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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못 참고 동료 폭행·흉기 위협…정창욱 셰프 2심서 감형

    화 못 참고 동료 폭행·흉기 위협…정창욱 셰프 2심서 감형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동료를 위협하고 때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유명 셰프 정창욱(43)이 2심에서 일부 감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 김익환 김봉규 김진영)는 27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정창욱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창욱은 2021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화가 난다며 촬영을 돕던 A씨와 B씨를 때리고, 이들에게 흉기를 겨누거나 책상에 내리꽂는 등 위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그해 6월에도 서울의 한 식당에서 A씨와 유튜브 촬영과 관련해 말다툼하다가 화를 내며 욕설하고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수단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며 그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2심에 와서 3000만원씩을 공탁했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1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형했지만 실형은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법원에 충실히 출석하는 등 구속할 사유는 없어서 별도로 법정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애초 지난달 22일 선고 일정을 잡았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할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며 기일을 이날로 연기했다. 그러나 합의에는 이르지는 못했다. 폭로로 사건이 알려지자 그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라고 밝히고 재판에 임해왔다. 정창욱은 재일교포 4세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각종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 이선균 등에 마약 공급한 의사 입건…“추가 확인된 연예인 없어”

    이선균 등에 마약 공급한 의사 입건…“추가 확인된 연예인 없어”

    배우 이선균(48)씨와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두 사람에게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의사를 추가로 입건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연예인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조사했다. 이씨가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은밀하게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별도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고 이씨와 권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A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흥업소 여성이 마약투약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해 이씨로 부터 3억 5000만원을 갈취 사건도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와 지드래곤 권씨에 대해 출국금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양꼬치로 둔갑한 ‘고양이꼬치’ 유통?…‘소변 맥주’ 이어 또 먹거리 논란[여기는 중국]

    양꼬치로 둔갑한 ‘고양이꼬치’ 유통?…‘소변 맥주’ 이어 또 먹거리 논란[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될 뻔했던 고양이들이 구출됐다. ‘소변 칭다오 맥주’, ‘알몸 김치’, ‘쥐머리 급식’ 등에 이어 또 다시 중국의 먹거리 위생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중국 매체 더 페이퍼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공안(경찰)은 장쑤성(省) 장자강시(市)에서 살아있는 고양이를 대량 운반하던 트럭을 적발했다. 해당 차량에는 10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실려 있었다. 조사 결과 해당 고양이들은 도살된 뒤 중국 남부 지역에 ‘먹거리’로 유통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살된 고양이들은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세지 등으로 재가공한 후 유통될 수 있었던 것이다.경찰과 현지 농업당국에 따르면, 고양이를 도살해 양고기‧돼지고기로 둔갑시키려던 일당들은 이를 통해 약 2800만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동물보호단체가 고양이 1000여마리를 싣고 달리는 트럭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다만 현지 경찰은 트럭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이 주인 없는 길고양이인지 혹은 주인이 있는 반려 고양이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공동묘지 근처에서 처음 고양이들 발견” 문제의 트럭을 발견한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얼마 전 장자강시의 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가 갇힌 나무 상자가 잔뜩 쌓여있는 것을 발견한 뒤 이를 수상히 여겼다.이들은 6일 동안 해당 장소 인근에서 잠복하며 주위를 살폈고, 이후 트럭이 다가와 고양이들을 도살장으로 운반하기 시작하자 곧장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동물보호단체 측은 더페이퍼에 “일반적으로 양고기는500g당 약 30위안(한화 약 5600원)에 거래되는데, 고양이고기는 이보다 훨씬 저렴한 (500g당) 4.5위안(약 835원)이면 거래할 수 있다”면서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 고기를 양고기나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광둥성에서도 유사한 불법 거래가 적발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끊이지 않는 중국 먹거리 위생 논란 이번 사례가 알려지자 중국 내 불법 동물 유통뿐만 아니라 먹거리 규정과 위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주 19일에는 중국의 4대 맥주이자 한국에서도 소비량이 높은 칭다오 맥주의 중국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폭로돼 충격을 안겼다.당시 폭로된 영상은 산둥성 핑두시의 칭다오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매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건 이후 칭다오 맥주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후폭풍이 몰아쳤다. 24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말을 끝내고 월요일인 전날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개장하자 칭다오 맥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의 81위안 대에서 장중 75위안 대까지 7.5%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으로는 42억 위안(7720억 원) 가까이 증발한 셈이다. 2008년에는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었고, 2021년에는 한 남성이 김치공장에서 벌거벗은 채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 식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쥐의 머리가 발견됐지만, 학교 측이 해당 이물질을 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특권 없애야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특권 없애야

    ‘청담동 술자리’ 허위 의혹을 제기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함께 고소·고발당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는 검찰에 송치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찰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서는 민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특권을 근거로 삼았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독재 실상을 폭로하는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던 면책특권이 오히려 국회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도구로 전락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허위 의혹 제기 이후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을 제기했으나 대부분 가짜뉴스였다. 그런데도 김 의원은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말 후원금 목표액인 1억 5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한다. 양극화한 한국의 정치 지형을 악용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한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가짜뉴스의 확대재생산을 비호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헌법 45조에 규정된 절대적 권한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를 국회에서 무분별하게 퍼뜨려도 책임을 물을 근거가 마땅치 않다.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은 기본법에서 ‘중상적 모욕’에 대해서는 면책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에도 ‘허위사실로 인한 신용 또는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면책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면책특권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헌법 조항인 만큼 폐지는 쉽지 않겠지만, 가짜뉴스와 이에 따른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물을 방안을 국회 스스로 강구해야 마땅하다.
  • 장동민 “유세윤 돈 빌리고 6시간 만에 독촉 전화 받아”

    장동민 “유세윤 돈 빌리고 6시간 만에 독촉 전화 받아”

    개그맨 장동민이 절친 유세윤의 돈을 빌린 뒤 후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김대희, 홍인규가 게스트로 나와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이 “동민이는 세윤이 돈 다 갚았어”라고 묻자 유세윤은 “동민이가 돈 빌리고 후회를 많이 해서 ‘차라리 사채 쓸걸’ 이런 생각까지 했다더라”라고 답했다. 장동민은 “처음 빌렸을 때가 20대 중반이었다. 이사 비용 2000~3000만원을 빌렸다”라며 “당시 (유세윤이) 여유 있는 걸 알아서 빌려 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바로 빌려주더라. 그런데 한 6시간 만에 독촉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세윤이 ‘그거 무슨 돈인 줄 알지? 언제 줄 거야? 우리 엄마 허리 수술비야’ 이렇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첫날은 그냥 웃고 넘어갔다. 그런데 다음 날 (유세윤) 어머니한테 직접 (독촉하는) 문자 메시지가 왔다. (유세윤이) 웃기려고 어머니한테 부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빚 독촉이 계속됐다. 장동민은 “내가 컵라면이라도 사 먹으면 ‘그거 먹을 돈은 있구나?’ 하더라. 또 ‘이런 거 아끼면 금방 갚을 텐데’ 이런 말을 한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유세윤이 “형이 가끔 명품 옷을 입으면 ‘그걸 어떻게 사는 거야?’고 말했다. 그 뒤로는 형이 날 보면 ‘세윤아, 이거 협찬이야’ 먼저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美 41개주 “메타 과도한 중독성, 미성년 정신건강 피해” 소송

    美 41개주 “메타 과도한 중독성, 미성년 정신건강 피해” 소송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41개 주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당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등 33개 주정부는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이 어린이와 10대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워싱턴DC와 다른 8개 주도 같은 취지로 각각의 연방법원 등에 소송을 냈다. 이들 주는 소장에서 메타가 미성년자들이 SNS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고,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들 SNS가 알고리즘과 알림 설정,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피드를 볼 수 있는 ‘무한 스크롤’(infinite scroll)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좋아요’ 및 사진을 보정하는 포토 필터 등 비교 기능으로 10대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신체 이상을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주 정부는 메타가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페이스북 전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내부 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 페이스북의 위험성을 폭로한 지 2년 만에 제기됐다. 하우건은 2021년 페이스북의 이면을 보여주는 내부 문건을 폭로하며 “페이스북 제품들은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분열을 부추기며, 민주주의를 약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우건은 같은 해 10월 의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 경영진은 어떻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 알지만, 천문학적인 이익을 사람보다 우선시하기 때문에 필요한 변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메타가 수십 군데 주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니다. 2020년 12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 주정부는 페이스북이 경쟁을 없애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유망한 작은 경쟁자들을 인수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단독] ‘전치 9주 학폭’을 화해로 푼다는 경기교육청… “2차 피해 우려”

    [단독] ‘전치 9주 학폭’을 화해로 푼다는 경기교육청… “2차 피해 우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딸이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당사자들 간 화해부터 중재하겠다고 나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최근 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폭로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및 학폭 무마 의혹과 관련해 후속 조처를 논의했다. 논의 결과 교육청은 가해·피해 학생 간 동선 분리 등 생활지도계획 수립, 화해중재단을 통한 당사자 간 화해, 학생들과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폭 예방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학폭 무마 의혹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시점이다 보니 우려와 비판이 나온다. 경기교사노조 관계자는 “피해 학생에 대한 지원이나 강제 전학 등의 확실한 분리가 아니라 화해를 중재하겠다는 것은 2차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가 미심쩍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후속 조처는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학폭위 재검토는 심의 결과가 이미 나온 상황이라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감사관실이 피해 학생 신고 이후부터 학폭위 처분 통보까지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한 초등학교의 3학년인 김 비서관 딸은 지난 7월 10일과 17일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피해 학생은 각막이 훼손되는 등 상해를 입었다. 김 비서관의 딸은 올 초에도 또 다른 학생과 관련한 학폭 건으로 신고됐다.
  • 野 김영호, ‘딸 학폭’ 김승희에 “권력형 사건” 연일 공세

    野 김영호, ‘딸 학폭’ 김승희에 “권력형 사건” 연일 공세

    딸 학교폭력 문제로 직에서 물러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사전에 이를 알았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권력형 사건’ 프레임을 꺼내들었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에서 “제가 (국정감사에서) 폭로하기 전 대통령실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며 “(대통령실이)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가 나올 수 있으니 더 심각한 일로 확산하지 않도록 이것을 차단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전 비서관을 향한 대통령실 감찰은 사표 수리 직후 종료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원을 처음으로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교육청이 김 전 비서관 측에 자료 제출을 통보한 시점이 18일이기 때문에, 국감 폭로 이틀 전에 대통령실이 해당 의혹을 인지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또 김 전 비서관의 아내의 프로필 사진 등 정황을 근거로 해당 사건에 ‘권력형’ 프레임을 덧씌우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이 권력형 사건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름 있는 사회지도층이 이런 사건에 휘말리면 자기 흔적을 다 없애는데 오히려 이 어머니는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자기 남편과 대통령의 관계를 과시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학교 측과 학부모들에게 상당히 위압감을 주지 않았나 이런 의심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를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기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감에서 계속 공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서관 자녀 학폭 문제도 주요 국감 이슈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영호 “김승희 자녀 학폭 피해자, 각막 패였을 정도”

    김영호 “김승희 자녀 학폭 피해자, 각막 패였을 정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김승희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각막이 훼손됐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라고 23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하는 한편, 대통령실이 관련 문제를 미리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사전에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민주 김영호 “눈 부상만 전치 6주…각막 훼손”“학교폭력 횟수도 2회 아닌 3회…가해자 측 사과 아직” 김 의원은 ‘전치 9’주 진단을 받은 피해 어린이의 상태에 관한 질문에 “눈 부상만 전치 6주가 나왔다. 각막이 훼손(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각막이 패였을 정도’라고 언급)됐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눈이 너무 붓고 안압이 올라서 일주일 간은 정확한 검사도 받지 못했다더라. 머리와 얼굴, 코, 팔 등에는 타박상을 입어 정형외과와 피부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3학년이 저지른 폭행치고는 매우 심각한데, 손으로만 때린 게 아니라 우산, 리코더로도 때렸기 때문에, 얼굴과 눈 가리지 않고 사정없이 때렸기 때문에 전치 9주 진단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엿다. 김 의원은 기존에 2회로 공개된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 횟수도 총 3회였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은 7월 17일의 일주일 전과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후) 두 차례인데,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전에 한 차례 더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 후 수업 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폭행했다고 그런다”며 “학폭위 때는 반영되지 않았다. 피해자 측에서는 아마 행정소송으로 한 차례 더 폭행당한 것을 추가시킨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가해자 측은 피해자 측에 직접 사과하지 않은 상태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건이 발발하고 나서 김 전 비서관 부인이 아마 담임 선생님한테 자기 연락처를 주고 ‘피해자 측에 전달해라. 사과하고 싶다’ 그렇게는 한 번 했다.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영호 “대통령실, 폭로 전 미리 알고 있었다…더 큰 비위 나오기 전 꼬리 자르기” 주장 김 의원은 또 대통령실이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문제를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며 ‘꼬리 자르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내가 폭로하기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보기 드물게 너무 신속하게 이것을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보고 이 문제는 정말 더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폭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 전 비서관은 당일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학폭 관련) 일부 자료를 받았는데 아마 교육청에서 자료를 주고 나서 피해자와 가해자 측 부모님들에게 국정감사용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달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김 비서관 측도 그런 통보를 받았잖나”라고 말했다. 교육청이 김 전 비서관 측에 통보한 시점은 지난 18일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 (대통령실이) 대책을 짰을 건데 분명한 것은 실제로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나 어떤 사건이 나올 수 있으니 더 이상 심각한 일이 확산되지 않도록 이것을 차단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사전 인지 주장, 전혀 사실 아냐”“경기도교육청·김 전 비서관 사전보고 없었다”“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 자제해달라” 김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같은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이 미리 알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기도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대통령실에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김영호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조치를 했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지위가 진상 조사 등 이후 절차에 영향을 줄 가능성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향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했다.
  • ‘이재명 배우자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검찰 출석…“철저한 수사 믿는다”

    ‘이재명 배우자 법카 유용 의혹’ 제보자 검찰 출석…“철저한 수사 믿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전 경기도청 공무원 조명현씨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23일 오전 9시 45분쯤 수원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고발한 신고인 자격으로 나왔다”며 “검찰이 이 사건의 진실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상부 지시에 의해 행했지만 인지하지 못한 제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이 있으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법카 유용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이유에 대해선 “당시엔 김혜경 여사와 (수행비서) 배모 씨에 관해서만 조사한 걸로 안다”며 “지금은 이 대표가 잘못한 내용을 고발하고, 그 내용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검찰이 이 의혹을 조사하는 데 2년 반이 걸렸다”며 “진행이 (신속하게) 안 돼서 제가 따로 권익위에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이날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오후에 귀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그는 이 대표의 도청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 달라며 권익위에 신고했다. 그는 신고서에 “피신고인(이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권익위는 이 대표가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고, 수원지검은 최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조씨는 김혜경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한 공익제보자다. 당시 조씨에게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상관 배 씨는 지난해 9월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올해 8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도 받고 있으나, 이 부분은 검찰이 아직 수사 중이다. 검찰은 배씨와 공범 관계인 김씨에 대해선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함께 기소하지 않았다. 김씨는 법인카드 유용에 따른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 김승희 딸, 추가 학폭 의혹…대통령실 “사전 인지 못 해”

    김승희 딸, 추가 학폭 의혹…대통령실 “사전 인지 못 해”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신고된 두 차례의 폭행 외에도 또 다른 학폭 사건으로 신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은 학교장 재량으로 학폭위 없이 자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 딸의 학교폭력 사건을 제기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도 이번 사건을 (국감 전에) 미리 알았을 것”이라며 “명백한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학기 초 동급생과 말다툼으로 학폭 신고가 두 건 들어왔는데 모두 가해 학생이 (김 전 비서관 딸로) 동일했던 것 같다”며 “학폭 대책 심의위가 열리진 않고 학교에서 화해 조정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재학 중인 경기도 A초등학교에 올해 접수된 학폭 신고는 모두 2건으로 모두 김 전 비서관의 딸이 가해자로 기재됐으며, 그중 1건은 올해 1학기 같은 반 학생과 말다툼 건으로 알려졌다. A초등학교 측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에 화해가 이뤄졌음을 근거로 학교장 전결로 사건을 종결하고 학폭위는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장은 교원과 학부모로 구성된 전담 기구 조사를 거쳐 피해자의 동의를 받으면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다. 김 전 비서관의 딸은 두 번째 학폭 사건이 불거진 7월 이후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으며, 결석 사유로 ‘홈스쿨링’을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 전 비서관의 자녀가 총 세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폭행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 보도된 것은 7월 17일 일주일 전과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후)두 차례인데, 방과 후 수업 전에 한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차례 더 일어난 폭행에 대해 김 의원은 “(7월에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때는 반영이 안 됐다”며 “피해자 측에서 현재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 차례 더 폭행당한 사실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 달 전인 7월 17일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방과 후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려가 리코더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김 전 비서관의 딸 학폭 사건이 폭로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에서 국정감사용 자료를 받았는데 피해, 가해 학생 부모에게 자료 제출한 사실을 전달했고, 국감에서 사건이 공개되기 직전”이라며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나 사건이 나올 수 있어 (대통령실에서) 차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조사를 해야 문제의 실체를 정확히 볼 수 있는데 사표 수리를 통해 감찰을 못 받게 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의 행정력으로만 사실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의 학폭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며 “대통령실은 김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풍자, 前남친과 찍은 네컷사진 공개

    풍자, 前남친과 찍은 네컷사진 공개

    방송인 풍자가 전 남자친구와 찍은 네컷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풍자가 이사한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풍자의 짐 정리를 돕던 대영, 우현 부원장은 무언가를 보곤 자기들끼리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곤 풍자를 향해 “내 곰인형. 집에 가둬두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는 풍자의 전 남친 J의 연애편지 속 내용이었다. 풍자는 뒤늦게 편지를 확인하곤 헛구역질한 후 “저 친구는 알아서 살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풍자는 “나 팬레터도 있다”며 팬레터를 모아놓은 상자를 자랑했다. 이때 상자에서는 또 다른 전 남친과 찍은 네 컷 사진이 발굴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에 대영 부원장은 “메이크업 받은 것 같다. 쟤 저녁에 미팅 있다고 메이크업 받는 날은 데이트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을…수입사·식약처 “중국 내수용”

    칭다오 맥주공장서 원료에 소변을…수입사·식약처 “중국 내수용”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칭다오 맥주의 한국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칭다오 맥주는 별도의 공장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을 생산하고 있으며, 논란이 된 3공장은 중국 내수용 맥주만 생산한다”며 “국내 유통 맥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관련 공장에서 제조된 맥주는 국내에 수입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공장은 해외 제조업소로도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 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고, 모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나는 늘 이곳 맥주가 꼭 말오줌같다고 말해왔다.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이죽거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고맙다. 대신 와인 마셔야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칭다오 맥주의 허술한 제품 관리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면서 회사의 이미지 손상은 물론 판매 감소 등 적잖은 타격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은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고 조작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지 공안도 수사에 착수했다. 칭다오시의 현(縣)급 시인 핑두에 있는 칭다오 맥주 3공장은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75만킬로리터(㎘)였던 연간 맥주 생산량을 지난해 120만㎘로 늘려 세계적인 규모로 키웠다.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다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꼽힌다. 코미디언 정상훈이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말을 유행시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또 2020년 쓰촨의 유명 훠궈 음식점이 손님이 먹다 남은 훠궈와 잔반을 모은 뒤 조미료 등을 첨가하고 끓인 일명 ‘구정물 식용유’를 추출, 재사용하다 적발됐고 최근에는 대학 구내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오는 등 먹거리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풍자 “곽준빈과 새벽에 단둘이 술…나 좋아했다”

    풍자 “곽준빈과 새벽에 단둘이 술…나 좋아했다”

    풍자가 과거 곽튜브가 자신을 좋아했다고 폭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풍자가 한남동으로 이사 후 새 집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풍자의 집 거실은 아직까지도 짐 상자로 가득 차 있었다.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한 채 수정과를 마시고 있던 풍자는 곽튜브(곽준빈)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곽튜브는 “누나 이사하셨다면서요. 언제 집들이 갈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풍자는 “지금 와. 너 혹시 수정과 좋아하니” 라고 물었다. 곽튜브가 “수정과 환장하죠” 라고 하자 풍자는 “너 올때 버너 좀 사와” 라고 말했다. 그런데 잠시 후 곽튜브가 아닌 풍자의 메이크업실장 김대영씨와 풍자의 친구가 찾아왔다. 김대영씨는 “풍자가 집들이를 한다고 맛있는 걸 해준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찾아갔죠”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내 김대영씨는 괴력을 발휘해 소파며 침대를 척척 들어올려 집 정리에 힘을 보탰다. 한참 집을 정리하던 대영씨와 풍자의 친구는 풍자와 전남친의 러브레터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편지 속 ‘내 곰인형’이라는 애칭을 보고 킬킬거리더니 풍자에게 “내 곰인형” 이라고 부르며 놀려댔다. 잠시 후, 풍자와 또 다른 전남친이 찍은 네컷사진이 발견됐다. 대영씨는 “쟤 저녁에 미팅있다고 메이크업 받은 날은 데이트더라고” 라며 폭로했다. 잠시 뒤 곽튜브가 풍자의 집으로 찾아왔다. 곽튜브가 오자 풍자는 “준빈아 너 밥 먹었니” 라고 묻더니 곽튜브가 사온 버너에 냄비를 올려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라면을 끓이던 중 풍자는 “그런데 너 옛날에 나 좋아하지 않았니?” 라고 물었다. 곽튜브와 풍자는 영종도에 있던 풍자의 집에서 새벽 한 시에 단둘이 술을 마셨다고 한다. 풍자는 “얘가 실제로 나를 좋아했어. 내가 ‘준빈아, 너 나 좋아하니?’라고 했더니 ‘누나, 호감이 있습니다’라고 했어” 라고 털어놔 친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놀란 것은 풍자의 친구들뿐만 아니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전참시’ 패널들은 “저를 진심으로 좋아했습니다, 이 친구가” 라는 풍자의 말에 “곽튜브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냐”고 되물어 웃음을 줬다. 곽튜브는 “사람에게 호감을 많이 느끼죠” 라고 말을 돌렸다.
  • ‘전 JYP’ 가수들의 폭로 “큰 회사라고 시스템 잡혀있는 건 아냐”

    ‘전 JYP’ 가수들의 폭로 “큰 회사라고 시스템 잡혀있는 건 아냐”

    가수 선미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서는 ‘1년에 딱 한 번 연락하는 선미와 뱀뱀?! 우리 사이 ‘strange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선미와 뱀뱀은 JYP에서부터 어비스까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에 딱 한 번 생일에만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선미는 “연락을 진짜 안 한다”고 말했고 뱀뱀은 “저도 가끔 누나한테 한잔하자고 연락하고 싶다. 근데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선미는 “어비스가 한 번 다 같이 모여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자. 뱀뱀이가 진행시켜. 뱀뱀이가 어비스의 왕이다”라고 말했다. 뱀뱀도 “누나는 어비스의 호수. 어비스를 크게 만들지 않았냐. 저 누나 아니었으면 어비스 안 들어갔다”고 했고 선미는 “그건 맞다”고 인정했다.뱀뱀은 “그때 처음으로 연락해서 ‘누나 어비스가 연락 왔는데 믿어도 되는 회사냐’고 물어봤다. 누나가 되게 좋게 얘기했다”며 전속계약 비화를 밝혔다. 선미는 “근데 후회 안 하잖아”라고 뿌듯해했고 뱀뱀은 “오히려 지금 시스템이 더 잡혔다”고 밝혔다. 이에 선미는 “큰 회사라고 시스템이 다 잡혀있는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놀란 뱀뱀은 “약간 디스한 거 같다”고 말했고 선미는 “디스 맞아”라고 전 회사 JYP를 겨냥한 발언임을 인정했다.
  • 中 칭다오맥주 공장서 원료에 ‘소변’보는 직원 영상 충격 [여기는 중국]

    中 칭다오맥주 공장서 원료에 ‘소변’보는 직원 영상 충격 [여기는 중국]

    중국의 4대 맥주이자 한국에서도 소비량이 높은 칭다오 맥주의 중국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직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산둥성(省) 핑두시(市)의 칭다오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매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는 듯 주변을 살피며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맥아 보관 장소로 들어간 뒤 방뇨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소비자들의 충격과 원성이 쏟아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다”,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칭다오맥주 공장 측 “영상 진위 가리기 어려워”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칭다오맥주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쁜 탓에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게다가 요새는 영상 관련 기술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조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지 공안도 해당 영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문제의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팀을 구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면서 “영상이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1903년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다오에 독일인과 영국인이 설립한 칭다오 맥주는 쉐화, 옌징, 하얼빈 맥주와 함께 중국의 4대 맥주로 꼽힌다. 중국의 ‘끔찍한’ 음식 위생 논란 역사 중국에서 음식 제조 공장이나 제조사의 ‘끔찍한’ 위생 논란이 불거진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인체 유해 화학물질인 멜라민을 함유한 분유가 유통돼 적어도 6명의 영유아가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보는 ‘멜라민 파동’을 겪은 바 있다. 2021년에는 한 남성이 김치공장에서 벌거벗은 채 김치를 절이는 영상이 공개돼 한국에도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에는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쥐의 머리가 발견됐지만, 학교 측이 해당 이물질을 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 멜로니 伊 총리, 음담패설 추문 동거인과 결별 선언하자 격려가…

    멜로니 伊 총리, 음담패설 추문 동거인과 결별 선언하자 격려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10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동거인인 안드레아 잠브루노와 결별을 선언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거의 10년 동안 지속된 관계는 여기서 끝낸다”고 썼다. 그는 “우리가 함께 보낸 멋진 세월, 우리가 겪은 어려움,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딸을 준 것에 대해 그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안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고, 이제 그것을 인정할 때가 왔다”고 했다. 멜로니 총리는 잠브루노와 사실혼 관계로, 슬하에 일곱 살 딸을 두고 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불거진 잠브루노의 ‘음담패설 추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탈리아 미디어 그룹 메디아세트 산하 ‘레테 4’ 방송의 뉴스쇼 ‘오늘의 일기’ 진행자다. 메디아세트 계열의 다른 시사 풍자 프로그램인 ‘스트리시아 라 노티치아’는 그가 여성 동료에게 추파를 던지고 음담패설을 하는 모습을 폭로했다. 지난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친 방송에 따르면 잠브루노는 여성 동료에게 “당신은 매우 똑똑한 여성”이라며 “왜 우리가 진작 만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했다. 그가 사내 불륜을 과시한 뒤 누군가에게 독신인지 묻고, 단체 성관계에 참여하면 자신과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음성도 공개됐다. 잠브루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실언 논란에 휘말려 멜로니 총리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8월 28일 방송 진행 중에 10대 여성에 대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술에 취해 이성을 잃지 않는다면 ‘늑대’와 마주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범죄 유발의 책임을 피해 여성에게 전가하는 듯한 그의 발언은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멜로니 총리는 해당 방송 이후 “언론인이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공격받아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동거인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잠브루노씨는 이탈리아 기온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한 지난 7월에는 “여름의 더위는 큰 뉴스가 아니다”라고 하는 등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발언으로도 논란을 빚었다. 두 사람은 2015년 한 TV 프로그램 촬영장에서 만났다. 잠브루노는 이 프로그램의 작가였고, 멜로니는 당시 게스트였다. 첫눈에 반한 둘은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교제를 시작했고, 2016년 딸 지네브라가 태어났다. 멜로니 총리가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에 취임하면서 잠브루노는 첫 ‘퍼스트 젠틀맨’으로 주목 받았다. 멜로니 총리의 결별 소식에 많은 정치인이 댓글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메디아세트는 이날 잠브루노의 저속한 발언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연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의혹…대통령실 “순방 배제 및 공직기강조사”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의혹…대통령실 “순방 배제 및 공직기강조사”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런 의혹과 관련해 김 비서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21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도 배제했다.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자녀가 2학년 학생을 폭행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지난 7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여학생이 2학년 후배 여학생을 화장실로 데리고 가 상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가해자의 아버지는 김 비서관으로, 항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다행히 사건 직후 학교장 긴급조치로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가 이뤄졌지만, 학교폭력 심의는 사건 발생 두 달이 넘어서야 개최됐다”면서 “(학폭위에서)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 처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가해 학생은 3학년이고 피해 학생은 2학년인데 무슨 실효성이 있겠는가. 피해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학교장의 긴급조치로 가해 학생의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날, 김승희 비서관 부인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남편과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됐다”면서 “대통령 측근의 위세를 과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가해자 어머니는 아이의 이런 행동을 일종의 ‘사랑의 매’라고 생각했다고 기술했다”면서 “이 사건이 외압과 권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피해자 중심의 보호와 치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김 비서관에 대해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를 위해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단에서 김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런 조치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보도를 보고 우리도 알았고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고위공직자로서 직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게 있는지, 그리고 처신이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그 부분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지난 3월 물러난 뒤 직무대리 역할을 하다 지난 4월 윤 대통령 국빈 방미를 앞두고 비서관에 정식 임명됐다. 김 비서관이 순방에서 배제되면서 외교부 의전장이 역할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두렵다”는 ‘법카’ 제보자, 정상 사회에선 없어야 할 일

    [사설] “두렵다”는 ‘법카’ 제보자, 정상 사회에선 없어야 할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2년 전 익명으로 폭로한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가 그제 기자회견에서 공개 증언에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인정한 공익신고자인 그는 어제 권익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이 대표의 범죄행위를 증언하려 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출석이 무산돼 기자회견을 했다고 한다. “두렵다. 국민 세금을 낭비한 이 대표는 당당한데 나는 왜 숨어 지내며 신용불량자가 돼야 하나. 이게 정당한가”라는 그의 외침이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공익신고자가 두려워하며 숨어 지내야 하는 사회는 결코 정상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없다. 조씨는 공익신고 이후 심신이 지쳐 지난해에는 일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1월에서야 야간택배 기사로 일을 시작했으나 물건 배달을 하다 몸을 다치면서 6개월 만에 접었고 지금은 신용불량자 상태라고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용기를 낸 공익신고자는 정부가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 조씨가 국민의 세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이 대표의 비리를 눈감고 있었더라면 이런 고초는 겪지 않았도 됐을 것이다. 경찰은 조씨 신변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 이미 이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 사건으로 5명이 목숨을 잃었음을 잊지 말기 바란다. 조씨뿐만 아니라 그제 김동연 경기지사도 최대 100건의 법카 사적 이용이 의심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했다. 같은 당 소속 단체장도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증언한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공익신고자의 국회 증언을 무산시키고 이 대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국민과 민생을 앞세우는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검경은 국민의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범죄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송은이 “장도연, 우리집 와서 맥주 50캔 마셔” 폭로

    송은이 “장도연, 우리집 와서 맥주 50캔 마셔” 폭로

    송은이가 장도연의 주량을 폭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장항준이 “장도연은 술만 끊으면 딱 좋겠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쓸데없는 얘기를 하지 마시라”며 단칼에 끊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이 “장도연씨 맥주만 먹지 않냐?”며 편을 들자 송은이는 “장도연 우리 집에 와서 맥주 50캔 먹고 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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