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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오염 인한 산성비피해 심각(인체와 환경)

    ◎미·유럽 등 산림 황폐화·물고기 폐사/일 도쿄선 피부염·안질환자도 발생 산업혁명이후 가속화되기 시작한 대기오염은 「죽음의 비」「초록의 흑사병」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산성비라는 또 다른 고약한 오염물질을 만들어냈다. 이때문에 유럽26개국의 총산림 1억4천95만6천㏊가운데 35%인 4천9백64만㏊를 황무지로 변했으며 캐나다 1천4백여개의 호수와 미국의 5백50여개 호수의 물고기는 멸종되어 버렸다. 또 제2차세계대전때 폭격과 불더미속에서도 살아난 노트르담성당을 비롯 암스테르담의 왕궁과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독립기념관등도 녹아내리고 있다. 녹색의 지구를 점차 황폐화 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산성비는 왜 내리며 이처럼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가.공장연기 자동차매연등에서 나오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습기와 작용해 황산과 질산으로 변한다.이것이 비와 함께 쏟아지면 산성비다. 지나친 표현일지 몰라도 유해한 황산과 질산이 그냥 쏟아진다고 할수있다.그래서 PH(페하)로 표시하는 산도로 그 정도를 가린다.보통 5.6PH이하를 산성비라고 하는데 PH5이하만 돼도 피해가 발생한다.그 피해는 산림과 호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75년 6월 일본 우에노하라와 도쿄지역에 PH2∼3.5의 산성비가 내려 주민 1천3백15명이 두통과 피부염 안질 후두통등으로 고통을 받았다.최근 스웨덴에서는 산성비에 의해 구리가 녹아든 음료수를 마신 국민학생의 머리칼이 갈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산성비는 내리고 있다.서울 부산 인천 울산등대도시와 공단지역은 심각한 수준이다.이들지역에서는 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학자들의 조사결과도 나왔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그러나 산성비의 오염은 암이나 에이즈와 같이 사후대책이 있을수 없으며 오직 사전예방밖에 없다.그길은 스스로 대기오염방지에 앞장서는 일이다.
  • 항공기엔진 기술/미,중 판매계획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중국에 항공기엔진 제작 기술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 기술은 중국이 파키스탄에 판매할 계획인 폭격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터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방부가 문제의 군사기술이 중국의 군사력을 향상시키고 핵무기 및 생화학무기를 장착한 미사일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며 판매계획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미상무부 대변인은 오는 16일 중국을 방문하는 바버라 프랭클린 미상무장관이 중국당국과 이 군사기술 판매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프간 대통령궁 피습/회교정파간 충돌 격화

    【카불·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상호경쟁 관계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회교세력들의 치열한 전투가 9일로 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대통령궁과 국방부건물이 공습받는 등 회교세력들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아프간 소식통들은 압불 라시드 도춤장군에 충성하는 반군들의 전투기들이 대통령궁을 폭격했다고 말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와 관련,아메드 샤 마수드 국방장관의 휘하세력들과 이란지원의 헤즈비 와흐다트 세력간에 전투가 격화되고 있으며 탱크와 장갑차량들이 카불을 향해 진격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와흐다트 세력이 지난밤 텔레비전 방송국 건물을 장악한데 이어 국방부건물 일부를 장악했다고 밝혔는데 와흐다트 세력측은 이 과정에서 고위급 장교들을 포함,3백명이상이 포로로 잡혔다고 주장했다.
  • 어머니/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담임목사(굄돌)

    12월이 되니 8년전 12월 생각이 떠오른다.내 생애에 최고의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은 달이었다.그 당시 워싱턴에 있는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날 하오도 습관대로 교수 사무실로 별 생각없이 우편물을 찾으러 갔다.그날 받은 세통의 편지중 하나는 캘리포니아에서 온 것이었는데 발신인의 성함으로 봐서 내가 알지 못하는 분이었다.그 편지부터 뜯어보았다.『제가 북한에 계신 제 부모님을 찾았는데 제 부모님에게서 온 편지 속에 선생님의 편지가 들어 있어서 보내드립니다』 간단한 사연이 적힌 메모지와 함께 또 하나의 흰 봉투가 접혀서 들어 있었다.의아한 생각이 들었다.북한에서 나에게 편지가 오다니? 내 이름과 주소가 어설프게 영자 타이프로 찍혀 있었고 발신인은 영어 약자로 쓰여져 있어서 잘 모르겠으나 끝에는 「D.P.R.K.­PyengYang」이라고 되어 있었다.「평양」이란 두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어려서 반공교육을 받아 온 나에게는 순간적으로 무슨 불온문서를 받아 든 느낌도 들었다.뜯어보니 그 속에 달필로 쓰여진 넉장이나 되는 긴 편지가 들어 있었다. 서두를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보고싶은 나의 아들 상복아!』「나의 아들」이라니? 「아들」이라면 「어머니」가 쓴 편지가 아닌가? 나의 어머니는 평양에 계신데 어머니께서? 내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어머니!』19 50년 6·25전쟁중 유엔군이 후퇴하던 당시 나는 평양에서 얼떨결에 어머니와 헤어졌다.어머니라면 지금은 80이 훨씬 넘으신 노할머니가 되셨을 터인데 아직도 살아 계시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급하게 읽어내려갔다.그해 8월14일 폭격에 돌아가신 아버지,방공호에 들어가 무사히 살아 남은 네 동생들,수많은 조카들의 소식,돌아가시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으시다는 애절한 어머니의 하소연들이 알알이 적혀 있었다.믿어지지가 않았다.그러나 믿고 싶었다.나는 이 시간을 위해 36년동안 날마다 기도해 오지 않았던가? 수십년만에 나의 기도가 응답되어 어머니의 편지를 막상 손에 들고보니 오히려 잘 믿어지지가 않았다.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실 분이 없었는데 그 분이 아직도 살아계셨구나! 『어머니!』 일년이지난 다음해 여름 어머니를 나의 가슴에 끌어안을 수 있었다.36년동안의 꿈은 현실로 나타났다.이 세상에는 「어머니」란 단어보다 더 큰 단어가 없다.이제 새로 탄생할 대통령은 어떤 일보다도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수많은 이산가족의 아들과 딸들에게 부모님들 앞에 무릎꿇고 『어머니,아버지』를 부르며 큰 절을 할수 있는 기회를 하루 속히 만들어주기 바란다.
  • 베네수엘라에 쿠데타/반군 공군전투기 동원 대통령궁 폭격

    ◎방송국·부대주변서 교전… 사상자 속출 【카라카스(베네수엘라) AP AFP 연합】 베네수엘라에서 27일 새벽(현지시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해 반군이 한때 국영 TV 방송국을 점령하고 정권 장악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카를로스 안드로스 페레스 대통령 정부는 이번 쿠데타가 진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계속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도 카라카스의 대통령궁이 쿠데타군 공군기의 폭격을 받은 것으로 목격자들이 전하는등 혼란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고있다.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대통령은 이날 한 민간 TV방송 연설을 통해 『오늘 아침에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쿠데타 시도가 있었으나 진압됐으며 군부가 정부에 대한 충성을 다하고있다』고 발표,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평소대로 일상 생활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쿠데타 군이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백㎞ 떨어진 마라카이시의 리베르타도르 공군기지를 점거중이나 곧 평정될 것이라고 밝혀 쿠데타가 완전히 진압되지는 않았음을비쳤다. 페레스 대통령의 방송이 있은 후 10분후에 카라카스 상공에서는 F­16 전투기들이 목격됐으나 이 전투기들이 정부군인지 혹은 쿠데타군인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목격자들은 이날 전투기 한대가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을 폭격해 화염이 치솟았으며 이어 정부군측이 쿠데타군에 대한 응사로 전투가 발생해 당시 대통령궁 주변에서 바리케이드 설치 작업을 하던 약 1백명의 민간인들이 현장을 피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페레스대통령의 경호부대가 대통령궁을 장악하고 있으며 대통령궁 일원의 전투에서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페레스 대통령은 미국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쿠데타 주도한 세력은 지난 2월 불발 쿠데타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일부 포함된 「영점」이라는 단체와 60년대 좌익 게릴라 활동을 했던 「적기」소속 전사들이라고 말했다.
  • 한반도평화·경협 기반 구축/노 대통령­옐친 정상회담 의의

    ◎북한의 도발위험성 제거에 적극 협력/가스전 등 23개사업에 한국참여 요청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간의 정상회담 내용은 양국 정상의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정세에 관한 확고한 평화정착 의지의 확인,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틀 마련으로 요약된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국제정세·동북아정세·한반도정세·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CIS)정세,그리고 광범위한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종휘 외교안보수석은 2시간의 회담은 정상회담치고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교적 외교적 수사가 생략된 가운데 진행돼 밀도있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내용 가운데 주목을 끄는 것은 옐친대통령의 군비축소및 평화정착을 위한 언급들이다. 옐친대통령은 우선 지난 61년 7월6일 체결된 조·소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제1조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공받을 경우 발효 이 조항은 체약당사국중 일방이 어떤 국가나 국가연합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상대방이 자신의 재량하에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즉각적으로 군사적 또는 기타의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이는 전쟁발발때 자의적 판단에 의해 개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것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에도 포함되지 않은 강력한 군사동맹조항이다.이 때문에 한국은 수차례에 걸쳐 러시아에 이 조항의 폐기를 요청하기도 했다.옐친대통령은 노대통령의 북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날 수도 있는 불가측성과 위험성을 제거하는데 러시아가 역할을 맡아줄 것과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공격용 무기공급 자제 요청에 관해서도 협조의사를 나타냈다.옐친대통령은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무기공급을 이미 중단했다고 밝혔다.옐친대통령은 러시아의 대북한 무기공급 중단의 한 실례로 구소련은 미그29전투기 조립공장 건설을 북한에 약속했으나 이같은 계획은 4대의 전투기가 조립된 뒤 백지화됐다고 말했다. ○연결고리 단절 의미 옐친대통령은 탈냉전분위기에 부응하기 위해 부시 미대통령과 합의한 전략무기의 60% 감축계획을클린턴 행정부와 조약형태로 타결지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또한 이 조약의 서명과 비준을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중형폭격기의 생산을 중단하는 한편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것 가운데 최대 능력을 지닌 SS18과 ICBM(대륙간 탄도탄미사일)의 해체작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의 이같은 언급들은 범세계적인 탈냉전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냉전의 잔재가 존재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이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인 북한과의 정치·군사적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협력」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으나 안보면에서 상대적으로 북한보다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안보및 정세에 관한 인식의 일치와 함께 경제협력이 주가 된 양국관계에 관한 논의도 깊이있게 진행됐다. ○과학기술 제공 시사 노대통령은 통상및 투자확대,과학기술분야의 협력,야쿠트 가스전과 연해주 한국전용공단설치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이 어려운여건 아래서도 러시아에 경협차관을 제공해준데 사의를 표시하면서 러시아가 갖고 있는 1억5천만의 인구,값싸고 질높은 노동력,광대한 국토,풍부한 자원,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등을 열거하며 한국기업들의 진출을 희망했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금세기말까지는 물론 21세기에 들어서도 공동으로 추진할 자원·원유·과학기술·라디오·전자·관광·제약·공항및 도로건설등 사회간접자본·시멘트·산림개발및 목재가공·냉장고·조선등 23개의 프로젝트를 예시했다.또 군사장비및 군사과학기술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와관련,일단 관계당국간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자는 유보적 입장을 취했으나 러시아의 엄청난 경제잠재력에 비추어 멀지않아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 청산 적극적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KAL 007기사건,6·25등 과거사문제,구한말 러시아공관 부지등에 관해서도 타결의 길을 열었다.특히 옐친대통령이 한국과의 우의와 유감의 뜻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의 합의없이 KAL기사건의 규명을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필수적인 블랙박스 자체를 직접 전달한 것은 일단 과거를 깨끗이 해결하지 않고서는 양국관계의 의미있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아직도 과거사에 발목 잡혀있는 한·일관계와 좋은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러시아는 현재 정치·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옐친이 96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첫 민선대통령인데다 위기를 극복할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수년내에 과도기의 혼란을 수습하고 강대국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노대통령과 북방 핵심국인 러시아 정상간의 이날 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며 발전적인 한·러 관계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한·러 “북한핵 공동저지”/노 대통령·옐친 회담

    ◎양국 기본조약·합의서 서명/피격KAL기 블랙박스 본체 전달/“대북한 핵물자·무기공급 이미 중단”/옐친/러,“전략무기 60% 일방감축 추진” 노태우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갖고 국제및 동북아정세,한반도 정세,러시아연방및 독립국가연합(CIS)정세,한·러시아협력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정세와 관련,『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한문제에 있어 최대 걸림돌이 제거되는 것』이라면서 남북상호핵사찰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변화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가측성·위험성에 대한 러시아의 협조를 당부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러시아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상호사찰을 지지하며 북한에 대한 핵물자와 기술공급을 이미 중단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핵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옐친대통령은 특히 지난 61년 구소련과 북한이 체결한 우호협약및 상호원조조약 제1조,즉 한반도 전쟁발발시 러시아가 자동개입하도록 한 규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공격용 무기공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옐친대통령은 이에대해 과거 소련이 북한에 미그29전투기 조립공장건설을 약속했으나 4대를 조립한 후 모든 지원을 중단한 것을 예로 들면서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무기공급을 중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옐친대통령은 KAL007기 격추사건과 관련,『당초 블랙박스 본체와 녹음테이프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에 대한 우의와 유감의 표시로 직접 갖고왔다』면서 블랙박스본체와 녹음테이프가 들어있는 가방을 노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6·25문제와 관련,『러시아는 현재 6·25관련자료를 조사·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모든 자료가 발굴되면 누가 전쟁을 도발했는지 판명될 것이고 오는 12월말 1단계 자료조사가 끝나면 자료를 한국에 즉각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국제정세에 대해 언급,『미국의 부시대통령과 이미 합의한 전략무기 60%감축계획을 클린턴행정부와 조약형태로 타결할 의사가 있으며 러시아는 이 조약의 서명·비준을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중형폭격기 생산을 중단하겠으며 SS18대륙간 탄도미사일 해체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협정 등 포함 한국과 러시아는 19일 양국간 기본관계조약과 문화협정,2중과세방지협약,경제공동위 규정,군사교류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노태우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이 정상회담 직후 직접 서명한 기본관계조약은 불행했던 과거의 잔재 극복,자유·민주주의·인권존중·시장경제원칙등 양국 공통의 가치관 확인,국제법상의 제원칙에 입각한 우호관계발전,양국간 무력위협과 무력행사 금지및 분쟁의 평화적 해결,양국 국가원수·외무장관·정부 각료간의 정기협의,경제·산업·무역·투자·과학기술·문화등 제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양국 거주 소수민족의 보호를 골자로 하고 있다.
  • 총기 장난감(외언내언)

    「폭력오락물반대세계연합(ICAVE)」이라는 국제기구가 있다.다연발 레이저광선총·무적변신로봇·람보·공중폭격대 등 어린이용 총기류장난감과 또 이런류 무기와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TV만화영화·전자오락프로그램들을 세계에서 아예 추방하자는 운동의 연합체다.회원도 많다.28개국 4백여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이 간행한 세계보고서는 80년대 중반 각종 무기·전쟁류 장난감의 증가량이 7백%에 달했음을 밝히고 있다.미국에서만 총기류장난감은 1억7천만달러규모의 산업이다. 총기장난감 영향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이 연합이 주도했던 일리노이주 5∼10세어린이를 대상으로 폭력물 TV프로그램 「캡틴 파워」를 시청하고 온 다음날 조사의 결과는 놀랍다.학교운동장에서 공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80% 증가했다. 이후 걸프전은 전쟁게임을 어린이들에게 더 확산시켰다고 본다.친숙해 있던 무기가 TV뉴스화면에서 실제로 쓰이자 걸프전자체를 마치 전자오락이나 비디오게임처럼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이다.우리에게서도 걸프전후전쟁놀이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이 있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장난감총기류의 안전성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3m 밖에서 쏜 장난감총알이 맥주캔을 뚫는다.이 장면은 TV에도 방영됐다.TV로 보니까 그 위험도가 너무 잘 실감된다.단순히 폭력적 심성의 영향 문제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다칠 수도 있다는 위험인 것이다. 총기류장난감추방운동에 앞선 나라는 독일이다.80년대 그들은 이를 평화운동이라고 불렀다.장난감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무기장난감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난감으로 교환해주는 운동까지 벌였었다.우리도 위험을 강조하는 수준으로서가 아니라 아예 총기팔기를 중지시키는 정책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자국상품 판촉 나선 미 외교관/뉴스위크 등 언론 보도

    ◎대사 등 기본교육에 통상과목 신설/주한미대사관이 가장 모범적 활동 미국외교관들이 「세일즈맨」으로 변신,자국 상품을 외국에 판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미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월스트리트 저널등의 최근보도에 따르면 해외 미국대사관의 중요한 업무는 여전히 전쟁 및 평화와 관련된 사안과 협상,정보수집등이지만 외교관들은 한「미국상품을 팔아라」는 새로운 지시를 하달받고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거래의 중계자 역할이 미국외교관들의 주요업무가운데 하나로 등장한 것이다.로렌스 이글버거 국무장관은 『세계는 변했다.이제 미국의 경제이익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우리가 하는 어떤 일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뉴스위크는 전했다.이글버거 장관은 89년 국무부차관에 임명됐을 때부터 수출증대를 위해 힘써온 사람이다. 미국무부는 새로 임명되는 대사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과정에 통상관련 과목을 신설했다. 국무부의 통상업무 강화지침은 실제 각국 공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최근 홍콩에서는 미국의 시랜드 서비싱사가 절반의 지분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에게 26억달러 규모의 컨테이너 부두건설공사가 낙찰됐는데 리처드 윌리엄스 주홍콩총영사가 수개월동안 뛰어다니면서 홍콩당국에 미국회사의 우수성을 선전한게 상당한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미외교관들은 미자동차회사들이 중국진출의 길을 넓힐수 있도록 중국관리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크라이슬러사는 북경에 지프 조립공장을 설립했다. 일본에서도 아메리컨 인터내셔널 그룹이 나리타 공항청사에 점포를 내기 위해 정부관리들을 설득했으나 성과가 없자 대사관측에 도움을 요청,마이클 아마코 스트 대사가 일본정부의 고위층과 접촉하는등 직접 개입해 일을 성사시켰다는 얘기다. 미국의 해외공관중 통상외교 활동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곳은 주한대사관이며 도널드 그레그 대사의 활약이 눈부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위크는 그레그 대사가 한국의 영종도 신공항건설의 설계에 미건축기술자를 고용해주도록 한국정부를 설득하는데 도움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그는 또 록히드사가 한국정부로 부터 8억달러짜리 대잠수함 폭격기 구입계약을 따내는데도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미국의 중소기업인 플리머드 로코모티브사가 2백만달러의 계약을 포항제철과 체결할수 있도록 중계역할을 했다. 그러나 미외교관들의 세일즈활동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경쟁업체 소속국의 정부가 항의를 제기해 올수도 있고 외국기업이 부품을 조달할 경우 미국기업을 정의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탈냉전시대와 더불어 경제문제가 미행정부의 최우선 사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미외교관들의 세일즈맨화는 당연한 추세로 보여진다.
  • 미군,라이베리아 근해 급파/내전 격화따라/“유사시 상륙감행” 준비

    ◎10월 중순이후 3천명 사망 【몬로비아 AFP AP 로이터 연합】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시 주변에서 지난 10월15일 시작된 반군과 라이베리아정부군및 서아프리카 7개국연합군간의 전투로 약 3천명이 사망하고 8천명이 부상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밝혔다. 3주전 수도를 포위하고 공격을 시작한 찰스 테일러 의장 휘하의 라이베리아국민애국전선(NPFL)군을 상대로 수도를 방어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7개국 연합군사령관은 연합군 군용기가 미국인이 경영하는 파이어스톤 고무농원의 NPFL군 무기저장소를 폭격했다고 밝혔으며 NPFL군 방송은 이 공습으로 2백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라이베리아부근 대서양 동부연안에 지중해주둔 상륙준비군(MARG)을 급파했다고 미국방부가 3일밤 밝혔다. 미국방부 케리 게르샤네크중령은 이번 지중해 상륙준비군 파견이 라이베리아사태와 관련된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은채 상륙준비군은 현재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고 있지 않은 상태지만 군지휘계통의 명령에 따라유사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피카소의 눈/김희수 청주대교수 문학평론가(굄돌)

    위대한 예술은 흔히 종교와 비견된다.그리고 예술은 하나의 신화로 정착되기도 한다.예수나 부처가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우리들 앞에 다가올 때 처럼 한편의 감동적인 작품도 우리를 그토록 경건하게 압도하게 한다. 이러한 예술을 우리가 신화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작품의 미와 힘이 영원하다는 점에서 신화와 같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는 20세기 미술가중 가장 위대한 거장인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벽화하나를 두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그림은 1937년 독일의 폭격기가 스페인의 「게르니카」라는 작은 상업도시를 무차별 폭격한 처참한 광경을 그린 것이다.거장 피카소는 비인간적인 아비규환의 그 현장을 인류역사 앞에 영원히 고발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위대한 절망의 그림속에는 황소의 눈 하나가 유난히 빛나고 있다.거기에는 여러사람들의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소박한 눈으로 보아도 그 황소의 눈은 극도로 비극적인 인간사를 개탄하는 우주적 이성의 눈빛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또는 연민에 찬 절대자의 눈빛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여기서 좀더 의도적인 해석을 가한다면 세상사는 아무리 비밀리에 진행되어도 그것을 낱낱이 보고 있는 무서운 눈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다.인간의 사회에는 더구나 오늘같이 미망속에 방황하는 현대사회속에는 갖가지 사건들이 미궁에 빠지기도 하고 혹은 비밀리에 자행되는 사건들이 허다하게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사건들에는 반드시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을 피카소는 그 황소의 눈에 영원히 각인시켜 둔 것이리라. 비밀의 눈은 자기양심일 수도 있고 또는 전지전능한 신의 눈빛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이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의 구호 속에는 이 세상에 진리가 어디 있느냐고 하지만 그러나 누가 무어라해도 진리는 있는 것이다.진리가 햇빛처럼 있듯이 이 세상에는 영원히 감추어지는 비밀은 없다는 것도 진리인 것이다.이것을 신앙처럼 믿을 때 인간은 인간으로 사회는 사회로 건전하게 될 것이다.
  • “86년 인질석방/부시,직접 관여”/미지 보도

    【워싱턴 AFP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지난 86년 레바논에 억류된 미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교묘한 방법으로 이란-이라크전쟁을 고조시키기 위한 레이건행정부의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24일 배포된 뉴요커지가 보도했다. 뉴요커지는 11월2일자 최신호에서 부시 부통령은 지난 86년 여름 중동방문기간중 후세인 요르단국왕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에게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이란영토를 깊숙이 폭격하도록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 서아프리카 동맹군기/라이베리아 반군 맹폭

    【몬로비아(라이베리아) AP 연합】 라이베리아 내전종식을 위해 파병된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의 폭격기들이 22일 반군단체 라이베리아민족전선(NPFL) 지도자 찰스 테일러의 사령부를 폭격함으로써 서부아프리카 7개국 동맹군 7천 병력의 ECOMOG의 NPFL간 전투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증대됐다.
  • 90년대 후반 자주방위전력 구축/92∼93 국방백서 주요내용

    ◎대잠항공기 도입… 입체대양전 대비/북 사정 45㎞의 대함유도탄정 운용 17일 국방부가 펴낸 「국방백서92∼93」은 몰타체제 형성 이후 한반도 주변정세가 크게 달라진데 따른 국방정책의 변화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방부는 다섯번째 발간하는 이번 백서에서 탈냉전 이후 급변하는 주변 안보환경과 위협의 실상·자주국방태세 발전·적정국방예산 확보의 불가피성등을 중점기술하고 있다.「주변4강의 군사정책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낙관을 불허케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백서의 주요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안보환경과 군사위협◁ 한반도 정세는 90년 한·소수교,91년 남북한 유엔동시가입,남북기본및 부속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의 발효,92년 한·중수교 북한의 대미·일 관계 개선 모색등 크게 변화하고 있다.반목과 대립으로 일관해온 한반도에서 해빙·화해무드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들이 90년대초에 일어나 남북한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및 통일에 밝은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걸프전·유고·독립국가연합(CIS)·캄보디아·아프가니스탄·리비아·레바논·쿠르드족·남아프리카사태 등에서 보듯 잠재되었던 영토·민족·종교·자원등 제반 갈등요인의 표출로 국지분쟁의 가능성이 오히려 증대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부정적 요인은 최근 세계정세 변화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있는 북한의 내부사정이다.북한은 심각한 대내외의 개방·개혁압력과 외교적 고립에 직면해 있을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경제적 난관에 봉착해있다. 따라서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등 외형적 유화정책 표방에도 불구하고 본질적으로는 체제유지를 위한 폐쇄정책과 대남적화전략을 고수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 지상군 구성은 인민무력부 예하에 포병·기계화군단을 포함한 16개 군단사령부와 전차교도지도국·포병교도지도국 그리고 특수부대를 관장하는 경보교도지도국으로 편성돼있다.각 행정도별로는 1개의 지구사령부와 예하에 교도사단및 여단을 편성,즉각적인 동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단및 여단급 부대는 보병 55개 사단및 여단(교도사단 23개,보병여단 6개포함),기계화 보병 23개 여단,전차 14개 여단,특수부대 22개 여단,포병 30개 여단등 총 1백44개 사단및 여단으로 편성돼있다. 지상군은 신·구형 무기를 혼합한 공격형 전투장비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게 특징이다.T­62전차,M­1973전투형 장갑차,각종 자주포,방사포,AT­3/4대전차 미사일,개량형 스커드미사일(사정거리1천㎞인 「노동1호」)등은 성능면에서 현대화된 무기들이다. 해군은 동해함대사령부에 4백30여척,서함대사령부에 약3백10여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함정은 경비함·유도탄정·어뢰정·화력지원정등 전투함 4백45척,상륙함·공기부양정등 지원함 2백70척으로 구성돼있다.이중에는 잠수함 25척이 포함돼있다. 특히 유도탄정은 사정거리 45㎞의 STYX대함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으며,동·서해안에 사거리 95㎞에 이르는 SAMLET및 SILK WORM 지대함 미사일이 배치돼있다.현재 전방에 배치된 실크▦은 서해의 인천외항과 동해의 속초외항까지 대함공격이가능하다. 공군은 공군사령부 예하에 3개 항공전단사령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용항공국도 직접 관장·통제하고 있다.각 항공전단사령부 예하에는 전투기연대,폭격기연대,AN­2기여단,헬기여단,유도탄연대및 레이다연대등이 임무별로 다양하게 편성돼있어 전단별 독립작전이 가능하다. ▷국방태세◁ 한국군은 평시에 적의 도발을 억제,국가의 안전보장과 번영을 보장한다.만약 억제가 실패하여 적이 도발할 경우 한미연합전력에 의한 적극적 방어로 적의 전쟁의지를 조기에 분쇄하고 최소의 전력과 희생으로 적을 격멸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전력발전방향은 90년대 중반까지는 기존전력의 내실화와 전술조기경보체제의 자주화에 중점을 두고,90년대 후반부터는 첨단무기체계 위주의 억제전력 확보와 전략 조기경보체계의 자주화에 역점을 두어 자주적 방위전력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지상전력은 입체고속기동전력의 핵심요소인 기계화·기갑전력,포병전력,공중기동전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포병전력은 화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백55㎜ 화포를 자주·신형포로 대체하고 다연장로켓포를 확보하여 대량 동시집중사격능력을 보강하고 있다. 해군은 입체적 대잠전략 확보에 중점을 두고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전력증강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구축함·호위함·초계함·고속정 등 성능이 우수한 한국형 전투함을 개발하여 실전배치함으로써 함정의 대북 수적 열세를 질적으로 보완하고 있으며 대잠항공기를 도입해 잠수함 대응능력을 강화토록 추진하고 있다. 항공전력은 전천후 주·야간 공세제공및 전자전 수행전투기 확보와 아울러 대북 숫적열세를 보완키 위해 저·고성능 항공기 복합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러,전략무기 중국에 매각”/일지 보도

    ◎ICBM·폭격기 등 포함… 3주전 계약/옐친 모르게 군부에서 비밀진행/“미 정보입수 아태전략군사균형 큰 영향”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가 최근 전략폭격기와 핵탑재 대륙간탄도탄(ICBM)등 전략무기 다수를 중국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정보를 미국정부가 입수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8일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정부소식통은 이 전략무기매각 계약이 3주전에 체결되었으며 이동식 ICBM,신형 핵탑재미사일 SS25,중거리폭격기 백파이어기등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같은 신형 이동식 ICBM을 보유하게 될 경우 중국의 핵능력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군사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신문은 관측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러한 전략무기의 매각이 옐친대통령도 전혀 모르고 러시아군부의 독주에 의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 러시아/그루지야사태 개입 시사/“분규악화땐 적절 조치”

    ◎옐친,“자국인 보호 불가피” 경고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그루지야 정부군의 가그라시 반격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일 민족분쟁이 더욱 악화될 경우 러시아인 보호를 위해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옐친 대통령이 이날 안보위원회 회의를 소집,압하스 자치공의 유혈사태종식과 피난민들의 러시아 유입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정부군과 압하스분리주의 세력간의 전투과정에서 붙잡힌 러시아인 보호를 위해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날 낮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족분규가 더욱 악화되가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그루지야 공화국 정부군은 3일 전날 압하스 자치공분리주의 세력에게 빼앗긴 가그라시 탈환을 위해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루지야 공보실은 이날 그루지야 정부군의 반격은 셰바르드나제의 가그라 재탈환 명령에 따른 것으로압하스측은 가그라를 떠나라는 그루지야 정부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 보스니아의사당 피폭/유엔 수송기 시험비행

    【사라예보·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유엔 안보리가 19일 신유고연방의 총회 축출결의안을 채택하는등 새르비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불구,세르비아측은 19일 사라예보의 보스니아의사당을 폭격한데 이어 20일에도 사라예보근교 3개마을을 폭격했다. 한편 교전중인 구유고연방의 4개 정치세력이 19일 사라예보에 대한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을 재개하기 위한 안전보장 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20일 유엔의 첫 시험 비행기가 사라예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 남북 3개 부속합의서/불가침(전문)

    ◎군사직통전화 설치… 우발적 충돌 방지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2장남북불가침」의 이행과 준수 및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협의한데 따라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제1조 남과 북은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하여 자기측 관할구역 밖에 있는 상대방의 인원과 물자 차량 선박 함정 비행기 등에 대하여 총격 포격 폭격 습격 파괴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무력사용행위를 금지하며 상대방에 대하여 피해를 주는 일체 무력도발행위를 하지 않는다. 제2조 남과 북은 무력으로 상대방의 관할구역을 침입 또는 공격하거나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일시라도 점령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남과 북은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도 상대방 관할구역에 정규무력이나 비정규무력을 침입시키지 않는다. 제3조 남과 북은 쌍방의 합의에 따라 남북사이에 오가는 상대방의 인원과 물자 수송수단들에 대하여 공격 모의공격하거나 그 진로를 방해하는 일체 적대행위를 하지 아니한다.이밖에남과 북은 북측이 제기한 군사분계선 일대에 무력을 증강하지 않는 문제,상대방에 대한 정찰활동을 하지 않는 문제,상대방의 영해 영공을 봉쇄하지 않는 문제와 남측이 제기한 서울지역과 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를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계속 협의한다. 제4조 남과 북은 상대방의 계획적이라고 인정되는 무력침공 징후를 발견하였을경우 즉시 상대측에 경고하고 해명을 요구할 수 있으며 그것이 무력충돌로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한 사전대책을 세운다.남과 북은 쌍방의 오해나 오인,과실 또는 불가피한 사고로 인하여 우발적 무력충돌이나 우발적 침범 가능성을 발견하였을 경우 쌍방이 합의한 신호규정에 따라 상대측에 즉시 통보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대책을세운다. 제5조 남과 북은 어느 일방의 무장집단이나 개별적인 인원과 차량 선박 함정 비행기 등이 자연재해나 항로미실과 같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상대측 관할구역을 침범하였을 경우 침범측은 상대측에 그 사유와 적대의사가 없음을 즉시알리고 상대측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상대측은 그를 긴급확인한 후 그의 대피를 보장하고 빠른 시일안에 돌려보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돌려보내는 기간은 1개월이내로 하되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제6조 남과 북사이에 우발적 침범이나 우발적 무력충돌과 같은 분쟁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쌍방의 군사당국자는 즉각 자기측 무장집단의 적대행위를 중지시키고 군사직통전화를 비롯한 빠른 수단과 방법으로 상대측 군사당국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제7조 남과 북은 군사분야의 모든 의견대립과 분쟁문제들을 쌍방 군사당국자가 합의하는 기구를 통하여 협의 해결한다. 제8조 남과 북은 어느 일방이 불가침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이 합의서를 위반하는 경우 공동조사를 하여야 하며 위반사건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한다. 제9조 남과 북의 지상불가침 경계선과 구역은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에 규정한 군사분계선과 지금까지 쌍방이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 제10조 남과 북의 해상불가침 경계선은 앞으로계속 합의한다.해상불가침구역은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확정될 때까지 쌍방이 지금까지 관할하여 온 구역으로 한다. 제11조 남과 북의 공중불가침 경계선과 구역은 지상 및 해상 불가침경계선과 관할구역의 상공으로 한다. 제12조 남과 북은 우발적 무력충돌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장 사이에 군사직통전화를 설치 운영한다. 제13조 군사직통전화의 운영은 쌍방이 합의하는 통신수단으로 문서통신을 하는 방법 또는 전화문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쌍방 군사당국자들이 직접 통화할 수 있다. 제14조 군사직통전화의 설치 운용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기술,실무적 문제들은 이 합의서가 발효된 후 빠른 시일안에 남북 각기 5명으로 구성되는 통신실무자접촉에서 협의 해결한다. 제15조 남과 북은 이 합의서 발효후 50일이내에 군사직통전화를 개통한다. 제16조 남북군사공동위원회는 「남북기본합의서」제12조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구성·운영에관한 합의서」제2조에 따르는 임무와 기능을 수행한다. 제17조 남북군사분과위원회는 불가침의 이행과 준수 및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더 필요하다고 서로 합의하는 문제들에 대하여 협의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운다. 제18조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따라 수정 보충할 수 있다. 제19조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여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 “이라크 핵개발 중단 확인”/유엔사찰단장

    ◎시설 거의 파괴… 무해한 수준”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특약】 바그다드에서 이라크의 핵시설 사찰을 하고 있는 유엔의 한 고위관리는 2일 이라크의 핵 프로그램은 걸프전 당시의 미국등 동맹국들의 폭격과 계속된 유엔핵사찰팀의 활동으로 무해한 것이 됐다고 말했다. 마우리지오 지프페레로 사찰팀단장은 이날 이틀에 걸친 핵사찰을 끝낸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현재 이라크가 핵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시키고 있다는 증거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걸프전이후 핵개발 작업을 중단한 이라크의 결정이 오늘 핵개발프로그램의 종료를 선언할 수 있게된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대량파괴무기와 그 개발수단 등을 완전히 파괴하도록 규정한 유엔안보이 결의사항 687조는 실현된 셈이다.
  • 미,이라크 군시설 폭격 가능성/WP지 보도

    ◎시아파 보호할 후속조치 곧 검토 【워싱턴·런던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은 걸프전 참전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의 시아파 회교도를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이 이라크 정부의 대시아파공격을 저지하지 못할 경우,이라크의 군사 목표물들을 폭격할지 모른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행정부는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쿠르드주 보호구역과 유사한 시아파 회교도 보호구역을 설치하기 위해 남부이외 다른 지역의 목표물을 폭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고위관리도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이라크 정부의 시아파 공격저지를 위한 첫번째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뒷받침했으며 또 다른 한 관리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주권을 잃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관리들의 이같은 논평은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한 주요 목적이 이라크 남부이라크군의 군사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조지 부시대통령의 확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도 이라크측의 대시아파 공격을 막지 못한다면 또 다른 대안을 강구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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