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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안 싸움에 끼어든 美… 12년 만에 대만해협에 항모 투입 경고

    美 해군 “해역 통과 어떤 제약도 없어” 시진핑 ‘무력통일 불사’ 발언 이후 맞불 中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 않을 것”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과의 통일을 강조하며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양안(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12년 만에 항공모함을 대만해협에 투입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9일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 중인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이 “대만해협은 국제 수역으로 우리가 통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해당 해역을 지나는 데 있어 함정의 종류에 어떤 제약이 따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진화된 중국의 무기가 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 때 위협이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또는 대만의 어떤 일방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에만 세 차례에 걸쳐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항공모함은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인 2007년을 마지막으로 12년간 대만해협을 통과한 적이 없다. 80대의 폭격기와 5000명의 병력을 수송하는 항공모함은 미 군사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독립 성향의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2016년 집권 이후 중국은 더욱 군 현대화에 나서며 군사력을 증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 주석은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군의 감시활동을 강조하면서 언제라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를 주문했다. 리처드슨 총장의 최근 중국 방문에서 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를 논의했고, 리쭤청(李作成)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국 인민의 민족 감정이 걸린 문제”라면서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코미디빅리그’ 김구라 특별 출연..양세형·양세찬과 호흡

    ‘코미디빅리그’ 김구라 특별 출연..양세형·양세찬과 호흡

    ‘코미디빅리그’에 김구라가 특별 출연해 웃음 폭탄을 투척한다. 20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출격, 공채 개그맨 출신다운 국보급 존재감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안긴다. 김구라는 ‘가족오락가락관’ 코너에서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와 호흡을 맞춘다. 처음으로 공개 코미디 무대에 오른 김구라는 개그맨들의 거침없는 애드리브 폭격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내 시니컬한 독설로 촌철살인 입담을 자랑해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한 김구라의 활약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1쿼터 3라운드를 달리고 있는 ‘코빅’은 기존 코너와 새 코너 간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쿼터 들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 대세로 떠오른 ‘가족오락가락관’ 코너에는 김구라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역대급 폭소를 유발한 가운데, 2위에 오른 ‘국주의 거짓말’ 코너 역시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저격한다. 특히 관객들과 주거니 받거니 호흡을 이어가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도 특유의 노련함을 뽐내는 이국주의 센스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국주의 거짓말’과 더불어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선수다’는 황제성, 문세윤, 최성민의 열정적인 하드캐리가 폭발적 호응을 얻어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갑분싸’, ‘석포4리 마을회관’, ‘흔들려’, ‘뽀스 베이비’ 등도 강력한 비밀 병기를 탑재,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해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코너가 방청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1위에 오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코미디빅리그’는 2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휴대전화 숨겼다고 태권도부 코치가 여중생 마구 폭행

    휴대전화 숨겼다고 태권도부 코치가 여중생 마구 폭행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훈련 중 공기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고 숨겼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둔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여중생은 코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간신히 숙소를 탈출해 시민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18일 경찰과 A(14)양 부모 등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에 속한 A양은 지난 12일 태권도부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2주 일정의 동계 훈련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한 뒤 코치 B(34)씨는 훈련시간 휴대전화 사용 금지 지시를 내린 뒤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다. 휴대전화를 제출한 A양은 함께 가져간 공기계 1대를 갖고 있다가 지난 16일 B씨에게 들켰다. B씨는 “내가 널 사람 만들어주겠다”면서 숙소 4층 B씨의 방에서 플라스틱 막대기로 A양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십차례 때리고 발로 머리 부위를 가격하기도 했다. 폭행은 20여분 동안 이어지다가 B씨가 점심을 먹으러 숙소를 나갈 때에서야 그쳤다. B씨는 A양에게 “내가 돌아올 때까지 머리를 땅에 박고 있어라”면서 속칭 ‘원산폭격’까지 지시하고 나갔다. B씨가 자리를 비운 뒤 A양은 숙소를 빠져나가기 위해 맨발로 1층까지 내려왔다가 다른 학교 코치들이 보이자 겁을 먹고는 지하 3층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린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에게 “살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 시민의 도움으로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양은 “코치에게 여러 번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폭행이 계속됐다”면서 “아프기도 아팠지만 너무 무서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A양의 부모는 “아이가 너무 맞아서 앉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숨겼다는 이유로 어떻게 애를 이렇게 초주검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A양 부모에게 사과하고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 B씨를 해고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속초에 남아 훈련을 받던 나머지 학생들을 복귀시킨 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해 B씨에 대한 해고를 결정했다”며 “상담 교사를 추가로 투입해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일 배치 美스텔스기 F-35보다 중국산 J-20 압도적 우위”

    “한일 배치 美스텔스기 F-35보다 중국산 J-20 압도적 우위”

    中 관영매체, 자국산 J-20 성능 소개“한·일·호주의 ‘F-35 동맹권’ 맞설 것”한국과 일본에 미국산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가 배치되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산 젠(殲·J)-20이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에 F-35가 도입된다면서 한층 개량된 중국산 스텔스기 젠-20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국 F-35 동맹권(US F-35 friends circle)’에 맞서 압도적인 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미국이 한국에 이어 일본과 호주에도 F-35를 판매한 사실을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는 CNN을 인용해 10대의 F-35A를 운용 중인 일본이 32기를 더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 100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지난해 11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2월 F-35A 2대를 넘겨받은 호주는 모두 100대의 전투기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미국은 서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에 F-35를 팔아 ‘F-35 동맹권’을 만들고 있다”면서 중국에 인접한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F-35로 합동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웨이둥쉬는 F-35는 최첨단 무기와 스텔스 및 초음속 기능으로 무장하고 있어 중국의 국가 방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젠-20 성능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5세대 전투기인 젠-20은 2018년 초에 실전 배치된 후 최첨단 항법 및 전자 장비를 갖췄고 F-35보다 더 많은 무기를 적재해 폭격 능력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젠-20은 현재 개선의 여지가 많아 젠-20의 개량 버전은 향후 F-35를 압도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최신 레이더는 스텔스기를 감지할 수 있고 HQ-9와 HQ-16와 같은 지대공 미사일로도 격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젠-20은 보조 연료탱크를 부착하거나 공중 급유를 받는 일이 없어도 작전반경이 2000㎞에 달해 한반도는 물론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젠-20은 고장이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암세포만 폭격 가능한 항암제 전달기술 나왔다

    암세포만 폭격 가능한 항암제 전달기술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까지 항암제를 안전하게 전달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밀타격할 수 있는 항암제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테라그노시스연구단 안대로 박사팀은 DNA 서열과 화학성분을 다양하게 조합해 16종의 DNA 나노입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표적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최신호에 실렸다. 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암제가 암 조직에 정확하게 전달되고 암 조직이 아닌 다른 장기나 조직에는 전달되지 않도록 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다양한 나노입자 기반 암 표적약물 전달체가 개발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나노입자의 암조직 도달량은 투입 대비 0.7%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1㎚(나노미터) 이하 수준으로 크기나 모양을 정밀하게 제어해 DNA 염기서열 기반 나노구조체를 만들었다. DNA는 유전정보를 갖고 전달하는 용도로 알려져 있지만 염기서열을 분자설계 코드로 활용하면 다른 물질로는 만들기 불가능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나노구제체를 정밀하게 조절해 만들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런 DNA의 성격을 활용해 다양한 DNA 종류와 서열 순서를 조합해 모양과 화학적 성분이 다른 여러 개의 나노입자로 구성된 DNA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마치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를 꺼내 정보를 찾아내듯 연구팀은 DNA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기존 암표적 나노입자보다 3배 이상 전달률을 보이는 고성능 암표적 전달체 3종을 발굴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발굴된 전달체에 저분자 항암제, 단백질 항암 약물을 탑재해 암을 유발시킨 동물에게 주입했을 때 다른 장기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이 도달하는 것을 관찰했다. 안대로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암의 종류나 형태에 맞는 약물 전달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뇌처럼 약물을 투입하기 힘든 조직을 포함해 다양한 표적 세포와 조직에 선택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볼턴, 이란 군사공격 방안 작년 9월 국방부에 지시”

    “볼턴, 이란 군사공격 방안 작년 9월 국방부에 지시”

    이란, 20% 농축우라늄 연료 설계 돌입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방안을 검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내 주이라크 미 대사관이 있는 안전구역인 ‘그린존’이 3발의 박격포 공격을 받은 직후 ‘초강경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국방부에 군사공격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당시 공격은 이란과 연계된 세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직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 대사관이 직접 공격받거나 미국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볼턴 보좌관 주재 아래 이란에 대한 무력 대응을 논의하는 회의가 수차례 열렸다”면서 “많은 관계자들은 이를 이례적으로 여겼고, NSC가 이란을 타격하는 것에 얼마나 무신경한지에 충격을 받고 놀랐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국방부가 실제로 NSC 요구를 따라 군사작전을 검토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군사 작전이 실제로 백악관에 전달됐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개릿 마키 NSC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통령이 다양한 위협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면서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과 바스라 영사관에 대한 공격이 시도된 이후 직원들의 안전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으며 그들의 안전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범위의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WSJ는 지난해 4월 볼턴 보좌관이 취임한 이후 트럼프 정부가 이란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이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이 담긴 이란 핵협정을 지난해 5월 파기했다. 한 소식통은 “볼턴 보좌관이 미 정부 각 부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2015년 뉴욕타임스에 “이란의 폭탄 개발을 막으려면 이란을 폭격하면 된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날 농도 20%의 농축우라늄 연료 설계를 위한 초기 단계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 “이광수 열애, ‘♥이선빈’ 사랑의 오작교는 나”

    ‘런닝맨’ 전소민 “이광수 열애, ‘♥이선빈’ 사랑의 오작교는 나”

    ‘런닝맨’ 이광수가 이선빈과 열애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선빈과 열애 중인 이광수 깜짝 기자회견이 펼쳐졌다. 이선빈과 이광수는 지난해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2월 31일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했다. 열애설 인정 이후 첫 방송에서 이광수는 “기사를 보고 제일 걱정했던 게 ‘월요일 날 어떻게 하지?’ 였다”면서 “고맙습니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멤버들은 ‘언제부터 사귀는 거냐’, ‘많이 사랑하느냐’고 질문 폭격을 했고 이광수는 “한 명씩 물으라”고 역정을 냈다. 전소민은 “자랑하고 싶은 게 있다. 사랑의 오작교는 나였다”라며 “번호를 제가..”라고 이선빈의 전화번호를 이광수에게 알려줬음을 고백했다. 하하는 “전소민, 이광수는 완벽한 비즈니스 커플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은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너무 좋다”며 이광수의 열애를 기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궁민남편’ 차인표 “안정환 어색해졌다” 찬양하더니 왜?

    ‘궁민남편’ 차인표 “안정환 어색해졌다” 찬양하더니 왜?

    “안정환 어색해졌다” 두메산골에서 자연인의 삶에 푹 빠진 다섯 남편의 유쾌한 일탈을 선보이고 있는 MBC 일밤 ‘궁민남편’ 내일(13일) 방송에서는 차인표가 안정환에 대한 또 다른 마음을 밝힌다. 차인표는 그동안 ‘국가대표 축구선수’, ‘해설위원’으로서의 안정환을 찬양(?)하며 동경심을 드러내왔다. 자꾸만 함께 다니는 안정환과 김용만 사이를 질투까지 하던 그는 상쾌한 자연의 기운(?)을 받아 마음을 더욱 오픈, 안정환에 대한 진심을 최초 고백한다. 이날 차인표는 ‘궁민남편’ 속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 김용만과 트리하우스에 올라 낭만적인(?) 티타임 시간을 보내며 쉴 새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안정환 어색해졌다”는 충격 발언으로 시작한 차인표의 수다는 예상을 빗나갈 만큼 지치지 않는 무한 동력을 자랑해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였다고. 멈출 줄 모르는 토크에 급속도로 초췌해진 김용만은 팩트 폭격을 날리며 반격을 감행하지만 차인표는 이에 또 다른 고백으로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그 고백의 정체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차인표의 또 다른 진심은 무엇이며 두메산골을 뒤덮은 무한 토크의 늪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내일(13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되는 MBC ‘궁민남편’에서 밝혀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눈물→키스 ‘심장폭격’ 엔딩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전소민, 눈물→키스 ‘심장폭격’ 엔딩

    또 한번 인생작을 만났다.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시련 후 애처로운 모습부터, 로맨틱 엔딩까지 쉼 없는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9회에서는 유백(김지석 분)은 끝내 섬을 떠낫고, 강순(전소민 분)을 그리워하는 착잡한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힘겨워했다. 하지만 극 말미 강순의 진심을 알게 된 유백은 격한 키스로 엔딩을 장식,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안방극장에 심쿵 폭탄을 안겼다. 유백은 섬을 떠났다. 마음을 돌린 강순에 아파하는 유백의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섬을 떠나 가장 먼저 엄마를 찾아간 유백은 그간 서로에게 상처가 되었던 일에 대한 아픔을 쏟아냈다. 그렇게 망가진 상태로 정처 없이 운전을 하던 유백은 강순을 그리워하며 대즉도로 향했다. 차 바퀴 고장으로 대즉도의 한 리조트에 머물게 된 유백은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강순의 연락을 기대하며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들려오는 마돌의 목소리에 전화를 끊고 “구질구질하게 바보같이 뭘 기대한거야”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이어 강순과 똑같이 물에 둥둥 떠서는 “오강순 거짓말쟁이. 따뜻하고 포근하다며 차갑기만 하잖아”라며 슬퍼해 보는 이들 또한 눈물짓게 만들었다. 다시 멀끔한 상태로 돌아온 유백은 우연히 리조트에서 열린 동춘의 부모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고 마돌(이상엽 분)과 사진을 찍는 강순을 목격, 마돌과 눈이 마주치자 망연자실했다. 이후 혼자 바다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씁쓸하기 그지 없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행을 가던 유백은 집 근처 공원으로 나오라는 남조(허정민 분)의 연락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공원으로 갔다. 강순을 만나게 된 유백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말하는 강순에게 싸늘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내 진실을 알게 되고 울컥하며, 강순에게 다가가 진한 키스를 전해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강순에 대한 유백의 묵직한 진심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더욱이 복잡다단한 유백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유백 캐릭터에 완연하게 녹아든 김지석의 애절한 목소리와 눈빛이 안방극장의 온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을 매료, 김지석표 로맨스의 절정을 찍었다는 평. 이처럼 미소를 유발하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 가슴을 후비는 먹먹한 감성까지 놓치지 않는 김지석의 하드캐리 열연에 무한 신뢰가 더해지고 있는 바. 후반부 그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왜 그래 풍상씨’ 전혜빈, 송종호와 한밤 중 밀회 포착 ‘어떤 관계?’

    ‘왜 그래 풍상씨’ 전혜빈, 송종호와 한밤 중 밀회 포착 ‘어떤 관계?’

    ‘왜 그래 풍상씨’ 전혜빈이 송종호와 한밤 중 밀회를 갖는 현장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는가 하면 포옹까지 나누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1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 측은 진지함(송종호 분) 앞에서 평소와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정상(전혜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 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왜 그래 풍상씨’ 1-2회에서는 아버지 장례식까지 발칵 뒤집는 풍상씨 5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 셋째 정상은 가족들에게 시크하게 팩트 폭격을 거침없이 날리는 팩트 폭격기로 등장, 쌍둥이 동생 화상(이시영 분)과 만났다 하면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정상이 가족들 앞에서 보여줬던 냉철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정반대되는 반전 매력을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상이 지함과 손을 꼭 잡고 부드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 관심을 중폭시킨다. 정상을 무장해제 시킨 주인공은 바로 그녀의 선배 의사 지함. 그는 정상과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정상에게는 존경의 대상이다. 지함은 자상하고 훈훈한 선배미로 정상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끈다. 이와 함께 지함이 정상에게 의문의 상자를 건네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상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지함이 건네는 상자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어 그가 건넨 상자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정상과 지함이 차 안에서 포옹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그 모습을 화상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왜 그래 풍상씨’ 측은 “항상 냉철했던 정상이가 지함이 앞에서는 부드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면서 “지함이 정상에게 내민 상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정상과 지함의 만남을 본 화상이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이이경~안소희 “차세대 청춘★ 꿀조합”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 이이경~안소희 “차세대 청춘★ 꿀조합”

    환장의 웃음파티로 안방을 다시 뒤집을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가 더 강력한 꿀조합과 함께 돌아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가 시즌1의 공식 ‘웃음자판기’ 이이경을 비롯해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까지 대세 청춘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2월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병맛美 넘치는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내며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탄탄한 대본 위에 몸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로 웃음을 증폭한 배우들의 열연, 예리하게 웃음을 조율한 감각적인 연출이 완벽한 3박자를 이뤄 매회 레전드 웃음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모았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 보석 같은 대세 배우들의 재발견을 이뤄내며 진정한 청춘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와이키키’는 종영 이후 끊임없이 시즌2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와이키키’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시즌2 제작에 돌입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에서 하드캐리 활약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이경을 필두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의 조합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에 또다시 모여들고 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시즌1에서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 분)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 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좌충우돌이 또 어떤 포복절도 시너지를 불러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기의 꼬임에 넘어간 첫 번째 희생자 차우식은 김선호가 맡았다. 우식은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준기의 계략에 넘어가 전 재산을 투자해 ‘와이키키’에 들어오게 된다. ‘김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까지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흥행 돌풍을 이끈 김선호가 반전을 거듭하는 연기 변신으로 대세 행보에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매회 레전드를 생성했던 웃음폭격기 이이경은 이준기로 ‘와이키키 2’ 웃음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는다. 빛을 보는 듯했으나 다시 생계형 배우로 돌아간 준기가 ‘와이키키’를 일으켜 세우려 우식과 기봉을 끌어들이면서 바람 잘 날 없는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무한 변신으로 ‘한국의 짐 캐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생 캐릭터를 남겼던 이이경이 다시 선사할 대체불가의 웃음이 ‘와이키키 2’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린다. 준기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또 한 명의 희생자 국기봉은 신현수가 맡았다. 한때 촉망받던 야구천재였지만 지금은 2군을 전전하는 기봉은 ‘와이키키’ 투자로 인생의 바닥에 도달하는 인물. ‘청춘시대’, ‘황금빛 내 인생’, ‘열두 밤’을 거치며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가고 있는 신현수는 ‘와이키키 시즌1’에서 화생방 수준의 발 냄새를 가진 피팅 모델로 특별 출연해 강력한 웃음 폭탄을 투하한 바 있다.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 신현수가 본격적으로 ‘배꼽 스틸러’의 준비를 마치고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똘기 충만한 ‘와이키키’ 청춘들이 그 시절 사랑했던 첫사랑 ‘후암고 여신’ 한수연은 문가영이 맡는다. 결혼식 당일 갑작스러운 봉변을 당한 수연은 하필 준기의 레베카에 뛰어들면서 운명적으로 ‘와이키키’에 기거하게 된다. ‘명불허전’, ‘마녀보감’, ‘질투의 화신’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걸크러쉬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채롭게 그려낸 문가영의 새로운 변신이 어떤 웃음으로 승화될지 기대가 증폭된다. 여기에 영화 ‘부산행’,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안투라지’ 등으로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온 안소희의 파격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소희는 3년 만의 드라마 컴백작인 ‘와이키키 시즌2’에서 준기의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생계를 위해 세상 모든 알바를 뛰는 알바왕 김정은으로 분한다. 내숭 1도 없는 털털한 성격에 더럽고 아니꼬운 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라퍼형 걸크러쉬의 면모로 개성 만점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차우식의 친누나 차유리 역에는 김예원이 합류한다.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유리는 우식은 물론 준기와 기봉까지 수족처럼 부려대는 ‘와이키키’의 최상위 포식자. 한계 없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예원은 최근 스릴러 ‘도어락’으로 호평을 받고 있기도.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이견이 없는 연기력의 김예원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의 폭발력을 증폭할 예정이다. 한편 병맛美 장착한 유쾌한 웃음과 현실을 반영한 공감 저격 스토리로 청춘의 현주소를 짚어낼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이창민 감독과 김기호 작가 등 ‘웃음 제조 드림팀’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드라마하우스가 공동 제작하며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2019년 상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In&Out] 70년 만의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회 신설/바실리 V 레베데프 고려대 사학과 석사

    [글로벌 In&Out] 70년 만의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회 신설/바실리 V 레베데프 고려대 사학과 석사

    2018년은 역사적인 사건이 많은 한 해였지만 한국 매체가 간과한 사건이 있다. 그것은 분단 후 거의 70년 만에 재개된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이다. 본 기사에서는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러시아 정교회 한국선교회의 역사는 조선 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선교회는 1897년 고종이 아관파천을 끝내고 대한제국 선포를 준비하던 무렵, 러시아 제국 외교사절단 부영사 대행의 성직자 파송 요청에 따라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다. 그 선교 활동은 1900년 2월 대수도사제가 한성에 도착한 후에야 비로소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인들은 한국에 새로 들어온 정교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선교회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기독교 교리 등을 가르쳤는데, 그중 한국인 14명이 세례를 받았다. 러시아 정교회 성당은 1903년 재정비한 선교회 부속학교에서 문을 열었고 성 니콜라이 성당으로 명명되었지만 불과 1년 후 문을 닫게 되었다. 1904년 러일전쟁 발발 후 한국에 진주한 일본군은 러시아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한편 한국선교회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러일전쟁 후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활동은 1906년 재개되었다. 1906~1912년 성찬예배가 한국어로 완역됐고 선교회 부속의 새 남학교들과 여학교가 설립되었다. 총 322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그중 최초의 조선인 정교회 성직자도 생겼다. 1917년 10월 러시아 혁명 이후 러시아 정교회가 대위기를 맞았다. 1918년 종교단체 자금 공급이 중단되고 자산과 토지가 몰수돼 러시아 정교회는 재정난에 봉착했다. 때문에 러시아 정교회의 최고회의기구인 성 시노드가 1923년 그 관할권을 도쿄 대주교 세르기 티호미로프에게 이양했고 재산을 일본 정교회 재단 명의로 등기했다. 조선선교회는 러시아인 일본대주교의 관할하에 발전해 나갔으며 1935년 조선인 정교도는 약 1100명에 달했다. 1940년대에 일본 당국이 조선선교회를 세르기로부터 독립시키려 압력을 가했고, 결국 1941년 10월 초 조선선교회의 전권이 1936년 조선선교회 관리자로 임명되었던 폴리카르프 프리마크 대수도사제에게 이양되었다. 해방 전후 조선선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의 동아시아 총대주교대리구에 편입되었고 곧이어 1945년 12월 27일부터 폴리카르프 신부의 관리하에 ‘임시자치’가 공인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 후 소련의 위신이 극도로 높아지자 그동안 볼셰비키 정권을 받아들이지 않고 망명한 백계 러시아 디아스포라도 친소련파와 반소련파로 분열되었다. 또한 1946년 이후 한반도에 냉전체제가 성립되면서 선교회는 일제강점기 때보다 더욱 공공연한 탄압을 당하게 되었다. 특히 1947년 반소련파 러시아인들과 일부 한국인 정교회 신도가 미소공위 소련 대표단이 폴리카르프 신부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이용해 폴리카르프 신부를 쫓아내고 선교회의 소속을 바꾸기로 했다. 그들은 주일본 연합군 최고사령부의 지지하에 일본 정교회의 관할권을 장악한 북미관구 소속 베냐민 대주교의 협조를 얻었다. 그 결과 한국선교회는 최종적으로 일본 정교회 산하로 들어갔고 폴리카르프 신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경찰에 체포되어 1949년 6월 말 추방당했다. 선교회는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성당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리스 군인들에 의해 복구되었다. 1955년 12월 25일 일본 정교회 산하에서 다시 콘스탄티누폴리스 정교회의 관할로 옮겼다. 이렇게 한국 땅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선교 활동이 중단된 지 70년 만인 2018년 12월 28일 러시아 정교회 성 시노드 회의가 남북의 신도들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총대주교대리구를 신설하고 러시아인 신부가 한국에 입국함으로써 한국정교사에 새로운 시대가 개막되었다.
  •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중단과 70년 만의 재개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중단과 70년 만의 재개

    2018년은 역사적인 사건이 많은 한 해였다. 대한민국 올림픽 개최 및 남북 단일팀의 참여, 남북한 관계의 전면적 개선,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채택, 북-미 정상회담 등 사건들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한반도에서 7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냉전질서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뉴스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 매체들은 2018년 말에 일어난 또 한 가지 역사적인 사건을 간과하였다. 그 것은 분단 후 거의 70년 만에 재개된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이다. 2018년 콘스탄티누폴리스 정교회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독립을 일방적으로 인정한 후 러시아 정교회가 콘스탄티누폴리스 정교회와의 친교관계를 단절하면서 동방 정교회 내 분열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교회는 2018년 말 러시아에서 올레그 넬린 대사제(протоиерей Олег Нелин)를 한국에 파견함으로써 지난 70년 간 중단되었던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활동을 재개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2006년 평양에 김정일의 지시로 건설한 러시아 정교회의 성삼위일체 성당, 일명 ‘정백사원’이 있으나 북한의 국가 특성상 선교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선교는 2018년 서울에서 재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본 기사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러시아 정교회 한국선교회의 역사는 조선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선교회는 1897년 고종이 아관파천을 마치고 대한제국을 선포할 준비를 하던 무렵, 러시아 제국 외교사절단 부영사 대행의 성직자 파송 요청에 따라 공식적으로 창설되었으나 그 선교 활동은 1899년 중순 2명의 러시아인 선교사와 1900년 2월 흐리산프 셧콥스키 대수도사제(архимандрит Хрисанф Щетковский)가 한성에 도착한 후에야 비로소 시작되었다.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싶었던 고종이 1898년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짓도록 서울 정동의 토지 825평을 러시아 외교사절단에 선물하였는데,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외교적 스캔들이 되었고 러시아 정부는 결국 땅 값을 한국 정부에 환불함으로써 토지를 사실상 구입하였다.당시 한국인들은 한국에 새로 들어온 정교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1900년 4월 9일자 ≪제국신문≫이 정교회 활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최근 희랍교(그리스 정교)는 들어온 지가 수 주일에 불과한데 입교하는 사람이 심히 많다고 하니 어느 교파이던지 천주교(기독교 전반)란 일반적으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듯하다.” 선교회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기독교 교리 등을 가르쳤는데, 그 중 한국인 14명이 세례를 받아 정교 신도가 되었다. 러시아 정교회의 성당은 1903년에 재장비한 선교회 부속 학교에서 열렸고 성 니콜라이堂으로 명명되었지만 불과 1년 후 문을 닫게 되었다. 1904년, 일본과 러시아 등 제국주의 열강 간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한반도와 만주가 전장이 되었다. 한국에 진주한 일본군은 러시아 선교사들을 추방하였고 한국선교회의 활동을 중단시켰다. 러일전쟁 후 러시아 정교회의 한국 선교 활동은 1906년 재개되었다. 1906년 ~ 1912년 성찬예배가 한국어로 완역됐고 선교회 부속의 새 남학교들과 여학교가 설립되었다. 총 322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그 중 최초의 조선인 정교회 성직자도 생겼다.러시아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 정교회가 대위기를 맞이하였다. 1918년 인민위원소비에트의 ‘국가와 종교, 교회와 학교의 분리에 관한 법령’ 공포로 종교 단체 자금 공급이 중단되고 그 자산과 토지가 몰수되면서 러시아 정교회가 재정난에 봉착하였다. 소비에트 정부가 조선선교회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정교회의 최고회의기구인 성 시노드가 1923년 그 관할권을 도쿄 대주교 세르기 티호미로프에게 이양하였고 일본정부로부터 소유권 보호를 받기 위해 그 재산을 일본정교회 재단의 명의로 등기했다. 조선선교회는 러시아인 일본대주교의 관할하에 발전해 나갔으며 1935년 조선인 정교도는 약 1100 명에 달했다. 194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본당국이 조선선교회를 러시아인 관구장주교 세르기 티호미로프로부터 독립시키려 압력을 가하였고, 결국 1941년 10월 초 조선선교회의 전권이 1936년 조선선교회 관리자로 임명되었던 폴리카르프 프리마크 대수도사제에게 이양되었다. 해방 전후 조선선교회는 러시아 정교회의 동아시아 총대주교대리구에 편입되었고 곧 이어 1945년 12월 27일부터 폴리카르프 신부의 관리 하의 임시 자치가 공인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 후 소련의 위신이 극도로 높아지자 그 동안 볼셰비키 정권을 받아들이지 않고 망명한 백위계 디아스포라도 친소련파와 반소련파로 분열되었다. 또한 1946년 이후 냉전체제가 한반도에서 성립되면서 선교회는 일제강점기 때보다 더욱 공공연한 탄압을 당하게 되었다. 특히 1947년 2차 미소공위 개최시 소련 대표단이 선교회 맞은편에 숙소를 차리고 폴리카르프 신부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선교회의 대소관계와 관련된 의혹이 심화되고 반소련파 러시아인들과 일부 한국인 정교 신도가 이를 이용하여 폴리카르프 신부를 쫓아내고 선교회의 소속을 바꾸기로 했다.그들은 주일본 연합군 최고사령부 (SCAP)의 지지 하에 일본정교회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력을 일소하고 그 관할권을 장악한 북미관구(현재 아메리카 정교회) 소속의 베니아민 바살리가 대주교(архиепископ Вениамин Басалыга)의 협조를 얻었다. 그 결과 한국선교회는 최종적으로 일본정교회의 산하로 들어갔고 폴리카르프 신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경찰에 체포되어 1949년 6월말 북한으로 추방당하고 만주를 거쳐 소련으로 귀국하였다. 선교회는 한국전쟁에서 폭격으로 성당이 파손되는 등 커다란 피해를 입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그리스 군인들에 의해 복구되었다. 1955년 12월 25일 북미관구 소속의 일본정교회 산하에서 다시 이탈하고 터키 이스탄불의 콘스탄티누폴리스 정교회의 관할로 옮겼다. 이렇게 한국 땅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선교 활동이 중단된 지 70년 만인 2018년 12월 28일 러시아 정교회 성 시노드 회의가 남북한의 신도들을 관리하기 위하여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주재 총대주교대리구를 신설하고 러시아인 신부가 한국에 입국함으로써 한국정교사에 새로운 시대가 개막되었다. 글·사진 : 바실리 V 레베데프 고려대 사학과 석사
  • [서울광장] 네덜란드라는 거울/이두걸 논설위원

    [서울광장] 네덜란드라는 거울/이두걸 논설위원

    ‘바닝 코크 대장의 민병대(야간순찰)’는 네덜란드 바로크 양식의 거장인 렘브란트(1606~1669)의 대표작이다. 암스테르담의 치안을 담당한 민병대를 묘사한 그림이다. 황금빛 복장에 붉은 휘장을 어깨에 거는 등 화려한 귀족 복장을 하고 있지만, 이들의 신분은 상인 등 시민 계층이었다. 당시 번성했던 네덜란드의 상업과 시민 계급의 위상을 보여 준다.렘브란트가 등장하기 전부터 네덜란드는 플랑드르 화파 등 현대 서양미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들을 배출했다. 북유럽 르네상스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네덜란드가 찬란한 문화유산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기 때문이다. 렘브란트가 주로 활동한 17세기 초는 ‘네덜란드의 시대’였다.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떠오르기 전까지 활발한 세계 경영을 펼쳤다. 주식회사 형태의 동인도 회사를 설립한 것도,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아시아 등 전 세계에 본국의 60배에 달하는 식민지 경영을 벌인 것도 네덜란드가 먼저였다. 당시 영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 경제 정책의 주 목표는 네덜란드를 따라잡는 것이었다. 경제사학자 로버트 C 앨런 옥스퍼드대 교수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노동자들은 최저생계비의 4배 안팎 실질 임금을 벌어들였다. 영국 런던이나 이탈리아 플로렌스 등 여타 경쟁 지역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해’는 한 세기를 지속하지 못했다. 영국 크롬웰 정부가 1651년 발표한 항해조례가 계기가 됐다. ‘영국 항구에 화물을 가지고 입항하는 선박은 모두 영국 선박을 이용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보호무역 조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네덜란드에 치명타가 됐다. 영국과의 세 차례 전쟁에서도 패배했다. 영국이나 프랑스 등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현재 1700만명)와 협소한 영토라는 한계로 내수시장을 충분히 키우지 못한 네덜란드는 이후에도 강국으로 남았지만 당시의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피식민지 국가 중 선진국으로 도약한 유일한 국가다. 네덜란드처럼 수출 위주의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덕분이다. 지난해 미국과 독일, 중국 등에 이어 일곱 번째로 수출 60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하지만 수출 위주의 ‘패스트 팔로어’ 전략은 한계에 봉착한 상태다. 생산가능 인구 감소 추세까지 겹쳐 잠재성장률은 2%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떨어질 조짐이다. 최근의 경기 둔화는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등 정부의 실책이 한몫했지만 근본적으로 산업 경쟁력 약화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반도체를 제외하고 별다른 미래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정부가 슬그머니 다시 꺼내든 ‘투자 확대’ 역시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투자율은 2017년 기준 3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20% 남짓인 미국이나 독일, 일본 등을 훌쩍 뛰어넘는다. 과잉투자로 경제가 거덜난 건 한 세기 전 대공황뿐 아니라 불과 22년 전 우리가 겪었던 일이다. 세계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는 더욱 거세질 게 명확하다. 경기 후퇴기에 세계 각국은 어김없이 자국의 문을 걸어 잠갔다. 수출로 자전거의 패달을 돌리는 시대는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나라 소득의 절반 정도를 벌어들이는 수출을 포기하자는 건 아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성장하는 경제를 목표로 삼아 국민 전체의 소득을 끌어올려 소비와 내수를 성장의 지렛대로 삼는 소득주도성장론이 유일무이한 대안이라는 말이다. 5000만 인구는 적은 숫자가 아닐뿐더러 한반도 긴장 완화에 따라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소득주도성장은 최근 경제난의 주범으로 융단폭격을 맞는 형편이지만, 비난의 화살은 이를 잘못 운용한 정부에 돌려야 한다. 유일한 수단이 아닌 최저임금 인상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고, 복지 확대로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를 닫은 채 소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일관한 책임이 작지 않다. 청와대가 당장 할 일은 경제 실정(失政)을 언론 탓으로 돌리는 대신 과오에 대해 국민에게 솔직히 사과하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것이다. 구조조정과 규제완화 등에 따라 고통 분담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고백해야 한다. ‘20년 집권’을 꿈꾸는 대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평범한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전력을 다하는 건 3년 임기를 남겨 둔 정부의 의무다. douzirl@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연예대상 위해 180도 변신 ‘슈트 차림’

    ‘나혼자산다’ 기안84, 연예대상 위해 180도 변신 ‘슈트 차림’

    ‘나혼자산다’ 기안84의 시상식 환골탈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4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을 앞두고 180도 다른 변신을 꿈꿨던 기안84의 파란만장한 비하인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동안 박제된 듯한 맨투맨 티셔츠와 패딩으로 소나무 같은 패션을 자랑했던 그는 고급스러운 슈트가 즐비한 테일러숍에 방문,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제대로 격식을 갖추기 위해 큰 결심을 한 기안84는 처음 입는 맞춤정장에 자리에 앉자마자 돈 걱정을 시작으로 디자이너와 전공, 사랑 등 옛 추억 토크에 돌입해 폭소를 불러일으킨다.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슈트를 입어본 그는 심취한(?) 듯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멋진 슈트를 위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TV에서만 봤던 치수를 재자 그것마저 신기해하는 순수한 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안84는 시상식 당일 박나래의 도움으로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풀 세팅해 새신랑 같은 비주얼로 무지개 회원들의 눈을 의심케 한다고. 훈남으로 로딩 중 예상치 못하게 충격적인 비듬폭격과 마주했지만 금손 전문가들의 손길로 기안84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전략사령부 트위터에 “뉴욕에 더 큰 걸 투하할 준비”

    美전략사령부 트위터에 “뉴욕에 더 큰 걸 투하할 준비”

    “우리는 (뉴욕 타임 스퀘어의 볼보다) 뭔가 더 큰, 훨씬 큰 것들을 투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타임 스퀘어에 있는 한 건물 꼭대기에서는 매년 새해를 맞으며 아래로 커다란 밝은색 공을 떨어뜨린다. 1907년에 시작해 관행이 됐는데 새해가 되기 60초 전 43m 높이에서 떨어뜨려 지상에 안착하면 얼추 새해가 시작된다. 그런데 미국의 핵폭탄들을 관리, 감독하는 미국전략사령부가 이 행사를 몇 시간 앞두고 트위터에 이런 문자 메시지를 올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동영상까지 함께 올렸다. B-2 폭격기가 폭탄을 투하하는 동영상이었다. 당연히 난리가 났다. 순식간에 17만명 이상이 메시지와 동영상을 구경했다. 전략사령부는 문제가 커지자 삭제한 뒤 “형편없는 취향이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분노의 물결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의 윤리 실태를 감시하는 단체 대표를 지낸 월터 숍 주니어는 트위터에 “이런 미치광이들이 이 나라를 운영하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핵 악령, 너무 늦기 전에 세계의 안전을’이란 책을 썼던 조 시린시오네는 “일단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 그러나 이렇다. 우리 전략사령부가 이런 식으로 뻥이나 치고 말이다. 명예롭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전략사령부는 국방부 산하 10개의 사령부 가운데 하나인데 네브라스카주 오푸트 공군기지 안에 위치해 있다. 사령부 슬로건은 “평화가 우리의 직무”인데 트위터에서 조롱하는 해시태그로 이용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승리, 미모의 여동생 등장 ‘어색→통 큰 오빠美’

    ‘나 혼자 산다’ 승리, 미모의 여동생 등장 ‘어색→통 큰 오빠美’

    ‘나 혼자 산다’ 그룹 빅뱅 승리와 여동생의 숨 막히는(?) 데이트가 찾아온다. 2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에서는 승리와 여동생이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여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그녀를 만난 승리는 의외로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은다. 같이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빅뱅 활동으로 떨어져 지냈기에 만나기만 하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돈다고. 특히 로봇 같은 승리의 리액션과 오빠의 깨발랄함에 일행이 아닌 척 멀어지는 동생의 모습이 폭소를 일으킨다. 또한 그는 여동생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의 가격을 보고 연말정산의 쓰라린 아픔을 떠올리며 흔들리지만 결국 통 크게 선물하는 오빠미(美)를 뽐내기도 한다. 이어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듯하다가 끝내 디스전으로 이어지는 남매의 대화는 ‘빅 재미’를 안길 전망. 잔소리를 시작하려던 승리는 동생의 끊임없는 팩트 폭격에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하지만 이내 진심이 담긴 현실 조언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승리는 유창한 4개 국어로 해외 각지에 있는 지인들에게 줄 영상 편지를 촬영, 연말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부모님께도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남긴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승리의 사랑이 넘치는 특별한 하루는 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러시아판 사드’ S-400 첫 시험발사 성공

    중국, ‘러시아판 사드’ S-400 첫 시험발사 성공

    중국이 러시아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로 알려진 최신예 미사일 방어 시스템 ‘S-400 트리움프’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러시아 언론매체 보도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달 S-400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S-400 시험발사 당시 미사일은 초당 3㎞의 속도로 날아가 250㎞ 떨어진 ’모의 탄도 표적‘을 정확하게 격추했다. 인민해방군은 2015년 러시아와 30억 달러를 들여 S-400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민해방군의 이번 시험발사는 중국이 지난 7월 러시아로부터 S-400 첫 인도분을 받은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중국은 10년 이상 러시아산 S-300 방공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S-400을 도입한 첫 번째 국가이기도 하다. 미국은 러시아의 Su-35 전투기와 S-400 미사일을 도입했다는 이유로 중국 국방부 산하 장비 개발 부서에 ’러시아·이란·북한 통합제재법(CAATSA)‘을 적용해 제재를 가하는 등 S-400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 측이 인민해방군의 S-400 첫 시험발사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데 대해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군사전문가인 리제(李傑)는 “미국이 중국 및 러시아 양국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를 강조하려 하는 것 같다”면서 “러시아는 앞으로 미국의 압력에도 미사일, 군함 등 여러 분야에서 인민해방군과 협력을 강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 S-300을 개량한 S-400 방공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 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다. 한꺼번에 100개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6개의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최대 사거리가 400㎞인 S-400은 일반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미국의 B-2 폭격기, F-117 전폭기, F-35 전투기 등 스텔스기들을 탐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S-400 레이더의 최대 탐지는 700㎞에 이른다. 따라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반도와 300여㎞ 떨어진 중국 산둥반도에 S-400을 배치하면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움직임을 손바닥 보듯이 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인도도 50억 달러를 들여 곧 러시아의 S-400을 도입할 예정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씨줄날줄] 산타 위치 추적/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산타 위치 추적/이순녀 논설위원

    “산타 할아버지 지금 어디쯤 오셨어요?” 크리스마스이브날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일 것이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대개 얼버무리기 쉽다. 하지만 어른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향한 동심을 보다 단단히 지켜 줄 방법이 있다. 바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통해 아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다.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와 구글 등 두 곳에서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라드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구글은 24일 오후 7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산타와 루돌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전 세계 핵미사일과 전략폭격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군사 조직인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은 올해로 63년이나 된 유서 깊은 전통이다. 출발은 인쇄 실수에서 비롯됐다. 1955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신문에 산타의 전화번호가 소개된 백화점 광고가 실렸다. 그런데 이 번호는 노라드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RAD)의 사령관 직통 번호였다. 느닷없이 산타를 찾는 아이들의 전화를 받게 된 해리 숍 대령은 동심을 깨지 않으려고 산타의 위치를 알려 주기 시작했다. 성탄 전날의 깜짝 이벤트는 1958년 코라드가 미국 공군과 캐나다 공군의 연합방위 조직인 노라드로 개편된 뒤에도 이어졌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 22일 0시(현지시간)부터 일시적 업무 정지인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 중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노라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 위치 추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타를 찾는 아이들의 성화를 걱정했던 부모들로선 가슴을 쓸어내렸을 법하다. 노라드의 산타 위치 추적은 자원봉사자들과 기업 등 협력업체들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이뤄진다. 정부 예산은 극히 일부만 사용된다. 매년 1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데 대통령 부부도 빠지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도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로 동참한다. 구글은 2004년부터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에 나섰다. 2011년까지 노라드와 협력하다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라드는 구글과 결별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았다. 실시간 산타 위치 정확도를 둘러싼 노마드와 구글 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노라드는 산타 위치 추적에 정찰위성과 대공레이더망, 전투기까지 동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썰매의 와이파이 신호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낸다고 하니 흥미롭다. coral@seoul.co.kr
  •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박아인, 유승호 두고 신경전 ‘매서운 눈빛’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박아인, 유승호 두고 신경전 ‘매서운 눈빛’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박아인이 유승호를 사이에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의 드라마다. 조보아는 강복수의 첫 사랑이자, 계약직에서 정규직인 된 팩트 폭격을 날리는 설송고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았으며 박아인은 강복수의 귀여운 스토커이자 오직 ‘복수 바라기’ 양민지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9년 전 ‘복수가 좋아하는 첫사랑’과 ‘복수를 좋아하는 스토커’로, 복수를 사이에 둔 유쾌한 삼각관계 구도를 예고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주 방송된 ‘복수돌’ 5, 6회 분에서는 설송고에 복학한 복수(유승호)의 담임이 수정(조보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민지(박아인)가 술에 취한 채 자신도 학교에 가겠다며 주사를 부리는 장면이 담겨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조보아와 박아인이 날이 서린 시선으로 서로를 대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극중 선생님인 수정과 학교를 찾은 민지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 팔짱을 낀 채 싸늘한 눈빛을 드리운 수정과 앞치마를 두른 조리사 복장을 한 채 수정을 째려보는 민지의 모습이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과연 민지는 어떻게 학교에 오게 되었는지, 수정과 민지는 어떤 얘기를 나누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조보아와 박아인의 ‘대립 투 샷’ 장면은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 센터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전날 쏟아진 함박눈으로 인해 확연히 떨어진 기온 속에서 진행 됐던 상태. 두 배우는 강추위 속에서 패딩을 걸친 채 몇 번이고 대사를 맞춰보고,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전언. 더욱이 쉬는 시간에는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터트리는 등 극중 분위기와 상반되는 면모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곧 촬영에 들어가자 조보아는 무심하면서도 경계의 눈빛을 드리운 수정을, 박아인은 새침하면서도 수정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 응시하는 민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 측은 “9년 전 악연으로 인해 유승호와 헤어진 첫 사랑 조보아와 9년 동안 줄기차게, 상처 받은 유승호 곁을 지켰던 박아인이 9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이라며 “유승호의 그녀들이 어떤 갈등으로 극 전개를 이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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