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력 난동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영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60세 이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주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남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6
  • 알통 대신 주먹자랑… 바디빌더 난동 파문

    알통 대신 주먹자랑… 바디빌더 난동 파문

    “이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건강한 신체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판정에 불만을 가진 선수가 심판에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추접한 폭력사태를 일으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회 역사상 최악의 폭력사태”로 기록된 이 소동은 멕시코의 한 지역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 도중 일어났다. 한 참가자가 대회 결과가 발표되자 판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난동을 부린 것. 파란색 삼각 수영복을 입은 문제의 참가자는 대회 측이 건넨 경기 결과가 담긴 봉투를 읽자 마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봉투를 찢은 이 남성은 심판진 앞으로 다가와 욕설을 퍼부으며 항의했다. 참다 못한 심판 중 한명이 일어나서 그의 말에 응수하자 이 참가자는 순식간에 무대에서 뛰어내려 심판을 공격했다. 이 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심판은 얼굴을 사정없이 맞았으며 이를 목격한 관객들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대피했다. 또 다른 보디빌딩 참가자까지 합세해 접이식 의자를 휘두르며 심판들을 공격하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대회를 지켜본 관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린이였던 점으로 미뤄 이 폭력사태를 본 관객들의 정신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역대 최악의 보디빌딩 대회란 오명을 쓴 이날의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 조회수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네티즌들은 “판정에 불복하고 심판들에 주먹까지 휘두른 선수들에게서 스포츠맨십은 찾아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상가 이권개입 조폭 91명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상가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직폭력배 100여명을 끌고가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신당동식구파’ 행동대장 우모(39)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폭 및 용역업체 직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동원한 분양사업 시행사 대표 남모(49)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8∼18일 서울 황학동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캐슬베네치아의 미분양 점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점거하고 조합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시론]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시론]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다시 3·1절을 맞는다. 어김없이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세련된 기념사와 우아한 독립유공자 포상, 장엄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등이 끝나면 “이날은 우리의 의(義)요 생명이요 교훈”으로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는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는 만세 삼창을 끝으로 뿔뿔이 제 갈 길로 흩어질 것이다. 묵념의 순간만이라도 순국선열들의 고통과 염원을 상기했던가. 식민통치 압제 아래서 2000여회에 이르는, 그리고 세계 최대의 평화적인 만세 시위운동 참가자 200여만명의 함성에 귀 기울였던가. 3·1운동 후 1년간 피살 7500여, 부상 4만여, 피체 5만여, 가옥 소각 700여, 교회 소각 60여, 학교 소각 3, 헌병 즉결 태형 1만여, 약식 태형 1500여….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일제 침략자들의 각종 고문들, 대나무 바늘로 손톱 밑 찌르기, 시신과 함께 잠재우기, 철사를 달구어 남자 성기나 여자 음문·유방 난자, 발가벗겨 담뱃불과 다리미로 지지기, 기름종이를 국부에 삽입하여 불붙이기 등등…. 그런데도 신문은 일본인 순사가 시위 군중에게 음경 절단을 당했다는 등 허위 기사로 ‘불법 폭력 시위’라 우겼고 일부 비뚤어진 동포는 거기에 동조하기도 했다. 아니, 그런 비뚤어진 동포가 그때만 있었고 오늘에는 없을까. 그런 만행에도 식민통치의 경제 개발로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아졌다는 논리에 따르면 3·1운동은 ‘불법 난동’일 뿐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라는 헌법전문처럼 ‘삼일정신’은 근대 민족혁명사의 모태이다. ‘기미독립선언문’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천명하면서 “인류 평등의 대의”와 “전 인류 공존동생권(同生權)”을 위한 세계평화를 주창한다. 이어 “침략주의, 강권주의”를 구시대의 유물로 타매(唾罵)하고 “아아, 신천지가 안전에 전개되도다. 위력(威力)의 시대가 거(去)하고 도의의 시대가 내(來) 하도다.”고 절규한다. ‘기미독립선언문’은 세계사적 관점으로 보면 한 나라가 남의 나라의 예속에서 벗어나야 될 당위성을 밝힌 미국의 ‘독립선언문’(1774)이나, 현대 인권사상의 교본인 프랑스의 ‘인권선언문’(1789)에 뒤지지 않는 명문이다. 약간 번잡스러운 앞의 글이나, 너무 간결한 법률 조항인 뒤의 글이 지닌 아쉬움을 극복하고 유려 장엄한 문체로 인권과 독립정신 이념에다 민주화와 도덕의식 강조, 세계평화사상을 동시에 접합시킨 게 ‘기미독립선언문’이다. 글쓴이와 민족대표 33인 중 3명이 ‘친일인명사전’에 올라 옥에 티로 거슬리지만 그 정신은 고전적인 ‘홍익사상’을 제치고 근대 국민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그것은 상하이 임시정부와 국내외의 여러 항일투쟁 세력들이 삼일정신을 면면히 승계하면서 친일반민족행위를 가차없이 비판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헌법전문은 삼일정신을 이어받은 유일한 적통으로 ‘4·19 민주이념’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학은 이미 ‘5·18광주민주화운동’이나 ‘6월 민주화운동’ 역시 삼일정신과 4·19 민주이념의 계승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찬연한 민족 민주주의 이념의 모태인 3·1운동을 기리는 ‘3·1문화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 13명의 친일파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많은 친일파 명의의 기념사업이나 포상제도 역시 헌법전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라는 삼일절 노래 가사는 선열들에게 이 나라를 봐달라고 할 만큼 우리가 떳떳하지 못함을 자책하는 표현일까. 아니면 살아 있는 우리 힘으로는 헝클어진 이 나라를 어쩔 수 없으니 돌아가신 당신들께서 다시 민족을 굽어 살펴달라는 애원일까. 아무래도 우리는 아직까지 “이 날을 길이 빛내자.”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 [글로벌 리더 G2 미래진단]“말과 행동 다른 美… 양국관계 최대 장애물”

    [글로벌 리더 G2 미래진단]“말과 행동 다른 美… 양국관계 최대 장애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2010년의 시작과 함께 중국과 미국 관계에 먹구름이 짙게 깔렸다. 지난해 양국이 함께 부르짖었던 ‘동주공제’(同舟共濟·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다)가 무색할 지경이다. 타이완(臺灣)에 대한 무기판매, 무역마찰, 구글 사태 등 난제가 쌓여가고 있다. 미국 뉴욕의 정치경제 컨설팅사인 유라시아그룹은 중·미 관계를 2010년 세계가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위기로 꼽았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미국연구부 류칭(劉卿) 부주임에게서 중·미 관계 위기의 원인과 전망을 들어봤다. →중·미 관계에 가로 놓인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 -지금의 중·미 간 문제는 미국이 중국을 두 얼굴로 대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한편으로는 전략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 중국에 손길을 내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중국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G2 개념을 끄집어내 책임분담 측면에서 중국을 평등한 지위에 올려놓으면서도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대(對)타이완 무기판매, 달라이 라마 접견 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을 대하는 데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미국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중국 지도자들은 G2 개념에 거부감을 드러냈는데. -글로벌 문제에 대한 책임분담 측면에서 중국은 전력을 다할 의향이 있다.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동반자가 되려 한다. 미국의 G2 뿐만 아니라 유럽의 G2이며 동시에 한국의 G2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마음속에 감춰져 있는 G2는 중국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G2가 됐다. 지난해 말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가 좋은 사례다. 미국 자신은 교토의정서를 제쳐둔 채 탄소배출 감소 문제를 중국에 떠넘겼다. 중국으로 하여금 더 많은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불공평한 게 어디 있나. →구글 사태를 어떻게 보나? -구글이 중국에서 영업한다면 당연히 중국 법률을 지켜야 한다.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할 때 미국 법률을 준수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의 곤란한 국면은 구글, 아니 구글과 미국 정부가 초래한 것이다. 구글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민주’ ‘자유’ 정책의 도구가 됐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미국의 인터넷도 국가의 통제를 받고 있다. 2008년 3월 티베트 폭력난동 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국의 인터넷은 어떻게 하면 중국 정부의 체면을 깎아내릴까 하는 데 열중했다. 중국의 목소리는 미국 인터넷에서 철저하게 검열당했다. 기업이 정부의 도구 역할을 한다면 반드시 명성에 큰 흠집을 입게 될 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우호관계인가, 적대관계인가? -중·미 관계를 친구나 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사고는 냉전시대의 사유방식이다. 지금의 세계는 더욱더 상호의존적 관계로 가고 있다. 굳이 중·미 관계를 규정한다면 협력·경쟁관계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협력할 일은 계속 늘어나고 협력 루트는 제도화하고 있다. →올해 중·미 관계 향방을 가를 변수는? -미국은 중국을 향해 지속적으로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겠다고 하고,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도 계속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미국이 시비를 일으킨 것이지 중국이 만든 골칫거리가 아니다. →중국의 급격한 발전으로 서방에서는 다시 ‘중국 위협론’이 나오고 있는데. -두 이웃이 있다고 하자. 한쪽은 이전에 비해 훨씬 부유해졌고, 다른 한쪽은 몇 년 동안 별다른 소득이 없다면 이웃 간에는 심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다. 중국은 옛날에 가난한 데다 서방의 약탈대상이 되기도 했다. 중국은 이전의 ‘가난뱅이’에서 ‘부자’로 변했다. 서방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일 것이다. stinger@seoul.co.kr
  • 法·檢갈등 핵심은 ‘공무집행방해’

    용산참사와 민노당 강기갑 의원 재판을 둘러싼 법원·검찰간 갈등의 중심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있다. 검찰은 법치주의를 내세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려 하지만 법원은 ‘국민 군기잡기’적 성격이 짙다고 보고 엄격한 해석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초기 촛불시위에 대해 검·경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법원이 무죄나 벌금형 선고로 제동을 걸었던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17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용산참사와 강 의원 사건의 핵심은 ‘방해 받은 정당한 공무집행’이 실제로 있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한 민원인이 경찰서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과 관련, ▲공무원의 직무집행이 정당한 경우에 한해 ▲폭행과 협박에 이른 경우 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전제가 ‘정당한’ 직무집행이라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면서 “다소간의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다 해도 정당한 직무집행이 아니라면 무죄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회폭력’이라 이름 붙은 사건에 대해 법원이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무죄를 선고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당시 국회 본회의장 문을 해머로 부순 민주당 문학진 의원, 국회의원 명패를 집어던진 민노당 이정희 의원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국회 외통위원장의 질서유지권 발동 자체가 위법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강 의원 사건과도 연결된다. 이와 관련, 남부지법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이 위법했고 ▲더구나 당시 박계동 사무총장은 신문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공무를 집행 중이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법원의 엄격한 입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영장 기각률은 2005년 30.1%, 2006년 34.3%, 2007년 38.7%, 2008년 43.2%, 2009년(7월 기준) 46.9%로 꾸준히 증가했다.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2008년과 2009년 상반기에 40%대를 넘어섰다. 용산참사건도 다르지 않다. 용산참사 피고인들에게 1심에서 징역 5~6년형의 중형이 선고된 것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 검찰이 용산참사건과 용산참사 재정신청건을 함께 심리하는 것에 반발, 재판부 기피신청을 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찰 진압작전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전제가 흔들리면 양형은 물론 유·무죄 판단까지도 뒤집힐 우려가 있다는 것이 검찰의 속내다. 검·경은 법원이 도전받는 공권력 문제에 둔감하다고 말한다.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무집행 사범에 대한 공권력 확보방안’이란 논문을 통해 “법집행이 폭력성을 띠고 있더라도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이를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 역시 “판결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경우 공권력 집행에 상당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회플러스] ‘아이리스’ 촬영장 난동 수사 착수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한 연예인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과 주먹다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행 소동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K씨와 드라마 제작진 관계자들을 이른 시일안에 불러 집단 폭행 여부, 조폭동원설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 사건이기 때문에 광역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새벽 1시쯤 드라마가 촬영 중이던 서울 문정동의 한 대형상가 앞에서 연예인 K씨가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다툼 현장을 목격하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당시 K씨는 제작진이 배우 이병헌씨를 혼인빙자 간음죄와 불법도박죄로 고소한 이씨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소문을 냈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K씨가 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아이리스’ 측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에 격분한 K씨가 조직폭력배 등을 불러 다시 폭력을 행사하며 난장판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파서 관계자는 “촬영장 규모가 커서 모든 곳을 살펴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신고한 제작진 쪽에서 무난하게 화해했다고 해서 철수했다.”고 말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재범 돌려줘!” 2천팬 시위…사상 최초·최대 규모 (현장 종합)

    “재범 돌려줘!” 2천팬 시위…사상 최초·최대 규모 (현장 종합)

    아이돌 그룹 한 멤버의 탈퇴가 불러온 사상 최초, 최대 시위가 일어나고 말았다. ◆ 사상 취대…2천여 팬 운집, 경찰 100여명 투입 2PM 64개 팬 연합에서 몰려든 약 2천 명의 회원들은 13일 오후 2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사옥 앞 도로를 점령하고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침묵 집회를 시작했다. 예상 외 규모에 현재 100여명의 경찰이 긴급 투입,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리 없는 아우성’은 강했다. 아이돌 멤버의 탈퇴 사상 최대 규모로 번진 이번 시위는 단순한 ‘난동’이 아닌, 소속사 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검은 상의에 ‘(재범을) 돌려줘’라는 문구가 새겨진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2천여 팬들은 13일 팬카페에 공지된 바에 따라 ‘無폭력, 無언, 無난동’등을 철칙화 하며 비교적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 성명서 낭독, 소속사 안일한 대처 비판 첫 순서로 2PM 팬 연합 대표자가 재범의 탈퇴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가 낭독됐다. 이어 지난 닷새간 온라인을 통해 달성해낸 ‘16만명 서명’ 탄원서도 제출됐다. 이 성명서에서 2PM 팬 연합은 “재범이 글을 썼을 당시, 그는 연습생이었으며 한국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친구에게 심경을 토로한 이 글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직역과 오역으로 기사화 됐고, 철없던 시절의 행동에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반성의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고 밝혔다. 팬 연합은 소속사의 재범의 탈퇴를 끝까지 만류하지 않은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도 지적했다. 팬 연합은 “팬들의 바람을 뒤로하고,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은 기획사 JYP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다.”며 “재범이 없는 2PM은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JYP 보이콧’ 운동 결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JYP 보이콧’ 운동에 대한 강력한 결의도 내비쳤다. 시위에 참여한 1천여 팬 연합 회원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JYP 소속 가수의 CD를 일제 수거해 JYP사옥 앞에 줄지어 반환하는 등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후폭풍에 대한 암시를 내보였다. 시위 행렬 곳곳에는 ‘사(思)년, 사(死)일’ 이라는 포스터도 눈에 띄었다. ’4년, Jay Park에서 박재범으로 그의 생각이 바뀌어간 시간. 4일, 그의 꿈이 무너진 시간’이란 문구가 새겨진 이 포스터에는 무려 4년이란 생각(思)의 시간을 통해 달라진 그를, 우리가 단 4일 만에 몰아내고 말았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JYP 사옥은 여전히 재범을 그리워하는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 메모지와 플랜카드로 전면 도배된 상태다. 또 시위 동참 인원이 늘어나면서 팬 연합에서 나눠준 연합에서 1,000개의 호소문 및 ‘박재범 탈퇴 철회’ 띠도 모두 동난 상태다. 한편, 2PM 팬 연합은 이날 6시까지 대대적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일간지 1면에 재범의 복귀를 위한 신문 광고를 게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퇴’ 나오미 캠벨 파파라치 폭행 구설

    ‘은퇴’ 나오미 캠벨 파파라치 폭행 구설

    잦은 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나오미 캠벨이 또 주먹을 휘둘렀다. 캠벨은 러시아 부호 블라디슬라브 도로닌과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지난 5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3개월 만에 폭행 혐의으로 다시 한번 연예 신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녀는 이탈리아 휴양지인 리파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한 이탈리아 파파라치 개타노 디 지오반니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라 리퍼블리카(La Repubblica) 등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또 다른 러시아 억만장자 미하일 프로호로프(44)의 요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캠벨은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어 가방과 손으로 파파라치를 때렸다, 파파라치는 현지언론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처음엔 가방으로 때리더니 따귀를 때리려고 했다. 가까스로 손을 막았는데 눈에 손톱으로 할퀸 상처가 남았다.”고 말했다. 보디가드와 남자친구가 달려들어 그녀를 떼어 냈으나 맞은 남성은 몇 분 동안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현지 주민의 부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시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치료를 받은 병원은 밝혔다. 캠벨이 폭력을 휘두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그녀는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에게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돼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벌금 5600달러(약 570만원)을 부과받았다. 2007년 1월에는 자신의 가정부에게 ‘청바지를 훔쳐갔다’며 휴대폰을 집어던져 닷새동안 사회봉사명령을 받았고 2006년에는 약물중독 상담원의 얼굴을 손톱으로 할퀸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사진설명=지난해 기내 난동 혐의로 법원에 출두하는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형준 정치비평] 좌절·분노의 ‘新위험사회’ 치유법

    [김형준 정치비평] 좌절·분노의 ‘新위험사회’ 치유법

    사회 전반에 이념 갈등이 증폭되고, 글로벌 금융위기로 혹독한 경기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한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진단이 제시되고 있다. 한 사회학자는 우리 사회가 가난과 빈곤으로 점철되었던 ‘헝그리 사회’에서 증오와 분노가 판을 치는 ‘앵그리 사회’로 변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밴듈러 교수는 위기 상황에서 인간의 분노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지를 심리학 차원에서 연구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위기가 도래하면 초기에 사람들은 그 위기가 자신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기대를 갖는다. 하지만 위기가 깊어지면서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아무리 노력해도 위기가 극복되지 않으면 결국 좌절하고 누군가를 향해 분노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좌절과 분노가 심화하면 국민은 제 처지를 구원하고 일상의 삶을 조정해 줄 수 있는 ‘대리 통제(proxy control)’를 찾게 된다. 밴듈러 교수는,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빠르고 적절하게 다스리지 못하면 사회를 재앙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카리스마적인 인물이 등장해 인기영합의 선동 정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권위 붕괴 현상’을 조속히 차단해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국민의 편에 서서 법을 만들고 집행하고 판결해야 할 입법부·행정부·사법부 모두가 국민이 위임해 준 신성한 권위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무너뜨리면서 국민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는 폭력의 전당으로 변한 지 오래되었고,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야당에 의해 윤리위에 제소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경제를 살리고 선진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정부는 인사 실패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 집회를 겪으면서 집권 초 권위가 무너졌다.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너무 쉽게 거론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시위대에 두들겨 맞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법부 권위도 재판 결과에 불만인 세력이 재판장에서 난동을 일으키면서 도전받고 있고 최근에는 대법관의 부적절한 행위로 중대 위기에 처해 있다.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이메일과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촛불 재판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력에 직면해 있다. 신 대법관의 언행이 재판 간섭인지 사법행정의 일환인지는 대법원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수 있다. 하지만 이메일을 받은 판사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압력을 느꼈다면 이는 재판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다. 권위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도덕성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무한책임을 질 때 빛을 발한다. 국회가 입법부로서 권위를 회복하려면 입법 활동의 핵심적인 일을 외부인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에만 맡겨 놓는, 지극히 정치 편의주의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이라도 미디어법 관련 상임위는 불철주야로 공청회·청문회를 개최하고, 여당은 야당이 제기하는 정부의 언론 장악 우려를 불식하는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일부 세력에게서 조롱받는 공권력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신뢰와 합의에 바탕을 둔 법치 확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 사법부는 대법관의 재판 개입 의혹으로 추락한 권위를 바로잡기 위해, 자체 진상조사가 끝난 후에도 국회, 재야 법조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객관적인 기구를 설치해 조사 결과를 검증받는 대담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사법부가 진정 당당하다면 이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명지대 정치학 교수
  • 퀴즈쇼 MC, 참여전화 없자 방송 중 난동

    퀴즈쇼 MC, 참여전화 없자 방송 중 난동

    루마니아의 한 여성 MC가 지난 연말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퀴즈쇼에서 전화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 온라인판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영방송의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방송사상 길이 남을(?) 엽기적인 일이 일어났다.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미녀스타 아델라 루프스(Adela Lupse)가 방송 중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것. 그는 퀴즈에 참여하는 전화가 한통도 오지 않자 격분하며 “당장 전화해 당장(I want the phone to ring now, Now. Call me now”이라고 카메라를 향해 외쳤다. 소리를 지른 것으로도 화가 덜 풀린 루프스는 급기야 손에 들고 있던 유선전화기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그것도 모자라 전화기를 발로 여러 차례 밟아 짓이겼다. 이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자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해당 방송국은 그녀를 해고했다. 하지만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장장 3년 간 MC로 일했다.”며 “매일 퀴즈 참여전화를 받아야하는 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와서 좀 흥분했다. 운이 나쁜 날이었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에 루마니아 국립 오디오비쥬얼위원회(National Audiovisual Council)는 ‘정당화 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해당 방송사에 한화 약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방송 전 의무적으로 사전 심의를 받고 청소년들이 시청할 수 없는 밤 10시 이후 방송하라고 명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흥가서 만취 미국인 난동 잇달아

    서울 강남 일대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미국인들이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 강남경찰서는 12일 오전 4시20분쯤 신사동의 K베이커리 출입문을 부수고 가게 안에 침입한 미8군 소속 주한미군 M(26)씨를 재물손괴 및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만취 상태에서 출입문을 손과 발로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M씨는 가게 안에 설치돼 있던 안전시스템의 경보가 울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M씨를 미군 측에 인도했고, 미군 측과 조율한 뒤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2시쯤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한국 여성들에게 치근거리는 것을 보다 못해 이를 말린 한국인 남성 김모(26)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미국인 영어강사 L씨도 경찰에 붙잡혔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나 조폭인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조직폭력배로 행세하며 보험사 직원 등을 협박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김모(31)씨 등 6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30)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19일 양천구 목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한 뒤 보험사 직원을 협박해 보험금 1460만원을 타내는 등 2005년 7월20일부터 지난 8월25일까지 25차례에 걸쳐 3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28일 입원 중인 마포구 신수동 소재 A병원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간호과장 한모(48·여)씨를 수 차례 때리고 책상·의자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리는 등 11차례에 걸쳐 병원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직폭력배 박모(42)씨의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보상 합의금 산정을 위해 병원에 찾아간 보험사 직원들에게 “밤길 조심해라.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하거나 담당자를 폭행해 보험금을 타낸 뒤 “신고하면 보복하겠다.”며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해경4명 억류·집단 폭행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박경조(48) 경위가 숨지기 이틀 전, 단속 중이던 우리 해경들이 피투성이가 될 만큼 중국 선원들에게 집단 구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선원들의 이같은 난동이 일회성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해경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본청 감찰팀을 파견해 뒤늦게 사건 전반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30일 목포해경과 3003함 승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역에서 무허가로 보이는 중국 어선을 검문 중이던 경찰관 3명이 온몸을 몽둥이 등으로 두들겨 맞았다. 중국 어선에는 경찰관 4명이 승선했으나 통역을 맡은 경찰관은 폭행을 면했다. 폭력을 휘두른 중국 선원들은 검문 중이던 어선 주변에 있던 어획물 운반선 선원 20여명으로, 무전연락을 받고 몰려들었다. 이들은 순식간에 검문하는 선상으로 올라와 쇠파이프와 몽둥이를 휘둘렀다. 김모 순경은 두개골이 터지고 팔목이 부러졌다.또 다른 김모 순경도 팔목을 얻어맞았고 이모 경사는 가슴 통증을 호소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피범벅이 된 경찰관들은 “잔혹한 폭력에 죽는 줄 알았다.”고 몸서리쳤다. 감금된 경찰관들은 우리 측이 3003함에 인질로 데리고 있던 중국 선장을 풀어주기로 협상을 한 뒤 겨우 풀려났다. 무허가로 보이는 이 중국 선박은 선장을 태운 뒤 유유히 사라졌다. 한 해경 관계자는 “억류된 경찰관을 구하려고 중국 선장과 맞교환하는 굴욕까지 감수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말했다. 하지만 해경은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말문을 닫는 등 사건 감추기에 급급하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경위 파악에 나섰다. 감찰팀은 당시 3003함 승선 경찰관들이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된 경위와 중국인 선장을 경찰관들과 맞바꾸게 된 배경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정수근, 당신이 마신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

    그 누구보다 연고팀에 대해 열성적이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기로 유명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지만 이번 ‘정수근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1) 선수는 16일 새벽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과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돼 17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안타깝다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경기 전날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건 정수근 선수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를 위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기아 타이거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어서 더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오용식(oyongsik)씨는 롯데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들은 4강에 진출하지 못할까 애간장을 태우는데 선수들은 술을 마시다니 제정신인가.”라며 정수근 선수의 일탈을 비판했다. 팬들의 안타까움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이상진(schaum)씨는 “외야 펜스에서 목에 줄감고 그라운드로 뛰어내리면 그나마 선수들이 각성하려나.”라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이성철(likedoit)씨는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플래카드 문구를 생각해 냈다.”며 춘향전을 인용 ‘너희들이 밤새 마시는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이란 문구를 제시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며 롯데 선수들이 홈경기 전날 술을 먹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나이트’,‘술’ 등의 주제어로 검색한 결과,지난 6월 08일 서강규(skk528)씨 등의 글에서 “경기 전날 선수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봤다.”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구단과 감독의 선수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김미진(jin7022)씨는 “(경기 전날 술을 먹는) 롯데 선수들은 자율을 악용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했다.”며 “현재 제리 로이스터 감독보다 (철저하게 선수들을 관리하는)SK 김성근 감독이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마음이 롯데에서 떠나있을 것만 같다.”고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구단은 16일 사건 발생 직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 선수에게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시위대·경찰 둘다 “폭력의 가해자”

    시위대·경찰 둘다 “폭력의 가해자”

    주말 촛불시위 과정에서 국회의원이 경찰에 맞고 경찰 간부가 시위대에 잡혀 취조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9일 오전 1시 서울 태평로 화단에 서 있다가 전경 1명으로부터 곤봉으로 허리를 얻어맞아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1시30분쯤 김석기 경찰청 차장을 면담해 “내가 오늘 폭력시위를 했느냐. 가만히 서서 ‘국회의원이다’고 밝혔는데도 (전경이) 갑자기 곤봉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차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곤봉으로 폭행한 것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어청수 경찰청장을 비롯한 폭력진압 지휘라인의 총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대생 군홧발 폭행’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여 만에 전경이 쓰러진 여성을 발로 짓밟고 곤봉으로 무차별 가격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0시30분쯤 서울신문사 앞에서 장모(25·여·경기도 평택시)씨가 넘어졌고, 전경 5∼6명이 장씨를 둘러싸고 온몸을 발로 밟고 곤봉으로 수차례 내리쳤다. 장씨는 “살기 위해 몸을 굴렸지만 이대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오른팔이 부러지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경찰청 장전배 경비과장은 “50여명의 전경이 고립됐다가 풀려나 흥분한 것 같다.”면서 “넘어진 여자를 때리는 건 비겁한 행위다. 감찰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광장 인근에서는 남대문경찰서 강력1팀 오모(47) 경위가 시위대에 붙잡혀 취조를 당했다. 시위대가 호텔 기물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코리아나 호텔로 출동한 오 경위는 호텔 앞에서 대형화분을 엎고 흙과 쓰레기를 로비 안으로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한 50대 남성을 체포했다. 오 경위가 타고 온 승합차 뒤 좌석에 남성을 태우자, 그는 바깥에 있던 시위대에 “잡혔다.”고 소리를 질렀고 시위대가 우르르 몰려들었다. 오 경위가 형사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시위대는 오 경위를 서울광장 구석에 설치된 ‘칼라TV’(진보신당이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 천막 부근으로 끌고 갔다.50대 남성은 그 사이 사라졌다. 오 경위에게는 “(경찰이라면서) 왜 사복을 입고 시민을 납치했나.”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으며, 오 경위는 1시간10분 뒤에 부근의 동료들에게 인계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中정부, ‘성화 폭력’ 사과해야 한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중국인들이 저지른 폭력 행태에 대해 중국 정부가 안이한 인식을 드러냈다. 중국 외교부는 그제 한국인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했지만,“선량한 유학생들이 성화 봉송 방해에 분노한 것”이라며 자국민의 잘못을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 올림픽에서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성숙한 선진민주사회의 모습과는 한참 동떨어진 자세다. 우리는 이번 사태로 양국의 선린 관계에 금이 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더 큰 외교문제로 번지기 전에 중국 측이 솔직히 사과해야 한다. 그런데도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그제 “(중국인 시위대의)의도가 선량했다.”고 강변했다. 자국민이 남의 나라 수도에서 난동을 부린 엄연한 사실에 눈을 감은 채 “연루된 중국인들을 객관적으로 처리하기 바란다.”며 오히려 비호하려 했다. 이런 태도는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일이다. 한국을 얼마나 얕잡아 봤으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반응이 나올까. 그러나 이럴수록 정부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본다. 공안당국은 이미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말로만 그칠 게 아니라 시위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들을 철저히 가려내 국내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그러잖아도 새 정부는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폭력시위를 엄단하겠다고 공언해 온 터다. 외국인이라고 해서 이런 방침에 예외를 둬선 안 될 것이다. 때마침 방중한 이용준 외교부 차관보가 그제 중국 측에 재차 유감을 표했다. 한승수 총리도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국민의 자존심이 상당히 손실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대응도 어디까지나 국제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중국인 폭력 시위자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거나 ‘척살단’을 모집하겠다는 등 일부 네티즌의 감정적 대응도 자제해야 할 것이다.
  • ‘편협한 中華’가 폭력 불렀다

    ‘편협한 中華’가 폭력 불렀다

    ‘신(新) 중화 민족주의의 발로인가.’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보여준 남을 아랑곳하지 않는 행동과 집단 폭력 시위로 신 중화 민족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폭력사태에 대해 중국 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나서면서 외교문제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주한 중국 대사관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행사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당국은 시장경제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생긴 새로운 계급문제와 티베트 사태를 비롯한 소수민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 중화민족주의를 활용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태승 아주대 교수는 28일 “중국의 파워가 강력해지면서 중화민족주의가 다시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소수민족 문제를 정치적인 중화민족주의로 통합해 넘어가려다 생기는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中대사관이 참여 독려… 외교문제 비화 국민대 국제학부 김영진 교수는 “중국의 경제 발전은 빠르게 진행됐지만, 사회 구성원들은 아직 다양성과 개방성 등 민주화 의식을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주도하는 사안이 있으면 파쇼적 민족주의 속성을 드러낸다.”고 진단했다. 중앙대 진중권 겸임교수는 “소수를 위해서도, 삶의 절실한 요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히틀러 통치 시대나 일본 제국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제국의 영광과 권력’을 위한 비열한 시위였을 뿐”이라면서 “편협한 국가민족주의로 우경화하고 있는 중국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 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물병, 죽봉, 보도블록, 스패너 등을 동원한 중국인 유학생에 맞은 의경의 머리는 4㎝ 찢어졌고 취재기자와 시민단체 회원, 중국의 티베트 무력진압을 항의하던 미국·캐나다인도 다쳤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중국 힘 강해지면서 중화민족주의 살아나” 회사원 김태민(32)씨는 “빨간 옷을 입고 오성홍기를 휘젓는 이들을 보며 홍위병이 떠올랐다.”면서 “어쩌다 수도 한복판이 중국 정부를 대변하는 유학생들의 폭력 해방구가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현정(27·여)씨는 “남의 나라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몰상식한 중국인들이 주최하는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이날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일부 중국 청년들이 성화봉송 행사과정에서 과격행동을 한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닝 대사는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재한 중국인 유학생회 등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측이 문자메시지·전화·공문 등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행사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 중국인 유학생은 “대사관에서 한국의 각 대학에 있는 중국인유학생회 회원들에게 연락해 참가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 물병 던진 1명만 입건 중국인 시위대의 불법·폭력 행위를 현장에서 만류하는 데만 급급하고 검거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경찰의 미온적인 경비에 대해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수많은 유학생들이 시위에 참석해 통제불능 상태였다.”며 경비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경찰은 5500여명의 시위자 가운데 반중국 시위대에 물병을 던진 중국인 유학생 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데 그쳤다. 김승훈 김정은기자 hunnam@seoul.co.kr
  • 中시위대 난동에 네티즌들 아우성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친 중국 시위대를 향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시위대를 항한 분노가 중국 전체로 이어져 반중감정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 27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뤄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중국인 시위대의 폭력행위가 벌어졌다는 언론보도가 있은 이후 시위대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는 한편 경찰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고 있다. 이날 친 중국 시위대 약 7000여명(경찰추산)은 성화가 지나가는 장소마다 위치하며 중국의 티베트 정책에 항의하는 인권단체 및 시위대와 물리적 마찰을 빚는가 하면 이를 제지하던 경찰에까지 폭행을 가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의 평화의 문 광장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친 중국 시위대와 우리나라 인권단체간의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친 중국 시위대는 인권단체를 향해 돌·각목·스패너·쇠파이프 등을 던지며 폭력으로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중이던 한국일보 홍모 기자가 각목을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또 최용호 자유청년연맹 대표가 중국인 시위대 쪽에서 날아온 스패너에 가슴을 맞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다른 중국인들은 반 중국 시위대와 경찰을 가리지 않고 오성홍기 깃대 등으로 마구 폭행을 가했다.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중국 인권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티베트 자유’라는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온 미국·캐나다인들이 중국인 시위대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중국인들은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일행에게 물병을 던지고 깃대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해 타박상을 입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해 강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폭력 올림픽 보이콧’,‘중국인들을 추방하자’와 같은 게시물이 줄지어 올라오며 반 중국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날 친 중국 시위대의 폭력사태가 언론 보도보다도 훨씬 더 과격했다며 폭력 장면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뺌이다’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성화봉송 중 중국인들의 티베트인 폭행장면’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서울시청 앞 한 호텔 로비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몸에 두른 수십 명의 중국 시위대가 반 중국 시위자를 가방·깃대 등으로 때리고 발로 밟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들은 경찰과 호텔 경비의 제지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경찰을 구석으로 밀어내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한국어 서비스 등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한 친 중국 시위대원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발길질을 한 후 발로 밟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여러장 올라와 있다. 이 사진을 올린 ‘양파링’이라는 네티즌은 “바로 옆에 경찰 진압대가 지나가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그저 쳐다만 보고 있었다.중국인들에게 우리 시민이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도 경찰은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외에도 청와대 국민마당 게시판,경찰청 홈페이지,서울시청 자유게시판 등을 이용해 경찰의 안일한 대응을 전방위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자신을 ‘유원형’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에 “중국인들이 그렇게 무자비하게 난동을 부렸는데 경찰은 (중국인들을) 한명이라도 체포했나.”라고 물으며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이 나라에 공권력이 있기는 한 건가.”(전주홍),“다른 나라 눈치를 보기 전에 자국민부터 챙겨라.”(김재동)와 같은 의견이 있었다. 서울시청 자유게시판과 경찰청 홈페이지 역시 시위대의 무법행위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글로 도배질되다시피 했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에서 중국인들이 난동을 부리는 동안 서울시는 방관만 했다.”(변웅섭),“국민을 위한 경찰이 아닌 외국인을 위한 경찰”(박영우),“경찰의 직무유기”(이정효)와 같은 비난글이 잇달았다. 한편 다음 청원 게시판에는 ‘폭력 시위-중국 대사관은 입장을 표명하라’라는 제목으로 이번 폭력사태를 규탄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먹이 앞서는 할리우드 싸움꾼은 누구?

    주먹이 앞서는 할리우드 싸움꾼은 누구?

    한동안 조용했던 나오미 캠벨(38)이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폭행 혐의다. 지난 4일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경찰관에게 발길질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 10년 전 캐나다에서 영화 촬영 중에 스태프를 때리고 지난해 1월에도 가정부를 폭행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 등 벌써 전과 3범이다. ‘흑진주’의 늘씬한 팔다리가 매서운 흉기가 되다니. 그야말로 두 얼굴의 ‘조폭 마누라’가 따로 없다. 세계적인 스타라서 스트레스도 많은 탓일까? 할리우드에는 겉모습과 딴판으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폭행으로 악명 높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나보자. ◆할리우드의 칠 공주파? 꿇어! 할리우드에서는 여배우라고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친다. 나오미 캠벨 뺨칠 정도로 주먹 잘 쓰는 ‘여인’들이 즐비하다. 이쪽 세계에선 누가 뭐래도 코트니 러브가 최고 ‘싸움닭’이다. 특히 주먹보다 흉기를 잘 휘둘러 공포의 대상이다. 그의 폭력 전과를 살펴보면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의 머리를 마이크 스탠드로 때려 세 바늘을 꿰매게 했고. 전 애인의 집에 무단침입해 동거 중인 여성을 병으로 내리친 전력이 있다. ’할리우드의 꼴통’ 린제이 로한도 주먹이라면 뒤지지 않는다. 특히 ‘부녀 깡패’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그의 아버지인 마이클 로한은 폭행 혐의로 철창에 들어갔었다. 린제이 로한도 얼마 전 파파라치를 폭행해 문제를 일으켰으니 역시 그 아버지에 그 딸이다. 평생 싸움 한번 안 했을 것 같은 ‘할리우드의 귀염둥이’ 카메론 디아즈도 파파라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정에 선 일이 있다. 2004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촬영 당하자 파파라치에게 달려가 그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쳤다. ◆할리우드의 왕초? 주먹이 운다! 폭력 전과가 화려한 스타로는 크리스찬 슬레이터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1989년에는 음주 난폭운전. 그리고 1997년에는 한 파티장에서 마약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경찰관을 벽에 집어던져 90일 동안 철창신세를 졌다. 사건 당시 그를 말리던 한 남성의 배를 물어뜯은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폭력은커녕 말실수 한 번만 해도 ‘생매장’되는 국내 연예계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였던 미키 루크는 주먹 때문에 몰락한 대표적인 스타다. 영화배우로 활동하기 전 아마추어 복서였던 그는 91년 프로로 전향해 라이트헤비급 선수 스티브 파웰과 링 위에서 실력을 겨뤘다. 한때 자신에게 비난의 화살을 날렸던 비평가들에게도 공개적으로 권투 시합을 제안해 화제가 된 일도 있다. 그러나 1994년 아내인 캐리 오티스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것을 시작으로 권투 경기에서 부상당하고 나서 지나치게 자주 성형 수술을 받아 외모가 망가졌고 결국 퇴물이 되고 말았다. ’검투사’ 러셀 크로우는 황당하게도 휴대폰 하나 때문에 폭력범으로 몰렸다. 2005년 뉴욕에서 휴대폰이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짜증을 부리다가 휴대폰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호텔 종업원에게 맞는 바람에 법정으로 불려나갔다. 이밖에 브루스 윌리스.주 드로. 휴 그랜트 등도 파파라치를 폭행해 혼쭐이 난 일이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티베트 사태’ 진실 게임/이지운 베이징특파원

    46세의 후진타오(胡錦濤)는 중국 공산당이 8번째로 티베트에 파견한 ‘변경 장관’이었다. 전임자보다 8살이나 적은 나이에 부임한 것도 그랬지만, 군인이 아닌 첫번째 ‘문관’이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예상치 못했던 결정이었다. 전임자 우징화(伍精華)는 고산병을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경질됐다. 그 전임자 인파탕(陰法唐)이 후야오방(胡耀邦)의 뜻에 부응하지 못해 교체·강등됐던 만큼 우징화는 경제를 살리고 정치 권력을 양도하며,‘극좌노선’을 청산하려 애썼다. 후야오방의 하야 이후 그의 회유정책은 설 땅이 없어졌다. 직접적으로는 1987년 10월1일 일어난 작은 시위가 영향을 끼쳤다.40여명의 시위대가 ‘감히’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에 티베트의 국기 ‘설산 사자기’를 들고 독립국가 구호를 외친 것이다. 문화혁명 이후 첫번째 사례로 꼽히는 이 사건은 달라이 라마가 세계의 이목 속에 10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친 직후에 일어났다. 이듬해 1988년 3월까지 크고작은 시위가 이어지자 중앙 정부는 그해 12월 후의 파견을 정식 발표했다.1989년 3월10일 티베트 무장봉기 30주년을 앞두고 막 부임한 후진타오 티베트자치구 공산당 서기는 시위 방지에 부산했지만, 필경 일어나고야 말 일을 막을 수는 없었다. 자오쯔양(趙紫陽)이 민심 수습을 위해 귀향시킨 10대 판첸이 그해 1월 사망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통탄할 일이었다. 개혁·개방이래 첫 계엄령이 내려졌고, 후 서기는 철갑모를 쓰고 현장에 나타났다. 소요는 많은 의혹과 의문점을 양산하며 진위를 밝히기 어렵게 한다. 당시도 그랬고,20년 뒤 반복된 이번 사태도 그렇다. 시위·진압의 폭력성 논쟁부터 희생자 숫자, 진압과정에서의 총격 여부, 사태 배후 규명까지…. 결국 세월과 함께 모호해진 진실만이 남곤 하지만, 이번 ‘진실 게임’은 서로를 물러서기 어렵게 하고 있다. 당장 중국에는 20년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1989년 티베트 소요 이후 중국은 6·4 천안문 사태를 겪으며 위기에까지 봉착했다. 반면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 ‘스타’로 부상하며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중국이 1993년 9월 2000년 올림픽 개최권을 시드니에 빼앗기고 눈물을 흘린 것도 멀게는 1989년 사태가 뒤에 있었다. 이번 진실 게임은 5개월여 남은 올림픽에 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헤아리기 어렵다. 예컨대 중국은 ‘라싸에서 살상용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몇차례나 강조했다. 사망자 수를 예상하기도 어려운 판이라 아예 주목의 대상도 못되고 있지만, 만약 라싸에서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된다면 중국은 지금껏 쌓아온 국제적 신뢰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달라이 집단의 조직적 계획에 의한 사건’ 대목에 중국은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달라이 라마는 시위와의 무관성을 주장하며 국제적 조사단을 꾸리자고 받아쳤다. 베이징에는 “이번 사태는 현지 공안의 일상적인 법 집행 과정에서 빚어진 강압적 행위가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는 소문도 나돈다.3월10일 이후 일어난 승려들의 시위와는 상관성이 적다는 얘기다. 잔학성 논란도 남아있다. 중국은 시위대들의 ‘난동’ 장면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서방 방송사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강경 진압’ 화면이 나온다면 그 폭발력 또한 가늠하기 어렵다. 24일이면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채화되고, 5월이면 티베트 에베레스트에 도달한다. 중국의 숨막히는 외교전이 시작됐다. 지금 중국 외교부 청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사안마다, 수시로 이어지는,‘중국측의 해명을 들으라.’고 불려나온 이들이다. j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