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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리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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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화소비재 유통과정 조사/국세청/이달중순부터 폭리등 추적

    고급의류,호화가구 및 주방용품,카펫,골프채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 또는 판매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발표된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을 계기로 기업들의 무분별한 사치성 소비재 수입과 수입품 전문취급업소들의 엄청난 폭리를 규제하기 위해 곧 사치성 소비재 수입및 유통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현재 전국적인 규모의 부동산투기조사와 향락ㆍ과소비 조장업소에 대한 세무조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조사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조사는 이달 중순쯤 착수할 방침이다.
  • 수산물 강매,17억 폭리/「해상 강도」 17명 영장

    ◎어민 협박,싼 값에 산뒤 팔아/경찰,해역별 함정배치 특별단속 치안본부는 21일 경남 삼천포 등 남해안일대 어판장을 무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영세어민들이 잡아온 어획물을 싼값에 강제 매입한뒤 되팔아 1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갑식파」두목 홍갑식씨(34ㆍ전과8범ㆍ삼천포시 서동 170) 등 해상조직폭력배 4개파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인수씨(39ㆍ삼천포시 범리동 111)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과 7∼18범으로 지난 86년초부터 지금까지 삼천포항 등 남해안일대 어항을 무대로 인근 어민들의 어선 1백50여척이 잡아온 장어ㆍ딱새우 등 어획물을 시가보다 2천∼4천원 낮은 가격으로 하루 3백∼4백상자씩 강제매입,이를 어판장에 되팔아 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특히 어민들로부터 싸게 매입한 행위를 합법적인 거래로 가장하기 위해 위장회사를 차려놓은 뒤 이곳을 통해 K수산 등 8개 수산회사에 어획물을 넘겼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같은 해상폭력배들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오는 4월말까지 서ㆍ남해안 일대에서 영세어민을 괴롭히는 해상폭력배들을 뿌리뽑기로 했다. 경찰은 이들 해상폭력배들이 어패류의 유통과정을 장악,부당이득을 취하는 것 외에도 5명이상씩 쾌속선을 타고 다니며 양식장을 습격하는 등의 범행도 저지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앞으로 해역별로 경찰함정을 배치하는 한편,어장별로는 방범관리선을 두고 해상범죄를 단속할 방침이다.
  • 군유지 32만평 특혜 불하/양산군 부정사건

    ◎형질 변경도 해줘 20∼30배 폭리/검찰,전ㆍ현직 공무원 22명 수사 【울산】 경남 양산군 군유지 특혜불하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군이 지난 82년부터 1백6만6천5백여㎡에 이르는 군유지를 특혜불하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ㆍ현직 양산군 간부와 땅을 불하받은 기업체ㆍ개인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양산군은 지난 87년12월 양산공단 주변 유산리 북부동 일대 임야와 택지 72만6천1백여㎡를 20여명에게 1억5천7백여만원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했으며 83년11월에는 양산읍 산막리와 상북면 소석리,정관면 예림리 지역의 41필지 13만9천6백여㎡를 2차례에 걸쳐 특정기업체와 개인에게 7천1백22만여원에 불하했다는 것이다. 또 86년3월에는 전직 부군수인 조만제씨(65)의 부인 유금주씨(65)에게 양산읍 산막리 86의1일대 군유림 3만4천여㎡를 불하한 것을 비롯,북정리 산3의1 15만5백㎡ 등 지금까지 모두 1백6만6천5백㎡의 군소유 자연녹지 등을 특정기업체와 개인에게 수의계약으로 불하한 뒤 형질변경까지 해줘 땅값이 20∼30배나올라 불하받은 사람들이 막대한 이득을 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수사결과 양산군은 특정기업체와 개인에게 해당 군유지를 1차로 임대해 주고 이들이 연고권이 있다는 이유로 공개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불하해 주는 편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검찰은 양산군이 지난82년부터 현재까지 불하한 군유지 관계서류를 제출받아 또 다른 특혜불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는 한편 특혜불하자 대부분이 전ㆍ현직 양산군청 및 경찰간부,지역유지,특정기업체인 사실을 중시,관련 공무원들이 상당수 개입된 것으로 보고 1차로 22명의 전ㆍ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군유지 특혜불하사건과 관련,양산군 재무과장 정금모씨(59)와 세외수입계장 박성진씨(35) 등 2명을 직위해제 했다.
  • 의약품값 폭리 19개사 적발/보사부

    ◎원료값 대폭 인하에도 시판가 그대로/수입가 1백20배 내린 품목도 보사부는 14일 최근 의약품 수입개방 조치에 따라 수입의약품 원료의 수입가격이 크게 낮아졌는데도 완제의약품의 판매가격을 내리지 않고 폭리를 취해온 19개 제약회사를 적발,가격인하 등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유유산업과 한국화이자 등 8개 제약회사는 지난 81년 수입가격이 1㎏에 1만2천달러였던 소염진통제 원료 피록시캄이 지난해 90달러로 1백20배이상 떨어졌는데도 완제품 가격은 전혀 내리지 않고 그대로 팔아왔다는 것이다. 또 동아제약 등 6개 업체도 위궤양치료제의 원료인 파모티딘 1㎏의 수입가격이 86년 7천5백달러에서 지난해 1천70달러로 7배쯤 떨어졌는데도 완제품 값은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현대약품 등 4곳은 발모제의 원료인 미녹시딜의 가격이 4배이상 떨어졌으며 한국그락소 등 3곳은 위궤양치료제의 원료인 라니티린의 수입가가 12배나 낮아졌으나 완제품은 모두 종전 가격대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제약회사는 다음과같다. ▲한국화이자 ▲신풍제약 ▲건일약품 ▲고려제약 ▲동일신약 ▲영원약품 ▲한영약품 ▲유유산업 ▲동아제약 ▲중외제약 ▲건풍제약 ▲장우제약 ▲태극약품 ▲현대약품 ▲제일약품 ▲한국엎존 ▲한국그락소 ▲일동제약 ▲동화약품
  • 가짜「만병통치약」26억대 시판/“AIDSㆍ암 낫는다”과대 광고

    ◎건강식품 팔아 최고 10배 폭리/무허가 제조업자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 김성준검사는 13일 골드통상대표 유영춘씨(37)와 녹야원대표 정낙현씨(30) 등 무허가 식품 제조 및 판매업자 7명을 약사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한미건강식품대표 정동기씨(47)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표고버섯 추출물로 만든 건강식품 「램」을 한병에 1만5천원씩 들여다 간염과 AIDS 각종암 당뇨병 고혈압 폐질환 노이로제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것처럼 과대선전,한병에 16만원씩 모두 21억원어치를 팔아 10배이상의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88년 4월부터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의 녹야원공장에서 소금 대나무 황토 송진을 10대 1대 0.1대 0.1의 비율로 섞은 「개암죽염」 9백37t을 만들어 『개암사주지 효산스님이 만든 것으로 위염 위궤양 중풍 암 등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1억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구속된 진식품 서울지사장 최능우씨(50)는 지난해 3월부터 건강식품 제조허가를 받지 않고 삼지구엽초라는 풀 등으로 「음양곽」을 만들어 고혈압과 성불능 노망 중풍 등에 특효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선전책자를 돌리며 5천만원 어치를 팔았다. 고려종합식품 전무 곽영식씨(49)도 지난해 4월부터 상어의 불포화지방산 등으로 만든 「스쿠알롄」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간질환 신경통 성인병 고혈압 저혈압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라고 광고를 내 1억6천만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코우쉘 대표 김천섭씨(31)는 지난해 1월초순부터 꽃가루 유당 포도당 구연산 토코페롤을 섞어 무허가 건강식품인 「송학화분」을 만든뒤 전립선ㆍ간장ㆍ정력ㆍ위장ㆍ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속여 6천만원어치를 팔아왔다 이밖에 한국봉산공익사 서울지사장 박태춘씨(36)는 무허가 건강식품인 「바이킹A」를 간장병과 위장병 간경화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4천만원어치를 팔았으며 한국자연건강연구소 대표 박충회씨(45)도 무허가 건강식품인 「알로에센스」가 위장병 등 난치병에 효과가 있다는 과대광고를 통해 3천만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 불건강한 건강식품(사설)

    떠돌이 약장수가 시골 장터를 찾아다니며 엉터리 「만병통치약」을 팔던 수준에서 우리사회는 별로 발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무리 잘봐줘도 「건강보조식품」 정도의 역할밖에 할 수 없는 식품을 과장 허위광고해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이득을 취하고 있는 악덕상인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검찰에 의해 적발된 걸 보면 수법도 가지가지고 종류도 기막히게 많다. 거의 탈법적이고 터무니없이 폭리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허가도 안받은 비위생적인 업체가 만들어낸 이런 식품을 영악하고 똑똑한 도시인들을 상대로 숱하게도 팔아온 것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 우리 사회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신비의 영약」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다. 한방비법과 신기한 약초로 「씻은 듯이 나았다」는 전설이나 민담도 많다. 이런 성정을 교묘하게 이용한 상혼이 건강식품징후군을 만들어 갔다. 그것도 옛날 소규모의 떠돌이 약장수가 했던 정도를 뛰어넘어 대규모 조직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그 결과 허위나 과장선전은 첨단과학기재를 활용하면서 정작 연구와 실험,효능 검증,유통의 과학화를 위하는 노력은 전근대적 상태에 머물러 있게 한 것이다. 백화점처럼 현대적인 유통구조가,주저없이 이 비과학적이고 전근대적인 상품을 활발하게 대규모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좋은 예다. 현대장비로 완벽하게 시설된 백화점 판매대에,전혀 입증된 바도 없고 추적 검사된 바도 없는 「약」이 근사하게 진열되어 떳떳이 팔릴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는 소비자는,암도 낫고 고혈압에도 특효하고 간장병ㆍ당뇨도 척척 낫는다는 선전과 광고를 철석같이 믿어버리게 되었다. 백화점만이 아니다. TV광고가 확성하여 외쳐주는 광고에 의해 수입원가 1만5천원짜리 단순식품이 15만원으로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그 바람에 「무엇 무엇에 특효」라는 말만 믿고 그것만 장복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손쓸 수 없게 된 환자들이 난감한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건강식품」 피해가 이토록 방대하고 손쓰기 어려운 규모로 사회문제가 되기까지 방치한 것에는 보사행정의책임도 크다. 거의 무방비상태로 방치되다가 최근에 이르러서야 「건강보조식품」 규정을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삽입했다. 기왕의 난맥이 정리되려면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하다. 백화점 같은 공신력의 보장을 받는 유통업체부터 감시하는 일이 시급하고 제조원을 추적하여 봉쇄하고 감독하여 정비하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 무엇보다도 「몸에 좋다」면 맹목이 되어 허겁지겁 달려드는 무신경한 현대인의 이기심이 가장 큰 문제다. 「생약」이라면 흔히 옛날사람들이 다 먹던 것처럼 알고 있지만,옛날분들이야말로 그렇게 무분별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보약도 과하면 안되고 몸에 좋다고 「막가는 것」은 먹지 않는다고도 가르치셨다. 「막가는 것」이란 멀쩡한 사람이 「뱀」 같은 것을 먹는 행위다. 먹기 전에 금도와 절도를 가르치셨다. 일확천금이나 횡재,사행심 같은 불합리한 사고방법의 만연이 「건강식품징후군」 같은 것을 만들었다는 것도 충분히 반성할 일이다.
  • 의약품 멋대로 제조/7개 종합병원 고발/12개 폭리 수입상도

    보사부에 신고한 판매 가격보다 최고 10배의 비싼가격으로 수입의약품을 팔아온 수입업소와 의약품을 무단제조한 대형종합병원 등이 약사법 위반혐의로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 보사부는 7일 감사원과의 합동감사 결과에 따라 수입의약품 39개 품목을 수입,효능효과를 과대표시하고 신고가보다 5∼10배 이상의 가격으로 시중에 판 은정무역 등 12개업소에 대해 수입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또 향정신성의약품과 항생물질을 무단제조한 한양대 인제대 경희대 중앙대 순천향대 등 5개대 부속병원과 인하 및 안양중앙병원 등 7개 병원을 검찰에 함께 고발했다.
  • 유통과정 철저 추적

    수입상품에 터무니없이 높은 이윤을 얹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수입상품유통업체들에 대해 강력한 세무규제가 가해진다. 국세청은 5일 이달부터 실시된 수입가격표시제에 의해 남녀기성복등 11개 품목의 외국산 소비재의 유통마진이 1백∼2백%에 달하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 상품의 유통과정을 추적,폭리를 취한 수입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호화가구,전자제품,고급운동용품등 과소비를 유발할 우려가 큰 기타 수입상품에 대해서도 유통과정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에도 대형음식점과 유흥업소,고급의류 등의 수입ㆍ판매업소에 대해 과소비억제를 목표로 모두 3차례의 세무조사를 벌여 5백32명으로부터 8백14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 「가짜 외제」 대량판매 121곳 적발/서울지검

    ◎“외국상표 붙여 폭리”… 7명 구속/여행사와 짜고 외국관광객에 바가지도/의류등 7만점 6억대 압수/외국 상표권자 고소따라 99명 계속 수사 서울지검 형사6부 정진섭검사는 27일 서울 이태원등지에서 가짜 외제상품을 만들어 팔아온 1백21개업체를 적발,이지연씨(29ㆍ여ㆍ용산구 이태원동 시스터숍대표) 등 7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납품업자 최희식씨(29)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오한준(49ㆍ이태원동 엘레강스대표)ㆍ한영씨(40)형제 등 5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루이비똥ㆍ구찌 등 외국상표권자의 고소에 따라 고희문씨(42ㆍ용산구 한남2동 낙낙쇼핑대표) 등 99명에 대해 계속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가짜외제가방ㆍ의류ㆍ액세서리 등 7만여점 6억3천여만원어치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 87년7월부터 영세제조업자 20여명으로부터 가짜 헌팅월드가방 8천3백70개 1억2천5백90여만원어치를 납품받아 팔아온 협의를 받고있다. 이씨와 함께 구속된 진재표씨(38ㆍ청우무역대표)는 지난88년1월부터 재미교포 임모씨와 짜고 가짜 구찌가방 등 2억6천여만원어치의 가짜 외제상품을 팔아왔다는 것이다. 수배된 오씨 형제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60여평의 비밀창고를 차려놓고 헌팅월드ㆍ루이비똥 등 외국의 유명상표를 도용한 가방ㆍ액세서리 등 5만3천여점 4억7천여만원어치를 만들어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특히 엘레강스협력업체라는 이름의 하청업체 20여곳을 거느리며 판매액의 2%씩을 「사고대책기금」으로 수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결과 가짜외제상품판매업자들은 제조원가 2만5천원가량의 가짜 상품을 도매로는 4만원,소매로는 진짜 상품가격의 10분의1 정도인 6만∼7만원에 팔아 60%의 이윤을 남긴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관광여행사 및 여행안내인들과 결탁,판매가의 20∼30%를 사례금으로 주고 미국ㆍ일본인 등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점포로 데려와 가짜 상품을 팔기도 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이지연 △진재표 △홍명배(51ㆍ이태원동 대화쇼핑대표) △노용수(35ㆍ서대문구 연지동 용민무역대표) △고금렬(27ㆍ이태원동 광명사대표) △박삼성(35ㆍ동대문구 면목동 마니또상회대표) △오성호(29ㆍ이태원동 엘레강스상회대표)
  • 수입 확대의 역작용(사설)

    수입의 급격한 확대가 국제수지를 교란시키고 있을뿐 아니라 과소비를 조장하는 2중적 역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89년 국제수지 동향을 보면 수출이 6백12억8천만달러로 88년보다 2.7% 증가했고 수입은 5백67억7천만달러로 그 증가율이 무려 17.8%에 달하고 있다. 수입의 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7배나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수입의 상대적인 급증으로 인하여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88년에 비해서 3분의1 수준인 51억3백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수입확대가 경상수지 흑자의 급격한 축소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음이 지난해 국제수지 결산에 드러나고 있다. 89년 수입중에서 과소비수입이 88년에 비해 38.6%나 늘어나 평균 수입증가율 17.8%를 2배이상 웃돌고 있다. 이 수치는 수입내용 자체가 수출증대와 시설투자 등과는 관련이 없는 불건전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수출용 원자재 수입증가율은 고작 6.2%에 불과하여 수출경기의 회복과는 거리가 먼 상태이다. 수입의 국민경제에 대한 굴절현상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있다. 소비재 가운데도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는 것이다. 고급가구류와 가정용 대형냉장고 등 수입이 88년보다 10배이상 늘었고 불요불급한 생필품도 2∼5배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과소비와 함께 유통구조까지 왜곡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 사치성 소비재의 국내 시판가격이 수입가격의 3∼4배를 넘는 것이 보통이고 심한 경우는 10배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수입문제가 국제수지뿐이 아니고 과소비와 유통구조에까지 심대한 왜곡과 굴절현상을 초래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 그런 점에서 수입문제를 국제수지 관리차원이 아닌 국민경제상 총체적 함수로서의 차원에서 관리하는 노력이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시점에 있다. 과소비는 소비하는 주체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고 이것이 악화되면 갈등과 마찰로 번질 소지가 다분히 있다. 한편으로 폭리현상은 기업들로 하여금 경제성장을 위한 확대재생산보다는 손쉬운 수입확대를 더욱더 조장하는 악순환을 야기시킬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사치성 소비재 수입억제조치를 강구하되 선진국과의 약간의 통상마찰이 예견되는 수준까지 그 강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책당국은 종합상사 또는 대메이커가 사치성 소비재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한국무역대리점협회로 하여금 회원들이 사치성 소비재 수입을 자제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에 불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면에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본다. 사치성 소비재의 폭리문제는 부당이득에 대한 추징등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폭리현상이 근절될 때까지 추적조사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세무조사는 판매상뿐이 아니고 구매자에 대해서도 병행하여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수입상품에 대한 허위ㆍ과대광고의 경우 집중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 못지않게 과소비 추방과 사치성 소비재 수입억제를 연계시킨 보다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시민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신뢰성 악용한 파렴치 상혼/유명백화점 「쇠고기 사기판매」 안팎

    ◎젖소 고기까지 섞어 2배 폭리/타유통업체 수사 확대… 대표구속 고려 서울시내 유명백화점들이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비싸게 팔아온 사건은 양두구육의 파렴치한 상혼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으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 속임수 바겐세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유명백화점들이 반성은 커녕 또다른 속임수로 소비자들을 우롱해온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유명백화점이라는 점만으로 신뢰감을 갖고 이들 백화점을 이용해온 소비자들만 폭리에 눈이 어두운 검은 상혼에 또한번 철저히 이용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그동안 가짜 외제상표부착,부당한 폭리,과소비풍조 조장 등으로 끊임없이 말썽을 일으켜오던 백화점들이 다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아온 사기행각이 드러남으로써 「신용사회의 대명사」이어야 할 백화점이 이제 불신의 표본으로 전락하게 됐다. 검찰은 최근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여론에 따라 그동안 은밀히 내사를 벌여오다 지난 14일부터 각 백화점의식욕판매담당자와 납품업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서 그 진상을 밝혀냈다. 검찰은 우선 롯데ㆍ신세계ㆍ현대ㆍ그랜드 등 9개 백화점의 본점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의 지점과 다른 대형유통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백화점의 실무관계자들을 이틀동안 철야조사한 끝에 한우고기의 포장육ㆍ선물세트 등에 수입쇠고기를 섞여 팔아온 확증을 잡았으며 이에따라 이들 백화점의 영업간부들로 곧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혐의가 드러난 백화점들은 한우고기에 수입쇠고기는 물론,젖소 등 비육우고기까지 30∼40%가량 섞어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입쇠고기는 육안으로는 한우고기와 식별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최고 두배까지 이윤을 남길수 있기 때문에 「사기포장」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수입쇠고기는 통상 6개월정도 냉동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고기가 질겨 육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검찰은 백화점들이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와 섞어 팔면서 수입고기임을 나타내는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았으므로 지난해 속임수 바겐세일의 경우와 같이 명백히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입쇠고기는 농수산부산하 축산물 유통사업단에서 일괄적으로 들여와 축산업협동조합(60∼70%)과 한국냉장(30∼40%)에 판매를 위탁,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수사결과 백화점들은 납품업자들이 고기를 얇게 썰어 포장육으로 가공한 수입쇠고기를 사들여 팔기도 하지만 판매코너를 직영하는 경우 일반업자들로부터 직접 지육을 사들여 자체적으로 한우고기와 섞어 포장,전부가 한우고기인것처럼 속여 팔았다는 것이다. 수입쇠고기는 부위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나 중등육의 경우 축협과 한냉에서의 공급가격은 1㎏에 4천6백여원이며 백화점에서는 중간유통단계를 거쳐 6천원정도에 사들인뒤 이보다 4천원정도 비싼 한우가격으로 팔아 부당이득을 취해왔다. 백화점들은 더욱이 지난 연말연시와 설날 대목을 노려 가격까지 종전보다 6∼15%씩 자의로 올려 엄청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식품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도 대형유통업체의 이같은 사기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혐의가 분명히 드러나면 이들 백화점의 대표까지 구속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입쇠고기 한우로 속여 팔아/유명백화점 8곳 수사

    ◎지난 연말ㆍ설날 「선물세트」에 섞어/직원ㆍ납품업자 20여명 철야조사/검찰,장부 압수… “혐의 드러나면 대표 소환/적발 백화점 롯데 그랜드 신세계 뉴코아 현대 한양 영동 진로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부장검사)는 15일 롯데ㆍ신세계ㆍ현대ㆍ영동ㆍ그랜드ㆍ뉴코아ㆍ진로유통ㆍ한양유통 등 서울시내 8개 유명백화점이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팔아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 백화점의 1년치 식육판매장부를 압수하는 하면 식육판매담당자와 납품업자 20여명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 백화점이 지난 연말과 설날을 맞아 쇠고기 선물세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납품업자들로부터 납품받은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팔거나 등심의 포장육ㆍ선물세트에 수입쇠고기를 섞어 팔아 폭리를 취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판매장부를 허위로 기재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이들 백화점이 수입쇠고기외에도 젖소고기를 한우고기와 섞어 팔아 왔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혐의가 확인되면 백화점대표 등 간부들도 소환,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이 최근 마약복용혐의로 구속된 영동백화점 김택사장의 자금동원 출처에 대한 세무조사를 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 고가 수입외제품 유통폭리등 단속

    정부는 값비싼 수입외제품이 과소비의 조장과 유통과정의 폭리행위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는 점을 중시,수입과정에서부터 최종소비자판매에 이르기까지 고가수입외제품의 전 유통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 확립차원에서 강력한 규제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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