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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1천200원대 돌파

    한전노조의 파업이 예상됨에 따라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밤의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영향으로 수직 상승,전날보다 16원10전이 오른 1,200원80전까지 치솟았으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하루변동폭도 올들어 최고치다.장중최고가는 1,203원이었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와 정유사들의달러결제수요가 계속 유입된 반면 기업체의 수출네고 물량이 자취를감추고 대만달러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완연한 수요 우위장으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50포인트 떨어진 516.44로마감, 지난 23일 이후 1주일 만에 510대로 주저앉았다.거래량은 연중두번째로 적은 2억7,888만주에 그쳤으며,646억원의 외국인 순매도를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 떨어진 68.45로 마감돼98년 12월18일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70선 밑으로 떨어졌다. 김재순 안미현기자 hyun@
  • 64메가 D램값 다시 폭락

    지난주 갑자기 폭등했던 반도체 64메가D램의 국제시장 값이 폭락세로 돌아서 4달러선이 다시 무너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27일 거래된 64메가SD램 PC133 가격은 개당 3.95∼4.19달러로 전날보다 20.2%나 폭락했고,64메가SD램 PC100도 3.85∼4.08달러로 4.94% 떨어졌다.차세대 수출 주력품인 128메가SD램 PC133은 7.75∼8.22달러,128메가SD램 PC100은 7.4∼7.84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투신권 어떤 상품있나

    하이일드 상품에 들었다가 만기가 돌아오면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 주가는 빠지고 환율은 폭등하는 터여서 자금운용에 고민하는 고객들이 적지않다.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투신권에서 몇가지 대체상품을 마련했다. ◆재연장이냐,다른 상품으로의 대체냐=다음과 같은 판단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만기도래한 하이일드 펀드에 부도 위험이 있는 기피자산이 들어있는 지 여부를 따져본다.안전하다고 생각되고 현재 들어있는 펀드가 고수익을 당분간 유지할 수 있으면 재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조건 중 한가지라도 문제가 있으면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좋다. ◆대체상품은= 대한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 등 대형 투신사들은 우선비과세형상품에 가입하라고 권유한다. 비과세형 상품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상품이다.2,000만원까지 전액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펀드를 비롯,비과세 고수익펀드나 생계형 비과세상품이 있다. 이들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인 1통장,2,000만원까지로 한정되고 1년 이상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용도가 예정돼 있지 않은 장기 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비과세와 고수익 비과세는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어 가입을서두르는 게 좋다.중복가입은 안된다. 때문에 투자성향에 따라 두가지 상품의 투자성격을 비교해 가입해야 한다. 생계형 비과세펀드의경우 이 두가지 비과세형 상품과 중복해서 가입할 수 있다.다만 이상품은 가입대상이 만 65세 이상인 자,장애인,상이자,생활보호대상자로 국한된다. 뉴하이일드(혼합형) 상품도 있다.세금을 절반 감면해 준다.후순위채를 30% 수준으로 투자하고 이에 대해서는 장부가 평가를 하는 만큼기존 하이일드 상품보다는 안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64메가D램 폭등세 반전

    계속 떨어져왔던 반도체 64메가D램의 값이 폭등세로 돌아서 개당 4달러대를 회복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22일 거래된 64메가SD램 PC100가격은 개당 4.05∼4.29달러로 전날보다 24.62%나 올랐다.64메가SD램 PC133은 4.95∼5.25달러로 45.59%나 폭등했다. 김태균기자
  • 위협받는 ‘지수500’

    주가지수 500선이 유지될 수 있을까?.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7%(4.30포인트) 떨어진 72.83으로마감돼 지난 10월 30일에 이어 24일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거래소 역시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종합주가지수는 8.02포인트 떨어진 514.31을 기록,지난달 31일 이후 다시 510선대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 폭락 이유=코스닥이 거래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대표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진 점이 꼽힌다. SK증권 현정환 선임연구원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에 의해 새롬기술이 평가절하된 것을계기로 코스닥시장의 대표주들에 대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래소와는 달리 코스닥시장에는 장세를 떠받칠 대형주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지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침체 요인=주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하는것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떠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환시장 불안과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세,국회 공전에 따른 공적자금 조성 지연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환율이 연중 최고치인 달러당 1,193원까지 폭등해 외국인의 매도를 촉발할 우려가 있는데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22일 2,800선이 무너져 침체장을 부추기고 있다.국회 공전으로 공적자금 조성시기 및규모가 정해지지 않고 있으며,구조조정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증시를 가라앉히는 요인이다. 20%대를 유지했던 수출증가율이 10월들어 10%대로 낮아지고,민간소비도 3·4분기보다 1.3% 하락하면서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대한 경기전망이 어두운 점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전망=현정환 연구원은 “이달 초까지 주가가 540∼550선을 유지할것으로 예측했으나 무너진 데다 마땅한 모멘텀이 없어 추가 하락할수 있다고 본다”면서 “추가 하락 양상이 반복될 경우 지지선을 440선까지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윤용선 연구원은 “미국시장과 환율 흐름이 좋지 않은 것에 비하면 주가는 그런대로 잘 버틴 편”이라면서 “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정부대책이빨리 마련되면 500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청산대상 피어리스 7일만에 162%나 폭등

    청산 대상인 피어리스가 1주일째 ‘이상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시장에서는 ‘폭탄 돌리기’가 아닌가 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피어리스는 지난 17일 기업인수합병(M&A) 전문회사인 서경인베스트먼트사에 대주주 소유주식을 일괄 양도하는 방식으로 인수 가계약을체결했다는 거래소 공시를 전후해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13일 종가가 6,090원에서 22일에는 1만6,000원으로 거래일 기준으로 7일만에 162%나 폭등했다. 피어리스 관계자는 “가계약 상태로 실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인수가격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주가가 이상 급등하는 것은 협상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현 주가가 고평가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말했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M&A라는 재료 때문에 주가가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은 채 급등하고 있는데,인수된다해도 회생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루머 등에 의존해 투기에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증시 관계자들은 침체장일수록 정석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어리스는 지난 9월 말부터 연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5,400원에서 2만1,650원까지 급등했었다.지난 3일 퇴출기업 발표때 ‘조건부 청산’으로 분류됐으며,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김균미기자
  • “환율 수혜주 골라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폭등세로 섬유·의류와 조선 등 이른바‘환율 수혜자’들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도 속에 관망세를 유지했다.22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이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의 연일 하락과 정치권 불안까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닷새째 하락했다. 원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표시 부채가 적은 회사들은 ‘환율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환율 수혜주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170원선을 넘어서자 증권사들은 잇달아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 종목들을 선정,발표했다. 대우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자산을 많이 보유해 환차익이 기대되는 기업 중 지난 3·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호전된 종목들을골랐다.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 중에서도 수입원자재 비중이 낮은 기업들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수출 비중이 높은 상장기업 중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기업을 제외하고 부채비율 200%미만,올 연말 추정 EPS(주당순이익)와전일 종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미만인 종목 30개를 선정했다. 신흥증권도 올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80% 이상인 종목을 수혜주로 꼽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방어주인 제약주나 자산주 등으로 매기가 몰리는 것은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관심의 대상인 외국인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에서는 21일 47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2일에도 28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선물시장에서도 619계약을 순매도해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4억8,100만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환율이 지난해 12월 1일 이후저항선으로 작용했던 달러당 1,140원 아래로 내려오기 이전에는 외국인들의 순매도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중공업과 영원무역 등을 순매수한 반면 신한,한미,하나은행 등 은행주를 대량 매도해 공적자금 투입 지연에 따른금융구조조정에대한 시각이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을 하게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환율 또 폭등… 주가는 속락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달러당 1,176원대를 기록하며 다시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주가도 이달들어 처음으로 520선대로 주저앉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40전 오른 1,176원90전으로 마감했다.정부가 정유사들의 현금결제를 자제하고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개입에 나섰지만 대만 달러의 급등에 따른불안심리 확산과 강한 역외매수세에 힘없이 밀려났다. 외환은행 이정태(李正泰) 딜러는 “장 초반 정부의 개입성 달러 물량이 들어오면서 달러당 1,160원50전까지 떨어졌으나 오후장들어 역외 매수세가 강하게 형성된 데다 오후 3시30분쯤 대만 달러가 1.5%나급등하면서 불안심리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2포인트 떨어진 522.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7포인트 내린 77.13을 기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외국환은행 실무자회의를 갖고 은행들의 수출환어음 매입을 독려했다.백영수(白永守) 국제감독국장은 “은행들이 연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위험 가중치가 높은 수출환어음 매입을 꺼리고 있다”면서 “수출환어음 매입은 시장에 달러 공급효과가 있는 만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들이 수출환 어음 매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계속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환율 급등세가 환차손 회피를 위한 헤지수요와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수요가 섞여 있다고 보고 역외선물환(NDF)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치솟는 환율… 물가 마지노선 ‘흔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3년만에 원화값이 폭락하면서 경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경제안정의 중심축인 환율의 폭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영향을 부문별로 점검해본다. ◆ 물가. 환율 급등으로 가장 치명타를 입을 부문으로 물가가 꼽힌다.환율이오르면 기름값이 오르는 등 수입물가 상승 효과로 전반적으로 물가가뛰게 마련이다. 때문에 물가 당국은 환율상승을 ‘일시적 현상’쪽에무게를 두면서도 환율 급등세가 지속되면 공공요금 인상 억제 유도등의 선제 조치를 할 방침이다. ■환율 10% 뛰면 소비자물가 1.7% 상승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1.7%,생산자물가는 2.6%가 뛴다.기름값과 항공운임 등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 생산자물가에는 직격탄인 셈이다.이번주 들어 환율은 날마다 1%대의 변동폭을 보이고있다. ■유가상승 완충장치 소멸 그동안 환율은 국제유가의 완충장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9월부터 기름값이 치솟았지만 이 기간 동안 환율은1,110∼1,120원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유가상승분을 흡수했었다. 물가상승 제어효과로 이어졌다. ■인플레 기대심리 자극 한은 강형문(姜亨文) 부총재보는 “환율이물가제어 기능을 충실히 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환율이 계속 오르면 제어기능이없어져 물가관리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환율상승은 덩달아 인플레기대심리도 자극하게 된다. ■환율급등 계속땐 선제조치 한은 이창복(李昌馥) 외환시장팀장은 “달러 수급에 별 문제가 없고 특별한 악재도 없어 심리적 요인에 의한일시적 급등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그러나 오름세가 지속되면 공공요금 인상억제 유도,콜금리 인상 등 선제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한은은 환율이 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개월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업종별 영향.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섬유·의복 업종의 수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음식료 철강운송 전력 업종은 그 반대다. 22일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환율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업종은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인 조선으로 분석됐다.내년 상반기까지 원화약세가 이어지면 영업이익률은 연초 추정치보다 높은 11%선에 육박할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는 수출이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원화가치가 1% 절하될 때 수출물량은 0.88%가 증가하는 효과가 생긴다.반도체와 가전도 수출비중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반도체 판매가가 달러 기준으로 결정돼 환율상승폭만큼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수출비중이 높은 섬유·의류업체들에도 환율상승은호재다. 특히 원료의 국산화 비율이 높은 태평양물산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정유업종은 외화 부채가 많아 환율상승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이 업종의 지난 6월 말 기준 외화부채는 4조8,000억원으로,환율이 1원 오르면 48억원의 외환손실이 생기며,영업수지도 125억원이나악화된다. 제약업종도 환율이 오르면 원가 부담을 떠안게 된다.철강업체 역시비용상승으로 수지가 악화될 전망이다.포철은 순달러화 차입금이 약18억달러,원재료수입액은 34억달러여서 환율이 10원 오르면 330억원가량의 비용이 더 들게 된다. 운송업체도 소요자금을 외화표시 부채로 조달하기 때문에 순익감소효과가 크다.9월 말 현재 대한항공,현대상선,아시아나항공등의 외화차입금은 93억달러로 환율이 1원 오를 때마다 차입금은 93억원씩 늘어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수출업체. 환율 상승은 일반적으로 수출업계엔 호재로,수입업계엔 악재로 작용한다. 전자·섬유·조선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일단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출 경쟁국인 대만과 일본의 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단기 급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반면 수입 비중이 높은 정유·유화업계와 연료 소비가 많은 항공·해운업계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단기간 원화 환율 급등은 수출 가격경쟁력을 높이는효과가 있지만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상태에서는 수출에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직(尹相直) 산자부 수출과장은 “환율 상승은 수출 증가와 수입감소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현재로선 대체로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환율 안정세가 유지되지 않으면 대외신인도 하락,외국자본 유출등을 유발하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원화가 10% 하락하면 수출물량은 첫해 4.29%,이듬해 2.14%,그 이듬해 0.72% 등 3년간 7.15% 늘어나 총 20억달러의 수출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물량은 첫해에만 2.3%(28억달러) 감소하는 등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3년간 총 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집마련 전략’ 전문가 조언

    ‘집을 살까 말까’.경기불황과 주택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주(住)테크’에 혼란을 겪고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인지 아니면 이쯤에서 하락세가 멈출 것인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팔든지 사든지 ‘아직은 때가 아니다’고 말한다.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 부동산 114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10월 6일 679만2,000원에서 20일 현재 675만2,000원으로 떨어졌다.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하향세로 접어든 것이다.신도시 역시 같은 양상이다. 전세가도 서울이 지난달 초 평당 374만8,000원에서 이날 현재 372만7,000원으로 매매가보다는 완만하지만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다시 불어 닥친 경기침체로 집값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다리는 것도 투자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주택경기불황은 앞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될 것 같다”며 “현 시점에서 성급하게 부동산을 구입하기 보다는 지금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추이를관망하면서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박사는 “아파트 구매 의사 결정은 일자리 안정과 소득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이뤄지는데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며 “이런 때는 가능한 한 결정을 늦추는 것이 좋다”고조언했다. 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 역시 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상승기에 팔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실수요자는 괜찮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다른 때 같으면 통상적으로 전세가와 매매가가 낮은 지금이 집을 살 기회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변수가 있어 이같은 원칙을 적용하기 어렵게 됐다”며 “그러나 실수요자라면 굳이 시기를 늦출 것 없이 급매물 등을 골라서 매입하거나 신규 분양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코리츠 김우진 박사도 “공급부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구조조정이진행되면 구매력이 떨어지고 매물도 늘어나는 만큼 투자측면의 매입은 자제해야 한다”며 “반면 실수요자라면 골라서 살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지적했다. ■전세는 지금이 적기다 매매가는 앞으로 상당기간 약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전세는 내년 초가 되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 가을초 같은 폭등세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왕 이사를 할 생각이라면 연말 이전에 전세집을 구하는 것이 보다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부동산 114이상영 사장은 “전세는 내년 1,2월이 피크가 될 것”이라며 “전세집을 싸게 얻으려면 지금이 적기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널 뛰는 나스닥 왜?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루 건너 급등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있다. 13일 2.06%나 급락하며 3,0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던 나스닥지수는14일에는 전날보다 5.78% 폭등해 3,138.27포인트를 기록했다.이틀 동안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이처럼 변동성이 커진 것은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때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미국 시장의 동향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미국 시장의 향방은 최대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 하룻만에 폭등하며 3,000선을 회복한 이유로 두가지를꼽는다.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영향력 있는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내놓은 낙관론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월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은 15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나 저평가돼 있으며,지금이 주식시장에 투자할적기”라고 지적했다.반면 나스닥지수의 급등을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던것에 대한 반등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조셉 거너의 수석 시장전략가 도날드 셀킨은 “상승세가 며칠 지속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 농가 불황 주름살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채소,육류 등 주요농축산물의 가격이 폭락,농업에도 불황이 밀어닥치고 있다. 기름값 상승 등으로 생산비는 더 들어가는데 반해 판매가격은 계속떨어지고 있어 농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농가부채는 계속 늘어 농민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축산농가 위기 돼지 사육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다.구제역 발생으로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중단된 것이 국내 소비부진으로 이어지면서산지 돼지값이 폭락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100㎏짜리 돼지 한마리 가격은 10만7,000원으로,지난해 연말의 19만5,000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 사육농가도 울상이기는 마찬가지다.최근 다소 가격이 올랐지만올들어 소값이 계속 떨어져 암소까지 마구 내다파는 농가가 속출하고있다. 내년부터 쇠고기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한우는 가격경쟁력을 잃게 돼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채소값 폭락 김장철인데도 무·배추 등 채소류 가격은 깊은 침체에빠져 있다. 배추는 10일 현재 가락동시장도매가격 기준으로 5t에 123만원으로 이상 폭등했던 지난해의 380만원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으로 폭락했다.평년 기준인 177만원에도 못미치는 가격이다. 화훼,원예 등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들도 기름값 상승으로 겨울 난방비 걱정이 태산이다. 마늘 값도 바닥이다.한중마늘 협상 타결로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 2만t에 한해 당초 285%였던 관세를 30%로 대폭 낮춰 수입토록 허용했지만,국내 마늘 가격이 워낙 낮아 실제 수입된 양은 2,000여t에 불과할정도다. ◆농가부채는 증가추세 농림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농가부채는 지난해연말 기준 총 25조6,000억원으로 농민 1명당 1,853만원.농민 5명중 1명은 3,000만원 이상의 고액부채자이다.의욕적으로 농업에 투자한 35∼40세의 농민은 한사람당 약 5,000만∼6,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정부가 원리금 상환연기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빚을 갚을능력을 상실한 농민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농림부 관계자는 “수급조절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으면,빚은 매년 증가하고 이에 비례해 파산농가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SBS 새 심벌 제정

    SBS가 창사 10주년을 맞아 회사 심벌마크를 새로 제정했다.윤세영(尹世榮) SBS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흰색,황색,청색으로 구성된 원 모양의 새 마크는 생명과 문명의 씨앗을 상징한다”면서 “앞으로 회사를 나타내는 문자(SBS)대신 이심벌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도균(宋道均) SBS 사장은 “내년 신정특집이 끝나는 첫 주부터 물을 주제로 한 환경 다큐멘터리를 광고주 도움 없이 자체 재원으로 제작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SBS는 환경관련 시민단체와 연계해 전국 행정단위의 주민조직을 결성하는 등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MBC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중계권과 관련,송 사장은 “SBS는 미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인터내셔널(MLBI)측과단독 계약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경기에 대한 합동방송시행세칙이 깨져 스포츠 중계권이 폭등할 우려가 있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위성방송에서쓸 수 있는 해외위성채널의 값이 오르면서 위성방송 전반에 부정적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국제유가 32弗대 재폭등

    두바이산 유가가 각국의 석유 재고감소 소식과 미국 북동부지역의추위예보 등의 영향으로 배럴당 32달러대로 다시 폭등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산 유가는 12월분이 32.11달러로 전날보다 0.80달러 올랐다.올들어 두바이산 유가의 최고가는지난달 12일 기록한 33.15달러였다.북해산 브렌트유는 11월분이 32.36달러로 전날보다 0.77달러 올랐고,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2월분이 33.92달러로 0.68달러 상승했다.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석유수급에 대한 우려를 공식표명하면서 동절기 수급불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IEA는 9일 ‘석유시장보고서’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9월 석유재고가 지난해보다 148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先物 초단타 매매 널뛰기 장세 주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동향이 최근 증시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기성 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꼬리(선물시장)가 몸통(현물시장)’을 흔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하루 걸러 매도·매수 포지션을 바꿨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아예 오전 오후로 매매포지션을 바꾸는 초단타 매매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외국인들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물시장에 좌우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동향에 따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외국인들의 투기성 선물매매에 교란당한 증시 지난 6일 주식시장은외국인들의 초단타 매매에 철저하게 교란당한 하루였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주가는 외국인들의 선물 3,000계약 순매수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1,500억원가량 유입되면서 20포인트 폭등했다.하지만장마감을 앞두고 이를 다시 쏟아내자 주가는 곧바로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다. 지난달 23일에도 외국인들이 선물 1,609계약을 순매도하고 프로그램매도세가 880억원 나오면서 지수가 17.60포인트 하락했다.반면 다음날(24일)에는 외국인이 3,673계약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매수세가 518억원 유입되면서 지수가 16.68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선물매매 주체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동향을 예측하기는쉽지 않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외국인들이 단일 투자주체가 아닌데다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매수·매도 포지션을 달리하기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선물거래 주체는 단기적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투기적인 성향의 단기 투자자금인 헤지펀드와 일부 이머징마켓펀드,소수사모펀드 등으로 알려졌다.특히 투기성 자금인 ‘홍콩물고기’라는외국인 세력이 개입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이를 반영이나 하듯최근 외국인들은 지난달 31일 2,450계약 순매수,다음날인 지난 1일 172계약 순매도,2일 1,799계약 순매도,3일 941계약 순매수 등 매우 불규칙하게 움직였다. ■어떻게 대응할까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관련 대형주에 투자할 경우외국인의 매매동향과 함께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베이시스 동향을 점검하라고 권한다.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고평가)현상이 발생할 경우 지수 관련 대형주 및 업종대표주를 매입하고,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이 나타나면 이들 종목을 매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삼성증권 유욱재연구원은 “최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투기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증시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600포인트까지의 상승장을 염두해 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외국인 선물 투매에 요동친 증시

    퇴출기업 발표 ‘약효’를 가늠해본 6일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선물 투매로 심하게 요동쳤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부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20포인트이상 급등했으나 장마감직전 선물 3,200계약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3.75포인트가 하락한 556. 66으로 마감했다.이날 오후 발표된 현대측의 ‘메가톤급’ 자구안은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한꺼번에 선물 3,000계약 이상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당황해하면서도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왔던 구조조정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점차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선물매매에 요동친 증시=이날 시장은 외국인 입김에 취약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개장 직후 외국인들은 선물 3,000계약을 순매수,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를 상승세로 돌려놨다.이후 주가는현대측의 계열사 지분처분이라는 자구안 발표로 탄력을 받아 580포인트까지 폭등했다.상승세는 장마감을 앞두고 3,80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갑자기 3,200계약을 매도하면서 순식간에 돌아섰다. 장마감과 동시에 종합주가지수는 569.00포인트에서 556.66으로 추락했다.불과 1분사이에 지수가 12포인트가량 급락했다. ◆퇴출기업 발표로 기업간 희비 엇갈려=이날 시장의 또다른 특징은퇴출발표로 기업들간의 엇갈린 운명이었다. 퇴출기업중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은 11개.이중 매매거래가 정지된피어리스와 신화건설을 제외한 9개종목 중 청구,서광,삼익건설,우성건설 등 7개가 하한가를 기록했다.반면 당초 청산될 것으로 알려졌다가 법정관리 대상에 포함된 우방은 오히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퇴출업체가 많은 건설업 중에는 퇴출에서 살아남은 한신공영,남광토건,두산,성원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한진도 대한통운의 법정관리로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고,피어리스 청산으로 한국화장품이 상승하는 등 경쟁업체들이 퇴출에 따른 반사이익 덕을 봤다. ◆살아남은 기업들 잔치 벌어질까=증시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은 엇갈리지만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외국인 매매동향이 향후 증시의 ‘열쇠’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투자분석팀장은 “외국인들이 선물 투매 등 다소 불안한 요소가 있지만 최근 엿새째 순매수가 이어지는등 점차투자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 박영철(朴永喆)투자전략팀장도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아온 미국증시와 기업구조조정 등이 이달중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지수가 630∼64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원증권 정동희(鄭東熙)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아직 ‘바이코리아’를 시작했다고 보기는 이른 만큼 옵션 만기일(9일)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美 경기둔화 ‘가시화’

    9,10월의 미국 경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한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둔화 조짐을 나타냈다고 연방준비은행(FRB)이 1일 밝혔다. FRB는 이날 발표한 ‘현(現)경제상황 해설 요약’ 보고서에서 금년초가을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뿐이며 나머지 모든 지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거나 답보상태였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자료로 발간한 이 보고서에서 FRB는 30년래 최저의 실업률과 석유가 폭등에도 불구,전반적인플레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노동시장이 확대된 상태에서 일부 지역의 경우 임금인상 압력이 나타났다”면서 “제조경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으려는 제조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석유 기반 제조업체의 경비 투입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금리정책을 검토하기 위해 6주 간격으로 회의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5일의 회의에서 주요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대로 6.5%에 묶어두는 결정을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의 금리인상 이후, 미국 경제는 급속히 냉각돼 2.4분기 중 5.6%수준이었던 경제 성장률이 3.4분기에는 2.7%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미국의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10월까지 연속 3개월째 위축됐으며 다른 지수들도 미국 경제가 계속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9월 49.9%였던 구매지수가 10월에는 48.3%로 약간 떨어짐으로써 금년 7월까지 18개월 동안 계속됐던 구매지수 상승이 8월부터하락하기 시작해 10월까지 3개월째 하락했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욕 AP 연합
  • 전문가들이 본 경제위기론

    경제위기론이 제기되면서 지나친 불안심리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위기론은 사전에 위기요인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대비를세워 위기 극복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수 있다.하지만 ‘과장된위기론’으로 사회적인 불안심리가 지나치게 커지면 투자와 소비를위축시켜 진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경제학자들은 이같은 위기론이 위기를 불러온다는 ‘합리적 기대가설’을 경계하고 있다.경제적 난국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금융·기업구조조정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경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경제위기론으로 소비·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얼어붙게 만드는 일은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금융연구소의 정기영(鄭琪榮)소장은 “미국경제의 불안,동남아외환위기,고유가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다 국내의 거시지표도 좋지 않다”며 “살아남는 길은 시장이 신뢰할 수준의 충분한 구조조정밖에없다”고 말했다.정소장은 위기론으로 금융기관이 돈줄을 줄이면 소비가 감소해 위기가 다가오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기론이 진짜 위기로 실현(實顯)되는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진순(李鎭淳)원장은 “위기론의 근거가 별로 없다”며 “퇴출기업이 드러나면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우리가 감내할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원장은 “12월이 되면 97년에 발행한 기업 회사채 만기가 돌아와 많은 기업들이 또다시 도산할 것”이라며 “하지만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신용경색이 풀리면 내년 하반기에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의 오문석(吳文碩)박사는 “위기론은 1년에 2∼3차례나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유가폭등과 신용경색 등에다 경제주체들이내수부진을 느끼면서 증폭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경제위기론은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지만 내수침체를 가져와 경기악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심리위축은 경제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위기론을 펴는 학자들 가운데는 위기상황이 국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는 이들도 있다.고려대 장하성(張夏成)교수는 “위기로 가고 있으며,실상은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외환위기로 치달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건영 前전무등 3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일 법정관리중인 ㈜건영의 전 전무 김재만(金在萬·56)씨와 전 이사 최태조(崔泰朝·57)씨,개발이사남종옥(南鐘玉·49)씨 등 전·현직 임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및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와 최씨는 회사가 부도 전인 지난 95년 초 경기도 용인시 죽전리 아파트부지 3만500여평을 매입하면서 땅주인들과 실제 매입가보다 평당(110만∼140만원) 10만원씩 더 높게 계약,회사 돈 31억6,000만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빼돌린 돈으로 주식투자나 빚을 갚았고,생활비 등으로도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씨는 건영이 부도난 뒤인 98년 8월 죽전리 땅값이 평당 140만원에서 300만원대로 폭등하자 회사와 땅주인 김모씨(59·불구속) 사이에맺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회사에 2배로 팔아주겠다”며 김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챙겼다. 김경운기자
  • 리타워텍 주가조작 혐의

    금융감독원은 코스닥 등록법인인 리타워 테크놀러지스(리타워텍)가거액의 외자유치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조사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0일 “증권업협회로부터 리타워텍 주가가 이상급등했음을 확인해주는 자료를 받아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업협회는 리타워텍의 시세조종 및 내부자거래 혐의를 포착,지난 5월 금감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협회 관계자는 “리타워텍의 주가(액면가 500원)가 지난 1월 2,000원대에서 3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때 최고 36만 2,000원까지폭등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리타워그룹은 리타워텍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관련 회사 12개를 거느린 회사로,지난 7월21일 리타워텍이 그룹 내 다른 자회사인 아시아넷을 인수합병하면서 1조5,000억원을 3시간만에 국내에 유치했다가 다시 유출,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러나 배영식(裵英植) 재경부 경제협력국장은 “리타워텍의 주거래은행인 씨티은행이 지난 7월21일 적법성 여부를 서면으로 질의해 왔다”면서 “재경부는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타워그룹 최유신(崔裕信·30) 회장은 이날 “M&A(인수합병)기법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이라면서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는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균미 김재천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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