크림반도의 전략적 가치와 맞물려 있다. 2014년 러시아는 전 세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인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군사적으로 보면 크림반도에는 1년 내내 얼지 않는 부동항인 세바스토폴 항구가 있어 러시아군은 이곳을 흑해함대의 주둔 기지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해상드론 공격에 시달리던 러시아군은 결국 흑해 함대의 상당 전력을 세바스토폴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러시아 남서부 노보로시스크로 옮겨야 했다.
  •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영국제 미사일이 성과를 올렸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21일(현지시간) 스톰 섀도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의 브랸스크 화학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브랸스크 화학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지난 9월 이 공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공중 발사 스톰 섀도를 포함한 대규모 공습이 이루어져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자평하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아직 공습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에 앞장선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공습에 사용된 것은 영국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신은 이번 공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 날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장거리 러시아 공격의 핵심 무기는 바로 토마호크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포착]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포착] 토마호크 없어도…우크라, 英 스톰 섀도 미사일로 러 화학공장 공습

    최근 미국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지원 여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영국제 미사일이 성과를 올렸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21일(현지시간) 스톰 섀도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으로 러시아의 브랸스크 화학 공장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남부 접경지에 있는 브랸스크 화학공장은 화약, 폭발물, 미사일 연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러시아 군산복합체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지난 9월 이 공장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공중 발사 스톰 섀도를 포함한 대규모 공습이 이루어져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자평하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 당국은 아직 공습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에 앞장선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되는데 사거리가 버전에 따라 250~560㎞에 달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공습에 사용된 것은 영국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신은 이번 공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이 평화에 필수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한 날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장거리 러시아 공격의 핵심 무기는 바로 토마호크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앞서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기대를 품고 백악관을 찾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확답은 못 듣고 영토 양보 요구나 받아야 했다.
  • 로봇이 참호 앞에 멈추자…러 병사 “항복하고 싶다”

    로봇이 참호 앞에 멈추자…러 병사 “항복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폭발물을 실은 우크라이나의 원격조종 무인지상차량(UGV·지상드론)을 보고 항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강습여단이 6월에 수행한 작전을 영상과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수 주 동안 좁은 삼림지대의 참호선을 지키며 우크라이나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맞선 적은 인간이 아닌 약 63㎏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형 지상드론이었다. 러 병사, 참호 속에서 내민 종이 한 장…“항복하고 싶다”우크라이나 제3강습여단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두 개의 요새형 진지를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감청을 통해 강습여단은 해당 진지를 방어하던 러시아 병력이 숙련된 부대이며 무인항공기(UAV·공중드론)를 이용해 식량과 탄약을 보급받으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지상드론 부대 지휘관 블라디카(35)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단순했다. 적이 숨은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은 철저하게 준비됐다. 정찰용 공중드론이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자 조종사들은 그 영상을 보며 카메라가 없는 지상드론을 원격 조종했다. 첫 단계에서 소형 공중드론이 러시아 진지 입구를 폭격했고 곧이어 대전차지뢰 3발을 실은 지상드론이 참호로 돌진해 폭발했다. 폭발 후에도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두 번째 지상드론이 전진했다. 그때 한 러시아 병사가 “우리는 항복하고 싶다”는 문구가 손 글씨로 적힌 찢어진 종잇조각을 참호 입구로 내밀었다. 상공의 정찰 드론은 기체를 기울여 신호를 보냈다. 병사는 그 지시에 따라 안전한 경로를 따라 움직였고 잠시 뒤 비무장 상태의 병사 2명이 참호에서 나와 우크라이나 진지 쪽으로 걸어갔다. 대기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총을 겨누지 않고 이들을 포로로 받아들였다.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새 전쟁의 얼굴작전을 지휘한 제3강습여단 지상드론 중대장 미콜라(26)는 “가장 큰 성과는 포로를 잡은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제 나는 인간의 희생으로 작전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로봇을 지휘한다”고 말했다. 강습여단은 공중드론과 지상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병력 손실 없이 하르키우주의 전략 거점을 되찾았다. WP는 “이번 작전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얼마나 빠르게 바꾸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의 혁명이 이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전장의 실험실’로 변한 우크라이나 지상드론은 초기에는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격조종 기관총을 탑재하거나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모델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선에서 지상드론이 수행한 임무는 8월보다 9월에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투입된 기종의 제작비는 약 1500달러(약 213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포병 한 발보다 훨씬 저렴하고 정확도도 높다. WP는 “병력 열세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제한된 인력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며 “드론과 로봇 기술이 병력 대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포착] 폭탄 실은 로봇 다가오자…러 병사 ‘항복’ 쓴 종이 내밀었다

    [포착] 폭탄 실은 로봇 다가오자…러 병사 ‘항복’ 쓴 종이 내밀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폭발물을 실은 우크라이나의 원격조종 무인지상차량(UGV·지상드론)을 보고 항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강습여단이 6월에 수행한 작전을 영상과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수 주 동안 좁은 삼림지대의 참호선을 지키며 우크라이나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맞선 적은 인간이 아닌 약 63㎏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형 지상드론이었다. 러 병사, 참호 속에서 내민 종이 한 장…“항복하고 싶다”우크라이나 제3강습여단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두 개의 요새형 진지를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감청을 통해 강습여단은 해당 진지를 방어하던 러시아 병력이 숙련된 부대이며 무인항공기(UAV·공중드론)를 이용해 식량과 탄약을 보급받으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지상드론 부대 지휘관 블라디카(35)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단순했다. 적이 숨은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은 철저하게 준비됐다. 정찰용 공중드론이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자 조종사들은 그 영상을 보며 카메라가 없는 지상드론을 원격 조종했다. 첫 단계에서 소형 공중드론이 러시아 진지 입구를 폭격했고 곧이어 대전차지뢰 3발을 실은 지상드론이 참호로 돌진해 폭발했다. 폭발 후에도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두 번째 지상드론이 전진했다. 그때 한 러시아 병사가 “우리는 항복하고 싶다”는 문구가 손 글씨로 적힌 찢어진 종잇조각을 참호 입구로 내밀었다. 상공의 정찰 드론은 기체를 기울여 신호를 보냈다. 병사는 그 지시에 따라 안전한 경로를 따라 움직였고 잠시 뒤 비무장 상태의 병사 2명이 참호에서 나와 우크라이나 진지 쪽으로 걸어갔다. 대기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총을 겨누지 않고 이들을 포로로 받아들였다.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새 전쟁의 얼굴작전을 지휘한 제3강습여단 지상드론 중대장 미콜라(26)는 “가장 큰 성과는 포로를 잡은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제 나는 인간의 희생으로 작전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로봇을 지휘한다”고 말했다. 강습여단은 공중드론과 지상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병력 손실 없이 하르키우주의 전략 거점을 되찾았다. WP는 “이번 작전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얼마나 빠르게 바꾸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의 혁명이 이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전장의 실험실’로 변한 우크라이나 지상드론은 초기에는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격조종 기관총을 탑재하거나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모델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선에서 지상드론이 수행한 임무는 8월보다 9월에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투입된 기종의 제작비는 약 1500달러(약 213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포병 한 발보다 훨씬 저렴하고 정확도도 높다. WP는 “병력 열세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제한된 인력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며 “드론과 로봇 기술이 병력 대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폭탄 설치했다” 학교에 메일 보낸 협박범…체포 후 ‘황당’ 자백

    “폭탄 설치했다” 학교에 메일 보낸 협박범…체포 후 ‘황당’ 자백

    인도의 한 10대가 시험을 피하기 위해 학교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협박 이메일을 보냈다가 체포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인도 델리 외곽에 있는 한 공립학교 측은 학교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학생과 교사들을 대피시킨 후 학교 내부 수색에 나섰다. 정밀 수색한 결과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IP 주소 등을 추적, 이메일 발신자를 특정해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 A(15)군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시험이 두려워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기를 바라며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이메일을 보낼 때 사용한 전자 기기를 압수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폭발물 설치” 아산 고교에 또 허위신고

    “폭발물 설치” 아산 고교에 또 허위신고

    지난 13일 폭발물 설치 소동을 빚었던 충남 아산의 한 고교에 17일 또다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쯤 119로 ‘아산의 고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학교에 급파해 전교생을 우선 대피시켰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EOD)은 교내에서 1시간여 확인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 등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안전이 확인되면서 학생들은 교실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신고 전화번호가 지난 13일 신고 전화번호와 다르지만, 동일 인물이 신고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나 절대 못 잡죠” 경찰 비웃는 고교 폭발물 협박범…닷새째 못 잡아

    “나 절대 못 잡죠” 경찰 비웃는 고교 폭발물 협박범…닷새째 못 잡아

    인천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 협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범인을 추적하는 데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협박범이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1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대인고 폭파 사건 작성자다. 나 절대 못 잡죠. VPN(가상사설망) 5번 우회하니까 아무것도 못하죠”라는 글이 올라왔다.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4일 동안 ××× 치느라 수고 많으셨다. 전담 대응팀이니 ××을 하시더군요. 보면서 ×× 웃었습니다”라며 비웃었다. 119 안전신고센터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인고와 학생들은 임시 휴업, 원격 수업을 하는 등 학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협박글 게시자는 전날 “수사력 체크해서 최종 계획을 마무리했다. 오늘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면서 “학교 뒤 논밭을 관리하라. 접근이 너무 쉽다. 담장 넘어서 들어가는데 폐쇄회로(CC)TV도 없고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터질 것”이라면서 “유튜브 보면서 제조했는데 만들기가 너무 쉽다”고 폭발을 예고했다. 다만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인 결과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은 수사 인력 30명의 전담 대응팀을 꾸렸지만, 협박범이 사용한 IP주소(인터넷주소)가 VPN을 통해 여러 차례 우회한 것으로 파악돼 신원 특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담대응팀은 온·오프라인 수사 협업체계 강화 및 해외 공조수사를 위해 경찰청과도 협업 중이다.
  • ‘타스만’ 기반 병력수송차 해외서도 눈독

    ‘타스만’ 기반 병력수송차 해외서도 눈독

    기아가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영국 엑셀 런던에서 열린 ‘DSEI UK 2025’(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하며 특수목적 차량 기술력을 선보였다.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90여개국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해 국방·보안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공개한다. 기아는 이번 첫 참가를 통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군용 모빌리티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우수한 성능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군 병력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전 및 이동을 위해 제작한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차량은 전방 보호용 프레임인 불바(Bull Bar)를 적용해 탑승자 보호를 강화했으며, 스노클(Snorkel)을 장착해 하천 도하 능력 등 험로 주행 성능을 높였다. 또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인 택티컬 랙(Tactical Rack)을 적용하는 등 적재 공간 효율화 기능을 갖춰 실전 작전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의 베어샤시를 전시하며 다목적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된 베어샤시는 사용 목적에 따라 4인승 지휘차량, 통신장비 탑재차량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유연성을 자랑한다.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되고 있는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및 급경사 주행, 영하 32도 시동 능력, 총탄 및 폭발물 보호 기능 등 강력한 험지 주행능력과 생존성을 갖춰 극한 환경에서도 군 병력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소형전술차는 이미 기동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다.
  • 하남 스타필드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 중

    하남 스타필드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 중

    경기 하남시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을 대피시키고 수색 중이다.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쯤 “하남 스타필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신고는 전화가 아닌 온라인 홈페이지 ‘119안전신고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경찰은 경력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쇼핑몰 내 있던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경찰의 1차 수색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정밀 수색 중에 있다.
  • “오늘 폭발물 터진다”…인천 대인고에 나흘째 협박 글

    “오늘 폭발물 터진다”…인천 대인고에 나흘째 협박 글

    인천 서구에 있는 대인고등학교에 나흘째 폭발물 관련 협박 글이 소방 당국에 접수돼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전담대응팀을 꾸려 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2분쯤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119 안전신고센터에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오늘 대인고 실제 테러에서 뵙겠다”며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사이에 4차례 폭발물이 터질거다”고 썼다. 이어 “대인고 뒤 논밭 관리하시라”며 “담장을 넘어 들어가도 CCTV도 없고 좋았다”고도 했다. 그는 유튜브를 보고 폭발물을 제조했는데 “너무 쉽게 만들었다”고 자랑도 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킨 뒤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없었다. 학교는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인고 폭발물 협박’ 글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글 작성자를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작성자가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면서 신원 파악이 어려워서다. 경찰은 서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대응팀을 구성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인천 특정 고교에 ‘폭발물 설치’…이틀 연속 협박 글

    인천 특정 고교에 ‘폭발물 설치’…이틀 연속 협박 글

    인천 특정 고등학교를 상대로 이틀 연속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인천소방본부 119 안전신고센터에 인천 서구에 있는 ‘대인고등학교 학생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전날 해당 학교를 찾아가 칼부림한 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작성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날 “어제 예고한 거 XX(경찰관의 비속어) 떠서 못 죽였다”며 “오늘은 마침 모의고사 날이고 어제 경찰 떴으니까 오늘은 내가 예고해도 (경찰이) 안 갈 것 같다”고 썼다. 그는 또 흉기를 구매했고 공범 10명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전날 역시 경찰이 출동했으나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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