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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당선자 국민과의 TV대화­이모저모

    ◎“한달이 10년 같았다”/IMF 극복구상 막힘 없이 피력/여유있는 답변·조크에 박수 연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8일 하오 여의도 KBS신관에서열린 ‘국민과의 TV대화’에 참석,IMF 국가위기 상황을 가감없이 솔직하게전달하고 각계각층의 고통분담을 통한 위기극복을 호소했다. 김당선자는 참석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차분하게 자신의 경제철학과 향후 구상을 막힘없이 답변,‘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김당선자는 “선두에 서서 난국을 헤쳐 나갈테니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총체적 단결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답변 중간중간 “모질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지급불능(모라토리엄)의 사태가 올수가 있다” “진짜 어려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IMF한파에 대한 준비를 당부. 그러나 김당선자는 이어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무서운 시련기가 올 것”이라면서도 “6·25와 오일쇼크를 이겨내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던 우리 민족의 강인한 힘을 믿는다”며 국민의‘투혼’을 촉구. 그러나 답변과 모두 발언에서는 “지난 1달이 마치 1년,10년 처럼 느껴졌다”며 당선후의 중압감을 간접으로 피력했으며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분노를 표출하기도. 김당선자는 “1년동안 엄청난 어려움을 뚫고 나가야 하는데 찡그리지 말고 웃으면서 일하자”는 조크성 당부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김당선자는 이날 TV대화를 직접 민주주의,쌍방 통행정치로 명명하면서 “이제는 국민과 직접 대화하고 상의하면서 서로가 이해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TV대화의 중요성을 강조. TV대화 준비팀은 이날 방청객이 국민 각계각층의 대표성을 갖게 사회조사방법론에 입각해 표본추출 비율에 따라 초청했고 사전에 정해진 토론자 외에도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지방과 서울역 광장에도 직접 연결해 즉석 질문을 받았다. ○…김당선자는 국민과의 TV대화를 마치고 “오늘 내용이 전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돼 국민 모두와 제2 건국의 결의로 나라를 살리는데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어 “방청객들의 표정이 밝아 어둠속에서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 ○…이날 TV대화 준비과정에서 1만4천통의 질문이 쇄도,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입증.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경제에 관한 질문이 76%로 가장 많았고,정치 6%,사회 4%,기타 14%였다”고 소개,경제위기에 대한 우려를 반증. 김당선자는 청와대 공개여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말로 즉석에서 공개를 결정. ○…이날 공개홀에 국민회의에서는 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박지원 당선자대변인,김봉호 당후원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으며,자민련에서는 변웅전 대변인,김현욱 박구일 의원 등이 일문일답 장면을 지켜봤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 6시30분 KBS 신관현관에 도착,홍두표 KBS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개홀로 직행. 김당선자는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기립박수속에서 환한 표정으로 공개홀로 입장했으며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다. 바람이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춥다.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며 인사말을 대신. ○…김당선자는 이어 하오 7시 ‘큐사인’과 함께 해설자의 설명에 이어 방청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개홀로 입장,공개홀 중앙에 원형으로 자리잡은 패널들 한가운데 방청객을 마주보고 착석했다.사회를 맡은 봉두완 광운대교수가 “김당선자께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칼국수라고 하더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당선자는 “제일 싫어하지는 않고 청와대 칼국수가 맛이 없다고 했더니(김영삼 대통령이) 그후에 간 사람에게는 보통음식을 줘서(그사람들이) 내 덕을 본 것 같다”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방송 시작 3시간부터 KBS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이날 국민과의 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증.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폭발물 탐지장비와 탐지견까지 동원,경호원과 경찰들이 안전을 위해 물 샐틈없는 검문과 수색작업을 실시. 공개홀 내부도 6백여명의 방청객과 각종 조명,TV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가득. ○…김당선자는 이에 앞서 17일밤까지 포함해 나흘을 삼청동 안가에서 보내면서 대화 준비자료를 검토,당일인 18일에도 안가에서 대화 준비팀장인 김한길의 원 등 준비팀과 마지막 점검.
  • 미,61∼73년 20여차례 원폭실험/비밀문서 공개

    ◎핵폭발물의 건설용 적합 여부 검토 【워싱턴 AP 연합】 미국 정부는 61∼73년 핵폭발물이 항구·터널 및 운하건설에 이용될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20여 차례 원자폭탄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새로 비밀 해제된 문서에서 밝혀졌다. 이 기간중 실시된 실험 가운데 가장 파괴적인 것은 62년 7월6일 네바다주실험장에서 실시된 것으로 폭탄위력은 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폭탄위력보다 7배나 큰 것이었다. 에너지부 관리들은 22일 이 폭탄실험으로 1천2백만t의 흙이 제거되고 리히터 지진계로 4.75도의 위력을 지닌 지진과 맞먹는 에너지가 분출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세단’으로 명명된 이 실험내용을 담은 필름은 엄청난 위력을 지닌 폭발장면과 104㏏의 폭발력으로 생긴 깊이 100m,직경 400m의 거대한 구멍을 보여주고 있다.
  • 도심 ‘달리는 폭발물’ 무방비

    ◎고압가스·독극물 운방차량 관리법규 없어/사고땐 대형참사… ‘위험물 운송법’ 제정 시급 고압가스나 유독 화학물질 등을 실은 위험물 적재차량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으나 무방비 상태다.이들 차량에 대한 관리 법규도 없고 사고에 대비한 재난관리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다. 도심에서 돌발적인 교통사고나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나 폭발,유독물질 누출 등의 사고가 일어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외국처럼 ‘위험물 운송법’의 제정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운송물질의 위험 정도에 따라 포장 방법,수송 시간과 경로,주·정차 지역을 제한하고 이를 어겼을 때의 처벌 및 운송 중 사고 발생 시의 대처 방안 등도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험물 차량에 대해서는 95년까지 ‘소방법 시행령’에 근거,운행을 제한했으나 지난 해부터는 관련 규정이 삭제됨으로써 별다른 규제 법규가 없는 실정이다.일반 화물 차량처럼 도로교통법에 따라 단속을 받을 뿐이다. 위험물 차량의 사고는 상당수가 폭발·화재 사고로 이어져 94년에는 모두 260건이 발생,22명이 숨지고 391명이 다쳤다. 95년에는 266건,96년에는 338건 등 해마다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올 상반기에도 이미 2백여건을 넘어섰다. 지난 3월에는 충남 당진군에서 유황격류 1만6천l를 실은 차량이 중앙선 침범 차량을 피하려다 개천으로 추락,하천과 토양을 오염시켰다. 지난 8월에는 서울 동작구 올림픽대로 노량대로를 지나던 2만l들이 유조차가 승용차와 정면충돌,승용차와 유조차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위험물 차량에 대한 단속법규가 없어 위험하다 여겨져도 제대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야산서 군용폭발물 발견/크레모아 등 3점 주민 신고

    1일 하오 5시 4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저수지 뒷산에 인명살상용 크레모아 1개와 격발기 2개가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 전현열씨(45·달성군 가창면)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전씨는 “도토리를 줍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는데 우거진 풀 사이에 폭발물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 공사장서 폭발물 사고/영동고속도 20분 불통

    14일 하오4시20분쯤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95㎞지점 4차선 확장공사장에서 산업용 다이너마이트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광복절 휴일을 앞두고 동해안으로 가던 피서 차량과 서울행 차량들이 심한 먼지로 20여분간 통행을 못해 상 하행선 모두 3㎞이상 심한 정체를 빚었다. 폭발 직후 한국도로공사 안전관리 차량이 긴급 출동한 점으로 미루어 정상적인 암반 폭파가 아닌 안전관리 소홀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청주공항 폭발물 소동/훈련용 수류탄 뇌관 등 발견

    ◎제주행 여객기 80여분 연발 20일 상오 10시 20분쯤 충북 청원군 북일면 입상리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화장실에서 훈련용 수류탄 뇌관 등이 발견돼 보안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한국공항공단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여객청사 국내선2층 남자화장실을 청소중이던 공항 미화원 경영순씨(여·55)가 좌변기옆 바닥에 화장지로 덮여있던 약봉지안에 훈련용 수류탄 뇌관 2개와 훈련용 대인지뢰(부비 트랩)에 쓰이는 압력뿔·연막제·발화장치·기폭제·인계철선등 부품 11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군과 경찰은 이에따라 상오 10시 40분 출발예정이던 대한항공 제주행 1953편 A300 여객기의 이륙을 하오 12시5분까지 중단시키고 승객 290명과 적재 화물에 대한 재검색을 실시했다. 군과 경찰의 확인결과 이날 발견된 훈련용 수류탄과 지뢰용 부품 11점은 모두 국산인데다 폭발위험이 없어 테러나 최근의 테러 전문가 잠입설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됐다.
  • 셜록홈즈,클럽 폭파범을 잡아라/주변사물 관찰­대화통해 단서 포착

    ◎까다로운 암호 하나씩 풀며 “카타르시스”/한글화 안돼 기본 영어실력은 필수 「셜록 홈즈 2」(부제 장미 문신의 비밀)는 명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조수인 의사 왓슨이 등장하는 어드벤처 게임.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사 제작으로 국내에서는 동서게임채널(02­3662­8020)에서 유통을 맡고 있다.한글화를 하지 않아 대화나 명령이 모두 영어로 나온다는 것이 단점.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제대로 즐길수 있다. 게임은 고전적인 어드벤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어드벤처 게임에서 많이 등장하는 퍼즐형태의 구성이 아니라 대화와 아이템 조작을 통한 문제 해결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화를 통한 단서 찾기와 아이템들의 사용방식이 터무니없는 발상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 게임은 한번 대화한 후에 다시 말을 걸면 새로운 질문 항목이 생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주변 사물을 사전에 관찰했는가,왓슨과 대화를 했는가에 따라 새로운 질문 항목들이 생길 수도 있고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 새로운 장소에 나타나는 모든 사물은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나지 않아도 게임을 끝내는데 지장이 없는 인물들이 있지만 대화 항목을 모두 선택해 보고 모든 인물을 만나는 것이 게임의 진행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이곳 저곳 갈곳이 많아지는데 순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어떤 곳을 먼저 들러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는 게이머의 맘대로다. 게임은 우연한 사건으로 부터 시작한다.주인공 셜록 홈즈는 지난 일주일간 아무런 사건 의뢰가 없었던 탓에 매우 지루하고 신경도 날카로운 상태다.이때 형 마이크로프트로부터 만나자는 전갈이 왔다.형은 매우 비밀스럽고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그의 초청 만으로도 홈즈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형이 있는 「디오게네스 클럽」에 도착해 막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클럽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홈즈는 불길 속으로 들어가 형을 구해낸다. 이 사건으로 더욱 우울해진 홈즈.의기소침해 있던 홈즈는 조수 왓슨의 수사로 이 사건이 폭발물에 의한 것임을 알고 진상 파악에 나선다. 게임을 해결하려면우선 암호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 암호는 마이크로프트의 가방 안에서 찾은 쪽지에 적힌 「bqqmz hijklmno & btu」. 우선 게이머는 bqqmz은 알파벳 순서를 하나씩 미뤄서 만든 말이라는 것을 짐작해야 한다.결국 apply다.다음 문구는 H부터 O까지의 알파벳이다.즉 「H to O,to는 two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H₂O(물)」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 BTU는 영국 열량 단위(British Thermal Unit)의 약자.열(Heat)을 뜻한다. 결국 암호는 「apply water & heat」라는 뜻. 이 말대로 쪽지를 물에 담갔다가 촛불에 쬐면 다음에 해야할 일을 알게 된다. 게임에는 이같은 과학실험과 암호풀이를 통해 단서를 얻는 장면이 여러번 등장한다. 따라서 자칫 지루할수 있지만 머리를 써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찾아내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재미는 만만치 않다. 4만9천원.
  • 알제리 연이틀 폭탄테러/130여명 사상… 회교과격파 짓인듯

    【알제 AFP AP 연합】 5일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1일 두 차례 버스 폭발사고로 80여명이 사상한데 이어 2일 또다시 폭발물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병원 소식통들이 밝혔다. 경찰당국은 이날 오전 8시33분께(현지시간) 회교 급진주의자들의 본거지로 유명한 카스바의 리레가 인근의 혼잡한 시장에서 과일 판매대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파를 감행했다고 나서는 사람이나 단체는 아직 없지만 국민들에게 선거불참을 촉구하며 총선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회교 과격세력이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 미군,우라늄탄 1발 잘못 파기

    ◎착오로 연천군서… 방사능 오염여부 조사 주한미군이 탱크나 콘크리트 벙커 파괴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122㎜ 열화우라늄포탄 한 발이 지난 2월 경기도 연천군 광사리 폐폭발물 처리장에서 폐기처분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주한미군측은 16일 『이번주 초 열화우라늄탄 1발이 분실된 사실을 발견해 확인해본 결과 지난 2월 행정착오로 일반폭발물로 분류돼 폭발 처리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폭발물 처리장소 주변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열화우라늄포탄은 재래탄으로 분류되고는 있으나 걸프전에 참여한 미군병사들의 「걸프전 증후군」의 주범이 우라늄탄이라는 지적에 따라 미 국방부 산하 핵통제국의 통제를 받아 미본토내에서 폐기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경 중산공원 폭발사고/단순 자살사건으로 판명

    【북경 연합】 13일 하오 북경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중산공원에서 발생한 폭발사건은 한 외지사람이 자살한 사건이었다고 북경일보가 14일 보도했다. 북경일보는 사건이 13일 하오 4시50분쯤 중산공원 북쪽 내의 후미진 하천가에서 발생했다면서 공안당국의 조사결과 호남성에서 북경에 온 사람이 자살하기 위해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렸으며 그의 몸에 유서가 있었다고 전했다.
  • 땅굴 200m 뚫고 번개작전 40분/페루 인질구축작전 이모저모

    ◎인질범들 축구하다 특공대에 사살돼/후지모리 방탄조끼 입고 현장서 격려 【리마(페루) 외신 종합 연합】 ○…페루군의 인질구출 작전은 22일 하오 3시23분(현지시간) 병력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함으로써 시작됐다. 페루군경 140여명은 큰 폭발음과 함께 대사관저에 진입한지 약 40분 만에 관저를 완전장악,대사관저 옥상에 걸려 있던 반군들의 깃발을 끌어내리고 환호성을 질렀다. 진입작전은 대형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으며 진압 병력은 대사관저 옥상과 지하터널 등을 통해 투입됐다.복면과 위장을 하고 자동화기를 갖춘 군인들이 대사관저 지붕위로 올라가면서 총격음이 건물 주위로 퍼졌다.검은 연기가 대사관저 내부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군헬기들은 대사관저 위를 저공비행했다.이때 큰 폭발음이 대사관저를 흔들며 짙은 연기가 상공으로 올라갔다.이 폭발전 인질들이 모두 소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폭발로 대사관저가 흔들렸으며 불빛이 반짝이면서 상공으로 버섯구름 모양의 짙은 검은 연기가 계속 솟아 올랐다. 이번 기습작전의 성공은 일본 대사관저로 이어지는 200m 길이의 지하터널을 통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페루군당국이 밝혔다. ○…인질범들은 작전이 시작됐을 당시 대사관저내 영접실에서 축구를 하다 진입한 페루 군·경에 의해 사살됐다고 인질로 붙들려 있다 풀려난 호르헤구무시오 볼리비아대사가 전언. 구무시오 대사는 진압작전 개시 10여분 전에 같이 인질로 잡혀있던 페루군 장교로부터 작전이 실시된다는 신호를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2층으로 피해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 ○…페루당국은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게릴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고성능 마이크와 적외선 장비를 동원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23일 보도.페루정부는 수도관을 통해 마이크를 설치,거의 모든 방을 도청하고 있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적외선 장비로 내부를 관찰하는 한편 자기장비로 관저 주변의 폭발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1시간여에 걸친 구출작전이 종료된 직후 방탄조끼를 입은채 대사관저로 들어가 군인들을 껴안고 작전의 성공을 축하.인질중에 포함됐던 후지모리 대통령의 동생 페드로 후지모리도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질사태의 주요 표적이 됐던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주재 일본대사는 친지들로부터 타고난 외교관이자 현대판 사무라이로 평가받고 있다고.명문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 외무성에 들어간 아오키 대사는 부친이 베트남 대사를 역임했을뿐 아니라 19세기말 메이지시대에 영국·독일·미국주재 일본대사를 거쳐 외상을 지낸 유명한 외교관 아오키 슈조의 후손이라고. ○…이번 인질구출 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영국의 공군특전대(SAS)를 비롯,미 연방수사국(FBI) 인질구출부대 등 세계적인 대테러 진압부대 요원들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한편 이번 특공작전이 개시되자 일본 TV방송들은 즉각 현지중계보도를 시작해 전파미디어의 위력을 과시했다.사건발생초부터 일본대사관저 부근에 임시취재 캠프를 설치,24시간 관저와 주변상황을 주시해온 NHK는 작전이 개시되자마자 즉각 생중계를 시작했으며 이어 다른 TV들도 현지로부터 현장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이번 사건의 성공과 관련,페루를 방문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에게 인질사건을 해결한데 대해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빅토르 시토 아리토미 주일페루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리마를 방문해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편 이번 작전으로 풀려난 아오키 대사는 지난 22일 이 결혼 29주년이 되는 날이었기에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은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날이됐다고. □페루 인질사태 일지 ▲96.12.17=페루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페루주재 일본 대사관 난입 점거.인질 7백명중 여자는 석방. ▲12.18=페루 대통령,도밍고 팔레르모 교육장관을 정부협상대표로 임명.반군,투옥된 동료 4백40명 석방 요구. ▲12.20=인질 3백80명중 한국의 이원영 대사 등 38명 석방. ▲12.28= 팔레르모 교육장관 반군과 첫 접촉.한국인 이명호씨(일 미쓰비시 파견사원)와 말레이시아·도미니카 대사 등 20명 풀려남. ▲97.1.1=인질 7명 석방돼 인질수,72명으로 감소. ▲3.3=쿠바,인질범에 망명처 제공용의 표명. ▲3.4=반군,제3국 망명 거부. ▲4.22=페루 군·경 대사관저 강제 진입,무력 진압 완료.
  • 교황 사라예보 방문길/예상 통행로에 폭발물

    【사라예보 AFP AP 연합】 사라예보를 방문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탄 차량 행렬이 지나갈 교량밑에 탱크 파괴용 지뢰 4개와 20여개의 각종 폭발물이 매설되어 있는 것이 12일 정오께(현지시간) 발견됐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유고안정군(SFOR)이 발표했다. 폭발물은 SFOR과 협동작전을 벌이고 있는 보스니아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제거됐다고 SFOR 대변인 토니 와이트 소령이 전했다.
  • “기내 폭발물” 허위 신고/이륙 150분간 지연 소동(조약돌)

    ○…6일 하오 7시52분쯤 김포공항내 말레이시아항공 사무실에 『승객 한 명이 손가방에 폭탄을 넣어 하오8시10분 서울발 말레이시아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30대 남자의 신고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폭발물을 수색하는 바람에 비행기 출발시간이 2시간 30분이나 늦춰지는 소동. 경찰은 하오 8시4분쯤 승객 145명을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특수폭발물 검색반을 투입,여객칸 및 화물칸 등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보고 수색을 중단했으나 비행기는 예정보다 2시간30분 늦은 하오 10시41분에서야 이륙.
  • 알바니아 정부,유럽개입 요청/총리 영 BBC 회견

    ◎소요 확산에 수도티라나 공항 폐쇄 【티라나 AFP 연합】 바시킴 피노 알바니아 새 총리는 13일 자국이 내전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유럽국가들에 개입을 요청했다. 그는 이날 영국의 BBC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현실을 직시하자』며 『우리는 내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유럽은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역시 유럽의 일원으로 유럽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바니아 당국은 이날 무장소요가 남부지역에서 수도 티라나 등 북부지역으로 확산되자 티라나의 리나스공항을 폐쇄했다. 공항관계자들은 AFP통신에 알바니아의 유일한 민간공항인 리나스공항이 13일 상오 폐쇄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티라나의 사관학교와 시외곽에서 무기고 3곳이 약탈당했으며 북부 스코드라에서는 시민들이 군막사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4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관계자들은 사망자 4명중 3명은 민간인,1명은 군인이며 부상자 중 절반 이상은 폭발물이나 유탄에피격됐다고 말했다. 스코드라는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110㎞ 떨어진 곳으로 이번 유혈충돌은 남부에서 시작된 반정부 무력시위가 북쪽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 유미리씨 일 우익 협박에 분노/아쿠타가와상 수상자

    ◎테러위협 사인회 중단… “끝까지 싸울터”/“민족차별 넘어 표현의 자유 강탈행위” 작품 사인회가 우익의 협박에 의해 중단된 올해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재일동포 유미리(28·여)씨가 21일 도쿄에서 사인회 주최자인 고단샤(강담사) 가도가와쇼텡(각천서점)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우익의 협박에 단호히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미리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인회가 협박에 의해 중단된다면 다음에는 작품을 회수하라고 협박할 것』이라면서 『협박은 민족의 차별을 넘어 언론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행위다.비열한 행위에 단호히 싸워 나가겠다』고 우익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싸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유씨는 도쿄시내 유명 서점에서 20일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익들이 「사인회를 중지하라」,「조센진으로 일본인을 욕보이는 발언을 하고 있다」,「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등 협박 전화가 잇달아 사인회가 중단되고 말았다.
  • 페루/일 대사관저 기습작전 마련

    ◎미군과 합동… 인질 75% 희생 감수 【리마 연합】 페루군은 리마 주재 일본대사관저에 억류중인 72명의 인질중 75% 가량이 피살되는 것을 무릅쓰고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작전 계획을 마련했다고 이곳에서 발행되는 라 리퍼블리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초저녁에 전원을 차단,암흑상태가 된 틈을 타페루군과 미군 특수대가 헬리콥터에서 대사관저로 침투하며 동시에 지원부대가 지상에서도 기습공격을 가하도록 돼 있다. 신문은 지난 5일자로 된 이 문서가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페루군 정보당국에 의해 작성됐으며 대통령에게도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작전이 펼쳐지면 7분내에 반군을 사살하거나 항복을 유도할 수 있지만인 질중의 75%,반군중의 95%,그리고 특수부대 요원중 최소한 20명이 반군들의 반격과 폭발물 폭파에 의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총영사관앞 방탄차 출현 소동/북경 한국공관 주변

    ◎북 요원 10대 차량 나눠타고 동태 주시/중,북경공항에 1급경계령 발동/“황 신병 다른곳으로” 소문 나돌아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가 머물고 있는 북경 주재 한국총영사관주변에는 14일에도 수십명의 중국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는 가운데 40여명의 북한인들이 서성거리고 방탄차가 등장하는 등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총영사관을 중심으로 반경 2백m까지 경비범위를 확대,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다.이 과정에서 외신기자들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일부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사진필름을 뺏기는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날 하오 4시30분에는 방탄차로 보이는 중국 공안 소속 검은색 지프형 차량 1대가 총영사관앞에 나타났다.이에앞서 중국 공안 소속의 미니버스가 후진으로 총영사관 출입문을 가리자 사복차림의 사람들이 건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북한대사관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북한인들은 영사관 주변에 설치된 차단막 바로 뒤에서 외교번호판을 단 10여대의 차량에 분승한채 영사관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황의 망명사건과 관련,북경 수도공항에 1급 경계령을 발령,평상시보다 3배이상 많은 경비인력을 투입하고 승객·화물에 대한 검색도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공안당국은 또한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에 대해 북한측의 폭발물 테러 등을 방지키 위해 승객안전과 화물검색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대사관통로 폐쇄 ○…중국공안은 또한 건국문외대가의 국제무역센터(국무)빌딩 3층과 4층의 한국대사관으로 통하는 빌딩내 통로를 폐쇄,일반인들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사무실 주변을 순찰하는 등 경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한국대사관측은 중국공안당국의 출입통제가 강화됨에 따라 상시 출입자들에게 임시 출입증을 발급,편의를 도모.또한 총영사관측은 내부사정에 의해 일단 14일까지 민원업무를 보지 못한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갖가지 루머가 난무한 가운데 14일 한국총영사관 앞에 중국측 장갑차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나돈뒤 동쪽 통제선 근처에 북경주재 북한기자 1명이 나타나 한국기자들과 잠시 환담. 이 기자는 『우리도 취재하러 나왔다』면서 황의 망명문제에 대한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잘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남에서 외무부차관과 안기부 수사과장이 왔다던데…』라며 이를 확인하려는 듯한 질문을 하기도. 또한 황의 신병이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서방기자들의 취재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도 했으나 한국대사관측은 이러한 추측을 일축.
  • 공책과 노트북 컴퓨터(컴퓨터 걸음마:24)

    지난번 국회(1996년 11월)에서 정호선 국회의원이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연단에 나가서 대정부 질문을 하려고 하자 국회 의장이 얼른 말렸다고 합니다.1988년에 뚱보강사가 노트북 컴퓨터를 어깨에 걸고 뉴욕의 존 에프 케네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려하자 미국 공항 검색원이 폭발물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었습니다.컴퓨터라고 하자 「컴퓨터임을 증명하라」는 겁니다.전원 스위치를 켜고 키보드로 글자를 쳐보이자 신기해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1988년의 그 컴퓨터는 정확히 말하면 노트북 컴퓨터가 아니고 랩톱 컴퓨터입니다.요즘 노트북 컴퓨터보다 두배는 크고 무거운 것이었죠. 외국에서 사용하는 예가 없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못쓰게 말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일입니다.딴 나라보다 먼저 컴퓨터를 사용하라고 권해야 할 텐데 도리어 쓰지 못하게 말리다니.컴퓨터에 대한 공포증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노트북 컴퓨터란 「공책 컴퓨터」란 뜻입니다.공책만한 크기의 컴퓨터를 뜻합니다.전산실에 호스트컴퓨터가 있고 각 사용자 사무실에는 단말기가 있던 시대에서 지금은 대부분의 사무실이 단말기 대신에 개인용컴퓨터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책상 밑이나 책상 옆에 책상서랍이나 파일 박스같이 생긴 본체를 가진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책상옆 컴퓨터)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본체가 작아진 책상위 컴퓨터(데스크톱 컴퓨터)시대입니다. 책상옆 컴퓨터는 데스크사이드 컴퓨터라고 하는데 책상위에는 모니터와 키보드만 올려놓고 컴퓨터 본체는 책상위에 놓기에는 너무 커서 책상 옆에 놓아야 하는 컴퓨터입니다.이보다 더 작아진 것이 바로 책상위 컴퓨터죠.책상위에 탑모양(타워형)으로 세워놓거나 모니터 밑에다 뉘어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책상위 컴퓨터보다 더 작아져서 들고다닐 수 있게 된 것이 휴대용 컴퓨터입니다.007 가방만한 크기의 컴퓨터를 랩톱 컴퓨터(무릎위 컴퓨터)라고 하고 이보다도 더 작은 걸 노트북 컴퓨터라고 합니다. 랩톱 컴퓨터가 처음 나올 때는 주로 IBM XT급이나 AT(286)급 컴퓨터가 주종이었답니다.요즘 노트북 컴퓨터는 IBM 486급과 펜티엄급이 대중화되고 있습니다.또한 컬러 화면을 갖춘 노트북 컴퓨터가 많이 나와 윈도3.1이나 윈도95같은 그림문자(아이콘)방식의 운영체제(GUI O/S)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초기 랩톱 컴퓨터는 하드디스크가 없고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2개만 달려 있었어요. 노트북 컴퓨터는 주로 출장이 많은 사람이나 영업직 근무자들이 많이 사용합니다.배터리로도 작동이 가능하므로 산골이나 기차안,비행기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즉시 원고 작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가나 교수,예술가,기자,PD들에게도 애용됩니다.배터리만으로는 보통 2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노트북 컴퓨터를 고를 때는 휴대용이고 출장용,여행용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세요.자주 여행하지 않으시는 경우는 일반 데스크톱형 키보드를 추가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일반 키보드도 작아서 치기에 불편한데,노트북 컴퓨터의 키보드는 더 작으므로 오래 치려면 가능한한 일반 키보드를 노트북 컴퓨터에다 별도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우편폭탄 테러(외언내언)

    테러리즘(Terrorism)의 사전적 의미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부나 대중,또는 개인에게 위협과 폭력을 사용하는 조직적 행위다.따라서 테러의 기초조건은 「정치적 목적」이다.정치적 목적이 없는 것은 단순한 폭력이지 테러는 아니다. 테러의 역사는 오래다.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크세노폰은 적국 국민에 대한 심리전으로 테러를 했다고 적고 있다.로마제국의 칼리굴라 황제도 정적의 기세를 꺾기 위해 추방,처형 등의 테러행위를 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나치 독일이나 스탈린치하의 소련에서는 테러를 국가정책수단으로 사용했다.테러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던 지난해 8월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연설하면서 테러를 나치즘과 공산주의에 비교했다.그는 테러가 미래전쟁의 한형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나치 독일에서나 스탈린의 소련에서는 대중에 대한 위협이 목적이었을 지라도 희생의 표적이 분명했으나 현대 테러는 희생의 목표가 불특정 다수라는 점에서 보다 공포적이다.고도의 폭발무기를 사용하는 점 또한 위협적이다. 새해 벽두부터 테러공포로 요란스럽다.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내셔널 프레스빌딩은 워싱턴에 와있는 각국의 특파원이 집중적으로 들어있는 뉴스 빌딩이다.여기에 2일 5개의 우편폭탄이 배달돼 입주해있던 한국등 50여개 언론사가 소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같은 날 캔자스주의 한 교도소에도 같은 류의 폭발물이 배달됐고,3일에는 프레스빌딩과 한 우체국에서 똑 같은 폭발물이 발견됐다.우송된 폭발물은 새해 인사용 카드로 덮여있었고 카드를 펴는 순간 폭발되도록 장치돼 있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선물이나 연하카드가 오가는 계절에 이번과 같이 카드를 위장해 폭발물을 보내게 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세계의 누구나 희생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테러와의 전쟁이다.세계가 협력하지 않으면 테러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다.
  • 미 내셔널 프레스빌딩 폭발물소동

    ◎백악관서 2블럭 거리… 우편폭발물 배달돼/각국 특파원들 대피속 취재경쟁… 교통 체증 2일 백악관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워싱턴 중심가에 위치한 내셔널프레스빌딩(NPB)에서의 두차례 폭발물 소동은 새해 첫 출근한 세계 각국 특파원들을 크게 당황케 했다. 세계 주요 언론사와 미국내 지방 언론사 등 300여개사 850여명의 상주특파원들과 미 공보원(USIA)의 프레스센터,국내외 언론인들의 친교모임인 프레스클럽 등 언론유관단체들이 입주해 있어서 세계언론의 중심무대라 할수 있는 13층짜리 이 빌딩에 소개명령이 내려진 것은 상오 9시30분쯤이었다.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빌딩경비원들이 사무실마다 문을 두드리며 폭발물 수색 사실과 함께 즉시 대피를 명령했고 이어 구내방송에서도 긴박하게 신속한 피신을 알렸다.일단 건물 밖으로 나온 기자들은 피신 보다는 「역사적 장면」의 취재를 위해 계속 건물 주위에서 맴돌았으며 각 방송사의 취재차량 및 위성중계차까지 몰려들어 NPB가 위치한 F스트리트와 14가 일대는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문제의발단은 11층에 입주한 사우디계 아랍어 신문인 알 하야트 지국에 이날 아침 배달된 편지중 하얀 카드봉투 2개에 밖으로 철선이 나와있는 것을 한 직원이 발견,경찰에 신고하면서부터 비롯됐다.신고를 받은 FBI와 DC폭발물감식반이 탐지견 등을 동원,전체 우편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의 두 봉투를 RFK스타디움으로 가져가 폭파시킨 결과 인명살상이 가능한 위력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두번째 소동 역시 이날 하오3시30분쯤 같은 사무실로 우편폭발물이 있다는 제보전화가 오면서 발생했다.오전과 똑같은 대피령이 떨어졌으며 경찰은 오후 우편물을 수색,두개의 폭발물 봉투를 발견했다.경찰은 이 봉투들은 폭파시키지 않고 증거보존용으로 보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폭발물이 발견된 알 하야트는 사우디 칼리드 왕자 소유의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랍어 신문으로 지난 46년 베이루트에서 창간됐으며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 아랍권 기자는 지난해 6월 사우디 코바르시 미군기지 폭발사건에 대한 이 신문의보도와 관련,불만을 가진 이슬람단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우편폭탄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미국으로 발송된 7개중 2개로 나머지는 캔자스주 연방교도소 등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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