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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철학 제시 뒷전… 세력 과시·후원금 모금에만 몰두

    교육철학 제시 뒷전… 세력 과시·후원금 모금에만 몰두

    6·4 지방선거에서 시·도 교육감 출마를 겨냥한 예비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들이 저서를 통해 교육철학을 알리기는커녕 세를 과시하고 후원금을 모으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어떤 선출직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여의도’ 못지않은 정치 행사로 변질됐다는 얘기다. 지난 1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저서 ‘문용린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출판기념회는 웬만한 거물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못지않았다. 그가 교육감에 재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한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행사장을 찾았다. 2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책값은 1만원. 하지만 행사객들이 5만원권을 여러 장씩 챙겨 넣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교육계 인사는 “문 교육감에게 주는 것인데 누가 책값만 달랑 내겠느냐”면서 “원래 출판기념회에서는 책 정가의 수십 배를 내는 게 관행”이라고 귀띔했다. 준비한 2000여권은 행사 전에 모두 동났지만 봉투는 이어졌다. 책값으로 얼마가 들어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개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정치적 주장이 나와 출판기념회의 색이 바라기도 했다. 서울시교육감 출마 의사를 시사한 조전혁(전 한나라당 의원) 명지대 교양학과 교수는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회관에서 연 ‘바보야, 문제는 교육이야’ 출판기념회에서 “내 책은 사지 않아도 되지만 교학사 교과서는 가보로 한 권씩 사두시길 바란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출판기념회장에는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한 인사는 “2010년 전교조에 가입한 교직원 명단을 공개해 1억 5000만원의 강제이행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던 조 교수가 할 말은 아니었다”며 “교육보다 정치가 더 강조된 출판기념회였다”고 평했다. 서울시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힌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17일 연 출판기념회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찬종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가 2012년 말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당시 후보였던 문용린 교육감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전 교수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문용린 당시 후보가 ‘이번에 양보해 주면 다음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은 모두 55명에 이른다.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이들까지 합하면 150명쯤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출판기념회가 이어지고 있어 ‘공해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특히 지방선거 90일 전부터는 출판기념회를 금지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인 5일까지 출판기념회 공해가 지속될 전망이다. 예비후보 5명이 등록한 대전시에서는 김동건 대전시 교육의원이 3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하루 뒤인 4일 정상범 예비 후보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같은 날 한숭동 예비후보가 비슷한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출판기념회를 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5일에는 후보 중 한 명인 최한성 박사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다. 일부 후보들은 최근 부정적 여론이 조성되자 출판기념회를 포기하기도 했다. 9명이 출마를 선언한 충북에서는 7명이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개최할 예정인데, 김석현 충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선거구를 돌며 네 차례 출판기념회를 열려다 선관위의 사전선거운동 지적을 받아 두 번만 열고 행사를 접었다. 전남에서도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 등이 줄줄이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교육감 출마 후보들이 출판기념회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교육감 선거에서는 교육감 후보들이 정당 지원이나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없다. 교육의 중립성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보들은 지원 없이 자비로만 선거를 치러야 한다. 2010년 지방선거 자료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 비용은 평균 11억 5600만원이었고, 선거 후 후보 1인당 평균 4억 6000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계는 선거공영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선관위 주관으로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선거 벽보와 선거 공보, 선거 공약서, 현수막 등을 일괄 제작·배포해야 한다”면서 “돈이 없으면 출마가 어렵고, 후원을 받아 당선된 경우 비리에 연루되고 보은인사를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재석, 신봉선 코 성형 폭로… “마음껏 웃지를 못해” 폭소

    유재석, 신봉선 코 성형 폭로… “마음껏 웃지를 못해” 폭소

    유재석, 신봉선 코 성형 폭로… “마음껏 웃지를 못해” 폭소 유재석이 신봉선의 코수술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특집으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신봉선은 새해에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예능하는 친구가 마음껏 웃을 수 없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멀리서 보고 피노키오인줄 알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봉선의 코수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봉선. 정말 코가 우뚝 솟았네” “신봉선 코성형으로 저렇게 웃기다니 역시 개그맨들이야” “신봉선 코성형, 그래도 저렇게 말하면 좀 속상하지 않을까” “신봉선 코, 아직 붓기가 안빠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야후 화상채팅 훔쳐 봤다

    영국 정보당국이 범죄에 연루되지도 않은 야후 사용자들의 화상채팅 영상을 대량으로 수집한 사실이 폭로됐다. 수집된 이미지 중에는 성적인 장면도 다수 포함돼, 심각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정보통신본부(GCHQ)가 ‘시신경’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야후 사용자들의 웹캠 영상을 가로채 저장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자국 작가인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언급하면서 “‘시신경’ 프로그램을 보면 소설 속 감시장치인 ‘텔레스크린’이 떠올라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다. 신문의 보도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GCHQ의 2008~2010년 문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가디언은 GCHQ가 2008년 6개월 동안에만 세계 곳곳의 사용자 180만명의 영상을 모았다고 전했다. ‘시신경’은 GCHQ의 자료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외부 인터넷 공간에서 표적을 찾아내는 실험을 하기 위해 사용됐다. 이 프로그램은 범죄 용의자나 무고한 시민의 영상을 가리지 않고 수집했다. 특히 수집된 영상 중 3~11%에는 사용자의 알몸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생활 침해의 심각성을 더했다. 야후는 “‘시신경’에 관한 어떤 사전 정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사용자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사생활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 국가안보국(NSA)과 업무 공조를 하고 있는 GCHQ는 ‘시신경’ 프로그램의 제작에도 NSA의 기술적 지원을 받았다. GCHQ는 가디언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보보안 문제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오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의 모든 업무는 엄격한 규칙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가를 받고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봉선 코, 얼마나 높였길래…유재석 반응 ‘폭소’

    신봉선 코, 얼마나 높였길래…유재석 반응 ‘폭소’

    신봉선 코, 얼마나 높였길래…유재석 반응 ‘폭소’ 유재석이 신봉선의 코수술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특집으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신봉선은 새해에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예능하는 친구가 마음껏 웃을 수 없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멀리서 보고 피노키오인줄 알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봉선의 코수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봉선. 정말 코가 우뚝 솟았네” “신봉선 코성형으로 저렇게 웃기다니 역시 개그맨들이야” “신봉선 코성형, 그래도 저렇게 말하면 좀 속상하지 않을까” “신봉선 코, 아직 붓기가 안빠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봉선 코 수술 폭로…유재석 “왜 웃지를 못해”

    신봉선 코 수술 폭로…유재석 “왜 웃지를 못해”

    신봉선 코 수술 폭로…유재석 “왜 웃지를 못해” 유재석이 신봉선의 코수술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특집으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신봉선은 새해에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예능하는 친구가 마음껏 웃을 수 없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멀리서 보고 피노키오인줄 알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봉선의 코수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봉선. 정말 코가 우뚝 솟았네” “신봉선 코성형으로 저렇게 웃기다니 역시 개그맨들이야” “신봉선 코성형, 그래도 저렇게 말하면 좀 속상하지 않을까” “신봉선 코, 아직 붓기가 안빠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짓궂은 유재석, 신봉선 성형수술 폭로

    짓궂은 유재석, 신봉선 성형수술 폭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출연자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 한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신봉선씨가 새해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박미선은 “신봉선이 넘어져서 코가 부었나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넘어진 것 치고는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 성형수술 사실을 암시한 것. 오현경은 “아직 웃으면 얼굴이 당길텐데”라고 걱정했고 신봉선은 “입이 자꾸 들린다”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봉선 새해맞이 코 수술?…”우뚝 솟았다”는데 어떻길래

    신봉선 새해맞이 코 수술?…”우뚝 솟았다”는데 어떻길래

    유재석이 신봉선의 코수술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특집으로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신봉선은 새해에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은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예능하는 친구가 마음껏 웃을 수 없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멀리서 보고 피노키오인줄 알았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신봉선의 코수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봉선. 정말 코가 우뚝 솟았네” “신봉선 코성형으로 저렇게 웃기다니 역시 개그맨들이야” “신봉선 코성형, 그래도 저렇게 말하면 좀 속상하지 않을까” “신봉선 코, 아직 붓기가 안빠진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유재석 폭로.. 과거와 비교해보니 ‘부은 코’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유재석 폭로.. 과거와 비교해보니 ‘부은 코’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개그맨 유재석이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며 개그우먼 신봉선의 코 성형 사실을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출연자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 한주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신봉선을 향해 “신봉선씨가 새해 결심했던 일을 드디어 했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박미선은 “신봉선이 넘어져서 코가 부었나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넘어진 것 치고는 코가 우뚝 솟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아직 웃으면 얼굴이 당길텐데”라고 걱정했고 신봉선은 “입이 자꾸 들린다”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발언 대박이다”, “개그우먼이니 성형수술도 개그의 소재가 되네”, “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유재석이 너무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신봉선 코가 우뚝 솟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터키 에르도안 총리, 야누코비치 꼴 날까

    터키 에르도안 총리, 야누코비치 꼴 날까

    “수백만명이 그를 사랑하지만, 수백만명 이상이 그를 혐오한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난 1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를 인터뷰하면서 그를 이렇게 평가했다. ‘가장 논쟁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되는 에르도안 총리가 2003년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시위대에 의해 쫓겨난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2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와 AFP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검찰은 에르도안 총리가 그의 아들과 함께 거액의 재산을 은닉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녹음파일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의 초점이 녹음파일 조작 여부에 맞춰질지, 총리의 비자금에 맞춰질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총리와 대립해온 검찰의 태도를 감안하면 총리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인터넷에 공개된 녹음파일에는 총리와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이 10억 달러(약 1조 654억원)의 현금을 숨기려고 상의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통화가 감청된 시점은 지난해 12월 17일로 검찰이 부패에 연루된 집권 정의개발당 인사들을 줄줄이 체포할 때다.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집에 있는 현금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내용과 총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도청될 수 있으니 자세하게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대목도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녹음파일이 날조된 것이라고 부정했고, 검찰의 ‘더러운 음모’가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10여개 도시에서 총리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다. 제1야당 대표는 “사퇴하든지 헬기를 타고 도망가라”고 요구했다. 에르도안이 위기에 빠진 가장 큰 이유는 집권 연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규상 총리 4연임이 불가능하자 오는 8월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최근 지지율이 떨어져 대통령 당선이 불투명해지자 당규를 고쳐 다시 총리가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통신부 장관이 인터넷 콘텐츠의 유해성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접속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통제 강화법을 밀어붙이면서 독재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한때 동지였으나 지금은 정적인 종교운동가 페툴라 귤렌의 힘이 커지는 것도 에르도안에게 위협이다. 귤렌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교육운동 ‘귤렌운동’의 창시자로 미국에 망명 중이다. 귤렌을 지지하는 검사들이 집권당 비리 수사와 고위직 감청 폭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에르도안 측은 “귤렌의 사주를 받는 ‘평행 정부’가 국가를 전복하려 한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폭로 “내 며느리가 전지현이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폭로 “내 며느리가 전지현이다!”

    홍진경 밝힌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내 며느리가 전지현이다!” 폭소 전지현 시어머니 홍진경에 며느리 자랑 “시어머니에 잘하는 듯” 홍진경이 전지현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홍진경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지현 시어머니와의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전지현보다 전지현 시어머니와 친한 건 맞다”면서 “모델과 디자이너 관계로 알던 분인데 아직도 며느리가 전지현인 걸 신기해한다. ‘내 며느리가 전지현이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홍진경은 “나에게 전화해서 며느리 전지현 자랑을 몇 십분씩 한다”면서 “말을 들어보니 전지현이 남편과 시댁에 정말 잘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에 네티즌들은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너무 웃기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시어머니도 멋지고 전지현도 잘하나보네. 부럽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우리 시어머니도 저렇게 잘해주면 좋을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깨알 폭로 “내 며느리가…”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깨알 폭로 “내 며느리가…”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깨알 폭로 “내 며느리가…” 전지현 시어머니 홍진경에 며느리 자랑 “시어머니에 잘하는 듯” 홍진경이 전지현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홍진경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지현 시어머니와의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전지현보다 전지현 시어머니와 친한 건 맞다”면서 “모델과 디자이너 관계로 알던 분인데 아직도 며느리가 전지현인 걸 신기해한다. ‘내 며느리가 전지현이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홍진경은 “나에게 전화해서 며느리 전지현 자랑을 몇 십분씩 한다”면서 “말을 들어보니 전지현이 남편과 시댁에 정말 잘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에 네티즌들은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정말 깨알같은 폭로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시어머니 너무 귀여우시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우리 시어머니도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네”, “홍진경 전지현 시어머니 일화, 시어머니가 잘해주면 며느리도 더 잘하려고 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홍진경, 별그대 캐스팅 비화 폭로 “김수현 누나 역에..”

    ‘라디오스타’ 홍진경, 별그대 캐스팅 비화 폭로 “김수현 누나 역에..”

    ‘별그대 캐스팅 비화, 라디오스타’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다. 홍진경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처음에 김수현 누나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감독님이 좋아했다”고 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어 “사실 만화방 홍 사장에게도 러브라인이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별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친구인 만화방 홍 사장 역으로 출연 중이다. 네티즌들은 “별그대 캐스팅 비화, 라디오스타 재밌겠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라디오스타 홍진경 입담 기대된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김수현 누나 역이면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홍진경과 박휘순, 윤형빈, 가인, 이민우가 출연해 단추구멍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 = MBC(별그대 캐스팅 비화, 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이 분실한 ‘아이폰’ 중국서 이렇게 팔린다

    당신이 분실한 ‘아이폰’ 중국서 이렇게 팔린다

    국내에서 분실 혹은 중고로 판매된 아이폰의 상당수가 중국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최근 이같이 중국으로 넘어간 아이폰들이 현지에서 어떻게 거래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중고 아이폰을 다시 조립·판매하는 내부 관계자의 폭로로 그 실상이 알려진 주 무대는 광둥성(廣東省)의 선전(深圳). 서구언론들이 ‘프랑켄슈타인 아이폰’이라고 부르는 이 중고폰은 현지 기술자의 손을 거쳐 다시 재조립돼 감쪽같이 새 제품으로 둔갑한다. 작업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한국을 비롯해 서유럽에서 넘어온 중고 아이폰을 해체해 재조립하고 광택을 낸 후 새 제품 박스에 담아낸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분해하지 않는 한 새 제품과 ‘프랑켄슈타인 아이폰’을 구별할 수 없다” 면서 “서구에서 넘어온 중고 아이폰의 상당수가 밀수품”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지역 소비자들의 경우 대체로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면서 “현재 이같은 비즈니스가 선전을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생들에게 나체 동영상 찍힌 30대女 결국…

    지난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로 정모(33·여)씨 집에 여성 2명이 난입했다. 이들은 정씨를 구타한 뒤 옷을 모두 벗기고 알몸 동영상을 촬영했다. 자신들의 신체 비밀을 누설했다는 게 이유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들이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폭로했다며 다른 여성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감금·상해 등)로 명모(27·여)씨와 곽모(2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5일 오전 3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정씨의 집에 찾아가 5시간 동안 정씨의 얼굴과 몸 등을 때리고 집안에 가둔 채 강제로 옷을 벗겨 알몸 동영상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당일 오전 8시쯤 곽씨와 명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집에서 탈출, 지나가던 행인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명씨 등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된 가위, 스마트폰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정씨가 (우리의) 성형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소문내고 다녀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세 사람이 평소 언니, 동생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면서 “정씨는 구타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제 침략상 폭로 英 매켄지 기자 포상

    일제 침략상 폭로 英 매켄지 기자 포상

    국가보훈처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런던 데일리 메일’ 기자로 구한말 일제의 침략을 전 세계에 폭로한 영국인 프레더릭 매켄지(1869~1931년)를 비롯한 106명의 애국지사들을 포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4명(독립장 1명, 애국장 14명, 애족장 59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다음 달 1일 3·1절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매켄지는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일제의 만행과 우리의 의병활동을 목격한 뒤 ‘대한제국의 비극’(Tragedy of Korea)을 집필해 전 세계에 일제의 잔학상을 고발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자유를 위한 한국인의 투쟁’(Korea’s Fight for Freedom)을 출간해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전했다. 1920년에는 영국에서 ‘한국친우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23년 9월 평안북도 희천에서 일본 군경과 전투를 벌이다 체포된 송영수, 김중보, 맹희준, 이찬기, 장기순 등 ‘천마산대 항일전사’ 11명에게도 건국훈장이 추서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IOC 반응 정말 기가 막혀”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IOC 반응 정말 기가 막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이 경기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나도록 가라앉지 않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잔치라기보다는 논란을 이어가는 기폭제가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금메달리스트의 연기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것이 갈라쇼의 가장 큰 즐거움이지만 소치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김연아였다”고 전했다. 통상 갈라쇼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서는 금메달리스트임에도 김연아를 진정한 주인공이자 가장 돋보이는 스타로 꼽은 것. 블리처리포트는 “갈라쇼의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김연아에게 쏟아졌다”며 “마치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성화를 전달하는 상징적 장면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다소 엉성한 갈라쇼 연기도 수상 자격에 대한 의문에 불을 지폈다. 연두색 대형 깃발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나온 소트니코바는 연기 도중 깃발을 밟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리스트의 명성에 걸맞은 자태를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반면 김연아는 팝가수 존 레넌의 명곡 ‘이매진’을 배경에 깔고 생애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하면서 찬사를 끌어내 묘한 대조를 이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편파 판정 의혹은 지난 22일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심판진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폭로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보도하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브세바가 있었고, 테크니컬 패널에도 협회 부회장을 지낸 러시아인이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 더욱이 경기 후 셰코브세바와 소트니코바가 껴안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기름을 끼얹었다. USA투데이는 “두 사람이 포옹했다는 것만으로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앞으로 몇 년간 판정 논란을 지속시킬 촉매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끔찍한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지난 21일 “싱글 경기 판정 결과 조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단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며 그 이상은 아니다”고 말해 실제로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IOC는 국제빙상연맹(ISU)을 통한 한국의 공식 항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IOC에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판정 논란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경기 결과에 대한 IOC 차원의 적절한 조치와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사 가능성 희박하다니. 정말 말도 안돼. 김연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고 말하라고!”, ”심판 편파적 구성 양심선언 뭐가 잘못된 건지 아직도 모르는 건가”, “김연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비교 자체가 안돼”, “심판 편파 구성 양심선언 아예 귀를 막은 것 아냐?”, “김연아 보고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면 정말 소트니코바 보기 싫어진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최악 정말 최악”, “심판 편파 구성 양심선언 앞으로 더 나오지 않을까”, “심판 편파 구성 양심선언, 김연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고 완전히 확인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IOC 반응은…

    ”심판 편파구성” 양심선언,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 IOC 반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 논란이 경기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나도록 가라앉지 않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 수상자들의 갈라쇼는 대회를 마무리하는 잔치라기보다는 논란을 이어가는 기폭제가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금메달리스트의 연기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것이 갈라쇼의 가장 큰 즐거움이지만 소치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김연아였다”고 전했다. 통상 갈라쇼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서는 금메달리스트임에도 김연아를 진정한 주인공이자 가장 돋보이는 스타로 꼽은 것. 블리처리포트는 “갈라쇼의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김연아에게 쏟아졌다”며 “마치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성화를 전달하는 상징적 장면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다소 엉성한 갈라쇼 연기도 수상 자격에 대한 의문에 불을 지폈다. 연두색 대형 깃발 두 개를 양손에 들고 나온 소트니코바는 연기 도중 깃발을 밟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메달리스트의 명성에 걸맞은 자태를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반면 김연아는 팝가수 존 레넌의 명곡 ‘이매진’을 배경에 깔고 생애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하면서 찬사를 끌어내 묘한 대조를 이뤘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편파 판정 의혹은 지난 22일 국제 피겨계 고위관계자가 “심판진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폭로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보도하면서 더욱 힘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심판 중에 러시아피겨협회 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브세바가 있었고, 테크니컬 패널에도 협회 부회장을 지낸 러시아인이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 더욱이 경기 후 셰코브세바와 소트니코바가 껴안는 장면까지 포착되면서 기름을 끼얹었다. USA투데이는 “두 사람이 포옹했다는 것만으로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앞으로 몇 년간 판정 논란을 지속시킬 촉매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끔찍한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지난 21일 “싱글 경기 판정 결과 조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단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며 그 이상은 아니다”고 말해 실제로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IOC는 국제빙상연맹(ISU)을 통한 한국의 공식 항의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대한체육회는 IOC에 피겨스케이팅 경기의 판정 논란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경기 결과에 대한 IOC 차원의 적절한 조치와 공식적인 입장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사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심판 편파적 구성 양심선언 제대로 들어보길”, “김연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면 차이가 저렇게 나는데”, “심판 편파 구성 양심선언 좀 귀 기울여 주세요”, “김연아 보고 소트니코바 갈라쇼 보면 금메달 은메달 뒤바뀐 것 같다는 느낌 안드냐?”. “김연아 소트니코바 갈라쇼 비교 자체가 안된다”, “심판 편파 구성 양심선언 맞는 말인데 자꾸 이유만 갖다 붙이네”, “심판 편파 구성 최악의 편파판정 나오게 한 원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위 정치인 ‘사생아 딸’ 발칵…SNS에 불륜 사진 폭로

    고위 정치인 ‘사생아 딸’ 발칵…SNS에 불륜 사진 폭로

    중국 대기업 회장이자 공산당 고위 관료인 50대 남성이 내연녀와의 관계가 만천하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베이징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허난성의 인민대표위원인 뤄즈위안은 내연녀인 리샨샨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딸의 양육비를 둘러싸고 지난해 말부터 비밀리에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었다. 당초 이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내연녀 리씨는 뤄씨가 양육비 추가 지급을 거절해 재판까지 간 것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의 관계를 SNS에 공개했다. 리씨는 자신의 옆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 뤄씨의 사진과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수 장 등을 공개했고 이는 곧장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두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화젯거리가 떠올랐다. 바로 2700만 8999위안(약 47억 5600만원)의 잔고가 찍힌 통장의 사진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즉각 “뤄씨에게서 이미 거액의 위자료 및 양육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고, 리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통장 속 잔액은 내 사적인 돈일 뿐 뤄씨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리씨는 “부유한 정치인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서슴지 않고 조작을 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는 내연녀와 관계를 위해 유혹하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뤄씨가 자신을 협박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다시 공개했다. 이 사건이 화제가 되자 현지에서는 이례적으로 인민대표회의, 경찰 뿐 아니라 가족계획위원회 관계자까지 포함된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외에 체류하다 이 소식을 접한 뤄씨는 “2700만 위안이 넘는 돈은 그녀에게 내가 직접 전달한 아이의 양육비”라고 인정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뤄씨와 이씨의 관계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인의 부정부패 및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당국의 정책이 연일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산당 소속 정치인의 부정행위가 어떤 결말을 낳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노든, 英 글래스고대 학생총장 당선

    스노든, 英 글래스고대 학생총장 당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휴대전화 무차별 감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1)이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의 학생총장에 선출됐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에 따르면 러시아 망명 생활 중 글래스고대 학생총장 선거에 출마한 스노든<서울신문 1월 23일자 15면>이 전직 사이클 세계 챔피언 그레엄 오브리, 작가 앨런 비셋, 성직자 케빈 홀즈워스 등 경쟁자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글래스고대의 학생총장은 임기 3년 동안 학생들을 대표해 대학 총장과 함께 학교 행정을 이끌어가게 된다. 스노든은 가디언에 보낸 성명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모이고, 의사소통할 자유를 지키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무”라면서 “글래스고대 학생들이 나를 뽑은 것은 이 책무에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학생총장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커다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이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스노든이 학생총장으로서 이사회 참석 등 직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러시아에 머물면서 상징적인 역할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한銀, 노회찬 등 정관계인사 계좌 불법조회 사실로

    김기식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폭로한 신한은행의 일부 정관계 인사 계좌 조회가 사실로 드러났다. 신한은행은 일반인 계좌도 수백건 이상 불법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 조회 혐의와 관련해 2010년 4~9월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150만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인사에 대한 계좌 조회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이번 특검에서 (김 의원이 정관계 인사라고 주장한) 22명 중 15명은 동명이인으로 확인했고, 노회찬 전 의원을 포함한 나머지 7명도 모두 정관계 인사는 아니었다”면서 “7명 중에는 은행 관계자 등 일반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여부는 조회 목적이 무엇인지와 권한이 없는 관계자가 조회했는지로 구분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신한은행이 노 전 의원을 포함한 정관계 인사 22명의 고객 정보를 불법 조회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허용한 후원회 계좌를 신한은행이 조회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금감원은 또 신한은행이 일반인 계좌를 수백건 이상 무단 조회한 것도 밝혀냈다. 금감원은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신한은행의 고객 계좌 불법 조회를 징계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황인데 검사를 받는 입장에서 결과에 대해 입을 열 수 없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검사 결과나 징계 사항을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노 전 의원의 후원회 계좌 조회에 대해서는 “정당한 상시 감사”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2010년 지방 선거 당시 노 의원 후원회 명의의 계좌가 같은 날 수십 개가 개설돼 ‘같은 날 하나의 명의로 3개 이상 계좌가 개설되면 감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들여다본 것”이라면서 “검사 당시 계좌 잔액이 모두 0원이어서 후원회 계좌에 많은 돈이 한꺼번에 들어와 조회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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