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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오죽하면 재판 중 구속…후배 뺨 때리고 담뱃불로 지진 10대들

    한 살 어린 여중생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10대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가해자 중 1명은 추가 범죄 행위가 많아 이례적으로 재판 도중 판사 직권으로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양 등 10대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양에게 징역 장기 8년 6개월·단기 5년 6개월을, B양에게 장기 5년·단기 3년을, 나머지 2명에게 각각 장기 3년·단기 2년을 구형했다. A양 무리는 2021년 2월 오후 울산의 한 피시방 옥상에서 한 살 어린 피해자가 A양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두 뺨을 20회가량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 학생의 손등을 담뱃불로 지지고, 음료수를 머리에 붓기도 했다. 또 씹던 껌을 피해자의 머리카락에 붙이는가 하면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기도 했다. A양 등은 코피를 흘리는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아채 바닥에 끌고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상의를 벗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범행으로부터 약 보름 전에도 피해자를 폭행하고 옷가지 등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다른 학교폭력 등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병합해 재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양은 1년 전쯤 다른 비행으로 1년간 소년원에 다녀왔고, 퇴원 후에도 계속해서 학교폭력, 특수절도, 특수상해, 무면허 운전 등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양을 구속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날 결심 공판에서 선고에 앞서 판사 직권으로 영장 심문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A양 등에게 “범행이 반복되면 중형이 불가피한데, 왜 계속 범행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 건설현장 협박해 수천만원 갈취 ‘유령노조’ 간부 추가 기소

    건설현장 협박해 수천만원 갈취 ‘유령노조’ 간부 추가 기소

    수도권 공사장에서 시공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빼앗은 건설노조 간부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 손상욱)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공동공갈)로 모 건설연합노조 수석부위원장 A씨를 11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다른 조합원들과 함께 수도권 일대 건설공사장을 찾아가 단체협약비,기부금 등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집회 개최 등으로 공사를 방해할 것 처럼 협박해 총 6500만원 가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독으로 354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1일 부위원장 B씨, 지부장 C씨를 동종범행으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이 속한 건설연합노조는 가족과 지인들로만 구성된 이른바 ‘유령 노조’였고,건설 현장에서 빼앗은 돈은 분배하여 모두 생활비로 썼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왜 딴 남자 만나… 같은 국적 여성 폭행하고 현금 인출한 30대 중국인

    왜 딴 남자 만나… 같은 국적 여성 폭행하고 현금 인출한 30대 중국인

    중국인 불법체류자 30대 남성이 같은 국적 여성의 주거지를 찾아가 주먹과 발로 수차례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고 도주했다가 신고 6시간 만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혐의로 중국인 남성 A씨(35)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0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여성 B씨의 제주시 연동 집을 찾아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냐”고 따지며 집기를 부수고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검거됐다. 또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 이에 겁 먹은 피해자 B씨가 도움을 구하려고 도망친 사이에 지갑을 훔친 뒤 ATM기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와 피해자 B씨는 같은 국적의 외국인으로 모두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이고, 불법체류자 신분 때문에 그 즉시 신고하지 못하고 지인을 통해 오전 2시쯤 112에 신고했다. 피의자 A씨는 오전 1시 20분쯤 인근 무인모텔에 혼자 투숙하는 등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했으나 폐쇄회로(CC)TV 및 탐문 수사 끝에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보따리] 연진아, 학폭도 보험 된대

    [보따리] 연진아, 학폭도 보험 된대

    보험, 때로는 든든하고 때로는 막막합니다.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드렸던 ‘보따리’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생 아들의 눈이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아들은 학교에 가기 싫다며 울었다. 아들이 학기 내내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했다는 사실을 A씨는 뒤늦게 알았다. 따돌림이 언어폭력으로,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알았다.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가해 학생들과 그 학부모가 사과했다. 사과에도 지워지지 않을 아들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할 때마다 A씨의 속은 타들어 갔다.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었다.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다. 보험사에서는 상해에 따른 치료비는 보상할 수 있지만, 정신과 치료비는 보상이 어렵다고 했다. # B씨는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의 엄마다. 학교는 따돌림을 주도하고 폭력을 행사한 B씨의 아들을 전한 처분했다. B씨와 아들은 피해 학생과 그 부모들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다. B씨의 아들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하지만, 전학은 피할 수 없었다. 이사비부터 치료비, 위자료까지 B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았던 것은, 그것이 완전한 허구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교육부가 주관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321만명 가운데 5.4만명(1.7%)의 학생이 학폭을 당한 적이 있다. 학폭 피해자가 돼서도 가해자가 돼서도 안 되지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지면 보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어린이 보험 상품에는 학폭과 관 관련 특약이 있다. 보험사마다 특약 이름은 다르지만 보통 ‘일상생활 폭력상해 특약’으로 불린다. 이 특약은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싸움이나 부상 사고 등으로 상해를 입어 경찰서에 신고됐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무조건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가입한 보험이 특약이 돼 있어야 한다. 이 특약에 따른 보상을 받으려면 경찰에 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따라서 폭력사고확인서, 파출소나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사고 확인서가 필요하다. 일반적로 정신과 치료에 대한 보상은 어렵지만, 삼성생명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은 신체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장도 1회 50만원까지 보장한다. 경찰서 폭력사고확인서가 없어도 괜찮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학폭 가해자의 경우,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이나 자녀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폭력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은 면책사항으로 보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아이가 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이고 부모가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혀 문제를 일으켰다면 부모가 손해배상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해자가 15세 미만이라면 민법 755조에 따라 부모가 그 손해배상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이를 지급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만 15세 이상의 아이가 다른 사람을 괴롭혀 배상 책임이 있을 경우에는 가해 학생이 고의로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조국 전 장관 딸 자택 찾아간 기자 무죄…“취재 활동 위한 정당 행위”

    조국 전 장관 딸 자택 찾아간 기자 무죄…“취재 활동 위한 정당 행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집에 찾아간 종합편성채널 기자와 PD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29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종편 기자 정모씨와 PD 이모씨에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언론 종사자로 취재 활동을 하기 위한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정당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하루 전인 2019년 9월 5일과 청문회 당일인 6일 두 차례 경남 양산에 있는 조씨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공동 현관으로 들어간 뒤 문을 열어달라며 초인종을 수차례 누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조씨는 2020년 8월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약속기소했으나 담당 재판부가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재판부는 당시 청문회를 앞두고 입시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취재와 반론권을 보장하고자 언론이 조씨에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피고인들의 방문 시간이 일몰 전이었고, 머무른 시간도 각각 30∼50분 정도로 길지 않았다는 점도 참작됐다.
  • 조국 딸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기자·PD 무죄…법원 “정당한 취재”

    조국 딸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기자·PD 무죄…법원 “정당한 취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입시비리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집에 찾아갔다가 주거침입죄로 기소된 기자와 PD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종합편성채널(종편) 기자 A씨와 PD B씨에게 29일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두 사람은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하루 전인 2019년 9월 5일과 청문회 당일인 6일 두 차례 경남 양산에 있는 조민시 오피스텔에 찾아가 공동 현관으로 들어간 뒤 문을 열어달라며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민씨는 약 1년 뒤인 2020년 8월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지난해 7월 이들을 약식기소했고, 조민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법원은 일단 조민씨가 입은 피해 주장이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해 증언한 내용에는 1차 방문(9월 5일) 당시 호실문을 두드리거나 손잡이를 잡아당긴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기 때문에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경찰 조사 당시 진술 내용과 고소장 내용을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2차 방문(9월 6일) 당시에도 이러한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면 피해자는 11개월이 경과한 2020년 8월에 피고인들을 고소했고, 고소가 늦은 관계로 수사기관은 폐쇄회로(CC)TV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피해자 진술이나 고소장 기재 내용을 그대로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법원은 피고인들이 공동현관을 통과해 호실 앞에서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누른 행위만을 사실관계로 인정하고 처벌 여부를 심리했다. 이 부장판사는 당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입시비리 의혹 등에 대한 취재와 더불어 조민씨의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언론이 접근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언론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한 판단이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찾은 건 (조 전 장관) 청문회 하루 전과 당일이었다”면서 “당시 피해자에 대한 의혹이 상당히 있었고 피해자 취재 위해 접근할 필요성은 있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피해자가 거주하는 호실 내부를 촬영하려 했다거나 피해자의 내밀한 사생활을 취재하러 간 것은 아니었다”면서 “공동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복도까지 들어간 경위 등은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피해자가 문을 닫고 호실로 들어간 이후에도 문을 두드리고 손잡이를 돌렸다는 말을 그대로 믿어서 사실로 인정하더라도 해당 행위는 집안에 피해자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취재에 응해달라고 요청한 행위였고, 피해자가 집에 들어간 이후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법적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 행위는 정당행위에 해당해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들의 방문시간이 일몰 전이었고, 머무른 시간도 각각 30~50분 정도로 길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언론 종사자로서 취재 활동을 하기 위해서였고,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의 정당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A씨는 검찰 구형 당시 “저희의 방문으로 피해를 보았다면 이 자리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고, B씨는 “저희의 취재 방식에 잘못된 점이 있는지 꼼꼼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영세건설사 협박해 5200만원 갈취…경찰, 노조 간부 2명 구속

    영세건설사 협박해 5200만원 갈취…경찰, 노조 간부 2명 구속

    영세 하청 건설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 명목 등으로 5000여만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3명을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중 A(44)씨와 B(42)씨는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원주, 평창, 정선지역 아파트와 공공기관, 대학교 신축 공사현장 6곳을 돌며 건설업체 관계자에게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복지비 등 명목으로 52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 노조 강원본부에서 각각 본부장, 부본부장, 조직국장으로 활동하며 교섭, 집회신고, 민원 제기 등의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갈취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 “잠적한 직원 찾아내라” 12시간 감금·야구방망이 폭행한 대표

    “잠적한 직원 찾아내라” 12시간 감금·야구방망이 폭행한 대표

    회삿돈을 갖고 잠적한 직원을 찾아내라며 찾고 있는 직원의 지인들을 12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회사 대표 일당이 사실상 ‘조직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한 코인 회사 대표 김모씨는 회삿돈을 갖고 잠적한 직원을 찾기 위해 직원의 지인 2명을 감금하고 폭행했다. 12시간 넘게 이어진 감금 동안 김씨는 알루미늄 배트로 피해자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무릎을 꿇은 피해자들의 뺨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피해자 1명이 감금 당한 건물에서 400m가량 떨어져 있는 파출소로 도망치면서 폭행은 끝이 났다. 감금 폭행 피해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적한 직원) 못 찾으면 살아서 돌아갈 생각하지 말라고. 저희를 가지고 놀면서 ‘오늘 누가 더 잘 때리네 마네, 손가락을 자르네 마네’ 했다”면서 “(직원은) 그런 돈을 가져간 적이 없었다. 혼자만의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잠적했다는 직원은 김씨가 강제로 차용증을 쓰게 하고, 돈을 안 주면 가족을 건드리겠다는 협박에 시달려 도망친 다른 업체 대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 일당이 뜯어낸 금액만 100억원에 이르고, 저지른 폭행도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 공무원이 포함된 주범 5명을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추가로 주범 1명을 더 검거한 데 이어 공범 4명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년 넘게 수사가 이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김씨 일당을 체포하기 직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수사력이 특별수사본부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직폭력에 가담한 이들이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전북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 속도…열흘 새 6명 구속

    전북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 속도…열흘 새 6명 구속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A노동조합 전북지부장 B(30대)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도내 전주 등 아파트 건설현장 8곳을 찾아가 “조합원을 채용해라. 노조 전임비 등 금품을 주지 않으면 집회 시위로 공사를 방해하거나 안전 문제를 빌미로 관청에 고발하겠다”고 시공사를 압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이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고 갈취한 금액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단결’, ‘투쟁’이 적힌 조끼를 입고 노조마크를 부착한 차량에 대형스피커를 거치하고 전북 관내 수많은 건설현장을 찾아다녔다.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집회 시위를 하거나 환경 문제로 관할 관청에 고발하거나 외국인노동자 신분증을 확인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전북 경찰은 지난 13일 도내의 건설 현장들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갈취한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전 전북지부장 등 전직 노조 간부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다음날인 14일에는 양대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사안이 앞선 압수수색과 별건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잔존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말했다.
  • 부산경찰, 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376명 적발

    부산경찰, 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376명 적발

    부산경찰청은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행위 87건, 376명을 적발해 내사 또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들 중 3명을 구속,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주요 단속 사례를 경찰은 부산지역 건설업체에게 장애인 노조원 고용을 강요하면서 3천400만원을 갈취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장애인 노조 간부 2명을 구속했다. 또 부산과 경남지역 건설 현장의 출입을 막고 노조원 고용과 장비 사용을 강요하면서 3억1000만원을 뜯어낸 노조 간부 5명을 검거해 1명을 구속했다. 적발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전임비와 월례비 등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경우가 45건(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소속 단체원 채용 및 장비사용 강요 21건(24%), 건설현장 출입 방해와 작업 거부 등 업무 방해 15건(17%) 순이었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100일간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다. 특별단속은 오는 6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 현장의 폭력행위는 중대한 사회 문제다. 철저한 수사로 주동자와 지시, 공모여부까지 밝혀 건설현장에서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게 하겠다. 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범죄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고, 보복 범죄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경남 건설현장 ‘폭력’… 8명 구속·86명 입건

    울산·경남 건설현장 ‘폭력’… 8명 구속·86명 입건

    울산·경남 건설현장을 돌며 갈취나 폭력을 일삼은 9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동안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총 22건에 94명을 적발해 8명을 구속하고, 86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오는 6월 25일까지 계속한다. 경찰은 이 기간에 소속 단체원 채용·장비사용 강요와 전임비·월례비·발전기금 명목 금품갈취, 출근 및 공사장비 출입방해, 폭행·협박·손괴 등 폭력행위, 떼쓰기식 불법 집회시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이번 단속에서 전임비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가 7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속 단체원 채용 강요 26.5%, 현장 출입방해 등 업무방해 및 폭행 10.6% 등의 순을 보였다. 구속된 8명은 모두 금품갈취 혐의다. 특히 이들 중 노조 간부 3명은 울산·경남지역 건설공사 현장 41곳을 돌며 공사 방해를 협박하면서 노조 전임비와 복지비 명목으로 총 3억 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노조간부 1명은 지난해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면서 공사를 열흘가량 중지시켰다가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 1번지로 불리는 울산의 건설현장에서 조직적 폭력행위를 완전히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동급생 모텔에 감금 ‘전치 6주’ 집단폭행…무서운 10대들

    동급생 모텔에 감금 ‘전치 6주’ 집단폭행…무서운 10대들

    또래 청소년을 모텔에 가두고 집단 폭행한 중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을 포함한 공범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10일 또래 B군을 목포 한 모텔방에 가두고 집단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소지품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을 심하게 다쳐 6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A군 등은 영암에서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에게 특수절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교육 당국은 학생 신분인 A군 등이 다른 학교 폭력 사건까지 저지른 것으로 보고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 FBI가 체포한 41살 한인 킬러…얼굴 숨기려 ‘노인 가면’까지 준비

    FBI가 체포한 41살 한인 킬러…얼굴 숨기려 ‘노인 가면’까지 준비

    살인청부 의뢰를 받으려던 한인 남성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에게 체포됐다. 미국 FBI는 “미국 메인주 출신 현국 코르시악(Hyunkook Korsiak·41)이 5만 달러(약 6500만원)의 의뢰비를 받고 살인청부 계획을 실행하려 한 혐의로 지난 8일 뉴욕주 태리타운에서 체포됐다”고 9일 밝혔다. FBI는 코르시악이 “돈을 받는 대가로 살인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교신 내용을 연방 교정국(BOP)으로부터 입수하고 지난해 8월부터 함정수사를 펼쳤다. 다국적 범죄 조직의 일원인 것처럼 위장한 FBI 요원들은 지난 두 달 간 코르시악과 뉴욕과 보스턴에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어 요원들은 미드타운 맨해튼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는 설정의 가상의 사업가를 살해하는 청부업을 의뢰했고 코르시악은 이를 수락했다. 코르시악은 위장한 FBI 요원들에게 살인 수법을 밝혔으며 안면 인식 기술을 피하기 위한 노인 분장의 라텍스 마스크와 무기 소음기, 경찰 제복 등을 요청했다. 코르시악은 지난 8일 범행을 위해 이동하고 있던 도중 잠복하고 있던 FBI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코르시악은 차량 안에 총기 4정, 방탄조끼, 탄약 수백 발, 위장용 라텍스 마스크, 소총 스코프, 탄창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코르시악은 체포 이후 살인청부 혐의(최대 10년형)와 총기 소지 혐의(최대 15년형)로 기소됐다. 마이클 제이 드리스콜 FBI 부국장은 “피고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했고, 맨해튼 한복판에서 폭력행위를 계획했다”면서 “FBI는 타인의 생명을 냉혹하게 뺏으려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사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 ‘노조전임비 안주면 고소·고발·집회하겠다’...노조간부 4명 구속

    ‘노조전임비 안주면 고소·고발·집회하겠다’...노조간부 4명 구속

    아파트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노조 전임비와 복지기금 명목으로 수억을 뜯어내거나 공사를 방해한 건설 관련 노조 간부들이 구속됐다.경남경찰청은 한국노총 산하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 부산울산경남본부 조직부장 A씨 등 노조간부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 현장을 찾아다니며 고소·고발이나 집회를 하겠다고 협박해 노조 전임비와 복지기금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아파트 건설 현장 22곳을 돌아다니며 건설사측에 고소·고발과 집회를 하겠다고 협박해 노조전임비나 복지기금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국연합건설노조 부울경지부장인 B씨도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부산과 경남 일대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와 복지기금 명목으로 23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 부울경건설지부 타설분회장인 C씨 등 2명은 경남 일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비노조 건설기계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소속 노조원을 투입하지 않거나 집회를 개최하는 수법으로 공사를 중지시켜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이들이 고소·고발이나 집회를 개최해 공사가 중단되면 공사에 투입되는 비용이 늘어나는 등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돈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조원들이 지역 대형 아파트·오피스텔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며 세력을 과시해 노조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돈을 갈취하고 공사 업무를 방해한다는 첩보를 수집하고 수사에 나서 관련 혐의가 확인된 노조원들을 입건했다. 경찰은 건설현장에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다른 노조원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건설현장 노조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 노조 불법행위와 관련해 경찰은 지금까지 모두 78건에 대해 166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모두 6명을 구속했다.
  •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폭 윗선’ 향하는 경찰…민주노총 간부 압수수색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14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상급 조직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노조 간부 자택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김모씨와 산하 조직인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씨의 자택에서 이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상급 조직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3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년간 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노조가 건설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전임비나 단협비 같은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양대노총 건설노조와 수도권 소규모 노조 사무실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한국노총 전국연합연맹 소속 H건설산업노조 위원장 등 2명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수도권북부지역본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건설노조 구속자는 2명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불법행위는 조폭이나 노조를 사칭한 자들에 의해 자행됐는데 마치 양대노총, 특히 민주노총이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채용·금품 요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 구속

    ‘채용·금품 요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 구속

    서울시내 건설 현장에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직 간부가 1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직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 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이 염려된다”며 우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른 노조 간부 2명의 영장은 “범행 가담 경위와 역할에 비춰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우씨 등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강동구 아파트 신축 현장 등 서울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노조 전임비, 단협비 등의 명목으로 1억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공동강요)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0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이날 우씨와 같은 노조 간부들이 건설업체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데 상급 조직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와 노조 간부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 장애인 없는 장애인 노조·이권만 챙기러 나온 ‘조폭’ 노조… 노조로 둔갑한 ‘건폭’들

    장애인 없는 장애인 노조·이권만 챙기러 나온 ‘조폭’ 노조… 노조로 둔갑한 ‘건폭’들

    장애인 없는 장애인단체와 같은 가짜 공익단체, 조직폭력배가 설립한 허울뿐인 노동조합이 건설 현장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금품을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건설 현장 폭력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863명을 적발해 29명을 구속하고 10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단속 결과를 보면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월례비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금품 갈취로 적발된 사람이 2153명(75.2%)으로 가장 많았다. 건설 현장 출입을 방해하거나 작업을 거부하는 업무방해로 302명(10.5%), 소속 조합원 채용 또는 장비 사용 강요로 284명(9.9%)이 적발됐다. 불법 하도급이나 외국인 불법 고용과 같은 건설사의 불법행위는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전체 적발 인원의 77.3%인 2214명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소속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구속 송치된 인원 기준으로는 41.4%(12명)가 양대노총 소속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사건은 구속 송치한 2건을 포함해 모두 10건”이라면서 “이 중 양대노총이 연루된 사건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나 환경단체, 장애인단체의 외형만 갖춘 뒤 건설사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있었다. 충북 지역에서는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여는 수법으로 건설사를 협박해 8100만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충북 일대 건설 현장 8곳에서 “불법 고용 외국인을 모두 신고하겠다”, “노조원을 풀어서 현장 입구에서 매일 집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소속된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만 됐을 뿐 실질적인 노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애인 없이 장애인노조를 설립한 이후 발전기금 명목으로 3400만원을 가로챈 장애인노조 부·울·경지부 본부장 등 2명도 구속됐다. 건설 노동자를 협박해 금품을 챙기거나 공사를 방해한 사례도 있었다. 강릉 지역 건설노조 지부장 등 2명은 비노조원에게 노조 가입을 강요한 뒤 전임비와 노조발전기금 명목으로 총 2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오는 6월 말까지 불법행위 배후와 공모 세력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이날 경기 시흥의 한국노총 건설노조 경인서부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건설 현장 단속했더니…진짜 ‘조폭’이 허위 노조까지 만들어 금품 갈취

    건설 현장 단속했더니…진짜 ‘조폭’이 허위 노조까지 만들어 금품 갈취

    현직 조직폭력배가 건설 노조 지역 지부의 간부로 활동하며 건설사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고, 장애인 없는 장애인단체와 같은 가짜 공익 단체나 허울뿐인 노조를 만들어 건설사를 괴롭힌 사례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건설 현장 폭력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0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가운데 29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단속 건수로는 모두 581건으로, 2863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현재 517건(2695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월례비 명목으로 받는 금품을 요구하는 등 각종 명목의 금품갈취로 2153명(75.2%)이 덜미를 잡혔다. 건설 현장 출입을 방해하거나 작업을 거부하는 등 업무방해로는 302명(10.5%), 소속 조합원 채용이나 장비사용을 강요하는 행위로 284명(9.9%)이 적발됐다.특히 충북지역 건설 현장에서는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여는 수법으로 건설사를 협박해 8100만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충북 일대 8개 건설 현장에서 “불법 고용 외국인을 모두 신고하겠다, 노조원을 풀어서 현장 입구에서 매일 집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이 소속된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만 됐을 뿐 실질적인 노조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 금품을 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 노조를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도 현직 조직폭력배인 건설노조 간부가 “우리 펌프카를 사용하지 않으면, 장기간 집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민원 제기하겠다”고 협박해 전임비 명목으로 1100만원 가로챈 사례가 적발됐다. 현직 조직폭력배인 유모(37)씨는 건설노조 지부를 설립하고 간부 자리를 맡았고, 자신이 속한 조직원 2명을 노조에 가입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건설 현장 노동자가 아닌 조직폭력배가 노조 지부만 설립한 뒤 실질적인 노조 활동은 하지 않고, 건설사를 상대로 금품 갈취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지 건설사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노조뿐 아니라 환경단체나 장애인단체의 외형만 갖추고 건설사를 괴롭혀 돈을 뜯어내는 사례도 적발됐다. 세종 일대의 건설 현장에서는 자신들의 살수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건설 현장에 환경 민원을 4년간 220회 제기하는 수법으로 업무를 방해한 살수차 조합장이 구속됐다. 이들은 살수차 1대당 300만원을 받아 모두 4억원을 건설사로부터 뜯어냈다. 또 장애인 없이 장애인노조를 설립한 이후 발전기금 명목으로 3400만원을 갈취한 장애인노조 부울경지부 본부장 등 2명도 구속됐다.이 밖에도 경찰은 타워크레인 월례비 명목의 금품 갈취, 공사방해 등 관련 사건 110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인원 가운데 77%는 양대 노총 소속이었지만, 23% 정도는 외형만 갖춘 노조이거나 환경단체, 지역 내 작은 노조 등이었다. 경찰은 “건설 현장 폭력행위 단속과정에서 갈취구조의 고착화, 조직폭력배의 개입, 노조를 빙자한 이권단체의 협박과 금품갈취 사실이 발견됐다”며 “계좌추적 등을 통해 상위 단체의 조직적인 지시나 공모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깡패 아니냐” 건설현장 과도한 횡포 노조, 진짜 조폭이었다

    “깡패 아니냐” 건설현장 과도한 횡포 노조, 진짜 조폭이었다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를 협박하고 전임비를 요구하는 등 횡포를 부린 노조 간부가 실제 조직폭력배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노동조합 간부 유모(3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유씨는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OO파’ 조직폭력단 조직원이다. 유씨는 지난해 5월 경기 오산 건설현장 등에서 노조 전임비와 복지비 등 명목으로 1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노조원 6~7명과 건설 현장을 다니며 노조원 채용이나 건설기계 사용, 전임비 지급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2019년 9월 가입한 A노조 법률국장 명함을 들고 이런 범행을 벌였다. A노조는 이름만 건설 노조일 뿐 노조원 중 현장 노동자는 없었고, 유씨 역시 건설 노동자로 일한 경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이들과 같이 건설사에 전임비를 요구하고 거부할 경우 장기간 집회를 하거나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강력범죄수사대는 구속된 유씨 단독 범행이 아닌 이를 지시한 ‘상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 및 사건의 실체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수원과 성남 등 건설 현장에도 다수의 전-현직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소속된 조폭은 경찰 관리대상에 올라가 있는 실제 활동하고 있는 조폭”이라며 “해당 조폭단이 범행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 강북구청 점거농성 벌인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 송치

    강북구청 점거농성 벌인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 송치

    지난해 서울 강북구청 청사에서 인력 충원과 초과 근무수당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였던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7일 강북구청 청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공단 노조원 7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북구청이 적정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데도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비정규직의 호봉을 인정하지 않는 등 차별을 하고 있다며 구청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진행했다. 강북구청은 노사협상 당사자인 공단과 노조가 해결할 문제라며 경찰에 노조가 설치한 농성장 등의 퇴거 조치를 의뢰했다. 강북구청 내부 점거로 조합원 7명이 체포된 뒤 노조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구청 앞 도봉로89길 일대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은 구청에서 교대로 농성을 진행한 조합원 30여명에 대해서도 퇴거불응 혐의, 이순희 구청장 규탄 집회에서 구청 마당에 진입한 조합원 10여명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구청은 6일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겠다는 내용의 계고장을 지난달 23일 노조에 전달했으나 노조는 이 구청장의 직접 면담을 요구하며 면담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철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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