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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폭락 이유뭘까

    주식시장이 올들어 최저치까지 폭락한 것은 선물(先物)시장의 약세로 프로그램 매도(선물은 사고 현물을 파는 차익거래)물량이 개장초부터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에 쏟아져나온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약 880억원 정도에 이른다.이들 대부분은 지수에 영향에 큰 대형우량주들이어서 지수하락폭이 컸다.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향후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40선이 무너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서 투매현상까지 겹쳐 낙폭이 컸다.외국인들도 관망세를 보이면서 팔자대열에 가세,장의 부담감을 더했다. 주가가 8일 무디스사의 신용등급향상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맥을 못추고 있는 것은 예상됐던 결과로 이미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기 때문이다.黃昌重 LG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현재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이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1월13일보다 약 1조원가량 줄고 거래량도 3분의 1수준으로 주는 등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라며 당분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유리젠트증권 金鏡信이사도 “주식시장이 다시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거래량이 2억주는 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증권업계는 프로그램 매매물량이 거의 소진되면 물량부담이 가벼워 반등강도도 클 것으로 기대하는 쪽과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쪽으로 나눠지고 있다.金均美 kmkim@.
  • 부동산 전문기자가 부동산안내서 출간

    현직 부동산 전문기자가 15년간 관련분야 취재경험을 살려 부동산 실수요자 들에게 “돈버는 내집마련”이라는 제목의 부동산 투자지침서를 출간해 화제다. 내외경제신문 부동산팀장인 張湧東기자(42)가 쓴 이 책은 지난 한해동안 주택가격의 폭락과 각종 부동산 관련법의 대폭적인 개정으로 혼란에 빠진 실수요자들을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투자패턴을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은 내집마련 기본 플랜,신규아파트 투자전략,분양권 매입,재개발,재건축,경매,급매물 잡는 요령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내용을 담았고 별책부록으로 99년 분양,입주아파트 핸드북을 마련했다.살림출판사 발행,값은 1만3,000원. 朴性泰
  • 弘濟칼럼-경기낙관 부작용 경계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거품경제경고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중요한 타산지석의 교훈을 준다.미국의 주가가 생산성 향상 속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붕괴 가능성이 있고 자칫 경제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지난주 세출위원회에서의그의 지적이다.연두교서를 통해 국민기대를 부풀리는 부양책을 밝히는 등 미국경제의 장기호황 지속 가능성을 내세워 정치적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클린턴 대통령의 장미빛 계획에 결정적으로 제동을 건 셈이다. 그렇다고 그린스펀이 자신의 이같은 비관적 지적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바라는 것은 물론 아니다.브라질사태 등 세계경제 위기 등을 감안,미국정부와 연준(聯準)을 비롯한 정책당국이 낙관적 시각에 치우치지 않고 조심스럽게 적절한 정책운용을 할 경우 거품화를 예방해 경제안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를 강조한 것이다. 지금 국내경제는 각종 지표 움직임이 개선되는 등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우리나라 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려 놓았다.요즘은 폭락세에서 회복되는 과정이지만,주가는 1주일 전만 해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분명 우리경제는 회생 조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과연 1년전 환란(換亂) 발생의 국가적 비극을 잊을 만큼 경기를 낙관적으로만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경제지표가 개선
  • 브라질 신용등급 하향‘지급불능 가능’으로

    ┑런던·브라질리아 AP 연합┑ 영국의 신용평가기관 피치 IBCA는 26일 브라질의 국가신용을 ‘지급불능 가능성’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브라질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레알화 평가절하에 이어 자유변동환율제까지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최소 4억달러에 이르는 자본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졌다. 레알화 환율도 이날 달러당 1.97까지 주저앉았다가 다소 반등해 1.90∼1.92에 거래가 이뤄졌다.브라질이 평가절하를 단행하기 전인 지난 12일의 환율은 1.21이었다. 피치 IBCA는 “레알화 평가절하가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재정·통화정책상의 긴축강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피치 IBCA는 브라질의 장기외화표시채권 등급을‘투자 부적격’인 ‘B+’에서‘지급불능 가능성’등급인 ‘B’로 떨어뜨렸다.레알화표시채권등급도 ‘BB-’에서‘B’로 주저앉았다.단기외화표시채권등급은‘B’로 유지됐다.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은 레알화 가치폭락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제프리즘-두 얼굴의 증권사

    ‘냄비 증시’라는 말이 있다.하루가 다르게 주가가 오르내린다는 뜻이다.시장상황을 제대로 반영한다고 좋게 해석할 수도 있으나 부정적인 의미가 더 짙다.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증시를 빗댓표현이다.이 경우 주식투자는 ‘투기’로 변질되고 증시는 ‘도박장’이 될수 밖에 없다. 증시가 춤을 추는 데는 증권사의 책임이 크다.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은 주식매매를 중개하는 댓가로 받는 수수료다.중개 수수료는 자율화됐음에도 각 증권사들은 사고 파는 양측으로부터 매매대금의 0.5%를 받는다.사실상 ‘담합’이다.100만원 어치 거래가 있으면 증권사는 사고 파는 사람으로부터 5,000원씩 1만원을 챙긴다.하루 주식 거래대금이 1조원이면 증권사들은 100억원을 번다. 증권사는 주가가 내려도 거래대금이 많으면 수입이 는다.증권사 처지에서는 고객에게 많은 이익을 안겨주는 것도 좋지만 가급적 매매를 자주시키는 게낫다.매매회전율이 높은 영업직원이 우대받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매매가자주 이뤼지려면 자극적이어야 한다.그래서 주가가 오를 때는 끝없이 오를것처럼 부추긴다.내려갈 때는 지금 팔지 못하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것처럼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올들어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증시가 폭발할 것처럼 활황세를 점쳤다.종합주가지수 700선 돌파가 눈앞에 닥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그러더니 지난주말 주가가 폭락하자 돌변했다.500선 붕괴가 시간읽기라고까지 했다.장기조정 국면에 돌입,상반기 중에는 대세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투자자들은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까.白汶一 mip@
  • 11월16일 캉드쉬와 자금지원 합의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6일 姜慶植전경제부총리,金仁浩전청와대경제수석 등 증인 7명,참고인 3명을 상대로 환란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 요지.■姜慶植전부총리 증인신문??(국민회의 金民錫의원)외환위기 감지 시점은. 97년은 연중 위기상황이었지만 11월에 와서 국가가 부도상황에 몰려 IMF의지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같姸┒置?상 위기예고를 7월부터 무시했는데. 경제위기 얘기는 3월 입각때부터 나왔다.한보 부도 등으로 매일 금융대란설이 보도되는 등 이미 위기상황에 있었다.주변에서는 정권말기에 왜 입각하느냐고 만류했지만 경제 침몰을 우려해 들어가서 일하기로 했다.??11월 이전 외환위기 징후는. 경제 운영자로서 당연히 알았다.그래서 10월 말 증시안정대책 등 경제정책을 추진했다.그러나 10월까지는 롤오버(만기연장)가 80∼90% 정도는 됐는데11월 급락하기 시작했다.종래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갔다.??7월 외환위기 대책을 세웠나. 10월 말 상황에서 11월 위기를 예상치 못한 것은 나만이아니다.IMF평가단의 10월15일 기자회견때도 그런 얘기는 없었다.98년 9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가서도 ‘예견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했다.??(자민련 金七煥의원)11월18일 금융시장안정 대책회의 내용은. 금융개혁법이 통과되지 않아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의견을 교환했다.IMF행은 논의하지 않았다.??IMF행은 누가 알았나. 참석한 재경원 직원 가운데 尹增鉉금융정책실장 정도만 ‘구두발표’ 사실을 알았다.??19일 IMF행 발표는 언제 최종결심했나. 주초인 17일쯤이다.?곕탐퓽揚? 언제 알았나. 발표 전 ‘발표 형식’을 상의했다.尹실장이 발표 시기를 알았는지는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尹실장은 기자회견문에는 넣지 말고 회견문 낭독 말미에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갹탔啖光祺?와 인수·인계하지 않았나. 19일 대통령 보고후 오후 5시 기자회견,저녁 미국 루빈재무장관 통화 등이예정돼 있었다.대통령에게 ‘IMF행을 구두 발표하겠다’고 했다.보고후 경질을 통보받았다.후임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황이라 5시 기자회견은 무리라고생각해 취소시켰다.저녁에 루빈장관에게 “후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IMF로간다는 발표를 할 것이니 잘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갚뮐╂? 영향을 고려,반드시 발표해야 했는데. 11월16일 캉드쉬총재와 만나 얘기한 것이 IMF와 협의가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그때 이미 IMF로 간 것이다.19일은 협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날이었다.?걷컥? 林昌烈부총리는 IMF행 발표를 몰랐다는데. 여러 상황으로 볼때 林부총리가 IMF 협의과정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발표를 언제 하느냐는 전적으로 한국정부가 일임받았다.19일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됐다.그날 林부총리의 발표가 ‘IMF의 도움 없이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번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데 문제가 있었다.대외신인도 하락을 가속화시켰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3월 한국은행 보고서에 IMF 지원 요청 필요성이 명시돼 있는데. IMF관리체제로 간다는 것은 엄청난 문제다.정말 IMF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독립된 문서로 만들어 보고를 해야 했다.한은이 다른 문서 말미에 한줄을 넣어놓고 ‘IMF행을 건의했다’는 것은 말이안된다.??9월 당시 금융대란설에 안이하게 대처했는데. 금융대란설은 3월,5월에도 있었고 연일 있었다.안이하게 대처한 것이 아니라 그런 정도라면 그냥 끌고 갈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같姸╂? 펀더멘틀이 튼튼하다는 증인의 말만 믿고 국민이 안심한 것 아니냐. 정부의 책임있는 사람이 우리 경제에 문제가 있다고 했으면 그날로 거덜났을 것이다.?걋瑛潭? 창피해서 IMF에 못 간다고 했다는데. 그런 적 없다.그런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어떻게 그렇게 표현하겠느냐.나에 대한 인격모독이다.?곤討ㅷ뗌徨記볍뮐┷括葯? 같은 주장을 했는데. 鄭전부장 빼놓고 나에게 그런 얘기를 들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11월14일 대통령 보고시 정치적 부담과 문민정부의 자존심을 거론했나. 그렇다.우리 국민 전체의 자존심이 상하게 된 것 아니냐.??(국민회의 丁世均의원)외환보유고 관리책임 기관은. 한은이 책임·운용하는 것이다.?걘育? 당시 만성적자 상황에서 왜 자본수지로 경상적자를 메우려 했나. 경상적자에 대한 처방은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것이다.그래서 재정긴축을 했고 환율은 유동화시켜 실세가 반영되도록 운영했다.??2·4분기 환율 절상은 자본수지 흑자 때문이 아닌가. 97년 환율은 추세치를 전망하고 운용했으나 실제 환율은 추세치보다 낮게나타났다.??10월 지방 강연을 다닌 것은 안일한 대처 아닌가. 지방강연은 모두 9곳을 다녔다.당시 IMF 평가단이 평가했듯 그렇게 위급한상황이 아니었다.10월23일 홍콩 증시가 폭락하면서 갑작스럽게 위기가 닥친것이다.??(자민련 鄭宇澤의원)林부총리의 19일 취임 기자회견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16일 캉드쉬총재와의 회담에서 이미 제가 한국 대표로 지원요청 의사를 표시,수락받았다.대한민국과 IMF가 자금지원을 합의한 것이다.이것을 19일 회견에서 林부총리가 공식적으로 번복,취소했다.이것은 엄청난 변화다.국제신용도 제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16일 회담에서 거시지표는 손대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았나. 그런 사실 없다.?걋京? IMF의 고금리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나.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거시경제 운용 자체는 건실했기 때문에 멕시코 위기와는 달랐다.결과적으로 대단한 문제를 가져왔다.
  • 99‘경제 화약고’진단-러시아

    러시아의 시한폭탄 경제가 또다시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러 정부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임박설이 나도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을비롯한 서방측이 대책마련에 전전긍긍이다. 지난해 8월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과 루블화 평가절하를 선언했던 러시아.최근 루블화 폭락세가 재연돼 달러당 23.06루블까지 떨어졌다.평가절하단행 이후 70% 가치하락이다.99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서도 서방 채권단측과마찰을 빚는 등 회생의 기미를 찾아볼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대외부채.지난 97년 국내총생산(GDP)의 27%에서 지난해 49%로,올해는 8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올해 말까지 갚아야 할 부채는 175억달러이지만 절반만 갚을 계획.IMF에 나머지 절반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으나거절당한 상태다.2003년까지 매년 갚아야 할 빚은 150억∼190억달러로 세수를 모두 쏟아부어도 해결할 수 없는 규모.옛 소련의 채무 1,000억달러도 남아 있다. 게다가 정부는 밀린 임금을 지급하느라 루블화 가치폭락에도 새 화폐를 계속 찍고 있다.통화공급이 지난해 말 1,990억루블(88억달러)에서 지난 5일엔2,073억루블(92억달러)로 4.2%나 늘었다.은행권 불안과 대외무역 부진 등으로 성장률 -7%대의 수렁에서 허덕일 것으로 예상된다.정치불안까지 겹쳐 설상가상(雪上加霜)의 형국이다.金秀貞 crystal@
  • 오늘의 헤드라인-주가 또 31P폭락… 550線 턱걸이

    주가가 이틀째 폭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밀렸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브라질과 러시아 사태에 이어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능성,최근 금리의 인상움직임 등 대내외적 악재가 상존해 있는데다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가세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46포인트나떨어진 550.58로 마감됐다. 전날인 21일에도 31.39포인트가 떨어진 만큼 이틀동안 주가지수는 무려 10.24%나 하락했다.종합주가지수가 55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12월24일의 555.36 이후 4주만이다. 거래도 대폭 줄어들어 거래량은 2억1,685만주,거래대금은 1조8,108억원에 그쳤다.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201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 등 626개였다.
  • 국제금융시장 다시 ‘출렁’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미국 증시의 폭락이 예고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조짐이다.그 여파로 국내 주가가 폭락,종합주가지수 600선이 붕괴됐다.?걋㎨훑?의 평가절하 가능성 한국은행이 21일 입수한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국제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위안화의 평가절하 폭을 6.9%로 예측했다.또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부설연구기관인 EIU는 평가절하 폭을 11%,독일 도이치방크는 13%로 각각 전망했다. 이들 기관은 모두 99년 중에 평가절하가 이뤄진다고 분석했다.중국 중앙은행 총재는 위안화의 평가절하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최근 이를 부인했다.?갚뭄뺐姸┸÷? 파장 21일 주식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로 공급물량이 는 데다,위안화의 평가절하와 미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 예고 등의 악재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1.39포인트 하락한 582.04를 기록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는 양호한 고용상태 유지등 괄목할 만한 성장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증시과열이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브라질 레알화의 평가절하(30%) 여파로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브라질 상품과의 가격경쟁이 불리해졌다며,중국이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하를 한다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 사태가 잠잠해진 뒤 단행할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吳承鎬 osh@
  • 美증시 폭락 우려

    ?맙治謙? 崔哲昊 특파원?많堅? 경제는 양호한 고용상태 유지 등으로 여전히‘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증시 과열현상이 폭락사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0일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증언에서 올들어 기업실적의 둔화에도 불구,증시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활황이 계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증시가 폭락할 경우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는 등 실물 경제에 급속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해 미 경제가 세계적 침체 국면에도 고성장에 저인플레,저실업률 등 이례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성장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현재 금리를 조만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어떤 지표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혀 추가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하반기 심각한 몸살을 앓았던 국제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았지만 브라질 경제 쇼크로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브라질 사태는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수요감소를 촉진하는 등 미 경제위기의 원천이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경제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에걸쳐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로 98년 3·4분기 이후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전반기까지 1∼2%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펀 의장의 경고 발언이 나온 20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 떨어진 9,335.91로 마감됐으며,달러화는 엔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소폭등락했다.hay@
  • ‘투자적격’격상이후의 과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단계’에서 한단계 올려 ‘투자적격단계’로 상향조정한 것은 한국경제의 구조조정노력이 국제금융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피치­IBCA가 97∼98년 사이에 외환위기를 겪은 동남아와 동유럽국가 중한국을 처음으로 ‘투자적격단계’국가로 평가,앞으로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디스사도 지난해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 신용관찰’상태로 올려 놓은 바 있다.무디스가 우리나라를 ‘긍정적 신용관찰’대상으로 올려 놓음으로써 특별한 상황변동이 없는 한 오는 3월쯤에는 ‘투자적격단계’로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피치­IBCA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한국이 일단 외환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리는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국가신용도가 ‘투자적격단계’로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와 해외차입이 한결 수월해지고 차입금리가 낮아져 외화지출부담이 줄어 들게 된다.대외환경이개선되면 구조조정과 경기진작 추진 등 정부의 국내정책의 운용폭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반면에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어 외환부문에서 지나친 공급초과현상이 나타날 경우 환율이 하락,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금융시장에서는 국제투기성 자금(핫머니)의 급격한 유출입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증시에 핫머니가 대량으로 유입되었다가 썰물처럼 빠져 나가면 주가가 폭락하는 등 증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인해 한국은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그러나 피치­IBCA는 대외부분의 예기치 못한 충격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업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국제경제는 브라질의 경제위기와 러시아의 대외채무불이행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가기 직전인 신용등급은 지금보다 6단계나 높은AA-였다.이번에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단계’가운데 최하위단계인 BBB-단계에 들어 갔다고 해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구조조정과 경기진작을 병행해서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은 부채비율을 낮추고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며,금융기관은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당국은 핫머니의 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 교란현상을 막을 수 있는 대책도 서둘러 마련하기 바란다.국민들도 해외여행을늘리는 등 허리띠를 지레 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브라질 환율 변동폭 자유화

    브라질 정부의 ‘극약 처방’이 성공할까.브라질 중앙은행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레알화 가치의 ‘수직하락’을 허용하는 환율변동폭 폐지를 선언했다. 환율방어를 위해 더이상 외환보유고를 낭비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회복세에 있는 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등에 미칠 수 있는 자본유출 도미노를 봉쇄하는 효과도 생긴다.세계경제 안정에는 최선의 방책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 등 브라질 고위관계자들은 16일 워싱턴을 방문,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와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 등을 만나조기 금융지원문제를 논의했다.브라질 정부와의 합의하에 세계경제에 대한브라질 위기여파를 차단한 뒤 브라질을 선진국들이 적극 지원하는 수순 같다. 브라질 정부가 레알화 가치를 고수하기 위해 그동안 400억달러를 쏟아부었으나 실패한 점도 감안됐다.지난해 8월 이후 700억달러를 웃돌던 외환보유고는 300억달러선으로 줄고 외국인 투자자금도 올들어 50억달러 이상 빠져나갔다.고평가된 레알화의가치를 시장경제에 맡김으로써 금리를 낮출 수 있는여력이 생기고 수출을 늘려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겠다는 복안도 포함돼 있다. 이번 조치는 일단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레알화는 15일 한때 달러당 1.58레알까지 급락했으나 회복세를 보이며 1.48레알로 마감됐다.전날 5,500선을 맴돌던 증시도 단숨에 6,500선으로 뛰어올랐다.국제 금융시장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미국 다우지수는 이날 219.62포인트(2.41%)나 치솟았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레알화 가치가 떨어짐으로써 2,700억달러의 외채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인플레를 촉발할 수 있다.레알화 폭락이 지속될 경우 이웃 중남미 국가들의 통화 평가절하 압력이 높아지는 데다 미국 상품의 구매력이 떨어져 미국이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커지기 때문이다.金奎煥 khkim@
  • ‘브라질위기’수습 기미

    서방 선진국들이 브라질 경제위기 수습을 위해 나서기 시작한 가운데 아르헨티나등 주변 중남미국가들도 15일 구체적인 경제개혁안을 마련하는등 총체적인 위기차단에 들어갔다. 세계증시도 14일 유럽 중남미가 진정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아시아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선진 7개국(G7)은 사태수습을 위해서는브라질의 과감한 재정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들은 브라질에 대한 선진국의 금융지원 여부와 그시기가 최대 관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브라질 정부는 14일 최단시간내에전면적인 재정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프랑스 재무장관이 브라질 금융위기가 러시아나 아시아처럼 심각하지는 않다는 G-7국가들의 의견을 전한 가운데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브라질이 신뢰회복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브라질증시는 14일 오후장 한때 전날대비 10.03%나 폭락,거래가 중단되는소동을 빚은 끝에 전날대비 9.57%하락으로막을 내렸다.미국은 다우존스지수가 2.4% 하락했고 영국,독일 등은 전날대비 0.5%,1.6%의 소폭 하락에 그쳤고 프랑스는 1% 올랐다.대만,싱가포르,뉴질랜드,호주등에서는 15일 각각 3.4%,0,6%,0.1%,0.2% 등 오름세를 보였다.중남미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충격에서일단 벗어났다.●중남미국가들은 진화 발언에 나서며 파장 최소화에 주력했다.아르헨티나로케 페르난데스 경제장관이 위기대책을 이미 시행중이라고 밝혔다.기예모오티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도 브라질 사태가 오래가지만 않는다면 타격이없다고 말했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태에 대처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 위기에 빠져있는 브라질에 조사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IMF와 브라질이 합의한 구제금융 조건에 통화 평가절하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IMF가 이 문제를 사전 협의받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IMF 조사단이 며칠안에 방문할 것”이라면서 서반구 부책임자가 대표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孫靜淑 jssohn@
  • 브라질波長 대비책을

    브라질의 경제위기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브라질이 13일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중앙은행총재를 경질하고 자국 화폐인 레알화를 절하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유럽주가가 일제히 폭락하고 채권값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대서양 양안의 금융시장 혼란은 14일 일본과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산,연초부터 세계금융시장이 불안하다. 브라질 경제위기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이 나라 인구(1억600만명)가 남미의 절반을 넘고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에 8,000억달러로 남미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브라질은 사실상 남미 경제의 지주(支柱)로 이 나라 경제가 파탄하면 남미는 물론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해온 미국경제가 영향을 받고 이는 세계경제에 주름살을 빚게 되어 있다. 브라질 경제위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불화에서 촉발되었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락,브라질의 국제수지가 악화된 데 있다.미국이 브라질의 위기극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 성과는미지수이고 국제통화기금(IMF)은 금고가 바닥나 긴급 외화자금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여기에다 러시아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175억달러 상당의 대외채무를 대부분 갚을 능력이 없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가 경제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자연히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정부는 14일 브라질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불능)선언에 대비하여 브라질에 대한 채권·채무 현황을 파악,금융기관들이 현지 채권확보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수출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용장 개설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는 등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브라질사태 이후 개발도상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외환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안정책을 강구키로 했다.정부가 원화절상 속도가 빨라지자 금융기관과 기업으로 하여금 조건이 좋지않은 대외채무를 갚도록 독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변수가 나타난 것이다.당국은 대외채무 상환방법을 통해 원화절상 추세를 약화시키려하기 보다는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원화가치 급상승을 막으면서 외환보유고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경기진작이냐,구조조정이냐를 놓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기 보다는 구조조정을 조기에 끝내 대외신인도를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신인도를 높여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자금 이탈을 막고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다른나라의 금융위기 파장에 대비하기 바란다.
  • 브라질 외환위기 파장-해외전문가들 경고

    브라질 사태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로 전염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경우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세기말의 대공황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마틴 듀런드 선임경제정책 자문관은 13일 “브라질 사태가 중남미 전체로 번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가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말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신흥시장에서 충격이 또다시 발생,증권시장이 붕괴되고달러화 가치가 폭락하며 일본 경제가 악화되는 것.이렇게 되면 올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작년말 OECD의 전망치 1.75%에서 0%로 낮아질 수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서 같은 사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위기가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되면 특히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의 시장들도 다시 궁지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MIT대 교수는 포린어페어스지(誌) 1월호에 기고한 ‘대공황 경제학의 재도래’라는 논문을 통해 “아시아 위기가 남미로 전염되는 현상 등을 볼 때 30년대와 같은 대공황의 조짐이 느껴진다”고 경고했다. 그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통화정책의 한계와 이로 인한 선진국 경제의 침체현상.선진국들은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미 금리수준이 상당히 낮아져 추가로 금리를 대폭 인하할 여지가 없는데다 통화정책의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크루그먼 교수는 세계경제가 침체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자유시장 원리가 만능이라는 인식을 재검토,●불가피할 경우 자본이동에 제한을 가하고 ●각국은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를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브라질 외환위기 파장 국내 어떤 영향 미칠까

    브라질 금융위기는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우리는 얼마만큼 심각성을 느껴야 할까. 현재로서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지만,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대답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일부에서 우려하듯이 제2의 환란 등 경제 전체의 뿌리를 흔들 만한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말이다. 근거는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데 있다.대우경제연구소 金永鎬연구위원은 “미국 은행 해외채권의 반 이상이 브라질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미 정부가 수수방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다.이처럼 사태가 원만히 수습될 경우 우리에게 미칠 악영향은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브라질 경제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제가 회복세에 있는 우리나라나 태국 등으로 해외자본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현대경제연구원 梁成洙연구원은 “97년말 우리에게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자금이 중남미쪽으로 상당부분 흘러갔었다”고 말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는 없다.브라질에 대한 지원이 지지부진해질 경우 주변 중남미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경기침체와 신용경색이 엄습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일 수 없다.전체적으로 개도국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우리가 발행하는 달러표시채권의 가산금리가 올라가는 등 피해가예상된다.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이 급속히 빠져나가고,주가가폭락할 가능성이 높다.실물부문에서도 중남미경제와 연관성이 큰 미국시장이 타격을 받아 침체되면 우리의 대미수출이 위축되고,따라서 경제회복이 요원해질 수 있다. 세계의 경제주체들은 미국과 IMF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당분간은 행동을자제할 전망이다.따라서 우리의 ‘앞날’도 미국의 ‘결단’이 내려질 이번 주말을 고비로 결판이 날 전망이다.
  • ‘브라질 위기’ 전세계 확산

    │워싱턴·뉴욕·본·상파울루 외신 종합│브라질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서방선진 7개국(G-7)과 국제통화기금(IMF)등도 긴급 접촉을 하는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4일 세계 증시는 브라질 정부가 사실상 레알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한 게 악재로 작용,곤두박질치면서 브라질 경제 쇼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파리 및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전날보다 각각 3.5%,4% 폭락한데 이어,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도 123.32포인트(1.3%)가 떨어졌다.14일아시아 증시도 필리핀 주가가 4.8% 급락한 것을 비롯,자카르타·홍콩·타이완 주가도 각각 2.8%,1.9%,1.2% 떨어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G-7국가 지도자,주요 신흥시장 국가의금융 당국자,브라질 정부간에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셸 캉드쉬 IMF총재도 IMF가 브라질 사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질 정부는 구스타보 프랑코 중앙은행 총재를 경질하고 레알화의 환율변동폭을 1.12∼1.22달러에서 1.20∼1,32달러로 재조정,사실상 레알화의 평가절하를 허용했다. 유럽연합(EU)과 아시아 재무장관들은 15∼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브라질 경제위기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 IMF졸업 “성급한 기대”

    우리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탈피했다고 안심하거나,조급하게 경기를 진작시켜서는 위험하다는 경고성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98년 한국경제의 회고와 교훈'이라는 보고서에서“우리경제가 외환위기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아 대외여건이 불안해질 경우 외환유출과 주가폭락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60억달러를 밑돌았던 가용 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로 늘고 단기외채 비중도 20%로 떨어져 IMF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외환위기에서는일단 탈출했다”며 “그러나 대외여건이 불안해지면 자칫 외환유출과 주가폭락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외채가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웃돌고 1년간 지급해야 할 외채이자만도 GDP의 4% 수준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연구소는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지나친 낙관과 기대는 금물”이라며 “98년의 과도한 투자위축이 올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산업현장에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80년이후18년만에 기록한 마이너스 성장은 이제 고성장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99년 성장률이 1∼2%대에 머물고 2000년이후 잠재성장률도 5% 이내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기업 가계 정부 등 경제주체가 저성장 경제에맞는 가치관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브라질發 금융위기 초긴장

    미국과 브라질이 중남미 금융위기 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12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은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며 그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미 재무당국자의 이같은 지지발언은 브라질을 이탈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켜 브라질발 금융위기 발생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카르도수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브라질 정부는 외채를 모두 갚을 것”이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그는 재무장관 사임설과 레알화 평가절하설을 부인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지난주 3대 주인 미나스 제라이스주가 134억달러의 연방정부 부채의 상환을 90일간 연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자본이탈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왔다.증시는 연일 급락,12일 하룻동안 무려 7.7%나 폭락했고 투자자들이속속 외환시장을 통해 달러를 빼갔다.올들어 12일까지 무려 10억600만달러가 유출돼 1월한달동안에 20억달러가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이자 세계 8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의 경제불안은 아르헨티나로 번져 주가가 4% 하락했으며 베네수엘라 7%,멕시코 3% 등 모두 큰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환율이 급등했음은 물론이다. 브라질과 중남미 경제를 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특히 브라질의 경우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15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받는 대가로 초긴축정책을 통해 지난해 640억달러였던 재정적자를올해 235억달러의 흑자로 돌려놓을 계획이었다.그러나 제라이스주의 지불유예는 개혁정책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 지수 600돌파… 거품은 없는가

    한국 증시가 IMF 체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일까.종합주가지수만 보면 600선을 뛰어넘어 IMF 체제 이전으로 되돌아갔다.외환위기가 닥친 97년 10월23일주가지수는 604.06,IMF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전날인 11월20일 주가는 484.41로 한달만에 120포인트가 폭락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6일 주가지수가 600선을 회복하자 ‘IMF 탈출주가’라고이름붙였다.실물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은 없으나 대외신인도와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은 팽배해 있다.돈 놀이(머니 게임)의 결과로 ‘거품 증시’라는 비판도 적지 않으나 증시의 속성이 경기전망과 자금수급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적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주가지수를 750∼850선으로 예상한다.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내려가면(평가절상)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있으나 수입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교역조건 개선으로 증시에는 보탬이 된다는 실증분석이다.게다가 금리인하는 다른 악재(惡材)를 덮을만큼 강력한 호재(好材)로 작용하고 있다. 외평채가산금리는 IMF 이후 처음 2%대로 떨어졌다.지난 해 30%를 오르내리던 콜금리와 회사채 수익률도 7%대로 안정됐다.뮤추얼펀드와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고객확보 경쟁은 금리인하의 부산물로 증시를 떠받치는 한 요인이다. 대한투신이 지난 12년간 금리와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회사채수익률이 1% 떨어지면 종합주가지수는 4% 올라갔다.지난해 1·4분기 평균 주가는 509,평균 회사채 수익률은 20.7%였다. 올해 1·4분기 평균 금리를 8%로 보면 주가는 730선까지 예상된다.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에 나쁜 영향을 미쳐 경상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실증분석 결과 환율이 1% 하락하면 주가는 1.25% 올랐다.환율인하로 기업의 수출채산성이 개선되고 국가경제의 건전성도 나아져 대외신인도가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이다.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점차 높아져 경제지표로는 증시가 ‘최적상태’다.다만 실물경기의 상승이 확인되지 않아 주가지수는 상당한 조정을 거쳐 완만한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는게 공통된 시각이다.李義勇한국투신 고유계정 운용역은 “금리인하와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 주가가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머니게임의 양상으로 치달아 조정기를 거치면서 개별종목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白汶一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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