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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얼굴 훼손, 카메라 렌즈에 휘갈긴 “코소보는 세르비아 심장”

    조코비치 얼굴 훼손, 카메라 렌즈에 휘갈긴 “코소보는 세르비아 심장”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라운드에서 알렉산다르 코바세비치(25·세계 114위·미국)를 3-0(6-3 6-2 7-6<7-1>)으로 물리친 뒤 카메라 렌즈에다 최근 악화될 조짐을 보이는 코소보 사태에 대한 견해를 적은 일이 일파만파를 낳고 있다. 아버지가 코소보에서 태어난 조코비치는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심장이다. 폭력을 중단하라”고 적었다. 당장 코소보 정부에서도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국제테니스연맹(ITF)은 대회 규정집이 정치적 의견 표명을 금지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조코비치의 입장 표명이 대회 규칙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멜리에 오우데아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조코비치 역시 “많은 사람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소신을 굽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얘기도 했다. “드라마 없는 그랜드 슬램, 나한테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아. 나를 몰아갔다고 생각한다.” 22차례나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그는 다만 다음날 마르턴 푸소비치와의 2라운드를 승리한 뒤에는 파장을 의식한 듯 카메라 렌즈에 서명만 남겼다. 코소보는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코소보 독립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헌법에 코소보를 자국 영토로 규정해 놓았다. 코소보 북부에 주로 거주하는 약 5만명의 세르비아계 주민들 역시 코소보를 자신들의 나라로 여기지 않는다. 지난달 29일 코소보 북부 즈베찬에서 알바니아계 새 시장의 출근을 막기 위해 시청 청사 진입을 시도한 세르비아계 주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평화유지군(KFOR)이 충돌하면서 평화유지군 병사 30명이 다쳤다. 이날까지 사흘째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출근 저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쿠르티 코소보 총리는 31일 코소보 북부의 폭력 시위가 종식되면 조기 선거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AP,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쿠르티 총리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미로슬라프 라이차크 EU 특사와 만나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기 선거를 위해 평화적인 시위를 벌인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군인과 경찰을 향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친러시아 상징인 Z자를 품은 폭도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공화국은 이 파시스트 폭도들에게 항복하지 않는다”며 “그들이 평화 시위 속에 조기 선거를 요구한다면 그들의 말에 기꺼이 귀를 기울이고 아마도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르티 총리는 알바니아계 시장들을 해임하라는 시위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알바니아계 새 시장들이 비록 극소수의 유권자들에 의해 선출됐지만 그들에게는 시장으로서 법적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시장들이 시청 청사 외의 다른 건물에서 근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못박았다. 최근의 분란은 지난해 코소보 정부가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사용해온 세르비아 발급 차량 번호판을 코소보 발급 번호판으로 교체하도록 강제 조치에 나선 것이 발단이 됐다. 세르비아 정부는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주민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을 제공하며 결속을 강화했다. 코소보 정부가 번호판 변경을 강제하자 지난해 11월 5일 코소보 북부의 세르비아계 시장 4명이 동반 사퇴했다. 시장뿐만 아니라 사법부, 경찰 등 코소보 북부의 모든 기관에서 집단 사퇴가 이어졌다. 코소보 정부는 EU와 미국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번호판 변경 관련 조치를 중단했으나 동반 사퇴한 세르비아계 시장들의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다. 코소보 정부가 지난 4월 북부 4개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실시하자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보이콧에 나섰다. 1567명이란 극소수만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3.5%에 그쳤다. 즈베찬에서는 알바니아계 후보가 100표를 갓 넘기고도 시장에 당선된 일도 있었다.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새롭게 선출된 알바니아계 시장들을 인정하지 않고 출근 저지에 나서면서 코소보 정부가 알바니아계 시장들을 해임하고, 특수 경찰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두 요구가 수용될 때만 시위를 끝내겠다고 밝혔는데 쿠르티 총리가 거부한 데 따라 코소보 북부의 긴장은 한동안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영국 BBC의 발칸 특파원 기 델라우니가 덧붙인 글이다.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심장” 이란 문구는 뜨악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코소보가 독립을 선언했다는 사실도 그렇거니와 세르비아 영토의 남서쪽 귀퉁이를 차지하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라도 그렇다. 이전에도 그곳은 늘 세르비아의 주변에 머물렀다. 그러나 상징적으로도 코소보는 많은 세르비아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곳으로 받아들여진다. 1389년 코소보 전투는 신화처럼 전해져 세르비아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세르비아 정교회의 가장 중요한 장소들도 현대 코소보 땅에 있다. 세르비아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을 승인하길 거부한 수십개 나라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가족을 연결하면 코소보와 연결돼 있어 세르비아의 불승인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믿는다. 집단 총격과 일련의 시위 등으로 세르비아와 코소보 내 세르비아계 주민들은 격동의 몇달을 보냈다. 조코비치가 코트 옆에서 휘갈긴 문구는 그저 자신이 지지하는 것을 보여줬을 뿐일지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는 깃털을 곤두세우게 만들지 모른다.
  • “실손보험금 안 줘서”… 금감원 분쟁조정 20% 급증[경제 블로그]

    “실손보험금 안 줘서”… 금감원 분쟁조정 20% 급증[경제 블로그]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 접수가 2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심사 강화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한 실손의료보험금 분쟁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보험사들은 한 해 1조 5000억원에 이르는 실손보험 적자 주범으로 백내장 과잉진료를 지목하고 있지만 일부 선량한 소비자까지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백내장 과잉진료” 보험금 분쟁 늘어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 조정 접수는 총 3만 6508건으로 전년(3만 495건)과 비교해 19.7%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 관련 분쟁조정 접수 건이 3만 24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폭도 전년과 비교해 22.0% 급증했다. 금융투자 관련 분쟁 접수는 전년과 비교해 9.4% 증가한 2808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중소서민은 오히려 5.4% 감소한 1283건이었다. 업계에서는 보험 관련 분쟁 접수 건이 급증한 원인을 실손보험금 분쟁 증가로 꼽는다. 지난해 분쟁조정 처리 건수(전년 이월분 포함)를 봐도 전체 3만 4686건 중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이 1만 9776건에 이른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실손보험 적자 원인으로 백내장에 대한 과잉진료를 꼽았다. 이에 지난해 4월 금감원은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을 개정해 백내장 수술 등에 대한 보험금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잇따른 조치로 백내장 보험금이 급감했고, 지난해 국내 보험사 29곳의 실손보험 적자는 1조 5300억원으로 전년(2조 8000억원)과 비교해 개선됐다. 그러나 반대로 보험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늘고 있다. 특히 이달 초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손해보험사들의 보험 상품 담합 의혹과 관련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공정위가 손보사들의 담합 의혹을 이유로 조사에 나선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내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술한 상품… 소비자 책임 전가” 담합 여부는 공정위 조사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일각에서는 손보사들이 처음부터 허술한 설계로 손해보험 상품을 팔아 놓고, 소비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담합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지난해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을 강화한 금감원의 입장도 난처해질 수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6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당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출사표… 한미일 삼각공조로 중러 견제

    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출사표… 한미일 삼각공조로 중러 견제

    역대 3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한국 정부가 막바지 표심 얻기에 돌입했다.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될 경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 제고는 물론 안보리 내에서 한미일 삼각공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주유엔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유엔총회는 다음달 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른다”며 “현재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그룹에서 단일후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2년 임기인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거에서 5개 비상임이사국이 교체되는데 아프리카 2개국은 알제리와 시에라리온이, 중남미 1개국은 가이아나가 한국처럼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다만 동유럽 1개국은 서방의 지지를 받는 슬로베니아와 러시아가 미는 벨라루스가 소위 대리전을 치른다. 선출이 되려면 유엔 192개 회원국 중 3분의2 이상(128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북한과 친북 국가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이 128표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다만 한국은 지난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탈락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받은 바 있어, 막판까지 표심 지키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한국이 비상임이사국에 오르면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33년 만에 역대 3번째 선출이다. 첫 임기인 1996∼1997년과 두 번째 임기인 2013~2014년의 격차가 17년으로 길었다면, 이번에는 11년 만에 안보리에 복귀하는 것이다. 국제무대에서 외교·경제적 영향력이 큰 국가일수록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자주 진출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10위권인 한국이 제 위상을 찾는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상임이사국인 미국, 내년까지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가세한다면 내년에는 안보리에서 한미일이 공조해 북한의 도발을 비호하는 중국·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현재 한국은 당사국 자격으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의 도발을 다루는 안보리 논의에 참석하지만, 비상임이사국이 되면 실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안보리 체제에서 ‘거부권’을 지닌 상임이사국이 미국·프랑스·영국과 중국·러시아로 갈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큼 비상임이사국들의 운신의 폭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 제주,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제주,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제주도에 국내 최초로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제주도가 보행환경·가로경관 개선, 버스운영체계의 개선과 빠르고 정확한 운행을 위해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양문형 버스 운행에 맞춰 간선급행버스체계(BRT)상의 중앙차로제가 기존의 ‘분리식’에서 ‘섬식’으로 전환된다. ‘섬식 정류장’은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해 승하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문형 버스는 일반 도로에서는 평소와 같이 우측의 문을 이용하게 되고, 섬식 정류장에서는 좌측의 문으로 승하차하게 된다. 정류장 폭도 기존보다 2m(6m→4m)가량 줄일 수 있어 인도와 가로수 조정 최소화로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할 수 있다. 도는 섬식 정류장 버스중앙차로 공사와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병행해 2025년 상반기에 서광로를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동광로~노형로 구간 완전 개통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권역 시내버스 총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한다. 내년 96대를 우선 도입하는 데 이어 2025년 234대, 2026년 159대가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버스 제작업체를 조사해 협의한 결과 제작·공급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국토교통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갖고 획기적인 버스운영체계를 도입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왼쪽으로 내려볼까?… 제주도, 국내 최초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도입

    왼쪽으로 내려볼까?… 제주도, 국내 최초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도입

    제주도에 국내 최초로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보행환경·가로경관 개선, 버스운영체계의 획기적 개선과 빠르고 정확한 운행을 위해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제주시 동서광로에 도입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중앙차로제가 기존의 ‘분리식’에서 ‘섬식’으로 전환된다. ‘섬식 정류장’은 양 방향으로 운행되는 모든 버스가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해 승하차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일반 도로에서는 평소와 같이 우측의 문을 열고, 섬식 정류장에서는 좌측의 문으로 진출입하게 된다. 정류장 폭도 기존보다 2m(6m→4m)가량 줄일 수 있어 인도와 가로수 조정 최소화로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할 수 있다. 도는 국내에 섬식정류장 사례가 없는 만큼 설계기준 및 교통·신호체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올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기준이 마련되면 기존에 분리식정류장으로 설계된 부분을 섬식정류장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섬식정류장 버스중앙차로 공사와 양문형 저상버스 교체를 병행해 2025년 상반기에 서광로를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동광로~노형로 구간 완전 개통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BRT 구간별 공사 일정에 따라 2027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과 연계해 3개년 동안 제주시 권역의 시내버스 총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한다. 내년 96대를 우선 도입하는데 이어 2025년 234대, 2026년 159대가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버스 제작업체를 조사해 협의한 결과 제작·공급 의사를 확인했으며,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형식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차로 형식 변경(분리식→섬식),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 및 형식승인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시가지화된 지역의 경우 BRT 사업대상 구간이 대부분 편도 3차선으로 폭이 제한적이어서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상실해야 하는 등 보행여건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내 최초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를 도입해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버스운영체계 도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5년 새 정신과 77% 늘고 소청과 10곳 중 1곳 폐업

    최근 5년 사이 정신건강의학과는 76.8% 급증한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24일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병원 중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 521개보다 12.5% 줄었다. 5년 사이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2.4%)가 유일했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는 같은 기간 302개에서 534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 마취통증의학과(41.2%), 흉부외과(37.5%) 증가 폭도 컸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고 소아청소년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로, 동남아 국가의 10분의 1”이라며 “도저히 더는 버틸 수가 없다”면서 소청과 폐과를 선언하기도 했다.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대폭 증가한 것은 우울증과 불안 등 국민의 정신건강 지표가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 인원은 2017년 13만 8736명에서 2021년 20만 540명으로 44.5%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개인병원 수 비율은 1.00%로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1%대를 웃돌았다. 대구 0.82%, 대전 0.78%, 부산 0.77%, 광주 0.72% 순이었고 경북이 0.50%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의 개인 병원은 9467곳으로, 전국 개인병원의 27.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개인병원이 많은 구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서구 순이었고, 2017년 대비 개인병원이 많이 생긴 구는 서초구(30.4%), 용산구(29.8%), 강서구(27.7%) 등이었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나는 침묵하지 않겠다/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나는 침묵하지 않겠다/미술평론가

    사람들은 그날 밤 일어난 일을 똑똑히 기억했다. 1834년 4월 13일 밤 군인들이 폭도를 색출한다는 구실로 아파트에 침입해 열네 명을 살해했다. 생존자들은 몇 년 후 군인들이 총을 쏘고 총검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두들겨 패고 이 집 저 집 문을 두드렸다고 증언했다. 죽은 사람 중에는 노인, 여자, 네 살배기 어린애도 있었다. 보수적인 신문들은 아파트에서 먼저 총알이 날아왔다고 주장했다. 파리의 시위는 리옹의 비단 직조공 파업에서 촉발됐다. 하루 열여덟 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비단 직조공들은 임금 삭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정부는 이들을 잔인하게 짓밟고 1만명을 체포해 투옥했다. 파리의 노동자들은 정부의 처사에 항의해 동조 시위를 일으켰다. 시위대를 쫓아 노동자 주거 지역을 휩쓸고 다니던 군인들이 무고한 인명을 해한 것이었다.소식을 접한 도미에는 즉시 판화 제작에 들어갔다. 유머가 풍부한 도미에답지 않게 이 작품은 분노에 차 있다. 핏자국이 낭자한 방안에 시신 네 구가 있다. 왼쪽 어둠 속에 뻣뻣한 발이, 오른쪽 뒤집힌 탁자 옆에 한 노인의 머리가 보인다. 가운데 쓰러진 남자에게 빛이 집중되고 있다. 잠옷 차림은 무방비 상태였음을 말해 준다. 남자 밑에 어린애가 깔려 있다. 엎드린 아이의 통통한 볼, 작은 주먹이 이 장면의 폭력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판화는 샤를 필리퐁이 발행하는 ‘월간 연합’ 8월호에 실렸다. 도미에와 필리퐁은 이미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도미에는 한 해 전 루이 필립 왕을 게걸스럽게 돈을 집어삼키는 뚱뚱보로 묘사해 6개월 형을 살았다. 그 풍자화를 실은 필리퐁도 잡지 폐간과 아울러 벌금과 실형을 선고받았다. 필리퐁은 굴하지 않았다. 새 잡지를 만들어 왕정 비판을 계속했다. ‘트랑스노냉 가’를 실은 잡지가 서점에 풀리자 경찰은 잡지를 회수하고 판화를 더 찍을 수 없게 석판을 압수했다. 그 직후 당국은 언론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는 법을 만들어 반대 의견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단기적으로 보면 도미에와 필리퐁은 패배했지만, 파산과 감옥행을 무릅쓴 이런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역사를 기억하고 언론 자유의 소중함을 알겠는가.
  • 2개월만 최고점 찍은 달러 … 한풀 꺾인 금값

    2개월만 최고점 찍은 달러 … 한풀 꺾인 금값

    최근 반등하기 시작한 미 달러화 가치가 약 2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미국의 긴축 우려가 커진 결과다. 반면 치솟던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美 경제지표 호조에 떨어지던 달러 다시 강세 19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후 2시 30분 103.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오전 한때 103.624로 연고점(3월 8일·103.883)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킹달러’의 위세를 떨쳤던 달러 가치는 올해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와 유럽·영국 경제의 반등이 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4일 장중 100.766까지 하락해 1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초 101선에 머물렀다. 뜻밖의 달러 강세는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단축하면서까지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한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의지를 보인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협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나스닥이 1.5% 상승 마감하는 등 미 증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미 연준의 긴축 지속 가능성을 높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2%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노동 시장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업률이 3.4%로 54년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2000건으로 전주(26만 4000건) 및 시장 예상치(25만 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져 온 연준에서도 ‘매파’ 발언이 이어졌다. 연준 내 중도파로 분류되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가기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금리인상을) 한 번 건너뛰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6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3%로 전날(7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 금값 온스당 2000달러선 하회 반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던 국제 금값은 미끄러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959.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은 SVB 파산으로 불거진 금융권 불안,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이 확산되면서 1년만에 2000달러선을 넘어서 역사적 고점(2063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금값을 끌어올렸던 각종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린 결과 금값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값이 역사적 고점을 기럭했던 2020년 8월은 코로나19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고 달러 약세와 실질 금리 하락 등이 뚜렷했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달러 약세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금리 하락 폭도 제한적이어서 전고점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해리 왕자 회고록 대필작가 “내가 당해보니 해리를 더 잘 이해”

    해리 왕자 회고록 대필작가 “내가 당해보니 해리를 더 잘 이해”

    사람은 자신이 당해봐야만 쓴맛을 제대로 알게 된다.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해리 영국 왕자의 회고록 ‘스페어(Spare, 여분)’를 대리집필한 J R 모어링거 얘기다. 미국 기자 겸 대필작가인 모어링거는 미국 일간 뉴요커에 해리의 회고록을 대신 쓰게 된 동기와 과정, 해리와 함께 일하며 있었던 일을 기고해 눈길을 끈다고 영국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물론 문제의 책은 발매 첫 주에만 46만 7183부가 팔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199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빨리 논픽션 책이 팔린 적이 없었다. 이렇게 되자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겪었던 것처럼 모어링거에게도 취재 경쟁이 시작됐다. 그와 가족들에 기자들이 따라붙었고, 언론들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해리 왕자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책이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인데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 주려고 자동차를 운전했더니 파파라치 사진기자가 따라붙었다. 모어링거 부부는 이러다 자신들이 “망가지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같은 날, 그가 뭔가를 집필하고 있었는데 한 신문기자가 창문 밖에서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다. 모어링거는 해리와 함께 일한 시간이 2년을 넘겼다면서 동영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이용해 오랜 시간 얘기를 나누거나 캘리포니아주 몬테치토에 있는 해리 부부의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모어링거는 테니스 레전드 안드레 애거시와 나이키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의 회고록도 대신 집필한 유명 대필작가다. 그는 ‘스페어’ 계약 단계부터 발매 직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 했는데 그만 언론에 이름이 유출되고 말았다. 그 뒤 본인 표현대로 “거대한 서치라이트 아래 내던져진” 신세가 됐다고 돌아봤다. “매시간 다른 조각이 떨어져나가 각자 잘못되는 기분이었다. 내 (대필) 수수료도 잘못됐고, 내 생체리듬도, 심지어 내 이름도 잘못 됐다” 이런 경험 끝에 자신이 스포트라이트에 갇힌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집필했음을 깨닫게 했다며 해리는 “마음을 다해” 자신을 지지해줬다고 돌아봤다. 이 책이 영국에서 발매되기 며칠 전 스페인에서 먼저 판매됐는데 기자들은 스페인어 책에서 가장 놀랄 만한 문장만 옮겨 보도했다. 모어링거는 이 기사들을 읽어보며 “엉터리 번역”이었다며 “저질의 보라트(Borat)를 읽는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영어본이 정식 발매됐는데 언론들이 “달뜬 폭도들”로 변신해 “결점 없는 문구들을 엉터리로 옮겨 분노를 조장했다”고 공박했다. 해리 왕자는 아버지이며 얼마 전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 형 윌리엄 왕자와 갈등을 빚은 일, 처음 동정을 잃었던 일 같은 온갖 일들을 회고록에서 털어놓았고, 이를 여러 차례 TV 인터뷰를 통해 다시 언급했다. 하지만 켄싱턴궁이나 버킹엄궁은 일절 책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주 해리 왕자는 대관식에 참석했다. 회고록 발간 뒤 그와 왕실 가족들과 만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다른 가족들이 모두 참여한 발코니 인사에 빠진 채 나중에 버킹엄궁을 혼자만 살짝 다녀온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얘기가 분분하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모어링거는 둘이 더불어 일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며 “진짜 얘기가 궁금하긴 했다. 우리 둘이 어떤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했다. 우리는 그렇게 했는데 내 생각에 놀랄 만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의 첫 대화가 있기 23년 전에 다이애나 왕자빈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 어머니 도로시 모어링거도 그 얼마 전 세상을 등졌다. 우리의 비통함은 어제일처럼 생생했다. 해서 어머니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면서 마음을 열게 됐고 곧바로 둘은 연결됐다”고 털어놓았다. 모어링거는 이어 “이기적이게도 나는 어머니와 통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갖고 있었는데 누군가, 전문가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생각했다. 또 남자사람친구를 좋아했다. 해리 왕자는 폭이 넓게 얘기를 들려줬는데 연결된 느낌도 주고 격분시키는 내용도 있었다. 낯선 사람이나 친한 사람들에게 그가 당한 방식은 그로데스크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이었던 2020년부터 줌으로 얘기를 나눴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해리 왕자의 믿음이 굳건해져 다른 사람들을 대화 방으로 이끌었고 그의 이너 서클과 자신까지 연결됐다고 했다. “조금씩 조금씩 해리와 나는 수천 단어를 쌓아갔다. 줌이나 전화를 하지 않을 때는 몇시간이고 문자를 주고받았다. 어떤 때는 얘깃거리가 바닥나기도 했다. 모어링거는 또 이 책이 해리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지어낸 얘기들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리도 자신에 대해 쏟아지는 온갖 거짓에 이 책이 맞서길 바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몇몇은 처음부터 ‘왜 도대체 해리가 이 얘기를 하려는 걸까?’ 묻는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그들이 곧 볼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벌써 (읽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BBC 기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해리의 노골적인 고백에 충격을 받았는데 그가 단지 정직하려 했다는 점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세종 7주 연속 상승세

    수도권 주요 인기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폭도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렸던 세종 아파트값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9% 내려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0.05% 하락해 지난주(-0.07%)보다 낙폭을 줄였다. 특히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8월 두 번째주(0.00%)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또 강남구(0.03%)와 서초구(0.02%)는 각각 2주와 3주 연속 상승했고, 노원구(0.02%)도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인천 역시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1%로 낙폭을 줄였다.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0.02% 올라 3주 연속 상승했고, 계양구(0.05%)와 서구(0.08%), 중구(0.05%) 등도 올랐다. 부동산원은 “공급물량에 영향받는 미추홀구, 부평구는 하락하는 반면 서구는 실수요 중심의 소형 및 신축 위주 상승 전환했으나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인다”고 했다. 경기는 반도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용인 처인구(0.28%)의 남사·이동읍 등 개발 예정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고, 오산(0.06%)과 평택(0.05%)도 2주 연속 상승했다. 하남(0.04%)은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세종의 경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새롬·다정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밝혔다. 실제로 다정동 가온4단지 e편한세상푸르지오 전용면적 59㎡의 경우 지난해 12월 4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11일 1억원 오른 5억원에 거래됐다. 새롬동 새뜸5단지아이파크메이저시티 전용면적 84㎡도 지난 2월 6억 8000만원에 매매됐지만, 두 달여 만인 지난달에는 6000만원 오른 7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런 하락폭 감소는 거래량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1만 58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월(1만 6422건)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치다.
  • 뛰는 봄데, 나는 거인

    뛰는 봄데, 나는 거인

    전통적으로 시즌 개막 때 잘해서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가 날씨가 더워지면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그래서 팬들은 ‘봄데’라는 별명을 붙였다. 올 시즌 초반에도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겨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전날에는 한화에 8-1 대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8승2패로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10개 구단 중 승률 1위다. 믿었던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 기대했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부진하다. 그렇다고 팀타율이 좋은 것도 아니다. 26일 기준 0.260으로 리그 5위다. 게다가 팀 평균자책점은 5.2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60으로 리그 최하위다. 기록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순위에 자리하고 있는 셈. 이런 상황에서도 롯데가 파죽지세의 연승 행진을 이어 가는 비결은 뭘까. 눈에 띄는 성적은 팀 득점권 타율(RISP)과 대타성공률이다. 롯데의 RISP는 0.297로 LG 트윈스(0.349)에 이어 리그 2위다. 또 대타성공률은 0.385로 전체 1위다. 이 부문 2위 KIA 타이거즈(0.227)와 15% 포인트 넘게 차이 난다. 이는 곧 승부의 순간 집중력이 높고, 벤치의 작전이 잘 통했다는 뜻이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이대호(은퇴)를 비롯해 전준우, 안치홍, 한동희 등을 앞세워 장타 위주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 갔다. 타선이 잘해 주면 이기고, 터지지 않으면 지는 ‘화끈한 야구’였다. 하지만 올해 롯데는 지난해와 정반대로 벤치의 지시에 따라 ‘뛰는 야구’, 즉 작전 야구를 하고 있다. 전준호 3루 코치는 상대 수비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주저 없이 팔을 돌린다. 래리 서턴 감독은 올 시즌 잘 뛰고 순발력이 좋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황성빈, 안권수, 고승민, 박승욱이다. 안치홍, 이학주, 노진혁 등 중고참들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거기다 어느덧 최고참이 된 전준우도 외야 플라이 때 1루 태그 업으로 2루를 노릴 정도로 뛰는 야구에 진심이다. 스트레일리-반즈-박세웅의 원래 1~3선발까지 살아나면 뛰기 시작한 거인이 날개까지 펼치게 된다. 26일 한화전에서 3안타로 승리를 이끈 전준우는 “팀 전체적으로 작전의 폭도 넓어지고 많이 뛰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집에 갇힌 채 온종일 ‘총성 공포’… “구출차 보니 구세주 만난 느낌”

    집에 갇힌 채 온종일 ‘총성 공포’… “구출차 보니 구세주 만난 느낌”

    “우리 가족을 직접 구출하러 온 대사의 SUV 차량을 본 순간 구세주를 만난 느낌이었다.” 북아프리카 수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 수단제약법인의 주재원 반용우(55)씨는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생사를 걸고 탈출했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반씨는 지난 25일 정부의 수단 교민 탈출 작전인 ‘프라미스’를 통해 무사히 귀국한 교민 28명 가운데 한 명이다. 주말 아침이던 지난 15일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급작스레 교전을 시작하면서 그는 아내, 고등학생 딸과 함께 꼼짝없이 닷새 동안 집에 갇혀 지냈다. 그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총격이 시작됐고, 곧이어 바로 전기가 끊겼다”고 말했다. 섭씨 4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기관총과 대공포 소리가 하루 종일 사방을 울려 창문도 열지 못한 채 맨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다. 폭도로 돌변할 수 있는 반군이 언제 들이닥칠지 몰라 현관문을 탁자로 막아 놓고 밤잠을 설쳤다. 그나마 통신이 유지돼 하르툼 시내 한국 대사관과 오전, 오후 7시마다 비상 연락을 취한 게 유일한 생명줄이었다. 남은 식량과 물로 근근이 버티다가 대사관에서 반씨 가족과 직원 등 6명을 데리러 오기로 했지만 첫날은 실패했다. 대사관 직원이 총격이 심해진 다른 곳의 교민을 구하러 간 것이다. 이튿날 남궁환 주수단대사가 직접 SUV 차량으로 반씨 가족은 물론 중간에 연락이 끊겼던 교민 4명까지 싣고 교민 탈출 집결지인 대사관으로 대피했다. 반씨는 “총격전이 극심해 우리를 데리러 오는 길에 대사가 일을 당할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고 했다. 대사관에 집결한 교민들은 23일 새벽 대형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하르툼을 출발해 36시간 동안 1174㎞를 달린 끝에 24일 오후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서 공군 C130J 수송기로 탈출에 성공했다. 외교 당국자는 26일 “교민들과 20번이고 30번이고 연락을 해 간신히 이분들과 (연락이) 닿았고, 대사가 직접 연락이 안 될 때는 대사관에서 같이 연락하는 시스템으로 삼각관계를 유지해 (교민들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내전 첫날 입고 있던 운동복 티셔츠를 여드레 동안 입고 있었다”며 “교민들을 대사관에 다 모으고 나서 캐리어 2개에 급하게 옷만 쓸어 담아 왔다”고 했다. 포트수단 공항에 수송기를 착륙시키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당초 수단 영공 통과 및 공항 사용 허가를 받고 24일 새벽 현지 공항에 도착했지만 구두 허가가 아닌 정식 문서를 요구하는 바람에 세 시간 넘게 실랑이를 벌였다. 여권이 만료됐거나 현지에 두고 탈출한 교민도 각각 3명씩 있었지만 신속대응팀이 서울에서 긴급여권을 만들어 가고 현지 대사관에서 만든 외교공문으로 신분증명서를 대체해 출국 수속도 신속히 마칠 수 있었다. 여기에 정부의 초기 대응이 빨라 우리 수송기가 포트수단 공항에 다른 나라보다 먼저 도착해 대기한 덕에 교민들이 공항에 도착한 지 40분 만에 이륙할 수 있었다. 한편 일본에선 수단에서 일본인들의 탈출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나라는 한국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일본인 수단 탈출 과정에서) 각국 가운데 특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고 밝혔다.
  • 로보와이드 ‘2023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기업 선정

    로보와이드 ‘2023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기업 선정

    소상공인의 서빙로봇 도입을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AI 자율주행 로봇 전문 기업 주식회사 로보와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은 매장의 경영, 서비스의 혁신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매장에 스마트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서빙로봇 등 중점 기술을 도입하면 공급가액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사업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로보와이드는 ‘2023 스마트상점’ 기술보급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서빙로봇 도입을 망설이던 소상공인 업장을 대상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됐다. 로보와이드의 ‘서브봇S1’ 모델은 서빙, 안내, 홍보, 순회, 이벤트등 다양한 모드 설정이 가능하여 외식업장은 물론 치과, PC방등 서빙이 필요한 여러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로보와이드의 서빙로봇은 ‘VILO-SLAM 2.0’ 내비게이션 시스템 탑재하여 보다 정밀한 주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브레인을 통한 집단 알고리즘 능력으로 여러대의 로봇이 자율적으로 협업 운행이 가능하다. 그밖에 300도의 3단 개방형 트레이는 서빙 및 퇴식 시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으며, 웹 호출 기능을 통해 간단한 QR코드 스캔만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간단히 로봇을 호출하고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60㎝의 좁은 폭도 통과 할 수 있어 공간의 제약이 적은 만큼 소형매장에서도 서빙로봇 사용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로보와이드 관계자는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선정되어 소상공인 분들이 부담없이 서빙로봇을 도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마감 후] 최민식,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최민식,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최근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는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였다. 배우 최민식이 주인공 차무식을 맡아 열연했는데, 마치 실제로 어딘가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의 신들린 연기가 아니었으면 등장인물만 무려 170여명에 이르는 16부작 이야기는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 1962년생인 그는 1990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최두익 회장의 사생아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꾸숑’이라는 애칭이 당시 화제였다. 이후 ‘넘버3’, ‘쉬리’,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명량’,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한국 대표 배우 자리를 지켜 왔다. 영화 가운데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꼽아 본다. 미국에 이민 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지구를 구하고자 다중우주에서 온 자기 자신을 통해 딸의 몸에 빙의한 악당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에블린을 맡은 배우 양자경(양쯔충)은 최민식과 동갑이다. 우리에겐 1985년 개봉한 영화 ‘예스마담’ 시리즈로 잘 알려졌다. 홍콩 액션 영화가 쏟아질 무렵 독보적인 여성 액션으로 이름을 날렸다. ‘007’ 시리즈에 출연하고 2000년 ‘와호장룡’으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그러다 이번 영화로 예순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색인종으로는 두 번째,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개봉한 ‘존 윅4’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는 또 어떠한가. 둘보다 ‘젊은’ 1964년생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계단에서 구르고 차에서 튕겨져 나가고 총 쏘고 때리고 두들겨 맞는 등 잠시도 쉬지 않는다. 특히 그보다 한 살 더 많은 견자단(전쯔단)과의 결투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그야말로 ‘미친’ 액션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대부분 1994년 영화 ‘스피드’로 그를 기억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989년 작품 ‘엑설런트 어드벤처’에서 본 그가 강렬하게 남아 있다. 전화 부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다니는 영화였는데, 어린 시절 극장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봤던 기억이 난다. 예순이거나 예순을 코앞에 둔 이 배우들의 활약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구린 표현은 쓰지 않으려 한다. 다만 활짝 피었다가 순식간에 사그라지는 ‘화무십일홍’과 같은 영화판에서 이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뇌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산처럼 많은 노력이 쌓였을 터다. 영화를 담당하는 기자로서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우리는 왜 영화를 보고, 어째서 재밌어하는가. 우리는 차무식이 될 수 없고, 존 윅처럼 살 수 없다. 다중우주는 이론일 뿐 에블린이 겪은 일은 아마 죽을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영화로 이런 삶을 잠시나마 경험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배우는 ‘여행 가이드’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영화관에 슬슬 봄볕이 들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가세해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한쪽에선 한국 영화가 위기라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좋은 배우들이 있는 한 영화산업은 쭈욱 이어진다. 최민식과 양자경,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처럼 수십 년간 우리를 즐겁게 안내할 배우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역대 최다’… 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월급 400만원 이상 근로자 ‘역대 최다’… 4명 중 1명은 2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 22.1%, 임금 400만원 이상23.3%는 200만원 미만…단순노무 많아 지난해 하반기 근로자의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근로자 5명 중 1명은 월급 4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인 임금근로자는 전체(2168만 4000명)의 22.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줄었다. 월 임금 200만원 미만인 임금근로자 비중은 23.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구간별로 1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9.1%, 100만~200만원 미만이 14.2%로 각각 전년보다 0.9%포인트, 4.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상용·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직업 대분류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의 27.1%가 100만원 미만의 월 임금을 받았다. 관리자 중에서는 100만원 미만을 받는 사람이 없었고, 81.0%가 400만원 이상을 받았다. 직업 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는 경영 관련 사무원이 232만 8000명(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장 판매종사자 163만 9000명(5.8%), 작물 재배종사자 137만 3000명(4.8%)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 폭은 행정사무원(8만 1000명)과 조리사(7만 2000명)가 컸다. 배달원 수는 45만명으로 올해 상반기와 같이 역대 최다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매장 판매 종사자는 4만 7000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비서 및 사무보조원과 영업 종사자도 각각 3만 6000명, 3만 4000명 감소했다. 산업 중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이 208만 5000명(7.3%)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자 증가 폭도 11만 4000명으로 가장 컸다.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주점을 비롯한 대면 서비스 업종의 인력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음식점·주점 다음으로는 보건업(7만 2000명)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8000명) 순으로 취업자가 많이 증가했다.
  • 청소년 1000명 ‘우르르’ 도심 습격…약탈·구타 객기난동에 美 시카고 마비 [포착]

    청소년 1000명 ‘우르르’ 도심 습격…약탈·구타 객기난동에 美 시카고 마비 [포착]

    미국 3대 도시 시카고 도심에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난동을 부리다 2명이 총에 맞고 1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도심을 습격한 10대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 시카고는 그야말로 무법지대가 됐다.폭스뉴스 16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공원 ‘밀레니엄파크’ 앞 대로 미시간 애비뉴에 최대 1000명의 10대가 난입, 떼 지어 몰려다니며 차창을 깨고 불을 지르고 운행 중인 버스·승용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큰 혼란을 일으켰다. 한쪽에서는 총격이 발생, 10대 2명(16세·17세)이 팔·다리에 각각 부상을 당했다. 한 목격자는 “무리가 패로 갈려 싸우고 서로 뒤쫓으며 위협을 가했다”면서 “총기 소지자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청소년들이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도로 위를 무질서하게 오가며 통행을 막았다”면서 “대규모 경찰이 배치됐지만 절대적인 열세였다”고 말했다.또다른 목격자는 “10대 폭도들이 자동차 앞 유리를 깨고 보조석에 앉아 있던 남편을 폭행했다”며 “남편은 인근 노스웨스턴대학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순찰차도 공격 대상이 됐으나 다친 경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15명 대부분에게 무모한 행위 혐의가 적용됐고 1명은 총기 소지, 2명은 절도 차량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놀라 패닉 상태가 됐고, 경찰은 이들을 호텔·주차장 등 안전한 곳까지 안내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시카고 NBC방송은 이날 소요가 소셜미디어(SNS)에서 계획된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 of the city·10대들의 도시 장악) 이벤트에서 비롯됐다며 “앞서 ‘15일 밤 밀레니엄파크에 모이자’는 메시지가 돌았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시는 작년 여름부터 주말(목요일~일요일) 오후 6시 이후 밀레니엄파크에 보호자 없는 청소년들을 입장시키지 않고 있다.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사회 항의 시위가 시카고 도심 번화가를 상대로 한 약탈과 폭동으로 번진 후 내려진 결정이다. 시카고 경찰은 밀레니엄파크 입구에서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지했다. 그러자 일부는 무단 진입을 시도했고 일부는 길 건너편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이와 관련 보수계는 이번 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정치인들의 위선과 무능이 시카고시의 ‘치안 부재’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빈곤과 인종차별에 관한 대규모 시위”라며 10대들을 옹호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로버트 피터스(37·민주)는 “청소년들의 행동을 정치적 행위와 발언으로 보고 싶다”며 “빈곤과 차별에 관한 항의”라고 밝혔다. 브랜든 존슨(47·민주) 차기 시카고 시장 당선자 역시 “지난 주말 우리가 목격한 파괴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기회에 굶주린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모여 책임감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우리 도시의 모든 공간에서 주민·방문객 모두가 환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로리 라이트풋(60·민주) 시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가 범죄 행위의 플랫폼이 되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며 “여름이 오고 10대들의 활동이 더 늘기 전에 경찰이 필요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 부동산 규제로 주목받았던 오피스텔… 규제 풀리자 애물단지 전락

    부동산 규제로 주목받았던 오피스텔… 규제 풀리자 애물단지 전락

    지난 집값 상승기에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공급 부족 상황이 맞물리며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던 오피스텔이 3분기 연속 매매 가격 하락폭을 키우며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국지적 온기가 감도는 아파트 시장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1.19% 떨어져 전 분기(-0.8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0.24%)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인 데다 낙폭도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서울 -0.59%→-0.81%)은 물론 지방(-1.21%→-1.36%)도 낙폭을 키웠다.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아파트 급매물 거래가 늘어나는 등 주택 쪽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반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별로 대구(-1.58%), 경기(-1.54%), 부산(-1.38%), 광주·대전(각 -1.3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오피스텔 전셋값 역시 대체 시장인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해 높은 금리에 따른 월세화 현상으로 지난해 4분기(-0.82%)보다 낙폭이 확대된 -1.25%였다.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 분기 0.07% 올랐던 전국의 월세도 올해 1분기 들어 0.18% 내려 하락 전환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1분기 분양실적도 최근 10년 사이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분기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1464실로 전년 동기(7282실) 대비 80% 감소했으며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 분양실적인 1만 2723실과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 3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의 가격은 0.78% 떨어져 전월(-1.15%)에 이어 낙폭을 줄였다.
  • 개미들 美증시서 코스닥으로… 경기 전망 안 좋은데 증시만 장밋빛

    개미들 美증시서 코스닥으로… 경기 전망 안 좋은데 증시만 장밋빛

    이달 美주식 6조 매도 5.5조 매수 테슬라·애플 등 빅테크 일제 하락코스닥 34%·코스피 지수 16%↑“韓 반도체 수익 60% 반등 기대”“中 리오프닝 긍정적 영향 받을 것”“3분기 둔화 전망… 회복 두고 봐야”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나스닥을 떠나 국내 코스닥으로 몰려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학개미 열풍을 주도했던 미 빅테크 주식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반면 ‘에코프로 형제주’ 중심 국내 이차전지주로 투심이 쏠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14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45억 7558만 달러(약 5조 9803억원)를 매도하고, 42억 4376만 달러(5조 5466억원)를 매수했다. 지난 3월만 하더라도 매도(126억 1584만 달러)보다 매수(127억 9567만 달러)에 열을 올렸지만 이달 들어서는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빅테크 주가의 하락이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시장 이탈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테슬라는 5.0%, 엔비디아는 4.3%, 애플은 0.6% 하락했다. 미국 증시 상승폭도 국내 증시에 비해 크지 않다. 지난 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초 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S&P500지수는 8.2%, 나스닥지수는 16.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33.9% 급등했으며 코스피지수는 15.9%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에코프로 형제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이차전지주 열풍을 주도하며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거래소가 2000년 이후 일일 거래대금 규모를 분석한 결과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10일 기준 2조 656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도 지난 13일 기준 2조 597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에코프로 형제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3월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280조 2400억원으로 직전인 2월(192조 5959억원)과 비교해 무려 45.5% 폭증했다. 우리나라 경제지표는 최악을 가리키고 있고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유독 증시에서는 앞으로 6개월~1년 이후 한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 팀 모에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주식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아시아 국가 중 중국·대만·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반도체 주도하에 단기적으로 최악을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올해 3분기부터 내년 초까지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내년에는 반도체 기업 수익이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주식시장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동아시아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수출이 현재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반면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시장 기저에 깔려 있긴 하나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둔화가 시작될 전망이라 내년 이후 실제로 회복세에 접어들지는 다시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도요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전기차 부진’에 커지는 일본내 우려

    “도요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전기차 부진’에 커지는 일본내 우려

    전기차 부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6년까지 현재의 60배 수준으로 전기차 판매량을 늘린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는 7일 ‘도요타, 전기차(EV) 만회 전략…시장은 회의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요타의 새 경영진이 뒤처진 전기차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지만, 목표치가 너무 높아 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은 7일 도쿄에서 사업방침 설명회를 갖고 “2026년까지 전기차 모델 10종을 새로 투입해 연간 15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2만 4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년간 62.5배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이는 2030년 30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 세계 판매 대수를 35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의 중간목표인 셈이다. 사토 사장은 또 “하이브리드차(HV) 판매를 강화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의 선택폭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케이는 이를 놓고 “사토 사장이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전기차 우선주의’를 내세웠지만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창업주 가문 전임 사장)이 주장해 온 전방위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쪽으로 후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산케이는 “전기차 판매량을 4년간 60배 이상 증대한다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평가가 반영된 듯 도요타 설명회 당일 주가는 전일보다 7엔 하락한 1819.5엔으로 마감했다. 스기우라 세이지 도카이토쿄조사센터 수석애널리스트는 “의욕적인 목표지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견해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시장 전문조사기관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미국 테슬라가 1위로 전 세계에서 126만 8000대를 판매했다. 2위는 중국 BYD로 86만 8000대였다. 3위는 미국 GM(70만 4000대), 4위 독일 폭스바겐(56만 3000대), 5위 중국 지리자동차(36만 1000대)였다. 현대기아차는 6위(34만 5000대)였다. 도요타는 28위로 까마득하게 뒤처져 있다. 도요타는 특히 지난해 내놓은 전기차 ‘bZ4X’가 주행 중 바퀴 이탈 가능성 때문에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리콜을 실시하는 망신을 당했다. 결함의 원인 규명까지 무려 석 달이나 소요됐다.사토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기차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수정해 차세대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케이는 “세계 자동차 산업은 ‘100년에 한 번꼴의 변혁기’에 놓여 있다”며 “과연 ‘세계의 도요타’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경영의 운전대를 잡은 사토 사장 앞에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다”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유지하며, 주식 시가총액에서 2위와 압도적인 격차로 일본 기업 1위를 달리고 있다. 2009년 이후 14년간 사장을 지낸 창업 3세 도요다 아키오(67)는 지난 1일 대표권이 있는 회장직에 오르면서 후임에 와세다대 기계공학부 출신의 사도 고지(54)를 앉혔다. 최근 제기되는 ‘도요타 위기론’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앞서 1월에는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에 ‘도요타가 세계 최고에서 추락...일본 자동차 산업의 너무도 위험한 대붕괴가 시작된다’, ‘도요타가 중국 기업에 패배하는 날이 온다...일본의 기간산업을 덮치는 비극적 결말’ 등 기사들이 게재됐다. 자동차 전문 평론가 이노우에 히사오는 기사에서 “업계 최정상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도요타가 (전기차에서) 정면승부를 하려들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면 국민들로부터 ‘이대로 중국에 항복 할 것이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보따리] 연진아, 학폭도 보험 된대

    [보따리] 연진아, 학폭도 보험 된대

    보험, 때로는 든든하고 때로는 막막합니다.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풀어드렸던 ‘보따리’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생 아들의 눈이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아들은 학교에 가기 싫다며 울었다. 아들이 학기 내내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했다는 사실을 A씨는 뒤늦게 알았다. 따돌림이 언어폭력으로,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알았다.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가해 학생들과 그 학부모가 사과했다. 사과에도 지워지지 않을 아들의 마음의 상처를 생각할 때마다 A씨의 속은 타들어 갔다.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해주고 싶었다. 보험사의 문을 두드렸다. 보험사에서는 상해에 따른 치료비는 보상할 수 있지만, 정신과 치료비는 보상이 어렵다고 했다. # B씨는 학교폭력(학폭) 가해자의 엄마다. 학교는 따돌림을 주도하고 폭력을 행사한 B씨의 아들을 전한 처분했다. B씨와 아들은 피해 학생과 그 부모들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다. B씨의 아들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하지만, 전학은 피할 수 없었다. 이사비부터 치료비, 위자료까지 B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았던 것은, 그것이 완전한 허구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교육부가 주관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321만명 가운데 5.4만명(1.7%)의 학생이 학폭을 당한 적이 있다. 학폭 피해자가 돼서도 가해자가 돼서도 안 되지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지면 보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어린이 보험 상품에는 학폭과 관 관련 특약이 있다. 보험사마다 특약 이름은 다르지만 보통 ‘일상생활 폭력상해 특약’으로 불린다. 이 특약은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싸움이나 부상 사고 등으로 상해를 입어 경찰서에 신고됐을 때 보장 받을 수 있다. 어린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무조건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가입한 보험이 특약이 돼 있어야 한다. 이 특약에 따른 보상을 받으려면 경찰에 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따라서 폭력사고확인서, 파출소나 학교에서 발급해주는 사고 확인서가 필요하다. 일반적로 정신과 치료에 대한 보상은 어렵지만, 삼성생명 ‘학교폭력 피해보장특약’은 신체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장도 1회 50만원까지 보장한다. 경찰서 폭력사고확인서가 없어도 괜찮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학폭 가해자의 경우,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이나 자녀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다면 보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폭력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은 면책사항으로 보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아이가 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이고 부모가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상이 가능하다. 미성년자의 경우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혀 문제를 일으켰다면 부모가 손해배상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해자가 15세 미만이라면 민법 755조에 따라 부모가 그 손해배상을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부모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이를 지급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만 15세 이상의 아이가 다른 사람을 괴롭혀 배상 책임이 있을 경우에는 가해 학생이 고의로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이기 때문에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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