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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行 열차’ 붐비는 까닭 뭘까

    폭락장에서도 코스닥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지수가 연중 최저치를경신하고,공모가가 본질가치 절반에도 못미치는 사태가 생겨나는 등시장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또 공룡주 LG텔레콤에 이어 두루넷도 등록채비를 하고 있어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끊이질 않는이유는 무엇일까. ◆신규등록 및 등록심사청구 현황=올들어 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모두 289개사.이중 184개사는 승인을 받았고 36개사는 기각·보류판정을 받았다.50개사는 청구를 철회했고 19개사는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월별로 보면 심사청구업체는 코스닥 지수가 200포인트를 상회할때인 지난 2∼4월에 몰렸다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줄고 있다.그러나 신규등록은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6∼8월에 비교적 많았다. 심사청구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으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안에 등록하면 된다.6개월로 시한을 둔 것은 심사당시와 기업상황이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재심사를 통과하면 등록이 가능하며 탈락하더라도 요건만 갖추면 언제든 심사청구는 가능하다. ◆등록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은=전문가들은 기업자금조달과 주주들과의 약속(또는 압력) 등으로 진단했다. 최근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어려운데 굳이 등록을 해야하느냐로 사내에서 논란이 많았다”면서 “경영자가 주주나 사원들과의 약속을 더 미룰 수 없다”며 강행한 것으로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창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지만 봄에 비해서 안좋은 것”이라며 “현재 공모가가 그리 낮은 편은 아니며 기업공개는 회사운영이나 자금조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조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기업이 등록을 해야 창투사들은 자금을 회수할수 있고 소액주주들도 매매가 가능하다.극단적으로 손절매할수 있는 기회라도 줘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자금조달이 어려워투자한 기업이 문닫으면 투자자들은 원금을 찾을 방법이 없다. 경영자들도 주주들과의 약속을 어길 경우 도덕성 문제와 함께 사원들의 이탈이나 이들의 압력을 무시할 수 없다.개별기업 입장에서는원가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창투사들로부터 돈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싼 가격에라도 공모해야자금조달이 가능하다.등록기업과 비등록기업들의 영업환경이 다르다는 점도 등록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없는 요인들이다. ◆시장수급 악화 우려=증권업협회 김맹환 등록1팀장은 “기업공개는개별기업들이 결정할 일로 시장 상황이 좋지않다고 등록을 제한할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좋은 기업들은 가격이 낮아도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선임연구원은 “등록기업수가 늘어날수록 수급부담이 늘어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좋은 기업을 싸게 매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노벨상 주가’ 어찌될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주식시장을 반전시킬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국제적 신인도와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켜 냉랭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꽁꽁 얼어붙은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호전시켜 증시엔 ‘단비’와 같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3일 오후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과 관련된 외신보도가 ‘돌출’하자 주가가 갑자기 10포인트 이상 반등하면서 ‘노벨상 효과’를 여실히 보여줬다.지난 93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만델라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직후 3,700선대에 불과하던 주가가1년만에 6,000선을 돌파하는 등 ‘노벨상 위력’을 발휘한 전례가 있다.발표시점이 금요일 장 끝난 뒤라 주말을 거치면서 효과가 희석될수 있어 조금만 일찍 발표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국내 증시를 남아공과 단순 비교하기에는 주변상황이 여의치않다. 현재로서는 중동위기로 인한 국제유가 동향,미국증시의 불안정성 등이 국내 증시의 향방을 직접적으로 좌우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순간에도 주가는 하락세로돌아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증시를 되살리려면 노벨상효과보다도 기업및 금융구조조정 등 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돼 투자자들의 신뢰를 먼저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13일의 금요일 증시 ‘中東악몽’

    ‘13일의 금요일’.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던 증시가 중동전운(戰雲)에 또다시 떨고 있다. ‘도대체 어디까지…’.오전 한때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지자서울 여의도 증권사 객장에 나온 투자자들은 시퍼렇게 멍든 시세판앞에서 한숨을 쏟아냈다.오후들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낙폭을 좁혔지만 상승세로 반전되지는 못했다. ■일주일동안 시가총액 29조원 감소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폭락했다.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가 떨어진 524.60으로 마감,연중최저치를 하룻만에 바꿨다.코스닥은 3.93포인트가 떨어진 80.02를 마감돼 80선을 겨우 지켰다. 지난 한주동안 거래소는 82포인트(13.4%),코스닥은 13포인트(13.9%)가 각각 떨어졌다.시가총액은 거래소가 213조9,720억원에서 192조290억원으로 22조가 줄었으며,코스닥이 50조170억원에서 42조9,160억원으로 7조가 줄었다.일주일동안 29조원이 허공에 날아간 셈이다. ■엎친데 덮친 악재들 폭락 원인은 한마디로 대형 악재들이 한주동안 한꺼번에겹쳤기 때문이다. 기술주에 대한 실적 악화와 고유가,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미국나스닥과 다우가 하락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대량 매도가 이어졌고 주가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무너졌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중동의 화약고가 터지면서 기술적 반등의 기회마저 박탈했다. ■반등의 열쇠는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 최근들어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을 내놓기를 주저한다.향후 증시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안개속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등의 ‘열쇠’는 중동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미국증시가 쥐고 있다.전문가들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각각 1만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버텨주느냐에 따라 향후 국내주가 향방이 결정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의 예를 살펴봐도 중동사태의 영향은 오래가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미국의 영향이 큰만큼 중동사태가 해결되더라도 미국시장이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강선임 조현석기자 hyun68@
  • 중동위기 여파 유가 급등

    [런던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상태 돌입과 미해군 구축함에 대한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시장과세계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유가 급등으로 미국 증시의 주가가 폭락했으며 그 영향으로 유럽 증시들도 급락했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는 등충격을 받았다. 뉴욕증시 주가는 장 초반 최근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반등 조짐이 보였으나 유가 급등으로 폭락,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380포인트 하락하면서 10,033으로 떨어져 10,000선을 위협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 하락한 3,07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유럽 증시들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오후들어 급락했으나 장후반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는 한때 6,068.3까지 하락했다가 회복,전날보다 14.3포인트 높은 6,131.9로 마감됐다.
  • ‘나스닥 한파’ 증시 凍死 위기

    ‘나스닥 추락 어디까지 이어질까’ 국내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은 요즘 너나없이 미국 나스닥 시장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내 증시가 나스닥의 폭락세로 손쓸틈도 없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나스닥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전날 폭락에 대한 반등시도가 이어졌지만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결국 534.71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코스닥도 1.90포인트 하락,83.95로 마감됐다.외국인은 979억원어치 순매도,닷새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추락하는 나스닥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1일 4,234.33을 고점으로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11일(현지시간) 3,168.49까지 미끄러졌다.한달동안 무려 1,065.84포인트(25%)가 빠졌다. 특히 이날 나스닥은 장중 한때 3,103.53까지 폭락,지난 5월24일 기록했던 연중최저치(3,164.55)를 하향 돌파해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동조화 현상이 재현된 까닭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경기가 미국경기에 철저히 연동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해외악재에 대한 완충수단이 없다.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주의 경우 외국인 보유비중이 50%를 넘어서 외국인이 매도하면 앉아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신흥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일본을 제외한 한국,대만,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은 미국과 산업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과반도체 경기논란으로 야기된 경제 펀더멘털(시장기초체력)에 대한 불안 역시 동조현상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어떻게 될까 나스닥의 반등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추세가 반전될 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대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세계 증시의 동반하락은 세계 경제성장률(IMF기준)이 올해 4.2%에서 내년 3.9%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시작됐다”면서 “변수가 많아 예측이 어렵지만 추세반전은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영호 연구위원은 “세계 경기의 둔화와 고유가,유로화약세,TMT(정보통신·기술·미디어)의 거품 해소과정이 집요하게 나스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3,000선이 나스닥 지수의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적인 1차 지지선은 2,800∼2,90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스사의 시장전략가 네드릴리는“최근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량 첨단주는 여전히 고평가됐다”면서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연말쯤 3,500∼3,6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가 540선도 붕괴…22P 폭락 연중최저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붕괴되면서 주가가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2.47포인트 하락한534.71을 기록했다.지수가 5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5일(538.19) 이후 처음이다. 매매도 크게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967만주와 1조6,73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15만7,000원까지 떨어져 16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현대전자,포항제철이 모두 신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20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83.95로마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를 가다/ 화성 중부

    서울에서 40㎞,판교에서 22㎞,용인 신갈에서 6㎞.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경기도 화성 중부지역에 신도시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오산 인터체인지 중간지점 양쪽에 펼쳐진 넓은들녘은 전형적인 농촌 풍경 그대로다.낮은 구릉과 농지,군데군데 자리잡은 마을들,그러나 이곳도 용인처럼 난개발될 뻔했던 지역이다. 올해 초까지 제2의 수지라고 불리는 반송리를 중심으로 주택업체들의 땅 매입이 집중됐기 때문.지난 6월 준농림지 규제강화 이후 대부분 해약됐지만 신도시 입지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화 문의 쇄도 국토연구원 공청회에서 신도시 건설 후보지로 꼽히면서 동탄면 일대 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동탄면 개미공인중개사무소 박기용(朴基龍) 차장은 “공청회 이후전화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외지인도 있지만 ‘신도시 건설이정말 되는 것이냐’는 현지 주민들의 전화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사실 이곳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직전 신도시 건설바람이 한차례 불었던 곳.당시 경계도면까지 나돌기도 했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무산됐다. 토박이 부동산중개업자인 동탄부동산 이해용(李海龍) 사장은 “지난97년에도 신도시 예정지로 거론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그는 또 “만약 이곳이 신도시로 조성된다면 예전부터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돼온 동탄면 일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97년 당시 거론됐던 지역은 동탄면 반월리와 석우리,태안면과 오산시 일부 등을 포함한 280만평.물론 일부에서 민간택지 개발로 관심을모았던 중리 일대가 거론되고 있지만 중리쪽은 산이 많아 가능성이낮은 편이다. ◆6월 이후 가격 하락 화성군 중부지역은 외환위기 때도 값이 크게떨어지지 않았던 곳.특히 이곳은 용인지역의 준농림지 고갈로 주택업체들의 관심을 끌면서 지난해 10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당시평당 10만∼13만원대였던 농지와 임야의 가격이 올해 초에는 40만∼50만원대로 3배 이상 올랐다. 이처럼 가격이 뛴 것은 주택업체들의 땅 매입바람과 용인 일대 택지개발지구에서 보상비를 받은 원주민들이 이 일대 땅 매입에 나섰기때문이다.그러나 준농림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농지와 임야가 20만∼30만원대로 폭락했다.이에따라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보상을 많이 받기위해 농지전용 허가를 받아두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도로변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은 평당 70만∼80만원,석우리 일대는100만원짜리도 있다.중리 일대는 80만원대.거래는 공장용지나 농지등 실수요자 외에는 거의 없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얘기다. ◆투자 전망은 화성군 중부지역은 주변지역의 경관이 뛰어나지도,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도 아니다.따라서 판교처럼 주변지역 땅을 매입,전원주택 등을 지어 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다만,중리쪽은 용인과 가깝고 산도 많아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짓는 게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전자 제2 반도체공장 건설 등으로 부품공장 수요가 많은 만큼60평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지어 신도시가 개발되기까지 임대업을 하는 것도 수입이 짭짤할 전망. 개미공인 박 차장은 “60평 정도 공장이면 1,000만원의 보증금에 월60만원 가량의 수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신도시가개발되더라도 토지 보상가가 평당 40만∼50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은 땅이라도 40만원 이상이라면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97년 삼성전자 제2 반도체공장의 보상가도 평당 최고 30만원을 넘지 않았다. 화성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폭락 31P 빠져 560붕괴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락 충격으로 종합주가지수는 560선이,코스닥지수는 90선이 각각 무너졌다.환율과 금리도 동반상승,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의 폭락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주식을 대량 매도,전날보다 31.16포인트 떨어진 557.18로 마감했다.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551이 무너지면서 548.29까지 떨어졌다.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7.19포인트 떨어진 85.85로 마감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40전 오른 1,121원40전으로 마감,1,1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자금시장에서는 3년물 국고채와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각각 0.07%포인트와 0.03% 포인트 오른 연 7.93%와 8.77%를 기록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kmkim@
  • 나스닥 직격탄에 증시 휘청

    ‘미국증시 불안→외국인 순매도 지속→삼성전자 연중최저치 경신→주가 폭락’ 국내시장을 괴롭혀 온 동조화 고리가 또 한번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550선이 붕괴되는등 대외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내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6만1,000원으로 떨어져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17만원대가 무너졌다.선물·옵션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매로 올들어 6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4.15엔(1.98%) 떨어진 1만5,513. 57엔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427.11(2.75%)포인트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수익악화 우려로 폭락한 미국 기술주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닷컴,하드웨어,네트워크 등 기술주에 대한 수익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3,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리먼브라더스가 향후 반도체 매출부진을이유로 알테라와 자일링스등 반도체관련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은 급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11% 폭락한 706.51을 기록했다.한때 100달러를 넘보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주가는 36.88달러까지 떨어졌다.관심을 모았던 ‘야후’는 매출 90%증가,순이익 4배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 충격에 붕괴된 증시 지수하락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투매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외국인은 현대전자 337만8,000주(440억원),삼성전자 60만6,000주(1,000억원)를 순매도하는 등 1,094억원어치를 순매도,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시장은 맥없이 무너졌다. 거래소의 경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666개로오른 종목(182개)의 3배를 넘었다.코스닥도 내린종목(488개)이 오른종목(78)의 6배에 달했다. ■증시 전망 전문가들의 의견은 밝지 않다.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박영철(朴永喆)팀장은 “미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기술주 전망 악화와 나스닥 3,000 붕괴설,이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전망했다.박팀장은 “550이 1차 저항선이지만 삼성전자의 추이에 따라 5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고말했다.LG증권 구희진과장은 “반도체업종의 경기전망이 어두운데다외국계 증권사들이 연일 삼성전자 등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있어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삼성전자株에 증시 앞날 달렸다.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의 17만원선 붕괴는 많은 의미를담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의 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붕괴는 주식시장의 불안과 직결된다.미국 증시와의 연결고리로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여부를 보여주는 잣대도 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02%)가 하락한 16만1,000원을기록,지난해 7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이 붕괴됐다. 17만원선 붕괴는 예견됐다.전날 미국 반도체 전망 악화에 따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의 11% 폭락과 나스닥지수의 하락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60만6,000주 1,000억원어치를 투매했다.다른대형주들도 덩달아 폭락했다.삼성전자의 체력 회복에 주가의 앞날이달려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 財界가 떨고 있다

    재계가 초비상이다.금융감독원의 부실판정 가이드라인 제시에 따른최종 결정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여기에다 선량(選良)들이 대기업 총수들을 국정감사 때 출석시켜 잘잘못을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어고민이 더해가고 있다.‘퇴출’과 ‘출석’이라는 이중고(二重苦)가재계의 목줄을 바짝 조르고 있는 형국이다. ◆퇴출대상 성역없다?=재계는 금감원의 부실기업 퇴출작업을 금융·기업구조조정의 본격적인 메스로 보고 있다.이자보상배율이 ‘1’이하이거나 신자산건전성(FLC)분류 기준상 ‘요주의’로 판명된 재벌계열사나 중견기업들은 외자유치나 부동산매각을 통해 자구책마련에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더욱이 최근 주가폭락 등으로자구책 마련도 어렵게 됐다. ‘부채비율’이 퇴출대상 기준에서 제외돼 한숨을 돌린 일부 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정부가 언제 칼날을 들이댈 지 몰라 불안하기만 하다. 금융권의 퇴출대상기업 선정에 앞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자보상배율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 등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퇴출예상 기업’ 리스트를 만들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이로 인해해당기업의 주가하락과 직원 동요는 물론,금융시장 불안도 우려된다. ◆떨고 있는 재벌총수들=대기업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다.재벌총수의 국감장 출석 자체만으로도 기업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의 입장은 의외로 완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4대 그룹 중 가장 긴장하는 곳은 현대.현대건설의 유동성 문제,대북사업에 대한 갖가지 의혹이 주 감사대상이다.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 등 정씨 일가와 일부 가신들의 증인출석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의 경우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재용(在鎔)씨 부자가 도마위에올랐다.재용씨에 대한 편법증여 시비여부 때문이다.이와 관련된 일부 계열사 임원들의 증인출석도 예상된다.SK그룹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와 관련해 손길승(孫吉丞) 그룹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이,LG그룹은 구본무(具本茂) 회장과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부당내부거래 의혹으로 출석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오호근(吳浩根)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 의장은 대우차 매각,장치혁(張致赫) 고합그룹 회장은 모럴해저드 부분과 관련돼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광장] 기로에 선 화해·협력정책

    그동안 김대중 정부의 남북 화해·협력정책(포용정책 또는 햇볕정책)에 대해서 대다수 국민들이 총론에 있어서는 지지를 표시해 왔다.그러나 각론과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야당과 수구세력 및 일부 인사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특히 비전향 장기수 북송과 대북 식량지원을계기로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월 정상회담 이후 숨죽이고 있던 수구·보수세력 일각에서본질과 관계없는 절차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대북 포용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의 기본 가정은 북한은 조기에 붕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리고 김정일 정권은 스스로 변하기 어려운 정권이란 전제 하에서 ‘접촉·제공·대화를 통한 북한의 변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특히 선공후득(先供後得)의 논리 하에 제공을 통한 북한의 변화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현 정부는 체제역량이 우세한 우리가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남북간 신뢰를 쌓고,나아가 북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대북 식량지원과 남북경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같이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냉전시대의 제로섬적인 남북관계 틀로부터 벗어나 포지티브섬적인 공존·공영을 모색하는 전향적이고 진보적인 화해·협력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대다수의 국민들과 진보세력이 현 정부의 포용정책과 남북정상회담,6·15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수구·보수세력은 포용정책을 북한에 주기만 하는 유화정책이라든가,유약한 투항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안보태세가 약화됐다는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진보세력이 한편이 되고 수구·보수세력이 다른 한편이 되어 보·혁 이념갈등(南南葛藤)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남북 간에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정착이 안된 상태에서의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안보에 대한 우려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그러나 탈냉전이라는 시대변화와 남북간 국력격차 등을 무시한 채 지나친 북한의 대남 위협강조와 통일문제의 정치적·정파적 이용은 자제돼야 할 것이다.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에는 IMF 관리체제 하에서 포용정책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함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했다.그러나 정작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구조조정의 미흡,유가폭등,주가폭락 등으로 경제위기 조짐이 다시 나타남으로써 대북지원에 난관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대북정책의 성과도 훼손되고 있다. 타 민족인 일본이 50만t의 대북 쌀지원을 하는데 동족으로서 쌀과옥수수를 섞어 60만t을 지원하는 것은 결코 많은 규모의 대북지원이라고 볼 수 없다.금융구조조정에 백수십조원의 돈을 쏟아 붓는데 비하면 대북 식량지원에 들어가는 1억 달러 정도의 비용은 결코 많은액수가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북 식량지원을 둘러싸고 ‘우리정부는 너무 성급’한데 비해 ‘북한이 너무 너무 잘한다’는 식의비아냥거림이 난무하고 있다.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여론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현재의 대북지원이 장차의 통일비용 절감과 평화비용의 의미가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는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우리의 국내외 사정으로 대량의 대북지원과 경협이 어렵다고 북한이 판단할 경우 남북관계는 난관에 빠질 수도 있다.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의 식량난을덜어주고 이를 통해 남북간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범국민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가 남북 화해·협력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북관계의 특성상 공식·비공식 접촉의 병행이 불가피하지만 이제는 통치권차원의 ‘비선’보다는 대북관련 정부의 공식기구들을 통해서 법적·제도적 틀 내에서 투명한 정책추진이 바람직할 것이다.그리고 정부당국은 야당과 국민들에게 대북정책 추진과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며 대북 정보를 야당과 공유해야 할 것이다.끝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경제가 활성화돼야 남북관계도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 유 환 동국대교수·북한학
  • [각료에세이] 열린마음으로/ ‘빠름’과 ‘느림’

    두꺼운 책 한권 분량의 원고를 탈고해 교정까지 마치고 출판사로 넘기기 직전 낱말 하나를 잘못 쓴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치자.이를 테면 ‘고려’로 써야 할 것을 실수로 죄다 ‘고구려’로 적었다.옛날 같았으면 낭패도 이런 낭패가 없다.잘못을 바로잡자면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일일이 ‘고구려’를 찾아내 ‘고려’로 바꿔야 한다. 오늘날 이런 실수는 클릭 두번으로 간단히 해결된다.워드 프로세서화면 메뉴바에서 ‘찾기/바꾸기’ 항목을 찾아 클릭하면 창(窓)이 뜬다. 그러면 ‘찾을 문자열’과 ‘바꿀 문자열’을 써 넣을 공간이 위 아래로 나란히 나타난다.윗칸에 ‘고구려,아랫칸에 ‘고려’라고 쓴 다음 커서를 움직여 ‘모두 바꾸기’ 단추 위에 놓고 클릭하면 컴퓨터가 순식간에 모든 교정작업을 대신해 준다. 멀리갈 것 없이 이것이 바로 디지털의 힘이다.디지털 신호에 따라움직이는 컴퓨터는 지능이 없는 기계이므로 한글을 읽지 못한다.지능만 없는 게 아니라 의지도 없는 쇠붙이에 불과한 까닭에 당연히 학습할 능력도 의욕도 없다. 그러나 이 기계는 ‘0’과 ‘1’의 조합(組合)인 디지털신호라면 그것이 한글이건 영어건 자동적으로 읽어내게끔 프로그램되어 있다.그것도 전광석화처럼 순간적으로 판독해 낸다.디지털은 빠르다.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상대적으로 봉급이 적은인터넷 벤처기업으로 옮기는 젊은이들 가운데는 잘 하면 목돈을 손에쥘 수 있는 스톡옵션에 이끌려 전직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의반타의반으로 스톡옵션 행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주식값 폭락으로 옵션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자의파(自意派)라면,통상 입사 후 3년인 옵션행사 가능시점이 도래하기도 전에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는 타의파(他意派)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어지러울 정도로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간다.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정치인들은 4년만에 한번씩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다.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다른 이야기를 들려 준다.세계화와 디지털화의 불가피성을 논한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그는,오늘날 진짜 유권자는 클릭 한 번으로 국제 투자자본을 빛의 속도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옮기는 ‘전자투자가’집단이라고 소개한다.시장에서는 평가가 광속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빠름은 적절한 느림으로 완충될 때에만 현기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른 아침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아파트 주변을 최대한 ‘느리게’ 거닐어 본다.디지털 시대 속도전에 출전할 힘을 기르기 위해. 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 生保社 ‘돈테크’ 골머리

    생명보험사들이 돈 굴릴데가 없어 골치를 앓고 있다. 일시납 저축성 보험으로 뭉치돈은 몰리는데 주가폭락,기업대출 축소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삼성은 그동안 가입을 제한해왔던 확정금리(6.5%+배당금)상품 ‘기쁨둘 행복셋 연금’을 6일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하는 등 역마진을 우려,상품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 상품은 당초 1인당 가입한도액이 6억원이었으나 가입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7월말 1억원으로 낮췄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얼마나 몰렸나=생보사들은 지난 4∼6월 석달동안 일시납 보험료로2조8,8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그러나 최근들어 증시불안과 은행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사로 자금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생보사들의 지난해 4∼6월 일시납 보험료 수입은 1조5,999억원.이중 3개사가 차지한 비중은 64%였다.그러나 지난 4∼6월에는 비중이 90%로 높아졌다. 특히 삼성으로의 자금집중이 심화됐다.지난 1∼3월에는 1조1,233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5.7%였으나 4∼6월에는 1조7,193억원으로 전체 2조 8,8805억원의 60%를 차지했다. ◆왜 몰리나=만기 5년 이상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수 있다.또 비과세 기간이 내년부터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기 때문이다.여기에다 확정금리 상품은 금리 6.5%에 배당금(변동금리 적용)을 보장해주며 금리연동형도 최저금리 5%를 보장,은행 예금금리보다 안정적이다. ◆소매금융 비중 증가=전체운용자금중 대출자금은 36∼40%.이중 지난해까지는 기업 60%,개인 40%였으나 올들어 개인과 기업대출이 비슷해졌다.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개인대출 경쟁이 심해지면서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약정서만 쓰면 300만∼500만원까지 ‘마이너스대출’은 물론 대출이자를 할부해준다.그러나 뭉치돈들이 산업자금화되지 않은데 대한 비난이 높다. 강선임기자 sunnyk@
  • [사설] 경제 불안심리 줄이려면

    그동안 위기설까지 불거져나온 우리 경제문제의 태반은 사실 현 상황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경제모습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다.한국은행 등 조사기관들은 ‘현재 경기는 상승중’이라고 진단하고 있으며 환율은 안정적이고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은 급증하는 등 주요 거시·실물지표상 큰 ‘위기 조짐’은 아직 없다.외국인들의 자금회수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한국을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 경제의 상황과 진로를 놓고 기업이나 국민들이 불안해하며 이것이 실물경제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게 문제다.‘잘못되면 위기가 재발하는’ 쪽으로 진전될 상황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따라서 대통령까지 나서 경제를 다잡는 모습은 긍정적이다.각종 개혁과제를 점검하고 추진일정을 제시함으로써경제 주체들이 갖고 있는 경제의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어느정도 씻을 수 있을 것이다.정부와 채권은행 역시 부실기업 정리방침을 밝히고 구체적인 퇴출기준을 마련한 것은 ‘문제는 부실기업’이라며 우량기업과의 한계를 명확히 그어 경제의 불투명성을 제거해줄수 있다. 다만 우리는 경제 불안의 실체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환란후 3년여가 흘렀지만 금융·기업의 구조조정은 아직 크게 이루어지지않았으며 앞으로 추진될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업과 개인들이 갖는 불안감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구조조정의 부작용인 금융경색·소비위축도 불가피하게 나타나고 있다.여기에다 벤처 붐이 주가 폭락과 함께 갑자기 식은 데다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잇따른 해외매각실패와 정치파행 등의 악재가 모두 엉켜서 경제전망을 보다 비관론쪽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일부 여론 주도층들이 올들어 여러번에 걸쳐위기설을 제기,비관론 확산에 기여한 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갖는 경제 불안감을 단기간 내에 최대한줄이는 것이 이른바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기업·금융 구조조정 일정도 빨리 밝히고 그에 따라 강력히 추진하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다.부실기업 퇴출 기준도 마련했으면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과거 환란전 기아자동차처럼 부실기업 정리 문제가 정치문제화하지 않도록 도산을 처리하는 ‘특별재판소’ 설치도 검토할 만하다.또 장관 등 정부 당국자들은 대통령에게만 맡기지 말고적극적으로 나서 국민과의 대화 등으로 막연한 불안감이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
  • 제3시장 기업 집단탈퇴 움직임

    제3시장(호가중개시장) 기업들이 집단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시장협의회는 4일 그동안 정부에 건의했던 매매제도 개선과 세금문제,가격제한폭 제정 등 제3시장 활성화 방안들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소프트랜드와 아리수인터넷,고려정보 등 15개 기업들이 6일 오후 제3시장 협의회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정철회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제3시장협의회 강신웅(姜信雄)부회장은 “보호는 안해주고 규제만강요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제3시장 지정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주가 대폭락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는 물론 기존주주들로부터 유상증자조차 거부당해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하는 등제 3시장 지정이 오히려 기업 경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29일 4개 기업으로 출발한 제3시장은 4일 현재 114개가 지정돼 있다.제3시장은 개장 당시부터 불편한 매매방식(상대매매)과 높은 세금(양도소득세),불안한 주가 움직임(가격제한폭 부재) 등으로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통령이 경제개혁 직접 챙긴다

    “이것은 누가 봐도,국민이 볼 때도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최근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계약 파기 사태에 대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이다.진념 재경부장관을 비롯, 7개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대 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 합동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였다. 이번 언급은 현 경제상황에 대한 김 대통령의 인식이기도 하다고 한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잘못하면 위기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오전 국무회의에 이어 1시간5분 동안 경제장관들과 4대 핵심 개혁과제와 준조세,노사관계 등 경제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김 대통령은 이날 도시락으로 점심을 들면서 회의를 주재했다. ■경제 상황 인식 고유가,반도체 가격 하락,해외 증시 불안 등 대외요인과 4대 개혁의 미흡,개혁 피로증후군,금융시장의 불안 지속 등내부 요인이 겹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토로했다.이러한 징후들이 시장의 신뢰를 상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외국 투자기관이나 전문가들이 우리 주식값이 30% 이상저평가됐다고 하는 데도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들었다. 김 대통령은 이를 총체적으로 “국민들의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는표현으로 대신했다.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 계약 파기 사태에 대한책임 소재 규명 지시도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이 특별히 공기업 구조조정 및 민영화에 따른 ‘제값 받기’를 거듭 주문한 것도 이 연장이다.주식값의 폭락으로 현 상황에서의 민영화는 제값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일부 장관들의 건의에 “낭비를 줄이고 흑자를 내도록 책임 있는 경영자가 경영을 맡도록 하라”며 그렇게 되면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즉 자율경영의관행을 정착시켜 경영에 책임을 지는 풍토 조성에 장관들이 직접 나서라는 독려였다. ■튼튼한 경제체질 구축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체질을 갖추도록 하라”며 “매월 4대 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직접 주재할 것”이라는 게 이날 보고회의의 핵심이었다.4대 개혁 자체가 튼튼한 경제의 기초와 안정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일인 만큼 직접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다. 김 대통령이 “4대 개혁은 우리 경제의 생존과 직결된 일”이라며금융·기업개혁은 연내에,공공·노동개혁은 내년 2월까지 반드시 완결토록 거듭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심지어 “장관들이 비장한각오를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대내외에 심어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떨어지고 있는 국민의 신뢰와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일이 우리 경제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임을 밝힌 것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대우車 매각실패가 치명타. 말로는 천리는 갔을 구조개혁이 여전히 소 걸음이다.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을 수장으로 한 2기 경제팀이 구조개혁을연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공언한 지 두달 가까이 됐지만 금융·기업구조개혁은 답보 상태다. 진념 경제팀이 부진한 구조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경제장관들은 4일 오전 8시 경제장관간담회(청와대),오전 10시국무회의(중앙청사)에 참석한 데이어 오전 11시30분에는 청와대에서4대 부문 12대 핵심 과제를 보고했다.오후 들어서는 2시 경제정책조정회의(서울 명동 은행회관),5시 주무장관회의(국무총리 공관)로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시장의싸늘한 눈길을 의식한 것이다.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운용과제 9월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81건 가운데 71건이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외형상으로는 88%라는 높은 수치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국민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공적자금 추가 조성 규모,공적자금 백서 발간이 굵직한 사안이고 나머지는 기존에 발표된 내용의 ‘재탕’에 불과하다.금융·기업구조조정의 본질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다.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까닭은 국회의 공전,돌발변수,경제관료들의안이한 대응을 꼽을 수 있다.포드사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 것은 4대 부문 개혁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대우차 처리 과정에서 경제관료들의 일 처리도 문제거니와 10월까지처리한다는 매각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다.또 금융지주회사법 등은국회에서 3개월째 표류하고 있고,추가 공적자금의 국회 동의 절차도언제 처리될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이런 점들이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구조개혁 회의론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한송유관공사의 매각도 차질을 빚어 공기업 구조조정에 오점으로남았다.준조세 정비는 경제단체의 건의를 받아 9월까지 처리하겠다고밝혔지만 성사된 것은 하나도 없다.경제단체가 아직 제출하지 않고있다는 게 이유다. 박정현기자 jhpark@. *유동성에 문제있는 기업 11월 출자전환·퇴출 유도. 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 부문 12대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요약한다. ■금융개혁 올해 말까지 전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을 10% 이상 달성하고,내년 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5% 이하의클린뱅크로 전환한다. 9월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인 10개 보험사는 12월 중 적기 시정조치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금고·신협은 합병 유도나 퇴출 등으로,리스사는 대주주·채권단 주도로12월 중 구조조정을끝낸다. 40조원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을 위한 국회 동의안을 10월 중 제출하며,공적자금위원회 구성 등 공적자금 집행 및 사후관리체제를 구축한다.예금부분보장제도의 시행 방안을 10월 중 확정한다.공적자금 투입은행의 건전성,수익성 지표의 분기별 공시제도를 11월 중 마련한다. ■기업개혁 워크아웃·법정관리·화의기업 등 모든 잠재부실 기업의정리 방침을 연말까지 확정,기업 신용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을제거한다.유동성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10월중 사업성 평가를 재점검,결과에 따라 11월 중 출자전환 또는 퇴출을유도한다. 대기업 신용 공여 모니터링시스템 등 기업 부실에 대한 예방적 감시체제를 10월 중 구축한다. ■공공개혁 포철의 민영화를 완료한 데 이어 한국중공업은 9∼12월전략적 제휴,기업 공개 및 경쟁 입찰 등을 마무리짓고 한국통신은 내년 2월까지 33.4%를 제외한 정부 지분을 매각한다.강도높은 규제 완화 및 준조세 정비 방안을 12월까지 확정한다. ■노동개혁 상생(相生)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휴가제도 합리화와 연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근로복지 제도를 확충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증시 ‘악재 소나기’ 이겨내나

    미국 나스닥 폭락,한보철강 해외매각 무산,부실기업 판정기준발표임박 등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4일 종합주가지수는 9.2포인트 오른 598.42,코스닥 지수는 0.63포인트 하락한 89.7로 마감했다.예상과는 달리 악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장초반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570선까지 근접,폭락 우려를 자아냈지만 삼성전자의 반등과 외국인들의 선물매수로시장은 오름세로 돌아섰다.전문가들은 “지난 98년 부실기업 퇴출이주가 상승의 촉발요인이 됐다”면서 “퇴출기업발표는 장기적으로 시장에 보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시장 영향 벗어났나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3.17% 하락,저지선이었던 3,500이하로 폭락했다.하지만 이날 종합지수는 1.56% 상승,코스닥은 0.69% 하락하는 등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미국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났다기 보다 연초부터 미국시장의 폭락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이 둔감해진것 같다”면서 “외국인들이 9월이후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규모가 줄고있어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김도현(金道顯)연구원은 “지수가 9월말 550까지 하락한 이후에는 나스닥이나 외국인매도에 영향을 받지않고 강하게 반등했다”면서 “600선 이하의 지수대에서는 미국 시장이나 외국인 동향보다 낙폭과대라는 가격메리트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말했다. ◆대우차와 한보철강 매각무산 차이점 9월18일 대우차 매각무산 때는지수가 50포인트 이상 폭락했지만 2일 한보철강 매각무산 소식에는24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대우차와 한보철강이 처한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 시장의 영향력도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한보철강은 네이버스가 지난달 선수금을 내지 않을 때부터 예상됐다는 것이다.인수주체의 의도도 다르다.포드의 대우차 인수는 경영을 목표로 하지만 네이버스의 한보인수는 헐값에 사서재매각한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 ◆부실기업 판정기준 발표 5일 금감원에서 부실기업 판정기준을 발표한다.그러나 이는 악재라기보다 은행의 위험도를 줄이고 기업들이 신용등급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가능하게 해줘 자금경색을 완화시킬수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대우증권 투자전략팀 홍성국(洪性國)부장은 “대상 기업에게는 부담을 주지만 시장전체 부담을 덜어줄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양승현의 취재수첩/ 경제 인식 대전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청와대의 시각이 변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7일 충북도 업무보고에서 ‘경제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 등 우리경제 현실에 대한 자탄(自嘆) 이후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반 서민들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중소기업에 돈이 돌지않고,주가는 폭락하고,가계지출은 줄어들고,장바구니 물가는 오르고 있는 데 따른 불안심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서민들은 어렵다고 야단인 데,청와대는 실물경제 지표를 들이대며‘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장바구니 경제와 인식차이는 국민과의 괴리이고,단절로 비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이 최근 민주당 의원 부부 초청만찬때 “지금의 경제상황이 자만할 것도 아니지만,지나친 위기의식으로 비관할때도 아니다”고 설명했다가,당쪽으로 부터 ‘미스터(Mr)장밋빛’ ‘문제있는 시각’이라고 질타를 당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경제문제는 시장 논리로 풀어야 하지만,인식은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적 판단의 문제라는 질책인 셈이다. 역대 군사정권들이 국민의 거친 저항속에서도 온존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어찌보면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안심과 자신감이다.믿고 따르면 그렇게 손해볼 일은 없는,즉 ‘집권당=안정’이라는 등식의 결과다. 그런 점에서 2일 청와대 월례조회 내용은 다행스런 일이다.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이 수석에게 직접 경제현안을 설명토록 한 것도 그렇지만,‘지금의 경제위기설(說)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의 전환 역시 의미가 깊다.개혁 피로감과 계층간 집단 이기주의,기득권 저항 등으로 개혁에 차질을 빚어질 수 있음을 솔직히 토로했다고 한다. 김 대통령은 “경제도 정치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말한다.생물은 정성으로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양승현 정치팀 차장 yangbak@
  • 주가상승 키 외국인에 달렸다

    ‘외국인 순매수가 조금만 받쳐줬더라면…’ 2일 침체장을 뚫고 반등하던 종합주가지수가 닷새만에 맥없이 무너졌다.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도 있었지만 그 배경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다지만 외국인 보유 주식금액이 거래소 시가총액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입김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722억원 순매도를 보인 거래소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24포인트 폭락하면서 589.22를 기록,다시 600선이무너졌다.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117억원 순매수로 0.16포인트가 오른 90.33을 기록,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은 국내 시장의 중요한 ‘수급’ 주체인만큼 본격적인 추세반전은 외국인 순매수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9월 외국인 순매도 배경 외국인들은 지난 한달동안 거래소시장에서1조87억원을 순매도, 폭락장을 주도했다.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선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미국 야누스 글로벌·푸트남글로벌·뱅가드 인터내셔널펀드 등 세계주요 성장형 펀드들이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을 줄이기위해 매물을 쏟아내면서 외국인 순매도는 시작됐다.반도체 가격 하락,고유가와 유로화 가치하락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3·4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여기에 대우차매각결렬로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성공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외국인매도세는 금융주의 대량 매도로 이어졌다.이달 들어서는 한전을 집중적으로 매도,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시점을 포착하라 외국인 순매수 여부는 미국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미국시장을 주목해야 한다.지난주말미국 애플컴퓨터의 실적부진으로 다우지수(1.6%)와 나스닥 지수(2.8%)가 폭락했다.지난달 국내 시장의 폭락을 주도했던 ‘악재’와 함께당분간 미국 3·4분기 실적발표가 외국인 순매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국내적으로는 현대그룹의 외자유치와 대우차 처리문제 등 돌발변수들에도 유의해야 한다. ■향후 투자요령 대신증권 신용규(申容圭)연구원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미국시장의 움직임과 국내 구조조정의 실천과정에 달렸다”면서 “향후 재료가 수반된 은행주,반등에서 소외된 개별주,민영화관련주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연구원도 “시장 체력이 약한 상황에서 수급의 주요 주체인 외국인이 중요한 추가 상승의 모멘텀”이라면서 “외국인 매수세를 움직이는 미국시장을 지켜보면서 향후 상승을 주도할 저평가 종목의 발굴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軍·警에 돼지고기 10만㎏ 전달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달 태풍 사오마이 피해 복구를 도왔던 군장병과 경찰들에게 돼지고기 10만3,000㎏(시가 2억7,500만원 어치)을 전달했다.벼 일으켜 세우기에 참여했던 군·경 10만여명 전원에게 1㎏씩 돌아갈 수 있는 양이다.돼지고기를 전달한 것은 군·경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고가 쌓인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켜 최근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함이다.‘일석이조’의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보인다. 한장관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군의 모부대를 방문, 농민들과 함께 위문품으로 돼지고기 150㎏을 전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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