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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이 되는 열린 공간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광장이 되는 열린 공간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나라가 어려워지면 국민이 일어나 나라를 구한다. 우리에게는 그런 경험이 역사적으로 많이 있다. 그때 사람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있다. 어떤 특정한 장소라기보다는 상징적이고 시대 상황에 따라 다르기도 한 그곳은, 광장이다. 광화문 인근이 우리에게는 그런 장소이다. 광화문광장은 경복궁 앞으로 조성된 국가의 상징적인 큰 도로였으며 숭례문 쪽으로 축을 형성한 방향성이 강한 길이었다. 조선 초부터 정치와 경제의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폭은 80m 정도이고 광화문에서 서울 시청까지 거리는 약 1㎞에 달한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성종 10년(991)에 이런 기록이 있다. “근일에 후원의 담 밖에서 격쟁(擊錚)하며 원통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중략) 그러나 송사를 심리하는 관리들이 또한 혹시 시일을 끌어 지체하면서 판결하지 않기도 하고, 혹은 세력을 믿고 잘못 판결하기도 하여 원통함을 호소하는 것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것이다”라며 시일을 끌지 말고 엄정하게 판결하라고 지시한다. 여기서 격쟁은 원래 ‘꽹과리를 두드린다’라는 뜻이다. 박자를 맞추고 연주를 하는 일이 아니라, 원통한 일이 있는 사람이 임금에게 하소연하기 위해 꽹과리를 쳐서 하문을 기다리던 일이었는데, 공식적인 수단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정조대에 이르러 지금의 광화문 네거리 부근의 혜정교, 그리고 탑골공원 근처 네거리에 있었던 철교 등에 아예 자리를 지정해 주었다. 그곳에서 임금이 행차할 때 꽹과리를 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면 정조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다고 한다. 조선과 같이 엄격한 신분사회에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공간이 없었을 때도 그런 장치가 있었다는 것은 무척 신선하게 들린다. 1919년 3·1운동 때도 종로에서 대한문과 숭례문까지 40만~50만명 규모의 인파가 모였다고 한다. 이후 일제강점기, 독재 정부 시절에는 사람들이 모이면 이를 통제하고 해산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폭력적인 수단이 동원됐다. 진정한 광장의 등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였을 것이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수십만명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며 함께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돼 세계적인 화제였다. 이전보다 민주화된 사회 분위기 속에 영상기술의 발전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영되면서 평화롭고 즐거운 축제로의 승화가 가능했다고 본다. 거리 응원 이후 광화문은 ‘효순·미선 사건’ 등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사람들이 모여 의사를 표출하는 하나의 광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2017년 탄핵 시에 모인 인파의 규모가 가장 컸다고 하는데, 지난 연말부터 또다시 우리에게 광장이 돌아왔다. 보통의 광장은 시각적 초점을 중심으로 공연장 무대와 객석의 관계처럼 일정한 공간적 위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광장이란 원래 방향성보다 공간성이 두드러진다. 반면 우리 광장은 테두리가 있고 네모나거나 원형의 공간감이 있는 고정된 광장이 아니라, 앞뒤로 혹은 좌우로 펼쳐질 수 있는 ‘길’의 구조와 결합한 확장성이 있는 독특한 광장이다. 광화문광장도 얼핏 보면 광화문을 기점으로 일정한 축을 가진 위계적 공간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광장은 다핵 공간으로 기능하게 돼 있다. 광화문을 시작점으로 하는 핵, 500m 떨어진 광화문 네거리의 핵, 그리고 서울 시청 광장을 핵으로 하는 또 다른 위계가 존재한다. 광장으로의 접근도 다양하고, 각각의 핵이 되는 지점에서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마치 봉화의 체계처럼 순차적으로 연결되며 진행하기도 한다. 그 안에서는 유기적 체계가 형성되며, 여러 집단의 의견 표출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이다. 이번 집회에서는 상황에 맞춰 그 핵이 옮겨 다니기도 한다. 복원된 광화문 월대를 둘러싼 도로 구조의 변화가 반영되며 경복궁 동남쪽 동십자각이 새로운 핵이 되어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며 헌법재판소, 을지로 등으로 상황에 맞춰 그 중심은 움직이고 그 대오는 변화한다. 중국 베이징이나 일본 교토같이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도시구조와는 전혀 다른 우리의 유기적인 도시계획처럼, 일률적이지 않고 고정되지 않는 전통이 광장의 이용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이번에는 여의도에 광장이 등장했다. 국회 앞 도로는 T자형이며 폭 100m 길이 500m 남짓으로 광화문광장 넓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중앙 가로수 화단과 터널 출입구가 포함돼 있어 실제 가용 면적은 광화문광장보다 좁다고 볼 수 있다. 아래쪽에 가로막고 있는 여의도공원은 원래 여의도 광장이었던 곳이다. 비상활주로였던 그 광장은 주로 관제 행사나 유세 장소 등으로 이용되다 공원과 넓은 도로로 바뀌었다. 공원의 곳곳과 여의도로 연결되는 각종 길목과 국회의사당 앞 도로가 시민들이 켠 야광봉 불빛에 새롭게 광장이 됐다. 민주주의는 조금은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운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의견이 도출되고 정리되고 합의하면서 계속 발전한다. 한국은 그런 면에서 보면 아주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광화문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광장은 이를테면 직접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아주 독특한 한국적인 풍경으로 자리잡게 됐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5년 노원구 지역발전·주민복리증진 위한 예산 2177억원 확보”

    신동원 서울시의원 “2025년 노원구 지역발전·주민복리증진 위한 예산 2177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2025년 본예산에서 노원구 지역투자 예산 2177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히며, 이번 성과가 노원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총 99개 사업에 배정되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105억원), 동북선 경전철 건설(607억원) 등이 포함됐다. 신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노원구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결과”라며 “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교통, 환경 분야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특히 ‘노원구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예산 105억원이 포함된 점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서비스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동북선 경전철 건설 사업에 배정된 607억원은 지역 교통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노원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 매칭사업등을 제외한 월계동 주요사업은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40억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27억원) ▲경춘철교 교량 분수 전망대 조성(15억원) ▲광운대역~월계로간 도로개설(15억원) ▲생활밀착형 공원 및 숲 조성(6억 7000만원) ▲가정폭력상담소 운영지원(3억원) 등이다. 신 의원은 “이번 노원구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확보는 노원구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결과”라며 “을사년 올해 또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정활동의 포부를 강하게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 확보는 노원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 최상목 권한대행, 경찰·경호처에 “폭력 사용 절대 없어야”

    최상목 권한대행, 경찰·경호처에 “폭력 사용 절대 없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경찰청과 대통령경호처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언론공지에서 “국가기관 간 긴장이 고조돼 이를 바라보는 국민과 나라 안팎의 걱정과 불안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 집행은 평화적이고 절제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에 폭력적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일만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장들은 질서 유지와 충돌 방지에 특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바라며, 소속 직원들의 안전과 기관 간 충돌 방지를 위해 상호 간 충분히 협의해 질서 있는 법 집행과 실무공무원들의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 대행은 지난 8일 ‘주요 현안 해법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 부상이나 정부 기관 간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가 절대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했다. 지난 5일에도 구체적인 언급 없이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특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美 “한국의 계엄선포 잘못됐다” 뼈아픈 지적…한미관계 흔들?[핫이슈]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3일 발생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합뉴스를 포함한 10개 주요 내외신과 인도‧태평양 관련 라운드테이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충격적(shocking)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wrong)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이 폭력 없이, 한국 헌법에 따라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저는 한국이 한미동맹에 대해 지속해 헌신하는 더 강한 민주적 국가(democratic institution)로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북한이 한국의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도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무엇을 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렇게 할 리스크가 있다고 확실히 생각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우리는 한국의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지만, (한국의) 정치 위기가 한국의 헌법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해결되는 것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미동맹과 우리의 억제력 및 결의는 강력하며, 북한은 이에 대해 오판(mistake)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북한 위협과 관련한 사항을 어떻게 인계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전과 오늘날의 가장 큰 차이는 북러 관계 및 (미국의) 적대국, 경쟁자인 러시아·중국·북한·이란간의 더욱 포괄적인 제휴(alignment)”라면서 “이는 (이들 국가의) 강점이 아니라 취약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북러 관계는 바이든 정부가 싸웠던 방식으로 차기 정부도 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정부의 접근 방식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것은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이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길 희망하며, 3국이 협력에서 멀어진다면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제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자 강제추행’ 유명 프로파일러, 징역 1년 6개월

    ‘제자 강제추행’ 유명 프로파일러, 징역 1년 6개월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로파일러로 유명세를 떨친 전 경찰관이 회원들을 추행하고 미등록 민간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부장 강동원)은 9일 강제추행과 자격기본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전 경위 A(5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A씨는 경찰로 재직하면서 방송에 출연하는 등 외부에 알려진 것을 이용해 나이가 어리거나 정신이 취약한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지만,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최면 심리 등을 공부하는 민간 학회를 운영하며 학회 회원이자 제자인 피해자들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 2012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임상 최면사’ 민간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자격기본법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수사기관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 민간 자격증 학회도 운영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공소사실 7개 중 6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전과가 없고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랜 기간 근무했던 직장에서 파면된 점을 고려했다”며 “다만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새해 첫날부터 테러 공격···미국 ‘차량 돌진’ 범인은

    새해 첫날부터 테러 공격···미국 ‘차량 돌진’ 범인은

    새해 첫날 새벽,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으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15분경 뉴올린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하러 모인 인파 속으로 픽업트럭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은 흰색 포드 전기트럭이 거리의 보행자들을 들이받기 전 경찰차를 피하기 위해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범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차로 치려 했다”면서 “이는 매우 고의적이며, 범인은 대학살을 일으키는데만 급급했다”고 말했다. 사건 목격자인 휘트 데이비스는 BBC에 “거리 곳곳에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새해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 관광지에서 벌어진데다, 인근 슈퍼돔에서 열리는 대학 미식축구 슈거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미리 경기장 주변을 찾은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피해자 규모가 커졌다. 당국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 중이다. 이슬람국가(ISIS) 깃발 흔들며 테러 저지른 범인, 신원 공개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범인은 텍사스 출신의 미국 시민이자 전직 군인인 샴수드-딘 자바르(42)로, 그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무기, 사제폭발물(IED)이 발견됐다. 범인인 자바르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지주립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제대하기 전까지 미국 육군의 인사부와 IT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에게는 두 번의 결혼에서 얻은 두 딸이 있으며, 한 명은 10대, 또 다른 한 명은 성인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자바르의 두 번째 아내로부터 “그가 지난해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며, (종교에) 완전히 미쳤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이를 보도했다. 이 밖에도 2002년 절도 혐의 및 2005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되는 등 몇몇의 전과가 확인됐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바르 외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범죄율이 누구도 본 적 없던 수준”이라고 했다.
  • ‘차량 돌진’ 최소 15명 사망, 범인 신원 공개…美, 새해 첫날 테러로 쑥대밭[포착]

    ‘차량 돌진’ 최소 15명 사망, 범인 신원 공개…美, 새해 첫날 테러로 쑥대밭[포착]

    새해 첫날 새벽,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州) 뉴올리언스에서 차량 돌진으로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오전 3시 15분경 뉴올린언스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하러 모인 인파 속으로 픽업트럭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은 흰색 포드 전기트럭이 거리의 보행자들을 들이받기 전 경찰차를 피하기 위해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범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차로 치려 했다”면서 “이는 매우 고의적이며, 범인은 대학살을 일으키는데만 급급했다”고 말했다. 사건 목격자인 휘트 데이비스는 BBC에 “거리 곳곳에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새해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 관광지에서 벌어진데다, 인근 슈퍼돔에서 열리는 대학 미식축구 슈거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미리 경기장 주변을 찾은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피해자 규모가 커졌다. 당국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 중이다. 이슬람국가(ISIS) 깃발 흔들며 테러 저지른 범인, 신원 공개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범인은 텍사스 출신의 미국 시민이자 전직 군인인 샴수드-딘 자바르(42)로, 그가 범행에 이용한 차량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무기, 사제폭발물(IED)이 발견됐다. 범인인 자바르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주지주립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제대하기 전까지 미국 육군의 인사부와 IT부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다. 그에게는 두 번의 결혼에서 얻은 두 딸이 있으며, 한 명은 10대, 또 다른 한 명은 성인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자바르의 두 번째 아내로부터 “그가 지난해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며, (종교에) 완전히 미쳤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이를 보도했다. 이 밖에도 2002년 절도 혐의 및 2005년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되는 등 몇몇의 전과가 확인됐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바르 외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범죄율이 누구도 본 적 없던 수준”이라고 했다.
  • “GD보다 잘 벌어”… 前 빅뱅 승리, 후덕한 근황

    “GD보다 잘 벌어”… 前 빅뱅 승리, 후덕한 근황

    버닝썬 사건으로 옥살이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승리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승리는 해외 한 전시장에서 투자자들과 미팅하고 있다. 정장을 차려입고 안경을 꼈으며, 이전과 달리 후덕해진 모습이다. 작성자는 “지드래곤보다 (돈) 더 번다고”라고 썼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지목돼 팀을 탈퇴했다. 다음 해 1월 기소, 입대해 군사법원에서 1·2심 재판을 받았다. 군사법원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갇혔다. 2심에서 1년 6개월로 형량이 줄었다.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2022년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혐의 등 9개 혐의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했다.
  • 경북도의회, 2024년 우수의원연구단체 시상식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 2024년 우수의원연구단체 시상식 성공리 끝마쳐

    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을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대표 정경민 의원)와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가 2024년 우수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어 우수연구단체상을 수상했으며, ‘경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 김홍구 의원)는 지난 2년간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공로패를 수상했다. ‘경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는 경북 내 풍부한 역사적 자산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유적지, 전통마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 특히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북형 문화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교수진, 연구진, 중앙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는 ‘교육협력체계 구축 정책 연구’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과 학생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의사, 변호사, 관련 교수진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광역 단위의 교육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러한 열정적인 활동이 우수연구단체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는 경계지역이 가진 특수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계지역 조례 발의, 사업 개발, 시군 담당자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과 성과는 경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대일 정책연구위원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도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정을 다해 연구 활동을 펼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연구단체의 활동 결과는 경북도의 정책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희망한다. 특히 각 연구단체가 성과로 남긴 연구 결과물은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 행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성만 의장은 “올 한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신 연구단체 대표 의원과 회원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의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책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경북도의회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앞으로도 경북도의회는 의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도민 중심의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다.
  • “직선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빛처럼”…신앙과 직제 ‘꺾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직선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빛처럼”…신앙과 직제 ‘꺾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빛에는 꺾임이 없습니다. 주저함도 에둘러감도 없습니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두움을 밀어냅니다. 제아무리 두터운 암흑이라도 맥없이 물러날 뿐입니다. 사실 어둠조차 빛의 존재를 말해줍니다. 빛이 있어야 어둠도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그래서 언제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희망도 그렇습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신앙과 직제)가 23일 ‘꺾임 없는 빛’이란 제목의 성탄 메시지를 냈다. 신앙과 직제는 “왜곡과 어둠의 한가운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한다. 특별히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의 일임을 다시 깨닫는다”며 “(지금은) 내 안에 의(義)를 바로 세울 때”라고 밝혔다. 신앙과 직제는 이어 “우리의 희망은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다”며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처럼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눈앞의 어두움만이 아닌 내 안의 그림자를 거둬내고 ‘하느님/하나님’의 모습으로 지어진 본연의 빛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트랙터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까지 진출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시위’에 대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진 공권력, 난동 세력에 철퇴 가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노총과 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트랙터로 경찰 버스를 들어올리려는 위험천만한 행위, 저지선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이라며 “다시는 이같은 시도가 고개들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전국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혼란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반정부 투쟁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민주노총 등의 서울 도심 집회에서 경찰이 폭력진압을 했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처벌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경고의 대상이 잘못됐다”면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행태는 불법시위를 자행한 세력에게 있다.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또 “경찰이 민주당의 압력에 굴복해 시위 트랙터의 진입을 허용한 것”이라면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공권력의 무력화를 자초하고 법과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앞서 21일 전농의 ‘전봉준 투쟁단’ 소속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는 전국 각지에서 출발해 서울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 차벽에 저지됐다. 전농은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집회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제한 통고’를 한 뒤 이들의 시내 진입을 막았다. 이에 전농 측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당하게 막고 있다”며 경찰과 밤샘 대치를 벌였다. 이어 22일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대치 현장에서 집회를 벌였고 시민들도 모여들면서 집회 규모는 커졌다.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이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으며 참가자 1명은 실신해 소방이 출동했다. 또 트랙터로 경찰버스를 들어올리려 하거나 트랙터 유리창이 깨지는 등 충돌도 벌어졌다. 시내로 진입한 전농 측은 13대가 도심에 진입해 이날 오후 관저 인근 한강진역에서 집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시위대의 도심 진입을 저지한 경찰의 조치가 정당했는지 따져보겠다고 예고했다.
  • 소통맨·유학파·워커홀릭… 여성·청소년·가족 권익 향상에 앞장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통맨·유학파·워커홀릭… 여성·청소년·가족 권익 향상에 앞장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1987년 헌법 제34조 3항에 ‘국가는 여자의 복지와 권익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생기면서 여성정책 총괄 국가기구가 필요하게 됐다. 1988년 정무장관(제2)실에서 시작해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쳐 2001년 여성부로 승격했다. 2010년 여성가족부로 확대되면서 청소년, 가족 업무가 더해졌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폐지 논란에 휩싸였지만 여성 및 가족 정책 컨트롤타워라는 자부심에 변함이 없다. 2실·1대변인·2국·3관·29과·1팀에 소속된 291명이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기획,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한부모·다문화가족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남상희 운영지원과장 외유내강형이다. 사무실에선 잔소리 없이 조용하지만 정부서울청사 밖에선 다르다. 법 개정이나 부처 협의 등 꼭 필요한 일이면 가감 없이 의견을 전달하고 성공할 때까지 매달린다. 2021년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을 지원센터로 자동 연계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 씨름하며 법을 개정했다. 2022년 고위기청소년 지원 예산을 늘리기 위해 대책 발표 후 국회에서 살다시피 했다. 장유남 홍보담당관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상 대문자 ‘E’(외향형)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 직원뿐 아니라 기자들과 거리를 두지 않고 대화한다. 후배들에게 밥과 술을 잘 사 주는 ‘통 큰 선배’다. 기피 부서로 꼽히는 대변인실 근무만 벌써 세 번째다. 그만큼 업무를 깔끔하게 처리해 장차관이 믿고 맡긴다. 2021년 청소년보호환경과에 있을 때 ‘신데렐라법’으로 불린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데 일조했다. 신경식 기획재정담당관 여가부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진다.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맡은 업무는 완벽하게 끝낸다.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2020년 범부처 합동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2022년 8월부터 2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응용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평일에는 치열하게 일하지만 주말에는 자녀 3명(초등~중학생 딸)과 시간을 보내는 ‘딸 바보’다. 김성철 여성정책과장 여가부 대표 ‘워커홀릭’이다. 일에만 매몰되면 예민해지기 마련인데 그는 다르다. 청사 17층에 가면 웃음이 가득한 그를 볼 수 있다. 2019년 여가부 ‘베스트 간부’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공무원으로 뽑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해 청소년정책과장을 맡아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조사를 처음 추진했다. 김성벽 청소년활동안전과장 청소년 업무만 20년을 맡았다. 2005년 국가청소년위원회 매체환경팀장을 시작으로 2008년 보건복지부 아동청소년보호과장을 거쳐 2010년 여가부에 자리를 잡았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 각종 청소년 보호 정책에 그의 흔적이 배어 있다. 최근에는 일산에 텃밭을 임대해 채소를 기른다. 청사에서 동료들에게 호박, 오이를 나눠 주는 그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황우정 가족문화과장 여가부에서 가장 활력이 넘친다.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작은 결정에도 후배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다. 2012년 국토교통부로 입직했지만 출산과 함께 여가부로 옮겼다. 출산·양육 정책을 개선해 양육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청소년에도 관심이 많다. 2019년 위기청소년 발굴부터 자립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예산 200억원을 따냈다. 박정식 다문화가족과장 철도대학을 졸업한 ‘철도 전문가’였다. 철도청에 들어간 뒤 기상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청소년·가족 업무를 맡고 싶어 기회를 엿보다 2006년 여가부에 정착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썼다. 박 과장의 노력 덕에 올해 구축 작업이 마무리됐다. 주말마다 프로야구를 챙겨 본다. 20년 넘게 행복하게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이정연 권익정책과장 일 처리가 꼼꼼해 동료들이 믿고 잘 따른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2019년·문재인 정부)을 지내 정무 감각도 있다. 2020년 본부로 복귀한 뒤 텔레그램 N번방 사태 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을 만들었다. 디지털성범죄를 막고자 아동·청소년 그루밍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와 경찰의 위장수사를 가능케 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평일에 야근으로 불태웠다고 해서 주말에 집에서 누워만 있지 않는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다니거나 꾸준히 몸을 쓴다. 이름난 탁구 고수다. 노현서 디지털성범죄방지과장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겸비했다. 강약 조절을 잘한다. 일할 때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초콜릿을 사면 꼭 부원들을 챙긴다. 8월부턴 야근을 밥 먹듯이 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범죄 전담 대응 팀을 구성하는 등 법 개정을 주도했다. 다른 부처를 설득할 때도 적극적이다. 평일 저녁 동료들과 경복궁역 근처에서 맥주 한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팀워크를 쌓는 비결이다.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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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IJIMA YOSHIMI(선문대) 무기명 67명
  •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는 지난 10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한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동대학교 이기용 교수는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교육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도의회 도청, 경찰청과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한 교육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위해 ▲TF팀 운영 및 실행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 재개정 ▲관련 예산 확보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로심리상담교육연구소의 이보영 센터장은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특성에 대한 이해 및 학교 상담 개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부모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한석 대표의원은 “올해 연구회를 통해 학교폭력, 자살, 자해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의 어려움 해결 및 관계기관 간 협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 제정 ▲교육협력체계 TF팀 신설 및 운영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는 도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피 흘리면 회복한다?” 지인 흉기 살해 60대 주장…징역 40년 구형

    “피 흘리면 회복한다?” 지인 흉기 살해 60대 주장…징역 40년 구형

    술을 함께 마시던 지인이 잠 깨지 않자 ‘피를 흘리면 회복될 거 같다’며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에게 징역 40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2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60대 A씨의 살인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는 피해자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아 심근경색인 것으로 생각하고 깨어나라고 흉기로 찔렀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 증거를 종합하면 계획적 범행인 것이 충분히 입증된다”며 “과거 수십 차례 폭력 전과도 있고, 장판 밑에 흉기를 숨겨 놓는 등 계획적으로 준비했는데도 ‘살리려고’ 찔렀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도 고려해 달라”고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7월 11일 오전 11시 24분쯤 대전 유성구 자신의 아파트 집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아침에 ‘술을 마시고 싶다’고 내 집을 찾아와 술을 마셨고, ‘졸리다’고 해서 자라고 했다”면서 “잠든 B씨가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미동도 없어 피를 흘리게 하려고 흉기로 찔렀다. 그렇게 하면 회복할 수 있다는 무지한 생각에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비 일을 할 때 CPR을 배웠다고 진술했는데, 왜 B씨의 호흡과 맥박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심폐소생술부터 실시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A씨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그는 이날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도 같은 주장을 하면서 “B씨에게 안 좋은 감정이나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제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겠다. 숨진 B씨와 유가족에게는 너무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특별사면해드립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연체도서 반납하세요

    한강의 노벨문학상 시상식(10일 밤)이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강의 작품을 전시하는 도서특별전이 열린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2일부터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제주문학관 1층 북카페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을 펴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인간의 존엄과 폭력에 대한 탐구, 시적인 문체와 강렬한 감성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 작가는 서울로 올라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그리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2014),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2016), 제주4·3 소재의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이 대표작이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문학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이를 계기로 제주4·3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학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강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도서특별전을 마련했다. 제주문학관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들은 번역본으로만 접할 수 있어 작품의 진정한 울림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다”며 “이제 한국어로 쓰인 노벨문학상 작품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바라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주문학관은 특별전과 연계해 ‘한강의 명문장, 필사는 나의 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한강의 선물,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나눔’행사가 열린다. 제주문학관에 비치된 한줄 서평카드를 작성하고 사회관계망(SNS)에 인증하면 선착순 20명에게 한강 작가의 동화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서울도서관 등 도서대출 연체기록을 가진 시민들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하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도서관에서도 오는 30일까지 특별 독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말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도서 대출 정지회원이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즉시 정상회원으로 전환해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 정지회원 105명이 정상회원으로 전환되면서 도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과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이 된 제주4·3 관련 도서 40권을 특별 전시한다. 한라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작품 18종 190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273명의 이용자가 462권의 한강 작가 도서를 대출(9일 기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도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이번 이벤트가 도민들에게 문학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 “2024년 계엄령에 큰 충격… 강압·통제로 퇴행 않기를”

    한강 “2024년 계엄령에 큰 충격… 강압·통제로 퇴행 않기를”

    계엄 저지한 분들 진심·용기 느껴져계속 타인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학항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 “바라건대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54)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관한 입장을 표했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구시가지)에 있는 한림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지난 10월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이 전 세계 미디어 앞에서 질의응답이 있는 회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은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됐던 계엄 상황이 2024년에 다시 전개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2024년 겨울의 상황이 (이전과) 달랐던 점은 모든 게 생중계되고 (모든 사람이) 모든 걸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맨몸으로 장갑차를 멈추려는 사람도, 맨손으로 무장한 군인을 껴안으면서 제지하려는 사람도, 총을 들고 다가오는 군인들 앞에서 버텨 보려고 애쓰는 사람도, 마지막에 군인들을 향해 잘 가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봤다”면서 “그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느껴진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강은 작전에 투입된 젊은 군인들이 무력을 사용하길 주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뭔가 판단하려고 하고 내적 충돌을 느끼며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령을 내린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것이었겠습니다만 보편의 가치에서 본다면 생각하고 판단하고 고통을 느끼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 적극적인 행위”라고 평가했다. 계엄령 이후 한국의 표현의 자유 문제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강은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언어의 특성 자체가 강압적으로 눌러서 막으려고 되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일이 있다고 해도 계속해서 진실이 있을 것이고 언어의 힘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가의 폭력이 귀환하는 시대에 문학의 역할을 묻는 말에 한강은 “문학은 끊임없이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고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깊게 파고들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걸 반복하면서 내적인 힘이 생기게 된다”며 “문학은 언제나 우리에게 여분의 것이 아니고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한림원 기자회견장은 18세기 후반 유럽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열세 개의 샹들리에가 실내를 은은하게 비췄고 식물을 연상케 하는 금색 장식이 곳곳에 칠해져 있었다. 한강은 머플러부터 정장, 양말, 구두까지 전부 검은색 차림으로 회견장에 나타났다. 나긋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중간중간 적절한 유머를 섞으며 회견장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한편 한강은 이날 오전 노벨박물관에 기증하는 소장품으로 평소 사용하던 작은 찻잔을 내놨다. 노벨상 수상자는 관례에 따라 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한다. 앞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고 이희호 여사의 손 편지와 털신을 기증한 바 있다. 한강은 찻잔을 기증하면서 손 글씨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는 동안 몇 개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늘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고 썼다. 그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가장 맑은 정신으로 전날까지 쓴 소설의 다음을 이어 쓰기, 당시 살던 집 근처의 천변을 하루 한 번 이상 걷기, 녹차 잎을 우리는 찻주전자에 홍차 잎을 넣어 우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갈 때마다 한 잔씩 마시기 등 세 가지 루틴을 설명하며 “그렇게 하루에 예닐곱 번, 이 작은 잔의 푸르스름한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이 당시 내 생활의 중심이 됐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노벨박물관 앞에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윤 대통령의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위자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었고 노벨상을 취재하러 온 전 세계 미디어의 이목을 끌었다.
  • “계엄령에 충격…무력과 강압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한강, 전 세계 미디어 대상 노벨상 기자회견

    “계엄령에 충격…무력과 강압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길” 한강, 전 세계 미디어 대상 노벨상 기자회견

    “바라건대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54)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관한 입장을 표했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구시가지)에 있는 한림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지난 10월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이 전 세계 미디어 앞에서 질의응답이 있는 회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은 “‘소년이 온다’를 쓰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됐던 계엄 상황이 2024년에 다시 전개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2024년 겨울의 상황이 (이전과) 달랐던 점은 모든 게 생중계되고 (모든 사람이) 모든 걸 지켜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맨몸으로 장갑차를 멈추려는 사람도, 맨손으로 무장한 군인을 껴안으면서 제지하려는 사람도, 총을 들고 다가오는 군인들 앞에서 버텨보려고 애쓰는 사람도, 마지막에 군인들을 향해 잘 가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봤다”면서 “그분들의 진심과 용기가 느껴진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강은 작전에 투입된 젊은 군인들이 무력을 사용하길 주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뭔가 판단하려고 하고 내적 충돌을 느끼며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령을 내린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것이었겠습니다만 보편의 가치에서 본다면 생각하고 판단하고 고통을 느끼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 적극적인 행위”라고 평가했다. 계엄령 이후 한국의 표현의 자유 문제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강은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언어의 특성 자체가 강압적으로 눌러서 막으려고 되는 것은 아니기에 어떤 일이 있다고 해도 계속해서 진실이 있을 것이고 언어의 힘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가의 폭력이 귀환하는 시대에 문학의 역할을 묻는 말에 한강은 “문학은 끊임없이 타인의 내면으로 들어가고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을 깊게 파고 들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걸 반복하면서 내적인 힘이 생기게 된다”며 “문학은 언제나 우리에게 여분의 것이 아니고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한림원 기자회견장은 18세기 후반 유럽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열세 개의 샹들리에가 실내를 은은하게 비췄고 식물을 연상케 하는 금색 장식이 곳곳에 칠해져 있었다. 한강은 머플러부터 정장, 양말, 구두까지 전부 검은색 차림으로 회견장에 나타났다. 나긋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중간중간 적절한 유머를 섞으며 회견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한편 한강은 이날 오전 노벨박물관에 기증하는 소장품으로 평소 사용하던 작은 찻잔을 내놨다. 노벨상 수상자는 관례에 따라 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한다. 앞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고 이희호 여사의 손 편지와 털신을 기증한 바 있다. 한강은 찻잔을 기증하면서 손 글씨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는 동안 몇 개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늘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고 썼다. 그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가장 맑은 정신으로 전날까지 쓴 소설의 다음을 이어 쓰기, 당시 살던 집 근처의 천변을 하루 한 번 이상 걷기, 녹차 잎을 우리는 찻주전자에 홍차 잎을 넣어 우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갈 때마다 한 잔씩 마시기 등 세 가지 루틴을 설명하며 “그렇게 하루에 예닐곱 번, 이 작은 잔의 푸르스름한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이 당시 내 생활의 중심이 됐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노벨 박물관 앞에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 탄핵 소추안이 상정된 윤 대통령의 처벌을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한국인으로 보이는 시위자는 “윤석열을 내란죄로 체포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었고 노벨상을 취재하러 온 전 세계 미디어의 이목을 끌었다.
  •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4일 미래전략기획단, 저출생극복본부, 메타AI과학국 등 경북도 9개 실·국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관련 사업은 저출생 이름만 붙인 중구난방식 사업이 많다며,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만이 지방소멸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저출생을 해결하려면 앞으로는 비혼 출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에서 선제적으로 비혼출산 가정이나 혼인외 출생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복잡한 신청 절차로 인해 예산 집행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절차 간소화를 주문했으며,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금전적 지원보다 보육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존재감이 미미하다며, 위원회는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저출생 시대에 K보듬 6000사업이 경북형 완전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K과학자마을 예산이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젓을 지적하며, K과학자마을이 예산확보를 통해 성과를 내려면 관계자들이 업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청렴도 평가 용역에 관해 질의하며, 단순히 평가에만 그치지 말고 실제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출산율 이전에 결혼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결혼제도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도의 홍보대사 선정, 경북대구통합광고, 통합신공항관련 홍보를 살펴보면 경북도의 업무 추진 실적이 미흡하다며, 타지자체의 잘된 사례를 참고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폭력피해 여성 주거지원이 도내 몇몇 지역에만 있는 것을 지적, 권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도내 폭력피해 여성이 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성인지 예산서의 성과목표를 보면 지나치게 단순한 수치만 나열된 사업이 다수라며,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설정하여 예산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공직사회에서 솔선수범하여 임신․출산 및 육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저출생 관련 사업이 실·국별로 경쟁하듯이 편성되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생극복본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도민들이 저출생 극복정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폭염대비 예방활동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됐고 지적,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년 추경에 적정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행안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은 청도군의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소멸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내 전체 시군이 행안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내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확정…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

    내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확정…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

    내년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이 확정됐다. 제주도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으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4·3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 달간 전국 공모한 결과 총 456건(도내 84건, 도외 372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는 4·3을 극복한 제주인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 평화정신을 세계로 확산해 유사한 비극을 겪은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역사적 비극의 재발을 막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우수작에는 ‘4·3의 아픔이여! 사랑이 되어라! 평화가 되어라!’와‘4·3의 메아리, 제주의 바람을 타고 세계로’가 뽑혔다. ‘4·3의 두드림, 평화의 휘날림!’, ‘세계로 나아가는 4·3, 평화로 하나되는 제주’, ‘제주4·3, 평화를 품고 세계로, 상생을 담고 미래로!’, ‘우리가 기록했던 4·3에서, 세계로 기억하는 4·3으로’, ‘기억하자 4·3의 진실, 꽃 피우자 세계평화’ 5편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은 냉전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발생한 국가폭력의 아픔을 넘어 진실·화해·상생의 가치를 일궈낸 역사적 사례”라며 “올해 유네스코 본부의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도민과 전 국민의 관심으로 제주4·3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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