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5선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망막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망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돌진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3
  • 병·의원,진료비 폭리/작년 1천6백건 과다청구 적발

    ◎의보관리공단 집계 일부 종합병원과 병·의원들이 수익을 올리는 데 급급한 나머지 환자진료비를 과다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29일 지난해 의료기관의 진료비 내용 가운데 본인부담금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이의신청이 접수된 2천4백58건 가운데 66.4%인 1천6백45건이 요양기관에서 환자에게 진료비를 지나치게 많이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이에 따라 진료비를 과다하게 징수한 것으로 밝혀진 1천6백45건에 대해서는 신고한 수진자에게 8천1백47만6천원을 되돌려 주도록 했다. 요양기관의 진료비 과다징수 수법은 ▲보험으로 지급되는 요양급여 및 분만급여비를 수진자에게 모두 본인부담으로 처리하는 행위 ▲환자로부터 따로 받을 수 없는 기본진료비에 포함된 진료비를 또다시 받는 행위 ▲특진을 받지 않았는데도 특진료를 부당 징수하는 행위 ▲보험처리될 기준병상을 확보하지 않은 채 1인실,2인실만을 설치해 놓고 상급병실료를 받는 행위 등이었다.
  • 병원영안실 “바가지”/장의용품·안치료 최고 3배 폭리

    ◎항의땐 운구 방해… 6곳 적발 서울시경은 17일 장의관련 용품의 값을 정부고시가보다 2∼3배씩 더 받은 서초구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대표 김종익·52) 등 6개 대형 종합병원 영안실을 적발,서울시와 국세청에 행정처분 또는 세금을 추징하도록 통보했다.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은 지난해 1월31일 이 병원에서 장례를 치른 박 모씨(55·서초구 서초동)에게 구입원가가 14만원인 관을 1백만원에 파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정부고시가를 기준으로 3억8천2백85만원,구입원가를 기준으로는 4억4천9백55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 영안실(대표 강지순·31)은 지난해 10월5일 장례를 치른 이 모씨(47·여·영등포구 도림동)에게 장례비를 예상가격의 4배인 1백60만원을 요구,이씨가 낼 수 없다고 하자 『돈을 다 주지 않으면 운구차를 출발시킬 수 없다』고 버텨 돈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고시가보다는 3억9백84만원,구입원가보다는 3억7천5백13만원을 더 받아 챙겼다는 것이다. 적발된 곳은 ▲강남성모병원 ▲중앙대학교용산병원 ▲순천향병원(대표 태석배·56) ▲한강성심병원(대표 윤영선·56) ▲경희의료원(대표 이인택·31) ▲연세의료원(대표 한명훈·66)
  • 환경오염과 기업의 부도덕성(사설)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은 재벌기업의 부도덕성이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환경문제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단적인 예증이다. 1천만 영남지역 주민들을 「식수공포」로 몰아 넣은 이번 사건은 이른바 「간접 살인죄」에 해당된다는 비판이 있을 정도로 반인륜적인 행위이다. 우리는 불과 한달전 대재벌이 저질러 놓은 수서사건을 겪은 바 있다. 재벌의 비리와 부도덕성의 대표적인 사례처럼 되었던 수서사건이 뇌리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대재벌의 반인륜적인 사태가 또다시 발생,국민들의 분노와 개탄이 비등하고 있는 것이다. 오염사건의 피해지역 주민들은 이 재벌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전개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재벌기업에 몇가지 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기업사에 무수히 점철된 탈세와 상품폭리,그리고 부동산투기와 정경유착에 의한 특혜와 부정으로도 폭리의 만족도를 채울 수가 없느냐는 게 우리의 첫번째 질문이다. 불행하게도 우리기업들의 부동산투기는 해방후 귀속재산불하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지난번 수서사건은 권력과 유착된 부동산투기의 전형적 유형이라 할수 있다. 또 자유당시대에서 5·16직후까지의 삼분폭리를 효시로 한 대기업의 끈질긴 상품폭리가 이제는 전 인류가 전쟁을 선포한 환경을 담보로 폭리의 확대재생산을 기도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 두번째의 반문이다. 만약에 우리의 기업들이 이윤의 극대화라는 명목아래 부도덕하다 못해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사리사욕만을 채우려 한다면 과연 그 존재가치가 있겠느냐는 게 우리의 세번째 질문이다. 지금까지는 대기업들이 성장과 고용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복지와 환경비용에 인색할 수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들에 의한 환경오염과 자연파괴가 그동안 그들이 이룩한 성장을 크게 잠식해 가고 있다. 국민들은 이제 유신시대와 권위주의시대 때 성장을 위하여 환경문제를 유보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얼마나 허구적인가를 피부로 깨닫고 있다. 만약에 기업들이 자기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낙동강 수질오염 사건과 같은 부도덕한 작태를 계속한다면시민들의 자구적 행동이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그 행동은 지금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품불매나 조업중단 이상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 행동이 자칫 잘못되면 반기업주의 내지는 자본주의 체제의 부정운동으로 악용될 소지마저 없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극히 우려하는 바가 기업의 반사회적 내지는 부도덕성으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사회적 불안정이다. 사회불안은 정치불안으로 이어지고 정치불안은 경제불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시킨다. 최근의 잇따른 대기업의 부도덕성은 그런 불안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대기업들은 환경오염방지비용 절감이 자체기업그룹은 물론 국가적 위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을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기업들은 환경에 대한 인식과 사고의 획기적인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수입개방” 바나나… 유통업계만 “폭리”

    ◎외국산물량 홍수속 가격폭등의 뒤안/도입가 1㎏ 5백원… 산매가 3천6백원/일부 수입상은 탈세노려 경매않고 불법유출/거래단계 거칠때마다 마진 20∼50% 붙여 바나나의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가 물밀듯 몰려 들어오고 있으나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개방 직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바나나가 없어서 못팔 지경인데다 국산과일마저 지난해 흉작으로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 일부 수입업자중에는 이 틈을 이용,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거래선과 담합,가격을 끌어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를 싸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예상보다는 값이 비싸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데 반해 수입업체나 도매업자 등은 폭리를 취해 개방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2만8천t 들여와 바나나 수입물량은 올해들어 지난달말까지 2만8천9백34t으로 지난해의 구상무역방식에 다른 전체 수입물량 2만8백22t을 벌서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당 지난해말 4천5백원에서 지난1월초 2천8백원까지 떨어졌으나 1월하순부터 다시 3천원 이상으로 뛰어올라 요즘은 3천5백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업체나 도매상측은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웃돌아 공급이 달리는데다 필리핀·에콰도르·대만 등 수출국의 시정도 비생산기이거나 주수확기가 지나 부족분을 당장 대줄 수가 없기 때문에 바나나값이 오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관세가 높고 국내에 들여온뒤 바나나를 익혀야 하는 등 유통과정에서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바나나는 익으면 다른 과일에 비해 빨리 썩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 대문에 생산지에서는 색깔이 시퍼럴때 따서(청바나나) 수출한다. ○후숙비용 ㎏당 90원선 수입업자는 이처럼 덜익은 바나나를 들여와 영상 32도가 유지되는 후숙시설에서 껍질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익혀 제맛이 날때 시중에 내놓게 된다. 후숙에 드는 비용은 ㎏당 약 90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수입업자가 ㎏당 4백50∼5백60원에 들여오는 바나나를 소비자들이 3천5백원이 넘는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수입업계에서는 국내도착가격에 관세(90%),부가가치세(10%)로 모두 5백∼6백10원이 붙고 여기에 수수료·운송비를 합치면 수입원가만 1천2백50∼1천3백70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입업체들이 너무 많은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 도매시장 주변의 지적이다.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1천6백원 내외이기 때문에 수입업체의 이윤이 2백∼3백원 정도라고 수입업체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백원 수준은 된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12㎏ 한상자에 6천원 이상의 이윤을 올리는 셈이다. 도매시장에 상장된 바나나는 상장회사가 상자당 수수료 1천원내외,중매인(도매상)이 3천∼5천원 정도의 이윤을 붙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된 바나나는 후숙된뒤 산매상에 넘겨지고 산매상은 수입상과 비슷한 5천∼6천원 안팎의 이윤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견본상장제도」를 악용 유통마진율이 각 단계에서 20∼50%나 되는 셈이다. 국내산 사과·배의 10∼20%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각종 세금과 후숙비 등 필수경비를 합쳐 바나나의 수입원가는 ㎏당 1천4백원 정도이나 소비자가격은 3천6백원 내외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은 약 2천2백원 정도를 유통마진으로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수입업체는 의무화된 바나나의 도매시장 상장판매가 세금자료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유사시장을 통해 공급,폭리를 보는 경우도 없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바나나가 13도 이하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검게 변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도매시장 경매시 견본만 상장되는 제도를 악용,나머지 물량중 일부를 도매시장이 아닌 유사시장으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경찰의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지난 6일 수입업자 5명·도매시장중매인 7명 등 17명이 수입한 바나나를 의무화돼 있는 경매절차를 밟지않거나 중매인과 직거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수입바나나의 경락가격을 담합한 두송사 등 7개 바나나 수입업체를 적발,시정명령을 내리고 2억6천9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은 이같은 문제들은 수입개방 초기의 과도기적 현상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빕어진 것이라고 진단하고 점진적으로 수급이 안정되면 값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과도기적 현상” 전망도 한편 일본의 경우도 바나나가 수입이 자유화된 첫해인 지난 63년의 수입량이 25만6천t으로 그 전해의 8만3천t보다 3배나 늘어났다가 점차 줄어든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의 바나나 소비도 이같은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개방초기이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량이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바나나 수입상에 과징금

    ◎폭리 7개사에 2억7천만원 부과/공정거래 결성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수입 바나나를 도매시장에 상장하면서 서로 짜고 가격을 담합,폭리를 챙긴 ㈜두송사 등 7개 바나나 수입 업체에 대해 2억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격담합을 중지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바나나의 90%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이 지난 1월8일과 15일 두차례 모임을 갖고 수입 바나나의 경락 가격이 너무 낮으면 사과 등 국산과일의 소비가 줄 우려가 있고 너무 높아도 수입 업체의 폭리문제가 제기될 것이란 판단아래 도매시장의 상장 가격을 상자당(12Kg) 1만9천∼2만원선에서 유지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7개 바나나 수입업체는 60일안에 과징금을 국세청을 내야하며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과 시정 명령을 받은 사실을 3개 종합 일간지에 연명으로 광고를 해야한다. 과징금은 매출액의 1%씩 부과됐다. 공정거래위반으로 과징금이 부과되기는 지난 88년 정유회사들이 가격 담합으로 20여억원을 물게된 이후두번째다.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 바나나 수입업체는 ▲두송사 ▲태주상사 ▲현진복무 ▲영성상사 ▲삼주유통 ▲화남인터내쇼날 ▲그린월드 등이다.
  • 바나나 수입 63억 폭리/경매않고 도매업자등에 빼돌려

    ◎업자등 17명 구속 서울시경은 6일 성동구 성수동2가 300 두송사 대표 이양두씨(49) 등 바나나 수입업자 5명과 도매업자 및 중매인 12명 등 모두 17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구 남대문로1가 18 화남인터내셔널 대표 최윤호씨(31)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 수입업자들은 지난 1월10일부터 지난달 25일 사이 필리핀과 남미 등지에서 수입한 바나나 1백27만 상자 1백65억원어치를 법정 경매시장을 통하지 않고 도매업자 및 중매인들과 직거래,5천만∼28억여원씩 모두 6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송파구 가락동 600 서울청과 대표 최종적씨(54) 등 도매업자와 중매인들은 수입상품을 법정경매절차를 거친 것처럼 서류를 꾸며주고 수입업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수입바나나를 독점 판매해 모두 1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 90년산 정부 일반미 방출/25일부터

    ◎89년이전 통일미값 10∼25% 인하/경제차관 간담회 90년산 정부보유 일반미가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방출된다. 또 87·88·89년산 정부보유 통일미의 방출가격이 종전보다 10∼15% 인하된다. 정부는 21일 경제기획원에서 경제차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시중 쌀값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각 부처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화요일 경제장관 간담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농축산물 등 일부 수급 애로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정부는 바나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간유통 단계에서 유통업자들의 폭리로 인해 수입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수입품 유통업자들의 폭리행위를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경제차관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최각규부총리가 참석,『각 주무부처가 소관품목의 가격안정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부처별 책임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물가를 잡지 못할 경우 모두 물러날 각오로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설자금 방출로 늘어난 통화를 강력히 환수하고 건자재 수급 및 건설분야의 임금안정,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투자 과열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요금인상 서비스업소 연중 감시/입회조사 강화… 부당이득 세로 흡수

    ◎작년말비 7.7% 상승… 물가 주도 판단 정부는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행정지도에 불응,부당인상된 요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제상 규제조치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개인서비스요금 중앙대책반(반장 전윤철 경제기획원 물가국장) 회의를 열고 이달중 물가상황을 점검한 결과 목욕·숙박료·음식비 및 학원비,가정부임금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지난 연말에 비해 7.7% 오르는 등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개인서비스요금을 과다하게 올리거나 앞장서서 올린 업체에 대해서는 입회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부당이득을 모두 세금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부처별 책임관리제를 실시,소관품목에 대한 요금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행정지도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담합에 의해 공동인상을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하여금 주요 농축산물 및 공산품 14종을 대상으로 매주 시장별 가격을 조사토록 해소비자들에게 상품구매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2개 주요도시의 부당인상업소 1천4백73곳에 대해 입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70%인 1천38개 업소가 종전요금이나 행정지도가격 수준으로 값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가격인하에 불응한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에서 확인된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각종세금을 신고토록 유도하는 한편 이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단속반을 종전의 2백13개반에서 3백57개반으로 늘려 지난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
  • 「낭비 해외여행」 중점 조사/고소득 전문직업인 조세관리 강화

    ◎투기등 지하경제 적극 대처/접대비등 소비성 지출도 철저 감시/국세청,올 추진업무 보고 국세청은 올해 세정집행의 기본방향을 소득종류간 형평과세에 두어 사업 및 소득규모에 비해 세부담이 낮은 부문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기업의 접대비·광고비 등 소비성 경비지출에 대한 관리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9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정영의 재무부장관에게 보고한데 이어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실천방안을 시달했다. 서청장은 『사업규모와 소득수준에 맞는 세원관리를 함으로써 세정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각종 지하경제에 적극 대처해 소득종류간에 세부담이 형평을 이루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업인에 대한 과세자료를 정기적으로 수집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영사업자에 대해서는 표본실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또 ▲뚜렷한 신고소득 없이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사람 ▲사업목적 없이 외국을 드나들며 외화를 낭비하는 사람 ▲부동산투기 및 임대소득에 따른 고소득자 등 음성·불로소득자들을 중점 조사키로 했다. 이밖에 사치·낭비풍조에 편승하거나 수급불균형으로 폭리를 취하는 업종,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신흥 호황업종 등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기업들이 접대비·광고비·차량유지비 등의 명목으로 기업경비를 변태 지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법인의 신고성실도 평가에서 이들 「부실경비항목」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추계과세」가 가능해짐에 따라 과세근거가 부실한 음식·숙박업과 서비스업 등 현금 수입업소에 대해 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를 통해 수입금액을 파악한 뒤 성실신고에 불응하면 이를 근거로 추계과세할 예정이다. 또 카바레·살롱 등 과세유흥업소는 매출규모에 관계없이 개업 당시부터 과세특례 대상에서 배제하며 대도시·관광지 등의 고급카페,청소년 상대의 디스코텍 등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 과세를 강화하는 등 소비성 서비스업을 집중 관리키로 했다.
  • 석유류 부정판매 33명/명단 공개·세무조사/국세청 발표

    석유의 용량을 줄여팔거나 사재기를 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폭리를 취한 판매상인 33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24일 김홍기씨(30·광주시 동구 지원동 영진주유소 대표) 등 석유류 부정판매상인 33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석유류의 판매가격 및 용량을 파악,부당이득세법상의 기준가격 위반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유통과정을 추적,중간도매상이나 대리점과의 세금계산서 발행상황 등을 확인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들의 개인 재산상태 및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납세실적을 조사,탈세 또는 증여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기초 생필품 등을 변칙 거래하거나 매점매석하는 등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상인들에 대해서는 적발 즉시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18일부터 전국 12개 도시의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회조사에서는 24일 현재 1천3백여개 업소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얌체 석유상 14명 또 적발/10명 영장

    ◎용량 줄여 팔아 거액 폭리 치안본부는 20일 「형제석유」 주인 김환갑씨(49·강동구 천호2동 316의4) 등 무허가 석유상인 4명을 포함,「대창석유」 주인 이정묵씨(38·강서구 염창동 90) 등 10명을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7일 무허가로 석유가게를 차린뒤 20ℓ들이 석유통에 15ℓ의 석유를 넣어 중구 명동일대 30여개 점포에 팔아 모두 6백7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무허가로 석유를 판매하거나 20ℓ들이 석유통에 15∼18ℓ의 석유를 넣어 이득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북부경찰서도 이날 지난87년 11월부터 3년여간 5천2백80드럼의 석유를 한드럼에 20ℓ씩 줄여 팔아 모두 2천5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신모씨(56·서울 도봉구 도봉2동) 등 서울 도봉구 일대 석유상 4명을 적발했다.
  • 생필품 사재기·유언비어 집중단속

    ◎각부처,사회안정 대책마련에 부산/귀국 교민들에 전·월세자금 지원/근로자엔 임금의 80%까지 수당 지급/항만·공항검역 강화… 대규모 행사 연기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정부의 각 사회관계부처는 즉각 비상대책회의를 개최,사태진전과 관련한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각 부처는 이날 즉각 「페만사태 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갔으며 휴가중지,예정된 행사취소 또는 무기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내무부는 전쟁발발 소식에 접하자 안응모장관 주재로 상·하오 3차례에 걸쳐 치안대책 관계관·민방위대책 관계관·지역경제대책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사회안정 및 에너지절약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안장관은 특히 전직원의 휴가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페만전쟁과 관련한 유언비어 살포와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선 시도뿐만 아니라 시군구에도 비상대책반을 설치,▲민심순화 및 사회안정 ▲지역방위태세 확립 등에도 힘쓸 것을 지시했다. 한 고위간부는 『비상시국일때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난국극복을 위한 기획기사나 내핍생활 등을 유도하는 계도기사를 보다 많이 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통부는 이날 상오8시30분부터 임인택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던중 8시50분쯤 임장관이 전쟁발발 소식을 통보받고 즉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부산히 움직였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강동석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편성,상오10시 회의를 열어 육운 항공 해운 등 분야별로 이번 사태에 따른 세부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기민성을 발휘했다. 대책반에서 마련한 19쪽 분량의 대응책은 곧 임장관에게 보고됐고 임장관은 이를 이날 하오 국무회의에 올려 정부안으로 확정시켰다. 노동부는 직업안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17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바꾸는 한편 해외고용부 직원 10명을 동원,현지 근로자의 움직임을 일일히 체크하고 외무부 등과 협의해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근로자의 안전대피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현지에 나가있는 업체들과도 긴급연락망을 갖추고 철수·대피근로자들의 임금 및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이들 근로자들이 대피 또는 철수할 경우 그 기간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각 업체에 지시했다. 또 대피근로자들이 위험지역에 머물때에는 10%의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철수근로자들에게는 항공료와 함께 퇴직금도 지급하도록 하는 한편,이들에게 다른지역으로의 취업알선에 우선권을 주고 이들이 국내 건설현장에 취업을 원할때에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흡수해 철수근로자들의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을 세웠다. 문화부는 전국민이 비상체제에 들어간 점을 감안,19일 국립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키로 했던 「연극·영화의 해」 선포식을 무기 연기했다. 또 23일과 24일로 예정된 신년음악회에 대해서도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기 또는 축소 실시를 검토키로 했다. 보사부는 사회복지 심의관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구성,의정·약정·위생국 등에서 소관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철수교민 4천9백70여명(순수교민 1천9백10·공관원 및 기업체 직원 3천70명)에 대해선 재해구호법상 이재민으로 적용하고 이들에게 필요시 3개월간 전월세자금 지원 등 장기구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상자의 경우 도착즉시 공항에서 부상종류에 따라 지정종합병원으로 후송토록 하고 서울시 12개 구민회관을 임시숙소(1천7백90명 수용)로 정했다. 특히 민간의료인의 파견문제에 대해서는 전쟁지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려치않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균전의 영향이 우리나라까지 미칠 것으로 보진않으나 관련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의한 각종 풍토병 감염우려에 대비,입국시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17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사업자가 담합하여 가격을 결정·변경하는 행위나 유류 최고가격을 위반해 판매하는 행위,유류 등 각종 물품에 대해 폭리를 목적으로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라는 내용의 「물가안정 저해사범 단속지침」을 전국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최근 페르시아만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공공요금 인상조치에 따라 물가불안 심리가 극에 이른 상황에서 지자제 선거 등을 앞두고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와 물가안정 시책에 역행하는 사범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경찰·지방행정기관·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하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이를 적발했을 경우에는 바로 고발조치하고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함께 취하기로 했다.
  • 햄에 칠면조고기 섞어 폭리/대기업들

    ◎돼지고기 비율 50%로 낮춰… 값은 그대로/시민의 모임,「펭귄」등 7개사 제품 조사결과 돼지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햄·소시지의 성분이 슬그머니 칠면조고기나 토끼고기로 바뀌어 대기업이 소비자를 교묘히 속이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서울시내에서 판매되는 햄·소시지 제조 7개 회사 52제품을 조사한 결과,제일제당,한국식품,펭귄,남부햄 등 4개 회사가 국내산 돈육에 비해 가격이 44∼50%에 불과한 수입 칠면조나 토끼고기를 원료로 대체 사용하면서도 종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소비자를 기만하면서 품질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히 칠면조고기로 대체된 경우 제일제당의 불고기햄은 허가시 돈육의 비율이 88.4%였으나 올 1월에는 49.0%로 39.4%나 감소했으며 햄스테이크도 91.1%에서 56.0%로,88 스모크는 85.7%에서 61.1%로 각각 낮춰졌다. 남부햄의 5개 제품은 칠면조고기 대체비율이 5.7%∼28.2%였다. 남부햄,펭귄,한국식품 등 토끼고기를 대체사용한 3개 회사제품의 대체율은 10.0∼45.4%이다. 햄·소시지 원료의 대체사용으로 인해 최근 칠면조고기의 수입이 급증 89년 수입량이 5t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1∼11월까지 무려 3천8백99t이나 수입돼 11개월간 칠면조고기 수입이 7백80배나 늘어났다.
  • 요금 많이 올린 서비스업소/무기한 입회세무조사 실시/국세청

    ◎18일부터 12개 도시 대상 국세청은 최근 지나치게 요금을 인상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서비스업소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무기한 입회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물가불안심리에 편승,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생필품·기초공산품 등의 유통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부당한 가격인상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서영택 국세청장은 15일 지방청 조사국장회의를 열고 『최근 페르시아만 사태,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물가불안심리에 편승하거나 업종별 담합으로 가격을 올린 업소를 적발,폭리에 대한 회계처리의 정당성 및 세금탈루 등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6백40개반 1천2백80명을 동원,서울과 부산 등 5개 직할시,도청소재지 등 모두 12개 도시에서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18일부터 입회조사에 들어간다. 대상업종은 음식점·목욕업·이미용소·숙박업·세탁업·영화관·각종학원·정육점 등이다. 국세청은 ▲요금과다인상 및 부당인상업소 ▲보사부·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요청한 업소 ▲소비자단체 등에 고발된 업소들 가운데 매출규모가 큰 업소와 담합 등에 앞장선 업소를 우선 선정,조사할 방침이다. 서청장은 부당인상 판정기준에 대해 『업종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10%를 넘으면 부당인상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병원 영안실 요금 “바가지”/전국 1백28곳 운영실태 조사

    ◎70%가 업자에 임대… 폭리/편의시설도 빈약/장의용품 40∼50% 비싸 아파트 등 주거형태의 변화,문상객의 편의,위생상의 이유 등으로 병원 영안실의 이용빈도가 증가추세에 있으나 영안실 시설이 빈약하고 장의용품 가격이 대부분 규정보다 40∼50%나 비싸 유족과의 마찰요인이 되는 등 영안서비스가 열악해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의 김정곤씨(33)가 91학년도 학위논문으로 제출한 「종합병원 영안실의 시설 및 운영실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병원의 70.6%가 60평 이하의 영안실을 운영하고 있어 안치실·빈소·휴식공간 등을 모두 갖추기에는 절대적으로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전국 1백28개 종합병원을 병상규모별로 80∼1백59개 A그룹,1백60∼2백89개 B그룹,2백90∼4백99개 C그룹,5백개 D그룹 등 4그룹으로 분류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빈소 시설의 경우 특실과 일반실·다인실 가운데 일반실과 다인실을 기준으로 환기시설을 갖춘 영안실은 전체의 32%,냉·난방 26.3%,전화 14.5%,유족용의자 20.2%,취사 4.6%,방음 3.4%,방송 1.9%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유족과 문상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종교의식에 의한 장례식이 증가함에도 대부분의 영안실(95개,81.9%)에 종교의식 장소가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유족 휴식공간 등이 의식장소로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안실측이 장례용품의 값을 모두 당국의 고시가 보다 40∼50% 높게 받고 품목에 따라선 최고 60%까지 더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난 81년 고시된 이후 한번도 조정되지 않은 장례용품 판매수가의 현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대상 영안실의 69.8%는 병원측에 5백만원에서 1억원대의 보증금을 내고 외부 장례업자에 의해 임대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업자들이 거액의 보증금을 뽑아 내기 위해 폭리·부당요금횡포 등 유족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 한약재 황기 밀수/40t 반입,2억 폭리

    서울지검 특수2부(김영철부장검사·차유경검사)는 9일 수입금지품인 중국산 한약재 황기 40여t을 밀수해 팔아온 유림무역 대표 임기배씨(30·성동구 마장동 세림아파트 2동703호) 등 11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흥창고 회장 김재옥씨(40·인천시 중구 항동7가 27)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임씨는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수입이 금지된 한약재인 황기 4만4천8백75㎏ 7억5천만원어치를 구입,다른 한약재처럼 속여 통관을 받은 뒤 함께 구속된 정영규씨(43) 등을 통해 전국 한약상에 팔아 2억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물먹인 소 팔아 10억 폭리/3명 검거/6천여마리 백화점등에 공급

    【대전=최용규기자】 충남도경은 7일 물먹인 소를 대전시내 백화점과 정육점 등에 대량 공급해온 유영걸씨(43·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48) 등 3명을 검거,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농가에서 구입한 소에 고무호스를 이용,약 50ℓ의 물을 먹여 무게를 늘린뒤 시내 D백화점 등 유명백화점과 정육점 등에 공급,마리당 15만원에서 25만원의 부당이득을 남기는 등 지난 8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천여마리의 소에 물을 먹여 약 1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소에 물을 먹여 판다는 정보를 입수,이날 새벽6시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유씨 축사에서 소에 물을 먹이는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붙잡았다.
  • 분묘관리 엉망… 시설물 바가지…/사설 공원묘지 횡포 극심

    ◎특정업체 묘비등 팔아 폭리/날림성토 뒤 분양… 유실 잦아/감독권 강화등 대책 시급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묘지 부족난을 틈타 사설 공원묘지 업체들이 평당 고시가격을 무시하고 묘역을 「A지구」 「특구」 등으로 나누어 2∼3배의 바가지 요금을 받는가 하면 비석이나 석물 값도 멋대로 요구,말썽을 빚고 있다. 또 묘지 관리비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묘지관리를 제대로 하지않고 내버려 두었다가 한식이나 추석·설날 등 성묘때가 다가오면 일용직 인부를 동원하여 눈가림식으로 청소나 벌초를 한뒤 성묘객에게 이른바 「수고비」를 얹어달라고 요구하기 일쑤이다. 게다가 심한 경우에는 애당초 묘지로서는 입지조건이 맞지않는 급경사 지역이나 계곡 등을 마구 메워 묘지를 분양했다가 붕괴·유실 등 사고를 부르는 경우까지 생겨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전북 군산에 있는 B공원 묘원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명당자리』 또는 『성토를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좋은 땅』이라는 구실로 전북도가 고시한 평당분양가격 4만8천원보다 대부분2만여원이상 비싼 7만여원씩을 받고 있어 유족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에 할머니의 묘를 마련하기 위해 찾은 유족 장모씨(47·회사원)는 『장례비용을 놓고 시비를 벌이는 것이 마지막 길을 떠나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우리네 전통적인 생각에다 앞으로 묘소관리를 그들에게 계속 맡겨야하는 처지여서 달라는대로 주고 묘를 쓰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바가지를 쓴것같아 늘 찜찜하다』고 말했다. 사설묘지 업자들은 또 시중에서 2백만∼3백만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는 상석·비석·석관·둘레석 등의 석물을 설치하는데 거의 2배이상의 부당한 가격을 요구하곤 한다. 이들은 유족들이 묘지를 사기 위해 찾아올때부터 석물의 견본을 보여주며 지정 업체에서 구입하면 관리하는데 각종 편의를 제공하지만 개별적으로 구입하면 규격이 맞지않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없다는 등의 갖가지 이유를 내세워 소비자들이 거의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비싼값을 치르고 살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 경기도 광주군에 있는 S개발 공원묘원은 계곡을 흙으로적당히 메워 묘소로 분양했다가 지난 9월 대홍수때 1백45기가 물에 떠내려가는 불상사를 일으켰다. 이 경우 70여기는 아직까지 유골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유실되고 나머지 75기도 유골이 뒤섞여 분란을 일으켰다. 유족들은 이 사고가 배수로를 메우고 계곡을 복개하거나 산등성이 바위 위에 흙을 덮어 묘지를 분양하는 등 묘원측의 편법분양과 관리소홀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 정신적·물질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업주측은 천재지변에 의해 일어난 불의의 사고이므로 보상책임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사고 80여일이 지나도록 유골들이 임시로 만든 관속에서 묘역 한 가운데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은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1년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규정,실질적인 처벌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대해 시립 망우리·벽제 용미리묘지 등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 시설관리공단 김종웅 관리과장(51)은 『화장을 꺼리고 매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유교적전통때문에 최근 유택난이 더욱 가중되자 이를 틈탄 사설 공원묘원 업체들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면서 『관련처벌 법규를 강화하고 강독관청을 시·군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외제 테니스채 폭리/품질은 국산과 비슷

    외국산 테니스라켓이 국내제품과 품질이 비슷한데도 값이 4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업진흥청이 운동화·테니스라켓·두루마리 화장지에 대해 시판중인 국내외 제품의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테니스라켓의 경우 국산 4개사와 외산 2개사의 품질이 서로 대등했으며 오스트리아제 헤드의 경우는 후레임의 휠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외국제품의 값은 22만4천∼23만원에 달해 국산의 5만2천5백∼7만7천원보다 4배가 비쌌다.
  • “남북 경제합작 부진한 이유는”/30일(국감중계)

    ◎검찰인사 지역편중현상 추궁/북한영화 수입 정부의 입장은/무박 과기관은 과학공원으로 조성계획 ▷문공위◁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영화 수입문제·출판문화인 구속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추궁했으나 적은 예산에 허덕이는 문화부를 동정,격려하는 질문도 다수 등장. 임인규·최재욱 의원(이상 민자) 등은 『지난 9월20일 민간업체인 양전흥업이 수입추천을 의뢰한 「돌아오지 않는 밀사」 「임꺽정」 등 북한영화 5편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의. 이에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북한영화의 국내반입 문제는 통일원 승인사항이며 문화부로서는 상업적 목적의 국내 수입에 앞서 남북영화 교류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 조홍규 의원(평민)은 『현재 정식 교과과정에 채택치 않고 있는 국악교육을 초·중·고교 음악과목에 포함시키라』고 촉구하고 『숫자로 나타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중시하는 경제관료들을 상대로 문공위와 문화부가 공동투쟁해야 한다』고 문화부를 격려. 김인곤 의원(민자)은 『중앙국립극장의 국립창극단이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단원심사가 실력보다는 내부적 인맥이나 계파,또는 뒷거래 등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특정지역 출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질타. ▷법사위◁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의 민생치안 낙맥상 ▲검찰인사의 지역편중 ▲인천 조직폭력배 「꼴망파」에 대한 전과 누락사건 ▲국가보안법 존폐여부 등에 대해 백화점식으로 추궁. 특히 이날 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파생될지도 모르는 인권침해 등 부작용 예방에 초점을 맞춘 반면 야당 의원들은 흉악범에 대한 형량 상향조정 및 교도행정의 개선책 등을 중점 질문. 박상천 의원(평민)은 『국가보안법 제7조의 적용범위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축소됐다는 점과 사회주의운동의 퇴조 내지 수정경향을 고려할 때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현행 국가보안법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에 위반되는데도 당장의 수사편의를 위해서는 현행법의 존치가 좋다는 것은 검찰내부에 「집단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추궁. 이에 비해 홍세기 의원(민자)은 『북한의 신형법의 반혁명범죄를 살펴보면 우리 국가보안법에 대응하는 범죄는 모두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보안법이 처벌하지 않는 것도 광범위하게 처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과 국내 일부인사들의 국가보안법 개폐주장에 국제적 형평과 상호주의 원칙에 의한 적절한 대응논리를 강구하라』고 주문.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의 주가 급상승 배경,침체된 증시 개선방안,증권산업 개방에 따른 대책,담보부족계좌(깡통계좌) 강제정리의 문제점,보험사들의 자산 재평가과정에서의 폭리취득 여부 등을 질의 홍영기·임춘원·유인학 의원(이상 평민)·김덕룡 의원(민자) 등은 『태영의 주가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여 동안 무려 72%라는 경이적인 상승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민방 대주주 선정에 대한 사전정보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면서 증권감독원이 이상폭등에 대해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 그러나 답변에 나선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태영의 주가가 크게 오른 시점은 깡통계좌 정리시점인 10월10일 이후부터라며 10월중 태영의 주가상승률이 35.1%이고,이는 같은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29.7%에 비교해볼 때 「사전정보에 의한 불공정거래혐의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의원들과 증권감독원측의 통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주가상승률의 기준을 어는 시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 ▷국방위◁ 안기부에 대한 감사는 ▲안기부의 정치개입 및 언론대책반 구성여부 ▲노동운동탄압 ▲민간인 불법연행 ▲정보예산공개 촉구 등 그 동안 성역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보기관의 업무 및 행정전반에 대한 현안이 「국정심의」의 테이블에 올려져 공방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감사에서 특히 야당 의원들은 기자들에게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6공 들어 여러 차례 안기부를 진원지로 「공안정국」이 「조성」됐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경제기획원 등정부 9개 부처에 안기부의 정보비를 분산,계상해 각 부처의 통제는 물론 정치 사찰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안기부 및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감사 초반 잠시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서동권 안기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종 쟁점현안에 대한 견해 피력보다는 『부단한 자기성찰과 개혁을 통해 새 시대에 부응하는 근무자세를 확립하겠다』는 자기 다짐의 의지 천명으로 안기부의 위상을 새롭게 할 것임을 강조. 서 부장은 『자유민주 체제는 자유와 관용의 사회이지만 자유 그 자체를 부정하는 「자유의 적」에 대해서는 결코 관용하지 않겠다』며 확고한 업무수행방침을 천명. 권노갑 의원(평민)은 『안기부는 막대한 예산과 조직을 이용,과거보다 더 철저하고 치밀한 사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모 잡지 기자에 대한 연행,노동운동근로자의 강제연행 사례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안기부가 시·도·군청 및 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행정기관을 안기부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이에 반해 정몽준 의원(민자)은 남북대화 등과 관련,『김정일 세습체제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내의 온건파의 실존여부 및 잠재세력에 대한 파악은 어느 정도로 돼 있느냐』고 묻고 『각급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는 데도 불구 경제합작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느냐』며 실무적 차원으로 접근. ▷행정위◁ 30일 저녁 늦게까지 계속된 국회 행정위의 총무처 국감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사저 국고귀속 문제를 놓고 한동안 치열한 공방. 야당 의원들은 전씨의 하산설과 관련해 이 문제를 집요하게 따졌는데 양성우 의원(평민)은 이연택 총무처 장관의 『전직 대통령을 보살펴야 할 총무처의 입장으로서는 사저의 헌납을 권유하거나 종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에 『무슨 소리냐. 전씨 본인도 연희동 사저를 떠날 때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해달라고 했다』고 흥분. 이에 이 장관이 다시 『전 전 대통령의 그 말은 도덕적,정치적 의미로 한 것이며 법률적 헌납의사로는볼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하자 이번에는 김종완 의원(평민)이 나서 『장관이 무슨 권리로 국민이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겠다는 것을 가로 막느냐』고 고성. 박실 김덕규 의원 등 다른 평민당 의원들도 가세,『전씨 밑에서 일했던 장관의 인간적 측면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나 이 자리에선 공적인 입장에서 답변을 해야 할 것 아니냐』며 『직접 전씨에게 묻기 곤란하면 직원을 전씨의 법정대리인에게 보내서라도 당초의 사저 헌납의사를 번복했는지 확인한 후 정확한 답변을 하라』고 촉구. 전씨 사저를 둘러싼 설전이 한동안 거듭되자 정상구 위원장은 『장관은 전직 대통령을 명예롭게 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처리하도록 하라』고 주문. ▷경과위◁ 대전시의 국립중앙과학관에 대한 감사에서 신영국 의원(민자)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건설됐는데 93년 국제무역박람회(EXPO) 때 2백40억원을 들여 과학기술관을 새로 짓는 것은 예산의 낭비가 아니냐』고 따졌고 신진수 의원(민자)은 『EXPO 과학기술관과 국립중앙과학관의 차이점』을 물었다. 최영환과기처 차관은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사·기술사 중심으로 지어진 것이며 EXPO 과학기술관은 미래지향적 주제관으로 계획된 상호보완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93년 EXPO 이후 이 일대를 과학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답변. 한편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인 이날 경과위에서는 수감중이던 한필순 소장과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삿대질을 해가며 다퉈 한때 참관인들을 어리둥절케 하기도. 이날 한 소장은 이해찬 의원(평민) 등 여야 의원들로부터 안면도 핵폐기물처분장 건립계획에 대해 집중추궁을 받자 『인근 무인도나 대륙붕에 핵폐기물영구처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최영환 과기처 차관이 한 소장에게 다가가 『정책부서에서 밝힐 사안을 당신이 왜 나서느냐』고 질책하자 한 소장은 최 차관의 힐책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는 데 뭐가 잘못됐느냐』고 맞대 놓고 응수하며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교체위◁ 서울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제2기 지하철 건설재원 확보방안과 ▲제2기 1단계(5·7·8·호선)착공이 지연되는 이유 등 지하철 건설과 관련해 집중추궁. 조찬형 의원(평민)은 『오는 92년말 완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단계 6개 건설구간(총연장 47㎞) 소요예산 1조1천8백만원 가운데 정부지원액이 2천4백억원밖에 안 돼 사실상 정상건설이 불가능하다』며 『1단계 및 93년부터 97년까지 2단계 공사의 구체적인 소요재원 조달방안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연제원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 5호선 공사가 사업착수 이전에 받도록 돼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지도 않은 채 불법착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내의 소음·분진 등이 이미 위험수위에 있음에도 환경처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상공위◁ 포항제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포철의 법인세 추징문제 ▲동구권 수출대금 결제문제 ▲광양제철소 확장에 따른 보상문제를 집중 거론. 유기준 의원(민자)은 『포철이 소련으로부터 수출대금을 결제받지 못하고 있는데 향후 소련 등 동구권에 대한 수출계획을 재조정할 용의가 없느냐』고물었고 강삼재 의원(민자)은 『광양제철소 부지 확장과 관련,인근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 정명식 포철 사장은 북한산 철광석 사용문제와 관련,『북한 무산광산의 철광석에 대한 기술검토 결과 포철에서 사용하는 철광석의 5% 정도는 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북한이 철광석을 남한에 공급할 의사가 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답변. 정 사장은 또 대중국 합작사업과 관련,『중국 기계공업기술 총공사와 석도용 강판 합작사업을,무한제철소와는 제철기술을 공여하는 문제를 논의중에 있으나 기술공여는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수준의 국가협력이라는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이날 포철 감사에서는 채영석·이돈만 의원(평민) 등이 박태준 회장의 출석요구와 민자당 최고위원 겸직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회의 벽두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에 이성호·이상득·이정무 의원 등 민자당 의원들은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것이 정당법 등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고 정명식 포철 사장에게 『박 회장이 민자당 최고위원을 맡아 포철 경영에 누수가 있느냐』고 유도성 질문을 펼치기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