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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인자’ 박명수 “내가 거품이라고?”

    ‘1.5인자’ 박명수 “내가 거품이라고?”

    개그맨 박명수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는 ‘거품’이 아니다.”고 말했다.박명수는 프로그램 MC인 김승우가 “박명수는 거품 혹은 과대포장 됐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고 질문하자 “버블이라고요?”라고 애드리브를 하며 “난 거품이 아니다.”고 답했다.박명수는 “내가 17년 동안 계단식 영농으로 쌓아온 성과다. 이제 추수하는 시기다.”고 예능인으로서 열심히 활동했다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며 일부 비판을 일축시켰다.또 “이정도로 뜰 줄은 몰랐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나도 몰랐다. 내 웃음이 이제 시대와 맞아떨어졌다. 나처럼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박명수는 유재석을 만난 것에 대해 “유재석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박명수는 유재석의 기생충이라는 말도 있지만 유재석도 나를 만나서 운이었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는 하하와 길이 특별게스트로 초대돼 박명수에 대해 폭로했다.사진 =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하 “박명수, 내가 키웠다” 폭로

    하하 “박명수, 내가 키웠다” 폭로

    하하와 길이 MBC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명수의 비밀을 공개했다.하하와 길은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의 한 코너인 ‘몰래 온 손님’에 깜짝 등장해 이날 메인 게스트로 나선 박명수의 평소 모습들을 폭로했다.먼저 하하는 “SBS ‘X맨’ PD에게 박명수의 출연을 부탁했다.”며 “PD가 개그맨 김현철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박명수와 같은 회사동료로서 박명수를 추천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박명수에게 예능의 길을 터줬다는 얘기.또 하하는 박명수가 결혼하기 전 홍대 바에서 아내와 싸운 얘기도 폭로해 박명수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반면 길은 “명수형이 독한 말을 하지만 그 말이 애정표현인걸 알았다.”며 “박명수가 항상 데리고 다니면서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한 팁들을 가르쳐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그러자 하하도 “박명수는 준비가 철저하다. 무한도전이 중국특집을 하면 인터넷과 책을 보며중국에 대해 공부한다.”고 칭찬했다.사진 = 방송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폰서 검사’ 폭로 정씨 변호사법위반 징역2년

    ‘검찰 스폰서’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모(52)씨에 대해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9단독 정다주 판사는 4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7400만원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피고가 수수한 액수가 크고 동종의 전과가 있으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2008년 초 승진 로비를 해 주겠다며 경찰 간부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같은 해 11월 대부업자로부터도 사건 무마 명목으로 1800만원을 받는 등 경찰과 대부업자, 오락실업자 등으로부터 총 7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됐다. 구속된 지 한 달 만에 지병 치료 등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정씨는 최근 ‘검사 접대 리스트’를 언론에 공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앞서 정씨는 사기 혐의로 기소돼 2008년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올해 7월 이전에 형이 확정되면 총 2년10개월을 복역해야 한다. 그러나 정씨 측은 법원 판결에 불복, 항소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 7월 안에 형이 확정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이날 현직 평검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틀째 계속했다. 하지만 의혹의 핵심인 박기준(51)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소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부산 김정한·서울 김지훈기자 jhkim@seoul.co.kr
  • 김신환 축구감독 “박희순 축구실력? 글체..”

    김신환 축구감독 “박희순 축구실력? 글체..”

    축구영화 ‘맨발의 꿈’의 실제 모델인 김신환 축구감독이 극중 주연배우인 박희순의 축구 실력을 폭로했다. 김신환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제작 캠프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동티모르로부터 한국으로 입국한 김신환 감독은 박희순의 실제 축구 실력에 대한 질문에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맨발의 꿈’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은 “극중 박희순이 아이들에게 멋있게 공을 차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결국 편집하고 말았다.”며 “그 장면만 30분을 찍었는데, 박희순은 한 번도 제대로 날리지를 못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박희순은 “당시 땅바닥이 고르지 않았다.”며 황급히 변명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5년 전부터 ‘맨발의 꿈’을 구상해왔다는 김태균 감독은 “감독으로서 정말 만들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나에게는 바로 ‘맨발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동티모르 현지에서 유소년 축구단을 감독하고 있는 김신환 감독을 수차례 설득한 김태균 감독은 결국 박희순, 고창석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꿈’을 완성했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구영화다.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타게 되는 감동을 그린다. 박희순과 고창석, 조진웅 등 국내 연기파 배우들과 동티모르 현지에서 선발한 아역 배우들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늑대의 유혹’, ‘크로싱’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맨발의 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섹스스캔들?

    미국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혼외정사 스캔들에도 휘말렸다. 2일(현지시간) 밤 미국 연예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 인터넷판은 오바마 대통령이 2004년 상원의원 선거 운동기간에 수백만달러를 모금하며 오바마의 당선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한 참모인 베라 베이커(35)와 워싱턴의 호텔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이 잡지는 현재 일부 탐정들이 두 사람의 만남을 입증할 호텔 폐쇄회로(CCTV) 테이프를 찾고 있는 중이며 오바마 대통령을 반대하는 세력은 오바마의 혼외정사 정황을 목격했거나, 이를 증언하는 사람에게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제안을 받은 사람 가운데에는 당시 오바마 후보가 묵고 있던 호텔로 베이커를 태워준 리무진 기사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베이커는 오바마와 “아무 일도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백악관은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 또 미국의 각종 연예정보 사이트와 블로그들만이 내셔널 인콰이어러 폭로를 인용, 보도할 뿐 AP통신·뉴욕타임스 등 미 주류 언론들은 관련 보도를 전혀 내놓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증거는 없고 익명의 주장만 있는 폭로’ 라고 보도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배우 고창석이 영화 ‘맨발의 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희순과의 인연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제작 캠프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창석은 “박희순과 나는 동갑이지만, 학번은 10학번이나 선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친해졌지만, 우리는 서로 존칭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내가 선배이기는 하지만 나이는 동갑이라서 절차가 복잡하다.”며 “결국 고창석 씨라고 부르며 존칭과 친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창석은 “박희순은 나 같은 후배가 있는 게 힘든 모양이다. 쉽게 말을 놓지 못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노숙해보이는지 박희순 외에도 많은 선배들이 나에게 말을 편하게 하다가 다른 이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며 “나도 수염을 깎으면 상당한 동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영화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 ‘이태원 살인사건’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쳐온 연기파 배우. 그는 이번 ‘맨발의 꿈’에서도 친근한 동티모르 외교관 역할을 소화해냈다. 특히 고창석과 박희순은 이번 ‘맨발의 꿈’에 이어 다음 작품인 ‘혈투’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시선을 모은다. 박희순은 “연속으로 두 작품을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창석과 함께라서 든든하다.”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구영화다. 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타게 되는 감동을 그린다. 전 세계 최초로 동티모르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하 “박명수, 피처링 거절하자 욕설” 폭로

    하하 “박명수, 피처링 거절하자 욕설” 폭로

    방송인 하하가 박명수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하하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최근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박명수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박명수가 오늘날 자리 잡은 것은 모두 내 덕이다. 그런데 피처링 부탁을 거절하자 욕을 해댔다.”고 폭로했다. 하하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박명수를 예능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도와 준 사람이 바로 나”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 근무를 하는 동안 박명수에게는 단 한통화의 안부전화도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하는 “2년 만에 박명수에게서 받은 전화가 박명수의 음반 피처링 부탁 전화였다. 부탁을 거절하자 통화 내내 듣도 보도 못한 욕을 들어야 했다.”고 장난스레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창렬 “유키스 동호는 여자 매니아!” 폭로

    김창렬 “유키스 동호는 여자 매니아!” 폭로

    그룹 DJ DOC 출신 김창렬이 유키스 동호의 ‘여자 밝힘증’(?)에 대해 폭로했다. 김창렬과 동호는 2일 방송된 SBS ‘퀴즈! 육감대결’에 출연해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사랑과 우정사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동호는 여자가수들의 무대 위 모습에 가슴이 뛰었다는 경험을 고백했다. 동호는 “평소에 동료 가수로만 생각했었던 누나들이 무대 위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때 갑자기 여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김창렬은 “동호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깜짝 폭로해 동호에겐 당혹스러움을, 다른 출연진들에겐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맨 윤정수는 “사춘기인 동호는 호기심이 많을 나이. 당연한 것이다.”고 동호의 편을 들었지만 유세윤은 “별의 별 상상을 다 할 무서운 나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씨 사기혐의 징역5년 구형

    사건 무마와 경찰관 승진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스폰서 검사’ 폭로 당사자인 건설업자 정모(52)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부산지검은 30일 부산지법 형사9단독 정다주 판사의 심리로 열린 정씨의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64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증인들의 진술과 증거, 자금전달 방법 등으로 볼 때 유죄가 인정되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이 이뤄진 점 등을 들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몸이 아파 증거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승진 가능성이 없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스폰서 검사’ 폭로 정씨 돈줄 추적

    ‘스폰서 검사’ 리스트에 오른 현직 검사 28명이 다음주부터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 대변인인 하창우 위원은 30일 “폭로자 정모(51)씨에 대한 진정인 조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 끝난다.”고 밝혀 피진정인인 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가 다음주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 위원은 “정씨의 다이어리 5권을 토대로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것부터 역순으로 건별, 일자별로 조사하고 있다.”며 “과거 금융흐름을 파악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하 위원은 이어 “정씨의 진술 확인 차원에서 수표나 계좌 추적이 필수적이다. 필요하면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형법상 뇌물수수죄의 공소시효가 5년이어서 2006년 이후 정씨의 자금흐름은 영장청구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진상규명위에 따르면 정씨에 대한 대면조사는 제기된 내용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씨는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위원은 “오랜된 일이라 정씨가 기억을 되살리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며 “정씨의 동의를 얻어 주말조사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에 대한 조사가 장기화되고, 조사에서 별 다른 진척을 보지 못할 경우 현직 검사들의 소환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진상조사단은 정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씨가 검사들을 접대했다고 주장한 부산 동래구 M룸살롱과 G주점 관계자를 상대로 접대 여부를 확인하고, 당시 정씨가 사용한 신용카드와 수표를 추적해 이들 주점에서 결제됐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현직 검사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피진정인 조사에 들어간다. 진상조사단은 필요한 경우 정씨를 서울로 불러 검사들과의 대질 조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진상규명위는 오는 6일 2차 회의 때 조사단으로부터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추가 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상규명위는 현재 규명위원이나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추천하는 변호사가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與, 전교조 명단 공개 法治 안에서 이뤄내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를 지지하고, 동참하기로 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두언, 김효재, 정태근 의원 등은 이미 자신의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고, 이번 주말까지 동참 의원은 2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앞서 법원은 전교조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결정을 어긴 조 의원에게 명단 공개를 중단하지 않으면 매일 3000만원씩의 이행 강제금을 물리겠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정두언 의원은 “입법부를 무시한 조폭 판결”이라고 거칠게 비난했고, 김효재 의원은 “조 의원 혼자 골목길에서 좌파에게 뭇매를 맞게 해선 안 된다.”며 명단 공개 동참을 제안했다. 전교조 명단 공개의 명분이나 당위성과 별개로 여당 의원들이 사법부 결정에 맞서 집단 행동을 벌이는 양상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누구보다 법질서를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 집권 여당 의원들이 법원 판결, 그것도 1심 판결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 맘대로 행동하면 누가 법을 존중하고 지키려 하겠는가. 아무리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조 의원의 소신이라 해도 두 번씩이나 법원의 결정을 무시함으로써 분란을 자초한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다. 한술 더 떠 여당 의원들이 이에 동조해 릴레이 명단 공개에 나선 것은 현 정부가 누누이 강조해온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다. 게다가 조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법원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에서 마치 위력시위를 하는 듯한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교육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성향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에 따라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 소속 교사들의 실명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공개는 법치주의 원칙을 지켜가며 이뤄내야 한다. 1심에서도 엇갈린 판결이 나온 만큼 상급심의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공개가 가능한 상황인데도 폭로전 하듯 공개한 것은 6·2지방선거에서 전교조 쟁점을 부각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집단 행동을 거두고,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봐야 한다.
  • 봉은사 사태 공개토론회

    봉은사 사태 공개토론회

    “준비과정도 로드맵도 없이 이렇게 중차대한 일(직영사찰 전환)을 진행했음이 확인됐다. 이것이야말로 정치권 외압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정황적 증거 아니겠나.”(봉은사) “소통이 부족하고 관련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은 겸허히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관행이 그렇지 않았다. 외압설과는 관계 없다.”(조계종 총무원) 30일 오후 1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봉은사 사태 토론회’는 서로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을 둘러싸고 끝없이 증폭되는 정치권 외압 의혹과 불교계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열린 끝장 토론이었지만 각자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해법을 얻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사자인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 외에 제3자 진영도 머리를 맞댔으나 이렇다 할 중재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추가 폭로를 시사해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명진 스님은 “분명히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과 관련해)사전에 준비된 로드맵 관련 문건은 없다고 했다. 갑자기 직영 전환을 정해놓고 여기저기 논리를 뜯어맞췄을 뿐임이 확인됐다. 그래놓고는 2005년부터 미리 준비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성토한 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만나 나눈 얘기는 30%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나머지 부분은 다음주 법회에서 얘기하겠다.”고 새로운 사실을 추가로 밝히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명진스님은 “사실에 대해 어긋남이 있거나 거짓이 있다면 제 손으로 승적을 팔 것이라고 누누이 밝혔다.”고 덧붙였다. 총무원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영담 스님(총무부장)은 “불교 내부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야기시킨 명진 스님에게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포문을 연 뒤 “수도권 포교를 위해 더 많은 직영사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종책적 문제일 뿐 보수와 진보, 정치권 외압의 문제와는 다르다.”며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이 정치권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불교단체를 대표한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은 “전화위복의 계기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1994년 종단 개혁을 계승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큰 방향의 합의를 이루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회에는 총무원 쪽에서 영담 스님, 박용규 총무차장, 김영일 기획차장이, 봉은사 쪽에서는 명진 스님, 부주지 진화 스님, 송진 봉은사 신도회장이 참석했다. 재야불교단체에서는 도법 스님, 법안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명예대표), 윤남진 참여불교재가연대 NGO리서치 소장이 나왔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소녀시대’ 티파니 “수영의 첫인상, 신민아 같았다”

    ‘소녀시대’ 티파니 “수영의 첫인상, 신민아 같았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같은 멤버인 수영의 첫인상에 대해 신민아나 전지현 같았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우리들 중 가장 좋은 몸매는 수영이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효연은 “그런데 수영이가 요즘 살이 쪘다.”고 폭로했다. 이에 수영은 “오랜만에 몸무게를 쟀는데 3kg이나 쪘다. 이런 몸무게는 처음이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수영의 과거 활동사진이 공개돼 현재 상태와의 비교를 그쳤다. 과거 사진을 본 티파니는 수영의 첫인상에 대해 “수영은 키도 크고 긴 생머리를 갖고 있어서 신민아나 전지현 같은 느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AM 슬옹 “난 신민아의 팬, 사랑합니다”

    2AM 슬옹 “난 신민아의 팬, 사랑합니다”

    그룹 2AM의 멤버 슬옹이 이상형으로 배우 신민아를 꼽았다. 슬옹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하하몽쇼’의 ‘엄마가 부탁해’ 코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MC몽은 ‘엄마’로서 2AM의 숙소를 방문해 엄마 역할을 자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슬옹의 방을 찾은 하하와 MC몽은 슬옹의 노트북 바탕화면이 신민아의 사진인 것과 ‘신민아’ 폴더가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민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슬옹은 방송을 통해 신민아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폴더 만든 거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팬으로서 너무 사랑한다.”고 수줍은 멘트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또 조권은 하하와 MC몽에게 핸드폰을 빼앗겨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의 화려한 인맥이 폭로됐다. 특히 티아라의 효민과 소녀시대의 유리, 카라의 니콜 등 다양한 여자연예인들의 문자가 발견돼 추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천안함 사고로 약 한 달 만에 전파를 탄 ‘하하몽쇼’에는 아이돌그룹 빅뱅의 대성과 승리, 소녀시대의 수영과 효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나르샤, 샤이니의 키, 엠블랙의 지오 등이 출연해 과감한 입담을 선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원래 “나도 알고 보면 자상한 남편”

    강원래 “나도 알고 보면 자상한 남편”

    가수 강원래가 아내 김송에게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 강원래가 ‘국민 훈남 남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그동안 ‘자기야’ 출연 이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린다는 강원래의 자상한 일면이 공개되어 강원래는 출연 한 달여 만에 ‘나쁜 남편’의 오명을 씻을 기회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말귀 못 알아듣는 남편 때문에 화병 나는 아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 송은 남편들이 앉은 반대쪽을 가리키며 “(사실)나는 저쪽에 앉아야 한다”며 양심고백과 함께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사실 이 부부는 남편 강원래 보다 아내 김송이 남편의 말을 못 알아듣는 다는 것. 이에 강원래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부탁하면 우왕좌왕하는 아내의 모습을 폭로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의 순서를 모르는 김송 때문에 강원래는 아내가 마트에 장보러 갈 때 사야할 물건들의 품목은 물론, 물건을 사는 순서까지 지정해서 적어준다고 밝혀 주변 아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스폰서 검사 민·관조사위 미덥지 않다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민·관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의 폭로자 정모씨에 대한 첫 대면조사가 그제 무산됐다. 30일 열리는 형사재판 결심공판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게 정씨 측 변호사의 해명이었다. 정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루 현직검사 28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지연되고 있다. 자체 진상조사가 출발부터 차질을 빚는 셈이다.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 있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첫 회의가 사건 폭로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열렸지만, 민간위원 7명 중 2명은 해외 출장 중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다음 회의는 5월6일로 멀찌감치 잡았다. 뭔가 김이 빠지는 느낌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의 성격으로 미루어 검찰 자체 조사보다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등 외부에 맡기는 편이 낫다는 주장을 펴왔다. 천안함 사건의 국방부처럼 법무부도 직무감찰을 자청하는 편이 나았다. 일각에서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느니, ‘가재는 게 편’이라느니 하는 얘기가 나온다. 이래서야 검찰이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의 요구수준을 맞추기 어려울 듯하다. 위원회는 모든 신문과정과 진술을 영상 녹화해서 열람하고, 필요한 경우 위원들이 직접 진상조사에 참여한다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영상물은 편집하면 그만이고 직접 신문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야 4당이 특검법을 공동제출하고, 여당 일부에서 동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본질이 외부조사냐, 내부조사냐로 흐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검찰과 검사가 너무 세속화됐다는 세간의 지적을 받아들여 검찰에 만연한 스폰서 문화를 바꾸는 쪽으로 결론이 나와야 한다. 조선시대에는 검찰인 사헌부를 추대(秋臺), 관헌은 추관(秋官)이라고 불렀다. 가을 서리를 이르는 추상(秋霜)은 추관의 위엄을 이르는 말이었다. 검찰이 추상 같은 위엄과 국민의 믿음을 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스폰서 검사’ 규명위 현직 28명 우선소환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는 28일 박기준(51·사시 14회)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17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전·현직 검사 57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위원회 소속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이날 “25년간 검사를 접대했다.”고 폭로한 경남지역 건설업체 전 대표 정모(51·구속)씨를 부산고검으로 불러 첫 진술을 들었다. 수표계좌 추적과 통화기록 조회 등을 통해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정씨는 물론 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규명위는 또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가진 첫 회의에서 “공소시효, 징계시효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다. 진상규명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한 첫 회의를 1시간30분 만에 마친 뒤 하창우 변호사는 “부서 회식의 경우 평검사까지 전원 참석하기 때문에 관련자까지 합치면 100여명에 이른다.”면서 “실명이 거론된 현직 검사 28명을 우선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규명위가 추후 검토할 수 있도록 조사단이 조사내용을 영상녹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5명의 현직 검사로만 조사단이 구성돼 철저한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다. 성낙인 위원장은 “조사단의 활동이 미흡할 경우 즉각 보완 지시를 내리고, 경우에 따라 전면 재조사를 명하겠다. 필요하면 위원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대표 57명은 ‘스폰서 검사’들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같은 검사들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은주 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 “린제이 로한 ‘에이즈’ 걸렸다”…부친 폭로 논란

    “린제이 로한 ‘에이즈’ 걸렸다”…부친 폭로 논란

    음주운전, 코카인 소지 등 말썽 많은 사생활로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는 ‘파티걸’ 린제이 로한이 이번에는 에이즈(AIDS)에 걸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폭로를 한 장본인은 바로 린제이 로한의 아버지 마이클 로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마이클 로한의 트위터에는 27일(이하 미국시간) “린제이가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에이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는 네티즌들에 의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마이클 로한은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을 통해 “이번 사건은 나를 사칭한 누군가의 소행이다. 결코 내 딸에 대해 그런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린제이 로한과 부친 마이클 로한의 갈등은 극에 달한 상태다. 마이클 로한은 지난 22일 LA 치안담당관과 함께 린제이 로한 자택을 방문했고 “린제이 로한이 약물을 다시 시작했다. 이런 습관이 미성년자인 동생 알리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최근 신용카드 빚이 60만 달러(한화 약 6억 7000만원)를 넘어섰고,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영화 ‘디 아더 사이드’에서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는 등 다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 영화 ‘행운을 돌려줘’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부위원 불참… 수사권 없어 실효 의문

    일부위원 불참… 수사권 없어 실효 의문

    ‘스폰서 검사’ 의혹을 풀어줄 진상규명위원회가 27일 첫 회의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폭로자 정모씨는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검사들을 향응과 성 접대했다고 밝혀 공소시효가 남은 부분도 있어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규명위원회가 민간인들이어서 수사권이 없는 데다 일부 위원의 회의 불참 등으로 ‘검사가 독점 조사하는’ 진상조사단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위원회는 “진상조사가 결국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의식한 듯 “공소시효나 징계시효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규명위의 역할이 미진하면 제기될 ‘특검 설치론’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규명위의 대변인 역할을 맡은 하창우 위원은 회의 직후 “제보자 정씨의 진정서를 따지고 보면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대상은 얼마 없지만 검찰의 신뢰가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소·징계 시효 구애 안받고 조사 하 위원은 조사성격과 관련, “수사와 감찰, 일반적 의미의 조사를 아우르는 상당히 광범위한 조사가 될 것”이라면서 “조사과정에서는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피의자의 경우 변호인의 참여권과 진술거부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씨의 진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것도 과제다. 규명위원회의 이 같은 노력에도 결국 ‘얼굴 마담’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끊이질 않는다. 우선 위원회가 구성되기 이전에 위원회 산하의 진상조사단이 먼저 구성됐다. 조사단은 검사 5명으로 짜여졌다. 통상적 위원회 구성과는 달리 진상조사를 지휘할 수뇌부보다 실무팀이 먼저 급조된 것이다. 첫 회의 역시 성낙인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된 지 5일 만에 열렸다. 성 위원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서울대 총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상태여서 총장선거 이전까지는 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위원 9명 가운데 2명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씨 진술 신뢰성 확보가 과제 또 실명이 거론된 현직 검사 28명에 대한 조사를 서두른다고 하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접대 부분에 대한 조사여부는 여전히 애매하다. 하 위원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선 진상조사단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변호사로 개업한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 역시 강제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그건 모르겠다.”면서 “아무튼 현직부터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본격 가동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대목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린제이 로한이 에이즈?” 부친 폭로 ‘논란’

    “린제이 로한이 에이즈?” 부친 폭로 ‘논란’

    음주운전, 코카인 소지 등 말썽 많은 사생활로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는 ‘파티걸’ 린제이 로한이 이번에는 에이즈(AIDS)에 걸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폭로를 한 장본인은 바로 린제이 로한의 아버지 마이클 로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마이클 로한의 트위터에는 27일(이하 미국시간) “린제이가 HIV(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에이즈)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는 네티즌들에 의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마이클 로한은 미국 연예주간지 US 매거진을 통해 “이번 사건은 나를 사칭한 누군가의 소행이다. 결코 내 딸에 대해 그런 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린제이 로한과 부친 마이클 로한의 갈등은 극에 달한 상태다. 마이클 로한은 지난 22일 LA 치안담당관과 린제이 로한의 자택을 방문했고 “린제이 로한이 약물을 다시 시작했다. 이런 습관이 미성년자인 동생 알리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린제이 로한은 최근 신용카드 빚이 60만 달러(한화 약 6억 7000만원)를 넘어섰고,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영화 ‘디 아더 사이드’에서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는 등 다각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 영화 ‘행운을 돌려줘’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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