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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시장 주가 전종목 떨어져

    제3시장 거래개시 사흘째인 31일 전 종목이 폭락세를 나타냈다. 개장일부터 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웹티브이의 경우 최종거래가가 기준가(전날 가중평균가)보다 1만1,650원(40.94%) 하락한 1만6,800원을 기록했으며,코리아2000은 33.72%,고려정보통신 32.54%,네트컴은 13.21%씩 폭락했다. 한편 웹티브이와 네트컴의 경우 각각 최저가 10원에서 매매가 체결되는 등3일째 터무니없는 거래가 나오자 매도자의 입력실수라는 지적말고도 탈세를노린 편법증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상연기자
  • 의사 구제역 확산 안됐다

    정부는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생한 젖소 ‘의사(擬似) 구제역’의 전염경로로 의심되는 중국산 건초의 수입통관을 보류했다. 의사 구제역이 발생해 도축한 젖소에 대해서는 시가보상해주기로 했다.현재까지 파주지역에서 인근 농가로 의사 구제역이 확산되는 조짐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시료 분석이 끝나는 내주초쯤 구제역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고 진전상황에 따라 후속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3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관계부처와 협조해 수포성 질병이 다른 지역이나 가축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축산물가격폭락이나 시장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진전상황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별로 정해진 절차와 규정대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이날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의사 구제역’ 방역과 대책 등에 필요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하기로 의견을모았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발병지 10㎞이내의 39농가에서 기르는 111마리의 가축에 대해 혈청검사를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질병에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병명은바이러스를 분리해 배양하는 절차를 거쳐 오는 다음주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의사 구제역을 일으킨 젖소에게 중국산 건초가 공급되지는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발병원인이 중국산 건초일 것이라는 주장이제기되고 있어 일단 중국산 건초의 수입통관을 보류조치 했다고 밝혔다.당국은 이날 반경 10㎞내 823농가의 9만1,000마리 가축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계속하고 있다.정부는 괴질 발생지역 농가의 도살처분가축 105마리에 대해 시가 보상금 3억2,000만원을 경기도를 통해 국비예산으로 배정했다. 박선화기자 psh@
  • ‘파주 구제역’ 파문 일단주춤

    경기도 파주의 ‘의사 구제역’ 파문이 일단은 주춤해졌다.방역당국은 30일 당초의 금파리 권수목장 등 주변의 6개 목장 이외에 다른 곳에서 추가로 발병한 가축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원지인 파평면 금파리를 중심으로 한 반경 20㎞ 이내에서는 아직도 가축의 이동이 전면 금지되고 일반인들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비상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인접 강원지역에서는 반입되는 건초차량을 일일이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전국에서는 소와 돼지의 값이 이틀째 폭락해 파문이 쉽게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파평면 금파리에서 반경 10㎞ 안에 드는 문산읍과 법원읍,군내면과 적성면 일대에 수의사로 구성된 24개의 접종팀을 투입해 8,000여마리의 가축에 예방백신을 접종했다.28일의 1,300마리,그리고 전날의 5,000마리에 이어 모두 1만5,000여마리가 접종을 마쳤다.이는 구제역에 감염되는 발굽 두개짜리 전체 가축 15만여마리의 10%를 넘는 것이다. 또 경기도는 물론 다른 지역의 검역원으로 구성된 35개 방역팀을 소독장비차량 67대와 함께 반경 20㎞ 이내 지역에 투입,전체의 22.4%인 550가구 가축 8만마리는 소독을 마쳤다.이와 함께 군장병 180명 등 300여명을 주변의 27개 합동통제소에 추가로 배치해 가축 등의 이동을 철저히 막기도 했다. 한편 파주와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은 이날부터 매일 400t의 사료를 운반하는 사료회사 차량에 대해 출입할 때마다 반드시 차량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화천군도 전면적으로 축사 소독에 나서는 한편 소와 돼지의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전국에서는 전날에 이어 소와 돼지의 출하가 크게 늘면서 충청의경우 소값이 최고 10.5%까지 떨어졌다. 충남·북 축협과 농가에 따르면 이날 충북 옥천우시장 축협경매장에서 500㎏짜리 한우 암소가 250만∼260만원선에서 거래됐다.이는 25일의 275만∼280만원보다 불과 닷새만에 7.2% 떨어진 것이다.또 경북에서는 100㎏짜리 돼지가 15만원으로 구제역 파문이 일기 전인 26일보다 3만원이나 내렸다. 지역의 축협 관계자들은 “돼지고기도 정부가 전량 사들이고 있는데도 산지에서 값이 떨어지고 있다”며 “쇠고기에 대해서도 특단의 조치가 마련돼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파주 한만교·수원 김병철기자 mghann@
  • 수출용 돼지고기 정부서 전량 수매

    정부는 29일 파주지역의 ‘의사 구제역’ 발생으로 일본이 한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보류한 데 따른 국내 돼지고기값 폭락을 막기 위해 수출물량을 전량 수매키로 했다.이를 위해 축산발전기금에서 수매에 드는 3,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필요시 재정에서 자금을 더 지원해주기로 했다. 농림부는 29일 의사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이같이 양돈농가 지원 및 방역대책을 마련했다.이어 30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현재 비슷한 시기에 구제역이 발생한 일본과 축산물 교역을 잠정 중단하고 최용규(崔龍圭) 국제농업국장을 일본에 보내 양국간 방역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돼지고기 수매대상은 100kg이상의 수출용 규격돈을 원칙으로 하되 농가에서원하면 어미돼지도 함께 수매키로 했다.수매물량은 1일 6,000마리 (320t)를수출가공업체별로 배정하고,수매가격(규격돈)은 마리당 경영비 수준인 14만3,000원(100㎏)으로 결정됐다.그러나 수매가는 시가 18만9,000원에 비해 낮은수준이어서 2만 4,000여곳의 양돈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농림부는 (주)한냉을 수매기관으로 지정,수출가공업체와 계약해 도축·가공·냉동 처리후 보관토록 했다.지난해 돼지고기 일본 수출물량은 8만여t,3억3,200만달러에 달했다.의사 구제역 발생으로 도살한 파주지역 6농가에게는 보상금 3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정부는 또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육가공업체에 수입 돼지고기 방출을줄이고 국산 사용을 늘리도록 적극 권장했다.농림부 비상대책본부장인 김동근(金東根) 차관은 “돼지고기는 정부가 수출물량을 전량 수매키로 한 만큼양돈농가들은 유언비어에 현혹될 필요가 없으며 이 수포성 질환은 광우병과달리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박선화기자 psh@
  • 유사 구제역 파동/ 파장과 전망

    ◆ 돼지고기 日수출길 막혀 치명타. 유사 구제역의 발생으로 축산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일본 수출이 최소한 상당기간 중단될 전망이어서 치명타가 예상된다.특히 축산농가들은 한우와 닭·계란값 폭락에 이어 이번에 구제역 불똥까지 튀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 □‘돈’돼지 끝나나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은 모두 70만1,365t으로내수가 62만1,101t(89%),수출이 8만264t(11%)이다.돼지고기 수출로 벌어들인외화는 3억 4,000만달러였다.이중 대일본 수출액은 3억3,000만달러로 98%를차지한다.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9만t,4억1,100만달러로 잡고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확인되면 돼지고기 일본수출은 전면 중단될수 밖에 없다.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르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가축에 대해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중지후 6개월간 재발되지 않아야 수출을 재개할 수 있다.이 규정도 구속력이 있는 것은아니고 수입국에서 안전성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수출길은 상당기간 막힐 수밖에 없다. 대만은 97년 구제역 발생으로 지금까지 축산물 수출중단으로 모두 42조원의 피해가 났으며,18만명의 실직과 경제성장률 1.2∼1.4%포인트 감소를 가져왔다. 따라서 2만4,000여호의 양돈농가가 키우는 799만마리의 돼지에 대한 수출은물론 국내 소비감소로 이어져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파급효과 커지나 사료,도축업계,유업계,정육점,식당 등 관련업계도 소비가줄까 울상이다. 축협중앙회는 협동조합통합 반대운동을 중단하고 비상대책본부를 구성,자체적인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한냉,축협,대상,도드람,롯데햄,우유 등 돼지고기 대일 수출업체와 유가공업체는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 통관보류에 따라 100여개 중소업체들의 부도사태가 예상된다.사료업계도 파주에 사료운송차 통행이 금지되자 사료산업에 미칠 악영향에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발병 소식이 전해진 27일 돼지고기 가격은 1㎏에 2,700원에서 2,000원으로 폭락했다.최상백 대한양돈협회장은 “양돈농가들의 홍수출하를막아 가격유지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정육점과 음식점 업주들은 쇠고기,돼지고기 판매량이 급감하자 확보해둔 육류를 반품하는 등 우려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구제역 파동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최소한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박선화기자 psh@. ◆ '가축의 흑사병'…인체엔 무해. 구제역(口蹄疫)은 소·돼지·양·사슴·멧돼지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에 발생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가축 전염병이다. 전염된 동물은 고열을 띠며 입과 발굽·유방 등에 물집이 번진다.또한 식욕부진 증상과 다리를 질질 끄는 행동을 보이다가 죽게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소의 경우 잠복기간은 2∼14일이며 감염동물 자체와 배설물,관련 축산물,감염동물과 접촉한 오염물질은 물론 황사 등 공기를 통해서도 퍼진다. 김옥경(金玉經)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그러나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구제역에 걸린 돼지고기 등을 먹어도 인체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고말했다.서규룡(徐圭龍) 농림부 차관보도 “구제역 바이러스는 보통 56도 정도에서 30분정도 끓이면 멸균되며 광우병처럼 사람에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발병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으나 파주가 북한과 가까운 점을 감안,멧돼지 등 감염 동물에 의해 전염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정하고 있다. 구제역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 소독의 철저와 백신을 맞히는 등 사전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발생국으로부터의 축산물 수입금지 조치 등 검역을 엄격히 하고있다.실제로 아르헨티나 등이 우리나라에 자국산 쇠고기 수출을 계속 권유하고 있으나 아르헨티나에서 수년전 구제역이 발생,수입을 금지하고 있다.97년대만에서 이 질병이 확산되면서 대만산 돼지의 일본 수출길이 아직까지 막혀있을 정도다. 그러나 일단 발병하면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다만 발병한 동물은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살해 매장토록 하고 있다.현재 당국은 발병지 주변 10㎞이내의 모든 가축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가축의 이동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북한과 연변,중국과 태국,몽골 등 동남아에 지역적으로 구제역이 퍼져 있어 중국 등지에서 합법적인 돼지고기 수입 등은 물론 해상과 항공을 통한 밀수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박선화기자. ◆ 동남아 이어 韓·日까지 '불똥'. 우리나라도 더이상 구제역의 안전지대가 아니다.일본마저 비슷한 시기에 발생,동남아 지역에서 구제역 마지노선이 사실상 무너졌다. 구제역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수단이 없고 확산이 빨라 동물의 흑사병으로불릴 정도다.구제역은 97년 발생한 대만의 사례가 대표적이며 중국 북한 태국 몽골 필리핀 등 동남아를 비롯 유럽,중남미 등 전세계에 퍼져있다. 우리나라는 1918년 전국에서 구제역이 발생,소 3만6,000마리를 폐사시켰으며 1934년에도 구제역이 재발했다.66년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98년 현대의 ‘소떼 방북’시 트럭까지 북한에 두고 온 점도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 일본은 지난 12일 미야자키현에서 소 8마리에서 의사 구제역이 발생, 25일혈청검사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의 경우 1929년에 이어 97년 3월 구제역이 발생,돼지 400만마리를 도살했으며 지난해에는 소도 구제역이 발생했다.이로 인해 양돈농가가 2조4,000억원의 피해를 보고,수출가공공장 1조8,000억원,사료업계 4,000억원,동물의약품업계 1,300억원 등 관련산업에서 8조9,000억원의 손실을 봤다.70만의 양돈종사자 가운데 18만여명이 실직하는 등 5년간 모두 42조원의 피해를 입었다.지난해 6월엔 중국 연변 등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중남부와 티베트 등으로 피해지역이 확산되고 있으며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멕시코는 48년 소 구제역으로 1,350억원의 손실을 보았으며,아르헨티나도 94년 구제역 발생으로 아직껏 쇠고기 수출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유럽에서는96년 5월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남부,그리스까지 번지기도 했다. 박선화기자
  • OPEC 각료회담/ 석유수급 현황과 전망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세계 석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빈 회담을 계기로 생산량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98년 12월 배럴당 10달러를 밑돌던 원유가격이 지난 7일 34.37달러로 91년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공급부족이 주된 원인이었다. OPEC은 98년 3월 각료회담에서 하루 200만배럴을,99년 3월 각료회담에서 214만 배럴을 감산키로 했다.가격폭락에 따른 수입감소를 막기 위해서였다.원유가는 97년 금융위기이후 주요 개도국들의 석유수입 감소와 일부 산유국들의 증산이 가격폭락을 부채질했다. OPEC은 비(非)OPEC 산유국들도 감산합의에 동참시킨 끝에 2년간 하루 511만 배럴의 공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이는 전 세계 원유공급량의 6.6%에 이르는 막대한 양이었다.덕분에 유가는 세배로 뛰었다. 이같은 OPEC의 힘은 간단한 수치가 명쾌하게 대변한다.OPEC 회원국들은 전세계 하루 원유생산량의 40%,국제거래량의 60%,매장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OPEC이 계속 시장의 목을 죌지는불투명하다.계속적인 공급감소는 에너지효율향상과 신기술 개발 등을 초래해 수요감소를 낳아 결국 OPEC의 수입감소로 돌아온다.더욱이 세계 경제회복으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감산정책을계속 고수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등은 올해 세계 경제가 2.7∼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세계 원유수요의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들은 5.3%의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세계원유수요는 올해 2.4% 정도 늘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망하고 있다.평균유가는 지난 해보다 1∼2달러 정도 오를 것 같다. IEA의 로버트 프리들 전무는 최근 2·4분기중 재고없이 단순히 수급균형을맞춘다고 해도 최소한 하루 50만∼100만 배럴의 공급이 늘어야 할 것이라는예측을 하고 있다.수급균형과 정유업체 수지타산 보전,석유수입국들의 재고유지 등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230만 배럴의 증산이 필요하다는 게그의 판단이다. 그러나 27일과 28일 열린 OPEC 각료회담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쿠웨이트등은 150만∼170만 배럴 증산안을 제시한 반면 이란 등은 120만 배럴 증산안을 지지하고 있다.어느 쪽이 되더라도 수입국들의 원유갈증을 풀기에는 모자란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석유전문가들은 증산규모별 유가전망을 내놓고 있다.세인트루이스 A.G.에드워즈사의 에너지 분석가인 에드워드 마란은 150만배럴을 증산할 경우 가격안정에는 별 약효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그는 200만 배럴 공급확대시 유가는 배럴당 25달러,250만배럴의 경우는 17∼22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고예상하고 있다. OPEC의 정책결정에 정통한 한 걸프지역 고위 관리는 배럴당 25달러가 산유국과 수입국 둘다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언급,OPEC의 증산규모 상한선을시사하기도 했다. 박희준기자 pnb@. * 회원국간 역학관계.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OPEC)내의 강경파(매파)와 온건파(비둘기파)가 증산규모를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이 치열하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며 OPEC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하루 170만배럴의 증산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을 비롯,리비아·알제리 등 매파는 가격 급락을 우려,최대 120만 배럴이라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매파와 비둘기파 간에 하루 50만 배럴의 차이가 난다.이번 증산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 이라크는 9월까지 증산결정을 미뤄야 한다는 초강경 입장이다. OPEC내 역학구도는 매장량과 인구,경제규모 등에 따라 회원국들간에 입장이 결정돼왔다.매파는 매장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회원국들보다 적거나 알제리나 리비아처럼 고급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들,이란이나 나이지리아처럼 인구는 많은 데 석유를 빼면 다른 천연자원이 없는 나라들이 속한다.이에 반해사우디나 쿠웨이트처럼 엄청난 매장량을 갖고 있으면서 인구는 적은 나라들이 비둘기파다.이들은 감산과 이에 따른 고유가 정책이 대체에너지와 저석유소비 산업기술의 개발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우려하고 있다.아랍에미리트연합,쿠웨이트,카타르,인도네시아 등이 이 범주에 있다. 사우디는 91년 걸프전 이후 9년간 미국의 입장을 지지해오면서 이란 등과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오다 최근 들어 화해 분위기가 조성중이다.무하마드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사우디의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자가 관계개선을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 대한 의존도 때문에 산유국들의 감산합의를 외면해왔던 베네수엘라도 우고 차베스 대통령 취임 직후 OPEC과의 감산계획에 적극 동참,회원국간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장관이 의장을 맡으면서더욱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이번 증산합의를 위해 매파인 이란과 알제리를 설득하는데 성공했지만 50만배럴이라는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회원국간의 결속을 해치지 않으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사우디,미국의 부분적인 금수조치 해제로 목소리가 커진 이란의 역할이 관심을 모은다. 김균미기자 kmkim@. *OPEC 위상. 73∼74년의 1차 석유위기,78∼84년의 2차 석유위기 때처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석유소비국들에 공포의 존재였다.한편 91년 걸프전 발발로 유가가치솟자 OPEC는 자체적으로 증산을 결정해 유가를 안정시킴으로써 새 면모를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OPEC는 여전히 세계 석유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두려운존재다.OPEC가 세계 원유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천연가스 생산은 이보다도 적어 14%에 불과하다.그러나 원유 수출에선 OPEC의 비중이 60%로 늘어나고 원유매장량에선 76.6%로 더욱 높아진다.세계는 하루 7,170만배럴(96년 통계)을 소비하며 에너지의 40% 가까이를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이때문에 OPEC의 생산량 증감은 곧바로 유가 등락으로 이어진다.세계가 OPEC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유다. 60년 9월14일 국제석유자본의 횡포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OPEC는 올해로40주년을 맞는다.두 차례에 걸친 석유위기로 유가가 오르자 비OPEC국들이 너도나도 증산에 나서 유가가 곤두박질치며 OPEC의 위상이 흔들리기도 했으나지난해 7개 비OPEC 산유국이 OPEC의 감산에 동조하며 적대관계였던 OPEC,비OPEC가 협조체제로 반전됐다. 최근에는 유가의 동요는 산유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이익이 안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산유국을 대변하는 OPEC와 소비국을 대변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가 안정을 위해 서로 협조를 모색하기도 한다. 한편 석유에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열,원자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 노력도 한창이지만 석유의존도는 좀처럼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OPEC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게 확실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기조 변함없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는 계속될 수 있을까. 이달들어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월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3조원어치를 순매수,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나란히 2조원어치 안팎의 순매도를 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 폭락으로 해외물 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정경운(鄭炅運) 교보증권 투자분석팀 이사는 “외국인들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좋게 보고 있는데다,원화환율 추가하락시 예상되는 환차익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순매도로 돌아서는 현상이야 생기겠지만,전반적인순매도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정 이사는 현재의 거래소·코스닥시장 지수대와 원·엔 환율 추이 등은 외국인이 순매수하기에 좋은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 상승세=이달들어 엔화 강세에 힘입어 원·엔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외국인들의 순매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외국인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원·엔(100) 환율이 1,000원 이상에서 순매수,1,000원 미만에서는 순매도하는 뚜렷한 특징을 나타냈다.외국인들은 지난 29개월(97년10월∼지난달) 가운데 원·엔 환율이 1,000원 이상일 때는 18개월동안이나 순매수했다.그러나 이 기간에 순매도한 월수는 3개월에 불과했다.반면 원·엔 환율이 1,000원 미만일 때의 순매도와 순매수 월수는 각각 7개월,1개월인 것으로나타났다. 정경운 이사는 “외국인 투자동향과 관련해 원·엔 환율만큼 중요한 지표가 없다”며 “이달 중순 이후 원·엔(100)환율이 1,030∼1,060원대(고시가격)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850∼950대를 선호=외국인들은 지수대별로 종합주가지수 850포인트,코스닥지수 250포인트 이상에서 집중 순매수하는 패턴을 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지난 13일까지 지수대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751∼800대에서 1,800억원,801∼850선에서 9,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851∼900대에서는 2조1,990억원,901∼950대에서는 1조8,684억원,951∼1000에서는 2조8,9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반면 1,001∼1,050대의 순매수 규모는 2,179억원에불과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지수 251∼270선에서 가장 많은 5,246억어치를 순매수했다.이어 231∼250대가 3,125억원치로 두번째를 차지했다.따라서 현재의 지수대를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시론] 기초가 건실한 경제

    세계화,개방화,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여건하에서는 이에 맞추어기업,은행,노조,정부 등 모든 조직이 스스로 개혁하고 구조조정하며 변화하려는 노력을 체질화하고 일상 생활화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은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우리가 실제로 터득한 값진 경험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이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면서 의연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본이 되는 불변의 가치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지금도 수천년 전에 쓰인 성경과 논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깊은 감동을 받는 까닭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변하지 않는 어떤 보편적인가치 규범이 있기 때문이다.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면서 강조된 기본적인덕목인 성실,겸손,근면,절약,신의,교육 및 가족중시 등은 사실상 동아시아의가치관이나 경제발전모델에서만 강조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불변가치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정신을 형성하는 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보아도 근면,성실,절약을 수도 없이 강조하고 있음을 볼 수가있다.이는 모두 세상이 급변해도 양의 동서나 시의 고금을 뛰어넘는 어떤 불변의 기본적인 덕목이 있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절약의 덕목에 대해 보자.어떤 이는 절약을 구시대에나 적용되는 가치로 보기도 한다.그러나 사람들이 근검절약을 소홀히 여기고 소비에치중하게 되면 국내에서는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며,대외적으로는 국제수지에 적자가 생긴다.즉,저축의 부족,인플레이션 및 국제수지의 적자는 사실상 동일한 현상이 세 가지 서로 다른 측면에서 표출되는 것이다. 금융의 세계화가 지금처럼 급속히 진행되면 돈이 모자랄 때 외국에서 쉽게빌려쓰면 될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그러나 저축이 부족해 국제수지에 적자가 생기면 오히려 외국의 투자자들은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우리 나라의 증권시장에 투자했던 돈을 일시에 빼나가게 된다.그결과 주가가 폭락하고 이자율이 급등하며 환율이 급상승하는 것은 2년여 전경제위기 때에 우리가 뼈저리게 체험한 것이다.즉,금융의 세계화가 진행되면될수록 근검절약하며 저축을 늘리는 것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데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된다. 또한 21세기는 흔히들 환경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근검절약의 덕목은 더욱 귀중한 가치를 발하게 될 것이다.앞으로는 과거처럼 마구 쓰고 마구 버리는 생활은 환경의 측면에서 볼 때 지속이 불가능하다.‘덜 쓰고 덜 버리는’ 환경친화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 규범의 정착이 21세기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전제가 된다.이렇게 보면 현재 우리 주위에 만연되고 있는 물,전기,에너지,식량,일회용품의 낭비는 환경친화적인 세계 공통의 규범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다. 친구간에는 신의를 지켜야 하며,사회 전체로는 서로 믿음을 공유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꼭 마찬가지이다.사실 어떤 사회가 존립하는 데 제일 필수적인 요건은 상호 신뢰이다.특히 정보화사회가 급속히 진전될수록 서로 믿는 신뢰의 풍토가 제대로 수립되어 있지 못하면 이는 마치 사상누각과도 같은 것이다.서로 믿지못하여 불신이 만연되어 있는 사회가 정보화사회로 탈바꿈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선 이에 맞추어 변화하는 노력을 체질화하는 이외에,인류보편의 불변 가치인 기본적인 덕목에 충실한 국민들이 많을 때 그 나라는 시세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를 이룰 수가 있다.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제일의 핵심 요소는 인간자본이다.사람이 결국 모든 것의 성패를 좌우한다.날로 심화되는 국가간의 경쟁을 보면서 우리는 특히 선진국들이 2세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가에 유의해야만 한다.영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예외없이위에서 본 기본적인 덕목에 충실한 2세를 교육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진정한 국제경쟁력의 원천은 인간자본이며,이는 기본 덕목을 철저히 터득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정창영 연세대교수 경제학.
  • 인기추락 용인지역 재기 ‘기지개’

    ‘용인,수원 흐림,광주 맑음’ 올들어 시작된 수도권 남부지역의 아파트 신규분양 기상도다.지난해까지만해도 용인과 광주,수원 등은 서울·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비교적 잘됐던 지역이다.특히 용인은 지난해초 아파트 분양을 선도하다시피 했던 곳이다.광주군 일대는 상대적으로 분양경기가 나은 상태다.분당과 가깝고 용인에 비해 교통이나 환경 등이 양호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원은 역시 실수요자들이 외면을 하면서 분양열기가 식은 상태다. 올들어 막상 신규분양 뚜껑을 연 결과 용인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신규분양 열기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용인지역 미분양은 교통문제가 부각된데다가 지난해 이 일대에서 분양했던아파트의 분양가가 너무 높아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용인에서도 노른자위에 속하는 죽전분양이 임박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수요자마저 죽전을 기다리며 청약을 기피하고 있는 것도 용인지역 미분양의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용인의 분양경기가 냉각되면서 지난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분양경기가 유지되면 수원 역시 올들어 분양경기가 신통치 않은 상태다. ◆용인 재기 노린다=갑작스레 인기지역에서 기피지역으로 추락한 용인은 현재 분양권 가격도 폭락하고 음성적으로 거래되던 지역거주자 청약통장도 거래가 끊어진 상태다. 이에따라 이 일대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던 주택업체들은 분양시기를 결정하지 못한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또 일부업체는 실수요자를 겨냥해 분양평형을 줄이는 등 분양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추락했다고 해도 용인은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는게 주택업계와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의 얘기다. 용인지역의 교통여건이 약점이지만 문제가 불거진 만큼조만간 용인일대를 관통하는 광역교통망 확충계획의 수립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용인은 다시 부상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5∼6월께 분양 본격화=오는 5,6월쯤 죽전에서 조합아파트 조합원 모집을시작으로 분양이 본격화되면 다시 용인의 분양열기는 뜨거워질 전망이다. 용인에서 올해 분양대기중인 아파트 물량은 무려 4만여가구에 달한다.따라서 주택업체들은 용인의 분양경기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죽전지구의 전체단지 규모는 대략 1만7,000여가구.이 가운데 올해 분양가능성이 있는 물량은 택지지구 지정이전부터 이곳에서 추진중이던 주택조합이공급할 8,000여가구 정도다. 죽전지구는 말 그대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최우량주거지.그런만큼 분양가가 높더라도 수요자가 몰려 경쟁률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는 용인일대의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정부에 요구하며 그 이전까지는 죽전의 실시계획 승인을 내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지 광역교통계획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계획이 수립되면 죽전은 조합아파트 일반분양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게 된다. ◆분양회복 근거 2가지=주택업체와 지역중개업자들이 죽전분양이 용인 분양경기 회복의 계기로 분석하고 있는 근거는 2가지다.첫째는 죽전의 분양은 곧 이 일대 교통난의 완화를 의미해 죽전뿐아니라주변지역으로 분양열기가 확산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꼽히는 것이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주요 공략대상인 중대형평형이 조합아파트에 집중돼 있는데 반해 그 물량이 많지 않아 이들 물량이 소진되면 그동안 죽전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상현리 등 다른 지역으로 관심을 돌릴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구성면 보정리 뱅크라인부동산 김상근(金湘根)대표는 “용인의 백미라 할수 있는 죽전이 용인 분양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죽전분양을 시작으로 용인의 분양경기는 다시 불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봄에만 2,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는 상현리의 경우 지금은죽전의 그림자에 가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지만 교통계획이 수립되고 죽전분양이 시작되면 이곳에도 다시 열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구성면에서도 상반기중 3,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용인에서 분양대기중인 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발길을 이끌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美주가 “금리인상 쯤이야”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올랐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 소프트가 상승을 이끌면서 37.19 포인트(2.55%)가 오른 1,493.82 포인트로 장을 마쳐 올들어 처음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227.10 포인트(2.13%)가 오른 10,907.3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140 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으나 시스코 시스템스가 반등을 주도하면서 전장보다 100.76 포인트(2.13%)가 오른4,710.76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구경제의 모델로 여겨져온 GE측의 1.4분기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발표되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상쇄된 것으로 지적됐다. 월가에서는 연방당국이 0.25% 포인트의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에 반영시켜 왔으며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웰스 파고 등 대부분의 금융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합
  • 개미군단 초단기매매로 돌았다

    “요즘같은 때 주식을 보유한 채 잠을 자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주식투자 경력 1년의 김모씨(35)는 코스닥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한 1주일쯤전부터 데이-트레이딩(초단기 매매)을 하고 있다.김씨는 매일 장이 끝나기전에 주식을 전부 팔아치우는 이같은 방법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고 주장한다.하한가에서 산뒤 상한가에서 팔아 하루에 24%의 수익률을 올린 적도 있었다.김씨가 특히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은 지난주말부터 코스닥이 폭락하면서 주변에 ‘반토막’난 주식을 어쩌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동료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데이트레이더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현재 데이트레이딩이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2%에 이른다.전문가들은 최근엔 이비중이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한다.장이 극히 불안하기 때문이다.거기에다최근 PC방 등에서 하루종일 주식을 거래하는 ‘직업성 개인투자자’들이 급증하면서 매매 타이밍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데이트레이더들은 “정보분석력이 떨어지는 개인으로서는 데이트레이딩만이살길”이라는 ‘예찬론’을펴는가 하면,“잘만 하면 큰 손해를 피하면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투자자는 주식을 사서 2%이상 떨어지거나 5%이상 오르면 즉시 팔아치우고 있다며 나름대로의 매매기준을 제시했다. ●비장의 방법인가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단기투자의경우를 전제,“요즘처럼 장이 불안할 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조만간 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데이트레이딩은 불리하다고 지적했다.상승장에서는 주식을 팔면 다음날 더 높은 가격에서 다시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데이트레이딩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현대투신 이재영(李宰榮) 수석펀드매니저는 데이트레이딩은 “미친 짓”이라고 잘라 말했다.단기적으로는 몇차례 성공할 수 있어도 회를 거듭하면결국 잃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수익률을 낮게 잡기 때문에 큰돈을벌기가 힘든 반면,주가가 떨어질 때 자제력을 잃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10원씩 한두번 벌어도 한번에 100원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 이 매니저는 “워렛버핏이나 존 템플턴 등 주식투자로 거부가 된 사람들은하나같이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장기투자를 한 사람들”이라며 “미국의유명 펀드들은 아예 내부규범에 빈번한 매매를 못하도록 매매 횟수를 제한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소수의 성공사례를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데이트레이딩으로 성공하는 투자자는 10명중 1명정도”라며 “그나마도 동물적인 감각과 치밀한 분석력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아니면 결국 돈을 잃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천수이볜의 타이완/ (下) 향후 경제 기상도

    천수이볜(陳水扁)의 총통 당선 뒤 타이완 경제의 기상도는 어떨까.단기적으로는 흐리겠으나,장기적으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타이완 경제전문가들의 일치된 예측이다. 51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는 경제분야에 일단 어두운 면을 드리우고 있다..주식시장이 연일 급등락을 거듭하는 등 혼란상황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관계가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베이 증시의 자취안(加權)지수는 17일 8,763에서 20일 8,536으로 폭락했다가 다시 21일 5.5% 급등,9,000선을 가볍게 회복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 타이완 중앙은행도 달러당 30.4위안인 현재 환율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러나 천 당선자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로 멀지 않아 경제가 이전보다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미국 상공회의소 폴캐싱햄 소장은 “타이완 경제가 강세 기조를 유지,외국자본의 유입도 늘어나는 등 타이완의 장래가 밝다”며 천 당선자가 금권·폭력 및부정부패 타파 등에 주력하는 한편,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시장 개방과 경제구조 개혁 등을 국민당 정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높은 덕분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천 당선자의 경제 개혁드라이브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타이완 의회는 21일 그동안 보류돼온 중국 본토와 타이완의 진먼(金門)·마쭈(馬祖)·펑후(澎湖) 등 3개 섬간의 직접 수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의결한 것이다. 타이완대 경제연구소 쉬정밍(許正明) 교수도 “증시와 외환시장 등의 단기적인 충격을 극복하면 장기적으로는 보다 안정될 것”이라며 천 당선자가 민진당보다 국가이익을 고려하겠다고 말해,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차츰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 당선자가 그동안 경제개혁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게 경제를 안정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정경유착 등 타이완의 고질적인부패관행을 뿌리뽑겠다고 수차례 다짐해왔다.수십년간 지속돼온 국민당 정부·기업·금융기관의 부패고리를 끊겠다는 것.94년 타이베이 민선 시장에 당선된 이후 향락업소와의 전쟁을 벌여 퇴폐업소의 대명사였던 리파팅(理髮廳)을 모두 없애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증시 개장시간 연장 및 장외시장(TASDAQ)개설 등도 검토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올해중 WTO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양안간의 긴장조성이 바람직하지 않은 데다,양안간의 상호 경제의존도가 높아져 중국의 무력사용이 쉽지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경제의 장기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천수이볜의 당선으로 한국-타이완계는 실질 관계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보인다.리 총통의 국민당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단교를 당했다는 이유로 실질적 관계를 증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천의 민진당은 비교적 자유롭게대(對)한국정책을 구사할 수 있는 덕분이다. 천 당선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타이완간의 관계개선의 중요성을 설파해왔다.그는 최근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관계증진 노력의 하나로 한국과의 최대 현안인 항공재개 협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국민당은 너무체면에만 집착하는 바람에 한-타이완관계를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켜온 측면이 있다며,체면과 감정을 배제하고 항공협상에 임하는 등 진일보한 자세로두나라간 얽힌 매듭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천 당선자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비롯,한국의 정·관계 인사들과 교분이 두텁고 민진당도 국민회의소속 인사들과 교류해온 만큼 두나라가 관계는 한층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한국에서 두번이나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인상도 실무관계 개선에 청신호로 작용할 수 얘기다. 김규환기자 khkim@
  • 국부유출론에 문제 없나

    외국인 투자를 국부유출이라고 주장하는 시각은 외국인 주식투자와 공기업매각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단편적인 현상을 침소봉대하는 경향에서 비롯되고 있다.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지난해 증시 회복과 활황세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공기업을 비롯한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외국에 헐값에 팔아넘겼다는 주장이다. ■국부유출론은 시대착오적 발상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에대해 정면으로 반박한다.주식의 경우 지난 1년동안 시가총액이 80조원에서 300조원 규모로 급증할 정도로 국부가 늘었다.이중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19%정도로 나머지 81%는 내국인이 이득을 본 것이다.상대적으로 숫자가 적고 투자 노하우가 뛰어난 외국인들의 수익이 더 커 보이는 착시현상이라는 것이다. ■기업매각가는 시장에서 결정된다 기업의 헐값매각이라는 주장은 빚에 의존해 사업을 해온 구태의연한 사업가 내지 기득권층의 이익을 대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기업의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에 의해 최고가격을 제시한 해외업체에 팔렸다.또한 매각가는 기업의 투자비용을 그대로 보전해 주는 수준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및 미래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금액이다.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은 “삼성자동차의 경우 5조원 이상을 투자했지만르노사 실사단이 평가한 가치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이를 두고 헐값매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특히 재경부는기업가치보다 비싸게 팔린 사례도 많아 두산의 맥주사업은 967억원,대상의라이신사업은 무려 7,000억원 이상 더 받고 외국에 팔았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유치는 개방경제체제에서의 불가피한 생존방식 외국인 투자 유치는 부존자원과 재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김주훈(金周勳)한국개발연구원(KDI) 장기비전팀장은 “글로벌화 체제에서는 다국적기업이 현지이득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높아 국부유출이란 주장은 맞지 않다”면서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선진기업의 노하우를 배우려면 외국인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통합체제 내에서 소규모 개방경제라는 한계를 지닌 우리로서는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가 불가피하다. 과거처럼외국 빚을 얻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외국인의 직간접투자가 차선인 셈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내 가전사의 현지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개막 테이프를 끊거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1,000명을 고용하는 대우전자 부품공장의 철수를 철회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한사실은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 외국인 투자의 92%가 선진국에 집중돼 있다.그렇다고 우리처럼 국부의 유출을 걱정하는 나라는 선진국 어디에도 없다. 한쪽은 성장의 밑거름이될 수 있는 귀중한 외부자원인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다른 한쪽은 유치활동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외국인 투자는 국부유출이 아니라국부창출을 가져오는 것이다. 박선화기자 psh@. *주요국가와 비교.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과연 적정한가.그리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부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우선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우리경제규모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2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319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7.9%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8.4%)·영국(21.5%)·프랑스(10.1%)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23.5%)·말레이시아(38.1%)·싱가포르(81.6%·이상 97년말 기준) 등 개발도상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특히 세계 평균치도 11.7%에 달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그만큼 부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부유출을 초래한다는 논리도 근거가 약하다. 실제로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액 319억달러 가운데배당금 송금을 통해 다시 외국으로 빠져 나간 돈은 39억달러였다.이는 외국인의 직접투자액 대비 회수비율이 연평균 2.37%에 불과하다.외국인 직접투자대신 차관을 들여왔다면 연 7∼8%의 금리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더손해다. 외국자본을 가장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외국인 투자를 들여오는 것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이근경 재경부차관보 문답.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부유출 주장은 국가경제의 앞날을 생각지 않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재정경제부 이근경(李根京)차관보는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야당의 주장은 과거 빚으로만 기업을 운영해온 기득권세력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기업이 외국인에게 헐값에 팔린 사례가 있나. 우리 기업의 헐값 매각 주장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기업들은정부의 간섭없이 가장 높은 값을 제시하는 투자자에게 팔았기 때문에 헐값매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기업을 사고 파는 일은 투자한 금액보다는 기업의미래가치에 달려있다.그것이 시장원리다. 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나기업이 사들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외국인이 기업에 투자해 국부가 유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삼성전자가 영국에 공장을 세웠을 때 우리나라재산이 늘어났고,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외국에 팔렸을때 미국의 국부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는 않았다.우리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급을 주는 회사가 바로 우리의 기업이다.국제화시대에는 소유의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싱가포르의 경우 국내총생산의 80%를 외국인투자가 차지하고 있는데 80%의 국부가 바깥으로 나간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주식투자로 외국인만 돈을 벌었다는데. 주식값이 오르면 외국인이 버는 만큼 내국인도 번다.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값만 오르거나 내국인이 보유한 주식값만 떨어지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다. 주식보유비율에 따라 공평하게 이익을 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국부유출 논쟁이 앞으로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간신히 회복해놓은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고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이 빠져나가 주가폭락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장기적으로 글로벌·디지털시대에정보화에 투자할 기술과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그 피해는 1차적으로해당분야의 기업인과 종업원에게 돌아온다. 박정현기자 jhpark@
  • 단기성 투기자금 싸고‘대통령 면전 논쟁’

    20일 재정경제부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는장관과 민간기업 사장간 이례적인 논쟁이 벌어졌다. 김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고 난뒤 이헌재(李憲宰)장관에게 질문을 하던 도중 갑자기 메디슨 이민화사장에게 “외국인이 투자하면 국부가 유출된다고들하는데 외국인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주문했다.이사장은 “ 개인소견으로는 열린 경제와 닫힌 경제의 논란은 끝났다고 본다”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외국인 투자비율이 적어 외국인 투자를 강화해야 할때”라고 말했다.이사장은 그러나 “국부유출은 단기성자금에서 크다”며 “외국인의 단기투자에 보수적인 정책을 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장관은 이사장의 주장에 기분이 상한듯 “이민화사장이 단기성투기자금의문제를 얘기했지만 단기성투기자금은 10억달러도 되지 않고 외국인 투자는정상적”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국제기준(글로벌 스탠더드)에 비해 보수적으로 운용되고 있어 정부가 제약을 가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한전·포철의 정부소유주식을 외국에 못 팔도록 한 뒤 한전 등의 주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점을 예로 들면서 “외국의 자금 가운데헤지펀드도 있으나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지 않으면 주가가 폭락하는 상태”라고 사실상 이장관의 손을 들어줬다.한편 김대통령은 정치권의 국가채무·국부유출 공방에 재경부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점을 질책하면서 “이장관은 대통령의 신임이 좋아 재경부를 맡았고 경제부처 조정까지 하고 있다”며 이장관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코스닥 18P 대폭락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며 지수 230선으로 밀렸다.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도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17일)보다 18.73포인트(-7.51%) 내린 230.82로 마감됐다. 박건승기자 ksp@
  • 코스닥 탈진상태 6일째 기력 상실

    “마지노선 마저…” 코스닥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인 240선(60일 이동평균선)이 맥없이 무너지며지수가 230대로 곤두박질치자 투자자들은 극도의 허탈감에 빠졌다.투신권에이어 외국인들까지 투매에 나서 매수주체가 완전히 실종됐다.최근 엿새동안무려 52.5포인트가 빠지며 시장은 탈진상태에 빠졌다. [왜 이러나] 기관의 매도공세에 따른 수급악화가 주범으로 꼽힌다.투신권은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수익률 제고차원에서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했다.그러나 지난 15일부터 돌연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틀었다.주식형 수익증권 환매와 뮤추얼펀드 만기일을 앞두고 주가하락에 따른 손절매(Stop Loss) 매물을 토해 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주 열풍이 소강상태인데다 정부의 코스닥 등록심사 강화등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조정장세가 길어질 것을 우려한 탓이다. 투신권을포함한 전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주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팔자에 나서 1,5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지난 16일 이후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까지 순매도세로 돌아서 수급불균형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앞으로 3주동안 7조원대의 유무상증자가 예상되어 있는 점도수급악화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밖에 미 증시에서 하이테크주에 대한 거품론이 가열되면서 첨단기술주로부터 자금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코스닥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어떻게 될까] 조정국면이 의외로 오래 갈 것이란 시각이 많다.3월 결산을앞둔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늘릴 여력이 없어 매수주체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상호(李相昊) 굿모닝증권 연구원은 “투신권은 4월 이후의 환매에 대비해유동성을 비축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공격적인 매수세에 가담하기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로선 외국인이 매수주체로 재부상하는 상황도 기대하기 힘들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려면 미 나스닥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이른바 ‘신경제’에 대한 믿음이 다시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정국면은 최소한4월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응요령은] 무차별 동반 폭락하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종목을줄여 위험관리에 나서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이상호연구원은 “매수보다는 반등시 물량축소를 통한 현금화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분도 연구원은 “이미 코스닥시장을 빠져 나갔어야 한다”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권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다우지수 사상 최대폭 상승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16일(현지시간) 사상 최대의 상승폭을기록하며 이틀째 폭등세를 이어갔다.미 주가의 상승에 자극받아 일본 도쿄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다우지수는 저가 우량주에 매수가 몰리면서 지수산정 종목 30개중 29개가상승,499.19포인트(4.9%) 오른 10,630.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나스닥 지수는 생명공학주를 중심으로 나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134.67포인트(2.94%)오른 4,717.29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는 전날 320.17 포인트가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폭등세를 지속함으로써이틀간의 상승폭이 주가대폭락 직후인 87년 10월21일 이후 최대치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100 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폭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오후장 들어 생명공학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나스닥 지수는 투자자들이 고평가돼있는 첨단 기술주에서 자금을 빼내 저가 우량주로 옮겨가면서 전날까지 3일간 465 포인트(9.23%)의 폭락세를보였다. 도쿄 증시도 개장초부터기술주 중심의 급등세로 출발,닛케이 평균주가가전날보다 313.09엔 오른 1만9,566.32엔에 마감됐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다우·나스닥 폭등락 엇갈려

    [뉴욕 연합] 미국 뉴욕증시에서 15일(현지시간) 첨단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 ‘구경제’ 종목으로 옮겨가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폭등을하고 나스닥 지수는 사흘째 폭락세를 지속하며 신-구경제 종목간 폭등락이엇갈렸다. 이는 종전까지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될 때마다 구경제 종목을 매도하고 첨단 기술주로 옮겨가던 것과는 정반대 현상으로 다우지수가 3% 이상 상승하고 나스닥지수는 2% 이상 빠지며 두 지수간에 급등락이 엇갈린 것은 87년 10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3일째 이어진 첨단 기술주의 폭락으로 빠진 자금이 구경제 주식에 집중되면서 전장보다 320.17포인트(3.26%)가 오른 10,131.41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나흘장만에 10,000 포인트를 회복했다.
  • [타이완 총통선거] D-2일 이모저모

    총통(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15일 타이완(臺灣) 총통 후보들은 한표라도더 끌어모으기 위해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은 이날 집권 국민당의 롄잔(連戰) 후보 유세에 참석,“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2번(롄잔) 밖에 없다”고 강조.리 총통이 롄 후보 지지를 밝힌 이유는 리 총통이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후보를 지원한다는 설로 롄 후보의 낙선 가능성에 초조해 하는 국민당 일각의 요청에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민진당 천수이볜 후보는 이날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타이완 최고의 유력인사인 리위안저(李遠哲) 전 중앙연구원장을 국정고문을 추대하겠다고 발표.리 전 원장은 최근 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타이완 중앙연구원장직을 사퇴했다. ■무소속 쑹추위(宋楚瑜) 후보는 양안관계 긴장을 우려하는 부동층을 겨냥,자신이 당선되면 중국을 방문, 지역안전을 위한 30년간의 평화협정에 서명하겠다고 제의하는 등 표모으기에 안간힘.쑹 후보는 총통에 당선되면 “5월20일로 예정된 총통 취임 전에 기꺼이 대륙으로의 평화여행에 나설 것”이라고말했으나 양안간의 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이완의 정재계 거물들이 속속 지원 후보를 발표.장제쓰(蔣介石) 타이완초대총통의 미망인 쑹메이링(宋美齡) 여사는 14일 롄잔 후보에 대한 지지를표명하고 국민당내 균열을 치유할 개혁을 촉구.쑹 여사는 뉴욕 자택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타이완은 “민주주의 과정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위기를 인식하고 롄잔 후보를 신뢰,지지하라”고 강조. 석유화학재벌인 왕융칭(王永慶)은 국민당 롄 후보진영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도 유권자들에게 국익을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라고 말해롄잔 후보를 직접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은 회피. ■3일 마지막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롄,천,쑹 후보 등 세 후보의 지지율이 20%대에서 오차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나 타이완 국민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수천명의 취재기자들이 몰려와 북새통. 신문국 통계에 따르면 선거 취재를 위해 온 외국 기자들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3,500명선. ■타이완 독립을 표방하는 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타이베이(臺北) 증시는 연일 곤두박질.13일 자취안(加權)지수가 617포인트(6.6%) 폭락하는 바람에 정부가 14일 100억 타이완달러(약 3억2,000만달러)를 시장에 투입해 겨우 회복세로 돌려놨으나 15일 또다시 198포인트나 폭락.타이완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결과에 따라 타이완 독립선언과 이에 따른 중국의 무력침공 가능성이 집중 부각된 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김규환기자 khkim@
  • 美·英정상 전격 발표이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인간게놈 연구결과 무료이용 합의 발표가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인 게놈(Genome)은 생물체를이루는 세포가 갖는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하며 세포내 포함된 2중나선구조의디옥시리보핵산(DNA)배열이 갖는 유전정보를 총칭한다. 그동안 각국의 과학자들은 인간게놈 안에 암을 비롯한 난치병을 해결할 열쇠가 포함됐다는 전제에 따라 이를 연구해왔으나 정보가 점차 규명됨에따라이에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거나 공개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해왔었다. 게놈은 바로 생명의 근원으로 이를 함부로 다뤄서는 안되며 높은 도덕적 기준이 전제돼 인류에 유익하게 사용돼야만 한다는 지적인 것이다. 클린턴·블레어 두 정상의 공개천명은 이 고귀한 정보가 일부의 손에 독점될 경우 왜곡된 사용을 막을 수 없으며 이를 이용한 부의 치부는 불보듯 뻔하다는 현실적 상황을 치유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게놈 지도가 빠르면올 상반기중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연구결과 공개 문제를 협의를 해오던 미국 매릴랜드주 록빌 소재 게놈연구회사인셀레라 게노믹스(CG)사는 미 국립 보건연구원과의 공개 협의를 중단했다. 급기야 클린턴은 국가가 앞장서 공개의지를 천명했지만 게놈연구의 지적소유권이란 근원적인 문제가 다시 불거져 거세게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전격 발표된 두 정상의 공개방침은 인류의 질병을 치유할 것이라는 궁극적인 긍적적 효과보다는 독점이익을 따지던 기업연구소들과 개인에 막대한 충격으로 다가섰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생명공학 관련주식값이 폭락,인카이트 제약사 주식이 49.25포인트 하락한 147.75달러가 되는가 하면 연구당사자중 한나였던 셀레라 주식은 48.06포인트 하락해 140.93을 나타냈다. 이 결과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한때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조금 만회해 135.89포인트 내렸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200.19포인트 내렸다. 공개협의를 파기한 셀레라사는 3%만 남겨둔 연구결과가 완결된 뒤 공개할것이라지만 독점의도가 분명하게보인다. 성명은 개인유전정보는 특허권을 인정치 않되 이를 토대로한 다른 물질 개발은 특허를 인정해준다는 입장이나 공개 뒤 잃을 기득권을 염려하는 반발이 거세 정상들의 성명이 어떻게 실현될지 미지수이다. hay@. * 인간게놈 프로젝트란. 인체의 유전자 정보를 규명하기 위해 미국,영국,프랑스 등 15개국 정부가 90년 30억달러를 투입해 출범시킨 사업을 말한다.출범 당시에는 2005년까지 15년간을 사업기간으로 잡았으나 급속한 기술 진보로 올 상반기중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대 10만개로 추정되는 인간내 유전인자(gene) ●DNA를 구성하는 30억개의 염기배열 결정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해당사업의 결과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도덕적,법적 문제의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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