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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군 의문사 철저규명을(사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소대장 金勳 중위 사망사건을 계기로 80년대 이후 군(軍)내에서 일어난 모든 의문사도 재조사키로 한 것은 당연하고 잘한 결정이다. 金중위의 경우뿐만 아니라 그동안 군이 밝힌 사망원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유가족들이 많은데다 자식을 군복무중 잃은 유가족에게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려주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군은 한창 혈기가 왕성한 각양각색의 젊은이들이 모여있는 특수집단이다. 게다가 개인화기와 폭발물등 위험한 장비들을 가지고 각종 훈련과 작전을 해야하는 군에서 갖가지 사고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세상에 둘도 없는 귀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애통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죽음의 원인이 석연치 않을때 유가족들의 안타까움과 억울함은 대단할 것이다. 군대 안에서 일어나는 사고사의 경우 부대 밖에서는 구체적인 사고 내용이나 원인을 알 길이 없다. 군에서 통보해주는 대로 믿을 도리밖에 없다. 그러나 사고 경위나 사망원인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의문의 사망사고가 적지않아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이나 재조사를 탄원하지만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그동안의 현실이었다. 양쪽 가슴과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진 병사나 머리의 함몰상으로 과다한 출혈때문에 숨진 하사관을 자살이라고 하는 군의 처리를 믿을 유가족이 어디에 있겠는가. 육군 중장출신의 金중위 아버지가 30여년 동안 몸담았던 군을 상대로 그토록 애타게 타살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끝내 외면당했을 정도이니 다른 경우는 오죽하겠는가. 군에 따르면 매년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00여명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이 자살로 처리되고 있다. 자살의 경우 유가족들은 대개 사고 경위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가족을 잃은 슬픔도 견디기 어려운데 재조사를 진정하거나 탄원하려고 몇년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고생까지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군 의문사에 대한 이번 재조사로 유가족들의 의혹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그래야만 군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식들을 군에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군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사의 조사에는 민간 전문가와 유가족대표를 참여시켜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하는 것을 제도화하기 바란다. 지금처럼 사고조사를 군에게만 맡긴다면 문책이나 복잡해질 뒤처리를 피하기 위해 손쉽게 적당히 처리하는 일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고성주민 산불피해 국가서 84억 지급”/서울지법 강제 조정

    96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법원의 조정으로 국가로부터 84억여원을 받게 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尹炳角 부장판사)는 3일 金모씨 등 강원도 고성군 주민 316명이 군의 폭발물 제거과정에서 일어난 산불로 송이버섯 채취가 어렵게 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290여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강제조정했다. 재판부는 “산불의 원인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민원이 계속되자 정부가 예산에 배상금을 반영,조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金씨 등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주민들은 96년 군의 폭발물 제거과정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생기자 임목·송이버섯 등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으나 국방부가 피해 보상액으로 45억원을 제시하자 지난해 4월 집단으로 소송을 냈다.
  • FBI 점술가 동원 수사 ‘망신’(뉴스 인사이드)

    ◎96년 공중폭발 TWA기 사고조사때 한여인 말만듣고 “테러범 소행” 단정/은폐위해 교통안전국 調査까지 방해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첨단 과학수사를 자랑하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점술가를 동원해 수사를 했다가 크게 망신당하고 있다. 그것도 미국 전체를 슬픔에 젖게 했던 지난 96년 뉴욕 롱아일랜드 부근 바다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TWA기 사고 조사에서 그랬던 것으로 밝혀져 유가족은 물론 미국민들의 분노마저 사고 있다. 사고는 96년 9월 승객과 승무원 230명을 태운 TWA기가 뉴욕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지 10여분 뒤 갑자기 공중폭발을 일으켜 탑승자가 모두 숨진 사건으로,사고원인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테러범들이 부근 바다에서 유람선으로 위장하고 있다. 적외선 유도미사일로 폭파시켰다” “화물칸에 숨겨졌던 폭탄이 터져 발생했다”는 등 테러설이 주류였다. 또 느닷없이 “미 해군이 미사일 시험을 하면서 잘못 발사해 비행기를 추락시켰다”는 말까지 나와 해군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 동안의 조사결과비행기 자체결함에 의한 폭발,즉 연료계통의 배선과 전기적결함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문제는 당시 가장 설득력 있게 나돌던 테러설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FBI였고 점술가의 절묘한(?) 분석에 따랐다는 사실이다. FBI는 사고 직후 삼엄한 경비속에 한 여인을 사고기 잔해를 쌓아둔 격납고로 데리고 가 둘러보게 했는데 그녀가 바로 점술가. 그녀는 사고 주변을 둘러본 뒤 한참 생각에 잠겼다가 놀랍게도 “화물칸 가방안에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추락한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그럴싸하게 진단하고는 “이는 명백히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단정했다는 것. 현재 FBI는 “당시 하급조사관이 상부에 허락을 받지 않고 한 행동”이라며 발을 빼고 있다. 그러나 상원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FBI가 점술가를 동원한 사실도 문제이지만 점술가 동원을 은폐하기 위해 미국립교통안전국의 사고조사까지 방해했던 것으로 드러나 FBI를 더욱 곤궁에 몰아넣고 있다. FBI는 당시 사건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수사에 점술가를 종종 동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조사를 맡았던 교통국의 칼스트롬은 “그것은 미친 짓이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사고조사를 제대로 했다”고 주장했다.
  • 주한 美軍 테러경계 강화

    ◎회교권 공격 대비… 경찰 외국공관 철저 경비 주한 미군사령부는 28일 미군에 대한 회교권의 테러에 대비,대(對)테러 경계 태세인 ‘스레트 콘(THREAT CON)’의 등급을 올려 부대 출입자와 시설 등을 정밀 점검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주한 미군사령부 관계자는 “한국에 있는 미국의 공공시설과 미국인에게 테러가 자행될 수 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입수,대테러 대비태세를 스레트 콘알파보다 한 단계 높은 브라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군은 전국의 미군부대에서 순찰과 검문을 강화하고 거동수상자나 테러 의심 차량 등이 발견되면 한국 경찰에 신고하도록 했다.특히 우편배달물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미군과 가족 등에게 배달되는 소포나 편지,우편함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국내에서도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사건과 유사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 대사관,영사관,문화원을 비롯한 국내 외국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 폭발물 터져 불난 슈퍼서 같은 사제폭발물 또 발견

    사제 폭발물이 수거된 뒤 또다른 폭발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광진구 군자동 화양시장내 화양슈퍼에서 26일 똑같은 모양의 폭발물이 또 발견됐다. 폭발물은 이날 하오 2시40분쯤 모 회사 납품직원 朴모씨(31)가 반품대상 물건을 정리하던 중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이슬람권 “보복”… 미국 “전면전”/서방세계 전역 테러 비상

    ◎미국­워싱턴 1급 경계태세 돌입.해외 주요시설 보안도 강화/이슬람권­수단 “18만명 순교자 낼 각오”.리비아·아프간 등도 잇단 “聖戰” 전세계가 테러 비상이다.미국이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폭격한 직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보복테러를 선언하고 미국 또한 테러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강경으로 치달으면서 서방세계 전역에 테러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 96년 군사교본을 테러 또는 게릴라 단체,화학무기등 대량파괴 무기에 접근할 수 있는 단체들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친 뒤 가장 강경한 자세를 보여 핵무기 사용 여부마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수단의 알 베시르 대통령이 “대미 항전에서는 18만명의 순교자를 낼 각오가 돼 있다”며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고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등과 이슬람 테러단체들도 잇따라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당사자인 미국은 자국내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재산을 동결함과 동시에 정부청사가 밀집해 있는 워싱턴에 대 테러 1급 경계태세인 ‘스레트 콘 알파’를 발령했다.국방부 청사에 특별기동대(SWAT)를 배치했고 법무부 청사 및 해외 주요시설 등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했다. 또 워싱턴 시내 도처에 있는 공공기념비 지역에 대한 순찰을 늘리고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는 주인없이 방치된 짐에 대한 주의령을 내렸다.보스니아주둔 7,000여명의 미군에 경계강화 지시를 하달했다. 미연방항공국(FAA)은 지난 95년 이후 처음으로 공항의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공항의 보안검색장에는 폭발물 탐지견이 추가 배치되고 정복 경찰관의 순찰도 강화됐으며 공항주변에서의 노변주차마저 금지됐다. 영국도 자국민들에 대해 수단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지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도록 요청했다.프랑스는 아프가니스탄내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구호단체에 대해 출국을 촉구했으며 독일은 수단에 대한 인도주의 물자 공수를 중단시켰다. 필리핀은 남부 주둔병력을 증강했고 주일 미군은 일본주민들과 함께 벌이려던 각종 친선행사를 취소했다.일본 경찰도 도쿄 미국대사관에 배치된 경찰관 수를 2배로 늘리고 대사관 영내로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보안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
  • 사제폭발물 터져 화재/근지덩 화양시장내 슈퍼서

    사제폭발물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상오 6시20분쯤 서울 광진구 군자동 화양시장내 화양슈퍼에서 불이나 120여평의 매장 중 절반을 태웠다. 인근 점포상인들은 “폐점 뒤 상가전체의 전원이 나간 상태였으며 불길이 솟기 전 강력한 폭발음이 들려 누전일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20일 하오 7시쯤 화재발생 지점으로부터 6∼7m 떨어진 이 슈퍼 지하창고에서 가로 20㎝ 세로 20㎝ 높이 5㎝ 상자에 든 사제폭발물이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과 군은 3시간여만에 폭발물을 해체했다.
  • 유실지뢰 어떻게 됐나/발목지뢰 338발 아직도 ‘行不’

    ◎20발만 겨우 수거/송추 탄약은 98% 회수 복구작업이 활기를 띠면서 수해지역이 점차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나 경기북부 지역 일대에 내려진 ‘유실 지뢰 및 폭발물 경계령’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집중 폭우로 ▲양주군 덕정 ▲파주시 법원리 ▲고양시 벽제 ▲의정부시 ▲평택시 안중 및 팽성 등 경기도 6개 지역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유실된 358발의 M14 대인지뢰(일명 발목지뢰) 가운데 19일 현재까지 수거된 20발을 제외한 338발이 행방불명인 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군은 다행히 이날 현재 송추계곡의 한 탄약고에서 유실된 수류탄 대전차탄 조명탄 연막탄 등 탄약 6종 10여t(9만8,000여발) 가운데 98.4%가 회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96년 경기 북부지역 홍수 때 유실됐던 대인지뢰 등 포탄이 완전히 수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10여t의 탄약과 지뢰가 유실된 데 대해 군의 폭발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 때 주한 미2사단 탄약고에서 유실된 대전차지뢰 등이들어있는 컨테이너 10개가 고스란히 회수된 것을 들어 우리 군의 무기보관방식 등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 경찰,현대自 출입구 8곳 봉쇄/긴장의 울산공장 안팎

    ◎전경 방석모 바꿔쓰고 진압작전 대기/勞 폭발물 바리케이드·쇠파이프 대응/使측 헬기 이용 ‘최후통보’ 유인물 뿌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주변은 18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경찰과 노조측이 팽팽하게 대치,긴장감이 감돌았다. ○…경찰은 이날 하오 1시30분부터 6개 공장 정문을 모두 봉쇄하고 노조원과 가족들의 출입을 통제. 노조도 이에 맞서 회사 정문 안쪽에 철골 구조물과 출고대기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시너가 든 기름탱크와 용접용 산소,아세틸렌통을 트럭 위에 적재해놓자 경찰이 잔뜩 긴장하며 대책마련에 부심. ○…전진 배치된 경찰이 하오 4시쯤 천으로 된 전투모를 방석모(화이바)로 바꿔쓰자 진압작전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과 함께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면서 노조원 1,50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정문 등에 순식간에 집결. 경찰 헬기 2대가 회사 위를 천천히 선회하면서 노조원들의 집결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긴장된 분위기가 한층 고조. ○…경찰은 새벽 5시부터 울산시내 20여개 초등학교에 분산 배치됐던 120개 중대 1만5,000여명의 병력과 최루탄 다연발 발사차량인 폐퍼포그 등 진압차량을 총동원,회사본관 정문 등 출입구 8곳을 에워싸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을 전개. 노조는 이에 맞서 이날 처음으로 쇠파이프를 든 조합원 2,000여명을 동원,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본관 광장에 노조원을 배치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을 보여 1시간 가량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는 긴박한 상황을 연출. ○…회사측은 헬기를 이용,농성자들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朴炳載사장 명의의 유인물 수천장을 뿌렸다. 朴사장은 유인물에서 “대책없이 선동만 하는 노조는 여러분들의 앞날을 보장하지 못한다”면서 “회사 안에 남아있는 불법 농성자들이 즉시 퇴거하지 않으면 자신의 앞날을 치명적으로 망칠 수 밖에 없다”고 경고. ◎경찰 투입 자제 촉구/시민단체대표 19명 金重培 참여연대 공동대표,權永吉 국민승리21 대표,金晉均 서울대 교수 등 각계 원로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19명은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고 평화적 해결방법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 정부가 재벌의 요청에 따라 경찰병력을 투입해 정리해고 강행을 돕는 것은 노·사·정 관계 파탄은 물론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면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울산 현지로 내려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軍 유실 폭발물 대대적 수거 나섰다

    ◎발목지뢰 300발·탄약 10여t 추정/위험 경고판 설치 등 피해예방 총력 경기 북부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이 일대 군부대에서 대인지뢰와 수류탄 등 폭발물 10여t이 급류에 유실돼 군이 대대적인 수거작업에 나섰다. 10일 군당국에 따르면 지뢰 유실지역은 경기도 양주군 덕정,파주시 법원리,고양시 벽제,의정부시,평택시 안중·팽성 등 6곳,탄약유실지역은 고양시 송추와 동두천(미2사단) 등 2곳이다. 유실 지뢰 및 탄약은 M­14 대인지뢰(발목지뢰) 300여발,연막탄 조명탄 수류탄 대전차탄 등 탄약 6종 10여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당국은 유실된 지뢰가 부대 인근 50m∼2㎞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는 법원리∼문산천∼한강하구, 덕정∼신천∼한탄강∼임진강∼한강하구 등으로,탄약의 경우 송추∼곡릉천∼한강하구,동두천∼신천∼한탄강∼임진강∼한강하구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당국은 수거장비와 자체병력을 동원,지뢰와 탄약이 유실됐을 것으로 보이는 하천변과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유실 예상 하천변에 경고간판(안내문)을 설치하고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상회보·지역방송망·홍보전단 등을 이용,지역주민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실된 지뢰와 일부 탄약은 부유물과 함께 하천변에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하천가의 부유물이나 쓰레기 더미 등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폭발물로 의심되면 곧바로 인근 군부대나 경찰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유실 발목지뢰에 첫 피해/인천 세어도서… 발가락 잘려

    ◎수원 가정집선 박격포탄 발견 합동참모본부는 8일 낮 12시30분쯤 인천 세어도 해안에서 피서 중이던 申東宣씨(45)가 경기도 고양시 공군 방공포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M14 대인지뢰(발목지뢰)를 밟아 오른쪽 발가락 4개가 잘리는 상처를 입었다고 9일 밝혔다. 합참은 또 경기도 평택의 공군부대 두 곳에서도 지뢰 100여개가 유실돼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하오 6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51 吳정남씨(38)집 마당에서 박격포탄으로 추정되는 30㎝가량의 폭발물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폭발물이 인근 공군 모 부대에서 유실돼 吳씨 집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군부대에 폭발물 해체작업을 요청했다.
  • 케냐·탄자니아 美 대사관 폭탄테러 이모저모

    ◎25층 빌딩 처참한 몰골 ‘아수라장’/TV기자 “美 대사관 건물 한쪽날개 파괴”/폭탄 최소 3개 사용… 클린턴 “면밀 주시” 대형 폭발사고 있은 케냐의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이뤘다. 25층 빌딩이 처참하게 부서지고 부근 건물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면서 빌딩에 근무중이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면서 대혼란을 이루었다. ○…탄자니아 폭발사고의 한 목격자는 “이날 상오 10시30분쯤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며 “마치 거대한 폭탄이 터진 것같았다”고 설명했다. 현지의 TV기자는 미 대사관 건물의 한쪽 날개가 파괴됐으며 석유 탱크 부근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폭발물 테러에는 많게는 3개 이상의 폭탄이 각각 사용됐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경찰은 이번 폭발사고가 차량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한 경찰 간부는 미 대사관 근처에 주차해 있던 한 차량안에 있던 폭발물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상오 5시30분(현지시각) 새뮤얼 버커 국가안보 보좌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빌 리처드슨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두나라와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폭탄 테러 일지 △83년 10월23일=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주둔한 미국 해군기지의 한 건물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 발생. 미 병사 241명 사망. △84년 9월20일=레바논 베이루트의 미 대사관 부속건물에 차량폭탄사고. 미국과 영국대사를 포함해 16명이 사망하고 96명 부상. △95년 11월13일=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사우디 경비부대 앞에서 차량 폭발사고. 미국인 5명과 인도인 2명이 죽고 60명이 부상. △96년 6월16일=사우디 아라비아 알 쿠바르에 있는 한 사우디 군사기지앞에 주차된 트럭에서 폭탄 폭발. 미국인 19명이 사망하고 386명이 부상.
  • 수해지역 지뢰 ‘비상’/고양·양주·파주 부대주변 200여발 유실

    ◎송추선 탄약고 붕괴 폭약 10여t 급류에 폭우가 쏟아진 경기도 북부 일부지역에 지뢰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7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와 양주군의 덕정과 법원리에 있는 3개 방공포대의 주변지역이 50∼100m가량씩 폭우에 유실되면서 M14 대인지뢰(일명 발목지뢰) 200여발이 유실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산속에 위치한 3개 방공포대 주변에 매설했던 기지방어용 지뢰 가운데 일부가 산사태로 인해 산 아래로 떠내려 갔다”며 “현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토사가 흘러내린 주변 지역에 임시 초소 및 철조망 등을 설치하고 병력을 배치,민간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유실된 발목지뢰는 플라스틱 재질에 크기는 높이 4㎝ 지름 5.5㎝ 무게 25.5g,국방색 또는 하늘색 두 종류이다. 국방부는 또 경기 양주군 송추에 있는 육군 513탄약고가 6일 새벽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박격포탄과 조명탄 연막탄 소이수류탄 등 군 폭발물 10여t이 급류에 휩쓸려 하천 등으로 유실됐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지뢰 등 유실 탄약물을 발견하면 절대로 건드리지 말고 곧바로 군부대나 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美 의사당 공포의 총격전 3분

    ◎40대 정신병자의 소행… 의원용 출입구로 잠입/관광객들 놀라 혼비백산… 2명 죽고 2명 부상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워싱턴시 한복판에 있는 국회 의사당에서 24일 하오 4시쯤(현지시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이날 관광객들로 붐비던 의사당 1층 건물의 하원 공화당 부총무 톰 딜레이 의원사무실에 침입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의회 경찰관들이 즉각 응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범인과 여성 관광객 1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러셀 웨스튼(41)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사고 당시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있었고,상원은 산회했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사당을 구경하러온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톰 딜레이 부총무의 대변인 존 피허리는 “하오 4시쯤 범인이 공화당 부총무 사무실에 들어와 총을 마구 쏘아댔으며 2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범인이 침입했을 때 딜레이 부총무는 사무실 안에 있었으나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분간에걸쳐 범인과 경찰관이 총격전을 주고 받는 동안 의사당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며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현장은 주변에 하원 공화당 간부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으로 범인은 의원들의 출입구를 이용,부총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과 관련,일단 범인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체포된 1명 뿐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등에 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사당은 83년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으며,걸프전 이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가능성과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건물 폭파사건 등을 계기로 출입자들에 대한 보안검색을 대폭 강화해왔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긴장의 선실 수색 17시간

    ◎선실엔 피비린내… 참혹한 시신/산소 용접기로 선체 뜯고 8시간 만에 진입/벽면 곳곳 탄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널려/조종실서 머리 총상입은 공작원 사체 발견 【동해=특별취재반】 잠수정 안은 처참했다.몸 여기저기에 총을 맞아 유혈이 낭자한 시신들이 뒹굴고 있었다. 26일 상오 2시40분쯤 동해항 북한 잠수정수색 현장. 파도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적막한 어둠 속에서 수색 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산소용접기로 잠수정의 뒷부분 승조원 침실 철판을 뜯어내자 시신 5구가 참혹한 모습을 드러냈다.누군가 총을 난사한 듯했다. 군데군데 총을 맞은 자국이 선명했다.벽에도 피가 튀어 얼룩져 있었다. 수색에 나선 지 8시간만에 승조원들의 죽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내부수색은 대 테러요원 2명이 맡았다.밖에서도 20여명의 요원들이 수색을 도왔다. 처음 시신을 찾아낸 지 1시간20여분 뒤인 상오 4시쯤.요원들은 공작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실의 해치를 열기로 결정했다. 철판에 구멍을 내 내시경으로 안을 살펴봤다.폭발물을 설치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일단은 큰 위험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산소용접기로 해치를 잘라내기 시작했다.용접기의 불똥이 튀고 해치가 떨어져 나갔다. 순간,요원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스쳤다.저격조들은 안쪽으로 총끝을 겨누었다.그러나 안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냉정을 되찾은 요원들은 사다리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내부에는 국산 사이다 페트병 등 유류품들이 흩어져 있었다.매케한 냄새가 진동했다. 조종실과 지휘통제실로 통하는 폭 70㎝의 좁은 복도를 지나자 역겨운 피비린내가 다시 코를 찔렀다. 조종실에 들어가자 또 다른 시신 4구가 뒤엉켜 있었다.머리에 총탄을 맞고 숨져 있었다. 공작원들로 보였다.승조원 5명을 죽이고 자살한 듯 권총이 이곳 저곳에서 발견됐다.2명은 반코트 차림이었으며 2명은 회색 동내의만 걸치고 있었다. 시신 9구가 흰 헝겊에 싸여 잠수정 밖으로 나온 것은 상오 9시쯤.시신은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 3곳으로 실려갔다. 이 때가 상오 11시20분.밤을 새운 수색 작전은 17시간여만에 막을 내렸다. □특별취재반 사회팀=金仁哲 차장 朱炳喆 趙鉉奭 기자 전국팀=趙誠鎬 曺漢宗 기자
  • 海軍,인양뒤 내부조사/잠수정속 美製 장비·國産 음료병

    ◎칠성사이다·사각사각 복숭아 등 나와/1­2차 해치 사이에 깊이 30㎝ 물고여/폭발물 설치 가능성에 2차작전 지체 【동해=특별취재반】 동해항으로 예인된 북한 잠수정은 쉽사리 속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군 요원들은 무엇보다 해치(水密門) 제거 작업에 애를 먹었다. 첫번째 해치는 비교적 쉽게 열렸으나 두번째 해치가 견고한 모습으로 앞을 가로 막았다. 폭발물이 설치됐을 수도 있다는 96년 강릉 앞바다 침투 간첩 李광수씨의 조언은 수색작업을 더욱 더디게 만들었다. 두번째 해치 제거작업을 일단 유보한 수색대는 하오 8시56분쯤 잠수정 머리부분에 있는 맨홀처럼 생긴 출입문의 볼트를 따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 곳은 다른 곳과 통하는 문도 없는 빈 공간으로 밝혀졌다. 높이 2.5m, 폭 0.75m의 크기로 바닥에는 30㎝ 가량 물이 차 있었다. 수색작업은 하오 6시16분에 시작됐다. 잠수정 입구에 방탄조키를 입은 대테러요원 3명이 높이 2·5m,폭 75㎝인 함교 윗부분의 해치를 열었다. 안에는 30㎝ 가량의 물이 고여 있었고 침투장비인 미제 개방회로잠수기와 보자기에 싸인 오리발 3세트와 국산 롯데 칠성 사이다 페트병 1개,사각사각 복숭아 페트병 1개가 발견됐다. 요원들은 두번째 해치에 막혀 더이상 내려갈 수 없게 되자 하오 6시31분쯤 철수했다. 잠수정은 이날 하오 4시45쯤 4개의 노란색 공기 주머니에 매달린 모습으로 동해항 북방파제로 예인됐다. 예인선(YTL) 2척이 앞뒤에서 얼룩무늬 선체의 3분의 1 가량을 수면으로 내민 잠수정을 끌고 왔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인양작업은 잠수정과 연결된 공기주머니가 하오 3시쯤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작업은 해난구조대(SSU)가 공기주머니를 잠수정에 달면서 본격화됐다. 4개의 공기주머니를 매단 대원들은 이어 청해진함과 연결된 호스를 통해 1시간여에 걸쳐 공기를 주입했다. 구조함인 청해진함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함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숨을 죽이며 바다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한 순간 공기주머니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그 밑으로 잠수정이 모습을 드러내자 승무원들은 일제히 만세를 불렀다. 지난 23일 하오 1시쯤 잠수정이 가라앉은 지 50시간만에 맛보는 환희의 순간이었다.
  • 北 잠수정 인양에서 내부수색까지

    ◎두번째 해치 견고… 맨홀 열고 진입/선수·선미에 에어백 4개 달아 인양/軍警 무장상태·침투목적 밤샘 조사/크레인 이용 방파제 위로 올릴 채비 【동해=특별취재반】 북한 잠수정의 내부 수색작업은 25일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부슬부슬 내리는 장마비도 잠수정 주변을 감싼 긴장감을 흐트러뜨리지는 못했다.잠수정 내부의 폭발물 설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도 더욱 신중하게 작업을 했다. 수색 현장은 각종 서치라이트로 대낮같이 밝았다.그러나 늦게까지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만 나돌 뿐 몇명의 사체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쉽게 확인되지 않았다.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잠수정 개방 및 내부조사=예인된 잠수정은 하오 6시쯤 동해항 북방파제에 설치된 250t짜리와 150t짜리 두대의 대형 크레인에 의해 마침내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냈다.이어 대기중이던 대 테러 전문요원 8명이 2중으로 돼있는 잠수함 해치(Hatch)를 열고 들어갔다.첫번째 해치는 예상과 달리 손으로 쉽게 열렸으며 저항의 기미는 없었다.두번째해치가 열리지 않아 대 테러 요원들은 선수쪽 맨홀을 열고 잠수정 내부로 들어가 차례 차례 정밀 수색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대 테러요원들이 폭발물이 설치됐을 경우에 대비해 탐지작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육상 인양=밤 늦게까지 해상에서 1차 조사를 마친 잠수정은 크레인에 들려 방파제 위로 옮겨질 예정이다.대기 중인 군과 안기부,경찰 등 합동신문조 요원들은 육상에서 잠수정의 제원,성능,무장상태,침투목적 등에 대해 정밀조사한다. ▲예인 및 접안=이에 앞서 동해항에서 1.8㎞ 떨어진 침몰지점에서 수면으로 끌어 올려진 잠수정은 하오 3시37분쯤 예인보조선(YTL) 2대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부두로 예인됐다.잠수정은 앞부분 2m 정도를 물밖으로 드러낸채 YTL에 이끌려 하오 4시45분쯤 동해항 북방파제 내항으로 접안됐다.대기하고 있던 대 테러요원들이 잠수정 내부 진입을 위한 탐지작업을 시작했다. ▲부상=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상작업은 동해 앞바다에 정박중인 4,300t급 잠수함 전문구조함 ‘청해진함’의 주도 아래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맡았다.SSU요원 70여명은 24일 상오 9시부터 34m 해저로 들어가 잠수정 선수와선미에 지름 4.1㎝ 철제 와이어를 감은 뒤 잠수정의 연결고리에 20t 짜리 공기주머니 4개를 차례로 연결했다.이어 25일 하오 1시50분쯤 청해진함에 연결된 호스로 잠수정에 부착해 놓은 공기주머니에 압축 공기를 주입,한 시간만인 3시쯤 수면으로 부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잠수정 예인 일지 ▷22일◁ ▲하오 4시33분=속초 동남방 11.5마일 해상서 북한 잠수정 발견·신고 ▲하오 4시40분=경계태세 1급 발령 ▲하오 5시30분=1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등 현장 도착 ▲하오 7시25분=군산함 예인 시작 ▷23일◁ ▲상오 0시20분=기사문항으로 들어오다 동해항으로 예인 장소 변경 ▲하오 1시=동해항 앞바다 1.8㎞ 해상에서 잠수정 침몰 ▷24일◁ ▲상오 5시=잠수정 인양작업 착수 ▲하오 8시30분=공기주머니 부착에 필요한 철선 연결후 작업중단 ▷25일◁ ▲상오 5시30분=인양작업 재개 ▲하오 3시=공기주머니 이용 잠수정 부양 성공 ▲하오 4시45분=동해항 방파제 바지선까지 예인 완료 ▲하오 6시16분 수중폭파대 잠수정 투입 시작 ▲하오 6시30분=사체 발견
  • 예인·인양팀의 구성은/UDT·안기부 등 대공요원 4개팀 참여

    ◎폭발물 제거·생존자 확인 역할 분담 북한 잠수정을 끌어올려 해체하고 조사하는 과정에는 UDT팀(해군수중폭파대)과 대테러특수요원팀 등 4팀이 역할을 나눠 참여한다. 우선 UDT팀. 영해상의 잠수정 수색작업을 도맡아 잠수정을 동해항으로 예인했다. 잠수정 안의 승무원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주위를 삼엄하게 경계한다. 잠수정이 바다에서 육지로 옮겨지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예기치 않은 상황 대비는 SSU(해난 구조대)가 맡았다. 잠수함이 동해항으로 들어오면서 갑자가 가라앉자 바다속을 오르내리며 부양용 공기주머니 4개를 잠수정의 양측면에 부착하는 작업을 했다. 덕분에 하룻만에 재개됐다. 대테러 특수요원팀도 있다. 육지로 옮겨지면 잠수정의 해치를 열어 내부 파악작업에 들어간다. 이들은 진압가스를 쏜 뒤 해치를 열고 잠수정 내부로 들어가 폭발물과 부비츄렙 제거와 생존자 확인 작업을 한다. 마지막 단계는 합동조사팀. 군과 안기부,경찰 등 3개 기관의 대공 전문 요원들로 구성됐다. 기관별로 맡은 역할에따라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돌입한다. 군쪽은 잠수정의 무장상태, 항해일자, 침투경로 등에 관한 조사를 주도한다. 안기부 파견요원은 잠수정의 소속과 임무, 경찰은 영해침범 경위를 다각적으로 조사한다. 96년 강릉 잠수함 침투 당시 생포된 李광수씨도 현지로 내려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승무원이 한 사람이라도 생존해 있다면 설득요원으로 적격이라는 내부판단에 따른 조치다.
  • 합참관계자 문답/“잠수정 부력 상실해 침몰”

    ◎해군 접근때 이미 기울어져/24일 상오에나 인양 끝날듯 합참 朴인용 해상작전과장은 23일 “북한 잠수정이 하오 1시 동해항 동쪽1.8㎞ 해상에 도착했을 때부터 부력을 상실해 바다 속으로 완전히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부력을 잃게 된 원인은. ▲22일 하오 7시30분부터 16시간여 동안 진행된 예인 작전 중 서서히 잠수정에 물이 들어가 23일 하오 1시쯤 잠수정 내부가 완전히 잠겼다. ­승조원의 생존 가능성은. ▲장수정 내부에 물이 가득 찼다면 살았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가.(처음에는 살아있었더라도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 ­잠수정이 언제부터 물에 잠기기 시작했는가. ▲22일 하오 7시쯤 우리 해군 군산함이 잠수정에 다가갔을 때 이미 비스듬히 기울어 있었다. ­당시 잠수정이 5분의 3이상 가라앉아 있었는데 그 당시 이미 잠수정에 물이 들어갔다는 말인가. ▲그렇다.(해군이 도착했을 당시 승조원들이 이미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뜻) ­현재 어떤 작전이 진행 중인가. ▲해상 폭발물 처리반과 잠수사 요원들이 잠수정의 부양 가능성과 부양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 ­언제 부양이 끝나 내부 조사가 가능하겠는가. ▲내일 상오에나 가능하다.
  • ‘대선후 외면’에 앙심 범행/金賢哲씨 피랍

    ◎주범 吳씨 집근처 다방앞서 연행/5인조 군용폭발물·가스총까지 준비/경찰복차림 공범 등산 길목서 차세워/3명은 운전사 끌어내려 딴차로 납치/현철씨 상황 직감… 차문 박차고 탈출 金賢哲씨 피랍 탈출 사건은 사전준비 과정을 거친 조직적인 범행이었다.주범 吳順烈씨는 87년과 92년 대통령 선거 때 물심양면으로 도왔지만 따돌림을 당한데 대한 개인감정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吳씨는 하오 3시45분쯤 경찰에 “인천 경인고속도로 도화인터체인지인데 곧 자수해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무선전화를 건 뒤 10시40분쯤 자신의 집 근처인 주안역근처 다방에서 붙잡혔다.이번 사건은 대선과 얽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검거◁ 경찰은 吳씨의 가족들을 통해 吳씨가 평소 자주가던 곳을 알아낸 뒤 잠복 근무를 하다 10시40분쯤 주안동 근처 상가의 한 다방에서 나오는 吳씨를 검거했다.吳씨는 검거 과정에서 저항을 하지 않았다. ▷피랍◁ 賢哲씨는 15일 상오 9시30분쯤 등산을 하러 운전사 延濟廣씨(44)와 함께 쏘나타Ⅱ 승용차를 타고 북한산 주차장으로 향했다.9시40분쯤 구기파출소에서 300m쯤 떨어진 건덕빌라 입구에 이르렀을 때 경사 계급장을 단 경찰복장의 범인이 차를 세우고 다짜고짜 延씨에게 “당신은 수배 중이니 조사를 받으러 가자”면서 운전석에서 내리게 했다.이 때 주범 吳씨가 뒷좌석에 앉아 있던 賢哲씨의 오른쪽 옆자리에 올라 탔고 또다른 1명은 운전석에 앉아 구기터널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이기본,임원택,최모씨 등 나머지 범인 3명은 차에서 내린 延씨를 자신들이 타고온 부산27바 5467호 소나타Ⅲ 승용차 뒷좌석에 강제로 태웠다.2명은 延씨 좌우에 앉아 수갑을 채웠고 차는 자유로를 거쳐 일산방향으로 달렸다. ▷탈출◁ 賢哲씨는 범인들에게 “너희들은 누구냐,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면서 몸싸움을 했다.이 때 옆좌석에 있던 범인이 선글라스를 벗으며 “나 모르겠소.오순열이요”라고 말했다. 이 때 賢哲씨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재빨리 왼쪽 차문고리에 손을대 문을 약간 열었다.운전석의 범인은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것을 알고 문을 닫기 위해 구기터널을 빠져 나와 차를 길가에 세웠다. 이 순간 賢哲씨는 발로 문을 박차고 나와 길 건너 편으로 달렸다.탈출 과정에서 목 부분 두 곳에 직경 2㎝ 가량의 피멍이 들었고 다리에는 찰과상을 입었다.범인들은 賢哲씨를 쫓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황급히 녹번사거리 쪽으로 차를 몰아 달아났다.차는 賢哲씨가 내린 지점에서 200여m 떨어진 국립환경연구원 앞에서 발견됐다.賢哲씨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다. 延씨를 태우고 일산으로 가던 다른 범인들은 핸드폰으로 “賢哲이가 도망갔으니 운전사를 풀어주라”는 연락을 받고 한 고등학교 근처에서 延씨를 내려주며 “현철이에게 오순열이가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하라”라고 말하고 달아났다. ▷수사◁ 경찰은 나머지 공범 4명도 인천 일대에 있을 것으로 보고 吳씨에게 이들의 소재를 추궁 중이다.이에 앞서 경찰은 범인들이 버리고 간 賢哲씨 승용차에서 가스총과 전자충격기,녹음기,길이 17㎝ 지름 2㎝의 군용 다이너마이트 4개 짜리 두묶음을 발견했다.이와 함께 차에서 지문 18개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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