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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권교체기 틈타 유엔결의 시험/후세인,무엇을 노렸나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부당” 여론 환기/경제난 따른 내부불만 해소도 겨눈듯 걸프전의 재연조짐은 이라크의 「치고 빠지기」작전으로 일단 해소된것같다.미국등 4대강국이 48시간안에 「비행금지구역」쪽으로 전진배치된 미사일의 철수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낸데 대해 이라크가 사실상 순응,미사일을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8일하오(한국시간 9일 상오)최후통첩의 시한을 넘기자 백악관의 말린 피츠워터대변인은 『미사일들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것들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미국의 고위정보관계자들은 이라크미사일이 어디로 이동했는지의 정확한 위치는 두꺼운 구름등 기상사정으로 판독할수없었으며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전하고있다. 따라서 미국등 최후통첩국들이 이라크의 미사일이동이 「철수요구」에 순응한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전진배치지역으로 옮겼는지를 공식확인할때까지는 일단 군사조치에 나서지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라크의 미사일이동은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하는 미국항공기에 대한 적대행위를 하지않는 지점으로 옮겼을 것으로 미국 관계기관들은 보고있다. 이번 사태는 결국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이용하여 「유엔의 결의」를 시험해본 일종의 해프닝이라고도 할수있다.물론 이라크는 미사일을 이동시킨뒤에도 『우리는 우리 영토안 어느곳에라도 대공망을 설치할 권한을 갖고있다』면서 「최후통첩」을 거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후세인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린것은 두가지라고 볼수 있다. 하나는 『비행금지구역의 설정은 미국등이 유엔 결의안을 일방적으로 확대해석한것이기 때문에 수용할수 없을뿐아니라 국제법의 위반』이라는 국제여론을 환기시켜보자는 노림수로 해석된다.후세인은 자신의 체제에 도전하고 있는 반군의 근거지가 남부 시아파 회교도들인데 이들을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서는 영공권을 확보해야되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이라크의 내치를 강화하기 위해 명분을 축적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만약 서방측이 공습을 감행한다면 이라크국민들의 대서방 반감을 증폭시킴으로써 현재의 경제난에 따른 국민의 불만을 상쇄시킬수 있다는 계산이라 할수있다.걸프전이후 이라크에 대한 경제봉쇄로 주민들의 생활이 극도로 피폐해지면서 서서히 후세인체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7월 「폭리를 취한 모리배」42명을 처형한것만 봐도 이라크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 수 있는 것이다. 후세인이 비행금지구역쪽으로 그들이 보유하고있는 최신형미사일인 SA­11,13대신 SA­2,SA­3등 60년대의 낡은 소련제 미사일을 배치한것 또한 미국의 초계비행기를 요격하겠다는 의도보다는 미국등의 공격을 유도함으로써 국내 정치에서의 입지를 강화시켜 보겠다는 계산이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아무튼 이번 사태는 일단락 된것으로 보이나 후세인의 이같은 「일과성 도전」은 미국의 정권교체기등 취약시기에 또다시 재연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할수있다.
  • 선물세트 과대포장으로 폭리/한국부인회,백화점판매 13종 조사

    ◎불산커피 국산보다 13배 비싸… 용기는 환경오염 가중 연말연시 동안 각 백화점과 슈퍼체인에서 판매된 선물세트의 가격이 실제 내용물에 비해 턱없이 비쌀뿐 아니라 대부분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포장용기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인회가 지난 1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시내 대형 백화점과 슈퍼체인을 통해 생활용품,다류,종합과자류 등의 선물세트 13종을 수거,실태분석을 한 결과 유명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다류선물세트중 프랑스산 「에디아르」커피 75g들이 세트가 2만7천원으로 국산커피에 비해 무려 13배나 비싼 가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서통P&G주식회사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상품의 실제가격보다 25.3% 비싼 2만5천6백30원을 권장소비자가격으로 책정했으며 과자류 종합세트는 롯데·해태 등 2개사 제품 모두 실속없는 잡화류에 불과한 내용물을 담고있고 내용물부피의 4배이상이나 되는 포장폐기물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세트들은 과다 겉포장의 문제와 함께 대부분이 재활용의 여지가 없는 스티로폴과 폴리에틸렌을 포장용기로 사용,폐쓰레기를 대량 배출함으로써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지적됐다.
  • 유럽/「러시아 마피아」 세확장에 긴장(움직이는 세계)

    ◎각국,공동전선 구축 등 대책 부심/구소붕괴후 사회혼란기 틈타 성장/불가리아 교두보로 서구석권 야심/불 마피아보다 흉악… 살인·무기판매 등 자행 구소련 붕괴이후 사회적 혼란을 틈타 생겨난 신종 러시아마피아가 국내뿐아니라 국외로까지 발을 뻗치고 있어 전유럽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러시아마피아가 조직적으로 파고드는 곳은 동유럽 불가리아.이들은 불가리아를 교두보로 삼아 앞으로 그리스와 서유럽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찬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마피아들이 이같이 불가리아에 쉽게 몰려들게 된 것은 우선 언어가 서로 비슷해 활동하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또 불가리아에서도 러시아인의 값싼 노동인력을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어 마피아들의 불가리아침투는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들어 불가리아의 민간회사들은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참가했던 구소련군 출신들을 대부분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있다.고용주들은 이들의 노동임금이 상대적으로 싼데다 러시아말과 불가리아말이 비슷해 서로 이해하기가 쉽기때문에 러시아인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러시아마피아들이 불가리아에 건너가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러시아마피아들은 이탈리아의 마피아 원조보다 더 흉악한 것으로 알려져 일단 걸려들기만하면 꼼짝없이 그들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일부에서는 이들 러시아마피아들이 집요하게 거리 곳곳을 파고들자 불가리아가 자칫 살인·마약·매춘·무기판매등이 판치는 무법천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잔인하기로 유명한 이들 러시아마피아들은 불가리아에 침투하게되면 우선 소련제 무기를 암시장에서 팔아 범죄조직의 활동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이들은 또 불가리아에 장사하러온 구소련 상인을 대상으로 협박,갈취를 통해 검은돈을 흡수한다. 이에대해 불가리아당국은 러시아마피아들이 물품반입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관관리를 매수,엄청난 뇌물을 주고 무기나 마약을 밀반입해 이를 판매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구소련이 무너지기 전까지만 해도 단순히 절도 강도수준에머물렀던 이들 범죄집단은 사회적 혼란과정을 틈타 자생적인 마피아범죄집단으로 둔갑했다.러시아 내무부의 한 통계에 의하면 러시아전역의 전문 범죄조직숫자는 약 3천개정도로 전국적인 연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히 러시아의 혼란와중에 부패한 공장과 무역회사들이 자구지책으로 러시아의 범죄집단과 손을 잡으면서 매음·마약·무기거래등의 폭리사업을 벌여왔다. 심지어 일부 마피아들은 준합법적 사업까지 손대면서 소위 자본주의 기업형으로 변형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러시아마피아들의 활동영역이 자국의 국경을 넘어 동유럽으로 진출하자 유럽권전체는 이의 차단을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등 유럽 일부국가들은 독버섯처럼 퍼지는 이들 마피아의 확장을 저지하기위해 공동전선을 펼 것을 외치고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EC통합을 앞둔 유럽각국들은 독일통일이후 구동독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유럽 각국의 마피아들이 혹시 러시아마피아와 손을 잡고 유럽전역을 마피아의 소굴로 만들지는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가고 있다.
  • 전국 김장채소값 폭등/중간상인 밭떼기매입,농간

    ◎대전·충남선 품귀… 최고 3배 올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값이 크게 오르고 대전과 청주등 일부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는등 때아닌 김장파동이 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밭떼기로 채소를 사들인 일부 상인들이 폭리를 취하기위해 공급을 조절하는 등 농간을 부리고 있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의 5일현재 김장채소 값은 지난해보다 1.2배 오른 배추한포기에 1천2백원,무1개(1.5㎏)에 4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올해 배추 3천9백65㏊,무 2천3백28㏊를 재배했으나 배추는 95%,무는 80∼90%가 지난 8·9월에 평당 2천5백∼3천원선(포기당 평균 2백50원)에 중간상인들에게 밭떼기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전지역도 배추값이 상품의 경우 포기당 지난해의 4백∼5백원선에 비해 최고 3배이상 오른 1천3백∼1천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고 변두리 아파트단지등 일부지역에서는 배추품귀현상까지 일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에서는 무값 역시 1.5㎏ 상품 1개장 4백∼5백원으로 지난해의 3백∼4백원선에 비해 25%정도 오른 것을 비롯,마늘(1접) 6천5백원,고추(6백g)5천원등 양념류가격도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김장채소 재배면적의 70%를 밭떼기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의 경우도 배추는 2.5㎏당 한포기에 산지가격이 4백∼4백50원이나 소비자가격은 1천3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무도 80∼1백원에 소비자가격은 4백50원으로 지난해보다 50%정도 뛰었다. 청주시와 충주시근교도 대부분 농가들이 올김장배추를 평당 2천5백∼3천원선(포기당 평균 2백50원)에 밭떼기로 중간상인들에게 이미 팔아넘겨 요즘 이지역에는 물량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 대기업들 사치품수입 손떼라(사설)

    대기업에 대한 기업윤이 문제는 대기업이 대기업다운 영업활동을 하지않고 있는데서 제기된다.과소비 진정과 함께 소비재수입이 한풀 꺾였는데도 사치품수입이 급증하고 있는것은 대기업이 그 수입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으로 개탄할 일이 아닐수 없으며 비판받아 마땅하다.대기업이 사치성 내지 불요불급품을 수입한지는 오래다.지난해에도 대기업들은 사회의 비판여론이 비등하자 수입자제를 밝힌바 있으나 아직도 일부대기업은 사치품수입의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상공부의 통계분석에 따르면 전자식 게임기의 수입은 올들어 10월까지 2백50여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나 늘어났다.또 골프용품수입은 2천1백만달러로 23%,볼링용구 수입은 67%가 각각 증가했다.올들어 10월까지 전체수입이 불과 1·6%늘어났고 소비재수입증가율이 6·8%인데 비해 사치품의 수입증가가 어느정도 인지 한눈에 알수있는 숫자다. 더구나 사치품의 수입증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은 바로 대기업이 막강한 판매망을 앞세워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우리경제의 모양이 좋지않게된 일단의 이유를 보는것 같다.경제를 바로 잡자고 국민들은 소비를 줄이고 각 경제주체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유독 대기업만이 공동대열에서 일탈하여 뱃속만 채운다면 나라경제가 어떻게 될것인가. 값비싼 생선을 수입해서 폭리를 취하고 호화의류,가구를 앞장서서 들여와 국내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예사고 외제승용차는 대기업이 도맡아 수입하고 있다.대기업들은 교역상 불가피한 수입이라고 변명도 한다.기술이전과 관련되어 있거나 견본용이라는 것이다.견본용이 몇백만달러어치나 되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지금 우리경제는 대외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대기업이 앞장서서 할일은 수입이 아니라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일이다.그 수입도 건전한 산업활동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왜곡된 소비구조를 초래하고 국민경제를 좀먹는 사치품이라면 대기업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시정이 있어야 할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경제가 올바른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역할이절대적이다.경쟁력을 갖추는 문제에서 뿐아니라 국민경제의 건전한 육성과 국민에 대한 기업이미지의 제고를 위해서도 그렇다.개선은 되어가고 있다고 하나 아직도 우리의 국제수지적자는 힘겨운 규모다.대기업은 사치품수입을 하지 않는다는 선서라도 해야 한다.
  • 달팽이에끼스 제조/가짜상표 붙여 폭리

    서울경찰청은 22일 최영춘씨(64·양식업·경기도 파주군 금촌읍 아롱리 286의 13)등 4명을 상표법 위반및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무허가로 달팽이 엑끼스를 만들어 천호식품 상표를 붙여 서울과 경기도일대에 내다팔아 7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PC가격 인하경쟁/대당 최고 3백만원 내려

    ◎CPU값 급락 여파… 중소기업 선도/고급품 인기 상승… 대중화시대 열려 컴퓨터업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으로 개인용컴퓨터의 대중화시대가 열리고 있다.최근들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PC(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은 기종에 따라 인하폭이 최고 2백∼3백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그동안 국내 PC보급률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 인구 20명당 한대정도만이 보급돼 세계 1백위권수준에 불과했다.컴퓨터에 익숙하지도 못한 국내소비자들에게 수백만원대의 비싼 가격은 컴퓨터보급의 넘기 힘든 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개인용컴퓨터의 본격적인 가격경쟁은 뉴텍과 상운전자등 컴퓨터전문 중소기업들이 선도하고 대기업들이 마지못해 끌려가는 양상이다.싱가포르나 대만등에서도 이미 한물간 286PC가 주종이던 국내 컴퓨터시장에는 올해초에야 상위기종인 386PC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가격인하의 시작은 올 7월경에 뉴텍이 당시 2백만∼5백만원하던 386DX를 98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판매하면서 비롯됐다.이어 9월초 상운전자가 486SX를 1백48만원(컬러모니터포함,부가세 별도)에 공급함으로써 아직 자리도 잡지못한 386PC를 내몰기 시작했다.그때까지 486PC는 93년초에나 기업들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던 기종으로 전자상가에서도 3백만원대를 호가하던 제품이었다.이에 뒤질세라 삼성전자는 1백74만원짜리 486SX를 시장에 내놓았고 곧이어 뉴텍이 486DX2를 1백79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에 공급해 가격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에따라 삼성을 제외한 금성과 대우,현대등 대기업 컴퓨터 회사들도 가격인하를 서두를 조짐이다. 그러나 소규모 조립생산으로 원가절감이 쉬운 중소기업에 비해 인건비와 관리비등 간접비용의 지출이 큰 대기업들은 별다른 묘안이 없는 상태.무리하게 486PC의 가격을 내린 탓에 그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386PC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기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던 삼성은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보상교환판매」등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삼성과 삼보등이 활용하고 있는 교환판매에서는 구형XT를 40만∼50만원가량 보상한 가격에 최신 486이나 386PC로 교환해주고 있다. 이처럼 개인용컴퓨터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컴퓨터CPU(중앙처리장치)시장이 급변,인텔이 독점하던 퍼스컴용 CPU시장에 사이릭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이 신규 참여해 각축전이 벌어진데 기인한다.인텔은 486SX CPU가격을 58%나 내리는등 주요PC부품들의 국제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반면에 그동안 업계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해온 사실도 이번 가격경쟁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 사치품 수입가조작 20개사 적발/공정거래위

    ◎최고 5.8배 판매가책정 폭리/60만원대 식탁 3백50만원 시판/캠브리지멤버스등 시정령·경고처분 외제의류를 비롯,넥타이 핸드백 골프채 컬러TV 식탁 등 호화사치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판매가격을 수입가격의 최고 5·8배까지 높이 책정,시판해오면서 이같은 폭리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수입가격을 실제보다 부풀려 표시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 수입업체중 일부는 제품의 수입가격을 실제보다 최고 3·6배까지 부풀려 소비자들의 눈을 속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일부 수입업체들이 폭리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입가격을 과다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과 수입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제상품들의 수입가격을 조사한 결과 총 61개 수입업체중 33%인 20개업체가 수입가격을 10% 이상 과다하게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10% 미만으로 수입가격을 조작한 업체들까지 포함하면 거의 대부분의 수입업체들이 수입가격을 실제보다 부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는 이와 관련,▲캠브리지멤버스 ▲마스타즈통상 ▲필립스산업코리어 ▲지에프티코리아 ▲유로통상 등 5개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매출규모가 10억원 미만인 태평실업 등 15개업체에 대해서는 경고처분을 내렸다. 국세청도 폭리부분에 대한 세금을 추징하기 위해 조사를 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중 태평실업은 마호가니 천연목으로 된 서빙테이블을 60만6천7백70원에 수입하고도 2백18만7천5백원에 수입한 것처럼 표시,소비자들에게 수입가격의 6배에 가까운 3백50만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캠브리지멤버스는 외제점퍼를 11만1천1백40원에 수입한뒤 3.4배인 38만원에 팔면서 폭리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13만3천원에 수입한 것으로 수입가격을 표시했다. 마스타즈통상은 던롭골프채를 69만7천9백80원에 수입하고도 1백35만원에 수입한 것처럼 허위표시했고 파워빌트골프채는 67만8천1백60원에 수입,3.2배인 2백20만원에 팔아왔다. 이밖에 수입품의 가격을 허위로 표시했다가 적발된 업체와 취급상품은 다음과같다. ▲동산인터내셔날=가디건 ▲신화코리아=재킷·스커트 ▲우디가구=엘포수입침대 ▲두레유통=진열장·TV스탠드·소파 ▲에우루한국지점=가디건 ▲킹가구=책상·식탁·화장대 ▲장미인테리어=마르코니식탁·화장대 ▲동성무역=스키 ▲우폰=구찌시계 ▲호성상사=골프채 ▲룻쏘=핸드백 ▲벤아트=니트웨어 ▲장인방=옷장 ▲(주)THS8티셔츠.
  • “북한산이다” 국내반입 농수산물/거의 대부분 중국·구소산

    ◎무관세통관·소비자향수 악용/수입업자사기 기획원 등서 대책 부심 국내에 북한산으로 반입되는 농산물등의 상당부분이 실제로는 중국산 또는 구소련산으로 밝혀져 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1일 기획원과 관세청등에 따르면 북한과의 교역이 늘어나면서 일부업자들이 북한산에 대한 일반소비자들의 호기심과 무관세통관의 이점을 악용,제3국 생산물을 북한산으로 속여 통관,판매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원산지 속이기는 북한산에 대한 향수가 강한 농수산물에 집중되고 있으며 점차 원목등으로 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들어서만도 모업체가 중국산 낙화생·참깨·잣을 북한산으로 속여 무관세 통관하려다 적발됐으며 다른 한수입업체는 남지나해에서 잡힌 냉동홍어를 북한근해에서 잡힌 것으로 위장기재,통관하려다 적발됐다. 또다른 업체는 구소련산 낙엽송원목을 백두산에서 벌채한 원목으로 통관서류를 꾸며 통관시키려다 역시 적발됐다.정부당국자들은 적발된 사례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북한산 수입품에 대한 통관절차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들은 다른나라산 농수산물등을 북한산으로 속여 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내소비자들이 북한산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욕구가 강한데다 무관세라는 점을 이용,업자들의 이윤폭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북한산 농수산물은 아직 국내반입량이 그다지 많지않아 대부분 북한에서 남한으로 직수송하지 않고 중국항구등을 경유하는데다 북한 당국이 남한과의 거래에서 원산지표기를 원치않아 업자들이 이를 악용할 경우 적발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낙화생이나 벌꿀·생선 참깨등은 중국산이 워낙 싸 이를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국내산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엄청난 폭리를 취할수 있기 때문에 업자들이 쉽게 이같은 유혹에 빠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산 농산물에 대한 통관절차를 강화한 것과 관련,『김달현 북한부총리일행이 서울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관계자들이 남북한 교역현황을 설명듣고 북한에서 이처럼 많은 양의 농수산물을 남쪽에 내려보낼 여지가 없다며 의문을 표시해 문제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한 교역은 남북한 관계악화와 통관절차강화로 최근들어 크게 위축돼 지금껏 들어온 북한산 농수산물의 상당부분이 다른나라 산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0월중 대북반출은 22만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85%가 줄어들었고 대북반입도 1천1백57만7천달러로 32%가 감소했다 그러나 올들어 누계로는 대북반입은 1억7천21만9천달러로 28%가 늘어났다.대북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가 줄어든 1천42만달러에 머물렀다.
  • 비디오시장(외언내언)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비디오테이프제작및 유통실태조사」자료는 좀 곰곰이 들여다 볼만한 내용을 갖고 있다.조사대상 8개업체의 91년 매출액이 8백73억원.이중 외국비디오에 대한 판권료가 4백5억원.판권료의 총액보다 그 지급률 46·4%라는 것이 무엇보다 난처한 문제이다. 어느 업종에서도 저작권로열티가 10%를 넘지는 않는다.비디오만 이렇게 되는것은 우리끼리의 수입과당경쟁에 연유한다.그나마 괜찮은 수준의 작품을 이렇게 사다 본다면 얼마쯤 참을수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비싸게 주는 것일수록 꼭 봐야할 이유가 없는 폭력물이거나 외설물 들이다.대단한 낭비라고 할수 있다. 이렇게 비싸게 사왔으므로 또 편수늘리기라는 비이가 생긴다.1백50분정도의 작품은 당연히 테이프 1권에 담아야 하는데 1백20분짜리까지도 2권1조로 만들어 판다.10편이 넘는 만화영화들은 또 40분짜리로 만들어낸다.대여시장의 규모는 91년 기준으로 6천억원대.이중 5분의 1쯤은 이런 방법에 의한 부당폭리라고 봐야 한다. 시장이 이렇게 되니까 미비디오 메이저들의 판권횡포도 커지게 마련이다.한국현지법인을 만들어 직배에 나섰을뿐 아니라,이제는 가격인상까지 마음대로 시도한다. 최근엔 비디오숍에 구입의사조사를 선행해서 수요가 적은 것은 아예 만들지 않는 방법도 쓰고 있다.좋은 비디오를 보자는 시민운동이 있으나 이 운동도 이제는 할일이 없어질 수 있다.우리에게서는 지금 수요가 적은 것이 곧 좋은 비디오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VTR보급대수는 5백만대에 이른다.개인용 안방극장이 5백만개 생겨났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이 극장들이 지금 별것 아닌 작품을 비싸게 사다가 더 비싸게 파는 폭리와 횡포의 문화온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정신차릴 일이 한둘이 아니다.
  • 값싼 술 양주속여 4억 폭리 둘 영장

    서울동대문경찰서는 29일 강광성씨(48·도봉구 창동601의104)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수자씨(53·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강씨등은 지난 3월부터 양씨가 운영하는 비밀요정인 「화원」(중구 장충동2가)에 값싼 양주를 고급양주병에 넣은 가짜 양주를 공급,술취한 손님들에게 6만원씩 1일평균 30병가량을 팔아 지금까지 모두 4억3천만원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대기업서 수산물 매점매석

    ◎보유량 작년비 51% 급증… 수급조절로 폭리/약대 5∼6년제 방안 검토/국감 5일째 국내 20대 재벌기업의 올 9월말현재 수산물 보유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1·7%나 많은 2만9천여t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산청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대기업의 수산물 보유량은 삼성물산이 지난해보다 2천9백60t이 늘어난 6천9백62t으로 가장 많고 삼양사 6천6백t,현대종합상사 4천9백23t,선경 4천2백42t,효성물산 2천9백13t,대우 2천6백36t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기업은 수산물을 매점매석,수산물 유통구조를 장악해 수급을 조절하면서 큰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올해 들어서만도 수산청으로부터 13차례나 행정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매점매석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말 현재 국내 수산물 총보유량은 33만5천6백79t으로 대기업 및 민간보유량이 이 가운데 93%인 31만2천67t이고 수협과 한국냉장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불과 1만2천26∼1만1천5백86t으로전체의 3·45%에 지나지 않고 있다. 이들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은 오징어·명태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가격하락이 계속되자 시중에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재벌 밀수 16건 적발” 국회는 20일 법사·내무·재무·교체·건설등 16개 상위별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닷새째 국정감사를 계속,관권부정선거재발방지대책·밀수근절대책·마사회비리등을 추궁했다. 재무위의 관세청감사에서는 재벌들이 일제골프채와 독일산 컬러TV·고급화장품·모피등 호화사치성 소비제품을 위장수입등의 편법으로 대거 밀수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의 유준상·박태영의원은 『지난 90년1월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럭키금성·대우·삼성등 국내 50대 재벌그룹이 밀수하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16건 13억6천만원에 달하고있다』고 주장했다. 내무위의 충남도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박중배충남부지사등 충남도및 연기군공무원 7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지난총선에서의 관권개입및 선거지침서작성경위·관계기관대책회의 개최의혹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구영검찰총장은 법사위감사에서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5∼6명의 정치인이 관련돼있다는 설은 서울지검이 현재 수사중에 있어 상세한 내용을 말할수 없다』고 말하고 『한준수전연기군수는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한 것이 밝혀졌고 이종국충남지사와는 그 죄질에 차이가 있어 한씨의 공소취소는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석방등의 신병처리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야 할것』이라고 답변했다. 송언종체신부장관은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국감에서 전화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발신자번호확인서비스제도와 관련,『기술적으로 이 시스템개발이 완료됐으나 법적 토대를 마련한 후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보사위감사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4년제로 돼있는 약대를 5∼6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장관은 『장의업소의 독점폭리를 방지하기위해 현재의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내년 5월까지 호화분묘를 자진해서 정비하지 않을 경우 명단공개와 함께 형사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석총무처장관은 행정위감사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도 개선과 관련,『개인적으로 이사장 임명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사장의 임명방법을 잘 연구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LNG선 수주 과정 하자없다”(국감중계:19일)

    ◎“우편검열 정치인 없고 최소범위내 실시”/“재벌기업들 증권사진출 법규위반 없어” ▷교체위◁ 체신부 및 한국통신공사 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의원들은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시기와 심사기준의 공정성 등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정의 각종 의혹설의 진상과 우편검열문제 등을 중점 추궁. 답변에 나선 송언종장관은 『제2사업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국민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통신산업발전을 위해 사업자선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대답. 제2사업권 취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송장관은 『2천년대 이후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흑자를 볼지 모르나 사업개시 3∼4년간은 기지국 설립투자 등으로 계속 막대한 적자를 볼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 송장관은 우편검열제도 폐지주장에 대해서도 『장관부임이후 알아본 결과 검열대상은 기백명에 불과하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국가안위나 치안유지를위해 최소 범위내에서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는 우정연구소 김시용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검열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해 두차례나 정회되는등 진통을 겪기도.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감사에서 MBC사태에 대한 중재결정의 공정성여부,서울택시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사건의 진상규명문제등이 중점 거론. 구천서(민자) 김말용의원(민주)등은 『서울택시 임금교섭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측 교섭위원에게 2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건네주고 매수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면서 『노조측교섭위원 일부가 서명치않은 금년 단체교섭안은 무효로 봐야 한다』고 주장. 김정규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에 대해 『매수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단체교섭협약의 유효여부는 서울시 소관사항』이라며 즉답을 회피. ▷동자위◁ 한국가스공사 감사에서 LNG3호선 건조회사결정을 둘러싼 특혜설등을 집중 추궁. 신기하의원(민주)은 『가스공사가 LNG3호선 수주회사결정을 앞두고 한달여동안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능력평가에서 신청3사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진을 건조사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가스공사가 지난 7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프랑스의 가스트랜스사등 3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건조능력평가 결과 자료까지 제시. 유인학의원(민주)도 『LNG3,4호선사업추진에는 운행사결정부터 선박건조회사지정까지 특혜로 일관,거액의 정치자금 조성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대형국책사업의 결정권을 해운회사 이익단체인 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에 넘긴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 ▷보사위◁ 국감 첫날인 이날 의원들은 의료보험운영실태문제,수입식품에 대한 안전대책,생수대책,정신질환자관리,묘지제도개선책등 주로 정책성 질의에 촛점. 이해찬의원(민주)은 『91년2월부터 92년3월까지 지역의료보험가입자중 51만7천2백여명이 이중가입자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운영지원에 사용되는 보사부 예산 1백37억여원이 이중지원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양문희의원(민주)도 『매년 여의도면적만큼 늘어나는 묘지문제와 7백여만기에 달하는 무연고묘지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김병오의원(민주)은 『영안실을 몇개씩 임대,폭리를 취하고 있는 장의재벌이 있다』고 주장하고 『예를들어 C장의사 H모씨는 S병원등 4백병상 이상의 4개 종합병원 영안실을 임대,장의용품에 바가지를 씌우며 1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안실의 폭리에 대한 대책을 추궁. 안필준장관은 이에대해 『의료보험부담문제는 수혜자는 부담이 많다고 하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측은 진료수가가 너무 낮다고 불평하는등 문제가 없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이를 조화시켜나가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산림청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건설 등에 따른 불법산림훼손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특히 날로 훼손되어가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행정의 단일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 정창현의원(민자)은 『효율적인 산림행정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서라도 내무부·건설부·문화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산림업무를 주 관청인 산림청으로 이관시키고 농림수산부 외청인 산림청을 산림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희천·이규택의원(민주)등은 『91년말 현재 국내 30대재벌그룹의 산림소유면적은 1만6천4백◎로 전체 사유림면적 4백59만6천◎의 0·4%에 달한다』며 이들 재벌들이 현행의 산림교환제도를 교묘히 악용,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 ▷행정위◁ 정무1장관실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립내각출범이후 정부와 정당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를 집중 질의. 신순범의원(민주)은 『국무총리 훈령가운데 「당정협조에 관한 처리지침」은 민자당과의 협조관계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아직도 이 훈령을 고치거나 폐지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 곽정출의원(민자)은 『이번 대선이 바람직한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가』라고 묻고 『중립내각의 정무장관으로서 공명선거를 위한 소신과 견해를 밝히라』고 주문. 김동익장관은 이에대해『중립내각의 출범정신에 따라 정부는 각 정당과 등거리관계를 유지하면서 균형있는 정책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이어 『통일·안보·외교와 관련된 국정현안은 대통령과 총리가 정당대표들과 협의하고 정무장관은 정부와 국회상임위원회 또는 각 당의 정책기구와의 사전협조문제를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정당과의 관계를 다단계협의방식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답변. ▷교청위◁ 체육청소년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 「경마부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마사회 부정사건과 서울평화상의 존폐여부 등을 집중 거론. 장영달의원(민주)은 『마사회의 이익금중 31억5천만원이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변칙 전입되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 김원웅의원(민주)도 『서울평화상이 올해부터 시상자 선정의 범위를 「스포츠에 기여한 사람」에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확대했는데도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위법이 아니냐』면서 『수상자 선정이 어려운 서울평화상을 폐지시키라』고 주장. 나웅배의원(민자)은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는 마사회의 경륜·경정사업에 일본 폭력조직의 자금유입설이 나돌고 있다』며 진상을 밝힐 것을 추궁. 이진삼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에대해 『앞으로 시행될 경륜·경정사업을 건전한 시민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평화상도 개선방안을 연구,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법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관권개입부정사건,정보사부지사건 등 의혹사건과 수사단계에서의 인권보장방안,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질문. 의원들은 특히 「남한 조선로동당」간첩사건과 관련,2급 군사기밀의 유출경위와 정치권인사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박희태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씨가 어떻게 2급 군사기밀인 92년 국방예산안을 입수하게 됐는지 유출경위를 밝히라』고 질의. 이정우법무장관은 이에대해 『조선로동당 간첩단 사건은 관련자들이 범행내용을 대부분 자백하고있어 일부에서 제기하고있는 조작설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사건 전모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가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92년도 국방예산안과 국방일보에 게재된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 ▷재무위◁ 이날 잇따라 열린 보험감독원과 증권감독원 감사가운데 보험감독원 감사는 민주당측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증인으로 채택된 하영기전제일생명사장이 출석지 않은 것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해 민자당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파행적으로 운영. 민주당은 이날 하전사장의 국감장 불출석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민자당은 정보사땅 의혹 사건을 규명하려는 국민적 요구를 피하지 말고 하사장의 동행명령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 증권감독원 감사는 그러나 정상적으로 실시돼 신정제지 부도파문및 삼성그룹등의 증권업진출등 증권행정의 문제점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삼성,선경그룹의 증권사 인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증권관리위원회가 삼성 및 선경그룹의 증권업진출을 동의했다』면서 『신정제지의 기업주와 담당공인회계사가 짜고 회계장부를 조작했기 때문에 증권감독원은 분식회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답변.
  • 시티은 등 금리인상/원화대출 1.4% 올려 폭리

    올들어 국내에서 시중실세금리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미국계 시티은행을 비롯한 일부 외은지점들은 오히려 대출금리를 인상, 엄청난 이익을 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개의 지점을 두고 본격적인 소매금융에 치중하고 있는 시티은행은 원화대출금리를 지난해 12월중 연 11.5%에서 지난 8월중에는 12.9%로 1.4% 포인트 인상했고 신탁대출은 16.9%에서 18%로 1.1%포인트 올렸다. 외은지점중 대출금리를 인상한 곳은 시티은행을 비롯,체이스 맨해턴 은행, BTC등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다른 대부분의 은행들은 금리를 인하해왔다. 미국계 BOA는 원화대출 금리를 지난해 12월 연 11.3%에서 8월중에는 9.8%로 1.5% 포인트 낮췄고 AMEX도 원화대출 금리를 11.8%에서 10.5%,신탁대출은 18.9%에서 18%로 각각 인하했다. 시티은행의 총대출은 지난해말 1조3백34억원에서 지난8월말에는 1조2천2백6억원으로 18.1% 증가됐는데 원화대출은 8천1백88억원으로 11.1%,외회대출은 4백13억원으로 20.4%,신탁대출은 3천6백5억원으로 37.4% 각각 늘어났다.
  • “김포·연천 땅굴 재탐사 진행중”(국감중계:16일)

    ◎박사연구원 이직률 9.3%… 대책 세우라/대전세박 부지 매각때 기업특혜 안준다 ▷국방위◁ 정석모의원(민자)은 『간첩이 서해안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나 자기집 안마당을 드나들듯 했는데도 우리의 대공경계망에 포착되지 않았다』고 「남한 조선로동당」사건을 지적한 뒤 『간첩단사건이후 군과 경찰이 합동대책회의를 연적이 있느냐』고 추궁. 김복동의원(민자)은 『김포 강화도등의 지역에서 북한의 장거리 땅굴굴착에 대한 의혹이 일어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면서 『땅굴문제에 대한 군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질문. 답변에 나선 김진영육군참모총장은 『북한의 땅굴굴착작업은 지난 80년초 일단 중단된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이 고도의 위장과 은폐를 이용,땅굴작업을 계속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면서 『현재 총26개의 축선을 선정감시,가능성이 높은 축선은 비무장지대내에서 연간 3백여개의 시추공을 뚫어 탐사 및 지하청음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 김총장은 특히 『민원발생지역인 김포 후평리,연천 구미리지역은 현재 재탐사가 진행중』이라고 부연. ▷법사위◁ 의원들은 법관의 인사공정,효율적인 직제개편,신속한 재판진행을 위한 제도개선,법정질서유지방안등 일반적인 내용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강수림·허경만의원(민주)과 정장현의원(국민)등 야당의원들은 광주지법 방희선판사가 대법원인사조치에 불만,헌법소원을 낸 것과 관련,강력한 항의성 질문. 이에대해 안우만법원행정처장은 『방판사에 대한 전보발령은 대전고법이 새로 신설된데 인력공백을 메우기위한 보충인사였을 뿐』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법관재임용과정에서 탈락사실을 통보해주는 일은 있으나 사표를 내도록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 원자력연구소부설 환경관리센터 신재인소장은 한전이 2년째 총6백47억원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전이 원자력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기금납부를 유예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연구소로서도 방사성폐기물처분장건설의 시급성을 충분히 인식,한전및 정부에 시정을 요청해놓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신소장은 『현행 원자력법시행령은 매년 차기 년도의 폐기물관리사업수요를 예측,발전단가 1㎾H당 2원내에서 기금을 징수토록 규정하고 있어 구체적 사업계획이 없는 경우 기금을 미리 징수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과위◁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과학재단 및 정부출연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G7프로젝트의 현실성 여부,연구원의 높은 이직율문제,대학연구비지원 기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 김덕규의원(민주)은 『정부는 많지도 않은 연구비를 지원해주면서 지나친 실적주의와 정치적 목적으로 연구소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면서 『9.3%에 이르는 박사연구원 이직률에 대한 대책을 밝히고 연구원 안식년제 실시를 평가에 반영토록 하는등 제도화하라』고 요구. ▷교체위◁ 부산시 감사에서 의원들은 전국 최악의 교통난을 겪고 있는 부산시의 교통난 해결대책과 연간 8백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부산교통공단의 부채탕감대책 등을 집중 질의. 답변에 나선 김영환 부산시장은 『교통난해소를위해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며 지하철조기완공,순환도로 개설,항만배후도로건설 등을 역점시책으로 제시. 김창갑 부산교통공단이사장은 『선진국의 경우 지하철공사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해주고 있는 반면 부산지하철의 경우 국고보조가 30%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가보조를 늘려줄 것을 요구. ▷상공위◁ 대전무역박람회(EXPO)조직위원회와 산업연구원·산업기술연구원·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 5개기관을 대상으로 「주마간산」식 감사. 허삼수·김동권(이상 민자)박광태·박정훈의원(이상 민주)등은 ▲EXPO조직위원회가 대회장부지를 일부대기업에 원가로 매각,특혜를 주거나 부지 일부를 상업용지로 전용할 계획을 세웠는지 여부▲시설물에 대한 사후 관리대책▲EXPO개최를 수출진흥과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등을 집중 추궁. 이에 대해 오명조직위원장은 『부지 매각과 관련해 특혜는 있을 수 없다』면서 『박람회시설물에 대한 사후대책을 검토중이며 EXPO이후 전문운영기관을 설립해 과학공원등으로 운영하면 연평균 65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 ▷교청위◁ 서울대병원에 대한 감사에선 병원영안실운영상의 문제점을,교원단체총연합회에 대한 감사에선 내년초 출범하는 국제교원단체연합(EI)에 교총이 가입할 것인지의 여부등을 중점 질의. 민주당의 박석무·장영달의원은 『서울대병원 영안실이 장의물품판매폭리등으로 4년간 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으며 관 1개에 사산아 5∼10구를 넣어 처리하는등 반인륜적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는 서울대병원 입원환자의 실태를 밝히라』고 요구. 노관택 서울대병원장은 답변에서 『현재 1천7백90명의 입원대기환자가 있으며 외과의 경우 40일,내과는 15일을 기다려야 입원을 할 수 있을 만큼 병실적체가 심하다』면서 『중증 성인병환자는 타병원에 분리수용하는 등의 장기적 해결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 ▷건설위◁ 지방1반 국정감사반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남해창선대교 붕괴사고에 관해 집중 질의. 정동호의원(민자)은 『지난 76년 대림산업(주)이 창선대교 공사를 맡은뒤 지난 77년 포기하고 다시 진경토건,경인종합개발로 넘어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은뒤 『부실시공의 원인과 붕괴위험을 경고한 창선면장과 지서장의 보고를 왜 무시했느냐』고 질타. ▷재무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재무위 국감에서는 신용금고의 불법대출과 재벌의 여신편중,한은의 특융집행과 독립성문제가 집중거론. 김덕용의원(민자)은 『재벌의 금융기관 소유는 경제력 집중을 더욱 가속화시키려는 기도로 자본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을 초래한다』고 지적,『금융기관 소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재벌의 금융독점과 지배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질문. 박은대의원(민주)은 『롯데그룹의 외형이 일본롯데의 2배 이상으로 커져 2세체제로 전환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롯데의 국민기업화 방안은 없는가』라고 질의.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은 『롯데그룹 스스로가 기업윤리에 따라 자율결정할 일이지 이를 강제하기는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업공개·주식분산등의 방법으로 국민기업화 하도록 거래은행을 통해 유도해 나가겠다』고 답변. ◎“중립내각 성원많아 행정수행 자신/공명선거대책 마련,강력 실천할 것” ▷행정위◁ 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옥조총리비서실장은 중립내각의 위상과 역할을 묻는 질문에 『중립내각의 출범은 우리 정치사상 처음있는 일로 정치적 전환기에 총리실의 행정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정치적 기반없이 출범했다는 지적에도 동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정당들이 중립내각의 출범에 찬성과 환영의 뜻을 표했고 특히 3당대표들이 국회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기 때문에 지지기반이 약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도 『총리실은 지난 14일 총리 주재로 사정관계장관회의를 개최,공명선거와 변함없는 국정수행을 위한 세부대책을 협의하고 이를 강력히 실천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오는 19일 전부처 감사관회의를 소집해 정부의 이같은 의지가 최일선 행정기관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보사위◁ 부산지방환경청 감사에서 김한규의원(민자)은 『산업폐기물처리업체인 두창기업이 경남 통영군 용남면 원평리에 산업쓰레기를 불법으로 매립,인근 굴양식장으로 침출수가 흘러 양식굴이 폐사하는 등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지방환경청은 대책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 한편 송모의원 등 10여명은 감사에 앞서 15일밤 정국현 부산지방환경청장 등 수감기관 간부들과 술자리를 해 구설수.
  • 주유기 불법조작 8천여만원 폭리/만남의 광장 등 2곳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주유소 소장 김영배씨(34)와 서초구 양재동 대우주유소 소장 송재우씨(35)등 주유소 경영자 2명을 석유사업법및 계량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만남의 광장」주유소에 있는 무연휘발유주유기 8대가운데 7대의 봉인을 뜯어낸뒤 안에 있는 계량기조절나사를 조작,1백ℓ당 1∼2ℓ씩 적게 나오도록 해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8천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외제품 폭리 지나치다/판매가격 수입가의 3배

    수입 외제품이 너무 비싸게 팔리고 있다. 2일 유명 백화점과 시중 상가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유명 수입 의류 및 구두·핸드백·생활용품·주방용품 등은 대부분 가격표에 적혀 있는 수입가격(운임보험료 포함가격에 관세와 방위세 등 제세를 더한 가격)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제 샤넬의 코코미용비누는 개당 수입가격이 8천7백91원이나 판매가는 이의 3.4배에 달하는 3만원이며 그리스제 에퀴테 미용비누도 5천2백55원에 수입돼 1만4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유명 수입의류인 구치의 경우 44만8천원에 팔리는 여성용 블라우스 1벌의 수입가격은 15만3천8백81원으로 판매가가 수입가의 거의 3배에 달하고 있다.
  • 국내 다국적제약사 폭리/약값 타국보다 4배까지 높게 책정

    ◎시민의 모임 조사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국내의약품시장 잠식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판매가격 또한 해외 다른 국가들보다 최고 4배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를 위한 시민의모임(회장 김순)은 1일 다국적 기업인 그락소의 소화제 「잔탁」1백50㎎ 1백정 가격이 9만원으로 호주보다 2.2배,파키스탄보다는 3배가량 높고 일본에 비해서도 2만5천원정도 더 비싸다고 밝혔다.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 로슈 역시 수입완제품인 화학요법제 「박트림」의 판매가격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국가에 비해 2∼3배,호주보다는 무려 4·2배나 더 올려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그락소에서 수입원료로 생산,판매하는 잔탁의 경우 외국유명상표의 높은 지명도 탓에 1백50㎎ 60정 한 상자에 5만5천원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91년 한햇동안 1백20억2천만원상당의 높은 판매실적을 보였다. 국내의약품시장은 지난 90년이후 매년 30%씩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현재 국내 시장의 20%이상을 점유한 다국적 기업관련 제약회사들은 최근들어 국내 합작사 생산대신 완제품수입을 늘리고 있어 무역수지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 의약품 4백억대 불법유통/약사면허 빌려 도·산매… 11명 구속

    경찰청은 29일 약사를 고용하지 않고 무허가 의약품판매업자를 통해 4백억원대의 의약품과 수입약품·한약재등을 불법으로 팔아온 약품도매회사인 주식회사 두영약품 대표 김두석씨(46)등 대형 의약품 도매업자 9명과 무허가 약품중간도매상 2명등 모두 11명을 약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평화약품대표 윤순례씨(53)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태흥무약 대표 김동혁씨(41)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은 약품도매상들의 불법약품 거래행위를 감독할 책임이 있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감독업무를 소홀히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두영약품 대표 김씨는 90년 6월부터 한달에 30만원씩 주고 약사 신영식씨(53·여·입건)의 약사면허를 빌려 관리약사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무허가 약품판매업자인 김행봉씨(46·구속)등 18명을 통해 의약품 46억원어치를 불법으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건영약품 대표 이병구씨(46)는 88년10월부터 약사 이한선씨(47·여·입건)에게 한달에 20여만원씩주고 면허를 빌려 70억원대의 의약품을 무허가 중간상인들을 통해 팔아왔다는 것이다. 성명희씨(29·여·서울 용산구 이태원 2동)등 약사 16명은 한달에 15만∼40만원씩 받고 약품도매회사에 면허를 빌려준 혐의로 불구속입건됐다. 약품유통체계는 허가를 받은 약품도매회사가 제약회사에서 약품을 사들여 약국과 병원에 파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도매회사와 약국사이에 무허가 중간도매상이 끼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무허가 도매상들은 서울시내에만 3백여개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김두석 ▲이병구 ▲김행봉 ▲서경렬 ▲박헌량(55·대송약품대표) ▲임문기(47·석계약품대표) ▲주상수(43·신도약품대표) ▲전상우(40·삼우약품대표) ▲번재식(54·천우약품대표) ▲양무남(49·석인약품대표) ▲황풍(51·화신약업대표)
  • 주유기 조작 수십억 폭리/주유소 14곳 적발

    ◎휘발유 「물타기판매」 수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경찰청은 17일 광주·전남지역 10개 유류대리점과 4백30개 주유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주입기의 수치를 조작해 양을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한 전남 동광양시 태인동 협력주유소등 14개소를 적발해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광양시 협력주유소의 경우 법적허용기준치인 2ℓ당 허용공차 0.15ℓ를 훨씬 넘는 0.21ℓ가 부족한 상태로 주입기 미터기를 작동시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가 양을 속여 팔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주입미터기의 조작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관내 4백30개 주유소 가운데 60개소를 무작위로 뽑아 이들 주유소에서 팔고있는 휘발유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값싼 성분의 유류를 섞는 등의 「물타기 판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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