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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vs 수사관’ 파장… 檢, 김태우 수사 속도 조절할까

    ‘靑 vs 수사관’ 파장… 檢, 김태우 수사 속도 조절할까

    ‘靑, 김태우 고발 사건’ 수원지검 재배당 폭로 대상 우윤근·도로공사 등 고발땐 사건 진위 규명 수사로 확장 가능성 ‘김태우 스폰서 의혹’ 건설업자 압수수색청와대를 상대로 연일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검찰 수사관이 검찰 수사와 감찰을 동시에 받게 됐다. 김 수사관 휴대전화를 제출받던 초반 기세와 다르게 감찰은 아직 수사로 전환되지는 않은 상태다.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비밀누설 수사는 감찰 결과 등을 보고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20일 청와대 고발 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김 수사관의 주소지 관할청인 수원지검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수사관을 소속청에서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지난달 특별감찰반에서 복귀한 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한 검사실에서 근무해 왔다. 이날까지 고발장을 낸 쪽은 청와대뿐이지만 김 수사관에 대한 명예훼손 등 추가 고소·고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위 폭로 대상이 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 수사관의 폭로에 따른 ‘명예훼손 피해자’로 자신들을 규정한 이들의 고소·고발이 현실화된다면, 폭로 내용의 진위를 규명하는 수사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김 수사관을 감찰하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비위를 김 수사관에게 제보하고 함께 골프를 친 의혹을 받는 KT 상무보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공무원의 갑질을 정의감 차원에서 지인인 김 수사관에게 말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감찰은 크게 세 갈래로 진행 중이다. 김 수사관은 유영민 과기부 장관을 독대한 뒤 과기부 감사관실 5급 채용에 ‘셀프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민간 업자에게 수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지인인 건설업자 최모씨가 연루된 뇌물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진행 상황을 확인한 의혹도 있다. 감찰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쯤 나올 전망인데, 김 수사관의 비위가 확인되더라도 앞서 청와대가 이번 폭로전을 ‘개인 일탈을 감추기 위한 행위’로 규정한 대로 결과가 나온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검찰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부장 조용한)는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김 수사관의 지인인 건설업자 최씨의 자택과 최씨의 회사인 S사를 압수수색했다. S사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무원에게 1100만원의 현금을 준 혐의를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 관련이다. 송치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과 함께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김 수사관을 압박하는 또 다른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큐브 측 “사실 확인 중”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큐브 측 “사실 확인 중”

    비투비 민혁의 부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비투비 멤버 민혁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채권자 임모씨는 2008년 8월 29일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모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채권자에 따르면 5000만원은 곧 상환했으나 남은 돈은 차후 갚기로 했다. 채권자는 이씨가 작성한 지불각서를 공개하고 “남은 5000만원을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겠다”고 말했는데 돈을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비투비 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생술집’ 오영주 “과거 송승헌 영어 과외선생님이었다”

    ‘인생술집’ 오영주 “과거 송승헌 영어 과외선생님이었다”

    ‘인생술집’ 오영주가 과거 배우 송승헌의 영어 과외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되는 tvN ‘NEW 인생술집’은 크리스마스에 만나고 싶은 선남선녀 특집으로 구성된다. 이날 방송에는 위너 김진우, 강승윤과 하트시그널 양재웅, 김장미, 오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 19일 신곡 ‘밀리언즈’로 컴백하는 위너 강승윤은 “양현석 사장님이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의 시작부터 끝까지 현장에서 함께 밤을 샜다. 너무 감사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덧붙여 김진우와 강승윤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는데, 강승윤은 “진우 형이 사람들에게는 순박한 이미지지만 사실은 반전 성격의 소유자다”라고 운을 띄우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위너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방법 등 진솔한 이야기들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오영주는 방송 출연 전 송승헌의 영어 과외선생님이었음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 출연 후 송승헌 씨에게 잘 보고 있다며 연락이 왔다. 결과를 알려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알려드릴 수 없어) 너무 죄송하다고 했더니 섭섭해 하셨다”고 후일담을 전한다. 김장미 역시 과거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공연을 보러 갔는데 누군가 날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었는데 박재범 씨였다. 알고 보니 뮤직비디오에 섭외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다”며 뮤직비디오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어 정확한 연애 심리분석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신과의사 양재웅이 게스트들의 연애심리를 분석해주기 위해 늦은 손님으로 등장해 출연진들의 연애 고민을 듣고 자신만의 솔직한 조언과 솔루션을 주어 모두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NEW 인생술집’은 2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 우울증 약 먹는 자해 침팬지 폭로한다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 우울증 약 먹는 자해 침팬지 폭로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사는 침팬지 ‘똘똘이’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자해하고 있다. 2년 동안 ‘똘똘이’는 우울증 약을 먹었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를 연출한 이권우 감독의 이러한 폭로는 작품의 출발점이다. 그는 “태어나서 동물원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는 침팬지, 나무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는 침팬지 등 한평생 동물원에 갇혀 지낸 침팬지의 이야기를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는 1968년 국내에 처음 들여온 침팬지 한 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침팬지 역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지금 이 시간에도 ‘자해’를 하는 침팬지 ‘똘똘이’를 들여다본다. 이 감독은 제목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에 대해 “침팬지 역사를 한편의 보고서처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프로젝트 침팬지’와 그 중심에 자해하는 똘똘이가 있기에 부제목을 ‘자해’”로 지었다고 말했다. 애초에 그는 침팬지 소재의 작품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나, 북극곰과 코끼리 등 전시동물 다큐멘터리를 기획하던 중 자료 조사차 방문한 동물원에서 자해하는 침팬지 ‘똘똘이’를 만나면서 방향을 바꿨다고 밝혔다. 당시 ‘똘똘이’의 온몸이 상처였다. 그는 “‘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출발한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는 어린이대공원에 사는 ‘똘똘이’뿐만 아니라 9년 동안 혼자 사는 ‘대원이’를 비롯해 TV에 출연해 유명세를 떨쳤던 ‘루디’ 등 국내 여러 동물원에서 사는 침팬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감독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습성이 동물원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뚜렷하게 보였다”며 ‘프로젝트 침팬지: 자해’라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동물원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침팬지는 동물원 문제를 알려주는 하나의 동물일 뿐이며, 인간과 유전자가 99% 일치하는 침팬지를 통해 동물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상습폭행 PD 구속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상습폭행 PD 구속

    연예기획사 미디어라인 소속의 10대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듀서 문모씨가 구속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9)과 이승현(17) 등을 최소 40회 이상 폭행한 혐의로 문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고소장에는 40여 차례 폭행 사실을 적시했는데 이는 피해자가 비교적 또렷이 기억하는 것만 적은 것”이라며 “실제로는 더 많은 폭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도 폭행 방조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담당 프로듀서로부터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석철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문 PD가 연습실, 녹음실, 기획사 건물 옥상 등에서 엎드려뻗쳐를 시켜놓고 야구방망이나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고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의혹 뒷수습에 끙끙 앓는 靑, 투명하게 해명해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비위에서 불거지는 의혹이 갈수록 심상찮다. 개인 비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억울하다”며 청와대 근무 중 조사했던 문건들을 일부 언론에 유출한 결과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 수수에서부터 민간인 사찰, 친여 인사 특혜 의혹을 묵인 또는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치고받는 폭로전에 청와대의 대응이 날마다 가관이다. 6급 수사관이 첩보 문건을 마구 발설하다니 어이없지만, 오락가락 불분명한 청와대 해명도 납득하기가 어렵다. 검찰이 무혐의 처리해 우 대사 문제는 덮었다더니 검찰은 수사를 한 적도 없었다. 전직 총리 아들과 노무현 정부 고위 공직자들을 상대로 정보를 수집했다는 폭로에는 “정치적으로 이용할 목적이 없었으니 민간인 사찰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같은 당 출신인 우제창 전 의원이 운영하는 커피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은 더 어이없다. 관련 보고서를 김 수사관이 제출했는데도 “보고서를 쓴 당사자가 업무배제됐으니 그 자료는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청와대는 건건이 대응하며 논란을 양산하기보다 침묵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진실게임 양상이 돼 어느 쪽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사실은 일개 수사관의 폭로에 내놓는 해명마다 어설퍼 스텝이 꼬이는 청와대의 모양새가 영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제 청와대는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폭로전을 감당할 수 없어진 청와대가 백기를 든 것으로 비칠 정도다. 기왕 불거진 의혹에는 상식선에서 납득할 선명하고 솔직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앞뒤가 안 맞는데 “문재인 정부의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은 없다”는 식의 수사(修辭)에 설득될 만큼 국민 수준이 낮지는 않다.
  • 이강래 취임설 돌던 작년 6월… 우제창의 테쿰, 커피사업 대거 등록

    이강래 취임설 돌던 작년 6월… 우제창의 테쿰, 커피사업 대거 등록

    “비위 의혹을 받는 수사관의 일탈 행위다.”(청와대) vs “여권 인사 비위를 캔 데 대한 보복이다.”(김태우 검찰 수사관·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언론을 통한 폭로전을 이어가는 김 수사관과 이를 해명하는 청와대 민정라인 간 공방전이 연말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19일 청와대가 김 수사관을 허위사실 유포 및 공무상 직무누설 혐의 등으로 고발, 대검 감찰본부에 이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수사 대상이 됐음에도 김 수사관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특감반이 민간 영역에 대한 사찰을 진행했으며, 자신이 보고한 여권 인사들에 대한 비위 내용을 상부에서 묵살했다는 게 폭로의 요지다. 반면 청와대는 김 수사관을 업무시간 중 골프 접대를 받고, 직위를 활용해 지인의 수사 상황을 파악하거나 자신의 인사청탁을 감행한 비위 공무원으로 묘사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모습이다. ●여권 특혜 의혹 묵살 vs 공무상 비밀 폭로 이날 김 수사관은 여권 3선 의원 출신인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 카페 매장의 커피 머신·원두 공급권을 같은 당 재선 의원 출신인 우제창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업체 ‘테쿰’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비위 관련 보고서를 올리자 윗선이 거북해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 김 수사관은 도로공사 관련 보고서 역시 특혜 의심 정황이 충분한데도 청와대가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지난해 11월 30일 이 사장이 취임한 뒤 추진해 지난 6월 개점한 저가형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 ‘ex-cafe’ 1호점인 하남휴게소점을 테쿰이 운영하고, 이후 전국 각지 휴게소에 문을 연 2~8호점 7곳 중 6곳에 테쿰 커피 기계가 납품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테쿰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2016년 설립 초기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등록했다가 지난해 6월 19일 커피 가공기계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김학송 전 도로공사 사장이 돌연 사퇴하고 이 사장의 취임설이 돌기 한 달 전이다. 관련 사업실적이 거의 없었던 테쿰이 ‘ex-cafe’ 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은 테쿰에 유리한 조건을 도로공사가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김 수사관은 주장했다. 도로공사가 테쿰이 다른 커피업체에 비해 비교우위를 지닌 ‘싱글 오리진 원두’(원두를 배합 없이 단일종으로 공급하는 방식)를 조건으로 내세운 게 ‘특혜’라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해명자료를 내고 “하남휴게소 운영업체에서 자체 시장 조사를 통해 자율적으로 테쿰을 선정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 보고서를 묵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수사관이 직무에서 배제되기 하루, 이틀 전인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에 제출된 첩보여서 절차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첩보 보고를 금요일에 모아 검증하고, 월요일에 보고받는다”면서 “김 수사관이 (경찰에 월권을 행사하며 지인 사건 수사 상황을 문의하는) 사고를 친 날이 금요일이어서 해당 첩보는 사무관 책상에 홀딩됐고 보고서 내용을 아무도 못 봤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납품 특혜 의혹을 조사할 의향을 묻자 박 비서관은 “현재 특감반이 모두 복귀해 조사할 사람도 없다. 언론 보도가 났다고 해서 청와대가 확인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간 정보 수집 지시 vs 감찰관 개인 일탈 김 수사관은 특감반 윗선이 고건 전 총리 아들, 은행장, 민간 기업인 공항철도 등 민간 동향을 보고하거나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특정인 경질을 위한 첩보 생산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전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민간인 사찰·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연상시키는 폭로이다. 이에 청와대는 “민간인 동향 보고는 김 수사관의 일탈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김 수사관이 은행장 관련 첩보를 보고했지만 당시 특감반장이 “우리 직무 영역 밖의 일”이라고 주의를 주고 폐기했는데, 김 수사관이 허위주장을 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항철도 감찰 지시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감반장이 공항철도를 공기업으로 잘못 알아 지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 당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경질을 위한 첩보 생산 지시가 있었다는 김 수사관의 주장에 대해 김 대변인은 “쓰레기 대란에 대한 환경부 대처가 적절했는지 살피는 것은 정당한 직무수행”이라고 반박했다. 또 고 전 총리 아들 관련 내용은 반부패비서관실이 가상통화 동향과 대책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김 수사관이 가져온 정보로 민간인 감찰 목적이 아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다만 청와대도 민간 관련 첩보가 이뤄져 왔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박 비서관은 “공직자 혼자서 불법 행위를 하진 않는다. 민간인이 공범일 수도 있다”며 “첩보상에 공직자가 연계되지 않았으니 이 첩보는 들여다보지 말자고 한다면 아무도 감찰 정보를 수집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미 대검 감찰본부가 김 수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청와대 근무 시절 비위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이날 청와대가 김 수사관을 일선 지검에 고발하자 김 수사관에 대한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 수사관이 개인적인 비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주목적인 감찰본부 수사에 비해 김 수사관이 허위사실·공무상 비밀 유포죄를 저질렀는지를 규명할 서울중앙지검 수사의 쟁점은 한층 복잡다단하다는 평가다. 우선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규명하려면 김 수사관이 작성해 폭로한 보고서 내용이 사실인지, 허위인지 가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 분야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무더기 수사가 불가피하다. 박 비서관은 김 수사관이 60~70건의 첩보를 생산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김 수사관의 폭로와 청와대의 해명이 교차하는 동안 김 수사관이 작성한 보고서가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지 논란의 여지도 생겼다. 예컨대 청와대는 도로공사 관련 보고서나 민간인 사찰 보고를 정식 보고서로 채택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관련 내용을 폭로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공무상 비밀’에 해당되는지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동치미’ 측 “김영희 하차, 母 채무 불이행 논란과 관련 無”

    ‘동치미’ 측 “김영희 하차, 母 채무 불이행 논란과 관련 無”

    방송인 김영희가 MBN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19일 MBN ‘동치미’ 측은 “김영희와 이혁재가 하차한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빈자리에는 사유리와 박준형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김영희의 하차에 대해 “최근 개편을 맞아 출연진 교체가 이뤄진 것”이라며 “모친의 논란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모친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피해자 A씨는 약 20년 전 김영희 모친 권 씨가 6600만원을 빌려갔지만 제대로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측은 “김영희가 자식된 도리로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갚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김태우 전 특감반원 검찰 고발…“공무상 비밀 누설”

    청와대, 김태우 전 특감반원 검찰 고발…“공무상 비밀 누설”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근무하다가 비위 행위가 적발돼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이 수집한 첩보 내용을 언론을 통해 잇따라 폭로하자 청와대가 법적 조치에 나섰다. 적용한 혐의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출입기자들에게 “청와대는 오늘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파견 직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면서 “고발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이 비위 혐위로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 수사관은 지난달 초 경찰청을 방문해 자신의 지인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정보를 사적으로 알아봤다가 적발돼 청와대 감찰을 받았고, 비위 행위가 인정돼 이후 검찰에 복귀했다. 이후 김 수사관은 특감반에 동안 수집한 첩보를 일부 언론에 제보하면서 자신이 여권 관계자와 관련한 비위 의혹 첩보를 상부에 보고한 것 때문에 부당한 징계를 받았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설현 친언니 공개..설현 현실 모습 폭로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설현 친언니 공개..설현 현실 모습 폭로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설현이 친언니 김주현과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설현의 친언니를 방송에서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언니는 설현의 현실 모습을 폭로했다고 알려지며 과연 설현의 일상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Mnet 신규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야냐’ 스튜디오에 등장한 언니는 설현과 닮은 꼴이었고, 먹방 등 VCR을 통해 만난 모습 역시 똑 닮아 있어 집안 내력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고. 특히, 두 사람의 먹방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둘의 현실 자매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제작진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자매인 만큼 설현에 대한 퀴즈를 많이 맞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 외로 많이 맞히지 못했다”며 예측 불가적인 설현의 행동과 언니의 추리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촬영을 마친 설현의 친언니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재미 있었고, 동생의 몰랐던 면을 보게 됐다. 사회에 나가서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특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상예측게임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주인공의 최측근 관계자들(친구, 애인, 매니저, 부모님, 형제자매 등)이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느꼈던 성격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일상 VCR 영상을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 답을 맞히는 퀴즈게임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영선 “김태우 폭로, ‘수사권 지키려는 검찰의 공격’ 시각 있다”

    박영선 “김태우 폭로, ‘수사권 지키려는 검찰의 공격’ 시각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잇단 폭로에 대해 “검찰이 수사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슈를 제기해 청와대 민정파트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특별감찰반 기능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능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넘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민정수석실이 특별감찰 기능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을 공수처가 해결할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공수처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이번 폭로의 해결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독] “우윤근 대사 권력 두려워 정식 고소 못했다”

    [단독] “우윤근 대사 권력 두려워 정식 고소 못했다”

    “녹취록 등 1000만원 오간 증거 있어 새달쯤 우 대사 고소하려던 참” 밝혀 우 대사 “공소시효 끝나니 정치적 악용”“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던 우윤근씨가 두려워 정식 고소를 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1000만원이 오간 증거도 갖고 있습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검찰 수사관)이 제기한 자신의 비위 의혹을 강경 부인 중이지만, 우 대사에게 불법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인물로 지목된 건설 사업가 장모씨의 부인은 “금품 제공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2009년 4월 장씨가 조카 취업을 청탁하며 우 대사에게 500만원씩 두 차례 총 1000만원을 건넨 뒤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우 대사 측근으로부터 1000만원을 돌려받았다는 김 수사관의 특감 보고서와 관련, 18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난 장씨의 부인은 “여러 개의 녹취록 등 입증할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음달쯤 우 대사를 고소하려던 참”이라고도 했다. 장씨가 우 대사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시기는 2015년 3월 말쯤이다. 우 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조모 변호사를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조 변호사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자 장씨는 검찰에 조 변호사 비위를 추가로 폭로하는 진정서를 냈다. 진정서에서 장씨는 조 변호사가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 2000만원의 금품로비를 받았고, 자신은 조 변호사 소개로 우 대사에게 총 1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진정서만 냈을뿐 당시 우 대사를 정식으로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씨의 부인은 “우 대사의 권력이 무서웠기 때문”이라면서 “미래저축은행 로비 의혹을 수사할 때에도 검찰이 우 대사는 처벌하지 않고 조 변호사만 징역 1년을 받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미래저축은행 금품 로비 의혹 수사·재판 당시 김 전 회장이 우 대사의 수사무마 로비를 기대하며 조 변호사에게 억대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우 대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적 없다는 조 변호사 진술대로 수사와 재판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2016년 장씨에게 1000만원을 계좌이체 해준 우 대사 측근이 장씨가 빌렸다는 내용의 차용증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하는 것과 관련, 장씨의 부인은 “당시 돈을 빌릴 이유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장씨 측은 2016년 당시 금품 전달 과정에서 오간 내용을 녹음해 뒀다고 주장했다. 장씨 측 주장에 대해 우 대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야당 의원이었는데 뭐가 무서웠다는 거냐”면서 “미래저축은행과 관련해서도 당시 검찰이 야당 의원을 봐줄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또 “(장씨가) 만난 지 4~5년 만에 나타나서 언론에 제보한다고 해서 제보하라고 했고, (나는) 협박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진정서를 내던) 당시엔 정치자금법 공소시효(7년)도 남아 있었는데 이제 시효가 끝나니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외식하는 날’ 홍윤화♥김민기, 한강뷰 신혼집 최초 공개 ‘엄지 척’

    ‘외식하는 날’ 홍윤화♥김민기, 한강뷰 신혼집 최초 공개 ‘엄지 척’

    ‘외식하는날’ 홍윤화, 김민기가 망원동 신혼집을 최초 공개한다. 가정집에서는 보기 힘든 ‘식당 아이템’이 가득해 MC들이 깜짝 놀란다. 얼마 전 결혼한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강뷰를 둔 멋진 집에서 아침부터 밥을 먹기 위해 요리를 한다. 아침밥은 다름아닌 라면. 한강에나 있을 법한 라면 끓이는 기계가 집에 있어 손쉽게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 시킨다. 라면을 그냥 끓이는 것이 아니라 라면에 전복과 대패 삼겹살 등을 토핑으로 넣어 단가가 매우 비싼 요리로 탄생시킨다. 이어, 마루에 있는 정체 모를 수상한 테이블을 보니 다름 아닌 고깃집에만 있는 ‘불판 식탁’이었다. 홍윤화는 신혼집에 오기 전부터 미리 사놨던 아이템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특이한 점은 이들의 신혼방에는 침대가 없다는 점이었다. 침대가 없는 이유는 둘이 눕기에 알맞은 침대사이즈가 국내에 없어서 한참 발품을 팔고있다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이들 신혼집의 특이한 점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아침식사가 끝난 후, 홍윤화와 김민기는 절친 홍현희를 만나 외식을 한다. 홍현희는 사랑 방해꾼 모드로 강력한 에피소드를 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SBS Plus ‘외식하는 날’은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CBS, ‘미투’ 폭로로 낙마한 CEO에 1300억원대 퇴직금 안 준다

    CBS, ‘미투’ 폭로로 낙마한 CEO에 1300억원대 퇴직금 안 준다

    미국 지상파 방송사 CBS가 지난 9월 성폭력 추문으로 최고경영자(CEO)·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미 방송계 거물 레슬리 문베스(68)에게 퇴직금 1억 2000만 달러(약 1342억원)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CBS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 “문베스는 사규를 어기고 회사와 체결한 고용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사회는 과거 문베스가 10여명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 보도가 나온 직후인 올 8월 2곳의 로펌을 고용해 문베스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였다. 이후 추가 보도가 나오자 이사회는 성명을 내 그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가 받기로 한 퇴직금의 천문학적 액수가 알려지면서 여성단체들은 강력 반발했다. CBS는 여론을 의식해 문베스가 퇴직금 중 2000만 달러를(약 255억원)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지원하는 단체들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다. FT는 “고위 간부 개인이 저지르는 문제는 기업 전체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 및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는데도 죗값은 애먼 주주에게만 돌아간다. ‘미투’ 운동의 시대에 불명예 퇴진과 억대 퇴직금을 함께 챙겨 달아나는 CEO들의 명단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거침없는 비판을 내놨었다. 직장 내 성폭력에 반대하는 단체인 ‘타임스업’은 지난주 열린 CBS 투자자 회의 장소를 찾아가 건물 밖에서 “문베스에 대한 무(無)보상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995년부터 CBS에 몸담은 문베스는 2006년 CE0 자리에 올랐다. 그는 쇠퇴해가던 TV·라디오 방송국을 디지털 플랫폼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제공자로 변신시켜 CBS의 성공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꾸라지가 물 흐린다?…박관천이 보는 ‘청와대 특감반 사건’

    미꾸라지가 물 흐린다?…박관천이 보는 ‘청와대 특감반 사건’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근무하다가 비위 행위가 적발돼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잇따른 폭로를 청와대가 그때그때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공방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를 놓고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일한 박관천 행정관이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작성해 청와대에서 ‘쫓겨난’ 일이 떠오른다면서, 이번 사안이 가볍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청와대 특감반 사건’으로 다시 이름이 소환되고 있는 박관천 전 행정관을 JTBC ‘뉴스룸’이 지난 17일 인터뷰했다. 인터뷰는 이번 사태에 대한 박 전 행정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아닌 특감반의 직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박 전 행정관은 김태우 수사관처럼 자신이 생산한 첩보 내용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특감반의 통상적인 활동인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경험한 바로는 통상적이지 않다”면서 “특감반원이나 국무총리실 감찰반원들이 생산한 비위 첩보는 이 첩보를 생산한 사람이 누군가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부쳐지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다. 앞서 김태우 수사관은 언론을 통해 자신이 전직 국무총리의 아들이나 은행장 등 민간인들의 동향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민간인 사찰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손석희 앵커 역시 이를 의식해 특감반원 활동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인지 감찰인지 경계선이 모호할 때도 있나’라는 질문을 박 전 행정관에게 했다. 박 전 행정관은 “경계선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공직자는 공사 생활에서도 품위유지 의무가 있다. 두 번째로 민간인도 관급 공사를 한다. 그런데 그 관급 공사를 하는 민간인이 공사를, 국민의 세금을 제대로 안 쓰고 공사 감독하는 공무원들에게 향응이나 제공하고 하면 이거 당연히 감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예를 들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또 하나 공무원은 평상시에 국가 정책에 대한 정보 수집 동향이 있습니다. 제가 출퇴근길에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재 대통령의 환경 정책이 어떻고 문제가 많다, 그러면 저는 그걸 ‘참고 보고’로 써서 정책에 반영하는 것까지 합법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생겼냐 하면, 그걸 첩보를 받아본 비서관이나 수석이 ‘이거 누가 이런 말을 했어?’ (묻고, 거기에 제가) ‘어디서 슈퍼마켓 하는 A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위에서) ‘A 혹시 세금 탈루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 이런 지시를 하면 그때는 민간인 사찰이고 불법인 것이죠. 딱 거기가 경계선입니다.”박 전 행정관은 “민간은행장의 사생활을 캤으면 그건 문제가 된다. 하지만 민간은행장이 국민이 저축해 놓은 돈에 대해서 그것을 개인적으로 불법적으로 운영하거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감찰 지시가 내려온 것은 (특감반이 감찰을)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김태우 비서관의 폭로 직후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 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청와대의 이런 대응에 대해 박 전 행정관은 개인적인 견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일일수록 국민들이 알기 쉽게, 이번에 김 수사관이 어떠어떠한 비위가 있다는 첩보를 배출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사실이면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확인이 안 된 거면 우리가 다시 수사기관에 확인해 보겠다, 이렇게 딱 정확히 이야기를 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알기 쉽게 해야 되고요. 그 다음에 개인적 일탈이라고 그러는데, 그 사람이 개인적 일탈을 어디서 했습니까? 민정(민정수석실)에 근무하면서 했습니다. 그러면 청와대 민정도 그 사람을 관리 못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면 국민에게 ‘우리가 관리하다 보니까 이런 게 잘못됐다’, 따라서 이런 건 제도를 관리하고 우리 실수도 인정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관리하고 국민께 투명하게 해야 되지, 어떠한 개인적인 비난조로 나가는 것은 그것은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청와대의 모습은 아니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靑 특감반원 폭로 의혹, 조사내용 공개로 불식시켜야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에서 불거진 의혹이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의 불씨를 튕기고 있다. 비위로 감찰 조사를 받던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지만, 야당은 벌써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며 공세 수위를 높인다. 검찰에서 파견돼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김 수사관은 경찰청에 지인의 뇌물 관련한 수사 상황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최근 원대복귀됐다. 그는 우 대사가 취업 청탁을 받았다가 뒤늦게 돈을 돌려준 정보를 조국 민정수석에게 알렸으나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친여(親與) 인사의 비위를 보고한 탓에 껄끄러워진 청와대가 자신을 쫓아냈다는 논리다. 비위 의혹 당사자인 수사관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 지난해 9월 작성한 첩보문건으로 이제 와서 청와대가 그를 업무에서 배제하려 했다는 것도 앞뒤 논리가 잘 닿지 않는 다. ‘셀프 구명용’으로 청와대 문서를 외부에 유출한 수사관의 행태도 부적절하다. 그러나 “개울물 흐리는 미꾸라지 한 마리의 일탈”이라고 청와대가 일축할 만큼 사안이 가볍지는 않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은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이번 일이 박근혜 정권에서 ‘십상시 문건’의 유출 혐의자로 내몰린 박관천 당시 청와대 행정관 파동과 오버랩된다는 여론이 이미 한쪽에서 뜨겁다. 우 대사 의혹을 문제 삼을 일 아니라고 접었다면 청와대는 당시 판단 근거로 삼았던 검찰의 수사 내용과 자체 조사 내역을 낱낱이 밝혀 논란의 불씨를 꺼야 한다. 검찰 역시 김 수사관을 감찰 조사한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게 합당하다. 청와대가 “첩보문서 유출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부르르 떨기만 해서는 그 또한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 김태우 수사관, 감찰 받지만 직무배제 않기로

    김태우 수사관, 감찰 받지만 직무배제 않기로

    檢 “외부인과의 접촉 업무만 제한” 靑, 직접고발… 禹도 “명예훼손 고소”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 등을 감찰하고 있는 검찰이 관련 압수수색을 집행하며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김 수사관을 피의자로 입건한 검찰은 그러나 직무 배제 등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특감반 시절 우윤근 주러시아대사의 비위 첩보를 보고해 청와대에서 쫓겨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김 수사관은 이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말 비위 의혹이 불거진 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한 검사실로 복귀했다. 감찰이 시작되면서 민원인을 상대하는 조사 업무에서는 배제됐지만 직무 배제는 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감찰 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닌 만큼 외부인과 접촉하는 업무만 제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사관 등 청와대 특감반에서 복귀한 수사관들의 비위 의혹을 감찰 중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최근 김 수사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통상 감찰 대상자에게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는데, 이를 거부하자 김 수사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사관은 크게 세 가지 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지인 관련 수사 상황을 확인한 것, 민간 업자와 골프를 친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진 이동을 위해 직접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이다. 김 수사관이 첩보 내용을 외부(언론)에 유출한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이 진행된다. 청와대는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고려 중이다. 폭로 대상이 된 우윤근 대사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뜻을 밝히면서 김 수사관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전 특감반원 ‘민간기업인 공항철도 감찰 지시받았다’ 폭로

    전 특감반원 ‘민간기업인 공항철도 감찰 지시받았다’ 폭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다 비위 의혹을 받은 김태우 수사관이 특감반원 시절 민간기업인 공항철도에 대한 감찰을 지시받았다고 폭로했다. 17일 채널A에 따르면 김 수사관은 지난 5월 24일 특감반장으로부터 “우리 감찰 대상은 아니지만 비리가 있다고 하니 확인하라”며 첩보 문건을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수사관은 민간기업 조사는 불법사찰이기 때문에 지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특감반의 감찰대상은 공직자와 공공기관으로 제한된다. 또 4~5개월 뒤 다른 수사관에게 같은 지시가 내려지자 김 수사관은 조사를 만류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5월 여러 곳에서 공항철도에 대한 첩보가 들어왔다. 특감반장이 공항철도를 감찰 대상인 공기업으로 잘못 알고 김 수사관에게 알아보라고 지시를 한 것”이라며 “공항철도의 이름과 업무 성격 때문에 빚어진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10월 17일에 공항철도에 대한 정식 민원이 접수됐고, 특감반장이 이를 다른 감찰반원에게 알아보라고 확인을 시켰다. 그 감찰반원으로부터 ‘공항철도는 우리 감찰 대상이 아니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민원 담당 행정관은 이를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청와대, 김태우 수사관 잇딴 폭로에 “용납 못한다”

    청와대, 김태우 수사관 잇딴 폭로에 “용납 못한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근무하다 비위 연루 의혹으로 파견이 취소된 김태우 수사관이 이에 반발해 폭로를 이어가자 청와대가 강경 대응방침을 밝혔다. 청와대는 17일 “김태우 수사관이 생산한 첩보문서를 외부에 유출하고 허위주장까지 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일보 등은 김 수사관이 전직 총리 아들의 사업현황, 은행장 동향, 재활용 쓰레기 대란 사태와 관련한 부처 동향, 삼성반도체 작업환경 보고서 공개 관련 부처 동향, 외교부 간부 사생활 등 김 수사관이 특감반원 시절 작성했다는 첩보 보고서 목록을 공개하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불법 사찰 의혹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수사관이 이런 첩보를 가져오는 것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관련 첩보를 폐기했다고 반박했다. 김 수사관이 개인적 일탈로 직무범위를 넘어 감찰했고, 청와대는 이를 정보로써 활용하지 않고 폐기했음에도 김 수사관이 허위주장을 편다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우선 “특감반이 첩보를 수집하면 본연의 업무에 해당하는 첩보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불분명한 내용이 함께 묻어서 들어온다. 김 수사관이 언론에 제공하는 내용 중에도 불순물이 꽤 있다”며 “전직 총리 아들, 민간은행장 관련 첩보가 그 불순물”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특감반 데스크, 특감반장, 반부패비서관 등 3단계 검증을 거쳐 업무 범위에 해당하지 않거나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는 첩보는 폐기된다. 이런 종류의 첩보는 반부패비서관에게까지만 보고되고 민정수석에는 보고되지 않는다”며 “그 점을 알면서도 김 수사관이 허위주장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종류의 첩보들은 청와대가 원본을 보관하지 않으며, 기억을 더듬어 사실관계를 파악해 브리핑하는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이 이처럼 본연의 업무에서 벗어나는 첩보를 가져온 것에 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라고 엄중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업무영역에서 벗어난 첩보를 청와대가 불순한 의도로 활용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특정인을 감찰하라는) 지시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보도된 목록 중 이 두 사안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찰반의 직무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재활용 쓰레기 대란 사태나 작업환경 보고서는 당시 정부 부처 대응의 적정성에 대한 직무감찰 일환”이라며 “외교부 직원 감찰도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으나 공무원법 78조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그 체면 또는 위신을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해 감찰할 수 있다”고 했다. 개헌 동향 파악에 관련해서도 “개헌 문제는 민정수석실이 주 업무 부처”라며 “특감반 역시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 요원이어서 협업 차원에서 (동향 파악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특감반 감찰을 받은 금융위원회 국장이 사퇴 5개월 만에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동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김 수사관이 아닌 다른 감찰반원이 감찰한 사안”이라며, 당시 감찰은 했으나 해임할 사유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김 수사관에 대한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은 8월 부적절 행위로 이미 경고를 받았고, 이번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사적으로 수사정보를 캐물었다는 의혹의 경우 본인이 수사 대상자와 수십차례 통화하는 등 부적절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수사관은 또 청와대 보안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 오늘 법무부에 추가로 징계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수사관의 행위는 나아가 형사처벌 대상이므로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며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도 김 수사관과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직 특감반원이 자신의 비위 혐의를 벗으려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을 언론이 여과 없이 보도하는 상황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혹 중심’ 우윤근 주러대사, 예정보다 일찍 모자 쓰고 출국

    ‘의혹 중심’ 우윤근 주러대사, 예정보다 일찍 모자 쓰고 출국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의 논란 중심에 서있는 우윤근 주러시아대사가 17일 오전 러시아로 출국했다. 인천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 대사는 이날 오후 출국편이었으나 약 3시간 전에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고 출국장으로 나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우 대사는 모자를 쓰고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비위 위혹을 둘러싼 기자들의 취재에 부담을 느끼고 출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 이날 인천공항에는 우 대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방송 카메라 포함한 일부 매체가 대기중이었다. 우 대사의 비위 의혹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이 여권 핵심 실세의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현 정부의 미움을 사 ?겨났다고 언론에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김 수사관은 조선일보에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자인 장모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고 지난 총선 직전 측근을 통해 돌려줬으며 이 첩보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보고했지만 묵살됐고 오히려 자신이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흐리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우 대사 또한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미 10년전에 있던 일인데 검찰 조사도 다 마친 일을 첩보라고 갖고 나오고 그것을 언론이 받아 쓰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며 ”공갈 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우 대사는 10~14일 열린 2018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지난 9일 귀국했다. 그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만찬에서 2년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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