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발물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후원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소설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오산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촬영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19
  • [세상에 이런일이]속았수다 폭삭

    “스릴이죠.사회적 관심도 끌 수 있고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여러 차례 그랬습니다.” 공항과 호텔 등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협박전화를 상습적으로 하던 김모(23)씨가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 이렇게 떳떳하게 말하자 경찰은 할말을 잃어버렸다. 김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3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에 수원역 앞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나는 항공기라도 폭파할 수 있다.1억원을 보내라.”고 협박하는 등 18·19일 이틀간 김포공항과 호텔에 4차례 폭파협박 전화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호텔에 투숙한 일본관광객 10여명이 퇴실하고 3시간 동안 국내선 운항이 중지됐다. 김씨는 18일 오후 8시쯤 경찰서에 “내가 롯데호텔에 폭파 전화한 사람이다.”라고 전화하는 대담함을 보이다 발신지를 추적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김씨가 앞으로는 안 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지난해 1월에도 강남의 한 호텔에 폭파협박 전화를 해 구속되기도 했었다.”면서 “그때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수색하는 것을 근처에서 구경하기도 했던 사람인데 이런 ‘양치기 협박범’이 앞으로 안 하겠느냐.”라고 말했다.경찰은 협박과 업무방해,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김씨를 구속했다.˝
  • 정동영-김근태 “통일장관 내가” 신경전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통일부장관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개각 대상부처가 통일부 외에 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 등 4∼5개에 이르는데도 유독 통일부를 서로 가겠다는 형국이다. 김 전 대표는 4월 말 처음 입각설이 나돌 때부터 노무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통일부장관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초지일관 통일부를 원하고 있다.올해가 6자회담 진전과 미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남북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큰 만큼 통일·안보·외교를 아우를 부처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러나 최근 정 전 의장과 통일부장관직을 두고 서로 다투는 모양새가 되자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노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 전 의장은 국무총리 임명설을 시작으로,과학기술·정보통신·행정자치·문화관광·통일부 장관 후보로 다양하게 거론돼 왔다.최종적으로 통일부장관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진다.청와대 안팎에서는 “부총리로 승격되는 과기부나 정통부는 전문가가 필요한 만큼 (정 전 의장의)희망을 들어주기 어려웠고,대신 노 대통령은 복지부장관을 제안했다.”는 소문들이 나돌았다.정 전 의장쪽은 입각 자체를 ‘한다,안한다.’를 번복하다가 지금은 역시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비인기 장관’이었던 통일부장관이 상종가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통일부는 ‘투명한 대북정책’ 표명에 따라 노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할 수 있는 부처다.또 차기 대권주자들에게 각료 생활이 성공의 지름길인 점을 감안하면,통일·안보·외교의 핵심인 대북관계를 ‘선점’하게 될 통일부장관은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타의에 의해 물러날 만한 현안이 없어 최소한 장관직을 2년가량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반면 복지부는 국민연금이라는 시한폭탄이 있고,문화부도 언론개혁,스크린쿼터 폐지 등의 폭발물이 산재하다.청와대 쪽에서는 “인사권자가 있는데 언론플레이를 너무 심하게 한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키르쿠크 폭발물 터져 30여명 사상

    |키르쿠크(이라크) AFP· 연합 |한국군 추가파병 예정지인 아르빌과 인접한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의 번화한 시장거리에서 11일 폭발물이 터져 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들이 전했다.이날 폭발은 오전 9시50분쯤(한국시간 오후 2시50분쯤) 쿠르드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폭발 충격으로 차량 2대가 파괴됐다. 한국군 추가 파병지로 거론되기도 했던 키르쿠크는 대체파병지로 사실상 굳어진 쿠르드 자치지역인 아르빌과 인접해 있다.키르쿠크는 자치권을 주장하는 쿠르드족과 다수 종족인 투르크멘족,이주민인 아랍족 간의 갈등이 심해 앞으로 이라크에서 종족갈등이 분출될 수 있는 불안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라크에서 반미 저항투쟁을 이끌고 있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추종자들이 미군과 미국 동맹군에 대한 자살공격을 경고하고 나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알 사드르 추종세력을 자처하는 한 여인은 APTN이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에서 아랍어로 “알 사드르가 다칠 경우 우리는 미국의 이교도들을 향해 순교작전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테이프는 여자와 남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고문을 번갈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칼리슈니코프 소총과 로켓추진수류탄(RPG)을 휴대한 10여명의 복면을 한 남녀 전사들을 보여주고 있다.˝
  • 나토정상회담 테러모의 16명 체포

    |앙카라 AFP DPA 연합|터키 경찰은 3일 이스탄불에서 내달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폭탄테러를 준비 중인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터키의 아나톨리아통신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믿어지는 과격 이슬람 조직 안사르 알 이스람 조직원들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이와 관련된 상세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CNN도 터키 경찰이 나토 정상회담에서 폭탄 공격을 준비 중인 용의자들을 남부 부스라 지역에서 체포했다면서,이들로부터 많은 양의 무기와 폭발물 및 한달 앞으로 다가온 나토정상회담 관련 자료,위조 여권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터키 경찰은 이번 체포가 1년여에 걸친 추적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내달 27∼28일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나토 정상회담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나토 주요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요르단, 알카에다 화학테러 저지

    |암만 AFP DPA 연합|요르단 당국은 최대 8만명의 사망자를 낼 뻔한 알 카에다와 연관된 무장세력의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당국은 요르단과 시리아 출신의 테러분자들이 황산 등 폭발물 20t을 트럭에 싣고 요르단 정보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지난 20일 이들의 조직을 급습,4명을 사살하고 6명을 체포했으며 폭발물과 트럭 4대 등 증거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공격이 현실화됐을 경우 정보부 건물이 초토화되고 주거지와 쇼핑 몰,의료시설 등이 밀집된 반경 2㎞ 내에 거대한 독구름이 생성돼 사망 8만명,부상 16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9·11테러를 능가하는 최악의 참사가 날 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르단 국영 TV는 약 20분에 걸쳐 체포된 테러분자들의 진술을 이례적으로 방영했는데,주모자격인 아즈미 제이유시는 이라크 내 저항공격의 배후로 의심돼 미군의 현상금이 붙은 요르단 출신의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제이유시는 알 자르카위와는 지난 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 만났으며 요르단에서 테러를 선동할 것을 명령 받았다고 밝혔다.˝
  • 뇌관동봉 재벌빌딩 폭파 협박편지

    서울 종로경찰서는 26일 폭발물에 사용되는 뇌관 8개를 동봉한 편지를 보내 모 재벌그룹 빌딩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김모(53)씨를 특수협박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22일 오후 9시30분쯤 종로경찰서장 앞으로 폭발물에 장착하는 전기식 뇌관 8개를 동봉해 ‘이리열차 폭발사고 기념,○○빌딩을 날리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 그룹 소속 프로야구단을 상대로 ‘아들을 신인선수로 지명한 뒤 계약도 하지 않고 다른 구단 진출마저 방해했다.’라는 내용으로 고소한 적이 있으며,부산 방파제 폭파와 축조 공사현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여러 경로로 억울함을 진정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서 “언론 등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협박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순경의 모든것] 대부분 공채… 올 1448명 선발

    순경이 되는 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공채를 통한 것이다.올해는 지난 2∼3월 남자 615명과 여자 109명을 선발했고,8∼9월에 같은 규모의 인원을 추가 선발해 모두 1448명을 뽑게 된다. ●순경공채 경쟁률 갈수록 높아져 순경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지난 94년 9.4대 1에서 98년 16.4대 1,2000년 18.0대 1,2002년 24.9대 1,지난해 26.1대 1,올 전반기에 28.2대 1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김진표 경찰청 고시계장은 “경찰에 관한 인식이 개선됐고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풀이했다.올해 공채 합격자의 83.6%가 전문대 재학 이상으로 학력도 높아졌다. 특채를 통해 순경이 되는 길도 있다.각 대학의 경찰행정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찰행정학과 특채,전술·폭발물처리·탐지견 등과 관련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찰특공대 특채 등이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충북 충주의 중앙경찰학교에서 24주간 합숙교육을 받는다.경찰윤리 등 소양교육과 법학 과목,실무 교육,무도·체육·사격 등을 소화해야 한다.6주 동안 일선 순찰지구대에 배치돼 현장실습도 받는다.중앙경찰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시보’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순경이 된다.공채 출신 순경은 남녀 구분없이 모두 순찰지구대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다. ●시험에 합격하려면 영등포경찰서 서부지구대에 지난 1월 배치된 이동석(28) 순경은 공채 161기.인하대를 졸업한 이 순경은 지난해 3월 첫 시험에서 떨어지고 8월 두번째 시험에 합격했다.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순경은 대구의 경찰전문학원을 다니며 매일 8시간씩 공부했다. 당락을 좌우하는 영어는 매일,형법·경찰학 개론·형사소송법·수사는 이틀에 하루 꼴로 공부했다.그는 “형법·형소법은 7급 공무원시험 문제를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해 두세번 있는 순경 공채시험의 첫 관문은 필기.경찰학개론·수사·형법·형사소송법·영어 등 5개 과목이며,과목당 20문제이다.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불합격이다. 순경 시험은 필기 75%,적성검사 5%,면접 10%,체력검사 5%,자격증 등 가산점 5%로 이뤄진다. 서울 대일경찰학원 이장용 강사와 남부경찰학원 오수평 강사 등은 ▲‘영어’의 어휘와 독해는 지문을 많이 읽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 ▲‘경찰학개론’에서는 최근 개정된 경찰 관련 법령을 반드시 알아둘 것 ▲‘형법’·‘형사소송법’은 기본서를 위주로 하되 판례와 학설을 합친 문제를 많이 다룰 것 등을 권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北용천참사] 유류와 섞이면 연쇄폭발 가능

    북한 용천역 폭발 사고는 질산암모늄 비료가 실린 화차와 유조차가 가까이 접근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국내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질산암모늄은 비료와 공업용 폭약의 원료로 쓰이는 물질로 상온에서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지만 가연성 물질과 함께 있거나 밀폐·압축된 상태에서 충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서울대 화학부 백명현(56·여) 교수는 25일 “질산암모늄은 비교적 안정된 화합물로 섭씨 200도로 가열해도 산화질소만 배출할 뿐 폭발이 일어나진 않는다.”면서 “하지만 휘발유 등 유류를 섞으면 공업용 폭약의 원료가 될 정도로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며,조그만 폭발에도 연쇄반응을 일으켜 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질산암모늄 비료를 적재한 화차들과 유조차들을 ‘갈이’하던 중 부주의로 전기선에 접촉해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새어 나온 유류가 질산암모늄과 섞여 연쇄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백 교수는 “질산암모늄은 불순물을 섞거나 많은 양을 압축했을 때도 폭발하기 쉽다.”면서 “세계적으로도 질산암모늄 비료를 많이 쌓아두었다가 폭발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어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어느 곳에든 한꺼번에 500t이상 적재하지 못하게 금지하고 있으며,가정에서는 1t이상 취급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LP가스 수입·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량의 가스가 집중적으로 모인 상태에서 큰 충격으로,그것도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 일어나야 그 정도의 피해를 낼 수 있다.”면서 “LP가스와 유류만으로 이정도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한화 질산사업팀의 홍정권(31) 대리는 “질산암모늄이 다이너마이트보다 폭발력이 약하긴 하지만 대량으로 실려 있을 경우 전기스파크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 이번 사고 같은 대규모 폭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특공대 김일환(33) 폭발물처리반장은 “다이너마이트 300㎏이 폭발해야 반경 10m가량이 패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이번처럼 150m깊이의 웅덩이가 패려면 다이너마이트 몇십t의 화력이 필요하다.”면서 “LP가스나 휘발유만으로도 폭발은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피해 규모가 이렇게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질산암모늄은 다른 폭약원료 가격의 60~70%선이라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북한에서는 주로 ‘질안’이라고 부르며,대표적인 화학비료공장인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비료용으로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
  • [北용천참사] 꼬리무는 ‘김정일 암살음모설’

    |단둥 오일만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 북한 용천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열차 폭발사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암살을 노린 내부 테러라는 설이 계속 꼬리를 물고 있다.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24일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한 시간은 사고 발생 9시간 전이 아니라 30분 전이라고 보도했다.언론 보도와 한국 정보기관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이 탑승한 평양행 전용 열차는 폭발사고 발생 9시간 전인 22일 새벽 5시 용천역을 통과했다.그러나 목격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가 북한 시간으로 22일 오후 1시 중국 국경에서 북한으로 진입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고 주장했다.이 신문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암살 음모로서 북한 내부나 한반도,심지어 국제정세에 경천동지할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북한 행정기관이나 정보당국이 김정일 귀국 시간대에 화약을 가득 실은 열차를 철로에 머물도록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점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만약 김정일 암살 음모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고는 군부 고위층이나 외국세력,또는 두 세력이 손을 잡고 꾸몄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신문은 또 폭발한 열차에 엄청난 양의 폭발물질이 적재된 것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북한 군부 내부의 고위층이 막후에서 지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단둥의 일부 소식통들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우발적인 사고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이들은 “이번 사고 이전에도 김 위원장을 노린 암살계획이 기도됐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는 전언이 많았다.”고 말했다.특히 이 지역이 접경지역으로 내부 통제가 느슨한 데다 불만세력이 활약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온 곳이어서 암살설은 수그러지지 않고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암살설의 진실성은 북한 내부의 동정을 잘 살펴보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oilman@˝
  • 한국군 파병후보지 술라이마니야서 이슬람 테러조직원 11명 체포

    |바그다드 연합|국방부 현지 조사단이 파병 후보지 정보 수집을 위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지역인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할 당시 이슬람 테러단체로 지목된 안사르 알 이슬람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올들어 술라이마니야에서 안사르 알 이슬람 조직원들이 체포된 것은 지난 2월초 시 외곽의 군용 공항 활주로를 파괴하려 한 혐의로 3명이 한꺼번에 검거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연합군 임시행정처(CPA)가 발행하는 아랍어 일간 알 사바흐는 22일 술라이마니야 관계당국이 지난 14일부터 19일 사이 안사르 알 이슬람 조직원 11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소지한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폭발물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관계당국은 술라이마니야를 장악한 정당인 쿠르드애국동맹(PUK) 소속의 비밀경찰 조직으로 알려졌다.PUK는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에 쿠르드족 대표로 참여중인 잘랄 탈라바니가 이끌고 있다. 신문은 이번에 체포된 안사르 알 이슬람 조직원들은 CPA,공공시설 및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자세한 체포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들이 검거되기 시작한 지난 14일은 송기석(소장) 합참 작전부장을 단장으로 한 국방부 조사단이 파병 후보지 2곳 중 한 곳인 아르빌 방문을 끝내고 술라이마니야로 이동해 현지조사에 본격 착수한 날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후 이라크에서 미군과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 경찰관을 상대로 테러 공격을 가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사르 알 이슬람이 한국군의 술라이마니야 파병을 저지하기 위한 테러를 계획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北 열차폭발… 수천명 사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서울 조승진기자|22일 오후 1시쯤 북한 신의주에서 평양쪽으로 50km 떨어진 평안북도 용천군 용천역에서 석유와 LP 가스를 실은 화물열차가 서로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수천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중국 국경 도시 단둥(丹東)의 중국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 당국은 사고현장 일대에 일종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우리 군 당국도 사고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사고원인과 폭발물의 종류 ▲인명피해 정도 등을 파악중이다. 사고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특별열차편으로 이 역을 통과한지 약 8∼9시간 만에 발생,김 위원장을 상대로 한 정치적 테러 여부가 주목된다.김 위원장은 용천군에 있는 용천 종합기계공장을 자주 방문해왔다. 중국 소식통들은 이 사고로 룡천역 주변이 마치 폭격을 당한 것처럼 폐허로 변했으며 폭발에 따른 파편이 하늘로 높이 치솟았고 연기가 기류를 타고 신의주 일대까지 퍼졌다고 전했다.이같은 점으로 미뤄 엄청난 수의 인명 피해가 난 것은 확실시되고 있으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인명 피해 규모를 도저히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소식통은 말했다.일부에서는 사망자가 수 천 명에 달한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으나 현 단계로선 추정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뉴스 전문채널 YTN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 “사상자가 최고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사고 소식이 외부로 더 이상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전화선을 끊어 현재로선 외부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마주 오던 화물차가 충돌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LP 가스나 석유는 중국 측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선물로 준 것이라는 설도 퍼지고 있다. oilman@seoul.co.kr ■ ‘北 열차폭발’ 용천은 중국 접경지역…교통 요충지 22일 오후 1시쯤 석유와 LP가스를 실은 화물열차 충돌로 최고 3000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평안북도 용천군은 중국과 국경을 접한 지역이다. 북으로는 신의주시,동으로 피현군,남으로 염주군과 닿아 있으며 서부에 압록강이 흐르며 강 건너편이 중국 동북지방이다. 1개 읍(용천),22개 노동자 구와 리로 이뤄져 있다.사고 지점으로 알려진 용천역은 용천군의 한가운데 있다. 육상 및 수상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용천역을 기점으로 ‘평의선’(평양∼용천∼신의주)과 ‘다사도선’(용천∼평안북도 염주군 다사도)으로 갈라진다. 도로망으로는 평양∼용천∼신의주를 잇는 도로를 비롯해 인근 염주군,피현군,용암포를 잇는 도로가 잘 발달돼 있다. 군내에 있는 용암포구에서는 압록강 수계를 이용한 해상 운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서해안 연근해 어업을 위한 수산기지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고 용암포구∼신의주간에는 여객선이 다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 [월드이슈-테러공포 휩싸인 EU] ‘알카에다 위협’ 공동대응 나섰다

    |브뤼셀(벨기에) 함혜리특파원|191명의 사망자를 낸 3·11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에 이은 3일 열차테러 용의자들의 자폭사건으로 유럽은 테러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대(對)테러리즘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EU회원국 정상들은 지난달 25∼26일 브뤼셀 정상회담에서 테러로부터 유럽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테러조정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대테러 종합대책을 승인했다. 유럽헌법에 회원국이 무력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연대조항’과 유사한 조항을 신설,테러공격 발생시 회원국간 지원도 의무화했다.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버티 아헌 총리는 “국경이 따로 없는 테러의 위협에 맞서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보와 민주주의,삶의 방식을 위협하는 테러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밀해지고 과격해지는 테러 지난 달 30일 낮 EU집행위 사무국이 있는 브뤼셀의 브레델 빌딩에서 일하던 600여명의 EU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황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건물 뒤편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되면서 테러경계 경보가 울렸기 때문이다.가방 안에는 폭발물은커녕 헌 옷가지만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지만 EU 사람들은 잠시나마 공포에 떨어야 했다. EU집행위의 대외협력 담당관 클로드 보슈는 “EU는 상징성이 커 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공격목표물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영국 경찰은 런던 일대에서 8명의 이슬람 테러용의자를 체포하고 폭탄원료로 사용하는 0.5t의 질산암모늄 비료를 압수했다.질산암모늄 비료는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정부 건물 폭파 사건,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에 사용된 물질로 구입이 용이한데다 디젤유와 혼합하면 강력한 폭발력을 갖기 때문에 테러단체들이 선호하는 폭탄 원료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럽인들이 테러 공포에 휩싸이는 것은 당연하다.아프가니스탄에서 밀려난 알카에다의 위협은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님을 마드리드 폭탄테러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이다. 알카에다를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은 지난 해 10월 카타르의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보낸 오디오 카세트에서 “스페인과 영국,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이 공격대상”이라고 밝혔고 이들은 예고한 대로 마드리드에서 ‘죽음의 기차’작전을 수행했다.마드리드 테러 직후 알카에다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일간지 ‘알쿠드스 알아라비’에 성명을 내고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죽음의 검은 연기’,미국에서 ‘죽음의 바람’ 등 두개의 작전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이슬람 무장세력 작전지역 유럽 확대” 유럽의 대 테러전문가들이 더욱 우려하는 것은 유럽이 북아프리카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국가간 왕래가 자유로운 편이어서 알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은신하며 치밀하고 은밀하게 테러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독일의 대테러 전문가 롤프 토프호벤은 “이슬람 무장전사들은 아프간에서 밀려난 뒤 작전지역을 유럽으로 확대했다.”며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이 극단주의자들의 연락 거점이 됐으며 영국과 프랑스도 전사를 모집하는 핵심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독일 정보기관들은 독일 내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는 3만명에 이르며,이 가운데 최소 300명 이상이 폭력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원만도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전략연구기구 소장인 프랑스와 하이스부르는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와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 테러는 9·11테러와 마찬가지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한 수뇌부의 치밀한 지휘를 받아 행동대원들이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며 “유럽내 알카에다의 조직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알카에다의 테러는 아일랜드공화군(IRA)이나 하마스,바스크분리주의 단체인 ‘바스크조국해방(ETA)’처럼 정치적 배경을 지닌 것이 아니라 미국과 미국을 돕는 동맹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개심에서 비롯됐으며 대량 살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퍼 테러리즘’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이라크전을 지지한 스페인이나 영국,이탈리아 뿐 아니라 독일이나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보교류체제 강화에 역점 EU 15개국 정상들은 각 국가 정보당국들의 긴밀한 협조가 테러 방지에 효과적이었다는 점에 주목,9·11테러 이후 EU가 채택한 ‘대 태러대응책’에서 국가간 정보교류 체제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비에르 솔라나 대외정치·안보담당 고위대표 산하에 대(對)테러조정관직을 신설하는 한편 6월까지 EU내에 각국의 정보당국이 보유한 테러리스트 용의자에 대한 정보와 동향을 교환할 수 있는 정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유럽내 테러전과범 등 용의자들의 대테러 데이터베이스도 신설된다. 헤이그에 있는 유로폴(Europol),유로저스트(Eurojust) 등 기존 기구에 대해서도 정보기능을 강화하고 월경 테러행위에 대해 합동조사반을 조직해 운영하도록 했다.2005년부터 유럽 비자에 지문과 홍채 등 바이오정보를 부착하도록 했으며 테러발생 위험이 높은 특정기간 휴대전화,유선전화,팩스,이메일 등 통신정보에 대해 감청을 허용키로 했다.아울러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공급 차단,EU 체포영장제도 법제화,국제항공선 안전강화 및 국경통제 강화 등도 승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같은 대 테러대응책이 지나치게 시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스페인, 열차테러 용의자 3명 자폭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마드리드와 남부 세비야를 잇는 고속열차 철길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 용의자들이 검거작전 중 자폭,스페인에서 추가테러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집트의 스페인 대사관에 한달 내에 이라크에서 철군하지 않을 경우 외교공관을 공격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배달돼 스페인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스페인,추가 테러 위협으로 긴장 고조 3일 오후 7시(현지시간) 열차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스페인 경찰의 검거작전 중 건물에 포위된 용의자들이 자폭,용의자 3명과 경찰 1명 등 4명이 숨지고 경찰 15명이 다쳤다고 스페인 내무부가 밝혔다. 앙헬 아체베스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드리드 남서쪽 주거지역인 레가네스의 5층짜리 아파트 건물 주위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용의자 검거작전을 벌이던 중 용의자들이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이 폭발했다고 말했다.아체베스 내무장관은 창문에 서서 망을 보던 용의자들이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는 것을 발견,아랍어로 뭐라고 외치며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경찰이 아파트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폭발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폭발로 건물 1,2층 외벽이 심하게 파손됐다.이웃들은 아파트 1층에 20대 모로코인들이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경찰은 자폭한 용의자들을 마드리드 폭탄테러 가담자로 보고 있다.스페인 경찰은 현재까지 열차테러와 관련해 15명을 체포했다. 앞서 마드리드 폭탄테러를 조사중인 후안 델 올모 판사는 5명의 모로코인과 테러 배후단체의 지도자로 알려진 튀니지인 사르한 벤 압델마지드 파크헷에 대한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군 동원해 철도망 경계 2일 낮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세비야를 잇는 고속열차 철길에서 가방 속에 든 폭발물이 발견되자 스페인 당국이 고속열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군 병력을 동원,전국 철도망에 대한 경계 활동에 들어갔다.4일 고속열차 운행은 재개됐으나 경찰은 부활절 연휴를 맞아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헬기와 무장 차량을 동원해 철길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폭발물(12㎏)은 지난달 11일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스페인제 다이너마이트 ‘고마2 에코’라고 밝혔다.다이너마이트는 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다행히 폭발하지는 않았다.경찰은 그러나 이 폭발물이 스페인에서는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어 마드리드 열차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외교공관에 협박편지 배달 스페인 일간 엘문도는 이날 마드리드 폭탄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해온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 명의의 테러 협박편지가 카이로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배달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4주 내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스페인군을 철수하지 않을 경우 북아프리카와 지중해 지역에 있는 스페인 외교공관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전했다.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도 스페인이 알카에다의 주요 거점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경찰은 추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열차테러 한국엔 없다”

    경부선 고속철도 개통식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1시 서울역 신청사 2층.실탄을 장착한 근거리전투용 개인화기 UNP45와 NP5를 들고 방탄조끼 등으로 완전무장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기동대(SWAT) 대원 8명이 나타났다.폭발물탐지견인 4년생 시로(회색)와 3년생 아담(검정색)도 곁에 따랐다.‘D-1 수색작전’에 투입된 이들은 고속철 역사 내부를 샅샅이 살피며 안전을 최종 점검했다. ●탐지견 이용,신속한 폭발물 발견 작업 오후 1시30분,임낙규(44) 제대장이 ‘서울역 신청사 대합실 인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가상 지령을 내렸다.“1개조 우측으로 들어가 자동판매기 안을 수색하라.”,“고속철 플랫폼에 내려가 열차 수색 결과 보고하라.”는 등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대원들은 탐지견 1마리와 대원 3명씩 2개조로 나눠 대합실 2층과 3층 정밀수색에 들어갔다. 시로와 아담은 플랫폼으로 내려가 열차에 코를 들이대고 폭발물 냄새가 나는지 살폈다.폭발물을 발견하면 탐지견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탐지견의 후각 능력은 인간의 1만∼1만 5000배나 뛰어나 폭발물을 90% 이상 탐지할 수 있다.대테러 베테랑 대원들이 대합실과 고속철을 샅샅이 뒤졌지만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대원들은 “특이 상황 없다.”고 보고했다.이들은 다시 평상 업무로 돌아가 쓰레기통이나 비닐봉지 등 사소한 물건 하나도 지나치지 않고 확인했다. ●“충분한 훈련으로 자신감” 승객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훈련을 지켜봤다.회사원 김정윤(39)씨는 “외국의 테러 소식을 들을 때마다 ‘우리나라는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든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치밀하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일반 시민이 대피요령 등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주부 최인숙(45·서울 홍제동)씨는 “우리나라에 테러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임 제대장은 “폭발물이 발견되면 전문대원의 지휘 아래 X레이를 이용한 폭발물 분석 등 긴급조치가 일사불란하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속철 역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시민을 대피시키기 어렵고 특공대원이 테러범에게 쉽게 노출되는 데다 열차 주변에는 고압의 전기가 흐르고 있어 작전이 쉽지 않다고 대원들은 말했다.때문에 경찰특공대는 고속철 열차의 제원과 내부구조 파악,폭파 상황에 대비한 유리강도 조사,테러상황 모의훈련 등을 반복 실시했다.최상순(38·경사) 대원은 “테러분자들이 고속철 안에서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즉시 진압할 수 있는 훈련이 돼 있다.”고 말했다.서울역 신청사 보안담당자 안용균 공안분실장도 “대원 15명이 대합실과 광장 등에서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선까지 테러 대비 특별 강화 경찰은 고속철 운행을 앞두고 서울역,부산역,대전역 등 7개 고속철 역사에 경찰특공대를 상주시키는 등 경계 강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스페인 열차폭파 테러처럼 대중교통수단이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경찰청 경비국 관계자는 “다음달 15일 총선까지 사회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24시간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seoul.co.kr˝
  • EU ‘反테러선언’ 채택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중부 지방 철도에서 24일(현지시간) 한달여 만에 또다시 폭발물이 발견돼 프랑스 당국은 물론 유럽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난 3·11 스페인 연쇄 폭탄테러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한달새 두차례 철도서 폭발물 발견 이날 프랑스 중부 몽티에라의 파리~바젤 노선에서 발견된 폭탄은 가로,세로 20㎝가량의 투명 상자 안에 6개의 기폭장치와 질산염 등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국립철도(SNCF)직원이 선로 바닥에 반쯤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지난 달 21일에도 중부지방 리모주 인근 철로에서 ‘AZF’라는 괴집단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발견됐었다.경찰은 당초 이 폭탄이 AZF가 리모주 지방 철도에 설치했던 폭탄과 외견상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으나 내용물에 대한 정밀분석 후 이를 번복했다.내무부는 AZF가 설치했거나 테러 협박 편지에서 묘사한 폭탄과 이번에 발견된 폭탄은 같은 종류가 아니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마드리드 폭탄테러를 전후해 자크 시라크 대통령,장 피에르 라파랭 총리,언론사 등에 테러협박 편지가 잇따라 도착하자 경찰과 군인 수천명을 공항·역·종교시설에 배치하는 등 테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AZF는 지난해 말부터 시라크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500만유로를 요구하며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철도를 폭파시키겠다고 위협,경찰이 수사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강력하고 현명한 알라의 종’이라고 지칭한 단체가 이슬람 여성 머릿수건 착용금지에 항의해 국내 외에서 프랑스의 이해를 침해하는 테러 활동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편지가 라파랭 총리 앞으로 배달됐다. 프랑스는 3·11 마드리드 테러 이후 전국적으로 오렌지 테러경보를,기차역과 공항 등에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적색 테러경보를 발령 중이다. ●EU,테러에 공동대응 EU정상들은 25일과 2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반테러선언’을 채택하는 한편 ▲EU내에 테러문제를 전담하는 고위조정관인 ‘미스터 테러리즘’직 신설 ▲회원국이 테러공격을 당할 경우 다른 회원국이 자동으로 지원에 참여할 것을 규정하는 ‘연대 협약’ 시행▲테러자금원 차단을 위한 규제조치 강화 ▲폭약·기폭제 등 폭탄제조장비와 방사능 물질에 대한 감시 강화등 EU 회원국 내무장관들과 EU집행위가 제시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lotus@˝
  • 佛 철도서 폭탄

    |파리 함혜리특파원|스페인 마드리드 폭탄테러 이후 유럽 각국에서 추가 테러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4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영철도(SNCF) 파리∼스위스 바젤 구간 철로에서 폭탄이 발견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낮 12시35분쯤 중부 오브도(道)의 몽티에라메에 있는 파리∼바젤(스위스)노선 철도 선로에서 다중 기폭장치가 설치된 폭탄을 발견했으며 폭발물 제거반이 뇌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국영철도측은 지난달 21일 중부 리모주 인근 철로에서 폭탄이 발견된 데 이어 한달 만에 또다시 폭탄이 나타나자 조만간 전국 철도 3만 2000㎞ 전구간을 철저하게 수색하겠다고 발표했다. 폭탄 설치 주범으로는 현재 AZF란 괴단체가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이와 함께 이슬람 여성 머릿수건(히잡) 착용 금지에 항의해 대통령,총리,각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테러 위협 편지를 잇달아 보낸 적이 있는 ‘강력하고 현명한 알라의 종’이라고 지칭한 단체 등 다른 테러단체가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lotus@˝
  • 인천지하철 기동순찰대 출동

    인천지하철공사는 열차 안전운행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공익요원 30명으로 기동순찰대를 편성,오는 29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기동순찰대는 3개 관리역별로 10명씩 배속돼 열차내 폭발물이나 인화성 물질 반입행위 단속 등의 활동을 벌인다.구걸,잡상인 단속과 함께 노인·장애인 등의 도우미 역할도 한다. 인천 김학준기자˝
  • 교관요원 파견 경호업체 NKTS 최승갑 사장

    “한국군 자이툰 부대의 파병계획이 바뀌면서 재건사업을 잔뜩 기대했던 키르쿠크의 주민들이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한국인의 긍지로 새로운 신뢰감을 심어줄 것입니다.” 경호업체 ㈜NKTS의 최승갑(46)사장.그는 당초 자이툰 부대의 파병지가 키르쿠크로 정해질 무렵 군보다 먼저 대테러 교관요원들을 키르쿠크에 파견키로 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8일 키르쿠크 경찰관들의 대테러교육 등을 맡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현지 경찰청장과 체결한 뒤 최근에 잠시 귀국했다.그는 자이툰 부대의 파병철회로 현지 주민들 사이에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최 사장 자신도 자이툰 부대의 파병계획에 맞춰 당초 바그다드에 파견키로 한 교관요원들을 서둘러 키르쿠크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에 실망감은 더욱 크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최 사장은 한국인의 신용과 향후 한국기업과의 경제협력 등을 위해 파병지 변경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이미 키르쿠크의 치안상황과 위협요인,경찰력 수준 등의 종합검검을 마쳤으며 200명 규모의 우리측 교관요원을 조만간 파견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키르쿠크 지역에만 당장 5000여명의 경찰요원을 선발할 예정입니다.이들 대부분이 우리측 교관에게 검문검색,소요진압,폭발물탐지,경호무술 등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됩니다.” 그는 현지 경찰 지원자들이 대부분 군출신이지만 치안수준은 미약한 편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누리 바두란 이라크 내부장관의 요청에 따라 오는 5월 바그다드 시당국과 계약을 체결한 뒤 6월 중 300여명 규모의 교관요원을 바그다드 일대에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라크 전역의 치안요원 70∼80% 가량 대테러 교육을 시키기로 이라크 정부당국과 합의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는 영국,독일,스페인,캐나다,프랑스 등의 내로라하는 경호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얻어진 성과여서 연간 약 2억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사장은 “1년전 요르단 국왕과 왕실경호를 맡으면서 착실히 신뢰를 쌓아온 것이 중동진출의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특전사 중사 출신으로 전역후 ‘스카이콩콩’으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그가 중동지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해 3월.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 요르단에서 바그다드까지 목숨을 걸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중동지역 태권도 사범 후배들과 만나게 된다. 그는 곧 NKTS 내에 경호사업부를 만들면서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왕실과도 경호 계약을 맺게 되면서 중동지역에서 꽤 잘나가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GE, 인비전테크놀로지스 인수

    |윌턴(미 코네티컷주) 연합|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첨단보안시스템 제공업체인 인비전테크놀로지스를 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15일 밝혔다.관계자는 GE가 인비전의 주식을 지난 12일 종가에 21%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50달러에 현금 매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발표가 이뤄진 뒤 인비전 주가는 나스닥시장에서 거의 20% 폭등,49.30달러를 기록했으며 GE 주가는 뉴욕거래소에서 6% 하락한 30.54달러로 마감했다. GE측은 이번 인수로 공항 등 대중교통 시스템,세관 및 발전소,화학공장,군사기지, 경기장 등 고강도의 보안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폭발물 탐지 및 보안 기술 분야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알카에다 ‘열차테러’ 주장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통근열차를 향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가 사망 198명,부상 14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점치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산하조직인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이 이번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런던의 알 쿠드스 알 아라비신문으로 보내와 알카에다가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또 9·11테러 발생 911일 만에 이번 공격이 이뤄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 알카에다의 개입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알카에다의 보복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 정보관리들은 알카에다가 아직까지 자신들의 범행을 이처럼 신속히 자인한 전례가 없는 데다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이 예전에도 거짓주장을 한 전력이 있으며 테러 공격에 대한 수사가 이제 초기단계임을 들어 아직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건 직후 바스크 분리주의 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의 소행이라고 밝혔던 스페인 내무부도 폭발물 뇌관들과 코란 내용이 담긴 아랍어 테이프가 실린 승합차가 사건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고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 자행 주장이 전해지자 한발 물러섰다.앙헬 아세베스 내무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럽전략정보안보센터 산하의 싱크탱크 세계테러감시소(WOT)는 ▲과거 ETA는 민간인들을 공격하기 전 반드시 사전경고를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 경고도 없었던 점 ▲경찰이나 군,공무원 등 정부대표를 표적으로 했던 과거 ETA 전통과 배치되는 점 ▲ETA가 과거에는 자신들의 공격 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홍보했으나 이번에는 적극 부인하고 나선 점 ▲ETA의 공격이 이번처럼 동시다발적이고 대규모로 무자비하게 자행된 전례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공격을 ETA의 소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인연감의 유럽안보분석 전문가 미아 소어는 ETA의 범행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그는 우선 이번 공격에 사용된 폭발물이 ETA가 과거 사용했던 것들과 같은 것임을 주목하고 있다. 또 스페인과 프랑스의 지속적 단속으로 ETA의 대다수 지도자들이 체포된 후 지도자들이 젊은 세대로 교체되면서 새 전략을 채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2001년 11월 스페인에서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 가운데 1명이 ETA와 접촉한 흔적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ETA가 알카에다식 수법을 도입한 새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은 12일터 사흘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와 은행,박물관 등이 문을 닫았다. 11일 밤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고 12일에도 희생자 추모 및 테러 규탄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은 일제히 테러를 통해 특정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며 스페인 테러를 규탄하고 나섰다. 유세진기자 yuj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