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로
    2025-11-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양이
    2025-11-13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
    2025-11-13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2025-11-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36
  • 구혜선, 인스타에 마지막 인사→활동 재개 “안재현 저격ing”[종합]

    구혜선, 인스타에 마지막 인사→활동 재개 “안재현 저격ing”[종합]

    배우 안재현(33)과 이혼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구혜선(35)이 다시 활발히 SNS 활동을 시작했다. “마지막 인사”를 한 지 이틀 만이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은 하트 모양’ 베스트셀러 42위로 상승. e북은 1위 입니다.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베스트셀러 목록을 캡처해 올렸다. 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오늘부터 예약 판매를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 ‘감자.순대.군밤.쌈.망고.안주’와 함께한 시간들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새 책 홍보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주가 돌아오길 기다리며...”라고 덧붙이며 안재현을 향한 저격을 이어갔다. 앞서 구혜선은 3일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안주’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고 안재현이 반려묘를 데리고 간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구혜선은 3일 오후에도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작성한 메모로, 각자 ‘주의할 점’을 적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 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지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 조심 하기,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글만 적혀있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 안재현의 서명과 두 사람의 손으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담겨 해당 메모가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메모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술 문제와 ‘손지검’ ‘폭력’이라는 단어도 언급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일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SNS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틀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이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결혼규칙, 충격인 이유 [SSEN이슈]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결혼규칙, 충격인 이유 [SSEN이슈]

    배우 구혜선이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작성한 메모로, 각자 ‘주의할 점’을 적었다. ‘안재현 주의할 점’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1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 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지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고양이 화장실 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 조심 하기,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는 글만 적혀있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구혜선, 안재현의 서명과 두 사람의 손으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담겨 해당 메모가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한 것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메모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술 문제와 ‘손지검’ ‘폭력’이라는 단어도 언급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반려묘 ‘안주’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결혼 전부터 제가 키웠습니다)”라고 안재현이 반려묘를 데리고 간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SNS 활동을 계속 하던 구혜선은 지난 1일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혜선, 인스타 폭로 계속 “안재현 주의할 점 12가지… 구혜선은 ‘없음’”

    구혜선, 인스타 폭로 계속 “안재현 주의할 점 12가지… 구혜선은 ‘없음’”

    배우 구혜선(35)이 ‘이혼 분쟁’ 중인 남편 안재현(33)에 대한 SNS 폭로를 쏟아냈다. 구혜선은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때문에 이혼할 수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지 ‘안재현 주의할 점’ 메모를 올리며 또 다른 폭로를 이어갔다. 구혜선이 새로 올린 사진에 보이는 ‘안재현 주의할 점(3월까지)’ 메모에는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 12가지 내용이 담겼다. 반면 ‘구혜선 주의할 점’ 메모에는 ‘없음’이라고만 짧게 쓰여 대조를 이뤘다. 구혜선은 메모를 찍은 사진과 함께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다”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처음 알렸다. 이후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하며 폭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구혜선은 이날만 2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감정 표출을 하고 있는 반면 안재현은 지난달 21일 글을 올린 이후로 공개적인 발언을 삼가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고, 이튿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확산되는 동물권 바람…수의대생들 “모형으로 해부 실험”

    확산되는 동물권 바람…수의대생들 “모형으로 해부 실험”

    건국대 수의대 “동물 희생 줄이자” 모형 실습 도입동물권 단체 “환영하지만 근본적 해결책 필요해”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동물사체를 이용하던 해부 실습에 모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대학교에서 이뤄지는 동물실험, 실습 과정에서 학대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온만큼 동물권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3일 건국대 수의과대학은 올 2학기부터 실습 교육에 동물 모형을 활용한다. 도입한 모형은 개·고양이의 해부학적 구조와 조직 질감·혈액순환을 재현한 모델 7종이다. 윤헌영 건국대 교수는 “2006년 미국의 한 수의과대학에서 동물 활용 실습을 거부한 학생들에게 모형 실습기회를 제공한 것을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면서 “(이러한 예처럼) 희생은 줄이고 반복적이면서도 정교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대학 등 교육기관은 실험동물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동물실험 등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하지만 동물권단체들은 그 과정에서 동물학대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경북대 수의학과에서 동물의 임신과 분만을 다루면서 발정기인 개를 강제로 교미 시키는 등 비윤리적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동물을 활용한 실험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난해 362개 기관에서 동물실험으로 사용한 동물은 총 372만 7163만마리에 이른다. 1년 전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의 70% 이상은 경미한 수준을 넘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이에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는 “건국대처럼 자발적으로 동물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단순히 한 사례로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 사각지대를 없애 동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못 하는 이유 “반려묘 데려가”[EN스타]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 못 하는 이유 “반려묘 데려가”[EN스타]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할 수 없는 이유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의 사진과 함께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통보한 뒤 반려묘를 데리고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린 이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구혜선은 지난 2일에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샀으나,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구혜선은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구혜선은 지난 1일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은 “구혜선이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조국 수사기밀 누설’ 의혹 검찰 고발 건 수사 착수

    경찰 ‘조국 수사기밀 누설’ 의혹 검찰 고발 건 수사 착수

    박훈 변호사는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압수수색에서 일부 압수 문건이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수사기밀 누설이라며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용을 검토한 뒤 서울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한 종편 방송은 지난 27일 “검찰은 노 원장이 쓰던 컴퓨터에서 이메일과 문서 등을 확보했다”며 해당 문건에 적혀 있는 내용을 함께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훈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은 압수수색에 참여한 성명불상의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누설하지 않는 한 도저히 방송될 수 없는 내용”이라며 “TV조선이 가짜 뉴스를 내보내지 않았다면 수사 관계자가 수사 비밀을 누설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 수사기관은 그동안 이런 범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저질러 왔다”며 “더구나 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신속한 압수수색도 경악스러운데 어떻게 당일 수사 기밀이 보도될 수 있는지 참으로 통탄스러운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파렴치한 범법행위를 한 검찰 관계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경찰 수사권 독립에 일조해 달라”며 “법의 제약으로 인해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제약을 널리 폭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적법성? 국내 수사? 방지책은?… 계속된 ‘프락치 공작’ 의혹

    적법성? 국내 수사? 방지책은?… 계속된 ‘프락치 공작’ 의혹

    국가정보원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프락치’를 동원해 학생 정치조직과 노동조합 활동을 한 민간인의 동향을 파악해왔다는 폭로가 나온 뒤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울민중행동추진위원회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바뀌어도 국정원의 프락치 공작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개혁을 기다린 데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사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민주노총 간부도 참석했다. 2017년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부서가 폐지되고 나서도 민간인 사찰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의혹을 둘러싼 쟁점을 정리했다.①불법 사찰이냐, 적법 수사냐? 앞서 한 언론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정원의 프락치로 활동하며 민간인 정보를 수집했다”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인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생활고를 겪던 2014년쯤 국정원이 “사업을 하자”며 접근해왔고 이에 옛 운동권 지인들과의 대화를 녹음해 국정원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A씨가 국정원에 먼저 ‘북한 주체사상 추종 단체’ 직원임을 밝히고 신고해 왔다”면서 “증거 확보가 어려워 2013년 내사를 종료했고, 2015년경 A씨가 해당 단체에서 활동 재개를 권유받았다며 협력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범죄 수사 과정에서 협조자를 이용한 증거 수집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이는 직권남용이 아닌 적법한 내사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2017년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국정원이 제보자 등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이번 사건은 범죄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데도 상대방과의 대화를 녹음하게 하고, 유도신문을 하는 등 ‘기획수사’를 한 점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②국정원의 국내 수사는 불법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 당시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과 수사 기능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2017년 부처, 기관 등을 출입하며 정보를 수집하는 국내 정보담당관(IO) 제도를 폐지하고 국내 수집국과 분석국을 없앴다. 하지만, 대공수사부서는 남아 국내 보안정보 수집 기능은 유지됐다. 국정원법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정원법에 따르면 ‘대공, 대정부 전복, 방첩, 대테러 및 국제범죄조직’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법은 국정원이 자국민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근거로 남았다. ③국내 민간인 사찰을 완전히 막을 방법은? 지난해 1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등이 발의한 국정원법 개정안은 정보수집 범위 축소, 내외부 통제 강화, 국정원 직원의 현행법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담았다. 하지만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의견이 합의되지 않으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서도 제외됐다. 참여연대 등은 “정보기관의 특수성을 인정해도 최소한의 견제와 감독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대통령령 외에는 국정원을 통제하거나 감독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제도가 없다”면서 “국회 정보위원회조차 국정원의 자료 제출 거부 및 증언 거부권에 대해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수사기능 폐지, 민간인 불법 사찰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국정원법 총 14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법안심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비스’ 신지호, 헨리 데이트 목격 폭로 “걸그룹 얘기 많이 해”

    ‘비스’ 신지호, 헨리 데이트 목격 폭로 “걸그룹 얘기 많이 해”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절친 헨리에 대해 폭로한다.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간헐적 천재! 그때그때 달라요’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헨리, 신지호, 임헌일, 오스틴 강이 출연해 신선한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의 절친으로 등장한 피아니스트 신지호는 “헨리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신지호는 “헨리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는 폭탄 발언과 함께 “헨리와 같이 한 특별 무대에서 걸그룹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그는 “헨리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다”며 거침없는 추가 폭로를 이어갔고, “우연히 강남에 있는 바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고 자세한 장소까지 언급해 신빙성을 더했다. 절친의 리얼한 폭로에 예능 베테랑 헨리도 수습하지 못한 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는 후문. 이번 방송은 9월 3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구혜선, 끝내 연예계 잠정 은퇴..뭐하나 봤더니?

    구혜선, 끝내 연예계 잠정 은퇴..뭐하나 봤더니?

    배우 안재현과 이혼 갈등을 겪고 있는 구혜선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2일 “구혜선이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고 당분간 학업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 후 대학교 복학 준비에 나선다. 구혜선은 지난 2003년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에 수시전형으로 입학한 바 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글을 게재해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폭로한 바 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안재현이 이혼을 요구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안재현은 구혜선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한 뒤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만으로 몰아 핏빛 바다로, 日 타이지 돌고래 도륙 5년 만에 재개

    만으로 몰아 핏빛 바다로, 日 타이지 돌고래 도륙 5년 만에 재개

    국제포경(고래잡이)이사회(IWC)의 전면 금지 초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부터 상업 포경을 재개해 거센 국제적 반발을 불러일으킨 일본에서 다시 잔인한 돌고래 사냥이 시작됐다. 바닷가 마을 타이지(太地)의 돌고래 잡이는 지난 2009년 뤽 베송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코브’(The cove)를 통해 그 잔인한 사냥 수법이 폭로돼 많은 지탄을 받았다. 조그만 만으로 돌고래떼를 유인해 얕은 개울에서 발버둥치는 돌고래들을 망치로 때리거나 칼로 도륙해 살코기를 얻는다. 피가 사방에 넘쳐난다. 도륙하지 않은 돌고래 일부는 아쿠아리움이나 해양 파크 같은 곳으로 팔려간다. 수천 년 전부터 행해져온 전통 축제라는 설명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주 최근에야 이 끔찍한 사냥이 시작됐으며 오랜 전통이란 얘기는 꾸며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2014년을 마지막으로 타이지 돌고래 사냥 축제는 행해지지 않다가 올해 재개돼 지난 1일에는 한 마리의 돌고래도 잡지 못했지만 2일에는 리소 돌고래 다섯 마리가 죽임을 당했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앞으로 여섯 달 가량 지속되는 이번 시즌 고래 사냥 쿼터에 따르면 1700 마리를 죽이거나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운동가들은 30분이면 질식사하든지 익사할 수 있다며 잔인한 사냥을 당장 그만 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타이지 어민들은 주민들의 생계가 돌고래 거래에 의존하고 있어 그만 둘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어민들은 돌고래와 고래 고기 수요가 갈수록 줄고 수은이 많이 축적돼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란 인식이 많이 자리 잡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다 돌고래를 사로잡아 해양 파크 등에 넘기면 살코기로 처분했을 때보다 더 높은 값을 쳐줘 포획을 멈출 수 없다고 설명한다. 반면 해양 파크 등은 타이지에서 잡힌 돌고래들을 구입하지 말란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IWC의 최후 통첩에 따르면 고래잡이는 사실상 1986년부터 전면 금지됐지만 일본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구용 포획이란 명분을 내세워 매년 수백 마리를 사냥해왔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구혜선, 은퇴 암시? SNS 폭풍 업데이트→“마지막 인사”[전문]

    구혜선, 은퇴 암시? SNS 폭풍 업데이트→“마지막 인사”[전문]

    배우 구혜선이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때 내가 너에게 사랑한다 말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했을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 ‘행복했을까’의 재킷 사진을 올렸다. 이어 “Zzzzz”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동물들이 평온하게 자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밤 구혜선은 “안녕하세요. 구혜선입니다.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구혜선 드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출간을 앞두고 있다는 ‘나는 너의 반려동물’ 프롤로그를 캡처한 것으로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뿐이다. 그리고 나 또한 너의 반려동물이라 약속한다. 너의 세상 끝까지 나 함께하리라 약속한다. 비록 너는 나의 끝을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네가 흙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너를 내 두 발로 매일매일을 보듬어주리라 약속한다. 이 사랑 영원할 것이라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구혜선이 세 마리의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남편(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해 이혼을 원한다.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글을 올리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결혼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고,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같이 생활하는 동안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한 여인은 좀비가 됐다”고 폭로하면서도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이후에도 안재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SNS 활동을 계속 했다. 지난 27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잘 전달하겠다”는 근황을 전했고, 28일에는 최근 출간한 자신의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며 사진을 캡처해 공개했다. 29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 에 출품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30일에는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9.3~9.8 ‘미스터리 핑크(감독 구혜선)’가 국내경쟁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날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중이라 (다른 검사들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한다”며 병원 입원복을 입고 있는 셀카를 올려 걱정을 샀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소설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재현과의 폭로전 이후에도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던 구혜선이 갑작스러운 ‘마지막 인사’를 전하자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구혜선은 ‘얼짱’ 출신으로 화려하게 연예계에 데뷔해 ‘논스톱5’,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감독,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2015년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안재현과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결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정민 아나운서가 공개한 쌍둥이 남동생 “세쌍둥이처럼 컸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공개한 쌍둥이 남동생 “세쌍둥이처럼 컸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쌍둥이 동생을 공개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쌍둥이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특집에는 배우 백현숙-백현미 자매, 윙크, 이정민 아나운서 쌍둥이 동생 이성수-이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수-이혁수 쌍둥이 동생은 “이정민 아나운서의 실체를 폭로하러 나왔다”고 말해 이정민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한살 차이다. 18개월 밖에 차이가 안나서 거의 세쌍둥이처럼 컸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동생들이 어려보여서 엄마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혜선, 안재현과 파경 그 후.. ‘미스터리 핑크’ 초단편영화제 경쟁작 선정

    구혜선, 안재현과 파경 그 후.. ‘미스터리 핑크’ 초단편영화제 경쟁작 선정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폭로전 이후에도 열일 행보를 보였다. 3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연출작 ‘미스터리 핑크’가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혜선이 연출한 영화 ‘미스터리 핑크’는 연인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과 사랑의 파괴적 미스터리함을 시공간 및 핑크 컬러로 표현한 작품이다. 배우 서현진, 양동근 등이 출연한 호러 멜로 스릴러 장르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지난 7월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출간했으며, 자신의 초대전 마무리와 함께 수익금 2000만원을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전달한다고 밝히는 등 배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결혼 3년 만에 안재현과의 파경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귀책 사유에 대해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네이버 영화,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훈 변호사 “언론에 조국 수사 기밀 누설한 검찰 고발”

    박훈 변호사 “언론에 조국 수사 기밀 누설한 검찰 고발”

    “검찰 관계자가 누설하지 않았다면 방송될 수 없는 내용”서울중앙지검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 내용을 언론에 알렸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검찰 개혁을 염원하는 몇명의 고발인들을 대리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서울중앙지검의 관계자들(성명불상자)을 피고발인으로 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존 모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7일 조 후보자의 여러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의료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등 20여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그리고 당일 밤 TV 조선은 ‘뉴스9’을 통해 “검찰이 이날 부산의료원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던 중 노환중 원장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이메일과 문서를 확보했는데 이 가운데 한 문건에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가 양산부산대병원 소속 A교수가 되는데 (자신이) 깊은 일역을 담당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박 변호사는 이를 두고 “이런 내용은 압수수색에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누설하지 않는 한 도저히 방송될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TV조선이 가짜 뉴스를 내보내지 않았다면 수사 관계자가 수사 비밀을 누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상비리누설죄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박 변호사는 “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초유의 광범위하고도 신속한 압수수색도 경악스러운 형국인데 어떻게 당일 수사 기밀이 보도될 수 있는지 통탄스럽기 그지없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발장을 검찰이 아닌 경찰에 접수한 것은 이 사건의 배경이 검경의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따른 검찰의 ‘무력시위’로 판단한 것도 있고, 검찰에 해봐야 제식구 감싸기라는 뻔한 결과를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경찰이) 파렴치한 범법행위를 한 검찰 관게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해 경찰 수사권 독립에 일조해 주시고 법의 제약으로 인해 수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제약을 널리 폭로해달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친일발언 보은군수, 주민소환 추진된다

    “우리가 세끼 밥도 못먹던 가난한 시절 한·일협정때 일본이 준 돈으로 한국이 발전했다. 중국, 필리핀도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보상금을 받은 것은 한국뿐이다. 대통령이 사인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그것을 무효화 하고 ‘돈 가져와라’ 그러면 약속을 안 지킨다고 일본사람들이 그런다. 일본사람들이 한국 물건 사주는 게 두배 많아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면 우리가 손해본다고 대학교수가 말했다.” 지난 26일 열린 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친일 성격 발언을 쏟아낸 정상혁(78·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 군수가 사과했지만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정 군수의 또다른 부적절한 행보까지 폭로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지역 시민단체인 보은민들레희망연대와 전교조 보은지부 등은 30일 오전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희망연대는 “이장단 워크숍에서 친일발언을 하며 자발적인 국민 불매운동까지 폄훼하는 정 군수 모습을 보고 수치스러움을 느꼈다”며 “정 군수는 무릎꿇고 사과한 뒤 즉각 군수직에서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진사퇴를 거부하면 주민소환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지금 분위기면 주민소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정 군수를 압박했다. 이들은 추석연휴가 지나면 거리연설 등을 통해 지속적인 퇴진투쟁에 나설 방침이다.희망연대는 이날 정 군수의 불통·갑질행정도 폭로했다. 정 군수가 선거때 자신을 도운 측근 소유 농지에 수천만원을 들여 수로공사를 해줬고, 60여억원이 투입된 훈민정음 마당에 설치된 범종에 금장으로 군수 이름을 새겨놓았다는 것이다. 희망연대 김원만 사무국장은 “관내 관공서, 소방서, 노인회관 건물 등 100개가 넘는 곳에 정 군수 이름이 새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 보은 소녀상 표지석에도 자기 이름을 넣어달라고 해 시민들이 거부했다”며 “보은에 사드를 배치한다면 찬성한다는 말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은군청 홈페이지는 정 군수 비난글로 도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군수가 사퇴하기 전까지는 보은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구매를 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역사 왜곡을 하고있는 군수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친척들, 직원들 모두 앞으로 보은 여행은 무조건 보이콧 할 생각이다. 이런곳에 가서 돈 쓰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고 적었다. “보은군민들이 뽑았으니 그들이 주민소환제로 매듭을 지어야한다”, “단풍철에 속리산 입구에서 ‘친일파 정상혁 아웃’ 전단지라도 돌려야겠다”는 글도 있다.충북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범도민위원회와 광복회 충북지부도 지난 28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 군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실도 모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이라며 “지역 사회지도층인 단체장이 망언을 했다는 점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은 조선을 침략해 밥그릇까지 약탈해가고, 강제징용 100만명, 위안부 성노예 8만명 등 조선 사람들을 끌고가 인권을 유린했다”며 “어떻게 이를 외면하고 일본이 준 보상금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는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졌다. 이들은 “정 군수 발언은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모독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정군수 망언을 규탄했다. 정 군수는 30일 두번째 사과문을 냈다. 정 군수는 이날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일본 탄압과 극우파 아베 일당 만행을 규탄하고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보은군민이 아베정권을 잘 알고 규탄하자는 뜻에 그간의 사례를 설명하고 일본사람 만난 얘기도 했던 것인데 일부 언론이 앞뒤를 생략하고 보도해 유감”이라며 “일본인에게 들은 얘기를 전한 것인데 마치 내가 한 얘기처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일본에서 받은 5억달러가 한국경제발전의 초석이 됐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도움이 됐다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일본 사람이 우리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심려를 끼친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 군수는 3선으로 전국 최고령 단체장이다. 농촌진흥청 공무원, 충북도의원 등을 지냈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새끼 돌고래, 돌고래쇼 공연 중 돌연사… “과로가 원인인 듯”

    새끼 돌고래, 돌고래쇼 공연 중 돌연사… “과로가 원인인 듯”

    아쿠아리움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공연을 펼치던 새끼 돌고래가 공연 도중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불가리아의 한 돌고래 전용 아쿠아리움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북적이는 가운데 돌고래 쇼가 시작됐다. 당시 돌고래 쇼를 관람했던 한 관람객은 “새끼 돌고래가 물속에서 갑자기 동작을 멈췄고, 관람객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 직원들도 우왕좌왕하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돌고래는 결국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관람객 앞에서 숨이 멎었고, 직원들에 의해 무대 뒤로 옮겨졌다. 새끼 돌고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어린 돌고래가 ‘과로’로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지 언론과 동물보호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이날 쇼에 선 돌고래는 불과 생후 9일 된 어린 돌고래로, 어미 돌고래 옆에서 함께 쇼를 해 왔다. 뿐만아니라 여름철이 되면서 관람객이 증가한 탓에, 하루에 총 4번의 쇼에 서야 하는 날도 부지기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SNS에서는 해당 아쿠아리움이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돌고래들을 혹사시키는 고문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여기에 현지 동물보호단체가 문제의 아쿠아리움을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에서 지난 5년간 비슷하게 목숨을 잃은 돌고래가 5마리, 바다표범이 1마리라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해당 아쿠아리움 측은 “일반적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된 돌고래는 어미와 떨어지기가 힘들다. 쇼에 서야 하는 어미를 따라 새끼가 함께 쇼에 나간 적은 있지만, 생후 9일밖에 되지 않은 새끼를 쇼에 내보낸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이상화, 100% 결혼” 이경규, 4개월 전 예언 ‘소름’

    “강남♥이상화, 100% 결혼” 이경규, 4개월 전 예언 ‘소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30)와 가수 강남(32)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하면서 개그맨 이경규의 예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태진아,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강남이 자신의 옷과 구두 등을 다 입는다면서 “강남이 요즘 옷이 빵빵하게 꽉 끼는데 다 이상화 때문이다”라고 강남과 공개 열애 중인 이상화를 언급했다. 태진아의 폭로에 강남은 “얘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이럴까봐 어제 못 잤다”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태진아를 개의치 않고 이상화 얘기를 이어갔다. 태진아는 강남과 이상화에 대해 “역술인에게 물어봤는데,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 없고 떨어지지 않는 사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예전에 ‘힐링캠프’에 이상화 선수가 출연했었다. 그때 이상화를 쳐다보는데 자꾸 강남 얼굴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경규는 “딱 보면 ‘쟤들은 결혼하겠다’ 이런 게 온다”며 강남을 향해 “너도 100% 이상화랑 결혼한다”고 예언했다. 이어 “김국진, 강수지가 연애할 때 나는 100% 결혼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닮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수빈 전 아나운서는 “미리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강남은 “결혼식 하게 되면 꼭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정식으로 교제를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바람난 남편이 아내 독살”…美 ‘마약 시리얼’ 사건의 전말

    5년 전 우발적 마약 복용에 의한 죽음으로 결론 났던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매체는 지난 2014년 미시간주에서 일어난 30대 여성 사망 사건이 실은 남편에 의한 계획 살인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2014년 9월 29일, 미시간주 제네시카운티에 있는 도시 데이비슨에서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사인은 마약 과다 복용. 경찰은 부검 결과 이 여성의 몸에서 치사량의 헤로인이 검출됐으며, 우발적으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5년 후, 현지 검찰은 이 여성의 남편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재판에서 데이비슨 레이튼 검사는 “2014년 벌어진 크리스티나 앤 톰슨 해리스 사망 사건은 사고사가 아니”라면서 “남편인 제이슨 해리스가 계획적으로 아내를 독살한 사건”이라고 못 박았다. 검찰은 제이슨이 계획적으로 마약을 섞은 시리얼을 아내인 크리스티나에게 먹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제이슨의 형제 및 친구들은 그가 사건 이전부터 아내를 살해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이슨에게 헤로인을 공급한 인물은 “늘 아내를 없애고 싶다고 떠벌리던 제이슨이 어느 날 헤로인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그가 살인청부업자까지 물색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측 증인은 “제이슨이 5000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아내를 대신 죽여줄 수 있느냐고 물었지만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이 아내에게 ‘마약 시리얼’을 먹이기 전 이미 한 차례 독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한 것 역시 뒤늦게 밝혀졌다. 조사 결과 제이슨은 헤로인과 살인청부업자를 물색하기 전 ‘재낵스’라는 신경안정제를 구해 물에 타 건넸지만, 맛이 이상하다며 크리스티나가 물을 마시길 거부하면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검찰은 제이슨의 이런 계획이 모두 불륜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압수한 제이슨의 휴대전화와 PC에서는 그가 여러 명의 여성과 주고받은 사진 및 이메일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여성과는 5900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아내가 죽은 지 불과 9일 만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이 여성을 만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앞으로 들어놨던 생명 보험금 12만 달러 역시 모두 챙겼다.그러나 제이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왔다. 사건 당일 크리스티나가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으며, 배가 고프다고 말해 시리얼을 우유에 타 건넸는데 갑자기 쓰러졌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아내가 쓰러진 뒤 왜 구급차를 부르거나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크리스티나가 스스로 마약을 복용했다가 죽음에 이르렀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잃은 이유는 또 있다. 당시 크리스티나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딸에게 모유 수유 중이었던 것. 아기에게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이 마약을 복용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검찰은 냉동상태로 남아있던 크리스티나의 모유를 전수 조사한 결과 마약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검찰은 지난주 크리스티나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에서 살인으로 변경했으며, 제이슨을 1급 계획 살인, 살인 청부,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BJ 박민정, 이종현 경솔한 폭로? “다른 여성 피해없길”[전문]

    BJ 박민정, 이종현 경솔한 폭로? “다른 여성 피해없길”[전문]

    유튜버 겸 BJ 박민정(25)이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29)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고 난 뒤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28일 오후 박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면서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 주쯤 첫 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 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여성 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박민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씨엔블루 이종현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캡처해 올렸다. 이종현은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밌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지며 자숙 중이었던 이종현이 여성 BJ에게 사적인 연락을 취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현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면서 씨엔블루 탈퇴를 발표했다. <이하 박민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민정입니다. 어제 밤에 올린 스토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우선 씨엔블루 이종현님께 저번주쯤 첫번째 다이렉트가 왔었는데, 자숙 중이신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 다음 또 다이렉트가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는 조금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세지를 하고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토리를 올리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대화내용을 공개한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스토리는 내린 상태이고 앞으로 이런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하 이종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종현입니다. 먼저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로 인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고, 멤버들에게도 탈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끼쳐 부끄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돌 경호원 SNS 글 화제 “소속사 관계자, 인성 바닥” 누구길래?

    아이돌 경호원 SNS 글 화제 “소속사 관계자, 인성 바닥” 누구길래?

    한 경호원이 아이돌 멤버가 출연하는 행사에서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1월 경호원 A씨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에서 경호원 A씨는 “딱히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 내 입장에서는 쓴소리 좀 해야겠다”며 “3일간 방콕서 콘서트 총괄 경호 업무 담당자로서 너무 많이 실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돌이) 유명한 건 알겠는데 소속사 관계자분들 기본 예의와 인성은 바닥”이라면서 “경호원뿐 아니라 행사 모든 관계자들을 거의 노예 수준으로 다뤘다. 살다 살다 이런 갑질은 처음 겪어보고 놀랐다”고 폭로했다. 또한 “다른 아이돌 그룹은 대표나 매니저, 실장, 아티스트까지 다들 예의있고 품성이 좋은데 못 배워도 크게 잘못 배웠다”며 “다 같이 고생하는데 서로 격려하고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A씨는 “우리나라 아티스트 문화도 문제”라며 “애들을 그리 키워서 나중에 군대가서 엄마 찾으면 어쩌려고. 매니저가 대신 군복무해주나? 경호원에게 룸서비스 안시킨게 다행”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겪어본 최악의 엔터테인먼트”라며 “인기가 계급이 아니다. 주위에서 그렇게 욕먹으면 오래 못 간다”고 일침했다. 해당 경호원이 언급한 행사는 지난해 11월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HEC KOREA’ 콘서트로 알려졌다. 당시 콘서트에는 그룹 워너원, 틴탑, 몬스타엑스, 펜타곤, 더보이즈 등 인기 아이돌그룹이 참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