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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허리’ 랄프로렌 모델 “뚱뚱해서 해고”

    ‘개미허리’ 랄프로렌 모델 “뚱뚱해서 해고”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인 폴로 랄프로렌이 마른 모델만 선호하는 현 패션계의 분위기를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의 한 백화점에는 랄프로렌의 전 소속모델인 플리파 해밀턴의 모습을 담은 광고판이 등장했다. 문제는 사진 속 해밀턴의 허리가 지나칠 정도로 가늘어 보였다는 것. 영국 타임즈 온라인은 “머리 둘레만큼도 되지 않을 것 같은 가는 허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후보정 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키 170㎝, 몸무게 54㎏의 해밀턴은 미국 방송인 NBC에 출연해 “랄프로렌 측은 내가 자사의 옷을 입기에 너무 뚱뚱하다는 이유로 날 해고했다.”면서 “랄프로렌의 샘플 의류를 입기에는 몸이 너무 크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랄프로렌 측은 “문제의 사진은 실수로 배포된 것으로, 처음부터 광고에 실을 예정이 없던 사진이었다.”면서 “우리는 잘못 유포된 사진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질 것이며, 브랜드 이미지 등을 회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밀턴의 계약해지에 관해서는 “그녀는 매우 아름답고 건강한 여성이다. 6년이 넘도록 우리와 함께 일하면서 회사의 이미지와 브랜드에 큰 공헌을 했다.” 며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그녀와 계약을 해지한 것은 아니다.”라고 애매한 답변을 내 놓았다. 사진=플리파 해밀턴의 랄프로렌의 광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정치영화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佛 정치영화 거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불법체류 문제를 다룬 영화 ‘낙원은 서쪽이다’(2008년)가 끝나자, 코스타 가브라스(76) 감독이 입장했다. 순간, 환호성이 터졌다. 관객 한명은 앞으로 달려나가 꽃다발을 안겼다. 울고 웃으며 영화를 봤다는 대학생, 젊은 시절 감독의 영화를 본 뒤 정치학을 전공하게 됐다는 중년 관객 등…. 질문에는 하나같이 존경어린 헌사가 섞여 있었다. Q&A 시간이 끝나자 이번에는 우르르 감독을 에워쌌다.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느라, 상영관 앞은 한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마스터클래스, 관객과의 대화 때 무척 감동을 받았어요. 사실 한국 오기 전엔 대강 짐작만 했는데,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줄은 와서야 알게 됐네요.” 인터뷰를 위해 만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첫마디에서 이렇게 털어놓았다. ‘정치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그는 그리스 군사정권을 비판한 ‘Z’(1969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범죄를 폭로한 ‘의문의 실종’(1982년), 유대인 학살 문제를 소재로 한 ‘뮤직박스’(1990년) 등 유럽사회의 첨예한 쟁점을 다룬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해 왔다. 풍자와 유머로 오락성 역시 겸비한 그의 영화들은 늘 대중적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세계적 명성을 얻은 세번째 영화 ‘Z’는 한국에선 20년 동안 상영 금지되다 1989년에야 극장에 걸리기도 했다. 이번 부산영화제는 그의 작품 중 ‘Z’와 ‘낙원은 서쪽이다’ 2편을 선보였다. 처음 찾은 한국에서 팬들의 사랑은 물론 부산영화제 자체도 깊은 인상을 안겨준 듯했다. “제가 프랑스 국적이어선지, 오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세계 최고의 영화제는 칸영화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기 와보니 칸영화제와 가장 가까운 영화제가 부산영화제란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부산이 더 나은 점도 있어요. 칸이 언론과 영화관계자 위주인 반면 부산은 모든 관객에게 열린 영화제란 점이죠. 열정적인 젊은 관객들의 모습에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스 출신인 가브라스 감독은 19세에 프랑스로 이주했다. 러시아 이주민인 아버지가 좌파 성향을 지녔다는 이유로 그리스에서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 것이다. 이후 소르본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하고 파리 영화고등연구소(IDHEC)에서 영화를 배웠다. “어릴 땐 흔히 배우를 꿈꾸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보 같은 생각이란 걸 깨달았죠. 그때부터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대학시절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발견하곤, 그리스에선 검열에 걸려 볼 수 없었던 좋은 영화들을 많이 봤어요. ‘하고 싶은 얘기를 이미지를 통해 전달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영화학교에 들어갔죠. 행운이었어요.” 현재 그는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초기작에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감독은 이젠 휴머니즘과 희망을 얘기한다. 작품세계의 변화에 대해 그는 “나도 변하고 그 사이 세상도 변했다.”는 말로 설명했다. “40년 전 세상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이분화돼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영화는 사회를 반영하는 매체죠. 세상과 사람이 바뀌었을 때, 당연히 영화도 변하게 됩니다.” 시대의 요구로 무거운 영화를 만들긴 했지만 사실 영화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가르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저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을 뿐”이라면서. 그럼에도 단 한 가지, 전달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낙관주의’라고 이야기한다. “세계는 빈곤, 환경, 대기업 독과점 등 3가지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 봅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이라는 영화 철학이다. “관객들에게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정치 담화도 아니고 대학 강의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는 정치문제를 다루면서도 항상 상업영화 틀 안에서 작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아방가르드’ 정신을 놓치지도 않는다. 그는 “아방가르드 영화에는 자본 등 여러 난관이 따른다.”면서 “그래도 그런 영화를 만들 때 조금씩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젊은 세대들이 다시 아방가르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욱 감독은 그의 2005년작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박 감독의 ‘박쥐’와 확장판 ‘박쥐’(10여분 증가)를 모두 인상적으로 봤다는 가브라스 감독은 “그렇게 재능 많은 감독이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박 감독을 만났을 때도 “나는 어떤 의견도 주고 싶지 않다. 당신을 믿기 때문이다.”며 “내가 할 일은 완성작을 보러가는 것뿐”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혹시 고국 그리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까. “그리스가 민주화된 이후 지금은 거의 유럽화됐어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더욱 좋아졌죠.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꼭 한번 그리스로 돌아가서 영화를 찍고 싶어요.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아마 그의 팬들도, 세계의 영화계도 그렇게 바라고 있을 것이다. 부산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 [씨줄날줄] DNA의 증언/김성호 논설위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정상궤도에서 벗어난 일탈이 생기게 마련. 범죄는 그중에서도 보편적 도덕의 궤도를 벗어나 심한 해악을 끼치는 악의 일탈이다. 제재가 필요하고 사회질서 유지차원의 처단이 필요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 경찰수사의 미완이나 답보인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은 피해자·가해자 등 당사자의 개인적 요인 탓이기도 하지만 증거 불충분이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미제사건의 해결방법으로 DNA 분석을 통한 과학수사가 각광받고 있다. 생명체의 유전정보가 담긴 DNA 속에는 30억개의 염기가 늘어서 있고 그 배열순서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수사기법. 모든 사람이 다른 지문을 갖고 있듯 DNA도 제각각이어서 100억분의1g 정도의 혈액, 정액, 머리카락, 침만으로도 DNA를 추출할 수 있어 범인 식별이 가능하다. 1970∼80년대 30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LA 연쇄 강간살인 사건 범인을 30여년이 지난 올해 5월 잡아낸 쾌거도 DNA분석을 통한 과학수사 덕분이었다. 미국에서 19년 동안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가 뒤늦게 범인이 잡힌 아동 성폭행사건이 화제다. 여덟 살 소녀를 납치, 성폭행한 뒤 아무렇지도 않게 살던 범인이 덜미를 잡힌 것이다. 성인이 된 피해자가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고 범인 신상을 폭로한 용기있는 노력의 끝. ‘나영이 사건’과 맞물려 관심이 쏠린 이 사건의 해결은 피해자 용기에 얹어 DNA 분석수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사건당시 용의자 옷에서 DNA를 추출하고도 기술부족으로 분석하지 못하다가 피해자의 언론 호소 후 FBI가 첨단장비를 동원해 용의자 신원을 밝혀낸 것이다. 1987년 영국 과학자가 ‘유전자 지문’이란 검사법을 고안해 시작된 DNA 분석수사. 과학수사의 기초로 통할 만큼 중요해졌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통용엔 한계가 있는 듯하다. 헌법상 보장된 인권침해의 우려다. ‘모든 범죄엔 흔적이 남는다.’ 유전자 분석수사야말로 이 말에 가장 잘 맞지 않을까. ‘DNA감식은 범인을 잡을 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람도 풀어준다.’는 말마따나 이제 ‘DNA의 증언’을 심각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실험용개 대량생산에 동물 애호단체들 반발

    실험용개 대량생산에 동물 애호단체들 반발

    경기 성남시에 있는 생물학적 제제(製劑) 생산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가 최근 미국 임상시험 대행업체인 코반스(Covance)와 고품질 생물소재인 ‘비글’ 대량생산 기술도입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체결하자 동물애호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코반스의 동물학대 전력과 함께 이같은 우려 때문이다. 13일 동물애호단체들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는 코반스사와 비글견 대량생산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도입 단계부터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이달 중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오리엔트바이오측은 지난달 말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 보도됐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생명체학대방지포럼·한국고양이보호협회·한국동물보호연합은 비글생산 산업의 중단을 요구하며 오리엔트바이오 본사 앞에서 동물실험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또 코반스사의 동물학대 전력을 집중 폭로했다. 이들은 “동물학대로 악명놓은 코반스사와의 비글 생산합의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신약개발 등 의약품 연구개발이 증가됨에 따라 비임상 시험이 많아지면서 실험동물 비글을 이용한 실험 횟수도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에서 고품질 비글견을 생산하는 기관이 없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고품질 비글견 대량생산 기술 확보로 국내 연구진에게 비글견의 안정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페루 “아르헨 대표팀, ‘경기 져달라’ 사정”

    페루 “아르헨 대표팀, ‘경기 져달라’ 사정”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아르헨티나-페루 전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볼리비아 주심이 편파 판정으로 홈팀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경기를 유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 중 페루 선수들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동정심에 호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만하게 봤던 ‘약체’ 페루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페루는 이미 예선에서 탈락하지 않았느냐. 우리라도 월드컵에 가게 제발 한 경기 져달라.”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경기 중에 있었던 ‘비밀’을 폭로한 건 페루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 로베르토 팔라시오스. 그는 귀국 후 페루 신문 ‘엘 볼콘’과의 인터뷰에서 “10일 경기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지금 우리 상황이 복잡하고 다급하다. 우리가 이기게 좀 도와달라.’고 빌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이기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는데 우리도 워낙 예선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승리를 선물로 줄 수는 없다고 대꾸했다.”고 밝혔다. 첫 폭로가 나오자 나머지 페루 대표팀 선수들도 “경기 때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줄줄이 주장을 거들고 나섰다. 페루의 수비수 후안 바르가스는 “누구라고는 꼭집어 얘기하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져달라고 사정을 한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주장이 말한 건 모두 사실”이라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천천히 해라’ ‘너무 뛰지 말라’는 얘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마치 정신병자들처럼 절망에 빠져 있었다.”고 비꼬았다. 아르헨티나 일부 현지 언론은 페루 대표팀 선수들과 전화인터뷰를 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구걸했다.”고 보도했다. 페루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0개국 중 10위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10일 ‘꼴찌’와의 홈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고전 끝에 2대1로 간신히 승리해 꺼져가던 월드컵 본선직행의 꿈을 극적으로 되살렸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후 7시 우루과이와 남미예선 18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 가든 못 가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마지막 경기 후 사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서 “마라도나 감독과 (대표팀에서 부진한) 리오넬 메시가 이미 말을 안 하는 지 오래되는 등 대표팀 내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풋볼아르헨티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의 전설 ‘ID 야구’ 노무라 감독 퇴임

    日야구의 전설 ‘ID 야구’ 노무라 감독 퇴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노무라 카츠야 감독이 현역 감독에서 퇴임한다. 노무라 감독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어 지난 1954년 난카이 호크스에 입단 후 선수와 감독으로서 55년동안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아직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남아 있는데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퇴임통보를 받은것이 아쉽다.” 라는 노무라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구단은 노무라 감독에게 명예감독직을 제안했지만 즉답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일본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원조 ‘ID 야구’가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나가시마는 해바라기 꽃, 자신을 달맞이 꽃으로 비유했던 노무라. 1954년 난카이에 입단한 노무라는 포수로서는 입지전적의 기록들을 남겼다. 1957년 첫 홈런왕(30개)을 시작으로 1961년-1968년까지 8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기록하며 통산 9번의 홈런왕을 차지했다. 난카이 시절에만 5번(1961,1963,1965,1966,1973)의 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물론 1965년에는 단일리그가 아닌 양대리그로 나눠진 후 퍼시픽리그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타율 .320, 홈런40개, 타점110)의 주인공으로도 그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퍼시픽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타자는 모두 4명으로 부머 웰스(1984년)와 오치아이 히로미쓰가 3번의 대기록을 작성했고 마츠나카 노부히코(2004년,현 소프트뱅크)가 유일한 현역선수다. 노무라는 프로생활 총 26년동안 도루를 제외한 모든 공격부문 타이틀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17년연속 20홈런 이상, 퍼시픽리그 역대 최다인 21차례의 올스타전 출전 및 통산 끝내기 홈런 1위(11차례)와 끝내기 안타 1위(19차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사다하루(왕정치,868홈런)에 이어 역대 2위(657홈런)의 홈런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978년 롯데 오리온스를 거쳐 1980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현역시절 노무라는 나가시마 시게오(요미우리)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인기팀에 소속돼 있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농담삼아 “나가시마는 해바라기, 나는 밤에만 피는 달맞이 꽃” 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7할의 범타를 잘 활용하는게 강팀이 되기 위한 조건. 노무라는 감독시절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팀타율 3할은 불가능하다. 나머지 7할은 범타다. 7할의 범타를 잘 활용해야 3할타율의 귀중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다.”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자신의 야구관을 명확히 드러낸 한마디다. 노무라는 현역시절이었던 1970년 난카이의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하며 1978년에 물러날때까지 딱 한차례 일본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숙적 요미우리에게 1승 4패로 물러나기도 했다. 은퇴 후 TV 해설가로 활동하다 1990년 야쿠르트 스왈로즈 팀을 맡으면서부터 그의 진가가 만개한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야쿠르트 감독직을 수락한 것도 그렇지만 항상 패배의식에 젖어 있던 선수들을 다독거리며 9년 동안 리그 우승만 4차례 그리고 일본시리즈 우승 3차례를 기록하며 명장 반열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다. 타자의 습성과 타격스타일은 물론 특정타자의 술버릇이 무엇인지까지 알아낼 정도로 치밀하고 철저한 데이타 시스템은 지금 일본야구가 추구하는 모토의 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감독으로 승승장구할것 같았던 노무라는 1999년 한신 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갖가지 구설수와 집안문제 등으로 인해 팀을 3년연속 리그 꼴찌로 추락시키고 만다. 부인인 노무라 사치는 일명 ‘악녀’라 불릴정도로 거침없는 말투로 유명한데 한때 남편못지 않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종전 후 미군을 상대로 한 매춘, 그리고 미군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고 이혼한 뒤에는 굴지의 기업인과 염문설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가족에 의해 이 사실이 폭로될 정도로 아이러니했던 이 사건은 결국 사치의 탈세혐의가 발각돼 노무라 스스로 감독직에 물러나는 계기가 됐다. 노무라가 난카이 시절 감독직에서 퇴짜를 맞은것도 부인의 구설수 때문이다. 2006년 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한 노무라는 첫시즌엔 비록 꼴찌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창단 5년만에 팀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약팀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노무라는 주니치와 오릭스에서 퇴출됐던 베테랑 야마사키 타케시를 데려와 홈런왕과 타점왕(2007년)을 차지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올시즌엔 기존의 에이스인 이와쿠마 히사시와 ‘신의 아이’ 타나카 마사히로의 원투 펀치 그리고 올시즌 리그 타율왕인 더 페이등을 잘 융합하며 라쿠텐을 강팀으로 올려놓았다. 비록 올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놓게 된 노무라지만 한평생 야구에 바쳤던 그의 열정과 끈기는 많은 야구인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한편 라쿠텐은 올시즌 니혼햄에 이어 리그 2위(77승 1무 66패)를 기록, 16일부터 3위 소프트뱅크와 클라이맥스 시리즈 스테이지1를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민 “유상무 전 여친 김경아” 폭로

    장동민 “유상무 전 여친 김경아” 폭로

    개그맨 유상무가 헤어진 전 여자 친구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그맨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케이블채널 QTV의 ‘이판사판’의 공동MC를 맡은 유상무는 게임을 하다 얼떨결에 전 여자 친구를 공개하게 된 것. ‘이판사판’의 세 MC는 도시괴담 에피소드 VCR 시청권을 획득하기 위해 매번 게임을 벌여야 하고 ‘혈압을 올려라’ 게임에서 유상무의 전 여자 친구의 존재가 드러났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혈압을 많이 올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에서 장동민은 유상무의 혈압을 올리기 위해 전 여자 친구의 실명을 거론했다. 유상무의 전 여자 친구는 얼마 전 종영한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분장실의 강 선생님’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경아. 두 사람은 동아방송대의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 여자 친구의 실명이 나오자 유상무는 크게 당황하며 혈압수치가 평균 92mmHg에서 106mmHg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외에도 새신랑 유세윤의 과거, 장동민이 마음에 품은 여인 등이 밝혀지는 QTV ‘이판사판’의 오는 12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코엔스타즈, KBS, QTV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감 인물] ‘정운찬 저격수’ 최재성의원

    “회사 고문으로 수입을 챙기는 ‘고문 기술자’나 다름없다.” 민주당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이 9일 정운찬 국무총리를 두고 한 말이다. 전날에 이어 정 총리의 예금보험공사 고문직 겸직을 추가로 폭로하면서다. 지난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뒤부터 최 의원은 ‘정운찬 저격수’를 자임하고 있다. 여러 의혹이 풀리지 않은 채 정 총리가 임명되자, 최 의원은 자연스레 ‘정운찬 국감’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17대 국회부터 줄곧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서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주로 교육공무원의 도덕성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정 총리가 교수 시절 민간 은행의 경영연구소 고문으로 있으면서 1억원 남짓 수입을 올린 점, 재단의 이사직을 겸직하면서 대학 당국에 허가를 받지 않은 점, 교육과학기술부의 유권해석을 임의로 삭제한 점 등 최 의원이 밝혀낸 내용들이 날마다 교과위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대부분 정 총리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실을 부인했거나 겸직을 허가받았다고 얘기한 것을 다시 뒤엎은 것들이어서 파장도 크다. 급기야 정 총리는 지난 8일 “청문회 과정에서 착각했다. 송구스럽다.”는 사과를 내놓기도 했다. 최 의원은 정 총리를 향해 “속임수의 명수”라고 일침을 놓았다. 최 의원 쪽에서는 “교육 공무원의 겸직 문제 등이 이번 기회에 정리되지 않으면, 교직과 공직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끝까지 추적하게 됐다.”면서 “총리 답변에 일관성이 떨어지다 보니 금세 문제가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4일 단식농성 중 햄버거 몰래 사먹었다고?

    24일 단식농성 중 햄버거 몰래 사먹었다고?

    24일 동안 런던에서 스리랑카 내전의 참혹상을 고발하는 단식농성을 벌였던 타밀족 망명객 파라메스와란 수브라마니얀(28)이 농성 도중 몰래 햄버거를 사먹었다고 폭로한 일간 ‘데일리 메일’을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에 끝난 타밀족 망명객들의 시위와 농성을 감시하느라 710만파운드의 야근수당이 지출됐다는 영국 경찰의 주장도 “완전히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타밀족들은 몇주에 걸쳐 런던의 의회 의사당 바깥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는데 도심 도로를 점거하는 연좌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수브라마니얀를 비롯한 여러 명이 단식을 했고 템즈 강에 몸을 던지는 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 종족들이 처한 곤경을 알려왔다. 그런데 데일리 메일은 그가 몰래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먹는 장면이 경찰이 몰래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찍혔다고 보도했던 것.신문은 경찰들이 이 모습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고 전한 뒤 한 경찰 소식통이 “가장 비싼 맥도널드 햄버거였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문의 보도가 타밀족의 투쟁을 깎아내리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그는 “나를 진찰한 의사들이 (결백을) 입증했다.그들은 이틀만 더 굶었더라면 신장들이 다 망가졌을 것이라고 말해줬다.”며 “경찰과 만나 그런 정보를 신문에 귀띔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BBC는 경찰에 확인한 결과 그의 단식을 둘러싸고 특별한 의문점에 대해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스리랑카 내전은 북부에 거주하는 타밀족들을 정부군이 포위한 채 수많은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추적 60분(KBS1 오후 10시) 전체강의의 67%를 영어로 하는 카이스트를 필두로 대학들은 영어강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대학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영어강의. 하지만 영어강의를 한국어로 수업하거나 전공수업의 질이 확보되지 않는 등 영어강의를 둘러싼 불만이 높다. 대학영어강의의 실상, 현장을 찾아가 본다.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중국집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단연 자장면과 짬뽕. 그런데 자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 우리는 자장면과 짬뽕 앞에만 서면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는 걸까? 자장면과 짬뽕의 선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인간의 심리란 어떤 것인지, 요리조리 뜯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한옥 집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광수가 범인이라고 확신하는 자옥. 그런 자옥에게 섭섭함을 갖고 있던 광수는 자옥에게 크게 한 건 당한다. 한편 먹보 신애는 해리의 꾐에 빠져 분식집에 홀로 남겨진다. 세경은 말도 안 되는 사건으로 분식집에 붙잡힌 신애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뛴다. ●절친노트2(SBS 오후 9시55분)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의 정보석과 심현섭, 김경호, 박광수, 임혁필, 표인봉, 위양호가 출연한다. 로커 김경호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자신의 사투리 말씨를 공개한다. 구수한 사투리 말씨를 쓰는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본다. 개그맨 임혁필은 개그맨 심현섭에 대한 비밀을 폭로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10분) 사랑하는 여자를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아깝지 않은 무사의 삶을 영화화한 작품 ‘불꽃처럼 나비처럼’, ‘무사’, ‘쌍화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들에서 메시지를 전할 좋은 소재로 무사가 손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사영화의 공식을 살펴본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3돌이 되는 날이다. 한글은 지난 97년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한글을 너무 쉽게 대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평생을 우리말 연구에 바친 한말글연구회 정재도 회장과 함께 한글에 대해 이야기한다.
  • 싸운 부부도 화해하는 ‘자기야’ 촬영 현장

    싸운 부부도 화해하는 ‘자기야’ 촬영 현장

    “좋든 싫든 내 남편인데 공개적으로 욕하기 싫어.” 결혼 25년 차 탤런트 최란은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가슴속에만 담아둔 말을 쏟아 놓는다. 지난달 26일 오후 5시께 찾은 등촌동 SBS 방송국 ‘스타 부부쇼-자기야’ 녹화장은 반상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시끄러웠고 또 치열했다. 연예인 부부 여섯 쌍은 저마다 사연을 털어놓았다. 손사래 치던 최란도 “내 남편은 ‘탈무드’야. 결혼하더니 도대체가 무드가 없어. 무드가.”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 한 치의 양보 없는 말다툼의 시작 카메라 열두 대와 스태프 마흔 명이 스튜디오를 주시한다. 성별에 따라 두 편으로 나뉜 출연자들 사이로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MC인 김용만과 김원희가 어색함을 뚫고 녹화 시작을 알렸다. ’부부 불만제로’라는 이날 주제에 따라 출연자들은 사각 링에 오른 복서처럼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어퍼컷과 라이트 훅으로 날린다. 결혼 2년 차 남편인 가수 김종진은 “이승신씨는 집에서 TV를 너무 많이 봐요.”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승신은 질세라 반기를 든다. “배우가 집에서 TV 보는 게 어때서요.”라고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논쟁을 이어간다. 파일럿 편 이후 처음으로 ‘자기야’에 출연한 최란은 남편 이충희 감독의 무심함에 화가 났다. 그녀는 “잡은 물고기에는 먹이를 안주겠다는 거야. 연애시절에는 해외 전지 훈련 가서도 빽빽하게 편지를 썼는데…. 며칠 전에는 딸 앞에서 ‘네가 한 게 뭐냐.’고 면박을 줘 화장실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건 “너무 하셨네요. 사과하세요.”라는 성토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자 머쓱해진 이충희 감독이 “그 때는 몸이 아파서 예민했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모처럼 얼었던 분위기가 녹는 기미가 보였다. ▶ 진심 고백할 때는 감동의 눈물도 부인이 자신을 ‘돌아이’라고 부른다면서 녹화 내내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남편”이라고 칭한 개그맨 김경민은 불만 사항을 서른 가지나 적어와 이인휘씨를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녹화 마지막에 그는 미리 써온 편지로 진심을 고백했다. “불만을 털어놓긴 했지만 솔직히 미안함이 크다. 가정을 지키려 강해진 아내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고 울음 섞인 고백을 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제 이야기처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실제 부부들이 출연할 뿐 아니라 대본 역시 사전 전화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연출은 0%에 가깝다. 반대로 리얼리티는 100%에 가깝다. 백승일 PD는 “출연자들이 예정에 없는 폭로를 하고 눈물을 짓는 돌발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고 귀띔한다. ▶ 녹화 땐 ‘치열’ 끝나면 ‘잉꼬’ 치열한 녹화가 끝난 뒤 부부들의 반응은 어떨까. 4시간가량의 녹화가 끝이 나자 부부들은 한껏 밝아진 표정이었다. 부부들은 속이 시원하다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하나, 둘씩 녹화장을 빠져 나갔다. 프로그램 포맷 상 겉으로는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연예인 부부들은 켜켜이 묵은 마음 속 응어리를 털어놓으면서 사랑은 오히려 깊어진다는 것. 실제로 결혼 3년 차인 박재훈과 박혜영 부부는 ‘자기야’ 녹화를 통해 속마음을 확인하고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한 방을 쓰면서도 가끔은 남보다 먼 사이가 되는 것이 보통 부부사이다. 연예인 부부도 별반 다르지 않다. 서로가 가진 문제를 터놓고 말하는 것. 그것이 부부의 사랑을 단단히 하는 첫 단계이자 ‘자기야’의 목표라고 제작진은 입을 모았다. 사진=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정치권 신뢰 회복과 선진 정책국감/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정치권 신뢰 회복과 선진 정책국감/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우리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를 대부분 경제적 규모로 판단하지만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는 원칙의 유무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지켜지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 이 원칙의 유무와 실천은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경제 발전이 정치 수준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정치가 경제까지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임을 나타낸다. 이를 조정하는 메커니즘의 작동은 역사의 힘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사회에서 원칙은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다. 아니면 과거의 왜곡된 역사로부터 잘못된 관행과 원칙이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 세계적인 조롱거리를 자초한 우리 국회의 모습, 그 어디에서도 민주주의 원칙을 찾을 수 없다. 민주주의는 법과 원칙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자율적 행위가 보장되는 시스템이요, 토론과 협의를 통해 운영하는 이데올로기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라는 우리네 속설은 어찌 보면 한국 정치가 걸어온 그동안의 부끄러운 세월을 대변하는 것 같은 서글픈 말이다.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 없는 모습들을 주기적으로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보여주는 정치권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재외 동포나 청소년들의 느낌은 어떨지 생각해 봤는지 묻고 싶다. 후한서에 당랑규선(螳螂窺蟬)이라는 고사가 있다. 오로지 목전의 이익만 탐하는 데 눈이 어두워 뒤에 닥쳐올 위험을 알지 못하는 사마귀에 비유한 이야기, 곧 오늘의 우리 정치권의 자화상이다. 얼마 전 한 여론 조사는 가장 부끄럽고 불합리한 직업군으로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을 뽑았다. 국민이 지켜야 할 법을 제정하는 본분을 저버리고 국회를 폭력·불법의 온상으로 변질시킨 모순적 상황의 결과물이다. 18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여야 정치권은 대화와 타협, 다수결원리라는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한 채 양보와 절충보다는 폭력으로 일관했다. 본분을 망각한 직무유기와 폭력과 불법을 선도하는 국회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사사건건 사법부에 해결해 달라고 하는 진풍경이 빚어지는데 우리 정치에 무슨 희망이 있겠나. 때마침 국회는 지난 5일부터 20일간 상임위별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세종시, 4대강 살리기 사업, 비정규직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는 데다 10·28 재보선과 맞물려 정면충돌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제발 이번엔 여야가 지난 몇 개월의 아수라장 같은 추태국회를 씻어낼 수 있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대오각성해야 한다. 근거 없는 폭로나 비방, 저질스러운 인신공격 등 당리당략적 구태 국감이 아닌, 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선진적 정책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난무하는 정치부재의 시대는 우리 모두가 자초한 결과다. 정치인들은 타협과 양보, 균형과 절제를 외면한 채 눈앞의 당리당략적 이익만을 좇고 국민들은 정치적 무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사회를 이끄는 미래지향의 혜안과 이성의 회복을 통해 당파적 이익만 좇다가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불신의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 다수 여당은 유연해지고, 소수 야당은 끊임없는 투쟁을 위한 투쟁을 접고 상생의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을 대표하는 주체로서 원칙과 본분에 맞는 역할로 민주주의 실종상황을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장성호 배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이현, 바다에게 굴욕 “SES 유진 좋아해”

    이현, 바다에게 굴욕 “SES 유진 좋아해”

    에이트의 이현이 바다 앞에서 과거 S.E.S 유진의 팬이었다고 고백해 굴욕감을 안겼다. 이현은 최근 진행된 SBS ‘도전 1000곡’의 녹화 현장에서 S.E.S 멤버였던 바다에게 “유진을 좋아했다.”고 폭로하는 엉뚱함을 보여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도전 1000곡’에서 이현과 바다는 노래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췄다. 녹화 도중 이현은 바다에게 과거 S.E.S의 팬클럽 회원으로도 활동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MC 이휘재는 “S.E.S 중 어떤 멤버를 가장 좋아했냐?”고 물었고 이현은 망설임 없이 “유진이 이상형”이라고 밝혀 바다를 민망케 했다. “중고생 시절 S.E.S 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털어놓은 이현은 “특히나 유진씨는 나의 이상형이었던 올리비아 핫세와 너무나 닮아 많이 설레였다.”고 회상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현과 바다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아쉽게 최종 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솔로 데뷔곡 ‘30분전’으로 꾸준한 음악 차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에이트 콘서트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24명 연예계 비화 ‘토크배틀’

    스타 24명 연예계 비화 ‘토크배틀’

    SBS 버라이어티 토크쇼 ‘강심장’(연출 박상혁·박경덕)이 6일 베일을 벗는다. ‘강심장’은 ‘예능 천하장사’ 강호동을 전면에 내걸고 ‘찬란한 유산’ 이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승기를 공동 진행자로 투입해 방송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5분 방송. 이 프로그램은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대거 출연해 자신의 입담을 자랑하는 토크쇼.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재로 치열한 토크 대결을 벌여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최후의 1인이 토크 우승자 ‘강심장’에 등극하는 방식이다. 6일 첫방송에는 빅뱅 지드래곤, 승리를 비롯해 브라이언, 에픽하이, 문정희, 장윤정, 백지영, MC몽, 붐, 유세윤, 김영호 등 24명의 초호화 게스트들이 나와 자리를 빛낸다. 또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팝 아티스트 낸시랭, 힙합그룹 ‘부가킹스’의 주비 트레인 등도 참여해 토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지난 추석 특집방송 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승기의 이상형으로 뽑힌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다. 윤아는 처음 토크쇼 진행을 맡은 이승기에게 “강호동씨를 넘어서는 일등 MC가 되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빅뱅의 지드래곤 등은 신인시절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멤버들이 집단도주를 계획했던 ‘빅뱅잠적사건’, 승리가 저지른 비밀 사건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빅뱅 멤버들에 얽힌 사연이 공개된다. 또 브라이언이 들려주는 ‘설경구 사건’ 등 게스트들의 각종 연예계 뒷이야기 폭로전과 함께 문정희의 살사댄스 등 출연자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지드래곤 “빅뱅 멤버, 올해 초 잠적할 계획”

    지드래곤 “빅뱅 멤버, 올해 초 잠적할 계획”

    지드래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그의 솔직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녹화에 참여해 지금껏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빅뱅 잠적사건’에 대해 밝혔다. 지드래곤은 솔로 데뷔 후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지드래곤은 팬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거침없는 폭로로 녹화 내내 열띤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이 모두 ‘회사에 알리지 말고 단체로 도망을 치자’고 결심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그런 결심까지 하게 됐던 속사정, 멤버들과 도주 계획을 짰던 과정들을 낱낱이 털어놓으며 리얼한 상황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함께 출연한 빅뱅 멤버 승리가 멤버들 모르게 저질렀던 깜짝 놀랄만한 사건들을 연이어 폭로해 승리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보선 앞두고… 여야 국감격돌

    국회 국정감사가 5일 시작된다. 이번 국감은 첫날 법제사법·정무·외교통상통일 위원회 등 8개 상임위를 필두로 소관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 47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일간 실시된다. 여야는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 비정규직 문제 등 쟁점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오는 28일 국회의원 재·보선과 내년도 예산안 및 쟁점법안 심의를 앞둔 데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내다보고 있어 여야 모두 정국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야당은 지난 ‘9·3 개각’으로 기용된 정운찬 총리와 일부 각료의 도덕성과 자질을 문제삼아 ‘제2의 청문 국감’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9부2처2청 이전’이라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놓고 공동 전선을 형성해 놓은 상태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복지예산과 사회간접자본(SOC)예산 축소를 우려한 여당 의원들의 공세도 예상된다. 비정규직 해결, 복수노조·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동현안과 용산참사 수습책, 미디어법 처리의 위헌성 등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여야는 국감 하루 전인 4일까지도 상임위별 증인 채택을 둘러싼 대치를 이어가는 등 신경전을 펴고 있다. 야당은 4대강 살리기 사업,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용산참사 등의 관련자를 가능한 한 많이 불러내겠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정략적 목적의 증인채택’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야당의 무차별적인 폭로·의혹 제기와 여당의 일방적인 정부 엄호로, 올해 국감도 예년처럼 소모적인 논쟁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사설] 국민은 보다 생산적인 국감을 원한다

    오늘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18대 국회 들어 두번째인 만큼 보다 내실 있는 활동을 기대하는 것이 상정(常情)이겠으나, 실상은 걱정부터 앞서는 게 현실이다. 꼬박꼬박 무용론을 낳을 정도로 비생산적인 국감이 반복돼온 데다 올해엔 이달 말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의 정쟁이 극에 이를 것으로 염려되기 때문이다. 국정감사는 말 그대로 행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회의 감사를 일컫는다. 공방의 대상도 마땅히 여야가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돼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국감 역시 야당의 무차별 폭로와 정치공세, 여당의 무조건적인 정부 감싸기가 되풀이될 징후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우선 피감기관을 무려 478곳이나 선정한 것부터가 우려스럽다. 16개 상임위로 나눠보면 20일간 각 상임위가 30곳씩 감사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틀에 세 곳을 감사해야 한다. 수박 겉핥기식 감사를 예고해 놓은 셈이다. 올해처럼 478곳을 감사한 지난해 국감에서도 이 점이 문제가 됐으나 국회의원들은 이를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 염불, 즉 국정보다 잿밥·공방에만 여야가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감사에 임하는 여야의 자세도 걱정스럽다. 야당은 재·보선용 국감을 펼칠 뜻임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정운찬 국감’을 만들겠다는 것부터가 온당치 않다. 인사청문회에서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탓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현안이 파묻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나라당 또한 과거 여당의 구태를 벗어야 한다. 4대강과 세종시 등 굵직한 현안일수록 야당보다 날카롭게 문제점을 짚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연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여야 모두 대안으로 경쟁하기 바란다. 정운찬 총리 문제와 세종시, 4대강만 국정이 아니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어떻게 영세서민들의 낙오를 막을지, 비정규직은 어떻게 끌어안을지 여야가 함께 고민하는 생산적 정책국감을 보여주길 당부한다.
  • “여직원과 섹스…폭로 협박받았다”

    “여직원과 섹스…폭로 협박받았다”

    토크쇼의 외양은 평소와 다름 없었다. 사회자는 한쪽 팔꿈치를 테이블에 괸 채 삐딱하게 앉아 툭툭 말을 던졌고, 방청객들은 박수와 함께 폭소로 자지러졌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회자는 회사 직원과 몰래 성관계를 맺었다는 ‘자기 고백’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미국 CBS의 인기 심야 코미디 토크쇼인 ‘레이트 쇼’의 사회자 데이비드 레터맨(오른쪽·62)은 지난 1일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불륜 폭로 협박과 함께 200만달러(약 23억 5000만원)를 요구받았다며 그 불륜이란 “내가 이 토크쇼를 위해 일하는 직원 중 한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며, 그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평소 유명인의 스캔들에 대한 그의 농담에 익숙해져 있던 방청객들은 별 생각 없이 웃음으로 반응했고 레터맨도 짐짓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이 스캔들이 스튜디오를 떠나 CNN 등에 보도되면서 미 방송계는 발칵 뒤집혔다. 알고 보니 상대 여성은 토크쇼 스태프인 스테파니 버킷(왼쪽·34)이며 협박 용의자는 같은 CBS의 ‘48시간 미스터리’를 연출한 프로듀서 로버트 홀더맨(51)이었다. 버킷과 홀더맨은 지난달까지 동거를 해왔다고 한다. 홀더맨은 레터맨의 운전기사에게 협박편지를 전달한 뒤 레터맨의 변호사를 만나 200만달러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드러냈고, 레터맨 측의 신고를 받은 사법당국에 지난 1일 체포됐다. 레터맨은 23년간 교제해 온 여성과 지난 3월 결혼했고 이미 7살난 아들을 두고 있다. 레터맨은 버킷과의 스캔들은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트와일라잇’ 주연배우 진짜 연인됐다

    ‘트와일라잇’ 주연배우 진짜 연인됐다

    판타지 영화 ‘트와일라잇’에 등장하는 주연배우들이 진짜 연인관계로 밝혀졌다. 미국 연예매거진 오케이에 따르면 극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로버트 패틴슨(23)과 크리스틴 스튜어트(19)가 진짜 사랑의 감정을 키워왔다. 벨라와 에드워드를 각각 연기한 두 사람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zar) 12월호에서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이 같은 사실을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캐스팅 단계부터 심상치 않은 사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촬영 당시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패틴슨과 스튜어트는 부인했으나, 둘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어울리다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잡지는 주장했다. 한편 지난 6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을 촬영할 때 한 촬영 스태프는 “촬영을 막 시작할 때부터 로버트가 크리스틴에게 완전히 반했다. 당시 크리스틴이 교제중인 남자친구가 있어 받아들이지 못했으나 결별한 동시에 로버트와 사귀기 시작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진설명=열애설이 불거진 트와일라잇 주인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vs슈주, ‘아송페’ 엔딩 기싸움…대만 보도

    빅뱅vs슈주, ‘아송페’ 엔딩 기싸움…대만 보도

    아이돌 그룹 빅뱅과 슈퍼주니어가 서로 엔딩 무대에 서기 위해 기싸움을 벌인 사실이 대만 언론에 보도돼 부끄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아시아송 페스티벌(이하 ‘아송페’)에 출연했던 대만의 아이돌 가수 루오즈샹은 현지 언론에 “슈퍼주니어와 빅뱅 사이의 오묘한 다툼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루오즈샹의 발언을 인용한 중화권 언론은 “이날 ‘아송페’에서 슈주와 빅뱅 사이 순서 다툼이 있었다. 원래 빅뱅이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공연에 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빅뱅의 공연이 끝난 뒤 슈주가 한 번 더 등장했고 이에 빅뱅은 분노를 표출하며 콘서트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빅뱅은 같은 소속사 가수인 2NE1도 대동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뱅과 2NE1 팬들도 공연장을 떠났고, 슈퍼주니어는 일부 관객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혼란 속에서 엔딩 무대를 마쳐야만 했다. 루오즈샹은 “한국 아이돌 가수들은 경쟁심이 굉장하다.”며 얼굴을 붉혔던 상황을 폭로했다. 소식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들도 대다수 “아시아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두 아이돌 그룹이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다니 부끄럽다.”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 = YG, SM 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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