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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지역 하천 주변 유실 군 폭발물 주의/「행동요령」 배포

    【연천=박성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 재해대책본부와 육군은 3일 폭우로 인한 군부대 폭발물 다량 유실과 관련,폭발물의 종류와 발견 예상지역·발견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전단 1만매를 제작,피서객과 주민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재해대책본부와 육군은 「폭발물 유실에 따른 주민·피서객 행동요령」이란 전단을 통해 경기도 파주·연천을 비롯,강원도 철원·화천 지역의 임진강·차탄천·남대천 등 하천이나 개울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폭발물로 보여지는 미확인 국방색 물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가까운 군부대와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수해지역 폭발물 “비상”/유실 864t중 4t 민간지역 들어간듯

    ◎연천서 대인지뢰 수거… 폭발사고도 철원·연천 등 수해지역 군부대에서 폭우로 폭탄이 다량 유실돼 비상이 걸린 가운데 1일 상오 9시쯤 경기도 연천군 차탄1리 도로변에서 또다시 1백5㎜ 포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군당국이 긴급 제거에 나서는 등 도처에 폭발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31일에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상2리 앞 도로에서 M14 대인지뢰(일명 발목지뢰 또는 폭풍지뢰)가 발견돼 군부대폭발물 처리반에 의해 수거됐다.그러나 1일 상오 10시쯤엔 연천군 연천읍 옥산2리 수해현장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제 폭풍지뢰 뇌관이 터져 육군 모부대 소속 유성현 병장(22)이 다쳤으며 상오 10시20분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3리 남대천변에서도 대인지뢰 1개가 발견됐다. 대인지뢰는 6각형 플라스틱모양으로 위에서 내려다볼때 국방색바탕에 노란색 화살표가 그려져 있으며 밑부분 양쪽과 위 가장자리에 모두 3개의 끈이 달려있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수해로 유실된 탄약은 1백55㎜ 포탄·60㎜ 박격포탄·수류탄·크레모어 등모두 8백64t에 달하며 이중 8백60t은 군부대지역에 매몰 또는 침수됐으나 4t가량은 민간지역으로 유실돼 현재 수거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연천=박성수 기자〉
  • 미 폭탄테러 위협전화 잇따라/여객기 비상착륙·이륙지연 빈번

    【뉴욕 AP 연합】 최근 발생한 TWA기 폭파사건과 애틀랜타시 올림픽공원 폭파사건이후 폭탄테러를 위협하는 전화가 잇따라 항공기들이 비상착륙하거나 연발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30일 승객과 승무원 3백91명을 태우고 그리스 아테네를 출발,뉴욕으로 향하던 올림픽 에어웨이 747 여객기가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공항 인근 상공에서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전화를 받고 인근에 비상착륙했다. 공항관계자들은 이 여객기의 모든 동체와 승객들의 화물을 검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상오 9시30분쯤 푸에르토리코 폰세시의 메르세디타 공항에서 이륙신호를 기다리던 카니발 항공소속 보잉 727 여객기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전화가 걸려와 이륙이 지연됐다.
  • TWA기 폭탄테러 물증 확보/NYT·WP/착륙장치 폭발 손상확인

    ◎일부선 “규명단서로 부적합” 【뉴욕·이스트모리체스=이건영 특파원 외신 종합】 지난달 17일 추락한 미국 TWA기 잔해에서 수거된 앞 바퀴 랜딩기어(착륙장치)가 강력한 폭발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폭탄테러의 첫 물증이 확보됐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그러나 AP통신은 랜딩기어는 원인을 밝힐 단서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사고조사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연방수사국(FBI)수사요원의 말을 인용,랜딩기어가 비행기 내부에서 발생한 강력한 폭발로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물칸 바로 앞쪽과 1등칸 아래에 있는 랜딩기어의 위치로 보아 폭발물은 화물칸 승객 짐속이나 기내식 수레 또는 기체 앞쪽 화장실에서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 “수해복구 최대한 지원”/항구적 재해 예방대책 마련 지시

    ◎김 대통령 중동부전선 군 부대 방문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30일 경기 북부의 수해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31일 하오에도 강원도 철원·화천지역과 중동부 전선 군부대를 방문,수해복구에 애쓰는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및 장병들을 위로,격려했다. 김대통령은 김호연 철원군수와 홍은표 화천군수로부터 수해상황을 보고받고 『법률상 제약이 있어 재해지역을 선포할 수는 없지만 재해지역에 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도록 이미 내각에 지시했으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폭우로 지뢰등 각종 폭발물과 탄약이 유실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하고 『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항구적인 재해대책을 마련하는 한편,불의의 재난에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당부했다.
  • 미 애틀랜타 폭탄테러 용의자 지목/올림픽 경비요원 가택 수색

    ◎“영웅심리서 범행 가능성” 언론들 보도 【애틀랜타(미 조지아주) 로이터 AFP 연합】 미 연방수사국(FBI)은 31일 지난 27일 애틀랜타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올림픽 경비요원 리처드 주얼(33)의 아파트와 주변 빌딩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 데이비드 텁스 FBI 대변인은 이날 주얼이 살고 있는 애틀랜타 교외의 한 아파트 주위에 운집한 보도진과 만나 FBI 수사관 5명이 수색영장을 소지하고 가택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히고,그러나 이것이 그의 테러 혐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작업복 차림의 FBI 요원 약 15명도 승합차 편으로 현장에 도착한 뒤 용의자의 아파트 주변 빌딩들을 수색했다. 텁스 대변인은 또 수색영장 발부가 『주얼씨의 특정 범죄 행위에 대한 혐의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며 그에게 구속 영장이 바룹되지도 않았다』고 밝히고,FBI가 테러 발생 이후 지금까지 용의자 선상에 올라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얼은 로스엔젤레스의한 경비회사와 앤터니 데이비스 & 어소시에이트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조지아주의 부보안관으로 있으면서 폭발물 훈련을 받았으며 폭탄폭발당시 올림픽 공원내 AT&T사 전시관 경비원으로 고용된 상태로 사건 현장에서 폭탄을 가장 먼저 발견,관광객들을 대피시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저널지는 주얼이 『전직 경찰과 군복무 경험이 있고 영웅이 되기를 원하는 심리를 갖고 있는 등 범인의 여러가지 조건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 M16 실탄·군용 폭발물/포천 빈집서 대량발견

    【포천=박성수 기자】 빈 주택에서 권총 실탄과 뇌관 화약 등 군용 폭발물이 다량 발견돼 군과 경찰이 30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 미분양 상태로 비어 있는 현대빌라 다동 102호에서 45구경 권총 실탄 11발,M16소총 실탄 12발,크레모아 격발기와 도화선,화약류 등 50여점이 보관돼 있는 것을 이 마을에 사는 고형진씨(24)가 발견,군부대에 신고했다. 군·경은 전기식 뇌관과 고성능폭약인 콤포지션 등 사제폭탄을 제조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함께 보관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누군가 다른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숨겨 놓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테러로 올림픽을 위협말라(해외사설)

    애틀랜타올림픽 대회장 가까운 공원에서 27일 새벽 대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폭발사고가 일어난 곳에서는 매일 밤까지 팝음악 등 콘서트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즐겼다고 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폭발물 테러로 보고 수사에 나서고 있다. 테러는 결코 허용될 수 없다.이번은 특히 악질적인 무차별 테러사건이다.수사당국이 사건의 해명을 서두르는 것과 함께 후반전에 들어간 경기를 원만하게 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엄중한 경비태세를 취해주기 바란다. 애틀랜타올림픽 개회식 이틀전에는 미국 TWA항공의 보잉747여객기가 이륙후 곧 폭발 추락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TWA기 폭발사건은 올림픽관계자에게 충격을 주어 올림픽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경비당국은 애틀랜타공항,호텔,경기시설주변등에 엄중경계태세를 펼쳐 테러방지에 강력 대처해 왔다. 애틀랜타대회에는 약 2만5천명의 경찰관,주방위군등이 동원돼 사상최대의 경비태세가 취해졌다.올림픽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1만명이상 참가하며 그밖에 2백만명의 관광객이애틀랜타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이번 폭발사건의 전모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수사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목격자가 「파이프폭탄이 폭발했다」,「금속제의 장치가 폭발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오클라호마 시티 연방정부건물 폭파사건이 있었다.범인은 미 극우집단의 민병조직 단원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도 동기등이 확실치 않다.또 지난 4월에는 유나보머(소포테러범)피의자가 체포돼 기소됐지만 진범인가 아닌가는 분명치는 않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4월 테러대책 강화법안에 서명했다.미국에서 12년만에 열리는 애틀랜타올림픽대회에서의 테러방지에 강한 결의를 보이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이번 폭발사건은 경비의 맹점을 이용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일반 공원안에 폭발물을 장치한 비열한 행위이다.경비당국이 폭탄테러는 물론 범죄행위의 재발방지에 전력을 기울여주길 기대한다.
  • 클린턴 “도청권한 확대 추진”/의회지도자와 테러대책 논의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잇단 테러행위에 대한 근본적이고 강력한 대처 방안을 마련키 위해 29일 의회지도자들을 백악관에 초청,법적·제도적 대책마련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폭발사건 발생 하룻만인 28일 뉴 올리언스에서 거행된 제75차 미국상이군인대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테러행위를 사전에 적발하고 테러가 발생했을때 테러범들을 신속히 재판할 수 있도록 법 집행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수단들을 동원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도청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과 폭발물 제조시 제작자표시를 하게 하는 방안 등에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용의자 1명 검거/「애틀랜타 폭탄테러」 수사

    ◎쇼핑몰서 또 폭발물 발견 【애틀랜타 외신 종합】 애틀랜타 올림픽공원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연방수사국(FBI)은 28일 폭발직전 경찰에 경고전화를 한 미국인 백인남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른 용의자 1명이 이미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이 숨지고 1백10여명이 부상한 이번 사건은 27일 새벽 1시25분(한국시간 28일 하오 2시25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올림픽1백주년 기념공원에서 발생했으며 이날 하오에는 쇼핑몰에서 또 폭탄이 발견됐다. 폭탄테러 수사와 관련,FBI직원 우디 존슨은 『경찰은 공원내에 폭탄이 있으며 30분이내에 폭발할 것이라는 경고 전화를 받았으며 전화의 녹음기록을 조사한 결과,전화를 건 사람은 특징없는 억양의 미국인 백인남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 미 올림픽공원 폭발사고 이모저모

    ◎파이프형 폭탄/반경 100m까지 파편/「오클라호마」 수사진 현지에/극우 민병대 범행 심증 굳혀 ○…올림픽공원 폭발사건은 올림픽 개막 이틀전 TWA기 공중폭발 사건이후 미국측이 테러에 대비,올림픽 사상 최대의 보안요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지난 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테러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최악의 올림픽 참사로 기록될 전망.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발표. ○…FBI는 폭발사건이 발생하기 몇 분전에 폭발현장에서 2블록쯤 떨어진 한 공중전화에서 조지아주경찰청으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긴급 경고전화가 걸려왔었으며 경찰이 이 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시작한 직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 대변인은 이 폭발이 파이프 폭탄에 의한 것으로 FBI가 확신하고 있다고 발표. ○…이날 사고로 터키의 국영방송국 카메라맨인 멜리 우주뇰씨(40)가 사고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으며,신원이 파악되지 않고있는 한 여인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진행상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목격자의 진술을 비롯한 몇가지 정황증거로 보아서 극우 민병대 조직에 심증을 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날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비디오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유력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캠코더를 이용해 가정용 비디오를 촬영하거나 사진촬영을 한 사람들의 자료협조를 당부. ○…몇몇 목격자들은 일단의 백인 남성들이 폭탄테러가 발생한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원을 황급히 빠져나가면서 무슨 기쁜 일이라도 있는 듯 「하이 파이브(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 당국이 밝혀낸 폭발물은 사제 파이프형 폭탄으로,못과 나사와 같은 파편들을 1백m밖까지 날려보낼 정도로 위력이 큰 것이었다.이것은 지난해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극우 백인민병대 조직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이다.FBI는 오클라호마시티사건조사에 투입됐던 수사진들도 애틀랜타로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림픽 테러 사건의 수사진들이 백인민병대들과 함께 주목하는 것은 「유나바머」로 알려진 시어도어 카진스키와 같은 비정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지난 4월 몬태나주에서 체포된 카진스키는 하버드대 서학교수 출신의 인텔리로,현대 기계문명의 파괴를 주장하며 지난 78년부터 95년까지 수십차례나 우편 폭탄을 발송,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부상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뉴욕·워싱턴=이건영·김재영 특파원〉 ○시간대별 상황 ▲27일 밤 12시58분=보안요원,TV 타워 아래에 내버려진 가방 발견. ▲01시7분=익명의 백인남자,긴급전화 911을 통해 공원에서 30분 이내에 폭발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 ▲01시8분=폭탄 전문가들,현장 도착.가방안에 전선과 파이프 들어있음을 확인.타워근처의 군중들 소개. ▲새벽 1시17분=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군중 소개 개시. ▲01시25분=폭발사고 발생. ▲02시=경찰,사고현장 인근 봉쇄. ▲03시30분=빌 캠벨 애틀랜타 시장,최소한 1명의 사망자 발생 사실 공개. ▲07시=국제올림픽위원회(IOC),올림픽경기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공표. ▲08시=미 연방수사국(FBI),폭발물이 조악한 파이프 폭탄이었음을 확인. ▲16시=애틀랜타 지하쇼핑몰 지하 레스토랑에서 수상한 꾸러미 발견,부근에 있던 시민들 소개.
  • “TWA기 사고해역에 괴요트 있었다”

    ◎40대 2명 사고직후 종적 감춰/날개에 폭발물 흔적… 피격 가능성 【뉴욕·브룩헤이번 외신 종합】 미국 TWA기 폭발사고를 조사중인 미연방수사국(FBI)은 사고기가 고의적인 파괴에 의한 것임을 밝혀주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은데 이어 이날 사고 당일 인근 바다에서 머물다 사라진 요트 한척을 찾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이 보도했다. FBI의 이 조사는 사고기가 단순사고가 아닌 치밀한 테러계획에 의해 폭파됐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포스트 신문은 이들 의문의 두사람은 지난 16일 『이번 여름동안 쓸 계획이다』라면서 익명으로 롱아일랜드 마리너 요트대여소에서 요트를 빌린뒤 사고 당일 수 마일 부근 해역에서 여러명과 함께 있다 사라졌으며 사고 뒤에 이를 빌린 사람은 보증금으로 맡긴 돈에 대한 요구도 없이 자기 트럭만 갖고 사라졌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앞서 CNN 방송은 이날 조사반원들이 사고원인을 규명할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동체 부분을 인양해냈으며 이 동체의 날개부분에서 화학물질의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CNN은 익명의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사관들이 동체조각에서 화학물질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이는 폭발물이 장치돼 있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ABC방송은 인양된 동체부분에서 폭발장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파·화재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수사관들이 외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테러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미 시카고 오헤어공항/폭발물 발견… 뇌관 제거

    【시카고 AP 연합】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오헤어 국제공항의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요원들이 21일밤 조잡한 파이프폭탄을 발견했다고 공항관리들이 밝혔다. 시카고시 항공당국의 메건 휴스 대변인은 이날밤 보안요원들이 메인 승객터미널에서 멀리 떨어진 전세화물 운송서비스 건물바닥에서 양쪽 끝이 테이프로 막힌 파이프 모양의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뇌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항은 이미 이날 상오 9시30분쯤 멕시코행 멕시카나항공소속 여객기에 폭발물이 장치돼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였다.
  • 미 공항은 테러 사각지대/대부분 검색기 낡아 신형폭발물 무사통과

    ◎고성능장비 대당 1백만불 고가… 설치 “주저” 미국내 대부분의 공항이 테러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TWA기 공중폭발사건이후 미 항공안전전문가들은 승객의 짐을 검사하기 위해 공항내에 설치된 각종 보안검색장치가 낡고 오래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70년대부터 사용해온 현재의 X레이와 자력이용 보안검색장치는 플라스틱이나 액화폭발물 같은 신형폭발물은 구조적으로 적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CBS방송은 18일 저녁 고체폭발물이 든 가방도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공항 검색대를 두번이나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을 보도해 충격을 줬다. 신형폭발물을 검색할만한 고성능 장비가 없는 것이 아니나 모든 공항이 가격 때문에 설치를 주저하고 있다.「인비전 CTX­5000」이라는 이 검색기는 가격이 대당 1백만달러나 돼 현재 전세계공항중 샌프란시스코공항 1대,애틀랜타공항에 2대등 모두 3대가 설치돼 있을 뿐이다.애틀랜타공항의 경우 올림픽경기 때문에 최근 뒤늦게 설치했다.미 연방항공국(FAA)의 자금지원으로 만들어져 94년에 공인을 받은 신형검색기를 혼잡도 75순위까지의 공항에 설치하는 데만 4억달러가 들며 몇가지 첨단기술을 추가할 경우 22억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국제선에서는 항공사가 X레이투시나 손으로 직접 짐을 검사할 뿐 아니라 수하물과 승객을 일일이 대조해 승객이 없는 짐은 탑재를 할 수가 없는 데도 이 규정이 곧잘 무시되고 있는 것도 사고를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8년 12월 스코틀랜드 로커비상공에서 기내에 반입된 폭탄폭발로 비행중 추락,2백70명(지상사망자 11명포함)의 사망자를 내 미 항공사고사상 최대참사를 기록한 팬암기 사고이후 미 항공사들은 주인 없는 수하물에 대한 검색규정을 대폭 강화했다.당시 테러범은 라디오카세트에 1파운드이하의 액체폭탄을 숨긴 뒤 서류가방에 넣어 지중해 몰타섬에서 런던까지 온 뒤 미국으로 가는 팬암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서류가방만 기내에 반입시켰다.문제의 가방이 X레이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은 물론이다.시한장치가 들어있던 이 폭탄은 원인규명이 힘들도록 대서양 한 가운데서 폭발하도록 조절됐으나 팬암기가 런던에서 연발하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발해 버렸다. 한 테러전문가는 이번 사고 TWA기도 연발을 했으며 폭발장소가 뉴욕을 얼마 못 벗어난 대서양상이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유사범죄」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우편물과 화물의 경우 거의 검색절차가 생략되고 있고 기내·조정석·화물칸등도 이륙전 재조사토록 돼있으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도 개선사항이라고 항공안전전문가들은 강조한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환각 총알택시는 살인택시(사설)

    저녁 늦은 시간 서울에서 인천·의정부등 근교로 퇴근하는 승객을 상대로 합승행위를 하는 소위 「총알택시」의 일부운전사가 히로뽕·대마초등을 사용,환각상태에서 과속운전을 일삼다 적발됐다는 보도다. 그렇지 않아도 엄청난 과속으로 총알택시라는 별칭을 얻은 이들이 피곤을 잊으려 히로뽕주사를 맞거나 대마초를 흡입한 뒤 시속 1백60㎞란 엄청난 과속으로 운행을 했다니 모골이 송연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약간의 음주로도 운전자는 지각속도나 위기에의 대처능력이 떨어져 끔찍한 사고를 낼 우려가 있다.음주가 이럴진데 본격적 마약인 히로뽕에 취해 몽롱한 상태로 질주하는 택시의 경우 사고가능성은 어떻겠는가.영문도 모르는 탑승자는 폭탄 위에 앉아 있는 셈이고 다른 차량이나 선량한 행인에게는 위험한 폭발물이 밤거리를 마구 헤집고 다니는 꼴이다. 가히 「살인미수」행위라 할 만한 환각운전이 이번에 적발된 의정부지역 일부 총알택시운전자에게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다.마치 「노선택시」모양 신도시와 인천·성남시 등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는 영등포·상계동·종로5가등 집결지만 10여곳에 이르며 수백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국은 자가용 음주운전단속과 함께 영업용 차량의 음주·환각운전 여부도 가려내 단속함으로써 끔찍스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이와 함께 승차거부·합승행위등 위법을 전제로 하는 총알택시 자체를 단속할 필요가 있다.이들은 밤늦은 시간이 되면 집결지 차도에 줄지어 정차,호객·합승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총알택시의 노선도 잘 알려져 있는 만큼 과속도 철저히 단속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 이와 함께 환각운전의 근절을 위해 운전자와 함께 차주를 처벌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시민이 총알택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현재 총알택시가 많이 다니는 노선에 심야버스를 특별배차,운행하는 것도 시민에 대한 봉사행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공중폭발 미 TWA기/미사일 피격설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TWA사 소속 보잉 747기 공중폭발 추락사건을 수사중인 미 연방수사당국이 19일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있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즈신문과 ABC방송이 잇따라 폭발물에 의한 테러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ABC방송은 18일 저녁 종합뉴스에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한 수사소식통을 인용,『TWA기가 롱아일랜드 부근 상공에서 폭파 직전,한 아랍어 신문이 익명의 단체로부터 미국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임을 경고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신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ABC방송은 또 사고 여객기가 스팅어 미사일과 유사한 견착 대공미사일에 폭파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유력한 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까지 시체 2백여구와 기체잔해 일부를 인양했다.
  • 미 상대 테러사례

    ◎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 7백여명 사상/83년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트럭 돌진 177명 사망 미국은 이번 TWA사건이 일어나기 전 최근까지도 폭발물에 의한 크고작은 테러를 여러차례 당한 바 있다.미국수사당국은 만약 이번 사건이 폭발물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그 일차적인 용의선상에 과거의 테러국 내지 테러조직들을 올려놓고 있다.최근 미국을 상대로 일어난 주요 폭발물 테러사례 및 관련테러단체들을 살펴본다. ▷사우디미군기지 폭파사건◁ 지난 6월 사우디 수도 다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사우디의 과격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미군숙소 아파트담장밖에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을 접근시켜 폭파시키는 수법으로 미군 1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 93년 2월 뉴욕금융중심가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내에서 폭발물이 터져 모두 7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범인들은 회교과격세력들로 사건 얼마뒤 모두 미국에서 체포됐다. ▷팬암기 폭파사건◁ 팬암보잉 747기에 테러범들이 폭탄을 설치해 스코틀랜드의 로커비에서 폭발,탑승객 2백70명이 사망한 사건.미국은 이 사건 배후에 리비아인이 있다고 밝혀내고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가 취해지게 됐다.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테러◁ 지난 83년 10월 베이루트에 있는 레바논 주둔 미군기지에 자살 폭탄트럭이 돌진,미군 1백46명,프랑스군 31명을 폭사케 한 사건.범인들은 회교국건설을 꿈꾸는 이란 과격회교단체 혹은 시리아내 과격회교세력이라는 설이 유력하나 확증은 못잡고 지나갔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걸프만 연안국에 환경재앙 온다”/해상환경보호기구 전문가 경고

    ◎석유 등 실은 선박 2백척 전쟁통 침몰… 방치 지난 10년 동안 걸프지역에서 일어난 두차례의 전쟁으로 침몰된 유조선과 무장선박들이 걸프해역 국가들에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한 해상전문가가 최근 경고했다. 쿠웨이트에 본부를 둔 지역해상환경보호기구(ROPME)의 해상 전문가 마무드 압둘 라헴씨는 걸프지역 바다에는 두차례의 전쟁 기간중 모두 2백여척의 선박이 침몰됐으며 이들 선박이 폭발물과 석유 등을 적재한 채 해저에 버려져 있다고 말했다.그는 침몰 선박 대부분이 쿠웨이트 해안선 근처에 있어 특히 쿠웨이트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라헴씨는 또 『현재 20척의 난파된 대형 선박들을 인양하기 위한 계획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승인중에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수백만 달러가 필요한 선박인양 작업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0년8월∼91년2월 사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때 많은 배가 침몰된 만큼 이라크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그는 이라크로부터의 자금지원을 위해 ROPME가 국제사회의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PME는 오만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8개 걸프지역 연안국들로 구성된 다국적 환경보호기구로서 역내의 군사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회합을 가져왔다.〈쿠웨이트 AFP 연합〉
  •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테러/러 대선 방해목적 추정/16명 사상

    【모스크바 AFP 연합】 11일 하오 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역 근처 지하터널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경찰대변인은 이날 하오 9시15분(이하 한국시간 12일 새벽2시15분)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 역과 나가틴스카야역 사이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탄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중 5명은 위독하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에코방송 특파원은 이날 열차가 툴스카야역을 막 출발한 뒤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하오 11시(12일 새벽 4시) 직전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 루츠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이날 폭발현장에서 오는 16일의 대선과 시장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테러리스트들이 5백g 가량의 TNT를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폭발이 체첸내전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것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해진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나를 겨냥한 것이다』고 말했다.
  • 가스 시설물 총점검하라(사설)

    가장 안전해야 할 도시가스가 서울의 주택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누출돼 대피소동이 벌어진데 이어 폭발사고 참사까지 빚어진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수십명의 인명을 앗아간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사고와 대구가스폭발참사의 악몽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비슷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난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당국은 이번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고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아현동과 대구사고가 일어난 직후 당국은 요란한 대책들을 내놓았지만 이번 사고로 그대책들의 진실성에 대해 다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도시가스는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진형 대체연료다.그러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대형참사를 일으킬지 알수없는 위험한 폭발물이나 다름없다. 도시가스사고 예방에는 다른방법이 있을수 없다.철저한 관리와 특별한 주의밖에 달리 대처할 수단이 없는 것이다.그런점에서 당국의 부실한 감독과 관련업체의 허술한 관리체제는 심각한 문제점이 아닐수 없다.이번 사고도 따지고 보면 가스공급체계의 결함과 안전관리소홀 등 고질적인 병폐가 개선되지 않아 일어난 것이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바로 그밑 지하에는 위험요소들이 널려 있다.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가스관·통신망·전기배선 그리고 지하철건설현장 등 각종 지하시설물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당국은 이들 시설물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시행해야 한다.그러기위해서는 우선 지하시설물에 대한 총체적이고 빈틈없는 재점검이 시급하다.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안전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당국이 지금부터 서둘러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들을 안전사고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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