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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어릴 적 주웠던 것”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어릴 적 주웠던 것”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려던 대한항공 소속 여성 승무원의 수하물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KE0657)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 A씨의 캐리어 가방에서 7.62㎜ 실탄 1발이 나왔다. 해당 실탄은 인천공항 보안검색과정에서 발견됐으며, 국군방첩사령부와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 인천공항경찰단이 적발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실탄을 수거했다. A씨는 현장 진술에서 “어릴 적 이사할 때 주웠던 실탄을 캐리어에 넣었던 것을 알지 못했다”고 얘기한 뒤 비행기에 올라탔다. 경찰은 항공 지연을 막기 위해 일단 A씨를 출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귀국하는 즉시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다”며 “현재 발견된 실탄이 권총용인지 소총용인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A씨 귀국 후 실시될 예정인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기내 항공안전 지침을 지키는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적발된 데 대해 항공보안 교육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3월 필리핀 마닐라행 여객기 내에서 승객들이 실탄을 발견하기도 했다.
  • 스스로 목숨 끊은 美해병의 사연…지속된 포격 훈련이 부른 뇌손상

    미 해군에서 장기 복무한 군인들이 복무 도중 혹은 퇴역 후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들이 거듭되는 건 복무 중 발생한 통상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진단되는 정신 질병이 아니라 사람의 뇌에 지속적인 물리적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외상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 복무 전 멀쩡했던 이들은 수년간 탱크와 수류탄 폭발음과 포탄 충격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뒤 일상생활에서 고통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갑자기 폭력적으로 변해 이웃을 살해하는 일도 저질렀다. 미국 해군 특수전 부대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 중 자살한 이들은 수년간 박격포 등 강력한 무기를 발사하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폭발물로 문을 부수고, 깊은 수중에 잠수하고, 백병전을 훈련했다. 장기복무한 이들은 40세가 되면서 대부분 불면증과 두통, 기억력과 협응력의 감퇴, 우울증, 불안감에 시달리고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목숨을 끊은 평균 연령은 43세였다. 20년간 해군으로 근무하다 전역한 지 1년여 만인 2014년에 숨진 데이비드 콜린스의 아내 제니퍼 콜린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PTSD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군을 전역하고 민간인 대상 소형 드론 조종법 교육 강사로 일했지만, 어느날 출근길에 당황한 목소리로 제니퍼에게 전화해 “일하는 법을 까먹었고 나흘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제니퍼는 사망 직전 남편은 친구들과의 모임을 피하고, 강박적으로 가족모임 일정을 짜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또 출근하기 위해 문 밖으로 나갔다가 열쇠를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열쇠를 찾았다가 왜 돌아왔는지 잊어버리곤 했다. 사망 직후 그의 뇌를 살펴본 다니엘 펄 박사는 “밀도나 강도가 다른 조직이 만나는 경계 부위 거의 모든 곳에 흉터가 발견됐는데, 이는 반복적인 폭발파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미식축구 선수들처럼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가한 운동선수들에게서 발견되는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와는 다른 새로운 병이었다. 이들은 ‘계면 성상교세포 흉터’로 명명했다. 이 연구에 사망자 뇌를 제공한 가족들은 자살로 사망한 8명의 네이비씰 대원 중 6명에게서 계면 성상교세포 흉터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별 모양의 조력 세포인 성상세포는 반복적인 손상을 입어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거대한 덩어리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된 미국 주도 다국적 훈련인 발리언트 쉴드(Valiant Shield) 2024에서 미 육군이 새로운 무기 체계를 시험했다. 이번 훈련동안 제3 다영역 테스크포스(MDTF)는 팔라우에서 자율 다영역 발사대(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 AML)에서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발사하여 퇴역 함선을 명중시키는 힘정 격침훈련 SINKEX을 실시했다. AML은 M142 하이마스의 기본 차대인 미 육군의 FMTV 트럭을 무인화한 것이다. AML의 개념은 2021년 6월 처음 공개되었는데, 인도-태평양 전장의 다영역 작전에서 중국으로 대표되는 적 군함과 기타 방어 시스템을 제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AML은 육군 전투 능력 개발 사령부(CCDC)의 항공미사일센터와 지상차량시스템센터가 함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미 육군이 축적해온 자율운행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AML은 기존의 유인 하이마스와 함께 유무인 복합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운행에 병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숫자의 유인 하이마스 부대와 비교할 때 필요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첫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첫 시험에서 하이마스용 사거리 단축형 연습탄(Reduced Range Practice Rockets, RRPR) 6발을 발사했다. 그리고, 원격 운용, 경로점 탐색, 호송 작전 등 다양한 임무 프로파일에 걸친 이동성을 보여주었다. AML은 C-130 수송기에 탑재가 가능하다.팔라우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AML이 발사한 PrSM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하고 있는 MGM-140 에이테큼스(ATACMS)의 대체품이다. 사거리는 60km에서 499km이며, 기존의 M270 MLRS와 M142 하이마스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PrSM은 에이테큼스보다 작은 크기로 하이마스의 경우 두 발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개발된 것은 고정 목표 타격이 가능한 인크레멘트(Increment) 1이며, 인크레멘트 2는 멀티모드 탐색기를 탑재하여 이동하는 함선을 타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인크레멘트 3는 탑재 폭발물을 늘리고, 4에서는 사거리를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 육군이 AML을 미 본토 밖에서 시험한 것은 대중국 작전이 벌어질 인도-태평양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 지역에서 벌어질 다영역 작전에 대한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미 해병대도 AML과 유사한 개념인 무인 JLTV 기반의 로그 파이어(ROGUE Fires)를 운용하고 있다. 로그 파이어는 NSM 대함미사일 컨테이너 두 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나 하이마스용 로켓 발사대도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 아기 안고 자폭 테러 저지른 여성…희생자 18명 중 상당수는 임산부·어린이 [핫이슈]

    아기 안고 자폭 테러 저지른 여성…희생자 18명 중 상당수는 임산부·어린이 [핫이슈]

    나이지리아에서 충격적인 자살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다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CNN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보르노주(州)의 결혼식장과 병원, 장례식장에서 폭발이 잇달아 발생했다. 폭발이 발생한 결혼식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아이를 등에 업은 여성이 나타나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경 결혼식이 열리던 장소에서 폭발물이 터졌는데, 당시 여성 용의자는 아기를 등에 업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 용의자와 아기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부 언론은 여성 용의자가 아기의 어머니라고 보도했다. 다른 폭발 장소의 용의자도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조문객으로 위장해 장례식장에 들어선 여성 폭탄 테러범이 또 다른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사망자 18명 중 상당수가 어린이와 임산부로 확인됐다.아직 이번 연쇄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안팎에서는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러가 발생한 보르노주는 보코하람이 지난 15년 동안 반란을 일으켜 온 중심지다. 보코하람의 테러 공격으로 난민 200만 명 이상이 발생하고 4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집을 잃은 사람은 260만 명에 달한다.보코하람은 2014년 보르노주 북부 지역 상당 부분을 점령했으며, 생계유지를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가 장작이나 나무 열매를 구하려는 사람들을 죽이거나 납치하는 등 주민들을 탄압해 왔다. 이웃 국가인 니제르와 카메룬 등은 세력을 확산한 보코하람과 싸우기 위해 군사 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한편, 보르노주 당국은 도시에 통금 시간을 선포하고 긴급 의약품 등을 동원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인근 마을에서 폭탄 테러범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20년간 수류탄을 망치로 써온 할머니에 中 ‘화들짝’

    20년간 수류탄을 망치로 써온 할머니에 中 ‘화들짝’

    중국의 90세 할머니가 20년 넘게 수류탄을 절굿공이로 착각해 사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샹양시에 사는 친모(90·여)씨는 20년 전 농장에서 일하다가 막대 모양의 금속 물체를 발견했다. 절굿공이를 주웠다고 생각한 친씨는 이를 집으로 가져와 집안일에 사용했다. 그는 이 ‘절굿공이’로 고추를 빻거나 견과류를 깨는 데 썼고, 때로는 못을 박을 때 망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20년간 써온 ‘절굿공이’가 극히 위험한 물건이라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 지난 23일 친씨의 오래된 집을 철거하러 온 작업자들이 그 물건이 절굿공이나 망치가 아니라 수류탄임을 알아본 덕분이었다. 이들은 즉시 당국에 신고했고, 현지 당국은 경찰과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보냈다. 경찰은 할머니가 오랫동안 써온 수류탄을 압수한 뒤 전문가에게 보내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했다.이 사연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친씨가 20년간 절굿공이로 쓴 수류탄의 나무 손잡이는 손을 많이 타서 매끈해지고 윤이 났고, 머리 부분은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바람에 큰 구멍이 생겼다. 심지어 수류탄의 신관(기폭장치) 일부가 노출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에서 “수류탄처럼 보이는 물건을 발견하면 만지거나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언론들은 친씨가 사용한 수류탄이 중국제 67식 수류탄이라고 보도했다.
  • 경남경찰청 등 6개 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경남경찰청 등 6개 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경남경찰청은 26일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2024년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테러 대응 단계에 따른 관계기관별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고 범정부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했다.훈련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를 비롯해 부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구조, 테러의심드론 탐지·제압, 인질테러 진압, 화생방테러 대응 등 발생할 수 있는 종합적인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찰, 국정원, 경남소방본부, 39사단(군사경찰대, 화생방대대, 통영지역대대) UDT,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등 6개 기관 12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테러 진압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을 주관한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도민 보호와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다양하게 진화하는 테러 대응력을 높여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600여명에 메일…발신자 추적 중

    “삼성 본사에 폭탄 설치” 600여명에 메일…발신자 추적 중

    삼성그룹과 법원 직원 등 600명에게 “삼성 본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48분쯤 서울중앙지법 직원, 부산·대구 등 지역 법원 판사와 경찰, 삼성그룹 직원 600여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시간 이내에 폭발시킬 것이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이고 본문 말미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진 이후 양측 모두 민간인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발신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 100여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영문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건물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 870억 짜리 군함 날린 러軍, 또 당할라…우크라, 신형 해상 드론 공개[포착]

    870억 짜리 군함 날린 러軍, 또 당할라…우크라, 신형 해상 드론 공개[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 공격을 이끌어 온 해군 해상 드론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4~16일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 열린 흑해 안보 포럼에서는 ‘카미카제 스토커 5.0’(Kamikaze Stalker 5.0, 이하 스토커 5.0) 해상 드론 보트가 공개됐다. 스토커 5.0 해상 드론은 길이 약 5m, 너비 1.2m이며 최대 150㎏의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드론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공격 지점의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작전 반경은 최대 600㎞, 최대 속도는 시속 75㎞로 알려졌다.적에게 다가가 자폭하는 기능 외에도 정찰 및 해안 순찰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군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로 음식이나 물, 군사 및 의료 용품 등을 전달하는데도 용이하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스토커 5.0 해상 드론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케르치대교)를 목표로 삼기에 충분하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해병대에게 유독 보급품을 전달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텔레그래프는 “빠르게 진화하는 해상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을 격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과 관련한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우크라이나 군정보국(HUR) 등이 사용하는 다양한 무인 선박의 조합으로 러시아 해군은 흑해에서 퇴각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국가 경제 생존에 필수적인 곡물 선적 통로를 다시 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870억원 짜리 최신형 초계함도 강타한 우크라 해상드론 우크라이나군은 전쟁이 시작된 지 약 8개월 후인 2022년 10월, 전장에 첫 해상 드론을 투입한 뒤, 러시아의 공격에 대항하는 동시에 전황을 뒤바꿀 무기 중 하나로 해상 드론을 선택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군의 해상 드론은 러시아군의 자랑이자 초고가를 자랑하는 최신형 초계함을 파괴하는 등 활약상이 이어졌다.지난 3월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페오도시아 항구를 공습해 러시아군의 최신형 군함인 세르게이 코토프함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격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해상 드론인 ‘마구라 V5’(MAGURA V5)가 동원됐다. 마구라 해상 드론은 최대 1t의 폭발물을 싣고 80km의 속도로 60시간, 400km까지 운항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2014년 당시 러시아에 크림반도를 빼앗긴 뒤 제해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상 드론을 통한 공격으로 적지 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지난 2월 러시아군의 3800t급 대형 상륙함인 세자르 쿠니코프함 역시 크림반도 연안에서 마구라 V5의 공격을 받고 파괴됐다. 같은 달 유도미사일함인 이바노베츠함을 침몰시킨 것도 같은 해상 드론이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 측은 “작고 빠른 자폭 해상 드론이 해전 상황을 바꾸어놓았다. 이를 통해 ‘러시아의 오만함’을 묻어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포착] 공대공 미사일까지 발사…우크라 해상드론의 무서운 진화

    [포착] 공대공 미사일까지 발사…우크라 해상드론의 무서운 진화

    러시아 해군의 함선을 연이어 파괴하며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는 있는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에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까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총정보국(HUR)은 해상드론 ‘마구라 V5’에 R-73 공대공 유도 미사일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특수 해상드론을 전담 운용하는 HUR 특수부대인 ‘그룹 13’ 사령관도 “이같은 개발은 매우 효과적으로 러시아인들이 매우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R-73(NATO명·AA-11 Archer)은 단거리 열추적 공대공 미사일로 1980년대 구소련이 개발했으며, 주로 MiG-29나 Su-34 같은 항공기에 사용됐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이후 해상드론이 톡톡한 전과를 올리자 R-73를 개조해 해상드론 위에 올렸다.실제로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6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의 해상드론을 발견한 러시아군이 Ka-27 헬기에서 총격을 가하며 결국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눈길을 끈 것은 해당드론에 두 발의 미사일이 장착된 것이 포착됐다는 점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R-73인 것으로 추측했으나 다만 이 미사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얼마나 실용적인지 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이제는 미사일까지 장착하며 공격력을 강화한 마구라 V5는 우크라이나 국영기업이 개발했으며, 정찰과 감시는 물론 폭탄을 싣고가 러시아 군함에 자폭하며 큰 전과를 올리고 있다. 마구라 V5는 최소 300㎏이 넘는 폭발물을 싣고 최고 8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공격 범위는 800㎞에 달한다. 특히 흑해에서의 활약이 눈부신데 지난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최소 24척의 러시아 선박을 침몰, 파괴,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사실상 해군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렇게 흑해에서 큰 전과를 올릴 수 있는 배경에 장거리 미사일 외에도 바로 해상드론이 비대칭 전력으로 큰 활약을 하고있는 셈이다.
  • 6개월만 8명 이스라엘 군사 라파서 사망…“전쟁 목표 고수”

    6개월만 8명 이스라엘 군사 라파서 사망…“전쟁 목표 고수”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 6개월 만에 8명의 병사가 사망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낮 시간대 군사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후의 난민촌 라파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이스라엘군 병사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8명의 병사가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 사망한 병사들은 43살인 에이탄 코플로비치 준위를 제외하면 모두 10~20대다. 이타이 아마르 병장은 19살로 사망한 병사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렸다. 이들은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밤샘 작전 후 전투공병용 나메르(표범) 장갑차에 탑승해 이동하다가 사망했다. 폭발 원인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매설된 대규모 폭탄 폭발, 하마스의 폭발물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사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때 병사 21명이 몰살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하지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며 “괴물 같은 적은 멈추려 하지 않는다. 또한 이란의 악의 축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구호물자 전달을 원활하게 하도록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낮에는 군사작전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도적 목적을 위한 지역적이고 전술적인 군사 활동 중단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 활동 중단 대상 구역은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있는 케렘 샬롬 검문소부터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살라흐앗딘로(路)까지 이르는 길과 그 북쪽이다. 9개월째 진행된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3만 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8만 5000명 이상이다.
  • 하마스 공격? 가자 라파서 이스라엘 장갑차 폭발해 8명 사망

    하마스 공격? 가자 라파서 이스라엘 장갑차 폭발해 8명 사망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병사 8명이 장갑차 폭발로 사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401기갑여단 산하 전투 공병부대 부중대장인 와셈 마흐무드(23) 대위를 비롯한 8명의 병사가 라파 작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초동 조사 결과 이들은 새벽 5시쯤 라파 북서쪽 텔 술탄에서 나메르(표범) 장갑 전투공병차량(CEV)에 타고 최소 5대의 다른 차량과 함께 휴식을 위해 라파 내 점거 건물로 이동하다가 사망했다.해당 CEV는 이동 행렬 중 5번째나 6번째였으며, 어느 시점에서 큰 폭발을 당했다. 그것이 해당 지역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 때문인지, 아니면 하마스가 차량에 접근해 직접 폭탄을 설치했는지는 즉각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성명을 통해 전사들이 라파 서부에서 야신 105㎜ 대전차 로켓발사기로 이스라엘 기갑부대를 매복 공격해 병사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선임대변인은 이날 늦게 이스라엘군이 해당 CEV가 대전차 미사일에 맞았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 차량이 외부에 보관된 폭발물이 대규모 폭발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CEV는 외부의 지뢰 등 폭발물이 폭발하더라도 내부 병력에게 부상을 입히지 못한다. 사고 당시 총격은 없었고 폭발이 일어났을 당시 차량은 정지해 있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조사관은 밝혔다. 이 차량은 나중에 가자지구의 안전한 장소로 견인됐다. 이번 전사자 수는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 단일 상황으로는 두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이스라엘군 병사가 희생된 것은 지난 1월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에서 600m가량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했을 때다. 당시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몰살됐다.8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가자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군 누적 전사자 수는 309명으로 늘었다고 TOI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에서 가슴이 미어지는 대가를 치렀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하지만 값비싼 대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전쟁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괴물같은 적은 멈추려 하지 않는다. 또한 이란의 악의 축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파괴하려 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춰 세우지 않으면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승리의 대체재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인천공항 등 전국 100여 곳에 ‘폭파’ 협박메일…경찰,발신자 추적

    인천공항 등 전국 100여 곳에 ‘폭파’ 협박메일…경찰,발신자 추적

    인천공항 등 전국 기관이나 단체에 폭발물 테러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쯤 인천국제공항 유실물 센터 직원이 “폭발물 설치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며 112에 신고했다. 메일은 영문으로 작성됐으며 수신자에는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기업과 종교단체 등 100여곳이 포함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오전에 폭발물을 터뜨린다”는 메일 내용을 토대로 특공대와 기동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울산대병원 등 전국 주요 시설에서도 수색이 이뤄졌으나 이날 현재까지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메일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이와 유사한 유형의 이메일은 지난 1월과 5월 인도에서도 발송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글 지메일을 통해 이메일이 전송된 것으로 파악해 국제 공조수사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폭발물 터트리겠다”… 병원·대학 등 전국 100여곳 대상

    “폭발물 터트리겠다”… 병원·대학 등 전국 100여곳 대상

    경찰이 대학과 병원, 기업 등 전국 100여곳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 예고 이메일에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인천공항 유실물센터의 한 직원이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영문 이메일을 접수한 뒤 인청공항 경찰단에 신고했다. 대상은 울산대병원, 부산대, 기업, 정부기관 등 전국 100여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공공기관이 있는 전국으로 상황을 전파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대병원에 경찰을 투입해 오후 2시 40분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경찰은 또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등에 대한 조사에서도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후티 자폭무인정, 홍해 상선 첫 타격…위력은 “샤헤드 드론 10배” [핫이슈]

    후티 자폭무인정, 홍해 상선 첫 타격…위력은 “샤헤드 드론 10배” [핫이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자폭무인정(수상드론·USV)을 이용해 상업용 선박을 처음으로 타격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노려왔다. 12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방송 연설을 통해 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튜터’호를 공격했다면서 튜터호가 침몰 위험에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와 영국 보안업체 앰브리 등은 예멘 호데이다항(港)에서 남서쪽으로 약 125㎞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튜터호의 후미에 5∼7m 크기의 흰색 선박이 돌진했고, 그 직후 미확인 발사체에 추가로 피격됐다고 전했다.UKMTO는 부상자는 없었지만 튜터호의 엔진실 등이 손상됐고 승무원들이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으며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면서 군당국이 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배가 침몰하진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피습 당시 튜터호는 인도를 향해 항해 중이었다고 그리스 정부 소식통은 말했다. 이 선박은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에 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까지 해상을 봉쇄하겠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따라 공격해 왔지만 수상드론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첫 사례로 보인다고 해양안보자문회사 이오스(EOS) 리스크는 전했다. 수상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제해권을 상실한 상태에서도 러시아 흑해함대를 잇따라 격침시키면서 효용이 입증된 무기체계다.선체가 작아 조종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포착하기가 쉽지 않고, 이란의 대표적인 자폭드론(UAV)인 샤헤드-136보다도 10배나 많은 최대 500㎏의 폭발물을 실은 채 수백㎞ 바깥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AP는 “폭탄이 실린 보트를 쓴 건 2000년 미 해군 구축함 콜호가 알카에다의 자폭 공격을 받아 17명이 숨졌던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마침 콜호는 현재 홍해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근 해역에 있던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라분’호의 에릭 블롬버그 함장은 튜터호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는 무관한데도 공격을 받았다면서 “(후티는)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선박들을 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7개월여간 50여차례에 걸쳐 미사일 등으로 상선들을 공격해 왔다. 이로 인해 선박 한 척이 침몰하고 선원 3명이 숨졌으며, 후티 반군에 선박째 피랍된 사례도 있었다고 미 정부는 밝혔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안보가 위협받자 미국은 동맹국을 결집해 다국적 함대를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예멘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 등을 폭격 중이지만 후티 반군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후티 반군의 위협 때문에 최단경로인 홍해 항로를 기피하는 해운사가 늘면서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지나 크게 우회하는 경로로 운반되는 원유와 석유제품이 47%나 늘었다고 지난 11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이날 튜터호 공격과 별개로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단체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와 함께 아슈도드와 하이파 등 이스라엘 항구 도시 두 곳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 절반이 러 드론에 파괴?…세계 최강 美 에이브럼스 전차의 굴욕

    절반이 러 드론에 파괴?…세계 최강 美 에이브럼스 전차의 굴욕

    ‘세계 최강의 전차’로 불리며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정작 전장에서 ‘이름값’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주요 기업들이 에이브럼스 전차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강철 방패’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강철 방패는 이른바 ‘안티 드론 장갑 스크린’이다. 그간 러시아군이 드론 공격이 무서워 탱크에 설치해 서방과 언론에서 조롱해온 ‘철장’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줄기차게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결국 지난해 9월 31대를 받아 전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지난달 AP통신은 에이브럼스 전차가 최전방에 투입됐으나 모두 철수했으며 이는 러시아 드론의 탐지와 공격을 피해 작전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특히 최근 러시아군 1430연대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4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이에대한 증거로 사진을 제시했다. 이처럼 에이브럼스 전차를 ’사지‘로 몰고있는 것은 러시아의 전차가 아니라 드론이다. 러시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에이브럼스 전차를 처음 파괴한 주인공은 최대 2.5㎏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는 피라냐(Piranha) FPV(1인칭 시점) 가미카제 드론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군 전차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수천 대가 파괴됐다. 이에 러시아군은 고육지책으로 쇠와 철망으로 제작한 희한한 모습의 철장을 탱크 위에 처음으로 설치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에이브럼스 전차를 보호하는 철장을 개발한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회사인 메트인베스트 올렉산드르 미로넨코 이사는 “FPV 드론의 지속적인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새로운 강철 방패를 개발했다”면서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전차 자체의 기능을 제한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차 위 철장이 실제 전투에서 효과를 봤다는 경험담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스라엘도 보다 정교하게 제작한 안티드론 장갑 스크린을 주력전차인 메르카바 Mk 3와 4의 포탑 위에 올렸다.
  • 대북전단에 오물풍선 보낸다는 北...경찰청장 “심각한 위협 없어 대북전단 제지 못해”

    대북전단에 오물풍선 보낸다는 北...경찰청장 “심각한 위협 없어 대북전단 제지 못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띄운 배경으로 지목되는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경찰이 “제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대북전단 살포를 제지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의에 “오물풍선이 법상 제지할 수 있는 근거인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급박하고 심각한 위협’에 해당한다는 게 명확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10월 대북전단에 대응해 북한이 민간인통제구역에서 고사포를 발사해 주민에게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던 사례를 들어 경찰이 제지할 수 있다고 한 판례가 있다”며 “지금처럼 오물풍선을 단순히 날리는 정도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연결 짓기에는 무리”라고 말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 5조는 경찰관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천재, 사변, 인공구조물의 파손이나 붕괴, 교통사고, 위험물의 폭발, 위험한 동물 등의 출현, 극도의 혼잡, 그 밖의 위험한 사태가 있을 때 이런 사태가 막기 위해 경고·억류·제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오물풍선과 관련해 정부가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차량이 파손되는 등 실제 피해가 있었을 뿐 아니라 접경지역 외에 서울 시내에서도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위협’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 남북관계발전법에 의해 대북 풍선을 금지한 적이 있는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헌재의 판결로 현재는 허용하고 있다”며 “현행법 체계에서 민간 단체의 대북풍선을 제지하려면 북한에서 살포 지역에 대해 사격을 하는 등 구체적인 위협이 있어야 한다. 추가로 금지하려면 입법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민간 단체에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윤 청장은 오물풍선 살포가 지속돼도 같은 입장을 고수할지 묻자 “일련의 진행 경과를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지금은 생명·신체적 위협이 아니라고 보이지만, 한단계 더 나아가 충분히 그렇다고 보이면 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예고 직후 대응지침을 만들어 전국 경찰관서에 하달했다. 주요 내용은 ▲ 112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출동 ▲ 주민들이 무분별하게 접근하지 않도록 일정 부분의 통제와 현장 보존 ▲ 군을 포함한 유관기관과 합동 정보 조사다. 윤 청장은 “실제 그동안 수백건 이상의 신고에 대해 이런 기준으로 대응해왔다”며 “경찰특공대 EOD팀(폭발물 처리반)과 기동대도 신속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에도 오물풍선 3건 발생, 북한 재살포 대비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에도 오물풍선 3건 발생, 북한 재살포 대비해야”

    북한발 ‘오물풍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도 3건의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오물풍선 낙하 관련 사전·사후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제출받은 서울교통공사 내부자료에 따르면 7호선 천왕차량기지, 2호선 군자차량기지, 서울교통공사 교육문화센터 용답구어린이집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이 의원이 공개한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발견 당시 풍선 없이 이물질만 떨어진 상태였으며, 발견된 이물질은 가축 분뇨와 종이, 유리 조각 등 각종 쓰레기였다. 이 의원은 “오물풍선 발생 3건 모두 차량기지와 서울교통공사 소유 건물이어서 다행”이라며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가운데 운행 중인 도시철도와 광역전철 위로 떨어지거나 선로에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운행하는 전철 위에 떨어지면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선로 위에 떨어지면 운행 지연이 발생하는 만큼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사전·사후대응 매뉴얼 마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감식을 통해 폭발물·화학물질은 없음을 확인하고 이물질 수거 후 폐기처리했다.
  •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나온다…수하물 담당자가 말하는 꿀팁

    ‘이렇게’ 하면 더 빨리 나온다…수하물 담당자가 말하는 꿀팁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빨리 찾기 위해 묶는 리본 등이 오히려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수하물 담당자가 여행용 캐리어에 리본을 묶는 승객에게 보내는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승객들이 위탁 수하물을 더 원활하게 찾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이나 러기지택 등을 다는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이런 액세서리들로 인해 수하물이 수하물 인도장에 도착하는 것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가방을 식별하기 위해 묶는 리본은 수하물 검색에서 캐리어 인도를 지연할 수 있다”는 아일랜드 더블린 국제공항의 수하물 담당자의 말을 인용했다. 리본이나 캐리어에 붙어 있는 스티커 등이 없을 때 수하물이 더 일찍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더블린공항에서 일하는 수하물 담당자 존은 “승객들이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는 리본 등은 수하물 보관소에서 가방을 스캔하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캐리어를 자동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동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실리지 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하물 스캔 과정에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캐리어에 붙어 있는 오래된 스티커들을 제거하고, 캐리어를 위탁 수하물에 맡기기 전 손상 방지를 위해 바퀴를 위로 올려놓으라고 당부했다. 또한 ‘마지팬’으로 불리는 과자를 캐리어에 넣으면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마지팬은 으깬 아몬드나 아몬드 반죽, 설탕, 달걀흰자로 만든 말랑말랑한 과자로, 이는 일부 폭발물과 밀도가 비슷해 가방 검색을 위해 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헬기타고 람보르기니 향해 폭죽 ‘탕탕탕’…美 한국계 유튜버 체포

    헬기타고 람보르기니 향해 폭죽 ‘탕탕탕’…美 한국계 유튜버 체포

    한국계 유명 유튜버가 헬리콥터와 람보르기니를 동원한 스턴트 영상을 제작했다가 중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 샌 페르난도 밸리 출신의 유튜버 알렉스 최(24·최석민)가 항공기에 폭발물 등을 설치한 혐의로 연방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최 씨가 만든 영상은 한 편의 할리우드 액션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하지만 그 대가는 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4일 모하비 사막에서 ‘폭죽으로 람보르기니 파괴하기’(Destroying a Lamborghini with Fireworks)라는 제목의 영상을 촬영한 후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해당 영상을 보면 비행 중인 헬기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연속으로 폭죽을 발사하는 장면을 담고있다. 이에 람보르기니에 불꽃이 튀기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이는데 영화를 넘어 마치 게임처럼 느껴질 정도다.현지 사법당국에 따르면 최 씨는 항공기에 폭발물이나 방화장치 설치에 대한 면허가 없으며, 사전에 연방항공청(FAA) 등 관계 기관에 허가를 받지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특히 현지언론은 최 씨가 지난 5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지언론은 “최 씨가 무모한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해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문제의 영상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에 일부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 “러, 하르키우 공세…‘자폭 드론 떼’에 막혀” 우크라 매체

    “러, 하르키우 공세…‘자폭 드론 떼’에 막혀” 우크라 매체

    우크라이나군의 소형 1인칭시점(FPV) 드론 운용 부대들이 북부 요충지 하르키우 전선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레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방송을 통해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진전이 없고 종종 막대한 사상자만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모든 공격을 격퇴하고 있으며 전장의 상황은 긴장돼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들도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의 보우찬스크, 립치 인근에서 여전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코발레프 대변인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KP는 현장 기록과 영상, 텔레그램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가 약해진 경우가 많고 중화기 지원도 없다며 거의 우크라이나 포격에 격파됐고 대규모 FPV 드론 공격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공세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크렘린궁은 여전히 강한 공습을 바탕으로 러시아군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성명에서 “우리 군이 적의 방어 깊숙한 곳으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제57차량화보병여단과 제82공습여단을 패퇴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우찬스크 인근에서 5차례의 우크라이나 반격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신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첫 발표 중 하나로 지난달 31일 크렘린궁 전쟁 평의회 회의에서 “모든 전술 방향에서 진전이 있으며, 우리의 적극적 행동 결과, 하르키우 지역에서 적군은 5~8㎞ 후퇴했다. 이번 달에만 28개의 마을과 소도시를 해방시켰다”며 “적의 전투 능력을 조직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장에서 나온 일부 러시아군을 포함한 믿을 만한 진술은 러시아의 강공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뚫고 있다는 크렘린궁의 설명과 모순된다.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텔레그램 소식통들의 전언 외에도,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의 공세가 우크라이나 포병과 자폭 드론 떼에 의해 정체되고 격퇴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와 매체들은 지난달 말부터 하르키우 전선에 다른 지역의 숙련된 드론 타격 부대가 재배치됐다고 전했다.하르키우 전선에 배치된 드론 부대 중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로버트 브로우디가 이끄는 정찰 및 타격 드론 부대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부대가 전달 하순 남부 헤르손 전선을 떠나 현재 하르키우 립치 마을 근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소수의 드론 애호가들로 구성됐던 이 부대는 지난해 말까지 자체 재밍 장비 뿐 아니라 정찰 및 기술 지원 부서의 지원을 받아 수십 대의 FPV 타격 드론을 발사할 수 있는 대대급 규모로 개편됐다.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와 마찬가지로 이 부대도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최소 5개 이상의 타격 드론 부대가 지난 2주 동안 하르키우 전선으로 이동해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의 여러 드론 부가 올린 영상들은 드론이 재밍 피해 없이 자유롭게 러시아 부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42기계화보병여단 소속 페룬 드론 부대가 2일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러시아 전차의 약점을 추격하고 장갑차 뿐 아니라 군인들까지 타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부대는 드론들이 T-62 전차 3대, BMP 보병전투차량 1대, 자주포 1문을 파괴했으며 작전 하루 만에 41명의 러시아 병사를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드론 단체인 프로젝트 아르헨겔은 1일 게시글에서 러시아군의 최전선 보고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FPV 드론이 대부분의 전장에서 자유롭게 무리지어 작동하고 있다며 브로디와 같은 적의 드론 부대는 거의 모든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금 상황이 어떻냐고 묻는다면 개운치 않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부대와 같은 특수 부대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지역에서 우리의 공세를 늦추고 중단해 왔다. 그 결과 수십 대의 탱크와 보병전투차량이 파손되고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운용자들은 타격 부대당 수백 대의 FPV 드론을 공급받는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전투차량 1대를 공격, 파괴할 수 있는 폭발물 탑재 드론을 최대 10대, 러시아 병사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드론도 최대 4대까지 보유한다. 한 러시아 드론 부대의 자원봉사자인 막심 칼라시니코프는 1일 게시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위협에 “북부 지구(하르키우)에서 적의 드론과 포병은 매우 강하다. 작은 드론이 발사 장소에서 우리 위치와 후방으로 끊임없이 날아온다”며 “드론이 뜨면 상황이 심각해 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쿼드콥터 매빅은 쉽게 재밍으로 방해할 수 있지만, 다른 FPV 드론에 대해서는 거의 작동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공에 대한 소식이 점차 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러시아 전쟁 포로들의 발언으로, 공격은 효과적이고 사상자가 적다는 크렘린궁의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다.하르키우에서 전쟁 포로로 붙잡힌 러시아인 발레리 아브첸코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과 드론 공격으로 200명이 넘던 부대원 중 9명 만이 생존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브첸코프는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 PSO1이 지난 2일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해당 영상에서 자신을 붙잡은 우크라이나 부대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경험이 풍부한 우크라이나 지상군 부대도 하르키우 지역에 배치돼 표적 반격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소스 정보는 전투 훈련을 거친 제36해병여단과 도조르 국경군 특공대 등이 공격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아스트라는 지난2일 러시아 군인 안톤 안드레예프가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는 지원 탱크나 포병 없이 걸어서 보우찬스크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우크라이나 포병과 드론의 격렬한 공격을 받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우리 공격은 실패했다며 100명의 부대원 중 12명만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브첸코프와 안드레예프는 지휘관들이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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