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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데이트] MBC라디오 ‘고전열전’ 진행 배한성

    [주말 데이트] MBC라디오 ‘고전열전’ 진행 배한성

    “요즘 배춧값의 폭등으로 서민경제가 말이 아닙니다. 폐하” “그럼 백성들에게 깍두기를 담그라 하시오. 단무지에 고춧가루 뿌려 먹든가…” “폐하, 전셋값이 심상치 않사옵니다.” “대출받아 그냥 사면 될 거 아닌가. 미분양된 아파트도 많은데, 집을 작은 데로 옮기든가…” 살아서 전설을 남긴다. 고독이 몸부림치는 듯 비음 섞인 목소리로 계속 전설을 만들어 나간다. 그러기에 열정이 특별하다. 형사 콜롬보, 가시나무새, 대부, 파피용, 맥가이버, 가제트 형사…. 성우로 출발해 DJ도 했고 MC도 했다. 각종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아 강연도 하고 대외활동 또한 활발하다. 얼마 전에는 TV드라마에서 ‘사랑과 야망’의 차화연과 열연했다. 요새는 ‘라디오 드라마’의 부흥을 위해 또 다른 열정을 토해내고 있다. 성대 모사의 달인 배칠수와 함께 MBC 표준FM(95.9MHz) ‘고전열전’에서 새로운 장르 개척에 여념이 없다. 앞서 소개한 대화 내용처럼 세태 풍자와 함께 고전을 ‘삼국지 버전’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성우 배한성(64)씨는 올해로 데뷔 44년째.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열정적인 목소리로 이리저리 뛴다. 하여, 별명이 ‘배돌이’다. 배씨처럼 다양한 계층의 팬을 확보한 사람도 드물 터. 데이트를 요청하는 전화에 그는 바쁜 일정을 잠시 쪼갠다. ‘고전열전’ 첫 방송이 나가던 지난 18일에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만났다. 청바지에 편한 남방셔츠 차림이다.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맞으며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았다. “(기자 명함을 보자) 중학교 때 신문팔이를 했습니다. 그때(1960년대 초) 서울신문 위력이 대단했지요.” “집안 형편이 어려웠나요.” “아버지는 경기중학을 나오고 어머니는 서울여상을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엘리트였지요. 그런데 제가 세 살 무렵에 아버지가 월북을 했습니다. 6·25전쟁 직전이지요. 갔다가 월남하신다는 게 아마 전쟁 때문에 못 내려온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북한에…” 자연스럽게 슬픈 가족사 얘기가 오고 갔다. “그 이후 아버지 소식은 들었습니까.” “1977년에 간접적으로 아버지가 김일성 대학 교수로 있다는 얘길 전해들었습니다. 명절 때 차례상에 사진 올려놓고 아버지한테 절을 하지요. 몇 차례 이산가족 상봉 때 신청을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살아 계시는지, 돌아가셨는지 알 길이 없지요. 어렸을 적에 솔직히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소년가장이 되셨던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신문 배달할 때 시계가 없어 집에서 새벽 일찍 나서다가 도둑으로 몰려 뭇매를 맞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웃음) 오늘 주제는 이게 아닌데….” 배씨는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났다. 중학생 때 안암동 주변에서 신문 배달을 하며 탤런트를 꿈꿨다. 그래서 서라벌예술대 영화과에 진학했다. “40년 넘게 목소리 하나로 장수하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아버지 얼굴은 모르지만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게 목소리인 것 같아요. 사람이 살면서 10가지 경쟁력이 있다면, 아마 끊임없이 배우려는 호학 정신과 호기심이 아닌가 싶어요. 배우려고 했고 또 이미지를 어떻게 제고할까 고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아마 성우만 했다면 1990년대 중반에 그만두었을지도 모르죠. 성우할 때 DJ도 했고, MC도 했고, 신문에 교통칼럼도 쓰고….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활동을 해나가는 것 같아요.” “삶의 철학이 있다면요.” “후배들을 만나면 이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 우리는 밭 가는 농사꾼이나 똑같다. 사과나무 열릴 때 그걸 기다리지 말고 옆 땅을 개간하라고 하지요. 한 군데 농사만 계속 지으면 지력(地力)이 떨어집니다. 옆 땅, 그 옆 땅에 묘목을 심고 가꾸고 열매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 사과나무의 인기가 떨어지면 다른 과실수를 심어야 하지요. 강의할 때도 그렇습니다. 죽어서 전설을 남기면 뭐하느냐, 살아서 전설을 남겨야 한다고 늘 강조하지요.” 화제를 바꿨다. 라디오 드라마 부흥을 위해 또 한번 열정을 쏟는 얘기를 꺼냈다. “오디오 드라마로 표현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고전열풍’의 흐름은, 예를 들어 김치인 경우 ‘삼국지식’으로 접근합니다. 고전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버무리는 것이지요. 세태 풍자도 곁들여 마치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것처럼 유쾌한 내용입니다. 주위 많은 동료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새 장을 열라고 주문합니다.” 사실 라디오 드라마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3차원(3D) 영화까지 등장하는 추세에 밀려 과거의 추억이 돼 버렸다. 배씨는 이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라디오 드라마의 르네상스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충만해 있다. 700여명의 후배 성우들도 과거의 낭만을 되살려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 어떤 것일까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할을 세 번씩이나 했습니다. 아마 적임자가 저밖에 없었나 보죠(웃음). 그리고 파피용에서 드가(더스틴 호프만), 대부에서 알파치노, 사랑의 로망으로 유명한 가시나무새에서 랄프 신부 역할을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20대에서 80대까지 기억할 수 있는 작품들을 모두 한 셈이죠.” 배씨는 딸 둘과 고3 아들을 두었다. 큰딸 지인씨는 이탈리아 유명브랜드 한국회사의 홍보부장으로 있고 작은딸 우리씨는 소설 ‘에펠탑의 빨간 리본’을 쓴 작가이다. 배씨의 취미는 자동차를 타고 훌쩍 떠나는 것이다. 1년에 한번쯤은 반드시 시간을 내 자동차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1992년에는 티코와 다마스를 타고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지구를 반 바퀴 도는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올해도 그럴 작정이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배한성씨는 1946년 10월 3일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배씨가 세 살 때 월북, 아직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다. 배씨는 명절 때마다 아버지 사진을 걸어놓고 절을 하면서 어버지를 그리워한다. 어릴 적에는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아버지한테 천의 목소리를 물려받았다고 감사해한다. 현재 한국성우협회 자문위원이다. 서라벌예술대학을 나와 1966년 TBC 2기 성우로 데뷔한 뒤 형사 콜롬보, 대부, 파피용, 가제트 형사 등의 프로그램에서 남녀노소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 국민 성우로 인정받는다.
  • MB “농수산물 불공정 유통구조 개선”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최근 채소값 폭등과 관련, “일부 중간상인들의 독과점이나 담합으로 산지 농민은 고생해서 싼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비싼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앞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이러한 불공정한 사례가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5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물가는 기본적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만,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정부가 철저히 챙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면서 “또 주요 생필품에 대해서는 가격 변동에 따라 신속하게 수급을 조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채소 유통 과정에서 일부 중간상인들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세간의 인식에 공감한다는 점을 드러내는 동시에 앞으로는 이같은 행위를 용납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 비전과 관련해 “미래성장 동력은 결국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원천 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창의와 기업가 정신이 꽃필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정부는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학력논란 휘말린 타블로 젊은 나이에 힘들었을것”

    “부당한 인터넷 마녀사냥으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인터넷상의 일부 악플러들로 인해 근거 없는 학력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핵심참모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던 자리에서 “젊은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했다. 정 수석은 “오늘 아침 대통령께서 대중문화예술인 얘기를 하시던 중 최근 악플러 때문에 시달렸던 타블로군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채소값 폭등 파동이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루머처럼 과거 인터넷 괴담에 여러 차례 시달린 경험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CEO 칼럼] 파트너십에서 공정과 상생을/노태석 Ktis 대표이사

    [CEO 칼럼] 파트너십에서 공정과 상생을/노태석 Ktis 대표이사

    요즘 우리 사회의 키워드는 ‘공정’과 ‘상생’이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운영 최우선 과제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준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불러 공정한 사회는 산업계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검증 과정에서 병역면제,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의혹이 드러나는가 하면 장관 자녀의 공무원 특혜 채용까지 터지는 바람에 “과연 우리 사회는 어느 정도 공정한 사회인가.”라는 전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장군의 아들’과 일반 병사를 비교하는 뉴스 등 공정, 상생과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많았다. 특히 병역문제는 사회적 의무 분담의 형평성과 관련돼 있어서 항상 민감한 이슈가 되어 왔다. 최근 가수 MC몽에게 일반 서민들의 분노가 집중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를 웃고 즐겁게 해주는 가까운 사람이라 생각됐던 그였다. 그가 소위 ‘고위층’처럼 남들 다 가는 군대를 안 가려고 요령을 부렸다는 보도를 보면, 공정을 떠나 점점 그들만의 불공정한 세상이 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최근 배춧값 폭등에서도 불공정한 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배춧값 폭등의 여러 원인 중에 공급량 감소를 기회 삼아 농지에선 저렴하게 사서 소비자에겐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하려 한 유통업자도 한몫을 했다고 한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을 논하자면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으나 농민과 소비자의 울음을 외면한다면 그들에게서 공정과 상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산업계를 대표하는 공정은 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직결된다. 말 그대로 함께 살자는 이야기지만 요즘 강조되는 상생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이 클 수 있도록 양보하고 도와주라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대기업이 일방적으로 중소기업을 도와 그들의 활로를 찾아주는 것이 상생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중소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밥그릇을 빼앗으며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깎고 납품대금 장기어음 결제는 물론 중소기업의 기술을 도용하는 등 횡포를 부려왔던 것은 사실이다. 반면 대기업에 대한 편견이나 상생이란 대전제를 빌미로 정치적, 사회적 입김을 통해 불공정한 거래 관계를 지속하도록 요구하는 ‘나쁜 중소기업’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게 상생이란 단어의 왜곡에서 비롯된다. 함께 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선 어느 한쪽의 양보와 헌신만으론 안 된다. 대기업과 함께 중소기업도 기본적으로 인식이 변해야 한다.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고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하겠지만 ‘함께’라는 파트너 정신을 가질 때 진정으로 동반 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속한 회사도 고객사와의 기존 사업 재계약 때 계약단가 인하 요구를 받기도 한다. 때론 야속하기도 하지만 원가 절감을 통한 영업이익의 향상이 우리 회사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기에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기에 무조건 반발하지 않고 함께 살 수 있는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원가절감만큼이나 고객사에 필요한 것은 서비스 품질이다. 적정 이윤이 보장되어야 종업원 기량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관리 시스템 향상 등을 원활히 진행해 궁극적으로 고객사가 얻는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사와 우리 회사 모두가 상생하는 해법을 종종 찾을 수 있었다. 이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정부 주도에 의해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구호나 외침이 아니다. 급변하는 경쟁 환경과 복잡한 시장경제에선 나 홀로 살아 갈 수 없다. 협력 사업은 제로섬 관계가 아니라 함께 노력해 경쟁력 향상과 시장의 파이를 키워낼 수 있는 공정한 룰 기반의 상생 파트너십 관계를 진정으로 필요로 한다.
  • ‘金배추’때도 한 포기 2000원 ‘직거래의 마법’

    ‘金배추’때도 한 포기 2000원 ‘직거래의 마법’

    주부 이길례(65·서울 오류동)씨는 지난주 말 배추 6포기를 사서 겉절이 김치를 했다. 겉절이는 갓 담갔을 때가 가장 맛있는 법. 익기 전 3포기를 이웃과 친구에게 선물했다. 배추 값이 1만원이 넘는다는데 무슨 돈으로 이런 걸 다 주느냐는 인사를 받았지만 그가 배추를 사는 데 쓴 돈은 일반 시장의 1포기 값인 1만 2000원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이씨가 생활협동조합 회원이기 때문이다. 최근 배춧값이 포기 당 1만 2000원대를 넘나드는 중에도 한살림, 아이쿱(iCOOP), 두레생협 등 생협의 배춧값은 1700~2300원으로 2000원 안팎을 유지했다. 최상품 배추도 4500원을 넘지 않았다. 날씨가 안 좋아 배추를 대는 유기농 농가의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오름폭은 전년대비 10% 수준에 그쳤다. ●작황 나빠도 가격 오름폭 적어 한살림 생협 기준으로 무는 1개에 1020원, 대파는 1㎏에 2200원, 쪽파는 1㎏에 2700원 등 대부분 채소들이 시중 소매가의 3분의1 선을 유지했다. 김장 채소의 오름세가 한풀 꺾인 이번주에도 생협 농산물들은 재래시장 가격보다도 저렴하다. 15일 농산물유통공사가 밝힌 배추 소매가격은 1포기 6800원, 무는 1개에 4472원이었다. 생협의 가격이 싼 이유는 직거래식 유통구조에 있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거치면서 가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생협은 보통 일반 농산물보다 20~30% 비싼 유기농이나 친환경 농산물만 다룬다. 때문에 평소에는 가격이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올해처럼 농산물 파동이 일어나면 가격이 역전된다. 이진백 아이쿱 자연드림 홍보팀장은 “생협들은 농산물의 파종기에 생산자와 계약재배 방식으로 미리 값을 정한다.”면서 “계약재배와 책임소비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빠르게 오르더라도 소비자(조합원)들이 안정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價의 10%정도 기금 적립 대부분 생협은 연 3만원 정도의 조합비를 내는 회원제(소비자 조합원, 생산자 조합원)로 운영된다. 최종 소비자가격의 10% 정도가 기금으로 적립되는데 흉작 때 생산자 회원이 고스란히 안을 피해를 보존해 주는 비용과 매장운영비 등으로 쓰인다.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등 국내 3대 생협 이용자는 전국에 약 40만명에 이르고 연간 매출액이 5200억원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생협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이 정부와 농협이라고 이야기한다.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경매 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획일적인 공영 도매시장 위주의 현 정책은 흉작 때마다 가격폭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결국 지역여건에 따라 도매상 체제나 물류센터 등을 획기적으로 고치지 않는다면 농산물 가격 폭등은 수시로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매상 체제 획기적 개선 시급 그는 “농협이 역할을 강화해 현재 생협과 현지 수입상이 하고 있는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처럼 배추가격이 폭등할 때만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가격이 폭락할때 농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도 정부가 (생협으로부터)배워야 할 교훈”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내년 가동…효과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내년 가동…효과는

    정부가 내년부터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가동해 직접 실거래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만 공개됐던 실거래 정보가 전·월세로 확대됨으로써 ‘전세대란’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해양부는 연말까지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월별 전·월세 가격정보를 일반에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개되는 정보 범위는 소재지, 계약기간, 보증금 등이다. 이에 따라 전세 또는 월세계약을 한 세입자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할 때 계약서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입력 정보는 국토부 전산시스템에 취합돼 정부와 소비자의 거래동향 파악에 활용된다. 그동안 전·월세 거래 정보는 민간정보업체로부터 제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거래가격과 지역, 유형, 크기 등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정책수립에 큰 도움이 되고 전세난 해소에도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시스템이 도입되면 장기적 전세가 폭등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임대사업 관련 정보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등 세원 마련에 활용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전세대란이 기본적으로 물량 부족에서 비롯된 만큼 거래정보시스템 구축이 당장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 모니터링과 정책 수립의 순기능은 있지만 당장 전세 수급이나 가격 안정 측면에선 도움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공개가 주택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정부는 ‘전세 보릿고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도입이 예정보다 늦어졌다는 비판에도 직면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전·월세난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이 시스템 도입을 발표했지만 법령 개정과 관련 기관과의 조율 등에 시간을 뺏겼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 → 중국 ‘금추 도미노’

    “한국 ‘김치대란’이 중국에도 ‘배추대란’을 불러왔다.” 배추대란을 겪고 있는 한국으로 수출하는 배추와 무 등을 확보하기 위해 투기꾼들이 대거 야채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중국에서도 배추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광둥성에서 발간되는 광주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각지의 배추 가격이 폭등하고 있으며, 이미 산둥성 등에서는 배추 가격이 ‘금값’이 됐다고 전했다. 광둥성 성도 광저우(廣州)의 야채시장에서는 최근 1개월 사이 배추와 무 값이 12% 이상 올랐다. 지난달 12일 ㎏당 8.8위안(약 1470원)이던 배춧값은 한달 만인 지난 12일 10.4위안으로 오른 상태다. 지린성과 산둥성 등에서 유입되던 배추와 무가 한국으로 팔려 나가면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지방 배추는 올 상반기 t당 550위안 정도였으나 최근 들어 850위안으로 300위안 올랐다고 소개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GS샵, ‘포장김치’ 판매방송 재개

    GS샵, ‘포장김치’ 판매방송 재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은 오는 14일 오후 3시 50분부터 ‘엄앵란 싱싱 포기김치’를 선보인다. GS샵은 배추값 폭등 사태로 지난 9월 15일 ‘종가집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마지막으로 배추김치 편성을 중단해왔다. 이 날 방송에 준비된 김치는 5Kg들이 2500세트로 12.5톤 분량이며 5Kg 2만9900원에 판매된다. ‘엄앵란 김치’에는 강원도산 고랭지 햇배추 3~4포기가 사용됐다. 올 가을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싱싱하지 않은 겉잎을 떼어내고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마재선 GS샵 식품 담당 MD는 “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GS샵과 협력업체가 마진을 포기하고 초특가로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오지호 김치쇼핑몰 ‘남자김치’ 홍진경 제치고 1위 달성

    오지호 김치쇼핑몰 ‘남자김치’ 홍진경 제치고 1위 달성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오지호의 김치쇼핑몰 ‘남지김치’가 홍진경의 ‘더김치’를 눌렀다. 야채값 폭등이 배추파동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김치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김치사업에 뛰어든 오지호의 김치쇼핑몰 ‘남지김치’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오지호와 사업가 오병진, 김치영, 윤기석 등 젊은 CEO들이 만든 브랜드 ‘남자김치’는 원조 연예인 김치사업가 홍진경의 6년 아성을 단숨에 무너뜨리며 판매 1주차 만에 김치쇼핑몰 부문 1위를 달성, 5주 연속 김치쇼핑몰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남자김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깔끔하고 정갈한 맛, 김치와 트렌드를 접목시켜 새로운 감각의 김치브랜드 전략으로 젊은 신세대 주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치파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투어 무료 김치시식행사를 기획해 소비자 민심을 파악하고, 어려운 경제에 동참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 시켰다는 평이다. 현재 ‘남자김치’는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홍진경 김혜자 엄앵란 안문숙 김치와 달리 하루 100개의 한정수량을 판매하며 위기 속에서 대처능력을 빛내고 있다. 사진 = 남자김치 공식사이트(http://www.namjakimchi.com/)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낭비성 해외여행 취소하라”

    경기도 지방의원들이 임기 시작 3개월여 만에 줄줄이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평택참여자치 시민연대가 평택시의회의 해외여행 추진 방침에 대해 “낭비성 해외여행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신문 10월5일 자 15면> 시민연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기초단체 의회 중 가장 늦은 지난 9월 원구성을 마친 평택시의회가 구체적인 방문계획 등을 정하지도 않은 채 해외여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단합대회 성격의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시의회의 오만한 자세와 혈세낭비 행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번 해외여행은 일부 동료의원의 보류의견을 외면한 채 남은 예산을 쓰고 보자는 식으로 여행지를 대충 선정했다.”며 “낭비성 해외여행 대신 배춧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어우르는 성숙한 의회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2590만원으로 오는 11월2∼9일 시의원 14명이 일본과 중국에 대한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지호 ‘남자김치’ 배추파동속 대박 이유

    오지호 ‘남자김치’ 배추파동속 대박 이유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오지호의 김치쇼핑몰 ‘남자김치’가 홍진경의 ‘더김치’를 눌렀다. 야채값 폭등이 배추파동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김치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김치사업에 뛰어든 오지호의 김치쇼핑몰 ‘남자김치’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오지호와 사업가 오병진, 김치영, 윤기석 등 젊은 CEO들이 만든 브랜드 ‘남자김치’는 원조 연예인 김치사업가 홍진경의 6년 아성을 단숨에 무너뜨리며 판매 1주차 만에 김치쇼핑몰 부문 1위를 달성, 5주 연속 김치쇼핑몰 1위의 자리를 지켜냈다. ‘남자김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깔끔하고 정갈한 맛, 김치와 트렌드를 접목시켜 새로운 감각의 김치브랜드 전략으로 젊은 신세대 주부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김치파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투어 무료 김치시식행사를 기획해 소비자 민심을 파악하고, 어려운 경제에 동참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 시켰다는 평이다. 현재 ‘남자김치’는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홍진경 김혜자 엄앵란 안문숙 김치와 달리 하루 100개의 한정수량을 판매하며 위기 속에서 대처능력을 빛내고 있다. 사진 = 남자김치 공식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배추값 파동, 굴 양식어민에 유탄?

    ‘배추값 폭등 파동’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굴 업계도 굴 소비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다. 10일 경남 통영 굴수협에 따르면 오는 15일 2011년산 생굴 출하를 알리는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굴 생산에 들어간다. 그러나 남해안 굴 양식어민들은 배추값이 최근 폭등하면서 전국적으로 김장 기피 현상에 따른 겨울철 굴 소비 감소 우려 때문에 표정이 어둡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추값은 다음달 초순까지 포기당 6000~7000원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때 1만 5000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지만 지난해 이맘때 1600~1800원 보다는 3배가 넘는 가격이다. 배추값이 곧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은데다, 김장을 하지 않기로 한 가정도 많을 것으로 추산돼 굴 수협과 굴 양식 어민 등은 굴 소비량 감소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말∼11월초 김장철은 남해안 굴의 최대 성수기다. 한 해 판매량의 60% 가량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생굴과 김치가 신종플루에 면역력을 갖는 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평소보다 2배쯤 비싼 10㎏당 10만원에 날개돋친 듯 팔리는 특수를 누렸다. 통영의 한 양식 어민은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특수는커녕 예년보다 훨씬 판매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배추 파동으로 굴 양식어민들 까지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한숨을 쉬었다. 통영 굴수협 관계자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에 배추값이 안정되기를 기대하며 초매식 행사때 배추값 하락을 기원하는 마음도 담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시중은행 전세금 대출 문턱 낮췄다

    전세가 폭등에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정부가 국민주택기금 지원 대상을 넓혔다지만 가구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여야 하는 등 조건이 여전히 까다롭다. 전세로 들어갈 집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국민주택 규모 이상이거나 6개월 이상의 무주택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국민주택기금 대출 대상이 아니다. 대다수 중산층은 은행 문턱을 넘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도 최근 다양한 금융상품을 마련해 전세자금 대출의 문턱을 낮췄다. 국민은행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 이상 가구주나 한 달 내 결혼 예정인 예비 부부들에게 신용도에 따라 연 5.36~7.68% 금리로 2억원까지 전세금을 빌려준다. 전세금의 80% 이내로 대출기간은 10년까지다. 하나은행은 전세금의 60% 이내, 2억원까지 연 5.93~7.23% 금리로 빌려준다. 신한은행은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세금의 60% 이내, 2억원까지 연 4.46~5.66% 수준으로 대출해준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전세금의 85%까지 대출해주는데, 금리가 신용도에 따라 연 6~13%로 은행권보다 비싼 게 흠이다. 다만 국민주택기금 지원대상이라면 연 4.5%로 전세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국민주택기금 신청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저소득가구 전세대출 한도가 최근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늘었다.”면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5개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주택가 銀 떴다방

    주택가 銀 떴다방

    “은수저 고가로 삽니다.”, “전화 주시면 즉시 출장 매입합니다.” 8일 오전 10시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단지. 입구 한쪽에 초록색 천막을 친 ‘은 출장 매입소’가 들어섰다. 좌판 위에는 은수저와 은목걸이 등 은제품이 쌓여 있었다. 지난 8월부터 은 매입에 나섰다는 66세 동갑내기 부부 김성식·최정자(각각 가명)씨는 “은값이 계속 뛰면서 차익을 통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주변 권유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잠시 뒤, 60대 여성이 은수저 한 벌을 들고 매입소를 찾았다. 김씨 부부는 6만 5000원에 은수저를 사들였다. 이날 은수저 한 벌의 소매 시세는 7만 5000원. 즉석에서 1만원의 차익을 올린 셈이다. 김씨는 “운반비·세공비 등을 빼면 남는 것도 없다.”면서도 “추석 연휴가 있던 9월에는 보름 정도 출장매입에 나서 8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 은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른바 ‘은 떴다방’이 아파트 등 주택가 곳곳에 등장하고 있다. 금은방들도 덩달아 은 매입에 나서고 있다. 금값이 폭등하면서 금의 ‘대체재’ 성격이 강한 은 값이 덩달아 뛰자 시세 차익을 노린 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 10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 한 돈(3.75g)의 값은 3400원이다. 지난해 9월의 2500원과 비교해 36%나 급등한 가격이다. 9월초(3200원)에 견줘도 6.25%가 뛰었다. 은 한 돈 값은 10일 기준 3630원으로 지난 주 대비 7.9%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 값이 꾸준히 뛰면서 관련 업자들은 “일단 은을 사들여 갖고 있으면 나중에 큰 이득을 본다.”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단지 등 주택가와 지자체가 마련한 풍물시장 등에서는 은수저 매입상들간에 서로 은제품을 매입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인터넷이나 지역정보지는 물론, 최근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으로 출장매입·택배매입을 하는 상인들까지 생겨났다. 서울 종로에 있는 귀금속 판매타운의 한 도매상은 “최근 은이 돈이 된다는 소문에 은퇴자들뿐 아니라 고시생·구직자들까지 뛰어들어 포화상태”라면서 “수도권에만 최소 1만명 이상의 업자들이 은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귀금속 상인은 “하루에 은수저 사지 않느냐고 묻는 전화만 30~50통을 받는다.”면서 “은은 금에 비해 투자금이 덜 들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온라인몰, 배추대란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 증가 추세

    온라인몰, 배추대란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 증가 추세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통과 김치냉장고 등 김치 보관용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옥션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보관·밀폐용기’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통 용기 판매량은 64%나 증가했다.배추대란으로 인해 김치가 ‘금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부담이 커지면서 김치를 가능한 신선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보관용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옥션에서는 최근 김치를 소량으로 구매해 먹는 이들이 늘면서 5L 이하 용량의 제품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또한 가정용 진공 포장기 역시 하루 평균 100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선 식품류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식품의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이는 전용 비닐 팩 입구를 열 포장하는 방식으로 어떠한 식품이든 밀봉 또는 진공상태로 보관이 가능해 냉장, 냉동 보관 시에 유용하다.특히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같은 기간 50% 증가하기도 했다. 최근 값비싼 김치나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려는 사용자들로 인해 관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옥션 측은 해석했다.김현준 옥션 생활건강팀 팀장은 “김치 보관용기의 경우 보통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말부터 수요가 생기기 마련인데 올해 배추 대란으로 인해 관련 수요가 앞당겨진 것”이라며 “배추값 폭등으로 김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싼 김치를 아껴 먹으려는 심리가 작용해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배추대란에 양배추 수입급증

    최근 채소류 가격 폭등 이후 배추의 대체재로 부각된 양배추 등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이 8일 발표한 채소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양배추 수입량이 346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t)에 비해 무려 31배 증가했다. 배추값 급등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양배추를 대체재로 수입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서도 양배추 수입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일에는 올 들어 최고 물량인 385t이 반입됐다. 김장재료 수입도 덩달아 증가했다. 마늘은 지난해 9월까지 수입되지 않다 올 들어 8000t이 들어왔고 파도 12배 증가한 553t이나 됐다. 태풍 곤파스와 잦은 비 때문에 채소와 양념류 작황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배추는 9월까지 하루평균(토·일·공휴일 제외) 1t이 수입되던 것이 이달 들어 53t으로 증가했다. 김치도 671t에서 1120t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배추는 190t이 수입돼 전년 동월 대비 71.2%, 김치는 12만 5536t으로 12.6% 늘었다. 김치 수입이 증가하면서 수입단가도 ㎏당 0.52달러로 김치 수입이 본격화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9일부터 포기당 2300~2500원 정도에 중국산 배추를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산의 가격 폭등으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배추 등 채소류 및 김치가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산지 표시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14일부터 배추(27%)·무(30%)에 대해 ‘할당관세 0%’가 적용됨에 따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국내 판매 시 가격에 반영해 줄 것을 수입업계에 당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13일까지 채소값 쑥 내립니다”

    “13일까지 채소값 쑥 내립니다”

    ‘빅3’ 대형 할인점들이 ‘금값’ 수준으로 오른 채소류의 할인 행사를 갖는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129개 점포에서 무·대파·시금치·양파·고추· 애호박·쌈채소·고구마 등 농산물 8종을 6.3∼38.5%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무는 6일까지 개당 4150원이던 것을 3250원에 팔고, 한 단 가격이 5680원이던 대파는 3980원에 낮춰 내놓는다. 가정에서 즐겨 먹는 야채인 고추·양파·시금치 등도 싸게 나왔다. 청양고추(100g)가 780원에서 480원으로, 양파(3kg/한 망)는 5800원에서 3680원으로, 시금치 한 단은 2980원에서 2280원으로 내렸다. 배추는 수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 가격인 한 포기 645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 마케팅 담당 장중호 상무는 “최근 폭등한 채소 가격을 우선적으로 안정화시키기 위해 긴급하게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13일까지 ‘채소 안정화 기획전’을 연다. 118개 전 점포에서 배추·총각무·고추·부추 등을 30%까지 싸게 판다. 배추는 한 포기에 5980원, 총각무는 한 단에 3980원에 판다. ‘980원 채소 균일가전’도 마련해 깻잎·풋고추·부추·근대·아욱·쑥갓·치커리·돌나물 등 10가지 채소류를 최대 30% 내린 봉지당 980원에 판매한다. 중국산 배추 5만포기를 들여오는 롯데마트도 8∼13일 전점에서 중국산 양배추(1통 2580원)와 중국산 대파(500g 1단 1580원)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국내산 시금치·애호박 등 채소류는 최대 60% 할인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생활물가 상승률 4.1%…2년만에 최대폭

    생활물가 상승률 4.1%…2년만에 최대폭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9월 생활물가가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생활물가 품목 중 지난해 같은 달의 배 이상이 된 품목만 9개에 달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올라 글로벌 위기 직후인 2008년 10월(4.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물가는 정부가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152개 품목을 추린 것이다. 9월 생활물가가 폭등한 것은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농수산물의 작황이 좋지 못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탓이 크다. 9월 생활물가 152개 품목 중 지난해 9월보다 오른 품목이 116개였다. 1년 전에 비해 100% 이상 오른 품목은 상추(233.6%), 호박(219.9%), 무(165.6%), 시금치(151.4%), 오이(133.7%), 수박(128.0%), 배추(118.9%), 파(102.9%), 마늘(101.1%) 등이었다. 신선식품 외에 빙과류(18.1%), 취사용 LPG(13.6%), 자동차용 LPG(12.1%), 가루비누(11.4%), 화장지(9.5%), 서적(9.4%), 콜라(8.0%), 남자팬티(7.4%)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을 웃돌았다. 하지만 당분간 생활물가는 쉽게 잡히지 않을 전망이다.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라 관련 품목의 수입 관세를 내리거나 월동배추 조기 출하 등 대책이 잇따르고 있지만 공급량이 부족하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서는 등 들썩이는 조짐이다. 정부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물가 상승률을 3% 안팎으로 전망하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남격 합창단’ 덕에 사라브라이트만 함박웃음

    ‘남격 합창단’ 덕에 사라브라이트만 함박웃음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후 사라 브라이트만의 앨범 ‘디바’(Diva)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DIVA’는 현재 모든 온/오프라인 주요 음반매장의 ‘클래식&크로스 오버 차트’에서 몇 달 동안 1위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말, ‘남자의 자격’에서 처음 합창곡으로 지정된 후 2달여 동안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 이 앨범은 방송 이후에만 ‘더블 플래티넘’에 해당하는 2만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2006년 가을 앨범이 발매된 후 약 1만 5천장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방송에 소개된 이후 2달간 4년간의 판매량을 훌쩍 넘어선 것이라 눈길을 끈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해외 최고 아티스트의 새 앨범이 발매되더라도 1만장을 넘기기 힘든 현재 업계의 상황을 들여다보면 매우 괄목할 만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오는 10월 26일에 사라 브라이트만의 3번째 내한공연이 전격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미 두 차례의 내한을 통해 공연예술의 극치를 선보였던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살펴보면 ‘넬라 판타지아’ 열풍은 사라 브라이트만에 머물지 않았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 뿐만 아니라 같은 곡을 노래한 ‘켈틱 우먼’의 ‘넬라 판타지아’, 원곡인 ‘미션’ OST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사진 = 사라브라이트만 공식사이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마르지 않는 샘’ K-POP 걸그룹▶ 김종국 "여행, 이효리보다 옥주현이 편해"▶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PIFF 2010] 레드카펫 패션, 2009년 ‘고전미’…올해는?▶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 ‘여친구’ 신민아, 이승기 마음 뺏은 원피스 가디건 패션

    ‘여친구’ 신민아, 이승기 마음 뺏은 원피스 가디건 패션

    이승기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미호 배우 신민아의 ‘퓨어 룩’과 ‘로맨틱 룩’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3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신민아가 보여준 내츄럴한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 화제의 패션으로 떠올랐다.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따라해 보고 싶은 청순함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두 가지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매력의 ‘퓨어 룩’ 신민아는 극중 화이트 기본 원피스로 청순하고 순수한 현대판 구미호를 연출했다. 특히 신민아가 입은 모노톤의 플리츠 주름이 들어간 띠어리 원피스는 허리부분은 강조하면서 퍼지는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가볍게 메종마틴 마르지엘라 가디건을 매치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심플한 ‘이지 룩’을 완성 시켰다. 이에 제일모직의 띠어리 홍보담당자 송지영 과장은 “이번 F/W에 잘 나가지 않았던 화이트 톤의 원피스 제품이 방영 직후 문의 전화가 쇄도하였을 뿐 아니라 모노톤의 베이직한 아이템의 판매율도 급격히 증가하였다”며 “신민아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 사랑에 빠진 신민아의 ‘로맨틱 룩’ 신민아는 극중 대웅(이승기)과 사랑을 시작하면서 은은한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망고 원피스에 파스텔 컬러의 청초한 느낌의 띠어리 가디건을 매치, 러블리한 모습을 보였다. 또 꽃모양이 전체적으로 펀칭된 우븐 소재의 모스키노 원피스에 옅은 브라운 가디건을 입어 요즘 간절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평소 ‘패셔니스타’로 불리던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는 평이다. 베이비 페이스에, 섹시한 몸매와 청순한 느낌은 순수와 로맨틱을 넘나들며 극중 스타일을 잘 소화했다.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방송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마르지 않는 샘’ K-POP 걸그룹▶ 김종국 "여행, 이효리보다 옥주현이 편해"▶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PIFF 2010] 레드카펫 패션, 2009년 ‘고전미’…올해는?▶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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