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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올들어 평균 29% 하락/4일 현재/한주 평균가격 1만6천원

    가중 주가평균이 32개월전 수준인 1만5천원대까지 떨어졌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합지수가 연중 최저수준인 6백71로 밀려나면서 가중 주가평균 1만6천원대가 무너져 1만5천9백96원을 기록했다. 가중 주가평균이 1만5천원대까지 떨어지기는 2년8개월전인 지난 88년 12월15일(1만5천5백35원)이후 처음이다. 가중 주가평균은 전 상장주식의 가격(시가총액)을 총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의 평균적인 시세를 보다 정확히 말해준다. 지난 4일 현재 전 상장종목(9백73개)의 개별 종가와 개별 주식수를 곱하여 총합한 시가총액은 74조9천6백88억원이었고 상장주식수는 모두 46억8천6백62만주였다. 종합지수가 9백9이었던 올 연초의 가중 주가평균이 2만2천5백원 이었음을 감안하면 낱낱의 주식이 그사이 못해도 6천6백원(29.3%)씩 떨어진 셈이다. 이같은 수준은 지난해 4월1일의 최고치 2만7천8백60원에 비해 42.6%가 폭락한 것이다. 특히 종합지수 최고치가 기록됐던 당시 한주당 평균가격이 4만3천5백원하던 증권주는 16개월이 지난 현재 1만4천4백41원으로 시세가 3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 금융업 전체를 보면 2만8천6백원에서 56.6%가 꺼져나가 현재 1만2천4백80원을 기록하고 있다.
  • 증시침체,경제전반에 부작용/투자자들,올들어서만 19조 손실

    ◎기업자금 조달 작년의 60% 수준/정부의 정책운용에도 큰 주름살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증시침체가 당국의 각종 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17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침체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주식투자의 직접 손실은 물론 경제전반에까지 깊숙하게 확산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 13일 침체기 통틀어 두번째로 종합지수 7백선 아래로 밀린 뒤 22개월전 수준인 6백대지수에 17일째 묶여있다. 2일의 종합지수 6백88은 올 연초 수준보다 24%이상 하락한 것이며 이같은 단순비교 외에도 7월말 현재의 금년 주식투자 누적수익률(매매차익+배당금)은 마이너스 24.2%를 기록,한달전보다 3%포인트 이상 손실폭이 커졌다. 주식시세를 보다 확실히 나타내는 시가총액은 현재 76조원에 그쳐 7개월사이에 19조원이나 줄어들었다. 주식투자자의 투자손실이 전반적인 사회문제화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표면화되지 않았던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증시침체 지속으로 금년부터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해에는 증시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이 21조원에 이르렀으나 침체 2년째인 올해의 예상실적은 그 절반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기업이 올들어 7월말까지 신규주식이나 회사채 발행으로 주식시장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은 7조3천억원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수준에 불과한 것이며 이것도 신규주식발행 때보다 조달비용이 2.5배정도 비싼 회사채발행이 4분의 3이나 차지하고 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에 의한 신규주식 발행이 전년 동기의 23%로 격감한데 이어 8월에는 기업공개가 전면중단됐으며 9월부터는 유상증자 물량이 상반기의 80%인 월 2천억원 규모로 축소될 예정이다. 주식 부문은 전년의 20%에도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회사채의 경우 7월까지의 전체 발행액은 전년동기의 1.4배 규모이긴 하나 기관투자가들의 자금난 가중으로 7월 한달 발행실적에선 당초 발행계획분 9천9백억원의 54.5%만 실제발행되는데 그쳐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하다. 증시침체는 투자의욕을 떨어뜨려 주식거래량 격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7월까지의 금년 누적거래량은 16억5천만주에 머물고 있다. 이는 주식수가 현재의 3분의 2에지나지 않던 1년전 규모의 82%인 불과한다. 증시침체 및 주가폭락은 이처럼 증시 주변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고 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거시적 정부정책의 폭을 제한하는 부작용까지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금융자산의 형평분배 및 경영구조 개선책등이 후퇴했고 여신관리완화,대주주 주식소유한도 확대 등 종전과 정반대의 시책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총통화증가율을 19%선으로 억제한다는 방침도 증시침체,통화채 소화부진에 따라 목표달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 “내부자거래” 폭로위협 거액 갈취/“소명자료부족”영장 기각

    서울지법 북부지원 이광만판사는 2일 주가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게되자 거래하던 증권회사직원을 협박해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서울 청량리경찰서가 신청한 한국개발연구원(KDI)주임연구원 문광수씨(41)에 대한 구속영장을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판사는 『피의자 문씨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보게되자 평소 알고지내던 증권회사직원을 협박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 『피해자의 고소장 내용이외에는 달리 혐의를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3월 KDI에서 함께 근무했던 신한증권 명동지점직원 주호림씨(30)를 통해 2천2백만원을 주식에 투자했으나 주가폭락으로 1년여만에 1천5백만원을 손해보게되자 지난4월 주씨에게 『손해본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증권감독원에 내부자거래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주씨소유의 신한증권 우리사주 5백40주(시가 1천여만원)를 빼앗는 등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었다.
  • 미 주가도 폭락/한때 백포인트 떨어져

    【뉴욕 로이터 연합】 미 월 스트리트의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23일 상오 개장 1시간15분만에 지난 주말에 비해 한 때 1백3.47포인트나 폭락했으나 부분적으로 회복됐다. 지난해 10월13일의 1백90.58포인트 하락 이후 한번에 1백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상오 현재 종합주가지수 2천8백57.67을 기록했다. 이번 폭락사태는 미국정부가 분명한 금융정책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향후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우리경제 「물거품현상」심화/신한종합연구소 보고서 지적

    ◎땅ㆍ주식값등 자산가치 “과대포장”/전국 토지총가액,GNP의 9.2배/주식총액은 6개월새 19조원 줄어 물거품경제의 환상이 팽배되고 있다. 땅값이 몇배 오르고 주식값이 폭등하면 땅이나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기재산이 마치 실질가치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으나 땅값과 주식값이 폭락하면 언젠가는 엄청난 재산이 물거품(버블)처럼 돼버려 그 후유증이 자칫 경제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최근 부동산값의 진정과 증권시장의 침체원인도 지난 86년이후 이들의 실질가치가 투기에 힘입어 실제보다 크게 부풀어 오른 버블경제(물거품경제)현상의 후유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실물경제가 유가증권수익과 부동산투기에 크게 의존해 온 금융산업이 한껏 부풀어 오른 물거품이 사라지면서 침체에 빠졌다는 점을 제시,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신한종합연구소가 23일 내놓은 「버블경제와 금융기관경영」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지난 86년이후 부동산 및 주식투기로 전체자산가치가실제보다 과대평가된 버블경제현상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주식과 부동산의 과대평가된 부분이 최근 사라져 가면서 이들의 폭락사태로 이어져 재테크에 열중해온 개인과 기업ㆍ금융기관의 수익감소는 물론 경제전반의 불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주식시장은 지난 80년 상장주식시가 총액이 2조5천2백66억원에서 89년 95조4천7백68억원으로 38.6배나 증가,실물경제성장추세에 비해 이상팽창현상을 보였다. 특히 85년말이후 저금리ㆍ저유가ㆍ달러하락등 3저현상으로 경제가 호황을 맞은데 힘입어 85∼88년 7백만명에 달하는 증시투자자들은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은행들 역시 자산운용면에서 원화자금운용이익 보다는 유가증권에 치중,지방은행의 경우 증권이익이 원화이익보다 2∼3배 많았다. 따라서 86∼88년 사이의 주가폭등 때 주가상승의 일부는 각기업의 주식값이 버블경제에 의해 과대포장됐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지난해 4월1일 1천7을 정점으로 하락한 종합주가지수가 올해 서서히 붕괴되면서 연초 상장주식시가총액이 95조원에서 21일현재 76조원으로 불과 6개월사이에 19조원이나 줄어든 사실에서 물거품이 소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주가가 우리 경제수준에 맞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그동안 부풀려진 주가를 좇아 일확천금을 노리다 물거품이 사라지면서 그 실체를 보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경제회복없이 주가의 회복이 있을 수 없다는 경제논리를 새삼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상승을 거듭하던 주가는 지난 87년 10월 재정ㆍ무역적자의 누적에다 금리인상까지 겹쳐 대폭락 했다. 그해 10월24일 「블랙먼데이」에는 1929년 대공황보다 심해 무려 낙폭이 5백8달러로 하락률이 22.6%에 달했다. 이 때문에 당시 1주일동안 세계주식시장에서 소멸된 물거품은 무려 1조4천억달러에 달했다. 일본의 경우도 블랙먼데이에 이어 지난해 연말대비 4월16일 일경주가가 26.85% 하락했으며 최근 엔화와 채권마저 떨어지는 3저현상을 나타내 각기업및 금융기관의 지난해 수익은 20%가량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국 평균지가 상승률은 88년 27.5%,89년31.9%로 경제성장률및 인플레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7월1일을 기준으로 할때 토지총가격은 1천3백조원으로 GNP 1백41조원의 9.2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난해 토지소유자들이 가만히 앉아서 챙긴 불로소득은 무려 3백31조원으로 GNP의 2.2배,전체근로자 임금총액 59조원의 5배에 달한다. 국내 땅값은 우리경제규모가 일본의 60년대 중반과 비슷하다고 볼때 당시 일본의 지가가 GNP의 3배 수준이었고 우리나라는 9배이므로 최소한 3배정도 과대평가된 것이다. 나아가 우리땅값은 일본의 땅값이 적정수준에 비해 3배가량 부풀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9∼10배까지 부풀려 있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처럼 물거품 식으로 과대포장된 국내 땅값은 계속 오를 것이란 심리적 기대감만으로 유지돼 장차 물거품의 소멸에 따른 후유증을 감안할때 실수요에 의한 지가형성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땅값은 86∼87년 중반까지 흑자확대와 외국기업의 진출로 도쿄를 중심으로 2∼3배가량 치솟았으나 최근 20∼30%가량 떨어지고있다. 이에 따라 버블이 소멸하면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많은 은행과 부동산 회사가 도산하는등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으며 은행들 역시 부동산대출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83년이후 건축경기의 과열과 부동산대출의 급증으로 호황을 맞았으나 최근 버블소멸에 따른 피해최소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동산대출금의 미회수로 은행의 수익이 줄고 2백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뉴욕등의 사무실이 텅텅비었으며 은행들의 신용등급마저 떨어지고 있다. 버블경제이론은 이처럼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개인과 기업,금융기관들에 버블이 사라지면서 금융공황과 더불어 경제전반에 파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이 보고서는 국내금융기관들은 앞으로 수익성제고를 위해 주식과 토지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유가증권의 안정적 운용 ▲부동산관련대출의 감축 ▲부동산담보비중의 축소 ▲종합금융서비스의 강화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요채소류 농협서 밭떼기 수매/정부,농축산물유통 개선방안 마련

    ◎농민ㆍ소비자,안정된 값으로 팔고 사게/쇠고기 수분검사기준 설정/연동가격제 폐지,값 자율화 정부는 농민과 소비자가 안정된 값으로 팔고 살 수 있도록 올 가을부터 주요 채소류는 농협을 통해 밭떼기 방식으로 수매,수급을 조절하고 일반 소매상에서도 정부가 비축하는 농수산물을 싼값에 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통일계 및 일반미의 정부수매도 미질별로 구분하고 이에 따라 판매를 촉진시켜 쌀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쇠고기는 수분검사기준을 설정해 물먹인 쇠고기의 불법유통을 막고 현재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쇠고기 연동가격제도 보완 또는 폐지해 자율화하기로 했다.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대책등 당면 주요농정시책을 보고 했다. 강장관은 이날 주요채소류에 대해서는 농협이 밭떼기를 실시,출하시기와 물량을 조절,값안정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안기금 1백억원과 농협자금 1백억원등 모두 2백억원의 운영자금을 책정했으며 91년부터 마늘ㆍ양파에대해 시행할 예정인 생산출하조정약정제도를 다른 채소류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단위농협의 유통사업손실보전기금을 현재 30억원에서 내년에 농협자금 1천억원,정부출연 1백억원등 모두 1천1백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농업유통정보에 대한 자동응답전화 및 음성정보시스템을 현재 10대 도시에서 군단위로 확충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농림수산부는 현재 세원포착 등을 피하기 위해 위탁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경매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경매관련 과세소득표준율을 대폭인하하고 서울 양재동과 상ㆍ중계동에 농산물 집배센터와 종합유통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또 올해 일반소매점 1천개를 농산물유통공사의 시범소매점으로 지정,정부 비축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그 성과에 따라 이를 92년까지 1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미의 수매방법도 개선,미질에 따라 구분해 수매ㆍ판매하고 소비자의 선호에 맞도록 포장 및 규격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물먹인 쇠고기의 유통을 막기위해 육류수분검사기준을 설정하고 주요도시에 축협중앙회의 직영종합판매장을 오는 95년까지 30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또 채소류가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할 경우 정부에서 이를 구입,산지에서 폐기하기로 했다. ◎「유통개선 방안」 무엇이 담겼나/경기미 소포장단위로 판매 유도/추석용 조기 중국서 1천t 수입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유통개선대책은 70년대부터 등장해왔던 단골메뉴가 대부분 포함된 데다 관계기관이나 부처와 예산등의 문제가 확실하게 협의되지 못한채 발표되어 그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4대권역별 거점시장과 보완시장의 조기건설ㆍ농협의 유통기능 강화 및 공동출하 확대 등이 그것들이다. 이는 물론 지난 5일 노태우대통령이 농수산물 유통개선대책을 획기적으로 마련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뒤 부랴부랴 대책을 급조한데 그 주요인이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거론치 않더라도 현재 농산물 수입개방과 폭등하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과 소비자가 제값으로 팔고 살 수 있는 개선방안이 예산확보 및 실현성 여부 등을 충분히 감안,마련됐어야 했다는 지적이 적잖다. ▷야채류◁ 현재 유통단계가 평균 5∼6단계이며 농협계통출하도 3∼4단계로 복잡해 유통마진율이 70%이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유통구조를 개선키 위해 농협으로 하여금 ▲생산량의 20%에 대해 밭떼기 방식의 수매 ▲농민과 생산출하조정약정제의 조기확대 등을 실시키로 했다. 또 단위농협의 유통손실보전기금을 확대조성하고 수송차량을 현재 2천2백27대에서 올해 2백70대를 추가,2천4백97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도매시장을 조기건설하고 도매ㆍ중매인에 대한 과세소득표준율을 현재 4.2∼7%에서 대폭인하,경매를 활성화시키며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내에 저온저장고를 2천평 규모로 설치 할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농협슈퍼를 현재 37개에서 97개로 늘리고 올해 일반소매상 1천개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시범소매점으로 지정,정부비축농산물을 싼값에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쌀◁ 유통경로는 현재 3∼4단계이며 유통비용은 10%(이윤 7.5% 조작비 2.5%)이내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대해 정부미 수매를 미질에 따라 구분해 수매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매가격도 미질에 따라 차등화할 것을 검토,정부미의 질을 향상시켜 쌀값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정부미 포장을 현재 20㎏에서 5ㆍ10ㆍ20㎏으로 규격을 다양화하고 수매ㆍ가공ㆍ포장을 함께 하는 대형민간유통업체를 육성하기로 했다. ▷축산물◁ 유통단계는 4단계 내외로 단순한 셈이나 유통마진율은 17%이다. 그러나 쇠고기의 경우 연동가격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수입쇠고기의 한우고기 둔갑사례도 적잖다. 이번 대책은 이에 따라 쇠고기 연동가격제를 보완내지 폐지해 시장자율가격제로 전환키로 하고 수입쇠고기도 빠른 시일내에 지정가격제에서 자율가격제로 바꾸기로 했다. 또 물먹인 쇠고기의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육류의 수분검사기준을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용역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설정키로 했다. ▷수산물◁ 유통단계는 4∼5단계이며 수협계통출하도 3∼4단계이다. 수산청은 이에 따라 직접출하할 수 있는 양륙항을 현재 부산ㆍ인천 등 4개항에서 10개항으로 늘리고 직접 출하 도매시장도 서울에서 대구ㆍ대전ㆍ광주로 확대,유통단계를 줄여 값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추석용 조기 1천t을 중국등에서 수입하고 북한산 명태 3천t의 반입을 추진키로 했다.
  • 주가 연초대비 평균 28% 폭락/증권 40%ㆍ보험주 38% 밀려

    ◎세기상사는 49%나 올라 대조적/거래량 15억8천만주… 작년의 84% 지난 1월3일 종합주가지수 9백8.59로 문을 열었던 90년 주식시장은 속락을 거듭해 1백58번째 장인 7월 16일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 6백83.01을 기록,연초대비종합지수 하락률이 24.83%에 달했다 7월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총 주식수는 46억5천8백26만주로 올들어 4억1천6백만주(9.8%)가 늘어났다. 주식수는 늘어난 반면 9백55개 종목별 종가로 낱낱의 주식시세를 합해 구하는 시가총액은 연초 95조4천7백억원에 이르렀으나 16일 현재 75조6천9백억원으로 폭락,무려 19조8천억원이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 것이다. 결국 못해도 2만2천5백5원에 상당하던 주식시세는 물가상승률이 7%를 기록하는 사이 오히려 6천3백원(28%)이 떨어져 1만6천2백49원밖에 쳐주지 않게 됐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금융업은 34%,보험업은 38.3%나 떨어졌다. 금융업을 세분해 살펴보면 증권주는 업종지수 하락률이 40.5%로 2만5천4백원의 평균주가가 1만원이나 꺼져 1만5천2백원에 지나지않는다. 단자수는 32.4% 내려 1만3천원대이며 은행주는 28%의 하락률과 함께 1만1천원대까지 밀려났다. 폭락일색의 와중에서 하락률이 7%에 그친 조립금속을 비롯,해상운수(11.3%),고무(12.6%),의복(12.7%),기계(13.7%),무역(14.3%),전기기계(15.6%),섬유(16.8%)비금속광물(17.8%)등의 업종은 하락률이 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실적을 올렸다. 종목별 주식시세의 추이를 보면 연초 3만1백원을 호가하던 럭키증권의 우선주등 10여개 종목이 50%이상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2만6천원하던 세기상사 주가는 3만8천8백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무려 49.2%나 되었으며 삼양통상(43.3%),서울교통(28.4%),삼보컴퓨터 우선주(27.8%),의성실업(25.2%)등은 종합지수와는 정반대로 시세가 4분의 1이상 뛰었다. 한편 7월16일까지 총 거래량 누계는 15억8천4백만주에 그쳐 총 주식수가 3분의 2밖에 안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 수준에 머물렀다.
  • 증시안정 추가조치 강구/당정

    ◎안정기금 2조 조성과 별도로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승윤부총리와 김용환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향후 경제운용방안등을 논의,최근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증시안정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증시안정기금 2조원 조성이외의 또다른 보완책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또 광주보상법의 시행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개선과 관련,현재 월 16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기본연금을 도시영세민의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는 한편 보훈병원이 없는 곳에 거주하고 있는 원호대상자는 일반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등 진료체계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주가 21개월만에 최저/6포인트 빠져 「6백83」기록

    ◎증안기금 막판 개입,「폭락」겨우 모면/한때 6백80선도 무너져 주가가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주초인 16일 주식시장은 정국및 사회불안 조짐이 커짐에 따라 지난주말의 반등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하락세로 기울어 종합지수 최저치가 경신됐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6.18포인트 떨어져 종합지수 6백83.01을 기록했다. 이날의 종가는 16개월째인 증시 침체기의 최저치인 지난 4월30일의 종가 6백88.66을 5.65포인트나 밑도는 것이다. 종합지수가 6백83까지 주저앉기는 88년 10월12일(6백79.64)이후 21개월만에 처음이다. 임시국회의 파행,방송사파업사태 등으로 정국과 사회가 불안정하게 흔들릴 전망이 짙어지자 개장과 동시에 종전 최저지수를 3포인트 가깝게 하향 경신하였고 이후 하락세는 한층 심화돼 후장중반에는 지수 6백77.6(마이너스 11.5)까지 밀려났다. 그 이전까지 장세에 개입하지 않았던 증안기금이 종료 30분전부터 2백억원가량 주문을 내며 물량을 사들인 데 힘입어 5.4포인트 회복돼 지수 6백80선은 지켜졌다. 「팔자」물량의 투매보다 「사자」투자층이 격감했으며 매수 호가가 전일 종가보다 3백∼5백원가량 낮았다. 매수세의 격감으로 거래가 매우 부진,전장 매매량이 연중 최저치인 1백40만주에 그친 가운데 지수하락폭은 마이너스 8.3에 이르렀으며 증안기금이 개입하기 전까지 단 3백만주 거래되는데 머물렀다. 5백6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69개)했고 91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8개)했다.
  • “사자”실종… 「침체터널」서 허우적/「주가 올 최저」…원인과 전망

    ◎“아직도 바닥 멀었다”비관/자금유입 없고 「팔자」홍수/남북회담ㆍ추가 부양책에 한가닥 기대 1년 게 침체의 늪에 빠져 기진맥진한 증시에 또다시 험한 파도가 몰려들고 있다. 증시침체가 1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16일 종합주가지수의 최저기록이 경신됐다. 이날 하향돌파된 종전 최저지수 6백88.66은 70여일전에 세워졌으며 최근 주가는 한달 이상 속락에 시달려오다 침체기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증시의 침체 양상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올들어서 주가의 시세하락이 한층 심화되었다. 지난 2월말에 지난해 최저지수(8백44)가 경신된 뒤 2개월새 무려 1백60포인트 가깝게 떨어져 종전 최저지수에 이르렀다. 그런데 종전 최저지수가 다분히 단시일간의 폭락에서 결과되어진 반면 이번의 새로운 최저치 기록은 속락세가 장기화되는 와중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최저치의 연속적인 하향돌파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지수 7백선이 13일장에서 붕괴되어 6백대에 이틀동안 잠겨 있다가 이날 최저치까지 추락한 데 비해 종전 최저지수 6백대는 당일 하루뿐이었고 또 다음날장에서 반전,주가반등의 디딤돌이 되었었다. 그러나 이번의 최저치 경신은 반등 역전의 탄력은 별로 지니지 못한 채 무력감만 더 부풀려 추가속락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이날 하락세는 최저치 경신 따위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투매 속출보다 「사자」세력이 극도로 약화된 데서 이루어졌다. 커다란 악재가 새로 터져 나와 서둘러 팔아야겠다는 양상이 아니고 어디를 둘러봐도 좋아질 낌새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싼 가격에도 사자에 나서길 꺼리는 분위기다. 증시환경이 앞으로도 상당기간에 걸쳐 더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결코 좋아질 것같지 않다는 판단인데 특히 정국불안이라는 시사적인 요인이 이같은 부정적 견해를 굳히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또 증시내부의 문제로 지적되는 미상환 융자금,대기물량의 급증,그리고 고객예탁금 추이를 통해 드러난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회피현상에 투자의욕이 쉽게 꺾여 버리는 것이다. 수출 및 실물경기의 회복과 부동산 투기의 원천적 봉쇄가 투자심리 회복의 요건으로 늘상 지적되지만 그 효과가 나타난 적이 별로 없었다. 투자자들이 기대는 구석은 남북관계 개선 내지는 추가 부양조치 등의 소문이다. 그만큼 바닥권 인식이라든가 대세반전 의식에서 나온 자생적 매수력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정국불안이 완화되면 약간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런 류의 반등으로는 근본적 역전이 불가능하다는데 입을 모은다. 증시안정기금이 대규모 살포를 계속하더라도 대기물량의 소화에 그치고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력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지 못하는 현재의 양상에서는 주가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외부적 호재의 돌출이 아닌 자율 반등의 힘으로 「사자」가 생겨날 때 주식시장이 침체를 벗어난다고 할 수 있고 이날 최저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런 밑바닥까지는 덜 내려왔다고 할 수 있다.
  • 증시 탈진… 680대로 폭락/연중 최저치에 0.12P차로 접근

    ◎증안기금 후장개입 포기/국회파행ㆍ방송파업등 악재 속출/어제 13P 떨어져 「6백88.78」기록 주가가 침체기 최저수준 가까이까지 곤두박질했다. 13일 주식시장은 전날 장중에 지수 7백선이 붕괴된데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여기에 정국및 사회의 불안정조짐이 겹쳐 종합지수 7백선이 붕괴됐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13.13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지수 6백88.78까지 밀려났다. 이날의 종가는 16개월째인 증시 침체기 통틀어 최저지수인 지난 4월30일의 6백88.66에 단 0.12포인트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증안기금의 대규모지원으로 6백대 추락에서 간신히 7백선을 회복했던 주가는 이날 개장 10분후 다시 6백대로 밀려났으며 이후 반등없이 장중 속락하고 말았다. 증안기금은 전장에 1백억원 가량 주문하며 주가지지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고 후장에는 아예 장세개입을 포기했다. 이날 하락세는 야당의원들의 사퇴성명을 비롯,정국이 크게 흔들릴 전망을 보인데다 방송사 파업결의,대학유급 사태등으로 사회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매물이 쏟아졌기때문이다. 증시 내부적으로도 고객예탁금이 최저수준에 머물러있고 미상환융자금이 사상최대치로 급증해 향후 장세를 비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남북관계 개선에 관한 재료 역시 후속조치가 가시화 될 전망이 옅어져 매도세를 크게 했다. 관계자들은 대형 돌출 호재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대기물량의 연속적 출회로 추가적인 속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6백92개 종목이 내렸으며 하한가 종목은 68개였다. 상승종목은 52개(상한가 5개)에 그쳤다.
  • 가중주가 평균 1만7천원선/연초비 22% 떨어져

    가중주가평균이 날로 낮아져 증시침체 직전의 활황때에 비해 1만원 가까이 밑돌게 됐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을 상장 총주식수로 나눈 가중주가평균은 10일 현재 1만7천1백17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시가 사상최고의 활황장세를 펼쳤던 지난해 3월중의 2만6천9백43원보다 9천8백26원(36.4%)이나 폭락한 것이다. 또 이를 올해 가중주가와 비교하면 증시가 붕락위기로 치달았던 지난 4월중의 1만8천8백99원보다 9.3%,연초의 2만2천33원보다는 22.3%가 각각 낮아진 것이다. 가중주가평균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은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시가총액비중이 큰 국민주 및 금융업종의 주가가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떨어진 때문이다.
  • 호재성 루머에도 주가 폭락/12P 밀려 「7백20」대로

    ◎증안기금도 맥못춰… 하한가 92개 주가가 이틀째 큰폭으로 떨어졌다. 5일 주식시장은 새로운 악재가 출현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호재성 루머가 더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폭등에의 반전이 시작된 전날보다도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종가의 지수하락폭은 전일장에 비해 2.5포인트가 커져 모두 12.20포인트가 밀려났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7백23.10까지 주저앉았다. 반락세가 처음 나타난 전날과는 달리 이날은 온종일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주변 여건은 나았으며 나았지 결코 더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루머에선 아주 풍성한 날이었다. 모종교단체가 3천여개의 공장을 시베리아에 세운다는 이야기는 국내 투자자들을 들뜨게 하기엔 너무 방대한 것이었다고 하더라도 남북관통고속도로의 건설을 비롯,고위급 인사들의 상호방문에 의해 정상회동이 가까워졌다는 보도는 남북관련 후속호재로 꼽을 수 있었다. 거기다 증시안정기금이 전날과 똑같이 4백억원가량 주문을 냈었다. 이에 비해 악재적 뉴스는 들리지 않았는데도 「사자」로 나서는 사람은드문 대신 싼 값에 팔려는 물량은 늘어난 것이다. 결국 이같은 장세는 증시기조 자체의 취약함을 가리킨다고 관계자들은 진단한다. 이와 함께 종합지수 7백선 재붕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주 매일주가 동향에서 뚜렷한 약점이 잡혀진다고 주장한다. 지수 7백6으로 시작했던 이번주는 외형상 7백20대로 올라선 셈이긴 하나 증안기금의 무차별매입 및 바닥권 인식이 아닌 소문에의한 매수력형성 사실을 감안하면 지난달말보다 개선된게 거의 없다는 것이다. 특히 4일 장중 급등락양상이 말해주듯 투자심리가 매우 불안해 대형급 돌출호재가 아니면 추가 속락이 불가피하다는 예측도 있다. 7백76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어업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하락했다. 6백59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으며 하한가 종목도 92개에 달했다.
  • 강남ㆍ강동 24개점포 오늘부터 매매중단/투자자 항의 빗발쳐

    서울 강남과 강동지역의 24개 증권사 지점들이 3일부터 주식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강동지역의 상주 투자자 1백50여명은 2일 상오 11시30분부터 4시간동안 강동구 길동 신한증권 길동지점에서 이 지역 12개 증권회사 지점장들을 불러 주가폭락을 항의하고 3일부터 주식매매을 무기한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 포철ㆍ한전 국민주보급 “실패”/상장뒤 값 폭락… 서둘러 팔아버려

    ◎일반배정 1억2천만주중 절반넘게 기관에 넘어가/증감원 국회자료 정부의 국민주 보급제도가 시행 2년만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감독원이 2일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주 보급계획에 따라 일반국민에게 분양된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주식의 절반이상이 기관투자가에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포철의 경우 88년 6월 상장 당시 총주식의 27.3%인 2천5백2만주가 일반 국민에게 양도됐으나 89년말 현재 절반이 못되는 1천1백92만주만 일반국민이 보유하고 있다. 매각된 주식은 모두 증권회사ㆍ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넘어가 기관투자가의 포철주식 소유비율은 상장당시의 27.7%에서 지난해 말에는 42.0%로 크게 늘었다. 한전주식의 경우도 상장당시의 개인소유지분 16.8%(1억2백20만주)가 89년말에는 8.1%(4천9백30만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국민주 보급제도가 시행단계에서부터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주 보급과 함께 주식가의 하락으로 서민이 대부분인 주주들이 주식장기보유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서둘러보유주식을 매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철주식은 상장당시 1주당 4만1천4백원에 거래되었으나 5월31일 현재 2만7천2백원으로 값이 떨어졌고 한전주는 2만3천원에서 1만8천6백원으로 떨어졌다.
  • 광주 증권사 무기한 휴장

    【광주】 주가가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내 16개 증권사 지점들이 투자자들의 「휴장」요구에 따라 30일부터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이들 증권사지점은 이날 상오 점포문을 닫은채 매도ㆍ매수 및 입출금 업무 등 모든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 상오 광주시 동구 금남로2가 쌍용투자증권은 정문에 「당사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금일부터 휴장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인채 영업을 하지 않았다. 대한증권업협회 광주지회 박준성지회장(56ㆍ고려증권 광주지점장)등 광주지역 증권사 지점장 16명은 29일 하오 3시쯤 쌍용투자증권에서 주가폭락에 항의하는 3백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휴장 결의」요구를 서면으로 받고 이에 서명한뒤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휴장할 것으로 결의했다.
  • 「호재 기대」꺾여 주가 폭락/지수 두달만에 최저기록

    ◎12포인트 빠져… 「7백20」 간신히 유지 종합지수가 아슬아슬하게 7백10대로의 추락을 면한 가운데 주가붕락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은 대전환의 「6ㆍ29」 3주년을 맞은 날이었지만 증시에서는 취약한 기조가 한층 심각해지고 고질화될 조짐을 나타냈다. 「6ㆍ29」는 이미 전날 투자자들에게 호재로서 외면당한데 이어 당일인 이날 주가는 더욱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몰렸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 7백30대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깨졌으며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주가를 5∼6월 종합지수 최저치(7백18ㆍ5월1일)쪽으로 밀어댔다. 종료 직전 7백19.99를 기록한 끝에 수작업 매매과정을 거쳐서 7백20에 닿았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2.6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종가는 7백10대 추락을 면했지만 이날의 주가 동향은 지수 7백선 재붕괴를 심각하게 우려하게 했다. 두달전에 기록된 5∼6월 지수 최저치가 그 이후 상승국면의 발판 노릇을 한 반면 지난달 하순부터는 증시가 무기력한 침체국면에 붙잡힌 채 최근들어 속락세가 일층 거세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종가는 그 최저지수에 단 1.5포인트차로 다가선 수준이지만 속락국면이 마무리 됐다고 볼 수 없어 추가하락이 걱정되는 것이다. 일시적인 속등을 일으켰던 고르비주가의 최고치로부터 20일장만에 무려 94포인트가 떨어졌고 고르비 이전지수로부터도 60포인트 아래로 처지게 됐다. 특별한 악재가 새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월말ㆍ분기말의 자금난이 시기적으로 더욱 기승을 부렸다. 「6ㆍ29」에 대한 실망감이 깊어지면서 다른 호재의 출현을 기대하는 의욕마저 꺾어버렸다. 증안기금은 이날도 3백50억원 넘게 주문을 냈지만 장중 반등세는 어느 때보다도 미약했다. 매물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아 거래량이 6백21만주에 그쳤는데 빈약한 매수세,점점 낮아지는 매도호가가 장중속락을 일으켰다. 6백64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96개)한 반면 상승 종목은 64개(상한가 5개)에 그쳤다.
  • 불안 감도는 「침체주가」(금주의 증시)

    ◎6ㆍ29선언 3돌 맞아 대형호재 기대/「선물」없이 지나갈땐 폭락세 우려도/주말장 약보합… 거래량은 올들어 최저기록 실망의 소리가 시끄럽던 6월증시에 이제 불안한 침묵이 감돌고 있다. 종합지수 8백대의 등에 올라타면서 문을 열었던 6월의 주식시장이었건만 7백40대에 발목이 단단히 잡힌채 마지막 주를 맞게됐다. 첫머리 며칠간인 8백대 시절의 호기는 간데없고 7백대 초반으로 더 밀려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분명 6월 증시는 지수 7백과 7백50대를 주제적 톤으로 한 가운데 마지막주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주 주가동향은 6월의 이같은 전락을 확실시했다. 주 첫날(18일)최근 40일간을 통해 가장 크게 하락(17.6포인트)한 것을 시발로 연속 3일간 33.2포인트 미끄러져 종합지수가 7백40까지 내려왔다. 그뒤 반등세가 나타났지만 주말인 23일장이 약보합으로 끝나버려 이틀간 6.5포인트 회복되는데 그쳤다. 주말장이 반등을 연속시키지 못하고 전날보다 0.25포인트 하락,지수 7백47.12로 마감됨과 동시에 7백50대가 내주 증시의 주제로 떠오르게 됐다. 8백선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50포인트나 낮은 곳에다 시선을 내리깔게 된 상황이다. 이마저도 희망사항일뿐 7백선 재추락을 우려하는 소리도 크다. 우선 거래량 격감이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주말장은 3백86만주만 매매돼 반나절장 올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주 평균거래량이 6백30만주 정도로서 지난달까지의 금년 평균치의 60%에도 미달되고 있다. 지수속락과 거래량 격감을 묶어보면 시세를 크게 낮춰 그냥 팔아버리자는 물량이 많지 않은 반면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자고 나서는 매수층이 아주 얇아진 모습이다. 관망층이 부풀대로 부풀어지면서 매수세가 이렇듯 취약해진 양상은 주가속락에의 불안감이 한층 짙어진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매도물량이 비교적 적어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를 짚어볼 수는 있으나 자율반등의 힘을 따져보면 불안하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최근 증시의 기술적 반등력은 몹시 약화돼 외부의 도움없이 7백40대 유지나 7백50대 도달을 바라보기 어렵게 됐다. 이번주에서 7백40대가 그나마 지켜진 것은 내부의 자생적 메커니즘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 통틀어 5백만주 넘게 사들인 증안기금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증안기금과 호재성 루머가 맥풀린 증시를 부축한다 하더라도 7백40대의 지수를 내주말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주가의 속락은 외부 자금사정이 안좋은 데다 증시로 시중자금이 들어오는 기미가 전혀 없어 투자의욕이 위축ㆍ상실된 탓이다. 내외 똑같이 이같은 나쁜 상황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으로 진단되고 있어 돌출호재만이 돌파구를 열수 있다는 우울한 예측 뿐이다. 이번주에도 몇가지 루머가 나돌긴 했지만 신뢰도에 문제가 많았는데 내주에는 6ㆍ29와 관련된 대형호재 발표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이런 기대가 충족되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어느정도 자제되어온 투매가 폭발될 위험이 크다고 염려하고 있다. 이 염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그때는 지난 4월말의 공황위기가 그대로 재연되는 것이다.
  • 축산물 상하한가제 내년도입/폭락ㆍ폭등때 수매ㆍ방출 통해 값 조절

    ◎낙농업 대기업참여 금지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2조2백34억원을 축산업부문에 투입,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소ㆍ돼지값이 폭락했을 때 농민들에게 생산비만큼 피해를 보상해 주는 안정기준가격제도를 도입,시행할 방침이다. 강보성농림수산부장관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과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축산업장기발전대책을 발표했다. 강장관은 소ㆍ돼지값의 주기적 폭등락현상을 막기위해 올가을 정기국회에서 축산법을 개정,매년 정부가 이들 축산물의 상ㆍ하한가격을 설정하는 안정기준가격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소ㆍ돼지값이 하한가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양축농가에 생산비를 보장하는 수준에서 수매해주고 상한가이상 값이 오르면 비축쇠고기와 수입쇠고기를 방출,값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예산에 2백억원을 기금으로 반영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 제도를 우선 내년에 소부터 적용,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송아지ㆍ돼지ㆍ닭 등으로 확대적용키로 했다. 또 축산업의 영세성을 탈피,생산성향상과 경쟁력제고를 위해 현재 농가당 사육마리수를 ▲평균 2마리인 한우는 오는 2001년에 5∼10마리로 ▲젖소는 14마리에서 20∼30마리로 ▲돼지고기는 24마리에서 80∼90마리수준으로 늘려나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사시설개선에 6백83억원 ▲축산기계화단지 조성에 6백37억원을 장기저리로 융자하고 양축자금도 현재 경영비의 20%에서 50%까지 확대지원키로 했다. 재벌기업이 양돈ㆍ양계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돼있는 등록ㆍ허가제도 젖소를 기르는 낙농업까지 확대,일정 마리수 이상을 사육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축산물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우선 ▲서울 등 3대도시에서 내년부터 쇠고기를 품종별ㆍ부위별로 등급을 매겨 차등가격으로 판매토록하고 ▲대도시에 있는 도축장등을 산지로 옮기도록 유도하며 산지에 육가공시설과 식육센터를 설치토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합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및 배합사료공장의 허가제 폐지를 관계부처와 협의,추진키로 했다. 또 닭고기ㆍ돼지고기ㆍ고급한우고기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품종개량과 함께 수출시장을 개발하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초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낙농후계자들에게 장기임대하거나 분양하기로 했다. ◎「축산업발전대책」 의의와 문제점/축산물수요 급증… 시장 전면개방 대비/재원확보 미지수… 양축농 보호도 미흡/실효가능성 희박,정책불신 우려 농림수산부가 22일 발표한 축산업장기발전대책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른 축산물의 수요급증과 축산물시장의 전면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모처럼 마련된 축산정책의 장기비전이다. 그러나 이 대책이 제대로 시행돼 실효를 거둘 수 있으려면 올해부터 2001년까지 소요될 재원 2조2백34억원의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 현재 농축수산물의 전면적인 수입개방으로 인한 피해보상과 보조금지원마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에서 축산부문에만 이같은 막대한 규모의 재원이 계획대로 마련될지 의문이다. 또 이 대책의 핵심이랄수 있는 소ㆍ돼지 상ㆍ하한가격제 도입도 양축농민의 보호와 가격안정을 위해 때늦은 것이지만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선다는 지적이 적잖다. 정부에서는 내년 예산에 직접생산비 보전기금으로 2백억원을 반영하는 등 해마다 기금을 늘려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난 85∼87년에 소값하락으로 인한 파동을 막기위해 연간 6백억원에서 7백50억원까지 수매자금으로 투입된 사실을 감안하면 이 제도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얘기다. 당시 소수매로 인해 축산진흥기금은 4백94억원의 결손을 나타냈었다. 채소류의 경우 하한가격을 보장해주는 가격안정대제도가 80년대초에 도입됐으나 한번도 취지대로 시행된 적이 없었다는 점도 이번 소ㆍ돼지 상ㆍ하한가격제도의 도입에 불신의 시선을 보내게 하고 있다. 이번 대책중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ㆍ돼지 등의 농가당 사육마리수를 지금보다 대폭 확대키로한 것도 자칫 영세 양축농가가 축산을 할수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소파동을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소사육마리수를 대폭 늘리지 않고 지금처럼 가구당 2∼3마리를 길러서는 수지가 맞지않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영세성과 일손부족으로 사육두수 확대에는 한계가 있으며 영세농가를 위해 현재 다른 마땅한 소득원도 개발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농림수산부는 쇠고기의 소비증가 추세 등을 감안,소 적정사육마리수를 올해 2백8만8천마리에서 2001년에는 2백94만6천마리로 늘려잡고 있다. 이는 국내 자급율을 현재처럼 60%로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등으로부터의 개방압력이 심해져 수입쇠고기의 비중이 40%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커 국내 사육을 크게 늘렸다가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을 가져오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농가의 총수입중 축산수입의 비중이 70년의 5.6%에서 지난해에 17.8%로 높아지는 등 축산업이 농가의 수입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고 성장잠재력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같은 추세도 축산물시장이 개방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제한적으로 개방됐을 때의 상황이며 앞으로 전면적인 시장개발이 불가피한 만큼 상황은 예측불허일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최근 쇠고기수입의 제한적인 개방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과 달리 소값이 폭등하고 있고 수입쇠고기를 사실상 무제한 공급하고 있는데도 쇠고기값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등 축산물 수급상황이 극히 불투명한 여건을 감안,보다 신중하고 장기적인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책이나 대책은 실현가능해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 그렇지 못할때는 정책불신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농림수산부는 명심해야 할것이다.
  • 육류 과소비… 수급 불균형 심화/쇠고기ㆍ돼지고기값 왜 오르나

    ◎다른 식품 가격상승 따른 대체수요 증가/올들어 한우 18%ㆍ돼지고기 78%나 올라 올들어 육류소비가 크게 늘면서 값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쇠ㆍ돼지고기값이 급등세를 보여 올해 소비자물가가 81년이후 최고기록을 보이는데 결정적인 요인중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축산물값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22.6%나 올라 부문별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6.7%에 축산물이 1.12%포인트나 기여했다. 축산물중 쇠고기가 0.35%포인트,돼지고기가 0.67%포인트나 각각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쇠ㆍ돼지고기값이 이처럼 오르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과소비현상에다 수급불균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봄철의 일기불순으로 채소류 및 수산물의 일시적인 품귀현상에 따른 가격급등도 대체효과로 쇠ㆍ돼지고기 소비를 부채질했다. 쇠고기의 경우 지난 2월 일부 백화점에서 수입쇠고기 한우고기 둔갑사건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한우고기 수요가 급증,수입쇠고기의 방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쇠고기값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축산물을 포함한 농축수산물에 대한 소비증가는 부동산투기 등에 의한 불로소득을 얻은 일부계층이 주도한데다 근본적으로 각계각층의 전반적인 가계소득증가가 저축보다는 소비지출의 증가로 이어지는데 원인이 있다고 지적됐다. 국민소득중 소비가 차지하는 소비지출률은 88년의 54.9%에서 지난해는 56.5%로,지난 1ㆍ4분기에는 60.7%로 계속 늘고있음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수급예측 및 계획이 주먹구구식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정부가 지난해말 값이 폭락하자 4개월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양돈농가에 어미돼지 감축을 유도,가격폭등을 초래한 것이 그 구체적 사례이다. 쇠고기는 올들어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비가 꾸준히 늘고있는 이상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관계당국도 예상치못한 것으로 올들어 5월까지 쇠고기는 값이 13.5%나 오르면서 소비도 지난 4월말 현재 5만1천9백59t(마리당 4백㎏기준으로 34만8천1백25마리)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20%나 늘어났고 지난달에도 29일 현재 8천78t(5만4천1백23마리)으로 13%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올해 쇠고기 수급계획을 당초 14만8천t(99만1천6백마리)에서 15만8천t(1백5만8천6백마리)으로 늘려잡았는데 이같은 증가추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중 다시 조정할 계획이다. 쇠고기의 경우 연간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1백만마리가 넘어설 전망인것이다. 이같이 쇠고기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한우 고기값 안정을 위해 올들어 값싼 수입쇠고기(포장육 5백g에 2천8백50원)의 무제한 방출로 다른 식품의 가격상승에 따른 대체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달의 경우 산지 소값상승으로 소비자값이 높아지자 한우고기는 4천2백4t(2만8천1백67마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불과 1%정도 늘었으나 값싼 수입쇠고기는 3천8백74t(2만6천7백13마리)으로 무려 28%가 늘어나 수입쇠고기가 전체 쇠고기 소비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42.3%에서 48%로 크게 높아졌다. 산지 소값은양축농가들이 쇠고기 시장개방에 대응,한우사육을 기피하는 바람에 큰 수소 한마리가 지난해말 1백70만원에서 최근에는 2백20만원으로 29%나 올랐다. 한우 사육마리수는 지난해말 1백80만마리에서 현재 1백50여만마리로 줄었다. 이같이 한우고기 공급이 부족한데도 소비자들이 맛이 좋은 한우고기를 선호,한우고기값이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우쇠고기값은 현재 5백g에 전국평균 시ㆍ도 고시가격이 6천25원으로 지난해말의 5천1백8원보다 18% 올랐으나 점포임대료가 엄청나게 상승,일부 정육점에서는 이보다 훨씬 웃도는 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대해 쇠고기 수입쿼타량은 당초 5만8천t과는 관계없이 수급상 부족분을 전량 조기구매하되 한우고기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급육의 구매비율을 대폭 늘릴 방침이나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선호경향 때문에 제한적이나마 한우증식 정책을 동원해야 할 판이다. 돼지고기는 소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값마저 급등,지난해 폭락하던 때와는 극히 대조적이다. 산지 돼지값이 90㎏마리당 지난해 11월 7만4천원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큰폭으로 올라 최근에는 17만4천원으로 무려 1백35%나 올랐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값도 지난해말 5백g에 1천3백43원에서 현재 2천3백86원으로 78%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불황으로 값이 계속 떨어진데다 양돈폐수를 일반공장의 폐수와 같이 취급,환경보전법에 의해 구속되는 사례까지 발생하자 돼지사육을 포기한 농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양돈농가는 지난해 3월 24만가구에서 지난 3월에는 16만가구로 32%나 감소했으며 이로써 어미돼지가 지난해 77만마리에서 지난 3월현재 59만마리로 줄어들었다. 사육마리수도 이 기간중 4백93만마리에서 4백30만마리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사육두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소비량은 서울의 경우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하루평균 9천5백8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천3백97마리보다 3%이상 증가했다. 정부는 돼지 및 고기값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수입을 78년이후 12년만에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5백마리이상 사육하는 업자나 농가에 부과된 수출의무제도도 연말까지 시행을 유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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