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발물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음료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9급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2심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9
  • 런던서 폭발물 발견/퀘일방문 앞서 긴장/영 경찰

    【런던 로이터 UPI 연합】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의 방영과 북아일랜드 분쟁 해소를위한 관련 세력간 지도자 회동을 앞두고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물 테러 경고가 11일 영국 경찰에 전달됐다. 이와 관련,영국정부 관계자들은 폭발물 혐의가 짙은 상자 2개가 런던에서 발견됐으며 이중 하나는 퀘일 부통령과 회담이 개최될 외무부 청사 근처의 전화 박스에서 색출된 것이라고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군부대서 폭발사고/잠자던 12명 중경상

    【태안=최용규기자】 6일 상오10시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육군향토사단 해안경비초소 내무반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져 막사안에 있던 한규석일병(22)등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가운데 한일병등 8명은 머리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서울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이 사고로 손과 발목 등에 경상을 입고 서산 용병원에서 치료중인 이제태일병(22)은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 들어가 잠을 자던중 갑자기 「꽝」하는 폭음과 함께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폭발사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현재 폭발물의 종류나 사고원인에 대해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의주 주민폭동 시인/북 회담대표단 소식통

    【도쿄 연합】 제5차 남북총리회담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던 북한 대표단 소식통은 최근 중·북한 국경도시인 신의주에서 일어났던 북한 주민의 폭동사건과 강원도 평강 부근의 폭발물 사고(11월13일)를 「있었던 사실」로 확인해 줬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14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 소식통은 13일 최근 신의주에서 주민 폭동이 발생한 것이 사실이냐는 소문의 확인을 요구받고 『이는 민가의 가축을 훔친 군인과 항의하는 주민 사이의 충돌이었다』고 말해 폭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소식통은 『폭동은 군인 2백여명,민간인 8백여명등 1천여명에 의해 일어났으며 2일간 계속됐다』고 밝히고 『원인은 군의 식량 부족으로 최근들어 군인들의 이같은 식량 도둑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지난 10월13일 휴전선 부근과 가까운 강원도 평강에서 발생한 대폭발사고는 금강산 댐 건설용 저장 다이나마이트 약 1백10t이 취급 부주의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경비병 1개 소대 30명이 현장에서 즉사한 이외에부근 민가 약20호가 파괴되는등 1백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다.
  • 공군훈련기 2대 추락/광주/조종사 1명 순직

    ◎마을 어린이 둘 중상 【광주=최치봉기자】 13일 하오3시15분쯤 공군 F5A훈련기 2대가 광주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과 북구 동림동 동배마을에 폭발음과 함께 섬광을 일으키며 각각 추락,조종사 이상희중위(23)는 순직하고 한호승대위(29)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한대의 훈련기는 동림동 동배마을의 오리축사에 떨어졌으며 또 한대는 이곳으로 부터 3㎞정도 떨어진 유덕동 덕흥마을 비닐하우스에 떨어졌다. 이 두 훈련기의 추락으로 덕흥부락 윤현철(11)정우면군(1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공군은 사고현장에 폭발물 처리반등을 보내 현장 보존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두 훈련기가 훈련도중 공중에서 충돌,추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북한테러 사령탑은 김정일/KAL 피격4돌 계기로 본 실상

    ◎니카라과등 38국에 요원파견 훈련/작전부는 요인 납치·정찰국선 파괴공작/60년대 이후 22개국 반정단체 지원 1백15명의 무고한 목숨을 앗아간 대한항공 858기폭파사건이 발생한지 29일로 네돌이 됐다.최근에는 국제사회에서 테러국가로서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 핵사찰까지 거부함으로써 전세계에 적지않은 우려와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미케네디재단 상임 연구원인 게리 밀홀린은 최근 『북한의 핵은 세계 암거래시장으로 흘러나갈 것이며 이 핵은 테러리스트 손에 넘어갈 경우 한개의 폭탄으로 워싱턴시는 물론 주요 도시를 파괴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보내고 있을 정도다.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테러조직과 폭력혁명의 실상등을 알아본다. ▷테러기구◁ ▲북한의 테러기관은 통치기구의 핵심인 로동당 중앙위 직속기구로 돼있는 연락부,통일전선부,작전부,대외정보조사부,인민무력부 정찰국등을 들 수 있으며 김정일이 직접 이들 기관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락부는 주로 남한내간첩망을 조직하고 유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웅산 폭파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통일전선부는 테러활동외에도 남북대화와 대남선전선동,심리전등도 도맡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전부는 테러리스트의 훈련과 요인납치및 살해,외국인 테러리스트에 대한 훈련과 지원업무등을 하며 대외정보조사부는 해외정보수집과 테러를 병행하고 있다.또 인민무력부 정찰국은 4만명 규모의 특수8군단을 비롯,경보병여단및 해상특공부대등 모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보유하면서 파괴공작을 일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러분자양성◁ 테러리스트는 사상적으로 견실한 사람,다시 말해 주체사상에 투철한 사람으로 가정·사회적 배경,당성등 주위환경과 사업조건이 좋아야하는 것은 물론 육체적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정치,군사,경제,사회문제등에 대한 판단이나 분석이 예리해야하며 또 목숨을 버리더라도 입을 열지 않을 정도로 입이 무거운 것도 필수적인 선발조건이다. 훈련과정은 단기 3∼6개월에서 장기 1∼2년까지로 돼 있으며 훈련내용은 도시및농촌게릴라 전투에 대한 이론과 전술등으로 육박전,각종 무기및 폭발물 사용법,사보타지,정찰법,지도작성법,비밀통신법,비밀거점확보방법,주변사람조종법,공공시설물 파괴방법,요인납치및 암살방법등을 모두 배우게 된다. ▷테러실상◁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이후에는 뜸해졌으나 그전만 해도 대남테러및 게릴라활동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저지른 테러·공작활동도 적지 않았다.대남활동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청와대 습격사건(68년),울진·삼척 침투사건(68년),미얀마의 아웅산 묘소폭파사건(83년),대한항공기 폭파사건등이 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우리들 기억에 남아 있다.이밖에도 크고 작은 테러,게릴라 활동은 부지기수여서 지난 67년과 68년에는 각각 6백29건과 5백64건을 기록했을 정도다. 해외에서는 지난 82년 파나마에서 반정부파괴활동을 지원하다 북한요원 5명이 추방됐으며 인도에서도 대학생을 세뇌하려다 발각돼 요원 1명이 역시 추방됐다. 이밖에도 북한은 80년대 들어 베네수엘라,튀니지,버마,스리랑카,콜롬비아등지에서 반정부활동을 지원하다적발되기도 했다. 또 북한은 69년 이후 팔레스타인해방기구등 36개국에서 1만여명의 요원들을 데려다 게릴라 훈련을 시켰으며 니카라과,엘살바도르등 38개국에 특수요원들을 파견,현지에서 훈련을 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북한은 테러수출국답게 60년대 이후 아르헨티나 인민해방군등 22개국의 반정부단체에 소총,탄약,수류탄,경기관총등 무기및 자금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외언내언

    죽은 사람 얼굴의 본을 떠서 석고나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 말하는 데스 마스크(사면).그런데 프랑스 TV가 찍은 것을 엊그제 우리나라 신문이 실은 레닌의 데스 마스크는 「진짜」였다.◆어제 7일이 소련의 혁명 기념일.지난날과 같이 요란스런 기념행사도 없는 보통 휴일로 되는 듯하다.그 대신 이 날을 앞두고 지구촌 사람들은 67년 전의 시신 얼굴을 본다.20세기를 줄곧 뒤흔들어온 행적과는 달리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이어서 그 시신을 경매한다는 「고의적 오보」도 뒤따랐다.최저 입찰가격이 1천5백만 달러라는 값까지 붙여서.소련 내무장관은 제소하겠다고 발끈한다.◆동유럽뿐 아니라 소련 그 나라에서까지도 레닌의 동상들은 잇따라 굴러 떨어졌다.더구나 쿠데타 실패 이후로는 크렘린 앞의 레닌묘를 박살내겠다는 협박장들이 날아들고 있고.그 전에도 그런 기도가 없었던 건 아니다.59년과 73년의 두 차례.그건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알려져 오는 터이지만 현재의 관은 웬만한 폭발물에는 까딱도 않게 만들어져 있다.그렇다 해도 파괴기도 그 자체로써 시신은 수모를 당하는 게 아닌가.◆그 동안 레닌의 시신을 그의 고향땅 모친 묘 옆에 안치한다는 말도 나온 바 있다.어차피 언젠가는 지금의 자리에서 떠나야 할 처지인 듯이 보인다.「경매 계획」보도도 그런 맥락아닐지.「외국안치」발상 말이다.설사 고향땅에 묻힌다 해도 소련판 부관참시를 배제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또 이 경우의 「외국」은 아이로니컬하기는 하지만 동유럽쪽도 못되는 「자본주의 국가」로 되는 것이리라.◆『가난이 흰빵의 맛을 가르친다』­러시아의 속담이다.오늘의 그들에게 「흰빵」은 「자본주의」인 것인가.이제 제나라 사람들에게서도 버림받고 있는 「이상」.수염도 그대로인 레닌의 데스 마스크는 역사의 무상 앞에 말이 없다.
  • 북한서 대규모 폭발사고/국방부 밝혀

    ◎휴전선 북방 평강역 부근/수백명 사상… 반경 4㎞ 건물 파괴 지난달 30일 상오1시30분쯤 북한지역인 휴전선 북쪽 강원도 평강군 평강읍 평강역 부근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 북쪽 5∼7㎞ 지점 평강역 부근에서 지난달 30일 상오1시쯤 한 차례의 큰 폭발음과 함께 섬광이 비쳤으며 이것이 우리측 관측병에 의해 관찰됐다』면서 『당시의 폭발음과 섬광의 크기로 보아 통상적인 지뢰 폭발사고와는 다른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은 사건발생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조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 보도에 의해서도 확인됐으나 이 방송은 폭발물의 종류나 피해상황,발생원인등 구체적인 사실들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은 채 군이 복구작업에 투입,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만 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폭발사고는 원폭실험등과는 무관한 우발사고로 추정되며 이리역 폭발사고(25t)보다 몇십배 규모가 큰 수백t급의 화약폭발로 보이며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인명피해와 함께 반경 4㎞일대 건물등이 피해를 본 엄청난 참사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불법무기류 신고/한달간 82만여점/경찰청 집계

    경찰청은 12일 지난달 10일부터 한달동안의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모두 1만6천9백16정의 총기·도검류와 82만1천4백8점의 폭발물류가 회수 또는 신고됐다고 밝혔다.
  • 또 하나의 불행한 사건(사설)

    유탄이,빛나는 한 젊은 목숨을 앗아갔다.어처구니가 없고 분통이 터진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민생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쏜 총구에서 튀어나온 탄환이 장래가 촉망되는 너무도 우수한 젊은 가장을 쓰러뜨렸다.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기가 막힌다. 이럴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함부로 총을 쏘아서 이런 무고한 죽음을 부른 경찰에게 책임 추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일차적인 반응일 것이다.그러나 정말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시위학생들이다.언제까지 파출소에 대고 화염병을 던질 것인가.올해들어 벌써 1백13차례나 파출소가 피습을 당했다.어느 파출소는 학생들에 쫓겨 순경들이 다 달아나는 바람에 기물을 부수고 문서를 탈취당해,한때 그걸 가지고 불법을 저지르고 연행된 학생의 석방을 놓고 흥정까지 벌였었다.9번이나 습격을 당한 파출소도 있다.시위학생들의 이런 과격한 시위에서 파출소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소장이 직위해제된 곳도 적지 않다. 사건이 일어났던 17일밤에는 야간시위가 있었다.대여섯명밖에 안되는 경찰이 지키고 있는 파출소에 수백명의 이성잃은 운둥권이 덤벼들며 불꽃이 튀는 화염병을 던져대고,각목이며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접근해온다면,파출소 「사수」의 각오를 경찰은 할수밖에 없다. 시위학생이 적어 극한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시위운동권측의 주장이지만 그들이 지금도 농성을 펴고 있는 현장에 있는 화염병만 보아도 그날의 현장이 「극심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공권력을 향해 화염병같은 폭발물을 수십배이상의 「병력」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어떤 무기로라도 방어해야 할 일이다.몇사람의 경찰의 생명을 지키기 위함만이 아니다.「공권」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의 총기 다루는 능력이 미숙해서 까딱하면 이번처럼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킬수도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그런 현실을 뻔히 알면서 한밤중에 화염병포화를 퍼부어 우수하고 소중한 젊은이를 희생되게 한 것은,운동권의 반성을 불러야할 일이다.시민의 안녕을 짓밟아 가면서라도 탈취할 명분과 가치를 운동권 학생들이 지니고 있다고 보아줄 사람들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또한 불법과격시위는 하는 쪽이 잘못이지 막는쪽이 손을 들 일은 아니다.나라가 망하지 않는바에야 그런 결과는 있을수가 없다. 그런데도 희생된 사람의 영안실을 볼모잡고 화염병시위의 연장을 획책하고 있는 것은 본말이 뒤집힌 짓이다. 유가족과 시민에게 사과하고 물러갈 사람들이 바로 그밤의 시위당사자들이다. 경찰의 서투른 진압에 대해서는 별도로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이 충격스런 사태가 시민을 자극하고 냉정성을 잃게 해서도 안된다. 이 불행한 일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석한 마음을 금할수가 없다.
  • 2년형미만 군전과 제대후 말소/군 형법 개정

    ◎내년부터 무단이탈·명령불복등 대상/항명죄도 「적법 명령」때만 인정 국방부는 20일 92년부터 현역병(사병·하사관·방위병포함)이 근무지이탈이나 명령불복종등 군형법위반범죄로 처벌을 받았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과오없이 마치고 제대하면 군대전과를 말소해주는 「특수전과말소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치 않을때 처벌토록한 군형법상항명죄의 구성요건을 「직무상 적법한 명령」으로 구체화하고 엄벌위주의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형량을 전반적으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비현실적인 조문도 대폭 정비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의 군형법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는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군형법은 지난 62년 제정된 이후 여러차례 개정되기는 했으나 이번처럼 골격자체가 바뀌기는 29년만에 처음이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특수전과말소제도」는 현역병이 복무중 ▲군무이탈·초소이탈(미수포함) ▲초령(초령)위반및 군무기피 목적의 속임수 ▲항명·상관제지불복종·명령위반 ▲상관면전모욕·초병모욕 ▲과실에 의한 군용물손괴및 군용물분실 ▲초소침법·무단이탈·추행 등의 죄를 범해 2년미만의 실형을 선고받고 군교도소에서 복역했더라도 남은 복무기간을 마칠때에는 본인 또는 군검찰관의 신청에 의해 군사법원이 형의 실효를 선고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평시의 가벼운 군무이탈죄는 3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10년이하의 징역으로 낮추고 과실로인해 군용물을 손괴했을 경우 7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던 것을 5년이하의 금고 또는 6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법정형을 낮추었다. 개정안은 가중처벌대상인 총포·탄약·폭발물 등과 관련된 군용범죄의 법정하한선도 현행 「10년이상」에서 「5년이상」으로 대폭 낮추고 총포·탄약·폭발물이외의 군용물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토록 했다.
  • 민주화추세 반영 29년만에 손질/국방부 군형법 개정의 의미

    ◎죄질 가벼운 「15개 범죄」복역자 구제/일반형법과의 형량 균형화도 겨눠 국방부가 이번에 마련한 군 형법개정안은 군형법이 일반사회의 형법보다 죄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일반 법체계와 균형을 이루고 사회의 민주화·개방화 추세에 맞추어 군의 민주화·개방화를 이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형법은 지난 62년 1월에 제정된 이후 4차례에 걸쳐 개정되기는 했으나 법자체가 전근대적인 일본군국주의 형법을 모델로 한데다 6·25동란이후 전시영향까지 받아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었다. 군형법개정안의 기본정신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려고 입대한 장정이 군대생활에서 저지른 사소한 잘못 때문에 전과자로 분류되어 제대후에도 사회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폐단을 없애고 군복무중 범한 가벼운 범죄의 전과를 제대시 말소해 줌으로써 정상적인 시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개정안은 또 가중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군용물등 재산범죄중 총포·탄약·폭발물의 경우 「사형·무기·10년이상의 징역」등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부분도 개정,「5년이상」으로 유기징역의 하한선을 대폭 낮추는 한편 이들 3개 재산범죄 외의 군용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폐지,법정형을 현실화함으로써 민주군대의 형법골격을 마련했다. 개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92년부터는 근무지이탈,항명,상관의 명령위반,군용물분실,무단이탈 등 모두 15개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군인의 경우 일단 형을 살고난뒤 남은 복무기간동안 자격정지이상의 형을 선고 받지않고 제대할 경우 본인이나 군 검찰관의 신청에따라 전과를 말소시켜 군경력에 아무런 하자도 없이 전역할 수 있게된다. 개정안은 또 군인이 소속부대에서 무단이탈하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외출,외박한 뒤 귀대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군무이탈죄」의 법정형이 3년이상 사형까지 돼있어 경미한 이탈사건에도 현행군형법상 중한 처벌이 불가피한점을 감안,「3년이상」으로 되어있는 하한선을 없애 법정형량을 대폭 낮추었다. 또 과실로 인해 군용물을 불태우거나 파손시켰을 경우 법정형을 현재의 징역형에서 강제노역이 수반되지 않는 금고형으로바꾸고 벌금형도 선고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 LPG택시 사제폭탄 폭발사건/회사경영 싼 원한 추정

    매일 콜택시 사제폭탄테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사건당일 이회사 노조위원장 엄재훈씨(35)가 우연히 사고차량을 운전하게된 점과 폭탄장치가 운전석 옆좌석밑에 설치돼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범인이 엄씨를 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대한 불만 또는 원한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회사 주변인물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 회사가 최근 경영난으로 이사진사이에 알력이 심했다는 점을 중시,회사간부 3∼4명에 대해 사건당일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에 쓰인 다이너마이트와 시한장치용태엽 등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없고 폭탄장치의 조립 등이 용이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폭발물유통구조등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의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범행에 쓰인 시한장치태엽이 부천 D실업,안산 S정밀 등에서 생산한 1시간짜리이지만 지난해까지는 2시간짜리로 만들어졌던 사실을 밝혔다.
  • 운행중 LPG택시 폭발사고/사제폭탄 장치 확인

    ◎경찰,노조위장인 운전사 살해기도 추정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중동로터리 횡단보도 앞에서 발생한 택시폭발사건이 택시 뒤트렁크에 부착된 LPG통에 의한 단순폭발이 아닌 사제폭탄에 의한 것으로 밝혀내고 6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사고가 택시 뒤트렁크 LPG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으나 운전석 옆좌석 밑바닥에 직경 40㎝가량 구멍이 나있는등 차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바깥으로 누출된 LPG가 폭발할 수는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분석한 결과 시한장치가 부착된 다이너마이트 사제폭발물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 사건이 택시파업문제와 관련,노조위원장인 사고 택시 운전사 엄재훈씨(34)를 살해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닌가 보고 엄씨주변인물등에 대해 수사를 펴고 있다. 당시 사고로 운전사 엄씨가 오른쪽 고막이 터지는등 승객 조모씨와 조씨의 딸(6),아들(3)을 포함,차에 탔던 4명 모두가 중경상을입었다.
  • 스리랑카 국방부에 폭탄테러/75명 사망·2백명 부상

    【콜롬보 AP 로이터 연합 특약】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시내에 있는 국방부 합동작전지휘부(JOC) 건물근처에서 21일 상오 강력한 폭발물이 터지면서 적어도 37명의 군인들을 포함,75명 이상이 사망하고 2백여 명이 부상했다고 군소식통과 경찰이 말했다. 그러나 사상자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찰이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상오 10시쯤 폭발물이 터지면서 JOC건물 근처에 있는 참모부 건물이 크게 파손됐으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인근 건물과 차량들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 훈련받던 미군하사/폭약트럭 몰고 도주/8시간 만에 귀대

    8일 상오 10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북쪽 이웃 군부대 사격장에서 오산 미 공군 폭발물처리반 소속 멀건 하사가 훈련도중 폭약이 탑재된 험비트럭 한 대를 몰고 달아났다가 이날 하오 7시쯤 귀대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트럭에는 훈련을 하기 위해 갖다 놓은 1.25파운드짜리 콤포지션 폭약 15개,비전기뇌관 5개,도화선 1백피트,점화지 5개가 적재돼 있었다. 이 때문에 한·미 군당국은 멀건 하사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이웃 산정호수를 둘러싼 산악지대와 수도권 일대에 대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을 벌였다. 멀거 하사가 트럭을 훔쳐 달아나자 군당국은 이 사실을 이날 하오 7시까지 8시간 가량 숨기고 있다가 멀건 하사가 계속 나타나지 않자 뒤늦게 치안본부에 공식수배를 요청했으며 수배 15분 만에 멀건 하사가 자진 귀대했다는 군당국의 통보를 받고 수배를 해제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 파키스탄 군 탄약고 폭발/사망자 안밝혀져

    【페샤와르 AFP 연합】 파키스탄 페샤와르시 인근 노우세라 마을의 한 군 탄약고에서 31일 폭발물이 폭발,수미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번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소식통들은 이번 폭발이 이날 하오 5시경(현지시간) 아프간 접경도시 페샤와르에서 동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노우세라 마을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 “오 여객기 폭발사고 폭탄테러는 아닌듯”/태 공항당국·오 경찰

    【방콕 AP 연합】 공중폭발한 오스트리아 라우다항공 NG040 편 보잉767 여객기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태국경찰은 27일 수백명의 구조대를 동원,밀림지대를 샅샅이 뒤졌으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태국공항 당국은 폭발물에 의한 공중폭발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오스트리아경찰도 태국측의 견해를 뒷받침했다.
  • 암살 공범 2명 목격/주범 패드형폭탄 써/간디 폭사사건

    【뉴델리·마드라스(인도) AP 연합】 라지브 간디 전 인도총리의 암살사건에는 최소한 2명의 공범이 있다고 한 목격자가 25일 주장했다. 국민회의당의 지구당 간부로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이 일어난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 마을의 선거유세 집회일정을 준비했던 K·K·술라이만씨는 허리에 플라스틱 폭발물을 끈으로 묶어 간디를 암살한 검은 피부의 여인이 간디의 현장도착 5시간 전에 한 남자와 14세 가량의 소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한편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을 수사중인 인도경찰과 법의학자들은 25일 간디 전 총리를 폭사케 한 문제의 RDX콤퍼지션 폭발물은 사건 당시 간디 전 총리에게 화환을 가지고 접근했던 여인의 엉덩이에 얇은 패드형태로 장치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 미도파·신세계에도 “독극물” 협박편지

    경찰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백화점 안 모 사장 앞으로 현금 1천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매장안의 식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고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는 협박편지가 24일 하오 2시쯤 배달된 것과 관련,같은 시간에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지점과 신세계백화점 미아지점에도 똑같은 내용의 편지가 배달된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도파·신세계백화점에서는 우편물 분류작업이 늦어 이날 협박편지가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 영동백화점에 “폭파” 협박편지/1천만원 입금 요구

    24일 하오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백화점 안 모사장 앞으로 현금 1천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매장내 식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고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백화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우편물 분류작업을 마친 뒤 문제의 편지를 뜯자 『24일 하오 1시30분부터 하오 2시 사이에 국민은행 039­24­0335­838구좌로 1천만원을 입금하라. 이를 경찰에 신고할 경우 1차로 지하식품 매장안에 있는 식품에 청산가리를 투입하고 2차로는 22시간내에 사장 및 임원들의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고 쓰여 있었다는 것이다. 이 편지는 「자유청년총연합회」라는 유령단체명의로 돼있었고 겉봉에는 23일자 서울 동작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