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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위기 상황 시 ‘칼’ 꺼내는 쏨뱅이 물고기 발견

    [와우! 과학] 위기 상황 시 ‘칼’ 꺼내는 쏨뱅이 물고기 발견

    쏨뱅이류 물고기에게 날카로운 ‘칼’을 품고 있다가 유사시 드러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발견됐다. 쏨뱅이는 머리에 짧고 강한 독가시가 발달해 있으며, 연안 암초 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살이 단단하고 담백해서 횟감으로도 인기가 높다. 전 세계적으로 100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레오 스미스 미국 캔자스대 교수는 쏨뱅이류 어류 연구를 위해 대만 인근 해협에서 포획한 쏨뱅이류를 분석하던 중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쏨뱅이 류의 뺨 아래쪽에 단단하고 독특한 형태의 뼈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 뼈는 평상시 접혀져 있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뼈가 90도 각도로 펼쳐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렇게 펼쳐진 뼈의 끝은 매우 날카로워서 마치 휴대용 칼을 연상케 한다. 연구진이 ‘눈물 칼’(lachrymal saber) 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쏨뱅이류의 ‘휴대용 칼’ 길이는 눈 지름의 0.5~2배였으며, 아가미의 근육과 인대로 연결돼 있어 아가미를 여닫는 힘으로 뼈를 펼친 뒤 뼈와 뼈 사이의 홈에 이를 고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고기류에서 이러한 방식의 방어 무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이 무기에는 강한 독성이 있어 공격당할 경우 성인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스미스 박사는 “왜 지금까지 이러한 물고기가 발견되지 않았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아마도 전 세계에서 이러한 물고기를 연구하는 사람이 1~2명에 불과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물고기는 식용으로 포획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양식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잠수장비로 해삼 싹쓸이한 전과 24범

    불법 잠수장비를 이용해 어획 활동을 한 전과 24범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선장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잠수장비를 이용해 해삼 2.5t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수장비를 이용한 조업은 관련 법에 따라 면허나 허가를 받은 어선만 가능하다. 그는 지난 21일 군산 내항에서 불법으로 잡은 해삼 600㎏을 운반하다 해경 검문에 적발됐다. 함께 있던 잠수부 2명은 달아났으나 이틀 뒤 긴급 체포됐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경비정 감시가 어려운 야간에 4∼6명씩 팀을 꾸려 고군산군도 일대를 돌며 불법 조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산업법 위반 등 전과 24범인 김씨는 불법 포획한 수산물의 운반과 판매까지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묵 군산해경서장은 “김씨가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했다”며 “건전한 어업 질서를 해치는 불법 잠수기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반 모기 10배 크기… ‘세계 최대 모기’ 中서 발견

    일반 모기 10배 크기… ‘세계 최대 모기’ 中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큰 모기가 중국에서 발견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중국의 한 곤충 전문가가 포획한 대형 모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중국 청두화시곤충박물관(成都華希昆蟲博物館)의 리자오 박사는 지난해 8월 쓰촨성 칭청산에서 곤충 조사를 하던 중 거대한 모기 한 마리를 포획했다. 이 모기는 일본이 원산인 세계 최대 모기 종인 ‘홀로루시아 미카도’(holorusia mikado)에 속한다고 리 박사는 설명했다. 리 박사가 포획한 모기의 날개 길이는 11.15㎝로 측정됐다. 이는 일반적인 모기보다 약 10배 더 큰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 자신이 잡은 모기가 크긴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자신이 잡은 모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모기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인 홀로루시아 미카도의 날개 길이는 약 8㎝로 내가 잡은 것은 그보다 훨씬 크다”면서 “중국 쓰촨성 일대에서 발견되는 이들 모기는 일본산 모기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크다”고 말했다. 또 “이 모기는 수명이 약 일주일 정도이며 실제로 사람을 무는 종은 아니다”면서 “이유는 유충 시절 섭취한 영양분으로 남은 생애를 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모기는 수명이 다한 뒤 표본으로 제작돼 현재 청두화시곤충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오는 5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리 박사는 과거에도 거대한 곤충을 발견한 적이 있다. 2014년 8월 중국 광시성 류저우시에서 발견된 신종 대형 대벌레는 몸길이 62.4㎝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곤충으로 2016년 기네스북에 기록을 인정받았다. 해당 대벌레는 리 박사의 이름을 따 프리재니스트리아 차이넨스 자오(Phryganistria chinensis Zhao)로 명명됐다. 사진=리자오 박사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일부 실제 고양이 털로 만들어져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일부 실제 고양이 털로 만들어져

    고양이 장난감 일부가 고양이 털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모피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양이 장난감의 진실’편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케어는 반려동물로 만들어진 모피가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조사를 벌였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털로 만든 액세서리와 고양이 장난감 등 8종을 구입해 전문기관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것이다. 그 결과, 액세서리 2종과 고양이 장난감 1종에서 고양이 DNA가 검출됐다. 케어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동물털 액세서리 유전자 검사 진행과정이 담겨 있다.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다른 동물의 모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중국의 충격적인 모피 생산 실태도 담겨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한 쇼핑몰에서 판매돼 논란이 된 고양이 모피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다. 케어에 따르면, 전 세계 모피의 75%를 생산하는 중국에서는 유기견과 유기묘, 길고양이를 다른 동물의 털로 속여 판매하거나 수출한다고 한다. 또 개와 고양이가 비인도적이고 잔인하게 도살되는 이유가, 바로 인간의 장난감과 액세서리, 완구에 사용되는 모피를 얻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이 모피 상품은 2008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는 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국내에서도 살아있는 척추동물에서 모피를 얻거나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모피 제품은 유통할 수 없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3년 사이에 흑곰, 방울뱀, 상어에 물려본 스무살 청년

    3년 사이에 흑곰, 방울뱀, 상어에 물려본 스무살 청년

    스무살 이 청년, 불운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 그랜드 정션 출신의 아웃도어 찬미가인 딜런 맥윌리엄스는 보통 사람이 겪지 못할 끔찍한 경험을 세 차례나 거푸 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연해에서 서핑을 하다 뭔가 자신의 다?를 스치고 지나가 화들짝 놀랐다. “미치겠더라. 난 운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늘 불운한 상황에서 운이 있는 것 같다.” 그는 “상어가 내 밑을 지나가는 게 보였다. 발길질을 하며 적어도 한 순간, 가능한 빨리 해변으로 헤엄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피를 흘려 상어가 쫓아오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도 다른 반쪽을 잃었는지 어떤지도 몰랐다”고 돌아봤다. 그의 다리는 일곱 바늘을 꿰매야 했고 그 상처의 크기로 봐서 2m쯤 되는 타이거상어가 그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몇년 동안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돌며 야영을 즐겼고 여행자금을 모으려고 농장 아르바이트나 서바이벌캠프 강사로 일했다. 서너 살 때부터 할아버지에게 생존 기술을 배웠다. 지난해 7월 콜로라도에서 캠핑 여행을 하다 새벽 4시에 잠에 깨어보니 흑곰의 아가리 속에 자신의 머리가 들어갈 뻔한 상황임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곰의 눈을 찔러 벗어났다. 친구들이 놀라 힘을 합쳐 몸무게 136㎏의 흑곰 수놈을 쫓아냈다. 다음날 아침 공원 당국이 포획해 살펴보니 곰의 어금니에서 딜런의 혈흔이 확인됐다. 공원은 나중에 흑곰을 놔줬다. 머리 뒤쪽에 아홉 바늘을 꿰맸지만 그의 아웃도어 생활을 막지 못했다.3년 전에는 유타주 하이킹 도중 방울뱀에 물렸다. 선인장에 찔린 줄 알았던 그는 병원에 달려가지도 않았고, 다행히 독성이 약해 며칠 동안 야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찰관이 되고 싶어하는 맥윌리엄스는 “동물의 경계를 존중해야 하지만 내가 침범하거나 어떤 종류든 공격을 야기할 일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일어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상처가 나아 서핑을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불운이 이어졌지만 모든 이를 아웃도어 경험으로 이끌고 싶어한다. “여전히 하이킹을 갈 수 있고, 방울뱀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대양을 헤엄칠 수도 있다.” 또다시 위험한 야생동물에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동물들과 바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래서 어떤 일이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미스터리 화성의 달 ‘포보스’ 비밀 풀렸다

    [아하! 우주] 미스터리 화성의 달 ‘포보스’ 비밀 풀렸다

    화성의 주위를 도는 ‘초미니 달’인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is)의 생성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울퉁불퉁한 감자모양을 닮은 화성의 달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각각 지름 27㎞, 16㎞의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다. 1877년 미국 천문학자 아사프 홀에 의해 발견된 포보스는 천문학계에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가진 위성이다. 포보스는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평균 38만 ㎞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가까운 지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포보스가 화성과 이토록 가까운 거리에서 주위를 돌게 된 이유를 연구해 왔는데,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측은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초기 화성과 왜소행성의 충돌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당초 학계에서는 포보스가 원래는 소행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초 태양계를 떠돌던 소행성이 화성의 중력에 포획돼 달이 됐다는 가설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측은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기 화성과 왜소행성의 충돌 과정을 시험했고, 특히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작은 크기 및 화성과의 가까운 거리의 원인을 찾는데 주력했다. 각기 다른 소행성과 초기 화성과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거친 결과, 초기 화성은 소행성 베스타(Vesta) 또는 세레스(Ceres) 크기 정도의 왜소행성과 충돌했을 때 현재 형태 및 크기의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베스타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으로 크기는 직경 530㎞정도이며, 세레스는 지름이 973㎞ 크기의 왜행성이다. 연구진은 초기 화성과 왜소행성의 충돌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충돌이 강했다면 화성과 왜소행성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조각인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크기가 지금보다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로빈 캐노프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우주에서 달이 생성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는 사실”이라면서 “천체간의 작은 충돌로도 달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 4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법행위 꼼짝마”… 한라산 드론 감시반 뜬다

    “불법행위 꼼짝마”… 한라산 드론 감시반 뜬다

    한라산국립공원 산림훼손과 탐방로 이탈 등 위법행위 단속을 위해 무인항공기 ‘드론’이 투입된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고지대 및 산간계곡, 비지정 탐방로를 이용한 불법 입산행위 등을 특별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한라산 비지정 탐방로를 등산하기 위해 일부 등산동우회들이 인터넷에서 회원을 모집해 불법으로 입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봄철 공원 내 임산물 및 희귀식물 등의 채취 행위가 우려돼 무단입산자 및 야간산행, 희귀식물 채취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접근이 어려운 한라산 계곡과 절벽 등 사각지역에 수시로 드론을 투입, 입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한라산 탐방객이 하루 평균 2744명으로 물리적 수용력 3145명을 밑돌지만 사회심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적정수 2723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라산 탐방객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는 탐방객이 급증하는 천연기념물 제374호 ‘비자림’ 문화재 지정 보호구역 동물과 식물, 광물 등을 포획해 채취, 반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오는 20일부터 7월까지 비자림 보호구역의 수목과 자연석, 새우란, 산나물 등 불법채취 및 반출행위를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도시어부’ 이경규, 대형장어 사투 끝 낚시 성공 “인간 낚싯대 변신”

    ‘도시어부’ 이경규, 대형장어 사투 끝 낚시 성공 “인간 낚싯대 변신”

    ‘도시어부’ 이경규가 대형장어를 낚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불러모았다.12일 오후 11시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4.945%의 시청률(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4.509%)보다 오른 수치다. 수도권으로는 5.2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도시어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낚시대결을 펼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마이크로닷이 직접 개발한 특제 소고기 미끼를 가지고 네 사람은 낚시에 돌입했고, 이덕화는 첫 장어를 놓친 뒤 곧바로 더 큰 대물의 입질을 느꼈다. 이내 열정을 보였지만 줄이 끊어지며 또다시 2호 장어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곧바로 포인트를 옮긴 이경규는 사투 끝에 직접 인간 낚싯대가 되어 강에 들어가며 장어를 포획했다. 뉴질랜드의 광활하고 경이로운 자연경관과 함께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몬스터급 거대어종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태 교란 배스 “꼼짝마”... 성남, 산란장 설치 일망타진

    경기 성남시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 배스를 없애기 위해 탄천에 ‘배스 인공 산란장’ 설치한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현교에서 이매교까지 이어지는 1.2㎞ 구간 탄천 9개 지점에 배스 인공산란장을 1개씩 설치했다. 배스가 산란장에 알을 낳으면 제거하는 방식으로 배치를 퇴치한다. 산란 후 4~5일이면 부화하는 배스 알의 습성을 고려해 일주일에 2번씩 확인해 알을 제거한다. 이 작업은 배스 산란 시기인 오는 6월 29일까지 계속된다. 효과적인 배스 알 제거를 위해 시는 배스 인공산란장을 그늘 망이 달린 바구니 꼴(65㎝*58㎝*38㎝)로 제작해 돌을 담아 놨다. 배스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수심 1m 정도의 물가나 수초지의 모래와 돌이 섞인 바닥에 알을 낳는 습성을 고려했다. 9개의 배스 인공산란장이 설치된 곳은 지난해 탄천 민물고기 모니터링 자료에서 배스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곳이다. 산란장 인근에는 그물코 1㎜ 이하의 투망을 던져 놔 배스 치어와 성어를 동시에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배스 알 제거량과 개체 수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시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오는 2019년에 설치 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담당자은 “탄천에는 잉어, 붕어, 피라미 등 24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면서 “인공산란장 설치로 배스 개체 수를 감소시키면 탄천의 생물종이 더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해경 바닷속 불법 조업 특별 단속한다

    해양경찰이 양식장을 노리는 무허가 잠수기 조업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전북 군산·부안 해경은 “어촌계에서 종패를 뿌린 양식장에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몰래 들어가 수산물을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선 것은 잠수장비를 이용한 불법 수산물 포획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30건 54명이 군산해경 관내 64개 마을 양식장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에따라 군산해경은 3개 팀의 전담반을 구성하고 형사기동정과 고속단정을 이용해 해상과 육상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부안해경도 해양레포츠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부안·고창 해역 양식장 절취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잠수기 불법 조업은 ?무허가 잠수기 조업 ?허가 어선의 금지된 해역 조업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이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은 비어업인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하다 적발되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되고 양식장 절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도네시아서 인간 치아 가진 물고기 잡혀

    인도네시아서 인간 치아 가진 물고기 잡혀

    ‘인간의 치아’를 가진 희귀한 물고기가 인도네시아에서 포획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최근 인간과 흡사한 치아를 가진 물고기가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 지역 키인돌레스 마을에서 잡혔다고 보도했다. 마을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간 이 물고기는 키인돌레스 마을 학교의 교사에 의해 잡혔고 그는 물고기를 학생 아마드 세세레이(Ahmad Seseray)에게 건넸다. 당시 아마드는 고기를 씹을 수 있는 인간의 어금니와 비슷한 이빨을 가진 물고기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괴기스런 물고기를 함께 본 아마드의 어머니 하디야(Hadijah)는 “물고기의 입을 열어 확인했는데 아들의 말이 옳았다”면서 “물고기는 인간 치아의 구조와 비슷한 큰 이빨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치아와 비슷한 물고기 정보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드 가족은 해당 물고기를 먹지 않고 냉동시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the Sun / World News & Analysi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벵에돔과 노가리/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벵에돔과 노가리/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제주 해안을 돌다 보면 작은 가게들을 흔히 본다. 소라, 돌문어 등 소소한 해산물을 주로 파는 집들이다. 주민이 직접 잡아 신선한 데다 값도 싸다. 가게 앞 수족관엔 예의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빼곡하다. 한데 ‘파란 눈의 흑기사’ 벵에돔의 크기가 이상하다. 너무 작다. 겨우 작은 깻잎 크기쯤 되려나. 고만고만한 벵에돔이 떼로 몰려 있다. 듣기로는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크기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던데, 혹시 이를 어기고 있는 건 아닐까. 벵에돔은 다른 물고기와 달리 포획에 제한이 없다. 깻잎보다 작은 새끼를 잡아먹어도 법규를 위반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 해도 찜찜한 느낌은 털어낼 수 없다. 회를 떠 봐야 겨우 한 점이나 나올 녀석들을 가둬 두는 게 영 마뜩잖아서다. 최근 낚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벵에돔 역시 낚시의 주 대상어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2016년의 경우 1회 이상 낚시를 즐긴 국민이 760만명에 이른다.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고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숫자는 더 늘 것이다. 그렇다면 국민들의 ‘슬기로운’ 여가 생활을 위한 각종 규제 정보를 관계 기관에서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예컨대 물고기 포획 금지 기간과 크기 등에 대한 규정이 그렇다.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참에 포획 금지 체장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알아 두자. 낚시로 흔히 잡히는 어종만 살피면 우럭은 23㎝, 광어 21㎝, 쥐노래미 20㎝, 문치가자미(도다리) 15㎝, 고등어 21㎝ 이하다. 어른 손으로 한 뼘 가웃쯤 되는 크기다. 일일이 줄자를 들고 다니며 잴 수는 없을 테니 어지간한 크기가 아니라면 잡은 즉시 놓아 줘야 한다. 어로 행위도 아닌데, 낚시로 잡아야 얼마나 잡겠나 반문할 수도 있겠다. 여러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016년 서해 천수만 일대에서 낚시인이 거둔 주꾸미 어획량은 어업인 위판량의 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쯤 되면 결코 취미 수준이 아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많은 가족들이 바닷가를 찾을 것이다.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우리 바다는 많이 약해져 있다. 조금만 보듬어 주면 곧 건강한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다. 혹시 주변에서 잡은 물고기로 “쿨러를 가득 채웠다”며 ‘자랑질’을 일삼는 이가 있다면 시원하게 욕을 퍼부어 주자. 마릿수에 제한은 없다 해도 먹을 만큼만 잡으면 충분하지 않겠나. 최근 북부흰코뿔소 수컷 ‘수단’이 죽으면서 많은 이들을 우울하게 했다. 종에 의한 종의 멸종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 멀리 갈 것도 없다. 우리 주변에도 흔하다. 명태가 단적인 예다. 한때 국민 생선이라 불릴 만큼 지천이었지만 지금은 ‘금’(金)태가 됐다. 멸종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씨가 말라 가는 건 분명하다. 명태가 사라진 것엔 남획 외에도 해수 온도의 변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명태 새끼인 노가리까지 잡아 술안주로 먹은 과오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벵에돔의 경우 아직 개체수 급감을 걱정할 단계는 아닌 듯하다. 그렇다 해도 연근해에서 노는 새끼까지 깡그리 잡아먹다 보면 조만간 노가리처럼 될 게 분명하다. angler@seoul.co.kr
  • [영상] 인천 부평 한복판에 출몰한 멧돼지 2마리

    [영상] 인천 부평 한복판에 출몰한 멧돼지 2마리

    인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멧돼지는 3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마리는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죽은 상태였다. 다른 한 마리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유명 관광지 바다서 3.3m 상어 낚은 10대 소년

    유명 관광지 바다서 3.3m 상어 낚은 10대 소년

    호주 유명 해변에서 10대 소년이 4시간 사투 끝에 친구들과 함께 상어를 낚아 올렸다. 4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인근 포트 해킹 인근 바다에서 카이 조지(16)가 친구 다니엘, 라치엘과 함께 약 3.3m길이의 황소 상어(bull shark)를 포획했다고 전했다. 조지의 모험은 지난 1일 밤 11시 30분 시작돼 다음날 새벽 3시 30분에 끝났다. 그는 배 위에서 미끼를 단 낚시를 드리우고 상어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잠들었다.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 미끼를 문 상어를 발견했다. 생각보다 큰 몸집을 지닌 상어와의 힘겨루기 후, 포획에 성공한 조지는 “내 목표는 황소 상어가 이 지역에 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황소 상어가 존재하는 것을 믿지 않아 이를 입증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릴리 필리 해변에서 떨어진 관광 명소에서 상어를 잡았다. 정확히 내가 상어를 잡은 지점은 사람들이 배를 끌고가서 수영을 하는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지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한 후 상어를 풀어주며 “상어는 아름다운 생물이기에 죽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천 멧돼지 출몰 소동…로드킬 당한 친구 곁 맴돌아

    인천 멧돼지 출몰 소동…로드킬 당한 친구 곁 맴돌아

    인천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멧돼지 1마리는 이미 차에 치여 도로에 쓰러진 상태였다. 다른 1마리는 쓰러진 멧돼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었다. 살아 있는 멧돼지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물로 보낸 동료

    눈물로 보낸 동료

    2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순직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의 합동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동료 소방관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고인들은 지난달 30일 국도변에서 유기견 포획활동을 벌이던 중 25t 트럭이 추돌해 밀린 소방펌프카에 치여 숨졌다. 고인들에게는 모두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아산 연합뉴스
  • 순직 소방관 영결식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눈물 속 거행

    순직 소방관 영결식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눈물 속 거행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이 눈물과 오열 속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2일 오전 9시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의 영결식이 충남도 장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 양승조·이명수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유가족,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및 공로장 봉정, 훈장추서, 영결사, 조사, 헌시 낭독,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소방공무원 김신형 소방교에게는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또 이번 사고로 순직한 김신형 소방관과 김은영·문새미 교육생 등 3명에게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추서됐다. 명노혁 소방교와 교육생 대표 문윤주 씨는 조사에서 “앞으로도 하여야 할 수많은 일을 남겨놓고 또 수많은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아스라이 져버린 꽃들이여 당신들이 이렇게 떠나실 줄은 정말로 몰랐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당신들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너무 한스럽고 가슴이 메어 온다”며 흐느꼈다. 그러면서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고 다짐했다.참석자들은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도로 위 개를 포획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카에 치여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아산 순직 소방관 전국서 조문 행렬…화물차 운전자 구속

    충남 아산경찰서는 1일 개를 구하려던 여자 소방공무원 3명을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기사 허모(62)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풀려날 경우 도주 등의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몰고 가다 도로변에 서 있는 소방펌프차를 들이받아 펌프차 전방에서 개 포획 활동을 하던 아산소방서 소속 김신형(28) 소방교와 김은영(29)·문새미(23) 소방교육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에서 “화물차의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보지 못하고 소방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과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화물차 운행기록계를 도로교통공단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사고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허씨는 “시속 75~76㎞로 운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김신형 소방교를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시키고 김은영·문새미 교육생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이들의 합동 영결식은 2일 오전 9시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사고 3일째인 이날도 이순신체육관 합동분향소와 온양장례식장 빈소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소방공무원과 시민, 정치인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관이 긴급 구조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직무직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시·도지사가 수용하지 않아 어렵지만 올해 안에 소방직의 국가직 전환 논의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아산 소방서 사고’ 트럭 운전자 구속…과속운전은 부인

    소방관과 임용 예정 교육생 등 3명을 숨지게 한 25t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은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화물차 운전자 허모(65)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화물차를 운전하다 도롯가에 주차된 소방펌프 차량을 들이받아 소방관 김신형(29·여)씨와 임용 예정 교육생 김은영(30·여)·문새미(23·여)씨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허씨를 긴급 체포한 데 이어 다음 날 교통사고처리 특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라디오를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시속 75∼76km로 운전했다.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90㎞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과속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그랬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한 운행기록계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과 교육생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쯤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 개 포획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 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 차량에 치여 변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구하려다… 女소방관들 ‘어이없는 희생’

    개 구하려다… 女소방관들 ‘어이없는 희생’

    경찰 “제동장치 밟지 않은 채 충돌” 예비 소방관 2명도 순직 처리될 듯 靑 “슬픔 가눌 길이 없어” 애도 미세먼지가 어지간히 걷히고 봄기운이 제법 느껴지던 30일 꽃다운 나이의 여성 3명이 공무를 수행하다 하늘나라로 갔다. 공직자로서의 꿈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맞은 젊은이들의 비운(悲運)에 국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편도 3차선)에서 허모(62)씨가 운전하는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갓길에 주차 중이던 소방펌프차(소방용수 1200ℓ급)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펌프차 앞에 나와 있던 소방교 김모(29)씨와 소방관 임용예정 교육생 문모(23), 김모(30)씨 등 여성 3명이 충격으로 80m가량 밀린 펌프차에 깔려 숨졌다. 펌프차 옆쪽에 있던 남성 소방관 이모(26)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교통사고가 우려돼 현장에 출동했는데, 막상 가 보니 개는 묶여 있던 게 아니라 갓길 근처를 배회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이씨가 가드레일 쪽에서 여성 3명이 서 있던 펌프차 앞쪽으로 개를 포획하고자 몰던 중 트럭이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사이 개는 도망쳤다. 정식 소방관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한 문씨와 김씨는 각각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충청소방학교에서 12주간 교육을 마친 뒤 4주 실습을 위해 지난 19일 둔포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교육을 받는 중이었다. 임용은 다음달 16일 예정이었다. 함께 숨진 5년차 소방관 김씨는 지난해 9월 동료 소방관과 결혼해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던 새댁이다. 남편은 천안 서북소방서에 근무 중이다.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청와대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에서 희생자 3명이 젊은 여성임을 상기시키며 “인생의 봄날이었기에 슬픔은 더 가눌 길이 없다”고 했다. 경찰은 트럭운전자 허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소는 직선에 가까운 도로”라면서 “음주운전은 아니며, 충격 지점 이전에 화물차 스키드마크(타이어자국)가 없는 점으로 미뤄 제동장치를 밟지 않은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소방관 김씨는 물론, 소방관 임용예정자 문씨와 김씨도 순직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공무원 연금법’에서 분리 제정된 ‘공무원 재해보상법’에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공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한 무기계약직, 비정규직 근로자도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 심사를 거쳐 공무원과 동일하게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임용예정자 2명은 정식 공무원이 아니지만 ‘공무’를 수행하다가 사망했기 때문에 해당 법상 순직자로 인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법 개정안 시행일이 9월 21일이기 때문에 이때 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일반순직 또는 위험직무순직 여부가 결정된다. 아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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