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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화 폭락

    유로화 폭락

    23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시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유로화 환율은 전날보다 유로당 28.17원 떨어진 1233.50원에 마감됐다. 유로화 가치는 전날 나온 유럽중앙은행의 1400조원 돈 풀기 발표로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역대 최저, 조기 레임덕 진입하나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역대 최저, 조기 레임덕 진입하나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 3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조기 레임덕 위기가 닥친 셈이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P(P) 추가폭락한 3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P 늘어난 60%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의 두배가 됐다. 이로써 전주에 20%P였던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30%P로 급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긍정 19% 부정 65%’, 30대 ‘긍정 18% 부정 78%’로, 20·30세대의 지지율은 10%대에 불과했다. 40대 역시 ‘긍정 21% 부정 68%’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던 50대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긍정 38% 부정 5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 부정 38%’로 긍정이 높았으나, 긍정평가가 50%선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갤럽은 “60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긍정률이 50% 초반까지 하락하고 부정률은 40%에 육박했다”면서 “이 연령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직무 긍정률이 80%를 웃돌았고 인사 파문이 일었던 작년 7월이나 12월에도 60% 후반으로 유지됐었다”며 지지층 이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에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던 TK(대구·경북)에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 이주에는 ‘긍정 50% 부정 40%’로 다시 긍정이 앞질렀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대거 발생했다. PK(부산·경남)에서도 ‘긍정 32% 부정 59%’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지역은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긍정 29% 부정 65%’, 인천·경기는 ‘긍정 26% 부정 63%’ 등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409명)에서도 긍정평가가 61%로 크게 줄어드는 등 새누리 지지층 이반 현상도 두드러졌다. 이번 지지율 폭락은 ‘13월의 세금폭탄’ 파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5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10%P), ‘경제 정책’(13%)(+4%P), ‘복지·서민 정책 미흡’(9%)(+4%P),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새로운 세법의 적용을 받는 연말정산 대상은 중위 소득 이상의 직장인(특히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돼 있다. 이런 직장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남성, 40·50 세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변화 폭이 컸다”면서 “그러나 현재 직장인 다수는 실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여파는 1차 연말정산이 완료되는 2~3월, 당정이 합의한 보완책에 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이처럼 새누리 지지율(41%)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30%)을 크게 앞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통제력은 더욱 빠르게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한편 최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5%로 역대 리얼미터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조기 레임덕의 문이 열렸다

    박근혜 지지율 30%로 추락…조기 레임덕의 문이 열렸다

    ’박근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 3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박근혜 정부 3년차 초기에 조기 레임덕 위기가 닥친 셈이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P(P) 추가폭락한 3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P 늘어난 60%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의 두배가 됐다. 이로써 전주에 20%P였던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30%P로 급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긍정 19% 부정 65%’, 30대 ‘긍정 18% 부정 78%’로, 20·30세대의 지지율은 10%대에 불과했다. 40대 역시 ‘긍정 21% 부정 68%’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던 50대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긍정 38% 부정 5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 부정 38%’로 긍정이 높았으나, 긍정평가가 50%선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갤럽은 “60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긍정률이 50% 초반까지 하락하고 부정률은 40%에 육박했다”면서 “이 연령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직무 긍정률이 80%를 웃돌았고 인사 파문이 일었던 작년 7월이나 12월에도 60% 후반으로 유지됐었다”며 지지층 이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에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던 TK(대구·경북)에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 이주에는 ‘긍정 50% 부정 40%’로 다시 긍정이 앞질렀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대거 발생했다. PK(부산·경남)에서도 ‘긍정 32% 부정 59%’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지역은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긍정 29% 부정 65%’, 인천·경기는 ‘긍정 26% 부정 63%’ 등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409명)에서도 긍정평가가 61%로 크게 줄어드는 등 새누리 지지층 이반 현상도 두드러졌다. 이번 지지율 폭락은 ‘13월의 세금폭탄’ 파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5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10%P), ‘경제 정책’(13%)(+4%P), ‘복지·서민 정책 미흡’(9%)(+4%P),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새로운 세법의 적용을 받는 연말정산 대상은 중위 소득 이상의 직장인(특히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돼 있다. 이런 직장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남성, 40·50 세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변화 폭이 컸다”면서 “그러나 현재 직장인 다수는 실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여파는 1차 연말정산이 완료되는 2~3월, 당정이 합의한 보완책에 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이처럼 새누리 지지율(41%)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30%)을 크게 앞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통제력은 더욱 빠르게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한편 21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3.2%로 나타나 리얼미터 역대 조사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로 추락…역대 최저, 조기 레임덕 진입하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로 추락…역대 최저, 조기 레임덕 진입하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 30%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조기 레임덕 위기가 닥친 셈이다. 23일 한국갤럽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P(P) 추가폭락한 30%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P 늘어난 60%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의 두배가 됐다. 이로써 전주에 20%P였던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30%P로 급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긍정 19% 부정 65%’, 30대 ‘긍정 18% 부정 78%’로, 20·30세대의 지지율은 10%대에 불과했다. 40대 역시 ‘긍정 21% 부정 68%’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지난주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던 50대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긍정 38% 부정 53%’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53% 부정 38%’로 긍정이 높았으나, 긍정평가가 50%선 초반으로 급락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갤럽은 “60세 이상에서 처음으로 긍정률이 50% 초반까지 하락하고 부정률은 40%에 육박했다”면서 “이 연령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인 2013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직무 긍정률이 80%를 웃돌았고 인사 파문이 일었던 작년 7월이나 12월에도 60% 후반으로 유지됐었다”며 지지층 이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지난주에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던 TK(대구·경북)에서 지지층 결집현상이 나타나 이주에는 ‘긍정 50% 부정 40%’로 다시 긍정이 앞질렀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지지층 이탈이 대거 발생했다. PK(부산·경남)에서도 ‘긍정 32% 부정 59%’를 기록하는 등 나머지 지역은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긍정 29% 부정 65%’, 인천·경기는 ‘긍정 26% 부정 63%’ 등 수도권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층(409명)에서도 긍정평가가 61%로 크게 줄어드는 등 새누리 지지층 이반 현상도 두드러졌다. 이번 지지율 폭락은 ‘13월의 세금폭탄’ 파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자(5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10%P), ‘경제 정책’(13%)(+4%P), ‘복지·서민 정책 미흡’(9%)(+4%P),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 문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 경제 실정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새로운 세법의 적용을 받는 연말정산 대상은 중위 소득 이상의 직장인(특히 화이트칼라 직군)에 집중돼 있다. 이런 직장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남성, 40·50 세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변화 폭이 컸다”면서 “그러나 현재 직장인 다수는 실제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여파는 1차 연말정산이 완료되는 2~3월, 당정이 합의한 보완책에 따라 소급 적용되는 5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후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32%다. 지난 주 대비 새누리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변함 없었다. 이처럼 새누리 지지율(41%)이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30%)을 크게 앞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통제력은 더욱 빠르게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날마다 뚝뚝 떨어져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날마다 뚝뚝 떨어져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50대도 등을 돌렸고 60대도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급락하고 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 겹치며 부정평가 60% 육박…거듭 추락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 겹치며 부정평가 60% 육박…거듭 추락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잇단 불통·헛발질·세금폭탄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잇단 불통·헛발질·세금폭탄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50대도 등을 돌렸고 60대도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50대도 등 돌려

    박근혜 지지율 35%로 급락…신년 회견·연말정산 논란에 50대도 등 돌려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연일 추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었던 50대도 등을 돌렸고 60대도 서서히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비상등이 켜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역대 최저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에 부정평가 60% 육박…역대 최저

    ‘박근혜 지지율’ ‘연말정산 소급적용’ 박근혜 지지율이 연말정산 소급적용 논란까지 겹치며 급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60% 육박…‘꼼수 증세’에 지지율 거듭 폭락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60% 육박…‘꼼수 증세’에 지지율 거듭 폭락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에 비상등이 켜졌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근혜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했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 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근혜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 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 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근혜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MF, 올 세계경제 성장률 3.5%로 낮춰

    세계은행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저유가 최대 수혜국인 미국의 강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유로존 및 일본과 중국의 둔화가 지속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IMF는 19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경제가 3.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전망치(3.8%)보다 0.3% 포인트 낮은 것이다. IMF는 또한 내년 평균 성장률도 3.7%로 석 달 전보다 0.3% 포인트 내렸다. 전망치 수정은 저유가가 세계경제에 긍정적이지만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IMF는 “세계경제가 저유가로 일부 혜택을 받겠지만, 투자 감소나 중국·유로존·일본·러시아의 성장 둔화 등 부정적 요인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내수 증가와 재정조정 완화, 확장적 통화 정책 등으로 지난해 10월보다 0.5% 포인트 높은 3.6%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점쳤다. 유로존 성장률은 애초보다 0.2% 포인트 낮춘 1.2%로 예상했다. 유가 하락과 유로화 약세 등의 긍정적 요인에도 신흥국 성장둔화에 따른 투자 부진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성장률도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내수 부진 등의 이유로 당초 전망보다 0.2% 포인트 낮춘 0.6%로 제시했다. 미국의 선방에 선진국 평균 성장률 전망치도 2.4%로 지난해 10월보다 0.1%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부진으로 신흥국의 올해 성장 전망은 애초보다 0.6% 포인트 낮춘 4.3%로 제시됐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6.8%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전망치와 비교해서도 0.3% 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유가 폭락과 서방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다. 러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0월보다 3.5% 포인트 하락한 -3.0%로 전망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양파의 눈물

    양파의 눈물

    지난해 양파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상품(上品)의 연평균 도매가격은 ㎏당 588원으로 2013년(1307원)보다 55%나 떨어졌다. 2007년(551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태풍, 폭염 등 큰 재해가 없어 작황이 좋았던 채소는 배추(-46.9%), 당근(-45%), 시금치(-30.9%) 등 대부분 전년 대비 상품 도매가격이 싸졌지만 양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양파값 폭락의 원인은 풍년에다가 재배 면적까지 늘어나 공급량이 급증했지만 계속된 소비 침체로 수요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재배 면적은 2013년보다 약 19% 증가했지만 매출은 부진했다. 롯데마트에서 양파는 2008년부터 줄곧 연간 채소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리다가 지난해 파프리카와 고추에 밀리면서 3위까지 처졌다. 시중에 양파가 남아돌면서 재고는 쌓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양파 재고량은 45만 2000t으로 2013년(39만 5000t)보다 14.3% 늘었다. 한편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만 2016㏊로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스위스, 환율방어 포기… 세계 금융시장 ‘충격파’

    스위스, 환율방어 포기… 세계 금융시장 ‘충격파’

    스위스가 전격적으로 환율방어 포기를 선언했다. 환율방어 비용이 지나치게 부담되는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추가 양적 완화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환율 사수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될 것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의 우려가 줄었다”며 “2011년 9월 도입한 환율 하한선(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위스프랑의 가치 상승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현행 -0.25%에서 -0.75%로 0.5% 포인트 내린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는 은행이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때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는 뜻으로, 은행들이 다른 곳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저지하려는 포석이다. SNB의 결정은 ECB가 오는 22일 국채를 사들이는 추가 양적 완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사라 헤이윈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양적 완화로 스위스프랑에 대한 절상 압력을 걷잡을 수 없게 돼 SNB가 강제적으로 환율 하한을 없애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자진해서 손을 떼는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위스프랑의 환율 하한선을 유지하면서 늘어난 SNB의 자산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한 점도 이를 부채질했다. 환율 하한선을 유지한 지난 3년여간 외환보유액이 무려 4배 이상 늘어나 4950억 스위스프랑(약 608조 53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SNB의 환율방어 포기 선언은 전혀 예상치 못한 만큼 충격파가 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상당히 놀랐다”며 “(SNB 총재 토머스) 조던이 나한테 귀띔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전격적인 결정이었다. 이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달러화와 유로화가 폭락하고 스위스프랑화 가치는 급등했다. 이날 스위스프랑화에 대한 달러화와 유로화 가치는 각각 19%, 17%나 급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와 S&P, 나스닥지수도 각각 0.61%, 0.92%, 1.48% 떨어졌다. 스위스 주가지수도 14%나 곤두박질쳐 26년 만에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의 코스피도 16일 전날보다 26.01포인트(1.36%) 내린 1880.13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1900 선이 다시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077.3원을 기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불안한 세계경제] 글로벌경제 유가급락 직격탄… 세계銀, 올 성장률 3%로 하향

    [불안한 세계경제] 글로벌경제 유가급락 직격탄… 세계銀, 올 성장률 3%로 하향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종전(지난해 6월 전망치)보다 크게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제의 원톱’ 미국은 유가하락에 힘입어 강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개발도상국은 유가 호재가 직면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문제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WB는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전망’(GEP)을 통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지난해(2.6%)보다는 높아졌지만 종전보다 0.4% 포인트 낮췄다. 내년과 내후년 성장률은 각각 3.3%, 3.2%로 예측했다. 지난해 1.8%에 머물렀던 선진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2.2%, 2.4%가 성장해 비교적 탄탄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한풀 꺾였던 개도국 경제도 올해 4.8%,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5.3%, 5.4%로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WB의 전망은 지난해 6월 이후 폭락세를 거듭하던 유가가 주요 원유 수입국들에 불균등한 수혜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까닭이다. 민간소비가 경제를 이끌어가는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미국은 유가 혜택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성장률을 3.2%로 종전보다 0.2% 포인트 높였다. 하지만 유로존과 일본도 원유 수입이 많지만, 디플레를 우려해야 하는 탓에 성장둔화가 예상된다. WB는 올해 유로존과 일본의 성장률을 각각 1.1%, 1.2%로 제시해 종전보다 각각 0.7% 포인트, 0.1% 포인트 떨어뜨렸다. 주요 개도국도 성장률이 내려갔다. 중국은 종전 7.5%에서 7.1%로 하락했다. 브라질 경제는 2% 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1%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는 성장률이 -2.9%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인도와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은 유가 하락의 덕을 볼 전망이다. 유가 하락이 이 나라들의 물가상승률을 낮추고 경상적자 규모를 줄여주는 덕분이다. 특히 지난해 5.6%를 기록했던 인도는 올해 6.4%, 내년 7.0%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한 코제 WB 개발국장은 “유가 하락으로 상당한 양의 실질소득이 원유 수출 개도국에서 수입 개도국으로 이동했다”면서 “이는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에 재정자원을 확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기획] 北, 막강 위력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할까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4세대++' 전투기 Su-35S 구매 추진설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 ‘최신형 수호이 전투기’ 도입하나

    -한국군 보유 모든 전투기 압도하는 성능 김정은이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한 소식이 13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군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최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사실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력 일간지인 J일보는 지난 9일, 영문 기사를 통해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룡해의 방러 기간 중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인 Su-35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판매해 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누구도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왔지만, 판매가 추진되는 품목이 Su-35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투기를 압도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될 F-35A 전투기와도 한 판 붙어볼만한 강력한 성능의 전투기이기 때문이다. -'4세대++ 전투기' Su-35S '4세대++' 또는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는 Su-35S 플랭커(Flanker)-E 전투기는 현용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인 Su-27 플랭커(Flanker)와 차세대 전투기인 PAK-FA T-50의 중간 단계에 있는 과도기적 전투기로 러시아 공군이 48대, 중국공군이 24대를 도입 중에 있는 최신예 전투기다.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보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레이더 탐지 면적은 더 작고 레이더 성능이나 속도 성능 등은 더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투기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은 바로 레이더이다. Su-35S 전투기에는 러시아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형 Irbis-E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가 탑재된다. PESA 방식의 레이더는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의 SPY-1D 이지스 레이더에도 적용되는 기술로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가 좌우로 움직이며 레이더 전파를 쏘는 것과 달리 고정된 면에 부착된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에서 실시간으로 전파를 쏘고 반사파를 수신하기 때문에 표적 탐지와 추적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 레이더이다. Su-35S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약 250km, KF-16를 약 150~200km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30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 이 가운데 8개의 표적에 대해 100km 밖 거리에서 R-27 등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공격을 동시에 퍼부을 수 있다. 레이더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러시아 공군은 이 전투기에 데이터 링크를 탑재해 간이 조기경보기로 운용하는 전술도 구사하고 있다. 기동성능 역시 대단히 뛰어나다. 이 전투기는 대형 전투기이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추력을 자랑하는 새턴(Saturn) 117S 엔진을 사용해 마하 2.3 이상의 속도로 가속할 수 있으며, 추력편향(推力偏向) 기술을 적용한 TVC(Thrust Vector Control) 노즐을 이용해 경이로운 공중 기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항공기의 방향 전환은 날개의 플랩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Su-35S는 플랩뿐만 아니라 엔진 노즐의 분사 방향을 움직여 기체의 자세를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다. 이 기술은 지난 1996년 서울에어쇼에 출품된 Su-37 전투기가 보여준 코브라 기동(Pugachev's cobra)과 같은 고난도 비행을 가능케 하는 등 근접 공중전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중국이 J-20과 J-31 등 스텔스 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수년째 Su-35S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에 매달리는 것은 이 전투기에 탑재된 Irbis-E 레이더와 117S 엔진 기술을 복제해 자신들의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정설일 정도로 Su-35S의 성능은 막강 그 자체이다. -북한, 왜 Su-35S를 원하나 최근 국방부가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북한의 전투기 보유 숫자는 820여 대 가량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자폭용 또는 미끼용으로 개조된 MIG-15와 MIG-17 등을 모두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전투기 보유 숫자는 500여 대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공중 전투가 가능한 기체는 MIG-19 전투기 100여 대, MIG-21와 MIG-21의 중국제 복제판인 J-7 전투기 200여 대, MIG-23 전투기 56대, MIG-29A 전투기 20여 대 등 370여 대와 공격기인 Su-25 34대 등 400여 대 수준이다. 과거 한국공군의 수적 주력이 F-5 계열이던 시기에는 이 정도 전력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볼 만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이 KF-16과 F-15K 등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점차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열세에 몰리던 시점에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없었다. 경제 위기에 몰려 있던 러시아가 한국으로부터 경협차관을 받던 시기였고,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던 역시 북한을 대놓고 도울 형편이 되지 못했으며, 이 시기에 북한은 김일성이 사망하고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던 극심한 경제난과 식량난 속에 허덕이고 있었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 도입은 어불성설이었다. 1998년부터 국민의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작한 대북 현물 지원을 통해 외화 수급이 이루어지자 북한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전투기 수입이었다. 그러나 매년 수 억 달러씩 들어오는 외화로는 대당 수 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신형 전투기 구입이 어려웠고, 북한은 급한 대로 중고 전투기 도입을 모색했고, 50여 대의 전투기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99년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은 북한이 1998년 말 5억 달러를 들여 MIG-29 전투기 10여 대를 부품 도입 생산했으며, 1999년 전반기에 카자흐스탄에 4,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MIG-21bis 전투기 40대를 도입했다고 보고하면서 확인됐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북한은 외국으로부터 신형 전투기를 도입하지 못했다. 핵개발 문제로 인해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심해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전투기 수출국들이 대북 전투기 수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전투기 노후화가 극심해지자 북한은 해외에서 밀수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겨우 공군력을 유지해 나갔으나 여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1년과 2008년에는 중국에 FC-1 전투기를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을 방문한 김정일이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최신형 전투기 J-10 제공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했다. 2011년에는 리병철 공군사령관과 주규창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군수공장 밀집지역인 자강도의 박도춘 책임비서 등을 모두 데리고 수호이 공장을 찾아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최고 존엄’이 외국에 가서 구걸하다가 망신만 톡톡히 당하고 돌아온 것이다. -김정은, 신형 전투기 도입 능력 있나 김정은 집권 이후 한동안 ‘구걸’에 나서지 않았던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한 것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서방 세계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대북 봉쇄 공조에 틈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UN 등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사드 정권 등 독재정권에 꾸준히 무기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서방과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자신들도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참여할만한 명분이 옅어졌다. 특히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라 러시아제 무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만큼 북한으로서는 이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이른바 ‘실세 3인방’이라고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특사로 모스크바에 보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비서는 연해주 콤소몰스크아무레(Komsomolsk-on-Amur)에 있는 가가린(Gagarin) 항공기 공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PAK-FA T-50 전투기 판매를 요청했다. 러시아가 이 요청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직 자국 공군에도 실전 배치가 되지 않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를 북한에 판매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거부되었을 것이고, 꿩 대신 닭으로 Su-35 판매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Su-35S 판매 보도가 나오자마자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세계무기무역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World Arms Trade)의 이고르 코로첸코(Igor Korotchenko) 센터장이 현지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Su-35S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뿐이며, 중국과 북한의 경제와 재정 능력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북한의 Su-35 도입 협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이 같은 정보는 북한을 전쟁만 생각하는 국가로 만들어 악마화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온 것이다. 서방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러시아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코로첸코는 러시아 국방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자 군사전문지 편집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데, 강한 반서방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NATO가 반발하며 국경 경비를 강화하자 “미국과 NATO가 러시아를 위협해 냉전시대로 회귀하려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러시아가 분쟁국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의 2014년 보고서에 대해서는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 서방국가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도발 사건에서는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다가 국제공동조사단이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자 “천안함 공격은 한국과 미국의 압박에 대한 북한의 신중한 대응”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다. 즉, 코로첸코의 주장은 “북한은 전쟁만 생각하는 나쁜 나라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북한을 옹호하고 변호하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며, 이 보도가 나오기 이전에도 북한은 신형 전투기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바 있기 때문에 전투기 판매 요청 의사가 없었다면 굳이 권력서열 3위의 거물급 인사를 극동지역의 전투기 공장까지 보낼 이유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북한의 Su-35S 도입 추진설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룡해가 이미 전투기 생산 공장을 다녀갔고, 러시아는 오는 5월, 전승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을 초청한 바 있어 방러 일정을 타진하고 있는 김정은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전투기 구매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는 북한이 이 같은 전투기를 구매할 능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코로첸코는 북한이 결제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Su-35S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신창훈, 고명현 연구위원이 지난해 12월 21일 워싱턴에서 발표한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이후의 북한 인권'(Beyond The UN COI Report on Human Rights in DPRK)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2만명, 중국에 1만 9000명 등 5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16개국에 보내 매년 23억 달러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ongress Research Service) 보고서와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선임 연구원은 북한이 마약 수출로 매년 평균 10억 달러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근 김정은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산업 역시 중국 관광객 확대에 힘입어 북한정권의 달러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의 절반, 혹은 마약 수출이나 관광산업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달러만큼만 쓰더라도 Su-35S 전투기 10대를 구입할 수 있다. 즉, 북한은 신형 전투기를 도입할 수 있는 충분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돈만 주면 못 팔 것이 없는 러시아, 신형 전투기가 다급한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Su-35S 전투기 도입은 한미연합군 입장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문제다. 소량만 보유하더라도 북한의 방공 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물밑에서 치열한 외교전, 정보전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은 한미 양국의 견제를 뚫고 Su-35S라는 위험한 장난감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 네트워크)
  • 카오스 ‘그렉시트’

    그리스 총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 현실화를 둘러싼 논란과 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독일 정부가 그리스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집권 시 그렉시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잇단 보도에 유럽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리자는 “그렉시트는 없다”고 거듭 밝혔지만 선거에서 승리하면 긴축재정을 완화하고, 구제금융 재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의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독일 일간 빌트를 인용해 독일 정부가 현재 여론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시리자의 집권 시 그렉시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당국자들은 그렉시트가 발생하면 유로화 자산에 대한 대량 인출로 은행이 파산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염려하고 있다. 앞서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시리자 집권으로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해도 “견딜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2012년 유럽 재정위기와 달리 포르투갈과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에서 졸업하는 등 그리스 위기가 다른 나라로 전염될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슈피겔의 보도로 5일 유럽 증시가 급락하고 유로화 가치가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메르켈 정권에 대해 “위험한 술책을 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이에 대해 “독일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바라고, 반대 경우에 대한 대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잇따른 보도는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를 겨냥한 독일 정부의 압박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엘마르 브록 유럽연합(EU) 의원은 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렉시트 관련 보도가 “치프라스를 겨냥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를 비롯한 집권당은 시리자가 승리해 그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집중 공세를 펴는 상황이다. 치프라스 대표는 6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로존의 붕괴 대신 안정을 지킬 것”이라며 “시리자의 승리를 그렉시트와 연계시키고 있지만 이는 우리의 선택지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시중은행 한달 새 7000억 손실

    시중은행 한달 새 7000억 손실

    동부건설 법정관리에 모뉴엘 사기대출, 대한전선 출자전환 등 최근 잇따른 기업 부실로 은행들이 최근 한 달 사이 7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수익 감소를 호소하는 시중은행들엔 악재의 연속이다. 이 여파로 기업 대출이 더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동부건설의 시중은행 대출 규모는 지난해 12월 9일 기준 1241억원이다. 산업은행이 562억원으로 가장 많다. 대부분 신용대출로 은행들은 상당 부분 회수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은행의 순손실로 이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무역보험공사(무보)가 모뉴엘 보험금 지급 거부를 결정했다. 은행들이 모뉴엘에 빌려준 돈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6768억원이다. 이 중 은행들은 신용대출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손실처리했지만 무보가 지급보증한 3265억원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은행들은 일단 무보에 재심의를 요청하고 소송도 고려하고 있지만 책임 여부에 따라 손실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전선 분식회계 사태로 시중은행이 쥐고 있던 주식은 반 토막이 났다. 대한전선 채권단은 2013년 12월 7000억원을 출자전환했다. 그런데 대한전선이 회수할 수 없는 매출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것처럼 과대평가하는 등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최근 증권선물위원회가 제재를 내렸다. 주식 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은행들이 출자전환한 가격은 주당 2500원에 육박하는데, 대한전선의 마지막 거래일 주가는 1200원에 불과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 폭락에 따른 은행들의 손실액을 2500억원으로 추정한다. 은행권의 기업 대출 손실이 커지면 중견·중소 기업의 자금난이 더 심화될 수 있다. 최복희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모뉴엘 사태 등으로 은행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우선 축소하거나 조기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작년 채소값 폭락

    작년 채소값 폭락

    지난해 채소류의 소비자 물가가 198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공급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폭락의 주요 원인이다. 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채소류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16.8% 떨어졌다. 통계청이 소비자물가 통계를 농축수산물(곡물, 채소, 과실, 기타농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등 품목별로 분류해 작성한 1985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배추(-43.9%)와 양배추(-43.4%), 양파(-41.0%) 등이 40% 이상 하락했다. 당근(-33.7%)과 파(-31.1%) 등도 30%대 낙폭을 기록했고 무(-25.9%)와 양상추(-19.3%), 열무(-14.4%), 마늘(-13.7%), 상추(-12.2%) 등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가격이 오른 채소는 버섯(4.2%)과 깻잎(4.1%), 미나리(1.8%), 생강(1.5%), 도라지(1.0%) 등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채소류를 비롯한 과일 등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채소류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은 10.0% 하락했다. 기재부는 농산물 가격 하락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4% 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였다. 기재부 측은 “지난해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배추와 양파 등 일부 채소의 올해 재배 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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