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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치성 가구·건강식품 판매업체/60곳 특별세무조사 착수/국세청

    국세청은 고급 가구와 값비싼 건강식품등 사치성 소비재를 팔아온 60개 도·소매업체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12일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수요가 늘고있는 침대·소파·장롱등 고급 가구와 고급 욕조등 위생용구를 파는 업체,웅담·호골·우황·사향·녹용등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업체,활어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개월 예정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조사를 받게 된 업체들을 종류 별로 보면 고급 가구 취급업체 11곳,고급 위생기구 14곳,건강식품 27곳,활어 8곳 등이다.서울이 37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 9곳,인천등 4개 직할시 14곳 등이다. 국세청은 『소비성 사치품목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체들이 그동안 지나친 이윤을 붙여 폭리를 얻고도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아 세무조사를 하게 됐다』며 『이들은 세금계산서를 가짜로 만들어 무자료거래를 일삼아 유통질서도 어지럽혔다』고 덧붙였다. 세무조사를 받게된 업체들은 대부분 신고소득이 실제의 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호황일 때 많은돈을 벌고 폐업하는 이른바 한탕주의자 2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업용 견인차량 “폭리”/신고액 10배까지 받아

    사고로 부서진 차량을 견인하는 업자(영업용 견인차량)들이 최고 10배의 폭리를 보고 있다.손해보험협회가 8일 발표한 「자동차견인 사업자의 요금 과다청구 사례」에 따르면 견인업자들은 사고 피해자의 어려운 점을 악용,요금을 지나치게 많이 받고 있다. 손보협회가 4백25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견인업자들은 신고요금보다 평균 3배가 비싼 요금을 청구했다.경부고속도로에서는 요구액이 신고요금의 3.5배로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거리별로는 10∼20㎞ 구간의 견인료가 3.8배로 가장 높았다. 판교에서 서울 양평동까지(50㎞) 승용차를 견인할 때의 신고요금은 4만8천3백40원이지만 사업자는 10배가 넘는 50만원을 받았으며,충주시내에서 승용차를 견인한 경우에는 신고요금인 2만1천70원의 9배가 넘는 20만원을 받는 사례도 있었다.이런 횡포를 부리는 견인업체들은 영업용이 대부분이며 자가용 견인차량(정비업체)들은 거의 없었다.
  • 검찰,의료비리 본격 수사/수련의 채용­약 납품과정 수뢰 중점

    서울지검은 24일 전공의 선발및 의약품납품과정에서 응시생·납품업자와 병원관계자들 간에 거액의 금품을 주고 받는등 갖가지 비리가 저질러지고 있다는 혐의점을 잡고 곧 본격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의 내사에서 서울시내 모 유명병원등 3개병원이 의료보험비와 진료비를 과다청구해 수백만원에서 1천만원대의 폭리를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병원간부들의 구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전공의 부정채용과 의약품납품과정에서의 사례비 수수등 의료계의 고질적인 비리를 중점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의료비를 실제보다 많게 청구하거나 입원및 특진과정에서 병원관계자들이 사례비명목으로 촌지를 받고 있다는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제약회사가 병원에 약품구입의 사례비조로 주고 있는 연구용역비 관련자료와 서울시내 42개 전공의수련 지정병원가운데 상당수 병원의 전공의 선발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병원영안실의 폭리등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병원부속시설의 비리도 수사할 계획이다.
  • 부정·부당·불공정척결 경제단체 나서라(최택만 경제평론)

    의식개혁운동이 성공하려면 어느 집단이나 단체보다도 기업집단이 앞장서야 한다.기업인은 관가에서 공직자를,생산현장에서 같은 기업인이나 유통상인을,시장에서 소비자와 각각 만난다.기업인은 이처럼 우리사회의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을 접촉하기 때문이다.기업인 가운데 재계인사는 정치인도 자주 만나 활동범위가 더 광범위하다. 최근 민간단체가 의식개혁운동을 시작했다.그러나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모임인 경제단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기업은 경제활동이 광범위할뿐 아니라 주로 화폐를 매개로 거래를 하고 있어 다른 어떤 부문보다 돈과 관련된 불조이나 비리를 자행할 가능성이 많고 실제로 부정하게 돈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기업인 가운데 적지 않은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급행료와 뇌물을 주었고 재계인사는 정치자금을 상납한 일이 있을 것이다.중소기업인은 대기업에게 물건을 납품하고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대기업 계열회사보다 싸게 납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른바 하도급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일이종종 있을 것이다. 기업인은 상품을 과대선전하거나 허위광고를 하여 폭리를 취한 일이 있을 것이다.기업계에서 돌아가는 이런 일들이 바로 부정에 속하거나 비리에 해당한다.그러나 그동안 업계에서는 이런 일이 만연되다 보니 「필요악」처럼 되어 버렸다.돈을 주고 지름길을 가는 이른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구조에 물들어 있다는 것 같다. 뼈를 깎는 아픔과 진통이 없이는 치유가 불가능한 상황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기업인과 공직자,기업인과 기업인,기업인과 소비자 등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조리나 비리를 시정하는 것은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기업인이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물론 비리의 다른 한고리에 해당하는 공직자와 소비자의 의식개혁 내지는 정화운동이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공직사회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정부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고 소비자를 비롯한 민간의 의식개혁은 민간단체인 「정사협」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계의 경우 일부 기업에서 그동안 전개해온 경영혁신운동을 의식개혁운동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을 뿐 눈에 띄는 의식개혁운동이 펼쳐지지 않고 있다.사실상 부조리나 부패추방에 큰 몫을 하지 않으면 안될 주체가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따라서 경제단체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정운동을 전개하기를 촉구하고 싶다.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전국 상공인의 모임인 대한상의,중소기업단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자정운동을 주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단체 가운데 전경련은 지난 3월 부터「건전한 경제분위기조성을 위한 기업의 자기혁신운동」을 펴고 있으나 의식개혁운동은 펴지않고 있다.경제단체는 정권이 바꿀 때 마다 자구책으로 건전한 기업윤리운동을 내세운 것을 기억한다.그렇지만 그 운동의 구호는 거창한데 비해 성과는 별로 없었다. 경제단체는 이번에는 조용하면서 내실있는 의식개혁운동을 펴기 바란다.경제단체는 1단계로 「불정한 돈거래」를 하지않고 「불공정한 상거래」를 하지 않으며 「불당한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있어야 하겠다.불정·불공정·불당 등 이른바 「3불척결」에 나서기 바란다.경제단체는 이 운동을 통해 기업인이 공직자에게 촌지와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이권을 따내거나 정경유착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부조리나 비리를 추방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이란 우월적지위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일도 그만 두는 것이 소망스럽다.또 대기업이 계열회사로 부터 납품받을 때는 비싸게 사면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부터는 싸게 구매하는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기위해 일대 자기혁신이 있어야 한다.그리고 과대광고와 사기세일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불법행위는 중지할 때도 되었다. 이러한 1단계운동에 이어 2단계로 소유분산에 전향적으로 대처하려는 사고와 의식전환이 있어야 하겠다.재계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경련은 2단계운동으로 회원사들의 소유분산을 위해 기업공개를 과감히 유도하는 것이다.3단계운동은 경제성장에 따른 과실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부의 사회적 환원을 전개하는 일이다.경제단체는 이제 역사적인 개혁운동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3불척결」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 26개 화장품사 과장광고

    ◎한국화장품·태평양화학 포함/진로제약 등선 가격높여 폭리 한국화장품·쥬리아·태평양화학·피어리스등 국내 유명 화장품회사들이 권장소비자가격을 일부러 높게 책정한뒤 판매시 할인해주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이고 효능도 과장선전해온 것으로 7일 밝혀졌다. 보사부가 지난 3,4월 2달동안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에 대한 유통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6개 제조업체의 1백37개 품목이 잔주름의 예방등 허위로 효능을 표시해 소비자를 현혹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보사부는 이와함께 진로제약등 15개 화장품 수입업체에 대해 수입화장품을 시판하면서 국문표시서를 붙이지 않거나 보사부에 신고한 소비자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표시,폭리를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최고 7개월15일에서 3개월의 해당품목 수입정지처분이나 시정지시등을 내렸다.
  • 재벌의 「좋은 시절」/우홍제 편집국 부국장(데스크시각)

    조금 희화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신경제의 출현으로 재벌들은 매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채 「올드 랭 자인」(좋았던 옛시절)을 합창하게 될 것 같다. ○사면초가의 상황 정경유착의 보호막속에서 거칠게 없이 마음먹은대로 국가경제를 주무르던 시간이 이젠 멀지 많아 끝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비효율 부패 투기 폭리등의 낱말로 대표되던 비정상적인 경제풍토에서의 사리추구 즐거움은 더이상 누릴수없게 될것이란 얘기다. 며칠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밝힌 재벌관련 보고서에 대해 갖가지 해석과 반응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경제력 집중심화,소유 경영의 미분리등 재벌의 문제가 많기는 하나 기업분할 명령제도입과 같은 고단위 처방의 충격에 재계가 과연 가만히 앉아서 견뎌낼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또 김영삼대통령이 대주주 주식지분은 5%정도가 적정수준아니냐는 견해를 밝혔을때 재벌기업인들이 느낀 당혹감에 더해 KDI보고서는 이들의 가슴을 계속 크게 두근거리게끔 만드는 것 같다. 재계는 그동안 새정부 개혁의 강도가너무 세어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볼멘 소리를 하기도 했지만 국민적 합의를 실은 부정부패척결의 사정한파에 묻혀버린 느낌이다. 한마디로 현재 재벌이 처한 상황은 사면초가와 비슷해서 고운 눈길을 보내는 국민계층은 찾기 힘든 것 같다. 일반의 재벌에 대한 불신감이 그들의 생성과정으로 말미암은 것임은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다. 8·15해방이후 적산불하 달러경매등의 혜택과 자유당 정권과의 결탁으로 생존의 자양분을 확보한 기업들은 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로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재벌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으로 요약된다. ○독과점 비난 받아 이들은 정부의 산업보호정책으로 금융·세제면에서 특혜를 누렸고 생산제품도 가격지지시책에 의해 충분한 이윤을 보장 받을 수 있었다.국민들에겐 은행문턱이 높았고 세금이 무거웠다.값싼 외제대신 값비싸고 질이 떨어지는 국산품을 쓰면서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내기업이 크도록 뒷받침했던게 국민들이었다. 그러나,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재벌은 사회적책임을 게을리 하면서 문어발식기업흡수합병과 별다른 특화업종이 없는 백화점식 경영으로 일관하면서 국민경제를 독과점하는 일등에 앞을 다퉜던 것으로 비난받고 있다. 물론 재벌이 그동안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견인차역할을 해온 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 것이며 거대한 복합기업군을 거느림으로써 외형면에서 세계적인 대기업그룹으로 꼽히는 사실등도 그런대로 보아넘길수 있겠다. 그럼에도 어쩔수 없이 이들에 대한 응징과 광정의 성격을 지닌 혁신적 조치가 마련되리란 예측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고있다. 또 그 이유들을 짐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우선 현재와 같은 재벌의 독과점심화 현상은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업간·상품간의 경쟁이 있을 수 없게 만든다. 경쟁을 못하게 되니까 흔히 말하는 국산품의 국제경쟁력강화는 항상 미해결의 과제로 남는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는 재벌형태도 복잡성 전문성이 특징인 현대산업사회에선 뒤 처지는게 당연하다. 전문경영인들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경영 기법과 기술개발등의 자기혁신노력대신 재벌기업주들은 권력과 결탁해서 쉽게 돈을 버는 경영방식을 취함으로써 스스로 성장발전의 한계를 긋는 잘못을 저지른다. ○재도약 첨병으로 이러한 타성으론 냉전종식이후 날이 갈수록 가열되는 경제전쟁에서 버틸 재간은 도저히 없다.정부가 30여년간 경제립국을 겨냥,갖가지 특혜를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음에도 국제시장에서 이렇다하게 내놓을 상품이 거의 없는 사실은 우리의 재벌이 깊은 병에 든채 과비용을 필요로 하면서 몸집만 비대해 졌음을 한마디로 말해 주는 것이다. 신경제시대의 재벌정책은 이같이 병든 재벌그룹에 대해 군살없는 건강체질을 갖추게 하고 국민경제의 힘찬 제2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되게끔 뒷받침하는 것으로 이해돼야 할듯 싶다.
  • 경제회생과 비리척결/윤기중 연세대교수 응용통계학(특별기고)

    ◎“특혜·권력남용 근절을” 30여년 만에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새 대통령도 국민 기대이상의 포부를 밝혔고,국민들도 그에 못지않은 희망을 가지고 새봄을 맞는다.새정부나 국민이 당장 공감하는 과제는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것과 만연된 부조리의 척결이다.이 두 과제가 서로 상충된다하여 불황타개를 우선하자는 소리도 있다.그러나 「신한국」건설의 주역들은 부조리척결이나 경제살리기 어느 하나도 늦출 수 없다 한다.두마리의 토끼를 쫓고 있는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중소기업의 부도율 급증과 기업주의 자살,그리고 제조업체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제조업의 공동화,수출경쟁력약화 등의 문제가 세론에 부각되었다.설상가상으로 시장개방,더욱이 농산물시장개방까지 제기되어 경제계는 심한 한파에 시달려 왔다.국내경제 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의 사정도 이에 못지 않았다.이러한 불황의 와중에 출범한 새정부에 대한 기대는 자못 컸다. 경제계 일각에서는 새대통령에 대해 경제외적 비용의 척결을 제의했다.새대통령도 그동안 재야에서 경제활동의여러 부조리를 지켜보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처방전을 이미 마련해 두었을 것으로 믿는다. 이 나라 부조리의 한 형태는 정치권력과 경제계와의 유착에 의한 특혜이다.그 뿌리는 자유당시대부터 국유재산의 불하,자금대출,외국차관 등의 특혜로 이어져 왔다.특혜는 당장은 큰 폭리를 주지만 기업의 대외경쟁력은 약화되게 마련이다.1961년에 수출총액이 4천만달러이던 것이 30년이 경과한 1991년에는 7백20억달러로 1천8백배나 증가했다.그 뒤에는 저임금 근로자,해외시장을 개척한 기업가의 공도 크지만 한편에서 수출금융의 지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수출금융 지원의 결과 현재까지 증발된 통화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으로는 환수 한계에 이른 것 같고 대외경쟁력도 약화되어 시장개방대처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혜로 인한 독점과 폭리는 경쟁사회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만으로 배격하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일과성이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다.이는 자유당시대 특혜불하를 받았던 기업이 오늘날 경제계에서 어떤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가로짐작된다.특혜는 정치권력과 경제와의 유착에서 생기는 것으로,그 효과는 일과성일 뿐,경제의 체질을 약화시키는 주요소인 동시에 불공정경쟁이라는 점에서 도덕적으로나 실정법상 용인될 수 없는 독초다. 다른 또 하나의 유형은 이미 제기되고 있는 경제외적 비용이다.50년대 미국인 교수가 한국대학에 파견되어 있을 때 정규 급여 이외에 전시수당이라는 것을 받았다.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되어 있던 때 돌발사태에 당할 수 있는 위험을 보상하는 의미로 생활비와는 관계없이 지급되었던 것이다.이런 수당의 지급이 경제외적 비용이다.현재 외국상사들이 한국에서 상행위를 할때 마치 전시수당과 같이 추가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지 궁금하다.우리는 이 사회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경제외적 비용을 필요비용으로 생각하게 되었다.이런 비용을 인·허가과정에서,그리고 일상의 기업경영에서 필요경비로 지출하게 되는 일들이 만연되어 있다.이것은 비단 기업경영에서 만이 아니고 한국인의 혈관속 깊이 숨어들어 아무 의식없이 순환하는 것같다.세번째 유형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많은 여운을 남긴 것으로서 권력의 남용이다.국가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국민을 위해서 이를 행사해야 되는데 현실은 사욕을 채우는 데 행사한 경우이다.권력이 토지투기나 융자·재산증식 등에 이용된다면 국민 누구하나 그 정부를 따를 것인가.정부의 어떤 정책도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민주주의의 실현은 국가권력의 사정기능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의 책임의식과 참여,그리고 자제를 호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한편에서 호소하면서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뿌리 깊은 부조리를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그 당위성은 누구나 공감한지 오래다.도덕성이나 법률 문제를 떠나 더욱 시급한 것은 모든 시장이 개방되어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이다.구태의연한 부조리가 잠재하고 있는 한 경쟁사회에서는 생존해 나가기 어렵다.일부 권력자는 도피하여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한민족 전체는 갈곳이 없다.현재 지구 도처에서 민족분쟁이 일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강건너불구경하 듯 할수는 없다. 「신경제」정책이 한국경제의 불합리한 요소를 청소하고,개방시대에 맞추어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건전체질을 육성하는 것이라면 부조리제거가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이것이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개혁」의 초점이 될 수도 있다.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도 부조리제거는 꼭 필요하다.재산공개에서 보인 것과 같이 미비한 법제도 위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아서는 안되며,법제도를 새로이 정비하여 과거부터 내려온 뿌리를 완전히 고사시킬 수 있는 부조리 척결이 되어야할 것이다.
  • 폐기 외제화장품수입 폭리/업자 구속

    ◎일서 반입… 22억대 피라미드판매 서울지검 조사부 이광형검사는 26일 화장품수입판매회사인 에리나서울 대표이사 최병형씨(45·서울 강남구 신사동 588)를 약사법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일본후생성이 성분불량 판정과 함께 폐기명령을 내린 미국 어쓰사이언스사의 피부세정용 화장품 젠틀훼이셜 스크러브 크림을 일본 에리나사를 통해 수입,1개에 1만8천원씩 받고 1만3천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최씨는 또 피라미드식(다단계식)판매방식으로 판매원 1천여명을 모집,관할판매원의 매출실적에 따라 미용교육수당·총판장려금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나이트크림·호호바오일등 10종의 화장품 22억7천여만원어치를 불법판매한 혐의도 받고있다.
  • 자동차부품 폭리 여전/소비자가격보다 25∼56% 더 받아 차량의

    수리용 부품이 가격 고시제 시행으로 폭리현상이 크게 줄었으나 일부 품목은 아직도 정가보다 25∼56%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16일 보험개발원이 전국 6대 도시의 부품대리점 2백88곳을 대상으로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소비자가격이 6천3백80원인 신형 엑셀승용차의 라디에이터그릴이 광주에서 56.7% 비싼 1만원에 거래되는 등 4개 도시에서 최소 33.2%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형 엑셀의 뒤판넬 어셈블리와 뒤범퍼,프라이드의 앞휠하우스와 사이드후레임,르망의 앞범퍼와 본네트·파워스티어링기어 등 10여개 품목이 공급부족 등을 이유로 소비자가격보다 25% 이상 높게 팔리고 있다. 그러나 부품 전체의 실거래가격은 표시된 소비자가격보다 평균 5.2% 높아 지난해 7월의 평균 34% 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개발원은 차량의 부품가격이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고시제 도입과 함께 부품제조업체들이 대리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관혼상제대행업체 “성업”/결혼·장례절차서 묘지관리까지 맡아

    ◎서울에만 10곳이상 영업/“값싸고 시간절약”… 젊음고객에 인기 결혼과 장례절차를 대행해주는 신종용역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귀찮은 심부름이나 힘들고 궂은 일을 대신해 주던 데서 나아가 관혼상제의식에까지 대행용역업체들의 손길이 뻗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새로운 형태의 용역업체들이 성업하고 있는 것은 특히 젊은 계층이 우리의 전통의식절차를 잘 모를 뿐 아니라 복잡하고 까다롭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주종을 이룬 용역업체는 이른바 3D업종으로 불리는 집안 청소와 이사,관청민원,파출부,병간호등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업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결혼식과 장례식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대행해 주는 업체는 물론 묘지관리등 우리의 고유한 풍습까지 맡아 처리해 주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결혼대행업체가 10여개,장례대행업체는 3개이상이 성업하고 있고 묘지관리대행업체도 여러개 문을 열고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체들은 귀찮고 까다로운 절차를 대행해줘 시간을 절약해 주는 데다가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을 갖고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높은 새 풍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결혼대행업체에서는 청첩장인쇄와 예물 및 혼수구입을 맡아서 해주고 결혼식장예약과 드레스대여,피로연장소까지 알선해 주고있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나아가 신혼살림을 할 전세집을 구해 주거나 야외결혼식까지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털결혼대행업체까지 생겨났다. 결혼대행업체에 결혼절차를 맡길 경우에 드는 비용은 업소와 서비스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결혼경비를 30%쯤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체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또 장례대행업체도 단순히 전화상담만 해 주는 곳도 있지만 장의업체가 해오던 염습과 수의,관,장의차의 제공은 물론 묘지알선,사망신고,조문객접대,장례식뒤의 인사장보내기까지 도맡아 해주는 종합대행업체도 등장해 영업하고 있다. 이같은 종합장례대행업을 하는「S유통」은 수의와 관,의전용구등 60가지 장례품목의 가격을 낱개로 매겨 필요한 것만 구입할 수있도록 해,적은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하고 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70만원에서 90만원 정도로 일반 장의사를 통해 장례를 치를 경우 드는 비용의 절반정도이다. 비용이 이처럼 싸고 특히 최근에는 병원영안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사실까지 밝혀져 이 업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영업을 시작한「S유통」대표 임순씨(45)는『한달에 우리업소를 찾는 손님이 20명 정도로 아직 많은 편은 아니지만 문의전화와 상담전화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용한 고객은 값싸고 깨끗한 점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수입쇠고기 단속강화/한우로 팔땐 형사처벌

    농림수산부는 11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수입쇠고기 부정유통을 막기위해 포장육대리점이 포장육을 소매점이 아닌 식당등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다 적발되면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는등 수입쇠고기 판매와 관련된 제재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이 3차례 위반하면 지정을 취소하던 시설기준위반도 앞으로는 1차례만 적발돼도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식품위생법을 개정,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실명제 없는 개혁은 허구/곽상경 고려대교수·경제학(정경문화포럼)

    새정부가 깨끗하고 정직하면서 국가운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정직하게 될 수 있는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많은 개혁조치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것이 금융실명제 실시다.속이고 감추고 탈세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제도로서 금융실명제는 꼭 실시되어야 한다.금융실명제를 실시하지 않고 개혁을 한다는 것은 완전히 허구다. 금융실명제를 실시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첫째 돈과 관련하여 감추고 속이고 탈세하며 지하에서의 불법 고리폭리를 제도적으로 막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이다.금융실명제를 실시하지 않는 정부는 직무유기를 넘어 더럽고 비겁하고 음흉하여 믿을 수가 없다.더욱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분명히 약속하고 실시하지 않는 것은 극심한 불신을 조성하게 된다.둘째 실보다 득이 훨씬 더 크다.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 지하경제가 위축되고 자금이 양성화되면서 제도금융으로 흡입되어 자금순환과 수급이 개선되고 금융부담이 줄어지는 금융정상화 효과가 클 것이다.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수가 늘고 과세와 징세의 형평이 크게 높아진다.부정부패,악성투기,사기 및 범법행위 등을 추적,적발하면서 원천적인 미연의 방지에 효과가 크다.이러한 효과에 비해 부작용은 초단기적이고 미미할 것이다.극소수의 일부 기득권층의 반발,사채업자들의 활동위축에 따른 일시적 금융거래 혼란,경과조치에 따른 약간의 탈세와 부당한 혜택 등이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일시적 과도기 현상에 불과하고 경제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 할 것이다.백효일실이 될 것이다.셋째 대다수 국민이 원하고 약속을 했으니 꼭 실시해야 한다.실명을 사용하는 국민은 90%를 넘고 가명을 쓰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10%미만으로 소수에 불과하다.정직한 사람은 정직한 제도를 바란다.정직한 실명금융을 바라는 대다수 국민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 정부가 약속한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는 것은 당연하다.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불신받고 불신받는 정부는 무엇을 해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가 없다.넷째지금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적기이다. 경제가 바닥에서 상승국면으로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충격과 혼란이 가장 적을 시기다.새정부가 새분위기를 조성하며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지지가 가장 높고 거부반응이 가장 낮은 때다.특히 소득수준이 1인당 GNP 7천달러를 넘으면서 구조적 변화와 인식의 변혁이 심한 지금,선진화에 대한 가장 필요한 역사적 사명이다.이러한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된다.끝으로 국제적 위상을 위해서도 금융실명제는 실시되어야 한다.일본을 제외한 모든 선진국이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 수준의 모든 중진국과 후진국도 실시하고 있다.개방화와 국제화로 선진국이 되기 위해 발전을 갈구하는 우리가 모든 선진국이 실시하고 있는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참다운 선직국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신뢰가 구축된 사회,떳떳한 국민,존경받는 국가가 되어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는 민족이 되기 위새서도금융실명제는 실시되어야 한다.최근 최고의 권력과 재력을 갖춘 집안이 미국에서 금융법규를 위반하여 거액을 몰수당하고 막대한 벌금을 물게된 망신은 금융실명제를 철저히 실시하고 있는 정직한 국가와 금융실명제실시를 약속했다가 팽개친 사회의 대조적인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국가적 망신과 민족적 수치를 드러내보인 한심한 현실이다. 금융실명제는 조건없이 망설이지 말고 즉시 실시되어야 한다.조건이 붙고 시기를 놓치면 실시가 어려워지고 대통령의 5년임기 동안에 형식적인 실시에 그칠 수 있다.따라서 대통령의 의지와 실무책임자의 사명감 그리고 정부의 일사불란한 협조가 과감하게 실시되어야 한다.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 다른 개혁은 더욱더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문제는 통치자가 역사적인 국가의 개혁을 단행하는데 있어서 사사로운 것을 물리치는 용단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새시대는 용기있는 지도자의 결단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다.
  • 유자차에 사용금지향료 첨가/삼화식품 대표 구속/국제식품 상무도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형사3부 신경식검사는 30일 유자차등 국산차를 생산하면서 유자함량을 줄이는 대신 값싼 관상용 하귤을 배합하거나 사용이 금지된 유자향(착향료)을 사용,수십억원의 폭리를 취한 (주)삼화식품 대표 유정상씨(46)와 국제식품상무 선봉규씨(51)등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국제식품 대표 선만규씨(49)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삼화식품대표 유씨는 지난 91년 1월부터 충남 논산군 은지면 성평리 458의1 자신의 공장에서 유자차5,유자차10,유자차등 3개종의 유자차를 생산하면서 30%이상 넣도록 되어있는 유자성분을 5%로 줄이고 대신 값싼 하귤과 탱자 등을 배합하고 첨가물의 일반사용기준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유자향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1백20억원상당의 유자차를 생산,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제식품 상무 선씨도 지난92년 1월부터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오산리 902공장에서 유자과즙 41%,모과 3.5%,귤피 3.5%설탕 20%과당 15%를 넣도록 되어있는 제품성분표시와 달리 유자과즙 14%,하귤과즙 10%,설탕 35%과당 20%의 비율로 34억원상당의 유자차를 생간,6억8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담배 한갑에 5만원 폭리/교도관이 재소자에 팔아(조약돌)

    ○…대구지검 강력부는 29일 대구교도소 보안과 문창식씨(29·교정직 9급)를 가중뇌물수수혐의로 구속. 문씨는 지난달 28일 강도상해죄로 구속돼 징역1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김두재씨(37)의 부탁을 받고 1백만원을 받은뒤 88담배 20갑(1만2천원)을 전달해준 혐의.
  • 7개 스키장 세무조사/수입금 불성실신고로 입회검사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용평등 전국 7개 유명스키장이 무더기로 국세청의 입회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5일 마감된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이들 스키장들이 호황에도 불구하고 수입금액을 낮게 신고한 것으로 판단,세금추징을 위한 입회조사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입회조사를 받고 있는 스키장은 용평·무주·천마산·오로라벨리·베어스타운 양지·알프스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입회조사에서 대여시설 가운데 이용빈도가 높은 리프트 탑승료와 입장료 부분을 집중 점검하고 구내식당등 부대 대여시설 등에 대해서도 폭리여부를 포함한 수입금액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있다. 또 이들 업소에 대해 입회조사후 한차례의 수정신고를 권장하고 불응하면 실제 수입을 따져 무겁게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 유명 외제화장품 불법수입해 폭리/7개사 적발

    서울지검특수3부 김용검사는 28일 위조된 수입통관서류를 세관에 제출,보건당국의 안정성·유효성검사를 피하는 수법으로 16억7천여만원어치의 유명 외제화장품을 부정수입한 7개업체를 적발,이 가운데 크리스탈상사 대표 오수정씨(49·여)등 5명을 공문서위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쥬리아등 3개 법인과 5개 회사 관련간부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성신대표 김병철씨(49)등 2명을 수배했다.
  • 장례상담서비스업 인기

    ◎「임종의 전화」 「삼포유통」 등 91년부터 등장… 모든절차 대행/장의용품 정찰가 공급·묘지안내/3일장때의 경비 80만∼90만원선/일반업소보다 비용 훨씬 저렴… 신용카드회사도 제휴 장례는 가장 경건하게 치러져야 할 가정의례.그러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장례절차를 잘몰라 애를 태우는 가정이 많다. 특히 핵가족단위로 살아가는데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갑작스런 상을 당하면 어쩔줄을 몰라한다.따라서 최근에는 장례절차에서부터 사망신고까지 일체를 대행해주거나 상담해주는 전문상담기관과 단체들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이는 일부 장의업소가 망자에 대한 예우로 장례비용에 관대한 상주들의 맹점을 악용해 바가지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도 기인한다.현행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은 신규 장의업자의 진출을 어렵게 하고있어 독점영업을 빌미로 한 장의업소의 폭리가 가능하다는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장례에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장례상담 서비스.일부 장의업관련 단체들이 장의용품의 정찰제를 앞세워 91년말부터 전화상담을 받기시작한 것이 그 효시다.이중 「임종의 전화」와 「삼포유통」등은 지난해 중반부터 전화상담외에 정찰가로 일체의 장례절차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장의용품의 정찰가격공급,장의차 무료알선,전국묘지안내등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싼값에 제공하고 있다.더욱이 신용카드회사들의 회원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이들과 연계한 신종 카드서비스도 등장하는 추세다. 한국상례문제연구소 부설 「임종의 전화」는 삼성신용카드,대한생명보험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각종 장례절차를 무료로 상담해줌은 물론 사망신고의 법적절차안내및 알선,정찰가격에 의한 장의용품공급,전국 장의자동차 요금안내및 알선등의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장례비용은 삼일장을 기준으로 출상때가지의 모든 경비를 포함한 가격이 80∼90만원정도.카드를 사용할 경우 5%의 할인혜택과 할부도 가능하다.일반 장의업소의 경우 보통 수의 한가지만해도 70만∼1백20만원,최고품은 2백50만원을 호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하다. 「임종의 전화」 사무국장 김승기씨는 『장의업자만이 장의용품의 판매를 할수있도록한 현행 가정의례준칙으로 인해 일부 업자의 바가지요금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보사부가 합리적인 고시가격제를 책정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1년 12월에 문을 연 「삼포유통」은 본래 장의용품 제조업체.단독주택이나 아파트등 도시형 주거단지에도 걸맞도록 장례절차를 간소화했다. 여기서는 장의용품별로 가격을 9단계로 나눈것이 특색으로 최고급 향나무관과 특제손삼베 수의를 쓰는 「로얄클라스」의 가격이 4백4만원대인 반면,「보급형」의 경우 87만원이면 장례절차를 모두 마칠수 있다.화장을 택한다면 고급형이 90만원,보급형이 62만원선이다. 이밖에 농협중앙회가 극심한 이농현상으로 묘지 팔 일손조차 달리는 농촌을 돕기위해 전국1천4백여개 산지농협의 장의업 병행을 확산시키고 있다.또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전화사서함을 이용해 장례절차를 상담해주는 「종합장례정보센터」를 운영중이다.
  • 자석요 피라미드식 판매/9개사 적발 2명 구속

    【부산】 부산지검 특수부 하종철검사는 27일 자석요를 피라미드식 판매방식으로 시가보다 비싸게 팔아 수억원대의 폭리를 취한 부산지역 9개 회사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부산시 동래구 거제1동 세정플라자건물 5층 소재 유석실업 사장 정윤우씨(35),거화실업 사장 고영길씨(34)등 2명을 방문판매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거화실업 국장 조춘제씨(31)를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부산지역 판매조직 총책인 같은 건물 5층에 있는 아남통상 대표 권철밀씨(35)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이동통신기기/유통마진 너무 높다

    ◎소보원,서울 등 3대도시 제조·수입업체 87곳 조사/삐삐 최고 137%·카폰 97%나 폭리/업자간 덤핑경쟁 “가격질서 문란”/수입품은 애프터서비스 등 허술… 정찰판매제 절실 최근들어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무선전화기등 이동통신기기의 유통마진이 너무 높다.그 결과 할인판매의 폭도 넓어져 업소별 가격차이가 최고 80만원까지 벌어지는데다 수입업체들의 경우 아프터서비스 체제가 미흡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과 부산·광주등 3대도시의 이동통신기기 제조및 수입업체 10개와 판매업소 77개를 대상으로 「이동통신기기 유통및 아프터서비스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무선호출기(일명 삐삐)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한 공장도가격 대비 유통마진율은 최저 50%에서 최고 1백37%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무선호출기의 평균 유통마진율은 93.2%에 달했으며 차량용전화기(카폰)가 81%(50∼97%),휴대용전화기 69.7%(31.2∼104.5%)수준이었다. 따라서 권장소비자가격 역시 비현실적으로 높게책정돼 판매업자들이 고객유치를 위한 경쟁수단으로 할인판매를 일삼는 실정이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휴대용전화기 12개 기종의 권장소비자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는 4만∼80만원내외로 평균 37만원정도.차량용전화기가 6만∼29만원(평균 14만원)이고 비교적 가격이 싼편인 무선호출기도 1만5천∼10만8천원(평균 4만9천원)의 가격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가하면 미국 「모토롤러」사의 「브라보플러스」와 「익스프레스」같은 제품은 권장소비자가격이 각각 17만6천원,19만8천원인데 비해 오히려 판매가격이 19만7천원과 21만7천원으로 더높은 기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지역별로 직영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금성통신·금성정보통신·현대전자등 국산품을 공급하는 4개회사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품만 취급하는 업체들중 대다수는 각 지역별로 한국이동통신사업소나 지역총판점에 기술자 1명씩만을 파견,아프터서비스관련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어 실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이처럼 이동통신기기의 아프터서비스 체계가 미약한 주원인은 이동전화기에 대한 아프터서비스를 한국이동통신(주)에서 전담토록 계약했던 탓으로 분석하고있다.그러나 아프터서비스 관련업무가 각 수입업체로 이관된 올해부터도 제품기종이 다양해지고 보급물양이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업계가 서비스인력과 제품수리기술의 확보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한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기기의 국내시장은 1천6백억원 규모로 연평균 1백4%의 높은 보급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수입품만 취급하는 「모토롤러」가 50.8%로 가장 높고 삼성전자와 금성(정보)통신이 각각 13.1%,7.8%정도를 차지해 국산품의 명맥을 유지하고있다. 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일부 판매업자들은 제품을 대량구입후 덤핑판매를 함으로써 이동통신기기의 가격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권장소비자가격을 실제 판매가격으로 낮춰 정찰판매를 실시해야 소비자 피해를 줄일수있다』고 말했다.
  • 「공항택시」 승차거부 등 횡포 여전/경찰,작년 18,029건 적발

    ◎외국인에 바가지요금·폭언 일쑤/지방공항도 비슷… 단속강화 시급 「공항택시」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들 택시들은 바가지요금이나 합승강요는 물론 난폭운전까지 서슴지 않아 내국인이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불안하게 하는 실정이다.이같은 현상은 서울의 김포공항은 물론 김해 제주 등 국제공항과 대구 광주 등 14개 지방공항이 마찬가지이다. 특히 김포공항의 경우 기존의 일반택시들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다가 지난해말부터 모범택시가 나오면서 2중적인 택시제도로 인해 이같은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택시들의 횡포는 단속이 강화된 지난해말부터 바가지 요금 등 일부만 개선됐을 뿐 전반적으로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포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에서 적발된 택시횡포건수는 모두 1만8천29건으로 지난 91년의 7천5백73건에 비해 무려 1백3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승차거부의 경우 지난 91년보다 40%가 증가한 1백20건이 적발돼 공항에서의 택시승차난을 더욱 어렵게 한다.바가지요금·호객행위·미터기 미사용·난폭운전 등의 사례는 단속강화이후 다소 주춤해지고 있는 추세이나 근절되기에는 거리가 먼 형편이다. 이들 택시들은 일단 공항에서 승객을 태운뒤 운전도중 승객들에게 요금의 4∼5배를 요구하는가 하면 외국인 승객들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 위협을 가해 바가지를 씌우기 일쑤이다. 택시들의 횡포는 택시잡기가 힘든 하오 8시이후의 심야와 상오 8시 이전의 이른 시간대에 더욱 심해진다. 지방공항의 경우 평일에는 정상요금보다 3∼4배 높은 요금을 받는가하면 경찰이 보는 앞에서 버젓이 호객행위를 서슴지 않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연휴를 비롯한 연휴기간이나 주말에는 6∼7배 높은 폭리를 취하는 등 횡포가 극에 달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모범택시들은 운행 한달이 지나도록 공항에서의 처리방침이 제대로 서있지 않은데다가 기존의 일반택시들과 잦은 마찰을 빚는 등 새로운 말썽요인으로 등장했다. 3개 차선인 국제선 1,2청사와 국내선 청사의 택시승강장 차선배정의경우 교통부와 서울시·경찰이 서로 의견이 엇갈려 한국공항공단측은 별도의 전용 승강장을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모범택시 운전사들이 승객이 없자 기존의 일반택시 승강장을 침범해 일반택시 운전사들과 시비를 벌이는 사례가 잦다. 지난 2일 하오 국내선 청사앞 택시 승강장에서 한 모범택시가 일반택시 승강장에 들어가 승객을 태우려다가 시비를 벌이기 시작,양편의 운전사 20여명이 합세해 소란을 피웠다. 이날 경찰이 뒤늦게 출동,이들을 해산시키려 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과잉단속이라는 이유로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해 최모경장(51)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 외국에 장기간 출국했다가 돌아온 승객들의 경우 모범택시를 모르고 탔다가 뒤늦게 알고 말다툼을 벌이거나 경찰을 찾아 시비를 가려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 이밖에 기존의 일반택시 승강장도 한번 타는데 20∼30분씩 걸리는 잘못된 구조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다. 즉 1명씩 타도록 운영하는 바람에 사람은 사람대로,택시는 택시대로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데 일반택시이용객비율을 감안,차선을 더 배정하거나 한번에 5∼10대씩 승차하도록 승차장구조를 바꿀 경우 이같은 불편을 덜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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