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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안에서 쥐가?...기내서 동물 33마리 산 채로 ‘발칵’ [대만은 지금]

    비행기 안에서 쥐가?...기내서 동물 33마리 산 채로 ‘발칵’ [대만은 지금]

    4일 저녁 8시경 태국 방콕발 대만 타오위안행 비엣젯항공 여객기 VZ564편 기내에서 쥐(마못) 한 마리가 돌아다니면서 발견된 가방에 산 동물 33마리가 발견돼 기내가 발칵 뒤집어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쥐를 발견한 탑승객은 곧장 승무원에게 알렸고 승무원들은 쥐를 찾아 나섰지만 당장 포획할 수 없었다. 승무원의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대만 공항 측에 이를 알렸다. 비행기가 착륙하자 대만 동식물검역서 직원들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공항에는 공항 경찰까지 대기그렇게 1시간 이상 기내 구석구석을 뒤진 끝에 쥐는 포획됐다.  장난꾸러기 쥐는 다름 아닌 마못이었다. 수하물 태그가 붙지 않은 큰 가방에서 마못 1마리, 수달 2마리, 별거북 28마리, 이름을 알 수 없는 설치류 2마리 등 33마리가 발견됐다. 탑승객에 따르면, 승무원들이 기내 가방에서 탈출한 쥐를 수색하는 바람에 하기도 늦어졌다. 게다가 승무원들은 상자 속 거북이 머리를 한때 뱀으로 오인해 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한때 태그 없는 가방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은 조사 끝에 가방 주인이 대만인 여성 탑승객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당국은 동물전염병 방지 조례에 따라 최대 100만 대만달러(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당국은 검역 대상이 아닌 별거북을 제외하고 나머지 동물들은 모두 국립핑둥과학기술대학으로 보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해당되는 종인지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 양양에 국내 첫 ‘연어 산부인과’

    양양에 국내 첫 ‘연어 산부인과’

    강원 양양 남대천에 국내 처음으로 연어 자연산란장이 조성된다. 남대천은 어린 연어가 동해로 나가 3~4년간 태평양을 도는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회귀하는 하천이어서 ‘연어의 고향’, ‘연어의 모천’으로 불린다. 양양군은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변 5만 8152㎡ 부지에 연어 자연산란장을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자연산란장은 산란을 유도하는 길이 500m·폭 2.3~4m·수심 0.65m 규모의 인공수로와 연구관리동 등으로 이뤄진다.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에는 국도비 포함 총 232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군은 자연산란장이 만들어지면 태평양을 돌며 성어로 자란 연어의 회귀율과 부화한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매년 1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연어 자연산란장은 산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찰시설과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춰 생태체험 관광지 역할도 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연어를 포획해 알을 채취한 뒤 부화시키는 기존 방식이 아닌 자연산란을 유도하면 생존율과 회귀율이 향상될 것”이라며 “연어 자연산란장이 연어의 여정에 따뜻한 고향이 되고, 국민들에게도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간이 미안해”…멸종위기 분홍돌고래 100여 마리 떼죽음, 원인은?

    “인간이 미안해”…멸종위기 분홍돌고래 100여 마리 떼죽음, 원인은?

    멸종위기종인 아마존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꼽았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 지원을 받는 마미라우아 지속가능발전연구소(IDSM)는 최근 아마존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100여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아마존강돌고래는 고래목 강돌고래과의 포유류로, 1500만년 동안 아마존강과 인근을 흐르는 오리노코 강에서 서식해 왔다. 분홍돌고래로도 불리는 아마존강돌고래는 강돌고래과 중에서도 몸집이 가장 크다. 몸길이 1.8~2.5m, 무게는 90~150㎏이며, 단독생활을 하고 일시적으로 암수가 새끼를 포함해 2~3마리의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아마존강돌고래 1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원인은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2주 동안 아마존 곳곳이 심각한 가뭄 피해를 입었다. 이 여파로 아마존강 수심이 하루 30㎝씩 얕아져왔다. 아마존강돌고래 사체 무리가 발견된 테페지역 강우량은 평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가뭄으로 수심은 얕아지고 수온은 높아지면서 아마존강돌고래의 서식에 악영향을 미쳤다. IDSM 소속 전문가들은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테페 호수 수온은 39도를 웃돌아 매우 뜨거웠다. 지난 한 달 동안 테페는 마치 공상과학(SF)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같았다”면서 ““가뭄으로 100여마리의 사체를 무더기로 봐야 하는 건 비극”이라고 말했다.미라아나 파스쇼알리니 프리아스 세계자연기금(WWF) 연구원은 “아마존 강돌고래는 수력발전소와 수은 공해,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왔다”며 “이제 (강돌고래들은) 기후변화의 결과에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아마존강돌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브라질 국영 아마존연구소는 아마존강돌고래의 개체 수가 해마다 최소 1500마리씩 줄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AP통신은 아마존강돌고래의 멸종 원인은 100% 인간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개발과 수질 오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아마존강돌고래를 인간이 마구잡이로 포획하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아마존강돌고래 고기는 2009년 기준 콜롬비아에서 2100여 t이나 거래됐다. 과거에는 성스러운 존재로 보호받았지만, 돌고래 고기가 인기를 끌면서 어부들의 주 수입원이 된 탓이다.
  • 100㎏ 멧돼지 부산 주택가 출몰… 엽사 출동해 사살

    100㎏ 멧돼지 부산 주택가 출몰… 엽사 출동해 사살

    추석 연휴 부산 주택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가 사냥꾼의 총을 맞고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11시쯤 부산 동구 범일동 안창마을 입구 한 버스정류장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마을버스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소방과 합동으로 수색을 벌여 신고 5분 만에 인근 주택 옥상 계단 옆 공간에 갇힌 멧돼지를 발견했다. 이어 오후 11시 55분쯤 유해조사포획단이 현장으로 출동해 멧돼지를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한 엽사가 멧돼지를 사살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무게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 아이엠, 85조원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아이엠, 85조원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전자부품∙소재 전문기업 아이엠, 韓공식 포르템테크놀로지 공급사와 시너지 기대 아이엠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안티드론(Anti-Drone) 토탈솔루션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와 공동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빠른 성과를 얻는 중인 카이투스의 영업력과 아이엠의 높은 기술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국방 및 민간 방위 산업 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이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국내 공식 리셀러다. 또 포르템의 제품 외에도 장거리 레이더와 하드킬 솔루션 등 넓은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갖추고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포르템은 ‘그물포획형 안티드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적 드론을 탐지, 식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포르템의 레이더는 딥러닝 AI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의 빅데이터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방대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필드에서 획득한 정보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중이다. 특히 데이터에 마이크로 도플러(Micro-Doppler) 방식을 접목, 무인기 레이더 기술의 핵심인 조류 식별 정확도가 독보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요격드론에 탑재된 그물망(Net gun)을 공중 발포해 적 드론을 포획하고 원하는 지점까지 견인할 수 있다. 낙하사고 등 2차 지상 피해가 없으며 포획한 적기의 포렌식도 가능하다. 아이엠은 향후 카이투스 측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안티드론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드론 산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8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방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안티드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유수 기업에 다수의 부품을 납품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R&D(연구개발) 강화로 축척해온 노하우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첨단 기술 활용 ‘멧돼지’ 행동 분석으로 ASF 대응 고도화

    첨단 기술 활용 ‘멧돼지’ 행동 분석으로 ASF 대응 고도화

    라이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야생 멧돼지의 행동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력 강화가 기대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첨단 무인기(드론)로 우리나라 산지에 적합한 멧돼지 탐지 표준화 기법을 개발하고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3차원 서식공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ASF 발생 지역인 경북 상주와 강원 횡성을 촬영해 총 21마리의 멧돼지의 행동 특성을 관측했다. 야생 멧돼지는 일몰 전 이동과 먹이활동을 하고, 일출 직후는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멧돼지 출범 지점의 서식환경을 분석한 결과 수목이 무성한 지역의 경사가 높은 능선을 통해 이동하고, 수목이 적고 경사가 완만한 지형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먹이활동 후에는 수목이 무성한 나지막한 구릉지 주변에서 휴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물자원관은 멧돼지 탐지 표준화 기법 확보에 따라 멧돼지 분포 측정(모니터링) 및 서식지 분석 연구를 통해 ASF 피해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강원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올해 10개 양돈농장에서 발생했고 경기·강원·충북·경북지역까지 확대됐다. 정부는 귀성객들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 ASF 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무인기를 이용해 급경사지와 같은 접근 위험 및 불가 지역의 멧돼지 서식밀도를 파악해 현장조사 결과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인 자료 기반의 서식지 분석으로 멧돼지 서식 특성을 파악해 수색과 울타리, 포획기구 위치 선정 등 효과적인 방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경북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전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부터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중심으로 7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병 사례가 49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추가적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의 농가에서는 현재까지 발생이 없다. 중수본은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지역인 경북 청송군·김천시 등 2개 시군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해 포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북지역 밖 확산을 막기 위해 1차(상주-대구-울산), 2차(상주~고령) ‘예비 차단 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도 추석 연휴 ASF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해 시군, 농협 등의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밀집 사육단지, 소규모농가 등 방역 취약 지역과 주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방역관 리에 취약할 수 있는 13개 시군 양돈 농장 35곳의 방역시설과 소독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15개 시군 거점 소독시설 운영 상황도 지도·점검한다. 귀성객 이용이 많은 기차역, 터미널, 마을 진입로 등에 현수막 등 방역 홍보물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과 문자로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을 홍보한다. 도는 추석 연휴 전에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긴급 구매해 ASF 검출 및 인접 13개 시군 양돈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ASF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을 강화하고 포획 트랩 설치, 광역 울타리 점검, 주변 소독 등도 추진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장 ASF 발생 37건 가운데 9∼10월과 추석 명절 전후에 21건(57%)이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방역시설 점검, 차량 출입 통제,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방역 당국,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총력 대응

    방역 당국,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총력 대응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추석을 앞두고 경북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부터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중심으로 7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병 사례가 49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추가적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의 농가에서는 현재까지 발생이 없다. 중수본은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지역인 경북 청송군·김천시 등 2개 시군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포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북지역 밖 확산을 막기 위해 1차(상주-대구-울산), 2차(상주~고령) ‘예비 차단 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도 추석 연휴 ASF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를 비롯, 시군, 농협 등의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밀집 사육단지, 소규모농가 등 방역 취약 지역과 주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방역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13개 시군 양돈 농장 35곳의 방역시설과 소독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15개 시군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운영 상황도 지도·점검한다. 귀성객 이용이 많은 기차역, 터미널, 마을 진입로 등에 현수막 등 방역 홍보물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과 문자로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을 홍보한다. 도는 추석 연휴 전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긴급 구매해 ASF 검출 및 인접 13개 시군 양돈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SF 검출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을 강화하고 포획 트랩 설치, 광역 울타리 점검, 주변 소독 등도 계속 추진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내 양돈농장 ASF 발생 37건 가운데 9∼10월과 추석 명절 전후에 21건(57%)이 집중된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방역시설 점검, 차량 출입 통제,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스윙보터, 대선땐 ‘이념 배반 투표’… 22대 총선 그들의 선택 주목[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스윙보터, 대선땐 ‘이념 배반 투표’… 22대 총선 그들의 선택 주목[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지난 대선 만 18~57세 진보 우위2030·수도권, 21대 총선 민주 지지대선에서는 다른 성향 보인 집단20대보다 진보 30대도 막판 변심 최근 정당 지지율 우열 가늠 못해2030, 대선과 다른 기류 “野 지지”수도권 민심, 두 정당 지지율 비슷극렬 지지층 아닌 ‘스윙보터’ 관건 지난 대선은 불과 0.73% 포인트, 표로 환산하면 약 27만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사실 현재 우리 유권자 지형을 감안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선거에 가까웠다. 필자가 2020년 한국갤럽에서 매주 발표하는 데일리 오피니언 설문을 기반으로 연령별 이념 성향을 추정한 결과를 보면 만 18세에서 57세까지 전 연령에서 ‘진보’가 ‘보수’보다 많았다. 3년 전 분석이니 지금은 이 연령이 거의 만 60세까지 높아졌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이념 성향’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는 속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유권자 지형이 민주당이 공공연하게 밝힌 ‘20년 집권론’의 근거였으리라 추측 가능하다.<연령별 이념 성향: 보수·진보(2020년), 표1>이런 구도에서 어떻게 윤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었을까? 상당수 유권자가 일종의 ‘이념 배반 투표’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념 배반 투표’의 주인공은 2030세대와 수도권 유권자다. 현 상황에서 이들 ‘스윙보터’의 민심으로 이번 총선을 예측해 보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이들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으나 대선에서는 다른 투표 경향을 보인 집단이다. 필자는 지난 대선 당시 지지율 조사 600여건을 모두 취합해 조사 업체별 경향성을 보정한 다음 후보별 지지율을 추정해 모 언론사와 함께 매주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모든 정당 지지율 조사를 취합해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 각 정당의 지지율을 추정해 보고 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2030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20대에서는 한두 번 정도 이재명 대표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앞섰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40.7% 대 29.1%로 앞섰다. 물론 당시 여론조사에 ‘샤이 이재명’ 현상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긴 하나 유권자들의 이념 분포를 감안하면 20대의 ‘이념 배반 투표’가 상당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선 당시 20대 지지율 추이, 표2> 20대만큼은 아니지만 30대에서도 ‘이념 배반 투표’가 꽤 있었다. 30대에서는 선거 기간 대부분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앞섰으나 선거를 약 두 달 앞둔 2022년 1월 2주차 정도부터 역전돼 41.2% 대 36.6%로 윤 대통령이 앞선 상황에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돌입했다. 대선 당시 ‘샤이 이재명’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20대보다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30대에서 이 정도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면 상당히 많은 ‘이념 배반 투표’가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대선 당시 30대 지지율 추이, 표3> 최근 정당 지지율은 어떨까. 우선 전체 유권자들을 놓고 보면 두 거대 정당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모든 여론조사를 포함하면 지난 3월 2주차 이후 대체적으로 국민의힘(국힘)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4.0% 대 37.4%). 그러나 응답률이 더 높은 전화면접 조사만 포함하면 오히려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약간 앞서는 상황이다(32.9% 대 31.1%). <전체 유권자 국힘 및 민주당 지지율, 표4> 하지만 20·30대에서 국힘과 민주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지난 대선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기류가 느껴진다. 20대의 경우 국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27.9%와 33.0%로 추정돼 민주당이 앞섰다. 민주당은 대선 6개월 만인 지난해 8월 2주차 이후 국힘에 역전을 허용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이 높은 면접조사에서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22.3% 대 23.8%로 전체 조사보다 차이가 줄긴 하나 민주당이 국힘에 앞섰고 지난해 8월 2주차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항상 국힘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유권자 국힘 및 민주당 지지율, 표5> 30대에서는 윤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차쯤에 이미 민주당이 국힘 지지율을 뛰어넘었고 이후 줄곧 앞서 왔다. 최근에는 이 차이가 이전보다 더 벌어진 상황이다(28.2% 대 36.7%). 전통적으로 30대는 20대보다 진보층이 더 두터운 연령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런 결과로 보인다. 20대와 마찬가지로 면접조사에서도 민주당(30.3%)이 국힘을 여유 있게 앞섰고(23.2%) 윤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순위가 뒤바뀐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유권자 국힘 및 민주당 지지율, 표6> 또 다른 핵심 부동층이라 할 수 있는 수도권 민심은 어떨까. 지난 대선 당시 서울 지역 민심을 살펴보면 2021년 3월 이후 선거 때까지 줄곧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앞섰다. 당시 서울 지역 집값 폭등과 세금폭탄으로 지역 민심이 돌아선 이유가 클 것이다. <대선 당시 서울 지지율 추이, 표7> 지난 대선 때와 달리 현재 서울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대선 직후 ‘허니문’ 기간에는 국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약간 앞서기도 했으나 올 3월 이후에는 두 정당 지지율이 거의 동률인 상태로 볼 수 있고 가장 최근(9월 1주차)에는 34.4% 대 36.2%로 민주당이 약간 앞섰다. 반면 응답률이 높은 전화면접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32.4% 대 30.0%로 추정돼 국힘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앞도적 우세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서울 정당 지지율 추이, 표8> 서울과 비교하면 지난 대선 경기·인천에서는 상대적으로 두 후보가 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선거 초중반 이 대표가 상대적 우위를 보였지만 종반으로 가면서 윤 대통령이 맹추격해 거의 동률인 상황(42.0% 대 41.5%)으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맞았다. 경기지사 출신인 이 대표를 상대로 윤 대통령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경기·인천 지역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임기 초반 ‘허니문 효과’로 두 달 정도 국힘이 민주당을 앞섰던 시기를 제외하면 민주당 우위가 계속돼 왔다. 가장 최근인 9월 2주차 지지율은 32.4%(국힘) 대 39.9%(민주당)였다. 응답률이 높은 면접조사에서도 두 정당 간 차이가 줄어들긴 하나 대체로 일관된 결과(30.4% 대 33.8%)가 나타났다. <경기·인천 정당 지지율 추이, 표9>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은 불과 0.73% 포인트 차이로 당선됐다. 유권자 이념 지형만 놓고 보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상당수 2030 유권자와 수도권 유권자들의 ‘이념 배반 투표’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4개 ‘스윙보터’ 집단 중 3개(20대, 30대, 서울) 집단에서 우세, 1개 집단(경기·인천)에서 초박빙인 상황에서 선거에 돌입했다. 현재 상황은 동일한 4개 집단 중 민주당이 3개(20대, 30대, 경기·인천)에서 우세, 1개(서울) 집단에서 초박빙인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이탈 방지’를 지시한 것이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개딸’로 불리는 극렬 이 대표 지지층에 포획돼 스윙보터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인 것이다. 민주당이 스윙보터 집단에서 현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국힘이 지난 대선에 이어 다시 이들을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권자 이념 지형상 내년 총선은 어느 정당이 자신들의 극렬 지지층이 아닌 2030세대와 수도권의 스윙보터를 흡수할 것이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대하철’ 천수만 해역서 불법조업 선박 검거

    ‘대하철’ 천수만 해역서 불법조업 선박 검거

    해경, “미승인 3중 자망 어구로 불법 포획”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천수만 해역에서 미승인 어구로 대하를 불법 포획한 A호 선장(60)과 B호 선장(65)을 각각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자체의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3중 자망 어구(속칭 ‘삼마이’)를 이용해 천수만 해역에서 대하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에서는 관할 관청에 2중 이상 자망 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조업하거나 조업 목적으로 어선에 적재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을 무분별하게 불법 포획하는 행위는 선량한 어업인들의 생계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갈 곳 모르는 유기동물 돌봄 나선 완주 소방관

    갈 곳 모르는 유기동물 돌봄 나선 완주 소방관

    전북 완주소방서가 전국에서 최초로 유기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해 반려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완주소방서가 지난달 청사 내에 유기동물 임시보호소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 소방본부에 동물 포획 민원이 급증하나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유기동물을 관계 기관에 위탁하기 어려워 동물 복지 확대 차원에서 임시 보호 공간을 마련했다. 임시보호소는 가로 4m, 세로 2m 크기로 유기동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완주군도 사료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유기동물 보호에 힘을 보탰다. 임시보호소가 설치된 이후 소방관들이 구조한 유기동물들은 기생충 구제, 상처 치료, 예방주사 접종, 사료 제공 등 각종 응급조치를 받아 위생이나 전염병, 굶주림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완주소방서는 구조된 유기동물을 이곳에서 1~3일 보호하고 있다가 정식 보호시설에 인계해 준다. 임시보호소가 운영된 이후 재래식 화장실에 빠진 유기견, 길을 잃은 셰퍼드 등 6마리의 중대형견이 구조돼 목욕, 치료 등 안전조치를 받은 뒤 정식 보호소로 옮겨졌다. 백광일 주임을 비롯한 완주소방서 소방관들도 유기동물을 정성으로 돌보며 사랑을 쏟고 있다.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을 홍보하고 인명구조견을 훈련시키는 백 주임은 “임시보호소가 설치된 이후 구조된 유기동물들이 잠시나마 안전한 공간에 머물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임시보호시설이 지자체 등으로 널리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놀이기구 타러 온 흑곰?…美 디즈니월드 일시 폐쇄

    놀이기구 타러 온 흑곰?…美 디즈니월드 일시 폐쇄

    미국의 대표적 놀이공원인 디즈니월드에 흑곰이 나타나 일부 놀이기구가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 파크’ 구역에 암컷 흑곰 1마리가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산하 어류 및 야생보호위원회(FWC)는 오후 2시 45분쯤 매직 킹덤 파크 내 나무 근처에 있던 흑곰을 포획했다. 디즈니월드는 그동안 이 구역 내 놀이기구 약 12개를 일시 폐쇄했다. 현재는 다시 이용할 수 있다. 곰 포획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곰은 플로리다주 오칼라 국유림 또는 그 주변 지역으로 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칼라 국유림은 플로리다주 내 국유림 가운데 2번째로 크다. FWC는 “가을에는 곰들이 겨울을 대비해 지방을 비축하기 위해 먹이를 찾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면서 “이 곰도 먹이를 찾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성체 곰은 가을이면 하루에만 2만㎉를 섭취해야 한다.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칼로리(2700㎉) 10배 수준이다. FWC는 그러면서 “쓰레기, 애완동물 사료, 새 모이 등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먹이는 겨울을 준비하는 굶주린 곰을 유혹할 수 있다”며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나혼산’서 포착된 ‘멸종위기종’…울릉도 횟집서 버젓이 판매됐다

    ‘나혼산’서 포착된 ‘멸종위기종’…울릉도 횟집서 버젓이 판매됐다

    멸종위기종인 나팔고둥이 울릉도의 횟집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국시모)은 “울릉도 오징어 회타운에서 나팔고둥이 판매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이달 2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3개 횟집에서 나팔고둥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릉도 현장 조사에서 회타운 수족관에 있는 나팔고둥을 발견했다”면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횟집에서 나팔고둥을 불법으로 판매 또는 보관해왔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울릉도에서는 나팔고둥이 해방고둥으로 불리며 식용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해양보호생물인 ‘나팔고둥’ 나팔고둥은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으며 해양보호생물이기도 하다. 나팔고둥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을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상습범이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이 병과된다. 해양보호생물 포획·채취·훼손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해양보호생물을 무허가로 이식·가공·유통·보관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나팔고둥은 패각에 구멍을 뚫어 소리를 내는 나팔로 사용할 수 있어 이름이 나팔고둥이다. 제주 한 지역에서는 어부가 포구에서 상인을 모을 때 나팔고둥에 구멍을 뚫어 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바다 사막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으로 꼽힌다. 한때 나팔고둥을 증식해 유해 불가사리를 퇴치하는 방안이 연구되기도 했다.나팔고둥이 울릉도에서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달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예고편에 나팔고둥이 등장하면서다. 당시 한 출연자가 수족관에 전시된 나팔고둥을 손으로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장면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 현재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해당 장면을 볼 수 없다. 지난 13일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울릉군 한 업체에서 나팔고둥이 불법 판매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국립생물자원관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울릉도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대책 내놨지만…“보호대책 재점검해야” 지난해 7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국가보호종 나팔고둥을 소라(뿔소라) 등 다른 식용 고둥류와 혼동해 채취,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해 홍보·계도를 강화하겠다며 ‘나팔고둥 정부 합동 보호대책’ 발표한 바 있다. 국내 바다가 나팔고둥이 대량으로 서식하기 적합한 환경이 아닌 데다가 먹을 수 있고 패각의 무늬가 아름다워 남획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했다. 특히 패각에 석회질이 붙어있으면 다른 고둥류와 구분이 어려워 나팔고둥인지 모른 채 잡아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당시 환경부와 해수부는 “홍보·계도 이후에도 국가보호종을 혼획·유통하거나 고의로 그랬다고 여겨지면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의원실이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정부 합동 보호대책이 발표된 직후 하반기에 일부 지역에서 홍보 활동이 진행됐을 뿐 전국적인 전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매번 정부는 대단하게 문제 해결을 할 것처럼 요란하게 홍보만 하고, 뒤돌아서면 그걸로 끝”이라면서 “환경부는 해수부와 함께 멸종위기종들의 씨가 마르기 전에 해양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 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서 417㎏ 악어 잡혔다…“90년간 살던 개체일수도”

    미국서 417㎏ 악어 잡혔다…“90년간 살던 개체일수도”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사냥당한 무게 400㎏ 이상의 악어는 최대 90년까지 살던 개체일 수 있다고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플로리다 중남부 도시 올랜도 근처 한 호수에서 포획된 이 악어의 무게는 자그마치 417㎏이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지역에서 잡힌 악어들 중 두 번째로 무거운 개체이기도 하다. 지역 최고 기록은 30여 전인 1989년에 세워진 473㎏이다.다만 이번 악어는 몸길이가 약간 짧은 편이다. 400㎏ 이상 체급이면 4m는 거뜬히 넘을 수도 있는 데 3.98m로 측정됐다. 같은 날 미시시피주에서 잡힌 364㎏의 악어는 길이 4.34m로, 이번 플로리다 개체보다 30㎝ 이상 길다. 바꿔말하면 이번 플로리다 악어가 그만큼 육중하다고 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플로리다 악어가 최소 60년에서 최대 90년까지도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악어를 포획한 사냥꾼인 케빈 브로츠는 당시 주말을 맞아 자신의 친구 2명과 함께 악어 사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사냥꾼들은 2시간 만에 악어를 발견하고 사냥에 나섰으나, 포획하는 데는 4시간 이상 걸렸다. 이 악어가 자신의 몸에 걸린 갈고리들을 떨구려고 물 위로 뛰어오를 때는 그 높이가 1m가량 됐다. 그 모습은 마치 흰긴수염고래처럼 보였다고 브로츠는 회상했다.세 사람은 자신들의 보트 위로 악어를 끌어 올린 뒤 죽이고 물가로 가져와 길이와 무게를 측정했다고 했다. 브로츠는 라이브사이언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만한 크기의 악어를 잡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악어 사냥을 위한 현장 가이드로도 일하는 그는 “지금까지 (악어) 1000마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백 마리에 대한 사냥 가이드를 했는데, 이번 악어는 정말 독보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는 약 130만 마리의 악어가 서식하고 있다. 주 정부는 악어 개체 수가 너무 많이 늘어났다고 보고, 1998년부터 사냥 허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사냥 시즌은 보통 8월에서 11월 사이 진행된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는 한 소유자가 악어 2마리까지 사냥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허가증을 발행하며, 그 수는 매년 7000건 정도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의 일부로, 7804마리의 악어가 사냥당했다.
  • 경남축산연구소 재래흑염소 사육 왜...우리나라 토종흑염소 유전자 보존 연구

    경남축산연구소 재래흑염소 사육 왜...우리나라 토종흑염소 유전자 보존 연구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경남형 유전자원 종 보존과 육성을 위해 최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로부터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5마리를 분양받아 사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축산연구소는 한국 토종 염소인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유전자 보존·육성 연구를 위해 지난해 부터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동안 염소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질병검사를 마친 뒤 지난 11일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5마리(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를 분양받았다. 우리나라 재래흑염소는 오랜 기간 국내 환경에 적응해 온 한국 고유 품종으로, 통영시와 충남 당진시, 전북 장수군 등 3곳 지역에서 수집된 3개 계통으로 분류되며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S-IS)에도 등재돼 있다. 3개 계통 가운데 통영계통 재래흑염소는 1997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지역에서 수집된 유전자원으로, 다른 계통에 비해 털이 짧고 성장속도가 느리며 체구가 작은 특징을 갖고 있다. 경남 축산연구소는 분양받은 통영계통 재래흑염소 보존·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 시스템을 마련해 농가에 흑염소 분양과 함께 사양관리 기술 등을 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친교배 방지를 위해 외부 흑염소 포획을 통한 계통 수집과 계통상 특이적 유전자 마커 탐색 등의 연구 업무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와 협력해 수행한다. 이민권 경남도 축산연구소장은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소비 경향 변화 등으로 흑염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이번 재래흑염소 도입·연구를 통해 경남형 유전자원의 종 보존과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흑염소 사육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상 그 이상의 문화창조산업축제…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상상 그 이상의 문화창조산업축제…성동구 ‘크리에이티브×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CT) 기반의 문화창조산업축제인 ‘크리에이티브×성수’가 개최된다. 성동문화재단 주최로 처음 개최되는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수에서 엮이고, 들끓고, 넘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동안은 관 중심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창조기업과 문화시민, 구가 함께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문화도시를 제시한다. 축제는 에스팩토리와 헤이그라운드 등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첨단 문화기술을 통해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 박람회 ‘씨티 페어(CT Fair)’ ▲지속가능한 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한 포럼 ‘컨퍼런스 필드’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과의 특별한 만남 ‘키노트 스피치’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즐기는 액티비티 게임 ‘플레이 성수’ 등이다. 또 성수동 갤러리와 유명 예술가가 참여하는 아트페어와 예술가·기획자·창조산업 종사자를 위한 공연 및 포럼 등이 펼쳐지는 ‘아트 성수’도 준비돼 있다. 재즈와 대중음악으로 거리를 채우는 ‘뮤직 성수’, 이상봉 고교 패션·모델콘테스트, 성동 디자인위크가 결합돼 패션쇼가 펼쳐지는 ‘패션 성수’ 등도 마련된다. 특히 22일에는 성수동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각종 공연과 화려한 패션쇼를 펼쳐 성수를 찾는 이들에게 자유와 낭만을 선사한다. 아울러 성수동이 게임 테마파크로 변신, 누구나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수동에 나타난 외계인 포획 대작전을 펼치고 ‘구두 장인을 찾아가 깨져버린 유리구두 한 짝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누구나 제약 없이 문화를 누리는 공간인 ‘스마트 문화편의점’을 오는 2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도서 추천과 대출, 음악 큐레이션은 물론 미디어아트도 전시된다. 또 즉석 사진 촬영 부스와 교육용 키오스크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운영되며, 관련 티켓은 크리에이티브×성수 누리집에서 온라인 사전 구매 또는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유료 티켓 구매자가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 3곳 중 1곳에서 방문 도장을 받은 뒤 지정된 약 40여 개 식·음료 매장에 방문하면 음식이나 음료, 디저트류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슬로건처럼 성동구의 창조기업과 예술가, 주민이 창의적인 시너지가 서로 엮이고, 들끓고, 넘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성동구가 스마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창조기업들은 기업하기 좋고 주민들은 문화를 향유할 수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 고수온 양식에 적합한 어종 개발한다

    고수온 양식에 적합한 어종 개발한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이상기후 등에 따른 여름철 고수온으로 발생하는 양식어류 집단폐사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양식 어종 개발에 나섰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대형 어종인 잿방어 양식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800g 안팎의 중간 크기 자연산 잿방어 500마리를 확보해 양식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잿방어는 성장 적정 수온이 20~31℃ 사이로 고수온 양식에 적합하다. 잿방어는 전갱이과 가운데 최대어로 100㎏까지 성장한다. 지방 함량이 풍부하고 탄력도가 방어보다 뛰어나 식감이 좋다. 방어 사상충과 같은 내부기생충도 거의 없어 일본에서는 방어보다 고급 식재료로 인식돼 양식이 활발하다. 붉은살 대표 생선인 방어가 겨울철 횟감인 데 비해 잿방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맛이 뛰어나 여름철 제철 생선으로 육성 전망이 밝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에는 잿방어에 관한 연구나 양식이 전혀 없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구해 수정란 생산과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연산 어류를 포획해 길들이기까지 30%쯤 생존하는 데 비해 잿방어는 현재 90% 이상 길들이기에 성공했다. 개체당 12㎏ 안팎으로 성장하는 2027년부터 수정란과 종자를 생산해 어업인들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박민규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어인 잿방어는 수출전략품종으로도 육성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간 한국 해역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씩 1.36℃ 상승해 세계 평균 0.52℃를 웃돌아 양식어류 대량폐사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고수온 강한 양식어종 개발로 이상기후 대응...경남수산자원연구소 잿방어 양식 연구

    고수온 강한 양식어종 개발로 이상기후 대응...경남수산자원연구소 잿방어 양식 연구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이상기후 등에 따른 여름철 고수온으로 발생하는 양식어류 집단폐사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양식 어종 개발에 나섰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대형 어종인 잿방어(Seriola dumerili) 양식기술을 개발하기위해 자연산 잿방어 중간크기 500마리를 확보한 뒤 본격적인 양식연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잿방어는 성장 적정 수온이 20~31℃ 사이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양 열대 및 온대 해역에 걸쳐 분포·서식해 고수온 양식에 적합한 어종이다. 고등어과 가운데 최대어가 참다랑어라면 잿방어는 전갱이과 가운데 최대어로 100kg까지 빠르게 성장한다. 지방 함량이 풍부하고 탄력도가 방어보다 뛰어나 식감이 좋다. 방어 사상충과 같은 내부기생충도 거의 없어 일본에서는 방어보다 고급 식재료로 인식돼 양식이 활발하다. 붉은살 대표 생선인 방어가 겨울철 횟감인데 비해 잿방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가장 맛이 뛰어나 여름철 제철 생선으로 육성 전망이 밝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우리나라에는 잿방어에 관한 연구나 양식이 전무한 상태여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잿방어 양식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소측은 잿방어 기초 생리·생태 연구를 통해 학술적 성과를 얻는 동시에 수정란 생산과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해 양식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고수온 피해에 대응할 계획이다.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통영 인근 해역 정치망과 주낙 등에서 어획된 800g 내외 크기의 자연산 잿방어 중간어 500마리를 확보한 뒤 연구소에서 약물목욕과 사료 길들이기를 거쳐 대형육상수조에서 사육 중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연산 어류를 포획해 길들이기까지 일반적으로 30%쯤 생존하는데 비해 사육중인 잿방어는 현재 90% 이상 길들이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개체당 크기가 12kg 안팎으로 성장하는 2027년부터 수정란과 종자를 생산해 어업인들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박민규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는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이 빠른 대형어인 잿방어는 수출전략품종으로도 육성 전망이 밝다”며 “양식어가의 고수온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품종 발굴·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5년(1968~2022)간 한국 해역 연평균 표층수온은 연간 0.025℃씩 1.36℃ 상승해 세계 평균 0.52℃를 웃돌았다. 이처럼 우리나라 연평균 표층수온 상승률은 전 세계 평균보다 약 2.5배 이상 높아 양식어류 대량폐사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전남도, 토종어류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전남도, 토종어류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순천 등 16개 시군 16개 수역에 뱀장어와 쏘가리 등 토산 어종 우량종자 9개 품종 133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순천 등 7개 시군에서 어린 은어 21만 마리 방류에 이어 9월 현재까지 뱀장어 6만 6천 마리와 메기 32만 3천 마리, 동남참게 26만 6천 마리, 쏘가리 3만 3천 마리 등을 16개 수역에 방류했다. 또 오는 10월까지 동자개 등 4개 품종 43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후에는 해당 시군과 어업인 등과 협력해 방류수역의 포획금지 기간 설정과 어구 제한, 불법어업 단속 등 수산자원 보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그동안 내수면의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 환경오염, 외래어종 유입 등으로 지역 토산 어종 자원량이 급감하고, 내수면 어업인구도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와 생태계 회복이 절실했다. 이에 민물고기연구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60억 원을 들여 지역 토산 어종 10종의 어린 물고기 2900만 마리를 주요 강과 하천 등에 방류해 내수면 자원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내수면 수산 종자 매입 방류사업은 전남에서 생산하는 우수 종자를 매입해 이뤄져 어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종자생산업 육성과 어로 어업 활성화 등을 위해 수역별 환경에 적합한 토산 어종을 다양화해 방류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 伊 희귀곰 사살한 주민 “끊임없이 살해협박 받고있다” 호소

    伊 희귀곰 사살한 주민 “끊임없이 살해협박 받고있다” 호소

    최근 이탈리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어미곰을 사살한 한 주민이 계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안사(ANSA)통신은 어미곰을 사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는 안드레아 롬브루니(56)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후 3일 동안 한숨도 못자고 먹지도 못했다"면서 "살해 위협이 담긴 전화와 메시지를 계속해서 받고있으며 심지어 85세의 어머니도 전화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당시 총을 쏘자마자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경찰에 사건을 신고한 사람도 바로 나"라고 덧붙였다. 그의 아내 역시 "(각종 협박은) 우리에게 가하는 고문으로 이같은 폭력은 옳지않다"면서 "우리는 당연히 처벌을 받을텐데 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야하느냐"며 항변했다. 현지인들의 큰 분노를 자아낸 사건은 지난달 31일 벌어졌다. 당시 아마레나라는 이름의 희귀 어미곰이 이탈리아 중동부 아브루초의 국립공원 인근에서 롬브루니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그는 “너무 무서워서 총을 쐈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내 땅에서 곰을 발견했으며 본능적인 행동이자 충동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사건이 알려진 직후 현지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아마레나가 희귀종이자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는 종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아마레나는 새끼들과 함께 아브루초의 산 세바스티아노 데이 마르시 마을에서 목격된 바 있다. 당시 어미 곰이 마을에서 길을 건너려다 뒤쳐진 새끼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현지인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모습이 아마레나의 안타까운 마지막 영상이 된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아마레나는 마르시칸 갈색곰으로 이탈리아 중부에서만 살고있으며 야생에는 약 50~60마리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에 처한 곰 중 하나다. 특히 마르시칸 갈색곰은 성격이 온순하며 인간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시 당국과 시민들, 국립공원 측, 환경보호론자들은 곰을 죽은 남성을 범죄자라며 분노하고 있다. 아브루초의 마르코 마르실리오 사장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우리 지역에 사는 곰은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에 들어왔을 때도 어떤 위협도 가한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립공원 측도 “자기방어라는 남성의 말을 믿기 힘들다”면서 “아마레나는 지금껏 한번도 누구를 공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지 당국은 어미를 잃고 실종된 새끼 두 마리를 찾기 위해 나섰으나 포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어미를 잃고 놀란 새끼들이 사람을 극도로 멀리하면서 포획이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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