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등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완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열차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57
  • 5억원짜리 아파트 취득·등록세 서초 900만원·강남 2800만원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등록세가 부과돼 가수요가 사라지고 ‘이중계약서’폐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구역 단위지정 값안올라도 중과 하지만 행정편의주의적 지정으로 값이 오르지 않은 아파트도 세금이 중과돼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찮다.값이 뛴 곳만 골라 묶지 않고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한 데다 세율을 손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순 아파트값 변동률만 놓고 신고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예컨대 같은 ‘강남권’이라고 해도 서초구는 최근 전체 집값 상승률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신고지역에서 제외돼 비싼 아파트를 구입해도 시가의 33∼35%인 과세시가표준액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내면 된다. 서초구는 지난 3월 아파트값 상승률이 0.8%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는 움직임이 없다는 이유로 신고지역에서 제외됐다. 시세가 5억원인 아파트의 경우 서초구에서는 취득·등록세를 900만원 정도만 내면 되지만,신고 지역인 강남구에서는 2800만원 정도 내야 한다. 모든 주택거래의 투명성 확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지 않고 특정 지역,일정 규모의 아파트만 적용돼 ‘일시적 거래 동결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비신고지역에서는 실거래가를 감춘 채 이중계약서를 작성해도 규제할 수 없다.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실거래가를 신고했던 곳도 신고제가 풀리는 순간부터는 다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도 제재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과천 주공 27평형 3300만원 내야 세금중과에 따른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가수요자나 다주택 소유자의 거래를 막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정책을 1가구1주택 거래자나 최초 아파트 구입자 등에 대해서도 적용하기 때문이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 104동 27평형 아파트 구입자는 시가표준액(1억 4700만원 정도)을 기준으로 820만원 정도의 취득·등록세를 냈다.그러나 실거래가(5억 8000만∼6억원)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부과하면 지금보다 4배 많은 3300만원을 내야 한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아파트는 취득·등록세가 4∼5배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아파트 54평형은 그동안 과표(3억 2000만원)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1800만원 정도만 내면 됐으나 앞으로는 실거래가(14억원)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하므로 취득·등록세가 7800여만원으로 폭등한다.세율은 손대지 않고 실거래가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른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마찰도 나오고 있다.지난 4월 신고지역으로 지정된 송파구가 대표적인 경우다. 류찬희기자 chani@˝
  • 상가분양 과열 ‘투자주의보’

    일부 완공된 상가가 점포주인이 개업을 하지 않아 비어있는 곳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분양상가는 내정가 대비 낙찰가율이 200∼400%에 달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점포 하나 분양받는데 최소한 5억원가량이 필요해 일부에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통해 분양이 이뤄지면서 실제 입주후에는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투자자의 피해도 우려된다. ●20∼30대 경쟁률 기록 지난 18일 실시된 경기도 수원 율전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평균 경쟁률이 14.2대1이었다.내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270%로 2.7배나 높은 가격에 분양을 받은 것이다. 이에 앞서 4월22일 포천 송우지구에서 분양된 상가는 평균 경쟁률이 24.21대1이었다.이달 13일 분양된 인천 삼산지구 7블록 단지내 상가는 최고 경쟁률이 34대1이었다.이들외에도 대부분의 상가가 10∼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아파트는 대부분 청약을 했다가 비로열층인 경우 청약을 안하는 경우가 있지만 상가는 점포를 지정해 입찰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10대1이 넘는 경쟁률은 높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가분양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저금리와 주택시장 침체로 갈곳을 잃은 여유자금이 상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분양사고 이후 투자자들이 대형 쇼핑몰을 기피하면서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에 돈이 몰린다는 분석이다. ●최소 5억원은 있어야 지난달 22일 분양된 포천 송우지구 상가 평당 최고 낙찰가는 4550만원이었다.또 이달 18일 분양된 율전1지구 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최고 낙찰가는 평당 3800만원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2일 분양된 부천 삼산주공 7블록 단지내 상가는 평당 9006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평당 분양가가 폭등하면서 투자자는 점포당 최소 5억원은 있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소규모 미니 점포라도 3억원은 들어간다. 13일 입찰을 받는 삼산지구 7블록 11평짜리 상가는 예정가가 1억 9800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5억 8400만원이었다.평당 5300여만원에 분양된 것이다.물론 2층 점포는 평당 1000만원대지만 1층 점포는 대부분 5억원은 있어야 분양을 받는다. ●상가시장 대박은 없다 상가에 돈이 몰리지만 상가는 주상복합아파트나 재건축 아파트,땅처럼 대박을 내기가 쉽지 않다.대부분 임대료 수입을 겨냥해야 한다. 따라서 분양에 앞서 그 일대의 상가 임대시장을 먼저 알아봐야 한다.최소한 임대를 통해 6%이상은 순수익이 나와야 한다. 인천 삼산지구 11평을 5억 8000여만원에 분양받은 경우는 최소한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50만원가량의 임대료를 받아야 6%대의 수익을 낼 수 있다.그러나 이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는 전체 분양 상가의 10∼1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상가는 임대료에서 수익이 나는 만큼 분양에 앞서서 반드시 인근의 임대시장을 잘 살펴봐야 한다.”면서 “최소한 6%수익이 나는 상가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가 35P 폭등…올 최고폭 상승

    19일 주가가 폭등하면서 단숨에 종합주가지수 770선을 회복했다.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등으로 9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5.96포인트(4.85%) 오른 777.95로 마감했다.올들어 가장 큰 상승폭이다.이날 오후 1시2분에는 지수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해 4월7일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형 사이드카’(거래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국제유가가 1주일 만에 떨어지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힘입어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반등했다.개인이 1103억원,기관이 2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2만 5600원(5.6%) 오른 50만원으로 장을 마쳐 나흘 만에 50만원선을 회복했다.국민은행(7.03%),포스코(6.04%),KT(4.32%)도 크게 뛰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634개로 하락종목 124개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00포인트 오른 397.11로 거래를 마감했다.상승종목은 상한가 52개 등 663개,하락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170개였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에 따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반등했다.”면서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움직임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시아 대부분 나라의 주식시장이 이날 동반상승했다.국제유가가 뉴욕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40달러선에 가깝게 떨어지자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고무받은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평균 주가는 전일보다 256.65포인트(2.40%) 오른 1만 967.74로 장을 마쳤고 타이완 가권지수는 302.90포인트(5.45%) 오른 5860.58을 기록하며 아시아 증시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현재 284.99포인트(2.57%) 상승한 1만 1357.38을 기록했다. 김유영 박지윤기자˝
  • 과감한 개혁으로 ‘인도 부흥’ 꾀할듯

    만모한 싱 전 재무장관이 19일 인도의 새 총리가 됐다.싱 전 장관은 이날 소냐 간디 국민회의당 당수와 함께 압둘 카람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카람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국민회의당의 지지를 확인한 후 자신을 새 총리로 지명하고 내각 구성을 위임했다고 밝혔다.싱 새 총리에게 국민회의당 당수직을 넘긴 소냐 간디도 싱 새 총리의 지도 아래 인도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 소냐 간디의 총리직 고사에 이어 싱이 새 총리로 지명됨으로써 인도는 빠른 속도로 안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인도 주식시장은 18일에 이어 19일에도 연이틀 상승했다.한때 소냐 간디에게 총리직 고사 결정 재고를 요구하던 국민회의당도 소냐 간디의 의지가 굳건함에 따라 이날 저녁 싱을 간디의 후임으로 새 당수로 선출함으로써 힘을 실어주었다. 소냐 간디의 지지자들이 총리직 고사 결정 번복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이 일괄사퇴하는 등 국민회의당은 한때 양분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소냐 간디가 번복은 절대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싱을 새 지도자로 받아들였다. ●연립정부 내 이견 조정이 관건 그러나 국민회의당 중심의 연립정당 내 공산당과 좌파연합이 포함된 점은 ‘뜨거운 감자’다.싱 새 총리가 연립정당들과의 이견을 어떻게 조정해 자신의 정책을 추진할지가 인도의 안정을 가늠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싱 전 장관이 추진력을 가졌다는 점은 모두가 인정한다.일단 공산당이 싱 새 총리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그가 예전처럼 강력한 정책을 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주식시장은 싱을 선택 간디 당수가 총리직을 고사한 18일 인도 주식시장의 센섹스지수는 8.25%(371.86포인트) 오른 4877로 장을 마감했다.17일 11%라는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뒤다.싱 전 장관이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9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정오 현재(현지시간) 2.66%(129.90포인트) 오른 5006.92를 기록하고 있다.시장은 최근 인도가 경제발전을 한 토대를 마련했던 싱이 총리에 임명되면 다시 한번 인도를 부흥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친 셈이다. ●싱은 누구 싱 새 총리는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소수 종교 출신 총리다.그는 인도 북부 펀자브주의 시크교 도시인 암리차르에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했다.부드러운 성품으로 경제계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시크교도는 인도 인구의 2%를 차지한다.시크교도는 종교적인 이유로 자르지 않는 머리를 가리기 위해 터번을 쓴다.싱 새 총리의 트레이드마크인 ‘푸른 터번’도 이를 상징한다. 싱 새 총리는 인도 중앙은행총재 등 각종 공직에서 근무하다 91년부터 96년까지 재무장관을 지냈다.당시는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암살,물가 폭등,외환보유고 10억달러 이하 등 외채 지불불능 위기에 처했던 시점이다.그는 과감한 개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인도 경제를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정부가 산업을 독점하고 농민이 생산할 작물과 생산량까지 정해 주던 경제관리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가 주도의 경제체제를 뜯어고쳤다.수출 촉진을 위해 루피화를 평가절하하고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해 해외자본을 유치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두바이油 36弗 돌파

    중동산 원유의 기준유인 두바이유가 14년 만에 배럴당 36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 유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교통세와 석유수입 부과금 인하는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두바이유의 10일간 평균가격이 35달러를 넘은 뒤에는 인하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전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0.40달러 오른 36.23달러였다.이는 1990년 9월28일 37.40달러 이후 가장 높다. 이날 현재 두바이유의 10일 평균 가격은 배럴당 34.5달러다.10일 평균 가격이 35달러를 넘는다고 해서 정부가 즉각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41.49달러로 0.17달러 올랐다.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0.37달러 떨어진 38.71달러에 장을 마쳤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최근 고유가와 관련해 교통세 인하 등 단기대책은 될 수 있는 대로 지양하기로 했다.대신 국내 에너지산업구조를 저비용·고효율 체계로 바꾸는 체질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주가 나흘만에 반등… 740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74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올랐다. 18일 거래소시장의 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30포인트가 떨어진 724.68로 출발,급락하다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13.01포인트 오른 741.99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만 716선까지 내려갔다가 748선까지 급반등하는 등 30포인트가 넘는 등락폭을 기록하는 극심한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전일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 폭등의 악재에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데다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 반등을 이끌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반등하자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반등해 3.38% 오른 47만 3500원을 기록했다.국민은행도 4.96% 뛰었다.LG전자는 8.55%나 올랐으나 한국전력은 2.59% 내렸다. 한편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36포인트 오른 382.11로 장을 마감했다. LG텔레콤이 5.8% 오른 것을 비롯해 레인콤(5.37%),NHN(5.26%),다음(4.77%),네오위즈(4.64%),솔본(4.16%),LG홈쇼핑(3.2%),국순당(2.78%) 등 전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고르게 뛰었다. 박지윤기자˝
  • [이제는 경제다(中)] IMF때와 공통점·차이점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우리경제가 1997년 말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에 들어간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고 느낀다.내수침체로 대표되는 불황(不況)의 늪이 환란 때에 비해 더 깊고 길게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97년 말 환란으로 휘청대던 우리경제는 98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6.7%로 곤두박질쳤지만 이듬해인 99년 10.9%로 급반등했다.2000년에도 9.3%의 성장이 가능했다.반면 2002년 말부터 시작된 이번 침체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회생을 장담할 수 없을만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또한 “외환위기가 기업의 유동성 문제 때문이었다면 지금은 가계의 위기”(한국은행 관계자)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개인의 체감경기는 극도로 침체돼 있다.지난 3월 소매업(백화점,슈퍼마켓 등)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가 감소,지난해 2월(-5.6%) 이후 1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로써 97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외환위기 때의 13개월 연속 감소세 기록을 깼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와 지금의 위기는 직접적인 발단이 다르다.외환위기를 가져온 것은 금융문제였다.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이 400%에 달하는 가운데 그해 여름 태국 바트화 폭락을 시발로 불거진 동남아시아 외환위기는 한국내 외화자금의 이탈을 촉발했다.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이 전면 중단됐다.그해 12월18일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39억달러로 바닥을 드러냈고 원·달러 환율은 12월24일 1965원까지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극도의 내수침체 ▲기업 수익성 악화 ▲대외여건 불안 등 측면에서 지금 상황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본다.한국금융연구원 박재하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문제가 내수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당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신용카드의 무분별한 남용 등으로 미래소득을 미리 대출해 쓴 데 따른 가계의 과잉소비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가계부채가 내수위축을 불러왔고,여기에 대외 변수들이 가세해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얘기다.물론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1636억달러로 일본,중국 등에 이어 4위에 이르고,기업들의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16%(산업은행 발표)로 사상 최저다. 하지만 신용불량자가 391만명에 이른 가운데 최근 우려되고 있는 부동산 가격 하락이 맞물릴 경우 ‘제2의 금융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강대 경제학과 송의영 교수는 “외환위기가 금융에서 비롯된 단기적인 문제였다면 현재의 경제위기는 산업공동화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생긴 문제”라면서 “이를테면 기업들의 중국진출로 생긴 국내산업의 공백을 다른 산업이 대신해 주어야 하는데 그 해법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 김준경 금융경제팀장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는 많이 개선됐지만 삼성전자 등 일부 우량 기업들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영업수익이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을만큼 열악하다.”면서 장기적인 산업경쟁력을 걱정했다. 박지윤기자 jypark@˝
  • [금융 패닉] 환율-원달러 12원 급등 1183.10원… 원低 지속

    [금융 패닉] 환율-원달러 12원 급등 1183.10원… 원低 지속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수직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 112.21엔으로 달러당 2엔 가량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오후 한때 113.10엔으로 뛰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13엔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시장은 주가급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부터 줄곧 치솟아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원이나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개장 초 전일대비 16원 가까이 뛴 1187원까지 폭등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를 노려 달러표시 채권으로 몰린다.이 경우,달러수요가 늘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게 된다. 당연히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환율이 오른다.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분명해진만큼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 패닉] 환율-원달러 12원 급등 1183.10원… 원低 지속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수직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 112.21엔으로 달러당 2엔 가량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오름세를 지속,오후 한때 113.10엔으로 뛰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13엔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시장은 주가급락이 환율급등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개장 직후부터 줄곧 치솟아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원이나 오른 11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개장 초 전일대비 16원 가까이 뛴 1187원까지 폭등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기조와 맞물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를 노려 달러표시 채권으로 몰린다.이 경우,달러수요가 늘기 때문에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띠게 된다. 당연히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환율이 오른다.금융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분명해진만큼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설] 경제정책 방향 분명히 하라

    경제정책 방향이 혼란스럽다.총선이 끝난 지 한달이 가깝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만 무성할 뿐이다.정책의 큰 줄기를 둘러싸고 힘 겨루기식 대립이 계속되다 보니 기업들은 투자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주요 선진국과 우리의 경쟁국들이 14년만에 최고치에 이른 유가,중국발(發) 쇼크,원자재값 폭등세 등 대외적으로 몰아닥친 악재에 맞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답답하다 못해 짜증스럽기까지 하다. 우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려는 시장 투명성 확보와 불공정한 시장 질서 시정은 선진 경제 진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성장률 등 눈앞의 수치에만 급급한 나머지 과거 정권이 추구했던 불균형 성장이 ‘빈익빈 부익부’ 심화와 가난의 대물림 등 어떤 부작용을 양산했는지를 똑똑히 기억한다.하지만 최근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면서 성장 잠재력마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에서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개혁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다.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구조로 경제·사회 시스템을 개혁하면 된다지만 어디까지나 이상론에 불과하다.정부와 기업,가계 등 경제 3주체가 생산,투자,소비에 자발적으로 나설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인 것이다. ‘최선의 분배는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역사적으로 검증된 진리다.세계 각국이 투자 유치를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럼에도 지금 열린우리당 내부뿐 아니라 정부 내에서도 경제 정책을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시장 규제쪽으로 끌고 가느냐로 엇갈리고 있다.양측 모두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민생 안정을 들먹이고 있지만 향후 주도권을 둘러싼 다툼이라는 성격이 짙다. 우리는 기업의 투자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시장 개혁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정국에서 복귀하는 순간 가장 먼저 분명히 해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 유가폭등 “끝이 안보인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정부도 고유가 추세가 수급차질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 속수무책이다. ●두바이유 13년만에 34달러 웃돌아 우리가 가장 많이 도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7일 이틀째 34달러를 넘었다.두바이유가 34달러를 돌파한 것은 걸프전 발발(91년 1월) 이전인 1990년 10월 이후 13년 6개월만이다.국제유가 향방을 선도하는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40달러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두바이유는 지난해 평균가(26.79달러)보다 7.79달러,WTI(31.11달러)는 8.87달러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고유가 원인을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서 찾고 있다.테러와 미국의 휘발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발표는 실제로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의 고유가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2위의 석유소비국인 중국이 올해 수요를 지난해보다 13%(하루 620만배럴) 늘려 원유부족 사태를 빚을 수 있다는 전망과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점도 고유가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섣부른 예측도 하기 힘들어 국제 유가는 과거 전쟁 직전에 극히 불안하게 움직이다 실제 전쟁이 터지면 안정을 찾곤 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전쟁이나 OPEC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막연한 정세 불안감이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뚜렷한 해소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이 더 문제다.따라서 유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현재로선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부의 연초 국제유가 전망은 이미 오래 전에 빗나갔다.산업자원부는 올해 초부터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석유 비수기인 2·4분기에는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배럴당 24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금은 “미 월가도 (유가전망에 대해) 헷갈려 한다.”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말에서 섣부른 예측도 어려운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의 EIA(에너지정보청)는 지난 6일 전략비축유(SPR) 재고가 지난해보다 5800만 배럴 많은 6억 583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으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정부는 “가격은 오를지언정 수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두바이유가 10일동안의 평균가격이 배럴당 32달러(7일 현재 32.48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석유수입부과금,할당관세 인하 등 가격안정대책을 발동했으나 얼마만큼의 실효를 거둘지는 두고봐야 할 상황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경제 ‘3重쇼크’ 정치권도 비상

    유가폭등과 주가하락에 정치권도 비상이 걸렸다.정치쟁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여·야 정치권이 위기에 빠진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열린우리당은 7일 오후 정동영 의장 주재로 긴급 경제자문단 간담회를 갖고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경제회생을 위한 아이디어 구하기에 나섰다. 정 의장은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불안과 중국경제 문제,증시하락 등이 맞물려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라며 “경제전문가들이 여당으로서 할 일을 점검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경제분야 자문단은 정세균 정책위의장,강봉균·홍재형 정책위의장 후보들은 물론 산업자원부장관 출신인 정덕구,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미국 라이스대 경제학 교수 출신인 채수찬,경희대 부총장을 지낸 경제학 박사인 박명광 당선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간담회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정덕구 당선자가 국내·외 경제여건을 먼저 설명한 뒤 자유토론이 이어졌다.현 경제상황이 위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타개책 마련에 나섰다.정 당선자는 “만성적 수요부족(투자·소비)이 장기간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나마 수출이 잘돼 공장 가동률이 80% 수준을 유지해왔다.”면서 “배럴당 40달러로 급등한 고유가 상황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국경제가 내부문제를 정리하면서 안정화대책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야당에서도 위기에 빠진 국내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성장우선론’을 정부측에 주문했다.그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한시바삐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정부는 아직 일부 국민정서에 의존해 과거 대기업이 가져온 문제점에만 신경쓰다 정책을 제대로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를 어렵게 하고,많은 사람을 배고프게 하는 길로 가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분배보다 성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고,정부가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홍보할 게 아니라 민간기업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쌀·쇠고기 연계전략’ 승부수

    우리나라의 쌀 시장 개방협상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첫 협상은 이달 중순쯤 미국과 갖게 된다.정부 관계자는 2일 “관세화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이에 따른 의무도입(MMA·최소시장접근) 물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협상의 우선 목표”라면서 “최대한의 실익을 찾기 위해 쌀 수출국들의 이해를 고려한 개별 협상전략을 구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쌀 협상의 최대 관심은 우리나라가 농업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요구를 어떻게 실리적으로 수용할 것인지에 모아진다.미국,중국 등은 자국산 쌀을 더 많이 수입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첫 협상 파트너 우리나라는 이달부터 미국 중국 태국 호주 인도 아르헨티나 이집트 캐나다 파키스탄 등 9개국과 1대1 협상을 한다.협상시한은 오는 9월 말까지다.양자 협상을 원만히 끝내도 개별 국가와의 협상타결안을 9개국 모두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만약 관세화 유예에 대해 1개국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내년 1월부터 쌀 시장은 자동적으로 개방된다.12월 말까지는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WTO(세계무역기구) 회원국들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협상의 우선 논제는 관세화를 하지 않는(관세화 유예) 대신,최소한의 물량만을 수입하는 의무도입(MMA) 방식의 증량 규모다.이번 협상에서는 미국을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느냐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미국의 경우 농산물 생산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은 2%로,대두 41%,옥수수 38%,쇠고기 20%에 비해 훨씬 낮지만 우리의 입맛에 맞는 중단립종(자포니카)을 주로 수출한다. 우리나라 수입쌀의 시장규모는 연간 1억달러 정도에 불과하지만 쇠고기는 9억달러나 된다.미국으로선 쌀시장보다 쇠고기에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1월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일본과 캐나다는 미국의 요구로 이미 제한적으로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완강히 버티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쌀 협상과 연계해 일본과 캐나다가 허용한 범위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쌀 시장의 전면 개방에 대해 중국보다는 덜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시장에서 가격이 절반 수준이고,품질도 우수한 중국산 자포니카 쌀에 참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이렇듯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는 타협의 여지가 있다.때문에 미국과 먼저 유리한 합의안을 이끌어낸 뒤 이를 중국 등에 ‘모범답안’으로 제시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물론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중국의 개방압력이 최대 난제 중국은 세계 쌀 재배면적의 23%,생산량의 3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쌀 생산국이다.더구나 쌀알이 둥글고 단단한 자포니카를 지린,랴오닝,헤이룽장 등 동북 3성에서 재배한다.3곳의 쌀 재배면적(216만㏊)은 우리나라 전체 재배면적의 두배가 넘는다.지난해 우리나라가 들여온 MMA 물량 20만 5000t 중에서 중국산은 58%나 된다. 중국은 특히 현재 t당 400∼500달러인 쌀 수출가격을 한국 쌀시장이 개방되면 250∼350달러 수준으로 낮춰 공급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그렇게 되면 중국산 쌀에 높은 관세를 매겨도 중국산은 국내산보다 30%가량 낮아지게 된다.중국산 쌀 생산비는 t당 80∼90달러로 대량생산 체제인 미국과 비교해도 3분1에 불과하다. 다만 지난해 홍수 등으로 중국의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5%나 감소한 점,재고량 부족 등으로 국제 쌀 가격이 최근 폭등하고 있는 점은 쌀 협상을 앞둔 우리에겐 반가운 소식이다.국제연구기관들은 오는 2013년까지 국제 쌀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경작지 감소로 중국 등의 수출 여력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쌀 수출국들이 가격 등에서 예전과 같은 시장경쟁력을 갖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되면 무리하게 관세화 유예를 하고 의무수입물량을 늘리는 것보다 시장을 개방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기타 협상국들의 입장 태국은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다.올해 예상 수출물량은 880만t으로 세계 쌀 수출의 28%를 차지한다.그러나 태국산 쌀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장립종(인디카)이어서 그리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다.때문에 태국은 가공용 쌀 시장 개방에 대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 가능성이 있다. 호주는 쌀 생산량의 70% 정도가 우리나라에 수출이 가능한 자포니카다.하지만 토양과 농업용수 문제로 연간 수출량이 들쭉날쭉해 위협적인 쌀 수출국은 아니다.호주는 국내 쌀시장보다 쇠고기 시장을 노리고 자국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해 이번 쌀 협상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인도 등 나머지 국가들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협상국으로 보기는 어렵다. 쌀 협상 결과에 따라서는 일본도 위협적일 수 있다.일본은 협상대상국은 아니지만,만약 우리나라가 관세화를 통한 쌀시장 개방이라는 전략을 선택한다면 ‘고시히카리’ 등을 앞세워 고급쌀 시장을 집중공략할 가능성이 있다.일부 중국인들은 자국산 쌀보다 8배 이상 비싸도 일본산 고급 쌀을 수입한다. 전세계적으로 자포니카를 생산·소비하는 지역이 적은 점은 우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자포니카는 세계 쌀 교역량의 10%(300만t)에 불과하다.우리나라는 1980년 최악의 냉해로 쌀값 안정을 위해 자포니카 쌀 220만t을 수입했다.그 여파로 당시 자포니카 쌀의 국제 시세는 t당 350달러에서 540달러로 급등했다. 세계농정연구원 최용규 원장은 “자포니카 쌀은 생산과 소비의 작은 변화에도 가격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만약 쌀 시장이 개방되더라도 국내에서 일정한 양의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비축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두바이유 또 최고가 경신

    고(高)유가가 우리경제에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배럴당 32달러를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한계선을 넘어섰다.정부가 할당관세 인하 등 발빠르게 2단계 조치에 들어갔지만 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경우 효과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관세인하 조치로 다음달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이 ℓ당 12원까지는 일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 고공행진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3년5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27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0.39달러 오른 배럴당 32.73달러를 기록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34.42달러로 0.60달러 올랐다.이같은 현물가는 두바이유의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 바스켓을 도입했던 2000년 11월13일 32.95달러 이후,브렌트유는 같은해 11월15일 34.50달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일 소폭 내림세를 보였던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58달러 오른 37.49달러에 장을 마쳐 37달러대에 재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유가폭등은 이라크 등 중동 정세의 불안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다.”며 “해외 유가관계기관들은 중동의 ‘정정불안 프리미엄’을 배럴당 5달러,또는 3∼5달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책마련 비상 정부는 이날 유가안정과 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해 30일부터 할당관세 규정을 개정해 원유 관세율을 3%에서 1%로,휘발유,등유,경유 등 석유제품 관세율은 7%에서 5%로 내리고,수입부과금도 원유와 석유제품 모두 ℓ당 14원에서 8원으로 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유사 출고가격이 새달 1일부터 원유는 ℓ당 11원,석유제품은 ℓ당 12원까지 떨어지면서 주유소에서도 자율적으로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코크스 등 4개 원자재에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합금철 제조용 코크스의 관세율은 5%에서 1%로 내린다.철강 제조용인 페로실리콘과 페로실리콘 망간은 각각 3%와 8%에서 1%와 4%로 내리고 현재 1%인 다이아몬드 제조용 코발트 분말에는 무관세가 적용된다.관세율 인하는 원유와 석유제품의 경우 30일부터 별도 고시일까지 적용되며 원자재는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입 신고분이 해당된다. ●경제여파 어디까지 유가와 원자재 값이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되면서 소비자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4%,2월 3.3%,3월 3.1%로 1·4분기 평균 3.3%에 달해 타국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수출과 내수부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무역협회 산하 무역연구소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수출타격이 예상된다.”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5달러 상승하면 수입증가 40.2억달러,수출 감소 14.4억달러 등으로 무역흑자가 54.6억달러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부진을 더 부채질할 수도 있다.연 평균 유가가 1달러 오르면 GDP는 0.1%포인트 떨어지고,인플레율은 0.25%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5%대 경제성장률 달성도 차질이 예상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물가·수출·내수부진 등에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 김경운기자 bcjoo@˝
  • [‘10·29대책’ 6개월] 집값 급등지 어디든 신고지역 지정

    ‘집값 꼼짝마’ 강남 재건축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폭등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 대책을 내놓았다.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집값만은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집값이 오르는 곳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즉시 신고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1차 신고지역 지정에서 빠진 서초구와 과천시에 대해 정부는 여전히 집값 급등 불씨가 남아있다고 보고 집값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감시구역으로 넣었다.전국 어디든지 여차하면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등록세를 물려 가수요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세금으로 잡는다 문제가 됐던 재건축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해 정부는 하반기에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를 도입키로 했다.구입시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돼 세금을 3∼5배 물리고,팔 때는 개발이익을 부담금으로 부과하는 제도.재건축 아파트를 갖고 단기차익을 노리려는 가수요를 차단하는 카드다.재산세 부담도 늘어난다.오는 6월부터 당장 과세시가표준액을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으로 올린다.평형·지역에 관계없이 비싼 아파트는 그만큼 재산세를 많이 물어야 한다.1가구 3주택(주택투기지역은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조치도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된다. ●분양가 고공행진 떨어뜨린다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는 분양가를 잠재우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공공택지 분양원가 공개시기는 눈앞으로 다가왔고,주공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공공택지 원가가 공개되면 건축비를 어림잡아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어 간접적으로 분양원가 공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 카드도 준비중 정부는 거래 자체를 직접 규제하는 주택거래허가제도 준비 중이다.당장 도입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허가제는 지나치게 비싸게 거래하거나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는 사람에 대해 정부가 거래 자체를 막는 ‘마지막 카드’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1838만원 9570만원’ 타워팰리스 69평형 취득·등록세

    오는 26일부터 서울 강남·강동·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주택거래신고지역’이 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고지역 지정 대상에 오른 8곳 가운데 집값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서울 강남권과 분당 신도시를 주택(아파트)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하지만 단지별 아파트값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구역 단위로 지정한 데다 세율 조정이 뒤따르지 않아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우려도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고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8평 초과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모두 해당되는 것이 원칙이나 이번에 지정된 4곳의 연립주택은 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아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다.재건축 아파트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거나 재건축조합이 설립되면 평형에 관계없이 모두 신고대상에 포함된다. 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18평 초과 아파트를 거래하는 당사자는 15일 이내에 실거래가 등이 포함된 거래내역을 해당 시·군·구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이렇게 되면 취득·등록세가 지금보다 3∼5배 가량 늘어나 가수요 거래는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69평형 취득·등록세는 1838만원에서 9570만원으로,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1032만원에서 3654만원으로 오른다.송파구 문정동 훼미리 아파트 32평형은 876만원에서 3306만원으로,분당 서현동 삼성아파트 32평형은 293만원에서 1624만원으로 껑충 뛴다. 신고를 늦추거나 거짓 신고하면 취득세의 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재건축개발이익 환수방안을 확정,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착공 시점과 완공 시점의 개발이익분에 대해 일정 정도의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권도엽 건교부 주택국장은 “신고지역 지정에서 빠진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 등은 집값 폭등 조짐이 보이면 곧바로 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서민 물가高부터 해결하라

    요즘 주부들의 입에서는 연일 비명이 터져나온다.장바구니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오른 탓이다.1만원을 들고 시장에 가봐야 감자 3개에 사과 2개 반밖에 사지 못한다고 한다.이헌재 경제팀이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경제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사뭇 다르다.정치권이 총선에 전력투구하는 사이 물가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370만명을 넘어선 신용불량자에 극심한 소비 위축,물가 폭등으로 서민 가계가 파탄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어제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전망치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당초 2.8%에서 3.1%로 높였듯이 올해 경제운용의 최대 과제는 물가 불안이다.하지만 정부의 정책 수단도 마땅치 않고,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물가불안을 잠재우려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경기를 감안하면 불가능에 가깝다.환율 역시 원화 강세가 그나마 국제 원자재값 급등과 고유가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개입에 한계가 있다. 우리는 물가 불안이 대외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하나 정부와 과반수 의석 확보로 명실상부한 여당의 위치에 오른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다시 들썩이기 시작한 부동산 값과 사재기 등 중간상의 농간을 적절히 제어하고 공공요금 인상시기 조절 등 정책 수단을 동원한다면 물가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상황이 이러함에도 여권의 첫 당정협의에서 성장이냐,분배냐 하는 문제로 줄다리기를 했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 당국자와 정치권 지도자들은 말끝마다 ‘민생 안정’을 외치고 있다.말의 성찬만 늘어놓을 게 아니라 정파를 초월한 비상대책기구라도 구성해 지혜를 함께 모으기를 제안한다.˝
  • 전문가들 강남권 상승 논쟁

    서울 아파트값 바닥쳤나,국지적인 현상인가? 최근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을 놓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일선 중개업자들은 송파·강남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을 서울 아파트값의 회복 징조로 보고 있다.하지만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 국한한 반짝 수요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10·29대책’이전 수준 회복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송파·서초 일대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은 ‘10·29대책’이전 수준까지 회복,U턴 곡선을 그리고 있다. 14일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연초 대비 송파구 잠실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은 무려 12.7% 상승했다.잠실 주공1단지 15평형은 10·29대책 이후 6억 80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최근 다시 8억 6000만원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잠실4단지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분석이 나온 뒤 이 곳 조합원 지분이 큰 폭으로 뛰었다.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값도 4.87% 올랐다.개포 주공 1단지 17평형 시세는 7억 9000만∼8억원으로 10·29대책 이전 8억 1000만원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재건축 대상인 주공아파트가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송명섭 공인중개사는 “잠실 재건축아파트는 거래가 흔치 않은데도 값은 널뛰기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재건축 일정이 확정된 곳은 강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재건축 국한… 폭등 없을 듯 재건축발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착시현상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만만찮다.때문에 아파트값이 바닥을 쳤다는 현장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주장과 달리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과 달리 연초 대비 일반 아파트값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서울지역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1.89%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띠고 있다. 강남구 1.88%,서초구 1.46%의 상승률과 비교할 때 송파구가 4.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이 평균 상승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일반 아파트는 오히려 값이 떨어진 곳도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안 된다.재건축 아파트에 국한된 현상”이라면서 “선거 이후 경기가 살아나도 비수기로 접어들어 ‘풍선효과’는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가총액 첫 400조 돌파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사상 처음 시가총액 400조원을 돌파했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D램 값의 폭등세로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시가총액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져 외국인 위주의 상승장에서 소외감이 더 커지고 있다. ●한달여만에 최고치 경신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가 오른 906.7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3.74포인트(0.41%)가 오른 909.93으로 마감했다.지난달 4일(907.43) 이후 한달여만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시가총액도 401조 5820억원으로 늘어났다.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은 99년 8월25일(305조원) 300조원대에 들어선 이후 4년7개월여만에 400조원대로 높아졌다. 이날 지수는 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23개월만의 최고치다.외국인이 5000억원어치 가까이 순매수하며 열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간 반면 개인·기관은 각각 1600원,25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0만주 이상 사들여 전날보다 5000원(0.84%)이 오른 60만원으로 마감,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시가총액 100조원(97조 5530억원)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지수도 닷새째 올라 전날보다 2.31포인트(0.51%)가 오른 457.68로 마쳤다.외국인이 875억원을 순매수해 열흘째 ‘사자’를 이어간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원,74억원 순매도로 일관했다. 브릿지증권 김경신 상무는 “외국인의 식지않는 ‘바이 코리아’와 반도체 등 기술주의 상승세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전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 소외감 커져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성적표는 여전히 낙제점 수준이다.올들어 이달 6일까지 개인의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은 평균 12.2%가 떨어져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0.3% 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20개 종목은 이 기간 평균 24.6%가 올라 시장수익률의 2배가 넘는 평가차익을 기록했다.기관의 순매수 종목은 평균 15.5%가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업종 대표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돌파했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때보다 괴로운 ‘외화내빈’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가 900돌파

    국내 증시가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종합주가지수 900선을 회복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D램 값 폭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정보기술(IT)주의 강세가 증시를 주도했다.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1150.20원으로 마감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이 7752억원이나 순매수해 지난 주말보다 22.50포인트(2.55%)나 오른 906.19로 마감했다.지난 3월4일(907.43) 이후 한달여 만에 최고치이며,지수 오름폭은 올들어 가장 컸다.삼성전자는 3만원(5.13%)이나 오른 59만 5000원으로 마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도 8.52포인트(1.91%) 오른 455.37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가 45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15일(450.00) 이후 처음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