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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경제 화약고’진단-러시아

    러시아의 시한폭탄 경제가 또다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러 정부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임박설이 나도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을비롯한 서방측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이다. 지난해 8월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과 루블화 평가절하를 선언했던 러시아.최근 루블화 폭락세가 재연돼 달러당 23.06루블까지 떨어졌다.평가절하단행 이후 70% 가치하락이다.99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서도 서방 채권단측과마찰을 빚는 등 회생의 기미를 찾아볼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대외부채.지난 97년 국내총생산(GDP)의 27%에서 지난해 49%로,올해는 8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부채는 175억달러이지만 절반만 갚을 계획.IMF에 나머지 절반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으나거절당한 상태다.2003년까지 매년 갚아야 할 빚은 150억∼190억달러로 세수를 모두 쏟아부어도 해결할 수 없는 규모.옛 소련의 채무 1,000억달러도 남아 있다. 게다가 정부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느라 루블화 가치폭락에도 새 화폐를 계속 찍고 있다.통화공급이 지난해 말 1,990억루블(88억달러)에서 지난 5일엔2,073억루블(92억달러)로 4.2%나 늘었다.은행권 불안과 대외무역 부진 등으로 성장률 -7%대의 수렁에서 허덕일 것으로 예상된다.정치불안까지 겹쳐 설상가상(雪上加霜)의 형국이다.金秀貞 crystal@
  • 오늘의 헤드라인-주가 또 31P폭락… 550線 턱걸이

    주가가 이틀째 폭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밀렸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브라질과 러시아 사태에 이어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능성,최근 금리의 인상움직임 등 대내외적 악재가 상존해 있는데다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46포인트나떨어진 550.58로 마감됐다. 전날인 21일에도 31.39포인트가 떨어진 만큼 이틀동안 주가지수는 무려 10.24%나 하락했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12월24일의 555.36 이후 4주만이다. 거래도 대폭 줄어들어 거래량은 2억1,685만주,거래대금은 1조8,108억원에 그쳤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201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626개였다.
  • 美증시 폭락 우려

    ?맙治謙? 崔哲昊 특파원?많堅? 경제는 양호한 고용상태 유지 등으로 여전히‘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증시 과열현상이 폭락사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0일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올들어 기업실적의 둔화에도 불구,증시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활황이 계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증시가 폭락할 경우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는 등 실물 경제에 급속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해 미 경제가 세계적 침체 국면에도 고성장에 저인플레,저실업률 등 이례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성장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현재 금리를 조만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어떤 지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추가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하반기 심각한 몸살을 앓았던 국제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브라질 경제 쇼크로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브라질 사태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수요감소를 촉진하는 등 미 경제위기의 원천이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경제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에걸쳐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로 98년 3·4분기 이후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전반기까지 1∼2%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펀 의장의 경고 발언이 나온 20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 떨어진 9,335.91로 마감됐으며,달러화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소폭등락했다.hay@
  • 국제금융시장 다시 ‘출렁’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미국 증시의 폭락이 예고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조짐이다.그 여파로 국내 주가가 폭락,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붕괴됐다.?걋㎨훑?의 평가절하 가능성 한국은행이 21일 입수한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국제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위안화의 평가절하 폭을 6.9%로 예측했다.또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부설연구기관인 EIU는 평가절하 폭을 11%,독일 도이치방크는 13%로 각각 전망했다. 이들 기관은 모두 99년 중에 평가절하가 이뤄진다고 분석했다.중국 중앙은행 총재는 위안화의 평가절하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최근 이를 부인했다.?갚뭄뺐姸┸÷? 파장 21일 주식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로 공급물량이 는 데다,위안화의 평가절하와 미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 예고 등의 악재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1.39포인트 하락한 582.04를 기록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는 양호한 고용상태 유지등 괄목할 만한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증시과열이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브라질 레알화의 평가절하(30%) 여파로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브라질 상품과의 가격경쟁이 불리해졌다며,중국이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하를 한다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 사태가 잠잠해진 뒤 단행할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吳承鎬 osh@
  • ‘투자적격’격상이후의 과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단계’에서 한단계 올려 ‘투자적격단계’로 상향조정한 것은 한국경제의 구조조정노력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피치­IBCA가 97∼98년 사이에 외환위기를 겪은 동남아와 동유럽국가 중한국을 처음으로 ‘투자적격단계’국가로 평가,앞으로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디스사도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 신용관찰’상태로 올려 놓은 바 있다.무디스가 우리나라를 ‘긍정적 신용관찰’대상으로 올려 놓음으로써 특별한 상황변동이 없는 한 오는 3월쯤에는 ‘투자적격단계’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피치­IBCA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한국이 일단 외환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가신용도가 ‘투자적격단계’로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와 해외차입이 한결 수월해지고 차입금리가 낮아져 외화지출부담이 줄어 들게 된다.대외환경이개선되면 구조조정과 경기진작 추진 등 정부의 국내정책의 운용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반면에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어 외환부문에서 지나친 공급초과현상이 나타날 경우 환율이 하락,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금융시장에서는 국제투기성 자금(핫머니)의 급격한 유출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증시에 핫머니가 대량으로 유입되었다가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 주가가 폭락하는 등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인해 한국은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그러나 피치­IBCA는 대외부분의 예기치 못한 충격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업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국제경제는 브라질의 경제위기와 러시아의 대외채무불이행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가기 직전인 신용등급은 지금보다 6단계나 높은AA-였다.이번에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단계’가운데 최하위단계인 BBB-단계에 들어 갔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구조조정과 경기진작을 병행해서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며,금융기관은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당국은 핫머니의 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 교란현상을 막을 수 있는 대책도 서둘러 마련하기 바란다.국민들도 해외여행을늘리는 등 허리띠를 지레 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브라질 환율 변동폭 자유화

    브라질 정부의 ‘극약 처방’이 성공할까.브라질 중앙은행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레알화 가치의 ‘수직하락’을 허용하는 환율변동폭 폐지를 선언했다. 환율방어를 위해 더이상 외환보유고를 낭비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회복세에 있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등에 미칠 수 있는 자본유출 도미노를 봉쇄하는 효과도 생긴다.세계경제 안정에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 등 브라질 고위관계자들은 16일 워싱턴을 방문,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와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조기 금융지원문제를 논의했다.브라질 정부와의 합의하에 세계경제에 대한브라질 위기여파를 차단한 뒤 브라질을 선진국들이 적극 지원하는 수순 같다. 브라질 정부가 레알화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그동안 400억달러를 쏟아부었으나 실패한 점도 감안됐다.지난해 8월 이후 700억달러를 웃돌던 외환보유고는 300억달러선으로 줄고 외국인 투자자금도 올들어 50억달러 이상 빠져나갔다.고평가된 레알화의가치를 시장경제에 맡김으로써 금리를 낮출 수 있는여력이 생기고 수출을 늘려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겠다는 복안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일단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레알화는 15일 한때 달러당 1.58레알까지 급락했으나 회복세를 보이며 1.48레알로 마감됐다.전날 5,500선을 맴돌던 증시도 단숨에 6,500선으로 뛰어올랐다.국제 금융시장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미국 다우지수는 이날 219.62포인트(2.41%)나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레알화 가치가 떨어짐으로써 2,700억달러의 외채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인플레를 촉발할 수 있다.레알화 폭락이 지속될 경우 이웃 중남미 국가들의 통화 평가절하 압력이 높아지는 데다 미국 상품의 구매력이 떨어져 미국이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커지기 때문이다.金奎煥 khkim@
  • ‘브라질위기’수습 기미

    서방 선진국들이 브라질 경제위기 수습을 위해 나서기 시작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등 주변 중남미국가들도 15일 구체적인 경제개혁안을 마련하는등 총체적인 위기차단에 들어갔다. 세계증시도 14일 유럽 중남미가 진정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아시아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선진 7개국(G7)은 사태수습을 위해서는브라질의 과감한 재정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들은 브라질에 대한 선진국의 금융지원 여부와 그시기가 최대 관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브라질 정부는 14일 최단시간내에전면적인 재정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재무장관이 브라질 금융위기가 러시아나 아시아처럼 심각하지는 않다는 G-7국가들의 의견을 전한 가운데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브라질이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브라질증시는 14일 오후장 한때 전날대비 10.03%나 폭락,거래가 중단되는소동을 빚은 끝에 전날대비 9.57%하락으로막을 내렸다.미국은 다우존스지수가 2.4% 하락했고 영국,독일 등은 전날대비 0.5%,1.6%의 소폭 하락에 그쳤고 프랑스는 1% 올랐다.대만,싱가포르,뉴질랜드,호주등에서는 15일 각각 3.4%,0,6%,0.1%,0.2% 등 오름세를 보였다.중남미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충격에서일단 벗어났다.●중남미국가들은 진화 발언에 나서며 파장 최소화에 주력했다.아르헨티나로케 페르난데스 경제장관이 위기대책을 이미 시행중이라고 밝혔다.기예모오티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도 브라질 사태가 오래가지만 않는다면 타격이없다고 말했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태에 대처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 위기에 빠져있는 브라질에 조사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IMF와 브라질이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에 통화 평가절하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IMF가 이 문제를 사전 협의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IMF 조사단이 며칠안에 방문할 것”이라면서 서반구 부책임자가 대표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孫靜淑 jssohn@
  • 브라질 외환위기 파장 국내 어떤 영향 미칠까

    브라질 금융위기는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우리는 얼마만큼 심각성을 느껴야 할까. 현재로서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지만,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대답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제2의 환란 등 경제 전체의 뿌리를 흔들 만한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이다. 근거는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있다.대우경제연구소 金永鎬연구위원은 “미국 은행 해외채권의 반 이상이 브라질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가 수수방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다.이처럼 사태가 원만히 수습될 경우 우리에게 미칠 악영향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브라질 경제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우리나라나 태국 등으로 해외자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현대경제연구원 梁成洙연구원은 “97년말 우리에게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자금이 중남미쪽으로 상당부분 흘러갔었다”고 말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다.브라질에 대한 지원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주변 중남미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이 엄습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일 수 없다.전체적으로 개도국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우리가 발행하는 달러표시채권의 가산금리가 올라가는 등 피해가예상된다.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빠져나가고,주가가폭락할 가능성이 높다.실물부문에서도 중남미경제와 연관성이 큰 미국시장이 타격을 받아 침체되면 우리의 대미수출이 위축되고,따라서 경제회복이 요원해질 수 있다. 세계의 경제주체들은 미국과 IMF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당분간은 행동을자제할 전망이다.따라서 우리의 ‘앞날’도 미국의 ‘결단’이 내려질 이번 주말을 고비로 결판이 날 전망이다.
  • ‘브라질 위기’ 전세계 확산

    │워싱턴·뉴욕·본·상파울루 외신 종합│브라질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서방선진 7개국(G-7)과 국제통화기금(IMF)등도 긴급 접촉을 하는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4일 세계 증시는 브라질 정부가 사실상 레알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한 게 악재로 작용,곤두박질치면서 브라질 경제 쇼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파리 및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전날보다 각각 3.5%,4% 폭락한데 이어,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도 123.32포인트(1.3%)가 떨어졌다.14일아시아 증시도 필리핀 주가가 4.8% 급락한 것을 비롯,자카르타·홍콩·타이완 주가도 각각 2.8%,1.9%,1.2% 떨어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G-7국가 지도자,주요 신흥시장 국가의금융 당국자,브라질 정부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셸 캉드쉬 IMF총재도 IMF가 브라질 사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질 정부는 구스타보 프랑코 중앙은행 총재를 경질하고 레알화의 환율변동폭을 1.12∼1.22달러에서 1.20∼1,32달러로 재조정,사실상 레알화의 평가절하를 허용했다. 유럽연합(EU)과 아시아 재무장관들은 15∼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브라질 경제위기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브라질波長 대비책을

    브라질의 경제위기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브라질이 13일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중앙은행총재를 경질하고 자국 화폐인 레알화를 절하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유럽주가가 일제히 폭락하고 채권값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대서양 양안의 금융시장 혼란은 14일 일본과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산,연초부터 세계금융시장이 불안하다. 브라질 경제위기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이 나라 인구(1억600만명)가 남미의 절반을 넘고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에 8,000억달러로 남미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브라질은 사실상 남미 경제의 지주(支柱)로 이 나라 경제가 파탄하면 남미는 물론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해온 미국경제가 영향을 받고 이는 세계경제에 주름살을 빚게 되어 있다. 브라질 경제위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불화에서 촉발되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락,브라질의 국제수지가 악화된 데 있다.미국이 브라질의 위기극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 성과는미지수이고 국제통화기금(IMF)은 금고가 바닥나 긴급 외화자금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여기에다 러시아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175억달러 상당의 대외채무를 대부분 갚을 능력이 없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가 경제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자연히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정부는 14일 브라질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불능)선언에 대비하여 브라질에 대한 채권·채무 현황을 파악,금융기관들이 현지 채권확보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용장 개설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는 등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브라질사태 이후 개발도상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외환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안정책을 강구키로 했다.정부가 원화절상 속도가 빨라지자 금융기관과 기업으로 하여금 조건이 좋지않은 대외채무를 갚도록 독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변수가 나타난 것이다.당국은 대외채무 상환방법을 통해 원화절상 추세를 약화시키려하기 보다는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원화가치 급상승을 막으면서 외환보유고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경기진작이냐,구조조정이냐를 놓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구조조정을 조기에 끝내 대외신인도를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신인도를 높여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자금 이탈을 막고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다른나라의 금융위기 파장에 대비하기 바란다.
  • 브라질 외환위기 파장-해외전문가들 경고

    브라질 사태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로 전염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경우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세기말의 대공황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마틴 듀런드 선임경제정책 자문관은 13일 “브라질 사태가 중남미 전체로 번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가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말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신흥시장에서 충격이 또다시 발생,증권시장이 붕괴되고달러화 가치가 폭락하며 일본 경제가 악화되는 것.이렇게 되면 올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작년말 OECD의 전망치 1.75%에서 0%로 낮아질 수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서 같은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위기가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되면 특히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의 시장들도 다시 궁지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MIT대 교수는 포린어페어스지(誌) 1월호에 기고한 ‘대공황 경제학의 재도래’라는 논문을 통해 “아시아 위기가 남미로 전염되는 현상 등을 볼 때 30년대와 같은 대공황의 조짐이 느껴진다”고 경고했다. 그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통화정책의 한계와 이로 인한 선진국 경제의 침체현상.선진국들은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미 금리수준이 상당히 낮아져 추가로 금리를 대폭 인하할 여지가 없는데다 통화정책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세계경제가 침체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자유시장 원리가 만능이라는 인식을 재검토,●불가피할 경우 자본이동에 제한을 가하고 ●각국은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IMF졸업 “성급한 기대”

    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탈피했다고 안심하거나,조급하게 경기를 진작시켜서는 위험하다는 경고성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98년 한국경제의 회고와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우리경제가 외환위기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아 대외여건이 불안해질 경우 외환유출과 주가폭락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60억달러를 밑돌았던 가용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로 늘고 단기외채 비중도 20%로 떨어져 IMF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외환위기에서는일단 탈출했다”며 “그러나 대외여건이 불안해지면 자칫 외환유출과 주가폭락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외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웃돌고 1년간 지급해야 할 외채이자만도 GDP의 4% 수준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소는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지나친 낙관과 기대는 금물”이라며 “98년의 과도한 투자위축이 올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산업현장에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80년이후18년만에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은 이제 고성장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99년 성장률이 1∼2%대에 머물고 2000년이후 잠재성장률도 5%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기업 가계 정부 등 경제주체가 저성장 경제에맞는 가치관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브라질發 금융위기 초긴장

    미국과 브라질이 중남미 금융위기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12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며 그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미 재무당국자의 이같은 지지발언은 브라질을 이탈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켜 브라질발 금융위기 발생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카르도수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브라질 정부는 외채를 모두 갚을 것”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그는 재무장관 사임설과 레알화 평가절하설을 부인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지난주 3대 주인 미나스 제라이스주가 134억달러의 연방정부 부채의 상환을 90일간 연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자본이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왔다.증시는 연일 급락,12일 하룻동안 무려 7.7%나 폭락했고 투자자들이속속 외환시장을 통해 달러를 빼갔다.올들어 12일까지 무려 10억600만달러가 유출돼 1월한달동안에 20억달러가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이자 세계 8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경제불안은 아르헨티나로 번져 주가가 4% 하락했으며 베네수엘라 7%,멕시코 3% 등 모두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환율이 급등했음은 물론이다. 브라질과 중남미 경제를 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특히 브라질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1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받는 대가로 초긴축정책을 통해 지난해 640억달러였던 재정적자를올해 235억달러의 흑자로 돌려놓을 계획이었다.그러나 제라이스주의 지불유예는 개혁정책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 지수 600돌파… 거품은 없는가

    한국 증시가 IMF 체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일까.종합주가지수만 보면 600선을 뛰어넘어 IMF 체제 이전으로 되돌아갔다.외환위기가 닥친 97년 10월23일주가지수는 604.06,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전날인 11월20일 주가는 484.41로 한달만에 120포인트가 폭락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6일 주가지수가 600선을 회복하자 ‘IMF 탈출주가’라고이름붙였다.실물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은 없으나 대외신인도와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은 팽배해 있다.돈 놀이(머니 게임)의 결과로 ‘거품 증시’라는 비판도 적지 않으나 증시의 속성이 경기전망과 자금수급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주가지수를 750∼850선으로 예상한다.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내려가면(평가절상)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있으나 수입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교역조건 개선으로 증시에는 보탬이 된다는 실증분석이다.게다가 금리인하는 다른 악재(惡材)를 덮을만큼 강력한 호재(好材)로 작용하고 있다. 외평채가산금리는 IMF 이후 처음 2%대로 떨어졌다.지난 해 30%를 오르내리던 콜금리와 회사채 수익률도 7%대로 안정됐다.뮤추얼펀드와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고객확보 경쟁은 금리인하의 부산물로 증시를 떠받치는 한 요인이다. 대한투신이 지난 12년간 금리와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회사채수익률이 1% 떨어지면 종합주가지수는 4% 올라갔다.지난해 1·4분기 평균 주가는 509,평균 회사채 수익률은 20.7%였다. 올해 1·4분기 평균 금리를 8%로 보면 주가는 730선까지 예상된다.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에 나쁜 영향을 미쳐 경상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증분석 결과 환율이 1% 하락하면 주가는 1.25% 올랐다.환율인하로 기업의 수출채산성이 개선되고 국가경제의 건전성도 나아져 대외신인도가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이다.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점차 높아져 경제지표로는 증시가 ‘최적상태’다.다만 실물경기의 상승이 확인되지 않아 주가지수는 상당한 조정을 거쳐 완만한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는게 공통된 시각이다.李義勇한국투신 고유계정 운용역은 “금리인하와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 주가가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머니게임의 양상으로 치달아 조정기를 거치면서 개별종목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白汶一 mip@
  • 오늘의 눈-유로화 대책 허술한 재경부

    “대책이랄 게 뭐 있겠습니까” 유럽 11개국 단일통화인 유로(EURO)가 거래 첫날부터 강세를 보여 화제가된 5일 재정경제부 관계자의 언급은 뜻밖에도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 정책업무의 핵심 자리에 있는 그의 말은 이런 내용이다.“유럽과 직접적인 거래가 있는 일부 기업을 빼놓고 실제 관련이 있는 국민이 몇명이나 되나.정부에서 딱히 무슨 대책을 내놓겠는가.솔직히 언론에서너무 흥분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전세계 금융거래에서 실물생산과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고,나머지 97% 이상은 파생금융상품(derivatives)등 순수한 금융거래라는 조사결과가 있다.바야흐로 거대한 투기자본이 국경을 넘나들며 금융시장을 무차별공격하는 금융전쟁 시대인 것이다. 만의 하나 미국달러 자본이 유로화 쪽으로 대거 유입되는 등 급격한 변동이 생길 경우에는 제2의 환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유로의 등장을 단순히 몇몇 무역업체나 여행자들의 문제로 평가절하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의 나라 일’이 아닌 징후는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엔화가 초강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있다.한쪽에서는 영국 파운드화의 폭락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상황이 이토록 숨가쁘게 돌아가는 데도 ‘무책이 상책’일까. 물론 정부로서도 그 동안은 나라를 환란의 수렁에서 구출하느라 경황이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유로 출범 이후에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진실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미국과 일본 유럽의 통화당국이 5일 유로화에 대한 대비책으로 24시간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든지,중국이 외환보유고의 절반 이상을 유로로 하겠다고 당당히 밝힌 자세는 부럽기까지 하다.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금융 흐름에 미리 대처하지 못해 혹독한 고초를 겪었다.불과 1년 전 일이다.그런데 또다시 ‘뒷북’을 치려 하고 있다.미래를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돼 있는데도274carlos@
  • 사우디, 석유·가스산업 개방

    ?만?야드 AFP 연합?말玲理助틋鑿湊틈? 28일 사우디의 석유 및 가스 산 업에 대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국적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브라힘 알리 이븐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기본적인 평가 기준은 기업들의 투자 제의에 타당성이 명백하고 사우디의 국가 경제에 도움 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SPA통신이 전했다. 압달라 이븐 압델 아지즈 황태자는 지난 10월 워싱턴을 방문하는 동안 미국 기업들에게 사우디의 거대한 석유·가스 유전 개발에 투자하도록 제의했었 다.이러한 사우디의 투자 호소는 사우디가 석유산업 국유화를 단행한 지 18 년이 지난 최근 유가가 배럴당 약 8달러선까지 폭락한 데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들에 대한 사우디의 투자 호소는 미국 기 업들이 카스피해 등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원유 자원 개발에 나서는 것을 저 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주가조작 수법

    28일 검찰에 적발된 주가조작 사범들을 보면 이들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 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때문에 선량한 일반투자자들만 엄청 난 손해를 입고 있다.이들의 수법을 간추린다. 자사주 ‘뻥튀기’한국티타늄은 96년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주가하락으로 어렵게 되자 8,750원인 주가를 1만4,000원대로 끌어올리기 위 해 회사자금 411억원을 투입,주가조작에 나섰다.신한증권·부산투자자문 등 이른바 ‘작전꾼’들은 1,000여차례에 걸친 매수주문을 통해 주가를 2만5,70 0원대까지 치솟게 했다.결국 ‘상투’를 잡았던 일반투자자들은 IMF 이후 주 가폭락으로 대부분 ‘깡통계좌’ 신세가 됐다. 부도직전 주식처분삼양식품 全寅壯사장(35)은 경영악화로 부도가 예상되던 지난 1월17일∼26일 자신과 가족이 가진 주식 12만주를 10억원에 팔아 7억원 의 부당이득을 남겼다.全사장은 주식매각대금을 회사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 으로 밝혀져 약식기소됐다. 신풍제약 張龍澤사장(51·구속)도 이같은 수법으로 6만주를 팔아 1억9,000 만원을 챙겼다. 기업·인수(M&A)설 유포고니정밀은 주가조작에 동원된 유화증권 역삼지점장 吳在泳씨(40·구속) 등 2명을 통해 고니정밀을 소액주주들이 인수하는 것처 럼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3만500원에서 3만5,600원까지 뛰게 해 39억여원의 이익을 챙겼다. PC통신 활용한진투자연구소장 李상윤씨(33·수배)는 하이텔 등 4개 PC통신망 에 S전자의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허위 내용을 띄워 고객을 모은 뒤 고객 돈으로 주식을 매입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朴弘基 hk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제/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아시아 경제의 몰락 아시아 각국이 금융경제위기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6월 엔화가 폭락하고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압력이 가중되며 각국이 기업 도산과 실업자 양산의 악순환을 겪었다. 중국과 타이완(臺灣)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국들이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그나마 한국과 태국이 내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와 위안을 주고있다. ◎북아일랜드 평화협정 테러로 얼룩진 98년에 한가닥 빛과 같은 사건. 수천명의 희생자를 내며 30여년간 지속된 북아일랜드 피의 역사를 마감시키는 낭보였다. 4월 협정체결에 이어 6월 협정에 따른 연합의회가 탄생됐고 세계는 평화협상의 주역 존 흄 사회민주노동당(SDLP)당수와 데이비드 트림블 얼스터 통일당(UUP)당수에게 98노벨평화상을 수여,평화를 향한 여정에 힘을 보탰다. ◎러 모라토리엄 선언 8월17일 러시아는 400억달러가 넘는 단기국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루블화 평가절하를 단행,사실상 국가부도를 냈다. 아시아를 도화선으로 타들어오던 금융위기가 러시아에서도 터진 것이다. 국내적으로 환율 폭등,살인적 인플레등에 건강악재까지 겹친 보리스 옐친 정권은 최대 위기에 빠졌고 돈을 물린 국제사회도 곤욕을 치렀다. 특히 루블 환투기를 일삼아온 서방 헤지펀드들이 비틀거리면서 여파가 국제시장으로 확산됐다. ◎피노체트 영국서 체포 런던 병원에서 치료받던 칠레 전 독재자 피노체트(82)가 스페인 사법부의 자국민 살해·고문 혐의 기소에 따라 영국 경찰에 체포된 것이 지난 10월17일. 이때만 해도 피노체트가 스페인행 판결에 처하리라고 내다본 관측통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영국은 면책특권 불인정,스페인 송환 절차 개시등 잇따른 ‘법대로’ 판결로 전세계 인권기구의 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반인권 독재자에 공소시효 없다’는 새로운 판례를 창출했다. ◎美 이라크 군사공격 미국과 영국이 합동으로 16∼19일 나흘간 4차례에 걸쳐 이라크 군사거점에 미사일 400여발을 퍼부었다. 작전명 ‘사막의 여우’. 이번 군사공격에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엔 무기사찰을 훼방한 이라크 응징이란 명분을 붙였으나 러·중 및 아랍권의 강한 반발과 탄핵 모면용이라는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대차대조표는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내입지를 더 굳힌 반면 클린턴은 하원서 탄핵돼 클린턴 적자로 나타났다. ◎인도 파키스탄 핵실험 인도가 5월 11일,13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50년 앙숙지간인 파키스탄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같은 달 28일 보복 핵실험을 강행했다. 국제사회는 핵실험 도미노 불안에 휩싸였고 미 시카고대 핵과학회는 지구종말의 시계를 자정 14분전에서 9분전으로 앞당겼다. 양국은 더이상 핵실험을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서남아 지역은 세계의 핵화약고로 떠올랐다. ◎성추문 클린턴 탄핵 1월 불거진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양과의 성추문. 이 사건으로 인해 클린턴 대통령은 미역사상 연방대배심에 선 최초의 대통령,하원에서 탄핵받은 두번째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적나라하게 담은 ‘스타보고서’(9월)가 공개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이제 세계의 이목은 새해초 열리는상원의 판결결과에 쏠려있다. ◎지구촌 기상이변 지난해까지 극심한 가뭄을 유발했던 엘니뇨가 올해는 라니냐와 바통터치하면서 전 지구촌을 또한번 기상재앙속으로 몰고 갔다. 중국의 양쯔강은 폭우로 올여름 내내 범람하며 최악의 ‘홍수사태’를 만들어냈고 대형 허리케인 ‘미치’가 휩쓸고간 중남미 각국은 수천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각 지역이 초토화됐다. 유럽에선 이상한파로 수백명의 노숙자가 얼어죽었고 동남아에선 극심한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비아그라 열풍 지구촌 뭇 ‘고개숙인 남성’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 최대 히트의약품으로 등극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전세계로 전파되며 부작용으로 수십명이 사망했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이 비아그라 밀수로 몸살을 앓을 만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제조사인 화이저사의 주식폭등으로 대주주인 영국 성공회가 뜻밖의 ‘비아그라 횡재’를 얻는 등 화제도 많이 낳았다. ◎印尼 수하르토 하야 32년간 인도네시아를 철권통치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5월시민시위에 굴복해 물러났다. 경제난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지만 수하르토 일족의 부패한 족벌정권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말레이시아도 안와르부총리가 민주개혁을 요구하자 마하티르총리가 동성애 혐의등 20여개의 죄목을 씌워 그를 구금해 버렸다. 이후 그의 석방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IMF이후 부동산값 폭락 여파/‘빚만 대물림’ 상속 포기 급증

    ◎올 3,746건… 지난해보다 60%나 늘어 IMF 이후 채무부담으로 인해 재산상속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서울가정법원에 접수된 상속포기 신청은 3,7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43건보다 무려 60%가 늘었다. IMF 이후 금리는 뛴 반면 부동산 가격은 떨어져 상속 부동산 등의 재산보다 갚아야 할 은행빚 등이 더 많아 피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는 것이다. 현행 민법 제1000조 1항은 직계비속(배우자·자녀)­직계존속(부모)­형제자매­사촌이내의 방계혈족 등으로 상속 순위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산 규모에 관계없이 4순위까지 모두 상속을 포기하는 바람에 채권자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채무 변제를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 A씨(33)는 최근 아버지(60)가 친척에게 7억원대의 연대보증을 섰다가 빚을 떠안게 되자 아예 상속을 포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상속과 관련,문의 및 상담도 꾸준히 늘고 있다. 법률구조공단 李鎬七 상담1과장은 “지난해에는 한달에 20∼30건에 불과했던 상속포기 문의가 올들어 100∼150건으로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직접 찾아와 신청방법 및 절차를 묻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상속 포기로 인해 빚을 받지 못하는 채권자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법률구조공단은 국번없이 132번의 무료법률상담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 朴東涉 변호사는 “상속포기는 최후의 방법”이라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일부러 상속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 주택경기 내년 2∼3월 바닥 탈출

    ◎주택시장­실세금리 5∼6%대… 여유자금 다시 몰릴듯/토지시장­“낙관반 비관반” 2000년엔 확실히 뛴다 새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 날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점치는 내년 기상도는 주택시장 ‘점차 맑음’,토지시장 ‘안개 속’으로 요약된다. 주택시장의 경우 내년 2∼3월 바닥권을 탈출한 뒤 하반기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토지시장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새해 주택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데다 주택과 관련한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한때 연 18%에 이르던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7∼8%대에서 맴돌고 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시중 실세금리를 5∼6%대까지 떨어뜨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고금리때문에 금융권에 몰렸던 여유자금들이 주택시장으로 옮겨 갈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낙관론을 낳게 하는요인이다. 우선 양도세의 비과세 요건을 완화한 것이 주택수요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택자나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내년에 주택을 구입,1년이상 보유한 뒤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주택저당채권(MBS)제도를 도입,집값의 30%만 내고 집을 산뒤 20∼30년간 할부로 갚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리 11%,3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대출되는 중도금지원 대출이 4조원 가량 풀린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내년 평균 3.8%,2000년 6.3%,2001년 6.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 막는 요인도 적지 않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최대 복병이다. 10만명 정도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구조조정 여파가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잠재워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년전부터 착공했던 수도권 인기지역 재개발 아파트 16만가구가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가와 매매가의 일시적 폭락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정부의 부양책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孫炅煥 연구위원은 “결국 새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경제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시장◁ 기대와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전망을 밝게 보는 쪽은 그린벨트 해제를 이유로 들고 있다. 전 국토의 5.4%에 이르는 그린벨트 가운데 30%만 풀린다고 가정해도 전 국토 면적의 1.6%의 땅이 새로 생긴다. 해제지역의 상당 부분은 개발용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토지시장이 주택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토지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들이 아직까지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적어 수요기반이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국내 경제가 내년에도 산업구조조정 여파로 침체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토지시장의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00년쯤이나 가서야 땅 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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