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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5P폭등/지수 1천98.2

    한전·포철·삼성전자·이동통신 등 대형 우량주가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금성사와 대우중공업 등 중간 가격 대의 대형 제조주,동해종합금융 등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관련주도 가세,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5·68포인트 폭등한 1천98.26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4백38만주,거래대금은 7천6백20억원이었다.
  • 증시 「전장 강세­후장 약세」 계속

    ◎이달들어 19일간… “섣부른 투자 위험” 증시에 「전강후약」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달 들어 거래가 이뤄진 22일 중 19일이 전장에 올랐다가 후장에 빠지는 현상이 이어졌다.27일에도 개장 초 1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후장에 내림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전 날보다 7포인트 이상 떨어졌다.지난 7∼8월의 여름 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첫째는 그럴 듯한 재료가 없는 약세장에서 나타난다.주로 기관투자가들이 무기력한 장세를 부추기기 위해 특정 종목 군을 중심으로 개장과 동시에 「사자」 주문을 낸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세에 밀려 하향곡선을 그린다. 둘째 대세 상승기인 강세장에서도 나타난다.시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개장부터 매수세가 폭주하며 상승 폭이 커진다.그러나 단기 폭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 투자가,외국인 투자가,일반 투자자들 순으로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간다. 현재의 전강후약은 강세장에서 비롯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동서증권 이덕화 투자분석 부장은「대부분 주가가 오른 상태로 마감하기 때문에」,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역 이종성 과장은 「매수세가 차례로 이동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강세장이라고 해석한다. 반면 신영증권 이지완 조사부장은 「투신사의 국고보조금 상환 등 자금수요가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차익매물을 많이 내놓아 일어나기 때문에」,럭키증권 김기안 증권분석팀장은 「고객예탁금이 3조5천억원 선으로 떨어진 데다 5조원 가량의 월말 세수요인 등」을 들어 약세장으로 본다. 증권 관계자들은 약세장이든 강세장이든 전장후약 현상이 지속될 때는 섣부른 투자보다는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 미 「경영대학원 톱20」/「워튼 스쿨」이 최고명문

    ◎비즈니스 위크지 선정/노스웨스턴·시카고·스탠퍼드대 뒤이어/평균연봉 7천만원 상회… 인기 다시 급증 내리막길을 달리던 미국 경영학석사(MBA)의 인기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자 경영학 대학원졸업생에 대한 기업들의 입사 요청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특히 이들 신참 MBA들의 초임은 2년전에 비해 3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간지의 「톱20 경영대학원」 선정 조사에 응한 미국내 2백54개 주요기업들은 총 6천6백명의 경영학석사들을 올해 신규채용했다고 응답했다.이는 1년전보다 18% 증가한 규모이다.이어 이 「톱20」 대학원 출신의 신참 MBA 4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초임연봉을 알아본 결과 평균치가 무려 8만7천달러(약7천만원)에 달했다.92년도와 비교해서 36%나 급증한 보수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8만8천여명의 경영학석사들이 배출되는데 이중 비즈니스위크지 조사대상이 된 이 「알짜」 MBA들의 초봉은 대졸 평균초봉의 3배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뿐만아니라 하버드,스탠포드,컬럼비아 등 3개 경영대학원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졸업생들의 평균초임이 10만달러 선을 돌파했다.그러나 비즈니스위크지가 조사·선정한 톱20 경영대학원 순위에서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워튼 스쿨이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였으며 시카고대,스탠포드대,하버드대가 뒤를 이었다.하버드대는 10만2천6백달러로 올 졸업생들의 평균초봉 부문에서,스탠포드대는 10만달러선 돌파비율(53.7%)에서 각각 선두를 차지했지만 교육내용등 종합점수에선 워튼스쿨(8만9천9백달러·33.3%)에 차례로 뒤져 5위와 4위에 그쳤다. 비즈니스위크지의 「톱20」선정에 참여한 알짜 MBA들은 평균 나이가 28세.대학을 졸업한 뒤 경영대학원에 들어오기 까지의 전 직장에서는 대략 3만∼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있던 우수 대졸사원이었다.이런 직장을 그만두고 1년수업료가 2만달러 가량인 경영대학원 2년코스를 수료하자 연 보수가 2배이상 폭등한 셈이다.출신대학 별로는 버클리,펜실베이니아,다트머쓰,하버드,스탠포드 등이 3.2∼2.7%로 엇비슷했다. 반면 대학전공을 살펴보면 공학도가 21.9%로 19.2%의 경제학도를 앞지른다.이같은 초고임의 MBA를 채용하는 회사는 경영컨설팅업(46.3%),투자은행(8.8%) 등으로 제조업체나 일반회사는 졸업생들에게 명함을 내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만큼 톱20 경영대학원에 입학하기도 쉽지 않아 스탠포드는 올해 신청자의 10%인 3백64만명만 입학을 허용했다.외국출신과 여학생 비율이 각각 25%선인데 명망높은 워튼스쿨에는 올해 56개국 학생이 입학했다.
  • 엔화 초강세… 1$당 96.7¥/2차대전이후 최고가 폭등

    ◎도쿄외환시장/미 “불개입” 발표뒤 달러 투매 【도쿄=강석진특파원】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시세가 21일 1달러당 96엔대로 최초진입하면서 2차대전이후 최고가로 폭등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1달러당 96.68엔으로 폐장,지난 7월12일 기록된 전후 최고치 97.07엔을 깨뜨렸다.전날 시세보다는 0.95엔 폭등한 것이다.반나절 전 끝난 뉴욕시장에서는 97.10엔을 기록했다. 도쿄시장은 이날 96.75엔으로 개장한 뒤 96.55엔과 97.20엔 사이를 오르내렸다.이같은 엔화 시세폭등은 앞서 끝난 뉴욕시장에서 미달러 시세가 폭락하고,로이드 벤슨 미 재무장관이 시애틀에서 『미 정부는 달러가치 지지를 위해 개입할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데 따른 미 달러 대량매각에서 비롯됐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니케이평균 주가지수는 0.46%인 92.82포인트 떨어져 1만9천8백99.08 포인트로 폐장했다.
  • “지방세 미수금 4배 급증… 대책 뭔가”(국감중계)

    ◎개도국시장 진출 활성화방안 대라/상공위/가두리양식장 시찰계획 취소 촌극/노동위/통신정책 박사연구원 모두 인문계/체신위 ▷내무위◁ ○…대구시에 대한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인천북구청 세무비리와 관련한 지방세정의 난맥상 및 재정난과 시역확장 문제를 집중 추궁. 장영달의원(민주)은 『지방세 미수납액이 지난해 1백37억8천여만원,올 7월까지 1백25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으며 과·오납반환액도 50억6천여만원에 이르러 각각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세무행정이 엉망임에도 불구,지난해 세정평가에서 대구시가 전국 최우수 시·도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세무행정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힐난. 정균환의원(민주)은 『지난해 7월 6개구청에 대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징수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 64건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수성구청과 동구청에서는 관련직원이 각각 2백70만원과 60여만원을 일일결산을 않고 유용한 것을 밝혀냈으나 견책조치에 그쳐 사건을 축소 왜곡하려 했다는의혹이 있다』면서 세정 개선대책을 추궁. 남평우(민자)·이학원의원(무소속)은 『지방세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도 공무원들의 업무태만으로 단 한차례의 독촉장도 보내지 않은채 소멸시효 5년을 넘겨 결손처분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 이영창·유종수·김길홍·김상구의원(이상 민자)과 김옥두·신진욱의원(이상 민주)은 일제히 『대구시역 확장 문제가 경북도와 대구시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뤄져 기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을 양산시키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땅값 폭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만한 시역확장 추진과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촉구. ▷노동환경위◁ ○…이날 충청권 상수원 오염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청호 가두리양식장을 현지시찰할 예정이었으나 대다수의 의원들이 이를 거부해 갑자기 취소하는 촌극을 연출. 노동환경위 실무진들은 처음 일정을 짤 때 이날이 국군의 날인 점을 감안,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았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현지시찰 일정을 마련했던 것. 그 때 의원들은 『최근 상수원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두리양식장의 오·폐수 배출실태를 직접 보고와서 대책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는 것. 그러나 하루전인 30일 서울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 때 의원들이 개인사정등을 내세워 발을 빼 현지시찰을 가려는 의원들이 5∼6명으로 줄었다가 막판에는 최상용의원(민자)과 이해찬의원(민주)만 남게돼 결국 일정을 취소. ▷체신과학위◁ ○…통신개발연구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연구원의 불합리한 연구인력운용을 꼬집고 연구의 자율성확립을 요구. 김병오의원(민주)은 『최근 3년동안 채용한 박사학위 취득자 22명이 모두 해외파고,그 가운데 21명은 특히 미국 학위취득자』라고 주장,『연구인력이 특정국가에 편중된 이유가 뭐냐』고 추궁. 유인태의원(민주)은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연구원의 채용인원이 28명인데 비해 퇴직자는 52명이나 되는등 다른 기관에 비해 높은 퇴직률을 보이는 이유가 뭐냐』고 따진뒤 『연구자율성 확대를 위해 일선 연구원들의 의사를 보다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연구조정심의위의 설치를 검토할 의향은 없느냐』고 주문. 이재명의원(민자)은 『통신관련 정책·제도등을 연구하는 통신개발연구원 박사급 인력이 모두 사회과학 전공자』라고 지적,『이런 비전문인력으로 어떻게 전문화 되어가는 정보통신분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고 지적. 방석현통신개발연구원장은 답변에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체신금융을 발전시키고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한 체신금융상품개선및 신상품개발,그리고 우편서비스개발을 위한 정보시스템의 설계·개발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 ▷상공자원위◁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출범과 남북교역증대 가능성등 새로운 국제무역환경조성에 따른 무역진흥공사의 역할과 위상 재정립을 한목소리로 촉구. 황의성의원(민주)은 『지역주의의 확산등 주변환경이 변하고 있는 데도 KOTRA의 해외마케팅 활동지원은 형식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개도국시장진출을 활성화하는등 활동방향의 전략적 개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 유인학의원(민주)은 『KOTRA가 해외시장개척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태만히 하면서 조직확대와 4백39억원짜리 신청사 신축만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태와 형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개혁방안을 밝히라』고 요구. 박광태의원(민주)은 『지난 90년 KOTRA가 제2국제종합전시장 부지로 일산을 결정했으나 민자당 부산출신의원들의 압력으로 지난해 부산으로 바뀌었다』면서 『원래 계획대로 일산에 전시장을 건립하라』고 촉구. 박용도공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제2전시장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일산건립계획이 철회됐으며 때맞춰 부산시가 부지 5만평을 무상제공하고 건립공사비의 25%를 분담하는 조건을 제시해 부산건립이 확정됐다』고 설명.
  • 주가 2.24P 하락/1천37P 기록

    주가가 이틀째 내림세를 탔다.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 떨어진 1천37.55를 기록했다. 거래량 4천2백93만주,거래대금은 8천2백53억원이었다.하한가 59개 등 2백69개 종목이 내렸고 상한가 2백18개 등 5백50개 종목이 올라,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개장 초 재료보유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전날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우량주에 「사자」 주문을 많이 내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단기 폭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장중에 퍼지며 금융주 및 핵심 우량주 등 대형주에서 경계·차익 매물이 늘어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후장 들어 핵심 우량주의 낙폭이 줄어들고 30일 국민은행 상장을 계기로 은행주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융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 내림 폭이 줄었다.음료·전기기계·보험 등이 내렸고,고무·의약·비금속 광물 등이 오름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 주가 12P 급락/1천30P선 밀려

    연일 치솟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천30선으로 밀렸다.보름만에 1백포인트이상 폭등한데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28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2 포인트 내린 1천39.79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3백16만주,거래대금 1조1천3백73억원으로 거래가 무척 활발했다.
  • 「전쟁」은 실패했는가/양해영(서울광장)

    계절의 조숙탓인지 올단풍은 예년보다 2∼3일 빨리 찾아 올 것이라고 한다. 하루,이틀쯤 단풍구경도 하고 심신을 이완시킬 계획이라도 세워봄직한데 올해는 도통 그럴 마음이 내키지 않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심사인듯 싶다. 오히려 빨갛게 달아오르는 단풍처럼 국민들의 감정 또한 격앙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인천시북구청의 세금도둑질 사건 하나만으로도 국민심사가 뒤틀릴대로 뒤틀린 마당에 지존파의 전대미문의 살인공장사건은 국민심사를 너무나 답답하게 만들어 놓았다. 무서운 세상이 오늘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중전화를 오래 건다고 살인하고 왜 쳐다보냐고 흉기를 휘둘러대는 인명경시의 풍조가 지난 90년에도 만연해 있었다.당시 정부는 특단의 대책으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종교나 사회단체들은 경쟁적으로 도덕성 회복운동을 전개했다. 전쟁선포가 어디 범죄하나 뿐인가. 부정부패와의 전쟁도 있었고 마약과의 전쟁도 있었다.또 물가가 폭등한다고 물가와의 전쟁도 벌였다.사면팔방으로 벌인 전쟁의 승패는 어찌 되었는가.현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개혁을 단행했다.그 개혁은 따지고 보면 정치적 의미 이상으로 부정부패·범죄·물가와의 전쟁을 모두 포괄하는 뜻을 담고 있다면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셈인데 승전보다는 패전의 소식만이 들리고 있다. 오히려 범죄가 더욱 대담해지고 폭악해지는 것이 최근 범죄의 특성으로 나타나 있다면 전쟁에 대처하는 수단방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인천북구청의 세금도둑 사건이 터지니까 공무원의 박봉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지존파사건이 터지니까 우리사회의 갈등구조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런식의 시각이나 의식구조로는 범죄와의 전쟁은 백년하청일수밖에 없다고 본다. 공무원의 봉급수준이 문제였다면 인천사건은 매일 터져야 하고 모든 공무원이 우범자여야 한단 말인가.빈부의 격차나 세상풍조가 원인이라면 수백 수천의 살인을 막을 길이 없다. 대다수 공무원에게 박봉의 불평은 있을지 몰라도 그들은 여전히 성실한 공복으로 존재하고 있다.못배우고 가난한 사람이 전국민의 10%(생활보호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것임)에 이르고 있으나 그들 역시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1년을 하루같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지금 우리사회는 심각한 다면불감증에 걸려있다.도덕불감증에 걸려있고 범죄불감증에 걸려있다.잘못을 꾸짖는 노인을 기분 나쁘다고 구타하고 길가에서 어린여학생을 희롱해도 구경만 했지 이를 제지할만한 용기를 갖춘 사람이 없다. 미국 흑인범죄자의 정신분석 결과 과반수가 범행당시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다는 통계조사가 있다. 매일처럼 보고 듣는 것이라고는 범죄현장이나 폭력영화이니 그것이 범죄라고 생각지 않을 수준이 된 것이다. 최근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나 살인행위도 이같은 불감증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회의 갈등구조는 어느 사회에서나 있게 마련이다.잘사는 나라는 잘사는 나라대로 거기서 생성된 갈등이 있고 못사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대로 또다른 사회적 모순이 있다. 지금 해야할 최우선순위는 갈등구조나 모순의 해소에 있는게 아니다.이 문제부터 해결할라치면 문제에의 접근만 어려워질 뿐이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준엄한 사회기강의 확고한 정립이다. 질서파괴자에 대한 철저한 법집행이 가장 급한 과제라는 얘기다. 교통질서 파괴자에 대해서는 교통활동에 제재를 하고 신용질서 파괴자에 대해서는 신용사회의 불구자가 되게 해야만 한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다같이 도시국가다.그러나 범죄발생이나 사회기강은 판이하다. 무섭도록 엄격한 법질서의 집행이 서로의 차원을 갈라놓은 것이다. 「전쟁」에서의 전사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다. 개개인의 국민이 전쟁의 방관자일때 그 전쟁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국민 하나하나가 감시자가 되고 참여자가 되어야 한다.
  • 주가 약세 반전/3P빠져 1천30

    연 이틀 사상 최고치를 깼던 종합주가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섰다.한은의 통화환수설과 3일동안 45포인트나 오른 단기 폭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한 탓이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2포인트 내린 1천30.99를 기록했다.거래량 4천6백31만주,거래대금 9천7백21억원이었다. 개장 초 삼성전자 등 핵심 우량주가 약세를 보인데다 전날 큰폭으로 올랐던 금성사 등 중저가 대형주와 금융주에서도 「팔자」 주문이 늘어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 불붙은 증시/우량 제조·금융주를 노려라/1천P시대의 주식투자 전략

    ◎유화·제지주,3만원대 우량업종 유망/기업실적 따라 주가 양극화 뚜렷할듯/“상대적 저가” 금융주 빠른시일내 물량소화가 관건 1천포인트 등정에 성공한 종합주가지수가 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깨며 33포인트 이상 폭등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5년만에 찾아온 상승국면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가슴을 설레고 있다.지난 89년에도 1천포인트를 넘어선 적이 있으나 「4일천하」로 끝나고 장기간의 침체기가 이어졌다.당시의 1천포인트는 상승국면을 마감하는 막바지 단계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활황세를 보이는 실물 경기가 주가상승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반면 일부 주도주들만 올라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소액투자엔 부담 1천포인트 시대에는 각 기업의 경영실적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실적장세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따라서 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수익을 올리려면 「고주가시대」를 이끌어 갈 주도주를 알아야 한다. 1천포인트 시대를연 「1등공신」인 핵심 우량주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전체 주가의 상승을 선도하고 그 뒤를 실적이 좋은 중저가 우량 제조주와 금융주가 따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인 핵심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다만 유통물량이 적고 워낙 고가인 탓에 소액 투자자들이 매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중저가 우량 제조주와 금융주도 눈여겨 봐야 한다.호황을 이끌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석유화학 및 제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향후 영업전망도 밝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대중주인 금융주는 장세의 선행지표인 고객예탁금의 유입 여부가 가장 큰 변수이다.예탁금이 늘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금융주에 강한 매수세가 불붙을 가능성이 크다.은행주는 충분한 조정을 거치면서 주가 수익비율(PER)이 낮은 데다 오는 30일 국민은행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상장 주목 하지만 물량이 층층이 쌓여있고 경영실적도 제조업에 크게 뒤져 상승세가 길게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한번 소외된 종목이 다시 상승세를 타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한국 증권리서치의 엄길청소장은 『1천포인트 시대에는 기업의 이익 및 경기흐름,시장 내부의 전이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 장세는 내재가치에 따라 움직이므로 절대가치가 높은 핵심 우량주보다 금성사 등 우량주 중 상대가치가 뛰어난 종목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수정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권한다. ○“상대가치에 관심을”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절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따져봐야 한다.흑자,외환차익 및 투자차익을 겨냥한 해외자금의 유입이 늘어나면 매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물론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는 약점도 있다. 삼성증권 허만영업이사는 『지금의 1천포인트 재진입은 지난 89년과 달리 투자심리가 안정권에 들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3만원대의 내재가치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것도한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 1천P 돌파에도 「상승호재」 수두룩(주가 1천P시대:하)

    ◎경기호황·자금안정·투자개방 확대/물가·원절상이 발목잡을 가능성도/지나친 관개입 자제·소액투자자 소외감 해소가 과제 당국의 강력한 저지선을 뚫고 쟁취한 1천포인트 시대는 우리 증시를 보다 성숙한 단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투자자들을 유혹하는 호재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대세 상승기를 맞는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한다.경기 확장기를 맞아 기업의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지는 점을 우선 꼽는다.올 상반기(1∼6월) 중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늘어나며 지난 87년 이후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자금시장의 안정세도 증시를 뒷받치는 버팀목이다.중소기업의 부도로 돈 줄을 더이상 죄지는 못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빠르면 연내 단행될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도 짭짤한 호재이다.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우량주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수기반이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폭락한 우선주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증권사 사장단이 자사 우선주 매입을 결의한 것과,북핵의 해결 가능성이 커진 것도 앞날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동서증권 정병렬이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의 증가와 주식 양도차익의 과세제외 등이 네자리수 시대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당분간 1천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리라는 견해도 없지 않다.기관투자가의 경우 차익이 많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 놓을 공산이 크다.이미 연말 억제선에 이른 물가를 잡기 위해 추석 직후 돈줄을 죌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대증권 손영보상무는 『우루과이 라운드(UR) 비준을 둘러싼 정치의 소모전,원화절상에 따른 수출부진 등도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시장논리를 무시하는 「관제」 주가의 행태가 여전하다는 점이다.주가가 떨어져 투자자들이 아우성을 치면 부양조치를 취하고,「과열이다」 싶으면 진정책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주가의 양극화도 부담이다.1천포인트 시대가 열렸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5백50선이라는 얘기마저나온다.지난 89년에는 전 종목이 동반 상승,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재미를 봤다.그러나 이번에는 소액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금융주나 우선주 및 중저가주는 오히려 내린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대량 보유한 대형 우량주만 폭등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공공성을 높이는 문제도 검토돼야 할 대상이다.증시에서 차지하는 기관투자가의 비중은 30%로 2년 전보다 2.5배가 됐다.그러나 일반 투자자들보다 자금력과 정보를 이용해 장세를 좌지 우지 하는 능력에 비하면 그 공공성은 아직 바닥 수준이다.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매매를 일삼거나 「작전설」의 배후조종자 루머도 빠짐없이 거론된다.우량주를 매집해 주가 차별화에 앞장섰다는 눈총도 받는다.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에도 문제가 많다.자기 책임과 판단으로 투자하기보다는 내부자 거래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편승해 한몫을 챙기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증권사 직원에게 「알아서 주식투자를 하라」는 일임 매매,투자자의 허락없이 증권사직원이 마음대로 투자하는 임의매매 등도 치유해야 할 「후진국병」이다.
  • 주가 사상 최고치/연이틀 폭등/1023.6기록

    1천포인트를 넘어선 주가종합지수가 단숨에 사상 최고치마저 깼다.종가로 사상 최고치(89년 4월1일의 1천7.77)를 돌파한 것은 물론 장중 최고치(89년 4월3일의 1천15.75)도 갈아치웠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22.81포인트가 폭등하며 1천23.61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25만주,거래대금 6천3백68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 포철과 한전이 연내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는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빅 3」 등 핵심 우량주가 초강세였고 증권사가 자사우선주를 적극 사들이기로 했다는 보도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금융·철강·기계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목재나무·육상운송·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 횡령달인 안씨,개발정보도 빼내“땅투기”/인천 세금착복수사 이모저모

    ◎감사계장 고발인자격 출두했다 덜미/세무공무원 동원,영수증철 철야검증 ○…인천시 감사반장으로 조광건법무사사무소의 등록세횡령사실을 적발한 뒤 이 사무소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하정현조사1계장은 고발인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다가 15일 자신이 철창행. 하씨는 북구청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이 터지자 이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조법무사사무실 직원들이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시직원과 짜고 8억8천만원의 세금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씨는 이어 이날 검찰에 출두해 고발에 따른 조사를 받다 감사중의 뇌물수수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쇠고랑신세. ○…세금착복혐의로 구속된 안영휘씨는 검찰진술에서 뻔한 혐의사실에 대해서도 일단 잡아뗐다가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시인하는가 하면 진술번복을 수차례 되풀이해 검찰이 곤욕.검찰관계자는 『세무비리의 달인답게 안씨가 수사를 은연중 지체시키기 위해 진술번복을 밥먹듯이 해 애를 먹고 있다』며 안씨의 노회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안씨는 빼돌린돈으로 땅투기하는 데도 남다른 솜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씨는 북구청의 토지용도지정및 청사이전정보등을 빼내 땅투기에 이용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안씨는 89년 시청부근인 남동구 구월1동 1129의 15일대의 2필지 2백14평의 땅을 매입할 때는 구획정리사업이 끝난 직후여서 땅값이 평당에 2백만원선이었으나 92년 상업시설지구로 용도가 재지정되면서 땅값이 폭등,현재는 평당 7백만원선으로 올라 있다. 안씨는 이 땅에 올해초부터 부인명의로 지상 5층,지하 1층,연건평 7백10평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자 인천시민들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시의 비리가 명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북구청지역은 인천에서도 면적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91년이후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세수도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들 비위공무원들이 알짜배기 지역에서 다 해먹은 꼴이라고 비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은 세금착복으로 동료 3명이 구속된데 이어 15일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이종심세무과장등 간부 3명이 해임되자 일손을 놓은채 망연자실한 표정.특히 이날 하오2시쯤 이과장이 아무 말없이 짐을 꾸린뒤 사무실을 빠져 나가자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직원들은 『우리도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세무직원들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불만을 표시. ◎인천 세금착복 수사방향/1백억대 추정 횡령액 규명 역점/“법무사와 결탁범행” 입증에도 노력 인천북구청 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구속된 안영휘씨(53·세무계장)등 세무직원들과 고위공무원들이 결탁된 지방세 징세과정에서의 구조적비리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북구청을 비롯한 일선구청 세무직원들의 세금착복규모와 가담범위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세금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구속된 안씨등 전·현직 구청직원 3명과 법무사사무소 직원1명등 4명뿐이고 횡령액도 3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관련자와 횡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온 지방세 징세과정의 맹점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세무공무원이든지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만 북구청에 국한된 비리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북구청의 한해 세수규모가 평균 5백억원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구속된 안씨등이 지난 수년동안 횡령한 금액은 현재까지 드러난 3억원대를 훨씬 넘어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구청에서 회수한 90·93년분 등록·취득세납세통지서를 정밀검토해 북구청의 횡령액규모를 밝혀낸뒤 다른 구청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영수총액 1천억원대의 91·92년도분 통지서는 이미 훼손돼 찾을 수 없는데다 라면 박스 30개분량의 90·93년도분도 위조여부를 가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또 안씨가 전 북구 부구청장 강기병씨(60)에게 토지분양권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는 진술에따라 상하위 공무원들사이에 결탁이 있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씨가 자신의 땅 7백평을 국가에 매각하는 대가로 받은 인천 구월동 토지 59평은 당시 공시지가가 2천4백여만원에 불과했으나 강씨는 3년뒤 1억1천만원에 팔아 8천6백여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8천6백만원을 뇌물로 볼 수는 없으나 88년 당시의 공시지가 2천4백만원과 시가의 차액은 판례에 따라 뇌물로 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를들어 당시 시가가 5천만원이라면 2천6백만원의 뇌물을 강씨가 받은 셈이라는 것.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여부도 검찰이 주요수사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검찰은 달아난 조광건 법무사 사무소 직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납세영수증 89매를 발견,수사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특히 연수동 시영아파트 등록업무를 조씨에게 일임한 것은 결탁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일부 납세영수증이 없어진데다 압류한 영수증철도 분량이 방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수사관계자들은 같은 유형의 납세비리가 인천의 다른 구청에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확대는 일단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북경/고급월병 안사기 시민운동(세계의 사회면)

    ◎중국 중추절 전통음식 “수난”/“한상자 수십만원 너무 비싸다” 거센 항의/업자들 생산 자제… 당국선 가격조정 지시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추석)을 상징하는 음식인 월병.북경에선 비싼 고가 월병은 생산도,판매도 하지 않겠다는 생산·판매업체들의 자체적인 이색 결의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월병 생산·판매업체들이 자의반타의반 벌이고 있는 고가월병 보이콧 결의는 지난해 갑작스런 월병값 폭등에 대한 북경시민들의 불만과 시민들의 원성을 의식한 북경시 등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최근 업체들에게 보낸 「가격관리에 관한 의견서」때문이다. 북경시등 관계당국은 관련 생산·판매업체들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산매와 도매가격의 차이는 30% 안에서 정하고 수백위안(원)이 넘는 고가 월병의 생산·판매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1위안은 우리돈 1백원 정도). 또 생산업체는 도매의 경우 이윤을 원가의 25% 이내에서 결정하고 판매업체는 광동·광서·해남성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경우 산지 도매가격에 12% 안에서,그밖의 외지에서 들어오는월병 가격은 10% 안에서 각각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이렇게 상세한 의견서(친절한 명칭에도 불구,사실상 강제력있는 행정명령)를 돌리면서 고가월병 생산·판매및 월병생산·판매와 관련한 과다이윤 규제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월병이 중국인들의 전통과 생활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월병값 폭등과 일반시민들은 상상도 못할 1천위안(일반상점 점원의 2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초고가 월병의 등장에 가뜩이나 벌어지고 있는 빈부격차에 날카로워 있는 일반시민들의 평등의식과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전통 민속음식을 사먹는데에도 돈없는 설움을 맛봐야 되겠느냐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분위기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정부의 가격자유화조치에 대한 부작용의 상징으로 이 터무니없이 높은 고가 월병의 등장이 꼽히는 등 갈수록 사회문제화되는 높은 인플레와 불평등의 실상을 피부에 와닿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월병문제란 비판에 관계당국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지난해 중추절 북경의 월병값 평균 인상률은 23%.그러나 시민들을 더 열받게 한 것은 이들 업체가 한상자에 10∼30위안짜리 서민용 월병의 생산과 판매는 대폭 줄인 대신 1백위안이 넘는 고가 월병만을 늘렸던데 있었다.이 때문에 북경시민들은 서민용 월병은 구하기 어려웠고 가게에는 수백위안에서 1천위안이나 하는 초고가 월병을 보면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은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고 날씨좋으면 달구경하는 것이 거의 전부다.민속명절중 설날인 춘절만이 공휴일이고 중추절이래야 직장에 따라 상오근무나 몇시간 일찍 끝내주는 것이 이곳 사정이고 보면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거나 가까운 이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는 것이 큰 낙이다.이 때문에 중추절이 되면 북경의 경우 한 가정당 8∼15상자의 월병을 사간다.이런 음식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지나친 상술에 분노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사실 중국인의 월병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면이라는 최고급 밀가루에 호두·깨·팥에서 돼지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갖가지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지방에 따라 수천가지 종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북경시민들은 지난해 같은 「귀주 월병풍」(고가의 월병 등장을 비꼰 유행어)이 재현되지 않고 다양하고 맛있는 월병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추절을 기대하고 있다.
  • “공익성 논리” 공보처안 대세/위성방송 허가권 향방 관심

    ◎총리실­법제처 지원… 곧 입법예고/체신부 “「유선」 양보… 밀릴수 없다” 방송시스템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위성방송의 사업자허가권을 둘러싸고 일부 부처사이에 견해차가 있었으나 공보처안이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내년에 위성방송채널이 허가되려면 올 정기국회에서 방송법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아직 공보처와 체신부사이에 빚어진 미묘한 갈등기류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듯하다.그러나 공보처는 총리실·법제처 등의 「지원」에 힘입어 공보처가 마련한 방송법개정안을 정부안으로 확정,곧 입법예고할 태세이다. 공보처와 체신부 사이에서 진통을 겪었던 부분은 역시 위성방송의 실질적 허가권을 누가 갖느냐하는 문제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채널배분이었다.공보처는 일본의 위성프로그램 제작자 인정제도에 준하는 사업자면허 관련규정을 방송법개정안에 넣어야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체신부는 위성방송도 공중파방송처럼 체신부 소관인 전파관리법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방송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던셈이다. 공익성부분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만 보는 체신부에만 위성방송을 맡겨둘 수 없다는 게 공보처의 논리다.특히 위성사용권이 한국통신에 일괄허가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체신부가 또다시 방송사업자허가권까지 가지겠다고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공중파 방송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뉴미디어분야에서는 공보처에 눌려온 체신부도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공보처가 방송의 공익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밀어붙임으로써 이미 유선방송허가권을 양보했으며 위성방송부분에 있어서도 밀리는 듯한 분위기다. 공보처는 이번주 안에는 허가권문제를 둘러싼 부처 사이의 견해차를 마무리짓고 방송법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가채널수를 둘러싼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공보처는 광고시장과 예상시청폭등을 감안,위성방송의 초기채널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3∼4개 채널만 공영으로 시험방송을 해본 뒤 민영으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위성방송은 유선방송과 지역민영방송이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허가하자는것이다. 이에 반해 체신부는 수지타산을 중시하는 쪽이다.위성방송을 중계할 무궁화호 위성의 발사비용이 자그만치 3천4백50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무궁화호 위성의 수명은 10년이므로 12개 가용채널 대부분을 쓰지 않으면 사업성에서 문제가 야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보처 산하 선진방송자문위는 이달초 내년말까지 3∼6개의 위성방송채널을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안를 정부에 제출했다.현재로서는 선진방송위안이 정부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위성방송과 관련해 일반의 관심이 쏠려있는 재벌과 언론의 참여허용여부는 문호개방쪽으로 결론이 났다.
  • 주가 1000P 시대 임박/“경기가 뒷받침 한다”

    ◎한때 1천P 돌파… 원인과 전망/8%대 성장·자금사정 등 호재/핵심우량주 주도·정부 단기급등 경계는 장애/조정기 거쳐 재도전 여력 충분 9일 주식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폭등하며 상오 10시 쯤 대망의 1천포인트를 넘었다.증권시장 안정기금과 투신사의 매물에 밀려 폐장 지수는 전날보다 6.64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마감했으나 1천포인트를 넘은 것은 무려 5년5개월만이다.1천포인트를 넘어서자 주변에선 한 때 흥분하는 분위기였다. 최근의 상승국면은 국내 경기가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세계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올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기 때문이다.5년 전에는 경기가 꺾이는 시점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지금은 경기의 확장국면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한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 7개월 동안 바닥을 단단히 다지는 조정국면을 거쳤다는 점과 4조원의 추석자금 방출로 시중 자금사정이 넉넉해진 점,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는다는 사실도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이다. 물론 장세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5년 전에는 대중주인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를 비롯한 전 업종이 고르게 올랐지만 지금은 삼성전자·포철·한전 등 핵심 우량주들만 치솟는다.종합지수로는 5년 전과 같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낮다는 얘기이다.이 날 투신사에 매물을 내놓도록 독려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증권당국은 1천포인트 시대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듯 하다.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를 경우 단기 폭락의 부작용이 있는 데다,외국인 투자한도의 압력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 상승여력은 있으나 주가는 당국의 의지에 따라 1천포인트 언저리에서 출렁거리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동서증권 최정식 이사는 『1천포인트의 돌파 시도는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가 넓어지는 등 경제의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되기 전에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단지 전 업종에 걸친 동반 상승이 아니어서 금융주 등 「잡주」를 가진 일반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줄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럭키증권 김기안 증권분석팀장도 『증시주변 여건만 본다면 종합주가지수의 네자리수 진입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경기가 계속 상승 국면이어서 추가 상승의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반면 대한투자신탁 펀드매니저 최병구 과장은 『1천포인트 시대의 진입은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물가불안을 우려한 통화긴축 가능성이 상존하고,우루과이 라운드(UR) 비준의 정치쟁점화 등 복병이 도사리고 있어 1개월 정도는 호흡을 가다듬는 기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주가 9백91… 5년반만에 최고/18P 상승

    주가가 하루 만에 폭등세로 돌아서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깼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76포인트가 오른 9백91.44를 기록,종전의 최고치인 지난 6일의 9백77.5를 뛰어넘었다.지난 89년 4월4일(1천·98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거래량 3천9백53만주,거래대금 7천9백77억원이었다. 이 날의 급등세는 경기활황 등 대세상승기 속에 추석자금 방출 등 시중자금 사정이 넉넉해진 데다 이틀 동안 1천6백억원이 늘어나는 고객예탁금의 급증세,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 기대감,외환제도 개혁안에 대한 기대 등의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대부분의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돼 개장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화학주와 제지주 등 중간 가격대의 실적호전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난 데다 뉴욕 증시의 상장 추진설이 나돈 한전주가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는 등 핵심 우량주가 반등하며 9백90선에 바짝 다가섰다.
  • 주가 21P 폭등/지수 9백69… 연중 최고치 근접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73포인트 오른 9백69.61을 기록,연중 최고치인 지난 2월2일의 9백74.26에 4.6포인트차로 다가섰다.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최근 낙폭이 컸던 우선주 및 금융주에 대한 부양설이 퍼지며 우선주와 금융주에 상한가로 「사자」주문이 몰리며 다른 업종의 매수세를 부추긴 덕분이다.시가총액도 1백34조4천억원으로 지난 8월22일의 1백34조1천6백억원을 넘는 사상 최고치이다.거래량 4천99만주,거래대금은 6천7백62억원이었다.
  • 8월 소비자물가 0.8% “껑충”/올 6% 상승… 연말억제선 도달

    ◎폭염으로 과채류값 크게 올라 기록적인 무더위와 가뭄으로 인한 과일 및 채소류 가격의 폭등으로 지난 8월의 소비자 물가가 비교적 큰 폭인 0.8%나 올랐다.이로써 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말까지 6%를 기록,연말 억제 목표선에 닿았다. 1일 통계청과 한은에 따르면 8월에는 일반미·쇠고기·돼지고기·갈치와 가전제품 가격이 떨어졌으나 늦더위가 중순 이후까지 이어져 과채류 값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바람에 전체 소비자물가는 0.8%가 올랐다. 생산자(도매)물가 역시 일반미와 갈치 등은 내렸으나 폭염과 국제가격 상승으로 상추·수박·파·달걀·돼지고기 등 농축산물과 석유류 값이 급등해 1.1% 올랐다.작년 말에 비해서는 3%가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가운데 0.73%가 과채류값 폭등에 따른 것이고 기타 농축수산물·공산품·개인서비스 요금·전세값 등은 모두 합해 0.07%에 그쳤다.상추와 수박은 8월 중 79.8%와 48.7%가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를 0.15%와 0.14% 씩 올렸고 파·포도와 복숭아·오이 등이 많이 올랐다. 그러나 일반미·갈치·돼지고기·수입 쇠고기 등은 내렸고 가전제품·합판 등의 가격인하로 공산품이 올들어 처음으로 0.1%가 내렸으며 공공요금·집값·개인 서비스 요금 등은 0.1∼0.2% 오르는 데 그쳤다. 경제기획원의 김병일 국민생활국장은 『작년 가을에는 냉해로 쌀과 과일 등 가을 농작물값이 크게 올랐으나 올해에는 고추를 빼고는 작황이 좋은 데다 최근 국제 원자재 시세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석 이후에는 물가오름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이 많다』며 『연말까지의 상승률은 당초 억제 목표 6% 언저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설/쌀·과일 작황좋아 오름세 곧 꺽일듯 물가가 「마지노 선」에 걸렸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8월까지 6%를 기록,연말 억제 목표선을 꽉 채웠다.과채류값이 일시적으로 너무 크게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여름철 늦더위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짐으로써 계절적인 요인이 톡톡이 한 몫을 했다. 예컨대 상추는 8월 평균 가격이 3백75g당 2천3백63원으로 작년 8월의 6백94원에 비해 3.4배로 뛰었고,오이는 10개에 1천7백13원에서 3천5백12원,수박은 1개에 4천5백41원에서 8천3백80원으로 올라 사상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는 8월 하순부터 기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쌀과 과일 등의 작황도 호조를 보여 추석 이후에는 오름세가 한풀 꺾이고 연말의 물가상승률도 6%를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일의 추석을 전후해 제수 및 선물용품 등 성수용품과 명절에 편승한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걱정된다.정부가 선물 안주고 안받기,제사상 간소화 운동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검소한 추석보내기 운동을 펼치는 데에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있다. 물가는 경제활동의 총체적 결과로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 옳다.그렇다면 정부가 「때려잡기」식의 단기적인 품목별 물가관리에 매달리는 것은 효율에서는 물론,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지수관리에서 벗어나,불가피한 경우는 과감히 인상을 용인하고,또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기 활황세가 과열로 치달아 80년대와 같은 과소비나 물가불안으로 이어지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안정기조를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전체 거시경제를 꿰뚫는 종합적인 물가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같은 역할이 정부의 몫이라면 물가안정을 위한 국민들의 책임과 의무도 무시할 수 없다.최근 경기상승과 함께 내구 소비재와 오락 서비스 지출 등에서 나타나는 국민들의 과소비 성향도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기획원의 이용희 물가정책과장은 『비싼 것이 잘 팔리고,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잔뜩 차려 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과소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건전한 소비행태 정착을 강조했다.
  • 국제 원자재값 내림세/원유 등 매점매석 사라져/로이터지수 44하락

    ◎원면·동도 오름세 꺾여 가파르게 치솟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난 7월을 고비로 내림세로 돌아섰다.가격을 부추겼던 국제적인 「큰 손」들이 차익을 챙기고 발을 빼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세계경기의 회복과 함께 수요가 늘며 오름세로 돌아섰던 국제 원자재 가격은 소맥·알루미늄·원당·천연고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이 달 들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대표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인 로이터지수(31년 9월18일=1백)는 작년 말 1천6백64.5에서 올 7월에 2천1백15.1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24일 2천70.8로 떨어졌다. 원자재 가격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원유의 경우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작년 말 배럴당 14.15달러에서 올 7월 20·3달러까지 폭등했다가 지난 24일에는 17.5달러로 3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북해산 브렌트유는 작년 말 13.18달러에서 올 7월에는 18.53달러까지 올랐다가 15.8달러로 떨어졌다.수요가 늘 것에 대비,매점매석했던 큰손들이 빠지기 시작한 데다,이 달 초 산유국인나이제리아의 파업사태도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원면은 작년 말 파운드 당 67.9센트에서 올 4월 86센트까지 올랐다가 지난 24일에는 69.9센트로,커피는 작년 말 파운드 당 68.1센트에서 올 7월에는 1백82.1센트까지 폭등했다가 1백81.8센트로 주춤해졌다.동도 작년 말 t당 1천8백7.5파운드에서 올 7월 2천4백38.5파운드로 치솟았다가 2천4백7.5파운드로 오름세가 꺾였다. 그러나 소맥은 작년 말 부셸(1부셸:27.216㎏)당 3백78.3센트에서 올 4월 3백26·5센트까지 내렸다가 24일에는 3백47센트로,알루미늄도 작년 말 t당 1천1백21달러에서 1천4백88달러까지 올랐다.원당도 작년 말 파운드당 2백39.2센트에서 3백46.7센트로,천연고무도 ㎏당 1백31싱가포르센트에서 2백7싱가포르센트로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원자재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으나 지금으로선 하향 안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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