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명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미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포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리셉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30
  • 오폭 희생자 유해 3구 귀국

    ?屎@兼? AFP 연합?陞づ嶽? 유고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으로 인한 사망자 3인의 유해와 부상자 20여명이 12일 귀국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반미감정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집회와 보도를 억제했다. 이날 베이징(北京) 구공항에는 의장대와 함께 후진타오(胡錦濤) 부주석 등각계 요인과 시민,노동자,학생 300여명이 나와 엄숙한 분위기에서 신화통신특파원 샤오윈환(邵雲環),광명일보(光明日報) 특파원 쉬싱후(許杏虎.31)-주잉(28.여) 부부등 사망자 3인의 유골 단지와 폭격 부상자 20여명을 맞았다. 쉬-주 부부 유골은 한 단지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與野, 6·3재선 총력전 태세에 과열양상

    ‘6·3재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한랭전선이 감돌고 있다.여야는 한결같이 이번 선거를 순수 지역선거로 치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론당력을 총동원,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펼칠 태세다.또다시 과열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欄뭐洸맛? 12일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강화갑지구당 개편대회를 갖고 송영길(宋永吉)변호사를 후보로 선출했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과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나란히 참석,공조를 과시했다. 대회에는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 김근태(金槿泰)·박상규(朴尙奎)·서정화(徐廷華)부총재 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 손세일(孫世一)총무 정동영(鄭東泳)대변인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 등 국민회의 당 지도부가 총출동,열기를 고조시켰다.자민련의송파갑 김희완(金熙完)후보와 이양희(李良熙)대변인,변웅전(邊雄田)수석부총무도 참석했다. 김 대행은 격려사에서 “정국안정,경제회복,개혁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가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했다.김 대행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불안을 주고정국을 파탄으로 이끄는 장외투쟁을 이끌고 있지만 국민의 외면으로 성공을거둘 수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정 총장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공명선거 제의에 대해 “정치적쇼”라며 “(이 총재의 출마로) 과열,혼탁선거 양상을 띨 것”이라고 우려했다.자민련 변 수석부총무는 격려사에서 “한나라당 이 총재는 즉각 송파갑후보를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국민회의 송 후보가 피범벅이 되어 민주화투쟁을 하다 감옥에 갔을 때 이 총재의 아들은 병역을 기피하며 호의호식했다”고 공격했다. ?藍薇管?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당무회의에서 중앙당 개입 자제 방침을밝혔다.그러면서도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한나라당이 여당 후보사퇴론까지 들고 나오는 마당에 중앙당이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총력전’을 시사했다.소속 의원들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는 방안도 한나라당 움직임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면전’의지를 천명한 대목이다. 자민련은 ‘후보사퇴론’에 격앙했다.박태준 총재는 당무회의에서 “후보사퇴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조기에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대변인단은 이틀째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을 융단폭격했다. ?朗碁ざ遮? 선거법을 준수하고 깨끗한 공명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이회창 총재가 후보로 나선 만큼 불법·타락선거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얘기다.하지만 여의도집회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송파갑 ‘여당 후보사퇴설’은 이 총재가 직접차단하고 나섰다.이 총재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미 여당 후보가 출마한 이상 자칫 여당 후보의 사퇴를 강요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논의를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이같은 논의는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이기택(李基澤)전총재권한대행은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의 ‘사퇴’를 장담했다.이 전대행은 “야당 총재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여당 후보를 사퇴시켜야 정치가 산다”면서 “DJ와 JP가 후보를 사퇴시키는 아름다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다시불을 지폈다.
  • KF-16 전투기 추가생산 논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F-16의 국내 면허생산 모델)의 추가 생산 문제를 놓고 경제부처와 군 당국간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 및 공군은 정부가 최근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에사업이 끝나는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을 3년 연장,KF-16기 20대를 추가 생산키로 한 데 대해 군의 방위력 개선 계획과 배치된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공군은 특히 정부가 KF-16기 20대를 추가 생산하는 데 드는 9,000억∼1조2,00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지원하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기종과 물량을 확정,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4조2,000억원 규모의 차기 전투기(FX)사업 추진이불투명하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공군은 “KF-16은 미사일 등 무기를 탑재하면 독도에 대한 영공방위 임무수행이 곤란하고 유사시 북한의 전략무기 은닉장소로 추정되는 금창리와 용대리 등에 대한 폭격도 불가능하다”면서 “북한의 위협은 물론 통일 이후를대비해 FX사업의 추진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FX사업의 대상기종은 F-15E(미국),유로파이터 2000(영국 독일 등컨소시엄),SU-35(러시아),라팔(프랑스) 등이다. 이에 따라 박춘택(朴春澤)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4일 천용택(千容宅) 국방장관을 긴급 면담,“KF-16은 필요물량인 130여대를 이미 확보한 만큼 미래전에 대비해 FX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KF-16 추가 생산이 불가피하다면 별도의 예산을 지원해 FX사업과 별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와 항공업계는 “내년 초 KFP가 끝나면 한국형 고등훈련기(KTX) 생산이 시작되는 2005년까지 생산 공백으로 인한 항공산업의 위축이 우려된다”면서 “국내 항공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을 위해 KF-16을 추가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KF-16은 삼성항공이 미국 록히드 마틴사로부터 일부 기술을 이전받아 96년부터 현재까지 95대를 생산했다. 내년 4월 계획했던 120대가 모두 생산된다.
  • 체르노미르딘, 장쩌민·주롱지와 연쇄회담

    베이징 AFP 新華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유고 담당 특사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전 러시아 총리는 11일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과 주롱지(朱鎔基) 총리 및 첸치천(錢其琛) 부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을갖고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 이후 코소보 사태 해결 방안을논의했다.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체르노미르딘 특사는 이날 오전 첸 부총리와 회담한데 이어 오후엔 주 총리와 장 주석을 차례로 만났다고 러시아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체르노미르딘 특사와 중국 지도자들간 회담에서 “코소보 위기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했다. 체르노미르딘 특사는 특히 장 주석에게 자신이 옐친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중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히고 양국 정상이 전날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오는 11월 비공식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장 주석은 체르노미르딘 특사와 만나기 앞서 기자들에게 체르노미르딘 특사와주 총리 및 첸 부총리간의 회담이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체르노미르딘 특사는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중국대사관폭격은 지탄받아 마땅한 ‘침략 행위이며 야만적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 지도자들과 잇단 회담에 들어가기전 나토의 군사행동은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사태를 막다른 궁지로 빠져들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 중국인의 뿌리깊은 反美감정

    나토의 베오그라드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으로 촉발된 중국내 대규모 반미(反美)시위는 그간 쌓여온 중국내 반미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국인들은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며 중국내 소수민족문제와 타이완(臺灣)문제 등에 개입하며 큰소리치는 미국에 심한 반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93년 2000년 올림픽유치 경쟁에서 두표차로 베이징(北京)이 시드니에게 진 것도 ‘미국의 조직적인 방해' 때문이란 중국인들의 원망이 아직도 어제 일인양 가시지 않고 있다.미국이 중국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커가는 중국을 견제한다는 게 중국인들의 생각이다. 경제적 성장과 함께 중국중심의 ‘중화주의’가 대두하고 민족주의가 고조되면서 반미적인 경향은 두드러진다.최근 핵기술절취 의혹사건 등으로 고조된 미국내 ‘중국위협론’도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더욱 자극했다. 지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은 초강대국 미국에게 경쟁의식도 갖고 있다.소련붕괴이후 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 대상이라기보다는 견제 대상이 되고있다는 생각이 중국의 화를 돋우고 있다. 1840년 아편전쟁이후 국토가 조차지로 분할되는 반식민지를 경험한 중국인들은 미국에도 뿌리깊은 불신을 갖고 있다.미국도 지난 1900년 영국,프랑스등 다른 7개국과 함께 베이징을 점령하고 궁궐을 약탈한 나라중의 하나라는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중국의 정치·사회제도를 서양처럼 만들고,중국내 소수민족 지역을 분리독립시키는 것,즉 서화(西化)와 분화(分化)를 위한 끊임없이 내정간섭이 미국의 대중정책의 근간이라고 중국은 비판하고 있다. 커가는 중국의 민족주의 물결이 때마침 터진 오폭사건으로 그 폭발력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中, 對美협상 전면 중단…4자회담 차질 우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중국정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에 항의,10일 미국과진행중인 인권분야 및 국제안전문제등에 관한 일체의 협상을 중단키로 함으로써 두 나라간 외교마찰이 심각한 국면으로 비화되고 있다. 주방자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고려,양국간 ▲고위급 군사교류 ▲무기확산 방지 ▲군비통제▲국제안전문제에 관한 협상을 미루고 인권분야 대화도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세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목표로 그동안 각분야에서 관계개선을 모색해온 미·중관계는 당분간 경색을 면치 못하게 됐고 한반도문제에관한 협의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 대변인은 연기키로 한 양국간 국제안전문제 협상에 한반도 4자회담도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베이징(北京)의 한 외교소식통은 말했다. 중국에서는 10일 베이징,상하이(上海)등 대도시를 비롯,지방도시로 반미시위가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100여만명이 사흘째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모든 공무원들의 공식적인 중국 출장을 중지시키는 한편 일반 미국인들도 중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날짐 새서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는 CBS,NBC 등 미국 주요 TV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과격한 반미시위가 중국정부의 통제를 벗어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9일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에게 친서를 보내 중국대사관 폭격을 ‘불행한 실수’라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나토는 중국대사관 피폭에도 불구하고 유고 공습이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으나 10일밤 중국대사관이 있는 베오그라드에 대한 공습을 잠시 중단한 채 코소보 남서부의 세르비아군 병영과 통신·방송시설을 집중 공격했다. hay@
  • 中 대사관 오폭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 중국은 나토의 유고 주재 자국대사관 오폭 사건 이후 미국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조건으로 내세운 추가양보 리스트를 일축하는 등 WTO 가입협상에 강경 자세를 보였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대사관 오폭과 관련,중국지도부는 강온 양파로 갈려있다고보도했다.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가 이번 사태 해결을 두고 강온 양파로 갈려 있다고 덧붙였다. 온건파는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과 나토에 대해 사과,적절한 보상,중국의역할 증대 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인민해방군 장성들을 포함한 강경파는 미·중 관계 격하등 강력한 압력을 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토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고는 대사관의 이주 사실을 포착하지 못한 중앙정보국(CIA) 제공의 ‘옛날 지도’때문이라고 미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은 나토가 공습 목표물 선정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CIA 제공 베오그라드 지도들에는 중국 대사관이 4년 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사실이 드러나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클린턴 대통령과 다른 미 관리들의 유감 및 사과 표명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미행정부 관리들은 불만. 나토 공습으로 숨진 샤오윈환 신화통신 특파원의 아들은 9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공습을 중단할 것을 요청. 현재 루마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카오레이(19)는 “강력한 평화의 소리를 들어보세요.폭격을 중단하세요.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세요”라고 부탁.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폭현장을 시찰.의료진이 포함된 중국 대표단 34명은 이날 피해 상황 조사와 함께 부상자들을 베이징으로 후송하고 대사관 업무를 재개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誤爆이후 나토의 전략/유고 완전 항복 목표 확고

    “유감이다.그러나 공습은 계속될 것이다”. 지난달 12일 여객열차 공격,14일 난민행렬 폭격 등 잇단 오폭사고 때마다나토측이 내놓은 공식 반응이다. 지난 6일 나토와 러시아가 참여한 가운데 G-8외무장관들이 코소보 평화 합의안을 만들어낸 순간에도 나토는 공습을 계속했다.그리고 8일 베오그라드의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뒤,국제 안보리 긴급이사회가 열리는 상황에서도 나토는 ‘공습은 계속된다’는 브리핑과 함께니스 등 유고 도시들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미국과 나토의 대 유고전략은 확고하며 어떠한 돌출사태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략목표를 밀고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나토의 기본전략은 한마디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나토평화안을 수용할 때까지,즉 ‘완전 항복’때까지 공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교적 해결로 가는 ‘획기적인 전기’라고 평가받은 지난 6일의 G8합의안도 따지고 보면 일방적인 나토측의 입장만 담고 있다.러시아가 합의도출 과정에 참가했다는데 의미만 있을 뿐 주요 원칙에서 나토가 양보한것은 없다. 유엔 승인하의 국제평화유지군에서 나토라는 말을 빼는 등 형식적인 문제에서만 양보하고 대신 러시아로부터 ‘무장 군인’으로 구성한다는 양보를 얻어냈다.평화군의 ‘무장’여부는 세르비아군 코소보 철수와 함께 밀로셰비치가 끝까지 거부하고 있는 부분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형식으로 채택돼야할 이 G8합의안이 비토권을 가진 중국의 대사관 피격으로 장애를 만나긴 했으나 나토의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나토의 공습 이후 밀로셰비치의 인종청소 작업이 거세지자 한때 나토가 전략 목표점을 밀로셰비치 제거에까지 두고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그러나 현재로선 코소보와 관련해 밀로세비치의 완전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선으로 나토의 목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 전역서 反美시위 격렬…유고 中대사관 오폭 항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베오그라드외신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에 항의하는 반미 시위가 8일에 이어 9일 중국 전역에서 격렬하게 벌어지는 등 유고사태가 새로운 긴장 국면을맞고 있다. 중국 대학생 2만여명은 이날 젠궈먼와이(建國門外)에 있는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나토군의 유고연방 주재 중국 대사관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나토군기가 베오그라드 시내를 집중 폭격하는과정에서 중국 대사관에 3발의 미사일을 오폭,관영 신화(新華)통신 기자 등모두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나토의 중국 대사관 공격은 중국의 주권을 침범하는 횡포이자 외교관계 협약 및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짓밟는 행위”라고항의하고 8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미 국무부는 남서부 청두(成都)의 미국 영사관 건물이 방화당하고 상하이(上海) 주재 영사관이 공격당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자 10일부터 이틀간 중국주재 미 대사관과 4개 총영사관을 잠정 폐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중국 내 반발에도 불구하고 나토는 9일 새벽 유고 제3의 도시 니스를 공격하는 등 공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도 8일 팅커공군기지에서 중국 대사관 오폭은 ‘비극적인 실수’라고 유감을 표명했으나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 셰이 나토 대변인도“유고의 연방(무기)조달 및 공급이사회 건물이당초 공격목표였으나 인접한 중국 대사관이 잘못 공격을 받았다”면서“고의적인 공격이 아니었지만 끔찍한 사고로 인한 인명손실에 깊이 사과한다”고말했다.그러나“나토의‘동맹군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y@
  • 中“주권침해 횡포”…反美 감정 폭발

    [워싱턴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9일 중국내 미국 대사관,영사관 주변 일대는 중국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돌멩이들로 일대 난장판을 이루었다. 나토의 오폭은 수년 전에 입수한 낡은 정보 때문에 빚어졌을지 모른다고미국의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 방송은 나토가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과 관련,폭격 목표가 된 건물을 식별하는 정보가 오래 전에 입수된 것이어서 오폭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나토 관리들은 당초 목표물인 유고군 병참본부가 중국대사관 옆에 위치해있어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공습을 가한 공군기들이 중국대사관 건물을 유고연방군 병참본부로 믿었다”고 정정. 외교부 왕잉판(王英範) 부부장은 제임스 새서 미국대사를 불러 “미국이주도하는 나토의 중국대사관 폭격은 유엔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나토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에 대한 야만적 위반”이라고 항의.이에 대해 빌 클린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진짜 야만적인 행위는 밀로셰비치가 저지른 인종말살 행위”라고 반박. 9일 베이징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수만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들은 “미제 타도”,“나토 해산”,“클린턴 사임”,“중국은 주권 수호를 위해 침묵하지않을 것” 등 구호를 외치며 성조기를 불사르고 유리창과 관용차 등 대사관기물을 파괴. 중국은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긴급 소집돼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안보리 회의에서 다른 이사국들의 지지를 얻지 못해 안보리 차원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으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보복의 위험을 경고하고보안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미국은 중국측에 신속히 사과하지 않음으로써 반미감정을 더욱 자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이 신문은 베이징발 보도를 통해 오폭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8일밤(중국시간)까지도 제임스 새서 주중 미국대사가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아 중국 관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고공습에 맹독성 물질로 알려진 소모성 우랴늄탄(DU)을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 미국방부 대변인인 척 왈드소장은 유고공습현황을 설명하는 브리핑 도중“대전차포 탑재기인 A-10기들이 DU탄을 투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
  • [사설]中대사관 誤爆파장 우려된다

    모처럼 평화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유고사태가 뜻하지 않은 중국대사관폭격사건으로 또다시 혼미해지고 있다.7일 발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은 비록 실수에 의한 오폭(誤爆)이라 할지라도 일어나서는 안될 유감스러운 일이다.이번 사건이 유고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물론 미국과 중국관계를 악화시키고 나아가 세계평화까지 위협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수십명의 사상자까지 낸 오폭사건에 대해 미국과 나토는 클린턴대통령이 ‘비극적인 실수’에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충심으로 유감과 조의를 표하는등사태수습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은 “중국이 공격당했다”고 분노하며 이번 사건을 중국의 주권을 침범하고 국제 협약을 위반한 ‘야만적인 행위’로 규탄하고 있다.베이징(北京)의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주요도시의 미국과 영국 공관들은 방화·투석 등 극렬한 항의시위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중국은 나토군의 유고공습을 처음부터 반대해왔다.미국과 나토의 세력확장을 경계한 것이다.그러잖아도 그동안의 미·중관계는 그렇게 원만하지 못했다.중국의 인권문제,타이완(臺灣)에 대한 미국의 장거리 레이더시스템 판매,핵무기기술 절취문제등이 걸려 있다.중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최대한 공격하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도 최대한 강화하려 할 것이다.미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중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않다.나토군의 공습을 줄곧 반대해왔던 러시아가 중국에 가세하고 있는 것도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자칫 국제사회가 다시 분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떨칠 수 없다.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은 유고사태 해결을 당분간 어렵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선진7개국(G-7)과 러시아의 외무장관들이 어렵게 합의한 평화안도 중국이반대하면 유엔안보리 승인이 불가능하다.유고도 이번 사건으로 더욱 기세를올릴 것이 뻔하다.나토군의 유고공습이 유엔과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감행된 주권침해행위라는 비난의 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다.50여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공습으로 코소보 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그동안 많은 민간인 피해를 냈던 여러차례의 오폭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부담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더욱 큰 비극을 막기위해 유고사태는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당사자들에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유엔이 나서야 한다.우리는 유엔이 코소보와 세계평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공’ 은 이제 밀로셰비치에게

    ‘공은 밀로셰비치에게 넘어갔다’ G8 합의안 성립으로 이제 코소보 사태의 ‘평화적 해결’ 여부는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는 상황이다.유고측은 아직까지 러시아와 나토측의 합의사항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삼가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만큼은 발칸의 고집불통,밀로셰비치도 쉽게 ‘노(NO)’라고 말하지 못할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나토의 잇딴 폭격으로 유고 민심이 흔들리고있으며 심각한 병력 손실에다 최근엔 연료저장소의 파괴 및 통신망까지 마비되면서 그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쯤에서 밀로셰비치는 어느 정도 ‘자존심’도 찾고 ‘실속’도 챙길 수 있는 이번 합의안에동의를 할 수 밖에 없으리란 분석이다. 더욱이 유고의 유일한 우방인 러시아가 참여해 이끌어낸 합의안이니 만큼밀로셰비치 입장에서 거부하기도 껄끄러운 형편이다.러시아 역시 이번 합의회담에서 나름대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어 만약 유고가 이번 합의안마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코소보 사태에서 아예 손을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유고와 밀로셰비치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때문에 지난번 ‘랑부예 협정’과는 달리 좀더 진지한 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밀로셰비치는 그동안 나토가 아닌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은 코소보내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이번 G8합의문에선 그동안 유고측과 마찰을빚어왔던 ‘나토군 주둔’을 고집하지 않고 유엔이 구성하는 ‘국제군’으로 명시,밀로셰비치와의 협상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실제 CNN은 6일 유고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유고측은 만약 국제군 구성비율에서 나토국가가 30%만 차지하고 러시아 30%,그밖의 나라들이 40%로 군대를 구성한다면 적극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경옥기자 ok@
  • 美, 유고에 和戰 양면 압박-러와 대화채널…밤엔 맹폭

    미국이 미군포로 석방으로 조성된 유화국면을 적극 활용,유고연방 구슬리기에 본격 나섰다.밤에는 폭탄투하로 으르다가도 낮에는 공습중단 암시로 어르면서 유고의 밀로셰비치를 압박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나토 조건을수용한다는 확신만 준다면 “공습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건부이긴 하나 미국 대통령이 공습중단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같은 언급은 공습이래 가장 화전(和戰) 쪽으로 기운 미국 입장으로 해석됐다. 한편 이날 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폭격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다.노비 사드 국영 TV방송국,베오그라드 외곽 군사시설 등 유고내 주요시설을 여지없이 맹폭하고 유고측 주장에 따르면 민간인 버스도 공격,수십명의사상자를 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번 사태가 순식간의 ‘마술적 돌파구’로 뚫릴 성질이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강온 양면작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이날 클린턴대통령과 90분간 회담한 러시아 특사 체르노미르딘도 “외교적 해결쪽으로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었다”면서도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로 (완전 해결까지)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못박았다. 같은 날 제시 잭슨 목사를 통해 밀로셰비치 친서를 전달받은 백악관 측은체르노미르딘의 러시아측 제안과 종합해볼 때 “유고 입장에 뚜렷한 변화의징후가 없다”고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그럼에도 클린턴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르노미르딘의 중재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까지 챙기고 나서는 것은러시아가 밀로셰비치의 속마음을 전해줄 유일한 채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대변인은 “확고한 미국측 의지를 전달하고 베오그라드의 본심을 파악해야 할 단계”에서 러시아 역할은 날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은 이날 “유고가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정책을 전면 수정했음을 확신시켜줘야 한다”면서도 어느 때보다 유화적인 암시들을 쏟아놓았다.클린턴 대통령은 국제보안군에 대해 “나토를 주축으로 하되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비롯,일부 유엔군 참여도 허용할수 있다”고 말했고 샌디 버거 백악관안보보좌관은 “유고군이 코소보에서 철수한다는 믿을 만한 증좌만으로도 공습이 중단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측 문건을 지니고 밀로셰비치에게 되돌아갈 체르노미르딘을 위해 최대한의 협상여지를 터주려는 전략으로 관측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유고공습 사후 승인…美하원, 동수로 부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하원은 2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연방 공습에 대한 사후 승인을 거부했다. 하원은 이날 첫 투표에서 정부가 유고에 지상군을 파병하기 전에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249-180으로 채택한 데 이어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공화)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유고 공습 사후 승인안은 213-213 동수로 부결시켰다. 두번째 투표는 비록 ‘사후 승인’이라는 상징적인 사안으로 미국이 당장공습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클린턴 행정부에 코소보 사태 개입 이유를 앞으로 더욱 분명히 합리화시켜야 하는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빌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이 코소보 사태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고 민주당은 의회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에게 분명하지 않은 입장을 보여줄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더그 비뢰터 하원의원(공화)은 “이것을 승인할 이유가 없다”면서 “평화를 위해 폭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폭격은 지금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말했다. 상원은 지난 달 공습을 투표로 지지한 바 있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자들은 사후 승인이 부결된 데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악관의 제이크 시워트 대변인은 “하원은 오늘 전진도 안되고 후퇴도 안된다고 결정함으로써 그 자리에 꼼짝 못하고 묶이게 됐다”며 “그러나 우리는 공습을 계속할 것이고 밀로셰비치가 저지르고 있는 폭력도 계속해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hay@
  • 駐韓美軍 공군력 임시 증강

    미 국방부는 코소보 사태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태평양을 비운데 따른 대북 억지력 보완을 위해 최신예 전투기인 F-18 00대와 특수작전용 대지(對地)공격기인 AC130 0대를 이달초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등 한반도에 대한 공군력을 증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미 국방부는 미 증원전력의 페르시아만 투입에 따른 한반도의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C130수송기에 20㎜ 및 40㎜,105㎜포를 탑재한 특수작전기로 개량한 AC130 및 F-18전투기를 이미 주한 미군에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 국방부는 미 서해안 샌디에이고를 모항으로 하는 ‘콘스텔레이션’ 항공모함 전투단 및 F-15 전술기 1개대대,B-52 폭격기,EA-6B 전자전기 부대 등 미 본토 주둔전력도 한반도 유사시에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대기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아·태지역 미 공군력이 추가로 발칸반도에 투입될 가능성에 대비,미 대체전력 보완 등 한반도 안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존 햄리 미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답변을 통해 항모 키티호크호의 걸프해역 이동에 따른 전력 차질을 메우기 위해 “육상기지에서 발진하는 공군력을 한반도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햄리 부장관은 이어 “미국의 전력이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에 집중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만약 북한이 침공할 경우 미국은 효과적으로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철기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ickim@
  • 北, 나토 유고공습에 ‘촉각’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 공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나토 모자를 쓴 미국의 ‘유고 때리기’를 남의 일로 보지 않는 셈이다. 북한 매체들은 연일 코소보상황을 생중계하다시피 하고 있다.특히 중앙통신은 최근 짐짓 “이라크에 이어 유고를 공격하고 있는 미국의 다음 타격목표는 조선반도”라고까지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그 연장선 상에서 후속 반응을 내놓았다.“미국이 우릴 공격하면 부나비와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대미(對美) ‘경고’였다. 지난 93∼94년 미국의 영변 핵시설 폭격설로 가슴을 쓸어내렸던 북한으로선 조건반사적 반응인 셈이다. 미국의 유고 융단폭격이 북한에 ‘교훈’이 될지,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은밀한 유혹’을 더욱 부추길지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미국평화연구소의 한반도전문가 스코트 스나이더는 미국의 유고 공습이 북한을 조심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크 모치츠키는 한반도에서 미국이 비슷한 행동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 북한이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유고는 나토 전투기에 실탄을 발사할 능력을 갖춘 게 고작이나 북한은 (한국의) 대도시를 향한 대규모 공격으로 엄청난 참사를 초래할 능력이 있지 않느냐”는 반문이었다. 다만 북한은 이왕 벌어진 미국의 유고 개입사태가 장기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통일부 김형기(金炯基)통일정책실장은 “북한은 미국이 ‘베트남 수렁’에 빠져든 것처럼 코소보사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이 경우 미국의 ‘윈­ 윈전략’이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본영기자
  • 나토, 유고 공습 전쟁 한달… 무엇을 남겼나

    미국 주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지난달 24일밤 유고 전역에 대해공습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나토의 공습으로 유고는 전국토가 초토화되다시피하고 있고 나토 역시 그동안의 공습이 성공적이라는 자평에도 불구하고 난민사태 등 역풍을 맞아 사태 종결에 부심하고 있다.공습 한달이 지나며 나토가 끝내기 수순으로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기 시작했고 유엔,러시아,나토 회원국들 사이에 외교적 해결 움직임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유고사태를 점검해본다. ●공습상황 지난 3월24일 오후 8시 공습시작 이후 나토 전투기들은 지금까지 6,000회 이상 출격했다. 밀로셰비치가 항복할 때까지 무제한 공습을 선언한 나토군은 B-2 스텔스 전폭기 등 최첨단 무기를 동원,유고연방 주요 목표물들을 폭격했다.나토군은이 과정에서 공중발사 크루즈 미사일 80여발,해상발사 크루즈 미사일 100여발 등 각종 폭탄 수백발을 투하했다. 유고측은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나토측은 유고 공군 미그-29기21대와 연료저장소 13곳,교량 12곳을파괴했다고 밝혔다.반면 민간인 1,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대통령 관저와 정유소 등 주요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유고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천하무적’을 자랑하던 스텔스기 1대가 격추되고 미군 3명이 포로로 잡히는 등 나토군도 피해를 입었다.특히 지난 12일 국제열차를 오폭,민간인 55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함으로써 공습명분에 ‘상처’를 입었다. ●난민현황 지난 한달동안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의 30% 이상인 60여만명이 세르비아군에 의해 삶의 터전인 코소보주에서 이웃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보스니아 등지로 강제로 쫓겨났다.하지만 난민수가 100만명이 넘는다고나토측은 주장한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난민수는 모두 60만6,841명.이중 58만9,300명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등 옛 유고연방과 알바니아로,나머지 1만 6,911명은 독일·터키 등 서방국가로 떠났다. 국가 별로는 알바니아가 가장 많은 35만7,000여명의 난민을 받아들였다.옛유고연방 소속이었던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각각 13만여명및 3만2,000여명,유고연방 몬테네그로가 7만여명의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다. 서방국가들중 독일이 지금까지 9,974명의 난민을 받아들여 가장 많고 터키는 3,849명을 수용하고 있다.이밖에 노르웨이(1,104명)·폴란드(545명)·벨기에(517명)를 포함해 10개국에서 코소보 난민을 받아들였다. ●외교노력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유고연방의 ‘정신적 지주’인 러시아다독거리기 나서는 한편 러시아군이 포함된 국제평화유지군을 코소보에 파견하는 평화안을 수용하라고 밀로셰비치에게 촉구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유엔의 역할을 강조한 중재안을 내놓은데 이어 29일 베오그라드를 방문,밀로셰비치 달래기에 나섰으나 유고·나토 양측은 모두 심드렁한반응을 보였다.지금까지는 나토 공습 중단과 코소보 주둔 유고군의 철수를동시에 시작하자는 독일의 안이 양측에 물꼬를 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은 유고측에 넘어가 있는 상태.나토는 지금까지의 공습이 성공적이라는 판단 아래 유고의 일방적 항복선언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토는 유고의 코소보 철수,알바니아 주민에 대한 학대행위 즉각철수,평화유지군 코소보 주둔등을 내놓고 유고가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는 공습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유고 전역이 초토화되다시피한 데다 밀로셰비치 대통령 관저가 폭격당하고,세르비아 TV방송국이 공습을 받아 방송이 중단되는 등 나토의 공습은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향후 관심은 나토가 끝내기 수순으로 지상군을 언제 파견할지,또한 밀로셰비치가 언제쯤 두손을 들 것인지의 두갈래에 모아지고 있다.
  • 유고, 국제감시단 주둔 수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모스크바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나토가 전략을 수정해 유고연방에 대한 지상군 파병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슬로보단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22일 국제 감시단을 코소보 주에 주둔시키는방안을 수용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전 러시아 총리가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코소보사태 러시아 특사인체르노미르딘 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나토가 폭격을 중단하고 유고접경에서 병력을 철수한다면 러시아가 참여하고 유엔이 관할하는 국제감시단의 코소보 주둔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국제감시단의 무장여부와 활동지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밀로셰비치의 제안을 보는 나토의 시각은 회의적이다.우선 코소보 주둔 감시군의 무장 여부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다는 것이다. 또 코소보 난민들의 안전한 복귀는 물론 자치안에 대해서 확실한 태도표명이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나토 회원국 간에 이견을 만들어 내겠다는 밀로셰비치의 속셈을 읽는 분석가도 많다. 클린턴 대통령은“국제보안군을 수용하는 의미일 경우 사태가 진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으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런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고 일축했는데 이 반응이 나토의 주조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나토군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이같은 제의설에도 불구하고 23일 새벽(현지시간) 연방수도 베오그라드 중심에 위치한 세르비아 국영TV 방송(RTS)본부건물을 폭격,꼭대기 2개 층을 파괴했으며 건물에 입주해 있던 3개 채널의 방송을 중단시켰다.
  • 나토, 유고軍과 ‘접전태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오그라드·브뤼셀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유고 연방에 대한 공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20일 새벽 니스 군사령부,담배공장 등 여러 시설을 폭격했다.또 나토가 아피치 헬기 투입을 통한 접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은 19일 공습 개시 이후 처음으로 전화회담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나토는 걸프전에서 위용을 떨친 근접 전투용 아파치 헬기 24대가 20일 유고접경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세르비아계와의 접전 태세에 돌입했다. 나토는 미 제 82공수사단 병력 수백명을 알바니아에 배치하기 시작하는 등공습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병력 이동도 단행했다. 이에 앞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미-러 정상 전화회담을 마친 뒤 유고연방이 코소보 난민 귀환과 평화유지군 주둔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제의로 50여분간 이뤄진전화통화에서 옐친은 공습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양국 정상은 코소보사태 처리방법에 관한 몇몇 대목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이 설명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코소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바니아 정부가 중립적 태도를 바꿔 코소보해방군의 무장을 미국에공식 요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지가 20일 보도했다.
  • 밀로셰비치 사면초가…유고, 알바니아와 단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오그라드 외신종합 미국은 유고 연방의 세르비아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칸 국가들이 유고에 대한 나토의 지속적인 공습을 지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알바니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세르비아 접경국가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나토의 공습이 성공을거둘 때까지 계속될 것임을 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모든 접경국 지도자들은 나토의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고립돼 있으며 그의 잔학성과 탄압은 응징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데이비드 리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이 말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배리 토이브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17일 영국,캐나다,프랑스의 정상들과 전화접촉을 갖고 워싱턴 나토정상회담을 코소보사태와 관련,나토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토는 공습 26일째인 19일 새벽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와 세르비아제2의 도시 노비사드 등에 폭격을 계속했다. 미 국무부의 데이비드 셰퍼 전쟁범죄 무임소 대사는 18일 폭스 뉴스와의 회견에서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에서 자행하고 있는 잔학행위는 예상을 훨씬 초월한다면서 “10만명 이상의 남자들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나토가 3,200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코소보 사망자는 “턱없이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알바니아 외무부는 유고연방이 미국과 나토의 공격에 협조한 공범이라고 비난하면서 알바니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고 발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