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획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태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생가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78
  • “60대 노인 꿀꺽”…6m 식인 악어 잡혀

    “60대 노인 꿀꺽”…6m 식인 악어 잡혀

    60대 노인을 통째로 집어삼켜 숨지게 한 식인 악어가 지난 5일(현지시간) 산 채로 잡혔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The Sun)은 “지난 달 30일 경 사라진 부커 브라이언(62) 할아버지를 공격해 사망케 한 악어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를 담당한 쿡타운 경찰은 “남겨진 할아버지의 시계 등 소지품과 악어의 발자국을 유추해 악어를 찾아냈다.”며 “현재 이 악어는 X-레이 검사를 통해 뱃속에 남아있을 수 있는 할아버지의 사체 잔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당일, 브라이언 할아버지는 북호주 쿡타운(Cooktown) 인근의 인데보 강에서 캠핑을 하던 중이었다. 현장 목격자는 “크기 6m가량의 거대한 악어가 할아버지를 순식간에 공격해 강으로 물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7일간 이 식인 악어를 찾는데 수사에 온 힘을 다했다. 포획된 악어의 이빨에는 진한 혈흔이 묻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 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어공화국’ 한국사회의 현주소

    ‘영어’는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 가운데 하나다.‘영어공용화론’에서 ‘탈식민주의 담론’까지 영어를 둘러싼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갑론을박은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영어는 이미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기능을 넘어 부와 권력의 열쇠로 신분 상승된 지 오래다. 계간 비평 가을호는 특집 ‘영어와 한국사회’를 통해 ‘영어공화국’의 실태와 현주소를 되짚었다. 송승철 한림대 영문과 교수는 ‘진보의 영어론’에서 우리 사회의 영어 논의는 세계화라는 도도한 흐름 속에서 전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가 “이중언어 구사를 필요조건으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단일언어에 익숙해진 한국은 영어공용화론(보수), 도구적 대안론(중립), 탈식민주의담론(진보)으로 논의의 흐름이 갈라져 있다면서 “이들 세 가지 대안은 모두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공용화론은 공용화를 주장하면서 영어가 가져올 사회 분단을 언급하지 않았고, 번역전문가를 양성하면 된다는 도구적 대안론은 언어가 정치·경제적 권력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또 탈식민주의담론은 언어 속에 내포된 정치성에 주목하면서도 정작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영어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은 물론 영어가 까닭없이 특권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감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찬길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는 ‘영어교육과 관련된 몇가지 원칙’이란 글을 통해 미국영어건 실용영어건 항간에 떠도는 영어론은 “기능주의에 포획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은 채 “목적과 용도에 맞는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요컨대 단순히 시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언어가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정신이 담긴 ‘삶의 언어’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호에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의 특집기고 ‘정의와 정의의 조건’과 기획물 ‘시장과 민주주의의 위기’, 특별좌담 ‘진보의 길을 다시 생각한다.’ 등이 실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단독]농작물 지키려다 사람 잡을라

    ‘벌초·성묘철에 엽사들에게 수렵을 허가한 것이 말이나 됩니까. 혹시라도 사람을 잡을까 두렵습니다.” ●벌초중 지척서 총성 울려 혼비백산 지난달 29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선산에서 아들과 함께 벌초를 하던 김모(58·자영업·대구시 북구)씨는 혼비백산했다. 지척에서 갑자기 난데없는 총성이 잇따라 울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참 뒤에야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쓸어내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뒤늦게 사정을 알아보니 청송군이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이 총기로 멧돼지를 포획했던 것이다. 이처럼 농촌지역 시·군들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 벌초객 등의 안전은 외면한 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벌초객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들이 각종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이다. ●69개 시·군·구 ‘피해방지단´ 운영 도내에서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인 곳은 포항·경주·김천·구미시와 군위·청송·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봉화·울진 등 14개 시·군이며, 시·군별 방지단은 모범엽사 등 15명 이내로 모두 240여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적으로는 69개 시·군·구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 중이다. 방지단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해당 시·군·구에 신고하면 24시간 내내 현장에 즉시 출동해 포획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자체가 벌초·성묘가 한창인 요즘에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계속 운영해 벌초객 등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게다가 지자체들은 외지 벌초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도 벌이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자치단체 안전불감증에 불안 증폭 박모(58·농업·영주시 부석면)씨는 “애써 가꾼 농작물도 소중하지만 사람만 하겠느냐.”면서 “벌초·성묘로 산행이 잦은 요즘 자칫 사람 잡는 피해 방지단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해당 시·군에는 추석을 전후한 벌초·성묘기에는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지 벌초객 등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을 당장 중단하라.’는 항의 민원이 많다.”면서 “하지만 방지단 운영을 중단할 경우 피해 농민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농촌지역 시·군들이 매년 8∼10월이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관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성묘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뒤늦게나마 제기된 만큼 최소한 추석 연휴 때까지만이라도 방지단의 한시적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日전철역에 난데없이 ‘원숭이 출현’ 소동

    日전철역에 난데없이 ‘원숭이 출현’ 소동

    원숭이를 잡아라! 오고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일본의 한 전철역에 원숭이 한마리가 들이닥쳐 주위를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아침 9시 40분경 도쿄시 시부야 역에서 발견된 이 원숭이는 몸길이 약 60cm의 큰 크기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숭이는 티켓 발권기와 수많은 기둥들을 빠르게 뛰어다니며 전철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혼란스럽게 했다. 결국 10여명의 경찰과 역 내 관계자들까지 모두 나서 ‘침입자 포획작전’에 나섰다. 경찰들은 큰 그물망과 그물채를 들고 원숭이 잡기에 나섰고 순간 역 내부는 녹색 그물 물결로 가득했다. 그러나 안내데스크와 기둥 위를 빠르게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이 원숭이는 경찰들의 그물을 발견하고는 자리에 멈춰 섰다. 이후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앉아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들은 원숭이를 잡기 위해 몇 시간을 뛰어다녔지만 원숭이는 결국 사람들을 놀리듯 그물망을 빠져나가 ‘침입자 소탕’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도쿄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쥐 때문에 이런 소란이 몇 번 있긴 했었다.”면서 “그렇지만 이렇게 큰 크기의 원숭이가 역 내부를 휘젓고 다니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소란을 일으킨 ‘침입 원숭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냥갑 만한 멸종위기 거북 英서 탄생

    최근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성냥갑만한 ‘미니 거북’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주 전 영국 브리스톨 동물원(Bristol Zoo)에서 태어난 이 거북은 ‘중국 상자 거북’(Chinese box turtle)으로 멸종위기동물 목록에 올라있는 ‘상자 거북’(box turtle)류의 하나다. 일반적으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포획돼 왔으며 소형종으로 15cm~30cm까지 자란다. 그러나 브리스톨 동물원에서 탄생한 이 거북은 몸길이 3.8cm로 성냥갑 크기 정도이며 무게는 15g의 초경량으로 눈길을 끈다. 이 거북을 보살피고 있는 팀 스켈튼(Tim Skelton)은 “중국 상자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라며 “멸종위기 동물이 번식하는 것을 눈앞에서 직접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주로 풀을 먹고 있다. 앞으로 16cm까지는 자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된 상자거북 9종 중 중국 상자거북을 포함한 7종은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스톨 동물원은 지난 3년 전부터 중국 상자거북 번식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3주 전 태어난 ‘미니 거북’은 당시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할 정도의 작은 몸 크기로 태어나 주위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현재는 자신의 몸 길이만한 지렁이를 먹을 만큼 건강을 되찾은 이 거북은 브리스톨 동물원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800kg 대형 쥐가오리 중국서 잡혔다

    최근 중국에서 초대형 쥐가오리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섬에서 발견된 쥐가오리(devil ray 또는 manta ray)는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매가오리과 생물이다. 큰 몸집 때문에 ‘해상의 거인’ 또는 ‘마귀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쥐가오리는 적을 피할때는 바닷물 위 5m 이상을 날아오르기도 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발견된 쥐가오리는 양 지느러미가 각각 5m·무게 약 1.8t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싼야(三亞)시 어부들이 친 그물에 걸리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쥐가오리는 3시간여의 사투 끝에 포획됐지만 끝내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 쥐가오리를 발견한 선장 우(吴)씨는 “그물이 팽팽하게 당겨져 엄청난 것이 걸려들었다는 예감이 들었다.”면서 “힘이 너무 세 장정 여럿이서 몇 시간동안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커서 배에 싣지도 못했다.”며 “이렇게 큰 가오리는 처음 본다. ‘마귀 물고기’란 이름이 아깝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1.8t 의 대형 쥐가오리는 항구에 들어오자마자 잡힌 물고기들을 매매하는 판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진미’로 알려진 쥐가오리는 치열한 경쟁 끝에 1만 위안(약 150만원)상당의 고가에 팔렸다. 우씨는 “정확한 값을 밝힐 수는 없지만 1만 위안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면서 “가오리 한 마리를 이렇게 고가에 팔아보기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 英 플리머스大 해양硏 전망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 英 플리머스大 해양硏 전망

    |플리머스(영국) 박건형특파원|100년 뒤 바닷물의 맛은 과연 어떨까. 수천년간 그랬던 것처럼 짠 맛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최근 이에 대해 영국의 한 연구소가 독창적인 의견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100년 뒤 바닷물은 지금의 짠 맛이 아니라 시큼한 붉은 포도주 맛에 가까울 것이라는 것. 지구 온난화로 지금보다 훨씬 많아진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때문에 현재 PH 8.1 정도인 바닷물 산성도가 7.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100년 뒤의 바다 생태계와 가장 흡사한 곳으로 꼽는 현재의 지역은 이탈리아 남서부 나폴리 인근의 화산섬 이스키아다.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잦은 화산활동으로 하루 200만ℓ의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이 때문에 이곳 바닷물의 산성도는 PH 7.4 정도를 유지한다.‘와인 맛 바닷물’의 첫 번째 희생자는 바로 산호, 조개 등 외피를 가진 어류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석회질로 된 껍질이 산성화된 바닷물에 녹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연쇄적인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실제 이스키아 바다의 생태계도 주변 지역에 견줘 30% 이상 파괴된 상태다. 이러한 예측을 한 곳은 바로 영국의 플리머스대학 해양연구소다. 바다와 맞닿은 영국의 동남쪽 끝 데번주(州)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연구기관’으로 31년 역사를 자랑한다. ●한류어종 사라지고 난류어종만 난립 기자를 마중 나온 연구소의 소하일 알리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해양생태계와 환경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소의 첫 인상은 초라함 그 자체였다. 낡은 5층 건물의 연구소는 우리나라 여느 대학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었고, 생태연구용 수족관 시스템은 우리나라 바닷가 횟집의 그것을 연상케 했다. 그럼에도 이곳이 내놓은 보고서는 유엔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와 해양학계의 필독서로 꼽힐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다.2004년 동남아 일대를 강타한 쓰나미의 위험성을 최초로 경고한 것도 플리머스 해양연구소였다. “현재 전세계에서 지난 80년간 축적된 해양 생태계 정보들을 제공받아 여러 방법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우리가 예측하는 것 이상으로 해양생태계 파괴가 지구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점입니다. 멜 오스틴 박사는 “미국 정부의 정책과는 상관없이 대부분의 미국 과학자들도 석유사용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문제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도 해양파괴 미국·유럽에도 영향 연구소의 일원이자 플리머스대학의 교수인 마이크 데플리지의 경고는 더욱 범상치 않다.“확실한 것은 지구온난화가 단순히 해수면을 높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결론은 해양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인류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연구소가 내다보는 세계 해양생태계의 미래는 대략 이렇다. 대구ㆍ청어 등 한류성 어종이 살 곳을 잃고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참치·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이 메운다. 이로 인해 기존 천적 관계가 재설정되면서 전반적인 어종·어획량 예측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독성 전문가 소하일 알리 박사는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변이 발생 가능성도 제기했다. 인간이 만든 온실가스의 화살이 결국 바다생물을 통해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일종의 경고였다.“앞으로 일부 어종들은 급변하는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복어독과 같은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물질은 포식자에게 축적되면서 결국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인간의 단백질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플리머스 연구소에서 해양 생태계를 연구하는 앤 린리 박사는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나라에는 국경선이 있어 제약이 있지만 바다는 그렇지 않습니다. 베트남이나 인도 앞 바다에서 생긴 문제는 미국과 영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을 모를리 없겠지요.” kitsch@seoul.co.kr ■ ‘종의 멸종’ 저자 니콜라 뷰먼트 박사 “지금처럼 바다 계속 파괴하면 2048년 식탁서 해산물 사라져” |플리머스(영국) 박건형특파원|“당초 이 보고서는 제품 제조나 서비스 제공 등 인간의 경제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파장이 이렇게 클 줄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죠.” 영국 플리머스 해양연구소의 니콜라 뷰먼트 박사는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세계적으로 정책적·과학기술적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사에 이어 해양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뷰먼트 박사는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 스티브 폴럼바이 교수, 캐나다 달하우지 대학의 보리스 웜 교수 등과 함께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양전문 이코노미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이들은 4년 동안 12개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인간의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후 2003년 전세계 해역의 29%에서 어류 포획량이 1950년의 10%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해양생태계가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결론을 내렸다. 뷰먼트 박사는 “인류학자, 자연과학자, 경제학자들이 복합적이고 다각도로 상호보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와 같은 상태가 계속될 경우 2048년이면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은 모두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생물종이 줄어들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의 표면적인 원인은 어업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무분별한 포획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붕괴”라며 “수온상승, 이산화탄소 포화도 증가로 인해 생태계가 이전처럼 쉽게 복원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뷰먼트 박사는 다만 연구가 큰 규모의 생태시스템을 기본으로 진행한 만큼 지역별로 동일한 현상이 동일한 시점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뷰먼트 박사는 현재 해양생태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개발 중인 대부분 노력들이 비효율적이고 임시 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kitsch@seoul.co.kr ■ 亞 최대규모 유전자원센터에 1777종 확보 ‘아시아 노아의 방주’로 성장 기대 한국 종다양성 보호 현황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종 다양성 훼손에 대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전자원센터’를 갖추고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유전자원 강국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에 설립한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이하 ‘유전자원센터’)를 설립했다.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여러 곳에 나눠 관리하던 15만여점의 국내외 식물종자를 연면적 1만㎡ 규모의 최신시설에 모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유전자원센터는 유전자원 50만점을 보존할 수 있는 중·장기저장고, 영하 196도의 초저온 저장고,DNA 뱅크 등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다. 현재 유전자원센터는 이런 첨단 시설을 무기로 장기적으로 ‘아시아 노아의 방주’로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전자원 보존 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아시아 지역 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책임지겠다는 것. 이미 필리핀과 베트남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을 비롯한 몇몇 나라들과도 협의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하고 있는 유전자원은 모두 1777종 17만 5169점(2007년 기준)이다. 미국의 46만여점, 중국 38만여점, 일본 27만 5000여점 등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유전자원센터 준공을 계기로 적극적인 유전자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새 정부의 농진청 민영화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유전자원 보존사업은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전동물원 “한국 토종늑대 보러오세요”

    대전동물원 “한국 토종늑대 보러오세요”

    멸종 위기의 한반도 토종 늑대가 러시아에서 수입돼 대전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다. 앞으로 20마리쯤으로 늘면 다른 동물원에도 분양하기로 했다. 대전동물원은 25일 러시아로부터 한국늑대 새끼 7마리를 들여와 이날부터 일반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늑대는 1980년 경북 문경에서 종적을 감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보호받는 희귀종이다. 이번에 들여온 늑대는 생후 4개월된 암컷 3마리와 수컷 4마리로, 지난달 러시아 볼가강 유역 사라토프의 내몽골 평원에서 잡혀 사라토프 동물원에서 지내다 고향으로 돌아왔다. 대전동물원 측이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사라토프대학 늑대연구소에 의뢰해 사냥을 통해 포획한 자연산이다. 사라토프는 한반도와 가깝고 기후나 환경이 비슷해 한국늑대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새끼 늑대의 평균 몸무게 6㎏, 키 40㎝, 길이 50㎝다. 늑대는 자연에서 토끼와 쥐 등을 잡아먹고 산다. 대전동물원은 닭과 쇠고기를 먹이로 주면서 국내 환경적응 훈련을 시키고 있다. 수명은 15년으로 생후 1년이 지나면 한 번에 3∼6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대전동물원 측은 늑대 생식이 가능한 내년 5월에 국내 첫 ‘늑대 사파리’를 만들어 한국늑대를 방사해 키울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00년 묵은 대형 랍스터 잡혀 英서 화제

    최근 영국에서 100년 묵은 대형 랍스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어부 마크 테니슨(Mark Tennyson)일행은 고기잡이에 나섰다 우연히 그물에 걸린 랍스터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빅버리 베이(Bigbury Bay)와 호프 코브(Hope Cove)해안 중간에서 포획된 이 랍스터는 무게 5.88kg·길이 81cm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랍스터는 80년 전 영국서 잡힌 대형 랍스타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잡힌 랍스타의 나이가 100년 가까이 됐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에 일반인 뿐 아니라 해양 동물학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는 상황. 영국 내셔널 해양 아쿠아리움(National Marine Aquarium)의 관계자 더글라스 허드슨(Douglas Gerdson)은 “랍스터는 일반적으로 성장속도가 제각각인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 랍스터의 경우 최소 30년이 넘은 것은 확실하며 100년 가까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크기의 랍스터는 매우 드물 뿐 아니라 산 채로 포획된 경우도 거의 없어 신기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랍스터를 포획한 어부 테니슨은 “당시 그물을 끌어올리려 하자 묵직한 것이 걸린 듯 매우 무거웠다.”면서 “직감적으로 ‘엄청난 것이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랍스터는 곧바로 내셔널 해양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플리머스(Plymouth)로 이동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는 1974년 미국에서 잡힌 16.79kg짜리 랍스터가 ‘세계에서 가장 큰 랍스터’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기견 포획과정 잔인” 中네티즌 ‘버럭’

    최근 중국 정부가 유기견을 포획하는 작업을 벌인 가운데, 그 과정에서 동물을 학대했다는 비난이 일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푸젠(福建)성 후이한(惠安)현은 지난 4일 길거리의 유기견을 일괄적으로 포획하는 작업을 벌였다. 최근 유기견이 급증, 시민들이 물리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특별조를 편성해 포획에 나선 것. 그러나 포획 과정 중 오토바이에 유기견을 묶은 채 달리거나 철사로 목을 묶은 채 끌어올려 트럭에 싣는 등 유기견을 학대하는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정부 관계 당국은 광견병에 걸린 수 만 마리의 개들을 도살했으며 광견병 예방 접종 및 개 등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기견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견병에 걸렸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고 개를 학대했다며 푸젠성 관계 당국을 비난하고 있다. 유력 포털사이트 163.com에는 이와 관련 현재(8일 오후 4시) 2500여개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한 네티즌(117.80.*.*)은 “사람들이 너무 잔인하다. 유기견에게는 어떤 잘못도 없다.”며 “원치 않게 집과 주인을 잃은 개들에게 너무 한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 다른 네티즌(124.115.*.*)은 “잘못은 개를 버린 주인에게 있다. 왜 잘못도 없는 유기견을 학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중국인들은 돈만 많고 덕(德)은 없다.”(60.220.*.*), “유기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동물을 이렇게 학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222.91.*.*), “유기견보다 더 나쁜 것은 그들(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이다.”(익명) 등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이에 반해 “불쌍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홍성지,이창호에 4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홍성지,이창호에 4연승

    제9보(96∼115) 홍성지 6단이 이창호 9단의 새로운 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물가정보배 결선8강전에서 홍성지 6단은 이창호 9단을 맞아 18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홍성지 6단은 이창호 9단과의 첫 만남에서 패한 이후 내리 4연승을 거두고 있다. 국내 기사 중 이창호 9단과 5국 이상을 두어 상대전적에서 앞선 사람은 홍성지 6단과 강동윤 8단(6승3패) 둘뿐이다. 또한 이창호 9단은 이번 8강전에서의 패배로 국내 모든 기전을 한차례 이상씩 우승하는 사이클링히트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백이 104로 내려서면서 전보에서 설명한 패의 뒷맛은 사라지게 되었다.가로 밀고 나와 흑의 단점을 추궁하는 강수를 잠시 검토했던 백은 다시 타협책으로 작전의 방향을 바꾼 것이다. 흑109의 치중이 날카로운 맥점. 백이 (참고도1) 백1로 받으면 나중에 흑2로 들여다본 뒤 4로 백석점을 포획하는 수단이 남는다. 흑111로 내려서 백의 응수를 물었을 때 백112로 젖힌 것이 눈을 의심케 하는 대실착. 흑113다음 나와 다가 맞보기로 백은 더 이상 응수를 할 수 없다. 백으로서는 이미 바깥공배가 모두 채워졌다는 사실을 깜빡한 것이다. 흑115가 놓여진 뒤 잠시 망연자실하던 홍민표 6단은 황급히 돌 하나를 반상위에 올려놓았으나 이미 계시원이 ‘열’을 부르고 난 뒤였다. 홍6단은 머릿속으로 (참고도2)의 수순을 그리고 있다가 순간적인 실수로 실전 백112에 손이 나가버린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이창호,상반기 승률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이창호,상반기 승률랭킹 1위

    제7보(71∼81) 이창호 9단이 상반기 승률부문 공동1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한 결과, 이창호 9단은 32승8패를 기록, 강유택 초단(28승7패)과 나란히 80%의 고감도 승률을 올렸다. 이 9단은 지난달 15일까지 다승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그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해 34승(9패)을 거둔 박정상 9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랭킹에서는 이세돌 9단이 랭킹 포인트 1만 5055점을 획득,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2위 이창호 9단부터 5위 조한승 9단까지의 순위도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흑73의 빈삼각을 감수한 것은 어떻게든 우변 백을 쉽게 안정시켜 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 그러나 이렇듯 상대가 거칠게 나올 때 정확한 맥점을 찾아 대응하는 것이 홍민표 6단의 특기이기도 하다. 백74의 붙임이 바로 그것. 백이 76으로 늘자 79로 끊는 수와 가로 눌러 우변 흑 석점을 포획하는 수가 맞보기가 되었다. 흑77로 치받은 것이 박정환 2단의 임기응변. 이 수가 놓여짐으로써 백도 (참고도1) 백1로 젖혀 막는 수단은 어려워졌다. 흑에게는 2로 찌른 뒤 4로 내려빠지는 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흑이 8로 끊은 다음의 그림이 (참고도2). 언뜻 백1의 붙임으로 흑이 곤란해 보이지만 흑4로 가만히 내려서는 수가 묘수로 백이 불리한 수상전이 된다. 백에게는 A로 젖혀 패로 버티는 수단이 있기는 하지만 늘어진 패라 백이 감당하기 어렵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40년 묵은 희귀한 농어 中서 발견

    최근 중국에서 ‘고령’의 농어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둥(廣東)성 순더(順德)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하(何)씨는 근처 시장에 나섰다 우연히 대형 농어를 발견했다. 하씨가 발견한 농어는 몸길이 약 70cm에 무게가 26kg에 달하는 대형 농어. 일반적으로 농어가 30cm안팎부터 1m까지 자라는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농어의 나이가 40년이 넘었다는 전문가의 주장이다. 이 농어를 살펴본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성장이 빠른 농어도 1년에 0.6kg이상 자라기는 힘들다.”면서 “몸무게가 26kg가까이 나가는 것으로 보아 약 40세 가까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농어의 수명은 10년 정도”라면서 “매우 희귀한 농어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농어는 깊은 바다에 서식하기 때문에 그물을 바다 밑바닥까지 닿도록 한 뒤 어선으로 그물을 끌어 잡는 등 어획방법이 까다롭다. 그러나 이번에 포획된 농어는 큰 몸집과 무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필리핀과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태풍 ‘펑셴’의 영향으로 바다물결이 거세지면서 포획이 용이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싸~가오리” 4m 넘는 담수어 낚았다

    태국에서 거대한 노랑가오리가 포획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홍어목 색가오리과인 노랑가오리(Stingray)는 강 하구 뿐 아니라 얕은 바다에서도 발견돼 국내에서는 바닷물고기, 해외에서는 담수어로 분류된다. 연구차 태국을 방문한 담수어 생물학 박사 이언 웰치(Ian Welch·영국)는 우연히 강가에서 이 거대 노랑가오리를 발견했다. 일반 노랑가오리의 길이가 1m, 최대 2m라고 알려진 것에 반해 이번에 잡힌 것은 폭 1.8m, 길이 4.3m, 무게는 136kg을 자랑한다. 웰치는 “처음 노랑가오리를 발견했을때 너무 커서 물고기라고 믿을 수 없었다.”면서 “물고기를 산 채로 잡기 위해 친구들 4명과 45분간이나 싸워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수어 연구를 하면서도 이렇게 큰 것은 본적이 없다.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 일 것”이라고 전했다. 웰치 박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에 의해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된 노랑가오리의 개체수를 보전하기 위해 뭍가에서 노랑가오리의 크기와 무게를 재고 사진을 찍은 뒤 다시 맥콩강(Maeklong River)으로 돌려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참다랑어 낚시기술 개발 착수

    제주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2∼5월 서귀포 동남쪽 50마일 해역에서 길이 1m, 무게 34㎏ 정도인 참다랑어가 선망어선에 대량으로 잡히는 등 제주 부근해상에 참다랑어가 자주 출현하자 낚시로 이를 포획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지역에는 과거에 원양참치 연승어선에 종사했던 어업인이 많아 어획기술 개발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용석 연구사는 “도내에는 현재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는 선망어선이 한 척도 없기 때문에 근해연승과 외줄낚시어선에 낚싯줄을 이용한 참다랑어 포획 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어업인은 어선을, 수협은 멸치나 고등어 등의 미끼를, 행정기관은 어구제작비와 어장탐색 등의 자재비를 제공해 시험어업에 나설 예정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 서울시, 붉은귀거북 퇴치 나선다

    [Metro] 서울시, 붉은귀거북 퇴치 나선다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붉은귀거북을 퇴치하기 위해 양재천, 용산공원, 석촌호수 등 서울시내 18개 지역에서 특별 포획작전이 펼쳐진다. 지난 2004년부터 붉은귀거북 퇴치사업을 벌여온 서울시는 이달 중순부터 포획작전을 재개, 전문가들을 고용해 주낙과 통발, 뜰채를 이용해 야생화된 붉은귀거북을 잡아들이고 있다. 또 한강사업본부와 25개 자치구에도 31개의 포획반을 구성해 한강이나 공원 연못 등에 서식하는 붉은귀거북을 집중 포획하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대청호 배스 잡아오면 상금 드립니다”

    “대청호에서 블루길이나 배스를 잡아오면 상금을 드립니다.”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충북 옥천군 금강어촌계는 오는 27일 동이면 석탄리 대청호변에서 이례적으로 외래어종 수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본부가 “대청호 외래어종 포획에 써달라.”며 기탁한 1000만원을 수매대금으로 사용한다. 운동본부는 올해 말까지 ㎏당 3500원씩 2t을 사들일 예정이다. 대청호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블루길, 배스 등 외래종이 기승을 부리면서 뱀장어, 메기, 붕어 등 토종 물고기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이 때문에 어민 소득도 크게 줄었다. 수매 첫날에 행사 주관단체의 진행으로 블루길과 배스 요리를 만들어 시식회도 연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대청호에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토종 물고기 새끼를 방류하고 있으나 수중 생태계를 장악한 외래어종들의 먹이만 되고 있다.”면서 “2년 전 강원도 화천군이 파로호에서 외래어종 수매에 나선 것처럼 효과가 좋으면 자치단체에서도 수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옥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저 또 왔어요”…매년 여름 귀향하는 뱀

    여름만 되면 동물원에 모습을 드러내는 야생 뱀이 있어 화제다. 일본 나가노시 죠야마동물원(長野市城山動物園)에 나타나는 이 야생 아오다이쇼(영어명:Japanese Rat Snake)는 사람들에게 ‘헤비상’(헤비는 ‘뱀’을 말함)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헤비상은 몸길이 180cm의 암컷으로 크기로 봤을 때 1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뱀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재작년 8월. 동물원 내 통로를 꿈틀꿈틀 기어 다니는 모습을 직원이 발견해 포획했다. 당시 아오다이쇼가 독이 없다는 점에 착안한 동물원측은 여름방학 중에 동물원을 찾은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게 이 뱀을 전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약 2개월간의 전시를 마친 동물원은 뱀이 동면에 들기 전 인근 산에 놓아주면서 꼬리에 마이크로칩을 집어넣었다.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연못에서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는 뱀을 발견한 동물원측은 마이크로칩을 확인한 결과 헤비상으로 밝혀졌다. 동물원의 한 사육사는 “먹이는 산에도 있을 텐데 어째서 매년 동물원에 나타나는지 모르겠다.”면서 “어쩌면 멋진 남자친구를 찾아 이 곳에 왔을지도 모르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동물원측은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동안 이 뱀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 대게 인공생산 국내 첫 성공

    우리나라에서도 어린 대게를 인공생산할 수 있는 길이 마침내 열렸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는 26일 경북 동해안 최고의 명품 수산물인 대게의 인공 종묘(어린 대게) 320여마리를 국내 최초로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2월 연구에 착수한 지 2년여만의 쾌거이다. 어린 대게는 그 동안 10도 정도의 저수온 상태에서 수정된 알에서 부화한 뒤 4단계 탈피(조에아1기→조에아 2기→메갈로파→어린 대게) 과정을 거치면서 유생(幼生·변태동물의 어릴 때)끼리 서로 잡아 먹는 공식(共食) 현상 등으로 대량 폐사가 일어나 인공생산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 문제로 인해 수산 선진국인 일본에서도 지난 1968년에 이 연구에 착수,2002년 첫 생산까지 34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대학·연구기관에서 대게 인공 종묘 생산을 추진했으나 유생 단계에서 전량 폐사해 실패했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도 지난해 4월 암컷 대게 200마리에서 유생 50만 마리를 확보, 어린 대게 생산에 나섰지만 부화 12일 만에 전량 폐사해 역시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의 어린 대게의 시험생산 성공은 지난 2월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수정란을 품은 7∼8년생 암컷 대게 100마리를 시험용으로 포획, 산란을 유도하면서 본격화됐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유생 사육 단계별 폐사량 최소화 방안과 사육 단계별 수온 설정 등을 중점 연구하고 2016년까지는 대량 생산 기반시설 설치 및 적정 방류 크기·시기를 밝혀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할 방침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박무억 연구사는 “대량 생산까지는 앞으로 최소 3∼4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고양이 통째로 삼킨 비단뱀 ‘X-레이’ 공개

    고양이 통째로 삼킨 비단뱀 ‘X-레이’ 공개

    최근 호주에서 고양이를 통째로 삼켜버린 비단뱀의 X-레이(X-ray)사진이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노던준주(Northern Territory)의 한 가정집에 길이 1.5m의 비단뱀 한마리가 출현, 생후 8주된 아기 고양이 한마리를 단숨에 잡아먹은 일이 발생했다. 비단뱀이 아기 고양이 콜(Kohl)을 꽁꽁 휘감아 질식시키고 턱을 탈구시켜 그 자리에서 삼켜버린 것. 당시 콜은 뱀보다 무려 3배 이상의 머리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비단뱀의 공격에 무력했다. 수분 내에 콜을 삼켜먹은 비단뱀은 그 자리에서 포획됐으며 비단뱀의 X-레이 촬영 결과 콜의 사체는 뼈대를 드러낸 채 비단뱀의 내장 속에 그대로 있었다. 비단뱀의 ‘고양이 습격’을 목격한 타라 맥라렌(Taara McLaren·14)은 “아침에 고양이 먹이를 주러 나갔다가 콜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며 “배가 불룩한 비단뱀을 발견해 엄마에게 소리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라의 엄마 아샤 맥라렌(Asha McLaren)은 “다행히 다른 8마리의 고양이들은 안전했다.”며 “콜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아샤 맥라렌의 신고로 출동한 뱀 포획전문가 고든 캐닝(Gordon Canning)은 “비단뱀이 새끼 고양이를 삼켜먹는 것은 흔한일이 아니다.”며 “아마 고양이를 다 소화시킬때까지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단뱀은 야라웡가(Yarrawonga) 소재의 아크 동물 병원(the Ark Animal Hospital)으로 이송됐으며 몇 주 안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사진=Icon Images/Newspix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