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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의약품 폭리 대책 세워라”/28일(국감중계)

    ◎지역 의료보험료 30%선 인상 타당한가/조합주택 아파트 투기방치 이유 밝히라/“수입품 정밀평가… 불성실 신고자 엄격 제재하겠다” ○현안없어 설전만 ▷외무통일위◁ 외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국내정치와 관련된 특별한 현안이 없는 탓인지 평민당 의원들은 주로 『노태우 대통령의 12월 중순 방소가 현시점에서 과연 필요한가』를 집중 추궁. 문동환 의원(평민)은 정상의 외국방문에는 특별하게 얻어내야 할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국내 정국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당에 한소간에 외교채널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중대한 현안이라도 있는가』라며 힐난성 질문. 최호중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만 정상회담이 열려야 된다는 논리는 지금 세상에는 안 맞는 얘기』라며 일축하고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도 국내적 어려움이 있지만 부시 미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부지런히 만나고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 조순승 의원(평민)이 이에 가세,『노 대통령 방소 경비로 5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같은 막대한 국고를 사용하는데 특별한 목적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원 사격. 조 의원은 또 『한소 수교교섭과 관련해 소측에 20∼30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제공키로 했다는데 사실인가』라며 물은 뒤 『고르바초프의 국내입지가 불안한 상태인데 경협차관을 함부로 주었다가 나중에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맹공. 답변에 나선 최 장관은 노 대통령 방소의 효과로 ▲한소 관계진전 ▲동북아 평화기여 ▲한중 수교자극 등을 열거한 뒤 『이러한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마무리. 이처럼 결론없는 설전이 계속되자 조 의원이 『국내에 남아도는 쌀을 대소 경협명목으로 지원할 용의는 없는가』라며 이색질문. 최 장관은 이에 『소 정부 대표단과의 경협논의 과정에서 쌀 제공문제를 논의대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검토를 약속. ▷재무위◁ 산업은행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임춘원·유인학 의원(평민)은 『산업은행이 태영의 계열회사인 태영산업에 지난 80년 이후 2백83억원을 대출해준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여의도 태영사옥의 등기부 등본을 증거로 내보이며 은행측의 자료제출을 요청,감사장은 시작단계에서부터 긴장. 그러나 은행측이 대출과정 및 담보설정경위,대출금의 회수 가능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해명함으로써 용두사미식 질의 답변으로 종결. 임 의원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12월13일 태영의 여의도사옥에 대해 모두 8건의 추가담보가 한꺼번에 설정된 것을 문제삼으려 했고 이에 대해 이형구 산은총재 등 총재단이 답변을 머뭇거려 한때 술렁. 그러나 김영구 재무위원장(민자)이 은행실무자가 나와 상세히 답변토록 조치. 이 실무자는 태영산업의 전신인 울산 탱크터미널과 울산사일로가 지난해 9월 태영산업으로 합병되면서 공동담보의 필요성에 따라 생긴 추가담보일뿐 담보강화는 아니라고 해명. 임 의원은 태영의 자금상태가 문제가 있어 뒤따른 담보강화라는 쪽으로 사안을 몰아가려 했으나 이미 임 의원의 판정패로 결론은 내려진 상태. 유인학 의원은 더 이상 문제삼을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듯 『산업은행으로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태영이 그런 식으로 대출을 받지 않으면 안될만큼 자금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유도. 한편 이에 앞선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치성 외제품과 농축산물 수입에 따른 문제점 및 관세청 퇴직간부들이 주축인 관우회의 부동산투기 문제를 추궁. 이수휴 관세청장은 『17개 소비재 수입품목에 대해서는 관세가격 평가를 강화하고 물품 수입시 관세 및 조세를 엄밀히 부과하겠다』면서 『개별·정밀평가를 병행해 불성실 신고자는 엄격히 제재하겠다』고 답변. ○전동차 유찰 따져 ▷경과위◁ 여야 의원들은 28일 경과위의 조달청에 대한 감사에서 새 민방 지배주주로 선정된 (주)태영의 정부공사 수주실태와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 의혹 등을 집중 추궁. 이해찬 의원(평민)은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가 과다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지난 88·89년과 금년중 태영의 정부발주공사 계약 현황을 밝히라』고 요구. 신영국 의원(민자)은 지난 88년 지하철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씩이나 유찰된 경위를 추궁하고 작년에전동차 구매계약을 맺은 현대정공 (주)대우 한진중공업 등 3개 업체간의 담합의혹이 없었는지를 물었다. 장홍렬 조달청장은 『지하철 전동차 구매계약이 11번이나 유찰된 것은 당시 서울시 예산이 과소책정된 때문이며 89년과 90년에는 예산이 적정수준으로 책정돼 계약이 순조로웠다』고 해명하고 태영의 정부공사 수주현황에 관한 자료는 곧 제출하겠다고 답변. ▷보사위◁ 보사부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통합의료보험 추진용의 ▲주인없이 버려진 묘역의 관리대책 ▲생수시판 방침발표에 따른 문제점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첫날에 이미 7명의 의원이 주요 현안을 밀도있게 「훑은」 탓인지 열기는 다소 시들한 분위기. 박영숙 의원(평민)은 『올해초 농촌의 의료보험료가 30∼50%씩 인상되고 지난 8월에는 서울시의 의료보험료가 28%나 인상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추곡수매가와 임금은 한자리 수 인상을 고집하면서 의료보험료는 30%씩이나 대폭 올리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공박. 이어 김인영 의원(민자)은 『국토의 효율적인관리차원에서 천주교가 최근에 밝힌 20∼30년 지난 구묘의 화장제를 보사부가 적극 도입,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제의하고 『일부 병원들이 첨단고가 의료장비를 수용능력 이상으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김주호 의원(평민)은 『올 10월말 현재 완제 의약품 수입액수가 5천3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하고 『이런 수입약이 원가의 배에 달하는 폭리로 유통돼 약품유통 질서를 문란시키고 국민들의 외제선호성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가격관리 대책 및 수입관리 대비책의 제시 등을 요구. ○「체육협」 배경 추궁 ▷문교체육위◁ 여야 의원들은 가칭 「생활체육단체협의회」의 창립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여부와 골프장 과다승인에 따른 문제점·청소년대책·올림픽 유스호텔의 경영부실 이유 등을 집중 추궁. 박석무 의원(평민)은 『지난 7월 체육부의 협조공문을 통해 각 시 도별로 발족한 생활체육단체 협의회가 보조금·대회상금 등의 명목으로 체육부로부터 직접적인 예산지원 및 행정지원을 받도록돼 있는데 이는 차기 총선과 지자제 실시에 앞선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고 질의. 이재연 의원(민자)은 『남북통일축구 하나만이라도 정례화시켜 축구를 통한 통일열기를 고조시킨 다음에 차차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는 것이 수순이라고 본다』면서 현재 체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체육교류사업이 방만하기만 하고 실속이 결여됐다고 지적. 정동성 체육부 장관은 「생활체육단체협의회」 문제와 관련,『범국민적 생활체육의 보급운동은 기존의 엘리트 체육조직에서 담당하기보다는 체육동호인 등 자생적 민간단체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창립하게 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고 답변.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소방공무원 이직률 증가 ▲서울시의 교통대책 ▲서울시 공유재산 부실관리 등 방만한 서울시 행정의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추궁. 이종찬 의원(민자)은 『서울시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등 10개동일대 2천7백56가구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증개축을 제한하는 등 과도한 규제조치를 취함에 따라 이 지역이 슬럼화되는가 하면 지난 수해 때 전 가족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지적하고 과잉규제 조치를 대폭 완화할 것을 요구. 양성우 의원(평민)은 『무주택사원이나 공무원에 대한 특별 배려로 정부가 장려한 조합주택 아파트가 복부인들의 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동산업자들이 직장조합아파트 거래를 광고까지 하고 있는 것을 방치하는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 고건 시장은 김덕규 의원(평민)의 보도블록 교체에 따른 예산낭비 및 특정 납품업체와의 결탁의혹 질의에 대해 『값이 비싼 화강석 등의 블록은 간선도로변의 민간 대형빌딩 신축시 건축주 자비부담으로 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파손률이 60% 이상인 경우와 지하매설물이 정비되어 재굴착이 필요없는 지역에 한해 시공하고 있다』고 답변. 고 시장은 또 유기수 의원(민자)이 시외버스터미널의 이전에 따른 특혜지원 의혹설을 추궁한 질의와 관련,『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은 79년부터 계획수립에 착수,85년 9월에 확정됐다』고 밝히고 『도심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시설의 현대화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전이 추진됐다』고 해명.
  • 공사비로 불하해준 매립지 8만평/형질변경 해줘 10배 폭등

    ◎부산시,대우에 특혜 의혹 【부산=김세기기자】 ㈜대우가 부산시로부터 공사대금조로 불하받은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매립지 12만평이 불과 2년사이 평균 4배가 올랐고 이중 업무용토지 1만3천평이 평당 6백만원씩 부동산업자에게 팔려 10배가 넘는 폭리를 취했음이 28일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문제의 땅 12만평은 ㈜대우가 지난 88년 부산시로부터 공사대금조로 평당 40만∼80만원씩 총 7백20억원의 싼 값에 넘겨 받았으나 최근 한국감정원에서 평당 2백13만2천원씩 감정을 받아 2년새 1천8백36억원이 불어난 2천5백56억원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 가운데 8만5천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변경까지 해줘 최근 1만3천여평이 평당 6백만원씩에 팔렸다. 대우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상업용지 1만3천여평을 정아콘도·경림리조텔·청구주택·피어리스 등에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측은 당초 수영만 매립지를 공사대금조로 불하받으면서 이 일대를 국민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었다.
  • 사돈에 개발정보 누설/1만평 전매,16억 폭리/김해군 과장등 구속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인석검사는 24일 도시계획 변경사실을 인척에게 미리 알려주어 땅을 사두었다가 되팔게 해 16억원의 폭리를 취하게 한 김해군 건설과장 김수경씨(43)를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땅을 구입해 거액을 챙긴 강효성씨(52·김해시 동광동)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마산시 도시계획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88년 6월 상순 마산시 인접지역인 경남 의창군 내서면 중리동 소재 임야 1만50여평이 주거지로 바뀐다는 사실을 사돈간인 강씨에게 사전에 알려주어 이 땅을 6억5천만원에 사들이게 한후 곧바로 주거지로 변경되자 2개월후인 같은해 8월 하순쯤 22억5천여만원에 되팔아 16억여원의 폭리를 취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소ㆍ돼지고기값 자율화

    ◎새해부터 연동가격제는 폐지/육질ㆍ부위별로 차등가격 적용/수입쇠고기 포장육값 13% 내려/내일부터 내년 1월1일부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연동가격제가 폐지되고 이들 육류의 소비자가격이 자율화된다. 지금까지는 산지의 소ㆍ돼지값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맞추어 각 시도지사가 소비자가격을 고시해 왔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도매단계에서 육류의 도체등급제가 실시된다. 농림수산부는 17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 따른 축산물시장의 개방에 대비,고급육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육류가격을 육질과 시장기능에 따라 결정토록 내년 1월1일부터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쇠고기의 경우 한우ㆍ젖소ㆍ수입쇠고기가 차등가격으로 판매되고 같은 한우고기라도 안심ㆍ등심ㆍ양지ㆍ사태 등 부위별로 가격이 달리 형성된다. 농림수산부는 육류의 소비자가격이 자율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육류값이 크게 오를 것을 우려,오는 19일부터 수입쇠고기의 포장육 소비자가격을 중등육 기준 5백g에 3천3백원에서 2천8백50원으로 13.6% 인하하는 한편 방출량을 탄력적으로 조정,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또 육류가격 자율화조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육류의 부위별 분할방법과 식육 판매업소의 부위진열 및 표시방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고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도매단계에서 도체등급제를 시행키로 했다. 도체등급제는 쇠고기의 경우 10등급,돼지고기는 7등급으로 나누어 부위ㆍ육질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가격 자율화로 육류가격의 전반적인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특히 현재 연동가격제에서도 일부 정육점이나 백화점간에 육류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체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또 소비자들이 육질을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점 등을 악용,육류판매업자들이 폭리를 취할 가능성이 커 가격자율화에 앞서 육류유통과정에 대한 관계당국의 지도ㆍ감시체제의 수립과 가격의 폭등ㆍ락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쇠고기 부위별 용도 및 무게 (4백㎏생우 기준) 부위명 용 도 무게(㎏) 안 심 스테이크,로스구이2.4 등 심 〃 〃 불고기 4.6 채 끝 〃 〃 〃 4.2 목 심 〃 불고기 8.2 우 둔 장조림 〃 8.4 설 도 산적,탕,불고기 13.2 앞다리 육회,장조림,탕 10.2 양 지 국거리,다짐육 4.4 사 태 육회,탕,찜 6.5 갈 비 불갈비 〃 〃 17.9
  • 입시철 대학가/“방잡기 전쟁”/여관ㆍ여인숙등 “불티 예약”

    ◎3∼5배 바가지도 예사로 오는 12월18일의 91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서울의 주요대학가의 여관ㆍ여인숙 등 숙박업소에는 벌써부터 객실의 40∼50%가 예약되는 등 방을 구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수험생들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학생들까지 고사 당일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학에서 가까운 방을 구하려고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숙박업자들은 객실요금을 평소의 3∼5배씩 올려 폭리를 취하는가 하면 하루만 묵어도 될 것을 방이 없다는 핑계로 3∼5일씩 예약을 요구하기 일쑤이고 그나마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대 관악캠퍼스 이웃의 봉천동과 신림동일대 여관들은 평소 1인1실 기준으로 1만5천원씩인 숙박료를 12월18일 전후로는 3배가 넘는 5만∼6만원씩에 예약받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G여관 종업원 김모씨(23)는 『10월 초부터 수험생들의 예약이 시작돼 입시 3일전인 12월16∼18일 사이 29개 객실가운데 20개 객실이 하루 4만5천원에 예약됐다』고 말했다. 연세대ㆍ이화여대ㆍ서강대 등 대학이 몰려있는 서대문구 신촌일대 숙박업소도 평상시 1만∼1만5천원이던 하루 숙박료를 수험생들에게는 3만∼5만원씩 받고 있으며 일부 숙박업자들은 막판 대목을 노려 아직까지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고려대ㆍ건국대ㆍ중앙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수험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 가짜 외제상품 양산/유명상표 붙여 시판

    ◎10억대 폭리 1명 구속ㆍ6명 수배 서울지검 형사6부(이태창부장검사ㆍ김한수검사)는 14일 정지대씨(31ㆍ서울 성북구 장위동 246)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인 김경옥씨(33)와 공장장 이길복씨(46ㆍ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20의148)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조대식씨(38ㆍ경기도 파주군 조리면 봉일천리 158의2) 등 6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던힐ㆍ피에르 카르탱 등 가짜 외국상표가 붙은 지갑ㆍ허리띠ㆍ넥타이핀 등 8만2천여점과 허리띠 버클 및 넥타이핀을 만드는데 쓰는 금형 등 1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성북구 장위동 203의24에 「서울사」라는 40평짜리 공장을 차려놓고 외국의 유명상표인 카르티에ㆍ헌팅월드 등의 가짜 상표를 붙인 지갑ㆍ가방ㆍ열쇠고리 등 4억여원어치를 만들어 이태원 등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있다. 수배된 조씨는 조리면 오산2리에 「청우금속」이란 공장을 차려놓고 지난해 5월부터 던힐 등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허리띠 버클과 넥타이핀 등 6억여원어치를 만들어 팔아왔다는것이다.
  • 「불법상품권」 범람…소비자피해 속출/잔돈 안주고 다른물품 구매강요

    ◎유효기간 지나면 교환도 거부/웃돈까지 요구… 구두ㆍ옷가게 횡포 극심 발행이 금지돼 있는 각종 상품권이 선물용 등으로 엄청나게 유통돼 상품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업자들의 횡포가 잦은 등 부작용이 크다. 특히 지난 추석때 할부권 교환권ㆍ인환권ㆍ보관증 등의 편법으로 무더기로 발행된 이들 상품권은 소지자가 상품으로 바꾸려 할때 남은 돈은 아예 거슬러주지 않거나 날짜가 지났다고 교환을 거부하고 물건값이 올랐다며 웃돈을 요구하는 등의 사례가 있따르고 있으나 발행이 법적으로 허용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만 피해를 입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반해 업자들은 상품권을 발행할때 돈은 미리 받고 물건은 한참 뒤에 내줌으로써 상당기간 현금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음성적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세금 등도 포탈할 수 있는 등의 이익를 챙기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업체에서는 상품권을 재고품처리의 방법으로까지 쓰고 있다. 이같은 이점때문에 당국의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상품권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단속에 적발돼 벌금을 물면서까지 거의 연중 계속해서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김근영씨(36ㆍ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선물로 받은 E제화의 8만원짜리 구두인환권을 갖고 지난20일 서울 영등포지점에 가 4만9천원짜리 구두를 골랐으나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내줄 수 없고 물건으로만 가져가야 한다』고 해 하는수 없이 돈을 더 보태 구두 한켤레를 더 사야만했다. 김명자씨(30ㆍ주부ㆍ성동구 화양동)는 할인판매를 하고 있는 K의류사에 가 옷을 사고 상품권을 내자 『상품권은 할인혜택을 줄 수 없다』며 원가로 계산했다고 하소연했다. 친지로부터 양복교환권을 선물받은 정영현씨(29ㆍ성동구 마장동)는 양복을 맞추기 위해 이달초 명동의 B양복점에 갔으나 『그동안 양복지 값이 많이 올라 교환권에 지정된 양복은 웃돈을 더 내야한다』고 해 하는 수 없이 질이 낮은 다른 양복을 맞추었다. 정씨는 『교환권을 발행할 때 돈을 모두 받았기 때문에 그동안 그 물건을 양복점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셈인데 웃돈을 내라는 것은 업자가 폭리를 취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박영식씨(40ㆍ강남구 신사동)는 주류선물세트 교환권을 선물받아 3개월 뒤에 물건을 바꾸러 갔더니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다며 교환을 거절당했다. 박씨는 선물을 준 사람에게 따질 수도 없고 마땅히 호소할 곳이 없어 교환권을 찢어 버리고 말았다. 상품권은 상품권법에 따라 발행액의 30%를 공탁한뒤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발행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물가불안과 과소비억제 등의 이유로 지난75년 12월이후 승인을 해주지 않아 사실상 금지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5백만원이하 또는 발행가액의 3배까지의 벌금을 물리도록 돼 있다.
  • 정부 벼 27만가마 정미소에 특혜배정/의원등 20억대 폭리

    【광주=임정용기자】 농림수산부가 양곡 매출기간이 지났는데도 정부양곡 27만5천가마를 전남지역 특정 자주미업자들에게 매출,이들 업자들이 2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얻게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2월26일 85년산 통일벼 4만3천3백73가마를 비롯,86년산 8만8천가마,87년산 14만3천가마 등 모두 27만5천4백가마(54㎏들이)를 해남ㆍ담양ㆍ무안ㆍ화순 등 도내 10개 시ㆍ군 11명의 자주미업자,일명 조곡 매출업자들에게 매출해주었다는 것이다. 도는 당초 89년 9월30일까지 정부양곡(통일벼) 1백61만8천5백40가마를 매출하기로 했으나 이 기간동안에 1백29만3천4백59가마만 매출,31만여가마가 남아 있었다. 양곡매출기간이 지난뒤 통일벼 쌀값이 급등하자(80㎏들이 1가마에 1만5천원씩 인상) 자주미업자들은 추가매출을 건의,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2월18일 추가매출을 지시했다. 추가매출을 받은 업체는 해남 2개소 9만2천5백가마,담양 1개소 3만1천5백가마,무산 1개소 4만5천5백가마 등으로 일부 특정지역 특정업자에게만 매출해 주었다. 특히 문제가 된 벼를 추가매출받은 자주미업자들 가운데는 전ㆍ현직 국회의원이 3명이나 관련돼 있어 농림수산부가 이들의 로비에 의해 양곡매출기간이 지났는데도 특혜매출해주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 자동차 부품값 턱없이 비싸/유통구조등 모순… 정상가의 6배 폭리

    ◎손보협,50곳 조사 자동차 부품값이 정상가격보다 7배까지 높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현대ㆍ대우ㆍ기아 등 3대 자동차메이커가 수요만큼 충분한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데다 부품공급 역시 자동차메이커를 통해서만 공급케 돼 있는 불합리한 유통구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손해보험협회가 당국에 건의한 자동차 보수부품공급에 관한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메이커측의 부품공급이 달리고 유통구조상의 불합리로 일부 부품의 품귀현상이 나타나 부품가격 상승과 자보계약자에 대한 수리지연이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가 지난 9월말 현재 서울시내 정비공장 및 부품판매상 50여군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아의 와이드봉고차종의 중에프롱부품은 정상가격이 2천1백원이나 7배가 넘는 1만5천원에 팔리고 있으며 56개의 품귀부품 가격이 정상가격보다 1.1∼7.1배까지 높게 거래됐다. 이밖에 정상가격보다 고가로 팔리고 있는 부품은 ▲기아의 파워봉고 앞패널이 정상가격의 3배,콩코드의 시그널렌즈가 2.5배 ▲현대의 엑셀신형 라이트패널이 2.8배,프레스토 연료탱크가 2배 ▲대우의 프린스 보넷이 1.7배에 거래됐다. 특히 생산이 중단된 현대의 프레스토ㆍ그레이스ㆍ포터 등 차종의 일부품목은 전혀 부품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부품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메이커들이 자동차생산량에 비례해 일정량의 부품공급을 하고 생산중단차량에 대해 10년동안 부품을 추가공급해야 한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 억대 수입약품 불법판매/「적합」판정전 빼내 병원등에 납품

    ◎폭리업자 7명영장 서울시경 강력과는 11일 고려상사 대표 김두태씨(50ㆍ서초구 방배동 888) 등 수입의약품판매상 7명을 공무상비밀표시무효 및 약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수입의약품 및 화장품이 우리국민의 체질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위해 60일이상 보관하면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정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도 적합여부판정이 나오기 전에 보건당국의 봉인을 멋대로 뜯어내고 방사선 조영제인 콘네이 등 7종의 의약품 및 화장품을 서울원자력병원 등 종합병원과 약국 등에 각각 50여만원어치에서 1억여원어치씩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의약품 가운데 일부 품목은 특정병원의 요청에 따라 수입해 그 병원에 연간 10억원어치이상을 공급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수입업자가 병원관계자들에게 이익금 가운데 상당액을 연구비 명목 등으로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수입회사대표 및 의약품은 ▲김두태=콘네이 ▲우진통상 최돈숙(59)=아트메트 모이스트 립스틱(화장품) ▲다림양행 정종섭(43)=프레마린(항암제) ▲명지약품 무역상사부장 권창훈(35)=엠렉세이트(항암제) ▲삼보프라자 송웅부(43)=트레말로(화장품) ▲유진교역부장 한희두(43)=빈캡슐 ▲파마택 권택윤(41)=크리어츄렉스(신장약)
  • 쇠고기등 무제한 방출/추석물가 대책회의

    정부는 27일 경제기획원에서 이진설 기획원차관 주재로 서울시ㆍ내무부ㆍ농수산부ㆍ국세청 등 물가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물가대책 실무회의를 열어 추석물가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급불안이 예상되는 찹쌀ㆍ쇠고기ㆍ김ㆍ조기 등은 정부비축물량을 무제한 방출하고 쇠고기ㆍ양파ㆍ마늘 등 일부 매점매석의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별 유통조사반과 경찰ㆍ소비자단체합동으로 조사를 펼쳐 부당유통행위를 공정거래법에 따라 엄벌키로 했다. 또 추석성수기를 틈타 폭리를 취하거나 호화ㆍ사치 조장행위에 대해서도 관련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사과ㆍ배ㆍ배추ㆍ고추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품목은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를 확대하고 수송애로가 발생할 경우 농협 보유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 추석 물가안정 특별대책 강구/노대통령,내각에 지시

    ◎비축물자도 긴급 방출/매점매석 막아 가수요 봉쇄/UR등 대응 경제운용 전면 재점검/폭리 근절 정부 합동단속반 편성/경제장관회의 노태우 대통령은 26일 하오 추석을 앞두고 일부 일용생필품들에 가수요가 발생,전체 물가에 대한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내각에 추석물가 특별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하오 5시30분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소집,추석 물가대책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추석을 맞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일부 생필품들의 가격이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들이 전반적 물가의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일부 상인들의 매점매석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등 관계 법규를 엄격히 적용해 철저히 단속하고 모자라는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의 비축물자를 총동원해서라도 물가를 진정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9월25일 현재 소비자물가는 작년말 대비 9.2%가 올라 있어 추석을 계기로 일시적 앙등추세에 있는 물가에 대해 비상대책을 강구한다면 오는 연말까지는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한자리수 물가가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연내 유가인상 문제에 대해 『국내 도입원유단가가 배럴당 25달러를 넘지 않는한 유가인상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페르시아만사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유가변동 상황을 봐가며 적절히 신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페르시아만사태,우루과이라운드 등 국제경제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것과 관련,앞으로의 경기둔화ㆍ물가상승압력ㆍ국제수지악화 등의 전망에 대비하여 경제운용 방향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이승윤 부총리에게 긴급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세계각국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소비 및 산업구조를 더욱 더 석유절약형으로 바꾸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비해 우리의 대응노력은 미흡한 것이 아닌가』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경제활동의 왜곡을 방지하고 국내 경제체질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절한 대응방안을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마련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추곡수매 문제에 대해 쌀의 구조적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쌀 수매가격을 계속 높게 유지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쌀 수매가격의 대폭 인상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농민들에게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날 물가관련 긴급경제장관회의는 추석 성수품의 매점매석 및 유통과정상 폭리를 막기 위해 관련부처 합동단속반을 긴급히 편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특히 페르시아만사태,중부지방의 수재 등이 겹쳐 일부 공산품과 농산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따라 추석을 계기로 연말까지 물가상승을 강력히 억제시키기 위해 유통폭리 등에 대해서는 세금으로 흡수키로 하는 등 강력한 물가안정대책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검소한 추석보내기운동의 일환으로 각종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건전소비결의대회 및 가두캠페인 등을 전개토록 하는 한편 기업인 단체의 주관으로 과도한 선물안보내기 운동과 백화점 등 사치풍조를 조장하기 쉬운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건전소비 자율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 수입약품 신고가의 10배 폭리/중간상,효능도 과장표시

    ◎감사원 적발/보사부에 관리개선 통보/부산 병무청선 방위병 소집순서 잘못 적용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절반이상이 최고 10배까지 엄청난 폭리로 판매되고 있고 이들 의약품중 상당수가 중간도매상에 의해 효능ㆍ효과 등이 과장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의약품 가운데 1백17개 품목을 임의로 선정,유통가격을 점검한 결과 섹소날포 등 64개 품목은 신고된 표시가격보다 1.6∼10.2배까지 비싸게 표시하여 판매되고 있고 바리톤캅셀 등 39개 품목은 수입 당시 신고하지 않은 효능ㆍ효과를 과장표시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내와 경기도내에 있는 종합병원 2곳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푸란콜크림 등 20종의 의약품을 구입하여 마치 이 병원에서 제조한 의약품인 것처럼 재포장한 후 환자에게 투약하고 표준산매 가격보다 2∼3배나 비싼 약 값을 환자에게 받고 있는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수입의약품의 효능과 장표시가 실제는 의약품 도매상에 의해 이뤄지는데도 관계법규는 수입업자에 대하여만 고발 및 품목 수입정지처분을 하도록 돼 있는 등 수입의약품 관리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이에 따른 보완대책을 강구하라고 보사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부산지방 병무청이 방위소집 대상자를 소집하면서 고등학교졸업 이상의 장기대기자 8백5명이 88년도에서 89년도 병력자원으로 이월됐음에도 이를 먼저 소집하지 않고 89년도에 새로 편입된 병력자원중에서 소집함으로써 중졸 및 고교중퇴자 1백87명이 소집된 반면 이월된 고졸 이상의 학력자 1백87명이 장기대기 사유로 소집면제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6월 비위관련자 1명을 징계처분토록 병무청에 요구했다.
  • 수해이후 물가관리 철저히(사설)

    수해로 인하여 우리 경제의 여러 부문에 적지않은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산업시설의 피해로 인하여 생산과 수출차질이 초래되고 있고 수확기를 앞둔 농산물의 감수가 우려되고 있다. 생산차질과 농산물의 감수는 물가불안을 야기시키고 있고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규모 확대와 금융자금 수요의 증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제의 각 부문에 나타나고 있는 부작용가운데 물가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물가가 8.2%를 기록,한자리수 물가안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해가 겹쳐 물가가 몹시 불확실한 상태로 접어들었다. 수해가 발생하기 전에는 페만사태로 유가가 불안한 가운데 석유류 제품가격이 인상되었고 수해이후에는 곧 추석이 닥쳐 물가가 삼중의 협공을 당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벌써부터 물가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음은 물가불안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피해복구에 없어서는 안될 시멘트를 생산하는 대형시멘트공장 3개가 오히려 침수피해를 입어 시멘트파동이 예상되고 있고채소류와 수산물 가공식품등 생필품이 반입감소로 가격폭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실물부분의 가시적 물가복병이외에도 수해복구를 위한 재정자금의 확대방출과 금융자금의 공급확대는 결국 통화공급 확대와 총수요압력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 순환과정은 인플레를 유발한다. 수해가 실물과 화폐측면의 물가불안 요인을 동시에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복구작업과 병행하여 철저한 물가관리가 시급하다. 그러므로 정부는 수해가 물가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영향을 하루속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먼저 공급차질이 예상되는 품목을 파악하여 수급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예컨대 시멘트의 경우 국내생산에도 불구하고 부족되는 물량은 조기에 수입하여 공급을 늘리는 반면에 불요불급한 레저시설등은 건축을 대폭 제한하여 수요를 줄이는 수급양면의 대책이 필요하다. 농산물의 경우는 추석때까지 농협 유통조직을 비상체계로 바꾸어 산지출하를 최대한 확대하고 중간상인들의 사재기현상을 감시하는 별도 조직을 편성하기를 제의한다. 수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는커녕 이를 이용해 폭리를 하려는 상인에 대하여는 최대한의 응징이 있어야 마땅하다. 농협과 국세청이 연계조직을 갖추어 이번만은 농수산물의 가격조작을 막아주기 바란다. 농산물뿐 아니라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과 수해복구용 건축자재에 대한 매점매석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통과정에 대한 추적조사가 아울러 실시되어야 한다. 수해와 관련한 단기물가안정대책과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종합적인 물가대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총수요관리를 위하여 총통화증가율 올해 목표 15∼19%를 반드시 지키고 공공요금과 공산품 가격안정 등 시책도 견지해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시책 못지않게 모든 국민들이 수해속에서 맞고 있는 추석을 검소하게 보낸다면 그것은 소비절약뿐 아니라 물가안정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다.
  • 농산물ㆍ시멘트 유통부조리 수사/매점매석ㆍ폭리등 중점/경찰

    ◎사기ㆍ폭력조직 개입여부도 조사 경찰은 25일 최근 쌀ㆍ배추 등 농수산물과 시멘트 등의 판매과정을 둘러싸고 갖가지 부조리가 빚어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이들 물품의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매점매석ㆍ부당이득 등 불법행위에 대해 일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결과 사기ㆍ폭력 등의 명백한 범법사실이 드러날때는 관련자들 모두 형사입건하기로 했으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또는 세무조사를 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쌀의 유통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비리가 ▲정부미를 경기미로 속여 파는 행위 ▲정부미를 다시 도정,일반미로 파는 행위 등이라고 분석하고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양곡관리법에 따라 관련자를 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또 배추 등 다른 농수산물은 각 유통단계의 이익률을 조사,폭리를 취하는 중간유통상은 형법상 부당이득혐의를 적용,형사처벌키로 했다. 이와함게 시멘트에 대해서는 ▲대형건재상의 매점매석 ▲건축허가증의 위ㆍ변조 ▲판매과정에서의 조직폭력배개입 등 탈법행위에 대해 엄벌할 방침이다.
  • 수입소비재/평균마진율 1백% 넘는다/38개 품목조사

    ◎이산 티셔츠는 3백%나/화장품ㆍ의류ㆍ가구류 모두 1백40% 이상 일반 소비재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의류 가구 스포츠용품 등 전국 6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팔고 있는 주요 소비재의 유통마진율이 평균 1백%를 넘어 턱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제 포인트 티셔츠는 최고 3백6.2%,제냐 넥타이는 2백4.2%의 엄청난 폭리를 각각 취하는등 「비쌀수록 잘팔린다」는 고가판매전략을 구사,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그릇된 외제선호사상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무역협회가 지난 6월중 서울등 전국 6대도시의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업체,수입전문상가,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주요 수입소비재의 유통마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전체 소비재에서 수출용과 양곡을 제외한 일반 소비재의 수입은 17억7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5%가 증가,총수입에서 점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수입가격표시제가 실시되고 있는 화장품ㆍ의류 등 38개 품목의 유통마진율은 평균 1백5.6%나 됐다.이 총유통마진은 수입상이 54.8%,백화점이 32.6%씩 나눠먹고 있다. 품목별로는 컬러,디자인면에서 국산품과 제품차별화가 뚜렷한 화장품(1백46.3%),의류(1백46.2%) 가구류(1백40.8%)가 모두 1백40%를 넘는 높은 유통마진율을 기록한 반면 국산품의 경쟁력이 비교적 우수한 가전제품과 신발류는 상대적으로 유통마진율이 낮았다. 상품가격대별로는 10만원미만의 저가제품이 1백32.0%로 가장 높고 50만원 이상의 고가제품이 1백2.8%로 가장 낮았다. 실제로 수입상은 40만∼50만원대,백화점은 1만∼5만원대 제품에서 각각 최고마진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본의 수입소비재 16개 품목의 유통마진율은 평균 64.3%로 한국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일본의 가격체계가 한국보다 크게 안정돼 있는데다 소비자의 수입상품에 대한 선호도 또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농산물중간상 세무조사/국세청/수급조작ㆍ폭리땐 세금 흡수

    생산자인 농민이나 소비자인 일반국민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일부 농산물 중간상들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가 곧 실시된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배추와 무 등 고랭지채소파동과 관련,일부 중간도매상들이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곧 이들 농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추적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번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통해 중간도매상들이 배추나 무의 수요와 공급을 부당하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음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최근 5년간 이들이 올린 부당이익을 전액 세금으로 흡수키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 중간도매상들이 강원도 등 주요 산지에서 배추를 포기당 1백50원 정도씩에 밭떼기로 사들인후 공급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가격상승을 부추겨 서울 등 주요 소비지에서는 배추가 한포기에 무려 5천원으로 까지 폭등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시멘트 공장직판체제로 전환/12년만에/물량 부족따른 매점매석 막게

    ◎40㎏ 한부대 2천1백원 통일 이제까지 대리점과 건재상에서 각각 판매돼던 시멘트가 지난 78년이래 12년만에 사실상 공장직판체제로 바뀌었다. 직판방식은 생산업체의 감독아래 업체별 지정장소에서 부대시멘트 출고전량을 공개리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5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축경기활황으로 말미암은 시멘트유통단계에서의 폭리와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앞으로 시멘트의 실수요가격을 40㎏기준 부대당 2천1백원선으로 통일,공개리에 거래하도록 했다. 또 실수요자들은 실수요증명절차를 구비하면 생산자들로부터 통일된 가격으로 시멘트를 살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시멘트 직판방식이 채택된 것은 계속되는 물량부족으로 부대당 1천8백60원에 출고되는 부대시멘트의 시중가격이 4천∼5천원선까지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 10억대 호화외제의류 밀수/10배 폭리… 과소비 부채질/서울지검

    ◎가중처벌법 적용,업자등 7명 구속/연예인등 고객 20명 세무조사/레저용품등 수입상도 탈세여부 수사/한번에 8백만원어치 구입한 부유층도 서울지검 특수1부(심재륜부장검사,함승희ㆍ문세영검사)는 5일 프랑스ㆍ이탈리아 등지에서 10억대의 호화의류를 밀수해 5∼10배 비싸게 팔아온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3 「뉴유럽패션」주인 이정순씨(47ㆍ여) 등 의류밀수업자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관세포탈)혐의로,이들의 밀수를 묵인해주고 뇌물을 받은 인천세관 심리계장 최우동씨(52) 등 세관직원 2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밀수의류를 넘겨받아 시중에 팔아온 강남구 신사동 660 「발라디터치패션」주인 양영희씨(43ㆍ여)를 장물취득혐의로 입건하고 김승자씨(46ㆍ여ㆍJ콜렉션주인)를 수배하는 한편 무더기로 값비싼 외제의류를 구입한 20여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하도록 했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홍콩 등 외국에 드나들며 독일제 등 호화외제의류 1천2백여점 2억8천여만원어치를 밀수해최고 10배까지 가격을 높여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 심리계장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이씨가 외국에서 의류를 밀수입해 올때마다 검색없이 통과시켜주고 한차례에 50만원씩 모두 5백만원을 받았으며 함께 구속된 세관직원 성낙영씨(35)도 밀수를 묵인해주고 2백5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수사결과 이들 밀수업자는 7∼8명의 「보따리상」을 고용,1년에 10여차례씩 홍콩ㆍ이탈리아ㆍ일본 등지에 나가 2천만∼3천만원어치의 외제의류를 밀수한 뒤 강남구 압구정동 속칭 「로데오거리」에 있는 자신들의 가게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가게에서 팔아온 옷들은 독일제 「에스카다」,이탈리아제 「막스말다」 등으로 남자정장 한벌에 2백만원,여자옷 한벌에 3백50만원까지 값을 매겨 팔았으며 특히 원가가 10만원정도인 이탈리아제 「칼 라저팰드」원피스는 1백50만원에 팔기도 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대부분 유명연예인ㆍ의사ㆍ대학교수ㆍ회사사장 등 부유층의 부인들이었으며 인기탤런트 이모씨의부인(45),H그룹 상무의 부인(51),인기사회자 L모씨의 부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운수업체대표 부인 김모씨(50)는 잠옷ㆍ원피스ㆍ구두ㆍ핸드백ㆍ가죽점퍼 등 8백여만원어치를 한꺼번에 구입한 일도 있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소비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레저ㆍ스포츠용품ㆍ자동차ㆍ가전제품 등 각종 호화외제물품 수입업자들의 탈세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구속된 사람은. ▲이정순 ▲최우동 ▲성낙영 ▲정경순(36ㆍ여ㆍ강남구 신사동 바자패션) ▲이희자(33ㆍ여ㆍ 〃 뉴돈나패션) ▲성정현(33ㆍ여ㆍ강남구 압구정동 레지나패션) ▲장덕현(37ㆍ여ㆍ서초구 반포본동 진솔양품점)
  • 「양로비」2억대 폭리/유료양로원「유당마을」/운영난구실,수납비 올려

    【수원=김동준기자】 유료양로원인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119 유당마을(이사장 양창갑)이 입소 노인들로부터 멋대로 후원금을 받거나 보증금과 월 수납비를 올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노인 17명으로부터 2억3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29일 유당마을에 대해 이달말까지 부당이익을 입소노인들에게 반환조치토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유당마을은 지난 88년6월부터 1인당 입소보증금 5백76만원,월 24만원을 받고 노인들을 수용해 왔으나 운영상의 어려움 등을 내세워 시에 신고도 하지않고 보증금 1천만원에 월 30만원씩으로 인상했다는 것이다. 또 유당마을은 지난 3월부터 입소한 반경희노인 등 10명으로부터 시험계약이란 명목으로 보증금 1억2천6백만원과 월수납비 1백93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을 비롯,입소자 김태숙씨 등 7명으로부터 후원금조로 1억4백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7명으로부터 2억3천3백85만2천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유당마을은 대지 1만3천7백㎡에 연면적 2천여㎡의 2층 규모로 1층에는강당과 강의실 2개 헬스클럽ㆍ목욕탕ㆍ이미용실ㆍ기원ㆍ도서실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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