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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공격 결과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공격 결과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공격 결과는?”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미군과 공조”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미군과 공조”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미군과 공조"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격 “반격받지 않도록 둘 수 없다”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격 “반격받지 않도록 둘 수 없다”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격 “반격받지 않도록 둘 수 없다“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테러] ‘89명 사망’ 바타클랑 극장 내부 사진 공개

    [파리 테러] ‘89명 사망’ 바타클랑 극장 내부 사진 공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6곳에서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이중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은 바타클랑 극장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언론은 15일 테러가 벌어진 직후의 바타클랑 극장 내부 모습을 담은 끔찍한 사진을 공개했다. 약 25명의 시체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 사진은 독일인 블로거가 촬영한 것으로 모자이크된 모습만 봐도 당시의 참혹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날 극장 테러는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 공연 중 갑자기 '탕탕탕' 하는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시작됐다. AK소총으로 무장한 3명의 괴한은 극장에 난입, 허공과 객석을 향해 총을 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89명의 관객들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참사가 일어났다.   당시 생존자인 실뱅 라바양(42)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총성을 듣고 돌아보니 자동소총을 든 2명의 남자가 있었다. 평범한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면서 "처음에는 그들이 허공에 총을 쏘는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테러는 13일 밤과 14일 새벽 바타를랑 극장을 포함한 축구경기장, 식당 등 파리 6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 129명, 부상 349명이며 이중 96명은 중태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목하고 대대적인 응징에 나섰다. 사고 이틀 후인 15일 프랑스 국방부는 10여대의 폭격기를 동원, IS의 수도 겪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극단주의자들 경계 높여”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폭격기 2대, 中 인공섬 상공 출격… 하늘로 번진 갈등

    美 폭격기 2대, 中 인공섬 상공 출격… 하늘로 번진 갈등

    미군 폭격기 두 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공섬 상공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측이 물러나라고 경고했지만 미군 폭격기들은 이를 무시하고 비행을 강행했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말부터 해상에서 벌인 무력시위가 이번에는 상공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빌 어반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 폭격기 B52 두 대가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군도 상공을 비행한 뒤 귀환했다”고 밝혔다. 어반 대변인은 이 비행이 “국제 공역에서 이뤄진 정기적인 임무”라면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전문지 더힐은 미국 폭격기 두 대가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만든 인공섬 12해리(약 22㎞) 안에 진입해 비행했으며 중국군으로부터 “우리 영토에서 나가라”는 신호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어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 폭격기가 중국의 지상 통제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으나 폭격기는 12해리 이내 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고 어떠한 도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격기가 사고 없이 임무를 끝까지 수행했으며 모든 임무는 국제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미군 폭격기의 이번 비행은 중국군 전투기가 남중국해에 배치돼 훈련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중국 언론은 중국 최신예 전투기 젠11B가 미사일을 장착하고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의 우디섬 상공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우디섬은 스프래틀리군도에서 북쪽으로 약 870㎞ 떨어진 곳이다. 중국이 전투기를 배치한 우디섬은 미군의 정찰기가 정기적으로 비행하는 지역이며 실제로 두 국가 간 충돌도 있었다. 2001년 미군 정찰기와 중국군 전투기가 충돌해 중국군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미군 정찰기는 중국 하이난섬에 비상착륙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우디섬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미군 경찰기를 따라다니며 위협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도는 곳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얀마 킬러’ 이재성 또 선제골…러시아월드컵 亞 2차 예선 4-0 완승

    ‘미얀마 킬러’ 이재성 또 선제골…러시아월드컵 亞 2차 예선 4-0 완승

    이재성(전북)은 선제골로 4-0 대승의 시작을 알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토트넘)은 도움 두 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제 프로 2년차밖에 안 되는 이재성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5차전 전반 18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하프라인에서 페널티박스 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잡은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6월 미얀마와의 1차전 선제골에 이어 이날도 선제골을 뽑아내 ‘미얀마 킬러’로 떠올랐다. 또 지난 9월 라오스전 득점 이후 2개월 만에 A매치 득점으로 통산 A매치 4골을 신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이재성은 이날까지 12경기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다. A매치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3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는 데뷔골을 결승골로 신고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15분 뒤에는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수비수를 끌어낸 뒤 크로스를 올리자 구자철이 정확히 머리에 맞혀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지난달 9일 쿠웨이트와의 4차전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며 반년 만에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데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달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22경기 만에 헤딩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던 지동원 역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구자철 등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데 주력하는 인상이었다. 후반 두 골 모두 1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쪽 미드필드에서 프리킥 크로스를 올려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껑충 뛰어오르며 머리에 맞혀 살짝 방향을 돌려 그물을 출렁였다. 전반 22분 황의조(성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장현수로선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오는 순간이었다. 후반 41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남태희(레퀴야)에게 이대일 패스를 받은 뒤 건넸고 남태희는 이를 침착하게 그물 안에 집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웨이트에 0-9로 격파당했던 미얀마를 상대로 융단 폭격을 퍼부었던 슈틸리케호가 거둔 4-0 완승,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다. 슈틸리케호는 17일 라오스와의 원정 6차전으로 올 시즌 A매치를 마무리한다. 라오스마저 잡으면 1980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대표팀은 한 해 16승 고지를 밟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 세계 긴장시킬 러시아 첨단무기 4가지

    전 세계 긴장시킬 러시아 첨단무기 4가지

    지난 7일(현지시간)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세계질서를 잠재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대표적 세력으로서 중국과 함께 러시아를 언급하며 러시아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경한 비난의 입장을 내보였다. 이렇듯 러시아는 IS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강화하고 북극해 군사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시금 군사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되찾으려는 의지를 내비치며 관련 국가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군사적 역량’을 점차 강조하고 있는 러시아가 개발 중인 첨단무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10일(현지시간) 미래 러시아군을 무장시킬 첨단 장비 4종을 소개했다. 1. T-50 Pak FA 스텔스 전투기 T-50은 아직 러시아 공군에서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본래 미그-29 전투기와 수-27 전투기의 뒤를 잇는 모델로서, 2010년에 최초 시험비행을 거쳤고 2017년까지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대당 가격은 약 520억 원으로 추정되며 예상 운용 기간은 35년이다. 특수하게 고안한 외형을 통해 레이더 감지 확률을 낮춘 스텔스 기종이다. 미국의 F-22 랩터 등의 차세대 전투기와 견줄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 PAK DA 전략 폭격기 현재 개발 중인 러시아의 신형 전략폭격기인 PAK DA는 빠르면 2025년에 실전배치 될 예정이다.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계보를 이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기체는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알려진 바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스텔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음속(음속 이하의 속도)으로 비행하는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꼬리날개 없이 전체가 하나의 날개 같은 형태를 띤 전익기(全翼機)이기도 하다. 3.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더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는 기존의 PESA(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를 대체하는 것이다. AESA 레이더 중에서도 일부 기종은 다양한 주파에서 동시에 신호를 발생시키는 기능을 통해 역탐지 가능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는 해군 선박이나 항공기들은 덕분에 강력한 레이더 신호를 송출하면서도 적들에게 위치를 발각당하지 않을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사용 중이며 러시아군도 향후 해당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4. T-14 아르마타 주력전차 2015년 러시아 전승기념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르마타 주력전차는 125㎜주포로 무장했으며 최대 속력은 시속 80㎞에 달한다. 여러 부분에서 자동화를 이루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제로 포탑이 무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승무원이 포탑에 탑승하지 않는다. 세 명의 승무원은 차체 전방의 별도 공간에 탑승하게 된다. 이외에도 접근하는 적 로켓을 파괴하는 능동방호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수 코팅을 통해 적 레이더 장비에 포착될 가능성을 줄였기에 ‘스텔스 전차’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픔의 땅’ 매향리, 평화의 땅 꿈꾼다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하다 10년 전 폐쇄된 경기 화성시 매향리 농섬 일대에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국내 유소년 야구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계획이 포함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이 최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매향리 농섬 주변 갯벌은 1955년 2월 19일 주한미군에 제공돼 미군전용 사격장으로 이용됐다. 그러나 포탄이 농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사격으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이 난청에 시달리는 피해가 잇따랐다. 지금까지 사격장으로 인해 713가구 4000여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오폭과 불발탄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22명이 손목 절단 등 부상을 당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도 전체 주민의 26.5%로 다른 지역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의 거듭된 폐쇄 요구로 2005년 8월 11일 사격훈련이 중단되면서 국방부로 반환됐다. 시는 미군사격장을 평화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농섬(폭격장)과 육상사격장 97만여㎡ 가운데 58만㎡를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해 말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토지매입비는 775억원이며 국가가 424억원, 시가 351억원을 2018년까지 나눠 내기로 했다. 시는 매입 부지 가운데 33만 5000㎡에는 평화생태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24만 2000㎡에는 리틀야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생태공원에는 매향리 역사박물관·야외조각공원을 비롯해 피톤치드 숲, 허브테라피 등과 오토캠핑장 등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야구단지에는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 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이 조성되고 실내야구 연습장 1곳도 설치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러시아機 십자군 220명 죽였다” IS, 추락 직후 자축 영상 공개해

    “러시아機 십자군 220명 죽였다” IS, 추락 직후 자축 영상 공개해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의 배후를 자처해 온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추락 직후 자찬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북부 지역으로, 정부군과 반군 및 IS가 분점한 알레포의 IS 지부 선전부는 지난 6일 웹 자료 저장 사이트인 인터넷 아카이브(archive.org)에 ‘러시아인 살해로 영혼을 치유하다’라는 제목의 7분짜리 아랍어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은 폭격당한 알레포 전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간 유대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 목격자 증언 등으로 구성됐다고 영국 매체들은 전했다. 영상에는 “신의 의지와 시나이에서 활동하는 우리 형제, 전사들의 노고 덕분에 러시아 비행기를 떨어뜨려 비행기 안에 탄 십자군 220명을 모두 죽였다”는 내용의 영국식 영어 더빙이 덧씌워졌다. 이와 관련해 영국 대중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여객기 추락 직후 IS 조직 간 교신이 영국 런던 및 버밍엄 억양”이라고 보도했다. 추락 원인이 테러라는 점이 기정사실로 되며 미국 의회에선 시리아에 지상군을 투입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화력을 재배치하며 작전 확대를 꾀했다. 군사 컨설팅 업체인 IHS제인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 하마와 홈스 지역에 공격용 헬기와 122㎜ 야포를 재배치했다. 한편 프랑스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추락 여객기 잔해 옆에 선글라스 해골을 배치한 그림과 함께 ‘러시아 저가 항공의 위험’이라는 표현을 쓴 만평을 게재해 러시아를 분노케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韓 군사력 日 앞선다고?… 실제는 어떤가

    세계 군사력 순위 1위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주저 없이 ‘미국’을 꼽을 겁니다. 한 해에 자국 국방 분야에 쏟아붓는 돈이 올해 기준 577조원에 달하고, 우주 개발과 관련한 예산까지 합하면 1000조원을 넘어 우스갯소리로 ‘천조국’(千兆國)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저는 전 세계 언론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보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를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GFP는 2003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지표를 이용해 군사력 순위를 발표합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GFP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한 것으로, 각 국가 군용 장비의 수는 실제 보유 숫자와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GFP는 핵무기를 전력에서 제외했습니다. ●美 국방비 577조원… 우주 개발비 합치면 1000兆 먼저 미국과 우리나라의 비교입니다. GFP에 따르면 미국은 인적 자원으로 인구 3억 2000만명, 정규군 140만명, 예비군 110만명이 있습니다. 항공기는 헬기 6196대, 공격용 헬기 920대, 폭격기 등 거점 공격기 2797대, 공중전을 주로 담당하는 전투기 2207대, 수송기 5366대로 총 1만 3892대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F22 등 첨단 무기가 포함돼 있어 공군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계 최강의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지상전 무기로는 전차 8848대, 장갑차 4만 1062대에다 로켓을 무서운 속도로 쏘는 다연장 로켓포가 1331대입니다. 여기에 항공모함 20척, 잠수함 72척, 호위함 10척, 구축함 62척 등 473척의 막강한 해군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항공모함을 제외하더라도 전략 핵잠수함, 이지스함을 가장 많이 보유해 전 세계 분쟁지역에 즉각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합니다. ●韓 정규군 62만… 항공기 1412대·함정 166척 우리나라는 인구 4900만명, 정규군 62만명, 예비군 290만명으로 인구 대비 병력 수는 막강한 수준입니다. 또 헬기 668대, 공격용 헬기 77대, 거점 공격기 399대, 전투기 399대, 수송기 342대 등 14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차 2381대, 장갑차 2660대, 다연장 로켓포 214대로 지상전 장비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함정은 총 166척으로 잠수함 13척, 호위함 11척, 구축함 12척 등이 있습니다. 항공기 중에는 F4, F5 등 노후 기종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F35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GFP는 한국을 군사력 순위 7위에 올려놨습니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만든 평화헌법 때문에 ‘자위대’(自衛隊)라는 애매한 이름의 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4만 7173명의 정규군과 5만 7900명의 예비군은 다소 초라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4만여명(한국 16만여명)이 모두 부사관과 장교로 구성돼 있어 유사시 100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日장교·부사관 24만… 경항공모함·호위함 보유 이 밖에 741대의 헬기와 122대의 공격용 헬기, 각각 289대의 거점 공격기와 전투기를 보유해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전차는 678대로 다소 적지만 장갑차는 2850대로 더 많습니다. 일본 전력의 핵심은 공군과 더불어 해상 전력인데요. 특히 2013년 취역한 경항공모함인 ‘이즈모’가 최근 실전 배치됐죠. 이외에도 ‘효가’, ‘이세’ 등 항공모항급 호위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함 16대, 이지스함을 포함한 구축함 43대, 최신 조기경보기 13대를 보유해 해군 전력은 사실상 우리를 앞섭니다. 병력 열세로 GFP 군사력 순위는 9위이지만, 이미 5세대 전투기 시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한 해 우리보다 많은 45조원의 국방예산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GFP 군사력 순위 11위인 이스라엘입니다. 인구는 782만명으로 우리나라의 6분의1 수준이지만 정규군이 16만명이나 됩니다. 예비군은 63만명입니다. 또 항공전력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열세이지만 전차 수는 4170대로 세계 최상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장갑차는 1만대나 됩니다. 남녀 모두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전 국민 징병제 국가로, 육군에 특화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해군 전력은 전무하지만, 지상전은 실전 경험이 있는 장병이 다수인데다 국방예산이 우리의 절반인 18조원에 달합니다. 1~4차 중동전과 다양한 전차전 경험을 바탕으로 기갑장비 생산 기술,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무기 수출 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우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북한은 36위입니다.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요. 거점 공격기 516대, 전투기 458대 등 항공전력 940대에 전차 4200대, 장갑차 4100대로 재래식 무기 숫자로만 보면 우리나라를 압도합니다. 정규군 69만명, 예비군 450만명으로 인적 자원도 어마어마하죠. 함정도 잠수함만 70척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 해 국방예산이 8조원에 불과하고, 전쟁 필수품인 각종 유류와 탄약 등 군수 지원 능력이 열악하죠. 심지어 최신 전투기라고 해봤자 1985년 도입한 미그(Mig)29로, 우리의 공군전력과 비교하면 열세라는 것이 대체적인 군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그나마 항공유와 훈련 부족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앞에서조차 장난감 전투기로 모의 훈련을 보여주는 촌극을 보이기도 했죠. 전차도 2.5세대로 분류되는 재래식 T72, 2세대인 T62 전차를 주력 전차로 보유하고 있어 물량만 많을 뿐 열영상장비, 레이저 조준기 등을 갖춘 우리 3세대 전차 K1(K1A1) 전차와 정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부 논란이 있지만 1991년 이라크전에서 K1 전차의 모태인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에 T72 전차 대부분이 녹아내리다시피 한 사실만 돌이켜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우리와 군사력이 비슷한 나라를 볼까요. 독일은 8위입니다. 정규군 18만명, 예비군 14만 5000명입니다. 장갑차가 5869대로 많을 뿐 전차는 408대, 거점 공격기 192대, 전투기 105대, 잠수함 4대 등으로 숫자로만 보면 다소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2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우수한 기갑장비 핵심기술을 갖게 됐고, 항공기는 대부분 최신 항공기이며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무기 수출국이기도 하죠. 통일 이후 같은 패전국인 일본과는 반대로 군비를 크게 축소했지만, 여전히 우리보다 많은 한 해 42조원을 예산으로 씁니다. 프랑스도 정규군과 예비군이 각각 20만명이지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42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특히 항공모함 4척, 핵잠수함을 포함한 잠수함 10척, 호위함 2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생산한 ‘라팔’ 등 첨단 항공기를 운용해 우리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랭크됐습니다. ●中 국방 예산 155조원… 러·日의 2~3배 넘어 요즘 가장 ‘핫한’ 국가는 역시 중국입니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정규군 230만명, 예비군 230만명에 전투기와 거점공격기를 합해 2000대가 넘습니다. 전차는 9150대, 다연장 로켓포 1770대로 육군 전력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노후 장비를 감안하더라도 미국과 더불어 지상전 최강자로 불릴 만합니다. 2012년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취역했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전투기 ‘젠20’을 군에 배치하는 등 최신 무기도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늘려가고 있는데요. 지난 9월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도미사일과 지대함미사일 등도 위력적입니다. 한 해 국방예산이 155조원에 달합니다. 반대로 러시아는 여전히 군사 강국이지만 이제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현재 전차 1만 5000대, 잠수함 55대, 전투기와 거점 공격기 2000대를 보유해 군사력은 미국에 뒤지지 않지만 한 해 예산이 64조원으로 중국에도 못 미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리아 반군, 공습 저지위한 ‘인간 포로방패’ 공개

    현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시리아 반군이 공습을 저지하기 위해 소위 '인간방패'를 내세우는 선전전에 나섰다. 최근 시리아 반군은 정부군과 여성들을 철창에 가둔 후 트럭에 실어 수도 다마스쿠스의 외곽 지역을 퍼레이드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재 시리아 반군에 붙잡힌 포로들은 약 500명 정도로 이들은 모두 시리아의 소수 시아파 계열인 알라위트파다. 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알라위트파는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니파로 이루어진 반군과 내전에 휩싸여있다. 시리아 반군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한 것은 최근들어 더욱 기세를 떨치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 공습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곧 시내 곳곳에 설치된 약 100개의 철창에 갇힌 포로들이 공습에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 이는 포로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나 있다. 한 여성은 "러시아 폭격기가 다시는 민간인에게 폭탄을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면서 "우리 모두 매일 공포에 떨고있다"며 절규했다.   실제로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폭탄은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경없는의사회(MSF) 측은 지난주 두마 지역 폭격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했으며 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들 피해자의 상당수가 의료진과 환자, 민간인이라는 점. 시리아 MSF 지부는 “내전 동안 어린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면서 "최근들어 공습이 더욱 늘어나면서 수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 간접적 개입 등으로 더욱 복잡하게 얽힌 시리아 내전으로 그간 25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1000만명 이상의 난민이 국내와 국외로 피란길에 올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배구] 더 빠르고 더 날카롭게… 진화하는 현대캐피탈 ‘스피드 배구’

    [프로배구] 더 빠르고 더 날카롭게… 진화하는 현대캐피탈 ‘스피드 배구’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가 한층 빠르고 정교해졌다. 노재욱의 토스가 날카로웠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현대(승점11·4승1패)는 우승후보 대한항공(승점11·3승2패)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랐다. 승점은 같았지만, 승수에서 앞섰다. 현대는 공격성공률에서 한전을 압도했다. 현대의 공격성공률은 67.69%에 달했다. 노재욱의 능수능란한 토스 덕분이었다. 노재욱은 52개의 토스 가운데 37개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노재욱은 현대의 라이트 문성민과 외국인 레프트 오레올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진성태와 박주형에게 공을 띄워 상대 블로커를 교란했다. 문성민이 19점, 오레올이 18점을 폭격했다. 진성태와 박주형은 7점씩, 총 14점을 보탰다. 반면 한전의 공격성공률은 46.38%에 그쳤다. 세터 권준형과 황원선이 번갈아 나섰지만,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전의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17득점하며 고군분투했다. 무릎 부상을 딛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한전의 토종 에이스 전광인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7득점하는 데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3-1로 꺾었다. 현대건설(승점8·3승1패)은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건설과 승점이 같은 GS칼텍스(승점8·2승3패)는 승수에서 뒤져 3위로 밀려났다. 기업은행(승점6·2승2패)은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개발비 90조’ 美 차세대 폭격기, B2 만든 노스럽이 다시 만든다

    ‘개발비 90조’ 美 차세대 폭격기, B2 만든 노스럽이 다시 만든다

    미국의 차세대 전략폭격기(B3·개념도) 개발 사업자로 노스럽그러먼이 선정됐다. 폭격기 대당 목표 가격은 5억 6400만 달러(약 6400억원), 개발 비용은 550억~800억 달러(약 62조~90조원)로 책정됐다. 미군은 B3 80~100대를 개발, 2025년까지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공군은 27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폭격기 B2 개발 전력을 무기 삼아 노스럽그러먼은 보잉·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을 제치고 결국 B2의 후계기 격인 B3 개발권을 따냈다. F22·F35 등 전투기는 록히드마틴이, 공중급유기와 같은 특수기는 보잉이, 스텔스 폭격기는 노스럽그러먼이 각각 주도권을 쥔 모습이다. B3의 제원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기존 B2에 비해 기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중량도 1.81t(4만 파운드) 정도 줄인 형태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B2는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다. B3의 항속거리는 9260㎞(약 5000마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도면 미 본토에서 출격해 중간급유 없이 러시아나 중국 등 장거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B3엔 B61·B63 수소폭탄을 16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집속탄(CB), 합동직격탄(JDAM), 무유도 폭탄인 MK82가 기본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능력은 B2와 비슷한 셈이지만, 비용 문제를 고려해 음속돌파 역량은 배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데버러 L 제임스 미 공군장관은 “차세대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통해 미 공군은 ‘반접근 지역 거부’로 불리는 미래 위협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반접근 지역 거부’란 미국의 군사적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중국의 군사전략을 말한다. 미·중 간 긴장 고조는 미군이 고성능 폭격기를 개발할 명분이 됐다. 2020년대 후반 이후에는 유인 폭격기와 동일한 성능을 지닌 무인 전략폭격기의 실전 배치도 예상된다. 미의회조사국(CRS)은 미 공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초 인도되는 폭격기는 2011년 당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최초 승인한 대로 ‘유인 폭격기’에 국한되지만, 일정 기간이 흐른 뒤에는 무인 작전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폭격기는 초대형 폭격기인 B52 76대, B1 63대, B2 20대 등 159대에 불과하고 스텔스 기능을 갖춘 기종은 B2가 유일하다. 폭격기 기체의 평균 연령이 39년으로 조종사보다 노후화됐을 정도로 이 분야는 위축되어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푸틴 업무 수행 국민 지지도 90% 초읽기 사상 최고 기록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주도하며 ‘푸틴의 전쟁’을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도가 90%에 육박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브치옴’(VTSIOM)은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89.9%”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6월의 89.1%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라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한 직후인 지난 4월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해 왔다.  브치옴은 최근 높은 지지도의 이유로 시리 공습을 꼽았다. 이슬람국가(IS) 등 시리아 내 급진 반군 기지를 전투기로 폭격해 초토화시키면서 국민적 지지를 끌어 올렸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응답자의 26%는 지난주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과 군사지원, 공습 등을 들었다.  러시아 정부는 의회의 승인을 얻어 지난달 30일 시리아 내 공습 작전을 개시했다. 러시아군은 시리아 내 IS의 기지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온건 반군 근거지들을 폭격하며 친러 정책을 펴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돕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17~18일 러시아 전역의 130개 주거지역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프로배구] 장충체육관 ‘우리’도 집들이… 웃은 건 손님 한전

    [프로배구] 장충체육관 ‘우리’도 집들이… 웃은 건 손님 한전

    1310일 만의 장충 복귀전에서 우리카드가 쓴잔을 들었다. 우리카드는 15일 새 홈 구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겨뤘다. 장충에서 남자부 경기가 열린 것은 2012년 3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리카드의 전신인 드림식스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이 맞붙었다. 3050명의 배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카드의 귀환을 축하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준비한 축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힘 한번 못 써보고 세트스코어 0-3으로 한전에 완패했다. 양 팀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리카드 군다스는 10점을 내는 데 그쳤다. 군다스는 초반부터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2세트 들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1세트 33.33%였던 공격 성공률은 2세트 12.5%로 곤두박질쳤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3세트 군다스를 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반면 한전의 얀 스토크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폭격했다. 공격 성공률도 50%로 준수했다. 한전 안우재가 12득점하며 깜짝 활약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한전 토종 에이스 전광인은 이날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집중력, 블로킹 싸움에서도 밀렸다. 우리카드는 한전(14범실)보다 6개 많은 2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블로킹은 8개로 한전(12개)보다 4개 적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홈 GS칼텍스에 3-2로 역전승했다. 현대는 두 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남은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현대의 에밀리가 23점, 양효진이 17점, 황연주가 15점을 쓸어담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외 전문가가 본 전쟁 가능한 일본의 ‘전투 능력’은?- BBC

    해외 전문가가 본 전쟁 가능한 일본의 ‘전투 능력’은?- BBC

    ‘전쟁 가능 국가’가 된 일본의 움직임이 주변국은 물론 자국 내에서도 큰 우려와 반발을 낳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실질적 전쟁 수행 능력은 어느 정도이며, 일본이 먼저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얼마나 클까? BBC 기고가이자 아시아 군사 분석가인 프란츠 스테판 가디는 15일(현지시간) BBC 온라인 페이지에 이 두 가지 문제를 간략히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자위대에 대한 그 동안의 인식 먼저 가디는 자위대가 그 동안 단 한 번도 전투적 행동을 취한 적 없는 ‘경험부족’의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50년대 처음 창설된 자위대는 이후로 단 한 번도 군사적 능력을 증명할 일이 없었다. 더욱이 전후 일본 사회 전반에 깔린 강한 반전 정서로 인해 창립 초기에는 자위대 제복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런 자위대의 입지가 조금이나마 격상된 것은 냉전 후 1990년대에 들어서의 일이지만 이 역시 전투를 통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이라크 전 초기에 자위대를 파병해 비전투 활동만을 벌이며 이미지를 쇄신했다. 이후로도 지진이나 원전 사고 등에서 구조 임무를 주로 수행해 전투부대보다는 구조병력에 가깝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나약한 부대는 아니다 이런 자위대지만 그 힘을 우습게 볼 수만은 없다고 가디는 지적한다. 그는 먼저 철저한 계획수립과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오늘날의 전쟁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자위대와 매년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미 해군, 육군, 해병대는 자위대의 섬세한 작전수행에 감탄을 표하기도 한다고 그는 전한다. 그에 따르면 또한 자위대는 아시아 전반에 비추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첨단 병기들도 소유하고 있다. 4세대 주력전차와 신형 무인정찰기를 보유했으며, 조만간 5세대 전투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해상자위대의 경우 인접한 중국의 인민해방군 해군과 비교, 경험이나 기술, 훈련도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가디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고도로 훈련받은 해상자위군 특수부대 ‘특별경비대’의 존재 역시 자위대의 강점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렇지만 안심해도 좋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법적인 제한, 그리고 문화·재정적 한계는 자위대를 ‘이빨 빠진 호랑이’로 만들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우선 수정된 헌법에서도 일본은 폭격기나 항공모함,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공격적 무기’ 도입이나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들을 도입할 계획도 없다. 가디는 이러한 무기의 부재는 전쟁수행능력을 크게 감소시키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위대가 비록 발전해 왔으나 아직도 인력자원 확보 측면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자위대는 아직도 ‘학교 중퇴자’나 ‘촌사람’ 만으로 구성된다는 소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디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자위대에는 타국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자국을 방어할 능력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댜오위다오(센카쿠) 분쟁으로 중국이 일본을 침공한다면, 일본은 늘 상정했던 시나리오인 만큼 초기에는 잘 막아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공격적 무기의 부족, 인력부족 등의 한계로 인해 장기적으로 국방을 미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과 미국은 서로가 공격받았을 때 자동으로 참전해야 한다고 명시한 조약을 맺어놓은 바 없다”며 “(따라서) 중국이 일본 본토를 침공하거나 북한이 도쿄에 핵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이상, 일본이 타국에 먼저 총구를 겨눌 가능성은 높지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일본, 이제 전쟁 가능하지만 전투 능력 부실” - BBC

    “일본, 이제 전쟁 가능하지만 전투 능력 부실” - BBC

    ‘전쟁 가능 국가’가 된 일본의 움직임이 주변국은 물론 자국 내에서도 큰 우려와 반발을 낳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실질적 전쟁 수행 능력은 어느 정도이며, 일본이 먼저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얼마나 클까? BBC 기고가이자 아시아 군사 분석가인 프란츠 스테판 가디는 15일(현지시간) BBC 온라인 페이지에 이 두 가지 문제를 간략히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한다. -자위대에 대한 그 동안의 인식 먼저 가디는 자위대가 그 동안 단 한 번도 전투적 행동을 취한 적 없는 ‘경험부족’의 상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50년대 처음 창설된 자위대는 이후로 단 한 번도 군사적 능력을 증명할 일이 없었다. 더욱이 전후 일본 사회 전반에 깔린 강한 반전 정서로 인해 창립 초기에는 자위대 제복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런 자위대의 입지가 조금이나마 격상된 것은 냉전 후 1990년대에 들어서의 일이지만 이 역시 전투를 통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이라크 전 초기에 자위대를 파병해 비전투 활동만을 벌이며 이미지를 쇄신했다. 이후로도 지진이나 원전 사고 등에서 구조 임무를 주로 수행해 전투부대보다는 구조병력에 가깝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나약한 부대는 아니다 이런 자위대지만 그 힘을 우습게 볼 수만은 없다고 가디는 지적한다. 그는 먼저 철저한 계획수립과 세부사항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오늘날의 전쟁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자위대와 매년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미 해군, 육군, 해병대는 자위대의 섬세한 작전수행에 감탄을 표하기도 한다고 그는 전한다. 그에 따르면 또한 자위대는 아시아 전반에 비추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첨단 병기들도 소유하고 있다. 4세대 주력전차와 신형 무인정찰기를 보유했으며, 조만간 5세대 전투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해상자위대의 경우 인접한 중국의 인민해방군 해군과 비교, 경험이나 기술, 훈련도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가디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고도로 훈련받은 해상자위군 특수부대 ‘특별경비대’의 존재 역시 자위대의 강점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렇지만 안심해도 좋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법적인 제한, 그리고 문화·재정적 한계는 자위대를 ‘이빨 빠진 호랑이’로 만들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우선 수정된 헌법에서도 일본은 폭격기나 항공모함, 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공격적 무기’ 도입이나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들을 도입할 계획도 없다. 가디는 이러한 무기의 부재는 전쟁수행능력을 크게 감소시키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위대가 비록 발전해 왔으나 아직도 인력자원 확보 측면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자위대는 아직도 ‘학교 중퇴자’나 ‘촌사람’ 만으로 구성된다는 소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디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자위대에는 타국을 공격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자국을 방어할 능력도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댜오위다오(센카쿠) 분쟁으로 중국이 일본을 침공한다면, 일본은 늘 상정했던 시나리오인 만큼 초기에는 잘 막아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결국 공격적 무기의 부족, 인력부족 등의 한계로 인해 장기적으로 국방을 미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과 미국은 서로가 공격받았을 때 자동으로 참전해야 한다고 명시한 조약을 맺어놓은 바 없다”며 “(따라서) 중국이 일본 본토를 침공하거나 북한이 도쿄에 핵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 이상, 일본이 타국에 먼저 총구를 겨눌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디어디 숨었나 1000만弗 사나이

    어디어디 숨었나 1000만弗 사나이

    ‘현상금 1000만 달러(약 114억원)의 사나이’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4)의 행적이 묘연하다. 이라크군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알바그다디의 차량 행렬을 폭격했으나 그는 생사 불명 상태라고 CNN, BBC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라크 정보당국은 성명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차량 행렬은 (시리아에서) 이라크 안바르주 서부 국경 지역 고지대인 카라블라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 가던 중이었다”며 차량 행렬과 카라블라의 회의 장소도 함께 폭격해 IS 지도부의 고위급 인사 여러 명이 사상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군의 폭격으로 집 2채와 IS의 지도자급 인사 8명이 사상했지만 알바그다디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 초에도 생사 불명설이 나돌았던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칼리프(이슬람 최고 통치자)로 참칭하고 있다. 1971년 이라크의 고대 유적도시 사마라 인근에서 태어난 그는 바그다드대 이슬람학 박사 출신이다. 2005년 미군에 체포돼 이라크 남부의 부카 기지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2009년 풀려났다. 2010년 IS의 아미르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활동하며 악명을 떨쳤다. 미국 정부는 2011년 알바그다디를 체포하거나 사살하는 데 현상금 1000만 달러를 내걸었다.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현상금(2500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터키, 총선 강행 예고… 들끓는 쿠르드족

    터키, 총선 강행 예고… 들끓는 쿠르드족

    최소 128명이 희생된 터키 앙카라의 폭탄 테러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을 앞두고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한 터키 정부는 “이번 테러로 총선을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아 총선 연기를 촉구하는 쿠르드계 인민민주당(HDP)과 갈등을 빚고 있다. HDP 지지자들은 앙카라 테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와 장례식 참석자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다. 정부는 이번 테러가 쿠르드족과 갈등 관계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며 배후설을 즉각 부인했다. 일각에선 테러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정부가 일부러 이를 방조해 학살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HDP 공동대표는 “땅바닥에 누운 친구들의 시신을 놓고 어떻게 총선을 준비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6월 총선에선 HDP가 13.1%의 득표율로 돌풍을 일으키며 80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집권 정의개발당(AKP)은 약 41%를 득표했으나 전체 550석 중 과반(276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는 조기 총선 선언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대선에서 승리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대통령제 전환을 위한 헌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다. 터키와 쿠르드족을 둘러싼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테러 발생 수 시간 뒤 쿠르드족 급진 반군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은 ‘공정한 총선’을 요구하며 휴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터키 공군은 이튿날 터키 남동부와 이라크 북부 접경지대의 PKK 거점을 겨냥한 공습을 재개했다. 테러의 희생물이 된 HDP의 앙카라 집회도 애초 터키 공군의 PKK 폭격 중단과 휴전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쿠르드족의 비극적인 역사가 자리한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북부 유전지대, 터키 동남부, 이란 서부와 아르메니아 남부를 포괄하는 5개 국가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은 무려 3500만명에 육박한다. 이슬람교 수니파에 속하는 쿠르드족은 고유 언어와 문자를 가졌으나 1차 대전 직후 연합국과 터키가 자치 약속을 저버리고 소수민족으로 전락시켰다. 현재 터키에 1800만명, 이란에 800만명, 이라크에 700만명, 시리아에 200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 현재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에선 자치령을 형성하고 있으나 터키에선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2000년대까지 쿠르드어 사용이 금지되면서 1978년 무장 테러단체인 PKK가 등장했고, 전쟁과 휴전을 반복하며 첨예한 갈등을 빚어 왔다. PKK는 시리아의 쿠르드 인민방위군(YGP)과 함께 가장 강력한 IS 견제 세력이기도 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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