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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훈육과 폭력 사이, 체벌

    [세대공감] 훈육과 폭력 사이, 체벌

    체벌(體罰). 일정한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체적 고통을 주는 징벌을 뜻한다. 체벌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조선 후기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속에는 회초리를 맞고 우는 아이의 모습이 나오고, 유럽에서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 그리스·로마시대부터 회초리를 이용한 체벌을 널리 사용했다. 체벌의 역사는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이어진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서울시내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받은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를 내놨다. 최근에는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가혹한 체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체벌의 역사만큼이나 길었던 학교 체벌 찬반 논란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과연 학교 체벌은 훈육을 위한 ‘사랑의 매’인가, 일종의 폭력행위인가. 체벌에 관한 세대별 경험과 생각을 들어봤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sam@seoul.co.kr [기준없는 체벌은 분노의 표출일 뿐] 충남 논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윤석준(54)씨는 같은 연배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학교에서의 체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자랐다. 윤씨는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시절과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던 선생님의 체벌을 하루 걸러 돌아오는 ‘일상적인 것’으로 기억했다. 윤씨의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은 전교에서도 가장 무섭기로 소문이 난 분이었다.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컸던 선생님은 ‘눈빛 하나만으로도 학생들을 제압’했다. 윤씨는 자신도 모르게 선생님 앞에 서면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어쩌다가 선생님의 차가운 눈빛과 마주치면 서늘한 느낌에 몸서리가 쳐졌다고 한다. 당시 선생님은 수업 종이 치고 나서 제자리에 앉아 있지 않거나, 조회시간에 제대로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등 사소한 잘못에도 우레와 같은 호통을 쳤다. 윤씨는 “그때를 기억하면 체벌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성격에 따라 정도가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정한 기준이 없는 체벌은 받아들이는 학생 입장에서 단순히 분노의 표출이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고등학교 2학년 최영훈(17)군도 체벌이 악순환의 시작이라는 데 동의했다. 최군은 “체벌은 생각만큼 교육적 효과가 없고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불신만 쌓이게 한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3년과 고등학교 2년을 합쳐 5년째 남학생들만 있는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니 선생님들의 체벌을 많이 목격했다는 최군은 “나도 그렇고 친구들 말을 들어봐도 맞는 것을 계기로 잘못을 뉘우치거나 반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체벌을 당할 때는 ‘이 순간만 빨리 지나가라.’는 생각만 들고 선생님에 대한 반감이 드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정재민(30)씨는 고등학교 3학년 국어 수업 시간에 받은 체벌을 매우 수치스러운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국어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앞에 앉아 있는 친구와 떠들었다는 이유로 정씨와 친구를 교탁 앞으로 불러내 본인이 직접 개발했다는 ‘에밀레 종’이라는 벌을 주었다. 정씨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칠판에서부터 반대쪽 교실 끝까지 왔다갔다하며 칠판과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쳤다. 왕복을 하는 동안에는 큰소리로 ‘에밀레~’라고 외쳐야 했다.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소리가 ‘쿵’하고 크게 들리지 않으면 다시 왕복을 해야 했다. 정씨는 “당시 느꼈던 고통은 머리를 벽에 부딪치는 아픔보다 친구들 앞에서 당했던 수치스러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존심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시기에 친구들 앞에서 모욕감을 준 것 같아 속상했다.”면서 “체벌을 당할 때 학생이 어떤 기분인지 생각도 해 보지 않고 선생님 개인의 기분에 따라 자의적으로 체벌을 가한 것으로 느껴져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체벌세대 학부모 “말 안들으면 때려달라”] 이수희(52·여)씨는 스스로를 ‘체벌 세대’라고 말했다. 이씨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선생님도 학생도, 학교에서의 체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일년에 한번 학교 운동회날 담임 선생님을 만난 이씨의 어머니는 “우리 애가 말을 안 들으면 때려 달라.”는 무시무시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경기 파주의 한 여고를 다녔던 이씨는 고3 시절 담임이었던 악명 높은 ‘학주’ 선생님을 기억했다. 160㎝가 될까말까 한 작은 키에 마른 몸으로 왜소한 체구였지만, 학생들을 다그치는 목소리만큼은 쩌렁쩌렁해 모든 학생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는 매일 아침 등교시간마다 정문 앞에 대나무로 만든 긴 회초리를 들고 서 있었는데 복장불량과 지각생을 잡는다는 이유였다. 학주 선생님은 유난히 이씨네 반 학생들에게 더 엄격했다. 선생님은 머리가 조금이라도 더 길었거나, 교복에 명찰을 달지 않은 것을 귀신같이 잡아내 교문 앞에서 회초리를 휘둘렀다. 이씨는 교문에 들어서기 전에 매번 친구들과 꼼꼼히 서로의 복장을 점검해 줬지만 선생님의 매서운 눈은 피할 수 없었다. 학주 선생님은 늘 들고 다니던 길고 가느다란 회초리로 손등을 꼭 정해진 숫자만큼 때렸다. ‘머리가 길면 3대, 치마가 무릎 위로 올라오면 5대’라는 식이었다. 미처 교복에 명찰을 달고 오지 못한 날이면 ‘오늘은 학주한테 손등 3대를 맞겠구나.’하는 각오를 하고 정문에 들어섰다. 이씨는 “가는 회초리로 세게 손등을 맞으면 눈물이 핑 돌 만큼 아팠지만 다른 선생님들처럼 이유도 말해 주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벌을 세우는 것보다 정당한 이유에서 정해진 만큼만 체벌을 하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갔다.”고 말했다. 또 “내가 뭘 잘못했을 때 어떤 벌을 받을지 예상할 수 있어서 학주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으려고 복장도 더 단정히 하게 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 신림동의 한 남자 고등학교를 다니는 김동우(16)군도 적당한 체벌이라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한창 혈기왕성한 수십명의 남학생들을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김군 자신도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거나 친구들이랑 심하게 장난을 칠 때 교실 뒤로 나가서 벽을 보고 서 있는 벌을 자주 받았다. 김군은 “요새는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맘대로 때리거나 벌세우지 않는다.”면서 “내가 보기에도 심하게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에 몇번 주의를 주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벌을 세운다.”고 말했다. 빗자루로 엉덩이를 때리거나 뙤약볕 아래서 운동장 스무 바퀴를 도는 등 가혹한 체벌도 사라졌다고 했다. [비하 별명으로 체벌에 대한 반감 표출] 지난달 서울 신대방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6학년 담임교사의 가혹한 체벌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이후 ‘오장풍’이라는 이 교사의 별명은 유행어처럼 퍼져나갔다. 일명 ‘오장풍 동영상’이라 이름 붙여진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학교 체벌 찬반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영상을 본 많은 시민들은 ‘장풍’이라는 교사의 별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손바닥으로 한번 내려치면 아이가 저 멀리 나가떨어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장풍’이라는 별명은 비단 오 교사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반응이었다. 울산에서 무역회사에 다니고 있는 황해준(56)씨는 오장풍 교사가 등장한 기사를 보고는 학창시절 ‘장풍’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생님을 떠올렸다. 70년대에 고등학교를 다닌 황씨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우리 고등학교에도 손바닥이 무지막지하게 컸던 ‘최장풍’이라고 불리던 선생님이 있었다. 남자고등학교 선생님 중에는 꼭 한명씩 있었던 별명”이라고 회상했다. ‘장풍’이라는 별명은 예나 지금이나 체벌교사에게 따라붙는 ‘고유 별명’ 중 하나였던 것이다. 황씨는 이 밖에도 ‘미친 개’ ‘독사’ ‘대마왕’ 등 무섭기로 소문난 선생님들의 별명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황씨는 “진짜 성함은 기억이 안 나도 별명을 들으면 어떤 선생님이었는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에는 너무 무서웠던 선생님을 몰래 별명으로 부르면서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 정작 선생님 본인은 모르는 일종의 반항이었던 셈”이라며 껄껄 웃었다. 혹독한 체벌을 가하는 선생님에게 붙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지혜(17)양이 다니는 서울 D여고에는 ‘빽빽이’라는 별명을 가진 30대 영어 선생님이 있다. ‘빽빽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학생들이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A4 용지 한장을 꼬박 영어단어로 가득 채워 오라는 벌을 내주기 때문이다. 유양은 “교과서를 안 가져 오거나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올 때 자리에 앉아 있지 않으면 무조건 ‘빽빽이’ 한장을 써서 다음 시간까지 교탁 위에 올려놔야 한다.”고 말하며 입을 삐죽거렸다. 유양은 그러나 “‘빽빽이’ 한장을 쓰는 것보다 엉덩이 한대를 맞는 게 낫겠다며 울상을 짓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벌은 공부에 도움도 되고 나름대로 합당한 이유도 있어서 우리들도 불평하지 않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 ‘테이프 강아지-고양이 은비’, 동물 학대범 징역 구형 ‘추진’

    ‘테이프 강아지-고양이 은비’, 동물 학대범 징역 구형 ‘추진’

    지난달 인간에게 무참히 폭행당하고 죽임을 당한 ‘고양이 은비 사건’에 이어 또 다른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정보 공유 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에는 노란 테이프로 머리가 칭칭 감긴 강아지의 사진과 함께 “테이프로 강아지 얼굴을 감아 버려졌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살 남짓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머리 전체에 테이프가 감겨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쓰레기인 줄 알았다. 어떤 인간이 얼굴에 테이프를 저따위로 감아놔서 앞도 못 보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발견직후 테이프는 제거됐고 그 후로 22일부터 발견 장소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강아지를 찾지 못했다”며 남겨진 강아지에 대한 걱정을 냄비쳤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눈을 의심했다. 정말 세상에 미친 사람 많은 것 같다”, “사진보니까 굉장히 작은 아이던데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나”, “다리에도 테이프가 감겨있던 것 같다”, “동물 보호법은 그냥 폼이다”, “범인을 잡아도 어차피 벌금형 일 텐데 무슨 소용인가” 등 분노를 드러냈다. 연이어 일이난 동물 학대 사건으로 학대범에게 내려지는 법적인 조치에 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 측은 “올해 SBS ‘TV 동물농장’에서 소개됐던 8마리 강아지를 연쇄적으로 고문하고 죽인 남성에게 벌금 500만원이 부과 됐다”고 현 제도의 한계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이 ‘동물학대 처벌강화법’를 발의해 잔인하고 악랄한 학대에 대한 징역형 구형을 목적으로 한 법안이 상정된 상황이다”고 전하며 “약자를 향한 폭력행위는 근본적으로 금지되어야 하며 이는 동물들을 위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인간의 정신 건강을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동물사랑실천협회, 네이트 판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열린세상] 천안함사태 이후를 잘 관리하자/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열린세상] 천안함사태 이후를 잘 관리하자/조윤영 중앙대 국제정치학 교수

    얼마 전 유엔 안보리가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 발표하였다. 정부가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다국적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과학적 조사를 통해 침몰 원인을 밝히고 국제사회가 신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안보리의 대응조치가 구속력 있는 결의안 대신 상징적 조치에 준하는 의장성명으로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건 초기부터 유보적 태도를 보인 중국의 입장과 석연치 않은 러시아 조사결과 발표는 성명서에 북한이 공격주체라는 내용을 명기하지 못하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우리 측이 북한의 책임을 묻고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려는 노력이 힘들어진 것 같다. 북한은 이번 사태를 통해 자신들의 군사적 위협이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와 정치체제 특성상 한국의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는 것을 재확인했을 것이다. 북한은 6·25 남침 이후 청와대 습격, 아웅산 테러, 항공기 폭파사건과 같은 대남 무력도발을 감행했고 사과 및 재발 방지는커녕 도발 자체를 부인해 왔다. 따라서 북한의 군사적 폭력행위를 규탄하고 추가적 도발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지지를 통한 제재조치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었다. 천안함 사태를 통해 우리가 중국에게 기대한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강대국으로서의 역할과 그간의 경제교역을 통해 발전한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이다. 그러나 톈안먼 사태로 중국의 민주화가 당시의 기대와는 달리 아직 멀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 이번 천안함 사태로 중국이 G2 국가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따라서 중국의 북한 편들기는 더 이상 중국이 대북정책과 관련, 우리가 설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시켜 주었다.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중국의 반대가 변수가 아닌 중요한 상수로서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북·중·러와 한·미·일이 대립하는 구도는 이제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가동을 협의한 한·일·중 협력 비전 2020과 같은 다자적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하게 제도화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쌓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3국의 공동이익과 동아시아 지역 및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3국의 협력체제를 위해 보다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한·미 및 한·일 관계를 굳건하게 관리하면서 동아시아 국가들간 다자협력체제 구성이라는 제도를 목표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안보리 의장성명이 발표되고 6자회담 재개 논의가 부상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규탄하고 사과 및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확고히 하면서 정부의 상생공영의 대북정책과 그랜드 바겐을 재가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천안함 사태는 경제적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등 주변 국가들과의 공조를 통해 정부의 안정적인 관리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상당히 아쉬운 점은 남남갈등과 같은 국론의 분열이다. 과학적 조사를 통해 침몰 원인을 밝혀내고 국제사회가 신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한 여론조사에서 21%의 국민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47%가 안 믿고 42%가 믿는다고 답변했다. 사회적으로 국론 통합을 위한 각계각층간의 소통의 기회를 활성화하고 효율적 관리로 인터넷에 떠도는 허위사실들을 차단하는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와 북한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천안함 사태로 파생된 다각적인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조치하고 이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착수해야 한다. 우리의 평화와 번영은 건실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국방력과 외교역량을 함양함으로써 결실을 맺는다.
  • 초등교사가 혈우병 학생까지 마구 폭행 ‘공포의 교실’

    초등교사가 혈우병 학생까지 마구 폭행 ‘공포의 교실’

    선천적으로 피를 응고하지 못하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A군. 그러나 A군도 교실을 지배하는 ‘폭력 군주’ 의 무자비한 폭행을 피해가지 못했다. 15일 오전 기자회견장에 나온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혈우병을 앓고 있어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선생 오씨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아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심하게 때렸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반 6학년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는 초등학교 교사 오모씨(52)의 동영상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A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학년 담임교사 오모씨가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며 폭력행위를 증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같은 반 학생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동영상은 오모씨가 두 학생과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중 한 학생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을 하자 오모씨는 불같이 화를 내며 “네가 거짓말을 했잖아 XX야. 나쁜 X아.”라며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고 학생의 몸을 바닥에 넘어트리며 발길질 한다.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상황은 진정된 듯 보이지만 전화를 끊은 오모씨는 바닥에 넘어졌던 학생이 눈물을 닦으며 일어서자 “너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됐다.”며 다가가 아이의 가슴께를 강하게 밀쳐낸다. 이어 양팔을 잡아 흔들고 손을 위로 치켜드는 등 교육을 위한 매라고 해석하기 힘들 만큼 강도 높은 체벌을 가한다. 이에 학부모회는 “제보한 동영상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래도 설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교사가 학생을 발로 차고 뺨을 때릴까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학부모들은 “오모씨의 별명이 ‘오장풍’이다. 손바닥으로 한번 날리면 아이들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는 뜻이다. 아이들 증언에 의하면 가슴팍 계속 밀치기, 벽에 머리 찧기, 바닥에 내동댕댕이치기, 걷어차기, 풍차 돌리기, 내던지기 등 차마 입에 올리기 민망한 반인권적 행위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며 오씨의 체벌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찾아가 오모씨의 폭력을 고발하고 학교의 교장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회가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하자 지난 13일에야 해당 학급 학부모들에게 “학급 운영에 대해 긴급히 협의할 사안이 발생했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14일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교장이 ‘자꾸 문제제기를 하면 아이들에게 꼬리표가 남아 불이익을 받을 텐데 괜찮겠냐’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격분했다. 이어 학교 측이 사건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혈우병 학생도 맞았다… 조폭보다 더한 선생님

    혈우병 학생도 맞았다… 조폭보다 더한 선생님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자신의 반 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쓰러진 아이를 발로 차는 등 충격적인 폭력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15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이날 서울 신대방동 M초등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영상을 공개한 뒤 “6학년 담임인 오모 교사가 최근 5개월간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했다.”며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학부모회와 피해 학생 부모들은 조만간 오 교사를 경찰에 고발하고 시교육청에 진상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학부모회 측은 “지난 12일 오 교사의 학생 폭행 제보를 받고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오 교사의 학생폭행은 5개월 동안 무자비하게 진행됐고 학생들은 오 교사의 이러한 폭력행위에 내성화되어 있는 등 정서적으로 상당한 상처를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같은 반 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4분30초짜리 동영상에는 오 교사가 반성문을 제대로 써오지 않았다며 남학생 2명을 교단 쪽으로 나오게 한 뒤 한 학생의 따귀를 때리고, 두 손으로 격렬하게 밀치는가 하면 아이가 쓰러지자 발길질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 교사는 겁에 질린 아이에게 달려가 또 한 차례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다. 학부모회는 “오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학생이 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에는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하는 혈우병 환자인 학생도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 회원과 학부모 20여명은 “오 교사가 계속 학교에 남아 있을 경우 모든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오 교사의 교단 퇴출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교장이 오 교사를 불러 여러 차례 구두경고를 했다.”면서 “오 교사에게는 담임을 맡기지 않고 교장이 대체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혈우병’ 아이도 폭행 ‘오장풍’ 교사, 직위해제 검토

    ‘혈우병’ 아이도 폭행 ‘오장풍’ 교사, 직위해제 검토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생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서울 동작구 A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오모(52) 교사에 대해 16일 직위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할 지역교육청인 동작교육청이 해당 교사와 학생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감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직위해제를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노현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해당 교사가 계속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직위해제가 가능한지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현재 오 교사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타 교과 교사나 학교장이 오 교사의 학급을 지도하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한편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A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학년 담임교사 오모씨가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며 폭력행위를 증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오모씨의 별명이 ‘오장풍’이다. 이는 손바닥으로 한번 날리면 아이들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는 뜻이라고 오모씨가 그동안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수차례 가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사진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초등교사가 혈우병 학생까지 마구 폭행 ‘공포의 교실’

    초등교사가 혈우병 학생까지 마구 폭행 ‘공포의 교실’

    선천적으로 피를 응고하지 못하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A군. 그러나 A군도 교실을 지배하는 ‘폭력 군주’ 의 무자비한 폭행을 피해가지 못했다. 15일 오전 기자회견장에 나온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혈우병을 앓고 있어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선생 오씨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아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심하게 때렸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반 6학년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는 초등학교 교사 오모씨(52)의 동영상이 공개돼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A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학년 담임교사 오모씨가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며 폭력행위를 증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같은 반 학생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동영상은 오모씨가 두 학생과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중 한 학생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을 하자 오모씨는 불같이 화를 내며 “네가 거짓말을 했잖아 XX야. 나쁜 X아.”라며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고 학생의 몸을 바닥에 넘어트리며 발길질 한다.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상황은 진정된 듯 보이지만 전화를 끊은 오모씨는 바닥에 넘어졌던 학생이 눈물을 닦으며 일어서자 “너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됐다.”며 다가가 아이의 가슴께를 강하게 밀쳐낸다. 이어 양팔을 잡아 흔들고 손을 위로 치켜드는 등 교육을 위한 매라고 해석하기 힘들 만큼 강도 높은 체벌을 가한다. 이에 학부모회는 “제보한 동영상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래도 설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교사가 학생을 발로 차고 뺨을 때릴까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학부모들은 “오모씨의 별명이 ‘오장풍’이다. 손바닥으로 한번 날리면 아이들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는 뜻이다. 아이들 증언에 의하면 가슴팍 계속 밀치기, 벽에 머리 찧기, 바닥에 내동댕댕이치기, 걷어차기, 풍차 돌리기, 내던지기 등 차마 입에 올리기 민망한 반인권적 행위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며 오씨의 체벌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찾아가 오모씨의 폭력을 고발하고 학교의 교장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회가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하자 지난 13일에야 해당 학급 학부모들에게 “학급 운영에 대해 긴급히 협의할 사안이 발생했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14일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교장이 ‘자꾸 문제제기를 하면 아이들에게 꼬리표가 남아 불이익을 받을 텐데 괜찮겠냐’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격분했다. 이어 학교 측이 사건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폭행 초등교사, 아이들 내동댕이쳐 ‘오 장풍’ 별명

    폭행 초등교사, 아이들 내동댕이쳐 ‘오 장풍’ 별명

    초등학교 교사 오모씨(52)가 자신의 반 6학년 학생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두르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는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A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학년 담임교사 오모씨가 1학기 동안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며 폭력행위를 증명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같은 반 학생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는 동영상은 오모씨가 두 학생과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중 한 학생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변명을 하자 오모씨는 불같이 화를 내며 “네가 거짓말을 했잖아 XX야. 나쁜 X아.”라며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고 학생의 몸을 바닥에 넘어트리며 발길질 한다.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상황은 진정된 듯 보이지만 전화를 끊은 오모씨는 바닥에 넘어졌던 학생이 눈물을 닦으며 일어서자 “너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일이 이렇게 됐다.”며 다가가 아이의 가슴께를 강하게 밀쳐낸다. 이어 양팔을 잡아 흔들고 손을 위호 치켜드는 등 교육을 위한 매라고 해석하기 힘들 만큼 강도 높은 체벌을 가한다. 이에 학부모회는 “제보한 동영상을 보기 전 까지는 그래도 설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교사가 학생을 발로차고 뺨을 때릴까 반신반의 했다. 그런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동영상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학부모들은 “오모씨의 별명이 ‘오장풍’이다. 손바닥으로 한번 날리면 아이들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는 뜻이다. 아이들 증언에 의하면 가슴팍 계속 밀치기, 벽에 머리 찧기, 바닥에 내동댕댕이치기, 걷어차기, 풍차 돌리기, 내던지기 등 차마 입에 올리기 민망한 반인권적 행위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며 오씨의 체벌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선천적으로 피를 응고하지 못하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도 위와 같은 감정적 체벌을 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학생의 학부모는 “아들이 혈우병을 앓고 있어 사소한 멍이나 출혈도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오씨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아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심하게 때렸다.”고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찾아가 오모씨의 폭력을 고발하고 학교의 교장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회가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하자 지난 13일에야 해당 학급 학부모들에게 “학급 운영에 대해 긴급히 협의할 사안이 발생했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14일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피해학생의 부모들은 “교장이 ‘자꾸 문제제기를 하면 아이들에게 꼬리표가 남아 불이익을 받을 텐데 괜찮겠냐’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격분했다. 이어 학교 측이 사건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음 주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서울학부모회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최철호,’여성 폭행’ 뒤늦은 인정..’입장번복’한 이유?

    최철호,’여성 폭행’ 뒤늦은 인정..’입장번복’한 이유?

    배우 최철호 측이 SBS 보도 이후 ‘여성 폭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최철호의 소속사인 오피스제로 측은 10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지난 9일 ‘8 뉴스’를 통해 ‘여성 폭행 발뺌 덜미’라는 제목으로 최철호와 손일권의 폭행 시비 당시 녹화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동영상과 함께 SBS는 “최철호가 한 여성을 땅에 주저앉힌 뒤 얼굴을 손으로 밀치고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을 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당초 최철호는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행시비가 불거졌을 당시 자신은 폭행을 가한 적이 없으며 졸지에 여자를 폭행한 가해자가 돼버려 억울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10일 오전에는 최철호가 10년 전에도 폭행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최철호는 지난 99년 술값을 안낸다는 이유로 동료를 때리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 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었다. SBS의 보도와 최철호의 ‘재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최철호 측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 사과함에 따라 11일 있을 기자회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SBS ‘8 뉴스’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민노당 국회점거 공소기각 판결 뒤집혀

    지난해 국회 로텐더홀을 불법 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동당 당직자들에게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2부(부장 박대준)는 국회 로텐더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신모(42)씨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보좌관과 당직자 등 12명에 대해 공소기각한 판결을 다시 심리하라며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검찰이 선별적 기소한 것은 신분에 따른 차별로서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본 것과는 달리 검찰의 선별 기소의견을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선별적 공소제기가 기각 사유라고 판단한 것은 공소가 제기되지 않은 사건까지 심리의 대상에 포함시켜 불고불리(공소가 제기되지 않은 사건은 심판할 수 없다)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서 “신씨 등이 3차례에 걸친 퇴거요구에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수사가 개시돼 검찰이 수사 대상을 자의적으로 선정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씨 등은 지난해 1월5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을 하다 국회 사무총장과 경위과장 등으로부터 퇴거 요구를 받고도 농성을 계속한 혐의로 같은 해 4월 약식기소됐다. 올 1월 1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마은혁 판사는 “민주당 측에 대해서는 공소제기는 물론 입건조차 하지 않으면서 민주당이 퇴거한 이후의 행위만을 대상으로 신씨 등을 기소한 것은 헌법상 금지된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취급으로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전원 공소기각 판결하면서 검찰이 크게 반발했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소추절차를 문제삼아 사건의 실체에 대한 판단 없이 공소기각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재심리하라며 돌려보낸 것이어서, 유·무죄 판단은 1심 법원에서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2] 발등의 불 ‘훌리건’을 막아라

    “테러보다 훌리건이 더 무섭다?” 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고,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과 응원단이 몰려드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질서 유지를 위한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남아공 당국은 8일 10명의 아르헨티나 훌리건 혐의자들을 추방했다고 BBC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에서 축구장 폭력으로 악명 높은 ‘바라 브라바스’의 일원들이다. 지난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1998년 프랑스 등 역대 월드컵에서 빠짐 없이 폭력 유혈사태를 일으킨 과격 축구 응원단체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앙골라 루안다발 항공기를 통해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공항에 다른 70여명의 아르헨티나 축구응원단과 함께 도착한 직후 현지 경찰에 의해 격리됐다 쫓겨났다. “월드컵 기간에 폭력행위에 가담하고 상대팀 응원단과 충돌을 일으킬 우려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에도 남아공 당국은 두바이를 거쳐 입국하려던 영국 훌리건 혐의자들을 추방했다. 확실한 혐의만 있으면 축구장 질서를 실제로 어지럽히기 전이라도 경기장 무법자들인 훌리건들을 솎아내 추방시키겠다는 것이 남아공 당국의 입장이다. 현재 훌리건의 본고향 격인 영국과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관련 명단을 넘겨받아 공항과 국경에서 입국을 제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남아공 정부의 요청으로 아예 3200여명의 훌리건 경력자들의 여권을 압류, 월드컵 참관을 사전에 막고 있다. 남아공 당국이 훌리건에 지나치게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자칫 대형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치안 유지가 이번 월드컵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경기장 질서 유지가 발등의 불이다. 남아공에는 400만정의 총기류가 흘러다니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총기류가 훌리건 손에 들어가거나 흥분한 일부 관중들의 우발적 총격으로 경기장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질 수 도 있다고 판단한 공안 당국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대회 준비 완료를 선언한 6일 요하네스버그 마쿨롱 경기장에서 벌어진 북한과 나이지리아 평가전에서 관중들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경기장 밖에 있던 관중들이 차단벽을 넘어뜨리고 몰려드는 바람에 제지하던 경찰관이 중상을 입고 10여명이 깔리면서 부상당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상가 이권개입 조폭 91명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상가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직폭력배 100여명을 끌고가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신당동식구파’ 행동대장 우모(39)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폭 및 용역업체 직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동원한 분양사업 시행사 대표 남모(49)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8∼18일 서울 황학동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캐슬베네치아의 미분양 점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점거하고 조합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기 광주·화성 일대 활동 태국인 폭력배 무더기 입건

    경기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6일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자국인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태국인 폭력배 K(3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태국인 9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과 광주 일대에서 일하는 태국인 산업연수생 K씨 등은 지난 3월 화성 양감면에 있는 도박장에서 태국인 A씨가 ‘반말을 하고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07년 4월 친목모임을 결성하고 지난 3월까지 모임회원에게 피해를 입힌 태국인 5명을 흉기 등으로 폭행하고 유흥업소에서 세를 과시하며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태국산 합성마약인 ‘야바’를 투약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의회 인디언에 과거사 공식사죄

    미국 의회가 아메리카 원주민, 이른바 인디언에게 저질렀던 폭력행위와 강제이주 등 과거 잘못을 공식 사과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캔자스)은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의회묘지 예배당에서 체로키, 포니 등 5개 인디언 부족 대표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과거 잘못된 정책과 폭력행위를 사과하는 결의안을 낭독했다. 사과 결의안은 연방 상·하원에서 지난해 말 통과됐고, 곧바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바 있다. 결의안을 낭독한 브라운백 의원은 2004년부터 사과 결의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결의안은 과거 미국 정부가 원주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을 포괄적으로 사과하고, 대다수 원주민들이 보호구역에서 빈곤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밝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당초 조지아와 테네시주 등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던 체로키 부족을 1838년 1600㎞나 떨어진 오클라호마주 보호구역에 강제로 이주시키는 등 원주민 부족들을 보호구역에 격리시킨 바 있다. 의회 차원의 결의안과는 별도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으로는 15년 만에 원주민 부족장 회의에 참석하는 등 인디언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시해 왔다. 564개 부족 대표들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원주민의 역사는 폭력과 질병, 빈곤으로 점철돼 있다. (연방정부는 인디언과 맺은) 협정을 무시했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원주민들도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대선 후보 당시 원주민들에게 백악관에 원주민 정책을 담당할 고문직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제 취임 후 그는 백악관 국내정책자문회의 산하에 원주민 분야 선임정책자문관직을 신설해 체로키족 출신의 킴벌리 티히를 임명했다. 원주민 인구는 현재 약 450만명으로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이다. 이들은 평균실업률이 80%에 이르고 4명 중 1명이 빈곤층일 정도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책 자금 중 30억달러를 원주민 부족에 배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 마감] 병역미필·전과·5년간 납세0원…자격미달 후보 수두룩

    14일 5회 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번에도 많은 후보들이 ‘자격 미달’이었다. ‘병역미필-체납 기록-전과’라는 불명예 3관왕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최근 5년간 납세 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도 많았다. 광역의원 선거에 나선 민노당의 김진성(하남) 경기도의원 후보는 병역미필에 전과 1건, 납세 실적은 없는 것으로 각각 신고했다. 기초의원 가운데는 참여당의 김흥배 충북 옥천군의원 후보와 무소속의 양해도 전북 장수군의원 후보가 병역미필에 각각 3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5년간 납세 실적이 전무했고 전과도 1건씩이었다. 한나라당의 고창재(비례대표) 서울 노원구의원 후보, 민주당 송철진 대전 유성구의원 후보, 무소속의 권기탁 경북 안동시의원 후보도 수천만원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납세 실적은 없었다. ■ 병역 - 시·도지사 후보 58명중 19명 군대 안가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가운데 병역 대상자는 54명이었고, 이 가운데 19명이 질병과 생계곤란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민주당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는 중이염으로,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폐결핵 등으로 ‘무종’ 판정을 받아 면제됐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국민참여당 정찬용 광주시장 후보 등은 민주화 운동 및 학생운동으로 구속돼 면제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1971년과 1975년 연달아 징병검사를 연기한 뒤 1977년 고령과 생계곤란을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와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 민주노동당 하연호 전북지사 후보 등 3명은 자녀가 미국시민권 획득, 질병 등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기초단체장들도 병역대상자 755명 중 119명이 군미필자다. 면제 사유가 된 질병도 가지각색이다. 한나라당 양대웅 구로구청장 후보는 직장탈출증,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 후보는 수핵탈출증 등으로 면제받았고,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골절후유증에 의한 주관절 내반주 및 완관절부 불유합좌라는 질병으로 면제받았다. ■ 전과 - 단체장 광역 38%·기초 14% 전과기록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중 22명이 전과기록을 지녔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각각 3건으로 가장 많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663명 중 90명이 전과가 있다고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에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6건으로 가장 많다. 문 후보는 노동쟁의조정법·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았다. 무소속 이석재 전남 해남군수 후보는 상해, 폭력 등 5건의 전과를 가졌다. 배임, 횡령, 사기 등의 전과를 지닌 후보들도 상당수다. 자유선진당 박광명 부산 강서구청장 후보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한나라당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후보는 1975년 사기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무소속 김규봉 안양시장 후보는 변호사법 위반과 횡령 등으로 징역 1년의 처벌을 받았다. 폭력 및 절도 관련 전과기록도 눈에 띈다. 무소속 양창용 충남 보령군수 후보는 1987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징역 1년의 처벌을 받았고, 허준호 전북 정읍시장 후보는 협박폭력, 사기, 변호사법 등의 전과를 지녔다. 무소속 이동수 경북 안동시장 후보는 뇌물 혐의와 함께 도주 차량을 사용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전과가 있다. 광역의원 후보 중에서는 민주노동당 석영철(경남 창원시) 후보가 5건을 신고하면서 가장 많았다. 기초의원 후보 중에서는 무소속 박삼용(광주 광산구 가선거구) 후보가 윤락행위 등 방지법, 존속협박폭력행위에 관한 법 위반 등 7건으로 가장 많았다. ■ 재산 - 100억대 자산가 22명 광역단체장 1위 89억 100억원대 이상 자산가는 22명이었다.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8명 등이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1722명으로 전체의 17.2%였다.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의 자산가는 무소속으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으로 89억 6224만원을 신고했다. 납세액도 43억 5205만원으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한나라당 박해춘(14억 2954만원) 충남지사 후보와 같은 당 이계진(4억 9671만원) 강원지사 후보가 뒤를 이었다. ■ 성비 - 여성 비례의원 ‘쏠림’ 광역단체장은 7%뿐 한편 여성 등록자는 1677명으로 전체의 16.7%를 차지했다. 4회 때보다 비율은 조금 높아졌지만 대부분 비례대표에만 몰려 있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58명 가운데 여성은 불과 3명이었다. 교육감 후보 81명 가운데서는 5명이었다. 비율로 보자면 각각 6.9%, 6.2%다. 교육의원 후보는 262명 가운데 6명 2.3%였다. 여성 후보는 중앙당의 입김이 미치는 비례대표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다. 비례대표 광역의원 265명 가운데 180명(67.9%), 비례대표 기초의원 919명 가운데 735명(80.0%)이 여성이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前의원이 “性동영상 공개” 협박

    충북지방경찰청은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여교수를 협박해 사찰 부지를 빼앗으려 한 13대 국회의원 A(6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모 대학교 교수 B(54)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사찰 승려 C(55)씨에게 B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C씨와 공모해 10억원 상당의 사찰부지와 건물을 내놓지 않을 경우 신문에 기사화하겠다며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외국인조폭 소탕전

    경찰이 주요 20개국(G20)정상 회의에 대비한 ‘제2의 외국인 조폭 소탕전’에 돌입했다.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성과 점수를 높이는 등 경찰관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경찰청은 2일부터 6월20일까지 서울 구로, 대림, 이태원 일대 및 경기 안산, 시흥 등 조선족·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조폭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생적 외국인 폭력집단의 보호비 명목 갈취 등 집단 폭력행위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밀매 및 유통 행위 ▲외국인 여성 성매매 알선 및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등이다. 경찰은 다른 범죄자를 검거한 것보다 더 높은 배점을 주고 실적이 우수한 경찰에게 특진, 표창 등 포상을 강화해 단속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검거 배점은 외국인 조직폭력배 50점, 성매매 10점, 마약밀매 15점, 마약제조 30점 등이다. 이번 단속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1차 단속 때와 달리 서울지방경찰청이 아닌 경찰청이 직접 나섰다. 1차 단속에서 외국인 조폭 검거 규모가 7명에 그치는 등 성과가 미흡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조폭 검거를 위해 도박장, 외국인 성매매업소 등을 위주로 첩보수집 등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폭력에 무감각해진 학생들

    폭력에 무감각해진 학생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64개 초·중·고교생 4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빵셔틀을 학교 폭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에 달했다. 빵셔틀은 힘이 약한 학생이 힘이 센 학생의 강압을 받아 돈을 주거나 물건을 훔쳐서 갖다 주는 것을 지칭하는 은어다. 명백한 학교 폭력이지만, 실제로 빵셔틀이 이뤄지는 분위기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빵셔틀의 경우 힘이 센 학생이 명백하게 강압을 행사하기 보다는 힘이 약한 학생이 자기 보호를 위해 심부름을 자청하는 형태로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교실 안에서, 친한 친구들끼리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청소년들은 폭력이 아닌 ‘짖궂은 게임’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한 쪽이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나 불쾌감이나 모멸감을 느낀다면 학교폭력에 포함된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래가 아닌 성인의 눈으로 보기에는 명백한 폭력행위도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게임’이 되는 사례들이 있다. 예를 들어 이른바 ‘동전 게임’이라고 명명된 사건에서는 구멍을 뚫어 실을 맨 500원 짜리 주화를 피해자의 식도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한 가해자가 적발됐다. 같은 반 학생들이 2년 동안 그 광경을 목격했지만, 피해자가 정신병을 얻게 될 때까지 문제삼지 않았다. 결국 이 사건의 피해자 부모는 방관한 학생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일부승소 판결을 받았다. 자신도 모르게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는 일도 생긴다. 이른바 ‘기절 게임’은 급우들끼리 둘러싸고 있다가 한 사람을 지목해 목을 조르는 행위다. 장난삼아 해보고 기절하듯 쓰러지는 게 신기해서 하는 행위이지만, 실제로 이같은 행위 끝에 뇌사상태에 빠진 사례가 생겼다. 학생들이 게임과 폭력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는 평소 행동을 관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기절 게임의 경우 집에서 애완견이나 동생을 상대로 목을 눌러보는 행동 등을 하며 기색을 내비친다는 것이다. 이럴 때에는 호되게 야단을 쳐서 자신의 행위가 장난을 넘어 폭력이라는 점을 일깨우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관심끌려고 13층서 벽돌 던져…여중생 중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한 중학생이 아파트 13층에서 떨어뜨린 벽돌에 또래 여중생이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중2년생 김모(13)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중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군은 17일 오후 1시5분쯤 자신의 주거지인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13층 복도에서 벽돌을 떨어뜨려 아파트 화단에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던 이모(13·중2)양의 머리를 맞혔으며, 이양은 곧바로 정신을 잃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벽돌을 떨어뜨린 뒤 당황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혀 경찰에 붙잡혔다. 맞벌이 부모를 둔 외동아들인 김군은 경찰에서 “잡히더라도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 사람이 맞을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은 김군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고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유발 자동차 폭주족 ‘폭력행위’ 첫 적용 징역형

    법원이 폭주족 차량을 ‘흉기’로 간주, 운전자에게 중형을 내렸다. 폭주 차량을 도로교통법 위반이 아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인정한 첫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창렬 판사는 자동차 폭주족 최모(20)씨에 대해 폭처법의 집단·흉기 등 상해 및 재물손괴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폭주족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로 처벌하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를 적용해 수사해 왔지만, 최씨에게는 이례적으로 형량이 높은 폭처법을 적용해 기소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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