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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국제사회 설득 노력할 것”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국제사회 설득 노력할 것”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이유 알고보니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이유 알고보니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도대체 왜?”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도대체 왜?”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이란 핵폭탄 막을 수 없게 돼”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이란 핵폭탄 막을 수 없게 돼”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구체적 이유는?”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구체적 이유는?”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왜?

    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스라엘 강력 반발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왜? 이란의 핵무장을 막기 위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협상이 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1차 협상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 이란의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2002년 8월 이란의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의 존재가 폭로되면서 촉발된 이란 핵위기 이후 12년여만, 중도성향의 하산 로하니 이란 정권이 2013년 8월 출범하면서 주요 6개국과 새로운 핵협상에 돌입한 지 1년 8개월만이다. 국제사회와 이란은 이번 행동계획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이란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 핵협상의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란이 15년간 포르도 핵시설에 어떠한 핵분열 물질도 반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합작회사가 이란의 아라크 중수로 발전소를 설계변경하는 것을 지원하게 되며 앞으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 관련 협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보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만 9000개의 원심분리기를 감축해 1세대 형 초기 모델인 6104개만 남기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60기는 나탄즈에서 10년간 상업용(핵연료봉 제조용)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1044기는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서 연구용으로 사용된다. 원심분리기를 줄임으로써 ‘브레이크아웃 타임’(핵무기 제조를 결심한 시점부터 핵물질을 확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란은 또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LEU) 재고를 현재의 1만㎏에서 300㎏의 3.67% LEU로 감축하고 3.67% 이상의 LEU를 생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우라늄 농축 목적의 신규 시설도 더는 건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아라크 중수로를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재설계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국외로 반출하며 재처리 연구·개발(R&D)을 무기한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이 합의안과 관련한 핵심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검증하면 서방국과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가 그동안 이란에 부과해 온 제재는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AEA가 25년간 포르도, 나탄즈 등의 모든 핵 시설을 정기적으로 사찰하면서 핵개발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포르도 핵시설은 아니더라도 나탄즈에서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게 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이란 제재 결의안은 6월 최종 합의문이 나오는 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합의 타결을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이를 위반하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 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지역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모든 나라가 각각 직면한 수많은 심각한 안보 위협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상에 참여해온 영국, 독일, 러시아 등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다. 반면, 이번 협상에 강력히 반대해 온 이스라엘은 합의 내용을 평가절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협상 타결 직후 오바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핵폭탄 개발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협상 내용”이라며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유발 스타이니츠 전략부 장관도 성명에서 “협상 당사국들이 로잔에서 보인 미소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어떤 양보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참한 현실에서 유리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나쁜 최종 합의를 막고자 국제사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우 “길건·메건리와 계약 해지”…메건리 폭로 내용은? ‘충격’

    김태우 “길건·메건리와 계약 해지”…메건리 폭로 내용은? ‘충격’

    김태우 “길건·메건리와 계약 해지”…메건리 폭로 내용은? ‘충격’ ‘김태우 길건 메건리’ 가수 김태우가 “길건·메건리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길건, 메건리와 관련해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메건리에 대해 “일의 중요도와 순서가 달랐던 것 같다. 나는 먼저 계약했던 뮤지컬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메건리의 입장에서는 미국 작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갈등이 됐고, 갈등이 심화돼 곪아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울샵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메건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메건리는 “소울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메건리 측은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 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공받은 적 없다. 메건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뮤지컬 ‘올슉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줬다.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 한다’며 동행해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육지담, 제시, 치타 출연 “육지담 민낯 못 알아봤다”

    ‘택시’ 육지담, 제시, 치타 출연 “육지담 민낯 못 알아봤다”

    제시, 치타, 육지담 등 ‘언프리티 랩스타’의 파이널 멤버들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택시’에서는 ‘기센녀’ 특집으로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육지담의 민낯을 언급해 웃을 자아냈다. ‘택시’ 탑승에 앞서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함께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육지담, 제시, 치타 폭로 “육지담 민낯 못 알아봤다”

    ‘택시’ 육지담, 제시, 치타 폭로 “육지담 민낯 못 알아봤다”

    제시, 치타, 육지담 등 ‘언프리티 랩스타’의 파이널 멤버들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택시’에서는 ‘기센녀’ 특집으로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육지담의 민낯을 언급해 웃을 자아냈다. ‘택시’ 탑승에 앞서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함께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제시, 숍에서 육지담 마주치고 깜짝 ‘왜?’

    택시 제시, 숍에서 육지담 마주치고 깜짝 ‘왜?’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해 ‘기센녀’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 결국 두손 들어..눈물 펑펑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 결국 두손 들어..눈물 펑펑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 결국 두손 들어..눈물 펑펑 ‘김태우 기자회견, 길건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태우(34)가 분쟁을 일으킨 소속 가수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메건리 길건과 전속 계약 분쟁 논란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과 회사를 지키려고 오늘 어려운 결심을 했다. 분쟁 중인 두 가수와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고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어 김태우는 “메건리와 소송은 저희가 항고한 상황인데 법적인 절차는 취하하겠다. 그리고 메건리와 계약을 무효화하겠다. 길건에게 준 계약금과 투자금 액수가 적지 않지만 그냥 없던 걸로 하고 계약 해지를 하겠다. 회사에서 빌려 준 돈만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우는 메건리, 길건과 계약 해지를 발표한 후 결국 눈물을 쏟았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메건리 길건과 전속 계약에 따른 갈등을 빚었다. 길건은 지난 2013년 7월 소울샵과 계약 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결정했고, 소울샵은 길건에게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청구 내용증명을 보냈다. 앞서 길건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애리 이사(김태우 아내)와 김민경 본부장(김태우 장모)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 전까지 소울샵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지만 두 사람이 온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건리 측은 소울샵 경영진의 횡포를 이유로 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결국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메건리, 길건의 진흙탕 싸움에서 소울샵 김태우 대표는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사진=더팩트(김태우 기자회견, 길건 메건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육지담, “육지담 누군지 못 알아봤다” 제시 민낯폭로에 육지담 반응은?

    택시 육지담, “육지담 누군지 못 알아봤다” 제시 민낯폭로에 육지담 반응은?

    택시 제시 치타 육지담, 민낯 언급 “육지담 누군지 못 알아봤다” 육지담 반응은? ‘택시 육지담, 택시 제시 치타 육지담’ ‘언프리티 랩스타’ 제시 치타 육지담이 ‘택시’에 출연했다.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기센녀’ 특집으로 꾸며져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육지담의 민낯을 언급했다. ‘택시’ 탑승에 앞서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육지담 치타 제시 세 사람은 홍대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 이들은 트럭위에 설치된 임시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택시 육지담 택시 제시 치타 육지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제시, 육지담 민낯 폭로..어느 정도기에?

    택시 제시, 육지담 민낯 폭로..어느 정도기에?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해 ‘기센녀’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육지담 치타 제시 세 사람은 홍대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제시, 육지담 몰라본 사연은? ‘민낯 폭로’

    택시 제시, 육지담 몰라본 사연은? ‘민낯 폭로’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기센녀’ 특집으로 꾸며져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육지담, 제시도 놀란 생얼 ‘왜?’

    택시 육지담, 제시도 놀란 생얼 ‘왜?’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기센녀’ 특집으로 꾸며져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했다. 이날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육지담, 민낯 못 알아볼 정도?

    택시 육지담, 민낯 못 알아볼 정도?

    지난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최근 종영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여성래퍼 제시, 치타, 육지담이 출연해 ‘기센녀’ 특집이 그려졌다. ‘택시’ 탑승에 앞서 제시와 치타, 육지담은 MC이영자와 오만석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제시는 “아까 숍에서 육지담 만났다. 나 얘 민낯 봤다.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건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발언도 덩달아 화제

    길건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발언도 덩달아 화제

    길건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발언도 덩달아 화제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가수 길건이 31일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재를 두고 분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표명했다. 길건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따. 특히 김태우의 부인을 언급하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과 김민경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면서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를 언급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 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다”면서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 토로했다. 최근 소울샵 측에서 길건이 김태우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했고 자살협박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길건은 “폭력을 휘두른 사실은 전혀 없다. 자살 협박도 하지 않았다”면서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울샵 측은 이날 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길건이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길건은 인상을 찡그리며 호소하는 듯한 자세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휴대전화와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길건의 기자회견을 통해 길건과 마찬가지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메건리 측의 과거 언급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건리 측은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폭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가 각종 언어폭력을 가해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전문의 상담까지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재욱 최현주와 결혼, 조미령 ‘한숨’ 대체 왜?

    안재욱 최현주와 결혼, 조미령 ‘한숨’ 대체 왜?

    안재욱 최현주와 결혼, 조미령 ‘한숨’ 대체 왜? 안재욱 최현주와 결혼 배우 안재욱(44)과 뮤지컬배우 최현주(33)가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31일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안재욱과 최현주가 오는 6월 1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 할 나이에 연애소식을 접한 주변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 프로포즈 준비 단계에서 한 발 앞서 결혼설이 먼저 기사로 발표된 것을 보며 조금 더 결혼 준비를 서두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안재욱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장문의 글에서 안재욱은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연애 소식, 결혼 소식들이 나오며 우리 팬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응원 많이 해주실거죠?”라고 밝혔다. 해당 글과 함께 안재욱은 “2015년 3월 14일. 푸켓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과 반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최현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황태자 루돌프 역과 마리 베체라 역을 연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 신부 최현주는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안재욱-최현주 결혼 소식에 과거 조미령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조미령은 2012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안재욱이 만나는 여자를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면서 “안재욱은 매번 어린 여자만 만난다”라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폭로는 왜?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폭로는 왜?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부인 김애리, 돈 갚으라고…” 메건리 폭로는 왜? 길건 기자회견, 김태우, 김애리 가수 길건이 31일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재를 두고 분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표명했다. 길건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혔따. 특히 김태우의 부인을 언급하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과 김민경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면서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를 언급했다. 길건은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 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다”면서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 토로했다. 최근 소울샵 측에서 길건이 김태우에게 폭언 및 폭력을 행사했고 자살협박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길건은 “폭력을 휘두른 사실은 전혀 없다. 자살 협박도 하지 않았다”면서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울샵 측은 이날 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길건이 녹음실에서 김태우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길건은 인상을 찡그리며 호소하는 듯한 자세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휴대전화와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길건의 기자회견을 통해 길건과 마찬가지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메건리 측의 과거 언급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건리 측은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 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폭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가 각종 언어폭력을 가해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전문의 상담까지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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