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등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산들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터널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마늘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 봉쇄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81
  • 주가 폭등 940 회복/증시안정대책 영향 17P 올라

    주가가 이틀째 폭등하며 단숨에 9백40 선을 회복했다.2·4분기의 주식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이겠다는 정부의 증시 안정책 때문이다. 상한가 4백88개 등 무려 7백29개 종목이 올랐다.상한가 종목은 작년 2월4일(5백21개),상승 종목은 작년 6월17일(8백15개)이후 가장 많다. 2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78포인트 오른 9백43.35를 기록,이틀 동안 36포인트 이상 올랐다.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천8백74만주,3천9백37억원으로 주말 장을 빼면 올 들어 가장 적다. 대형주와 중소형 재료보유주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개장 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은행·증권·우선주·작전 종목들도 상승세에 가세하며 오름 폭이 커졌다.
  • 당좌대출금리 폭등/조흥은,대기업 연21.75% 고시

    지난 달 24일 당좌대출 금리가 변동금리제가 바뀐 이후 금리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조흥은행은 2일 대기업 연 21.75%,중소기업 연 15.5%의 당좌대출 금리를 고시했다.설연휴 전인 지난 28일에는 대기업 연 17.5%,중소기업 연 15%였다.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도 대기업 연 21.71%,중소기업 각각 연 15.3%와 연 15.5%로 고시했다.상업은행과 한미은행은 대기업 연 20.5%,중소기업 연 15.5%,한일은행 대기업 연 19.8%,중소기업 연 15.5%,외환은행은 대기업 연 19.5%,중소기업 연 15.5%,신한은행은 대기업 연 18.5%,중소기업 연 15.5% 등이다.
  • 중기부도 크게 줄었다/이달들어/서울 어음부도율 0.02%P 하락

    ◎하루 13.8사… 25∼30% 감소 이달들어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는 자금시장의 불안이 이어졌음에도 중소기업의 부도율과 부도업체 수는 크게 줄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09%로 전달의 0.11%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부도업체 수도 2백75개로 전달 같은 기간의 3백82개,11월 같은 기간의 4백33개보다 크게 줄었다.하루의 부도업체 수도 평균 13.8개로 12월의 18.2개,11월의 19.7개보다 25∼30% 줄었다. 한국은행의 전한백 산업자금과장은 『중소기업의 산업구조 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데다 한계기업을 제외하면 은행 돈을 쓰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과장은 최근의 자금시장 불안은 금융기관 간의 수급차질 때문에 생긴 것이지 공급된 돈의 양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며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을 지키지 못할 경우 총액대출 배정한도가 줄어드는 등 은행권에 부과되는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시중의 자금난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해 7월 0.1%(부도업체 수 3백59개),8월 0.12%(4백34개),9월 0.1%(3백81개)에서 10월에는 0.13%(5백40개)로 지난 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 이후 최고로 치솟았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해 7월 0.16%(9백22개),8월 0.2%(1천46개),9월 0.17%(8백82개),10월 0.21%(1천2백26개),11월 0.21%(1천1백67개)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 장바구니 물가 1주새 7% “폭등”/서울 YMCA/8개시장 조사

    ◎설 앞두고 생선·과일 등 제수용품이 상승 주도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인 육류 수산물 과일류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1주일사이에 7%나 상승,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소비자 물가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서울YMCA 시민중계실 물가모니터 위원회가 지난 20일과 26일 2회에 걸쳐 서울 남대문시장 등 8개 주요 재래시장 및 슈퍼마켓을 방문해 실시한 주소비재 58개 품목 가격변동 조사에 따른 것으로 역시 물가상승폭이 컸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도 5.46%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조기 25㎝짜리가 지난 20일에는 마리당 1만4천5백원선이었으나 일주일새 1만6천1백66원으로 올라 11.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무려 1백6.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동태도 40㎝짜리 1마리에 1천5백25원에서 2천4백58원으로 1주새 61.2%가 올랐고 고등어도 30㎝짜리 1마리에 1천4백원에서 1천6백80원으로 16.6%가 오르는 등 생선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야채류와 양념류도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다.마늘이 4백g(깐 것)에 2천원에서 3천17원으로 일주일사이50.9%의 폭등세를 보인 것을 비롯,양파가 상품 4㎏에 3천6백90원에서 5천40원으로 36.6%,파는 대파 1단에 8백20원에서 9백22원으로 12.4%가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드러냈다. 과일류에서는 귤이 조생종 1㎏에 1천1백80원에서 2천원으로 69.4%,배는 신고 5백g짜리 1개에 1천4백16원에서 1천8백72원으로 32.2%,사과도 부사 3백50g짜리 1개에 8백40원에서 8백94원으로 6.4%가 올라 상승폭이 컸다.반면 쌀 등 곡류의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드러냈으며 기초공산품도 커피값이 지난주보다 10%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다.
  • 주가 18P 상승/지수 9백25

    전날 큰폭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하루만에 폭등세로 바뀌었다.정부가 주식 공급물량의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증권금융이 투신사 및 증권사에 주식 매입자금 4천3백억원을 지원한 덕분이다. 한전·삼성전자·한국이동통신·유공 등 대형주들이 가격제한 폭까지 오르며 상승을 부추겼다.단기 급락하던 개별 재료 보유주들도 모처럼 오름세에 가담했다.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 해제의 기대감으로 현대 계열 19개 상장 종목 중 16개 종목이 급등했다.
  • 「시대흐름 읽은 통찰력」일 부흥 일궜다(신 지도자론:4)

    ◎21세기 선진한국 이끌 리더십/새진로 찾는 일본/「군사력없는 경제대국」 국가목표 설정/요시다/보수화 국제조류 타고 “정치대국”발진/나카소네/「록히드」등 정치자금 스캔들 사회자정 계기로 일본은 역사의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국가중의 하나이다.시대의 흐름을 국가발전에 활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그러한 능력은 세계정세의 변화를 읽는 지도자의 통찰력과 국민의 단합된 힘의 합작품이다. 일본이 전후 반세기만에 세계적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원동력도 시대변화에 대응한 지도자의 정책과 그것을 충실히 실행한 국민의 힘이었다.그 대표적인 지도자가 요시다 시게루.요시다는 참담한 패전의 절망속에서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탁월한 지도자였다.46년부터 54년까지 5차례의 총리를 역임한 요시다는 「군사력 없는 경제대국」이라는 국가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국가의 모든 에너지를 경제건설에 집중 투자했다.요시다는 전후 일본이 필요한 것은 경제부흥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그의 전략적 선택은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은 올바른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다.요시다는 미·소냉전속에서 미국과 안보조약을 체결,안보는 미국의 맡기고 오로지 경제발전에 전념했다. 요시다는 그러나 경제지상주의자는 아니었다.그는 열렬한 천황숭배주의자였으며 그의 저서 「세계와 일본」에서 『당시 일본이 재무장하는 것은 경제적·사상적·사회적으로 불가능했다.그러나 국가의 안보를 언제까지라도 외국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요시다는 시대가 무엇을 요구하는 가를 냉철하게 읽고 경제지상주의 전략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그의 선택은 결국 주어진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선택이었으며 전후 전혀 새로운 상황은 통찰력과 뚝심있는 요시다 같은 지도자를 필요로 했다. 요시다의 뒤를 이어 기시 노부스케,사토 에이사쿠총리 등도 「군사력 없는 경제대국」 전략을 충실히 실행해왔다.국가주의 신본자인 기시총리는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일안보조약을 개정했다.일본지도자들은 전후 기술과 시장을 함께 제공한 미국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요시다이후 70년대 가장 강력한 정치지도력을 발휘한 지도자는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였다.그는 「결단과 실행」의 정치인 답게 「일본개조론」을 내세우며 전 국토의 개발이라는 과감한 성장정책을 추진했다.그의 개발론은 부동산 폭등이라는 부작용을 낳았지만 일본경제를 더욱 부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나카는 또 외교에도 과감했다.미국이 중국과 국교정상화 움직임을 보이자 「컴퓨터가 장착된 불도저」라는 별명에 걸맞게 84일만에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룩했다.다나카는 중국의 중요성을 잘알고 있었다.물론 다른 지도자들도 아시아에 있어서 중국이 차지하는 무거운 비중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다나카는 그러나 과거사문제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었지만 과감하게 정상화를 이루어 지도자의 결단력의 중요함을 일깨웠다. 그러나 그는 지도자의 중요한 덕목인 청렴성이 부족했다.그는 개발이익을 정치자금과 연결시켰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더욱이 「록히드 사건」으로 기소되는 불행을 맞았다.많은 일본인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쓸쓸히 사라진 그의 비극은 정치가에게 도덕성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세계정치에 보수화물결이 나타나자 일본에서도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한다.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일본이 세계적 경제대국이 되며 민족적 자신감이 되살아나는 사회분위기속에서 나카소네는 일본의 보수정치를 선도했다.나카소네는 레이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국제무대에서 정치력을 높혔다.나카소네는 전후 일본이 고수해왔던 평화주의를 부분적으로 거부하고 군비증강을 시도했다.그의 정책은 내외에 적지않은 비판을 받았으나 그는 지금의 일본의 정치대국화를 위해 발진할 때라고 인식했다. 그러나 일본정치에는 고질적인 정치자금 스캔들이 반복됐다.다나카 뿐만아니라 다케시타 노보루 총리도 정치자금 스캔들로 사임했고 마야자와 기이치 총리도 스캔들에 연루됐다.정치자금 스캔들은 그러나 일본사회를 정화하는 중요한 자정의 계기가 됐다.일본인들도 고도성장기에는 정치자금 스캔들을 어느정도 묵인했지만 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깨끗한 정치가 필요함을 깨달았다. 그러한 시대의 변화를 배경으로 나타난 지도자가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였다.그는 참신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국민들의 높은 인기속에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했다.그러나 호소카와도 정치자금의혹에 연루되며 8개월 만에 총리를 사임하지 않으면 안됐다.그러나 호소카와가 추진한 정치개혁은 단순히 깨끗한 정치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더욱 중요한 것은 21세기 일본이 급변하는 세계정세속에 살아남기위한 국가개조의 시작인 것이다.일본은 지금 정치적 혼돈속에서 새로운 국가진로를 모색하고 있다.일본은 전후 경제제일주의라는 전략적 선택으로 경제신화를 이룩하고 지금은 경제력을 정치력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그러나 정치적 혼돈은 그러한 실험이 아직 국민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일본은 새로운 국가진로를 위해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낼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일본의 새로운 지도자는 다양한 국민의 욕구를 잘 조화시킬수 있는 인물이어야 할 것 같다.
  • 내일 2조∼3조원 긴급 방출/금리폭등·주가폭락 진정책

    ◎RP해제·국공채 매입방식/한은 한국은행은 최근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되자 부가세가 국고로 납부되는 오는 27일 2조∼3조원의 긴급 시장안정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김원태 한은 자금부장은 25일 『해외 부문과 재정 부문의 자금 움직임,설 연휴에 대비한 현금 통화 등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25일 납부된 부가세 3조5천억원이 국고로 들어가는 27일에는 지준 적수(적수)가 2조원 이상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족분은 환매채(RP) 해제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따라서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RP 1조원을 다시 묶지 않고 지준마감인 다음 달 7일까지 은행권에 상환하는 한편 나머지 1조∼2조원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공채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은이 이처럼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은 부가세 납입과 설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들이 무차별적으로 자금을 끌어 모으고 시중은행의 당좌대출 금리가 실세화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이 연 25%까지 치솟고 ▲콜자금을 연 25%에 한 달간 떠넘기는 부작용이 빈발하기 때문이다. 이 날도 콜금리가 전날에 이어 법정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자금의 여유가 있는 일부 증권사와 보험사는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과 기업에 연 25%의 금리로 보름 또는 한달씩 대출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떠넘겼다. 은행의 단기 자금 조달수단인 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수익률도 발행물량이 크게 늘며 전날보다 0.2%포인트 오른 연 16.7%를 기록했다.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5.2%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 콜금리 연25%

    설자금 수요에 대비,은행권이 자금단속에 나서면서 하루짜리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인 연 25%까지 폭등했다. 24일 금융기관끼리 급전을 주고 받는 콜시장에서는 금융기관들이 금리를 불문하고 닥치는대로 자금을 끌어들여,투금사간 콜금리가 연 25%로 전날보다 5%포인트가 올랐다.
  • 국제 펄프가격 폭등/3월부터 125달러 또 올라

    ◎수요급증 따라… 올들어 2번째 인상 국제 펄프가격이 지난 8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다.지난 93년 이후에만 50% 이상 올랐으며 최근 캐나다의 대규모 펄프 제조공장의 노사분규 등으로 수급 사정이 연말까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북미 및 북구 펄프 제조업체들은 최근 국제 펄프가격의 기준이 되는 침엽수의 표백 크래프트 펄프 가격을 오는 3월부터 t당 7백50달러에서 8백25달러로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 해에만 6차례나 가격을 올렸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1월 1일부터 t당 7백달러에서 7백50달러로 인상했었다.
  • 작년 경제성장률 8.3%… 88년 이후 최고/올 7.3% 예상

    ◎총액대출 한도 단계적 축소/지준관리 강화… 경기과열 방지/김 한은총재 밝혀 지난 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정보다 크게 높은 8.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지난 88년의 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3일 한국은행이 확대 간부회의에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엔화 강세 및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수출(통관기준)이 전년대비 17% 늘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각각 20%와 7.5% 늘며 지난 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0.8%포인트 높은 8.3%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상반기의 8.3%에 이어 하반기에도 8.3%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경상수지의 적자 규모는 한은이 전망한 47억달러보다 2억달러 줄어든 45억달러로,실업률은 2.4%로 추정됐다. 한은은 올해의 성장률은 7.3%,민간소비는 7.4%,경상수지는 60억달러의 적자,소비자물가는 6%,실업률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또 올해의 통화정책 운용방향과 관련,실물경제의 기조적 변화에 따른 시장금리의 상승은 어느 정도 수용하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되풀이되는 콜금리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 단기 금융시장 금리의 일시적 폭등현상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김명호 총재는 『경기상황이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본원통화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총액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지준관리를 보다 엄격히 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소비성 대출을 억제하고 대기업의 직접금융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여력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은 6천억 방출

    한국은행은 23일 설날을 앞두고 장단기 금리가 폭등함에 따라 6천억원을 긴급 방출했다. 한은은 이 날 만기가 돌아온 환매채(RP)1조6천억원 중 1조원만 설 연휴 직전인 27일까지 다시 묶고 나머지 6천억원은 풀어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방출했다.
  • 증면경쟁 신문들/“기사량은 오히려 감소”

    ◎광고량 대폭 늘려… 질보다 자본다툼 양상/작년 용지수입 10만t… 물가상승 악영향/시민단체들,문제점 토론서 지적 「신문증면경쟁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가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성수 등 5명)과 배달녹색연합(사무총장 장원) 공동주최로 23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출판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동황교수(광운대 신문방송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증면경쟁은 지면의 질적향상보다는 물량과 자본력을 앞세운 패권주의적 경쟁심리로 주도되고 있어 신문업계 안팎에 많은 폐해를 낳고있다고 지적했다. 주교수는 그 폐해로 신문용지 부족난,제작인력난,구독료와 광고단가의 인상을 들었다. 신문업계가 자유경쟁체제로 들어간 89년부터 증면경쟁이 시작되면서 신문용지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해마다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교수는 지난해 10만t의 신문용지가 부족해 수입에 의존했으며 올해는 지방자치선거와 맞물려 사상 최악의 신문용지난을 부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 신문용지 가격이 폭등,신문제작 원가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로인해 구독료와 광고단가 상승을 유발해 물가인상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증면에 따른 신문폐지 양도 늘어나 자원낭비와 자연환경 파괴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신문 증면에도 불구하고 지난 88년과 지난해를 비교해 볼때 기사량은 오히려 줄어던 반면 광고량은 큰 폭으로 늘어나 독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신문증면이 경영및 제작능력을 무시한 무한 출혈경쟁으로 제작인력난을 가중시켜 언론종사자의 노동강도를 높이고 지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언론종사자의 노동강도 증대는 적절한 인원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문사간 스카우트 경쟁이나 임금인상 등 부작용을 야기시킬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주교수는 증면경쟁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신문업계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신문시장에서 가격결정,광고물의 수급 등은 시장경쟁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역효과를 가져올 수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광고가격의 이중구조,신문그룹별 공식광고단가의 담합,정부광고 독점체제 문제,무신탁 또는 서비스광고,신문구독료 담합 및 덤핑,구독강요 행위,무가지 살포 등은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정우 연세대교수(ABC협회장)=신문증면 경쟁은 지면의 질적하락은 물론 광고지면 확대로 신문사간의 부익부·빈익빈현상이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 신문증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ABC제도 도입이 시급하다. ABC는 독자에 대한 신문사의 최소한 의무이며 정부에 행정정보 공개를 요구하듯이 신문사 자체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 ▲김제남씨(배달녹색연합 사무처장)=신문증면 경쟁은 자원낭비와 환경훼손으로 이어진다. 현재 하루 3백여만부의 신문이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폐지수집상으로 직송되고 있으며 이를 재활용하는데 엄청난 에너지와 물이 낭비된다. 재활용과정서 표백제와 화학약품 등이 사용되며 잉크를 빼는 과정에서 중금속이 배출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 또 연간 20년생 나무 3백만그루가 읽지도 않는 신문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등 증면경쟁은 신문사에서 벌이는 환경보호캠페인에도 스스로 역행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최선열교수(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질적향상이 없는 양적팽창은 무의미하다.현재 신문증면경쟁은 질적인 향상은 무시한채 다른 신문사가 증면하니까 따라하는 식이다. 이같은 증면경쟁은 독자로 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증면하는 신문사가 있으면 지면을 줄이는 신문사도 생겨야 한다. ▲금창태 중앙일보 신문본부장=국제화 정보화시대에 신문도 과거에 안주할 수 없다.신문도 자유경쟁을 통한 시장경제를 도입해야 하며 세계 일류지와 경쟁하기 위해서 증면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 신문 지면축소 바람 확산/「USA 투데이」하루 2개판만 제작/용지값 상승 등 제작비 과다로/5개서 3개판 폐지… 지면 5%축소/레지스터지 지면규격 1인치 줄여/컬러 지면 줄이고 여백활용 광고 늘려 최근 치솟는 신문용지대 등 제작비의 상승으로 신문값 인상과 대대적 감원 등의 자구책을 강구해온 미국의신문들이 이번에는 지면축소 또는 컬러면 축소 등 제작쪽에서의 경비 절감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최대일간지의 하나인 USA투데이지는 인쇄기를 멈췄다 시작했다 할 때 잉크조절용으로 소모되는 용지를 절약하기 위해 지난 연말 하루에 5개판씩 제작하던 것을 3개판을 폐지하고 2개판만 제작키로 한데 이어 최근에는 기사지면과 사설난을 5%씩 축소키로 했다.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신문의 규격을 축소했다.전체 페이지의 16분의1에 해당하는 1인치(약 2.5㎝) 폭으로 신문을 잘라 용지절약과 함께 배달시 무게 감소 등 일석이조를 꾀했다.이 신문은 또 현 지면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연구팀을 구성,칼럼 등 신문에 게재되고 있는 고정난 기사들에 대한 독자반응 등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용지 절약을 위해 현재 각 신문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법 가운데는 컬러지면 축소도 들어 있다.컬러 인쇄를 할 때 흑백 인쇄를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용지 소모를 가져온다는 이유에서 행해지고 있는 컬러지면 축소는 인쇄비의 절감도 가져와 선호되고 있다. 일부 신문에서는 광고 게재에 있어 신문의 하얀 여백부분을 최대한 활용,광고를 압축시켜 게재함으로써 지면을 늘리지 않고 광고면의 확대를 꾀하기도 하고 있다. 금년도 제작비 상승이 30%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독료 인상이나 감원 등의 방법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작상의 경비 절감을 위한 노력들은 당분간 더욱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 국제 원자재값 급등/원유 5.6%,천연고무 11.8%

    ◎세계경기 회복영향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며 원유·천연고무·고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표적인 상품지수인 로이터지수(1931년 9월18일=1백)는 작년 말 2천2백42.1로 전년 말보다 34.7% 오른 데 이어 지난 18일 2천2백66.7로 작년 말보다 1.1% 올랐다. 상품지수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원유의 경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18.75달러로 작년 말의 17.75달러 보다 5.6%,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6.95달러로 4.4%가 각각 올랐다.미국의 재고가 바닥났다는 소문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지난 해 72.8%나 폭등했던 천연고무도 ㎏당 2백52싱가포르 센트로 작년보다 11.8% 뛰었다.고철과 아연도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t당 1백47달러 및 6백65파운드로 각각 2.4% 올랐다.고철의 경우 보름여만에 작년 한 해의 상승률(2.9%)과 엇비슷하게 오른 것이다. 커피와 옥수수도 부셸당 1백55.3센트 및 2백34.8센트로 작년보다 각각 2%와 1.6% 올랐다.커피는 작년에도 1백23.6%가 올랐었다. 원면과 소맥도 부셸당 91.8센트 및 3백79.8센트로 각각 1.5% 및 0.8% 올랐다.동 역시 t당 3천31파운드로 0.5%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은 작년보다 더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당좌대출/변도금리로 전환/「실세」와 연동… 기업 재테크 차단

    ◎1∼5%P 상승 예상/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기업들이 단기자금 조달용으로 활용하는 당좌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수준으로 실세화된다. 20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 11.5∼13.5%로 고정된 당좌대출 금리를 다음 달부터 실세금리와 연동된 변동금리로 바꾸기로 했다.변동금리는 최근 3일 또는 1주일간의 콜금리와 은행간 양도성 예금증서(CD) 또는 환매채(RP)의 평균 발행금리로 하며 매일 공시한다. 변동금리제가 도입되면 당좌대출 금리는 지금보다 적게는 1∼2%포인트,단기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는 5%포인트 이상 오르게 된다. 그러나 기업의 재(재)테크성 자금인출이 대폭 줄어 자금의 가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당좌대출 확대로 인한 통화량 증가 및 금리 상승의 악순환과 단기금리의 급격한 변동 등도 대폭 줄어드는 등 자금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들이 금리체계를 변경한 것은 대기업들이 단기금리가 폭등할 때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당좌대출로 돈을 끌어다 단자시장에서 콜자금으로 운용,금리 차이를 챙기는 「돈놀이」를 해 왔기 때문이다.또 자금이 부족해진 은행들은 지준 적수를 채우기 위해 높은 콜금리로 투금사들로부터 자금을 차입,수지악화의 요인이 돼왔다. 은행들은 이 때문에 당좌대출 한도 중 사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벌칙성 금리를 매기는 방안을 고려했으나,기업들이 한도까지 일시에 대출을 일으킬 경우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금리를 실세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 날 현재 시중은행의 당좌대출 한도는 18조원,한도 소진율은 55%이다.연초부터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면서 작년 말보다 한도 소진율이 9%포인트 높아졌다.
  • 일 지진 여파 국제금리 폭등 가능성/NVT지

    ◎피해복구에 대규모 지출 불가피 【뉴욕 로이터 연합】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건물과 주택 등에 커다란 피해를 입힌 이번 효고현 지진이 일본의 대규모 재정 지출을 촉발,세계 금리를 치솟게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전망했다. 이 신문은 메릴 린치사의 국제경제 전문가 윌리엄 스털링씨의 말을 인용,『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저축고가 상당히 높은 국가』이나 『현재 자금수요가 엄청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스털링씨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해외투자에 이용될 자금이 일본내에 머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본으로부터 나오는 자금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쓰기 위해 보다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이들 통화는 강세로 발전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타임스는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나 지진의 피해가 매우 큰 것을 감안할 때 그에 상응하는 자금 수요로 최소한 어느정도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이 신문은 이번지진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의 피해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스털링씨는 이번 지진의 여파를 베를린장벽 붕괴의 영향과 비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장벽 붕괴 직후에는 금융시장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이어 금리가 오르고 금리인상 기대가 다시 마르크화의 강세로 이어졌음을 상기시켰다.
  • 지진여파/한·일 증시 희비교차

    ◎반도체·철강·유화업체 주가 반사이익/한/전체 약세속 건설 초강세,보험 “된서리”/일 일본 간사이(관서)지역의 대지진 여파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에도 밀려들고 있다. 한국 증시는 16일까지 폭락세를 보이다가 지진이 일어난 17일부터 진정세로 돌아선 뒤 18일과 19일에는 폭등했다.일본의 반도체·석유화학·철강공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따라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탓이다.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업종은 ▲삼성전자·아남산업 등 반도체 생산업체와 금성사 등 액정화면 생산업체 ▲포철·인천제철·동국제강·강원산업·한국철강 등 철강업체 ▲유공·호남석유화학·대림산업·한화종합화학 등 유화업체 ▲선경인더스트리와 한국카프로락탐 등 화섬 원료인 고순도 텔레프탄산(TPA)이나 카프로락탐 생산업체 ▲동양시멘트·쌍용양회 등 시멘트 업체 등이다. 삼성전자는 16일 9만4천4백원에서 19일 9만9천6백원으로 사흘새 5천2백원이,아남산업은 1천9백원이 올랐다. 산요석유화학 미쓰비시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한화종합화학·호남석유화학·대림산업·유공은 1천4백원∼2천1백원이 올랐다.선경인더스트리와 한국카프로락탐도 1천7백원과 3천9백원이 올랐다.포철 등 철강업체도 1천2백원∼7천원,동양시멘트와 쌍용양회도 2천원과 1천5백원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도쿄 증시의 주가와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는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니케이 225지수는 17일 0.46%,18일 0.03%,19일에도 0.77%가 떨어졌다. 주가의 경우 수혜 업종과 손해 업종간의 희비가 교차됐다.특수가 예상되는 건설주는 17일 1.83%,18일 4.1%,19일 1.12%가 오르는 초 강세이다.그러나 피해액의 10%인 20억달러 안팎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보험업종은 첫날 3.14%가 폭락한 데 이어 18일 1.01%,19일 1.99%가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보험종목과 반도체업체의 일본 주식예탁증서(DR)의 가격도 지난 17일 큰 폭으로 밀렸다.일본의 최대 보험사인 토키오화재보험은 3.5달러,반도체 및 전기전자 부문의 히타치사와 넥(NEC)사는 2.675달러와 1.875달러가 각각 떨어졌다.
  • 장·단기금리 폭등세/CD 2년만에 최고… 한은 4천억 긴급방출

    양도성 예금증서(CD)와 회사채 등 중·장기 금리가 2년여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 20%까지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다.한국은행은 이에 따라 지난 주말에 이어 16일에도 4천억원을 긴급 방출했다. 양도성 예금증서는 연 16.55%로 전 날보다 0.15%포인트가 오르며 92년 12월29일의 연 16.6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콜금리도 연 20%까지 치솟았으나 돈을 내놓는 기관이 없어,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 용지값 폭등/우편료 상승/미신문 지면감축 안간힘

    ◎경영압박 요인 돌출… 자구책 부심/구독료 인상·제작비 절감 등 검토 종이값과 우편요금의 인상으로 미국의 일간신문들이 심한 경영압박을 받음에 따라 구독료 인상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뉴욕 타임스가 가판요금을 50센트에서 60센트로 인상한데 이어 새해들어 1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가판요금을 35센트에서 50센트로 인상했다.또한 월스트리트 저널도 1월부터 연간구독료를 1백50달러에서 1백64달러로 10% 올려 받고 있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등 6개의 일간지를 거느리고 있는 트리뷴사는 구독료를 올리기보다 기사가 차지하는 지면을 줄이는등 전체적인 지면 축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결국 구독료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문들이 경영압박을 받는 최대 이유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신문용지값 때문이다.지난해에 t당 4백20달러에서 5백50달러로 30% 이상 올랐으며 올해는 최고가격으로 기록됐던 88년의 6백10달러를 넘어 연말까지 7백달러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더욱이 새해들어 우편요금이 10% 오른 것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안에 또한차례 구독료를 올려야 한다.신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처지에 놓여 있다.구독료를 올리지 않으려면 발행면수를 줄여야 하는데 기사면을 줄이면 독자들의 불만을 사기 쉽고 광고면을 줄이면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판형을 줄이는 문제도 검토되고 있으나 광고료의 단가 인하로 역시 수입이 줄어든다. 결국 각사가 짜내고 있는 아이디어는 인상폭의 최소화 방침아래 효율적인 지면배정과 제작경비 절감이라는 선에서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 부동산 실명제 보완대책/등기업무 획기적 정비 시급

    ◎김영표/정기적 표본조사·전산화 서둘러야 일찍이 관중은 『지자정지본야,시고지가이정정야.지불평균조화,칙정불가정야.(토지는 정치의 근본이다.그러므로 올바른 토지행정으로 나라의 정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토지행정이 고르지 못하고 조화를 잃으면,나라의 정치는 어지러워질 수 밖에 없다)』라고 설파했다.공직자 재산공개를 비롯한 일련의 문민정부 개혁조치중 많은 부문이 부동산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을 보면,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의 소유는 부와 힘의 상징임에 틀림없다.지난날 우리사회는 경기의 흐름이 2∼3년 좋아지면 먼저 대도시의 아파트값이 껑충 뛰어 오르고,뒤이어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땅값이 들먹거리면서,일부지역의 땅값은 폭등하기도 하는 것을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 경험했다.그러한 가운데 시류와 흐름타기에 남보다 능수능란한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Economicus)들은 졸지에 부자가 되기도 했다. 근래 부동산값이 계속해서 하락 또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사정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부동산경기가 한창 붐을이루었던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 5년동안 땅값 상승으로 땅소유자들에게 발생한 자본이득은 대략 9백조원으로 추산된다.그중 국가에서 각종 세금이나 부담금 등으로 환수한 금액은 20조원 정도에 불과하고,나머지는 모두 땅소유자의 불로소득이 된 것이다.같은 기간동안의 국민총생산 합계액이 9백14조원이었던 사실로 비추어,땅을 가진 계층은 그 기간동안 국민총생산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의 자산소득을 공짜로 나눠 가진 셈이다. 이러한 부동산시장에도 드디어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지난 1월6일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 석상에서 밝혔던 부동산실명제는 재정경제원장관의 실시방안 발표로 그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다.올해 7월1일부터 모든 부동산은 권리를 실제로 가진 본인명의로만 등기할 수 있고,명의신탁에 의한 타인명의의 등기는 금지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사실 지난 연말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크게 꿈틀거릴 것으로 예견해 왔다.지난해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올해 6월에 실시될 4대지방선거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등은 올해 부동산가격을 부추길 불안요소들로 전망되었던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시점에 부동산실명제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정부의 조치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란 것이 대부분 부동산투기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뒤 사후약방문 격으로 발표되곤 했다.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직자 재산공개조치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개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여전히 구습과 비리의 온상으로 남아있던 부동산시장이 그야말로 환골탈태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부동산 명의신탁이 우리 사회의 오랜 관행이고 부동산거래의 유형이 하도 복잡다단하기 때문에,부동산실명제의 시행초기에는 다소의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이제 편법이나 탈법적인 경제행위로는 우리 사회에서 정당한 부를 축적할 수 없다는 국민의식개혁의 공감대가 단단히 형성되어 갈 것이라는 점이다. 부동산실명제가 하루 속히 우리사회에 뿌리를 내려 제자리를 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개선시켜 나가야 할 행정적 보완사항이 있다고 본다. 첫째,이번 기회에 부동산등기업무에 대한 획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에 부동산의 등기의무화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등기가 안된 부동산이 상당수 있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앞으로 부동산실명제 실시와 더불어 정기적인 표본조사를 통해,부동산등기 자체를 생략한 물건을 적발하여 부동산을 거래할 때는 반드시 등기하는 관행이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그리고 법원은 현재 장부기재식으로 돼있는 부동산등기부 양식을 토지대장과 같은 카드식으로 전환해 일반국민들이 기재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외에도 법원은 부동산 실명제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를 빠른 시일내에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토지행정 업무에 비해 건축물관리업무의 전산화수준이 너무 낙후돼 있다.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축물관리업무의 전산화가 또하나의 시급한 과제이다. 셋째,토지실명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 금융실명제와의 상호보완적인 연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토지와 금융의 양대전산망을 연결하면 토지를 사고 판 자금이 어디서 어떻게 나와 어디로 흘러 갔는지까지도 알 수 있게 돼 투기적 토지거래와 소유 그리고 명의신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실명화 조치가 금융실명제와 더불어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를 바로 세우고,이를 토대로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미 신문사/종이값 폭등 대책 부심

    ◎1t당 5백50달러… 오랜만의 호황 주춤/영업비의 33%… 신문값 인상·감원 찬바람 5년간의 긴 슬럼프를 떨치고 지난해 모처럼 수입이 늘었던 미국의 신문산업이 용지가격 급등의 복병을 만나 다시 고전하고 있다. 1천6백여개에 달하는 미국내 일간신문의 경우 신문용지값은 전 영업비용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해 인건비와 함께 비용순위 선두를 다툰다.그런데 지난해 연초 1t당 4백20달러하던 용지대가 연말 5백50달러까지 치솟아 31% 급상승했다.인쇄용지 가격의 상승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경기 호황 덕에 계속 재미를 볼 듯 싶던 신문장사 수지가 위태로워 지고 있다. 용지대 급등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번진 신문값 인상과 신문사 인원감축의 찬바람을 더욱 거세게 할 것이 틀림없다.이같은 예상에 신문업자들은 적잖이 기가 꺾인 모습인데 하향일로를 달리던 신문산업이 막 슬럼프를 벗어나 장사 재미를 쏠쏠하게 느낄 참이었기 때문이다.미국의 신문산업은 94년 광고수주와 판매대금을 합쳐 4백50억달러의 총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89년부터 93년 기간엔 국내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로 신문 소액광고의 대종을 이루던 부동산매매·구인·중고자동차의 개인광고가 대폭 줄어들었다.게다가 대형 상품광고의 최고 물주였던 백화점등의 산매산업이 다른 분야보다 더 심한 침체와 풍파에 휩싸였다.페더레이티드와 메이시 백화점 체인은 파산선언 및 법정관리 아래서 구조재편에 허덕여 신문광고를 전면중단하다 시피했고 시어스는 광고 대신 대염가 작전으로 나갔다.세이프웨이 슈퍼마켓 체인과 월마트 할인점 체인도 우편발송으로 광고전략을 바꿨다. 그러나 93년부터 미국 경기가 되살아나자 신문의 대형과 소액광고가 함께 몰려들어 94년엔 10월까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나 증가했다.그러던 중 인쇄용지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올 중반에는 t당 6백달러를 넘어서리라 보여진다. 용지값 상승을 심상찮게 여긴 투자자가 늘어나 증시에 상장된 신문사 주식값이 지난해 연초보다 15%나 떨어졌다.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의 작년 하락폭 3%보다 아주 큰 폭이다.미국 일간지중 하루평균 판매부수가 1백만부를 상회하는 신문은 단 4개뿐이다.유에스에이 투데이가 1백92만부로 판매부수 수위(일요판 2백37만부)이고 월스트리트 저널 1백78만부,뉴욕타임스 1백11만부,로스앤젤레스 타임스 1백7만부 순이다.용지대가 오르자 뉴욕타임스는 부당 50센트에서 60센트로 신문값을 인상했고 일요판 모닝뉴스는 25센트에서 1달러50센트까지 올려받았다. 광고단가를 함부로 올릴 수 없는 신문사들은 옛날부터 신문대금 인상을 가장 손쉬운 비용문제 해결방편으로 애용해 왔으며 감원이 그다음 대응책이었는데 작년에도 어김없었다.월스리트 저널은 13명의 편집국 인원을 해고했고 마이애미 헤럴드는 11명의 기자를 포함해 40명을 감원했다. 용지값이 폭등한 것은 다름아닌 신문장사 호황에 따른 용지수요 급등 때문이다.94년 미 일간지들은 94년보다 5% 는 총 9백40만t의 종이를 소비했다.제지업체의 공장가동률이 96%에 달해 비싼 신문용지값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