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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크아웃 TV] ‘토크 삼매경’에 빠진 방송가

    [테이크아웃 TV] ‘토크 삼매경’에 빠진 방송가

    방송에도 유행이 있다.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일 때 길거리의 젊은이들이 청바지를 찢고 다녔던 것처럼 방송 프로그램 역시 늘 트렌드에 민감하다. 요즘 방송가의 ‘유행거리’를 찾아본다면 단연 ‘토크쇼’가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통 토크에서부터 집단 토크, 혹은 이색 토크 등 ’토크쇼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한 형태의 토크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특히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토크쇼 경쟁은 뜨겁다 못해 치열할 정도다. 화요일 밤의 예능강자로 자리잡은 SBS ‘강심장’은 평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집단 토크쇼의 ‘성공상’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 산만하다” “폭로지향적이다”는 일부의 지적들을 받아오곤 있으나 시청률이 말해주듯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친’ 강호동과 ‘부드러운’ 이승기가 조화를 이뤄 출연진들을 편하게 토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다 고정 패널들의 맛깔스런 ‘코너’가 곁들여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수위를 지켜내고 있는 듯하다. ’강심장’의 공격에 경쟁사인 KBS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격으로 김승우 토크쇼인 ‘승승장구’를 내세워 맞불을 놓고 있다. 당초 우려도 있었지만 첫 방송에서 1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약간 주춤하기는 하나 MC인 김승우가 시청자들과 ‘번개팅’을 하는 ‘우리 지금 만나’라든지 ‘빨리 질문하기’와 같은 실험정신이 돋보인 코너가 조금씩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역시 토크가 대세구나.”라는 느낌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집단 토크라는 점에서 ’강심장’보다 선배격인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최근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늦은 시간대인 밤 11시에 가까워 방영된다는 한계 속에서도 ‘세바퀴’는 꾸준히 2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토크쇼의 ‘왕좌’에 앉아있다. 앞선 두 토크쇼가 비교적 젊은 패널들을 상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데 반해 ‘세바퀴’는 중년배우에서부터 아이돌 스타, 심지어 노년층의 연예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을 스튜디오로 불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같은 ‘토크쇼의 훈기’는 공중파 못지않게 케이블TV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분위기다. 연예계의 주당으로 소문난 배우 조형기와 박준규를 앞세워 SBS E!TV 는 지난달 말 국내 최초의 음주토크쇼(?)를 표방한 ‘형님식당’을 내놓았다. 술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나눈다는 게 이 토크쇼의 기본 컨셉트. 밤늦게까지 방송을 마치고 온 스타들을 손님으로 초대해 그들의 술먹는 모습을 100% 리얼하게 담아내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흐트러진 모습과 연예계의 뒷담화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다. ’형님식당’이 ‘남남MC’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철퍼덕 하우스’와 ‘친절한 미선씨’는 ‘여여커플’을 메인MC로 포진한 케이스다. 정선희의 연예계 복귀로 일찍부터 화제를 낳은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는 그동안 공중파에서 쉽게 다루지 못했던 ‘과감한(?)’ 주제를 토크쇼에 담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테면 ‘꽃뱀이 될 수밖에 없었던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성들’ ‘가슴이 커서 기막힌 사연을 가진 여성들’ 등의 주제에 맞는 여성 일반인 출연자를 ‘철퍼덕 하우스’에 초대해 사연을 들어보는 식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3040 기혼 여성을 겨냥한 스토리온의 ‘친절한 미선씨’도 토크쇼의 열기에 한 몫했다. 개그우먼 이성미의 ‘미’와 단짝 박미선의 ‘선’자를 한 자씩 따서 만든 토크쇼인 ‘미선씨’는 대한민국 특별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를 내걸어 주부들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블에서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나 여성출연자에게 남자친구를 찾아주는 QTV ‘러브 택시’ 등과 같이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토크쇼들도 찾아보면 많다. 토크쇼가 지금은 대세지만 사실 대한민국 토크쇼는 1990년대가 최고의 전성기였다. 초반기에는 ‘쟈니윤 쇼’와 ‘주병진 쇼’, ‘서세원 쇼’ 등이, 그리고 90년대 후반에는 ‘김혜수 플러스 유’와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이홍렬 쇼’가 토크쇼의 계보를 이어갔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토크쇼는 ‘암흑기’를 거쳤고, 이후 기존 토크에 버라이어티적인 요소가 가미된 변형된 토크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또다시 ‘중흥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7년 첫 전파를 탄 MBC의 ‘무릎팍도사’가 그 시발점이 된 격이다. 진화하는 토크쇼. 과연 ’포스트 토크’는 어떤 모습을 띨까. 사진=SBS, KBS, SBS E!TV,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탈퇴①] ‘재범 사태’로 본 아이돌 팬덤의 두 얼굴

    [재범 탈퇴①] ‘재범 사태’로 본 아이돌 팬덤의 두 얼굴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리더가 팀을 떠났다. 4~5년 전 연습생 시절 작성한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퍼지면서 2PM 재범은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그후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는 다시 ‘사생활 문제’란 모호한 이유 만을 남긴 채 팀에서 사라지게 됐다. 가요계는 현재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재범 사태’를 둘러싸고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팬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적극적인 팬들의 움직임이 이번 사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막강한 세력으로 성장한 이들을 살펴봤다. 최근 몇 년간 아이돌이 가요계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서 팬덤의 위력은 날이 갈수록 막강해 지고 있다. 직접 자비를 털어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스타의 얼굴을 대신하는 단체 기부 역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맹목적으로 스타를 응원하던 시대도 지났다. 스타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면 법원에 탄원서 제출 혹은 간담회 요청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는 가요계를 넘어 대중문화를 지배하는 거대한 파워 키워드 ‘아이돌 팬덤’의 힘이다. 아이돌 세대의 성장과 함께 팬들의 위력은 거세져만 갔고, 스타와 팬의 관계는 이제 더 이상 일방적인 것이 아닌,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 그만큼 연예인과 관련된 팬들의 다양한 문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최근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인 재범의 영구 탈퇴 문제는 팬 문화의 변화와 달라진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JYP는 지난달 25일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2PM 영구 탈퇴 및 전속 계약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재범 복귀에 대한 확답을 기다리던 2PM 팬들은 JYP의 답변과 태도에 대해 분노했고,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후 팬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가 진행됐지만 이 역시 화를 부추기는 꼴이 됐다. 간담회에서 보여준 2PM 멤버들의 태도에 일부 팬들은 안티로 돌아섰고, 불매 운동도 서슴치 않고 있다. 팬들과 2PM 간의 불신은 더욱 커졌고, 갈등의 양상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비방과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안티 행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과연 ‘재범 사건’은 누구의 잘못이며, 결국 무엇을 남겼나. 확실한 건 모두가 피해자고, 서로간에 상처만 남기게 됐다는 것이다. JYP와 팬들의 관계는 물론이고, 2PM 팬들간에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팬클럽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고, 일부는 안티 카페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에 재범과 2PM의 멤버들에 대한 근거 없는 사생활에 관련된 악성루머와 괴소문들이 쏟아졌고, 최근 각 매체 연예부 기자들의 메일은 팬들이 보낸 폭로성 글들로 가득 차 있다. 결국 2PM 여섯 멤버들의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할 정도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멤버들의 개인 정보 유출과 악성 루머 등은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인 파장이 우려되는 점이다. 아이돌 멤버들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 하나가 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듯이 팬들 역시 신중한 태도로 행동해야 한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결과가 되었든지 간에 팬들의 작은 움직임들은 점차 단체행동으로 번져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문화평론가 성시권씨는 “재범 사태를 두고 팬들이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근거 없는 폭로성 비방과 악성 루머의 재생산은 결국 ‘제2의 재범’을 낳게 된다.”며 “무분별한 흠집 내기는 서로를 피해자로 만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범의 탈퇴를 두고 여러 가지 가설만 난무할 뿐 이렇다 할 실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JYP의 향후 대응방식을 언급한 ‘재범 가상 시나리오’도 등장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가고 있다. 이는 소속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일부는 소속사의 미흡한 대처능력을 지적하고 있다. JYP가 재범의 탈퇴 이유에 대해 명확한 상황 설명 없이 ‘심각한 사생활’이란 단어만으로 팬들을 설득하려 한 것은 무리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팬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지지하는 연예인을 옹호하기 마련이다. 애정이 담긴 충고는 더 큰 설득력을 지니지만, 그릇된 팬덤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 팬덤이 단순한 팬클럽 개념 이상의 집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팬들은 그에 걸맞는 성숙한 팬 문화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를 향한 팬덤은 이제 하나의 문화이자 커다란 힘이 되버린지 오래다. 보다 객관적이면서 성숙한 팬 문화가 절실한 요즘 연예계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공노 앞날·정부대응

    전공노 앞날·정부대응

    ‘사면초가’ ‘지속적인 압박’ 3일 노동부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설립신고 반려 이후 전공노와 정부의 입장을 각각 표현한 것이다. 당장 전공노는 조합원 10만명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최대노조로 안착하려던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번이 합법적 노조 설립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보고 설립 절차와 규약 등의 보완에 주력했던 전공노는 노동부의 재반려 조치에 대해 “공무원 노조 설립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정부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 측은 노동부의 반려 사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진원 전공노 대변인은 6급 업무총괄자가 조합원에 포함됐다는 노동부 설명에 대해 “지자체에서 실질적으로 업무총괄권한은 계장이 아닌 과장에게 있고 지자체마다 사정도 달라 노동부가 작위적으로 해석한 부분이 크다.”고 항변했다.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공노가 구사할 수 있는 후속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동안 확보한 자치단체장의 판공비 부당 사용 사례 폭로 등이 후속 수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의 민노당 가입 및 당비 납부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노조설립신고 불발 등으로 조합원들이 동요하고 있고 집행부도 위축돼 있어 원하는 대로 투쟁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강경파로부터 이번 설립신고 반려와 관련한 책임론도 예상된다. 강경파는 그동안 설립신고보다는 투쟁을 앞세웠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조합원 총회·총투표 실시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지도부에 줄곧 힘을 실어준 일반 조합원들이 적잖이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공노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당장은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전공노의 대응을 봐가면서 후속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에 노동부가 설립신고서를 반려한 사유를 감안하면 전공노가 추후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더라도 이를 수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부로서는 정치색을 띤 공무원노조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전공노 조합원의 이탈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전공노가 법외노조를 선언할 경우 조합비 원천징수 금지 등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전공노 산하에 민공노, 법원노조 소속 등 합법노조원도 포진한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는 별도 고려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공노가 법외 노조를 선언하면 불법단체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옛 전공노·민공노·법원노조의 통합단체인 전공노의 법적 성격을 놓고 이견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고영욱 “한선화, 성형한 거 맞아요”

    고영욱 “한선화, 성형한 거 맞아요”

    가수 고영욱이 시크릿 한선화의 ‘성형고백’을 대신(?) 했다. 고영욱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오래전부터 알았던 사이인 한선화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함과 동시에 그녀가 성형했다는 사실까지 밝혔다. 고영욱의 거침없는 발언에 한선화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한선화는 “김민희, 려원, 이민정 등 고영욱이 지목한 사람들은 모두 스타가 됐다고 들었다. 사실은 나도 고영욱이 찍은 사람”이라며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한선화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서 시작됐다. 한선화는 “방송을 보고 고영욱이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고영욱은 내가 살던 부산까지 찾아와 오디션을 권유했고 오디션 탈락 이후에도 끝까지 용기를 준 고마운 지인”이라고 전했다. 한선화의 ‘고마운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고영욱이 한선화가 성형했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고영욱은 “솔직히 당시에 한선화가 이만큼 성장할 줄은 상상조차 말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고영욱은 “그 때는 (한선화가)성형 전이었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범 탈퇴’ 2PM, 여섯 멤버로 첫 공식행사 참석

    ‘재범 탈퇴’ 2PM, 여섯 멤버로 첫 공식행사 참석

    그룹 2PM이 재범의 영구 탈퇴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범을 제외한 찬성, 준수, 택연, 우영, 닉쿤, 준호는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베일리하우스에서 진행된 ‘파리바게뜨- First Love’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5일 재범의 영구 탈퇴 발표 이후 여섯 멤버로 활동하게 된 2PM의 첫 공식 일정이다. 재범 탈퇴를 둘러싼 악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은 한 시간여 진행된 행사 내내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대학 새내기들의 입학을 상징하는 병아리 모양 케이크를 들고 사진촬영을 마쳤다. 이어 60여명의 팬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행사에 참여, MC의 간단한 질문에만 답변하며 팬들과 시간을 함께 했다. 팬 간담회를 진행한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여섯 멤버들의 사생활 폭로전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운집해 ‘재범 사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재범의 복귀를 열망하던 2PM의 일부 팬들이 나머지 멤버 6명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 인신공격, 거짓 루머 등을 유포하기 시작한 가운데 2일 오후 소속사 측은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심장’, 연예계 막강 입담女들 다 모인다

    ‘강심장’, 연예계 막강 입담女들 다 모인다

    ‘강심장’에 연예계 ‘우먼파워’들이 다 모였다. 2일 오후 방송하는 SBS ‘강심장’에는 고정 패널인 김효진과 정주리를 비롯해 이경실, 이영자, 홍지민, 김숙, 오정해, 안선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무서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 날 녹화 초반부터 여자 출연진들의 ‘무대뽀식’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후배 개그우먼들은 이경실과의 첫 대면에서 무서웠던 경험담을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영자 에피소드’ 폭로전도 벌어졌다. 각각의 게스트들마다 이영자와 관련된 가장 재미있는에피소드를 폭로한 것. 특히 이날 이영자가 “나도 누군가에게 정말 사랑 받고 싶은 여자”라고 말해 눈물을 흘려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배우 오정해는 MC 강호동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오정해는 “강호동, 정말 안 웃긴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순식간에 강호동의 얼굴을 홍당무로 만들었다. 이처럼 무서울 것이 없는 연예계의 우먼파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녹화 내내 긴장감이 흘렀다. 직설적인 표현은 물론, 예상치 못한 폭탄 고백 등이 쏟아져 진행을 맡은 MC들 역시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강심장’ 녹화장에는 변우민, 김창렬, 김진수, 고영욱, 시크릿 한선화, 티아라 효민 등이 등장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金둥이 3인방 “실감 안나… 한국거리 활보하고파”

    金둥이 3인방 “실감 안나… 한국거리 활보하고파”

    │밴쿠버 조은지특파원│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체대 3인방’이 화기애애한 웃음꽃을 피웠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메달 5개(금3·은2)를 안긴 모태범과 이상화, 이승훈은 25일 캐나다 밴쿠버 하얏트호텔의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꿈을 말했다. 셋은 이구동성으로 “금메달은 하늘이 점지해 준다던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면서 “한국에서 길거리를 활보하며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목에는 메달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절친’답게 서로에 대한 진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모태범은 “상화, 승훈이와 편하게 터놓고 대화하면서 운동 스트레스를 풀었다. 셋이 목표를 나누며 힘든 시간을 참아왔다.”고 말했다. 이승훈도 “내가 제일 먼저 은메달을 따고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이 둘이 금메달을 따는 바람에 나도 분발했다. 자극제가 됐고 운도 따라서 결국 금메달도 땄다.”고 했다. 이상화는 “태범이랑 남녀 500m 동반우승을 해서 큰 이슈가 됐었는데, 이제 나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완전 묻혔다.”고 장난스레 눈을 흘겼다. 이들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운동선수 최고 영예인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남은 목표는 뭘까. 모태범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해 이런 결과를 얻어 나도 놀랐다. 다음 시즌부터 당장 부담이 있을 텐데 매년 정확히 계획을 세워 체크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이상화는 “2014소치올림픽까지는 무조건 나갈 것”이라고 했고, 이승훈도 “매해 충실히 세부목표를 달성해 다음 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웃었다. 서로의 매력도 폭로(?)했다. 모태범은 “상화는 새침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승훈이는… 아주 최고죠.”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이상화 역시 “태범이는 잘 놀고 끼가 많고, 승훈이는 잘생긴 인물에 지식까지 받쳐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끼가 많은 태범이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서 더 빛을 발한다. 상화는 쿨하지만 마음이 여리다.”고 했다. 모태범과 이승훈은 ‘이상화의 남자’로 ‘얼굴은 좀 못생겨도 덩치 크고 듬직한 남자’를 추천했다. 모태범은 소녀시대 유리와 어울릴 것 같다고, 이승훈은 소녀시대 윤아가 어울린다고 서로 굳이(?) 추천하며 얼굴을 붉혔다. 25일은 이상화의 생일. 기자회견 마무리 즈음에 케이크가 깜짝 등장했고, 모태범과 이승훈은 씩씩한 목소리로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다. 노래 중 ‘사랑하는’ 부분을 ‘어어어’라고 바꿔 부르며 짓궂게 웃었지만 진한 우정이 전해졌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더 보러가기
  • 직원 멱살잡는 브라운 총리

    총리공관이 있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를 둘러싼 흉흉한 소문 때문에 영국이 시끄럽다.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고든 브라운 총리 때문에 직원들이 공포에 떨며 출근한다는 것. 영국 일간 옵서버의 저명한 정치 평론가 앤드루 런슬리는 다음달 1일 출간되는 책 ‘어느 당의 종말’에서 브라운 총리의 변덕스러운 성격과 직원에 대한 폭언, 폭행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고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 책은 참모진의 보고에 화가 난 브라운 총리가 멱살을 잡고 흔들거나, 호통을 치는 등 거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라운 총리는 20일 채널4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누구를 때린 적이 한번도 없다. 화나면 신문을 바닥에 던지든지 해서 스스로 화풀이를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책 내용이 알려지자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자유민주당의 닉 클레그 당수가 한목소리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뒷심 ‘파스타’ 수능 치룬 ‘공신돌’ 에 주춤

    뒷심 ‘파스타’ 수능 치룬 ‘공신돌’ 에 주춤

    공효진과 이선균의 로맨스로 뒷심을 발휘하던 MBC ‘파스타’ 가 수능을 치룬 KBS 2TV ‘공부의 신’ 공신돌에 주춤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파스타’ 는 1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나타난 시청률은 14.7%(수도권). 이날 ‘파스타’ 는 월급이 이태리파 요리사들보다 낮게 책정된 국내파 요리사들이 이에 반발하면서 ‘라스페라’ 주방에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쳤다. 여기에다 홀서빙 막내로 돌아온 설사장(이성민 분)이 현욱(이선균 분)과 유경(공효진 분)의 비밀연애를 폭로하면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에 현욱은 “서유경은 나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서유경을 사랑한다.” 고 당당하게 밝히며 주방을 떠나겠노라고 선언했다. 반면 KBS 2TV ‘공부의 신’ 은 종영 한 회를 앞두고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며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굳혔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영된 ‘공부의 신’ 은 23.2%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16일 22.9%의 시청률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 또 TNms미디어 코리아 집계 결과 2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공부의 신’ 은 병문고 천하대 특별반 5인이 오랜 준비 끝에 수능시험에 응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능시험 때문에 뒤늦게 할머니의 수술소식을 접하고 자책감과 슬픔에 오열하는 황백현(유승호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비자금 자료 폐기 前증권사장 수사 착수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삼성특검 수사 당시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는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가 배호원 삼성정밀화학 사장(당시 삼성증권 사장)과 담당 직원 등 2명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5부(부장 박균택)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발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고발인 자격으로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수사상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배 사장에 대한 직접 소환조사도 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월 배 사장 등을 고발하면서 “삼성특검의 요청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에 대한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2007년 11~12월 보존기간이 끝나지 않은 계좌개설신청서 43만개를 부당하게 폐기한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이는 2007년 10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를 계기로 이 전 회장 등이 저지른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검수사 뒤 경영쇄신으로 물러났던 배 사장이 지난해 1월 사장단 인사 때 삼성정밀화학 사장으로 복귀, 특검 수사 대응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고위직 연루 의혹… 교육감선거 ‘태풍의 핵’

    검찰이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를 정조준하면서 파문이 예상 밖으로 커지고 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했던 장모(59), 김모(60)씨 등 현직 교장 2명이 구속되거나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이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장학사 등 교직을 빌미로 한 시교육청 전직 고위 인사들의 매관매직(賣官賣職) 행위가 단순한 개인비리 차원이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깃털에 불과하고 몸통이 따로 있을 것이라는 설들이 무성하다. 검찰도 이들이 시교육청의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는 점에서 다른 고위직의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장학사 시험과 관련해 현직 교사들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울 강남 A고교 교장 김모씨와 18일 구속된 강남의 C고교 장모 교장을 한 고리의 인물로 보고 있다. ●검찰, 김교장 영장 청구 특히 김교장에 대한 조사는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 교육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구속된 장 교장은 2007~2009년 8월까지 시교육청에서 중등인사를 담당한 장학관이었다. 장씨의 직속 상관이었던 김 교장은 교육정책국장으로 초·중·고 교원 전체 인사를 책임지고 있었다. 또 이들에 앞서 구속된 임모 장학사는 교사들에게 받은 금품을 이들에게 전달하는 손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럴 경우 ‘김-장-임’이라는 라인이 성립하게 된다. 이들의 비리는 임씨가 지난해 12월3일 고모(50·여) 장학사와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고씨가 우발적으로 임씨의 뇌물 수수 사실을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검찰은 임씨의 돈이 윗선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했고, 이 과정에서 김·장 교장의 혐의가 드러났다. ●금품수수 교장들 요직 거친데 주목 이들의 비리는 일선 교육행정직이나 교원이 연루된 학교공사 수주비리와는 다른 폭발력을 지닌 사안으로 분석된다. ●‘6월선거’예정인사 소문에 긴장 특히 뇌물이 어느 선까지 올라갔는지도 관심사다. 당시 요직에 있던 주변 인물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지원이 없는 무(無)정당 선거여서 30억~50억원에 달하는 선거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 이 선거자금 마련과 관련해 비리가 많은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김-장-임’ 라인 윗선을 의심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또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최고위층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검찰수사에서 비리 먹이사슬의 ‘최종 소비자’가 드러날 경우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판도는 ‘대혼란’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안석 이영준기자 ccto@seoul.co.kr
  •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MC 허참이 가수 조용필과 조영남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허참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3’에 이홍렬과 함께 출연하여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참은 절친한 조용필ㆍ조영남과 연관된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허참은 “70년대 동아방송에서 DJ를 할 때 게스트가 대부분 가수였다.”며 “당시 친해진 가수들과 방송이 끝나면 술집으로 모여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허참은 “한 번은 술에 취한 조용필이 아무 이유 없이 내 뺨을 때리더라.”며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조용남은 내 뒤통수를 때린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들이 “불쌍하게 왜 맞고 다니냐?”라고 질문하자 허참은 “과거에는 조용필, 요즘엔 조영남에게 주로 맞는다. 조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두렵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 = SBS ’절친노트3’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책을 말한다] 정치는 문화이고, 문화는 곧 정치다

    ‘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 테제’(앤 노튼 지음, 오문석 옮김, 앨피 펴냄)라니. 그런 게 있기는 한 건가 하는 의문부터 들 것이다. ‘테제’라는 말부터가 정치적인 냄새를 풀풀 풍기는 이 책은,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가 미국정치학회에 제출한 글에서 출발했다. 그렇다면 정치면 정치지, 왜 문화이고 인간이란 말까지 붙었을까. 그런 의문이 들었다면 일단 이 책을 읽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이 책은 정치는 곧 문화이고, 문화는 곧 정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출판사에서 ‘인간’이란 인문학의 궁극적인 주제어를 첨가하긴 했지만, 원래 제목에도 정치(학)(politics)와 문화(culture)가 나란히 붙어 있다. 저자가 95개 테제 중 맨 처음에 제시한 것이 “문화는 매트릭스다.”이다. 여기서 말하는 ‘매트릭스’는 어떠한 것도 고립된 채 존재하지 않는 의미와 관계의 ‘자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문화를 어떤 상황의 가변적 요인, 즉 변수(變數)로 간주하는 것은 (의도적인) 무지의 산물이 된다. 왜 그러한가. 문화는 이 사람과 저 사람 사이의 간격이며, 사람과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 사이의 간격이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있는 것이다. 저자가 이처럼 문화와 사람, 곧 우리 삶과 세계를 연결짓는 까닭은, 문화를 자꾸 우리 삶, 특히 정치와 구분지어 생각하려는 모종의 시도들이 횡행하기 때문이다. 그 시도들은 자꾸 문화를 우리 삶과 정치와 분리하여 생각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시도를 획책하는 특정 집단을 불러내어 그들의 의도를 폭로하고 비판한다. 그들은 바로 미국의 학계, 더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주류 학자들이다. 저자는 오늘날 전 세계의 학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주류 학계에 팽배해 있는 ‘사이비’ 문화 연구 행태를 버리고, ‘문화 그 자체’로 문화 연구의 방향을 바로잡으라고 말한다. 미국 학계에 만연한 ‘과학적 연구’에 대한 광적인 ‘미신’이 참된 학문적 ‘신앙’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과학적 연구’가 학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면죄부처럼 남용되는 경향까지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정치, 문화, 인간을 움직이는 95개 테제’(원제 ‘95 Theses on Politics, Cultrue & Method’)가 되었다. 1517년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맞서 비텐베르크 성 정문에 못 박은 ‘95개조 항의문’처럼, 이 책은 문화 그 자체에 대한 이해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화는 단순한 기호나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나’란 존재와 그 주변을 촘촘히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자, 삶의 전제 조건이다. 지금 내가 쓰는 글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모두 2010년/대한민국/서울 혹은 강원도/사무실 혹은 집이라는 문화적 맥락에 위치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쯤 되면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대체 문화란 무엇인가?’ 그에 대한 답이 이 책의 95개 테제에 담겨 있다. 여기서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95개 주장들은 테제, 곧 실천을 전제로 한 ‘운동 강령’이라는 점이다. 오문석 조선대 국문과 교수·번역자
  • “정가은,T팬티만 입고 돌아다녀”

    “정가은,T팬티만 입고 돌아다녀”

    정가은의 ‘야한 여자’ 성향이 지인들에 의해 들통났다. MBC 에브리원 토크쇼 ‘스토커’ 의 ‘이미지 고발’ 코너에서 백보람과 박보드레에 의해 실체가 낱낱이 공개된 것. 박보드레는 “정가은은 정말 야하다. 우리 집에 처음 놀러온 날, 하의를 따로 입지 않고 T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다.” 고 폭로했다. ‘무한걸스’ 를 통해 정가은과 친분을 쌓은 백보람은 “정가은과 친해지기 전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정가은이 알몸으로 다가와 너무 해맑게 아는 척을 하며 인사했다.” 며 “당시에는 인사만 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좀 놀랐다.” 고 밝히기도. 지인들의 깜짝 고백에 정가은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가은은 “찜질방에서는 백보람이 너무 반가워 벗은 상태였지만 인사를 했던 것이다.”면서 “박보드레 집에 갔을 때는 편안 옷으로 갈아입다가 다른 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는 모습을 박보드레가 본 것이다.”고 급히 해명했다. 또 다른 지인 황보는 “정가은은 2%가 부족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를 정가은이 알고 이용한다.” 고 폭로해 정가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가은, T팬티만 입고…”

    “정가은, T팬티만 입고…”

    정가은의 ‘야한 여자’ 성향이 지인들에 의해 들통났다. MBC 에브리원 토크쇼 ‘스토커’ 의 ‘이미지 고발’ 코너에서 백보람과 박보드레에 의해 실체가 낱낱이 공개된 것. 박보드레는 “정가은은 정말 야하다. 우리 집에 처음 놀러온 날, 하의를 따로 입지 않고 T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다.” 고 폭로했다. ‘무한걸스’ 를 통해 정가은과 친분을 쌓은 백보람은 “정가은과 친해지기 전 찜질방에서 만났는데 정가은이 알몸으로 다가와 너무 해맑게 아는 척을 하며 인사했다.” 며 “당시에는 인사만 하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좀 놀랐다.” 고 밝히기도. 지인들의 깜짝 고백에 정가은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가은은 “찜질방에서는 백보람이 너무 반가워 벗은 상태였지만 인사를 했던 것이다.”면서 “박보드레 집에 갔을 때는 편안 옷으로 갈아입다가 다른 방에 물건을 가지러 가는 모습을 박보드레가 본 것이다.”고 급히 해명했다. 또 다른 지인 황보는 “정가은은 2%가 부족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를 정가은이 알고 이용한다.” 고 폭로해 정가은의 얼굴을 붉히게 했다.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티아라 효민, 청춘불패 촬영중 ‘방귀 난사’

    티아라 효민, 청춘불패 촬영중 ‘방귀 난사’

    티아라 멤버 효민의 방귀 소리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G7 멤버들은 명절맞이 하룻밤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하라는 유리와 나르샤, 김태우 등 함께 연을 만들던 중 효민이 방귀뀐 사실을 폭로한 것.다음날 새벽에 일어난 구하라는 멤버들에게 “어제 잠자리에서 티아라의 효민 언니가 방귀 낀 소리를 들었냐.”며 말을 건넸다. 동시에 제작진은 잠자리 편집 본을 통해 효민이 방귀소리를 포착, 여과 없이 드러냈으며 냄새를 없애려는 손동작을 보여줘 폭소의 장을 만들었다.이후 구하라는 효민에게 “어제 방귀 꼈냐?”고 물었고 효민은 “소리 났어? 소리 나면 냄새 안나.”라고 재치있게 받아 넘겨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냄새여부를 물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효민 방귀가 인터넷에 오르겠다.”는 예상에 ‘효민방귀’가 인터넷 검색어 1위에 랭크되면서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모았다.사진 = KBS 2TV ‘청춘불패’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獨·스위스 비밀계좌 기싸움

    고객의 계좌를 철저히 보호하는 ‘은행 비밀주의’로 유명한 스위스가 독일과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 독일 정부가 탈세 혐의가 짙은 독일인 1500명의 스위스 계좌정보를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스위스 제네바의 HSBC 프라이빗뱅크(부유층을 위한 자산관리기관)에 근무했던 한 정보기술 전문가가 250만유로(약 40억원)에 팔겠다고 제안한 이 자료에는 독일 세무당국이 약 1억유로에 달하는 탈루 세액을 회수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스위스는 스위스 은행에서 훔친 자료를 바탕으로 한 탈세 조사에는 절대로 협조하지 않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급기야 독일이 유출된 계좌정보를 사들인다면 독일 고위공직자의 비밀계좌를 폭로하겠다는 협박(?)까지 나왔다. 스위스 우파 정당인 스위스국민당(SVP)의 알프레트 헤어 의원은 14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정치인, 법관들이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조세 회피 목적의 계좌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일 정부가 도난당한 은행정보를 구매한다면 SVP는 법률을 개정해 독일 공직자의 스위스 계좌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헤어 의원은 SVP의 취리히주 위원장이자 스위스납세자연맹 회장이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2007년 독일 비밀정보기관이 리히텐슈타인에서 도난당한 은행 정보를 500만유로에 구입한 예를 들면서 자료 매입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21세기에는 국가가 은행 비밀주의를 통해 탈세를 조장하는 시스템이 더이상 존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밀계좌 정보를 공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세지자 은행 비밀주의를 고수해온 유럽의 강소국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3개국 재무장관은 14일 룩셈부르크에서 사상 처음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으니 합의된 해결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김종국, 독설가 변신 “김태우, 너나 잘해!”

    김종국, 독설가 변신 “김태우, 너나 잘해!”

    가수 김종국이 거친 입담으로 ‘독설의 왕’으로 등극했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거침없이 거친(?) 입담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가요계 군기반장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에 이승기는 “가요계 군기반장은 김태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종국은 “김태우, 자기나 잘하라고 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의 독설은 계속됐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우리 멤버들끼리는 사이가 좋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팀원끼린 원래 친해질 수 없다.”며 의심하는 말을 내뱉었다. 이어 김종국은 “하지만 마이티 마우스의 우정은 인정한다.”며 ”인기가 있어야 사이가 안 좋지.“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김종국은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리지만 않으면 좋은 선배”,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는 소속사 식구 쇼리J의 폭로에 발끈한 김종국은 “조용히 안하면 캐비넷에 넣는다.”라고 겁을 준 것. 한편 김종국은 이날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시건방춤과 함께 섹시한 웨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락하는 ‘한국 토크쇼’에 날개는 있다

    추락하는 ‘한국 토크쇼’에 날개는 있다

    토크쇼를 즐겨봤다는 시청자 김진희 씨(32)에게 1990년대는 아련한 추억이다. ‘주병진 쇼’부터 ‘서세원 쇼’, ‘이홍렬 쇼’와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김혜수 플러스 유’까지 유쾌한 토크쇼가 가득했기 때문. 그러나 2010년 대한민국 토크쇼는 퇴보했다. 수십 명 스타들이 줄지어 나오는 인해전술과 낯 뜨거운 폭로가 일상이 된 감흥 없는 토크쇼는 질적으로 심각하게 추락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토크쇼는 신작 홍보가 절실한 연예인들이나 소위 ‘예능형’ 스타들이 자리한다.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는 자취를 감춘 채 사실관계가 명확치 않은 이야기가 ‘최초 고백’ 혹은 ‘폭로’라는 탈을 쓴 채 전파를 타고 있다. 하지만 추락하는 토크쇼에도 날개는 있다. 양적인 팽창에 비해 질적인 성장은 보잘 것 없는 수준이나 한국형 토크쇼도 조금씩 발전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국형 토크쇼 르네상스가 올 수 있을까. 위기 속에 엿보인 가능성 3가지를 알아봤다. ◆ 폭 넓은 영역의 게스트 출연 지난 10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제작진이 출연했다. 사라져가는 아마존 소수 부족들을 밀도 있게 조명해 호평을 받은 이들이 직접 스튜디오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에 합류한 배경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한 것. ‘무릎팍 도사’는 연예인 출연 일변도에 하나의 획을 그은 셈이다. 개중에는 홍보성 출연도 있었으나 대부분 시청자들이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이봉주, 안철수, 박경철, 한비야 등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을 카메라 앞으로 끌어내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연예인 출연 일변도 탈피는 대단한 의외성을 띄었다. 한층 폭넓어진 이야깃거리와 시청자와의 공감대 확산은 사회적인 의미 전달과 동시에 연예인이 출연하지 않아도 시청률로도 보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의미 있는 성공이었다. ◆ 시청자의 적극적 참여 유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토크쇼로 꼽히는 ‘오프라 윈프리쇼’에는 명성에 걸맞은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하지만 늘 그렇지만은 않다. 시청자들이 편지를 쓰고 스튜디오에도 나오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면서 무려 28년 간 미국 낮 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KBS 2TV ‘승승장구’는 ‘오프라 윈프리쇼’처럼 시청자 참여형 토크쇼에 가깝다. 출연 스타에 대한 궁금증을 포털 사이트에 직접 질문을 올려 물어볼 수도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씩 거리에 나오는 스타들과 얼굴을 맞댈 기회도 얻을 수 있다. ◆ 장악력 있는 토크쇼 MC 역량 엘런 드제너러스, 오프라 윈프리, 제이 레노, 데이비드 레터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에서 유명한 토크쇼의 진행자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대화법과 진행으로 토크쇼의 정체성을 확립, 최고의 토크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크쇼도 이처럼 토크쇼 진행자들의 역량이 프로그램의 질을 좌우한다. ‘무릎팍 도사’의 강호동은 오버 진행, ‘승승장구’의 김승우는 너무 조용하다는 지적을 받지만 반대로 강호동의 떠들썩한 재치, 김승우의 차분하고 친근한 대화법은 저마다 토크쇼의 색깔을 내며 제 자리를 찾아 가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예능계에서 토크쇼는 여전히 갈 길을 찾지 못해 표류 중이다. 최근 빚어진 씨엔블루 정용화의 거짓사연 논란은 자극적인 에피소드 중심으로 진행되는 한국 토크쇼의 한 단면이다. 한국 토크쇼가 방황기를 마치고 다시 한번 비상할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자성어로 보는 드라마 ‘파스타’

    사자성어로 보는 드라마 ‘파스타’

    감각적인 대사와 연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MBC ‘파스타’ 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콤, 달콤, 담백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웰메이드 드라마 ‘파스타’ 의 매력을 사자성어로 살펴본다. ◆절치부심(切齒腐心) 극 초반 현욱(이선균 분)과의 파스타 대결에서 진 유경(공효진)은 “오늘 나를 부끄럽게 만든 것을 후회하게 될 것” 이라고 현욱에게 선포했다. 그 후 숱한 시행착오 끝에 주방보조를 뽑기 위한 블라인드 오디션에 도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로 당당하게 레스토랑 ‘라스페라’ 에 재입성했다. ◆청출어람(靑出於藍) 현욱은 유경을 비롯해 부주방장 석호(이형철 분) 등을 막론하고 요리에 관해서라면 온갖 독설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짜 속내는 라스페라 요리사들이 진짜 요리사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8일 방영분에서도 라스페라를 떠나려는 부주방장에게 “나를 넘어선 뒤 나가라.” 며 부주의 성장을 바라마지 않는다. ◆와신상담(臥薪嘗膽) 현욱에게 해고된 여자 해직요리사 3인 희주(하재숙 분) 미희(정다혜 분) 찬희(손성윤 분)은 현욱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 후 세영(이하늬 분)과의 신경전으로 이태리파 요리사 3인이 부재 중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요리 실력을 뽐냈다. 현욱도 “잘한 건 모르겠는데 늘었다.” 고 그들의 성장을 인정했다. ◆인생무상(人生無常) 설사장(이성민 분)은 월급사장이긴 했지만 ‘라스페라’ 에서 큰 소리를 떵떵치던 시절이 있었다. 주관이 뚜렷하고 까칠한 현욱이 맘에 들지 않아 부주방장과 함께 합세해 현욱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유경을 모함하려던 계획은 실패로 끝났고 결국 퇴출당한 후 ‘라스페라’ 의 홀서빙 막내로 돌아왔다. ◆다정다감(多情多感) 극중 현욱과 유경은 병실에서 손을 잡고 현욱이 유경에게 눈키스를 하는 등 러브라인이 강화되면서 ‘파스타’ 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유경은 현욱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현욱 또한 유경에게 ‘붕어’ 라고 놀리기는 하지만 “이미 넘어갔다.” 고 유경에 대한 마음을 인정, 이들 ‘붕쉐커플’ 은 비밀연애에 한창이다. 하지만 이들 ‘붕쉐커플’ 의 미래는 불안불안하다. 극중 주방보조 은수(최재환 분)에게 주방에서의 밀회 장면을 들킨 것. 특히 9일 방송분에서 은수가 이들의 연애사실을 폭로할 가능성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은 9일 밤 9시 5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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