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식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6
  • 농산물 경쟁려 호전/품종 개량·공격적 판촉 등 영향

    ◎수출 2월까지 27.3% 증가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농산물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품종의 개량 및 시설의 현대화 등을 통해 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산비를 줄이는 등의 효과를 얻기 때문이다.여기에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이 가세됨으로써 수출물량의 증가폭도 커지고 있다. 1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의 농림수산물의 수출량은 4억6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천3백만달러보다 27.3%(1억달러)가 늘었다.농림수산물의 수출물량은 지난 88년부터 93년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었다.
  • 부가세예정고지/세액 20만이하면제/부동산 임대업등 기준은 2배강화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 부가가치세 1기(1∼6월) 예정신고 납부 때에는 소규모 사업자의 납부가 매우 간편해진다.또 성실하게 신고하지 않으면 예년에 비해 한층 강화된 사후 관리를 받는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95년 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추진방향」에 따르면 94년 2기분(7∼12월)의 부가세 납부액이 20만원에 못 미치는 과세특례자는 이번에 예정고지 대상에서 제외,오는 7월 확정신고 때 한꺼번에 납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납부 세액이 10만원 미만인 과세특례자들에게만 적용했다.따라서 예정고지를 받아 부가세를 납부하는 과세특례자 수는 종전 47만명에서 이번에 12만명으로 줄어 35만명이 더 혜택을 보게 됐다. 예정고지 대상의 폭도 넓혀 서비스 업종의 경우 종전에는 직전 기의 매출액이 1천8백75만원 미만이면 예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됐으나 이번에는 그 기준을 두배인 3천7백50만원 미만으로 높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세원관리가 취약한 부동산 임대업자와 건설기계 대여업은 7천5백만원 미만에서 3천7백50만원으로 기준을 강화했다.나머지업종은 종전처럼 7천5백만원 미만이다. 사업규모가 예정고지 대상을 초과해,예정신고를 해야 하는 사업자의 경우 신고의 성실도에 따라 철저하게 차별 관리한다.성실하게 신고하면 아예 세무간섭을 하지 않지만 불성실하게 신고하면 지방청 단위의 특별 세무조사까지 한다.불성실하게 신고했더라도 올바르게 다시 신고하면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세원이 취약한 업종과 규모가 큰 업체를 중심으로 불성실 신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대형 현급수입 업소나 부동산 임대업의 경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을 지방청별로 선정,입회조사 및 표본조사해 신고 내용과 비교 분석한다.
  • 외국은 국내지점/환투기 급증

    단기 차익을 노린 환투기가 늘어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중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하루 변동 폭은 2.33원으로 작년 4·4분기의 0.94원보다 약 2·5배 커졌다.전일 대비 기준환율의 변동 폭도 1.38원으로 전 분기의 0.46원보다 3배 가량 커졌다. 작년 11월부터 환율의 변동 폭이 기준환율 기준으로 1%에서 1.5%로 확대된 데다,달러화의 약세로 외환수급이 불투명해진 틈을 타고 외국환 은행들이 단기 차익을 노리고 환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의 은행간 하루평균 거래액은 전 분기의 20억5천만달러에서 21억4천만달러로 4.4% 늘었다.특히 선진 금융기법에 익숙한 외국은행 국내 지점들이 환투기에 적극성을 보이며 외환시장의 점유비중이 높아졌다.
  • 원화 환율 하루변동폭 1.5원/작년 하반기의 2.5배

    최근 달러화의 약세로 국제 외환시장이 흔들리면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하루 변동 폭도 커졌다. 27일 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원화 환율의 변동성 증대와 대응방안」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은 작년 하반기에는 0.6원(기준환율 기준)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1.5원으로 2.5배가 됐다. 금융연구원은 멕시코와 같은 금융위기를 예방하려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하루 변동 폭 확대조치를 당분간 보류하고 엔·달러화간 환율변동이 원·엔화 환율에 직접 파급되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원·엔화 외환시장 개설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 「의장 구출」과 공권력의 책임(사설)

    지자제대치정국을 풀기위한 여야의 대화가 본격협상에 들어가기도 전에 사실상의 결렬상태에 빠져 또 한번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야당이 대화에 들어가면서도 국회의장 감금을 해제하지않을 뿐 아니라 불법적인 감금을 협상무기로 악용하기 때문이라 한다.정치상식을 초월하는 야당의 행태는 실로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여당이 협상진행중에는 선거법개정안의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그 대가로 국회의장 감금해제를 요구한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마저 야당이 거부하고 합의처리를 감금해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것은 국회의장을 인질로 악용하는 폭력적 사고라고밖에 할 수 없다.국회의장을 감금한 상태로 대화를 하자는 것은 협박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이성적인 대화자세라고는 할 수 없다. 국회의장 감금해제 여부를 여야협상의 대상으로 삼는 나라는 아마도 하늘 아래 다시 없을 것이다.우리는 야당이 국민을 더이상 우롱하지 말고 이성을 회복하여 즉각 국회의장을 풀어주고 성실한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한다.특히 명백하고도 중대한불법 감금행위에 대해서는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보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회의장에 대한 장기구금사태가 법치국가에서 1주일씩이나 방치될 수 있는 것인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시정배들도 아닌 국회의원들이 입법부의 권위와 존엄성의 상징인 국회의장을 다중의 물리적인 힘으로 가두어 놓는 이런 무법사태가 계속되도록 법과 규정 그리고 공권력이 무력하다면 실로 중대한 문제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공권력이 국회의장의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시민들의 인권인들 제대로 보호할 수 있겠는가.또 의장감금이 목적관철의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될 때 의장공관과 부의장집을 쳐들어 갈 폭도들이 나오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있겠는지 의문이다. 이제 대치정국도 매듭지어야 할 때지만 그에 앞서 국회의장 구출이 공권력의 책임이다.
  • 대한중석/민영화 1년 성적표 “일단 합격점”

    ◎작년 매출30%·순익 277% 증가/사업 다각화로 경영혁신에 성공 국내 처음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기업이 된 대한중석이 11일로 민영화 1년을 맞는다. 현재까지의 1년은 일단 합격점을 받은 듯 하다.지난 7일 주주총회에서 밝혀진 성적표는 93년보다 매출 30%,순이익 2백27%가 각각 는 7백4억원과 70억원이었다.90년대 초까지의 만성 적자를 생각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대한중석을 인수한 거평그룹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경영혁신이다.공기업 체질로는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인수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장 공채를 단행했다.1백50 대 1의 경쟁률 속에 전직 장·차관 등 내로라 하는 지원자들을 제치고 삼성물산 부사장을 지낸 양수제씨(53)가 뽑혔다.보수는 월 4백만원. 양 사장은 취임 직후 그동안 미뤄 왔던 중장기 계획을 세워,사업 다각화와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라이프 유통을 인수(지분 48%)했고,소각로와 산업로를 만드는 환경사업에도 손을 댔다.중석 이외에 고급제지와 페인트 등에 쓰이는 석회석 광산도 개발했다. 미국과 일본등에 국한된 수출시장을 유럽과 러시아 등으로 넓혔다.지난 해는 93년보다 70% 는 2백3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급여를 현실화 시키고 승진폭도 넓혔다.채찍과 당근을 함께 사용,직원들의 사기를 높인 것이다.월급은 평균 21.4%가 올랐고,임직원 29명을 승진시켜 인사적체에 숨통을 텄다. 양 사장은 『명령만 기다리는 임직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를 적극적으로 바꾸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올 매출 목표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1천5백억원』이라고 강조했다.
  • 미 무역적자 사상최대/작년 상품부문/1천6백억달러… 25% 증가

    【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입 증가로 사상 최대규모인 1천6백62억9천만달러의 상품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해 적자폭은 93년 대비 25%나 증가한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대일,대중 무역 적자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대일 무역 적자의 경우,전년대비 11% 증가한 6백5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중 적자폭도 30%나 급증,2백95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상무부는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상품 무역만 집계한 것으로 서비스부문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무역적자는 93년도의 7백57억3천만달러에서 43% 증가한 1천81억1천만달러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 일 상품 수입 폭발적 증가/1월 18억달러… 세계 2위

    ◎작년비 30% 증가… 5억달러 적자 연초부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지난 1월중 한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일본제품 수입국가로 뛰어올랐고 수입증가폭도 세계최고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사무소가 입수한 일본 대장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중 한국의 대일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6%가 는 18억4백만달러였고 대일무역수지는 5억5천2백만달러의 적자였다. 같은 달중 미국의 대일수입액은 82억3천2백만달러로 5%가 늘었다.중국과 홍콩·대만의 대일수입은 모두 줄었고 싱가포르는 0.1%가 느는 데 그쳤다. 대만의 대일수입은 15억3천7백만달러(0.1% 감소),홍콩은 14억9천1백만달러(4.2% 감소),중국은 9억4천만달러(23.7% 감소)였다.싱가포르의 대일수입은 13억2천8백만달러로 0.1%가 늘었다. 같은 달중 한국의 대일수출은 12억5천2백만달러(29% 증가)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의 대일수출국자리를 지켰다.
  • 영­호남 가뭄·유럽 폭우… 지구촌 기상이변 왜 잦나

    ◎생태계 파괴가 자연재해 유발/삼림 훼손·토지 개발이 대기흐름 방해/온난화·엘니뇨현상 기후변화 부추켜 유럽의 폭우와 일본의 지진,우리나라의 극심한 겨울가뭄등 잇따른 재해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전지구적인 기상이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지구온난화,엘니뇨,자연파괴등 원인분석도 분분하다.과연 지구는 집중적인 기상이변의 위협을 받고 있는가. 기상학자·예보전문가·수문학자들은 최근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기상현상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기상이변」이 아니라 정상적인 기후변화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데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다.기상청의 김진배 기상사무관은 『국내서도 겨울가뭄 비상이 걸려있지만 예년의 가을­겨울 강우량을 비교해 볼때 올 겨울 비가 유난히 적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다만 지난해 여름강우량이 예년보다 4백∼5백㎜ 적었던 것이 수리시설의 담수량을 크게 줄였고 반면 각종 용수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 가뭄 체감지수가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승 박사(수석연구원)는 『과거 2백20년동안의 강수량기록을 보면 1884년부터 1910년의 기간동안 지금보다 훨씬 심한 가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올해 가뭄이 극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최근 들어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근래 기후변화가 옛날에 비해 잦고 변화의 진폭도 또한 커지고 있다는데 전문가들은 동의한다.서울대 이동규 교수(대기과학)는 금세기에 기후변화가 심한데 대해 『정확한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확실한 이론은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현재로서는 지구상층의 대기의 변화,지구자체의 변화,태양의 변화등 자연적인 요인과 인류가 만들어낸 온난화 현상등 자연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고 설명했다. 대기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자주 지적되는 엘니뇨현상은 이번 유럽지역 폭우에서도 주요 원인자로 지목된다.엘니뇨현상은 겨울철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기를 덥게 하고 수분증발을 촉진해 기상이변을 일으키는데 이 기류가 올해 북아메리카 및 유럽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다습한 저기압골을 형성,유럽지역의 폭우를 발생시켰으리라는 분석이다.미국 기후분석센터의 수치모델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부터 평년도보다 1∼2도 높게 관측된 해수면 온도는 앞으로도 5∼6개월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기상 영향이 예상된다. 숲의 훼손,무분별한 토지이용등 자연파괴도 정상적인 대기흐름을 흐트리는 변수로 생각된다.이미 금세기에 0.5도의 기온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을 유럽홍수의 직접 원인으로 꼽는 학자들도 있다.숲의 파괴에 따른 태양복사열의 집중유입,오존층 파괴등으로 인한 온난화 현상은 북위도 지역에 이상고온을 일으켜 눈을 녹게 하고 강우를 일으켜 폭우피해를 불렀다는 것이다. 이밖에 태양에너지 자체의 변화도 기후를 변화시킨다.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으나 태양흑점설은 대표적인 이론으로 태양전자파가 대기중의 산소·질소와 반응을 일으켜 대기 변화를 초래한다고 설명되며 미국의 경우 11년과 19년의 홍수주기설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중 어떤 이론도 완벽한 인과관계를 규명하지 못하며 자연현상의 불예측성을 극복하기에 기상학의 한계는 너무 크다.이동규교수는 『대륙관측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상학의 관측연구를 해양·태양등에까지 확장시켜 예측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탄산가스 규제등 전지구적 차원의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엘니뇨 영향◁ ◎멕시코·남미에 폭우 몰고와 열대 동태평양의 광범한 해역에서 해수면온도가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엘 니뇨란 신의 아들,또는 아기예수를 뜻하는 말로 이 현상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붙여졌다.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여름에 걸쳐 나타나는 엘니뇨현상은 3∼5년의 주기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들어서는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또한 올해는 현상 자체는 예년에 비해 약한데도 영향은 더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엘니뇨현상의 영향 자체는 뚜렷한 것으로 인정된다.엘니뇨현상이 일어날 때는 일반적으로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북부,남미의 베네수엘라등지에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반면 적도 태평양중부,멕시코 북부와 미국남부,남미대륙 중부에서는 비가 많아 홍수가 나는 경향이 있다.또한 알래스카와 캐나다 서부에는 이상 고온이,미국의 남동부에는 이상 저온이 나타나기 쉽다.즉 엘니뇨가 발생하면 대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페루등 남미지역과 인도네시아,필리핀,호주등 열대 아열대 지역에 이상기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위 37도의 중위도 지역에 위치,북위 4도∼남위4도에 나타나는 엘니뇨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다.다만 엘니뇨가 발생한 해에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고 비가 다소 많이 오는 경향이 있으나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구 온난화◁ ◎가뭄·이상난동 현상의 주인 기상이변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더워지는 지구」의 문제는 세계기후회의(90년 스위스 제네바)·리우환경회의(92년 브라질)등에서 잇따라 주요의제로 채택되고 탄소세 신설등 전지구적 대책이 수립될만큼 발등의 불로 인식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탄산가스 메탄가스 염화불화탄소등 인간이 배출한 가스가 지구둘레를 차단,지구의 복사파가 밖으로 벗어나지 못하게 함으로써 지구 전체의 대기를 덥게 만든,인류가 초래한 기상현상이다.이미 금세기에 섭씨0·5도의 기온상승이 있었으며 현수준의 가스 방출이 계속될 경우 21세기에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섭씨2∼5도 가량 상승함으로써 기상변혁이 일어나고 21세기말에는 해면수위가 36∼65㎝까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와 있다. 기온상승은 남극과 북극의 빙하를 녹이고 겨울철 강수를 눈보다는 비로 내리게 함으로써 우선 북위도 지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겨울철 물의 유출이 증가되고 기류변화를 일으키며 홍수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연 평균기온이 전체 평균보다 0.9도이상 올라갈 경우 1백년에 한번 발생하는 큰 홍수가 올 수 있다는 외국 연구결과도 있다. 겨울철 한강의 결빙을 볼 수 없게 될만큼 지구온난화 현상은 국내에서도 체감되고 있다.서울대 전종갑 교수(대기과학)는 서울 제주 광주 대구등 도시의 경우 지난1백년간 섭씨2도의 기온상승이 있었음을 통계연구로 실증한 바 있다.남해안의 미역·김 양식 해역이 중부지역까지 북상하고 겨울철 어폐류의 폐사율이 증가하는등 기온변화의 영향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실정.
  • 「북·미 합의 이행」일정·전략구체화/공 외무 미·일·유엔 순방배경

    ◎안보리 비상임국 진출 「정지작업」 병행 공로명외무장관이 취임후 첫 해외나들이로 미국과 일본을 택한 것은 두 나라가 우리외교의 핵심적 위치에 있을뿐 아니라 새외교팀의 정책과제와 직결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새 외교팀은 최우선 과제로 ▲미·일외교를 지렛대로 활용하여 대북한 경수로지원이 반드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하는 한편 ▲우리외교의 세계화를 가늠하는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비동맹외교강화 등 외교다변화를 이뤄내는 문제를 꼽고 있다.공장관의 순방은 바로 이같은 핵심적 외교 목표수행을 위한 발걸음인 셈이다. 공장관이 만날 예정인 인사들의 면모를 보면 그의 이번 순방 목표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미국에서는 크리스토퍼 국무,페리 국방장관,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캔터 무역대표부 대표 등 행정부 주요인사들을 빠짐없이 만난다.뉴욕의 유엔본부에서는 미국 일본 등 「4강국 대사」를 비롯,무려 50명이나 되는 각국대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클린턴 미국대통령,무라야마 일본총리와의 면담도 추진중이다. 특히 방미기간중 공장관은 북한핵문제 이행상황 점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이와 관련,양국은 어떤 형식으로든 핵합의 이행을 위한 「세부일정표」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즉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때의 「한국형」 관철전략,북한이 계속 한국형을 거부할 경우의 후속 대책 및 북­미 관계개선과 남북대화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계시킬 것인지 등 세밀한 일정과 전략이 마련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경수로 공급계약 체결시 한국형이 확실히 명시되면 남북대화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해 이번 한­일,한­미 외무접촉에서는 「남북대화」보다 일단 「한국형관철」방안이 집중모색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공장관이 귀로에 일본에 들러 고노 외상과 회담을 갖는 것도 대북 경수로지원문제와 관련,그동안의 한­미­일 3국간 공동합의사항을 재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나들이중 공장관이 가장 바삐 뛰어다닐 곳은 유엔본부.정부는 유엔이라는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지평의 확대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해 왔다.공장관은 바로 이와 관련한 「사전 정지작업」차 유엔을 방문하는 것이다.유엔에서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대사를 비롯,50개국 대사들과 만나 주로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협조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8일 예정돼 있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의 만남에서 공장관은 유엔에 대한 재정적 기여를 늘리고 유엔평화유지활동에의 참여폭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는 세계 13대 교역국에 걸맞도록 기여도를 높여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자격을 확고히 하는 한편 그에 걸맞는 국제적 위상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적극외교의 천명으로 받아들여진다.
  • 설빔 한복/화려함 보다 입기 편해야/물빨래 가능한 화학섬유가 무난

    설에는 우리옷을 입어보면 어떨까.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입기 편하고 만들기 쉬운 우리옷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우리옷협회 회장 이리자씨는 『설에는 화려한 예복보다는 활동성이 좋고 간편한 생활복으로 한복을 입는 것이 바른옷입기』라면서 『생활복인 만큼 물빨래가 가능하고 질감이 좋은 화학섬유로 된 옷이 무난하다』고 말했다.특히 여성들의 경우 허리끈을 하나 준비해 간편하게 추스리고 일을 하는모습이 보기좋다고 귀띔한다. 요즘에는 금박,수,그림 등 화려한 문양을 쓰지 않고 한복지의 바탕무늬를 살린 전통적인 형태의 복고풍 한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색상도 차분한 중간색으로 전통적인 색상을 애용하는 편.어린이들의 설빔에는 조그만 복주머니를 매달아 주거나 여자아이들에게는 머리에 씌우는 아얌같은 장신구도 설분위기를 돋우는데 좋다. 지난 10여년간 우리의 것 찾기운동을 해온 이기연씨(민족생활문화연구소 소장)도 우리옷의 맵시를 살리면서도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진 옷을 선보여 젊은층들로부터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저고리의 길이를 허리선까지 늘리고 고름대신 매듭을 달았으며 소매폭도 시원하게 줄였다.치마는 단추로 허리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통치마로 만들었고 길이도 발목 윗부분까지 잘라 치렁치렁한 감을 없앴다. 남자옷도 바지허리에 고무줄과 끈을 달아 입고 벗기 편하게 만들었으며 바지주름을 고정시키고 끝단에 단추를 달아 대님을 매는 번거로움도 없앴다.설빔가격은 시중옷보다 훨씬 싸 한벌에 10만원 안팎이고 설빔옷이 아닌 평상복은 웃도리가 보통 1만3천원,바지가 1만8천원부터 3만원까지 한다.파커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누비겹덮개의 경우는 6만3천원이면 살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집에 두고 거의 입지 않는 전통한복을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도록 고쳐주기도 한다.오래되거나 유행이 지나 정 못입을 옷은 소파쿠션이나 베갯잇 등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전통 저고리 한벌을 실용적으로 만드는데 드는 돈은 5천원.자락치마를 통치마로 바꾸는데는 2만원에서 3만원 정도 주면된다.
  • 러군,뼈대뿐인 건물에 무혈입성/체첸 대통령궁 접수하던 날

    ◎체첸병사 “탈환공격 게획없다”/러,“보급로 차단” 남부 포격강화 ○…러시아군이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 있는 대통령궁을 19일 접수하기 직전 그로즈니는 상공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지만 의외로 정적을 유지해 스산한 느낌이 정도. 이는 체첸군 병사들이 러시아군 포로들을 데리고 이미 4대통령궁에서 전원 철수해 쌍방간에 교전이 일체 없었기 때문. 체첸 병사들이 야음을 이용해 이날 상오3시 마지막으로 철수한 이후 체첸군이 러시아군에 대항,게릴라전을 수행하기 위해 그로즈니를 벗어났는지 수도중심부를 탈환키 위해 그로즈니 시대에 새로운 진지를 구축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체첸군은 그로즈니 중심부에 있는 기차역에서도 철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간 체첸대통령궁은 이날 성오부터 계속된 집중포화로 건물이 거의 쓰러질 정도로 파괴된 상태. 이 건물은 이날 포격으로 포탄이 지하실까지 뚫고 들어올 정도로 허술해진 상태라고 한 체첸병사가 전언. ○…러시아군은 체첸대통령궁을 접수한 이후 체첸군에 대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그로즈니 남부지역에 포격을 강화하기 시작. 체첸군은 이에 맞서 러시아군이 체첸 대통령궁 장악을 위한 공격기지로써 이용해온 그로즈니 시장에 대한 공격을 끈질기게 전개하고 있어 이곳은 여전히 쌍방간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러시아군이 19일 마침내 체첸 대통령궁을 접수함으로써 지난해12월11일부터 시작된 체첸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서서히 막을 내릴 것이란 것이 체첸사태를 보아온 대부분 사람들의 시각. 체첸 병사들은 그동안 체첸 독립요구의 상징이었던 대통령궁에서 퇴각한 뒤에도 다시 반격할 것인가를 묻는 서방기자들에게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대통형궁을 왜 다시 탈환합니까」라고 되물어 탈환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기도. ○…국제적십자사는 19일 지난해 12월11일 체첸에서의 전투가 개시된 이래 지금까지 2천명이상이 사망하고 약5찬명이 부상했다고 이웃한 잉구세티아공화국이 집계한 수치를 인용해 발표. ◎“체첸사태 무역해결” 재확인/러 총리/옐친은 “수일내 종식” 【모스크바 연합】 체첸 대통령궁이 19일 하오 러시아군에 점령된 가운데 최근 두다예프 체첸자치공화국대통령측과 대화를 주도해 온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이날 『폭도들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체첸사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다예프측과 대화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처럼 잘라 말하면서 『체첸 군사작전은 곧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리스 옐친대통령도 18일 체첸정부와 협상을 벌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곧 체첸에 대한 군사작전이 끝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어 러시아군은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를 탈환하기 위해 맹공격을 재개했다.
  • “신세계 열자” 상업성 벗기 힘찬 몸짓(브로드웨이 “새바람”:1)

    ◎뮤지컬·미술·춤·패션… 창조의 수도/1백년 영화거부,인간성 회복 도전/문화·경제적 흡인력 바탕… 뉴욕의 심장으로 자리매김 미국의 심장이자 세계의 심장을 자처하는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에 새시대를 맞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세계금융의 중심인 월스트리트를 시발로 하고 있는 브로드웨이는 1894년 첫 뮤지컬 아도니스의 대히트 이래 미술·건축·뮤지컬·영화·오페라등을 꽃피우며 「20세기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왔다.이제 1995년으로 문화의 꽃밭으로서 새세기의 원년을 맞은 브로드웨이.그 약동의 현장을 나윤도 뉴욕특파원의 취재로 약 20회에 걸쳐 싣는다. 『나를 살게 해주오 모든 불빛이 붉게 빛나는 브로드웨이에/오가는 사람 모두가 행복에 넘쳐 보이는 그곳에/사람들은 어리석은 꿈을 말하며 그 꿈의 실현을 기도하는/꿈이 헛됨을 알아도 결코 떠날수 없는 마을에//브로드웨이 불빛마다에 상심한 가슴들이 달려있고/불빛들은 수많은 슬픔을 이야기 하네/머리위의 불빛은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을/무엇인가를 갚아야 할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인데』(하워드 존슨 「브로드웨이 불빛」) 브로드웨이의 새세기는 서설로 시작된다.세계인의 꿈과 기대,사랑과 동경,그리고 이별과 슬픔,절망과 좌절을 한데 받아온 브로드웨이 1백년을 「아메리칸 드림의 부활」로 승화시키는 대서사시의 첫장은 현란한 불빛보다도 고즈너기 내려앉아 제막을 기다리는 하얀 광목천 처럼 소담스런 백설축제로 와닿는다. ○정형의 구속 거부 새세기를 여는 오늘 브로드웨이의 첫아침은 지난 1백년의 역사를 거부한다.상업성을 지상최고의 덕목으로 쌓아온 브로드웨이의 영화(영화)는 또 하나의 바벨탑에 불과한지도 모른다.뮤지컬 1백년,영화 1백년으로 응축돼온 브로드웨이에 『인간은 어디로 갔는가』의 외침이 메아리져 온다.그러나 새세기는 인간상실에서 벗어날 설렘에서 어느때 보다 힘찬 발걸음으로 다가온다.신성과 인간의 모독을 청산하고 신성과 인간의 경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브로드웨이는 맨해튼의 남쪽끝 배터리파크에서 북으로 북으로 뻗어올라가 맨해튼섬을 종단하여 브롱스까지 30여㎞ 길이로 이어져 있으며 지난 1백년동안 수많은 가지에 자양분을 공급해온 맨해튼의 척추이자 뉴욕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브로드웨이는 그 길의 생김새부터 정형의 구속을 거부하고 변형의 자유를 추구한다.남북으로 뻗은 애브뉴와 동서로 뻗은 스트리트로 바둑판 처럼 구획된 맨해튼 한복판을 굽이굽이 헤치며 남북으로 달리는 브로드웨이는 많은 애브뉴들과 만나면서 스퀘어(광장)라는 독특한 공간을 창출해왔다. 이는 결국 도전의 역사이고 그 숱한 도전 속에서도 브로드웨이는 새로운 만남에 대해 질시와 반목보다는 관용과 융화를 통해 거대한 용광로처럼 포용해 나감으로써 브로드웨이의 신화를 만들어왔다. 자유의 여신상을 마주하는 배터리파크 북쪽의 1번지 「볼링 그린」공원을 출발한 브로드웨이는 왼쪽으로는 월드트레이드센터,오른쪽으로는 월스트리트를 거느리며 국제 금융의 중심가로 당당하게 시청앞 광장까지 북상한다. 여기서 브로드웨이는 미술의 거리이자 패션의 발상지인 소호로부터 첫번째 도전에 직면한다.차이나타운과 리틀 이태리도 작은 도전이다.미로처럼 퍼져나간 구시가의 골목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도전을 모두 포용하여 브로드웨이는 4번가와 만나는 워싱턴 스퀘어에서 하나의 용광로를 이룬다. 히피들의 퍼포먼스 혹은 반전주의자들의 반전집회는 물론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한 스트리트 퍼포먼스의 본고장인 워싱턴 스퀘어는 백남준의 굿판을 주제로한 비디오 아트 예술도 훌륭하게 융화시킨다. 워싱턴 스퀘어를 떠나 또 북상하던 브로드웨이는 예술의 도시 그리니치빌리지를 지나며 14번가에서 파크애브뉴(4th.)와 만난다.이는 두번째 도전이며 거대한 유니언 스퀘어를 만들어낸다.이어서 23번가에서는 세번째 도전인 피프스(5th.)애브뉴와의 만남이 이뤄지며 여기서 만들어진 매디슨 스퀘어는 남부 브로드웨이 최대 오아시스인 메디슨 스퀘어 파크를 이루고 있다. ○수많은 인파 몰려 네번째 도전은 아메리카스 애브뉴(6th.)와 만나는 34번가에서 이뤄지며 헤럴드 스퀘어를 창출한다.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으로 이어지는 이곳은 맨해튼 상업문화의 표본인 메이시백화점의 생스기빙(추수감사절) 퍼레이드의 종점이기도 하다. 다섯번째 도전은 브로드웨이에 가장 큰 충격을 주었으며 세븐스(7th.)애브뉴와 만나는 42번가의 타임스 스퀘어가 바로 그 현장이다.맨해튼의 40여개에 달하는 뮤지컬극장이 몰려있는 이곳은 브로드웨이 생명력의 원천으로 늘 수많은 인파로 밤낮없이 북적댄다. 여섯번째 도전은 에잇스(8th.)애브뉴와 만나는 59번가로 맨해튼 최대의 오아시스인 센트럴파크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한 이곳에는 콜럼버스 동상이 높이 받들어진 콜럼버스서클이 자리잡고 있으며 교통의 요지를 이루고 있다. 일곱번째 도전은 콜럼버스 애브뉴(9th.)와 만나는 65번가에 위치한 링컨 스퀘어에서 이뤄진다.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뉴욕주립극장을 비롯,줄리어드음대 등으로 구성된 링컨센터는 타임스 스퀘어의 뮤지컬에 비길수 있는 미국음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여덟번째 도전은 암스테르담 애브뉴(10th.)와 만나는 72번가로 이탈리아 음악가 베르디의 동상이 서있어 베르디 스퀘어라고 불린다.부근에 미국자연사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브라 스트라이센드,아놀드 슈와르제네거등 수많은 인기스타들이 몰려 살고 있다. 브로드웨이는 베르디 스퀘어를 지난후에는 107번가에서 웨스트엔드애브뉴(11th.)와 만나면서 줄곧 함께 올라간다.모닝사이드 하이츠라는 지역으로 불리는 이곳은 콜럼비아대학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브로드웨이의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학구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서 브로드웨이는 할렘의 중심가인 125번가와 만나 랩과 힙합등 흑인음악과 만난후 줄곧 북상하여 168가에서 세인트 니콜러스 애브뉴와 만나면서 미첼 스퀘어를 형성한후 폭도 좁아지고 조용한 거리로 변하여 브롱스로 연결된다.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모여들게 하는 브로드웨이의 엄청난 흡인력은 오늘날 맨해튼을 인간의 창조력으로 만들어낸 모든 것들의 수도로 만들었다.뮤지컬의 수도,오페라의 수도,출판의 수도,건축의 수도,미술의 수도,박물관의 수도,고전음악의 수도,춤의 수도, 재즈의 수도, 패션의 수도, 광고의 수도, 금융의 수도, 법률의 수도, 경영의 수도, 신문의 수도, 잡지의 수도가 되고 있으며 또 다이아몬드의 수도, 레스토랑의 수도이기도 하다.혼잡함의 수도,범죄의 수도,세금의 수도,오만의 수도,경멸의 수도등 악명도 따라다닌다. ○상업주의 중병 앓아 맨해튼이 이같은 수도로서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7세기 중반 신성모독의 도시로 신대륙의 타도시들과 차별화되면서부터였다.청교도의 도시 보스턴, 퀘이커의 도시 필라델피아에서 볼때 맨해튼섬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건설한 뉴암스테르담은 신성보다도 이윤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신성모독의 수도였던 것이다. 1643년의 한 선교보고서에는 당시 뉴암스테르담의 5백명 거주자들의 언어가 18개에 달할 정도로 뉴암스테르담은 국제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이들의 유일한 공통가치는 상업이윤이었다고 적혀 있다. 그후 17세기말 네덜란드 세력이 밀려나고 영국의 지배권이 강화되면서 맨해튼은 뉴암스테르담에서 뉴욕으로 이름이 바뀌고 해적의 수도로 변모했다.당시 부패한 영국 총독은 세계각국의 보화를 강탈해 오도록 해적활동을 장려했기 때문이다. 이후 맨해튼은 조선의 수도,산업의 수도로 발전해왔으며 1830년 대에는 금융의 수도로,1860년 대에는 공업의 수도로,19세기말에는 문화의 수도로 변해왔다.2차대전 이후에는 유럽세의 약화로 맨해튼은 유엔의 수도가 되면서 명실공히 세계의 수도로 등장했다.그러나 극도의 상업주의를 바탕으로 구축된 맨해튼은 최근 십수년간은 세기말의 중증을 앓아왔다. 이제 새세기를 맞는 맨해튼은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인간을 회복하는 인간의 수도로,절망의 도시가 아니라 소망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새해아침 브로드웨이는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 잠에서 깨어나 서설의 의미를 깨닫는다.이제 브로드웨이 구석구석을 찾아 심연에서 우러 나오고 있는 재탄생의 벅찬 고동과 몸짓을 생생하게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
  • 새해 공공료인상 최소화/종이 등 가격담합 품목 가격인하 유도

    ◎첫 경제장관회의/기업 신규업종·기술도입 규제완화 정부는 연말연시의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담합인상 등의 불공정 거래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연내에는 공공요금을 더 이상 올리지 않고 내년에도 수도료·지하철·버스요금·대학등록금 등의 인상시기를 분산하며 그 인상 폭도 최대한 낮춰 공공 요금이 물가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에서 홍재형 재경부총리 주재로 개각 후 첫 경제장관 회의를 열어 「95년 경제운영 중점과제」를 논의,앞으로 2∼3년 안에 연 3∼4% 대의 선진물가 실현을 목표로 이같은 연말 물가안정 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인상요인이 이미 반영된 가공식품의 추가 인상을 막고 유화제품과 종이류의 가격담합 여부 조사 및 공정거래법 적용을 통해 지나치게 많이 오른 품목의 가격환원을 강력히 유도하기로 했다. 또 서울과 부산의 목욕료와 경주와 강릉 지역의 학원비가 이달초 각각 올랐고 외식비도 산발적으로 오른 것이 사실이나 목욕료와 외식비는 지난 5일 이후 6천9백20개 업소가 가격을 낮췄고 학원비도 20일 환원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 경제운영의 중점과제로 민간기업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신규 업종 진입과 생산 및 투자활동,유통 및 교역·기술도입 등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토지 이용·도시계획 절차 등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고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시설투자와 유지관리의 연계성을 강화,투자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력양성 체제를 성장수요에 맞게 개편,노사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 차관급 내부승진 많을듯/“누가 어느자리 가나” 설왕설래

    ◎전문성·국제감각이 인선 원칙/재경원 강봉균·김용진·김인호씨 하마평/외무·내무·법무·노동부는 유임설이 우세 23일 단행된 전면개각의 범위가 워낙 넓음에 따라 주초에 이어질 차관급 후속 인사의 폭도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이다.정부는 차관급의 인선원칙도 「국제화」「전문화」라고 밝히고 있다.때문에 내부승진이 상당수를 점할 것으로 여겨지며 차관 인사의 폭은 장관급보다는 다소 적은 13∼15개 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 차관급 인사에 이어 새해초에는 재외공관장및 군수뇌부도 대폭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1급 비서관 가운데는 윤원중정무·김무성사정·송태호교육·신우재공보비서관이 행정부 차관으로 승진될 후보로 거론. 윤원중비서관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어떤 부처의 차관으로 발탁되어도 무난하리라는 평가.김무성비서관은 처음 행정관료가 내무부장관으로 기용될 때 내무부차관 설이 있었으나 정치권의 김용태의원이 내무부장관을 맡음으로써 어느 자리로 영전될지 다소 불투명. 송태호비서관은 국무총리비서실장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총리실 쪽의 교통정리가 만만치 않다. 총리실은 이흥주비서실장이 유임되고 행조실장에 강봉균전경제기획원차관이 유력시되었으나 강전차관이 재정경제원차관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인사구도가 대두.이흥주비서실장,김시형행조실장이 모두 유임되거나 송태호비서실장과 이흥주행조실장의 조합도 얘기되고 있다. 김시형행조실장이 다른 부처로 자리를 옮기는지 여부와함께 이기호제2조정관이 경제부처 차관으로 기용될 지가 주목된다.정부조직개편으로 총리실 아래로 옮긴 공정거래위의 오세민위원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조직개편이 경제부처를 주로 대상으로 한 만큼 차관급 인사도 경제부처에서 크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차관 인사의 꽃으로 평가되는 재정경제원의 초대차관으로는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가장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용진전재무부차관과 김인호철도청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김용진전차관은 산업은행총재로 갈 수도 있다는 관측. 통상산업부는 박운서차관의 유임이 확실하다는 분위기.박차관이 취임한지 채 1년도 안되는데다 신임 박재윤장관이 통상업무를 직접 다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차관까지 바꿀 수 있겠느냐하는 추측.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된 건설교통부는 장관에 오명전교통부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차관은 건설부에서 잔뼈가 굵은 유상열전건설부차관이 1순위에 올라 있으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건설부 출신 1급에서 승진발탁할 여지도 배제하기 힘들다. 농림수산부의 이석채차관은 재경원차관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재경원차관은 강봉균전기획원차관이 맡을 것으로 보이면서 이차관도 유임쪽으로 흐르고 있다. ○…외교·사회부처들은 대체로 현재의 차관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외무부(박건우),내무부(이효계),법무부(김종구)노동부(김태연),총무처(원진식),정무1장관실(조경근),정무2장관실(김영순)등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재의 차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일원은 송영대차관이 물러난다면 박용덕기획관리실장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있다. 교육부차관에는 이천수차관의 유임설과 함께 차관급인 김하준국립교육평가원장의 수평이동및 이수종기획관리실장의 승진도 거론된다. 환경부는 직원들이 김형철차관의 유임을 희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김인환기획관리실장도 후보의 하나. 경상현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한 정보통신부에서는 장관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1급 2명중 행정직인 이계철기획관리실장이 기술직인 박성득통신정책실장보다 승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편.외부 인사로는 방석현통신개발연구원장이 하마평. 과학기술처에서는 방사성페기물기획단장을 맡아 고생한 한영성차관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나 내부승진이라면 홍재희원자력실장,외부기용이라면 권갑택국립중앙과학관장및 강박광화학연구소장등이 물망.
  • 실업률 2.0%… 92년 이후 최저/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 인력수급 차질 우려/생산 15% 증가… 경기확장세 지속/제조업가동률 83.7%로 호조 경기확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업률이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인 2.0%로 낮아져 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내구소비재 출하의 증가폭도 확대돼 과소비 조짐도 엿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전년동기보다 12만6천명이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0.6%포인트 떨어진 2.0%로 하락했다.92년6월(2.0%)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통계청 백종식 산업통계2과장은 『우리의 취업구조가 사실상 완전고용상태임을 말하는 것으로 앞으로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인력수급에 상당한 지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동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올들어 1월이후 가장 높았다.반도체와 자동차·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중화학부문이 18.3%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전년동기에 6.4% 감소했던 경공업도 7.3%의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출하도 15% 증가했고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도 83.7%를 기록,경기확장세를 반영했다. 소비동향중 도·산매판매는 전년동기보다 8.9% 늘어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졌다.내수용 소비재의 출하는 전년동기 증가폭(5.1%)의 두배가 넘는 11.5%가 늘었다.특히 자동차(24.2%),휴대용 전화기(3백94.1%),VCR(37.6%) 등 내구소비재 출하(17.1%)가 증가세를 주도해 과소비로 이어질 우려가 높은 편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박을 뺀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기보다 1.6% 줄었다.지난해 10월 대구지하철공사 수주(1천76억원)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며 올 10월까지의 누계는 24.9% 증가해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기계류수입허가액이 1백6%가 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 EU,대한 「관세특혜」 96년 중단/상주대표위 확정

    ◎1년 앞당겨… 가전제품 해당/내년까진 관세율50%P 인상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의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발 개도국에 대한 일반관세특혜(GSP)상 졸업제도 시행이 오는 96년으로 앞당겨지게 됐다. 또 특혜공여 품목분류에 초 민감품목이 추가되는 등 4종류로 더욱 세분되고 최소수혜폭도 정상관세의 15%로 줄어들게 됐다. 28일 EU소식통들에 따르면 EU회원국 상주대표위원회는 집행위가 지난 9월 마련,그동안 회원국들과 유럽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친 새로운 GSP운용안에 대해 지난 주 검토작업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새 GSP안에서 새로 도입한 품목,국가별 졸업제도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수준이 연간 6천달러 이상인 한국 홍콩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12개국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해 오는 96년부터 특혜공여를 전면 중단토록 했다. 이와 함께 특혜공여폭도 조정해 민감품목은 정상관세율의 30%,준민감품목은 65% 등 당초안보다 수혜수준을 확대한 반면 추가된 초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15%의 혜택만 줄 방침이다. 그러나 96년 졸업대상품목은 내년에 민감 등 품목분류에 관계없이 이들 특혜공여폭의 절반만큼만 혜택을 받다가 1년후 EU GSP대상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자동차·철강제품·전기기계·의류·신발류·일부 직물류·플라스틱·완구 및 가구류·고무류 등이 해당된다. ◎“한국 수출타격 연5억$”/상공자원부 전망 EU(유럽연합)가 우리나라에 일반 특혜관세(GSP)의 공여혜택을 내년에 절반으로 줄이고 96년부터 완전히 끊기로 함에 따라 대(대)EU수출의 21%(20억달러)가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그러나 경쟁국들도 같이 GSP 수혜를 졸업하는 데다 EU의 관세가 내년부터 평균 2.1%포인트 낮아져 직접적인 수출타격은 5억달러 내외에 그칠 것 같다. 상공자원부는 28일 『지난 해 EU 지역 수출이 94억1천5백만달러로 이중 21%인 19억7천7백만달러가 GSP의 수혜 아래 이루어졌다』며 『그러나 홍콩 싱가포르 등 경쟁국도 EU로부터 혜택을 못 받게 돼 수출감소효과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 12월초 발족 「세계화추진기구」/시민단체 등 각계서 30명 참여

    ◎각부처산재 국제화관련기구 통폐합/이 총리 장으로 중·장기정책과제 수립/경쟁력기획단과 달리 모든분야 포괄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7일 호주 방문기간에 밝힌 「세계화 장기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계화추진기구」(가칭)가 오는 12월초 발족된다.이 기구는 올해 안에 목표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사안에 대한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화추진기구」는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학계 언론계 재계 시민단체 인사등 30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지난 3월8일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국제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원 사회과학원장)와 경제기획원 산하 경제국제화기획단(단장 강봉균 경제기획원차관)이 새로운 기구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국제화추진위원회와 경제국제화기획단은 「세계화추진기구」의 발족과함께 해체된다고 한다.이밖에 정부 각 부처에 설치된 국제화와 관련된 기구들도 모두 「세계화추진기구」로 통합된다.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서진영 고려대교수)도 「세계화추진기구」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 「세계화추진기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만큼 참여의 폭도 단순한 민·관 합동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을 것으로 알려졌다.명실공히 사회의 모든 단체가 참여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는게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정부는 국제화 관련업무를 추진해온 민간기구와의 관계를 재조정하고 「세계화추진기구」를 실무적으로 지원할 위원회를 산하에 둘 계획이다. 「세계화추진기구」는 한이헌 대통령경제수석을 단장으로 청와대에 설치되는 「국제경쟁력기획단」과는 성격이 다르다.국제경쟁력기획단이 사회간접자본(SOS) 물류 정보화 교통 규제완화등 주로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세계화추진기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이다.국제경쟁력기획단이 현안의 해결을 도모하는 반면 「세계화추진기구」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 기초 72만원·장애자 54만원 공제/근로자 연말정산 이렇게

    ◎새달초까지 각종서류 준비해야/개인연금 72만원한도 40% 공제/의보 전액·보험료는 50만원까지/중고자녀 교육비 인원제한 없애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근로소득자의 세금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줄어든다.소득이 많을수록 그 폭도 크다. 8일 국세청이 내놓은 「94 연말정산자료」에 따르면 연금저축소득이 새로 공제를 받고,근로소득·기초·교육비·장애자공제의 폭도 커졌다.소득세의 기본세율도 최고 50%에서 45%로 낮아지는 등 달라진 내용이 적지 않다. 4인가족 기준으로 기초·근로소득·보험료·배우자·부양가족공제만을 고려해 계산하면 연간 총급여액이 2천4백만원(월평균 2백만원)인 사람의 근로소득세는 1백46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9만7천원이 준다. 1천8백만원(월평균 1백50만원)인 사람은 지난해보다 10만1천원이 줄어든 60만3천원만 내면 되고 1천2백만원(월평균 1백만원)인 경우에는 1만2천원이 삭감된 15만2천원만 낸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12월 정산을 끝내므로 이달말이나 내달초쯤 정산에 필요한 각종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공제는 ▲필요경비적 공제와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으로 나누어지는데,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세액을 산출한 뒤 세액공제 등을 뺀 것이 최종납부세액이다. 필요경비적 공제 근로소득공제는 6백20만원 한도에서 연급여액이 2백70만원이하일 경우는 전액을,2백7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한 금액의 30%를 추가로 공제받는다.의료보험료는 전액공제받는다.그러나 보험료공제는 생명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을 합쳐 5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의료비는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중 1백만원까지 공제해주나 장애자의 재활이나 경로우대자를 위한 의료비가 있을 때는 한도 없이 전액을 공제해준다.교육비는 본인과 형제자매는 2명까지 공제되나,자녀는 수에 관계없이 모든 자녀가 공제받을 수 있다.무주택근로자로 총급여가 1천2백만원이하이면 1백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맞벌이부부공제로 배우자가 있는 여성근로자는 54만원까지 공제받는다. ▷소득공제◁ 신설된 연금저축공제는 개인연금저축에 가입한 경우 72만원 한도에서 그해 불입액의40%를 공제받는다.5년이 지나기 전에 해약하면 공제금액을 모두 물어내야 한다.연간 72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도 있다.같이 사는 부모(부는 60세,모는 55세이상) 또는 형제자매(20세이하 60세이상),자녀 2명(20세미만)은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는다. 부양가족중 65세가 넘은 사람이 있으면 경로우대공제 48만원을 해주며,배우자가 없는 부녀자가 부양가족이 있으면 54만원의 세대주공제를 해준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전액공제되며,학교 등에 낸 기부금이나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은 소득금액의 5%에서 공제해준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공제는 일률적으로 50만원 한도에서 산출세액의 20%를 해준다.재형저축과 우리사주조합저축은 연간저축액의 15%를 공제해준다.그러나 우리사주 취득시 세액공제를 받은 사람은 지난 7월1일이후 저축하거나 상환한 금액에 대한 세액감면액의 10%를 농어촌특별세로 다시 내야 한다. ▷징수세율◁ 과세표준금액에 곱해 세금을 산출하는 기본세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내렸다.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이 내림으로써 고소득자의 세부담이 줄었다.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6단계중 첫단계인 4백만원이하는 지난해처럼 5%이나 그 위로는 단계별로 1∼5%포인트까지 낮아졌다.과세표준액이 4백만원이면 부담세액이 16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6백만원이면 31만4천원으로 1만6천원,1천2백만원이면 1백2만4천원으로 9만6천원,2천4백만원이면 3백66만원으로 44만원,4천8백만원이면 1천1백58만원으로 1백32만원이 각각 줄었다.여기에 과세표준액을 결정하는 각종 공제액수도 올라 실제납세액은 더 적어졌다.
  • “불교예술관광 등 「볼거리」 개발하라”

    ◎여행인클럽 주최 「관광한국… 5분스피치」서 나온 개설할 점/한국 고유브랜드 체인호텔 육성 절실/국제예절교육 어렸을 때부터 시켜야 해외여행의 급증과 함께 일부 한국인들이 무례하고 무질서한 행동으로 현지 국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례가 종종 빚어지고 있다.또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들은 볼거리가 마땅치 않고 택시타기가 두렵다고 말하는등 안팎으로 관광 한국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이와관련,한국여행인클럽(회장 김현)은 「관광한국을 염려하는 15인의 5분 스피치」행사를 13일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문제점을 돌아보게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텔,여행사대표및 소설가 교수 정부관계자 언론인등 각계 각층인사들이 연사로 참석,의견들을 털어놓았다. 소피텔 앰베서더호텔 서정호대표는 『해외여행의 가속화로 여행수지 적자폭도 갈수록 늘 것이 우려된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서 쓰는 외화를 환수하는 방법의 하나로 가격경쟁력이 있는 비즈니스급 한국 고유브랜드의 체인호텔을 육성해야할 시점』이라고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탤런트이자 서울 성산동에서 유치원을 직접 운영하는 김미숙씨는 『일부 여행객들이 공항 비행기 식당등에서 한국인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공중질서를 잘 지키고 예의바른 한국인의 모습을 갖추기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인 원용강씨는 『관광부문에서는 한햇동안 국민의 10%이상이 해외여행을 다녀왔을 때 그 나라를 선진국으로 평가한다.일본은 지난해 1천2백만명이 해외로 나가 비로소 관광선진국이 됐다』면서 『우리나라는 올해들어 벌써 국민의 7.5%인 3백만명이 해외여행에 나서 소득수준에 비해 너무 성급한 감이 든다』며 너도 나도 몰려나가는 풍조를 아쉬워 했다. 한국관광학회 손대현회장(한양대교수)은 『부족한 볼거리는 자원빈곤때문만은 아니며 개발 아이디어부재가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맛기행 불교예술관광등 「특별목적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여행지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