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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단독]전국 25개 시·군 수렵장 새달 개장

    전국의 내로라 하는 엽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수렵철이 돌아왔다. 24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4개월 동안 전국 25개 시·군에 대해 수렵장 개장을 허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도 7곳▲강원도 2곳▲전라도 7곳▲충청도 6곳▲경남도 3곳 등이다. 이는 지난해 29곳에 비해 4곳이 줄었다. 이번에 수렵장이 개장될 이들 지역은 멧돼지 등 야생조수에 의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로 환경부에 수렵 신청을 낸 곳으로 환경부가 최근 현장 및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렵조수가 풍부한 곳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렵 면적은 모두 9425㎢이며, 허용 인원은 2만 7307명이다. 그러나 수렵 허가가 난 지역에서도 조수보호구역, 생태계 보전지역, 문화재·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에서는 수렵이 금지된다. 이번에 포획 가능한 조수는 꿩, 멧돼지, 고라니 등 14종이다. 조수별로는 참새가 8만 4595마리로 가장 많고, 멧비둘기 6만 9617마리, 까치 6만 1457마리, 꿩 5만 724마리 등이다. 특히 엽사들로부터 단연 인기인 멧돼지와 고라니는 각 1만 2173마리,1만 5339마리이다. 청둥오리 등 철새류에 대한 포획은 환경부가 다음달 20일부터 5일간 서식 밀도를 조사한 뒤 수렵 규모를 승인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엽사들이 눈독을 잔뜩 들이고 있는 지역은 경북과 강원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산지가 많아 이른바 물이 좋은 멧돼지와 고라니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 지역의 멧돼지·고라니 최고 포획 건수는 3000여마리(경북 영양)로, 충청도 2300마리(보은)와 전라도 1700여 마리(장흥) 등에 비해 많다. 따라서 수렵철 특정 지역에 엽사들이 몰려 수렵장 운영에 따른 직·간접적 수입 등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특성으로는 경북은 멧돼지 등 산짐승 포획건수가 1만여마리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많아 ‘월척’을 낚을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과 가깝고 울창한 숲과 풍부한 야생동물을 자랑하는 강원도 강릉·횡성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포획 확률이 높다는 것이 이점이다. 전북지역에서 수렵장이 운영될 임실·진안·장수 등 3곳은 지리적으로 연접한 관계로 지역간 이동이 편리하고 다목적댐인 용담댐을 끼고 있어 특히 오리류와 꿩이 많기로 소문나 있다. 충청 공주시는 수렵인 20인 이상이 신청을 하면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 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 수렵장 운영은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시·군들이 수렵허가를 신청해 효율적 성과를 거두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조수를 불법으로 잡다 적발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다른 야생동물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야생조수 습격 속수무책 농촌

    야생조수 습격 속수무책 농촌

    수확철을 맞은 산간지역 농민들이 요즘 야생 조수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멧돼지·고라니·노루·꿩·까치 등이 다 여문 알곡과 과일을 마구 파헤치거나 뜯어 먹고 있다. 야생조수들은 심지어 농가에까지 출몰하면서 인명 피해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퇴치는 속수무책이다. “요즘 멧돼지 탓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지리산 자락인 전남 구례군 마산면 마산리 청냇골 마을 이호연(63)씨는 수확을 앞둔 배를 야생 조수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씨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요즘 멧돼지떼가 습격하면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간다.”며 “최근 군 지원금 등으로 1만여㎡의 배밭 둘레에 순간 전압 9000V짜리 전기 철책선을 둘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 150㎏쯤 되는 어미 멧돼지와 새끼 등이 무리를 지어 출몰해 배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마을 김모(59)씨는 “일부 과수원에 전기 철책이 설치되면서 멧돼지들이 콩·고구마 밭 등 장애물이 없는 곳의 농작물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다양한 퇴치 아이디어도 효과는 별로 농민들은 야생 조수 퇴치를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 실제 적용하고 있지만 효과는 별로 없다. 김모(45·구례군 간전면)씨는 “과수원 주변에 진돗개를 묶어 뒀는데 오히려 멧돼지의 공격으로 개가 죽었다.”고 말했다. 해남·구례·함평·진도 강진 등 농촌지역에서도 호랑이 똥, 사람 머리카락, 화약 등을 이용해 야생조수 퇴치에 나서고 있다. 후각이 발달한 멧돼지가 호랑이나 사람 냄새를 맡으면 도망간다는 속설 때문이다. 해남지역 농민들은 고구마 밭을 지키기 위해 사람 머리카락을 밭에 뿌리는 방법을 쓰고 있다. 강진군 성전면 대월마을 주민들은 600만원을 들여 마을 야산 2곳에 하루 2차례 호랑이 울음을 내는 녹음기를 설치했다. 박모(60·성전면)씨는 “멧돼지 등이 호랑이 울음소리, 사람 머리카락 등에 1주일∼1개월이면 적응하기 때문에 쓸모없게 돼 돈만 날렸다.”고 말했다. ●전남 등 피해액 갈수록 늘어 이에 따라 야생조수 피해는 전국 산간지역 농촌 곳곳에서 늘고 있다. 야생 조수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 때문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2002년 7억 1000만원에서 지난해 20억 3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중에도 1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와 일부 자치단체는 이에 따라 멧돼지·고라니·꿩·까치 등을 ‘유해 조수’로 지정, 포획 허가를 내줬다. 그러나 농민들이 전문 엽사에게 위탁해야 하는 등 효과적으로 야생 조수를 퇴치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구례 지역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10여마리의 멧돼지가 포획됐다. 해남 지역에서도 올들어 현재까지 20마리의 멧돼지가 포획되는 데 그쳤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모두 100여건의 유해 조수 포획 신청이 들어와 허가해 줬다.”고 말했다. 조모(40·해남군 현산면)씨는 “최근 멧돼지의 습격으로 고구마밭이 쑥대밭이 됐다.”며 “해마다 늘고 있는 야생 조수 개체수 조절을 위해 상시 수렵허가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구례군 “멧돼지 꼼짝마”

    ‘멧돼지 3마리씩만 잡아라.’ 전남 구례군이 4일 지리산 중턱에 있는 밤과 배 밭으로 멧돼지들이 떼지어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주자 농민 엽사(사냥꾼)를 동원, 멧돼지 소탕에 나섰다. 군은 이날부터 대한수렵협회와 야생동물피해방지협회 소속 회원 등 엽사 14명으로 포획팀을 꾸렸다. 당국의 수렵 허가가 나오는 대로 이들은 11월10일까지 야생동물 사냥에 나선다. 김형호 군 산림소득과장은 “엽사 1명이 잡을 수 있는 야생동물은 멧돼지와 고라니 각 3마리이고 꿩과 까치·비둘기 등 조류는 무제한”이라고 밝혔다. 천명준 대한수렵관리협회 구례군지회장(62·구례읍 계산리)은 “멧돼지 사냥은 2명이나 3명이 한 조를 이룬다.”며 “멧돼지는 후각이 아주 예민해 구례에서 총소리가 나면 섬진강을 헤엄쳐 건너 곡성쪽으로 달아난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례·토지·마산 등 8개 읍·면 33개 마을 농민 239명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30만㎡)를 신고했다. 배 농장을 하는 이호연(62·마산면 마산리)씨는 “밤 사이 멧돼지가 1개 소대가량 배 밭으로 내려와 익은 배만 골라 가지를 부러뜨리고 따먹었다.”며 “멧돼지 새끼들은 지렁이를 잡아먹느라 뿌리를 갉아버려 배나무가 통째로 말라 죽었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이씨는 순간 고전압(9000v)이 흐르는 철조망을 쳐 멧돼지를 쫓아낼 궁리를 하고 있다. 밤 농사를 짓는 장재진(62·토지면 파도리)씨는 “멧돼지들이 내려와 알밤만 모조리 주워 먹어버려 수확할 게 없다.”며 “라디오를 틀어놓고 전등을 켜놔도 멧돼지들에게는 안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례에서는 포수 21명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25마리를 잡았다. 잡은 멧돼지는 인근 마을 사람들의 잔칫상에 올랐다.구례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타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4강전(2국)]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난타전

    제3보(35∼41) 고교동문들의 수담잔치인 제1기 YES24 고교동문전에서 충암고가 우승을 차지했다.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암고는 경기고를 2:0으로 물리쳤다. 충암고는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을 배출한 국내 최고의 바둑명문.16강전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단 한판만을 내주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해 3판2선승제의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이번 대회는 한판의 바둑을 3명의 선수가 이어서 두는 릴레이 형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초읽기 없이 각 팀이 25분 안에 바둑을 끝내야 하는 방식으로 승부의 박진감을 더했다. 우승팀인 충암고에는 300만원, 준우승팀인 경기고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원성진 7단이 선택한 것은 흑35의 한칸 뜀.<참고도1> 흑1 등으로 두는 것은 역시 백2의 젖힘이 통렬하다. 흑이 3으로 붙이는 것은 백4,6의 수순으로 흑이 견디기 힘들다. 백36은 흑39에 두어 흑 한점을 포획할 수도 있지만 실리보다는 중앙을 중시한 착점. 반대로 흑이 둔 것과는 천양지차다. 백40은 다소 한가해 보이지만 손을 빼면 흑이 <참고도2> 흑1로 붙이는 수단이 있다. 이후 흑7까지 흑은 외벽이 튼튼해진 반면, 백은 후수로 귀를 살아야 한다는 점이 괴롭다. 흑41은 원성진 7단다운 강타. 흑대마를 수습한다기보다 오히려 역습에 나서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석촌호수,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포획작전

    서울송파구청은 25일 오전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한국스포츠피싱연맹 소속 낚시인 50여 명과 함께 육식 외래어종 베스와 블루길 퇴치 행사를 열었다. 김상인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재천 인간견문록] 엘비스 프레슬리와 양쯔강 돌고래

    [최재천 인간견문록] 엘비스 프레슬리와 양쯔강 돌고래

    어제 8월16일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사망한 지 30년이 되는 날이다.1977년 그의 죽음 이후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에 이어 무려 6명의 대통령을 맞았고, 광주민주화운동과 외환위기를 겪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이 붕괴했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렀다. 세계적으로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었다. 천안문 소요사태가 일어났으며,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했다.9·11 테러에 이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탈레반에 억류된 우리 가족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건만 엘비스의 팬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그의 고향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를 비롯하여 런던·도쿄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열린 추모행사는 역시 모창대회. 의상과 모습은 물론 춤과 노래가 흡사 그를 닮은 많은 사람이 그의 부활을 염원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 봤자 엘비스는 이제 다시는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다시는 우리에게 돌아오지 못할 또 하나의 친구가 사라졌다. 영국의 생물학자들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지난 300만년 동안 양쯔강에서 살아온 민물돌고래가 거의 확실히 멸종한 것으로 보인다. 양쯔강 돌고래는 비록 물에 살았지만 가슴지느러미의 뼈가 우리의 손뼈와 비슷한 엄연한 포유동물이다.1950년대만 하더라도 6000여 마리가 살았으며 1999년에 실시한 한 조사에서도 10여마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됐는데,6주에 걸친 최근 조사에서는 아무런 생흔도 발견하지 못했다. 비록 엘비스 프레슬리에 비할 바는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독특한 카리스마를 지닌 동물인데 이제는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난 것이다. 양쯔강 돌고래는 최근 반세기 동안 인간의 영향으로 멸종한 최초의 거대 척추동물이다. 하지만 양쯔강 돌고래처럼 우리 인간이 몰아낸 동물은 수없이 많다. 미국 개척시대에 북미 대륙 거의 전역에서 가장 흔한 새 중의 하나이던 나그네비둘기는 20세기에 사라진 대표적인 척추동물이다.19세기 초반에는 무려 30억∼50억마리가 서식했건만 마구잡이 포획으로 인해 1910년쯤에는 단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서식하던 도도새 역시 1505년부터 유럽인들이 이주해 들어오면서 마침내 1681년 완전히 멸종하고 말았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는 현대 생명과학의 도움으로 멸종한 공룡들이 되살아났지만 현실에서는 아직 불가능한 일이다. 언젠가 생명복제 기술이 발달하여 멸종한 생물을 복원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소수의 개체들을 복원하는 데 그칠 뿐 다양한 유전자 구성을 갖춘 개체군 전체를 되살릴 수는 없다. 자연계에서는 한번 떠난 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도도새, 나그네비둘기, 양쯔강 돌고래는 물론 그들의 문화 역시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도도새의 멸종은 도도나무의 연쇄멸종을 불러왔다. 도도나무의 열매는 도도새의 장을 통과하지 않으면 발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키케로는 “사람은 파리나 빈대처럼 멸종될 수 없다.”고 단언했지만 나는 오히려 파리나 빈대보다 우리가 먼저 멸종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의 손에 무참하게 멸종의 벼랑으로 밀려 떨어지는 그 수많은 생물들이 붙들고 있는 끈에 우리의 발목도 함께 묶여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기다란 직육면체의 나무토막들을 켜켜이 쌓은 후 하나씩 빼다가 전체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지는 젱가라는 놀이가 있다. 하나 둘씩 우리 손에 뽑혀나가는 그들과 함께 끝내 우리도 연쇄멸종의 희생물이 되고 말 것이다. 더 늦기 전에 하나뿐인 지구를 살려내야 한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 양쯔강 돌고래 ‘역사 속으로’

    지구상의 가장 희귀한 종으로 분류돼 보호가 절실히 요구됐던 중국 양쯔강 돌고래가 결국 ‘멸종’이라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 중국 정부 조사팀이 최근 6주간 양쯔강 돌고래의 서식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조사한 결과 양쯔강 돌고래가 멸종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양쯔강 돌고래는 1950년대까지 익사한 공주의 환생이라고 여겨졌다. 이런 이유로 어부들이 돌고래를 신성시해 번성했지만 중국의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양쯔강의 환경 변화, 댐 건설, 불법 포획 증가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1999년 조사 당시에는 불과 13만마리만이 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후 중국 정부는 희귀종인 양쯔강 돌고래를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30년 전부터 양쯔강 돌고래의 어획을 금지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양쯔강 돌고래를 발견하는 즉시 동물보존지역으로 옮겨 개체수를 늘리려고 했으나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양쯔강 돌고래 멸종의 주범은 배에 미끼가 없는 갈고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며 돌고래를 질식시키는 식의 불법 어로 관행이라며 중국 당국에 다른 희귀종을 상대로 한 불법 포획을 즉각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양쯔강 돌고래 ‘불법포획’등으로 결국 ‘멸종’

    지구상의 가장 희귀한 종으로 분류되어 보호가 절실히 요구됐던 중국 양쯔강 돌고래가 결국 ‘멸종’이라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영 일간 가디언은 중국 정부 조사팀이 최근 6주간 양쯔강 돌고래의 서식처로 추정되는 지역을 조사한 결과 양쯔강 돌고래가 멸종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보도했다.양쯔강 돌고래는 1950년대 익사한 공주의 환생이라고 여겨지면서 어부들이 신성시해 종족이 번성했지만 중국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양쯔강의 환경 변화,댐 건설,불법 포획 증가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1999년 조사 당시에는 불과 13마리만이 종을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었다. 이후 중국 정부는 희귀종인 양쯔강 돌고래를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30년전부터 양쯔강 돌고래의 어획을 금지 시켰다.또한 최근에는 양쯔강 돌고래를 발견하는 즉시 동물보존지역으로 옮겨 개체수를 늘리고자 하였으나 이번 발표로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양쯔강 돌고래 멸종의 주범은 배에 미끼가 없는 갈고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며 돌고래를 질식시키는 식의 불법 어로 관행이라며 중국 당국에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다른 희귀종을 상대로한 불법 포획을 즉각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Metro] 용인시 야생동물 포획반 운영

    용인시는 2일 야생동물의 출현으로 인한 등산객과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3일까지 ‘야생동물 포획 기동구제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획반은 대한수렵협회 용인지회 회원 7명을 2개반으로 나눠 구성됐으며 운영기간 동안 매일 아침 경찰서에 영치된 총포를 수령, 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대한 포획활동을 한 뒤 밤 11시 총포를 경찰서에 반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광교산 등산로 입구 등에 등산시 야생동물에 주의하도록 하는 내용의 현수막도 설치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ocal]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강원 원주시는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10월말까지 3개월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강원환경감시대와 대한수렵협회의 추천을 받은 4개조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유해 야생동물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해 포획에 나선다. 포획대상 야생동물은 멧돼지를 비롯해 고라니와 오리, 까치 등이며 군사보호구역과 자연공원, 습지보호구역 등을 제외한 농촌 전지역에서 가능하다. 신고 전화는 (033)738-5335.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8강전] 홍성지 5단 ‘낙관의 병’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8강전] 홍성지 5단 ‘낙관의 병’

    제7보(70∼81) 홍성지 5단은 바둑계에서 유명한 낙관파이다. 항상 재주 넘치고 시원시원한 바둑을 구사하지만 가끔씩 형세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유리한 바둑을 허무하게 역전당하기도 한다. 본인 스스로도 ‘낙관의 병’이라고 일컬을 만큼 앞으로 홍성지 5단이 좀더 성장하기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중의 하나다. 전보에서의 기세로 보면 당연히 백은 흑73의 곳으로 끊어야 하지만 왠지 홍성지 5단의 손길이 멈추어진 채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백70,72가 마지막 초읽기에 몰리면서 홍성지 5단이 찾아낸 맥점. 홍성지 5단의 재주가 엿보이는 장면이기도 하다. 물론 백72 대신 <참고도1> 백1로 끊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흑12까지 외곽을 선수로 막히게 되면 백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백72때 흑이 73으로 후퇴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 기분 같아서는 <참고도2> 흑1처럼 이어서 싸우고 싶지만 백이 2로 끊은 다음 흑은 백 두점을 포획하는 수가 없다. 가뜩이나 백의 외벽이 튼튼한 가운데 이런 전투를 벌이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다. 백74로 흑 두점을 관통하는 홍성지 5단의 손길이 가볍기만 하다. 굳이 집을 헤아리지 않더라도 바둑의 흐름상 현재의 형세는 백이 좋다. 그러나 한때 유리한 것과 승리를 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그만큼 바둑에서는 유리한 바둑을 지켜내는 것이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키는 것보다 어려운 기술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쥐치로 해파리떼 퇴치

    부산 해운대구가 바다의 불청객인 독성 해파리떼 퇴치를 위해 천적인 쥐치를 투입,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해운대구는 27일 해파리 퇴치를 위해 천적으로 알려진 말쥐치 새끼 5만 마리를 경남 통영의 양식장에서 구입, 다음달 7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앞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쥐치를 투입해 해파리를 퇴치하겠다는 아이디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결과에서 힌트를 얻었다. 구청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조에 해파리와 말쥐치를 함께 넣어 실험한 결과 말쥐치가 해파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돼 이같은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해파리 퇴치를 위해 쌍끌이어선과 뜰채 등을 이용해 포획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3일 해파리떼가 첫 출현해 피서객 15명이 피해를 입는 등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소방본부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의 7개 해수욕장에 해파리 출현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해파리 경보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조훈현,5연패 끝에 사제대결 승리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8강전(1국)] 조훈현,5연패 끝에 사제대결 승리

    제4보(57∼64) 조훈현 9단이 오랜만에 제자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물가정보배 결선진출에 성공했다.6월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물가정보배 B조리그 마지막 대국에서 조훈현 9단은 이창호 9단의 대마를 포획하며 16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조훈현 9단은 8강이 겨루는 결선토너먼트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1승2패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탈락했다. 이날 대국 전까지 이창호 9단에게 내리 5연패를 당했던 조훈현 9단은 2004년 한국바둑리그 이후 2년6개월만에 승점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흑57때 백이 58로 호구친 것이 호착이었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1) 흑1로 느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그러면 백2의 단수를 한방 얻어맞는 것이 아프다. 이것은 백△와 흑1이 교환되어 있는 모양으로 백으로서는 상당히 기분 좋은 활용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허영호 5단이 실전 흑59로 이었지만 이제는 백60으로 쏙 머리를 내미는 수가 따끔하다. 이수로 인해 중앙 흑석점의 연결이 불확실해졌다. 흑63 대신 (참고도2) 흑1로 뻗으면 흑이 선수를 잡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백2다음 흑이 손을 빼면 다시 백A로 모는 수가 성립한다. 따라서 흑은 어차피 3으로 가일수해야 한다. 백대마가 흑의 통속에 갇힐 때만 하더라도 백은 사활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백64로 탈출하고 나니 갑자기 확 풀려버린 느낌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광릉숲 야생 멧돼지를 잡아라”

    “광릉숲 야생 멧돼지를 잡아라”

    “야생 멧돼지를 포획하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귀중한 식물자원과 야생 멧돼지를 놓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수목원은 그동안 주변 광릉숲에 서식하는 멧돼지가 수목원이 보존하고 있는 국내외 희귀·유용식물을 무차별적으로 먹어치우고 서식처를 파괴했지만 수목원 생태계의 일원으로 대우해 포획을 자제해 왔다. 수목원은 28일 “주요 전시원과 보존원의 멧돼지 피해가 날로 늘어 광릉숲 생물다양성까지 위협받고 있어 인위적 개체수 조절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수목원은 2005년 10월 높이 1m의 철제 보호용울타리를 식용식물보존원과 약용식물보존원에 설치했으나 멧돼지들은 울타리를 뚫고 전시원 중심부 백합원까지 침입했다. 지난해 6월엔 높이 60㎝의 철제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해 이중 방어막을 쳤다. 그러나 백합 알뿌리에 맛들인 멧돼지는 지난 6월 새 울타리를 뛰어넘어 피해를 입혔다. 수목원은 다시 이중 철제 울타리의 높이를 1m까지 높였으나 뚫렸다. 백합의 구근을 모조리 파먹고 잎과 줄기만 남겨놓는 식이다. 지난 2005년 이후 발생한 수목원내의 멧돼지 직접 피해액만 1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수십마리가 수목원과 광릉숲 일대에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으로 침입했다. 특산식물인 뻐꾹나리·앉은부채, 하늘말나리를 비롯한 나리류와 은방울꽃, 둥굴레류와 더덕의 뿌리를 먹기 위해 파헤쳤다. 또 수목원내 개천에 서식하는 가재와 개구리 등도 마구 잡아먹고, 진흙 목욕을 위해 습지주변을 황폐화시켜 습지식물 자생지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태다. 수목원은 집중피해 지점에 방어용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하고 “생태적 안정성을 고려, 멧돼지 개체군의 인위적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포천시에서 포획허가를 받았다. 수목원은 희귀동식물의 보고여서 야생동물을 총기로 사살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2005년 자체 개발한 철제 멧돼지 포획틀을 이용해 멧돼지를 생포할 계획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이탈리아 공항 “토끼때문에 운항중단”

    이탈리아 공항 “토끼때문에 운항중단”

    이탈리아 밀란의 리네테공항이 토끼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리네테공항이 토끼들 때문에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공항 관계자들이 ‘운항중단’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유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야생 토끼들의 활주로 난입 때문. 활주로 위의 토끼들은 조종사들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지상 레이더를 교란해서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공항측의 설명이다. 비행기에 새가 부딪히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모든 공항과 항공사들의 오랜 골칫거리지만 토끼로 인한 문제는 전례가 없다. 토끼와 오랫동안 전쟁을 치러오던 공항은 결국 지난 일요일 잠시 모든 운항 업무를 중단하고 대대적인 ‘토끼 퇴치작전’을 단행했다. 활주로 위의 토끼들을 단순히 쫓아내는것이 아니라 잡아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목적으로 특별히 야생동물 전문가들까지 섭외했다. 공항측은 “약 3시간 동안 활주로 주변에 토끼포획을 위한 장애물을 설치해 80마리의 토끼들을 잡아들였다.”고 작전의 성과를 밝혔다. 사진 = BBC 보도화면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밍크고래 불법 포획과의 전쟁

    ‘고래 눈독’에 날세운 경찰 단속. 최근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 불법 포획이 잇따르자 해경이 포획 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고래 불법 포획 사범을 잡기 위해 수사과 직원 4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군 당국과의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활동은 무기한으로 한다. 동해안에서는 올 들어 작살 등을 이용한 고래 불법포획이 크게 늘어났다. 매년 1∼2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5건이나 발각됐다. 이유는 조업 부진. 밍크고래는 마리당 2000만∼3000만원에 위판돼 어민들로선 유혹을 받을 만하다.해경은 군부대 레이더 기지를 활용해 선박 위치를 추적하고, 입출항 선박 감시도 대폭 강화한다. 불법 포획이 발각되면 선원 전원을 공범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비함정 및 외근 형사 위주로 단속해 다소 느슨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불법 고래포획 사범 검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상품과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래를 불법 포획하다 걸리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을 문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올 여름 뇌염모기 기승 부린다

    예년같지 않게 올 여름에 모기가 혹독하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빨리 출현했고 모기밀집도가 높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북 전주, 군산, 남원, 진안, 고창 등 도내 5개 시·군에 설치된 유문등에서 채집된 모기는 5월16∼22일 810마리,23∼29일 1346마리,30∼6월5일 5045마리로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마리,1193마리,959마리에 비해 최고 1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경북·충남 등서도 발견 경북지역도 지난 11일과 12일 경산시 와촌지역에서 모기밀집도를 조사한 결과 포획한 모기는 172마리로, 지난해 68마리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했다. 충남 당진군 역시 12일 1032 마리가 채집돼 지난해 같은 기간 370마리보다 2.8배나 늘었다. 더구나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출현이 빨라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지역은 지난해 6월20일 처음 발견됐던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는 5월15일 출현했다. 지난해보다 36일이나 빨라 올 여름은 뇌염모기 밀집도가 어느 해보다 높을 것을 예상된다. 경북지역도 지난 5일 빨간집모기가 올들어 처음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7월4일 첫 발견된 것보다 한 달가량 빨리 나타난 것이다. 충남지역 역시 뇌염모기가 지난 11일 처음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7월11일 첫 발견된 것보다 한달이 빠르다. ●일찍 온 더위·잦은 비 탓 올 여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번식과 활동 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잦은 비로 모기 서식처인 물 웅덩이가 많이 만들어진 것도 모기가 늘어난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마다 비상 방역체계를 구성하고 주택가와 하천, 정화조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북도 고동현 역학조사관은 “올해는 뇌염모기가 극성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뇌염에 걸리면… 뇌염은 초기에는 섭씨 38도 이상 고열과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해지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를 일으키다 10일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치사율은 5∼35%이고 치료되더라도 중추신경계 이상, 마비 등 장애율이 75%에 이른다.
  • 일본 오사카는 지금 ‘족제비와 전쟁중’

    일본 오사카는 지금 ‘족제비와 전쟁중’

    일본에서 가장 많은 한인(韓人)들이 거주하는 오사카가 난데없이 출몰하는 족제비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족제비들이 쓰레기를 헤집고 사육장의 닭을 덮치고 있어 주민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  산케이신문 온라인뉴스 ‘이자’는 “족제비들이 집 천정과 지붕사이의 공간에 정착한 것 같다.”며 “족제비에 관한 상담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지난 2004년 오사카에서 신고된 ‘족제비 상담건수’는 300여건.그러나 지난해에는 4% 증가한 503건으로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최근에는 일본 전역에서 실시된 ‘족제비 일제소탕’ 에서 오사카에서만 300마리가 포획돼 전국 최다기록을 세웠다.  오사카의 한 시민은 “집 천장쪽이 족제비의 분뇨로 악취가 심하다.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축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오사카부(府) 동물애호축산과측은 “족제비 대부분은 외래종으로 도심지역의 환경에 완전히 순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족제비가 고교야구대회에 출현, 그라운드를 돌아다녀 시합이 중지된 적도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 ‘갈색 여치’ 습격 걱정 끝

    2년째 갈색 여치떼의 습격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 충북 영동지역에 막걸리가 담긴 페트병 덫이 등장해 탁월한 포획효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김동일(52) 황간면장과 조원제(46) 농업인상담실장이 막걸리 페트병 덫을 개발, 하루 수백 마리의 여치를 잡고 있다. 원리는 페트병 상단부위를 잘라 몸통에 거꾸로 덮어씌운 뒤 그물로 감싸두면 여치가 좁은 병의 구멍으로 들어가 다시 기어나올 수 없게 한 것이다. 병 안에는 여치를 유인하기 위해 설탕을 섞은 막걸리를 넣어둔다. 김 면장은 “지난해 여름 여치떼 습격을 받은 포도밭에 벌과 모기 등 해충을 잡기 위해 막걸리를 담아 매달아둔 페트병에 여치가 빠져있는 것을 보고 덫을 만들었다.”며 “여치가 좋아하는 복숭아밭과 포도밭, 수풀 등에 설치해둔 덫마다 하루 10∼20마리의 여치가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면에서는 이같은 방법이 효과를 거두자 150개 이상 페트병 덫을 만들어 과수원 주변 등에 설치했다. 조 실장은 “여치가 막걸리가 발효되는 냄새에 끌리는 것 같다.”며 “설탕물이나 오렌지 주스 등을 다양하게 실험해 봤지만 유독 막걸리가 담긴 통에만 여치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여치떼는 지난해부터 5월 이후 영동군 일대에서 나타나다 올 들어서는 인근 옥천·보은군으로 확산돼 수백만 마리가 농경지에 침입, 포도와 복숭아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와 함께 두꺼비 등 천적이 사라지고 여치를 잡아먹는 닭을 잘 기르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영동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강 서식어류 57종으로 늘어

    한강에 자리잡은 인공산란장이 한강의 어종을 풍성하게 하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일 “90년대 말까지 불과 30여종에 머물던 한강 어류가 인공어초의 설치 등으로 최근 57종까지 늘어났다.”면서 “특히 메기와 쏘가리, 뱀장어, 모래무지 등 먹이사슬에서 상위에 있는 어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먹이 사슬의 상위에 있는 어종의 증가는 해당지역의 어류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시는 어종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한강 어류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한강의 어종이 다양해질 수 있었던 이유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 인공어초 등 민물어류 인공산란장의 역할이 컸음을 지적한다. 한강사업본부 오형민 생태팀장은 “상·하류 할 것 없이 12곳에서 산란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산란장은 가로 45m, 세로 50m 크기로 부표 아래 합성섬유로 만든 인공수초를 매다는 방식. 올해는 4월25일 탄천, 중랑천, 밤섬, 선유도 등 한강 12개 지점에 설치했다. 한편 한강에서는 쏘가리 산란기인 5월20일∼7월10일 쏘가리 낚시가 전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밖에도 한강 서식 어류 중 천연기념물 제190호 황쏘가리,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 남생이, 포획금지야생동물인 자라와 서울시 보호종인 황복, 꺽정이, 은어 등은 포획이 금지돼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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