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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출마’ 최연혜, 비례한국당 가나…“당에 도움되는 일 다 할 것”

    ‘불출마’ 최연혜, 비례한국당 가나…“당에 도움되는 일 다 할 것”

    “젊고 유능한 인재 위해 자리 비우고자 불출마” 코레일 사장 출신으로 비례대표 초선인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폭망·외교안보 폭망을 초래하게 했다. 이에 무한 책임을 느끼며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건져낼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제1보는 바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문재인 정권 최악의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형해화하는 탈원전을 저지해 우리 원전이 반도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세계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과 선거법 통과에 무력감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무력감 때문에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진다는 위기감과 절박감이 더 컸다”며 “자유민주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할 길을 찾을 수 있다면 누구라도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의 비례 전담 위성정당인 ‘비례자유한국당’에 갈 의향이 있는지 묻자 “불출마 선언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도 “어떤 일이든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최 의원의 선언으로 한국당의 총선 불출마자는 김무성·한선교·김세연·김영우·여상규·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 등 총 10명으로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창용 칼럼] ‘노끈 고백’과 ‘민폐론’

    [임창용 칼럼] ‘노끈 고백’과 ‘민폐론’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 당선자 못지않게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가 김재원 의원이다. 김 의원은 정책위 의장 러닝메이트로서 경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견 발표에서 미래에 불안감을 느끼는 여러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한 게 주효했다고 한다. 그의 연설은 내가 한국당 의원이라고 해도 혹할 만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국가정보원 자금을 총선 여론조사에 쓴 혐의로 현 정부에서 강도 높은 ‘적폐청산’ 수사를 받았던 그는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쏟아냈다. “노끈을 욕실에 넣어두고, 언제든지 죽을 때는 망설이지 않으려고 했다”, “투명인간처럼 살면서 식당에 들렀다가 낙서를 하나 발견했다. ‘내가 내 편이 돼 주지 않는데 누가 내 편이 돼 줄까.´ 저는 그때 너무 자신을 학대하고 있었던 거다. 제가 제 편이 돼 주지 않으니 아무도 제 편이 돼 주지 않았다.” 그의 절절한 한마디 한마디는 ‘패스트트랙’ 사건에 얽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했다. 아마도 이들에게 ‘나도 같은 처지가 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언제든 검찰에 탈탈 털리고, 동료들이 모른 체 외면해 투명인간이 되지는 않을까’란 불안감이 엄습하지는 않았을까. 경선 현장에 있던 의원들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의 비장한 고백은 여러 의원들의 심금을 울렸고,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한다. 절박한 상황에서 내 편이 없는 것만큼 절망적인 게 있을까. 자살 예방 상담에서도 전문가들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이 자살을 막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의 ‘노끈’이나 ‘투명인간’ 고백은 그만큼 여러 의원들에게 절박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한데 김 의원의 ‘노끈´과 ‘투명인간´ 고백은 보수의 가치 회복과 한국당의 쇄신을 기대했던 내겐 역설적으로 들렸다. 외려 개혁과 쇄신의 당위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느껴져서다. 그는 노끈 고백으로 좌중을 사로잡은 뒤 “요즘 우리 당 쇄신, 혁신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편을 들지 않고 회초리를 드니까, 국민들은 우리 스스로 서로에게 매질하는 거로 본다”고 했다. 세상에, 당 쇄신과 혁신을 말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들지 말라니. 우리 편을 안 들고 회초리를 드니까 국민들은 서로 싸우는 것으로만 본다고? 한데 국민이 바보인가. 쇄신하기 위해 스스로 회초리를 드는지, 서로 이해관계 때문에 헐뜯고 싸우는지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우매하다는 말인가. 의원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느슨해진 친박과 강성 수구세력의 결집을 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때의 ‘공천학살’ 사태 이후 본격적인 내리막에 들어섰다.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에 이어 정권을 내주는 굴욕의 길을 걸었다. 쇠락의 시발점이 된 공천학살은 ‘배신의 정치´와 ‘진박´ 등의 신조어를 남기며 ‘내 편 정치´, ‘우리 편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한데 벌써 이런 사실을 까맣게 잊었는지, 다시 ‘내 편, 우리 편’을 찾고 있다. 지난달 김세연 의원이 “당의 존재 자체가 민폐”라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때는 쇄신의 불이 댕겨지는 것인가 하는 한가닥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희생은 녹슨 쇠붙이들이 녹아 있는 용광로에 던져진 금붙이 하나에 불과했다. 쇄신을 향한 외침은 반짝임과 함께 녹아버린 금붙이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김재원 의원은 경선 당시 노끈 고백을 하면서 ‘내 편 정치’를 내세워선 안 됐다. 대신 “쇄신에 실패하면 끝이다. 내년 총선에 폭망하고, 영원히 탈탈 털리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쇄신의 기치를 내걸었어야 했다. 친박 핵심인 그가 ‘내 편 정치’ 청산을 외쳤다면 한국당을 보는 국민의 시선은 달라졌을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든 험지 출마든 희생을 감내하겠다고 했다면 국민들의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녹슨 쇠붙이가 녹아 있는 용광로에 금붙이를 아무리 던져 본들 반짝이는 금괴가 나올 리 없다. 유일한 방법은 용광로를 통째로 엎어 버리는 것이다. 이제라도 한국당 구성원들은 내 편 정치, 계파 정치 청산을 향한 노끈 고백을 해야 한다. 당 지도부부터 총선 불출마와 험지 출마를 자처해야 한다. 민폐 정당의 오명을 벗을 길은 국민을 감동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 홍준표 “黃, 당 독식 말고 ‘강북 출마’ 모범 보여라”

    홍준표 “黃, 당 독식 말고 ‘강북 출마’ 모범 보여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에 대해 “당에도 없던 분들이 모여서 30년 정당을 독식하려고 덤빈다”고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탄핵의 원인이 뭐냐. 당이 쪼개진 원인이 뭐냐. 현직 대통령(박 전 대통령)이 정당을 독식하려다 ‘폭망’(폭삭 망함)한 게 4년 전 총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총선기획단이 자신을 향해 ‘전략지역’ 출마를 권고한 데 대해 “24년 정치하면서 선거를 겁내본 적 없다. 그런데 험지 출마를 해서 한 석을 더 보태는 것이 옳으냐, 정권 교체를 위해서 역할을 하는 게 옳으냐, 그 차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니 (황 대표가) 경쟁자들 다 쳐내고 자기 혼자 독식하겠다(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우선 자기가 한번 모범을 보여보라”며 “(서울) 강북 험지에 자기가 출마를 선언하고 난 뒤에 영남·충청에서 3선·4선 한 사람들 전부 고향 버리고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고 그렇게 이야기해야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 전략지역 출마 권고에 불응하면 ‘공천 배제’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정치의 ABC도 모르는 멍청한 주장”이라며 “컷오프를 시키려면 현역 의원이어야 한다. 원외 인사 컷오프는 지역의 여론조사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황 대표가 최근 대여 강경투쟁 노선으로 흐르면서 극우화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사장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머리에 띠를 매고 노조위원장을 한다고 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이 가겠느냐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YS(김영삼 전 대통령)·DJ(김대중 전 대통령)가 민주화 단식을 하고 머리에 띠를 매면 메신저와 메시지가 일치돼 국민이 감동을 하고 따라갔다. 그런데 지금 한국당 지도부의 일부 행태를 보면 메신저와 메시지가 다르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당 ‘비례한국당’ 꺼낸 까닭은…“절대 손해 안본다”

    한국당 ‘비례한국당’ 꺼낸 까닭은…“절대 손해 안본다”

    한국당 “위성 정당 만들면 20석 확보” 포석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 협의체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카드로 맞섰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법이 통과되면 한국당은 지역구에만 후보를 내고, 위성 정당인 ‘비례한국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을 모아준다는 것이다. 여야 4+1은 “후안무치한 권모술수”, “국민이 우습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일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연합 세력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가 공식석상에서 ‘비례한국당’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4+1은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연동률 50% ▲연동형 적용 대상 비례대표 상한(캡) 30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합의한 상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민주당과 한국당 등 거대 정당은 현행 선거법과 비교해 총선에서 의석수 손해가 불가피해진다. 이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한 손실을 ‘비례한국당’으로 막겠다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다. 한국당은 지역구에만 후보를 내고, 위성 정당 격인 ‘비례한국당’을 만들어 비례대표를 노린다는 것이다. 선거운동도 ‘지역구는 한국당, 비례대표는 비례한국당’으로 분할 투표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비례한국당’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대표로 내세우고 대거 의원들을 이동시켜 총선에서 한국당은 ‘기호 2번’을 유지하면서 ‘비례한국당’은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비례한국당’이 정당 득표율 20%를 기록하고 다른 정당들이 직전 총선 득표율을 얻으면, ‘비례한국당’은 20석 정도의 비례대표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구체적으로 연동형이 적용되는 비례대표 30석에서는 보정을 통해 16석을, 연동형이 적용되지 않는 비례대표 20석에서는 단순 배분을 통해 4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위성 정당만 만들면 손해는 아니다”라는 판단으로 4+1을 압박하겠다는 포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한국당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우려도 나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각하게 봐야 할 문제다. 우리 당 의석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위성 정당 문제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위성 정당에 비례대표를 몰아주지 않으려면 ‘연동형 캡’을 30석 아래로 줄여야 한다는 위기감까지 나오고 있다.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으로 “선거법 협상에는 임하지 않고 국민적 비판을 모면하려 하면서 뒷구멍으로는 자당의 이익 극대화를 꾀하는 후안무치한 권모술수”라며 “한국당은 당장 협상에 임해 정도를 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제외한 야권은 더욱 강하게 반발했다. ‘비례한국당’ 논쟁으로 어렵게 합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도는 모습이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한국당 의원총회는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곳인가. 항간의 뜬 소문으로만 여긴 ‘비례한국당’이 원내대표 입에서 공식 언급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라며 “국민이 그렇게 우습나.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어 쇠고랑을 찬 사기꾼 투자자들처럼 페이퍼 정당을 만들어 당이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심 원내대표의 ‘비례한국당’ 계획은 선거제 개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탈법과 편법을 일삼아 온 한국당다운 계획”이라며 “‘비례한국당’ 계획까지 세웠으면 이제 선거제 개혁에 찬성하라”고 꼬집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선거를 희화화하는 민심 왜곡으로 국민들을 외면하게 만들고 ‘폭망’해 결국 자해행위로 끝날 확률이 높다. 한마디로 헛소리”라며 “한국당이 할 일은 정상적으로 국회에 복귀해 지금 진행되는 모든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교체는 황교안 전횡…박근혜도 ‘진박’ 공천하다 폭망”

    홍준표 “나경원 교체는 황교안 전횡…박근혜도 ‘진박’ 공천하다 폭망”

    “‘탄핵 책임’ 인사들 정리하는 쇄신 공천해야 하는데그들이 주류라서 가능성 전무…분당 사태 가능성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임 불가 결정에 대한 당내 반발의 본질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황교안 대표의 과도한 전횡에 대한 경고”라면서 “그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것이 폭발할 수도 있다. 그 다음이 공천”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박 공천을 할 때도 끝까지 자기 마음대로는 하지 못했다. 자기 마음대로 하려다가 당이 폭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당한 야당의 공천 핵심 방향은 탄핵에 대한 책임이 있는 박근혜 정권의 장·차관, 청와대 수석, 새누리당 요직에 있었던 사람들을 정리하는 쇄신 공천이 돼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그럴 가능성은 전무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그 다음에 올 후폭풍은 당이 더욱더 쪼그라들고 공천 과정에서 분당 사태까지 올 수도 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과 그에 준하는 100만 도시 단체장의 후보공천은 중앙에서 결정하고 나머지 모든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은 모두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천하게 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 광역은 대표가, 기초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책임지자고 약속했으나 선거 패배 후 책임진 사람은 당 대표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공천 때 배제되면 가만히 있겠나. 그런 것을 잠재울 카리스마가 황 대표에게 있나”라며 “태국 탁신 총리 동생인 잉락 총리는 당 쇄신 없이 부패한 당으로 재집권에 성공했으나 민도가 훨씬 높은 한국에서도 탄핵에 대한 책임과 쇄신 없이 탄핵당한 정당이 재집권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그것은 무망한 뜬 구름”이라며 “아무튼 당의 최대 현안인 패스트트랙 수사와 선거법, 공수처법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막는다고 했으니 그것부터 지켜볼 수밖에”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민주 “국가 안위 팔아먹는 매국” 한국 “신북풍 몰이” 정면 돌파

    민주 “국가 안위 팔아먹는 매국” 한국 “신북풍 몰이” 정면 돌파

    이해찬 “국민 안전·평화도 당리당략 이용” 나경원 “평화와 거리 먼 보여주기식 회담” 안상수, 美대사에 총선 전 ‘회담’ 자제 요청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당국자에게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을 우려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따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매국 프레임’을 들고 나왔고, 한국당은 “잃을 게 없다”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국회혁신특위 회의에서 “당리당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한반도 평화까지 위협할 수 있나”라며 “선거 승리를 위해선 국가 안위도 팔아먹는 매국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한국당은 여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덮으려고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맞섰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는 거리가 먼 보여 주기식 회담을 하지 말라는 제 말이 틀렸나”라며 “지난해 1차 미북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그저 문재인 정권의 선거운동에 동원된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에도 총선 직전 ‘신(新)북풍’ 여론몰이를 하기 위해 미국을 꿰어 볼 심산이었을 것”이라며 “꼼수 부리다 허를 찔린 이 정권의 적반하장”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두 차례에 걸쳐 해명 자료를 내며 진화에 나섰던 한국당이 정면 대응으로 선회한 셈이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남권 재선의원은 “당에 대한 지지가 올라가는 분위기인데 불필요한 얘기를 했다”며 “공든 탑이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한국당 안상수 의원도 여야 의원들과 미 대사관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 의원은 통화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의 여파로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폭망했다고 했더니 해리스 대사도 ‘그 얘기를 어디서 들었다’고 했다”며 “선거도 신성하고, 북미 회담도 역사적인 일인데 선거에 임박해 서로 영향을 주고 부정적 비판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홍준표 ‘정치합시다’ 하차…KBS “다른 인물 섭외”

    홍준표 ‘정치합시다’ 하차…KBS “다른 인물 섭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출연하는 KBS1TV ‘정치합시다’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KBS 정치합시다는 한 번 출연으로 더 이상 출연 안 하기로 했다”면서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은 내 의도와는 다르게 편집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이상 출연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녹화 방송 때보다 유튜브에 편집없이 방송한다고 했으니 그것을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S 측은 “프로그램 완성도를 고려해 녹화 방송을 하되 유튜브로 무편집본을 공개하자고 설득했고, 첫 녹화 후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홍 전 대표도 ‘KBS가 하자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는데 첫 방송 후 돌연 입장을 또 바꿨다”고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다른 보수 패널을 영입해 프로그램의 애초 기획 취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토론을 벌였다. 홍 전 대표는 문 정부 2년 반에 대해 “거리에 실업이 넘쳐나고 경제는 폭망, 외교는 왕따, 안보는 무너져내렸다. 문 정권이 잘하는 게 딱 하나 있는데 문 정부만큼 쇼 잘하는 정권은 없더라”라고 혹평했다. 반면 유 이시장은 “마음이 담기지 않은 행사라고 하면서 쇼라고 하는 건데 호감으로 보면 진심, 미우면 연기로 보이는 것”이라며 “예컨대 5·18 행사장에서 (문 대통령이) 피해자의 딸을 안아주는 것도 제가 알기론 현장에서 생긴 상황이지만 쇼로 보고 싶으면 쇼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 황교안 겨냥해 “내부 총질 운운은 당원 협박”

    홍준표, 황교안 겨냥해 “내부 총질 운운은 당원 협박”

    “나경원 의원도 내게 내부총질했지만 난 반박 안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 운운하는 것은 당원들에게 협박이나 하는 협량정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내가 당내 문제를 비판하는 것은 당원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보는 일반 국민들의 걱정 정서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내부 총질’은 황교안 대표가 인재 영입 과정에서 벌어진 혼선에 대해 당 내에서 비판이 나오자 지난 2일 “싸우다 보면 이길 수도, 실수할 수도 있다. 이길 때만 박수 치고 실수한다고 뒤에서 총질할 것이냐”고 응수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표는 “비판을 허용치 않겠다는 문재인식 정치와 다를 바가 어딨나”라고도 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경원 원내대표나 일부 친박들이 한패가 되어 내가 말한 ‘위장 평화’, ‘경제 폭망’ 등을 막말로 몰아붙여 ‘보수의 품격’ 운운하는 등 속칭 지독한 내부 총질을 했다”면서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그 말이 막말이었나? 나더러 지원 유세조차 못 하게 막았다”고 당 대표 시절 당내 반대 세력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그들을 비난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 그들의 요구대로 지원 유세에 나서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볼 것 다 해 본 내가 무엇을 바라고 너희들 눈치나 보면서 말조심하고 정치하겠나”라며 “지금 하는 것이 지난 지방선거 때 당신들이 말하는 ‘보수의 품격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제발 정신 차리고 국민들을 보고 정치하라. 우리 편만 보고 정치하는 속 좁은 우렁쉥이 정치는 이제 그만두어라”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총선 때까지 당에서 내 역할은 없고, 또 다시 이용만 당하는 그런 역할을 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까지 내 선거만 할 것”이라면서 “총선 이후 야권 대통합 때 내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의용 “北미사일 능력,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 아냐”

    정의용 “北미사일 능력,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 아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지금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경제력과 국방비 예산 규모가 높다면 안보 위협이나 안보 폭망은 근거 없는 것 아니냐’는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상중인데 북한이 어제 신형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예의가 없는 것 아니냐’는 김 의원 질의에 “어제 오후 장례 절차를 마치고 청와대로 사실상 복귀하시고 난 다음에 발사됐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해서 늘 정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는 이미 예정돼 있었던 시간으로 그 직전에 북한이 발사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상세하게 밝힐 수 없지만 북한 못지않게, 북한보다 적지 않게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다”면서 “미사일 방어 및 요격 능력은 우리가 절대적 우세에 있습니다만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고 현재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 문제에는 “아직 안보리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북 9·19 군사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위반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5월 이후 12차례 연이어 단거리미사일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했고, 남북관계가 현재 어려운 국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남북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대화협력을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북미간 협상에서 이른 시일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미국 및 주변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길목에서 쉽지 않은, 그러나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며 “2년간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한반도평화 프로세스는 시작일 뿐, 가야할 길이 멀고 순탄치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진전 속도가 우리 기대보다 더디지만, 북미 정상간 의지와 신뢰에 기반한 ‘톱다운 구도’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북미간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한층 완화하고, 초보적인 신뢰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난 1년간 접경 일대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식별되지 않았고, 북한에 의한 한건의 전단지 살포와 무인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총격사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긴장완화 조치들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은 9월 유엔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 번영의 3대 원칙을 재확인하고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를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함박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해서는 “함박도는 유엔사에서도 종전 직후 종전협정 첨부 문서에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한군 총사령관의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그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행정상 오류 가능성이 있지만,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 중이고 마침 국회에서도 어제 감사를 의결하셨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다시 한번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김응수, 두 사장의 대면 “어색vs흐뭇”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김응수, 두 사장의 대면 “어색vs흐뭇”

    청일전자의 두 대표이사 김응수와 이혜리가 마주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4일, 컴백한 원조 사장 오만복(김응수 분)과 열정 만렙 초짜사장 이선심(이혜리 분)의 흥미로운 대면을 포착했다. 여기에 욕망의 화신 구지나(엄현경 분)가 TM전자의 황지상(정희태 분) 차장과 접촉한 모습도 함께 공개돼 호기심을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 이선심과 청일전자 직원들은 TM전자의 거래 중단 통보에 마지막 남은 희망조차 잃은 채 좌절감에 빠졌다. 그러나 홀연히 나타난 오만복 사장이 공장에 붙은 압류 딱지를 떼고, 대출금 조기 상환 문제는 물론 직원들의 월급까지 해결하고 나서며 암흑 같던 청일전자의 미래에도 조금씩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방송 말미에 오사장은 “우리 회사 사장은 미쓰리”라는 깜짝 발언을 남기며 이선심과 청일전자의 앞날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요한 주말의 회사에서 마주친 오사장과 이선심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오사장이 떠난 후, 그의 빈자리를 채웠던 이선심이지만 다시 말단경리 ‘미쓰리’ 시절로 돌아간 듯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맴돈다. 하지만 이선심을 향한 오사장의 눈빛은 사뭇 다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빠 미소(?)’에는 이선심을 향한 대견한 마음이 함께 느껴진다. 과연 오사장의 컴백으로 초짜사장 이선심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또 다른 사진에는 구지나와 TM전자 황지상 차장의 비밀스러운 만남도 담겨있다. 오사장을 앞세워 고소 위기에서 벗어난 구지나가 이번에는 황지상 앞에 줄을 선 까닭은 무엇일지, 그 속내가 궁금해진다. 구지나의 더 큰 ‘욕망’이 꿈틀거릴 것을 예고하는 가운데, 황차장의 싸늘한 태도에도 지지 않을 구지나의 뜨거운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과연 두 사람의 은밀한 거래는 청일전자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직원들의 거취와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오만복 사장과 그의 결정으로 혼란에 빠지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폭망’ 위기 회사에 구세주처럼 돌아온 오사장 손에 달린 청일전자의 아슬아슬한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청일전자가 오만복 사장의 등장으로 한 차례 위기를 넘긴 가운데, 후임 사장으로서 고군분투했던 이선심의 변화에 주목해 달라”며 “오늘(2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회사 혹은 자신을 위해 저마다의 ‘빅픽처’를 그리는 인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 10회는 오늘(24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집회…“문재인 정권 심판하자”

    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집회…“문재인 정권 심판하자”

    자유한국당은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의 명령, 국정 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집회 구호도 ‘조국 사퇴’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으로 바뀌었다. 내년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광화문역 7번 출구 인근을 가득 메우고 ‘파탄안보 즉각시정’, ‘국민명령 공정정의’, ‘폭망경제 살려내라’, ‘국민명령 국정전환’ 등 문구를 쓴 피켓을 들었다. 앞서 한국당은 각 당협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현역 의원 400명, 원외당협위원장 300명’ 등 인원 동원 할당량을 정해 당원의 참석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독재를 위한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장외집회를 한다니까 여권에서는 조국 사태가 끝났는데 무슨 장외집회냐고 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기 위해 당연히 계속 싸워야 하고 더 가열차게 싸워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요즘 국민의 분노가 반영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집회에 힘을 보탤 것을 호소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우리가 사퇴시켰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라며 “무능·위선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손흥민 선수는 북한에서 경기한 뒤 안 다치고 돌아온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선수의 안녕 하나 지키지 못하는 게 나라냐”라고 했다. 집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황교안 “조국 사건, 文 권력형 비리게이트”…전국서 장외집회

    한국당, TK 등 전국 8곳 동시다발 집회“조국보다 더 나쁜 文, 가만둬선 안돼”조국 딸 겨냥 “장학금 빨대로 빨아. 인간이냐”‘反조국‘ 여론전…개천절 광화문 50만 집회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8일 수도권을 제외한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장외집회를 동시다발로 열고 ‘조국 사퇴’ 여론 확산에 주력했다. 대구에 내려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조국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 라고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50만명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경북과 부산·울산·창원 등 영남권을 비롯해 충청, 강원, 호남,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일제히 ‘조국 파면 촉구’ 권역별 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각각 대구와 경남 창원으로 향했다. 당의 오랜 지지 기반이자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반(反) 조국’ 여론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당 지도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은 물론 문 대통령을 겨냥해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황교안 대표는 동대구역에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규탄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구·경북 합동집회에서 “‘조국 사건’은 조국 만의 문제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면서 “이 정권을 법정에 세우고 교도소에도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그리고 대선에서도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거짓말에 엉터리 소리를 하고, 청와대 비서실과 여당도 거짓말을 하며 조국을 비호한다”면서 “이 권력형 비리 게이트를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일부에 여전한 과거 ‘박정희 정서’를 공략하는 발언을 하며 ‘반조국’ 여론몰이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 완전히 폭망했다”면서 “대구·경북이 정권을 막아야 한다. 이 정부의 폭정을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TK에 지역구를 둔 한국당 의원들도 총출동해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의원은 “조국 같은 이중인격자,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하면 우리 국민 중에 장관 못할 사람이 있겠느냐”면서 “조국보다 더 나쁜 사람은 바로 문 대통령이다. (이 정권을) 가만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교일 의원은 “조국 문제가 이제는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장석춘 의원은 “조국은 피라미, 미꾸라지다. 언급할 가치도 없는 한심한 작자”라면서 “자유대한민국을 망친 것은 문재인”이라고 말했다.김규환 의원은 “돈 없는 근로자 자식이 받아야 할 장학금을 그들이 빨대로 다 빨아 먹었다. 그것들이 인간이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광림 의원은 “낮에는 자유주의, 밤에는 사회주의를 하는 조국은 대한민국 장관이 아닌 조선인민공화국으로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집회에는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 강석진 경남도당 위원장 등 경남을 지역구로 한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알고 보니 ‘검찰 장악’이었다. 대한민국이 21세기 신독재 국가로 가고 있다”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조국은 구속하고 문재인 정권은 확 디비뿌자(뒤집어 엎자)”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사에게 본인이 장관이라며 전화한 게 딱 들켰다”면서 “이는 바로 직권남용으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며 (조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경태 최고위원은 부산 집회에서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이 구속될 때, 현직 대통령이 검찰에 뭐라고 했었나”라면서 “이놈의 대통령은 자기 식구도 아닌데, 조국이 뭔데 검찰에 압력을 넣나. 대통령이 자격이 있는가”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나”라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문재인 정권을 끄집어내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 집회에 참석한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범법자가 무슨 검찰 개혁이냐. 대통령은 왜 조국을 그토록 지키려 드는가, 무슨 약점 잡혔나, 동성애 옹호하는 조국은 출산 장려하는 국무위원이 될 수 없다 등등 귀에 꽂히는 시민들의 규탄사가 끝이 없다”고 현장을 중계했다. 조 장관 일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던진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범죄자를 감싸며 검찰을 비난한 것은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면서 “조국에 이어 문 대통령마저 공개적인 겁박으로 진실을 가리고 법치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경고”라고 말했다. 민경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달을 보라는데 엉뚱하게 손가락을 보고 있다. 조국이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압수수색을 방해한 게 본질”이라면서 “조국 사퇴가 바로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사 중인 검찰을 겁박하고 범죄혐의자를 비호하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내 공적 생활 38년 동안 8명의 대통령을 봐 왔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대통령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의 나라를 마치 자기 왕국인 것처럼 헌법 위에 군림하면 문 대통령도 탄핵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탄핵을 거듭 거론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도권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취소했다. 한국당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교안, 조국 부인 ‘피눈물’ 발언에 “탄압받는 것처럼 눈물 쇼”

    황교안, 조국 부인 ‘피눈물’ 발언에 “탄압받는 것처럼 눈물 쇼”

    文아들 관급교재 납품사업 수주도 비난“文 유엔총회 연설, 또 북한 편드나”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의 검찰 소환에 피눈물이 난다며 심경을 토로한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조국 부부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탄압이라도 받는 것처럼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눈물 쇼를 벌이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황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교수를 겨냥해 “불법 펀드 혐의부터 자녀 스펙 위조까지 온갖 불법이 다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국민에게 미안한 감정은 눈곱만치도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검찰 조사를 받은 아들을 언급하며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렸다. 또 “딸아이 생일에 아들이 소환되는 바람에 전 가족이 둘러앉아 밥 한끼를 못 먹었다”면서 “(딸아이는) 조사받으며 부산대 성적, 유급 운운하는 부분에서 모욕감과 서글픔에 눈물이 터져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자신을 취재하는 상황에 대해 “나는 덫에 걸린 쥐새끼”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황 대표는 “정말 면이무치(免而無恥·법을 어기고도 부끄러움을 모름을 의미)로, 자기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죄만 모면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라면서 “딸에 이어 아들의 입시까지도 수사받는 상황인데 정말 가슴에 피눈물 나는 사람들은 피해 학생들과 상처받은 청년들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입만 열면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자들이 자신들의 불법과 탈법에는 철저히 눈을 감아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고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는지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이들이 외치는 공정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철옹성에 지나지 않음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곽상도 한국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를 비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경제 폭망, 민생 파탄으로 국민은 고통받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은 전공과도 무관한 관급 교재 납품사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공정과 정의가 철저히 무너지고, 대통령과 친문 세력만 잘사는 나라가 됐다”고 일갈했다.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언급하며 “명백한 사실까지 왜곡하면서 또다시 북한 편을 들었다”면서 “국내 정치용, 총선용 김정은 답방 쇼에 매달릴 게 아니라 확고한 북핵 폐기 로드맵을 국민 앞에 내놓고 안보 정책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산 무기 구매 등 선물을 안겨주고도 정말 필요한 국익은 챙기지 못했다”고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향후 3년간 계획을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또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무기구매와 관련해 지난 10년간 현황과 향후 3년간 계획을 밝혔다”면서 “두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밝은 미래를 제공한다는 기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인생역전 D-Day “첫방부터 위기”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인생역전 D-Day “첫방부터 위기”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인생 역전의 디데이(D-day)를 맞는다.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가 오늘(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회사의 위기를 직감한 ‘미쓰리’ 이선심(이혜리 분)과 청일전자 직원들의 아슬아슬하고 ‘술푼’ 비상 대책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들을 바라보는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의 황당한 얼굴도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 분)과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 그리고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조금 특별한 성장기이자, ‘웃픈’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세상 특별한 ‘멘토-멘티’ 케미를 예고한 이혜리, 김상경을 비롯해 현실 연기의 달인들이 청일전자 패밀리로 가세해 빈틈없는 시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늦은 밤 퇴근도 잊고 구내식당에 모여든 청일전자 직원들의 비상 대책 회의 현장이 담겨 있다. 착잡한 마음을 달래려고 펼친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시작된 ‘술병 룰렛’ 게임에 회사와 자신의 미래를 건 이들의 아슬아슬한 ‘한판’이 시작된다. 회사의 운명이 곧 자신의 운명일 수밖에 없는 청일전자 직원들. 회사의 ‘폭망’ 위기를 감지한 이들에게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진다. 언제나 굳세고 씩씩했던 무한 긍정 이선심의 처지도 마찬가지. 한 줄기의 희망도 놓치지 않으려는 처량한 눈빛에 짠내가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자신을 가리키는 술병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이선심과 이 모든 순간을 지켜보는 유부장의 어이 상실한 눈빛이 흥미진진하다. 과연 술병이 가리키는 이선심의 운명은 무엇인지, 오합지졸 청일전자 패밀리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오늘(25일) 밤, 청일전자의 폭망 위기와 함께 이선심의 ‘웃픈’ 인생 역전이 시작된다. 이선심의 ‘단짠’ 성장기와 청일전자 패밀리의 ‘웃픈’ 생존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선 굵은 장르물을 통해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을 높인다. 오늘(25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지원 “바른미래와 재결합 구정치 이합집산이지만...”

    박지원 “바른미래와 재결합 구정치 이합집산이지만...”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연대) 소속 박지원 의원이 13일 “오직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합종연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저희 대안 신당은 간결하고 개혁적으로 뚜벅뚜벅 가자는 것이다. 그러면 정치적 상황도 바뀔 것이고 (나아가)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의원이나) 평화당에 남아있는 의원들도 합쳐 더 큰 정당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과의 ‘제3지대 빅텐트’ 구성에 대해서는 “구정치 이합집산”이라면서도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 유튜브 ‘박지원의 점치는 정치(박점치)’에서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것은 명분도 없고 민주당에서도 환영하는 바도 아니고 양당제 폐허를 우리가 협치를 통해 제3지대 신당으로 하자는 것”이라면서 “다만 우리의 정체성은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서 반드시 차기 정권에서 진보개혁정권이 재창출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의당과는 가치관이 다르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학규 대표에게 유승민 전 대표와 논의를 해서 자산 70~80억 기득권 다 주고 대신 비례대표를 제명해서 나오면 우리가 제3지대에서 만날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었는데 안 나오니까 우리도 탈당을 택했다”면서 “같이 할 거냐 이것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현재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듭 말하지만 합종연횡, 이합집산으로 오늘날 정치 생태계, 국민의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신중하게 잘해야지 괜히 총선 1석 승리를 위해서 잘못 움직이면 폭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또 “정치든 정치인이든 정체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똑같을 수는 없지만 손학규 대표는 그의 양심상 진보의 가치를 버리고 무엇이 되겠다고 해서 자유한국당 보수로 갈 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오히려 안철수 전 대표는 본래 보수였는데 대통령이 되려고 진보로 위장취업을 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중”이라면서 “안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는 일찍부터 한국당으로 간다고 봤다. 그래서 (손 대표에게) 합의이혼해서 서로 진보의 가치를 지켜나가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나경원, “가짜 평화 공세·친북 안보 실험에 안보 폭망”

    나경원, “가짜 평화 공세·친북 안보 실험에 안보 폭망”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대한민국 안보는 작년 판문점 선언 이후 가짜 평화 공세, 친북 안보 실험의 두 개 축으로 완전히 폭망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짜 안보 공세는 북한 미사일로 돌아왔고 친북 안보 실험으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 우리 바다에서 각축을 벌이는 구한말 시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북·미 회동 후 신형 3000t급 잠수함 도발에 이어 미사일 도발은 대한민국을 직접 겨냥한 북한의 위협적 도발”이라며 “9·19 남북군사합의 정면 위반이자 유엔 제재 위반으로 협상판을 흔들겠다는 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발사 이후 10시간 반이 지나서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불참 등은 이 정권의 안이한 안보 의식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의 지금 안보 문제는 예사로운 안보의 위기가 아니다. 안보 국회를 반드시 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25일)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자고 했는데 여당은 정쟁이라며 회피하고 있다”며 “왜 이런 안보 파탄이 일어났는지 정확한 원인과 경과, 유엔 제재 위반 등의 상황에 대한 우리의 대처를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여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방탄 국회’로 사실상 추가경정예산안까지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먹통 정치‘로 아예 눈을 감고 귀를 닫는다”며 “언제까지 이 먹통 정권의 먹통 정치로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을 외면할 것인지, 언제까지 도망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제1야당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고 했지만 이제까지 검찰의 모습에서 공정한 수사는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이 ‘립 서비스’(말뿐인 호의)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하지만 과한 기대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정부는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다시 들고나와 ‘세금 폭탄’을 예고했다”며 “상가주택 소유자에 대한 비과세 요건을 강화하고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세제를 강화하면서 고소득자의 세금을 늘리는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재산세도 그런 논리로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세금 정책은 엉뚱한 곳에 소모적, 비효율적으로 세금을 쓰고 어떻게 하면 세금을 더 거둘까 골몰하는 2가지로 요약된다”며 “최근 우리 국민은 정부가 투하한 재산세 폭탄을 맞았는데 일부 부자 얘기가 아니라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오는 보통 사람의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중병을 앓고 있는데 세금이라는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국회에서는 내년도 국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조세 정책으로 원점에서 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방송 장악과 편파 방송의 상징인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거부운동을 전체 당협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KBS 수신료의 분리 징수 법안도 우리 당 최우선 통과 법안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태양광 비리 의혹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의 재방송을 막은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반드시 수사받아야 한다”며 “탈원전 비리가 고구마 줄거리처럼 나오는데 현 정부가 그들만의 돈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황교안 “文대통령, 모욕 당하며 북한편…북한 변호인 자처”

    황교안 “文대통령, 모욕 당하며 북한편…북한 변호인 자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모욕을 당하고도 고집스레 북한 편을 드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서 “외교는 대북제재 완화에 ‘올인’하고, 안보는 김정은의 선의만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요즘 대통령이 하는 일을 보면 한숨만 나올 때가 많다”며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만 완전히 폐기하면 되돌릴 수 없는 단계라고 했는데 국제사회나 일반 인식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또 “영변 핵시설 폐기만으로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달성된다는 주장은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이렇게 북한 변호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지만, 북한은 ‘대화는 북미 간에 할 테니 참견하지 마라’고 했다”며 “대놓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고 모욕한 것이고 국민 자존심까지 처참히 짓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결국 우리 한국당이 나라와 국민 지켜야 하고 이 정권 외교·안보 ‘폭망’을 막아야 한다”며 “저부터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문재인 정권 2년, 안보가 안 보인다’는 제목의 이른바 안보 실정 백서를 발간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조국 법무장관 되면 야당 겁박 ‘석국열차’ 완성”

    나경원 “조국 법무장관 되면 야당 겁박 ‘석국열차’ 완성”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조 수석의 입각이 현실화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대를 메고 조국 법무부 장관이 뒤에서 조정하며 야당을 겁박하는 ‘석국(윤석열-조국)열차’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대표적인 반시장주의 인사를 정책실장(김상조)에 앉히더니 이번에는 반헌법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의 주책임자를 사법질서 총괄 부서의 장으로 앉히겠다고 하는데 이건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경질됐어도 몇 번은 됐어야 할 조 수석의 입각은 문재인 정권이 패스트트랙 독재 열차를 더이상 멈추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전포고”라며 “야당 무력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공포 정치로 사실상 보수우파를 완전히 추방시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원하는 건 국회 정상화가 아니라 야당으로부터 삼배구고두례를 받겠다는 굴욕의 강요”라며 “여야 모두가 함께하는 온전한 국회 운영의 마지막 열쇠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개인적으로 일본 정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본도 한일관계 개선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책임도 책임이지만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 폭망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정권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춘 외교가 아닌 국익과 안보·경제를 위한 외교를 해야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황교안 “한국당 빼고 4당 회담 꼼수” 이인영 “대통령에 무례”

    황교안 “한국당 빼고 4당 회담 꼼수” 이인영 “대통령에 무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여야 대표 회동과 관련해 “제1야당(한국당)을 배제하고 4당 대표 회동만 추진하려는 꼼수를 벌이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3당 대표 회동 역제안’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하고 독선적 행위”라고 맞받았다.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진정 국회 정상화를 바란다면 국회 파행의 원인이 된 불법 패스트트랙을 사과하고 철회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러고 나서 제1야당 대표와 1대1로 만나서 대책을 마련하는 게 맞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 우리 당은 즉각 국회에 들어가서 국정 운영에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그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여야가 경제 걱정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한마디로 면피용 발언이고,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체였다”며 “좌파 경제 폭정 2년 만에 경제는 한마디로 폭망의 지경인데 국민께 사과하고 정책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 “대통령은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국회를 빨리 열어서 대책을 논의해달라고 하면서 순방 전 국회 정상화라는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며 “게다가 청와대는 우리 당과의 협상 과정을 언론에 흘렸고, 심지어 제1야당을 배제하고 4당 대표 회동만 추진하려는 등 꼼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잇단 당내 막말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잘못에 대해 돌을 맞을 일이 있다면 제가 다 감당하겠다고 했지만 이제 더 이상의 잘못은 용납할 수가 없다”며 “또다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참으로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황 대표의 무례하고 독선적인 행위가 반복되는 한 여야 5당 대표와 대통령 회동은 쉽지 않겠다”고 황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무례함이고, 더 나아가 그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에 대한 무례이기도 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일종의 ‘황교안 가이드라인’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에 대해 100% 전적으로 사과하고, 법안들을 100% 철회하라는 얘기를 너무 경직되게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백기 투항하라고 요구하는 것이어서 가능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은 얘기”라고 잘라 말했다. 또 “동맥경화처럼 꽉 막힌 국회의 모습을 의도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며 “민생과 경제를 볼모로 국회와 국민을 압박하는 정치를 중단하라”고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 처리의 시급성을 거론하면서 “한국당의 결단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 더 늦기 전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교안 “천사·악마·지옥 발언은 국민들 고통 대변한 것”

    황교안 “천사·악마·지옥 발언은 국민들 고통 대변한 것”

    민주 “국민 뜻과 완전히 거꾸로 가 실망”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자신이 했던 ‘천사’ ‘악마’ ‘지옥’ 등 종교적으로 연상되는 발언에 대해 “종교의 관점에서 말한 게 아니다”라며 “제가 만난 시민이 말한 내용과 고통스러워하는 말을 대변한 것으로 그걸 종교로 묶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항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지난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다”라면서 “우리 민생과 국민이 겪는 고통에 대해서 18일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 들었다. 그것을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민생 대장정 내내 강경 발언과 거친 언사를 내뱉은 것과 관련해서도 “어떤 게 거친 언사일까. ‘정부가 경제 폭망하게 했다’ 이런 것이 거친 언사인가”라고 반문한 뒤 “제가 보는 현실을 가급적 거칠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더 거친 부분은 다듬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황 대표는 ‘중도층 외연 확장’을 못했다는 지적에 “여론조사 등을 보면 지금 외연이 확장되고 있지 않은가”라며 “외연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 넓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황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국민의 뜻과 완전히 거꾸로 가는 기자회견이었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민생을 무너뜨린 건 ‘좌파 폭정’이 아니라 민생의 절박한 현실을 공감하지 못하고 모르쇠로 일관한 한국당의 무능과 무책임이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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